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 전권 · 원문+번역원문+번역원문번역독음인쇄 창의 대상(프린터)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세요. 휴대폰은 공유 → 인쇄 → PDF.

적천수천미 滴天髓闡微

任鐵樵
전권 · 원문+번역
원문: 위키문헌 등 공개 판본(교감본 아님) · 번역: AI 초벌 직역(검수 중)

목차

  1. 一、天道
  2. 二、地道
  3. 三、人道
  4. 四、知命
  5. 五、理氣
  6. 六、配合
  7. 七、天干
  8. 八、地支
  9. 九、干支總論
  10. 十、形象
  11. 十一、方局
  12. 十二、八格
  13. 十三、體用
  14. 十四、精神
  15. 十五、月令
  16. 十六、生時
  17. 十七、衰旺
  18. 十八、中和
  19. 十九、源流
  20. 二十、通關
  21. 二十一、官殺
  22. 二十二、傷官
  23. 二十三、清氣
  24. 二十四、濁氣
  25. 二十五、真神
  26. 二十六、假神
  27. 二十七、剛柔
  28. 二十八、順逆
  29. 二十九、寒暖
  30. 三十、燥溼
  31. 三十一、隱顯
  32. 三十二、衆寡
  33. 三十三、震兌
  34. 三十四、坎離
  35. 一、夫妻
  36. 二、子女
  37. 三、父母
  38. 四、兄弟
  39. 五、何知章
  40. 六、女命章
  41. 七、小兒
  42. 八、才德
  43. 九、奮鬱
  44. 十、恩怨
  45. 十一、閒神
  46. 十二、從象
  47. 十三、化象
  48. 十四、假從
  49. 十五、假化
  50. 十六、順局
  51. 十七、反局
  52. 十八、戰局
  53. 十九、合局
  54. 二十、君象
  55. 二十一、臣象
  56. 二十二、母象
  57. 二十三、子象
  58. 二十四、性情
  59. 二十五、疾病
  60. 二十六、出身
  61. 二十七、地位
  62. 二十八、歲運
  63. 二十九、貞元

1. 一、天道

欲識三元萬法宗,先觀帝載與神功。〔原注〕原注:天有陰陽,故春木、夏火、秋金、冬水、季土,隨時顯其神功,命中天地人三元之理,悉本於此。〔註〕任氏曰:干為天元,支為地元,支中所藏為人元。人之稟命,萬有不齊,總不越此三元之理,所謂萬法宗也。陰陽本乎太極,是謂帝載,五行播於四時,是謂神功,乃三才之統系,萬物之本原。《滴天髓》首明天道如此。

삼원(三元)이 만법(萬法)의 근본임을 알고자 하면, 먼저 제재(帝載)와 신공(神功)을 살펴야 한다. 〔원주〕 하늘에는 음양(陰陽)이 있으므로 봄의 목(木), 여름의 화(火), 가을의 금(金), 겨울의 수(水), 사계(四季)의 토(土)가 때에 따라 그 신공(神功)을 드러낸다. 명(命) 가운데 천(天)·지(地)·인(人) 삼원(三元)의 이치는 모두 여기에 근본한다. 〔임철초 주〕 천간(天干)은 천원(天元)이 되고, 지지(地支)는 지원(地元)이 되며, 지지 속에 감추어진 것[지장간(支藏干)]은 인원(人元)이 된다. 사람이 받은 명(命)은 만 가지로 같지 않으나, 모두 이 삼원(三元)의 이치를 벗어나지 않으니, 이른바 만법의 근본이다. 음양은 태극(太極)에 근본하니 이를 제재(帝載)라 하고, 오행이 사시(四時)에 퍼지니 이를 신공(神功)이라 한다. 이는 삼재(三才)의 계통이요 만물의 본원이다. 『滴天髓』는 첫머리에서 천도(天道)를 이와 같이 밝혔다.

2. 二、地道

坤元合德機緘通,五氣偏全定吉凶。〔原注〕原注:地有剛柔,故五行生於東南西北中,與天合德,而感其機緘之妙。賦於人者,有偏全之不一,故吉凶定於此。〔註〕任氏曰:“大哉乾元,萬物資始”,“至哉坤元,萬物資生”,乾主健,坤主順。順以承天,德與天合;煦蘊覆育,機緘流通。特五行之氣有偏全,故萬物之命有吉凶。

곤원(坤元)이 [하늘과] 덕을 합하여 기함(機緘)이 통하니, 오기(五氣)의 치우침과 온전함이 길흉을 정한다. 〔원주〕 땅에는 강유(剛柔)가 있으므로 오행이 동·남·서·북·중앙에서 생겨나 하늘과 덕을 합하고 그 기함(機緘)의 묘함에 감응한다. 사람에게 부여된 것은 치우침과 온전함이 한결같지 않으므로 길흉이 여기에서 정해진다. 〔임철초 주〕 "크도다 건원(乾元)이여, 만물이 이에 힘입어 시작한다", "지극하도다 곤원(坤元)이여, 만물이 이에 힘입어 생겨난다" 하였으니, 건(乾)은 굳셈[健]을 주관하고 곤(坤)은 순함[順]을 주관한다. 순함으로써 하늘을 받드니 덕이 하늘과 합하고, 따뜻이 품고 덮어 기르니 기함(機緘)이 두루 통한다. 다만 오행의 기에 치우침과 온전함이 있으므로 만물의 명(命)에 길흉이 있다.

3. 三、人道

戴天覆地人為貴,順則吉兮兇則悖。〔原注〕原注:萬物莫不得五行而戴天履地,惟人得五行之全,故為貴。其有吉凶之不一者,以其得於五行之順與悖也。〔註〕任氏曰:人居覆載之中,戴天履地,八字貴乎天干地支順而不悖也。順者接續相生,悖者反克為害,故吉凶判然。如天干氣弱,地支生之,地支神衰,天干輔之,皆為有情而順則吉;如天干衰弱,地支抑之,地支氣弱,天干克之,皆為無情而悖則兇也。假如干是木,畏金之克,地支有亥子生之;支無亥子,天干有壬癸以化之;干無壬癸,地支有寅卯以通根;支無寅卯,天干有丙丁以制之,木有生機,吉可知矣。若天干無壬癸,而反透之以戊己;支無亥子寅卯,而反加之以辰戌丑未申酉,黨助庚辛之金,木無生理,兇可知矣。餘可類推。凡物莫不得五行,戴天履地,即羽毛鱗蚧,亦各得五行專氣而生,如羽蟲屬火,毛屬木,鱗屬金,蚧屬水。惟人屬土,土居中央,乃木火金水中氣所成,獨是五行之全,為貴。是以人之八字,最宜四柱流通,五行生化;大忌四柱缺陷,五行偏枯。謬書妄言四戊午者,是聖帝之造,四癸亥者,是張桓侯之造,究其理皆後人訛傳。餘行道以來,推過四戊午、四丁未、四癸亥、四乙酉、四辛卯、四庚辰、四甲戌者甚多,皆作偏枯論,無不應驗。同邑史姓者有四壬寅者,寅中火土長生,食神祿旺,尚有生化之忣,而妻財子祿,不能全美,只因寅中火土之氣,無從引出,以致幼遭孤苦,中受飢寒;至三旬外,運轉南方,引出寅中火氣,得際遇,經營發財;後竟無子,家業分奪一空。可知仍作偏枯論也。由此觀之,命貴中和,偏枯終於有損;理求平正,奇異不足為憑。

하늘을 이고 땅을 밟는 가운데 사람이 귀하니, 순하면 길하고 어그러지면 흉하다. 〔원주〕 만물은 오행을 얻어 하늘을 이고 땅을 밟지 않는 것이 없으나, 오직 사람만이 오행의 온전함을 얻었으므로 귀하다. 그 길흉이 한결같지 않은 것은 오행을 얻음에 순(順)과 패(悖)가 있기 때문이다. 〔임철초 주〕 사람은 덮고 싣는 [천지] 사이에 머물러 하늘을 이고 땅을 밟으니, 팔자(八字)는 천간과 지지가 순하여 어그러지지 않음을 귀하게 여긴다. 순(順)이란 이어서 서로 생하는 것이고, 패(悖)란 도리어 극하여 해가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길흉이 뚜렷이 갈린다. 예컨대 천간의 기가 약하면 지지가 이를 생하고, 지지의 신(神)이 쇠하면 천간이 이를 도우면, 모두 유정(有情)하여 순하니 길하다. 천간이 쇠약한데 지지가 이를 억누르고, 지지의 기가 약한데 천간이 이를 극하면, 모두 무정(無情)하여 어그러지니 흉하다. 가령 천간이 목(木)이면 금(金)의 극을 두려워하는데, 지지에 해(亥)·자(子)가 있어 이를 생하거나, 지지에 해·자가 없으면 천간에 임(壬)·계(癸)가 있어 이를 화(化)하거나, 천간에 임·계가 없으면 지지에 인(寅)·묘(卯)가 있어 통근(通根)하거나, 지지에 인·묘가 없으면 천간에 병(丙)·정(丁)이 있어 [금을] 제어하면, 목에 생기(生機)가 있으니 길함을 알 수 있다. 만약 천간에 임·계가 없고 도리어 무(戊)·기(己)가 투출하며, 지지에 해·자·인·묘가 없고 도리어 진(辰)·술(戌)·축(丑)·미(未)·신(申)·유(酉)가 더해져 경(庚)·신(辛)의 금을 무리 지어 도우면, 목에 살아날 이치가 없으니 흉함을 알 수 있다. 나머지는 이에 준하여 미루어 알 수 있다. 무릇 사물은 오행을 얻어 하늘을 이고 땅을 밟지 않는 것이 없으니, 깃·털·비늘·껍질 달린 것들도 각각 오행의 한 기운[專氣]을 얻어 생겨난다. 예컨대 깃 달린 동물[羽蟲]은 화(火)에, 털 달린 것은 목(木)에, 비늘 달린 것은 금(金)에, 껍질 달린 것은 수(水)에 속한다. 오직 사람은 토(土)에 속하는데, 토는 중앙에 자리하여 목·화·금·수의 중기(中氣)로 이루어진 것이니, 홀로 오행의 온전함을 갖추어 귀하다. 그러므로 사람의 팔자는 사주(四柱)가 유통(流通)하고 오행이 생화(生化)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사주에 결함이 있고 오행이 편고(偏枯)한 것을 크게 꺼린다. 잘못된 책들이 망령되이 말하기를 무오(戊午)가 넷인 것은 성제(聖帝)[관우]의 명조요, 계해(癸亥)가 넷인 것은 장환후(張桓侯)[장비]의 명조라 하나, 그 이치를 궁구해 보면 모두 후인이 잘못 전한 것이다. 내가 [명리의] 도를 행한 이래 무오 넷, 정미(丁未) 넷, 계해 넷, 을유(乙酉) 넷, 신묘(辛卯) 넷, 경진(庚辰) 넷, 갑술(甲戌) 넷인 명조를 추산한 것이 매우 많은데, 모두 편고(偏枯)로 논하였고 응험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같은 고을의 사(史)씨 성을 가진 사람이 임인(壬寅) 넷이었는데, 인(寅) 가운데 화(火)·토(土)가 장생(長生)하고 식신(食神)이 녹왕(祿旺)하여 그래도 생화(生化)의 기미가 있었으나, 처·재물·자식·녹봉[妻財子祿]이 모두 아름다울 수는 없었다. 단지 인(寅) 가운데 화·토의 기를 끌어낼 길이 없었기 때문에 어려서 외롭고 고달픔을 겪고 중년에는 굶주림과 추위를 겪었다. 서른 넘어 운이 남방으로 바뀌어 인(寅) 가운데 화기(火氣)를 끌어내자 기회를 만나 경영하여 재물을 모았다. 그러나 끝내 자식이 없어 가업이 나뉘어 빼앗겨 텅 비었다. 이로써 여전히 편고(偏枯)로 논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로 보건대 명(命)은 중화(中和)를 귀하게 여기니 편고하면 결국 손상이 있고, 이치는 평정(平正)을 구하니 기이한 것은 근거로 삼기에 부족하다.

4. 四、知命

要與人間開聾聵,順逆之機須理會。〔原注〕原注:不知命者如聾聵,知命於順逆之機而能理會之,庶可以開天下之聾聵。〔註〕任氏曰:此言有至理,惟恐後人學命,不究順逆之機。妄談人命,貽誤不淺,混看奇格異局,一切神殺,荒唐取用,桃花咸池,專論女命邪淫,受責鬼神;金鎖鐵蛇,謬指小兒關煞,憂人父母;不論日主之衰旺,總以財官為喜,傷殺為憎,定人終身;不管日主之強弱,盡以食印為福,梟劫為殃,不知財官等名,為六親取用而列,竟認作財可養命,官可榮身,何其愚也!如財可養命,則財多身弱者,不為富屋貧人,而成鉅富;官可榮身,則身衰官重者,不至夭賤,而成顯貴。餘詳考古書,子平之法,全在四柱五行。察其衰旺,究其順悖,審其進退,論其喜忌,是謂理會。至於奇格異局,神煞納音諸名目,乃好事妄造,非關命理休咎。若據此論命,必至以正為謬,以是為非,訛以傳訛,遂使吉凶之理,昏昧難明矣。書云:“用之為財不可劫,用之為官不可傷,用之印綬不可壞,用之食神不可奪。”此四句原有至理,其要在一“用”字。無知學命者,不究“用”字根源,專以財官為重,不知不用財星儘可劫,不用官星儘可傷,不用印綬儘可壞,不用食神儘可奪。順悖之機不理會,與聾聵何異豈能論吉凶,辯賢否,而有功於世哉!反誤世惑人者多矣!辛卯丁酉庚午丙子丙申乙未癸巳壬辰庚寅己丑戊子丁亥

인간 세상의 귀머거리와 소경을 깨우치려면, 순역(順逆)의 기틀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원주〕 명(命)을 알지 못하는 자는 귀머거리·소경과 같으니, 명을 순역의 기틀에서 알아 이를 이해할 수 있어야 천하의 귀머거리와 소경을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임철초 주〕 이 말에는 지극한 이치가 있으니, 후인이 명(命)을 배우면서 순역(順逆)의 기틀을 궁구하지 않을까 염려한 것이다. 망령되이 남의 명을 말하여 그르침이 적지 않으니, 기격이국(奇格異局)과 온갖 신살(神殺)을 뒤섞어 보고 황당하게 취용(取用)한다. 도화(桃花)·함지(咸池)로 오로지 여명(女命)의 음란함을 논하니 귀신의 책망을 받을 일이요, 금쇄(金鎖)·철사(鐵蛇)를 어린아이의 관살(關煞)로 잘못 지목하여 남의 부모를 근심하게 한다. 일주(日主)의 쇠왕을 논하지 않고 모두 재관(財官)을 기쁨으로, 상관(傷官)·칠살(七殺)을 미움으로 삼아 사람의 일생을 정하며, 일주의 강약을 따지지 않고 모두 식신(食神)·인수(印綬)를 복으로, 효신(梟神)·겁재(劫財)를 재앙으로 삼는다. 재·관 등의 명칭이 육친(六親)의 취용을 위해 나열된 것임을 알지 못하고, 마침내 재(財)는 목숨을 기를 수 있고 관(官)은 몸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고 여기니, 어찌 그리 어리석은가! 만약 재가 목숨을 기를 수 있다면 재가 많고 신약(身弱)한 자는 부잣집의 가난한 사람[富屋貧人]이 되지 않고 거부가 될 것이며, 관이 몸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면 신쇠(身衰)하고 관이 무거운 자는 요절하거나 천해지지 않고 현귀(顯貴)하게 될 것이다. 내가 옛 책을 자세히 살펴보니, 자평(子平)의 법은 온전히 사주(四柱)의 오행에 있다. 그 쇠왕을 살피고, 그 순패(順悖)를 궁구하며, 그 진퇴(進退)를 살피고, 그 희기(喜忌)를 논하는 것, 이것을 이해[理會]라 한다. 기격이국과 신살·납음(納音) 등 여러 명목은 일 만들기 좋아하는 자들이 망령되이 지어낸 것으로, 명리의 길흉과는 관계가 없다. 만약 이에 근거하여 명을 논하면 반드시 바른 것을 그르다 하고 옳은 것을 틀리다 하게 되어, 잘못이 잘못으로 전해져 마침내 길흉의 이치를 어둡게 하여 밝히기 어렵게 만든다. 책에 이르기를 "용(用)하는 것이 재(財)이면 겁탈해서는 안 되고, 용하는 것이 관(官)이면 상하게 해서는 안 되며, 용하는 것이 인수(印綬)이면 무너뜨려서는 안 되고, 용하는 것이 식신(食神)이면 빼앗아서는 안 된다" 하였다. 이 네 구절에는 본래 지극한 이치가 있으니, 그 요체는 '용(用)' 한 글자에 있다. 무지하게 명을 배우는 자는 '용' 자의 근원을 궁구하지 않고 오로지 재관만 중시하니, 재성(財星)을 용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겁탈해도 되고, 관성(官星)을 용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상하게 해도 되며, 인수를 용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무너뜨려도 되고, 식신을 용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빼앗아도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순패의 기틀을 이해하지 못하면 귀머거리·소경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어찌 길흉을 논하고 현부(賢否)를 분별하여 세상에 공이 있을 수 있겠는가! 도리어 세상을 그르치고 사람을 미혹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辛卯 丁酉 庚午 丙子丙申 乙未 癸巳 壬辰 庚寅 己丑 戊子 丁亥

天干庚辛丙丁,正配火煉秋金;地支子午卯酉,又配坎離震兌。支全四正,氣貫八方,然五行無土,雖誕秋令,不作旺論。最喜子午逢沖,水克火,使午火不破酉金,足以輔主;更妙卯酉逢沖,金克木,則卯木不助午火,制伏得宜。卯酉為震兌,主仁義之真極;子午為坎離,宰天地之中氣。且坎離得日月之正體,無消無滅,一潤一暄,坐下端門,水火既濟。所以八方賓服,四海攸同,金馬朱鳶,並隸版圖之內,白狼玄兔,鹹歸覆幬之中,天下熙寧也。 庚申 庚辰 戊辰 戊午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董中堂造,日干戊土,生於季春午時,似乎旺相,第春時虛土,非比六九月之實也。且兩辰蓄水為溼,足以泄火生金,干透兩庚,支會申辰,日主過泄,用神必在午火。喜水木不見,日主印綬不傷,精神旺足,純粹中和。一生宦海無波,三十餘年太平相業,直至子運會水局不祿,壽已八旬矣。 辛酉 辛丑 己酉 丙寅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此造與上造異曲同工之妙,日干己土,雖誕丑月,然冬土寒溼,非比六九月之溫煦。且丑中蓄水含金,干透兩辛,支會丑酉,日主過泄,用神必在丙火。喜時中寅木,九寒回陽,丙火有根。人極纖美靈秀,早運壬癸,書香有阻,將來巳午未南方火地,前程未可限量。(新增) 壬辰 壬寅 甲寅 庚午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천간의 경(庚)·신(辛)·병(丙)·정(丁)은 바로 화(火)가 가을 금(金)을 단련하는 배합이고, 지지의 자(子)·오(午)·묘(卯)·유(酉)는 또 감(坎)·리(離)·진(震)·태(兌)에 배합된다. 지지에 사정(四正)이 온전하여 기가 팔방으로 관통하나, 오행에 토(土)가 없으니 비록 가을[월령]에 태어났어도 왕(旺)으로 논하지 않는다. 가장 기쁜 것은 자(子)·오(午)가 충(沖)을 만나 수(水)가 화(火)를 극하여 오화(午火)가 유금(酉金)을 깨뜨리지 못하게 하니 족히 일주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 묘한 것은 묘(卯)·유(酉)가 충을 만나 금(金)이 목(木)을 극하니 묘목(卯木)이 오화(午火)를 돕지 못하여 제복(制伏)이 마땅함을 얻었다는 것이다. 묘·유는 진(震)·태(兌)로서 인의(仁義)의 참된 극치를 주관하고, 자·오는 감(坎)·리(離)로서 천지의 중기(中氣)를 주재한다. 또 감·리는 해와 달의 바른 본체를 얻어 사라지거나 없어짐이 없이 하나는 적셔 주고 하나는 따뜻하게 하며, [일주가] 단문(端門)에 앉아 수화기제(水火旣濟)를 이룬다. 그러므로 팔방이 복종하고 사해가 한가지가 되어, 금마(金馬)·주연(朱鳶)이 모두 판도 안에 예속되고 백랑(白狼)·현토(玄兔)가 다 덮어 기르는 [은덕] 가운데로 돌아와 천하가 태평하였다. 庚申 庚辰 戊辰 戊午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동중당(董中堂)의 명조이다. 일간 무토(戊土)가 계춘(季春) 오시(午時)에 태어나 왕상(旺相)한 듯하나, 다만 봄철의 토는 허토(虛土)여서 6월·9월의 실토(實土)에 비할 바가 아니다. 또 두 진(辰)이 수(水)를 저장하여 습하니 족히 화(火)를 설기하고 금(金)을 생할 수 있다. 천간에 두 경(庚)이 투출하고 지지는 신(申)·진(辰)이 회국(會局)하여 일주가 지나치게 설기되니, 용신(用神)은 반드시 오화(午火)에 있다. 수·목(水木)이 보이지 않아 일주의 인수(印綬)가 상하지 않으니, 정신이 왕성하고 충족하여 순수하고 중화(中和)를 이룬 것이 기쁘다. 일생 벼슬길에 풍파가 없었고 삼십여 년 동안 태평한 재상의 업을 누렸으며, 자(子)운에 이르러 수국(水局)을 이루자 세상을 떠났으니 나이가 이미 여든이었다. 辛酉 辛丑 己酉 丙寅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이 명조는 앞의 명조와 곡은 다르나 솜씨는 같은 묘함이 있다. 일간 기토(己土)가 비록 축월(丑月)에 태어났으나 겨울의 토는 차고 습하여 6월·9월의 따뜻함에 비할 바가 아니다. 또 축(丑) 가운데 수(水)를 저장하고 금(金)을 머금었으며, 천간에 두 신(辛)이 투출하고 지지는 축(丑)·유(酉)가 회국하여 일주가 지나치게 설기되니, 용신은 반드시 병화(丙火)에 있다. 시지(時支)의 인목(寅木)이 극한 추위에 양기를 되돌려 병화에 뿌리가 있는 것이 기쁘다. 사람됨이 지극히 섬세하고 아름다우며 영민하고 빼어나나, 초년운이 임(壬)·계(癸)여서 학업[書香]에 막힘이 있었다. 장차 사(巳)·오(午)·미(未) 남방 화지(火地)에서는 앞길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새로 추가함) 壬辰 壬寅 甲寅 庚午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同邑王姓造。俗以身強殺淺論,取庚金為用,謂春木逢金,必作棟樑之器,勸其讀書必發;至三旬外,不但讀書未售,而且家業漸銷,囑餘推之。觀其支坐兩寅,乘權當令,干透兩壬,生助旺神,年支之辰土,乃水之庫,木之餘氣,能蓄水養木,不能生金,一點庚金,休囚已極,且午火敵之,壬水泄之,不惟無用,反為生水之病。大凡旺之極者,宜泄而不宜克,宜順其氣勢,弗悖其性也。以午火為用,將來運至火地,雖不貴於名,定當富於利,如再守芸窗,終身誤矣。彼即棄儒就經營,至丙午運,克盡庚金之病,不滿十年,發財十餘萬,則庚金為病明矣。 癸酉 甲子 癸亥 辛酉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此福建人不知姓氏,庚午冬,餘推之,大取金水運,不取火土。彼曰:金水旺極,何以又取金水?則命書不足憑乎?書曰:“旺則宜泄宜傷”,今滿局金水,反取金水,是命書無憑矣。餘曰:命書何為無憑?皆因不能識命中五行之奧妙耳。此造水旺逢金,其勢沖奔,一點甲木枯浮,難泄水氣,如止其流,反成水患,不若順其流為美。初運癸亥,助其旺神,蔭庇有餘;一交壬戌,水不通根,逆其氣勢,刑耗並見;辛酉庚申,丁財並旺;己未戊午,逆其性,半生事業,盡付東流,刑妻克子,孤苦無依。此所謂“崑崙之水,可順而不可逆也”。順逆之機,不可不知也。 癸酉 癸亥 癸亥 辛酉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乙卯

같은 고을 왕(王)씨의 명조이다. 세속에서는 신강살천(身強殺淺)으로 논하여 경금(庚金)을 용(用)으로 취하고, 봄 목(木)이 금(金)을 만나면 반드시 동량(棟樑)의 그릇이 된다고 하여 공부하면 반드시 발달할 것이라 권하였다. 서른이 넘도록 공부로 급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가업마저 점점 줄어들자 나에게 추산을 부탁하였다. 그 명조를 보면 지지에 두 인(寅)을 깔고 권세를 타서 월령(月令)을 얻었고, 천간에 두 임(壬)이 투출하여 왕신(旺神)을 생조하며, 연지의 진토(辰土)는 수(水)의 고(庫)이자 목(木)의 여기(餘氣)이니 수를 저장하여 목을 기를 수는 있어도 금을 생할 수는 없다. 한 점 경금은 휴수(休囚)가 이미 극에 달했고, 또 오화(午火)가 이를 대적하고 임수(壬水)가 이를 설기하니, 쓸모가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수(水)를 생하는 병(病)이 된다. 무릇 왕(旺)이 극에 달한 것은 설기해야지 극해서는 안 되며, 그 기세를 따라야지 그 성질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 오화를 용(用)으로 삼으니, 장차 운이 화지(火地)에 이르면 이름으로 귀하지는 않더라도 반드시 이익으로 부유할 것이며, 만약 다시 서재[芸窗]를 지킨다면 평생을 그르칠 것이라 하였다. 그는 곧 유업(儒業)을 버리고 경영에 나섰는데, 병오(丙午)운에 이르러 경금의 병을 모두 극하여 십 년이 채 못 되어 재물 십여만을 모았으니, 경금이 병이었음이 분명하다. 癸酉 甲子 癸亥 辛酉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이는 복건(福建) 사람으로 성씨를 알지 못한다. 경오(庚午)년 겨울에 내가 추산하여 금수(金水)운을 크게 취하고 화토(火土)운은 취하지 않았다. 그가 말하기를 "금수가 극히 왕한데 어찌하여 또 금수를 취하는가? 그렇다면 명서(命書)는 믿을 것이 못 되는가? 책에 이르기를 '왕하면 설기하고 상하게 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지금 온 판이 금수인데 도리어 금수를 취하니 명서가 근거가 없는 것이다"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명서가 어찌 근거가 없겠는가? 모두 명 가운데 오행의 오묘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일 뿐이다. 이 명조는 수(水)가 왕한데 금(金)을 만나 그 세력이 세차게 내달리고, 한 점 갑목(甲木)은 말라 떠 있어 수기(水氣)를 설기하기 어렵다. 만약 그 흐름을 막으면 도리어 수환(水患)이 되니, 그 흐름을 따르는 것이 더 아름답다" 하였다. 초운 계해(癸亥)는 그 왕신(旺神)을 도와 [부모의] 음덕이 넉넉하였고, 임술(壬戌)운에 들어서자 수가 통근(通根)하지 못하여 그 기세를 거스르니 형모(刑耗)가 함께 나타났다. 신유(辛酉)·경신(庚申)운에는 식구와 재물이 함께 왕성하였고, 기미(己未)·무오(戊午)운에는 그 성질을 거슬러 반평생의 사업이 모두 동쪽으로 흘러가 버리고, 처를 형(刑)하고 자식을 극하여 외롭고 고달파 의지할 곳이 없었다. 이것이 이른바 "곤륜(崑崙)의 물은 따를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순역(順逆)의 기틀은 알지 않으면 안 된다. 癸酉 癸亥 癸亥 辛酉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乙卯

5. 五、理氣

理承氣行豈有常,進兮退兮宜抑揚。〔原注〕原注:闔關往來皆是氣,而理行乎其間。行之始而進,進之極則為退之機,如三月之甲木是也;行之盛而退,退之極則為進之機,如九月之甲木是也。學者宜抑揚其淺深,斯可以言命也。〔註〕任氏曰:進退之機,不可不知也。非長生為旺,死絕為衰,必當審明理氣之進退,庶得衰旺之真機矣。凡五行旺相休囚,按四季而定之。將來者進,是謂相;進而當令,是謂旺;功成者退,是謂休;退而無氣,是謂囚。須辨其旺相休囚,以知其進退之機。為日主,為喜神,宜旺相,不宜休囚;為凶煞,為忌神,宜休囚,不宜旺相。然相妙於旺,旺則極盛之物,其退反速,相則方長之氣,其進無涯也。休甚乎囚,囚則既極之勢,必將漸生;休則方退之氣,未能遽復也。此理氣進退之正論也,爰舉兩造為例。丁亥庚戌甲辰壬申己酉戊申丁未丙午乙巳甲辰癸卯壬寅甲木休困已極,庚金祿旺克之,一點丁火,難以相對,加之兩財生殺,似乎殺重身輕,不知九月甲木進氣,壬水貼身相生,不傷丁火。丁火雖弱,通根身庫,戌乃燥土,火之本根,辰乃溼土,木之餘氣。天干一生一制,地支又遇長生,四柱生化有情,五行不爭不妒。至丁運科甲連登,用火敵殺明矣。雖久任京官,而宦資豐存,皆一路南方運也。乙亥庚辰甲戌壬申己卯戊寅丁丑丙子乙亥甲戌癸酉壬申此與前大同小異。以俗論之,“甲以乙妹妻庚,兇為吉兆”,含合忘沖,較之前造更佳,何彼則翰苑,此則寒袷?不知乙庚合而化金,反助其暴。彼則甲辰,辰乃溼土,能生木,此則甲戌,戌燥土不能生木;彼則申辰拱化,此則申戌生殺;彼則甲木進氣,而庚金退,此則庚金進氣,而甲木退。推此兩造,天淵之隔,進退之機,不可不知也。

이(理)는 기(氣)를 받들어 행하니 어찌 일정함이 있겠는가, 나아가고 물러남에 따라 마땅히 억누르고 드높여야 한다. 〔원주〕 닫히고 열리며 오가는 것은 모두 기(氣)이고, 이(理)는 그 사이에서 행해진다. 행함이 시작되면 나아가고 나아감이 극에 달하면 물러남의 기틀이 되니 3월의 갑목(甲木)이 이것이고, 행함이 성하면 물러나고 물러남이 극에 달하면 나아감의 기틀이 되니 9월의 갑목이 이것이다. 배우는 자는 마땅히 그 얕고 깊음을 억누르고 드높여 헤아려야 비로소 명(命)을 말할 수 있다. 〔임철초 주〕 나아가고 물러나는 기틀은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장생(長生)이면 왕(旺)하고 사(死)·절(絶)이면 쇠(衰)하다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기(理氣)의 진퇴를 자세히 밝혀야 쇠왕의 참된 기틀을 얻을 수 있다. 무릇 오행의 왕(旺)·상(相)·휴(休)·수(囚)는 사계절에 따라 정해진다. 장차 오려는 것은 나아가니 이를 상(相)이라 하고, 나아가 월령을 얻은 것을 왕(旺)이라 하며, 공을 이룬 것은 물러나니 이를 휴(休)라 하고, 물러나 기가 없는 것을 수(囚)라 한다. 반드시 그 왕상휴수를 분별하여 진퇴의 기틀을 알아야 한다. 일주(日主)가 되거나 희신(喜神)이 되는 것은 왕상해야 하고 휴수해서는 안 되며, 흉살(凶煞)이 되거나 기신(忌神)이 되는 것은 휴수해야 하고 왕상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상(相)은 왕(旺)보다 묘하니, 왕은 극성한 것이라 그 물러남이 도리어 빠르고, 상은 바야흐로 자라나는 기라 그 나아감에 끝이 없다. 휴(休)는 수(囚)보다 심하니, 수는 이미 극에 달한 형세라 반드시 점차 살아나겠지만, 휴는 바야흐로 물러나는 기라 곧바로 회복할 수 없다. 이것이 이기 진퇴의 바른 논리이니, 이에 두 명조를 들어 예로 삼는다. 丁亥 庚戌 甲辰 壬申己酉 戊申 丁未 丙午 乙巳 甲辰 癸卯 壬寅 갑목(甲木)은 휴수(休囚)가 이미 극에 달했고 경금(庚金)은 녹왕(祿旺)하여 이를 극하며, 한 점 정화(丁火)로는 맞서기 어렵다. 게다가 두 재(財)가 칠살(七殺)을 생하니 살중신경(殺重身輕)인 듯하다. 그러나 9월의 갑목은 진기(進氣)이고, 임수(壬水)가 몸에 붙어 서로 생하되 정화를 상하게 하지 않음을 알지 못한 것이다. 정화가 비록 약하나 일주의 고(庫)에 통근하니, 술(戌)은 조토(燥土)로서 화(火)의 본래 뿌리이고, 진(辰)은 습토(濕土)로서 목(木)의 여기(餘氣)이다. 천간은 하나는 생하고 하나는 제어하며, 지지에서는 또 장생(長生)을 만나니, 사주가 생화(生化)하여 유정하고 오행이 다투지도 시기하지도 않는다. 정(丁)운에 이르러 과거에 연이어 급제하였으니, 화(火)를 써서 칠살에 대적함이 분명하다. 오래 경관(京官)을 지내면서도 벼슬살이로 모은 재산이 넉넉히 남았으니, 모두 한결같이 남방운이었기 때문이다. 乙亥 庚辰 甲戌 壬申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이는 앞의 명조와 대동소이하다. 세속의 논리로 보면 "갑(甲)이 누이 을(乙)을 경(庚)에게 시집보내니 흉이 길조가 된다"고 하여, 합을 탐하여 충을 잊으니 앞의 명조보다 더 좋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저쪽은 한림원[翰苑]에 들고 이쪽은 가난한 선비[寒袷]였는가? 을(乙)·경(庚)이 합하여 금(金)으로 화(化)하면 도리어 그 포악함을 돕는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것이다. 저쪽은 갑진(甲辰)이니 진은 습토로서 목을 생할 수 있고, 이쪽은 갑술(甲戌)이니 술은 조토로서 목을 생하지 못한다. 저쪽은 신(申)·진(辰)이 공합(拱合)하여 [수로] 화하고, 이쪽은 신(申)·술(戌)이 칠살을 생한다. 저쪽은 갑목이 진기이고 경금이 퇴기이며, 이쪽은 경금이 진기이고 갑목이 퇴기이다. 이 두 명조를 미루어 보면 하늘과 못처럼 차이가 나니, 진퇴의 기틀은 알지 않으면 안 된다.

6. 六、配合

配合干支仔細詳,定人福禍與災祥。〔原注〕原注:天干地支,相為配合,仔細推詳其進退之機,則可以斷人之禍福災祥矣。〔註〕任氏曰:此章乃闢謬之要領也。配合干支,必須正理搜尋詳推,與衰旺喜忌之理,不可將四柱干支弗論,專從奇格、異局、神殺等類妄談,以致禍福無憑,吉凶不驗。命中至理,只存用神,不拘財、官、印綬、比劫、食傷、梟殺,皆可為用,勿以名之美者為佳,惡者為憎。果能審日主之衰旺,用神之喜忌,當抑則抑,當扶則扶,所謂去留舒配,取裁確當,則運途否泰,顯然明白,禍福災祥,無不驗矣。甲子戊辰庚申壬午己巳庚午辛未壬申癸酉甲戌乙亥丙子此造以俗論之,干透三奇之美,支逢拱貴之榮,且又會局不沖,官星得用,主名利雙收。然庚申生於季春,水本休囚,原可用官,嫌其支會水局,則坎增其勢,而離失其威,官星必傷,不足為用。欲以強衆敵寡而用壬水,更嫌三奇透戊,梟深奪食,亦難作用。甲木之財,本可借用,疏土衛水,泄傷生官,似乎有情,不知甲木退氣,戊土當權,難以疏通。縱用甲木,亦是假神,不過庸碌之人。況運走西南甲木休囚之地,雖有祖業,亦一敗而盡,且不免刑妻克子,孤苦不堪。以三奇拱貴等格論命,而不看用神者,皆虛謬耳。丙子己亥乙丑壬午庚子辛丑壬寅癸卯甲辰乙巳丙午丁未

간지(干支)의 배합을 자세히 살펴야 사람의 화복(禍福)과 재상(災祥)을 정할 수 있다. 〔원주〕 천간과 지지가 서로 배합되니, 그 진퇴의 기틀을 자세히 미루어 살피면 사람의 화복과 재상을 판단할 수 있다. 〔임철초 주〕 이 장은 오류를 물리치는 요령이다. 간지의 배합은 반드시 바른 이치로 찾아 자세히 미루어야 하며, 쇠왕과 희기(喜忌)의 이치와 함께 [살펴야 한다]. 사주의 간지는 논하지 않고 오로지 기격(奇格)·이국(異局)·신살(神殺) 따위만 좇아 망령되이 말해서, 화복에 근거가 없고 길흉이 맞지 않게 되어서는 안 된다. 명(命) 가운데 지극한 이치는 오직 용신(用神)에 있을 뿐이니, 재(財)·관(官)·인수(印綬)·비겁(比劫)·식상(食傷)·효살(梟殺)에 구애되지 않고 모두 용신이 될 수 있다. 이름이 아름다운 것을 좋다 하고 나쁜 것을 싫다 하지 말라. 진실로 일주(日主)의 쇠왕과 용신의 희기를 살펴, 억눌러야 할 때 억누르고 부축해야 할 때 부축하여, 이른바 거류서배(去留舒配)의 취사가 확실하고 마땅하면, 운로의 막힘과 트임이 뚜렷이 드러나 화복과 재상이 맞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甲子 戊辰 庚申 壬午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이 명조를 세속의 논리로 보면, 천간에는 삼기(三奇)가 투출하는 아름다움이 있고 지지에는 공귀(拱貴)를 만나는 영화가 있으며, 또 회국(會局)하되 충(沖)하지 않아 관성(官星)이 용(用)을 얻으니 명예와 이익을 함께 거둔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경신(庚申) [일주]가 계춘(季春)에 태어나 수(水)는 본래 휴수(休囚)하므로 원래는 관(官)을 쓸 수 있으나, 지지가 수국(水局)을 이루어 감(坎)은 그 세력을 더하고 리(離)는 그 위엄을 잃으니, 관성이 반드시 상하여 용신이 되기에 부족한 것이 꺼려진다. 강한 무리로 적은 것을 대적하게 하여 임수(壬水)를 쓰려 해도, 다시 삼기 중 무(戊)가 투출하여 효신(梟神)이 깊이 식신을 빼앗으니[梟深奪食] 역시 용신으로 삼기 어렵다. 갑목(甲木)의 재(財)는 본래 빌려 쓸 수 있으니, 토를 소통시켜 수를 보호하고 상관(傷官)을 설기하여 관을 생하므로 유정한 듯하다. 그러나 갑목은 퇴기(退氣)이고 무토(戊土)가 권세를 잡고 있어 소통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것이다. 설령 갑목을 쓰더라도 역시 가신(假神)이니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하물며 운이 서남쪽 갑목이 휴수되는 곳으로 가니, 비록 조업(祖業)이 있었으나 한 번에 무너져 다 없어졌고, 처를 형(刑)하고 자식을 극함을 면치 못하여 외롭고 고달픔을 견딜 수 없었다. 삼기·공귀 등의 격으로 명을 논하면서 용신을 보지 않는 것은 모두 허황되고 그릇된 것이다. 丙子 己亥 乙丑 壬午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此造初看,一無可取,天干壬丙一克,地支子午遙沖,且寒木喜陽,正遇水勢氾濫,火氣克絕,似乎名利無成。餘細推之,三水二土二火,水勢雖旺,喜無金;火本休囚,喜有土衛,謂兒能救母;況天干壬水生乙木,丙火生己土,各立門戶,相生有情,必無爭克之意。地支雖北方,然喜己土原神透出,通根祿旺,互相茲護,其勢足以止水衛火,正謂有病得藥。且一陽後萬物懷胎,木火進氣,以傷官秀氣為用。中年運走東南,用神生旺,必是甲第中人。交寅,火生木旺,運登甲榜,入翰苑,是以青雲直上。 由此兩造觀之,配合干支之理,其可忽乎?

이 명조는 처음 보면 하나도 취할 것이 없다. 천간은 임(壬)·병(丙)이 한 번 극하고, 지지는 자(子)·오(午)가 멀리서 충하며, 또 차가운 목(木)은 양기[陽]를 좋아하는데 마침 수세(水勢)가 범람하고 화기(火氣)는 극을 받아 끊어지니, 명예와 이익을 이루지 못할 듯하다. 내가 자세히 미루어 보니, 수(水) 셋, 토(土) 둘, 화(火) 둘로 수세가 비록 왕하나 금(金)이 없어 기쁘고, 화는 본래 휴수하나 토가 호위하니 기쁘다. 이른바 자식이 어미를 구할 수 있다[兒能救母]는 것이다. 하물며 천간의 임수(壬水)는 을목(乙木)을 생하고 병화(丙火)는 기토(己土)를 생하여 각각 문호를 세우고 서로 생하여 유정하니, 반드시 다투고 극하려는 뜻이 없다. 지지는 비록 북방이나 기토의 원신(原神)이 투출하여 녹왕(祿旺)에 통근하고 서로 도와 보호하니, 그 세력이 족히 수를 멈추고 화를 호위할 수 있어 바로 병이 있는데 약을 얻은 것[有病得藥]이다. 또 일양(一陽)이 생한 뒤로 만물이 잉태하니 목·화가 진기(進氣)이므로, 상관(傷官)의 수기(秀氣)를 용신으로 삼는다. 중년에 운이 동남으로 가서 용신이 생왕하니 반드시 과거 급제자[甲第中人]가 될 것이다. 인(寅)운에 들어 화를 생하고 목이 왕하니 운이 갑방(甲榜)에 올라 한림원에 들어갔으므로 청운(靑雲)에 곧장 올랐다. 이 두 명조로 보건대 간지를 배합하는 이치를 어찌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7. 七、天干

五陽皆陽丙為最,五陰皆陰癸為至。〔原注〕原注:甲、丙、戊、庚、壬為陽,獨丙火秉陽之精,而為陽中之陽;乙、丁、己、辛、癸為陰,獨癸水秉陰之精,而為陰中之陰。〔註〕任氏曰:丙乃純陽之火,萬物莫不由此而發,得此而斂;癸乃純陰之水,萬物莫不由此而生,得此而茂。陽極則陰生,故丙辛化水;陰極則陽生,故戊癸化火。陰陽相濟,萬物有生生之妙。夫十干之氣,以先天言之,固一原同出,以後天言之,亦一氣相包。甲乙一木也,丙丁一火也,戊己一土也,庚辛一金也,壬癸一水也,即分別所用,不過陽剛陰柔,陽健陰順而已。竊怪命家作歌為賦,比擬失倫,竟以甲木為樑棟,乙木為花果;丙作太陽,丁作燈燭;戊作城牆,己作田園;庚為頑鐵,辛作珠玉;壬為江河,癸為雨露。相沿已久,牢不可破,用之論命,誠大謬也。如謂甲為無根死木,乙為有根活木,同是木而分生死,豈陽木獨稟死氣,陰木獨稟生氣乎?又謂活木畏水泛,死木不畏水泛,豈活木遇水且漂,而枯槎遇水反定乎?論斷諸干,如此之類,不一而足,當盡避之,以絕將來之謬。五陽從氣不從勢,五陰從勢無情義。〔原注〕原注:五陽得陽之氣,即能成乎陽剛之勢,不畏財殺之勢;五陰得陰之氣,即能成乎陰順之義,故木盛則從木,火盛則從火,土盛則從土,金盛則從金,水盛則從水。於情義之所在者,見其勢衰,則忌之矣,蓋婦人之情也。如此,若得氣順理正者,亦未必從勢而忘義,雖從亦必正矣。

다섯 양간(陽干)은 모두 양이나 병(丙)이 으뜸이고, 다섯 음간(陰干)은 모두 음이나 계(癸)가 지극하다. 〔원주〕 갑(甲)·병(丙)·무(戊)·경(庚)·임(壬)은 양이 되는데 유독 병화(丙火)가 양의 정수를 받아 양 중의 양이 되고, 을(乙)·정(丁)·기(己)·신(辛)·계(癸)는 음이 되는데 유독 계수(癸水)가 음의 정수를 받아 음 중의 음이 된다. 〔임철초 주〕 병(丙)은 순양(純陽)의 화(火)이니 만물이 이로 말미암아 피어나고 이를 얻어 거두어들이지 않는 것이 없으며, 계(癸)는 순음(純陰)의 수(水)이니 만물이 이로 말미암아 생겨나고 이를 얻어 무성해지지 않는 것이 없다.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이 생하므로 병(丙)·신(辛)이 수(水)로 화(化)하고, 음이 극에 달하면 양이 생하므로 무(戊)·계(癸)가 화(火)로 화(化)한다. 음양이 서로 구제하여 만물에 낳고 또 낳는 묘함이 있다. 무릇 십간(十干)의 기는 선천(先天)으로 말하면 진실로 한 근원에서 함께 나왔고, 후천(後天)으로 말해도 한 기운으로 서로 감싸고 있다. 갑·을은 하나의 목(木)이고, 병·정은 하나의 화(火)이며, 무·기는 하나의 토(土)이고, 경·신은 하나의 금(金)이며, 임·계는 하나의 수(水)이니, 쓰임을 나누어 보아도 양은 굳세고 음은 부드러우며, 양은 굳건하고 음은 순할 뿐이다. 괴이하게도 명가(命家)들이 가(歌)와 부(賦)를 지으면서 비유가 도리에 맞지 않아, 마침내 갑목(甲木)을 대들보로, 을목(乙木)을 꽃과 열매로, 병(丙)을 태양으로, 정(丁)을 등불과 촛불로, 무(戊)를 성벽으로, 기(己)를 논밭으로, 경(庚)을 무쇠로, 신(辛)을 주옥으로, 임(壬)을 강과 하천으로, 계(癸)를 비와 이슬로 삼았다. 서로 이어 온 지가 이미 오래되어 굳어져 깨뜨릴 수 없으나, 이를 써서 명을 논하는 것은 참으로 크게 잘못된 것이다. 예컨대 갑은 뿌리 없는 죽은 나무이고 을은 뿌리 있는 산 나무라 하니, 같은 목인데 삶과 죽음을 나눈다면 어찌 양목(陽木)만 홀로 죽은 기를 받고 음목(陰木)만 홀로 산 기를 받겠는가? 또 산 나무는 물이 범람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죽은 나무는 물이 범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니, 어찌 산 나무는 물을 만나면 떠내려가고 마른 등걸은 물을 만나면 도리어 안정되겠는가? 여러 천간을 논단함에 이와 같은 부류가 한둘이 아니니, 마땅히 모두 피하여 장래의 오류를 끊어야 한다. 다섯 양간은 기(氣)를 따르고 세(勢)를 따르지 않으며, 다섯 음간은 세를 따라 정의(情義)가 없다. 〔원주〕 다섯 양간은 양의 기를 얻으면 곧 양강(陽剛)의 세를 이룰 수 있어 재(財)·칠살(七殺)의 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섯 음간은 음의 기를 얻으면 곧 음순(陰順)의 의(義)를 이루므로, 목(木)이 성하면 목을 따르고, 화(火)가 성하면 화를 따르며, 토(土)가 성하면 토를 따르고, 금(金)이 성하면 금을 따르며, 수(水)가 성하면 수를 따른다. 정의(情義)가 있는 곳이라도 그 세가 쇠함을 보면 이를 꺼리니, 대개 부인의 정(情)이다. 이와 같으나, 만약 기가 순하고 이치가 바른 것을 얻으면 반드시 세를 따라 의를 잊지는 않으며, 따르더라도 반드시 바르게 따른다.

