어디에서 근원이 일어나 어느 곳으로 흘러가 머무는가, 기괄(機括)을 이 가운데서 구하면 오는 것도 알고 가는 것도 안다. 영을 얻었는지 얻지 못했는지를 논할 필요 없이, 가장 많고 왕하여 전국(全局)의 조종(祖宗)이 될 만한 것을 취하여 원두(源頭)로 삼는다. 이 원두가 어느 쪽으로 흘러가는지를 보아, 흘러간 곳이 만약 기뻐하는 신이면 곧 거기에 머무는 것이 묘하다. 예컨대: 時 日 月 年 丁巳 戊申 癸巳 辛酉 화를 원두로 삼아 금수의 방향에 이르러 곧 머무므로 부귀하다. 만약 다시 목의 땅으로 흘러가면 기가 설(洩)하여 어지러워진다. 만약 흘러갈 곳에 이르지 못하고 중간에 막힘을 만나면, 어느 땅에서 막혔는지, 어느 신이 막혔는지를 보면 그 길흉을 알 수 있다. 예컨대: 時 日 月 年 壬子 癸丑 壬戌 癸丑 토를 원두로 삼아 수의 방향으로 흘러가 다만 몸 하나를 생할 뿐이고, 술(戌) 속 화토의 기는 이끌어 도울 길이 없으므로 승려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