〔註〕任氏曰:五陽氣避,光亨之象易觀;五陰氣翕,包含之蘊難測。五陽之性剛健,故不畏財煞,而有測隱之心,其處世不苟且;五陰之性柔順,故見勢忘義,而有鄙吝之心,其處世多驕諂。是以柔能剋制剛,剛不能制克柔也。大抵趨利忘義之徒,皆陰氣之為戾也;豪俠慷慨之人,皆陽氣之獨鍾。然尚有陽中之陰、陰中之陽,又有陽外陰內、陰外陽內,亦當辨之。陽中之陰,外仁義而內奸詐;陰中之陽,外兇險而內仁慈;陽外陰內者,包藏禍心;陰外陽內者,秉持直道。此人品之端邪?故不可以不辨。要在氣勢順正,四柱五行停勻,庶不偏倚,自無損人利己之心。凡持身涉世之道,趨避必先知人,故云“擇其善者而從之”,即此意也。

〔임철초 주〕 다섯 양간은 기가 열려[闢] 있어 밝고 형통한 형상을 보기 쉽고, 다섯 음간은 기가 모여[翕] 있어 감싸 품은 속내를 헤아리기 어렵다. 다섯 양간의 성질은 강건하므로 재(財)·칠살(七殺)을 두려워하지 않고 측은지심이 있어 처세가 구차하지 않으며, 다섯 음간의 성질은 유순하므로 세(勢)를 보면 의(義)를 잊고 비루하고 인색한 마음이 있어 처세에 교만하거나 아첨함이 많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것은 굳센 것을 제어할 수 있으나, 굳센 것은 부드러운 것을 제어하지 못한다. 대체로 이익을 좇고 의리를 잊는 무리는 모두 음기(陰氣)가 어그러진 것이고, 호협하고 강개한 사람은 모두 양기(陽氣)가 홀로 모인 것이다. 그러나 또한 양 중의 음, 음 중의 양이 있고, 또 겉은 양이고 속은 음인 것, 겉은 음이고 속은 양인 것이 있으니 역시 분별해야 한다. 양 중의 음은 겉으로는 인의(仁義)로우나 속으로는 간사하고, 음 중의 양은 겉으로는 흉험하나 속으로는 어질고 자애롭다. 겉은 양이고 속은 음인 자는 화심(禍心)을 품고 있고, 겉은 음이고 속은 양인 자는 곧은 도리를 지킨다. 이것이 인품의 바름과 사악함이니, 분별하지 않을 수 없다. 요체는 기세가 순하고 바르며 사주의 오행이 고르게 머물러 치우치지 않는 데 있으니, [그러면] 저절로 남을 해치고 자기를 이롭게 하려는 마음이 없다. 무릇 몸을 지키고 세상을 살아가는 도리는 나아가고 피함에 반드시 먼저 사람을 알아야 하니, 그러므로 "그 선한 자를 가려서 따른다"고 한 것이 바로 이 뜻이다.

甲木參天,脫胎要火。春不容金,秋不容土。火熾乘龍,水宕騎虎。地潤天和,植立千古。〔原注〕原注:純陽之木,參天雄壯。火者木之子也,旺木得火而愈敷榮。生於春則欺金,而不能容金也;生於秋則助金,而不能容土也。寅午戌,丙丁多見而坐辰,則能歸;申子辰,壬癸多見而坐寅,則能納。使土氣不干,水氣不消,則能長生矣。〔註〕任氏曰:甲為純陽之木,體本堅固,參天之勢,又極雄壯。生於春初,木嫩氣寒,得火而發榮;生於仲春,旺極之勢,宜泄其菁英。所謂強木得火,方化其頑。克之者金,然金屬休囚,以衰金而克旺木,木堅金缺,勢所必然,故春不容金也。生於秋,失時就衰,但枝葉雖凋落漸稀,根氣卻收斂下達,受克者土。秋土生金泄氣,最為虛薄。以虛氣之土,遇下攻之木,不能培木之根,必反遭其傾陷,故秋不容土也。柱中寅午戌全,又透丙丁,不惟泄氣太過,而木且被焚,宜坐辰,辰為水庫,其土溼,溼土能生木泄火,所謂火熾乘龍也。申子辰全又透壬癸,水泛木浮,宜坐寅,寅乃火土生地,木之祿旺,能納水氣,不致浮泛,所謂水宕騎虎也。如果金不銳,土不燥,火不烈,水不狂,非植立千古而得長生者哉!

갑목(甲木)은 하늘을 찌를 듯하니, 태(胎)를 벗어나려면 화(火)가 필요하다. 봄에는 금(金)을 용납하지 않고, 가을에는 토(土)를 용납하지 않는다. 화가 치성하면 용[辰]을 타고, 수(水)가 넘치면 범[寅]에 올라탄다. 땅이 윤택하고 하늘이 화평하면 우뚝 서서 천고에 이른다. 〔원주〕 순양(純陽)의 목(木)은 하늘을 찌를 듯 웅장하다. 화(火)는 목의 자식이니, 왕한 목이 화를 얻으면 더욱 퍼져 번영한다. 봄에 태어나면 금을 업신여겨 금을 용납하지 못하고, 가을에 태어나면 금을 도와 토를 용납하지 못한다. 인(寅)·오(午)·술(戌)에 병(丙)·정(丁)이 많이 보이면 진(辰)에 앉아야 돌아갈 곳이 있고, 신(申)·자(子)·진(辰)에 임(壬)·계(癸)가 많이 보이면 인(寅)에 앉아야 [수를] 받아들일 수 있다. 토기(土氣)가 메마르지 않고 수기(水氣)가 사라지지 않게 하면 오래 살 수 있다. 〔임철초 주〕 갑(甲)은 순양의 목(木)이니 본체가 본래 견고하고, 하늘을 찌르는 형세가 또 지극히 웅장하다. 초봄에 태어나면 목은 여리고 기는 차가우니 화(火)를 얻어야 피어나 번영하고, 중춘(仲春)에 태어나면 왕이 극에 달한 형세이니 그 정화[菁英]를 설기해야 한다. 이른바 강한 목이 화를 얻어야 비로소 그 완고함을 화(化)한다는 것이다. 이를 극하는 것은 금(金)이나, [봄의] 금은 휴수(休囚)에 속하니, 쇠한 금으로 왕한 목을 극하면 목은 견고하고 금은 이지러지는 것이 필연의 형세이므로 봄에는 금을 용납하지 않는다. 가을에 태어나면 때를 잃어 쇠하게 되나, 가지와 잎은 시들어 떨어져 점점 드물어져도 뿌리의 기운은 오히려 거두어져 아래로 내려가니, 극을 받는 것은 토(土)이다. 가을의 토는 금을 생하여 기가 설기되니 가장 허박(虛薄)하다. 허한 기의 토가 아래로 파고드는 목을 만나면 목의 뿌리를 북돋지 못하고 반드시 도리어 기울어 무너지므로 가을에는 토를 용납하지 않는다. 사주 가운데 인(寅)·오(午)·술(戌)이 온전하고 또 병(丙)·정(丁)이 투출하면, 설기가 지나칠 뿐 아니라 목이 또 불타게 되니 진(辰)에 앉아야 한다. 진은 수고(水庫)이고 그 토가 습하니, 습토는 목을 생하고 화를 설기할 수 있다. 이것이 이른바 화치승룡(火熾乘龍)이다. 신(申)·자(子)·진(辰)이 온전하고 또 임(壬)·계(癸)가 투출하면 수가 범람하여 목이 뜨게 되니 인(寅)에 앉아야 한다. 인은 화·토의 생지(生地)이자 목의 녹왕(祿旺)이니 수기를 받아들여 떠다니지 않게 할 수 있다. 이것이 이른바 수탕기호(水宕騎虎)이다. 만약 금이 날카롭지 않고, 토가 메마르지 않으며, 화가 맹렬하지 않고, 수가 미쳐 날뛰지 않는다면, 우뚝 서서 천고에 오래 살지 않겠는가!

乙木雖柔,刲羊解牛。懷丁抱丙,跨鳳乘猴。虛溼之地,騎馬亦憂。藤蘿系甲,可春可秋。〔原注〕原注:乙木者,生於春如桃李,夏如禾稼,秋如桐桂,冬如奇葩。坐丑未能制柔土,如割宰羊、解割牛然,只要有一丙丁,則雖生申酉之月,亦不胃之;生於子月,而又壬癸發透者,則雖坐午,亦能發生。故益知坐丑未月之為美。甲與寅字多見,弟從兄義,譬之藤蘿附喬木,不畏斫伐也。〔註〕任氏曰:乙木者,甲之質,而承甲之生氣也。春如桃李,金克則凋;夏如禾家,水滋得生;秋如桐桂,金旺火制;冬如奇葩,火溼土培。生於春宜火者,喜其發榮也;生於夏宜水者,潤地之燥也;生於秋宜火者,使其克金也;生於冬宜火者,解天之凍也。割羊解牛者,生於丑未月,或乙未乙丑日,未乃木庫,得以蟠根,丑乃溼土,可以受氣也。懷丁抱丙,跨鳳乘猴者,生於申酉月,或乙酉日,得丙丁透出天干,有水不相爭克,制化得宜,不畏金強。虛溼之地,騎馬亦憂者,生於亥子月,四柱無丙丁,又無戌未燥土,即使年支有午,亦難發生也。天干甲透,地支寅藏,此謂鳶蘿系松柏,春固得助,秋亦合扶,故可春可秋,言四季皆可也。

을목(乙木)은 비록 부드러우나 양을 찌르고 소를 해체한다. 정(丁)을 품고 병(丙)을 안으면 봉황[酉]을 타고 원숭이[申]에 올라탄다. 허하고 습한 땅에서는 말[午]을 타도 근심스럽다. 등나무 덩굴이 갑(甲)에 얽히면 봄에도 좋고 가을에도 좋다. 〔원주〕 을목은 봄에 태어나면 복숭아·오얏과 같고, 여름에는 벼·곡식과 같으며, 가을에는 오동·계수나무와 같고, 겨울에는 기이한 꽃과 같다. 축(丑)·미(未)에 앉으면 부드러운 토를 제어할 수 있으니 마치 양을 베어 잡고 소를 해체하는 것과 같다. 병·정이 하나만 있으면 비록 신(申)·유(酉)월에 태어나도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子)월에 태어나고 또 임·계가 투출한 경우에는 비록 오(午)에 앉아도 [생기를] 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축·미월에 앉는 것이 아름다움을 더욱 알 수 있다. 갑(甲)과 인(寅) 자가 많이 보이면 아우가 형의 의리를 따르는 것이니, 비유하자면 등나무 덩굴이 큰 나무에 붙어 있어 베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과 같다. 〔임철초 주〕 을목은 갑의 바탕이며 갑의 생기를 이어받은 것이다. 봄에는 복숭아·오얏과 같아 금이 극하면 시들고, 여름에는 벼·곡식과 같아 수가 적셔 주어야 살며, 가을에는 오동·계수나무와 같아 금이 왕하니 화가 제어해야 하고, 겨울에는 기이한 꽃과 같아 화와 습토가 북돋아 주어야 한다. 봄에 태어나 화가 마땅한 것은 그 피어나 번영함을 기뻐하기 때문이고, 여름에 태어나 수가 마땅한 것은 땅의 메마름을 적시기 때문이며, 가을에 태어나 화가 마땅한 것은 금을 극하게 하기 위함이고, 겨울에 태어나 화가 마땅한 것은 하늘의 얼음을 풀기 위함이다. 할양해우(割羊解牛)란 축·미월에 태어나거나 을미(乙未)·을축(乙丑)일인 경우로, 미(未)는 목고(木庫)이니 뿌리를 서릴 수 있고, 축(丑)은 습토이니 기를 받을 수 있다. 회정포병(懷丁抱丙), 과봉승후(跨鳳乘猴)란 신·유월에 태어나거나 을유(乙酉)일인 경우로, 병·정이 천간에 투출하고 수가 있어도 서로 다투어 극하지 않아 제화(制化)가 마땅하면 금이 강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허습지지(虛濕之地), 기마역우(騎馬亦憂)란 해(亥)·자(子)월에 태어나 사주에 병·정이 없고 또 술(戌)·미(未)의 조토도 없으면, 설령 연지에 오(午)가 있어도 생기를 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천간에 갑이 투출하고 지지에 인이 감추어져 있으면 이를 담쟁이 덩굴이 소나무·잣나무에 얽힌 것이라 하니, 봄에는 진실로 도움을 얻고 가을에도 부축을 받기에 합당하므로 가춘가추(可春可秋)라 하였으니, 사계절 모두 좋다는 말이다.

丙火猛烈,欺霜侮雪。能煅庚金,逢辛反怯。土衆成慈,水猖顯節。虎馬犬鄉,甲木若來,必當焚滅(一本作虎馬犬鄉,甲來成滅)。〔原注〕原注:火陽精也,丙火灼陽之至,故猛烈,不畏秋而欺霜,不畏冬而侮雪。庚金雖頑,力能煅之,辛金本柔,合而反弱。土其子也,見戊己多而成慈愛之德;水其君也,遇壬癸旺而顯忠節之風。至於未遂炎上之性,而遇寅午戌三位者,露甲木則燥而焚滅也。〔註〕任氏曰:丙乃純陽之火,其勢猛烈,欺霜侮雪,有除寒解凍之功。能煅庚金,遇強暴而施克伐也;逢辛反怯,合柔順而寓和平也。土衆成慈,不凌下也;水猖顯節,不援上也。虎馬犬鄉者,支坐寅午戌,火勢已過於猛烈,若再見甲木來生,轉致焚滅也。由此論之,泄其威,須用己土;遏其焰,必要壬水;順其性,還須辛金。己土卑溼之體,能收元陽之氣;戊土高燥,見丙火而焦坼矣。壬水剛中之德,能制暴烈之火;癸水陰柔,逢丙火而涸乾矣。辛金柔軟之物,明作合而相親,暗化水而相濟;庚金剛健,剛又逢剛,勢不兩立。此雖舉五行而論,然世事人情,何莫不然!

병화(丙火)는 맹렬하여 서리를 업신여기고 눈을 깔본다. 경금(庚金)을 단련할 수 있으나 신(辛)을 만나면 도리어 겁먹는다. 토가 많으면 자애로움을 이루고, 수가 창궐하면 절개를 드러낸다. 범[寅]·말[午]·개[戌]의 고장에 갑목(甲木)이 온다면 반드시 불타 없어질 것이다(어떤 본에는 "범·말·개의 고장에 갑이 오면 멸함을 이룬다"로 되어 있다). 〔원주〕 화(火)는 양의 정기이니, 병화는 양을 태움이 지극하므로 맹렬하여, 가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서리를 업신여기며 겨울을 두려워하지 않고 눈을 깔본다. 경금은 비록 완고하나 [병화의] 힘으로 단련할 수 있고, 신금은 본래 부드러워 [병화와] 합하면 도리어 [병화가] 약해진다. 토는 그 자식이니 무(戊)·기(己)가 많은 것을 보면 자애의 덕을 이루고, 수는 그 임금이니 임(壬)·계(癸)가 왕한 것을 만나면 충절의 기풍을 드러낸다. 염상(炎上)의 성질을 이루지 못하였는데 인·오·술 세 자리를 만난 경우, 갑목이 드러나면 메말라 불타 없어진다. 〔임철초 주〕 병은 순양의 화이니 그 세력이 맹렬하여 서리를 업신여기고 눈을 깔보아 추위를 없애고 얼음을 녹이는 공이 있다. 경금을 단련할 수 있다는 것은 강포한 것을 만나 극벌을 가한다는 것이고, 신을 만나면 도리어 겁먹는다는 것은 유순한 것과 합하여 화평함을 머금는다는 것이다. 토가 많으면 자애로움을 이룬다는 것은 아래를 능멸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수가 창궐하면 절개를 드러낸다는 것은 위에 기대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마견향(虎馬犬鄉)이란 지지에 인·오·술을 깔고 있어 화의 세력이 이미 지나치게 맹렬한데, 만약 다시 갑목이 와서 생하는 것을 보면 도리어 불타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써 논하건대, 그 위세를 설기하려면 반드시 기토(己土)를 써야 하고, 그 불꽃을 막으려면 반드시 임수(壬水)가 필요하며, 그 성질을 따르려면 도리어 신금(辛金)이 필요하다. 기토는 낮고 습한 본체라 원양(元陽)의 기를 거둘 수 있으나, 무토(戊土)는 높고 메말라 병화를 보면 타서 갈라진다. 임수는 강하면서도 중정한 덕[剛中之德]이 있어 포악하고 맹렬한 화를 제어할 수 있으나, 계수(癸水)는 음하고 부드러워 병화를 만나면 말라 버린다. 신금은 부드러운 물건이라 드러나게는 합을 이루어 서로 친하고 은밀하게는 수로 화하여 서로 구제하나, 경금은 강건하여 강함이 또 강함을 만나니 형세가 양립할 수 없다. 이는 비록 오행을 들어 논한 것이나, 세상일과 인정이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丁火柔中,內性昭融。抱乙而孝,合壬而忠。旺而不烈,衰而不窮,如有嫡母,可秋可冬。〔原注〕原注:丁干屬陰,火性雖陰,柔而得其中矣。外柔順而內文明,內性豈不昭融乎?乙非丁之嫡母也,乙畏辛而辛抱之,不若丙抱甲而反能焚甲木也,不若乙抱丁而反能晦丁火也,其孝異乎人矣。壬為丁之正君也,壬畏戊而丁合之,外則撫卹戊土,能使戊土不欺壬也,內則暗化木神,而使戊土不敢抗乎壬也,其忠異乎人矣。生於秋冬,得一甲木,則倚之不滅,而焰至無窮也,故曰可秋可冬。皆柔之道也。〔註〕任氏曰:丁非燈燭之謂,較丙火則柔中耳。內性昭融者,文明之象也。抱乙而孝,明使辛金不傷乙木也;合壬而忠,暗使戊土不傷壬水也。惟其柔中,故無太過不及之弊,雖時當乘旺,而不至赫炎;即時值就衰,而不至於熄滅。干透甲乙,秋生不畏金;支藏寅卯,冬產不忌水。

정화(丁火)는 부드럽고 중정하며, 안의 성품은 밝고 온화하다. 을(乙)을 안으니 효성스럽고, 임(壬)과 합하니 충성스럽다. 왕해도 사납지 않고 쇠해도 다하지 않으니, 만약 적모(嫡母)[갑(甲)]가 있으면 가을에도 좋고 겨울에도 좋다. 〔원주〕 정간(丁干)은 음에 속하니, 화의 성질이 비록 음하나 부드러우면서도 그 중(中)을 얻었다. 겉은 유순하고 속은 문명(文明)하니, 안의 성품이 어찌 밝고 온화하지 않겠는가? 을(乙)은 정(丁)의 적모가 아니나, 을은 신(辛)을 두려워하는데 [정이 신을 제어하여 을을] 안으니, 병(丙)이 갑(甲)을 안으면 도리어 갑목을 태울 수 있는 것과 같지 않고, 을이 정을 안으면 도리어 정화를 어둡게 할 수 있는 것과도 같지 않으니, 그 효성이 남과 다르다. 임(壬)은 정의 바른 임금이니, 임은 무(戊)를 두려워하는데 정이 [임과] 합하여, 밖으로는 무토를 어루만져 무토가 임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안으로는 은밀히 목신(木神)으로 화하여 무토가 감히 임에 대항하지 못하게 하니, 그 충성이 남과 다르다. 가을·겨울에 태어나도 갑목 하나를 얻으면 이에 기대어 꺼지지 않고 불꽃이 무궁함에 이르므로 가을에도 좋고 겨울에도 좋다고 한 것이다. 모두 부드러움의 도이다. 〔임철초 주〕 정(丁)은 등불·촛불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병화에 비하면 부드럽고 중정할 뿐이다. 안의 성품이 밝고 온화하다는 것은 문명의 형상이다. 을을 안으니 효성스럽다는 것은 드러나게 신금이 을목을 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임과 합하니 충성스럽다는 것은 은밀히 무토가 임수를 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오직 부드럽고 중정하므로 지나치거나 모자라는 폐단이 없으니, 비록 때가 왕함을 탈 때라도 지나치게 타오르지 않고, 때가 쇠해 갈 때라도 꺼져 없어지는 데까지 이르지 않는다. 천간에 갑·을이 투출하면 가을에 태어나도 금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지에 인·묘가 감추어져 있으면 겨울에 태어나도 수를 꺼리지 않는다.

戊土固重,既中且正。靜翕動闢,萬物司命。水潤物生,火燥物病。若在艮坤,怕沖宜靜。〔原注〕原注:戊土非城牆堤岸之謂也,較己特高厚剛燥,乃己土發源之地,得乎中氣而且正大矣。春夏則氣闢而生萬物,秋冬則氣翕而成萬物,故為萬物之司命也。其氣屬陽,喜潤不喜燥,坐寅怕申,坐申怕寅。蓋沖則根動,非地道之正也,故宜靜。〔註〕任氏曰:戊為陽土,其氣固重,居中得正。春夏氣動而避,則發生,秋冬氣靜而翕,則收藏,故為萬物之司命也。其氣高厚,生於春夏,火旺宜水潤之,則萬物發生,燥則物枯;生於秋冬,水多宜火暖之,則萬物化成,溼則物病。艮坤者,寅申之月也。春則受克,氣虛宜靜;秋則多泄,體薄怕沖。或坐寅申日,亦喜靜忌沖。又生四季月者,最喜庚申辛酉之金,秀氣流行,定為貴格,己土亦然。如柱見木火,或行運遇之,則破矣。

무토(戊土)는 진실로 무거우니, 중(中)이면서 정(正)하다. 고요하면 닫히고[翕] 움직이면 열리니[闢], 만물의 명을 맡는다. 수가 적셔 주면 만물이 살고, 화가 메마르게 하면 만물이 병든다. 만약 간(艮)[寅]·곤(坤)[申]에 있으면 충을 두려워하고 고요함이 마땅하다. 〔원주〕 무토는 성벽이나 제방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토에 비해 특히 높고 두터우며 강하고 메마르니, 기토가 발원하는 곳이며 중기(中氣)를 얻고 또 바르고 크다. 봄·여름에는 기가 열려 만물을 낳고, 가을·겨울에는 기가 닫혀 만물을 이루므로 만물의 사명(司命)이 된다. 그 기는 양에 속하니 적셔 주는 것을 좋아하고 메마른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인(寅)에 앉으면 신(申)을 두려워하고, 신에 앉으면 인을 두려워한다. 대개 충하면 뿌리가 흔들리니 지도(地道)의 바름이 아니므로 고요함이 마땅하다. 〔임철초 주〕 무(戊)는 양토(陽土)이니 그 기가 진실로 무겁고, 중앙에 거하여 바름을 얻었다. 봄·여름에는 기가 움직여 열리니 발생하고, 가을·겨울에는 기가 고요하여 닫히니 거두어 저장하므로 만물의 사명이 된다. 그 기가 높고 두터우니, 봄·여름에 태어나면 화가 왕하므로 수로 적셔 주어야 만물이 발생하고, 메마르면 만물이 마른다. 가을·겨울에 태어나면 수가 많으므로 화로 따뜻하게 해야 만물이 화성(化成)하고, 습하면 만물이 병든다. 간·곤이란 인(寅)·신(申)의 달이다. 봄에는 극을 받아 기가 허하니 고요함이 마땅하고, 가을에는 설기가 많아 본체가 얇으니 충을 두려워한다. 혹 인·신일에 앉아도 역시 고요함을 좋아하고 충을 꺼린다. 또 사계월(四季月)에 태어난 경우에는 경신(庚申)·신유(辛酉)의 금을 가장 좋아하니, 수기(秀氣)가 유행하여 반드시 귀격이 되며, 기토도 그러하다. 만약 사주에 목·화가 보이거나 행운에서 이를 만나면 [격이] 깨진다.

己土卑溼,中正蓄藏。不愁木盛,不畏水狂。火少火晦,金多金光。若要物旺,宜助宜幫。

기토(己土)는 낮고 습하며, 중정하여 거두어 저장한다. 목이 성함을 근심하지 않고, 수가 미쳐 날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화가 적으면 화가 어두워지고, 금이 많으면 금이 빛난다. 만약 만물을 왕성하게 하려면 돕고 거들어 주어야 한다.

己土卑薄軟溼,乃戊土枝葉之地,亦主中正而能蓄藏萬物。柔土能生木,非木所能克,故不愁木盛;土深而能納水,非水所能蕩,故不畏水狂。無根之火,不能生溼土,故火少而火反晦;溼土能潤金氣,故金多而金光彩,反清瑩可觀。此其無為而有為之妙用。若要萬物充盛長旺,惟土勢深固,又得火氣暖和方可。〔註〕任氏曰:己土為陰溼之地,中正蓄藏,貫八方而旺四季,有滋生不息之妙用焉。不愁木盛者,其性柔和,木藉以培養,木不克也。不畏水狂者,其體端凝,水得以納藏,水不沖也。水少火晦者,丁火也,陰土能斂火,晦火也。金多金光者,辛金也,溼土能生金,潤金也。柱中土氣深固,又得丙火去其陰溼之氣,更足以滋生萬物,所謂宜助宜幫者也。

기토는 낮고 얇으며 부드럽고 습하니, 무토의 가지와 잎에 해당하는 곳이며, 역시 중정을 주관하여 만물을 거두어 저장할 수 있다. 부드러운 토는 목을 생할 수 있어 목이 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목이 성함을 근심하지 않고, 토가 깊어 수를 받아들일 수 있어 수가 휩쓸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수가 미쳐 날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뿌리 없는 화는 습토를 생할 수 없으므로 화가 적으면 화가 도리어 어두워지고, 습토는 금기를 적실 수 있으므로 금이 많으면 금이 빛나 도리어 맑고 투명하여 볼 만하다. 이것이 무위(無爲)이면서 유위(有爲)인 묘용이다. 만약 만물을 충만하고 성하게 자라 왕하게 하려면, 오직 토의 세력이 깊고 견고하며 또 화기(火氣)의 따뜻함을 얻어야 가능하다. 〔임철초 주〕 기토는 음습한 땅이니, 중정하여 거두어 저장하고, 팔방을 관통하며 사계에 왕하여 끊임없이 길러 내는 묘용이 있다. 목이 성함을 근심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성질이 유화하여 목이 이에 의지해 배양되니 목이 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가 미쳐 날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본체가 단정하고 응결되어 수가 받아들여져 저장되니 수가 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화가 적으면 화가 어두워진다는 것은 정화(丁火)를 말하니, 음토는 화를 거둘 수 있어 화를 어둡게 한다. 금이 많으면 금이 빛난다는 것은 신금(辛金)을 말하니, 습토는 금을 생할 수 있어 금을 적셔 준다. 사주 가운데 토기가 깊고 견고하며 또 병화(丙火)를 얻어 그 음습한 기를 제거하면 더욱 만물을 길러 낼 수 있으니, 이른바 돕고 거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庚金帶煞,剛健為最。得水而清,得火而銳。土潤則生,土干則脆。能贏甲兄,輸於乙妹。〔原注〕原注:庚金乃天上之太白,帶殺而剛健。健而得水,則氣流而清;剛而得火,則氣純而銳。有水之土,能全其生;有火之土,能使其脆。甲木雖強,力足伐之;乙木雖柔,合而反弱。〔註〕任氏曰:庚乃秋天肅殺之氣,剛健為最。得水而清者,壬水也,壬水發生,引通剛殺之性,便覺淬厲晶瑩。得火而銳者,丁火也,丁火陰柔,不與庚金為敵,良冶銷熔,遂成劍戟,洪爐煅煉,時露鋒砧。生於春夏,其氣稍弱,遇丑辰之溼土則生,逢未戌之燥土則脆。甲木正敵,力能伐之;與乙相合,轉覺有情。乙非盡合庚而助暴,庚亦非盡合乙而反弱也,宜詳辨之。

경금(庚金)은 살기(殺氣)를 띠어 강건함이 으뜸이다. 수를 얻으면 맑아지고, 화를 얻으면 날카로워진다. 토가 윤택하면 생하고, 토가 메마르면 부서진다. 형인 갑(甲)은 이길 수 있으나 누이인 을(乙)에게는 진다. 〔원주〕 경금은 하늘의 태백성(太白星)이니 살기를 띠어 강건하다. 굳건한데 수를 얻으면 기가 흘러 맑아지고, 강한데 화를 얻으면 기가 순수해져 날카로워진다. 수가 있는 토는 그 생을 온전하게 할 수 있고, 화가 있는 토는 그것을 부서지게 할 수 있다. 갑목은 비록 강하나 [경금의] 힘으로 충분히 벨 수 있고, 을목은 비록 부드러우나 [경금이] 합하면 도리어 약해진다. 〔임철초 주〕 경(庚)은 가을 하늘의 숙살(肅殺)하는 기이니 강건함이 으뜸이다. 수를 얻으면 맑아진다는 것은 임수(壬水)를 말하니, 임수가 발생하여 강하고 살벌한 성질을 이끌어 통하게 하면 곧 담금질하여 갈아 낸 듯 맑게 빛난다. 화를 얻으면 날카로워진다는 것은 정화(丁火)를 말하니, 정화는 음유하여 경금과 적이 되지 않으니, 훌륭한 대장장이가 녹여 마침내 칼과 창을 이루고, 큰 화로에서 단련하여 때때로 칼끝을 드러낸다. 봄·여름에 태어나면 그 기가 조금 약하니, 축(丑)·진(辰)의 습토를 만나면 생하고, 미(未)·술(戌)의 조토를 만나면 부서진다. 갑목은 바로 적수이니 [경금의] 힘으로 벨 수 있고, 을과 서로 합하면 도리어 유정함을 느낀다. 을이 경과 합하여 반드시 [경의] 포악함을 돕는 것도 아니고, 경이 을과 합하여 반드시 도리어 약해지는 것도 아니니, 마땅히 자세히 분별해야 한다.

辛金軟弱,溫潤而清。畏土之疊,樂水之盈。能扶社稷,能救生靈。熱則喜母,寒則喜丁。〔原注〕原注:辛乃陰金,非珠玉之謂也。凡溫軟清潤者,皆辛金也。戊己土多而能埋,故畏之;壬癸水多而必秀,故樂之。辛為丙之臣也,合丙化水,使丙火臣服壬水,而安扶社稷;辛為甲之君也,合丙化水,使丙火不焚甲木,而救援生靈。生於九夏而得己土,則能晦火而存之;生於隆冬而得丁火,則能敵寒而養之。故辛金生於冬月,見丙火則男命不貴,雖貴亦不忠;女命剋夫,不克亦不和。見丁男女皆貴且順。〔註〕任氏曰:辛金乃人間五金之質,故清潤可觀。畏土之疊者,戊土太重,而涸水埋金;樂水之盈者,壬水有餘,而潤土養金也。辛為甲之君也,丙火能焚甲木,合而化水,使丙火不焚甲木,反有相生之象;辛為丙之臣也,丙火能生戊土,合丙化水,使丙火不生戊土,反有相助之美。豈非扶社稷救生靈乎?生於夏而火多,有己土則晦火而生金;生於冬而水旺,有丁火則溫水而養金。所謂熱則喜母,寒則喜丁也。

신금(辛金)은 연약하나 온화하고 윤택하며 맑다. 토가 겹쳐 쌓이는 것을 두려워하고, 수가 가득한 것을 즐긴다. 사직(社稷)을 부지할 수 있고, 생령(生靈)을 구할 수 있다. 더우면 어머니[己土]를 좋아하고, 추우면 정(丁)을 좋아한다. 〔원주〕 신(辛)은 음금(陰金)이니 주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무릇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맑고 윤택한 것은 모두 신금이다. 무(戊)·기(己)의 토가 많으면 [신금을] 묻을 수 있으므로 이를 두려워하고, 임(壬)·계(癸)의 수가 많으면 반드시 빼어나므로 이를 즐긴다. 신은 병(丙)의 신하이니, 병과 합하여 수로 화하여 병화가 임수에 신하로 복종하게 하여 사직을 편안히 부지한다. 신은 갑(甲)의 임금이니, 병과 합하여 수로 화하여 병화가 갑목을 태우지 못하게 하여 생령을 구원한다. 한여름[九夏]에 태어나 기토를 얻으면 화를 어둡게 하여 [신금을] 보존할 수 있고, 한겨울에 태어나 정화를 얻으면 추위에 맞서 [신금을] 기를 수 있다. 그러므로 신금이 겨울에 태어나 병화를 보면 남명(男命)은 귀하지 않고 귀하더라도 충성스럽지 않으며, 여명(女命)은 남편을 극하고 극하지 않더라도 화목하지 않다. 정(丁)을 보면 남녀 모두 귀하고 또 순하다. 〔임철초 주〕 신금은 인간 세상 오금(五金)의 바탕이므로 맑고 윤택하여 볼 만하다. 토가 겹쳐 쌓이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무토가 너무 무거우면 수를 마르게 하고 금을 묻기 때문이고, 수가 가득한 것을 즐긴다는 것은 임수가 넉넉하면 토를 적시고 금을 기르기 때문이다. 신은 갑의 임금이니, 병화가 갑목을 태울 수 있으나 [신이 병과] 합하여 수로 화하면 병화가 갑목을 태우지 못하고 도리어 서로 생하는 형상이 있다. 신은 병의 신하이니, 병화가 무토를 생할 수 있으나 병과 합하여 수로 화하면 병화가 무토를 생하지 못하고 도리어 서로 돕는 아름다움이 있다. 어찌 사직을 부지하고 생령을 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여름에 태어나 화가 많으면 기토가 있어야 화를 어둡게 하고 금을 생하며, 겨울에 태어나 수가 왕하면 정화가 있어야 수를 따뜻하게 하고 금을 기른다. 이른바 더우면 어머니를 좋아하고 추우면 정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壬水通河,能泄金氣,剛中之德,周流不滯。通根透癸,沖天奔地。化則有情,從則相濟。〔原注〕原注:壬水即癸水之發源,崑崙之水也;癸水即壬水之歸宿,扶桑之水也。有分有合,運行不息,所以為百川者此也,亦為雨露者此也,是不可歧而二之。申為天關,乃天河之口,壬水長生於此,能泄西方金氣。周流之性,沖進不滯,剛中之德猶然也。若申子辰全而又透癸,則其勢沖奔,不可遏也。如東海本發端於天河,覆成水患,命中遇之,若無財官者,其禍當何如哉!合丁化木,又生丁火,則可謂有情;能制丙火,不使其奪丁之愛,故為夫義而為君仁。生於九夏,則巳、午、未、申火土之氣,得壬水燻蒸而成雨露,故雖從火土,未嘗不相濟也。〔註〕任氏曰:壬為陽水。通河者,即天河也,長生在申,申在天河之口,又在坤方,壬水生此,能泄西方肅殺氣,所以為剛中之德也。百川之源,周流不滯,易進而難退也。如申子辰全,又透癸水,其勢氾濫,縱有戊己之土,亦不能止其流,若強制之,反沖激而成水患,必須用木泄之,順其氣勢,不至於沖奔也。合丁化木,又能生火,不息之妙,化則有情也。生於四、五、六月,柱中火土並旺,別無金水相助。火旺透干則從火,土旺透干則從土,調和潤澤,仍有相濟之功也。

임수(壬水)는 은하[天河]로 통하니, 금기(金氣)를 설기할 수 있고, 강하면서 중정한 덕이 있어 두루 흘러 막히지 않는다. 통근하고 계(癸)가 투출하면 하늘을 찌르고 땅을 내달린다. 화(化)하면 유정하고, 종(從)하면 서로 구제한다. 〔원주〕 임수는 곧 계수의 발원이니 곤륜(崑崙)의 물이고, 계수는 곧 임수의 귀착처이니 부상(扶桑)의 물이다. 나뉘기도 하고 합하기도 하며 쉬지 않고 운행하니, 백천(百川)이 되는 것이 이것이고 비와 이슬이 되는 것도 이것이니, 갈라서 둘로 보아서는 안 된다. 신(申)은 천관(天關)이니 곧 은하의 어귀이다. 임수가 여기에서 장생하니 서방의 금기를 설기할 수 있다. 두루 흐르는 성질이 있어 부딪쳐 나아가며 막히지 않으니, 강하면서 중정한 덕이 그러하다. 만약 신(申)·자(子)·진(辰)이 온전하고 또 계(癸)가 투출하면 그 세력이 부딪치고 내달려 막을 수 없다. 마치 동해가 본래 은하에서 발단하였으나 [넘쳐] 수환이 되는 것과 같으니, 명 가운데 이를 만나고 재(財)·관(官)이 없으면 그 화가 어떠하겠는가! 정(丁)과 합하여 목으로 화하고 또 정화를 생하면 유정하다고 할 수 있고, 병화를 제어하여 [병이] 정의 사랑을 빼앗지 못하게 하므로 남편으로서 의롭고 임금으로서 어질다. 한여름에 태어나면 사(巳)·오(午)·미(未)·신(申)의 화·토의 기가 임수의 찌는 기운을 얻어 비와 이슬이 되므로, 비록 화·토를 따르더라도 서로 구제하지 않은 적이 없다. 〔임철초 주〕 임(壬)은 양수(陽水)이다. 통하(通河)란 곧 은하이니, [임수의] 장생이 신(申)에 있고 신은 은하의 어귀에 있으며 또 곤방(坤方)에 있다. 임수가 여기에서 생하여 서방의 숙살하는 기를 설기할 수 있으니, 그러므로 강하면서 중정한 덕이 된다. 백천의 근원이라 두루 흘러 막히지 않으니, 나아가기는 쉽고 물러나기는 어렵다. 만약 신·자·진이 온전하고 또 계수가 투출하면 그 세력이 범람하여, 설령 무·기의 토가 있어도 그 흐름을 멈출 수 없고, 억지로 제어하면 도리어 부딪치고 격해져 수환이 되니, 반드시 목을 써서 설기하여 그 기세를 따라야 부딪치고 내달리는 데까지 이르지 않는다. 정과 합하여 목으로 화하고 또 화를 생할 수 있으니 쉬지 않는 묘함이 있어, 화하면 유정하다는 것이다. 4·5·6월에 태어나 사주 가운데 화·토가 함께 왕하고 따로 금·수의 도움이 없을 때, 화가 왕하여 천간에 투출하면 화를 따르고, 토가 왕하여 천간에 투출하면 토를 따르니, 조화롭게 적셔 주어 여전히 서로 구제하는 공이 있다.

癸水至弱,達於天津。得龍而運,功化斯神。不愁火土,不論庚辛。合戊見火,化象斯真。〔原注〕原注:癸水乃陰之純而至弱,故扶桑有弱水也。達於天津,隨天而運,得龍以成雲雨,乃能潤澤萬物,功化斯神。凡柱中有甲乙寅卯,皆能運水氣,生木製火,潤土養金,定為貴格,火土雖多不畏。至於庚金,則不賴蜞生,亦不忌其多。惟合戊土化火也,戊生寅,癸生卯,皆屬東方,故能生火。此固一說也,不知地不滿東南,戊土之極處,即癸水之盡處,乃太陽起方也,故化火。凡戊癸得丙丁透者,不論衰旺,秋冬皆能化火,最為真也。〔註〕任氏曰:癸水非雨露之謂,乃純陰之水。發源雖長,其性極弱,其勢最靜,能潤土養金,發育萬物,得龍而運,變化不測。所謂逢龍即化,龍即辰也,非真龍而能變化也。得辰而化者,化辰之原神發露也,凡十干逢辰位,必干透化神,此一定不易之理也。不愁火土者,至弱之性,見火土多即從化矣;不論庚辛者,弱水不能泄金氣,所謂金多反濁,癸水是也。合戊見火者,陰極則陽生,戊土燥厚,柱中得丙火透露,引出化神,乃為真也。若秋冬金水旺地,縱使支遇辰龍,干透丙丁,亦難從化,宜細詳之。

계수(癸水)는 지극히 약하나 천진(天津)에 이른다. 용[辰]을 얻으면 운행하니 그 공과 변화가 신묘하다. 화·토를 근심하지 않고 경(庚)·신(辛)을 논하지 않는다. 무(戊)와 합하고 화(火)를 보면 화상(化象)이 참되다. 〔원주〕 계수는 음의 순수함이라 지극히 약하므로 부상(扶桑)에 약수(弱水)가 있다고 한다. 천진에 이르러 하늘을 따라 운행하고, 용을 얻어 구름과 비를 이루어 만물을 적실 수 있으니 그 공과 변화가 신묘하다. 무릇 사주 가운데 갑(甲)·을(乙)·인(寅)·묘(卯)가 있으면 모두 수기를 운행하여 목을 생하고 화를 제어하며 토를 적시고 금을 기를 수 있으니 반드시 귀격이 되며, 화·토가 비록 많아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경금에 대해서는 그 생에 의지하지도 않고 그 많음을 꺼리지도 않는다. 오직 무토와 합하여 화(火)로 화하니, 무는 인(寅)에서 생하고 계는 묘(卯)에서 생하여 모두 동방에 속하므로 화를 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진실로 하나의 설이나, 땅이 동남쪽에서 차지 않아 무토의 극처가 곧 계수의 다하는 곳이며 바로 태양이 떠오르는 곳이므로 화로 화함을 알지 못한 것이다. 무릇 무·계가 병·정의 투출을 얻으면 쇠왕을 논하지 않고 가을·겨울에도 모두 화로 화할 수 있으니 가장 참되다. 〔임철초 주〕 계수는 비와 이슬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순음(純陰)의 수이다. 발원은 비록 길지만 그 성질이 지극히 약하고 그 세력이 가장 고요하여, 토를 적시고 금을 기르며 만물을 발육할 수 있으니, 용을 얻어 운행하면 변화를 헤아릴 수 없다. 이른바 용을 만나면 곧 화한다고 하니, 용은 곧 진(辰)이며 진짜 용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진을 얻어 화한다는 것은 진에서 화신(化神)의 원신(原神)이 드러나는 것이니, 무릇 십간이 진의 자리를 만나면 반드시 천간에 화신이 투출하는 것은 일정하여 바뀌지 않는 이치이다. 화·토를 근심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극히 약한 성질이라 화·토가 많은 것을 보면 곧 종화(從化)하기 때문이다. 경·신을 논하지 않는다는 것은 약한 물은 금기를 설기할 수 없으니, 이른바 금이 많으면 도리어 탁해진다는 것이 계수이다. 무와 합하고 화를 본다는 것은 음이 극하면 양이 생하는 것이니, 무토가 메마르고 두터운데 사주 가운데 병화가 투출하여 화신을 끌어내면 비로소 참되다. 만약 가을·겨울 금·수가 왕한 곳이면 설령 지지에서 진룡(辰龍)을 만나고 천간에 병·정이 투출해도 종화하기 어려우니, 마땅히 자세히 살펴야 한다.

8. 八、地支

陽支動且強,速達顯災祥;陰支靜且專,否泰每經年。〔原注〕原注:子、寅、辰、午、申、戌,陽也,其性動,其勢強,其發至速,其災祥至顯;丑、卯、巳、未、酉、亥,陰也,其性靜,其氣專,發之不速,而否泰之驗,每至經年而後見。〔註〕任氏曰:地支有以子至巳為陽,午至亥為陰者,此從冬至陽生、夏至陰生論;有以寅至未為陽,申至丑為陰者,此分木火為陽,金水為陰也。命家以子、寅、辰、午、申、戌為陽,丑、卯、巳、未、酉、亥為陰。若子從癸、午從丁,是體陽而用陰也;巳從丙,亥從壬,是體陰而用陽也。分別取用,亦惟剛柔健順之理,與天干無異,但生剋制化,其理多端,蓋一支所藏或二干,或三干故耳。然以本氣為主,寅必先甲而後及丙,申必先庚而後及壬,餘支皆然。陽支性動而強,吉凶之驗恆速;陰支性靜而弱,禍福之應較遲。在局在運,均以此意消息之。生方怕動庫宜開,敗地逢沖仔細推。〔原注〕原注:寅、申、巳、亥生方也,忌沖動;辰、戌、丑、未四庫也,宜沖開。子、午、卯、酉四敗也,有逢合而喜沖者,不若生地之必不可沖也;有逢沖而喜合者,不若庫地之必不可閒也。須仔細詳之。

양지(陽支)는 움직이고 강하니 빨리 이르러 재상(災祥)을 드러내고, 음지(陰支)는 고요하고 전일하니 막힘과 트임[否泰]이 매양 해를 넘긴다. 〔원주〕 자(子)·인(寅)·진(辰)·오(午)·신(申)·술(戌)은 양이니, 그 성질이 움직이고 그 세력이 강하여 그 발함이 지극히 빠르고 그 재상이 지극히 뚜렷하다. 축(丑)·묘(卯)·사(巳)·미(未)·유(酉)·해(亥)는 음이니, 그 성질이 고요하고 그 기가 전일하여 발함이 빠르지 않으며, 막힘과 트임의 징험이 매양 해를 넘긴 뒤에야 나타난다. 〔임철초 주〕 지지를 자(子)에서 사(巳)까지를 양, 오(午)에서 해(亥)까지를 음으로 보는 것은 동지에 양이 생하고 하지에 음이 생하는 것을 따라 논한 것이고, 인(寅)에서 미(未)까지를 양, 신(申)에서 축(丑)까지를 음으로 보는 것은 목·화를 양으로, 금·수를 음으로 나눈 것이다. 명가(命家)는 자·인·진·오·신·술을 양으로, 축·묘·사·미·유·해를 음으로 삼는다. 자(子)가 계(癸)를 따르고 오(午)가 정(丁)을 따르는 것은 체(體)는 양이나 용(用)은 음인 것이고, 사(巳)가 병(丙)을 따르고 해(亥)가 임(壬)을 따르는 것은 체는 음이나 용은 양인 것이다. 나누어 취용하는 것도 오직 강유(剛柔)·건순(健順)의 이치일 뿐이니 천간과 다름이 없다. 다만 생극제화(生剋制化)는 그 이치가 여러 갈래이니, 대개 한 지지에 감추어진 것이 둘 또는 세 천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기(本氣)를 위주로 하니, 인(寅)은 반드시 먼저 갑(甲)이고 그다음에 병(丙)에 미치며, 신(申)은 반드시 먼저 경(庚)이고 그다음에 임(壬)에 미치니, 나머지 지지도 모두 그러하다. 양지는 성질이 움직이고 강하여 길흉의 징험이 항상 빠르고, 음지는 성질이 고요하고 약하여 화복의 응함이 비교적 더디다. 원국에서든 운에서든 모두 이 뜻으로 가감하여 헤아려야 한다. 생방(生方)은 움직임을 두려워하고 고(庫)는 열림이 마땅하며, 패지(敗地)가 충을 만나면 자세히 미루어 보아야 한다. 〔원주〕 인(寅)·신(申)·사(巳)·해(亥)는 생방이니 충동(沖動)을 꺼리고, 진(辰)·술(戌)·축(丑)·미(未)는 사고(四庫)이니 충하여 열림이 마땅하다. 자(子)·오(午)·묘(卯)·유(酉)는 사패(四敗)이니, 합을 만나고도 충을 기뻐하는 경우가 있으나 생지(生地)가 반드시 충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지 않고, 충을 만나고도 합을 기뻐하는 경우가 있으나 고지(庫地)가 반드시 닫혀서는 안 되는 것과 같지 않다. 반드시 자세히 살펴야 한다.

〔註〕任氏曰:舊說云,金水能沖木火,木火不能沖金水,此論天干則可,論地支則不可。蓋地支之氣多不專,有他氣藏在內也。須看他氣乘權得勢,即木火亦豈不能沖金水乎?生方怕動者,兩敗俱傷也。假如寅申逢沖,申中庚金,克寅中甲木,寅中丙火,未嘗不克申中庚金;申中壬水,克寅中丙火,寅中戊土,未嘗不克申中壬水。戰克不靜故也。庫宜開者,然亦有宜不宜,詳在雜氣章中。敗地逢沖仔細推者,子、午、卯、酉之專氣也,用金水則可沖,用木火則不可沖。然亦須活看,不可執一。倘用春夏之金水,則金水之氣休囚,木火之勢旺相,金水豈不反傷乎?宜參究之。甲寅壬申癸巳癸亥癸酉甲戌己亥丙子丁丑戊寅己卯庚辰秋水通源,金當令,水重重,木囚逢沖,不足為用。火雖休而緊貼日支,況秋初餘氣未息,用神必在巳火。巳亥逢沖,羣劫紛爭,所以連克三妻,無子。兼之運走北方水地,以致破耗異常;至戊寅己卯,運轉東方,喜用合宜,得其溫飽;庚運制傷生劫,又逢酉年,喜用兩傷,不祿。癸巳癸亥甲寅壬申壬戌辛酉庚申己未戊午丁巳甲寅日元,生於孟冬,寒木必須用火。柱中四逢旺水傷用,無土砥定,似乎不美,妙在寅亥臨合,巳火絕處逢生,此即興發之機。然初運西方金地,有傷體用,碌碌風霜,奔馳未遇;四旬外運轉南方火土之地,助起用神,棄印就財,財發數萬,娶妾,連生四子。由是觀之,印綬作用,逢財為禍不小,不如就財,發福最大。辛卯丁酉戊子戊午丙申乙未甲午癸巳壬辰辛卯

〔임철초 주〕 옛 설에 이르기를 금·수는 목·화를 충할 수 있으나 목·화는 금·수를 충할 수 없다고 하니, 이는 천간을 논하면 옳으나 지지를 논하면 옳지 않다. 대개 지지의 기는 대부분 전일하지 않아 다른 기가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 다른 기가 권세를 타고 세를 얻었는지 보아야 하니, 그렇다면 목·화인들 어찌 금·수를 충하지 못하겠는가? 생방은 움직임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둘 다 패하여 함께 상하기 때문이다. 가령 인(寅)·신(申)이 충을 만나면, 신 가운데 경금(庚金)이 인 가운데 갑목(甲木)을 극하나 인 가운데 병화(丙火)도 신 가운데 경금을 극하지 않는 것이 아니며, 신 가운데 임수(壬水)가 인 가운데 병화를 극하나 인 가운데 무토(戊土)도 신 가운데 임수를 극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싸우고 극하여 고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庫)는 열림이 마땅하다는 것은 그러하나 역시 마땅한 경우와 마땅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자세한 것은 잡기(雜氣)장에 있다. 패지가 충을 만나면 자세히 미루어 보아야 한다는 것은, 자(子)·오(午)·묘(卯)·유(酉)는 전일한 기이니, 금·수를 용(用)하면 충해도 되고, 목·화를 용하면 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시 활용하여 보아야지 하나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만약 봄·여름의 금·수를 용한다면 금·수의 기는 휴수하고 목·화의 세력은 왕상하니, 금·수가 어찌 도리어 상하지 않겠는가? 마땅히 참작하여 궁구해야 한다. 甲寅 壬申 癸巳 癸亥癸酉 甲戌 己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가을의 수가 근원에 통하고 금이 월령을 얻어 수가 거듭되니, 목은 수(囚)인데 충을 만나 용신이 되기에 부족하다. 화는 비록 휴(休)하나 일지에 바짝 붙어 있고, 하물며 초가을이라 여기(餘氣)가 아직 쉬지 않았으니 용신은 반드시 사화(巳火)에 있다. 사(巳)·해(亥)가 충을 만나 여러 겁재(劫財)가 어지러이 다투니, 그러므로 세 처를 연달아 극하고 자식이 없었다. 게다가 운이 북방 수지(水地)로 가서 파모(破耗)가 심상치 않았다. 무인(戊寅)·기묘(己卯)에 이르러 운이 동방으로 바뀌어 희신·용신이 합당하니 따뜻하고 배부를 수 있었다. 경(庚)운에는 상관(傷官)을 제어하고 겁재를 생하는데 또 유(酉)년을 만나 희신·용신이 함께 상하니 세상을 떠났다. 癸巳 癸亥 甲寅 壬申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갑인(甲寅) 일원(日元)이 맹동(孟冬)에 태어났으니, 차가운 목은 반드시 화를 써야 한다. 사주 가운데 네 번 왕한 수를 만나 용신을 상하게 하고, 토가 [수를] 막아 안정시켜 주지 못하니 아름답지 않은 듯하다. 묘한 것은 인(寅)·해(亥)가 합하여 사화(巳火)가 절처봉생(絶處逢生)하는 것이니, 이것이 곧 흥하여 발하는 기틀이다. 그러나 초운이 서방 금지(金地)여서 체(體)와 용(用)을 상하게 하니, 바쁘게 풍상을 겪으며 분주하였으나 때를 만나지 못하였다. 마흔 넘어 운이 남방 화·토의 땅으로 바뀌어 용신을 도와 일으키니, 인수를 버리고 재를 취하여[棄印就財] 재물 수만을 모으고 첩을 얻어 네 아들을 연이어 낳았다. 이로 보건대 인수를 용신으로 쓸 때 재를 만나면 화가 적지 않으나, [이처럼] 재를 취하는 것만 못하니 복을 발함이 가장 크다. 辛卯 丁酉 戊子 戊午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傷官用印,喜神即是官星,非俗論土金傷官忌官星也。卯酉沖,則印綬無生助之神;子午沖,使傷官得以肆逞。地支金旺水生,木火沖剋已盡,天干火土虛脫,以致讀書未遂,碌碌經營。然喜水不透,為人文采風流,精於書法。更兼中運天干金水,未免有志難伸。凡傷官佩印喜用在木火者,忌見金水也。 辛未 辛丑 戊辰 壬戌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此造非支全四庫之美,所喜者辛金吐秀,丑中元神透出,泄其精英,更妙木火伏而不見,純清不混。至酉運,辛金得地,中鄉榜;後因運行南方,木火併旺,用神之辛金受傷,由舉而進,而不能選。 戊辰 壬戌 辛未 己丑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此滿局印綬,土重金埋,壬水用神傷盡,未辰雖藏乙木無沖,或可借用,以待運來引出,乃被丑戌沖破,藏金暗相砍伐,以至克妻無子。由此論之,四庫必要沖者,執一之論也,全在天干調劑得宜,更須用神有力,歲運輔助,庶無偏枯之病也。 支神只以沖為重,刑與穿兮動不動。 〔原注〕原注:沖者必是相剋,及四庫兄弟之沖,所以必動;至於刑穿之間,又有相生相合者存,所以有動不動之異。

상관(傷官)에 인수를 쓰니[傷官用印] 희신은 곧 관성(官星)이다. 세속에서 토금상관(土金傷官)은 관성을 꺼린다고 논하는 것과는 다르다. 묘(卯)·유(酉)가 충하니 인수에 생조하는 신이 없고, 자(子)·오(午)가 충하니 상관이 제멋대로 날뛰게 된다. 지지는 금이 왕하고 수가 생하여 목·화가 충극을 받아 이미 다하였고, 천간의 화·토는 허탈하니, 그래서 공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바쁘게 경영하였다. 그러나 수가 투출하지 않은 것이 기쁘니, 사람됨이 문채가 풍류롭고 서법에 정통하였다. 게다가 중운(中運)의 천간이 금·수이니 뜻이 있어도 펴기 어려움을 면치 못하였다. 무릇 상관패인(傷官佩印)으로 희신·용신이 목·화에 있는 경우는 금·수를 보는 것을 꺼린다. 辛未 辛丑 戊辰 壬戌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이 명조는 지지에 사고(四庫)가 온전한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다. 기쁜 것은 신금(辛金)이 수기(秀氣)를 토해 내고, 축(丑) 가운데 원신(元神)이 투출하여 그 정화를 설기하는 것이며, 더욱 묘한 것은 목·화가 숨어서 보이지 않아 순수하고 맑아 섞이지 않은 것이다. 유(酉)운에 이르러 신금이 득지하여 향시[鄕榜]에 합격하였다. 그 뒤 운이 남방으로 가서 목·화가 함께 왕하여 용신인 신금이 상하니, 거인(擧人)에서 나아갔으나 관직에 선발되지 못하였다. 戊辰 壬戌 辛未 己丑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이는 온 판이 인수로 토가 무거워 금이 묻히고, 임수 용신은 모두 상하였다. 미(未)·진(辰)에 비록 을목이 감추어져 있어 충이 없으면 혹 빌려 쓸 수 있어 운이 와서 끌어내 주기를 기다릴 만하나, 축(丑)·술(戌)의 충에 깨지고 감추어진 금이 은밀히 서로 베어 치니, 그래서 처를 극하고 자식이 없었다. 이로써 논하건대 사고는 반드시 충해야 한다는 것은 하나에 집착한 논리이니, 온전히 천간에서 조절이 마땅하고 또한 용신이 유력하며 세운·대운이 도와주어야 편고의 병이 없을 것이다. 지지의 신(神)은 오직 충을 중하게 여기니, 형(刑)과 천(穿)은 움직이기도 하고 움직이지 않기도 한다. 〔원주〕 충하는 것은 반드시 서로 극하는 것이거나 사고의 형제 간 충이므로 반드시 움직인다. 형·천의 경우에는 그 사이에 또 서로 생하고 서로 합하는 것이 있으므로 움직이기도 하고 움직이지 않기도 하는 차이가 있다.

〔註〕任氏曰:地支逢沖,猶天干之相剋也,須視其強弱喜忌而論之。至於四庫之沖,亦有宜不宜,如三月之辰,乙木司令,逢戌沖,則戌中辛金,亦能傷乙木;六月之未,丁火司令,逢丑沖,則丑中癸水,亦能傷丁火。按三月之乙、六月之丁,雖屬退氣,若得司令,竟可為用,沖則受傷,不足用矣。所謂暮庫逢沖則發者,後人之謬也。暮者,墳暮之意;庫者,木火金水收藏埋根之地,譬如得氣之墳,未開動而發福者也。如木火金水之天干,地支無寅、卯、巳、午、申、酉、亥、子之祿旺,全賴辰戌丑未之身庫通根,逢沖則微根撥盡,未有沖動而強旺者也。如不用司令,以土為喜神,沖之有益無損,蓋土動則發生矣。刑之義無所取,如亥刑亥、辰刑辰、酉刑酉、午刑午,謂之自刑,本支見本支,自謂同氣,何以相刑?子刑卯,卯刑子,是謂相生,何以相刑?戌刑未,未刑丑,皆為土氣,更不當刑。寅刑巳,亦是相生,寅申相刑,即沖何必再刑?又曰子卯一刑也,寅巳申二刑也,丑戌未三刑也,故稱三刑,又有自刑,此皆俗謬,姑置之。穿,即害也,六害由六合而來,沖我合神,故為之害,如子合丑而未沖,丑合子而午沖之類。子未之害,無非相剋,丑午寅亥之害,乃是相生,何以為害?且刑既不足為憑,而害之義,尤為穿鑿。總以論其生克為是,至於破之義,非害即刑也,尤屬不經,削之可也。丙子辛卯壬子癸卯壬辰癸巳甲午乙未丙申丁酉壬子日元,支逢兩刃,干透癸辛,五行無土,年干丙火臨絕,合辛化水,最喜卯旺提綱,泄其菁英,能化劫刃之頑。秀氣流行,為人恭而有禮,和而中節。至甲運,木之元神發露,科甲連登;午運得卯木泄水生火,及乙未丙運,官至郡守,仕途平順。以俗論之,子卯為無禮之刑,且傷官羊刃逢刑,必至傲慢無禮,兇惡多端矣。

〔임철초 주〕 지지가 충을 만나는 것은 천간이 서로 극하는 것과 같으니, 반드시 그 강약과 희기를 보고 논해야 한다. 사고의 충에도 마땅한 경우와 마땅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예컨대 3월의 진(辰)은 을목(乙木)이 사령(司令)하는데 술(戌)의 충을 만나면 술 가운데 신금(辛金)이 역시 을목을 상하게 할 수 있고, 6월의 미(未)는 정화(丁火)가 사령하는데 축(丑)의 충을 만나면 축 가운데 계수(癸水)가 역시 정화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살피건대 3월의 을과 6월의 정은 비록 퇴기에 속하나 사령을 얻었으면 마침내 용신으로 삼을 수 있는데, 충하면 상하여 쓰기에 부족하다. 이른바 묘고(墓庫)가 충을 만나면 발한다는 것은 후인의 오류이다. 묘(墓)란 무덤의 뜻이고, 고(庫)란 목·화·금·수가 거두어 저장되어 뿌리를 묻는 곳이니, 비유하자면 기를 얻은 무덤은 파헤쳐 움직이지 않아야 복을 발하는 것과 같다. 예컨대 목·화·금·수의 천간이 지지에 인·묘·사·오·신·유·해·자의 녹왕이 없어, 전적으로 진·술·축·미의 자기 고(庫)에 통근함에 의지하고 있다면, 충을 만나면 미약한 뿌리마저 모두 뽑히니, 충동하여 강왕해지는 경우는 없다. 만약 사령한 것을 쓰지 않고 토를 희신으로 삼는다면 충하는 것이 유익하고 손해가 없으니, 대개 토가 움직이면 발생하기 때문이다. 형(刑)의 뜻은 취할 바가 없다. 예컨대 해(亥)가 해를, 진(辰)이 진을, 유(酉)가 유를, 오(午)가 오를 형하는 것을 자형(自刑)이라 하는데, 본지(本支)가 본지를 보면 스스로 같은 기라 할 것이니 어찌 서로 형하겠는가? 자(子)가 묘(卯)를, 묘가 자를 형한다 하나 이는 서로 생하는 것이니 어찌 서로 형하겠는가? 술(戌)이 미(未)를, 미가 축(丑)을 형한다 하나 모두 토기(土氣)이니 더욱 형해서는 안 된다. 인(寅)이 사(巳)를 형한다 하나 역시 서로 생하는 것이고, 인·신이 서로 형한다 하나 이미 충인데 어찌 다시 형하겠는가? 또 자·묘가 일형(一刑), 인·사·신이 이형(二刑), 축·술·미가 삼형(三刑)이므로 삼형이라 칭하고 또 자형이 있다고 하니, 이는 모두 세속의 오류이므로 잠시 제쳐 둔다. 천(穿)은 곧 해(害)이니, 육해(六害)는 육합(六合)에서 온 것으로, 나와 합하는 신을 충하므로 해가 된다. 예컨대 자(子)가 축(丑)과 합하는데 미(未)가 [축을] 충하고, 축이 자와 합하는데 오(午)가 [자를] 충하는 따위이다. 자·미의 해는 서로 극하는 것에 불과하나, 축·오와 인·해의 해는 곧 서로 생하는 것이니 어찌 해가 되겠는가? 또 형이 이미 근거로 삼기에 부족한데, 해의 뜻은 더욱 억지로 끌어다 붙인 것이다. 모두 그 생극으로 논하는 것이 옳다. 파(破)의 뜻은 해가 아니면 형이니 더욱 법도에 맞지 않으므로 삭제해도 된다. 丙子 辛卯 壬子 癸卯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임자(壬子) 일원이 지지에 두 양인(陽刃)을 만나고 천간에 계(癸)·신(辛)이 투출하며, 오행에 토가 없다. 연간의 병화는 절지(絶地)에 임하고 신(辛)과 합하여 수로 화하니, 가장 기쁜 것은 묘(卯)가 월령[提綱]에서 왕하여 그 정화를 설기하여 겁재·양인의 완고함을 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기(秀氣)가 유행하니 사람됨이 공손하고 예의가 있으며 화평하고 절도에 맞았다. 갑(甲)운에 이르러 목의 원신이 드러나 과거에 연이어 급제하였고, 오(午)운에는 묘목이 수를 설기하여 화를 생함을 얻었으며, 을미(乙未)·병(丙)운에 이르러 벼슬이 군수(郡守)에 이르렀고 벼슬길이 순탄하였다. 세속의 논리로 보면 자·묘는 무례지형(無禮之刑)이고, 또 상관과 양인이 형을 만났으니 반드시 오만무례하고 흉악함이 많을 것이라 하였을 것이다.

辛未 乙未 庚辰 丁亥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庚辰日元,生於季夏,金進氣,土當權,喜其丁火司令,元神發露而為用神,能制辛金之劫。未為火之餘氣,辰乃木之餘氣,財官皆通根有氣,更妙亥水潤土養金而滋木,四柱無缺陷。運走東南,金水虛,木火實,一生無兇無險。辰運午年,財、印皆有生扶,中鄉榜,由琴堂而遷司馬。壽至丑運。 辛丑 乙未 庚辰 丁丑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此與前造大同小異,財官亦通根有氣,前則丁火司令,此則己土司令。更嫌丑時,丁火熄滅,則年干辛金肆逞,沖去未中木火微根,財官雖有若無。初運甲午,木火併旺,蔭庇有餘;一交癸巳,克丁拱丑,傷劫並旺,刑喪破耗;壬辰運,妻子兩傷,家業蕩然無存,削髮為僧。以俗論之,丑未沖開財官兩庫,名利兩全也。 暗沖暗會尤為喜,彼沖我兮皆沖起。 〔原注〕原注:如柱中無所缺之局,取多者暗沖暗會,沖起暗神,而來會合暗神,比明沖明會尤佳,子來沖午,寅與戌會午是也。是日為我,提綱為彼;提綱為我,年時為彼;四柱為我,運途為彼;運途為我,歲月為彼。如我寅彼申,申能克寅,是彼沖我;我子彼午,子能克午,是我沖彼。皆為沖起。

辛未 乙未 庚辰 丁亥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경진(庚辰) 일원이 계하(季夏)에 태어나 금은 진기이고 토가 권세를 잡았으나, 정화(丁火)가 사령하여 원신이 드러나 용신이 되니, 신금(辛金) 겁재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기쁘다. 미(未)는 화의 여기이고 진(辰)은 목의 여기이니 재·관이 모두 통근하여 기가 있으며, 더욱 묘한 것은 해수(亥水)가 토를 적시고 금을 기르며 목을 불려 주어 사주에 결함이 없다는 것이다. 운이 동남으로 가서 금·수는 허하고 목·화는 실하니, 일생 흉함도 험함도 없었다. 진(辰)운 오(午)년에 재·인이 모두 생부를 얻어 향시에 합격하였고, 지현[琴堂]에서 사마(司馬)로 승진하였다. 수명은 축(丑)운까지였다. 辛丑 乙未 庚辰 丁丑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이는 앞의 명조와 대동소이하여 재·관이 역시 통근하여 기가 있으나, 앞은 정화가 사령하고 이것은 기토(己土)가 사령한다. 더욱 꺼리는 것은 축시(丑時)이니, 정화가 꺼져 버리면 연간의 신금이 제멋대로 날뛰고, [축이] 미 가운데 목·화의 미약한 뿌리를 충거하여 재·관이 있어도 없는 것과 같다. 초운 갑오(甲午)는 목·화가 함께 왕하여 음덕이 넉넉하였으나, 계사(癸巳)에 들어서자 정을 극하고 축을 공합하여 상관·겁재가 함께 왕하니 형상(刑喪)과 파모가 있었다. 임진(壬辰)운에는 처와 자식이 모두 상하고 가업이 탕진되어 남은 것이 없자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다. 세속의 논리로 보면 축·미가 충하여 재·관 두 고(庫)를 열었으니 명예와 이익을 모두 온전히 한다고 하였을 것이다. 암충(暗沖)·암회(暗會)는 더욱 기쁘니, 저쪽이 나를 충하든 [내가 저쪽을 충하든] 모두 충기(沖起)이다. 〔원주〕 예컨대 사주 가운데 결함이 없는 국에서 많은 것을 취하여 암충·암회하여, 숨은 신을 충하여 일으키고 숨은 신과 와서 회합하는 것은 명충(明沖)·명회(明會)보다 더욱 좋으니, 자(子)가 와서 오(午)를 충하고, 인(寅)과 술(戌)이 오와 회합하는 것이 이것이다. 일(日)이 나이면 월령[提綱]이 저쪽이고, 월령이 나이면 연·시가 저쪽이며, 사주가 나이면 운로가 저쪽이고, 운로가 나이면 세월(歲月)이 저쪽이다. 예컨대 내가 인(寅)이고 저쪽이 신(申)이면 신이 인을 극할 수 있으니 이는 저쪽이 나를 충하는 것이고, 내가 자(子)이고 저쪽이 오(午)이면 자가 오를 극할 수 있으니 이는 내가 저쪽을 충하는 것이다. 모두 충기이다.

〔註〕任氏曰:支中逢沖,固非美事,然八字缺陷者多,停勻者少。木火旺,金水必乏矣;金水旺,木火必乏矣。若旺而有餘者沖去之,衰而不足者會助之為美。如四柱無沖會之神,得歲運暗來沖會尤為喜也。蓋有病得良劑以生也。然沖有彼我之分,會有去來之理。彼我者,不必分年時為彼,日月為我,亦不必分四柱為我,歲運為彼也,總之喜神是我,忌神為彼可也。如喜神是午,逢子沖,是彼沖我,喜與寅戌會為吉;喜神是子逢午沖,是我沖彼,忌寅與戌會為兇。如喜神是子,有申得辰會而來之為吉;喜神是亥,有未得卯會而去之則兇。寧可我去沖彼,不可彼來沖我。我去沖彼,謂之沖起;彼來沖我,謂之不起。水火之沖會如此,餘可類推。庚戌乙酉甲寅庚午丙戌丁亥戊子己丑庚寅辛卯此造干透兩庚,正當秋令,支會火局,雖制殺有功,而克泄並見。且庚金銳氣方盛,制之以威,不若化之以德。化之以德者,有益於日主也;制之以威者,泄日主之氣也。由此推之,不喜會火局也,反以火為病矣。故子運辰年大魁天下。子運沖破火局,去午之旺神也,引通庚金之性,益我日主之氣;辰年溼土,能泄火氣,拱我子水,培日主之根源也。丁巳癸丑丁卯丙午壬子辛亥庚戌己酉戊申丁未丁火雖生季冬,比劫重重,癸水退氣,無力制劫,不足為用。必以丑中辛金為用,得丑土包藏,泄劫生財,為輔用之喜神也。所嫌者,卯木生劫奪食為病,以致早年妻子刑傷。初運壬子辛亥,暗沖巳午之火,蔭庇有餘。庚戌運暗來拱合午火,刑傷破耗;至己酉會金局沖去卯木之病,財發十餘萬。由此觀之,暗沖其忌神,暗會其喜神,發福不淺;暗沖其喜神,暗會其忌神,為禍非輕。暗沖暗會之理,其可忽乎?庚寅辛巳丙寅辛卯壬午癸未甲申乙酉丙戌丁亥

〔임철초 주〕 지지에서 충을 만나는 것은 진실로 좋은 일이 아니나, 팔자는 결함이 있는 것이 많고 고르게 머무는 것은 적다. 목·화가 왕하면 금·수는 반드시 모자라고, 금·수가 왕하면 목·화는 반드시 모자란다. 만약 왕하여 넘치는 것은 충하여 없애고, 쇠하여 부족한 것은 회합하여 도와주면 아름답다. 만약 사주에 충·회할 신이 없는데 세운·대운에서 암암리에 와서 충·회하면 더욱 기쁘니, 대개 병이 있는데 좋은 약을 얻어 사는 것이다. 그러나 충에는 저쪽과 나의 구분이 있고, 회에는 가고 오는 이치가 있다. 저쪽과 나라는 것은 반드시 연·시를 저쪽, 일·월을 나로 나눌 필요도 없고, 반드시 사주를 나, 세운·대운을 저쪽으로 나눌 필요도 없으니, 요컨대 희신을 나로, 기신을 저쪽으로 삼으면 된다. 예컨대 희신이 오(午)인데 자(子)의 충을 만나면 이는 저쪽이 나를 충하는 것이니 인(寅)·술(戌)과 회합함을 기뻐하여 길하고, 희신이 자(子)인데 오의 충을 만나면 이는 내가 저쪽을 충하는 것이니 인·술과 회합하는 것을 꺼려 흉하다. 예컨대 희신이 자인데 신(申)이 있어 진(辰)의 회합을 얻어 오게 하면 길하고, 희신이 해(亥)인데 미(未)가 있어 묘(卯)의 회합을 얻어 가 버리게 하면 흉하다. 차라리 내가 가서 저쪽을 충할지언정 저쪽이 와서 나를 충해서는 안 된다. 내가 가서 저쪽을 충하는 것을 충기(沖起)라 하고, 저쪽이 와서 나를 충하는 것을 불기(不起)라 한다. 수·화의 충·회가 이와 같으니 나머지는 이에 준하여 미루어 알 수 있다. 庚戌 乙酉 甲寅 庚午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이 명조는 천간에 두 경(庚)이 투출하고 바로 가을의 월령에 해당하며, 지지는 화국(火局)을 이루니, 비록 칠살을 제어하는 공은 있으나 극과 설기가 함께 나타난다. 또 경금의 예리한 기운이 바야흐로 성하니, 위엄으로 제어하는 것은 덕으로 화하는 것만 못하다. 덕으로 화하는 것은 일주에게 유익하고, 위엄으로 제어하는 것은 일주의 기를 설기한다. 이로 미루어 보면 화국을 이루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도리어 화를 병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자(子)운 진(辰)년에 천하에 장원하였다. 자운은 화국을 충파하여 오(午)의 왕신을 없애고 경금의 성질을 이끌어 통하게 하여 내 일주의 기를 더하였고, 진년은 습토라 화기를 설기할 수 있고 나의 자수를 공합하여 일주의 근원을 북돋웠기 때문이다. 丁巳 癸丑 丁卯 丙午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정화(丁火)가 비록 계동(季冬)에 태어났으나 비겁이 거듭되고, 계수(癸水)는 퇴기라 겁재를 제어할 힘이 없어 용신이 되기에 부족하다. 반드시 축(丑) 가운데 신금(辛金)을 용신으로 삼으니, 축토가 감싸 저장하여 겁재를 설기하고 재를 생하므로 용신을 보좌하는 희신이 된다. 꺼리는 것은 묘목(卯木)이 겁재를 생하고 식신을 빼앗는 것이 병이 되니, 그래서 젊어서 처와 자식에게 형상이 있었다. 초운 임자(壬子)·신해(辛亥)는 사(巳)·오(午)의 화를 암충하여 음덕이 넉넉하였다. 경술(庚戌)운에는 암암리에 와서 오화와 공합하니 형상과 파모가 있었고, 기유(己酉)에 이르러 금국을 이루어 묘목의 병을 충거하니 재물 십여만을 모았다. 이로 보건대 그 기신을 암충하고 그 희신을 암회하면 복을 발함이 얕지 않고, 그 희신을 암충하고 그 기신을 암회하면 화가 가볍지 않다. 암충·암회의 이치를 어찌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庚寅 辛巳 丙寅 辛卯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丙火生於孟夏,地支兩寅一卯,巳火乘權,引出寅中丙火,天干雖逢庚辛,皆虛浮無根。初運壬午癸未無根之水,能泄金氣,地支午未南方,又助旺火,財之氣克泄已盡,祖業雖豐,刑喪早見。甲運臨申,本無大患,因流年木火,又刑妻克子,家計蕭條。一交申字,暗沖寅木之病,天干浮財通根,如枯苗得雨,勃然而興。及乙酉十五年,自財數倍於祖業,申運驛馬逢財,出外大利,經營得財十餘萬。丙戌運丙子年,凶多吉少,得風疾不起,比肩爭財,乃臨絕地,子水不足以克火,反生寅卯之木故也。 旺者沖衰衰者拔,衰神沖旺旺神發 〔原注〕原注:子旺午衰,沖則午拔不能立;子衰午旺,沖則午發而為福。餘仿此。

병화(丙火)가 맹하(孟夏)에 태어나 지지에 두 인(寅)과 한 묘(卯)가 있고, 사화(巳火)가 권세를 타서 인 가운데 병화를 끌어내며, 천간에 비록 경(庚)·신(辛)을 만났으나 모두 허부(虛浮)하여 뿌리가 없다. 초운 임오(壬午)·계미(癸未)는 뿌리 없는 수라 금기를 설기할 수 있고, 지지의 오·미 남방은 또 왕한 화를 도우니, 재의 기가 극과 설기로 이미 다하여 조업은 비록 풍족하였으나 형상이 일찍 나타났다. 갑(甲)운은 신(申)에 임하여 본래 큰 우환은 없었으나, 유년(流年)의 목·화 때문에 또 처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여 집안 살림이 쓸쓸하였다. 신(申) 자에 들어서자 인목의 병을 암충하고 천간의 떠 있던 재가 통근하니, 마른 싹이 비를 얻은 듯 발연히 일어났다. 을유(乙酉) 15년에 이르러서는 스스로 모은 재물이 조업의 몇 배가 되었으니, 신운은 역마(驛馬)가 재를 만난 것이라 밖으로 나가 크게 이롭고 경영하여 재물 십여만을 얻었다. 병술(丙戌)운 병자(丙子)년에 흉이 많고 길이 적어 중풍[風疾]을 얻어 일어나지 못하였으니, 비견이 재를 다투는데 [재가] 절지에 임하였고, 자수는 화를 극하기에 부족하여 도리어 인·묘의 목을 생하였기 때문이다. 왕한 것이 쇠한 것을 충하면 쇠한 것이 뽑히고, 쇠한 신이 왕한 것을 충하면 왕한 신이 발한다. 〔원주〕 자(子)가 왕하고 오(午)가 쇠하면 충할 때 오가 뽑혀 서지 못하고, 자가 쇠하고 오가 왕하면 충할 때 오가 발하여 복이 된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

〔註〕任氏曰:十二支相沖,各支中所藏互相沖克,在原局為明沖,在歲運為暗沖。得令者沖衰則拔,失時者沖旺無傷。沖之者有力,則能去之,去凶神則利,去吉神則不利;沖之者無力,則反激之,激凶神則為禍,激吉神雖不為禍,亦不能獲福也。如日主是午,或喜神是午,支中有寅卯巳未戌之類,遇子沖謂衰神沖旺,無傷;日主午,或喜神是午,支中有申酉亥子丑辰之類,遇子沖,謂旺者沖衰則拔。餘支皆然。然以子、卯、午、酉、寅、申、巳、亥八支為重,辰、戌、丑、未較輕。如子午沖,子中癸水沖午中丁火,如午旺提綱,四柱無金而有木,則午能沖子;卯酉沖,酉中辛金,沖卯中乙木,如卯旺提綱,四柱有火而無土,則卯亦能沖酉;寅申沖,寅中甲木丙火,被申中庚金壬水所克,然寅旺提綱,四柱有火,則寅亦能沖申矣;巳亥沖,巳中丙火戊土,被亥中甲木壬水所克,然巳旺提綱,四柱有木,則巳亦能沖亥矣。必先察其衰旺,四柱有無解救,或抑沖,或助泄,觀其大勢,究其喜忌,則吉凶自驗矣。至於四庫兄弟之沖,其蓄藏之物,看其四柱干支,有無引出。如四柱之干支,無所引出,及司令之神,又不關切,雖沖無害,合而得用亦為喜。原局與歲運皆同此論。戊辰辛酉丙午癸巳壬戌癸亥甲子乙丑丙寅丁卯此造旺財當令,加以年上食神生助,日逢時祿,不為無根,所以身出富家。時透癸水,巳火失勢,逢酉邀而拱金矣。五行無木,全賴午火幫身,則癸水為病明矣。一交子運,癸水得祿,子辰拱水,酉金黨子沖午,四柱無解救之神,所謂“旺者沖衰衰者拔”,破家亡身。若運走東南木火之地,豈不名利兩全乎?庚寅壬午丁卯癸卯癸未甲申乙酉丙戌丁亥戊子

〔임철초 주〕 십이지가 서로 충하는 것은 각 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것이 서로 충극하는 것이니, 원국에 있으면 명충(明沖)이고 세운·대운에 있으면 암충(暗沖)이다. 월령을 얻은 것이 쇠한 것을 충하면 [쇠한 것이] 뽑히고, 때를 잃은 것이 왕한 것을 충하면 손상이 없다. 충하는 것이 힘이 있으면 이를 없앨 수 있으니, 흉신을 없애면 이롭고 길신을 없애면 이롭지 않다. 충하는 것이 힘이 없으면 도리어 이를 격동시키니, 흉신을 격동시키면 화가 되고, 길신을 격동시키면 비록 화가 되지는 않으나 역시 복을 얻을 수 없다. 예컨대 일주가 오(午)이거나 희신이 오인데, 지지 가운데 인(寅)·묘(卯)·사(巳)·미(未)·술(戌) 따위가 있으면, 자(子)의 충을 만나도 쇠한 신이 왕한 것을 충한다고 하니 손상이 없다. 일주가 오이거나 희신이 오인데, 지지 가운데 신(申)·유(酉)·해(亥)·자(子)·축(丑)·진(辰) 따위가 있으면, 자의 충을 만나면 왕한 것이 쇠한 것을 충하여 뽑힌다고 한다. 나머지 지지도 모두 그러하다. 그러나 자·묘·오·유·인·신·사·해의 여덟 지지를 중하게 여기고, 진·술·축·미는 비교적 가볍다. 예컨대 자·오가 충하면 자 가운데 계수가 오 가운데 정화를 충하나, 만약 오가 월령에서 왕하고 사주에 금이 없고 목이 있으면 오가 자를 충할 수 있다. 묘·유가 충하면 유 가운데 신금이 묘 가운데 을목을 충하나, 만약 묘가 월령에서 왕하고 사주에 화가 있고 토가 없으면 묘도 유를 충할 수 있다. 인·신이 충하면 인 가운데 갑목·병화가 신 가운데 경금·임수에게 극을 받으나, 인이 월령에서 왕하고 사주에 화가 있으면 인도 신을 충할 수 있다. 사·해가 충하면 사 가운데 병화·무토가 해 가운데 갑목·임수에게 극을 받으나, 사가 월령에서 왕하고 사주에 목이 있으면 사도 해를 충할 수 있다. 반드시 먼저 그 쇠왕과 사주에 해구(解救)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피고, 충을 억누르는지 설기를 돕는지 [보아], 그 대세를 관찰하고 그 희기를 궁구하면 길흉이 저절로 징험될 것이다. 사고의 형제 간 충에 대해서는, 그 저장된 물건을 사주의 간지가 끌어내는지 아닌지를 보아야 한다. 만약 사주의 간지에 끌어내는 것이 없고, 사령하는 신과도 관계가 절실하지 않으면 충해도 해가 없으며, 합하여 용(用)을 얻으면 역시 기쁘다. 원국과 세운·대운이 모두 이와 같이 논한다. 戊辰 辛酉 丙午 癸巳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이 명조는 왕한 재가 월령을 얻었고, 게다가 연상의 식신이 생조하며, 일주가 시에서 녹을 만나 뿌리가 없지 않으므로 부잣집에서 태어났다. 시에 계수가 투출하고 사화(巳火)는 세를 잃어 유(酉)를 만나 [금으로] 끌려가 금을 공합하였다. 오행에 목이 없어 전적으로 오화(午火)가 일주를 돕는 데 의지하니, 계수가 병인 것이 분명하다. 자(子)운에 들어서자 계수가 녹을 얻고, 자·진이 수를 공합하며, 유금이 자와 무리 지어 오를 충하는데 사주에 해구하는 신이 없으니, 이른바 "왕한 것이 쇠한 것을 충하면 쇠한 것이 뽑힌다"는 것으로, 집안이 망하고 몸도 죽었다. 만약 운이 동남 목·화의 땅으로 갔다면 어찌 명예와 이익을 모두 온전히 하지 않았겠는가? 庚寅 壬午 丁卯 癸卯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此財官虛露無根,梟比當權得勢,以四柱觀之,貧夭之命。前造身財並旺,反遭破敗無壽,此則財官休囚,劫業有壽,不知彼則無木,逢水沖則拔,此則有水,遇火劫有救。至甲申乙酉運,庚金祿旺,壬癸逢生,又沖去寅卯之木,所謂“衰神沖旺旺神發”,驟然發財鉅萬。“命好不如運好”,信斯言也!

이는 재·관이 허하게 드러나 뿌리가 없고, 효신·비견이 권세를 잡고 세를 얻었으니, 사주로 보면 가난하고 요절할 명이다. 앞의 명조는 신(身)과 재가 함께 왕한데도 도리어 파패를 당하고 수명이 없었는데, 이것은 재·관이 휴수한데도 창업하고 수명이 있었다. 이는 저쪽은 목이 없어 수의 충을 만나자 뽑혔고, 이쪽은 수가 있어 화·겁재를 만나도 구제가 있었음을 알지 못한 것이다. 갑신(甲申)·을유(乙酉)운에 이르러 경금이 녹왕하고 임·계가 생을 만나며, 또 인·묘의 목을 충거하니, 이른바 "쇠한 신이 왕한 것을 충하면 왕한 신이 발한다"는 것으로, 갑자기 재물 거만(鉅萬)을 모았다. "명이 좋은 것이 운이 좋은 것만 못하다"는 말을 믿을 만하다!

9. 九、干支總論

陰陽順逆之說,《洛書》流行之用,其理信有之也,其法不可執一。 〔原注〕原注:陰生陽死,陽順陰逆,此理出於《洛書》。五行流行之用,固信有之,然甲木死午,午為泄氣之地,理固然也,而乙木死亥,亥中有壬水,乃其嫡母,何為死哉?凡此皆詳其干支輕重之機,母子相依之勢,陰陽消息之理,而論吉凶可也。若專執生死敗絕之說,推斷多誤矣。

음양순역(陰陽順逆)의 설은 『洛書』가 유행하는 쓰임이니, 그 이치는 진실로 있으나 그 법은 하나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원주〕 음이 생하는 곳에서 양이 죽고, 양은 순행하고 음은 역행하니, 이 이치는 『洛書』에서 나왔다. 오행이 유행하는 쓰임은 진실로 있다. 그러나 갑목(甲木)이 오(午)에서 사(死)하는 것은 오가 설기의 땅이니 이치가 진실로 그러하나, 을목(乙木)이 해(亥)에서 사(死)한다는 것은, 해 가운데 임수가 있어 곧 그 적모인데 어찌 죽겠는가? 무릇 이런 것들은 모두 그 간지의 경중의 기틀, 어미와 자식이 서로 의지하는 형세, 음양 소식(消息)의 이치를 자세히 살펴서 길흉을 논해야 옳다. 만약 오로지 생(生)·사(死)·패(敗)·절(絶)의 설에만 집착하면 추단에 오류가 많을 것이다.

〔註〕任氏曰:陰陽順逆之說,其理出《洛書》,流行之用,不過陽主聚,以進為退,陰主散,以退為進。若論命理,則不專以順逆為憑,須觀日主之衰旺,察生時之淺深,究四柱之用神,以論吉凶,則瞭然矣。至於長生沐浴等名,乃假借形容之辭也。長生者,猶人之初生也;沐浴者,猶人之初生而沐浴以去垢也;冠帶者,形氣漸長,猶人年長而冠帶也;臨官者,由長而旺,猶人之可以出仕也;帝旺者,壯盛之極,猶人之輔帝而大有為也;衰者,盛極而衰,物之初變也;病者,衰之甚也;死者,氣之盡而無餘也;墓者,造化有收藏,猶人之埋於土也;絕者,前之氣絕而後將續也;胎者,後之氣續而結胎也;養者,如人之養母腹也,自是而復長生,循環無端矣。人之日主不必生逢祿旺,即月令休囚,而年日時中,得長生祿旺,便不為弱,就使逢庫,亦為有根。時說謂投墓而必沖者,俗書之謬也。古法只有四長生,從無子、午、卯、酉為陰長生之說。水生木,申為天關,亥為天門,天一生水,即生生不息,故木皆生在亥。木死午為火旺之地,木至午發泄已盡,故木皆死在午。言木而餘可類推矣。夫五陽育於生方,盛於本方 ,弊於泄方,盡於克方,於理為順;五陰生於泄方,死於生方,於理為背。即曲為之說,而子午之地,終無產金產木之道;寅亥之地,終無滅火滅木之道。古人取格,丁遇酉以財論,乙遇午、己遇酉、辛遇子、癸遇卯,以食神泄氣論,俱不以生論。乙遇亥、癸遇申以印論,倶不以死論。即己遇寅歲之丙火,辛遇巳藏之戊土,亦以印論,不以死論。由此觀之,陰陽同生同死可知也,若執定陰陽順逆,而以陽生陰死,陰生陽死論命,則大謬矣。故《知命章》中“順逆之機須理會”,正為此也。丙子己亥乙亥丙子庚子辛丑壬寅癸卯甲辰乙巳

〔임철초 주〕 음양(陰陽) 순역(順逆)의 설은 그 이치가 『洛書』에서 나왔으니, 유행(流行)의 작용은 양(陽)은 모이는 것을 주관하여 나아감으로 물러남을 삼고, 음(陰)은 흩어짐을 주관하여 물러남으로 나아감을 삼는 데 지나지 않는다. 명리를 논한다면 순역만을 근거로 삼지 말고, 반드시 일주(日主)의 쇠왕(衰旺)을 보고, 태어난 시의 깊고 얕음을 살피며, 사주의 용신(用神)을 궁구하여 길흉을 논해야 명료해진다. 장생(長生)·목욕(沐浴) 등의 이름은 빌려서 형용한 말이다. 장생(長生)은 사람이 처음 태어난 것과 같고, 목욕(沐浴)은 사람이 처음 태어나 몸을 씻어 때를 벗기는 것과 같으며, 관대(冠帶)는 형체와 기운이 점점 자라 사람이 나이가 들어 관을 쓰고 띠를 두르는 것과 같고, 임관(臨官)은 자라서 왕성해진 것으로 사람이 벼슬에 나아갈 만한 것과 같으며, 제왕(帝旺)은 장성함의 극치로 사람이 황제를 보좌하여 크게 일을 하는 것과 같고, 쇠(衰)는 성함이 극에 이르러 쇠하는 것으로 사물이 처음 변하는 것이며, 병(病)은 쇠함이 심한 것이고, 사(死)는 기운이 다하여 남음이 없는 것이며, 묘(墓)는 조화가 거두어 저장함이 있는 것으로 사람이 흙에 묻히는 것과 같고, 절(絶)은 앞의 기운이 끊어지고 뒤의 기운이 이어지려는 것이며, 태(胎)는 뒤의 기운이 이어져 태를 맺는 것이고, 양(養)은 사람이 어머니 뱃속에서 길러지는 것과 같으니, 이로부터 다시 장생(長生)하여 끝없이 순환한다. 사람의 일주는 반드시 녹(祿)·왕(旺)을 만나 태어날 필요는 없으니, 월령(月令)이 휴수(休囚)하더라도 연·일·시 중에 장생·녹·왕을 얻으면 곧 약하지 않고, 설령 고(庫)를 만나더라도 역시 뿌리가 있는 것이 된다. 시속의 설에서 입묘(入墓)하면 반드시 충(沖)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속서(俗書)의 오류이다. 옛 법에는 네 장생만 있었고, 자(子)·오(午)·묘(卯)·유(酉)를 음(陰)의 장생으로 삼는 설은 애초에 없었다. 수(水)는 목(木)을 생하는데, 신(申)은 천관(天關)이고 해(亥)는 천문(天門)이며, 천일(天一)이 수(水)를 생하여 곧 생생불식(生生不息)하므로 목(木)은 모두 해(亥)에서 생한다. 목(木)이 오(午)에서 사(死)하는 것은 [오가] 화(火)가 왕한 곳이기 때문이니, 목(木)이 오(午)에 이르면 발설(發泄)이 이미 다하므로 목(木)은 모두 오(午)에서 사(死)한다. 목(木)을 말하였으니 나머지는 유추할 수 있다. 무릇 다섯 양간은 생방(生方)에서 길러지고, 본방(本方)에서 성하며, 설방(泄方)에서 피폐해지고, 극방(克方)에서 다하니 이치에 순하다. 다섯 음간은 설방(泄方)에서 생하고 생방(生方)에서 사(死)하니 이치에 어긋난다. 억지로 설명을 붙이더라도 자(子)·오(午)의 자리에는 끝내 금(金)을 낳고 목(木)을 낳는 도리가 없고, 인(寅)·해(亥)의 자리에는 끝내 화(火)를 멸하고 목(木)을 멸하는 도리가 없다. 옛사람이 격을 취할 때 정(丁)이 유(酉)를 만나면 재(財)로 논하였고, 을(乙)이 오(午)를, 기(己)가 유(酉)를, 신(辛)이 자(子)를, 계(癸)가 묘(卯)를 만나면 식신(食神)의 설기(泄氣)로 논하였으니, 모두 생(生)으로 논하지 않았다. 을(乙)이 해(亥)를, 계(癸)가 신(申)을 만나면 인수(印綬)로 논하였으니, 모두 사(死)로 논하지 않았다. 기(己)가 인(寅)에 깃든 병화(丙火)를 만나고, 신(辛)이 사(巳)에 감추어진 무토(戊土)를 만나는 것도 역시 인수(印綬)로 논하고 사(死)로 논하지 않았다. 이로써 보면 음양은 같이 생하고 같이 사(死)함을 알 수 있으니, 음양 순역을 고집하여 양생음사(陽生陰死)·음생양사(陰生陽死)로 명을 논한다면 크게 잘못된 것이다. 그러므로 『知命章』 중의 "순역(順逆)의 기틀은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 바로 이를 위한 것이다. 丙子 己亥 乙亥 丙子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乙亥日元,生於亥月,喜其天干兩透丙火,不失陽春之景。寒木向陽,清而純粹,惜乎火土無根,水木太重,讀書未售;兼之中年一路水木,生扶太過,局中火土皆傷,以致財鮮聚而志未伸。然喜無金,業必清高。若以年時為乙木病位,月日為死地,豈不休囚已極,宜用生扶之運?今以亥子之水作生論,則不宜再見水木也。戊午乙卯癸卯癸亥丙辰丁巳戊午己未庚申辛酉此春水多木,過於泄氣,五行無金,全賴亥時比劫幫身。嫌其亥卯拱局,又透戊土,克泄並見,交戊午運不壽。若據書云,癸水兩坐長生,時逢旺地,何以不壽?又云“食神有壽妻多子,食神生旺勝財官”,此名利兩全,多子有壽之格也。總以陰陽生死之說,不足憑也。天地順遂而精粹者昌,陰陽乖悖而混亂者亡。〔原注〕原注:不論有根無根,俱要天覆地載。〔註〕任氏曰:取用干支之法,干以載之支為切,支以覆之干為切。如喜甲乙,而載以寅卯亥子,則生旺,載以申酉,則克敗矣;忌丙丁,載以亥子則制伏,載以巳午寅卯,則肆逞矣。如喜寅卯,而覆以甲乙壬癸則生旺,覆以庚辛,則克敗矣;忌巳午,而覆以壬癸則制伏,覆以丙丁甲乙,是肆逞矣。不特此也,干通根於支,支逢生扶,則干之根堅,支逢沖剋,則干之根拔矣。支受蔭於干,干逢生扶,則支之蔭盛;干逢剋制,則支之蔭衰矣。凡命中四柱干支,則顯然吉神而不為吉,確乎凶神而不為兇者,皆是故也,此無論天干一氣,地支雙清,總要天覆地載。己亥丁卯庚申庚辰丙寅乙丑甲子癸亥壬戌辛酉

을해(乙亥) 일원이 해월(亥月)에 태어났는데, 천간에 병화(丙火)가 둘 투출하여 양춘(陽春)의 경치를 잃지 않은 것이 기쁘다. 찬 나무가 해를 향하니 맑고 순수하나, 애석하게도 화토(火土)가 뿌리가 없고 수목(水木)이 너무 무거워 글을 읽었으나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중년에 줄곧 수목(水木) 운이라 생부(生扶)가 지나쳐 국(局) 중의 화토(火土)가 모두 상하니, 이 때문에 재물이 모이는 일이 드물고 뜻을 펴지 못하였다. 그러나 금(金)이 없는 것이 기쁘니 생업은 반드시 청고(淸高)하였다. 만약 연·시를 을목(乙木)의 병(病)의 자리로, 월·일을 사지(死地)로 본다면 휴수(休囚)가 이미 극에 달한 것이니 생부(生扶)하는 운을 써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지금 해(亥)·자(子)의 수(水)를 생(生)으로 논하므로 다시 수목(水木)을 보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 것이다. 戊午 乙卯 癸卯 癸亥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이것은 봄의 물에 나무가 많아 설기(泄氣)가 지나치고, 오행에 금(金)이 없어 전적으로 해시(亥時)의 비겁(比劫)이 몸을 돕는 데 의지한다. 해묘(亥卯)가 공국(拱局)하고 또 무토(戊土)가 투출하여 극(克)과 설(泄)이 함께 보이는 것이 꺼려지니, 무오(戊午) 운에 들어 수명을 누리지 못하였다. 만약 책에 따르면 계수(癸水)가 둘 다 장생(長生)에 앉고 시에서 왕지(旺地)를 만났는데 어찌하여 수명을 누리지 못하였는가? 또 "식신(食神)이 있으면 장수하고 처가 많고 자식이 많다, 식신(食神)이 생왕(生旺)하면 재관(財官)보다 낫다"고 하였으니, 이는 명예와 이익을 둘 다 온전히 하고 자식이 많고 장수하는 격이다. 결국 음양 생사(生死)의 설은 믿을 만하지 못하다. 천지(天地)가 순하게 이루어져 정수(精粹)한 자는 창성하고, 음양이 어그러져 혼란한 자는 망한다. 〔원주〕 뿌리가 있든 없든 모두 하늘이 덮고 땅이 실어야[天覆地載] 한다. 〔임철초 주〕 간지를 취용하는 법은, 천간은 [그것을] 싣고 있는 지지가 절실하고, 지지는 [그것을] 덮고 있는 천간이 절실하다. 예컨대 갑(甲)·을(乙)을 기뻐하는데 인(寅)·묘(卯)·해(亥)·자(子)로 실으면 생왕하고, 신(申)·유(酉)로 실으면 극패(克敗)한다. 병(丙)·정(丁)을 꺼리는데 해(亥)·자(子)로 실으면 제복(制伏)되고, 사(巳)·오(午)·인(寅)·묘(卯)로 실으면 방자하게 날뛴다. 인(寅)·묘(卯)를 기뻐하는데 갑(甲)·을(乙)·임(壬)·계(癸)로 덮으면 생왕하고, 경(庚)·신(辛)으로 덮으면 극패한다. 사(巳)·오(午)를 꺼리는데 임(壬)·계(癸)로 덮으면 제복되고, 병(丙)·정(丁)·갑(甲)·을(乙)로 덮으면 방자하게 날뛴다. 이뿐만이 아니다. 천간은 지지에 통근(通根)하니, 지지가 생부를 만나면 천간의 뿌리가 견고해지고, 지지가 충극(沖剋)을 만나면 천간의 뿌리가 뽑힌다. 지지는 천간에서 음덕[蔭]을 받으니, 천간이 생부를 만나면 지지의 음덕이 성하고, 천간이 극제(剋制)를 만나면 지지의 음덕이 쇠한다. 무릇 명중(命中) 사주의 간지에서 분명히 길신(吉神)인데도 길하지 않고, 확실히 흉신(凶神)인데도 흉하지 않은 것은 모두 이 때문이다. 이는 천간일기(天干一氣)든 지지쌍청(地支雙淸)이든 막론하고 모두 하늘이 덮고 땅이 실어야 한다. 己亥 丁卯 庚申 庚辰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金雖生春令,支坐祿旺,時逢印比,足以用官。地支載以卯木財星,又得亥水生扶有情,丁火之根愈固,所謂“天地順遂而精粹者昌”也。歲運逢壬癸亥子,干有己印衛官,支得卯財化傷,生平履險如夷,少年科甲,仕至封疆。經云:“日主最宜健旺,用神不可損傷”,信斯言也。 己酉 丁卯 庚辰 甲申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此亦以丁火官星為用,地支亦載以卯木財星,與前造大同小異。只為卯酉逢沖,克敗丁火之根,支中少水,財星有克無生。雖時透甲木臨於申支,謂地支不載,雖有若無。故身出舊家,詩書不繼,破耗刑傷;一交戌運,支類西方,貧乏不堪。 庚申 壬午 辛酉 癸巳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此庚辛壬癸,金水雙清,地支申酉巳午,煅煉有功,謂午火真神得用,理應名利雙輝。所惜者五行無木,金雖失令而黨多,火雖當令而無輔;更嫌壬癸覆之,緊貼庚辛之生,而申中又得長生,則壬水愈肆逞矣。雖有巳火助午,無如巳酉拱金,則午火之勢必孤。所以申酉兩運,破耗異常;丙戌運中,助起用神,大得際遇;一交亥運,壬水得祿,癸水臨旺,火氣克盡,家破身亡。 庚申 壬午 辛酉 甲午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此亦用午中丁火之殺,壬水亦覆之於上,亦有庚金緊貼之生。所喜者午時一助,更妙天干覆以甲木,則火之蔭盛。且壬水見甲木而貪生,不來敵火,四柱有相生之誼,無爭克之風,中鄉榜,仕至觀察。與前造只換得先後一時,天淵之隔,所謂毫釐千里之差也。 天全一氣,不可使地德莫之載。 〔原注〕原注:四甲四乙,而遇寅申卯酉,為地不載。

경금(庚金)이 비록 봄철에 태어났으나 지지에 녹(祿)·왕(旺)을 깔고 앉았고 시에서 인(印)·비(比)를 만나 관(官)을 쓰기에 충분하다. 지지가 묘목(卯木) 재성(財星)으로 싣고, 또 해수(亥水)의 생부를 얻어 유정(有情)하니 정화(丁火)의 뿌리가 더욱 견고하다. 이른바 "천지가 순하게 이루어져 정수한 자는 창성한다"는 것이다. 세운에서 임(壬)·계(癸)·해(亥)·자(子)를 만나도 천간에 기(己) 인성이 관(官)을 호위하고, 지지에 묘(卯) 재성이 상관(傷官)을 화(化)하니, 평생 험난함을 평지처럼 밟았고 어려서 과갑(科甲)에 오르고 벼슬이 봉강(封疆)에 이르렀다. 경(經)에 "일주는 건왕(健旺)함이 가장 마땅하고 용신은 손상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으니 이 말이 믿을 만하다. 己酉 丁卯 庚辰 甲申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이것도 정화(丁火) 관성(官星)을 용(用)으로 하고, 지지 역시 묘목(卯木) 재성으로 실었으니 앞의 명조와 대동소이하다. 다만 묘유(卯酉)가 충(沖)을 만나 정화(丁火)의 뿌리를 극패하고, 지지 중에 수(水)가 적어 재성이 극만 있고 생이 없다. 비록 시에 갑목(甲木)이 투출하였으나 신(申) 지지에 임하여, 지지가 싣지 않는다고 하니 있어도 없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몸은 오래된 가문에서 나왔으나 시서(詩書)를 잇지 못하고 파모(破耗)와 형상(刑傷)을 겪었으며, 술(戌) 운에 들어 지지가 서방(西方)으로 무리 지으니 가난이 견딜 수 없었다. 庚申 壬午 辛酉 癸巳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이 경(庚)·신(辛)·임(壬)·계(癸)는 금수(金水)가 쌍청(雙淸)하고, 지지의 신(申)·유(酉)·사(巳)·오(午)는 단련(煅煉)에 공이 있으니, 오화(午火) 진신(眞神)이 쓰임을 얻었다고 하여 이치상 명예와 이익이 함께 빛나야 한다. 애석한 것은 오행에 목(木)이 없어, 금(金)은 비록 실령(失令)하였으나 무리가 많고, 화(火)는 비록 당령(當令)하였으나 돕는 것이 없다. 더욱이 임(壬)·계(癸)가 덮고 있어 경(庚)·신(辛)의 생을 바짝 붙어 받고, 신(申) 중에서 또 장생(長生)을 얻으니 임수(壬水)가 더욱 방자하게 날뛴다. 비록 사화(巳火)가 오(午)를 돕지만 사유(巳酉)가 금(金)을 공(拱)하니 오화(午火)의 세력은 반드시 외롭다. 그래서 신(申)·유(酉) 두 운에서 파모가 심상치 않았고, 병술(丙戌) 운 중에 용신을 도와 일으켜 크게 좋은 기회를 얻었으며, 해(亥) 운에 들자 임수(壬水)가 녹(祿)을 얻고 계수(癸水)가 왕(旺)에 임하여 화기(火氣)가 극진(克盡)되어 집안이 망하고 몸도 죽었다. 庚申 壬午 辛酉 甲午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이것도 오(午) 중 정화(丁火)의 칠살(七殺)을 용(用)하고, 임수(壬水)가 역시 위에서 덮고 있으며, 또한 경금(庚金)이 바짝 붙어 생한다. 기쁜 것은 오시(午時)의 한 도움이며, 더욱 묘한 것은 천간을 갑목(甲木)으로 덮어 화(火)의 음덕이 성한 것이다. 또 임수(壬水)가 갑목(甲木)을 보고 생하기를 탐하여 화(火)를 대적하러 오지 않으니, 사주에 상생(相生)의 정이 있고 다투어 극하는 기풍이 없어, 향방(鄕榜)에 합격하고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다. 앞의 명조와 단지 선후로 한 시진만 바뀌었는데 하늘과 연못만큼 차이가 나니, 이른바 털끝만 한 차이가 천 리의 차이가 된다는 것이다. 하늘이 온전히 한 기운[天全一氣]이면 땅의 덕이 그것을 싣지 못하게 해서는 안 된다. 〔원주〕 사갑(四甲)·사을(四乙)인데 인(寅)·신(申)·묘(卯)·유(酉)를 만나면 땅이 싣지 않는 것이 된다.

〔註〕任氏曰:天全一氣者,天干四甲、四乙、四丙、四丁、四戊、四己、四庚、四辛、四壬、四癸,皆是也。地支不載者,地支與天干無生化也。非特四甲四乙而遇申酉寅卯為不載,即全受克於地支。或反克地支,或天干不顧地支,或地支不顧天干,皆為不載也。如四乙酉者,受克於地支也;四辛卯者,反克地支也。必須地支之氣上升,天干之氣下降,則流通生化,而不至於偏枯,又得歲運安頓,非富亦貴矣。如無升降之情,反有沖剋之勢,皆為偏枯而貧賤矣。宜細究之。甲申甲戌甲寅甲戌乙亥丙子丁丑戊寅己卯庚辰年支申金,沖去日主寅木,加以戌土乘權重見,生金助殺,謂地支不顧天干。夫四甲一寅,似乎強旺,第秋木休囚,沖去祿神,其根已拔,不作旺論。故寅卯亥子運中,衣食頗豐,一交庚辰,殺之元神透出。四子俱傷,破家不祿。干多不如支重,理固然也。戊子戊午戊戌戊午己未庚申辛酉壬戌癸亥甲子此滿局火土,子衰午旺,沖則午發而愈烈,熬干滴水,是謂天干不覆。初交已未,孤苦萬狀;至庚申辛酉運,引通戊土之性,大得際遇,娶妻生子,立業成家;一交壬戌,水不通根,暗拱火局,遭祝融之變,一家五口皆亡。如天干透一庚辛,或地支藏一申酉,豈至若是之結局乎?戊申戊午戊戌戊午己未庚申辛酉壬戌癸亥甲子此與前造只換一申字,而天干之氣下降,地支之水有源,午火雖烈,究不能傷申金,用金明矣,況有子水為去病之喜神。交申運,戊辰年四月入學,九月登科,蓋得太歲辰字,暗會水局之妙。惜將來壬戌運中,天干羣比爭財,地支暗會火局,未見其吉矣。辛卯辛卯辛卯辛卯庚寅己丑戊子丁亥丙戌己酉

〔임철초 주〕 천전일기(天全一氣)란 천간이 사갑(四甲)·사을(四乙)·사병(四丙)·사정(四丁)·사무(四戊)·사기(四己)·사경(四庚)·사신(四辛)·사임(四壬)·사계(四癸)인 것이 모두 이것이다. 지지가 싣지 않는다는 것은 지지가 천간과 생화(生化)함이 없는 것이다. 사갑·사을이 신(申)·유(酉)·인(寅)·묘(卯)를 만나는 것만 싣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지에게 온전히 극을 받는 것도 그러하다. 혹은 도리어 지지를 극하거나, 혹은 천간이 지지를 돌보지 않거나, 혹은 지지가 천간을 돌보지 않는 것도 모두 싣지 않는 것이 된다. 예컨대 사을유(四乙酉)는 지지에게 극을 받는 것이고, 사신묘(四辛卯)는 도리어 지지를 극하는 것이다. 반드시 지지의 기운은 위로 오르고 천간의 기운은 아래로 내려와야 유통하고 생화하여 편고(偏枯)에 이르지 않으며, 또 세운의 안돈(安頓)을 얻으면 부(富)가 아니면 귀(貴)하다. 만약 오르내리는 정이 없고 도리어 충극하는 형세가 있으면 모두 편고하여 빈천하다. 마땅히 자세히 궁구해야 한다. 甲申 甲戌 甲寅 甲戌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연지 신금(申金)이 일주의 인목(寅木)을 충거(沖去)하고, 게다가 술토(戌土)가 권세를 타고 거듭 보이니 금(金)을 생하여 칠살(七殺)을 도우므로, 지지가 천간을 돌보지 않는다고 한다. 무릇 사갑(四甲)에 인(寅) 하나이니 강왕한 듯하나, 다만 가을 나무는 휴수(休囚)하고 녹신(祿神)을 충거하여 그 뿌리가 이미 뽑혔으니 왕으로 논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寅)·묘(卯)·해(亥)·자(子) 운 중에는 의식이 자못 풍족하였으나, 경진(庚辰) 운에 들자 칠살의 원신(元神)이 투출하였다. 네 아들이 모두 상하고 집안이 깨지고 죽었다. 천간이 많은 것은 지지가 무거운 것만 못하니 이치가 본래 그러하다. 戊子 戊午 戊戌 戊午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이것은 온 국이 화토(火土)이고, 자(子)는 쇠하고 오(午)는 왕하니, 충하면 오(午)가 발동하여 더욱 맹렬해져 한 방울의 물마저 졸여 말리니, 이를 천간이 덮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 기미(己未) 운에 들어서는 외롭고 고생스러움이 이루 말할 수 없었고, 경신(庚申)·신유(辛酉) 운에 이르러 무토(戊土)의 성질을 이끌어 통하게 하니 크게 좋은 기회를 얻어 처를 얻고 자식을 낳고 사업을 세우고 가정을 이루었다. 임술(壬戌) 운에 들자 수(水)가 통근하지 못하고 은밀히 화국(火局)을 공(拱)하여 화재[祝融之變]를 만나 일가 다섯 식구가 모두 죽었다. 만약 천간에 경(庚)·신(辛) 하나가 투출하거나 지지에 신(申)·유(酉) 하나가 감추어져 있었다면 어찌 이러한 결말에 이르렀겠는가? 戊申 戊午 戊戌 戊午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이것은 앞의 명조와 신(申) 한 글자만 바뀌었는데, 천간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오고 지지의 수(水)가 근원이 있으니, 오화(午火)가 비록 맹렬하나 끝내 신금(申金)을 상하게 할 수 없으므로 금(金)을 용(用)함이 분명하고, 하물며 자수(子水)가 병을 제거하는 희신(喜神)이 된다. 신(申) 운에 들어 무진(戊辰)년 4월에 입학하고 9월에 등과하였으니, 태세(太歲) 진(辰) 자가 은밀히 수국(水局)을 회합하는 묘함을 얻었기 때문이다. 애석하게도 장차 임술(壬戌) 운 중에는 천간에서 여러 비견이 재(財)를 다투고 지지가 은밀히 화국(火局)을 회합하니 그 길함을 보지 못할 것이다. 辛卯 辛卯 辛卯 辛卯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己酉

此造四木當權,四金臨絕,雖曰反克地支,實無力克也。如果能克,可用財矣,若能用財,豈無成立乎?彼此母腹,數年間父母皆亡,與道士為徒;己丑戊子運,印綬生扶,衣食無虧;一交丁亥,生火克金,即亡其師,所有微業,嫖賭掃盡而死。地全三物,不可使天道莫之容。〔原注〕原注:寅卯辰、亥卯未而遇甲庚乙辛,則天不覆。然不特全一氣與三物者,皆宜天覆地載,不論有根無根,皆要循其氣序,干支不反悖為妙。〔註〕任氏曰:地支三物者,支得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子丑之方是也。如寅卯辰日主是木,要天干火多;日主是火,要天干金旺;日主是金,要天干土重。大凡支全三物,其勢旺盛。如旺神在提綱,天干必須順其氣勢,泄之可也;如旺神在別支,天干制之有力,制之可也。何以旺神在提綱,只宜泄而不宜制?夫旺神在提綱者,必制神之絕地也,如強制之,不得其性,用激而肆逞矣。旺神者,木方提綱得寅卯也是也;制神者,庚辛金也,寅卯乃庚辛之絕地也。如辰在提綱,四柱干支又有庚辛之助,方可制矣。所謂循其氣序,調劑得宜,斯為全美。木方如此,餘可類推。辛卯庚寅甲辰丙寅己丑戊子丁亥丙戌乙酉甲申此寅卯辰東方,兼之寅時,旺之極矣。年月兩金臨絕,旺神在提綱,休金難克,而且丙火透時,木火同心,謂強衆而敵寡,勢在去庚辛之寡。早行土運生金,破耗異常,進京入部辦事;至丙戌運,分發廣東,得軍功,升知縣,喜其克盡庚辛之美;至酉、庚辛得地,不祿宜矣。庚寅庚辰甲寅丁卯辛巳壬午癸未甲申乙酉丙戌此亦寅、卯、辰東方。旺神不是提綱,辰土歸垣,庚金得載,力量足以克木,丁火雖透,非庚金之敵,用殺明矣。至甲申運,庚金祿旺暗沖寅木,科甲聯登,仕至郡守;一交丙運制殺,降職歸田。

이 명조는 사목(四木)이 권세를 잡고 사금(四金)이 절(絶)에 임하였으니, 비록 도리어 지지를 극한다고 하나 실제로는 극할 힘이 없다. 만약 극할 수 있다면 재(財)를 쓸 수 있을 것이고, 재를 쓸 수 있다면 어찌 성립함이 없겠는가? 어머니 뱃속을 나온 지 몇 해 사이에 부모가 모두 죽어 도사의 제자가 되었고, 기축(己丑)·무자(戊子) 운에는 인수(印綬)가 생부하여 의식에 모자람이 없었으나, 정해(丁亥) 운에 들자 화(火)를 생하고 금(金)을 극하여 곧 그 스승을 잃고, 가지고 있던 약간의 생업마저 기생놀음과 도박으로 다 쓸어버리고 죽었다. 땅이 온전히 세 물건[地全三物]이면 하늘의 도가 그것을 용납하지 못하게 해서는 안 된다. 〔원주〕 인묘진(寅卯辰)·해묘미(亥卯未)인데 갑(甲)·경(庚)·을(乙)·신(辛)을 만나면 하늘이 덮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일기(一氣)를 온전히 하거나 세 물건을 온전히 한 것만이 아니라, 모두 하늘이 덮고 땅이 실어야 하며, 뿌리가 있든 없든 모두 그 기운의 차례를 따라 간지가 서로 어긋나지 않는 것이 묘하다. 〔임철초 주〕 지지 세 물건이란 지지가 인묘진(寅卯辰)·사오미(巳午未)·신유술(申酉戌)·해자축(亥子丑)의 방(方)을 얻은 것이 이것이다. 예컨대 인묘진(寅卯辰)에 일주가 목(木)이면 천간에 화(火)가 많아야 하고, 일주가 화(火)이면 천간에 금(金)이 왕해야 하며, 일주가 금(金)이면 천간에 토(土)가 무거워야 한다. 대체로 지지에 세 물건이 온전하면 그 세력이 왕성하다. 만약 왕신(旺神)이 제강(提綱)에 있으면 천간은 반드시 그 기세를 순하게 따라 설(泄)해야 하고, 만약 왕신이 다른 지지에 있고 천간이 제하는 힘이 있으면 제해도 된다. 어째서 왕신이 제강에 있으면 설하기만 해야 하고 제해서는 안 되는가? 무릇 왕신이 제강에 있는 것은 반드시 제신(制神)의 절지(絶地)이니, 만약 억지로 제하면 그 성질을 얻지 못하고 격발되어 방자하게 날뛴다. 왕신이란 목방(木方)에서 제강이 인(寅)·묘(卯)를 얻은 것이 이것이고, 제신이란 경신금(庚辛金)이니, 인(寅)·묘(卯)는 곧 경(庚)·신(辛)의 절지이다. 만약 진(辰)이 제강에 있고 사주 간지에 또 경(庚)·신(辛)의 도움이 있으면 비로소 제할 수 있다. 이른바 그 기운의 차례를 따라 조절이 알맞게 되면 이것이 온전히 아름다운 것이다. 목방이 이와 같으니 나머지는 유추할 수 있다. 辛卯 庚寅 甲辰 丙寅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甲申 이것은 인묘진(寅卯辰) 동방(東方)에 인시(寅時)까지 겸하였으니 왕함이 극에 달하였다. 연·월의 두 금(金)이 절(絶)에 임하고 왕신이 제강에 있어 휴수한 금(金)이 극하기 어렵고, 게다가 병화(丙火)가 시에 투출하여 목화(木火)가 한마음이니, 강한 무리가 적은 무리를 대적한다고 하여 형세가 적은 경(庚)·신(辛)을 제거하는 데 있다. 일찍 토(土) 운을 행하여 금(金)을 생하니 파모가 심상치 않았고, 서울에 들어가 부(部)에서 사무를 보았다. 병술(丙戌) 운에 이르러 광동(廣東)으로 분발(分發)되어 군공(軍功)을 얻고 지현(知縣)으로 승진하였으니, 경(庚)·신(辛)을 극진(克盡)한 아름다움을 기뻐한 것이다. 유(酉) 운에 이르러 경(庚)·신(辛)이 득지(得地)하니 죽은 것이 마땅하다. 庚寅 庚辰 甲寅 丁卯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이것도 인(寅)·묘(卯)·진(辰) 동방이다. 왕신이 제강이 아니고, 진토(辰土)가 제자리로 돌아가 경금(庚金)이 실림을 얻었으니 역량이 목(木)을 극하기에 충분하고, 정화(丁火)가 비록 투출하였으나 경금(庚金)의 적수가 아니니 칠살(七殺)을 용(用)함이 분명하다. 갑신(甲申) 운에 이르러 경금(庚金)이 녹왕(祿旺)하고 인목(寅木)을 암충(暗沖)하니 과갑에 연달아 오르고 벼슬이 군수(郡守)에 이르렀으나, 병(丙) 운에 들어 칠살을 제하자 강등되어 고향으로 돌아갔다.

陽乘陽位陽氣昌,最要行程安頓。〔原注〕原注:六陽之位,獨子、寅、辰為陽方,為陽位之純。五陽居之,如若是旺神,最要行運陰順安頓之地。〔註〕任氏曰:六陽皆陽,非子、寅、辰陽之純也,須分陽寒陽暖而論也。西北為寒,東南為暖,如若申、戌、子全,為西北之陽寒,最要行運遇卯、巳、未東南之陰暖是也;如寅、辰、午全,為東南之陽暖,最要行運酉亥丑西北之陰寒是也。此舉大局而論,若遇日主之用神喜神,或木,或火,或土,是東南之陽暖,歲運亦宜配西北之陰水、陰木、陰火,方能生助喜神用神,而歡如酬酢。若歲運遇西北之陽水、陽木、陽火,則為孤陽不生,縱使生助喜神,亦難切當,不過免崎嶇而趨平坦也。陽暖之局如此,陽寒之局亦如此論,所謂“陽盛光昌剛健之勢,須配以陰盛包含柔順之地”是也。若不深心確究,孰能探其精微,而得其要訣乎?癸巳丙辰丙午庚寅乙卯甲寅癸丑壬子辛亥庚戌此東南之陽暖。天干金水,似乎無根,喜月支辰土,泄火蓄水而生金,庚金掛角逢生,則庚金可用。癸水即庚金之喜神。初運乙卯甲寅,金絕火生而水泄,孤苦不堪;一交癸丑北方陰溼之地,金水通根,又得巳丑拱金之妙,出外大得際遇,驟然發財十餘萬。陽暖逢寒,配合之美也。戊寅乙丑丙寅庚寅丙寅丁卯戊辰己巳庚午辛未丙寅日元,雖支遇三寅,最喜丑土乘權,財星歸庫。若運走西北土金,財業必勝前造,惜一路東南木火之地,祖業破盡,遍歷數省,奔馳不遇,至午運暗會劫局,死於廣東。一事無成,莫非運也。陽乘陰位氣盛,還須道路光亨。〔原注〕原注:六陰之位,獨酉亥丑為陰方,乃陰位之純。五陰居之,如若是旺神,最要行運陽順光亨之地。

양(陽)이 양위(陽位)를 타면 양기가 창성하니, 행운이 안돈(安頓)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원주〕 여섯 양의 자리 중 오직 자(子)·인(寅)·진(辰)만이 양방(陽方)으로 양위의 순수한 것이다. 다섯 양간이 여기에 거하여 만약 왕신이라면 행운이 음순(陰順)하여 안돈되는 곳이 가장 중요하다. 〔임철초 주〕 여섯 양은 모두 양이니, 자(子)·인(寅)·진(辰)만이 양의 순수한 것이 아니며, 반드시 양한(陽寒)과 양난(陽暖)을 나누어 논해야 한다. 서북은 한(寒)이고 동남은 난(暖)이니, 만약 신(申)·술(戌)·자(子)가 온전하면 서북의 양한이 되어 행운이 묘(卯)·사(巳)·미(未) 동남의 음난(陰暖)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인(寅)·진(辰)·오(午)가 온전하면 동남의 양난이 되어 행운이 유(酉)·해(亥)·축(丑) 서북의 음한(陰寒)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대국(大局)을 들어 논한 것이고, 만약 일주의 용신·희신이 목(木)이든 화(火)든 토(土)든 동남의 양난을 만났다면, 세운도 서북의 음수(陰水)·음목(陰木)·음화(陰火)를 배합해야 비로소 희신·용신을 생조하여 주고받는 잔치처럼 기뻐한다. 만약 세운이 서북의 양수(陽水)·양목(陽木)·양화(陽火)를 만나면 고양(孤陽)이라 생하지 못하니, 설령 희신·용신을 생조하더라도 절실하고 합당하기 어렵고, 험난함을 면하고 평탄함으로 나아가는 데 지나지 않는다. 양난의 국이 이와 같고 양한의 국도 이와 같이 논하니, 이른바 "양이 성하여 빛나고 강건한 형세는 반드시 음이 성하여 포용하고 유순한 땅으로 배합해야 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깊은 마음으로 확실히 궁구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 정미함을 탐구하여 그 요결을 얻을 수 있겠는가? 癸巳 丙辰 丙午 庚寅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이것은 동남의 양난이다. 천간의 금수(金水)는 뿌리가 없는 듯하나, 월지 진토(辰土)가 화(火)를 설하고 수(水)를 저장하여 금(金)을 생하는 것이 기쁘고, 경금(庚金)이 괘각(掛角)으로 생을 만나니 경금(庚金)을 쓸 수 있다. 계수(癸水)는 곧 경금(庚金)의 희신이다. 초운 을묘(乙卯)·갑인(甲寅)은 금(金)이 절(絶)하고 화(火)가 생하며 수(水)가 설기되어 외롭고 고생스러움을 견딜 수 없었고, 계축(癸丑) 북방 음습(陰濕)한 땅에 들자 금수(金水)가 통근하고 또 사축(巳丑)이 금(金)을 공(拱)하는 묘함을 얻어, 밖으로 나가 크게 좋은 기회를 얻어 갑자기 십여만의 재물을 모았다. 양난이 한(寒)을 만나니 배합의 아름다움이다. 戊寅 乙丑 丙寅 庚寅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병인(丙寅) 일원이 비록 지지에 인(寅)을 셋 만났으나, 축토(丑土)가 권세를 타고 재성이 고(庫)로 돌아간 것이 가장 기쁘다. 만약 운이 서북의 토금(土金)으로 갔다면 재업이 반드시 앞의 명조보다 나았을 텐데, 애석하게도 줄곧 동남 목화(木火)의 땅이라 조업을 다 깨뜨리고 여러 성(省)을 두루 돌아다니며 분주하였으나 기회를 만나지 못하였고, 오(午) 운에 이르러 은밀히 겁국(劫局)을 회합하여 광동에서 죽었다.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였으니 운이 아닌 것이 없다. 양(陽)이 음위(陰位)를 타면 기운이 성하니, 도로가 광형(光亨)해야 한다. 〔원주〕 여섯 음의 자리 중 오직 유(酉)·해(亥)·축(丑)만이 음방(陰方)으로 음위의 순수한 것이다. 다섯 음간이 여기에 거하여 만약 왕신이라면 행운이 양순(陽順)하여 광형한 곳이 가장 중요하다.

〔註〕任氏曰:六陰皆陰,非酉、亥、丑為陰之盛也,須分陰寒陰暖而論也。承上文西北為寒,東南為暖,假如酉、亥、丑全,為西北之陰寒,最要行運遇東南寅、辰、午之陽暖是也。如卯、巳、未全,為東南之陰暖,最要行運遇申、戌、子西北之陽寒是也。此舉大局而論,若日主之用神喜神,或金,或水,或土,是西北之陰寒,歲運亦宜配東南之陽金、陽火、陽土,方能助用神喜神,而福力彌增。若歲運遇東南之陰金、陰火、陰土,則為純陰不育,難獲厚福,不過和平而無災咎也。陰寒之局如此論,陰暖之局亦如此論,所謂“陰盛包含柔順之氣,須配以陽盛光昌剛健之地”者是也。丙子己亥乙酉壬午庚子辛丑壬寅癸卯甲辰己巳此全酉、亥、子西北之陰寒。寒木更宜向陽,以丙火為用,壬水即其病也。然喜壬水遠隔,與日主緊貼,日主本衰,未嘗不喜其生,又有己土透干,亦能砥定中流。且喜天干水木火土,各立門戶,相生有情;地支午火緊制七殺,年月火土,通根祿旺。更喜行運東南陽暖之地,不但四柱有情,而且行運光亨,早年聯登甲第,仕至封疆,皆陰陽配合之妙也。己亥丙子乙丑壬午乙亥甲戌癸酉壬申辛未庚午此與前只換一酉子。以俗論之,酉換丑更美,酉乃七殺克我,丑乃偏財我克,又能止水,何其妙也。不知丑乃溼土,能泄火不能止水,酉雖七殺,午火緊克,不泄火之元神;彼則丙火在年,壬水遙遠,又得己土一隔,此則丙火在月,壬水相近,已土不能為力,子水又逼近相沖。而且運走西北陰寒之地,丙火一無生扶,乙木何能發生?十干體象去:“虛溼之地,騎馬亦憂”,斯言不謬也。所以屈志芸窗,一貧如洗,克妻無子,至壬申運,丙火克盡而亡。所謂“陰乘陰位陰氣盛”也。地生天者,天衰怕沖。

〔임철초 주〕 여섯 음은 모두 음이니, 유(酉)·해(亥)·축(丑)만이 음이 성한 것이 아니며, 반드시 음한(陰寒)과 음난(陰暖)을 나누어 논해야 한다. 앞 글의 서북은 한(寒)이고 동남은 난(暖)이라는 것을 이어서, 가령 유(酉)·해(亥)·축(丑)이 온전하면 서북의 음한이 되어 행운이 동남의 인(寅)·진(辰)·오(午) 양난(陽暖)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묘(卯)·사(巳)·미(未)가 온전하면 동남의 음난이 되어 행운이 신(申)·술(戌)·자(子) 서북의 양한(陽寒)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대국을 들어 논한 것이고, 만약 일주의 용신·희신이 금(金)이든 수(水)든 토(土)든 서북의 음한을 만났다면, 세운도 동남의 양금(陽金)·양화(陽火)·양토(陽土)를 배합해야 비로소 용신·희신을 도와 복력이 더욱 커진다. 만약 세운이 동남의 음금(陰金)·음화(陰火)·음토(陰土)를 만나면 순음(純陰)이라 기르지 못하니, 두터운 복을 얻기 어렵고 화평하여 재앙과 허물이 없는 데 지나지 않는다. 음한의 국이 이와 같이 논하고 음난의 국도 이와 같이 논하니, 이른바 "음이 성하여 포용하고 유순한 기운은 반드시 양이 성하여 빛나고 강건한 땅으로 배합해야 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丙子 己亥 乙酉 壬午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己巳 이것은 유(酉)·해(亥)·자(子) 서북의 음한을 온전히 하였다. 찬 나무는 더욱 해를 향해야 하니 병화(丙火)를 용(用)으로 삼고, 임수(壬水)가 곧 그 병(病)이다. 그러나 임수(壬水)가 [병화와] 멀리 떨어져 있고 일주와 바짝 붙어 있는 것이 기쁘니, 일주가 본래 쇠하여 그 생을 기뻐하지 않을 수 없고, 또 기토(己土)가 천간에 투출하여 역시 중류(中流)를 막아 안정시킬 수 있다. 또 천간의 수(水)·목(木)·화(火)·토(土)가 각각 문호를 세워 상생하여 유정하고, 지지의 오화(午火)가 칠살(七殺)을 바짝 제하며, 연·월의 화토(火土)가 녹왕(祿旺)에 통근한 것이 기쁘다. 더욱 기쁜 것은 행운이 동남 양난의 땅이니, 사주가 유정할 뿐 아니라 행운도 광형(光亨)하여 이른 나이에 갑제(甲第)에 연달아 오르고 벼슬이 봉강(封疆)에 이르렀으니, 모두 음양 배합의 묘함이다. 己亥 丙子 乙丑 壬午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이것은 앞의 명조와 유(酉)·자(子) 하나만 바뀌었다. 속론으로 보면 유(酉)가 축(丑)으로 바뀐 것이 더 아름다우니, 유(酉)는 칠살로 나를 극하고 축(丑)은 편재(偏財)로 내가 극하며 또 수(水)를 그칠 수 있으니 얼마나 묘한가 한다. 축(丑)은 습토(濕土)라 화(火)를 설할 수는 있어도 수(水)를 그칠 수 없고, 유(酉)는 비록 칠살이나 오화(午火)가 바짝 극하여 화(火)의 원신을 설하지 않음을 알지 못한 것이다. 저 [앞 명조]는 병화(丙火)가 연에 있고 임수(壬水)가 멀리 떨어져 있으며 또 기토(己土)가 한 번 가로막았으나, 이 [명조]는 병화(丙火)가 월에 있고 임수(壬水)와 서로 가까워 기토(己土)가 힘을 쓸 수 없으며, 자수(子水)가 또 가까이 다가와 [오와] 서로 충한다. 게다가 운이 서북 음한의 땅으로 가니 병화(丙火)가 전혀 생부가 없는데 을목(乙木)이 어찌 발생할 수 있겠는가? 『十干體象』에 "허습(虛濕)한 땅에서는 말을 타도 역시 근심한다"고 하였으니 이 말이 틀리지 않는다. 그래서 서재[芸窗]에서 뜻을 굽히고 씻은 듯이 가난하였으며 처를 극하고 자식이 없었고, 임신(壬申) 운에 이르러 병화(丙火)가 극진되어 죽었다. 이른바 "음(陰)이 음위(陰位)를 타면 음기가 성하다"는 것이다. 땅이 하늘을 생하는 것[地生天]은 하늘[천간]이 쇠하면 충(沖)을 두려워한다.

〔原注〕原注:如丙寅、戊寅、丁酉、壬申、癸卯、己酉,皆長生日主,甲子、乙亥、丙寅、丁卯、己巳,皆自生日主,如主衰逢沖,則根拔而禍更甚。〔註〕任氏曰:地生天者,如甲子、丙寅、丁卯、己巳、戊午、壬申、癸酉、乙亥、庚辰、辛丑是也。日主生於不得令之月,柱中又少幫扶,用其身印,沖則根拔,生機絕矣,為禍最重。若日主得時當令,或年時皆逢祿旺,或天干比劫重疊,或官星衰弱,反忌印綬之泄,則不怕沖破矣。總之看日主之氣勢,旺相者喜沖,休囚者怕沖。雖以日主而論,歲運沖亦然。甲寅戊辰丙寅丙申乙巳庚午辛未壬申癸酉甲戌此坐下印緩,生於季春,印氣有餘,又年逢甲寅,則太過矣。土雖當令,而木更堅,喜其寅申逢沖,財星得用,第嫌比肩蓋頭,沖之無力。早年運走南方,起倒異常;至壬申癸酉二十年,申沖寅木,克去比肩,創業興家。此謂乘印就財也。壬申甲辰丙寅丙申乙巳丙午丁未戊申己酉庚戌此坐下印綬亦在季春,印綬未嘗無餘氣,年干壬殺生印有情,不足畏也,所嫌者,兩申沖寅,甲木之根拔。還喜壬水泄金生木,運走丙午劫去申財,入學補廩登科;丁未合去壬水,三走春闈不捷;戊申克去壬水,三沖寅木而死於途。此造之壬水,乃甲木之原神,斷不可傷,壬水受傷,甲木必孤。凡獨殺用印者,最忌制殺也。天合地者,地旺喜靜。〔原注〕原注:如丁亥、戊子、甲午、己亥、辛巳、壬午、癸巳之類,皆支中人元,與天干相合者。此乃坐下財官之地,財官若旺,則宜靜不宜沖。

〔원주〕 병인(丙寅)·무인(戊寅)·정유(丁酉)·임신(壬申)·계묘(癸卯)·기유(己酉)는 모두 장생(長生) 일주이고, 갑자(甲子)·을해(乙亥)·병인(丙寅)·정묘(丁卯)·기사(己巳)는 모두 자생(自生) 일주이니, 만약 일주가 쇠한데 충을 만나면 뿌리가 뽑혀 화가 더욱 심하다. 〔임철초 주〕 땅이 하늘을 생한다는 것은 갑자(甲子)·병인(丙寅)·정묘(丁卯)·기사(己巳)·무오(戊午)·임신(壬申)·계유(癸酉)·을해(乙亥)·경진(庚辰)·신축(辛丑)이 이것이다. 일주가 영(令)을 얻지 못한 달에 태어나고 주중에 또 돕는 것이 적어 자신이 앉은 인성을 쓰는데, 충하면 뿌리가 뽑혀 생기가 끊어지니 화가 가장 무겁다. 만약 일주가 때를 얻어 당령(當令)하거나, 혹은 연·시가 모두 녹왕을 만나거나, 혹은 천간에 비겁(比劫)이 중첩되거나, 혹은 관성이 쇠약하여 도리어 인수의 설기를 꺼린다면 충파(沖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요컨대 일주의 기세를 보아 왕상(旺相)한 자는 충을 기뻐하고 휴수(休囚)한 자는 충을 두려워한다. 비록 일주로 논하였지만 세운의 충도 마찬가지이다. 甲寅 戊辰 丙寅 丙申乙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이것은 앉은 자리가 인수(印綬)이고 계춘(季春)에 태어나 인기(印氣)가 남음이 있는데, 또 연에서 갑인(甲寅)을 만났으니 지나치다. 토(土)가 비록 당령하였으나 목(木)이 더 견고하니, 인신(寅申)이 충을 만나 재성이 쓰임을 얻은 것이 기쁘나, 다만 비견이 머리를 덮고 있어 충하는 것이 힘이 없음이 꺼려진다. 이른 나이에 운이 남방으로 가서 기복이 심상치 않았고, 임신(壬申)·계유(癸酉) 20년에 이르러 신(申)이 인목(寅木)을 충하고 비견을 극거하여 창업하고 집안을 일으켰다. 이를 인수를 타고 재(財)로 나아간다[乘印就財]고 한다. 壬申 甲辰 丙寅 丙申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이것도 앉은 자리가 인수이고 역시 계춘이니 인수에 여기(餘氣)가 없지 않으며, 연간 임(壬) 칠살이 인수를 생하여 유정하니 두려워할 것이 없다. 꺼리는 것은 두 신(申)이 인(寅)을 충하여 갑목(甲木)의 뿌리가 뽑힌 것이다. 그래도 임수(壬水)가 금(金)을 설하여 목(木)을 생하는 것이 기쁘니, 운이 병오(丙午)로 가서 신(申) 재(財)를 겁거(劫去)하여 입학하고 보름(補廩)되고 등과하였다. 정미(丁未) 운에 임수(壬水)를 합거(合去)하니 세 번 춘위(春闈)에 나갔으나 급제하지 못하였고, 무신(戊申) 운에 임수(壬水)를 극거하고 세 번째로 인목(寅木)을 충하여 길에서 죽었다. 이 명조의 임수(壬水)는 곧 갑목(甲木)의 원신(原神)이니 결코 상해서는 안 되며, 임수(壬水)가 상하면 갑목(甲木)은 반드시 외로워진다. 무릇 칠살 하나에 인수를 쓰는 자는 칠살을 제하는 것을 가장 꺼린다. 하늘이 땅과 합하는 것[天合地]은 땅[지지]이 왕하면 고요함을 기뻐한다. 〔원주〕 정해(丁亥)·무자(戊子)·갑오(甲午)·기해(己亥)·신사(辛巳)·임오(壬午)·계사(癸巳) 따위는 모두 지지 중의 인원(人元)이 천간과 서로 합하는 것이다. 이는 앉은 자리가 재관(財官)의 땅이니, 재관이 만약 왕하면 고요해야 하고 충해서는 안 된다.

〔註〕任氏曰:十干之合,乃陰陽相配者也。五陽合五陰為財,五陰合五陽為官,所以必合。尚有陰旺不從陽,陽旺不從陰,雖合不化,有爭合、妒合、分合之別。若露干合支中暗干,則隨局無所不合,無所不分爭妒忌矣。此節本有至理,只因原注少變通耳。天合地三字,須活看輕看,重在下句“地旺喜靜”四字,夫地旺者,天必衰也;喜靜者。四支無沖剋之物,有生助之神也。天干衰而無助,地支旺而有生,天干心懷忻合之意。若得地支元神透出,緣上天下地,升降有情,此合似從之意也,合財似從財,合官似從官,非十干合化之理也。所以靜則居安,尚堪保守,動則履危,難以支持。然可言合者,只有戊子、辛巳、丁亥、壬午四日耳,若甲午日,則午必先丁而後己,己土豈能專權而合甲?己亥日,亥必先壬而後甲,甲豈能出而合己?癸巳日,巳必先丙而後戊,戊豈能越過而合癸?此三日不論,至於十干,應合而化,則為化格,另有作用,解在化格章中。己巳辛未壬午乙巳庚午己巳戊辰丁卯丙寅乙丑支類南方,乘權當令,地旺極矣;火炎土燥,脆金難滋水源,天衰極矣,故日干之情,不在辛金,其意向必在午中丁火而合從矣。己巳戊辰運,生金泄火,刑耗有之;丁卯丙寅,木火併旺,克盡辛金,經營發財鉅萬。己丑丙子丁亥庚子乙亥甲戌癸酉壬申辛未庚午

〔임철초 주〕 십간의 합은 음양이 서로 짝하는 것이다. 다섯 양간이 다섯 음간과 합하면 재(財)가 되고, 다섯 음간이 다섯 양간과 합하면 관(官)이 되므로 반드시 합한다. 그러나 음이 왕하면 양을 따르지 않고 양이 왕하면 음을 따르지 않아 합하되 화(化)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쟁합(爭合)·투합(妒合)·분합(分合)의 구별도 있다. 만약 드러난 천간이 지지 중의 암간(暗干)과 합한다고 하면, 국(局)에 따라 합하지 않는 것이 없고, 나뉘고 다투고 질투하지 않는 것이 없게 된다. 이 절은 본래 지극한 이치가 있으나 다만 원주가 변통이 적었을 뿐이다. '천합지(天合地)' 세 글자는 반드시 활달하고 가볍게 보아야 하며, 중점은 아랫구절 '지왕희정(地旺喜靜)' 네 글자에 있다. 무릇 땅이 왕하면 하늘은 반드시 쇠하고, 고요함을 기뻐한다는 것은 네 지지에 충극하는 것이 없고 생조하는 신이 있는 것이다. 천간이 쇠하여 도움이 없고 지지가 왕하여 생이 있으면 천간은 마음속에 기꺼이 합하려는 뜻을 품는다. 만약 지지의 원신(元神)이 투출함을 얻으면 위의 하늘과 아래의 땅이 오르내림에 정이 있게 되니, 이 합은 종(從)하는 뜻과 비슷하여, 재와 합하면 재를 따르는 것과 같고 관과 합하면 관을 따르는 것과 같으니, 십간 합화(合化)의 이치가 아니다. 그러므로 고요하면 편안히 거하여 오히려 지켜 낼 수 있고, 움직이면 위태로움을 밟아 지탱하기 어렵다. 그러나 합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자(戊子)·신사(辛巳)·정해(丁亥)·임오(壬午) 네 날뿐이다. 갑오(甲午)일이라면 오(午)는 반드시 정(丁)이 먼저이고 기(己)가 뒤이니 기토(己土)가 어찌 권세를 독점하여 갑(甲)과 합하겠는가? 기해(己亥)일은 해(亥)는 반드시 임(壬)이 먼저이고 갑(甲)이 뒤이니 갑(甲)이 어찌 나와서 기(己)와 합하겠는가? 계사(癸巳)일은 사(巳)는 반드시 병(丙)이 먼저이고 무(戊)가 뒤이니 무(戊)가 어찌 뛰어넘어 계(癸)와 합하겠는가? 이 세 날은 논하지 않는다. 십간이 응당 합하여 화(化)하는 것은 화격(化格)이 되어 따로 작용이 있으니, 화격 장에서 풀이한다. 己巳 辛未 壬午 乙巳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지지가 남방으로 무리 지어 권세를 타고 당령하였으니 땅이 왕함이 극에 달하였고, 화(火)가 타오르고 토(土)가 건조하여 연약한 금(金)이 수원(水源)을 적시기 어려우니 하늘이 쇠함이 극에 달하였다. 그러므로 일간의 정은 신금(辛金)에 있지 않고 그 뜻이 반드시 오(午) 중 정화(丁火)를 향하여 합하여 따른다. 기사(己巳)·무진(戊辰) 운에는 금(金)을 생하고 화(火)를 설하여 형모(刑耗)가 있었고, 정묘(丁卯)·병인(丙寅) 운에는 목화(木火)가 함께 왕하여 신금(辛金)을 극진하니 경영하여 거만금을 벌었다. 己丑 丙子 丁亥 庚子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此造支類北方,地旺極矣;天干火虛,無木生扶,又有溼土晦火,天衰極矣。人皆論其殺重身輕。取火幫身敵殺。戊寅歲,金絕火生,又合去亥水,必有大凶,果卒季夏。此地支官星乘旺,又類官方,天干無印,己土泄丙,未足幫身,此為天地合而從官也。甲戌運生火克水,刑喪破耗,家業已盡;癸酉壬申克盡丙火,助起財官,獲利五萬;未運丙子年遭回祿,破去二萬。人皆取其火土幫身,以午未運為美,殊不知比劫奪財,反致大凶。甲申戊寅,真為殺印相生;庚寅癸丑,也作兩神興旺。〔原注〕原注:兩神者,殺印也。庚金見寅中火土,卻多甲木,而以財論;癸見丑中土金,卻多癸水,則幫身,不如甲見申中壬水庚金、戊見寅中甲木丙火之為真也。〔註〕任氏曰:支坐殺印,非止此四日,如乙丑、辛未、壬戌之類,亦是兩神也。癸丑多比肩,戊寅豈無比肩乎?庚寅多財星,甲申豈無財星乎?非惟庚寅癸丑不真,即甲申戊寅,亦難作據,若只以日主一字論格,財年月時中,作何安頓理會耶?不過將此數日為題,用殺則扶之,不用則抑之。須觀四柱氣勢,日主衰旺之別,如身強殺淺,則以財星滋殺;身殺兩停,則以食神制殺;殺強身弱,則以印綬化殺,論局中殺重身輕者,非貧即夭;制殺太過者,雖學無成。論行運殺旺,復行殺地者,立見兇災;制殺再行制鄉者,必遭窮乏。書云“格格推祥,以殺為重”;又云“有殺只論殺,無殺方論用”,殺其可忽乎?壬午己酉甲申甲子庚戌辛亥壬子癸丑甲寅乙卯甲申日元,生於八月,官殺當權,喜其午火緊制酉金,子水化其申金,所謂去官留煞。煞印相生,木凋金旺,印星為用,甲第聯登,由郎署出為觀察,從臬憲而轉封疆。壬辰己酉甲申甲子庚戌辛亥壬子癸丑甲寅乙卯

이 명조는 지지가 북방으로 무리 지어 땅이 왕함이 극에 달하였고, 천간의 화(火)는 허하고 목(木)의 생부가 없으며 또 습토(濕土)가 화(火)를 어둡게 하니 하늘이 쇠함이 극에 달하였다. 사람들은 모두 칠살이 무겁고 몸이 가볍다고 논하여 화(火)를 취해 몸을 도와 칠살을 대적하게 하였다. 무인(戊寅)년에 금(金)이 절(絶)하고 화(火)가 생하며 또 해수(亥水)를 합거하니 반드시 큰 흉이 있으리라 하였는데, 과연 늦여름에 죽었다. 이는 지지에 관성이 왕을 타고 또 관방(官方)으로 무리 지었으며, 천간에 인성이 없고 기토(己土)가 병(丙)을 설하여 몸을 돕기에 부족하니, 이는 천지가 합하여 관을 따르는 것이다. 갑술(甲戌) 운에 화(火)를 생하고 수(水)를 극하니 형상(刑喪)과 파모로 가업이 이미 다하였고, 계유(癸酉)·임신(壬申) 운에 병화(丙火)를 극진하고 재관을 도와 일으켜 5만의 이익을 얻었으며, 미(未) 운 병자(丙子)년에 화재[回祿]를 만나 2만을 잃었다. 사람들은 모두 화토(火土)가 몸을 돕는 것을 취하여 오(午)·미(未) 운을 아름답다 하나, 비겁이 재를 빼앗아 도리어 큰 흉을 불러옴을 전혀 알지 못한다. 갑신(甲申)·무인(戊寅)은 참으로 살인상생(殺印相生)이고, 경인(庚寅)·계축(癸丑)도 양신흥왕(兩神興旺)이 된다. 〔원주〕 양신(兩神)이란 칠살과 인수이다. 경금(庚金)이 인(寅) 중의 화토(火土)를 보지만 갑목(甲木)이 많아 재(財)로 논하고, 계(癸)가 축(丑) 중의 토금(土金)을 보지만 계수(癸水)가 많아 몸을 도우니, 갑(甲)이 신(申) 중의 임수(壬水)·경금(庚金)을 보고 무(戊)가 인(寅) 중의 갑목(甲木)·병화(丙火)를 보는 것이 참된 것만 못하다. 〔임철초 주〕 지지에 칠살과 인수를 깔고 앉은 것은 이 네 날뿐만이 아니니, 을축(乙丑)·신미(辛未)·임술(壬戌) 따위도 역시 양신이다. 계축(癸丑)에 비견이 많다면 무인(戊寅)에는 어찌 비견이 없겠는가? 경인(庚寅)에 재성이 많다면 갑신(甲申)에는 어찌 재성이 없겠는가? 경인·계축이 참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갑신·무인도 근거로 삼기 어려우니, 만약 일주 한 글자로만 격을 논한다면 연·월·시 중의 [글자는] 어떻게 안돈하여 이해하겠는가? 이 몇 날을 제목으로 삼았을 뿐이니, 칠살을 쓰면 돕고 쓰지 않으면 억눌러야 한다. 반드시 사주의 기세와 일주 쇠왕의 구별을 보아야 하니, 만약 몸이 강하고 칠살이 얕으면 재성으로 칠살을 불리고, 몸과 칠살이 비등하면 식신으로 칠살을 제하며, 칠살이 강하고 몸이 약하면 인수로 칠살을 화한다. 국 중에서 칠살이 무겁고 몸이 가벼운 자는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하고, 칠살을 제함이 지나친 자는 배워도 이루지 못한다. 행운으로 논하면 칠살이 왕한데 다시 칠살의 땅을 가는 자는 즉시 흉재를 보고, 칠살을 제하였는데 다시 제하는 곳을 가는 자는 반드시 궁핍을 만난다. 책에 "격마다 상세히 추론하되 칠살을 중하게 여긴다"고 하였고, 또 "칠살이 있으면 칠살만 논하고, 칠살이 없어야 비로소 용(用)을 논한다"고 하였으니, 칠살을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壬午 己酉 甲申 甲子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갑신(甲申) 일원이 8월에 태어나 관살(官殺)이 권세를 잡았는데, 오화(午火)가 유금(酉金)을 바짝 제하고 자수(子水)가 신금(申金)을 화하는 것이 기쁘니, 이른바 거관유살(去官留殺)이다. 살인상생(殺印相生)이고 목(木)은 시들고 금(金)은 왕하니 인성을 용으로 삼아, 갑제에 연달아 오르고 낭서(郎署)에서 나가 관찰(觀察)이 되었으며, 얼헌(臬憲)에서 봉강(封疆)으로 옮겼다. 壬辰 己酉 甲申 甲子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此與前造只換一辰字,以俗論之,前則制官留殺,此則合官留殺,功名仕路,無所高下,殊不知有天淵之隔。夫制者克而去之,合者有去有不去也。如以辰土為財,則化金而助殺;以酉金為官,仍化金而黨殺。由此觀之,清中帶濁,且以財為病者,不但功名蹭蹬,而且刑耗難辭。惟亥運逢生,可獲一衿,壬子如逢木,秋闈有望;癸丑合去子印,一阻去程,有兇無吉;甲寅運被申沖破,壽元有礙矣。上下貴乎情協。原注;天干雖非相生,宜有情而不反背。〔註〕任氏曰:上下情協者,互相衛護,干支不反背者也。如官衰傷旺財星得局,官旺財多比劫得局,殺重用印,忌財者財臨劫地,身強殺淺,喜財者財坐食鄉,財輕劫重,有官而官星制劫,無官而食傷化劫,皆謂有情。如官衰遇傷,財星不現,官旺無印,財星得局,殺重用印,忌財者財坐食位,身旺煞輕,喜財者財坐劫地,財輕劫重,無食傷而官失令,有食傷而印當權,皆為不協。己巳癸酉丙寅庚寅壬申辛未庚午己巳戊辰丁卯此日主兩坐長生,年支又逢祿旺,足以用官。癸水官星被己土貼身一傷,喜得官臨財位,尤妙巳酉拱金,則己土之氣已泄,而官星之根固矣。所以一生不遭兇險,名利兩全也。癸亥癸亥丙辰甲午壬戌辛酉庚申己未戊午丁巳此官殺乘旺,原可畏也,然喜午時生食制煞,時干透甲,生火泄水。旺殺半化為印,衰木兩遇長生,賴此木根愈固,上下情協,不誣也。白手成家發財數萬。甲寅庚午乙卯丙子辛未壬申癸酉甲戌乙亥丙子專祿日主,時支子水生之,年干甲木,亦坐祿旺,用庚金則火旺無土,坐干火地,用丙火則子沖去其旺支,即或用火,亦無安頓之運。所以一敗如灰,至乙亥運,水木齊來,竟為乞丐。乙丑己卯乙亥壬午戊寅丁丑丙子乙亥甲戌癸酉

이것은 앞의 명조와 진(辰) 한 글자만 바뀌었다. 속론으로 보면 앞은 관을 제하고 칠살을 남긴 것[制官留殺]이고 이것은 관을 합하고 칠살을 남긴 것[合官留殺]이니 공명과 벼슬길에 높낮이가 없다고 하겠으나, 하늘과 연못만큼의 차이가 있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 무릇 제(制)는 극하여 제거하는 것이고, 합(合)은 제거되는 것도 있고 제거되지 않는 것도 있다. 만약 진토(辰土)를 재(財)로 보면 금(金)으로 화하여 칠살을 돕고, 유금(酉金)을 관(官)으로 보면 여전히 금(金)으로 화하여 칠살에 무리 짓는다. 이로써 보면 맑은 가운데 탁함을 띠고, 또 재(財)가 병이 되니, 공명이 뜻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형모(刑耗)도 면하기 어렵다. 오직 해(亥) 운에 생을 만나 일금[一衿, 생원]을 얻을 수 있었고, 임자(壬子) 운에 만약 목(木)을 만난다면 추위(秋闈)에 희망이 있으나, 계축(癸丑) 운은 자(子) 인성을 합거하여 앞길이 한 번 막히니 흉만 있고 길함이 없으며, 갑인(甲寅) 운은 신(申)에게 충파되니 수명에 지장이 있다. 위아래[천간과 지지]는 정이 화합하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원주〕 천간이 비록 상생하지 않더라도 유정해야 하고 서로 등지지 않아야 한다. 〔임철초 주〕 상하의 정이 화합한다는 것은 서로 호위하여 간지가 서로 등지지 않는 것이다. 예컨대 관이 쇠하고 상관이 왕한데 재성이 국을 얻거나, 관이 왕하고 재가 많은데 비겁이 국을 얻거나, 칠살이 무거워 인수를 쓰고 재를 꺼리는데 재가 겁재의 땅에 임하거나, 몸이 강하고 칠살이 얕아 재를 기뻐하는데 재가 식신의 자리에 앉거나, 재가 가볍고 겁재가 무거운데 관이 있으면 관성이 겁재를 제하고 관이 없으면 식상이 겁재를 화하는 것은 모두 유정하다고 한다. 예컨대 관이 쇠한데 상관을 만나고 재성이 나타나지 않거나, 관이 왕한데 인수가 없고 재성이 국을 얻거나, 칠살이 무거워 인수를 쓰고 재를 꺼리는데 재가 식신의 자리에 앉거나, 몸이 왕하고 칠살이 가벼워 재를 기뻐하는데 재가 겁재의 땅에 앉거나, 재가 가볍고 겁재가 무거운데 식상이 없고 관이 실령하거나, 식상이 있는데 인수가 당령한 것은 모두 화합하지 못한 것이다. 己巳 癸酉 丙寅 庚寅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丁卯 이는 일주가 둘 다 장생에 앉고 연지에서 또 녹왕을 만났으니 관을 쓰기에 충분하다. 계수(癸水) 관성이 기토(己土)에게 몸에 바짝 붙어 한 번 상하나, 관이 재의 자리에 임한 것이 기쁘고, 더욱 묘한 것은 사유(巳酉)가 금(金)을 공(拱)하여 기토(己土)의 기운이 이미 설기되고 관성의 뿌리가 견고해진 것이다. 그래서 평생 흉험을 만나지 않고 명예와 이익을 둘 다 온전히 하였다. 癸亥 癸亥 丙辰 甲午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이는 관살이 왕을 타니 원래 두려울 만하나, 오시(午時)에 태어나 식신을 생하여 칠살을 제하고, 시간에 갑(甲)이 투출하여 화(火)를 생하고 수(水)를 설하는 것이 기쁘다. 왕한 칠살은 반쯤 인성으로 화하고, 쇠한 목(木)은 두 번 장생을 만나 이에 힘입어 목(木)의 뿌리가 더욱 견고하니, 상하의 정이 화합한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다. 맨손으로 집안을 일으켜 수만의 재물을 벌었다. 甲寅 庚午 乙卯 丙子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전록(專祿) 일주로 시지 자수(子水)가 그것을 생하고, 연간 갑목(甲木)도 녹왕에 앉았다. 경금(庚金)을 쓰자니 화(火)가 왕하고 토(土)가 없으며 화(火)의 땅에 앉았고, 병화(丙火)를 쓰자니 자(子)가 그 왕한 지지를 충거하니, 설령 화(火)를 쓰더라도 안돈되는 운이 없다. 그래서 한 번 패하여 재처럼 되었고, 을해(乙亥) 운에 이르러 수목(水木)이 함께 오니 끝내 거지가 되었다. 乙丑 己卯 乙亥 壬午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此己土之財,通根在丑,得祿於午,似乎身財並旺,不知己土之財,比肩奪去,丑土之財,卯木克破,午火食神,亥水克之。壬水蓋之,無從引化,所謂上下無情也。初逢戊寅丁丑,財逢生助,遺業頗豐;一交丙子,沖去午火,一敗而盡;乙亥運,妻子俱賣,削髮為僧,又不守清規,凍餓而死。合此兩造觀之,則上下之情協與不協,富貴貧賤,遂判天淵,即於此證驗焉。左右貴乎同志。〔原注〕原注:上下左右,雖不全一氣之物,鬚生化不錯。〔註〕任氏曰:左右同志者,制化得宜,左右生扶,不雜亂者也。如殺旺身弱,有羊刃合之,或印綬化之;身旺殺弱,有財星生之,或官星助之;身殺兩旺,有食神制之,或傷官敵之,此謂同志。若身弱而殺有財滋,財幾為累矣;身旺而劫將官合,財官已忘矣。總之,日主所喜之神,必要貼身透露,喜殺而殺與財親,忌殺而煞逢食制,喜印而印居官後,忌印而印讓財先,喜財而遇食傷,忌財而遭比劫,日主所喜之神,得閒神相助,不爭不忌,所忌之神,被閒神制伏,不肆不逞,此謂同志。宜細究之。壬申丙午庚午庚辰丁未戊申己酉庚戌辛亥壬子此丙火之殺雖旺,壬水之根亦固,日主有比肩之助,辰土之生,謂身殺兩停。用壬制殺,天干之同志者;地支之同志者,辰土也,一制一化,可謂有情。運喜金水之鄉,仕途顯赫,位至封疆。壬午丙午庚申戊寅丁未戊申己酉庚戌辛亥壬子此造與前合觀,大同小異,況乎日坐祿旺,壬水亦緊制殺,何彼則名利雙收,此則終身不發?蓋彼則壬水逢申之生地,制殺有權,此則壬水坐午之絕地,敵殺無力;彼則時干比劫幫身,又可生水,此則時上梟神克水,而不能生食。所謂左右不能同志者也。始其所始,終其所終,富貴福壽,永乎無窮。

이것은 기토(己土)의 재(財)가 축(丑)에 통근하고 오(午)에서 녹을 얻어 몸과 재가 함께 왕한 듯하나, 기토(己土)의 재는 비견이 빼앗아 가고, 축토(丑土)의 재는 묘목(卯木)이 극파하며, 오화(午火) 식신은 해수(亥水)가 극함을 알지 못한 것이다. 임수(壬水)가 덮어 이끌어 화할 길이 없으니, 이른바 상하가 무정하다는 것이다. 처음 무인(戊寅)·정축(丁丑)을 만나서는 재가 생조를 만나 물려받은 업이 자못 풍족하였으나, 병자(丙子) 운에 들자 오화(午火)를 충거하여 한 번에 패하여 다하였고, 을해(乙亥) 운에는 처자를 모두 팔고 머리를 깎아 중이 되었으나 또 청규(淸規)를 지키지 않아 얼고 굶어 죽었다. 이 두 명조를 합하여 보면, 상하의 정이 화합하느냐 화합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부귀와 빈천이 하늘과 연못처럼 갈리니, 곧 여기에서 증험된다. 좌우는 뜻을 같이하는 것[同志]을 귀하게 여긴다. 〔원주〕 상하좌우가 비록 온전히 한 기운의 물건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생화가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 〔임철초 주〕 좌우가 뜻을 같이한다는 것은 제화(制化)가 알맞고 좌우가 생부하여 뒤섞여 어지럽지 않은 것이다. 예컨대 칠살이 왕하고 몸이 약한데 양인(陽刃)이 그것을 합하거나 인수가 그것을 화하고, 몸이 왕하고 칠살이 약한데 재성이 그것을 생하거나 관성이 그것을 도우며, 몸과 칠살이 모두 왕한데 식신이 그것을 제하거나 상관이 그것을 대적하면, 이를 뜻을 같이한다고 한다. 만약 몸이 약한데 칠살에 재의 자양이 있으면 재가 거의 누가 되고, 몸이 왕한데 겁재가 관을 합해 가면 재관을 이미 잊은 것이다. 요컨대 일주가 기뻐하는 신은 반드시 몸에 바짝 붙어 투로(透露)해야 하니, 칠살을 기뻐하면 칠살이 재와 친하고, 칠살을 꺼리면 칠살이 식신의 제를 만나며, 인수를 기뻐하면 인수가 관의 뒤에 있고, 인수를 꺼리면 인수가 재에게 앞자리를 양보하며, 재를 기뻐하면 식상을 만나고, 재를 꺼리면 비겁을 만나야 한다. 일주가 기뻐하는 신이 한신(閒神)의 도움을 얻어 다투지 않고 꺼리지 않으며, 꺼리는 신이 한신에게 제복되어 방자하게 날뛰지 않으면, 이를 뜻을 같이한다고 한다. 마땅히 자세히 궁구해야 한다. 壬申 丙午 庚午 庚辰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이것은 병화(丙火)의 칠살이 비록 왕하나 임수(壬水)의 뿌리도 견고하고, 일주에 비견의 도움과 진토(辰土)의 생이 있으니 몸과 칠살이 비등하다고 한다. 임(壬)을 써서 칠살을 제하니 천간의 뜻을 같이하는 것이고, 지지의 뜻을 같이하는 것은 진토(辰土)이니, 하나는 제하고 하나는 화하여 유정하다고 할 만하다. 운이 금수(金水)의 곳을 기뻐하니 벼슬길이 혁혁하여 지위가 봉강에 이르렀다. 壬午 丙午 庚申 戊寅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이 명조를 앞과 합하여 보면 대동소이하고, 하물며 일주가 녹왕에 앉고 임수(壬水)도 바짝 칠살을 제하는데, 어찌하여 저것은 명예와 이익을 모두 거두고 이것은 종신토록 발달하지 못하였는가? 저것은 임수(壬水)가 신(申)의 생지를 만나 칠살을 제함에 권세가 있고, 이것은 임수(壬水)가 오(午)의 절지에 앉아 칠살을 대적함에 힘이 없기 때문이다. 저것은 시간의 비겁이 몸을 돕고 또 수(水)를 생할 수 있으나, 이것은 시상의 효신(梟神)이 수(水)를 극하여 식신을 생하지 못한다. 이른바 좌우가 뜻을 같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 시작할 곳에서 시작하고 그 끝날 곳에서 끝나면, 부귀·복·수가 영원히 끝이 없다.

〔原注〕原注:年月為始,日時不反背之日地為終,年月不妒忌之,凡局中所喜之神,引於時支,有所歸者,為始終得所,則富貴福壽,永乎無窮矣。〔註〕任氏曰:始終之理,要干支流通,四柱生化不息之謂也。必須接續連珠,五行俱足,即多缺乏,或有合化之情,互相護衛,純粹可觀,所喜者逢生得地,所忌者受克無根。閒神不黨忌物。忌物合化為功,四柱干支,一無棄物,縱有傷梟劫刃,亦來輔格助用。喜用有情,日元得氣,未有不富貴福壽者也。壬寅甲辰丁亥己酉乙巳丙午丁未戊申己酉庚戌辛亥壬子年干壬水為始,是支亥水為終。官生印,印生身,食神發用吐秀,財得食之覆,官逢財星之生。傷官雖當令,印緩制之有情,年月不反背,日時不妒忌,始終得所。貴至二品,富有百萬,子孫濟美,壽至八旬。戊戌庚申癸亥乙卯辛酉壬戌癸亥甲子乙丑丙寅丁卯戊辰此造土生金,金生水,水生木,干支同流,但有相生之誼,而無爭妒之風、戊戌中財星歸庫,官司清印正分明,食神吐秀逢生。鄉榜出身,仕至黃堂,一妻二妾,子有十三,科第連綿,富有百萬,壽過九旬。甲子丙寅己巳辛未丁卯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癸酉甲戌此造天干木生火,火生土,土生金,地支水生木,木生火,火生土,土生金。且由支而生干,從地支則以年支子水生寅木為始,至時干辛金為終;從天干亦以年支子水生甲木為始,至時干辛金為終。天地同流。正所謂始其所始,終其所終也,是以科甲聯登,仕至極品,夫婦齊美,子孫衍,科甲不絕,壽至九旬。

〔원주〕 연·월이 시작이 되고, 일·시가 서로 등지지 않는 곳이 끝이 된다. 연·월이 질투하지 않고, 무릇 국 중에서 기뻐하는 신이 시지로 이끌려 돌아갈 곳이 있으면 시작과 끝이 제자리를 얻은 것이니, 부귀·복·수가 영원히 끝이 없다. 〔임철초 주〕 시작과 끝의 이치는 간지가 유통하여 사주가 생화하여 쉬지 않음을 말한다. 반드시 구슬을 꿴 듯 이어지고 오행이 모두 갖추어져야 하며, 비록 결핍이 많더라도 혹 합화의 정이 있어 서로 호위하면 순수하여 볼 만하니, 기뻐하는 것은 생을 만나 득지하고 꺼리는 것은 극을 받아 뿌리가 없어야 한다. 한신은 꺼리는 것에 무리 짓지 않고, 꺼리는 것은 합화하여 공을 이룬다. 사주 간지에 버릴 물건이 하나도 없으면, 설령 상관·효신·겁재·양인이 있더라도 역시 와서 격을 보좌하고 용을 돕는다. 희신·용신이 유정하고 일원이 기운을 얻으면 부귀·복·수를 누리지 않는 자가 없다. 壬寅 甲辰 丁亥 己酉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연간 임수(壬水)가 시작이 되고, 일지 해수(亥水)가 끝이 된다. 관이 인성을 생하고 인성이 몸을 생하며, 식신이 발용하여 빼어남을 토하고, 재는 식신의 덮음을 얻고, 관은 재성의 생을 만난다. 상관이 비록 당령하였으나 인수가 그것을 제하여 유정하니, 연·월이 서로 등지지 않고 일·시가 질투하지 않아 시작과 끝이 제자리를 얻었다. 귀함은 2품에 이르고 부는 백만을 가졌으며, 자손이 아름다움을 이었고 수명은 80세에 이르렀다. 戊戌 庚申 癸亥 乙卯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이 명조는 토(土)가 금(金)을 생하고, 금(金)이 수(水)를 생하며, 수(水)가 목(木)을 생하여 간지가 함께 흐르니, 오직 상생의 정만 있고 다투고 질투하는 기풍이 없다. 무술(戊戌) 중의 재성은 고(庫)로 돌아가고, 관은 맑고 인수는 발라 분명하며, 식신은 빼어남을 토하고 생을 만났다. 향방(鄕榜) 출신으로 벼슬이 황당(黃堂)에 이르렀고, 처 하나에 첩 둘, 아들이 열셋이며 과거 급제가 끊이지 않고, 부는 백만을 가졌으며 수명은 90세를 넘겼다. 甲子 丙寅 己巳 辛未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이 명조는 천간에서 목(木)이 화(火)를 생하고, 화(火)가 토(土)를 생하며, 토(土)가 금(金)을 생하고, 지지에서 수(水)가 목(木)을 생하고, 목(木)이 화(火)를 생하며, 화(火)가 토(土)를 생하고, 토(土)가 금(金)을 생한다. 또 지지로부터 천간을 생하니, 지지를 따라가면 연지 자수(子水)가 인목(寅木)을 생하는 것이 시작이 되어 시간 신금(辛金)에 이르러 끝이 되고, 천간을 따라가도 연지 자수(子水)가 갑목(甲木)을 생하는 것이 시작이 되어 시간 신금(辛金)에 이르러 끝이 된다. 천지가 함께 흐른다. 바로 이른바 그 시작할 곳에서 시작하고 그 끝날 곳에서 끝난다는 것이니, 이 때문에 과갑에 연달아 오르고 벼슬이 극품에 이르렀으며, 부부가 함께 아름답고 자손이 번성하며 과갑이 끊이지 않고 수명이 90세에 이르렀다.

10. 十、形象

兩氣合而成象,象不可破也。〔原注〕原注:天干屬木,地支屬火,天干屬火,地支屬木,其象則一。若見金水則破,餘仿此。〔註〕任氏曰:兩氣雙清,非獨木火二形也,如土金、金水、水木,木火、火土,相生各半五局。即相剋之五局亦是也,如木土、土水、水火、火金、金木之各半用敵也。相剋務須均敵,切忌偏重偏輕。若用金水,則火土不宜夾雜;如取水木,則火金不可交爭。木火成象者,最怕金水破局水火得濟者,尤忌土來止水。各既如此,取運亦仿此而行。一路澄清,必位高而祿重;中途混亂,恐職棄而家傾。故此格最難全美,而看法貴在至精。若生而復生,乃是流通之妙;倘克而遇化,亦為和合之情。或謂理僅兩神,似嫌狹少,不知格分十種,盡費推詳。甲午丁卯甲午丁卯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癸酉此造木火各半,兩氣成象,取丁火傷官,秀氣為用。四柱金水全無,純粹可觀。巳運丁火臨官,南宮奏捷,名高翰苑;庚運官殺混局,降知縣。夫南方之金,尚有不足,將來西方之水,難言無咎。丁卯乙巳丁卯乙巳甲辰癸卯壬寅辛丑庚子己亥此亦木火各半,兩氣成象,非前傷官之比。日主是火,長於夏令,木從火勢,格成炎上,更不宜見金運。火逢生助。巡撫浙江;至辛運水年,木火皆傷。故不能免禍。所謂“二人同心,可順而不可逆也。”丙午戊戌丙午戊戌己亥庚子辛丑壬寅癸卯甲辰此火土各半,兩氣成象,取戌土食神,秀氣為用。辛丑運溼土晦火,秀氣流行,登鄉榜;壬運壬年,赴會試,死於都中,蓋水激丙火,則火滅也。如兩戌換以兩辰,不致燥烈,雖逢水運,亦不至大凶也。戊戌辛酉戊戌辛酉壬戌癸亥甲子乙丑丙寅丁卯

두 기운이 합하여 상(象)을 이루니, 상은 깨뜨려서는 안 된다. 〔원주〕 천간이 목(木)에 속하고 지지가 화(火)에 속하거나, 천간이 화(火)에 속하고 지지가 목(木)에 속하면 그 상은 하나이다. 만약 금수(金水)를 보면 깨지니, 나머지도 이와 같다. 〔임철초 주〕 두 기운이 쌍청(雙淸)한 것은 목화(木火) 두 형상만이 아니니, 토금(土金)·금수(金水)·수목(水木)·목화(木火)·화토(火土)처럼 상생하는 것이 각각 반씩인 다섯 국이 있다. 상극하는 다섯 국도 역시 그러하니, 목토(木土)·토수(土水)·수화(水火)·화금(火金)·금목(金木)이 각각 반씩 서로 대적하는 것이다. 상극하는 것은 반드시 균등히 대적해야 하며, 한쪽이 무겁거나 한쪽이 가벼운 것을 절대 꺼린다. 만약 금수(金水)를 쓰면 화토(火土)가 끼어 섞이는 것이 마땅하지 않고, 수목(水木)을 취하면 화금(火金)이 서로 다투어서는 안 된다. 목화(木火)가 상을 이룬 것은 금수(金水)가 국을 깨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수화(水火)가 기제(旣濟)를 얻은 것은 토(土)가 와서 수(水)를 그치는 것을 더욱 꺼린다. 각각 이와 같으니 운을 취하는 것도 이와 같이 행한다. 줄곧 맑으면 반드시 지위가 높고 녹이 무거우며, 중도에 혼란하면 직위를 버리고 집안이 기울까 두렵다. 그러므로 이 격은 온전히 아름답기가 가장 어렵고, 보는 법은 지극히 정밀함을 귀하게 여긴다. 만약 생하고 다시 생하면 유통의 묘함이고, 혹 극하되 화(化)를 만나면 역시 화합의 정이 된다. 어떤 이는 이치가 겨우 두 신뿐이라 좁고 적은 듯하다고 하나, 격이 열 가지로 나뉘어 추상(推詳)에 힘을 다해야 함을 알지 못한 것이다. 甲午 丁卯 甲午 丁卯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이 명조는 목화(木火)가 각각 반씩이니 두 기운이 상을 이루었고, 정화(丁火) 상관(傷官)을 취하여 빼어난 기운으로 용(用)을 삼는다. 사주에 금수(金水)가 전혀 없으니 순수하여 볼 만하다. 사(巳) 운에 정화(丁火)가 임관(臨官)하니 남궁(南宮)에서 급제를 아뢰고 이름이 한원(翰苑)에 높았으나, 경(庚) 운에 관살이 국을 혼잡하게 하니 지현으로 강등되었다. 무릇 남방의 금(金)도 오히려 부족함이 있었으니, 장차 서방의 수(水)[운]는 허물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丁卯 乙巳 丁卯 乙巳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이것도 목화(木火)가 각각 반씩이니 두 기운이 상을 이루었으나, 앞의 상관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일주가 화(火)이고 여름철에 자랐으며 목(木)이 화(火)의 기세를 따르니 격이 염상(炎上)을 이루어, 더욱 금(金) 운을 보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 화(火)가 생조를 만나 절강(浙江) 순무(巡撫)가 되었고, 신(辛) 운 수(水)년에 이르러 목화(木火)가 모두 상하였으므로 화를 면하지 못하였다. 이른바 "두 사람이 한마음이면 순하게 따를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는 없다"는 것이다. 丙午 戊戌 丙午 戊戌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이것은 화토(火土)가 각각 반씩이니 두 기운이 상을 이루었고, 술토(戌土) 식신을 취하여 빼어난 기운으로 용을 삼는다. 신축(辛丑) 운에 습토(濕土)가 화(火)를 어둡게 하고 빼어난 기운이 유행하여 향방에 올랐으나, 임(壬) 운 임(壬)년에 회시(會試)에 나아갔다가 도성에서 죽었으니, 수(水)가 병화(丙火)를 격발하면 화(火)가 꺼지기 때문이다. 만약 두 술(戌)을 두 진(辰)으로 바꾸었다면 조열하지 않아 비록 수(水) 운을 만나더라도 큰 흉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戊戌 辛酉 戊戌 辛酉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此土金各半,兩氣成象,取辛金傷官為用。喜其一路北方運,秀氣流行,少年科甲,仕至黃堂;交丙破辛金之用,不祿。凡兩氣成象者,要日主去生,或食或傷。謂英華秀發,多致富貴;所不足者,運破局,不免於禍。如金水水木之印綬格,無秀可取,故無富貴,試之屢驗。戊戌癸亥戊戌癸亥甲子乙丑丙寅丁卯戊辰己巳此水土各半,兩氣成象,喜其通根燥土,財命有一。然氣勢稍寒,所以運至丙寅,寒逢陽,運登科甲,更妙亥中甲木暗生,仕至郡守,宦途平坦。癸亥己未癸亥己未戊午丁巳丙辰乙卯甲寅癸丑此土水相剋,兩氣成象,純殺無制,日主受傷。初走火土之鄉,生助七殺,正是明月清風誰與共,高山流水少知音;一交乙卯,運轉東方,制殺化權,得奇遇,飛昇縣令。由此觀之,生局必須食為美,印局無秀氣,不足為佳。財局身財均敵,日主本氣無傷,然又要運程安頓得好,斯為全美,一遇破局,則禍生矣。五氣聚而成形,形不可害也。〔原注〕原注:木必得水以生之,火以行之,土以培之,金以成之。是以成形於要緊之地,或過或缺,則害。餘皆仿之。〔註〕任氏曰:木之成形,食傷泄氣,水以生之;官殺交加,火以行之;印綬重疊,土以培之;財輕劫重,金以成之。成形於得用之地,庶無偏枯之病,何患名利不遂乎?即舉木論,五行皆可成形,變仿此而推。若四柱無成,成之於歲運又無成處,則終身碌碌,凶多吉少,有志難伸矣。壬戌壬子甲子戊辰癸丑甲寅乙卯丙辰丁巳戊午己未

이것은 토금(土金)이 각각 반씩이니 두 기운이 상을 이루었고, 신금(辛金) 상관을 취하여 용을 삼는다. 줄곧 북방 운으로 가서 빼어난 기운이 유행하는 것이 기쁘니, 어려서 과갑에 오르고 벼슬이 황당(黃堂)에 이르렀으며, 병(丙) 운에 들어 신금(辛金)의 용을 깨뜨리니 죽었다. 무릇 두 기운이 상을 이룬 것은 일주가 가서 생하는 것, 즉 식신이나 상관이 필요하다. 영화(英華)가 빼어나게 발한다고 하여 대부분 부귀에 이르며, 부족한 것은 운이 국을 깨면 화를 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금수(金水)·수목(水木) 같은 인수격은 취할 만한 빼어남이 없으므로 부귀가 없으니, 시험해 보면 여러 번 들어맞았다. 戊戌 癸亥 戊戌 癸亥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이것은 수토(水土)가 각각 반씩이니 두 기운이 상을 이루었고, 조토(燥土)에 통근한 것이 기쁘니 재(財)와 명(命)이 하나 있다. 그러나 기세가 조금 차니, 그래서 운이 병인(丙寅)에 이르러 한(寒)이 양(陽)을 만나 운이 과갑에 오르게 하였고, 더욱 묘한 것은 해(亥) 중의 갑목(甲木)이 은밀히 생하니 벼슬이 군수에 이르고 벼슬길이 평탄하였다. 癸亥 己未 癸亥 己未戊午 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이것은 토수(土水)가 상극하여 두 기운이 상을 이룬 것인데, 순전한 칠살에 제함이 없어 일주가 상한다. 처음 화토(火土)의 곳으로 가서 칠살을 생조하니, 바로 "밝은 달 맑은 바람을 누구와 함께하랴, 높은 산 흐르는 물에 지음(知音)이 적구나"라는 격이었다. 을묘(乙卯)에 들어 운이 동방으로 바뀌어 칠살을 제하여 권세로 화하니 기이한 만남을 얻어 현령(縣令)으로 날아올랐다. 이로써 보면 생국(生局)은 반드시 식신이 있어야 아름답고, 인국(印局)은 빼어난 기운이 없어 좋다고 하기에 부족하다. 재국(財局)은 몸과 재가 균등히 대적하고 일주의 본기(本氣)가 상하지 않아야 하며, 또 운의 행로가 잘 안돈되어야 온전히 아름답다고 하니, 한 번 국을 깨는 것을 만나면 화가 생긴다. 다섯 기운이 모여 형(形)을 이루니, 형은 해쳐서는 안 된다. 〔원주〕 목(木)은 반드시 수(水)를 얻어 생하고, 화(火)로써 행하며, 토(土)로써 북돋우고, 금(金)으로써 이룬다. 이로써 긴요한 곳에서 형을 이루니, 혹 지나치거나 모자라면 해가 된다. 나머지도 모두 이와 같다. 〔임철초 주〕 목(木)이 형을 이루는 것은, 식상이 설기하면 수(水)로써 생하고, 관살이 교가(交加)하면 화(火)로써 행하며, 인수가 중첩되면 토(土)로써 북돋우고, 재가 가볍고 겁재가 무거우면 금(金)으로써 이룬다. 쓰임을 얻는 곳에서 형을 이루면 거의 편고의 병이 없으니 어찌 명예와 이익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겠는가? 목(木)을 들어 논하였으나 오행 모두 형을 이룰 수 있으니, 변화도 이와 같이 추론한다. 만약 사주에서 이루지 못하고, 세운에서 이루려 해도 또 이룰 곳이 없으면, 평생 보잘것없이 지내고 흉이 많고 길이 적어 뜻이 있어도 펴기 어렵다. 壬戌 壬子 甲子 戊辰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此造水勢猖狂,獨戊土以培之,以作砥柆之功,不致浮泛也。然戊土亦賴有戌土而根固,若有辰而無戌,辰乃溼土,見水則蕩,戊土不能植根而虛矣。無根之土,豈能止百川之源?故此造所重者,戌之燥土也。但寒木無陽,必須火以溫之,則木方可發榮,所以運至南方火旺之鄉,發財數萬,名成異路也。 戊寅 乙卯 甲辰 辛未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此造支類東方,劫刃肆逞,一點微金,成之不足,故書香不繼,初運火土,,不失化之情,財源通裕;至庚申辛酉,辛金得地,而成之異路,加捐仕至州牧;癸運生木泄金,不祿。 癸未 乙卯 甲戌 乙亥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此造柱中,未土深藏,戌土自坐,謂財來就 ,未嘗不美。只因四柱無金以成之,五行無火以行之,再加亥時,癸水通根生劫,亥卯未全,助起劫刃猖狂。查其歲運,又無成地,以致祖業消磨,克妻無子。由此推之,命之所重在運,運其可忽乎諺云:“人有凌云志,無運不能自達也。” 獨象喜行化地,而化神要昌。 〔原注〕原注:一者為獨,曲直炎上之類也。所生者為化神,化神宜旺,則其氣流行,然後行財官之地方可。

이 명조는 수(水)의 기세가 창궐한데 오직 무토(戊土)가 북돋워 지주(砥柱)의 공을 하니 떠돌아 넘치지 않는다. 그러나 무토(戊土)도 술토(戌土)가 있음에 힘입어 뿌리가 견고하니, 만약 진(辰)이 있고 술(戌)이 없었다면 진(辰)은 습토(濕土)라 수(水)를 보면 흔들리니 무토(戊土)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허해진다. 뿌리 없는 토(土)가 어찌 온갖 냇물의 근원을 그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이 명조에서 중요한 것은 술(戌)의 조토(燥土)이다. 다만 찬 나무에 양(陽)이 없으니 반드시 화(火)로 따뜻하게 해야 비로소 목(木)이 꽃피울 수 있으므로, 운이 남방 화(火)가 왕한 곳에 이르러 수만의 재물을 벌고 이로(異路)로 이름을 이루었다. 戊寅 乙卯 甲辰 辛未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이 명조는 지지가 동방으로 무리 지어 겁재·양인이 방자하게 날뛰는데, 한 점 미약한 금(金)으로는 이루기에 부족하므로 글 읽는 가풍을 잇지 못하였다. 초운 화토(火土)는 화(化)의 정을 잃지 않아 재원이 넉넉하였고, 경신(庚申)·신유(辛酉)에 이르러 신금(辛金)이 득지하여 이로(異路)로 이루니, 연납(捐納)을 더하여 벼슬이 주목(州牧)에 이르렀으며, 계(癸) 운에 목(木)을 생하고 금(金)을 설하니 죽었다. 癸未 乙卯 甲戌 乙亥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이 명조는 주중에 미토(未土)가 깊이 감추어져 있고 술토(戌土)를 스스로 깔고 앉았으니, 재가 와서 나에게 나아간다[財來就我]고 하여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사주에 금(金)이 없어 이루지 못하고 오행에 화(火)가 없어 행하지 못하며, 게다가 해시(亥時)가 더해져 계수(癸水)가 통근하여 겁재를 생하고, 해묘미(亥卯未)가 온전하여 겁재·양인을 도와 일으켜 창궐하게 한다. 그 세운을 살펴보아도 또 이룰 땅이 없으니, 이 때문에 조업이 소진되고 처를 극하고 자식이 없었다. 이로써 추론하면 명에서 중요한 것은 운에 있으니 운을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속담에 "사람이 구름을 넘는 뜻이 있어도 운이 없으면 스스로 이르지 못한다"고 하였다. 독상(獨象)은 화지(化地)로 가는 것을 기뻐하되, 화신(化神)이 창성해야 한다. 〔원주〕 하나인 것이 독(獨)이니, 곡직(曲直)·염상(炎上) 따위이다. 그것이 생하는 것이 화신(化神)이 되니, 화신이 왕해야 그 기운이 유행하고, 그런 뒤에 재관(財官)의 땅으로 가야 비로소 괜찮다.

〔註〕任氏曰:權在一人,,曲直炎上之類是也。化者,食傷也,局中化神昌旺,歲運行化神之地,名利皆遂也。八字五行全備,固為合宜,而獨象乘權,亦主光亨。木日,或方或局全,不雜金為曲直;火日,或方或局全,不雜水為炎上;土日,四庫皆全,不雜木為稼穡;金日,或方或局全,不雜火為從革;水日,或方或局全,不雜土為潤下。皆從一方之秀氣,不同六格之常情。必要得時當令,遇旺逢生。但體質過於自強,須以引通為妙,而氣勢必有所關,務須審察其情。如木局見土運,斯雖財神資養 ,先要四柱有食有傷,庶無分爭之慮。見火運,謂英華發秀,須看原局有財無印,方免反克為殃,名利可遂;見金運,謂破局,凶多吉少;見水運,而局中無火,誤用生助強神,亦主光亨,故舊有從強之說,再行生旺為佳,若四柱先有食傷,必主兇禍臨身;如原局徽伏破神,須運有合沖之妙;若本主失時得局,要運遇生旺之鄉,亦主功名小就。苟行運偶逢殺地,獨象立見兇災,若局有食傷反克之能,方無大害。總之干乃領袖之神,陽氣為強,陰氣為弱;支乃會格之物,方力較重,局力較輕。獨象雖美,只怕運途破局;合象雖難,即喜制化成功。甲寅丁卯甲辰丙寅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癸酉支全寅卯辰,東方一氣,化神者,丙丁也。發泄菁華,少年科甲,早遂仕路之光;行財地,得過且過有食傷化劫之功;行金運,又得丙丁回克之能;交壬破局傷秀,降職歸田不祿。己未丁丑戊子己未丙子乙亥甲戌癸酉壬申辛未費中堂造,天干戊已逢丁,地支重午丑未。子丑化土,斯真格象,已成稼穡。所不足者,丑中辛金無從引出,且局中丁火三見,辛金暗傷,未得生化之妙,所以嗣息艱難。若天干透一庚辛,地支藏一申酉,必多子矣。丙寅甲午丙戌乙未乙未丙申丁酉戊戌乙亥庚子

〔임철초 주〕 권세가 한 사람에게 있는 것이니, 곡직(曲直)·염상(炎上) 따위가 이것이다. 화(化)라는 것은 식상(食傷)이니, 국 중의 화신이 창왕하고 세운이 화신의 땅으로 가면 명예와 이익이 모두 이루어진다. 팔자에 오행이 모두 갖추어진 것이 본래 합당하지만, 독상(獨象)이 권세를 타는 것도 역시 광형(光亨)을 주관한다. 목(木) 일주가 방(方)이나 국(局)이 온전하고 금(金)이 섞이지 않으면 곡직(曲直)이 되고, 화(火) 일주가 방이나 국이 온전하고 수(水)가 섞이지 않으면 염상(炎上)이 되며, 토(土) 일주가 사고(四庫)가 모두 온전하고 목(木)이 섞이지 않으면 가색(稼穡)이 되고, 금(金) 일주가 방이나 국이 온전하고 화(火)가 섞이지 않으면 종혁(從革)이 되며, 수(水) 일주가 방이나 국이 온전하고 토(土)가 섞이지 않으면 윤하(潤下)가 된다. 모두 한 방위의 빼어난 기운을 따르니, 육격(六格)의 보통 정과는 같지 않다. 반드시 때를 얻어 당령하고 왕을 만나고 생을 만나야 한다. 다만 체질이 지나치게 스스로 강하니 반드시 이끌어 통하게 하는 것이 묘하고, 기세는 반드시 관계되는 바가 있으니 그 정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 예컨대 목국(木局)이 토(土) 운을 보면 비록 재신(財神)이 자양하지만, 먼저 사주에 식신이 있고 상관이 있어야 거의 나뉘어 다투는 근심이 없다. 화(火) 운을 보면 영화(英華)가 빼어나게 발한다고 하는데, 원국에 재가 있고 인성이 없는지를 보아야 도리어 극을 당하는 재앙을 면하고 명예와 이익을 이룰 수 있다. 금(金) 운을 보면 국을 깬다고 하니 흉이 많고 길이 적다. 수(水) 운을 보는데 국 중에 화(火)가 없으면 강한 신을 생조하는 것을 잘못 쓰더라도 역시 광형을 주관하니, 그러므로 예부터 종강(從強)의 설이 있어 다시 생왕으로 가는 것을 좋게 여기나, 만약 사주에 먼저 식상이 있으면 반드시 흉화가 몸에 닥친다. 만약 원국에 파신(破神)이 은미하게 엎드려 있으면 운에 합충의 묘함이 있어야 하고, 만약 본주(本主)가 실시(失時)하였으나 국을 얻었다면 운이 생왕의 곳을 만나야 역시 공명을 조금 이룬다. 만약 행운이 우연히 칠살의 땅을 만나면 독상은 즉시 흉재를 보니, 국에 식상이 있어 되받아 극하는 능력이 있어야 비로소 큰 해가 없다. 요컨대 천간은 우두머리가 되는 신이니 양기는 강하고 음기는 약하며, 지지는 격을 모으는 물건이니 방(方)의 힘은 비교적 무겁고 국(局)의 힘은 비교적 가볍다. 독상은 비록 아름다우나 운의 행로가 국을 깨는 것만 두렵고, 합상(合象)은 비록 어려우나 제화(制化)가 공을 이루는 것을 기뻐한다. 甲寅 丁卯 甲辰 丙寅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지지에 인묘진(寅卯辰)이 온전하니 동방 일기(一氣)이고, 화신은 병(丙)·정(丁)이다. 정화(菁華)를 발설하니 어려서 과갑에 오르고 일찍 벼슬길의 영광을 이루었다. 재(財)의 땅으로 가서는 그럭저럭 지냈으니 식상이 겁재를 화하는 공이 있었기 때문이고, 금(金) 운으로 가서는 또 병(丙)·정(丁)이 되받아 극하는 능력을 얻었다. 임(壬) 운에 들어 국을 깨고 빼어남을 상하게 하니 강등되어 고향으로 돌아가 죽었다. 己未 丁丑 戊子 己未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비중당(費中堂)의 명조이다. 천간의 무(戊)·기(己)가 정(丁)을 만나고, 지지에 미(未)가 거듭되고 축(丑)이 있다. 자축(子丑)이 토(土)로 화하니 이것이 참된 격상(格象)으로 이미 가색(稼穡)을 이루었다. 부족한 것은 축(丑) 중의 신금(辛金)을 이끌어 낼 길이 없고, 또 국 중에 정화(丁火)가 세 번 보여 신금(辛金)이 은밀히 상하니 생화의 묘함을 얻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후사가 어려웠다. 만약 천간에 경(庚)·신(辛) 하나가 투출하거나 지지에 신(申)·유(酉) 하나가 감추어져 있었다면 반드시 자식이 많았을 것이다. 丙寅 甲午 丙戌 乙未乙未 丙申 丁酉 戊戌 乙亥 庚子

支全火局,木從火勢,格成炎上。惜木旺克土,秀氣有傷,書香難就,武甲出身,仕至副將。行申酉運,運亦有戌未之化,所以無咎;亥運,幸得未會寅合,不過降職;交庚子,干無食傷,支逢沖激,死在軍中。庚申乙酉庚戌庚辰丙戌丁亥戊子己丑庚寅辛卯此造天干乙庚化合,地支申酉戌全,格成從革,惜無水,肅殺之氣太銳,不但書香不利,而且不能善終。行伍出身,官至參將,一交寅運,陣亡。蓋局無食傷之故耳;又寅戌暗拱,觸其旺神也。壬子辛亥癸丑壬子壬子癸丑甲寅乙卯丙辰丁巳地支亥子丑,干透壬癸辛,局成潤下。喜行運不背,書得早遂;甲寅運氣流行,登科發甲;乙卯宦途平坦,由縣令而遷州牧;丙辰原局無食傷之化,羣劫爭財,不祿。全象喜行財地,而財神要旺。〔原注〕原注:三者為一,有傷官而又有財也,主旺喜財旺,而不行官殺之地方可。〔註〕任氏曰:三者為全,非專論傷官與財也。傷官司生堸。固為全矣,而官印相生,財官並見,豈非全乎?傷官生財,日主旺相,固宜財運,倘四柱比劫多見,財星被劫,官運必佳,傷官運更美。須觀局中意向為是。日主旺,傷官司輕,有印綬,喜財而不喜官;日主旺,財神輕,有比劫,喜官而不喜財;財官並見,日主旺相,喜財而不喜官;官印相生,日主休囚,喜印緩而不喜比劫。大凡論命,不可執一,須全局之意向,日景喜忌為的。戊申丙辰丁卯甲辰丁巳戊午己未庚申辛酉壬戌丁卯日元,生於季春。傷官生財,嫌其木盛土虛,書香難就。土得其傷官化劫,使丙火無爭財之意,所以運至庚申辛酉,承先人事業雖微,而自創規模頗大,財發十餘萬。己巳辛未丙午丁酉庚午己巳戊辰丁卯丙寅乙丑甲子癸亥

지지에 화국(火局)이 온전하고 목(木)이 화(火)의 기세를 따르니 격이 염상(炎上)을 이룬다. 애석하게도 목(木)이 왕하여 토(土)를 극하니 빼어난 기운이 상하여 글공부는 이루기 어려웠고, 무갑(武甲) 출신으로 벼슬이 부장(副將)에 이르렀다. 신(申)·유(酉) 운으로 갈 때는 운에도 술(戌)·미(未)의 화(化)가 있었으므로 허물이 없었고, 해(亥) 운에는 다행히 미(未)와 회(會)하고 인(寅)과 합하여 강등에 그쳤으나, 경자(庚子)에 들자 천간에 식상이 없고 지지가 충격(沖激)을 만나 군중(軍中)에서 죽었다. 庚申 乙酉 庚戌 庚辰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이 명조는 천간의 을경(乙庚)이 화합(化合)하고 지지에 신유술(申酉戌)이 온전하니 격이 종혁(從革)을 이룬다. 애석하게도 수(水)가 없어 숙살(肅殺)의 기운이 너무 날카로우니, 글공부에 이롭지 않을 뿐 아니라 제명에 죽지도 못하였다. 행오(行伍) 출신으로 벼슬이 참장(參將)에 이르렀으나, 인(寅) 운에 들자 전사하였다. 대개 국에 식상이 없기 때문이고, 또 인술(寅戌)이 은밀히 공(拱)하여 그 왕신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壬子 辛亥 癸丑 壬子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지지가 해자축(亥子丑)이고 천간에 임(壬)·계(癸)·신(辛)이 투출하여 국이 윤하(潤下)를 이룬다. 행운이 거스르지 않는 것이 기쁘니 글공부로 일찍 뜻을 이루었고, 갑인(甲寅) 운에 기운이 유행하여 등과하여 급제하였으며, 을묘(乙卯) 운에 벼슬길이 평탄하여 현령에서 주목으로 옮겼으나, 병진(丙辰) 운에는 원국에 식상의 화(化)가 없어 여러 겁재가 재를 다투니 죽었다. 전상(全象)은 재지(財地)로 가는 것을 기뻐하되, 재신(財神)이 왕해야 한다. 〔원주〕 셋이 하나가 된 것이니, 상관이 있고 또 재가 있는 것이다. 일주가 왕하면 재가 왕한 것을 기뻐하고, 관살의 땅으로 가지 않아야 비로소 괜찮다. 〔임철초 주〕 셋이 온전함이 되는 것은 오로지 상관과 재만 논하는 것이 아니다. 상관이 재를 생하는 것이 본래 온전한 것이지만, 관과 인이 상생하고 재와 관이 함께 보이는 것도 어찌 온전한 것이 아니겠는가? 상관이 재를 생하고 일주가 왕상하면 본래 재 운이 마땅하나, 만약 사주에 비겁이 많이 보여 재성이 겁탈당하면 관 운이 반드시 좋고 상관 운은 더욱 아름답다. 반드시 국 중의 의향을 보아야 옳다. 일주가 왕하고 상관이 가벼우며 인수가 있으면 재를 기뻐하고 관을 기뻐하지 않으며, 일주가 왕하고 재신이 가벼우며 비겁이 있으면 관을 기뻐하고 재를 기뻐하지 않으며, 재관이 함께 보이고 일주가 왕상하면 재를 기뻐하고 관을 기뻐하지 않으며, 관인이 상생하고 일주가 휴수하면 인수를 기뻐하고 비겁을 기뻐하지 않는다. 대체로 명을 논할 때는 하나만 고집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전국(全局)의 의향과 일주의 희기를 표적으로 삼아야 한다. 戊申 丙辰 丁卯 甲辰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정묘(丁卯) 일원이 계춘에 태어났다. 상관이 재를 생하나 목(木)이 성하고 토(土)가 허한 것이 꺼려지니 글공부는 이루기 어려웠다. 토(土)가 상관으로서 겁재를 화하여 병화(丙火)로 하여금 재를 다투는 뜻이 없게 하므로, 운이 경신(庚申)·신유(辛酉)에 이르러 선대의 사업을 이은 것은 비록 미미하였으나 스스로 세운 규모가 자못 커서 십여만의 재물을 벌었다. 己巳 辛未 丙午 丁酉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此造火長夏天,支類南方,旺之極矣,火土傷官生財。格所嫌者,丁火羊刃透干,局中全無溼氣,劫刃肆逞,祖業無恆,父母早亡,幼遭孤苦,中受飢寒。六旬之前,運走東南木火之地,妻財子祿,一字無成。至丑運,北方溼土,晦火生全,暗會金局,從此得際遇,立業發財,至七旬又買妾,連生二子。及甲子癸亥,北方水地,獲利數萬,壽至九旬。諺云:“有其運,必得其福”,為人豈可限量哉!形全者宜損其有餘,形缺者宜補其不足。〔原注〕原注:如甲木生於寅、卯、辰月,丙火生於已、午未月,皆為形全;戊土生於寅、卯、辰月,庚金生於巳、午、未月,缺。餘仿此。〔註〕任氏曰:形全宜損,形缺宜補之說,即子平“旺則宜泄宜傷,衰則喜幫喜助”之謂也。命書萬卷,總不外此二句,讀之直捷痛快,顯然明白,故人人得而知之。究之深奧異常,其中作用實有至理,庸俗只知旺用泄傷,衰用幫助,以致吉凶顛倒,宜忌淆亂也。以餘論之,須將四字分用為是,通變在一“宜字”。宜泄則泄之為妙,宜傷則傷之有功。泄者食傷也,傷者官殺也。均是旺也,或泄之有害,而傷之有利;或泄之有利,而傷之有害,所以泄傷兩字,宜分而用之也。宜幫則幫之為切,宜助則助之為佳。幫者比劫也,助者印綬也。均是衰也,幫之則兇,而助之則吉;或幫之則吉,而助之則兇,所以幫助兩字,亦宜分而用之也。如日主旺相,柱中財官無氣,泄之則官星有損,秎則去比劫之有餘,補官星之不足,所謂傷之有利,而泄之有害也。日主旺相,柱中財官不見,滿局比劫,傷之則激而有害,不若泄之以順其氣勢,所謂“傷之有害,而泄之有利”也日主衰弱,柱中財星重疊,印綬助之反壞,幫則去財星之有餘,補日主之不足,所以幫之則吉,而助之則兇也。

이 명조는 화(火)가 한여름에 자라고 지지가 남방으로 무리 지었으니 왕함이 극에 달하였고, 화토(火土) 상관이 재를 생한다. 격에서 꺼리는 것은 정화(丁火) 양인(陽刃)이 천간에 투출하고 국 중에 습기가 전혀 없어 겁재·양인이 방자하게 날뛰는 것이니, 조업이 항상됨이 없고 부모가 일찍 죽어 어려서 외롭고 고생하였으며, 중년에는 굶주림과 추위를 겪었다. 60세 이전에는 운이 동남 목화(木火)의 땅으로 가서 처·재·자식·녹 가운데 한 글자도 이룬 것이 없었다. 축(丑) 운에 이르러 북방 습토(濕土)가 화(火)를 어둡게 하고 금(金)을 생하며 은밀히 금국(金局)을 회합하니, 이로부터 좋은 기회를 얻어 사업을 세우고 재물을 벌었으며, 70세에 이르러 또 첩을 사서 연달아 두 아들을 낳았다. 갑자(甲子)·계해(癸亥) 북방 수(水)의 땅에 이르러 수만의 이익을 얻고 수명이 90세에 이르렀다. 속담에 "그 운이 있으면 반드시 그 복을 얻는다"고 하였으니, 사람을 어찌 한정하여 헤아릴 수 있겠는가! 형(形)이 온전한 것은 그 남음을 덜어야 하고, 형이 모자란 것은 그 부족함을 보태야 한다. 〔원주〕 예컨대 갑목(甲木)이 인(寅)·묘(卯)·진(辰) 월에 태어나거나 병화(丙火)가 사(巳)·오(午)·미(未) 월에 태어나면 모두 형이 온전한 것이고, 무토(戊土)가 인(寅)·묘(卯)·진(辰) 월에 태어나거나 경금(庚金)이 사(巳)·오(午)·미(未) 월에 태어나면 모자란 것이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 〔임철초 주〕 형이 온전하면 덜어야 하고 형이 모자라면 보태야 한다는 설은 곧 자평(子平)의 "왕하면 설하고 상하게 해야 하며, 쇠하면 돕고[幫] 도와줌[助]을 기뻐한다"는 말이다. 명서가 만 권이지만 모두 이 두 구절을 벗어나지 않으니, 읽으면 간명하고 통쾌하며 분명하여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러나 궁구해 보면 매우 심오하여 그 속의 작용에 실로 지극한 이치가 있는데, 용속한 자는 왕하면 설상(泄傷)을 쓰고 쇠하면 방조(幫助)를 쓸 줄만 알아 길흉이 뒤바뀌고 마땅함과 꺼림이 뒤섞이게 된다. 내가 논하건대 네 글자를 나누어 써야 옳으니, 변통은 '의(宜)' 한 글자에 있다. 설(泄)해야 하면 설하는 것이 묘하고, 상(傷)해야 하면 상하는 것이 공이 있다. 설이란 식상이고, 상이란 관살이다. 똑같이 왕하더라도 혹은 설하면 해롭고 상하면 이로우며, 혹은 설하면 이롭고 상하면 해로우니, 그러므로 설과 상 두 글자는 나누어 써야 한다. 방(幫)해야 하면 방하는 것이 절실하고, 조(助)해야 하면 조하는 것이 좋다. 방이란 비겁이고, 조란 인수이다. 똑같이 쇠하더라도 [혹은] 방하면 흉하고 조하면 길하며, 혹은 방하면 길하고 조하면 흉하니, 그러므로 방과 조 두 글자도 나누어 써야 한다. 예컨대 일주가 왕상하고 주중의 재관이 기운이 없으면, 설하면 관성이 손상되고, 상하게 하면 비겁의 남음을 제거하고 관성의 부족함을 보태니, 이른바 상하게 하면 이롭고 설하면 해롭다는 것이다. 일주가 왕상하고 주중에 재관이 보이지 않으며 온 국이 비겁이면, 상하게 하면 격발되어 해가 있으니 설하여 그 기세를 따르는 것만 못하니, 이른바 "상하게 하면 해롭고 설하면 이롭다"는 것이다. 일주가 쇠약하고 주중에 재성이 중첩되면 인수로 조하는 것은 도리어 해로우니, 방하면 재성의 남음을 제거하고 일주의 부족함을 보태므로, 방하면 길하고 조하면 흉한 것이다.

日主衰弱,柱中官殺交加,滿盤殺勢,幫之恐反克無情,不若助之以化其強暴,所以幫之則兇,而助之則吉也。 此補前人所未發之言也。至於木生這卯辰月,火生巳午未月為形全,亦偏論也。如木生寅卯辰月,干露庚辛,支藏申酉,莫非乃作全形而損之乎?火生巳午未月,干透壬癸,支藏亥子,莫非仍作全形而損之乎?土生於寅卯辰月為形缺,干丙丁而支己午莫非有作缺形而補之乎?凡此須究其旺中變弱、弱中變旺之理,不可執一而論。是以實似所當損者,而損之反有害,實似所當補者,而補之反無功,須說察焉。 丁丑 庚戌 庚子 甲申己酉 戊申 丁未 丙午 乙巳 甲辰 此秋金堅銳,官星虛脫,不能相制,財星臨絕,何暇生官!初運土金,晦火生金,形傷破髦,無所不見;丁未丙午助起官星,家業鼎新;乙巳晚景優遊,所謂傷之有功也。 戊申 壬戌 庚申 乙酉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此造乙從庚化,官星不見,支類西方,又坐祿旺,權在一人。從其強勢,雖有壬,戊土緊克,不能引通泄其殺氣。初交癸亥財喜如心一交丙寅、觸其旺神,一敗如灰,衣食難度,自縊而死。所謂泄之有益,傷之有害也。 庚申 辛巳 丙辰 乙未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此造以俗論之,丙火生於巳月,建祿必要用財,無如庚辛重疊根深,獨印受傷,弱可知矣。運至甲申乙酉,金得地,木無根,破耗異常;丙戌丁運,重振家聲。此財多身弱,所謂幫之則有功也。 壬子 癸丑 丙午 壬辰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此造滿局官星,日主孤弱,雖食傷未見,但丑辰皆溼土,能蓄水,不能止水。初交甲寅乙卯,化殺生身,早游泮水,財炡有餘:後交丙辰,不但不能幫身,反受官殺回克,刑妻克子,家業耗散;申年暗拱殺局而亡。所謂助之則吉,幫之反害也。

일주가 쇠약하고 주중에 관살이 교가(交加)하여 온 판이 칠살의 기세이면, 방하면 도리어 극을 당하여 무정할까 두려우니 조하여 그 강포함을 화하는 것만 못하므로, 방하면 흉하고 조하면 길한 것이다. 이는 앞사람이 밝히지 못한 말을 보충한 것이다. 목(木)이 인묘진(寅卯辰) 월에 태어나고 화(火)가 사오미(巳午未) 월에 태어나면 형이 온전하다고 한 것도 치우친 논의이다. 예컨대 목(木)이 인묘진(寅卯辰) 월에 태어났는데 천간에 경(庚)·신(辛)이 드러나고 지지에 신(申)·유(酉)가 감추어져 있어도 설마 여전히 온전한 형으로 보아 덜겠는가? 화(火)가 사오미(巳午未) 월에 태어났는데 천간에 임(壬)·계(癸)가 투출하고 지지에 해(亥)·자(子)가 감추어져 있어도 설마 여전히 온전한 형으로 보아 덜겠는가? 토(土)가 인묘진(寅卯辰) 월에 태어나면 형이 모자란다고 하나, 천간이 병(丙)·정(丁)이고 지지가 사(巳)·오(午)여도 설마 모자란 형으로 보아 보태겠는가? 무릇 이는 반드시 왕한 가운데 약으로 변하고 약한 가운데 왕으로 변하는 이치를 궁구해야 하며, 하나만 고집하여 논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실로 덜어야 할 것 같은데 덜면 도리어 해가 있고, 실로 보태야 할 것 같은데 보태면 도리어 공이 없으니, 반드시 자세히 살펴야 한다. 丁丑 庚戌 庚子 甲申己酉 戊申 丁未 丙午 乙巳 甲辰 이것은 가을 금(金)이 굳고 날카로운데 관성이 허탈하여 서로 제하지 못하고, 재성이 절(絶)에 임하였으니 어느 겨를에 관을 생하겠는가! 초운 토금(土金)은 화(火)를 어둡게 하고 금(金)을 생하니 형상(刑傷)과 파모(破耗)를 보지 않은 것이 없었고, 정미(丁未)·병오(丙午)에 관성을 도와 일으키니 가업이 새로워졌으며, 을사(乙巳)에 만년을 여유롭게 지냈으니, 이른바 상하게 하면 공이 있다는 것이다. 戊申 壬戌 庚申 乙酉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이 명조는 을(乙)이 경(庚)을 따라 화하여 관성이 보이지 않고, 지지가 서방으로 무리 지었으며 또 녹왕에 앉았으니 권세가 한 사람에게 있다. 그 강한 기세를 따라야 하는데, 비록 임(壬)이 있으나 무토(戊土)가 바짝 극하니 이끌어 통하게 하여 그 살기(殺氣)를 설하지 못한다. 처음 계해(癸亥)에 들어서는 재물과 기쁨이 마음먹은 대로였으나, 병인(丙寅)에 들자 그 왕신을 건드려 한 번 패하여 재처럼 되었고, 의식을 해결하기 어려워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이른바 설하면 이롭고 상하게 하면 해롭다는 것이다. 庚申 辛巳 丙辰 乙未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이 명조를 속론으로 보면 병화(丙火)가 사월(巳月)에 태어나 건록(建祿)이니 반드시 재를 써야 한다고 하겠으나, 경(庚)·신(辛)이 중첩되어 뿌리가 깊고 홀로 있는 인성이 상하니 약함을 알 수 있다. 운이 갑신(甲申)·을유(乙酉)에 이르러 금(金)이 득지하고 목(木)이 뿌리가 없으니 파모가 심상치 않았고, 병술(丙戌)·정(丁) 운에 가문의 명성을 다시 떨쳤다. 이는 재가 많고 몸이 약한 것이니, 이른바 방하면 공이 있다는 것이다. 壬子 癸丑 丙午 壬辰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이 명조는 온 국이 관성이고 일주가 외롭고 약하며, 비록 식상은 보이지 않으나 축(丑)·진(辰)이 모두 습토(濕土)라 수(水)를 저장할 수는 있어도 수(水)를 그칠 수는 없다. 처음 갑인(甲寅)·을묘(乙卯)에 들어 칠살을 화하여 몸을 생하니 일찍 반수(泮水)에 노닐고[입학하고] 재물과 곡식이 남음이 있었으나, 뒤에 병진(丙辰)에 들어서는 몸을 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관살의 되받아 극함을 받아 처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며 가업이 흩어졌고, 신(申)년에 은밀히 살국(殺局)을 공(拱)하여 죽었다. 이른바 조하면 길하고 방하면 도리어 해롭다는 것이다.

11. 十一、方局

方是方兮局是局,要得方,莫混局。〔原注〕原注:寅、卯、辰,東方也,搭一亥或卯或未,則太過,豈不為混局哉!〔註〕任氏曰:十二支,寅、卯、辰東方,巳、午未南方,申酉、戌西方,亥、子、丑北方。凡三字全為成方,如寅、卯、辰全,其力量較勝於亥、卯、未木局、戊日遇寅月,見三字,俱以殺論;遇卯月,見三字,俱以官論,己日反是。遇辰月,視寅卯之勢,較量輕重,以發殺,其餘信此。若只二字,則竟不取,所言方局莫混之量 ,愚意以為不然,且如木而見亥字,為生旺之神;見未字,為我克之財,又是木盤根之地,亦何不可?即用三合木局,冊有所損累耶?至於作用,則局之用多,而方之用狹,弗以論方而別生穿鑿也。甲寅丁卯戊辰己未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癸酉此木方全,搭一未字為混,然無未字,則日主虛脫,且天干甲木透出作殺耑不作官,必要未字日主氣貫,身殺兩停,名利雙輝。鼎甲出身,仕至極品,可知方混局之無害也。丙辰庚寅乙卯丁亥辛卯壬辰癸巳甲午乙未丙申丁酉此支類東方,火明木秀,最喜丙火緊克庚金之濁,然春初木嫩,必得亥時生助。為人風流瀟灑,學問淵深。丁亥生木助火,采芹攀桂;巳運南宮報捷,名高翰苑;午運拱寅合卯,採樑棟於鄧林,是難哲匠,搜琳琅於瑤圃;爰藉宗工;至酉,乙木無根,金得地,沖破東方秀氣,犯事落職,若無亥水化之,豈能免大凶!局混方兮有純疵,行運喜南或喜北〔原注〕原注:亥卯未木局,混一寅辰,則太強,行運南北,則有純疵,不能俱利。

방(方)은 방이고 국(局)은 국이니, 방을 얻으려면 국을 섞지 말아야 한다. 〔원주〕 인(寅)·묘(卯)·진(辰)은 동방이니, 해(亥)나 묘(卯)나 미(未) 하나를 곁들이면 지나치니 어찌 국을 섞은 것이 아니겠는가! 〔임철초 주〕 십이지 중 인(寅)·묘(卯)·진(辰)은 동방, 사(巳)·오(午)·미(未)는 남방, 신(申)·유(酉)·술(戌)은 서방, 해(亥)·자(子)·축(丑)은 북방이다. 무릇 세 글자가 온전하면 방을 이루니, 예컨대 인(寅)·묘(卯)·진(辰)이 온전하면 그 역량이 해묘미(亥卯未) 목국(木局)보다 비교적 낫다. 무(戊) 일주가 인월(寅月)을 만나 세 글자를 보면 모두 칠살로 논하고, 묘월(卯月)을 만나 세 글자를 보면 모두 정관으로 논하며, 기(己) 일주는 이와 반대이다. 진월(辰月)을 만나면 인(寅)·묘(卯)의 세력을 보아 경중을 비교하여 [관인지] 살인지를 정하니, 나머지도 이와 같다. 만약 두 글자뿐이면 결코 취하지 않는다. 방과 국을 섞지 말라고 한 말에 대하여,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가령 목(木)이 해(亥) 자를 보면 생왕의 신이 되고, 미(未) 자를 보면 내가 극하는 재가 되며 또 목(木)이 뿌리를 서리는 땅이니 또한 어찌 안 되겠는가? 곧 삼합 목국을 쓴다고 해서 무슨 손상과 누가 있겠는가? 작용으로 말하면 국의 쓰임은 많고 방의 쓰임은 좁으니, 방을 논한다고 따로 천착(穿鑿)을 만들어 내서는 안 된다. 甲寅 丁卯 戊辰 己未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이것은 목방(木方)이 온전한데 미(未) 한 글자를 곁들였으니 섞인 것이다. 그러나 미(未) 자가 없으면 일주가 허탈하고, 또 천간에 갑목(甲木)이 투출하여 칠살이 되어 오로지 관으로 보지 않으니, 반드시 미(未) 자가 있어야 일주의 기운이 관통하여 몸과 칠살이 비등하므로 명예와 이익이 함께 빛났다. 정갑(鼎甲) 출신으로 벼슬이 극품에 이르렀으니, 방에 국이 섞여도 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丙辰 庚寅 乙卯 丁亥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이것은 지지가 동방으로 무리 지어 화(火)가 밝고 목(木)이 빼어나며, 병화(丙火)가 경금(庚金)의 탁함을 바짝 극하는 것이 가장 기쁘다. 그러나 초봄의 목(木)은 여리니 반드시 해시(亥時)의 생조를 얻어야 한다. 사람됨이 풍류롭고 소탈하며 학문이 깊었다. 정해(丁亥)는 목(木)을 생하고 화(火)를 도우니 반궁(泮宮)에 들고[采芹] 향시에 급제하였으며[攀桂], 사(巳) 운에 남궁에서 급제 소식을 알려 이름이 한원에 높았다. 오(午) 운에는 인(寅)을 공(拱)하고 묘(卯)와 합하니, 등림(鄧林)에서 동량을 캐는 데는 이 뛰어난 장인[哲匠]에게 힘입고, 요포(瑤圃)에서 옥을 찾는 데는 큰 솜씨[宗工]에 기대는 격이었다. 유(酉)에 이르러 을목(乙木)이 뿌리가 없고 금(金)이 득지하여 동방의 빼어난 기운을 충파하니, 일에 걸려 관직에서 물러났다. 만약 해수(亥水)가 화하지 않았다면 어찌 큰 흉을 면할 수 있었겠는가! 국(局)에 방(方)이 섞이면 순수함과 흠이 있으니, 행운은 남쪽을 기뻐하거나 혹은 북쪽을 기뻐한다. 〔원주〕 해묘미(亥卯未) 목국에 인(寅)·진(辰) 하나를 섞으면 너무 강하니, 행운이 남쪽이나 북쪽이면 순수함과 흠이 있어 모두 이롭지는 못하다.

〔註〕任氏曰:地支有三位相合而成局者,亥卯未木局,寅午戌火局,巳酉丑金局,申子辰水局,皆取徵旺墓,一氣始終也。柱中遇三支合勢,吉凶之力較大。亦有取二支者,然以旺支為主,或亥卯,或卯未,皆可取,亥未次之。凡會忌沖,如亥卯未木局,雜一酉丑字於其中,而以與所沖之神緊貼,是為破局。雖沖字雜地其中,而不緊貼,或沖字處於其外而緊貼,則會局與損局瘐論,其二支會局者,以相貼為妙,逢沖即破,他字間之,亦遙隔無力,須天干領出可用。至於“局混方兮有純疵”之說,與方“要得方莫混局”,之理相似,究其理亦無所害。見寅字是謂同氣,見辰字是謂餘氣,又是東方溼土,能生助木神,又何損累耶?”行運南北之分須看局中意向為是。如木局,日主是甲乙,四柱純木,不雜別字,運行南方,謂秀氣流行,則純;運行北方,謂之生助強神,無疪。或干支有火吐秀,運行南方,名利裕如;運行北方,兇災立見。木論如此,餘者可知。甲寅乙亥乙卯癸未丙子丁丑戊寅己卯庚辰辛巳壬午癸未此木局全,混一寅字,然四柱無金,其勢從強,謂深得一方秀氣。少年科第,惟庚辰辛巳運,雖有癸水之化,仍不免刑喪起倒,仕路蹭蹬。至六旬外,運走壬午癸未,由縣令而遷司馬。履黃堂而升觀察,直如揚帆大海,誰能御之!由此觀之,從強之木局,東南北運皆利,惟忌西方金運克破耳。甲寅丁卯乙未丁亥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癸酉此亦木局全,混一寅字,取丁火食神秀氣,非前造從強論也。至巳運,丁火臨官,登科發甲;庚午辛未,南方金敗之地,不傷體用,仕途平坦;壬申,木火皆傷,破局,死於軍中。前則從強,南北皆利;此則木火,西北有害。由此兩造觀之,局混方之無害也。若然方局一齊來,須是干頭無反覆。

〔임철초 주〕 지지에 세 자리가 서로 합하여 국(局)을 이루는 것이 있으니, 해묘미(亥卯未) 목국(木局), 인오술(寅午戌) 화국(火局), 사유축(巳酉丑) 금국(金局), 신자진(申子辰) 수국(水局)이며, 모두 생(生)·왕(旺)·묘(墓)를 취하여 한 기운이 처음과 끝을 이루는 것이다. 주중(柱中)에서 세 지지가 합한 세력을 만나면 길흉의 힘이 비교적 크다. 두 지지를 취하는 경우도 있으나 왕지(旺支)를 위주로 하니, 해묘(亥卯)나 묘미(卯未)는 모두 취할 수 있고 해미(亥未)는 그다음이다. 무릇 회국(會局)은 충(沖)을 꺼리니, 예컨대 해묘미(亥卯未) 목국(木局)에 유(酉)나 축(丑) 자 하나가 그 사이에 섞여 충하는 대상과 바짝 붙어 있으면 이를 파국(破局)이라 한다. 비록 충하는 글자가 그 사이에 섞여 있더라도 바짝 붙어 있지 않거나, 충하는 글자가 그 바깥에 있으면서 바짝 붙어 있으면, 회국(會局)은 손상된 국[損局]과 함께 논한다. 두 지지로 회국하는 경우는 서로 붙어 있는 것이 묘하며, 충을 만나면 곧 깨지고, 다른 글자가 사이에 끼면 멀리 떨어져 힘이 없으니 반드시 천간이 이끌어 내야[領出] 쓸 수 있다. “국(局)이 방(方)에 섞이면 순수함과 흠이 있다[局混方兮有純疵]”는 설은 “방(方)을 얻어야 하고 국(局)이 섞여서는 안 된다[要得方莫混局]”는 이치와 비슷하나, 그 이치를 궁구하면 역시 해로울 것이 없다. 인(寅) 자를 보면 같은 기운[同氣]이라 하고, 진(辰) 자를 보면 여기(餘氣)라 하며, [진(辰)은] 또 동방의 습토(濕土)로서 목신(木神)을 생조할 수 있으니 또 어찌 누를 끼치겠는가? 운행의 남북 구분은 반드시 국중(局中)의 의향을 보아야 옳다. 예컨대 목국(木局)에 일주(日主)가 갑을(甲乙)이고 사주가 순수한 목(木)으로 다른 글자가 섞이지 않았다면, 운이 남방으로 가면 수기(秀氣)가 유행한다 하여 순수하고, 운이 북방으로 가면 강한 신(神)을 생조한다 하여 흠이 없다. 혹 간지에 화(火)가 있어 수기를 토해 내면, 운이 남방으로 가면 명리(名利)가 넉넉하고, 운이 북방으로 가면 흉재가 곧바로 나타난다. 목(木)을 이와 같이 논하니 나머지도 알 수 있다. 甲寅 乙亥 乙卯 癸未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이는 목국(木局)이 온전하고 인(寅) 한 자가 섞였으나, 사주에 금(金)이 없어 그 세력이 강함을 따르니[從強], 한 방위의 수기(秀氣)를 깊이 얻었다고 한다. 소년에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오직 경진(庚辰)·신사(辛巳) 운에는 비록 계수(癸水)의 화(化)가 있었으나 여전히 형상(刑喪)과 기복을 면치 못하고 벼슬길이 순탄치 못하였다. 예순이 넘어 운이 임오(壬午)·계미(癸未)로 가자 현령(縣令)에서 사마(司馬)로 옮기고, 황당(黃堂)[지부(知府)]을 거쳐 관찰(觀察)로 승진하니, 마치 큰 바다에 돛을 올린 듯하여 누가 막을 수 있었겠는가! 이로 보건대 종강(從強)의 목국(木局)은 동·남·북 운이 모두 이롭고, 오직 서방 금운(金運)이 극파(剋破)하는 것만을 꺼린다. 甲寅 丁卯 乙未 丁亥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이것 역시 목국(木局)이 온전하고 인(寅) 한 자가 섞였으나, 정화(丁火) 식신(食神)의 수기(秀氣)를 취하니 앞의 명조처럼 종강(從強)으로 논하는 것이 아니다. 사(巳) 운에 이르러 정화(丁火)가 임관(臨官)하니 과거에 올라 급제하였고, 경오(庚午)·신미(辛未)는 남방으로 금(金)이 패하는 땅이라 체용(體用)을 상하지 않아 벼슬길이 평탄하였으며, 임신(壬申)에는 목화(木火)가 모두 상하여 국이 깨지니 군중(軍中)에서 죽었다. 앞의 것은 종강(從強)이라 남북이 모두 이로웠고, 이것은 목화(木火)라 서북이 해롭다. 이 두 명조로 보건대 국(局)이 방(方)에 섞이는 것은 해가 없다. 만약 방(方)과 국(局)이 한꺼번에 온다면, 반드시 천간 머리[干頭]에 반복(反覆)이 없어야 한다.

〔原注〕原注:木局木方全者,須要天干全順得序,行運不背乃好。〔註〕任氏曰:方局齊來者,承上文方混局局混方之謂也。如寅、卯辰兼未,亥卯未兼寅辰,巳、午未兼戌,寅午戌兼巳未,申、酉、戌、兼巳丑,巳酉丑兼申戌,亥、子、丑兼申辰,申子辰兼丑亥子類是也。干頭無反覆者,方局齊來,其氣旺盛,要天干順其氣勢為妙。若地支寅、卯、辰,日主是木,或再見亥之生,未之庫,如地支亥卯未,日主是木,或再逢寅之祿、辰之餘,旺之極矣,非金所能克也,須要天干有火,泄其精英,不見金水,則干頭無反覆,然後行土運,乃為全順得序而不悖矣。如天干無火而仍生木,逢兇有解。苟有火而見水,或無火而見金,此謂干頭反覆,如得運程安頓,遇土則可止其逆水,遇火則可去其微金,亦不失為吉耳。如日干是土,別干得火,相生之誼,亦不反覆;見金以寡敵衆,見水生助強神則反覆矣。所以制之以盛,不若化之以德,則其流行全順矣。餘仿此。甲寅丁卯乙亥癸未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癸酉此方局齊來,得月干丁火獨透,發泄菁英,何其妙也。惜乎時干癸水透露,通根亥支,緊傷丁火秀氣,謂干頭反覆,所以一衿尚不能博,貧乏無子。設使癸水換一火土,名利皆遂矣。丁卯甲辰甲寅乙亥癸卯壬寅辛丑庚子己亥戊戌此亦方局齊來,干頭無水,丁火秀氣流行,行運不甚反悖。中鄉榜,仕至州牧,子多財旺,賦性仁慈,品行端方,壽越八旬,夫婦齊眉。所謂木主仁,仁者壽,格名曲直仁壽者,信斯言也。由此兩造觀之,干頭反覆與全順得序者,天淵也。成方干透一元神,生地庫地皆非福。〔原注〕原注:寅、卯、辰全者,日主甲乙木,則透元神,而又遇亥之生,未之庫,決不發福,惟純一火運略好。

〔원주〕 목국(木局)과 목방(木方)이 온전한 경우, 반드시 천간이 모두 순하여 차례를 얻고 행운(行運)이 어긋나지 않아야 좋다. 〔임철초 주〕 방(方)과 국(局)이 함께 온다는 것은 윗글의 '방이 국에 섞이고 국이 방에 섞인다'는 말을 이어받은 것이다. 예컨대 인묘진(寅卯辰)에 미(未)를 겸하거나, 해묘미(亥卯未)에 인진(寅辰)을 겸하거나, 사오미(巳午未)에 술(戌)을 겸하거나, 인오술(寅午戌)에 사미(巳未)를 겸하거나, 신유술(申酉戌)에 사축(巳丑)을 겸하거나, 사유축(巳酉丑)에 신술(申戌)을 겸하거나, 해자축(亥子丑)에 신진(申辰)을 겸하거나, 신자진(申子辰)에 축해(丑亥)를 겸하는 부류가 이것이다. 간두(干頭)에 반복이 없다는 것은, 방과 국이 함께 와서 그 기운이 왕성하니 천간이 그 기세를 따르는 것이 묘하다는 것이다. 만약 지지가 인묘진(寅卯辰)이고 일주가 목(木)인데 다시 해(亥)의 생(生)이나 미(未)의 고(庫)를 보거나, 지지가 해묘미(亥卯未)이고 일주가 목(木)인데 다시 인(寅)의 녹(祿)이나 진(辰)의 여기(餘氣)를 만나면,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이니 금(金)이 극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다. 반드시 천간에 화(火)가 있어 그 정영(精英)을 설(泄)하고 금수(金水)를 보지 않아야 간두에 반복이 없는 것이며, 그런 뒤에 토운(土運)으로 가야 비로소 온전히 순하여 차례를 얻어 어긋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천간에 화(火)가 없고 여전히 목(木)을 생하면 흉을 만나도 풀림이 있다. 만약 화(火)가 있는데 수(水)를 보거나, 화(火)가 없는데 금(金)을 보면 이를 간두의 반복이라 하니, 만약 운정(運程)이 안돈(安頓)을 얻어 토(土)를 만나면 거스르는 수(水)를 그치게 할 수 있고, 화(火)를 만나면 미약한 금(金)을 제거할 수 있으니 역시 길함을 잃지 않는다. 만약 일간이 토(土)이고 다른 천간에 화(火)를 얻으면 상생의 정이 있어 역시 반복이 아니다. 금(金)을 보면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대적하는 것이고, 수(水)를 보면 강한 신을 생조하니 곧 반복이 된다. 그러므로 성(盛)함으로 제압하는 것은 덕(德)으로 화(化)하는 것만 못하니, 그러면 그 유행이 온전히 순해진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 甲寅 丁卯 乙亥 癸未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이는 방(方)과 국(局)이 함께 온 것으로, 월간(月干) 정화(丁火)가 홀로 투출하여 정영(菁英)을 발설하니 얼마나 묘한가. 애석하게도 시간(時干)에 계수(癸水)가 투로(透露)하고 해(亥)지에 통근(通根)하여 정화(丁火)의 수기를 바짝 상하게 하니 간두의 반복이라 한다. 그리하여 청금(靑衿)[생원] 하나도 얻지 못하고 가난하며 자식이 없었다. 가령 계수(癸水)를 화(火)나 토(土) 하나로 바꾼다면 명리(名利)를 모두 이루었을 것이다. 丁卯 甲辰 甲寅 乙亥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戊戌 이것 역시 방(方)과 국(局)이 함께 왔으나 간두에 수(水)가 없어 정화(丁火)의 수기가 유행하고, 행운도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 향방(鄕榜)에 합격하고 벼슬이 주목(州牧)에 이르렀으며, 자식이 많고 재물이 왕성하였고, 타고난 성품이 인자하고 품행이 단정하였으며, 수명이 여든을 넘기고 부부가 해로하였다. 이른바 목(木)은 인(仁)을 주관하고 인자한 자는 오래 산다 하여 격 이름을 곡직인수(曲直仁壽)라 하는 것이니, 이 말을 믿을 만하다. 이 두 명조로 보건대 간두의 반복과 온전히 순하여 차례를 얻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이다. 방(方)을 이루고 천간에 원신(元神) 하나가 투출하면, 생지(生地)와 고지(庫地)는 모두 복이 아니다. 〔원주〕 인묘진(寅卯辰)이 온전하고 일주가 갑을목(甲乙木)이면 원신(元神)이 투출한 것인데, 다시 해(亥)의 생지나 미(未)의 고지를 만나면 결코 발복하지 못하고, 오직 순일한 화운(火運)만이 약간 좋다.

〔註〕任氏曰:成方干透元神者,日主即方之氣也。如木方日主是木,火方日主是火,即為元神透出也。生地庫地皆非福者,身旺不宜再助也,然亦要看其氣勢,不可一例而推。成方透元神,旺可知矣,固不宜再行生地庫地,以幫方也。倘年月時干不雜財官,又有劫印,謂之從強,則生地庫地,亦能發福。如逢純一火運,真謂秀氣流行,名利皆遂。如年月時干,財官無氣,再行 生地庫地之運,不但不能發福,而且刑耗多端。此屢試屢驗,故志之。戊寅甲寅甲辰丁卯乙卯丙辰丁巳戊午己未庚申此成方,干透元神,四柱不雜金水,時干丁火吐秀,純粹可觀。初中行運火土,中鄉榜,出宰名區;惜木多火熾,丁火不中以泄之,所以運至庚申,不能免禍。癸卯丙辰甲辰丙寅乙卯甲寅癸丑壬子辛亥庚戌此造財旺提綱,丙食生助,當以財星為用,丙火為喜,癸水為忌。身旺用財,遺業十餘萬初年水木運,一敗如灰:至辛亥運,火絕木生,水臨旺,凍餓而死。以此觀之,不論成方成局,必先察財官之勢。若財旺提綱,則以財為用;或官得財助,則以官為用;如財不通月支,官無旺財生,必須棄其寡而從其衆也。餘皆仿此。成局干透一官星,左邊右邊空碌碌。〔原注〕原注:甲乙日遇亥卯未全者,庚辛乃木之官也,又見左辰右寅,則名利無成。甲乙日單遇庚辛,則亦無成。〔註〕任氏曰:如地支會木局,日主元神透出,別干見辛之官、庚之殺,虛脫無氣,即餘干有土,土亦休囚,難以生金,須地支有一申酉丑字為美。若無申酉丑,反加之寅辰字,則木勢愈盛,金勢愈衰矣 ,故碌碌終身,名利無成也。若得歲運去其官星,亦可發達,必要柱中先見食傷,然後歲運去淨官煞之根,名利遂矣。本局如此,餘局仿此論之可也。辛未辛卯乙未丁亥庚寅己丑戊子丁亥丙戌乙酉

〔임철초 주〕 방(方)을 이루고 천간에 원신(元神)이 투출한다는 것은 일주가 곧 방(方)의 기운인 것이다. 예컨대 목방(木方)에 일주가 목(木)이고, 화방(火方)에 일주가 화(火)이면 곧 원신이 투출한 것이다. 생지와 고지가 모두 복이 아니라는 것은 신왕(身旺)하여 다시 돕는 것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그 기세를 보아야 하며 한 가지로 추론해서는 안 된다. 방을 이루고 원신이 투출하였으니 왕함을 알 수 있고, 진실로 다시 생지·고지로 가서 방을 도와서는 안 된다. 만약 연·월·시 천간에 재관(財官)이 섞이지 않고 또 겁인(劫印)이 있으면 이를 종강(從強)이라 하니, 생지·고지 또한 발복할 수 있다. 순일한 화운(火運)을 만나면 참으로 수기가 유행한다 하니 명리를 모두 이룬다. 만약 연·월·시 천간의 재관(財官)이 무기력한데 다시 생지·고지의 운으로 가면 발복하지 못할 뿐 아니라 형모(刑耗)가 여러 가지로 생긴다. 이는 여러 번 시험하여 여러 번 증험한 것이므로 기록해 둔다. 戊寅 甲寅 甲辰 丁卯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이는 방(方)을 이루고 천간에 원신이 투출하였으며, 사주에 금수(金水)가 섞이지 않았고 시간 정화(丁火)가 수기를 토하니 순수하여 볼 만하다. 초·중년 행운이 화토(火土)여서 향방(鄕榜)에 합격하고 이름난 고을의 수령으로 나갔다. 애석하게도 목(木)이 많고 화(火)가 치열하여 정화(丁火)로는 이를 설하기에 부족하니, 그리하여 운이 경신(庚申)에 이르자 화를 면치 못하였다. 癸卯 丙辰 甲辰 丙寅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이 명조는 재성(財星)이 제강(提綱)에서 왕하고 병화(丙火) 식신(食神)이 생조하니, 마땅히 재성을 용신(用神)으로, 병화(丙火)를 희신(喜神)으로, 계수(癸水)를 기신(忌神)으로 삼아야 한다. 신왕(身旺)하여 재성을 쓰니 물려받은 재산이 십여만이었으나, 초년 수목(水木) 운에 한 번에 재처럼 망하였고, 신해(辛亥) 운에 이르러 화(火)는 절(絶)하고 목(木)은 생(生)하며 수(水)는 왕지에 임하니 얼고 굶주려 죽었다. 이로써 보건대 방을 이루든 국을 이루든 반드시 먼저 재관(財官)의 세력을 살펴야 한다. 만약 재성이 제강에서 왕하면 재성을 용신으로 삼고, 혹 관성(官星)이 재성의 도움을 얻으면 관성을 용신으로 삼으며, 만약 재성이 월지에 통하지 않고 관성에 왕한 재성의 생이 없으면 반드시 적은 것을 버리고 많은 것을 따라야 한다. 나머지도 모두 이와 같다. 국(局)을 이루고 천간에 관성(官星) 하나가 투출하면, 좌우가 모두 공허하여 녹록(碌碌)하다. 〔원주〕 갑을(甲乙) 일에 해묘미(亥卯未)가 온전하면 경신(庚辛)은 목(木)의 관성인데, 또 왼쪽에 진(辰), 오른쪽에 인(寅)을 보면 명리를 이루지 못한다. 갑을 일에 경신(庚辛)만 홀로 만나도 역시 이룸이 없다. 〔임철초 주〕 예컨대 지지가 목국(木局)을 회합하고 일주의 원신이 투출하였는데, 다른 천간에 신(辛)의 정관(正官)이나 경(庚)의 칠살(七殺)을 보면 허탈(虛脫)하여 무기력하다. 설령 다른 천간에 토(土)가 있더라도 토 역시 휴수(休囚)하여 금(金)을 생하기 어려우니, 반드시 지지에 신(申)·유(酉)·축(丑) 중 한 자가 있어야 아름답다. 만약 신유축(申酉丑)이 없고 도리어 인(寅)·진(辰) 자가 더해지면 목(木)의 세력은 더욱 성하고 금(金)의 세력은 더욱 쇠하니, 그러므로 평생 녹록하여 명리를 이루지 못한다. 만약 세운(歲運)이 그 관성을 제거하면 역시 발달할 수 있으나, 반드시 주중에 먼저 식상(食傷)이 보이고, 그런 뒤에 세운이 관살(官煞)의 뿌리를 깨끗이 제거해야 명리를 이룬다. 본국(本局)이 이와 같으니 나머지 국도 이와 같이 논하면 된다. 辛未 辛卯 乙未 丁亥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此乙木歸垣,亥卯未全,木勢旺盛,金氣虛脫,最喜時透丁火,制煞為用。故初運土金之鄉,奔馳未遇;至於亥運,生木製煞,軍前效力,得縣佐;丙戌運中幫丁克辛,升縣令。此所謂強衆而敵寡,勢在去其寡,非煞旺宜制而推也。至酉運,煞逢祿旺,沖破木局不祿。 辛未 辛卯 乙未 戊寅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此乙木歸垣,雖無全會,然寅時比亥之力量勝數倍矣。以大象觀之,局中三土兩金,似乎財生煞旺,不知卯旺提綱,支中皆木之根旺,非金之在地也。初運土金之鄉,采芹食廩,家業豐裕:一交丁亥,制煞會局,刑妻克子,破耗異常,犯事革名,憂鬱而死。 庚寅 己卯 乙亥 癸未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此造正合本文成局,干透官星,左右皆空,四柱一無情致,用財則財會劫局,用官則官臨絕地,用神無所着落,為人少恆一之志,多遷變之心,以致家業破耗。讀書未就,而學醫;醫又不就,又學堪輿;自以為仲景再世,楊賴復生,而人終不信;又學巫,學易,學命,所學甚多,不能盡述。不但一無所就,而且財散人離,削髮為僧矣。

이는 을목(乙木)이 귀원(歸垣)하고 해묘미(亥卯未)가 온전하여 목(木)의 세력이 왕성하고 금기(金氣)가 허탈하니, 시간에 정화(丁火)가 투출하여 칠살(七殺)을 제압하는 것을 용신으로 삼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그러므로 초운 토금(土金)의 땅에서는 분주하였으나 때를 만나지 못하였고, 해(亥) 운에 이르러 목(木)을 생하고 칠살(七殺)을 제압하니 군전(軍前)에서 공을 세워 현좌(縣佐)를 얻었으며, 병술(丙戌) 운 중에 정(丁)을 도와 신(辛)을 극하니 현령(縣令)으로 승진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강한 무리가 적은 것을 대적하면 그 형세는 적은 것을 제거하는 데 있다는 것이니, 칠살(七殺)이 왕하여 제압해야 한다는 것으로 추론할 것이 아니다. 유(酉) 운에 이르러 칠살(七殺)이 녹왕(祿旺)을 만나 목국(木局)을 충파(沖破)하니 세상을 떠났다. 辛未 辛卯 乙未 戊寅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이는 을목(乙木)이 귀원(歸垣)하였으니, 비록 온전히 회합하지는 않았으나 인시(寅時)는 해(亥)보다 힘이 몇 배나 낫다. 대체적인 형상으로 보면 국중에 토(土) 셋과 금(金) 둘이 있어 재성이 칠살을 생하여 왕한 듯하나, 묘(卯)가 제강에서 왕하고 지지가 모두 목(木)의 뿌리로서 왕하여 금(金)이 자리를 얻은 것이 아님을 알지 못한 것이다. 초운 토금(土金)의 땅에서 채근(采芹)하여 늠생(廩生)이 되고 가업이 풍족하였으나, 정해(丁亥)로 교운(交運)하자 칠살을 제압하고 목국(木局)을 회합하니, 처를 형(刑)하고 자식을 극하며 파모(破耗)가 심상치 않았고, 일을 저질러 이름이 삭제되어 근심하다 죽었다. 庚寅 己卯 乙亥 癸未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이 명조는 본문의 '국을 이루고 천간에 관성이 투출하면 좌우가 모두 공허하다'는 말에 꼭 들어맞는다. 사주에 하나도 정이 통하는 곳이 없어, 재성을 쓰자니 재성이 겁재(劫財)의 국에 회합하고, 관성을 쓰자니 관성이 절지(絶地)에 임하여 용신이 착락(着落)할 곳이 없다. 사람됨이 한결같은 뜻은 적고 옮겨 다니는 마음은 많아 가업이 파모되었다. 글을 읽었으나 이루지 못하자 의술을 배웠고, 의술도 이루지 못하자 또 감여(堪輿)[풍수]를 배웠다. 스스로 중경(仲景)이 다시 태어나고 양(楊)·뇌(賴)가 다시 살아났다고 여겼으나 사람들은 끝내 믿지 않았다. 또 무술(巫術)을 배우고 역(易)을 배우고 명리(命理)를 배우니 배운 것이 매우 많아 다 적을 수 없다. 하나도 이룬 것이 없을 뿐 아니라 재물은 흩어지고 사람은 떠나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다.

12. 十二、八格

財官印綬發偏正,兼論食傷八格定。〔原注〕原注:自形象氣局之外,而格為最。格之真者,月支之神,透於天干也。以散亂之天干,而尋其得所附於提綱,非格也。自八格之外,若曲直五格皆為格,而方已局氣象定之者,不可言格也。五格之外,飛天合祿雖為格,而可以破害刑沖論之者,亦不可言格了也。〔註〕任氏曰:八格者,命中之正理也。先觀月令所得何支,次看天干透出何神,再究司令以定真假,然後取用,以分清濁,此實依經順理,若月逢祿刃,無格可取,須審日主之喜忌另尋別支透出天干者,藉以為用。然格局有正有變,正者必兼五行之常禮也,曰官印,曰煞印,曰財煞,曰食神制殺,曰食神生財,曰傷官佩印,曰傷官生財;變者,必從五行之氣勢也,曰從財,曰從官殺,曰從食傷,曰從強,曰從弱,曰從勢,曰一行得氣,曰兩氣成形。其餘外格我端,餘務考羣書,俱不從五行正理,盡屬謬談;至於《蘭臺妙選》,所定一切奇格異局,納音諸法,尤屬不經,不待辯而知其荒唐也.自唐宋以來,作者甚多,皆虛邙之論;更有吉凶神煞,不知起自何人,作此險語,往往全無應驗,誠意伯〈千金賦〉云:“吉凶神煞之多端,何如生剋制化之一理”。一言以蔽之矣,即如壬辰日為“王騎龍背”,壬寅日為“王騎虎背”,何不再取壬午、壬申、壬戌、壬子,謂騎猴馬犬鼠之背乎?又如六辛日逢子時,謂“六陰朝陽”,夫五陰皆陰,何獨辛金可朝陽,餘干不可朝陽乎?且子乃體陽用陰,子中癸水,六陰之至,何謂陽也?又如六乙日逢子時,謂“鼠貴格”,夫鼠者,耗也,何以為貴?且十干之貴,時支皆有之者,豈餘干不可貴乎?不待辯而知其謬也。其餘謬格甚多,支離無當,學者宜細詳正理五行之格,弗以謬書為惑也。庚辰癸未乙未癸未甲申乙酉丙戌丁亥戊子

재(財)·관(官)·인수(印綬)는 편(偏)·정(正)으로 나뉘고, 식신(食神)·상관(傷官)을 겸하여 논하면 팔격(八格)이 정해진다. 〔원주〕 형상기국(形象氣局) 외에는 격(格)이 가장 중요하다. 격이 참된 것은 월지(月支)의 신(神)이 천간에 투출한 것이다. 흩어지고 어지러운 천간으로 제강(提綱)에 붙을 곳을 찾는 것은 격이 아니다. 팔격 외에 곡직(曲直) 등 다섯 격도 모두 격이지만, 방(方)·국(局)·기(氣)·상(象)으로 이미 정해진 것은 격이라 말할 수 없다. 다섯 격 외에 비천합록(飛天合祿)은 비록 격이라 하나, 파(破)·해(害)·형(刑)·충(沖)으로 논할 수 있는 것은 역시 격이라 말할 수 없다. 〔임철초 주〕 팔격(八格)이란 명(命) 가운데의 바른 이치이다. 먼저 월령(月令)이 어떤 지지를 얻었는지 보고, 다음으로 천간에 어떤 신이 투출하였는지 보며, 다시 사령(司令)을 궁구하여 진가(眞假)를 정한 연후에 용신을 취하여 청탁(淸濁)을 나누니, 이것이 실로 경전에 의거하고 이치에 순응하는 것이다. 만약 월(月)에서 녹(祿)이나 양인(陽刃)을 만나 취할 격이 없으면, 반드시 일주의 희기(喜忌)를 살펴 따로 다른 지지에서 천간에 투출한 것을 찾아 이를 빌려 용신으로 삼는다. 그러나 격국(格局)에는 정(正)이 있고 변(變)이 있으니, 정격은 반드시 오행의 상리(常理)를 겸하는 것으로, 관인(官印), 살인(煞印), 재살(財煞), 식신제살(食神制殺), 식신생재(食神生財), 상관패인(傷官佩印), 상관생재(傷官生財)라 한다. 변격은 반드시 오행의 기세를 따르는 것으로, 종재(從財), 종관살(從官殺), 종식상(從食傷), 종강(從強), 종약(從弱), 종세(從勢), 일행득기(一行得氣), 양기성형(兩氣成形)이라 한다. 그 밖의 외격(外格)은 여러 갈래이니, 여러 책을 상고해 보면 모두 오행의 바른 이치를 따르지 않은 황당한 말이다. 『난대묘선(蘭臺妙選)』에서 정한 온갖 기이한 격국과 납음(納音)의 여러 법은 더욱 법도에 맞지 않으니, 따질 것도 없이 그 황당함을 알 수 있다. 당송(唐宋) 이래로 저술한 이가 매우 많으나 모두 허망한 논설이다. 또 길흉신살(吉凶神煞)이 있는데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나, 이런 위험한 말을 지어 왕왕 전혀 응험이 없다. 성의백(誠意伯)의 「천금부(千金賦)」에 이르기를 “길흉신살이 여러 갈래인 것이 어찌 생극제화(生剋制化)의 한 이치만 하겠는가”라 하였으니, 한마디로 다 말한 것이다. 예컨대 임진(壬辰)일을 “임기용배(壬騎龍背)”라 하고, 임인(壬寅)일을 “임기호배(壬騎虎背)”라 하는데, 어찌하여 다시 임오(壬午)·임신(壬申)·임술(壬戌)·임자(壬子)를 취하여 말·원숭이·개·쥐의 등에 탔다고 하지 않는가? 또 육신(六辛)일이 자시(子時)를 만나면 “육음조양(六陰朝陽)”이라 하는데, 무릇 다섯 음간이 모두 음인데 어찌 신금(辛金)만 조양할 수 있고 다른 천간은 조양할 수 없는가? 또 자(子)는 체(體)는 양이고 용(用)은 음이며, 자 중의 계수(癸水)는 육음(六陰)의 극치인데 어찌 양이라 하는가? 또 육을(六乙)일이 자시(子時)를 만나면 “서귀격(鼠貴格)”이라 하는데, 무릇 쥐는 소모하는 것인데 어찌 귀하다 하는가? 또 십간의 귀인은 시지(時支)에 모두 있는데, 어찌 다른 천간은 귀할 수 없겠는가? 따질 것도 없이 그 오류를 알 수 있다. 그 밖의 잘못된 격이 매우 많아 지리멸렬하고 합당하지 않으니, 배우는 이는 마땅히 정리(正理)인 오행의 격을 자세히 살피고, 잘못된 책에 미혹되지 말아야 한다. 庚辰 癸未 乙未 癸未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此造支中三未通根,尚有餘氣,干透兩癸,正三伏生寒,貼身生扶,亦通根身庫。官星獨發而清,癸水潤土養金,生化不悖,財旺生官,中和純粹。科甲出身,仕至藩臬,官境安和。 己丑 壬申 丁未 丙午辛未 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此造以大勢觀之,官得清地彼,何彼則富貴,此則困窮 ?不知此造無印,官緊克,午未雖是餘氣祿旺,丑中蓄水,暗傷午未之火,壬水逢生,又克丙火;更嫌己土一透,不能制水,反能晦火;兼之中運逢土,又泄火氣,謂克泄交加。因之功名未遂,耗散資財,尚不免刑妻克子。細究皆己丑兩字之患,幸格局順正,氣象不偏,將來運至木水之地,雖然屈抑於前,終必奮亨於後。 癸未 乙卯 丙午 辛卯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此官清印正格,喜其未卯拱木,純粹之象,故為人品超羣,才華卓越,文望若高山北斗,品行似良玉精金。異印星太重,官星泄氣,神有餘而精不足,以致功名蹭蹬,縱有凌去之志,難遂青錢之選,還喜格正局清,財星逢合,雖然大材小用,究竟名利兩全,仕路清高。施菁莪之雅化,振古木之人才也。 辛卯 丙申 癸卯 壬戌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此印綬格,以申金為用,以丙火為病,以壬水潙藥,中和純粹,秋水通源。運至癸巳,金水逢生得助,科甲聯登;壬辰藥病相濟,由部屬出為郡守。蓋辛卯庚寅蓋頭,逢金不能生火環印,名利兩全也。 辛卯 丙申 癸卯 甲寅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이 명조는 지지 중 세 미(未)에 통근하여 아직 여기(餘氣)가 있고, 천간에 두 계(癸)가 투출하였는데, 바로 삼복(三伏)에 한기가 생기는 때라 몸에 붙어 생부하며, 또한 신고(身庫)에 통근하였다. 관성이 홀로 발하여 청(淸)하고, 계수(癸水)가 토(土)를 적시고 금(金)을 기르니 생화(生化)가 어긋나지 않으며, 재성이 왕하여 관성을 생하니 중화(中和)하고 순수하다. 과갑(科甲) 출신으로 벼슬이 번얼(藩臬)에 이르렀고 관직 생활이 평안하였다. 己丑 壬申 丁未 丙午辛未 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이 명조를 대세로 보면 관성이 맑은 자리를 얻었는데, 어찌하여 저것은 부귀하고 이것은 곤궁한가? 이 명조는 인수(印綬)가 없어 관성이 바짝 극하고, 오미(午未)가 비록 여기·녹왕(祿旺)이지만 축(丑) 중에 저장된 수(水)가 오미(午未)의 화(火)를 암암리에 상하게 하며, 임수(壬水)가 생을 만나 또 병화(丙火)를 극함을 알지 못한 것이다. 더욱이 기토(己土) 하나가 투출한 것이 싫으니 수(水)를 제압하지 못하고 도리어 화(火)를 어둡게 하며, 게다가 중운(中運)에 토(土)를 만나 또 화기(火氣)를 설하니 극(剋)과 설(泄)이 겹쳤다고 한다. 이 때문에 공명을 이루지 못하고 재물을 소모하였으며, 처를 형하고 자식을 극함도 면치 못하였다. 자세히 따지면 모두 기축(己丑) 두 글자의 근심이다. 다행히 격국이 순정하고 기상이 치우치지 않으니, 장래 운이 목수(木水)의 땅에 이르면 비록 앞에서는 굴억되었더라도 끝내 뒤에는 떨쳐 형통할 것이다. 癸未 乙卯 丙午 辛卯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이는 관청인정격(官清印正格)으로, 미묘(未卯)가 목(木)을 공(拱)하여 순수한 형상임을 기뻐한다. 그러므로 인품이 무리에서 뛰어나고 재주가 탁월하며, 문망(文望)은 높은 산과 북두 같고 품행은 좋은 옥과 정금 같았다. 다만 인성이 너무 무겁고 관성이 설기되어 신(神)은 남으나 정(精)이 부족하니, 이 때문에 공명이 순탄치 못하여 비록 구름을 뚫을 뜻이 있어도 청전(靑錢)의 선발을 이루기 어려웠다. 그래도 격이 바르고 국이 맑으며 재성이 합을 만난 것이 기쁘니, 비록 큰 재목을 작게 썼으나 결국 명리를 모두 온전히 하고 벼슬길이 청고하였다. 청아(菁莪)의 아름다운 교화를 베풀어 고목 같은 인재를 진작시켰다. 辛卯 丙申 癸卯 壬戌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이는 인수격(印綬格)으로, 신금(申金)을 용신으로, 병화(丙火)를 병(病)으로, 임수(壬水)를 약(藥)으로 삼으니, 중화하고 순수하며 가을 물이 근원에 통한다. 운이 계사(癸巳)에 이르자 금수(金水)가 생을 만나고 도움을 얻어 과갑에 연이어 올랐고, 임진(壬辰)에는 약과 병이 서로 구제하여 부속(部屬)에서 군수(郡守)로 나갔다. 대개 신묘(辛卯)·경인(庚寅)은 [금(金)이 목(木)을 덮은] 개두(蓋頭)이니, 금을 만나 [목이] 화(火)를 생하여 인수를 해칠 수 없으므로 명리를 모두 온전히 하였다. 辛卯 丙申 癸卯 甲寅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此亦以申金為用,以丙火為病,與前只換一寅字,不但有病無藥,而且生助病神。彼則青錢萬選,名利兩全,此則機杼空拋,守株待兔。更嫌寅申遙沖,卯木助之,印綬反傷,木旺金缺,且月建乃六親之位,未免分荊破斧,資財耗散。壬運幫身去病,財源稍裕;辛卯庚寅,東方無根之金,功名未能進取,家業不過小康。然格正局真,印星秉令,所以襟懷曠達,八斗才誇,爭似元龍意氣,五花筆吐,渾如司馬文章。獨嫌月透秋陽,難免珠沉滄海,順受其正,莫非命也。 由此數造觀之,格局不可執一論也,不拘財官印綬等格,與日主無干。旺則宜抑,衰則宜扶,印旺泄官宜財星,印衰逢財宜比劫,此不易之法。 影響遙系既為虛,雜氣財官不可拘。 〔原注〕原注:飛天合祿之類,固為影響遙系而非格矣。如四季月生人,只當取土為格,不可言雜氣財官;戊己日生於四季月者,當看人元透出天干者取格,不可概以雜氣財官論之;至於建祿月動羊無能為刃,亦當看月令中人元透於天干者取格,若不合氣象形局,則又無格矣。只取用神,用神又無所取,只得看其大勢,以皮面上斷其窮通。不可執格論也。

이것 역시 신금(申金)을 용신으로, 병화(丙火)를 병으로 삼는데, 앞의 명조와 인(寅) 한 자만 바뀌었으나, 병만 있고 약이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병신(病神)을 생조한다. 저것은 청전만선(靑錢萬選)하여 명리를 모두 온전히 하였고, 이것은 베틀 북을 헛되이 던지고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는 격이다. 더욱이 인신(寅申)이 멀리서 충하고 묘목(卯木)이 이를 도우니 인수가 도리어 상하여, 목(木)은 왕하고 금(金)은 이지러졌다. 또 월건(月建)은 육친의 자리이니, 형제가 흩어지고[分荊破斧] 재물이 소모됨을 면치 못하였다. 임(壬) 운에는 일간을 도와 병을 제거하니 재원이 조금 넉넉하였고, 신묘(辛卯)·경인(庚寅)은 동방의 뿌리 없는 금(金)이라 공명은 나아가지 못하고 가업은 소강(小康)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격이 바르고 국이 참되며 인성이 영(令)을 잡았으니, 그러므로 흉금이 넓고 팔두(八斗)의 재주를 자랑하여 원룡(元龍)의 의기와 다투는 듯하고, 오화(五花)의 붓을 토하여 사마(司馬)의 문장과 같았다. 다만 월간에 가을 태양이 투출한 것이 싫어 진주가 푸른 바다에 가라앉음을 면하기 어려우니, 그 바른 것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명(命) 아님이 없다. 이 몇 명조로 보건대 격국은 하나에 집착하여 논해서는 안 되며, 재관(財官)·인수 등의 격에 구애받지 말 것이니 [격 이름은] 일주와 상관이 없다. 왕하면 억제하고 쇠하면 부조해야 하며, 인성이 왕하여 관성을 설하면 재성이 마땅하고, 인성이 쇠한데 재성을 만나면 비겁(比劫)이 마땅하니, 이것이 바뀌지 않는 법이다. 영향(影響)과 요계(遙系)는 이미 허(虛)한 것이며, 잡기재관(雜氣財官)에도 구애받아서는 안 된다. 〔원주〕 비천합록(飛天合祿) 같은 부류는 진실로 영향·요계일 뿐 격이 아니다. 예컨대 사계월(四季月)에 태어난 사람은 다만 토(土)를 격으로 취해야 하며 잡기재관이라 말해서는 안 된다. 무기(戊己)일에 사계월에 태어난 사람은 인원(人元)이 천간에 투출한 것을 보아 격을 취해야 하며, 일률적으로 잡기재관으로 논해서는 안 된다. 건록(建祿)월과 양인(陽刃)이 격이 될 수 없는 경우에도 월령 중 인원이 천간에 투출한 것을 보아 격을 취해야 하며, 만약 기상형국(氣象形局)에 부합하지 않으면 또한 격이 없는 것이다. 다만 용신을 취하되, 용신 또한 취할 바가 없으면 그 대세만을 보아 겉모습으로 궁통(窮通)을 판단할 수밖에 없다. 격에 집착하여 논해서는 안 된다.

任氏曰;影響遙系者,即暗沖暗合之格也。俗書所謂飛天祿馬是也。如丙午日支全三午,癸酉日支三酉,逢三則沖,午去暗沖子水為官,酉去暗合辰土為官。尚有沖財合財,如壬子日支全三子,暗沖午火為財,乙卯日支一三卯,暗合戌土為財。又云,先要四柱不要財官,為真方可沖合。夫沖者,散也,合者,化也,何能為我用乎?四柱原有財官,不宜沖合,尚有喜與不喜,何況四柱無財官乎?至於雜氣財官,亦是畫蛇添足。辰戌丑未,無非支藏三干,各為雜氣;寅申巳亥,亦有三干,何故不論?夫庫中餘氣,可以言格,生地之神,莫非反棄?又云雜氣財官吉沖,尤為穿鑿。若甲木生丑月,為雜氣財官,喜未沖之,未中丁火,緊傷丑中辛金之官,格乃破矣,餘支皆然,不若透出天干取格為是。諸書所載,祿分四種,年為背祿,月為建祿,日為專祿,時為歸祿。又云建祿喜官,歸祿忌官,則又遺背祿專祿矣,又云日祿歸時沒官星,號為青去得路,誠如所論,則丙辛兩日生人,逢癸巳丁酉時者,世無讀書出仕者乎?無非日干旺地之比肩也,不可認作食祿為王家之格言,則四柱神,竟同親刻,既柱中之祿為美,何得運逢祿支反為祿堂而家破人亡乎?命徹底根源,則窮通壽夭,自不爽矣。大凡格局真實而純粹者,百無一二,破壞而雜氣者,十有八九,無格可取者甚多,無用可尋者不少。格正用真,行運不悖,名利自如;格破用損,謂這有病,憂多樂少。倘行---運得所,去其破損之物,扶其喜用之神,譬如人染沉痾,得良劑以生也,不貴亦富。無格可取,無用可尋,只可看其大勢,與日主之所向,運途能補其所喜,去其所忌,雖碌碌營生,可免飢寒之患。若行運又無可取,則不貧亦賤;若格正用真,五行反悖,一生有志難伸矣。 己巳 庚午 丙午 甲午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임철초 주〕 영향요계(影響遙系)란 곧 암충(暗沖)·암합(暗合)의 격이다. 속서(俗書)에서 말하는 비천녹마(飛天祿馬)가 이것이다. 예컨대 병오(丙午)일에 지지에 세 오(午)가 온전하거나, 계유(癸酉)일에 지지에 세 유(酉)가 있으면, 셋을 만나면 충한다 하여 오(午)가 가서 자수(子水)를 암충하여 관성으로 삼고, 유(酉)가 가서 진토(辰土)를 암합하여 관성으로 삼는다. 또 재성을 충하고 재성을 합하는 것이 있으니, 예컨대 임자(壬子)일에 지지에 세 자(子)가 온전하면 오화(午火)를 암충하여 재성으로 삼고, 을묘(乙卯)일에 지지에 세 묘(卯)가 있으면 술토(戌土)를 암합하여 재성으로 삼는다. 또 이르기를 먼저 사주에 재관이 없어야 참되어 비로소 충합할 수 있다고 한다. 무릇 충은 흩어지는 것이고 합은 화(化)하는 것인데, 어찌 나의 쓰임이 될 수 있겠는가? 사주에 원래 재관이 있어도 충합은 마땅치 않고 오히려 기뻐함과 기뻐하지 않음이 있는데, 하물며 사주에 재관이 없는 경우이겠는가? 잡기재관(雜氣財官)에 이르러서도 역시 사족을 그린 것이다. 진술축미(辰戌丑未)는 지지에 세 천간을 감추고 있어 각각 잡기라 하는데, 인신사해(寅申巳亥)에도 세 천간이 있거늘 무슨 까닭으로 논하지 않는가? 무릇 고(庫) 중의 여기는 격이라 말할 수 있는데, 생지(生地)의 신은 도리어 버린단 말인가? 또 잡기재관은 충을 기뻐한다고 하니 더욱 천착이다. 만약 갑목(甲木)이 축월(丑月)에 태어나 잡기재관이 되는데 미(未)가 충하는 것을 기뻐한다면, 미 중의 정화(丁火)가 축 중 신금(辛金)의 관성을 바짝 상하게 하니 격이 곧 깨진다. 다른 지지도 모두 그러하니, 천간에 투출한 것으로 격을 취하는 것만 못하다. 여러 책에 실린 바로는 녹(祿)을 네 가지로 나누어, 연(年)에 있으면 배록(背祿), 월(月)에 있으면 건록(建祿), 일(日)에 있으면 전록(專祿), 시(時)에 있으면 귀록(歸祿)이라 한다. 또 건록은 관성을 기뻐하고 귀록은 관성을 꺼린다고 하니 이는 또 배록과 전록을 빠뜨린 것이다. 또 일록(日祿)이 시로 돌아가고 관성이 없으면 청운득로(靑雲得路)라 부른다고 하는데, 참으로 그 논한 바와 같다면 병(丙)·신(辛) 두 일에 태어난 사람으로 계사(癸巳)·정유(丁酉) 시를 만난 자는 세상에 글을 읽어 벼슬한 자가 없단 말인가? 이는 일간의 왕지인 비견(比肩)에 불과하니, 식록(食祿)으로 여겨 왕가(王家)의 격언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사주의 신이 결국 친족과 같아지니, 이미 주중의 녹이 아름답다면 어찌 운에서 녹지(祿支)를 만나면 도리어 녹당(祿堂)이라 하여 집안이 망하고 사람이 죽는단 말인가? 명(命)의 철저한 근원을 [알면] 궁통수요(窮通壽夭)가 저절로 어긋나지 않는다. 대체로 격국이 참되고 순수한 것은 백에 한둘도 없고, 파괴되고 잡기가 섞인 것은 열에 여덟아홉이며, 취할 격이 없는 것이 매우 많고 찾을 용신이 없는 것도 적지 않다. 격이 바르고 용신이 참되며 행운이 어긋나지 않으면 명리가 뜻대로 되고, 격이 깨지고 용신이 손상되면 병이 있다고 하니 근심이 많고 즐거움이 적다. 만약 행운이 제자리를 얻어 그 파손된 것을 제거하고 희용(喜用)의 신을 부조하면, 비유컨대 사람이 고질병에 걸렸다가 좋은 약을 얻어 사는 것과 같으니 귀하지 않으면 부유하다. 취할 격도 없고 찾을 용신도 없으면 다만 그 대세와 일주가 향하는 바를 볼 뿐이니, 운로가 그 기뻐하는 것을 보충하고 꺼리는 것을 제거할 수 있으면 비록 녹록하게 생계를 꾸려도 굶주림과 추위의 근심은 면할 수 있다. 만약 행운 또한 취할 바가 없으면 가난하지 않으면 천하다. 만약 격이 바르고 용신이 참되어도 오행이 어긋나면 일생 뜻이 있어도 펴기 어렵다. 己巳 庚午 丙午 甲午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此造俗論,丙午日支全三年,四柱滴水全無,中年又無水運,必作飛天祿馬,名利雙輝,不知此造午中己土,巳中庚金,元神透出年月兩干,真火土傷官生財格。初交己巳戊辰,匯火生金,遺業頗豐;丁卯丙寅,土金喜用皆傷,連遭回祿三次,又克兩妻四子,家業破盡;至乙丑運,北方溼土,晦火生金,又合化有情,經營獲利,納妾生子 ,重振家園;甲子癸亥,北方水地潤土養金,發財數萬若以飛天合祿論,大忌水運矣。 丁丑 癸卯 乙卯 己卯壬寅 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乙卯日,生於卯月卯時,旺之極矣,最喜丁火獨發,泄其精英。惜癸水克丁,仍傷秀氣,時干己土臨絕,不能去其癸水,因之書香不繼,初中運逢水木之地刑喪破耗,家業漸消:戊戌丁運,大遂經營之願,發財鉅萬,若以飛天祿馬論之,則戊戌運大破矣。 丁未 癸丑 甲辰 甲戌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此造支全四庫逢沖,俗作雜氣財官也,不知丑未逢沖,不特官星受傷,而且沖去庫根;日主坐下餘氣,亦是根盤,更嫌戌沖,微根巳氣,財多身弱;且旺土愈沖愈旺,則癸水必傷。初運壬子辛水旺之地,蔭疪有餘;一交庚戌,財煞並旺,椿萱並逝,刑妻克子;己酉戊申土蓋天干,使金不能生水,家業破盡,無子而亡。 丁亥 癸丑 甲子 辛未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甲子日元,生於丑月,支類北方;天干辛癸,官印元神發露,克去丁火,丑未遙隔;又水勢乘權,不能沖丑,正得中和之象。所以土金水運,皆得生化之情,早游泮水,戰勝秋闈。只因格局清寒,仕路未居顯職,芹泮日長鳴孔鐸,杏壇春暖奏虞弦也。前則逢沖,官印兩傷,名利無成,此則不動,名成利遂。可知墓庫逢沖必發者,謬也。

甲子 이 명조를 속론(俗論)으로 보면, 병오(丙午)일에 지지에 세 오(午)가 온전하고 사주에 물 한 방울 없으며 중년에도 수운(水運)이 없으니 반드시 비천녹마(飛天祿馬)로 삼아 명리가 함께 빛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명조는 오(午) 중의 기토(己土)와 사(巳) 중의 경금(庚金)이 원신으로서 연·월 두 천간에 투출하였으니, 참된 화토상관생재격(火土傷官生財格)임을 알지 못한 것이다. 처음 기사(己巳)·무진(戊辰)에 교운하니 화(火)를 어둡게 하고 금(金)을 생하여 물려받은 재산이 자못 풍족하였고, 정묘(丁卯)·병인(丙寅)에는 토금(土金) 희용이 모두 상하여 잇달아 세 번 화재를 당하고 또 두 처와 네 자식을 극하여 가업이 다 파하였다. 을축(乙丑) 운에 이르러 북방의 습토(濕土)가 화(火)를 어둡게 하고 금(金)을 생하며 또 합화(合化)하여 정이 있으니, 경영하여 이익을 얻고 첩을 들여 자식을 낳아 가문을 다시 일으켰다. 갑자(甲子)·계해(癸亥)는 북방 수지(水地)로 토(土)를 적시고 금(金)을 기르니 수만의 재물을 모았다. 만약 비천합록(飛天合祿)으로 논한다면 수운(水運)을 크게 꺼렸을 것이다. 丁丑 癸卯 乙卯 己卯壬寅 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을묘(乙卯)일이 묘월(卯月) 묘시(卯時)에 태어나 왕함이 극에 달하였으니, 정화(丁火)가 홀로 발하여 그 정영을 설하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애석하게도 계수(癸水)가 정(丁)을 극하여 여전히 수기를 상하고, 시간 기토(己土)는 절(絶)에 임하여 계수(癸水)를 제거하지 못하니, 이 때문에 글 읽는 가풍이 이어지지 못하였고, 초·중운에 수목(水木)의 땅을 만나 형상과 파모가 있어 가업이 점차 줄었다. 무술(戊戌)·정(丁) 운에 경영의 뜻을 크게 이루어 거만의 재물을 모았다. 만약 비천녹마로 논한다면 무술(戊戌) 운에 크게 파하였을 것이다. 丁未 癸丑 甲辰 甲戌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이 명조는 지지에 사고(四庫)가 온전하고 충을 만나니 속서에서는 잡기재관이라 한다. 그러나 축미(丑未)가 충을 만나면 관성이 상할 뿐 아니라 고(庫)의 뿌리까지 충거(沖去)함을 알지 못한 것이다. 일주가 깔고 앉은 여기 또한 뿌리인데, 더욱이 술(戌)의 충이 싫으니 미약한 뿌리마저 이미 기운이 빠져 재다신약(財多身弱)이다. 또 왕한 토(土)는 충할수록 더욱 왕하니 계수(癸水)가 반드시 상한다. 초운 임자(壬子)·신(辛)의 수왕지에서는 음덕과 비호가 넉넉하였으나, 경술(庚戌)로 교운하자 재성과 칠살이 함께 왕하여 부모가 함께 세상을 떠났고 처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였다. 기유(己酉)·무신(戊申)은 토(土)가 천간을 덮어 금(金)이 수(水)를 생하지 못하게 하니, 가업이 다 파하고 자식 없이 죽었다. 丁亥 癸丑 甲子 辛未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갑자(甲子) 일원(日元)이 축월(丑月)에 태어나 지지가 북방으로 모였고, 천간의 신계(辛癸)는 관인(官印)의 원신이 드러나 정화(丁火)를 극거하며, 축미(丑未)는 멀리 떨어져 있다. 또 수(水)의 세력이 권세를 잡아 [미(未)가] 축(丑)을 충할 수 없으니 바로 중화의 형상을 얻었다. 그러므로 토금수(土金水) 운이 모두 생화의 정을 얻어 일찍 반수(泮水)에 노닐고 가을 과거[秋闈]에서 합격하였다. 다만 격국이 청한(淸寒)하여 벼슬길에서 높은 직위에 오르지는 못하고, 반궁(泮宮)에서 날마다 공자의 목탁을 울리고 행단(杏壇)의 봄날에 우(虞)의 현악을 연주하였다[교관(敎官)이 되었다]. 앞의 것은 충을 만나 관인이 둘 다 상하여 명리를 이루지 못하였고, 이것은 동하지 않아 명리를 이루었다. 묘고(墓庫)가 충을 만나면 반드시 발한다는 말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

13. 十三、體用

道有體用,不可以一端論也,要在扶之抑之得其宜。 〔原注〕原注:有以日主為體,提綱為用。日主旺,則提綱之食神財官皆為我用:日主弱,則提綱有物,幫身以制其神者,亦皆為我用。提納為體,喜神為用者,日主不能用乎提綱矣。提綱食傷財官太旺,則取年月時上印比為喜神;提綱印比太旺,則取年月時上食傷財官為喜神而用之。此二者,乃體用之正法也。有以四柱為體,有以化神為體,四柱為用,化之真者,即以化神為體,以四柱中與化神相生相剋者,取以為用。有以四柱為體,歲運為用,有以喜神為體,輔喜神之神為用,所喜之神,不能自用以為體用輔喜之神。有以格象為體,日主為用者,須八格氣象,及暗神,化神,忌神,客神,皆成一體段。若是一面格象,與日主無干者,或傷剋日主太過,或幫扶日主太過,中間要尋體用分辨處,又無形跡,只得用日主自去引生喜神,別求一個活路為用矣。有以日主為用,有用過於體者。如用食財,而財官食神盡行隱伏,及太發露浮泛者,雖美亦過度矣。有用立而體行者,有體立而用行者,正體用之理也。如用神不行於流行之地,且又行助體之運財不妙。有體用各立者,體用皆旺,不分勝負,行運又無輕重上下,則各立。有體用俱滯者,如木火俱旺,不遇金土則俱滯,不可一端定也。然體用之用,與用神之用有分別,若以體用之用為用神固不可,舍此以別求用神又不可,只要斟酌體用真了。於此取緊要為用神,而二三四五處用神者,的非妙造,須抑揚其重輕,毋使有餘不足。

도(道)에는 체(體)와 용(用)이 있으니 한 가지 단서로 논해서는 안 되며, 요체는 부조하고 억제함이 그 마땅함을 얻는 데 있다. 〔원주〕 일주를 체(體)로 삼고 제강(提綱)을 용(用)으로 삼는 경우가 있다. 일주가 왕하면 제강의 식신·재성·관성이 모두 나의 쓰임이 되고, 일주가 약하면 제강에 [다른] 물건이 있어 일간을 도와 그 신을 제압하는 것도 모두 나의 쓰임이 된다. 제강을 체로 삼고 희신을 용으로 삼는 경우는 일주가 제강을 쓸 수 없는 것이다. 제강의 식상·재관이 너무 왕하면 연·월·시 위의 인비(印比)를 취하여 희신으로 삼고, 제강의 인비가 너무 왕하면 연·월·시 위의 식상·재관을 취하여 희신으로 삼아 쓴다. 이 두 가지가 체용의 바른 법이다. 사주를 체로 삼는 경우가 있고, 화신(化神)을 체로 삼고 사주를 용으로 삼는 경우가 있으니, 화(化)가 참된 것은 곧 화신을 체로 삼고, 사주 중 화신과 서로 생하고 극하는 것을 취하여 용으로 삼는다. 사주를 체로 삼고 세운을 용으로 삼는 경우가 있고, 희신을 체로 삼고 희신을 보좌하는 신을 용으로 삼는 경우가 있으니, 기뻐하는 신이 스스로 쓰일 수 없어 체가 되고 희신을 보좌하는 신을 용으로 삼는 것이다. 격상(格象)을 체로 삼고 일주를 용으로 삼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팔격의 기상 및 암신(暗神)·화신(化神)·기신(忌神)·객신(客神)이 모두 한 덩어리를 이루어야 한다. 만약 한쪽 면의 격상이 일주와 무관하거나, 혹 일주를 너무 지나치게 상극하거나, 혹 일주를 너무 지나치게 부조하여, 그 사이에서 체용을 분별할 곳을 찾아도 또 형적이 없으면, 다만 일주가 스스로 가서 희신을 이끌어 생하게 하여 따로 하나의 활로를 구하여 용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일주를 용으로 삼는 경우가 있고, 용이 체보다 지나친 경우가 있다. 예컨대 식신·재성을 쓰는데 재관·식신이 모두 숨어 엎드려 있거나, 너무 드러나 들떠 있으면 비록 아름다워도 도를 지나친 것이다. 용이 서고 체가 행하는 경우가 있고, 체가 서고 용이 행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것이 체용의 바른 이치이다. 만약 용신이 유행하는 땅으로 가지 못하고 또 체를 돕는 운으로 가면 묘하지 않다. 체와 용이 각각 서는 경우가 있으니, 체용이 모두 왕하여 승부가 나뉘지 않고 행운에도 경중상하가 없으면 각각 선다. 체와 용이 모두 막히는 경우가 있으니, 예컨대 목화(木火)가 모두 왕한데 금토(金土)를 만나지 못하면 모두 막히니, 한 가지 단서로 정할 수 없다. 그러나 체용의 용과 용신의 용은 구별이 있으니, 체용의 용을 용신으로 삼는 것도 진실로 안 되고, 이를 버리고 따로 용신을 구하는 것도 안 된다. 다만 체용을 참되게 짐작하여 여기에서 긴요한 것을 취하여 용신으로 삼아야 하며, 두세 곳, 네다섯 곳을 용신으로 삼는 것은 결코 묘한 명조가 아니니, 그 경중을 억양(抑揚)하여 남거나 부족함이 없게 해야 한다.

〔註〕任氏曰:體者形象氣局之謂也,如無形象氣局,即以日主為體;用者用神也,非體用之外別有用神也。原注體用與用神有分別,又不詳細載明,仍屬模糊了局,可知除體用之外,不能別求用神。玩本文末句云,“要在扶之抑之得其宜”,顯見體用之用,即用神無疑穎。旺則抑之,弱則扶之,雖不易之法,然有不易中之變易者,惟在審察“得其宜”三字而己矣。旺則抑之,如不可抑,反宜扶之;弱則扶之,如不可扶,反宜抑之。此命理之真機,五行顛倒之妙用也。蓋旺極者抑之,抑之反激而有害,則宜從其強而扶之;弱極者扶之,扶之徒勞而無功,則宜從其弱而抑之。是不可以一端論也。如日主旺,提綱或官或財或食傷,皆可為用;日主衰,別尋四柱干支有幫身者為用。提綱是祿刃,即以提綱為體,看其大勢,以四柱干支食神財官,尋其得所者而用之。如四柱干支財殺過旺,日主旺中變弱,須尋其幫身制化財殺者而用之。日主為體者,日主旺,印綬多,必要財星為用;日主旺,官殺輕,亦以財星為用。日主旺,比劫多 ,耐我財星,以食傷為用;日主旺,比劫多,而財星輕,亦以食傷為用。日主旺,官星輕,銕綬重,以財星為用;日主弱,官殺旺,則以印綬為用,日主弱,食傷多,亦以印綬為用;日主弱,財星旺,則以比劫為用。日主與官殺兩停者,則以食傷為用;日主與財星均敵者,則以印比為用。此皆用神之的當者也。如日主不能為力,合別干而化,化之真者,即以化神為體。化神有餘,則以泄化神之神為用;化神不足,則以生助化神之神為用。局方曲直五格,日主是元神,即以格象為體,以生助氣象者為用,或以食傷為用,或以財星為用,只不宜用官殺。宜總視其格局之氣勢意向而用之,毋執一也。

〔임철초 주〕 체(體)란 형상기국(形象氣局)을 이르니, 만약 형상기국이 없으면 곧 일주를 체로 삼는다. 용(用)이란 용신이니, 체용 외에 따로 용신이 있는 것이 아니다. 원주에서는 체용과 용신에 구별이 있다고 하면서 또 상세히 밝히지 않았으니, 여전히 모호하게 끝맺은 것이다. 체용 외에 따로 용신을 구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본문 끝 구절에 “요체는 부조하고 억제함이 그 마땅함을 얻는 데 있다”고 한 것을 음미하면, 체용의 용이 곧 용신임이 분명하여 의심할 것이 없다. 왕하면 억제하고 약하면 부조하는 것은 비록 바뀌지 않는 법이지만, 바뀌지 않는 가운데 바뀜이 있으니, 오직 “그 마땅함을 얻는다[得其宜]”는 세 글자를 살피는 데 있을 뿐이다. 왕하면 억제하되 억제할 수 없으면 도리어 부조해야 하고, 약하면 부조하되 부조할 수 없으면 도리어 억제해야 한다. 이것이 명리의 참된 기틀이요, 오행 전도(顚倒)의 묘용이다. 대개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을 억제하면 억제함이 도리어 격발시켜 해가 있으니 그 강함을 따라 부조해야 하고, 약함이 극에 달한 것을 부조하면 부조함이 헛수고로 공이 없으니 그 약함을 따라 억제해야 한다. 이것이 한 가지 단서로 논할 수 없는 것이다. 예컨대 일주가 왕하면 제강의 관성이나 재성이나 식상이 모두 용신이 될 수 있고, 일주가 쇠하면 따로 사주 간지 중 일간을 돕는 것을 찾아 용신으로 삼는다. 제강이 녹(祿)이나 양인(陽刃)이면 곧 제강을 체로 삼아 그 대세를 보고, 사주 간지의 식신·재성·관성 중 제자리를 얻은 것을 찾아 쓴다. 예컨대 사주 간지에 재성과 칠살이 지나치게 왕하여 일주가 왕한 가운데 약하게 변하면, 반드시 일간을 돕고 재살(財殺)을 제화(制化)하는 것을 찾아 쓴다. 일주를 체로 삼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많으면 반드시 재성을 용신으로 삼아야 하고, 일주가 왕하고 관살이 가벼우면 역시 재성을 용신으로 삼는다. 일주가 왕하고 비겁이 많아 나의 재성을 빼앗으면 식상을 용신으로 삼고, 일주가 왕하고 비겁이 많으며 재성이 가벼우면 역시 식상을 용신으로 삼는다.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가벼우며 인수가 무거우면 재성을 용신으로 삼는다. 일주가 약하고 관살이 왕하면 인수를 용신으로 삼고,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많으면 역시 인수를 용신으로 삼으며, 일주가 약하고 재성이 왕하면 비겁을 용신으로 삼는다. 일주와 관살이 균등하면 식상을 용신으로 삼고, 일주와 재성이 대등하면 인비(印比)를 용신으로 삼는다. 이것이 모두 용신의 적당한 것이다. 예컨대 일주가 힘을 쓸 수 없어 다른 천간과 합하여 화(化)하는데, 화가 참된 것은 곧 화신을 체로 삼는다. 화신이 남으면 화신을 설하는 신을 용신으로 삼고, 화신이 부족하면 화신을 생조하는 신을 용신으로 삼는다. 방(方)·국(局)·곡직(曲直) 등 다섯 격은 일주가 원신이니, 곧 격상을 체로 삼고 기상을 생조하는 것을 용신으로 삼거나, 혹 식상을 용신으로 삼거나, 혹 재성을 용신으로 삼되, 다만 관살을 용신으로 삼는 것은 마땅치 않다. 마땅히 그 격국의 기세와 의향을 총체적으로 보아 쓸 것이며 하나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如無格無局,四柱又無用神可取,即或取之,或閒神合住,或被沖神損傷,或被忌神劫占,或被客神阻隔,不但用神不能顧日主,而日主亦不能顧用神。若得歲運破其合神,合其沖神,制其劫占,通其阻隔,此謂歲運安頓,隨歲運取用,亦不失為吉也。 原注云:“二三四五用神,的非妙造”,此說大謬。只有八字,總去四五至為用神,財是除日干之外,只有兩字不用,斷無此理。總之有用無用,定有一個着落,確乎不易也。命中只有喜用兩字,用神者,日主所喜,始終依賴之神也,除用神、喜神、忌神之外,皆閒神客神也,學者宜審察之。大凡天干作用,生則生,克則克,合則合,沖則沖,易於取材,而地支作用,則有種種不同者,故天干易看,地支難推。 丙寅 甲午 丙午 癸巳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此火長夏令,月支坐刃,年支逢生,時支得祿,年月兩支,又透甲丙,烈火焚木,旺之極矣,一點癸水熬干,只得從其強勢。運逢木火土,財喜頻增;申酉運中 ,刑耗多端;至亥運,激火之烈,家業破盡而亡。所謂旺極者,抑之反激而有害也。 丙火生於初秋,秋金乘令,二申沖去一寅,丙火之根已拔,比肩亦不能為力。年月兩干,又透土金,只得從其弱勢,順財之性,以比肩為病。故運至水旺之地,制去比肩,事業巍峨:丙寅幫身,刑喪破髦。所謂弱極者扶之,徒勞無功,反有害也。此等格局頗多,以俗論之前造必以金水為用,此造必以木為用,以致吉凶顛倒,反歸咎於命理之無憑故特書兩造為後證云。

만약 격도 없고 국도 없으며 사주에 또 취할 용신이 없거나, 설령 취하더라도 혹 한신(閒神)에 합하여 묶이거나, 혹 충신(沖神)에 손상되거나, 혹 기신(忌神)에 겁탈·점거되거나, 혹 객신(客神)에 막히면, 용신이 일주를 돌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일주도 용신을 돌볼 수 없다. 만약 세운이 그 합신을 깨고, 그 충신을 합하며, 그 겁점을 제압하고, 그 막힘을 통하게 하면, 이를 세운의 안돈(安頓)이라 하니, 세운에 따라 용신을 취하여도 역시 길함을 잃지 않는다. 원주에서 이르기를 “두세 곳, 네다섯 곳의 용신은 결코 묘한 명조가 아니다”라 하였는데, 이 말은 크게 틀렸다. 여덟 글자뿐인데 모두 네다섯 자를 용신으로 삼는다면, 이는 일간을 제외하고 두 자만 쓰지 않는 것이니, 결코 이런 이치는 없다. 요컨대 용신이 있든 없든 반드시 하나의 귀착처가 있으니, 확실히 바뀌지 않는다. 명(命) 가운데는 오직 희(喜)·용(用) 두 글자가 있을 뿐이니, 용신이란 일주가 기뻐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의지하는 신이며, 용신·희신·기신 외에는 모두 한신·객신이니, 배우는 이는 마땅히 살펴야 한다. 대체로 천간의 작용은 생하면 생하고, 극하면 극하고, 합하면 합하고, 충하면 충하여 취하기 쉬우나, 지지의 작용은 갖가지로 다른 것이 있으니, 그러므로 천간은 보기 쉽고 지지는 추론하기 어렵다. 丙寅 甲午 丙午 癸巳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이는 화(火)가 한여름 영(令)에 태어나 월지에 양인(陽刃)을 깔고, 연지는 장생(長生)을 만나고 시지는 녹(祿)을 얻었으며, 연·월 두 천간에 또 갑병(甲丙)이 투출하여 맹렬한 불이 나무를 태우니 왕함이 극에 달하였고, 한 점 계수(癸水)는 졸아 말라 버렸으니 그 강한 세력을 따를 수밖에 없다. 운에서 목화토(木火土)를 만나 재물과 경사가 자주 늘었고, 신유(申酉) 운 중에는 형모가 여러 가지였으며, 해(亥) 운에 이르러 화(火)의 맹렬함을 격발하여 가업이 다 파하고 죽었다. 이른바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을 억제하면 도리어 격발시켜 해가 있다는 것이다. 병화(丙火)가 초가을에 태어나 가을 금(金)이 영을 잡고, 두 신(申)이 인(寅) 하나를 충거하니 병화(丙火)의 뿌리가 이미 뽑혀 비견도 힘을 쓸 수 없다. 연·월 두 천간에 또 토금(土金)이 투출하였으니 그 약한 세력을 따를 수밖에 없어, 재성의 성질에 순응하고 비견을 병(病)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운이 수왕지에 이르러 비견을 제거하니 사업이 우뚝하였고, 병인(丙寅)에 일간을 돕자 형상과 파모가 있었다. 이른바 약함이 극에 달한 것을 부조하면 헛수고로 공이 없고 도리어 해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격국이 자못 많은데, 속론으로 하면 앞의 명조는 반드시 금수(金水)를 용신으로 삼고 이 명조는 반드시 목(木)을 용신으로 삼아, 길흉이 뒤바뀌게 되고 도리어 명리에 근거가 없다고 허물을 돌리니, 그러므로 특별히 두 명조를 적어 후세의 증거로 삼는다.

14. 十四、精神

人有精神,不可以一偏求也,要在損之益之得其中。 原注,精氣神氣皆無氣也,五行大率以金水為精氣,木火為神氣,而土所以實之者也。有神人不見其精,而精自足者,有精足不見其神,而神自足者;有精缺神索,而日主虛旺者;有精缺神索,而日主孤弱者,有神不足而精有餘者,有精不足而神有餘者,有精神俱缺而氣旺;有精神俱旺而氣衰,有精缺得神以助之者,有神缺得精以生之者,有精助精而精反泄無氣者,有神助神而神反斃無氣者,二者皆由氣以主之也。凡此皆不可以一偏求也,俱要損益其進退,不可使有過不及也。

사람에게는 정(精)과 신(神)이 있으니 한쪽으로 치우쳐 구해서는 안 되며, 요체는 덜고 더함이 그 중(中)을 얻는 데 있다. 〔원주〕 정기(精氣)와 신기(神氣)는 모두 기(氣)이다. 오행은 대체로 금수(金水)를 정기로, 목화(木火)를 신기로 삼으며, 토(土)는 이를 채우는 것이다. 신(神)이 있어 사람은 그 정(精)을 보지 못하나 정이 저절로 족한 경우가 있고, 정이 족하여 그 신을 보지 못하나 신이 저절로 족한 경우가 있다. 정이 결핍되고 신이 삭막한데 일주가 허왕(虛旺)한 경우가 있고, 정이 결핍되고 신이 삭막한데 일주가 고약(孤弱)한 경우가 있다. 신이 부족하고 정이 남는 경우가 있고, 정이 부족하고 신이 남는 경우가 있다. 정신이 모두 결핍되었으나 기(氣)가 왕한 경우가 있고, 정신이 모두 왕하나 기가 쇠한 경우가 있다. 정이 결핍되었으나 신을 얻어 돕는 경우가 있고, 신이 결핍되었으나 정을 얻어 생하는 경우가 있다. 정이 정을 도우나 정이 도리어 설하여 무기력한 경우가 있고, 신이 신을 도우나 신이 도리어 죽어 무기력한 경우가 있으니, 이 두 가지는 모두 기(氣)가 주관하는 것이다. 무릇 이것들은 모두 한쪽으로 치우쳐 구해서는 안 되며, 모두 그 진퇴를 덜고 더하여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게 해야 한다.

〔註〕任氏曰:精者,生我之神也;神者,克我之物也;氣者,本氣貫足也。二者以精為主,精足則氣旺,氣旺則神旺,非專以金水為精氣,木火為神氣也。本文末句云:“要在損之益之得其中”,顯非金水為精,木火為神,必得流通生化,損益適中,則精氣神三者備矣。細究之,不特日主用神體象有精神,即五行皆有也。有餘者則損之,不足則益之,雖一定理,角亦有一定中之不定也,惟在審察“得其中”三字而已。損者,剋制也;益者,生扶也。有餘損之,也有餘者宜泄之;不足益之,過不足者宜去之。此損益之妙用也。蓋過於有餘,損之反觸其怒,則宜順其有餘而泄之;過於不足,益不受補,則宜從其不足而去之,是不可以一偏求也。總之精太足宜益其氣,氣太旺宜助其神,神太泄宜滋其精,則生化流通,神清氣壯矣。如精太足,反損其氣,氣太旺,反傷其神,神太泄,反抑其精,則偏枯雜亂,精索神枯矣。所以水泛木浮,木無精神;木多火熾,火無精神;火炎金無精神;金多水弱,水無精神。原注以金水為精氣,木火為神氣者,此由髒而論也。以肺屬金,以腎屬水,金水相生,藏於裏,故為精氣,以肝屬木,以心屬火,木火相生,發於表,故為神氣,以脾屬土,貫於周身,上所以實之也。若論命中之表裏精神,則不以金木水火為精神也,譬如旺者宜泄,泄神得為精足,此從裏發於表,而神自足矣;旺者宜克,克神有力為神足,此由表達於裏,而精自足矣,如土生於四季月,四柱土多無木,或干透庚辛,或支藏申酉,此謂裏發於表,精足神定;如土多無金,或干透甲乙,或支藏寅卯,此謂表達於裏,神足精安;土論如此,五行皆同,宜細究之。癸酉甲子丙寅戊戌癸亥壬戌辛酉庚申己未戊午

〔임철초 주〕 정(精)이란 나를 생하는 신이고, 신(神)이란 나를 극하는 것이며, 기(氣)란 본기(本氣)가 가득 찬 것이다. 이들은 정을 위주로 하니, 정이 족하면 기가 왕하고, 기가 왕하면 신이 왕하니, 오로지 금수(金水)를 정기로, 목화(木火)를 신기로 삼는 것이 아니다. 본문 끝 구절에 “요체는 덜고 더함이 그 중을 얻는 데 있다”고 하였으니, 금수가 정이고 목화가 신인 것이 아님이 분명하며, 반드시 유통하고 생화하여 덜고 더함이 알맞아야 정·기·신 세 가지가 갖추어진다. 자세히 따지면 일주·용신·체상(體象)에만 정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행이 모두 가지고 있다. 남는 것은 덜고 부족한 것은 더하는 것이 비록 정해진 이치이나, 또한 정해진 가운데 정해지지 않은 것이 있으니, 오직 “그 중을 얻는다[得其中]”는 세 글자를 살피는 데 있을 뿐이다. 덜어냄[損]은 극제(剋制)이고, 더함[益]은 생부(生扶)이다. 남는 것은 덜되, 지나치게 남는 것은 설해야 하고, 부족한 것은 더하되, 지나치게 부족한 것은 제거해야 하니, 이것이 손익의 묘용이다. 대개 지나치게 남는 것을 덜면 도리어 그 노여움을 건드리니 그 남는 것에 순응하여 설해야 하고, 지나치게 부족한 것에 더하면 보탬을 받지 못하니 그 부족함을 따라 제거해야 하니, 이것이 한쪽으로 치우쳐 구할 수 없는 것이다. 요컨대 정이 너무 족하면 그 기를 더해야 하고, 기가 너무 왕하면 그 신을 도와야 하며, 신이 너무 설하면 그 정을 불려야 하니, 그러면 생화가 유통하여 신이 맑고 기가 씩씩해진다. 만약 정이 너무 족한데 도리어 그 기를 덜고, 기가 너무 왕한데 도리어 그 신을 상하게 하고, 신이 너무 설하는데 도리어 그 정을 억제하면, 편고(偏枯)하고 잡란하여 정이 삭막하고 신이 마른다. 그러므로 수(水)가 범람하면 목(木)이 떠서 목에 정신이 없고, 목(木)이 많으면 화(火)가 치열하여 화에 정신이 없으며, 화(火)가 타오르면 금(金)에 정신이 없고, 금(金)이 많으면 수(水)가 약하여 수에 정신이 없다. 원주에서 금수를 정기로, 목화를 신기로 삼은 것은 장부(臟腑)로 논한 것이다. 폐는 금(金)에 속하고 신장은 수(水)에 속하여 금수가 상생하여 안에 감추어지므로 정기가 되고, 간은 목(木)에 속하고 심장은 화(火)에 속하여 목화가 상생하여 겉으로 발하므로 신기가 되며, 비장은 토(土)에 속하여 온몸을 꿰뚫으니 토가 이를 채우는 것이다. 만약 명(命) 가운데의 표리 정신을 논한다면 금목수화(金木水火)로 정신을 삼지 않는다. 예컨대 왕한 것은 설해야 하니 설하는 신이 [힘을] 얻으면 정이 족한 것이 되고, 이는 안에서 겉으로 발하는 것이니 신이 저절로 족해진다. 왕한 것은 극해야 하니 극하는 신이 힘이 있으면 신이 족한 것이 되고, 이는 겉에서 안으로 도달하는 것이니 정이 저절로 족해진다. 예컨대 토(土)가 사계월에 태어나 사주에 토가 많고 목(木)이 없으며, 혹 천간에 경신(庚辛)이 투출하거나 혹 지지에 신유(申酉)가 감추어져 있으면, 이를 안에서 겉으로 발한다고 하니 정이 족하고 신이 안정된다. 만약 토가 많고 금(金)이 없으며, 혹 천간에 갑을(甲乙)이 투출하거나 혹 지지에 인묘(寅卯)가 감추어져 있으면, 이를 겉에서 안으로 도달한다고 하니 신이 족하고 정이 편안하다. 토(土)를 이와 같이 논하니 오행이 모두 같으므로 자세히 궁구해야 한다. 癸酉 甲子 丙寅 戊戌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此造以甲木為精,衰木得水滋,而逢寅祿為精足,以戊土為神,坐戌通根,寅戌拱之為神旺。官生印,印生身,坐下長生為氣貫流通,生化五行俱足。左右上下情協不悖,官來能擋,劫來有官,食來有印,東西南北之運,皆可行也,所以一生富貴福壽 ,可謂美矣。 癸未 乙卯 丙辰 庚寅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此造以大勢觀之,官印相生,偏財時遇,五行不缺,四柱純粹,儼然貴格,不如財官兩字休囚,又遙隔不能相顧,支全寅、卯、辰。春土克盡,不能生金,金臨絕地,不能生水,水之氣盡泄於木,木之勢愈旺而火熾,火熾則氣斃,氣斃則神枯。行運北方,又傷丙火之氣,反助取木之精;即逢金運,所謂過於有餘,損之反角其觸,以致終身碌碌 ,名利無成出。 戊戌 乙丑 丙辰 己丑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此四柱皆土,命主元神,泄盡月干,乙木凋枯,所謂精氣枯索。運逢壬戌,本主受傷;年逢辛未,緊克乙木,卒於九月患弱症而亡。 此造運用逆行,大抵是右命。

이 명조는 갑목(甲木)을 정(精)으로 삼으니, 쇠한 목(木)이 수(水)의 적셔 줌을 얻고 인록(寅祿)을 만나 정이 족하다. 무토(戊土)를 신(神)으로 삼으니, 술(戌)에 앉아 통근하고 인술(寅戌)이 공(拱)하니 신이 왕하다. 관성이 인성을 생하고 인성이 일간을 생하며, 앉은 자리가 장생(長生)이니 기가 꿰뚫어 유통하여 생화의 오행이 모두 족하다. 좌우상하의 정이 화합하여 어긋나지 않으니, 관성이 오면 막을 수 있고, 겁재가 오면 관성이 있으며, 식신이 오면 인성이 있어, 동서남북의 운을 모두 갈 수 있다. 그러므로 일생 부귀복수(富貴福壽)하였으니 아름답다 할 만하다. 癸未 乙卯 丙辰 庚寅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이 명조를 대세로 보면 관인이 상생하고 편재(偏財)를 시에서 만나며 오행이 빠짐없고 사주가 순수하여 엄연히 귀격이다. 그러나 재관 두 글자가 휴수하고 또 멀리 떨어져 서로 돌볼 수 없으며, 지지에 인묘진(寅卯辰)이 온전하여 봄 토(土)가 극진되어 금(金)을 생할 수 없고, 금은 절지에 임하여 수(水)를 생할 수 없으며, 수의 기운은 목(木)에 다 설하여 목의 세력은 더욱 왕하고 화(火)는 치열해짐을 알지 못한 것이다. 화가 치열하면 기가 죽고, 기가 죽으면 신이 마른다. 행운이 북방이면 또 병화(丙火)의 기를 상하게 하고 도리어 목의 정을 도우며, 금운을 만나도 이른바 지나치게 남는 것을 덜면 도리어 그 노여움을 건드리는 것이니, 이 때문에 평생 녹록하여 명리를 이루지 못하였다. 戊戌 乙丑 丙辰 己丑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이 사주는 모두 토(土)로, 명주(命主)의 원신이 다 설기되고 월간 을목(乙木)은 시들어 말랐으니, 이른바 정기가 고갈된 것이다. 운이 임술(壬戌)을 만나 본주(本主)가 상하였고, 해가 신미(辛未)를 만나 을목(乙木)을 바짝 극하니, 9월에 약증(弱症)을 앓다가 죽었다. 이 명조는 운이 역행하니 아마 여명(女命)일 것이다.

15. 十五、月令

月令乃提綱之府,譬之宅也,人元為用事之神,宅之定向也,不可以不卜。〔原注〕原注:令星乃三命之至要,氣象得令者吉,喜神得令者吉,令其可忽乎?月令如人之家宅,支中之三元,定宅中之向道,不可以不卜。如寅月生人,立春後七日前,皆值戊土用事;八日後十四日前者,丙火用事 ;十五日後,甲木用事。知此則可以取格,可以取用矣。〔註〕任氏曰:月令者,命中之至要也。氣象、格局、用神,皆屬提綱司令,天干又有引助之神,譬如廣廈不移之象。人元用事者,即此月此日之司令神也,如宅中之向道,不可不卜。《地理玄機云》云:“宇宙有大關會,氣運為主;山川有真性情,氣勢為先”。所以天氣動於上,而人元應之,地氣動於下,而天氣從之。由此論之,人元司令,雖助格輔用之首領,然亦要天地相應為妙。故知地支人元必得天干引助,天干為用,必要地支司令。總云人元必須司令,則能引吉制兇;司令必須出現,方能助格輔用。如寅月之戊土,巳月之庚金,司令出見,可置弗論也,譬如寅月生人,戊土司令,甲木雖未及時,戊土雖則司令,天干不透火土而透水木,謂地衰門旺;天干不透水木而透火土,謂門旺地衰,皆吉凶參半。如丙火司令,四柱無水,寒木得火而繁化,相火得木而生柱,謂門地兩旺,福力非常也,如戊土司令,木透於,支藏水,謂門地同來衰,禍生不測矣。余月依此而論。甲戌丙寅戊寅丙辰丁卯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戊寅日元,生於立春十五日後,正當甲木司令,地支兩寅緊克辰戌之土,天干甲木,又制日干之戊,似乎煞旺身弱。然喜無金,則日元之氣不泄,更妙無水,則丙火之印不壞,尤羨鐵身透丙,化殺生身。由甲傍而懸青綬,從副尹以躋黃堂,名利雙收也。甲戌丙寅戊辰庚申丁卯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戊辰日元,生於立春後六日,正戊土司令,月透丙火,生化有情,日支坐辰,通根身旺,又得食神制殺。俗論比之,勝於前造,不知嫩木寒土皆喜火,況殺既化,不宜再製。所嫌者,申時不但日主泄氣,而且丙火臨絕,以致書香難遂,一生起倒不寧,半世刑喪不免也。

월령(月令)은 제강(提綱)의 관부이니 집에 비유되고, 인원(人元)은 용사(用事)하는 신이니 집의 정해진 방향이라, 점치지 않을 수 없다. 〔원주〕 영성(令星)은 삼명(三命)의 지극히 중요한 것이니, 기상이 영을 얻으면 길하고 희신이 영을 얻으면 길하니, 영을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월령은 사람의 가택과 같고, 지지 중의 삼원(三元)은 집 안의 향도(向道)를 정하니 점치지 않을 수 없다. 예컨대 인월(寅月)에 태어난 사람은 입춘 후 7일 이전은 모두 무토(戊土)가 용사하고, 8일 후 14일 이전은 병화(丙火)가 용사하며, 15일 후는 갑목(甲木)이 용사한다. 이를 알면 격을 취할 수 있고 용신을 취할 수 있다. 〔임철초 주〕 월령이란 명(命) 가운데 지극히 중요한 것이다. 기상·격국·용신은 모두 제강의 사령(司令)에 속하며, 천간에 또 이끌어 돕는 신이 있으니, 비유컨대 큰 집이 옮겨지지 않는 형상이다. 인원이 용사한다는 것은 곧 이 달 이 날의 사령신이니, 집 안의 향도와 같아 점치지 않을 수 없다. 『지리현기(地理玄機)』에 이르기를 “우주에는 큰 관회(關會)가 있으니 기운(氣運)이 주가 되고, 산천에는 참된 성정이 있으니 기세가 먼저이다”라 하였다. 그러므로 천기가 위에서 움직이면 인원이 이에 응하고, 지기가 아래에서 움직이면 천기가 이를 따른다. 이로써 논하건대 인원의 사령은 비록 격을 돕고 용신을 보좌하는 수령이지만 역시 하늘과 땅이 서로 응해야 묘하다. 그러므로 지지의 인원은 반드시 천간의 인조(引助)를 얻어야 하고, 천간이 용신이 되면 반드시 지지에 사령해야 함을 안다. 총괄하면 인원은 반드시 사령해야 길을 이끌고 흉을 제압할 수 있으며, 사령은 반드시 [천간에] 출현해야 격을 돕고 용신을 보좌할 수 있다. 인월의 무토(戊土)나 사월(巳月)의 경금(庚金) 같은 것은 사령하여 출현하여도 논외로 둘 수 있다. 예컨대 인월에 태어난 사람이 무토(戊土)가 사령하면, 갑목(甲木)은 아직 때에 이르지 않았고 무토는 비록 사령하였으나, 천간에 화토(火土)가 투출하지 않고 수목(水木)이 투출하면 지쇠문왕(地衰門旺)이라 하고, 천간에 수목이 투출하지 않고 화토가 투출하면 문왕지쇠(門旺地衰)라 하니 모두 길흉이 반반이다. 만약 병화(丙火)가 사령하고 사주에 수(水)가 없으면 찬 목(木)이 화(火)를 얻어 번성하고 상화(相火)가 목을 얻어 생하니, 문지양왕(門地兩旺)이라 하여 복력이 비상하다. 만약 무토가 사령하고 목(木)이 [천간에] 투출하며 지지에 수(水)가 감추어져 있으면 문지(門地)가 함께 쇠한다 하니, 화가 헤아릴 수 없이 생긴다. 나머지 달도 이에 의거하여 논한다. 甲戌 丙寅 戊寅 丙辰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무인(戊寅) 일원이 입춘 15일 후에 태어나 바로 갑목(甲木)이 사령할 때이며, 지지의 두 인(寅)이 진술(辰戌)의 토(土)를 바짝 극하고 천간의 갑목(甲木)이 또 일간 무(戊)를 제압하니, 칠살이 왕하고 일간이 약한 듯하다. 그러나 금(金)이 없어 일원의 기가 설하지 않음을 기뻐하고, 더욱 묘하게도 수(水)가 없어 병화(丙火) 인성이 무너지지 않으며, 특히 병(丙)이 둘 투출하여 칠살을 화하여 일간을 생함이 부럽다. 갑방(甲榜)으로 청수(靑綬)를 차고, 부윤(副尹)에서 황당(黃堂)에 올라 명리를 함께 거두었다. 甲戌 丙寅 戊辰 庚申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무진(戊辰) 일원이 입춘 후 6일에 태어나 바로 무토(戊土)가 사령하고, 월간에 병화(丙火)가 투출하여 생화에 정이 있으며, 일지에 진(辰)을 깔고 통근하여 신왕하고, 또 식신이 칠살을 제압한다. 속론으로 비교하면 앞의 명조보다 낫다고 하나, 어린 목(木)과 찬 토(土)는 모두 화(火)를 기뻐하며, 하물며 칠살이 이미 화(化)하였으니 다시 제압하는 것은 마땅치 않음을 알지 못한 것이다. 싫은 것은 신시(申時)가 일주의 기를 설할 뿐 아니라 병화(丙火)가 절(絶)에 임하는 것이니, 이 때문에 글공부를 이루기 어려웠고, 일생 기복이 편안치 못하였으며, 반평생 형상을 면치 못하였다.

16. 十六、生時

生時乃歸宿之地,譬之墓也,人元為用事之神,墓之定方也,不可以不辨。〔原注〕原注:子時生人,前三刻,三分壬水用事;後四亥,七分癸水用事。評其與寅月生人,戊土用事何如,丙火用事何如,甲未用事何如,局所用之神,與壬水用事者何如,癸水用事者何如,窮其淺深如墳墓之定方道,斯可以斷人之禍福。至同年同月日而百人各一應者,當究其時之先後,又論山川之異,世德之殊,十有九驗,其有一驗者,不過此則有官,彼則子多,此則多財,彼則妻美,為人異耳。夫山川之異不惟東西南北,迥乎不同者,宜辨之,即一邑一家,而風聲氣習,不能一律也。世德之殊,不惟富貴貧賤,絕乎不侔得者宜辨之,即同門共戶,而善惡邪正,不能盡齊也。學者察此,可以知其與替矣。〔註〕任氏曰:子時前三刻三分壬水用事者,乃亥中餘氣,即所謂夜子時也,如大雪十日前壬水用事之謂也。餘時亦有前後用事,須從司令一例而推。如生時用事,與月令人元用事相附,是日主之所喜者,加倍興隆;是日主之所忌者,必增兇禍。生時之美惡,譬墳墓之穴道;人地之用事,如墳墓之朝向。不可以不辨。謂穴吉向兇,必減其吉;穴兇賂吉,必減其兇。如丙日亥時,廖中壬水,乃丙之煞,得甲木用事,謂穴了向寺;辛日未時,未中已土,乃辛金之印,得丁火用事,謂穴吉向兇。理雖如此,然時之不的當者,十有四五;夫時沿有不的,又何能辨其生克乎?如果時的,縱不究其人元,亦可斷其規模矣。譬如天然之龍,天然之穴,必須天然之向;天然之向,必有天然之水,只要時支不錯,則吉凶自驗。菘人元用事,到底不比提綱司令之為重也;至於山川之異世毽這殊,因為發福有百姓薄,,見禍有重輕,而況人品端邪,亦可轉移禍福,此又百郚之所得而拘者矣。宜消息之。

생시(生時)는 돌아가 머무는 곳이니 무덤에 비유되고, 인원(人元)은 용사(用事)하는 신이니 무덤의 정해진 방위라, 분별하지 않을 수 없다. 〔원주〕 자시(子時)에 태어난 사람은 앞의 3각(刻)은 3분(分) 임수(壬水)가 용사하고, 뒤의 4각은 7분 계수(癸水)가 용사한다. 인월(寅月)에 태어난 사람이 무토(戊土) 용사일 때는 어떠하고, 병화(丙火) 용사일 때는 어떠하며, 갑목(甲木) 용사일 때는 어떠한지, 국에서 쓰는 신이 임수 용사일 때와는 어떠하고 계수 용사일 때와는 어떠한지를 평가하여, 그 얕고 깊음을 궁구하기를 분묘의 방위를 정하듯이 하면 사람의 화복을 판단할 수 있다.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인데 백 사람이 각각 한 가지로 응하는 데 이르러서는, 마땅히 그 시각의 앞뒤를 궁구하고, 또 산천의 다름과 세덕(世德)의 차이를 논하면 열에 아홉은 맞는다. 그 한 가지 [다르게] 응하는 것은 이쪽은 벼슬이 있고 저쪽은 자식이 많으며, 이쪽은 재물이 많고 저쪽은 아내가 아름다운 등 사람이 다를 뿐이다. 무릇 산천의 다름은 동서남북이 판이하게 같지 않은 것만 분별할 것이 아니라, 한 고을 한 집안이라도 풍성(風聲)과 기습(氣習)이 한결같을 수 없다. 세덕의 차이는 부귀빈천이 전혀 같지 않은 것만 분별할 것이 아니라, 같은 문 같은 집이라도 선악사정(善惡邪正)이 모두 가지런할 수 없다. 배우는 이가 이를 살피면 그 흥체(興替)를 알 수 있다. 〔임철초 주〕 자시 앞 3각 3분 임수가 용사한다는 것은 해(亥) 중의 여기이니, 곧 이른바 야자시(夜子時)이며, 대설(大雪) 10일 전에 임수가 용사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다른 시에도 앞뒤의 용사가 있으니, 반드시 사령(司令)과 같은 예로 추론해야 한다. 만약 생시의 용사가 월령 인원의 용사와 서로 붙어서 일주가 기뻐하는 것이면 배로 흥성하고, 일주가 꺼리는 것이면 반드시 흉화가 늘어난다. 생시의 좋고 나쁨은 분묘의 혈도(穴道)에 비유되고, 인원의 용사는 분묘의 조향(朝向)과 같으니, 분별하지 않을 수 없다. 혈이 길하고 향이 흉하면 반드시 그 길함이 줄고, 혈이 흉하고 향이 길하면 반드시 그 흉함이 준다고 한다. 예컨대 병(丙)일 해시(亥時)는 해 중의 임수(壬水)가 병의 칠살인데 갑목(甲木) 용사를 얻으면 혈이 흉하고 향이 길하다 하고, 신(辛)일 미시(未時)는 미 중의 기토(己土)가 신금(辛金)의 인성인데 정화(丁火) 용사를 얻으면 혈이 길하고 향이 흉하다 한다. 이치는 비록 이와 같으나 시각이 정확하지 않은 것이 열에 네다섯이니, 무릇 시각조차 정확하지 않은데 또 어찌 그 생극을 분별할 수 있겠는가? 만약 시각이 정확하다면 비록 그 인원을 궁구하지 않더라도 그 규모를 판단할 수 있다. 비유컨대 천연의 용(龍)과 천연의 혈에는 반드시 천연의 향이 있어야 하고, 천연의 향에는 반드시 천연의 수(水)가 있으니, 다만 시지(時支)가 틀리지 않으면 길흉이 저절로 맞는다. 인원 용사는 결국 제강 사령의 중함에 비할 바가 아니다. 산천의 다름과 세덕의 차이에 이르러서는, 그로 인해 발복에 두텁고 얇음이 있고 화를 당함에 무겁고 가벼움이 있으며, 하물며 인품의 단정함과 사특함도 화복을 옮길 수 있으니, 이는 또 명(命)으로 얽맬 수 있는 바가 아니다. 마땅히 헤아려야 한다.

17. 十七、衰旺

能知衰旺之真機,其於三命之奧,思過半矣。 〔原注〕原注:旺則宜泄宜傷,衰則喜幫喜助,子平之理也。然旺中有衰者存,不可損也;衰右有旺者存,不可益也。旺之可損,以損在其中矣;衰之極者不可所當損者而損之,反兇;實所當益者而益之,反害,此真機,皆能知之,又何難於詳察三微奧乎?

쇠왕(衰旺)의 참된 기틀을 알 수 있으면 삼명(三命)의 오묘함에 대해 생각이 절반은 넘어선 것이다. 〔원주〕 왕하면 설하고 상하게 해야 하며, 쇠하면 돕고 부조함을 기뻐하는 것이 자평(子平)의 이치이다. 그러나 왕한 가운데 쇠함이 있는 것은 덜어서는 안 되고, 쇠한 가운데 왕함이 있는 것은 더해서는 안 된다. 왕한 것을 덜 수 있는 것은 덜어냄이 그 가운데 있기 때문이며, 쇠함이 극에 달한 것은 [더할 수 없다]. 마땅히 덜어야 할 것이 아닌데 덜면 도리어 흉하고, 실로 마땅히 더해야 할 것이 아닌데 더하면 도리어 해롭다. 이 참된 기틀을 모두 알 수 있다면 또 어찌 삼명의 미묘함을 자세히 살피기 어렵겠는가?

任氏曰;得時俱為旺論,失令便作衰看,雖是至理,亦死法也。夫五行之氣,流行於四時,雖日干各有專令,而其實專令之中,亦有並存者在,如春木司令,甲乙雖旺,而此時休囚之戊巳,亦未嘗絕於天地也;冬水司令,壬天雖旺,百此時休囚之丙丁,變未嘗絕於天地也。物時當退避,不敢爭先,而春實春土何嘗不生萬物,冬日何嘗不照萬國乎?況八字雖以月令迷重,而旺相休囚,年日時中,亦有損益之權,故生月即不值令,亦能值年值日值時,豈可執一而論?有如春木雖強,金太重而木亦危;干庚辛而支申酉,無火制而不富,逢土生而必夭,是得時不旺也。秋木雖弱,木根深而木亦強,干甲乙而支寅卯,遇官透而能受,逢水生而太過,是失時不弱也。是故日干不論月令休囚,只要四柱有根,便能受財官食神而當傷官七殺。長生祿旺,根之重者也;墓庫餘氣,奶之輕者也。天干得一比肩,不如地支得一餘氣墓庫。墓者,如甲乙逢未,丙丁逢戌,庚辛逢丑,壬癸辰之類是也。餘氣者,如丙丁逢未,丙丁逢戌,庚辛逢丑,壬癸逢辰之類是也。餘氣者,如丙丁逢未,甲乙逢辰,庚辛逢戌,壬癸逢丑之類是也,得二比肩,不如支中得一長生祿旺,如甲乙逢亥寅卯之類是也。蓋比肩如朋友之相扶,通根如家室之可託,干多不如根挭,理固然也。今人不知此理,見是春土夏水秋木冬火,不問有根無根,,便謂之弱:見是春木夏火秋金冬水,不究克重克輕,便謂這旺,更有任癸逢辰,丙丁逢戌,甲乙逢未,庚辛逢丑之類,不以為通根峯庫,甚至求刑沖以開之,竟不思刑沖傷吾本根之氣。此種謬論,必宜一切掃除也。然此皆論衰旺之正面,易者也,更有顛倒之理存焉,其理有十:木太旺者而似金,喜火之煉也;木旺極者而似火,喜水之克也。火太旺者而似水,喜土之止也;

〔임철초 주〕 때를 얻으면 모두 왕으로 논하고, 영(令)을 잃으면 곧 쇠로 본다는 것은 비록 지극한 이치이나 역시 죽은 법이다. 무릇 오행의 기는 사시(四時)에 유행하니, 비록 일간마다 각각 전령(專令)이 있으나 실은 전령 가운데 함께 존재하는 것이 있다. 예컨대 봄에 목(木)이 사령하면 갑을(甲乙)이 비록 왕하나 이때 휴수한 무기(戊己) 또한 천지에서 끊어진 적이 없고, 겨울에 수(水)가 사령하면 임계(壬癸)가 비록 왕하나 이때 휴수한 병정(丙丁) 또한 천지에서 끊어진 적이 없다. 다만 때가 물러나 피해야 할 때라 감히 앞을 다투지 않을 뿐이니, 봄의 토(土)가 어찌 만물을 생하지 않으며, 겨울의 해가 어찌 만국을 비추지 않겠는가? 하물며 팔자는 비록 월령을 중히 여기나, 왕상휴수(旺相休囚)는 연·일·시 가운데에도 손익의 권한이 있으니, 그러므로 생월이 영을 얻지 못하더라도 연·일·시에서 영을 얻을 수 있으니, 어찌 하나에 집착하여 논할 수 있겠는가? 예컨대 봄의 목(木)이 비록 강하나 금(金)이 너무 무거우면 목 또한 위태로우니, 천간에 경신(庚辛)이 있고 지지에 신유(申酉)가 있는데 화(火)의 제압이 없으면 부유하지 못하고, 토(土)의 생을 만나면 반드시 요절하니, 이것이 때를 얻었으나 왕하지 않은 것이다. 가을의 목(木)이 비록 약하나 목의 뿌리가 깊으면 목 또한 강하니, 천간에 갑을(甲乙)이 있고 지지에 인묘(寅卯)가 있으면 관성이 투출하여도 받아낼 수 있고, 수(水)의 생을 만나면 너무 지나치니, 이것이 때를 잃었으나 약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일간은 월령의 휴수를 논하지 않고 다만 사주에 뿌리가 있으면 재관·식신을 받아낼 수 있고 상관·칠살을 감당할 수 있다. 장생(長生)·녹왕(祿旺)은 뿌리 중 무거운 것이고, 묘고(墓庫)·여기(餘氣)는 뿌리 중 가벼운 것이다. 천간에서 비견 하나를 얻는 것은 지지에서 여기나 묘고 하나를 얻는 것만 못하다. 묘란 갑을이 미(未)를 만나고, 병정이 술(戌)을 만나고, 경신이 축(丑)을 만나고, 임계가 진(辰)을 만나는 부류이다. 여기란 병정이 미를 만나고, 병정이 술을 만나고, 경신이 축을 만나고, 임계가 진을 만나는 부류이다. 여기란 병정이 미를 만나고, 갑을이 진을 만나고, 경신이 술을 만나고, 임계가 축을 만나는 부류이다. [천간에서] 비견 둘을 얻는 것은 지지에서 장생·녹왕 하나를 얻는 것만 못하니, 갑을이 해(亥)·인(寅)·묘(卯)를 만나는 부류이다. 대개 비견은 친구가 서로 돕는 것과 같고, 통근은 가정에 의탁할 수 있는 것과 같으니, 천간이 많은 것이 뿌리가 굳은 것만 못함은 이치가 본래 그러하다. 요즘 사람은 이 이치를 알지 못하여, 봄의 토, 여름의 수, 가을의 목, 겨울의 화를 보면 뿌리가 있는지 없는지 묻지 않고 곧 약하다 하고, 봄의 목, 여름의 화, 가을의 금, 겨울의 수를 보면 극이 무거운지 가벼운지 따지지 않고 곧 왕하다 한다. 또 임계가 진을 만나고, 병정이 술을 만나고, 갑을이 미를 만나고, 경신이 축을 만나는 부류를 통근한 신고(身庫)로 여기지 않고, 심지어 형충(刑沖)을 구하여 열려고 하니, 형충이 나의 본근(本根)의 기를 상하게 함을 끝내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잘못된 논설은 반드시 모두 쓸어 없애야 한다. 그러나 이는 모두 쇠왕의 정면을 논한 것으로 쉬운 것이며, 또 전도(顚倒)의 이치가 있으니 그 이치는 열 가지이다. 목(木)이 너무 왕한 것은 금(金)과 같으니 화(火)의 단련을 기뻐하고, 목이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은 화(火)와 같으니 수(水)의 극을 기뻐한다. 화(火)가 너무 왕한 것은 수(水)와 같으니 토(土)의 그침을 기뻐하고,

火旺極者而似土,喜木之克也。土太旺者而似木,喜金之克也;土旺極者而似水,喜火之練也。金太旺者而似火,喜水之濟也;金旺極者而似水,喜土之止也。水太旺者而似土,喜木之制也;水旺極者而似木,喜金之克也。木太衰者而似水也,宜金以生之;木衰極者而似土也,宜火以生之。火太衰者而似木也,宜水以生之;火衰極者而似金也,宜土以生之 。土太衰者而似 火也,宜木以生之;土衰極者而似水也,宜金以生之。金太衰者而似土,宜火以生之金衰極者而似木也,宜水以生之。水太衰者而似金也,宜土以生之;水衰極者而似火也,宜木以生之。此五行顛倒之真機,學者宜細詳玄玄之妙。 甲辰 丁卯 甲子 戊辰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子日生卯月,地支兩辰,是木之餘氣也,又辰卯東方,子辰拱水,木太旺者似金也,以丁火為用。至巳運,丁火臨旺,名列宮牆;庚辛兩運,南方截腳之金,雖有刑耗,而無大患;未運克去子水,食廩天儲;午運子水沖剋,秋闈失意;壬申運金水齊來,刑妻克子,破耗多端;癸運不祿。 癸卯 乙卯 甲寅 乙亥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此造四支皆木,又逢水生,六木兩水,別無他氣。木旺極者,似火也,出身祖業本豐。惟丑運刑傷,壬子水勢乘旺,辛亥金不通根,支逢水旺,此二十年經營,獲利數萬;一交庚戌,土金並旺,破財而亡。 乙丑 甲申 甲申 辛未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戊寅 此造地支土金,木無盤根之處,時干辛金,元神發透,木太衰者,似水也,初運癸未壬午,生木製金,刑喪早見,蔭疪難豐;辛巳庚辰,金逢生地,白手發財數萬;己卯運土無根,木得地,遭回祿,破財萬餘;至寅而亡 。 己巳 己巳 乙酉 丙戌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화(火)가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은 토(土)와 같으니 목(木)의 극을 기뻐한다. 토(土)가 너무 왕한 것은 목(木)과 같으니 금(金)의 극을 기뻐하고, 토가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은 수(水)와 같으니 화(火)의 단련을 기뻐한다. 금(金)이 너무 왕한 것은 화(火)와 같으니 수(水)의 구제를 기뻐하고, 금이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은 수(水)와 같으니 토(土)의 그침을 기뻐한다. 수(水)가 너무 왕한 것은 토(土)와 같으니 목(木)의 제압을 기뻐하고, 수가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은 목(木)과 같으니 금(金)의 극을 기뻐한다. 목(木)이 너무 쇠한 것은 수(水)와 같으니 금(金)으로 생해야 하고, 목이 쇠함이 극에 달한 것은 토(土)와 같으니 화(火)로 생해야 한다. 화(火)가 너무 쇠한 것은 목(木)과 같으니 수(水)로 생해야 하고, 화가 쇠함이 극에 달한 것은 금(金)과 같으니 토(土)로 생해야 한다. 토(土)가 너무 쇠한 것은 화(火)와 같으니 목(木)으로 생해야 하고, 토가 쇠함이 극에 달한 것은 수(水)와 같으니 금(金)으로 생해야 한다. 금(金)이 너무 쇠한 것은 토(土)와 같으니 화(火)로 생해야 하고, 금이 쇠함이 극에 달한 것은 목(木)과 같으니 수(水)로 생해야 한다. 수(水)가 너무 쇠한 것은 금(金)과 같으니 토(土)로 생해야 하고, 수가 쇠함이 극에 달한 것은 화(火)와 같으니 목(木)으로 생해야 한다. 이것이 오행 전도(顚倒)의 참된 기틀이니, 배우는 이는 현현(玄玄)한 묘리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 甲辰 丁卯 甲子 戊辰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갑자(甲子)일이 묘월(卯月)에 태어나 지지의 두 진(辰)은 목(木)의 여기이고, 또 진묘(辰卯)는 동방이며 자진(子辰)이 수(水)를 공(拱)하니, 목이 너무 왕하여 금(金)과 같은 것이므로 정화(丁火)를 용신으로 삼는다. 사(巳) 운에 이르러 정화(丁火)가 왕지에 임하니 이름이 궁장(宮牆)에 올랐고, 경신(庚辛) 두 운은 남방의 절각(截脚)된 금(金)이라 비록 형모가 있었으나 큰 근심은 없었다. 미(未) 운에 자수(子水)를 극거하니 늠생(廩生)이 되어 천저(天儲)를 먹었고, 오(午) 운에는 자수(子水)가 충극하니 가을 과거에서 뜻을 잃었다. 임신(壬申) 운에는 금수(金水)가 함께 와서 처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며 파모가 여러 가지였고, 계(癸) 운에 세상을 떠났다. 癸卯 乙卯 甲寅 乙亥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이 명조는 네 지지가 모두 목(木)이고 또 수(水)의 생을 만나, 목 여섯에 수 둘로 다른 기운이 없다. 목이 왕함이 극에 달하여 화(火)와 같은 것이니, 출신은 조업이 본래 풍족하였다. 다만 축(丑) 운에 형상이 있었고, 임자(壬子)는 수(水)의 세력이 왕함을 타고, 신해(辛亥)는 금(金)이 통근하지 못하고 지지가 수왕을 만나니, 이 20년간 경영하여 수만의 이익을 얻었다. 경술(庚戌)로 교운하자 토금(土金)이 함께 왕하여 재물을 파하고 죽었다. 乙丑 甲申 甲申 辛未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戊寅 이 명조는 지지가 토금(土金)이라 목(木)이 뿌리내릴 곳이 없고, 시간 신금(辛金)은 원신이 발하여 투출하였으니, 목이 너무 쇠하여 수(水)와 같은 것이다. 초운 계미(癸未)·임오(壬午)에는 목을 생하고 금을 제압하니 형상이 일찍 나타나고 음덕이 풍족하기 어려웠다. 신사(辛巳)·경진(庚辰)에는 금(金)이 생지를 만나 맨손으로 수만의 재물을 모았고, 기묘(己卯) 운에는 토가 뿌리 없고 목이 자리를 얻으니 화재를 당하여 만여의 재물을 잃었으며, 인(寅)에 이르러 죽었다. 己巳 己巳 乙酉 丙戌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此造地支皆逢克泄,天干又透火土,全無水氣。木衰極者,似土也。初交戊辰丁運,獲豐厚之蔭疪,美景良多;卯運椿萱並謝;丙運大遂經營之願,獲利萬金;寅運克妻破財,又遭回祿;乙丑支全金局,火土兩泄,家業耗散;甲子北方水地,不祿宜矣。 乙丑 壬午 丙戌 甲午辛巳 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此丙戌日元,月時兩刃,壬水無根,又逢木泄。火太旺者,似水也。初運庚辰辛巳,金逢生地,孔懷無輔助之人,親黨少知心之輩;己卯得際遇,戊寅全會火局,及丁丑二十年,發財四五萬,至子運而亡。 戊寅 丁巳 丙寅 甲午戊午 己未 庚申 辛酉 癸亥 壬戌 此造丙火生孟夏,地支兩坐長生而逢祿旺。火旺極者,似土也。初運雖不逢木,喜其南方火地,遺緒豐盈,讀書過目成育;一交庚運,即棄詩書,受嬉好遊,揮金如土;申運家破身亡。此造若逢木運,名利兩全也。 辛巳 丁酉 丁酉 辛丑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丁火生於八月,秋金秉令,又全金局。火衰者,似木也。初運己未甲午,火木並旺,骨肉如同畫餅,六親亦是浮雲;一交癸巳,干透水,支拱金,出外經營,大得際遇;壬辰運中,發財十餘萬。 辛亥 壬辰 丙申 己亥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此財生殺,殺功身,丙臨申,申辰拱水。火衰極者,似金也。初運辛卯庚寅,東方木地,萱椿凋謝,祖業無恆;至己丑運,出外經營,青蚨襯輦,白鏹隨輿;及戊子二十年,春風吹枊,紅綾易公子之裳,杏露沾衣,膏雨沐王孫之袖。所謂有其運,必得其福也。 戊辰 戊午 戊申 己未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此造重重厚土,生於夏令,土太旺者,似木也,其用在金。庚申運,早采芹香;辛酉運辛丑年,飲鹿鳴,宴瓊林,云程直上;壬戌運,刑喪挫折,丙午而亡。 戊戌 丙辰 己巳 己巳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이 명조는 지지가 모두 극과 설을 만나고, 천간에 또 화토(火土)가 투출하여 수기(水氣)가 전혀 없으니, 목이 쇠함이 극에 달하여 토(土)와 같은 것이다. 처음 무진(戊辰)·정(丁) 운에 교운하여 풍족한 음덕을 얻고 좋은 일이 많았으며, 묘(卯) 운에 부모가 함께 세상을 떠났다. 병(丙) 운에 경영의 뜻을 크게 이루어 만금의 이익을 얻었고, 인(寅) 운에 처를 극하고 재물을 파하며 또 화재를 당하였다. 을축(乙丑)은 지지에 금국(金局)이 온전하여 화토(火土)가 둘 다 설기되니 가업이 소모되어 흩어졌고, 갑자(甲子)는 북방 수지(水地)이니 세상을 떠난 것이 당연하다. 乙丑 壬午 丙戌 甲午辛巳 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이는 병술(丙戌) 일원으로 월과 시가 두 양인(陽刃)이며, 임수(壬水)는 뿌리가 없고 또 목(木)의 설을 만났으니, 화(火)가 너무 왕하여 수(水)와 같은 것이다. 초운 경진(庚辰)·신사(辛巳)는 금(金)이 생지를 만나, 형제 중에 돕는 사람이 없고 친척 중에 마음을 아는 무리가 적었다. 기묘(己卯)에 좋은 기회를 얻었고, 무인(戊寅)은 화국(火局)을 온전히 회합하니 정축(丁丑)까지 20년간 사오만의 재물을 모았으며, 자(子) 운에 이르러 죽었다. 戊寅 丁巳 丙寅 甲午戊午 己未 庚申 辛酉 癸亥 壬戌 이 명조는 병화(丙火)가 맹하(孟夏)에 태어나 지지에 두 장생을 깔고 녹왕을 만났으니, 화(火)가 왕함이 극에 달하여 토(土)와 같은 것이다. 초운은 비록 목(木)을 만나지 않았으나 남방 화지(火地)를 기뻐하니 물려받은 재산이 풍성하였고, 글을 읽으면 한 번 보고 외웠다. 경(庚) 운으로 교운하자 곧 시서(詩書)를 버리고 노는 것을 좋아하여 돈을 흙처럼 뿌렸고, 신(申) 운에 집안이 망하고 몸도 죽었다. 이 명조가 만약 목운(木運)을 만났다면 명리를 모두 온전히 하였을 것이다. 辛巳 丁酉 丁酉 辛丑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정화(丁火)가 8월에 태어나 가을 금(金)이 영을 잡고 또 금국(金局)이 온전하니, 화(火)가 [너무] 쇠하여 목(木)과 같은 것이다. 초운 기미(己未)·갑오(甲午)에는 화목(火木)이 함께 왕하여 골육은 그림의 떡과 같고 육친도 뜬구름이었다. 계사(癸巳)로 교운하자 천간에 수(水)가 투출하고 지지가 금을 공(拱)하니, 밖에 나가 경영하여 크게 기회를 얻었고, 임진(壬辰) 운 중에 십여만의 재물을 모았다. 辛亥 壬辰 丙申 己亥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이는 재성이 칠살을 생하고 칠살이 일간을 공격하며, 병(丙)이 신(申)에 임하고 신진(申辰)이 수(水)를 공하니, 화(火)가 쇠함이 극에 달하여 금(金)과 같은 것이다. 초운 신묘(辛卯)·경인(庚寅)은 동방 목지(木地)이니 부모가 세상을 떠나고 조업이 일정하지 못하였다. 기축(己丑) 운에 이르러 밖에 나가 경영하니 돈[靑蚨]이 수레에 따르고 은이 가마를 좇았으며, 무자(戊子)까지 20년간은 봄바람이 버들에 부니 붉은 비단이 공자의 옷으로 바뀌고, 살구꽃 이슬이 옷을 적시니 단비가 왕손의 소매를 씻었다. 이른바 그 운이 있으면 반드시 그 복을 얻는다는 것이다. 戊辰 戊午 戊申 己未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이 명조는 겹겹의 두터운 토(土)가 여름 영에 태어났으니, 토가 너무 왕하여 목(木)과 같은 것이며, 그 용신은 금(金)에 있다. 경신(庚申) 운에 일찍 채근(采芹)하였고, 신유(辛酉) 운 신축(辛丑)년에 녹명연(鹿鳴宴)에 참석하고 경림연(瓊林宴)에 참석하여 청운의 길에 곧바로 올랐으며, 임술(壬戌) 운에는 형상과 좌절이 있었고 병오(丙午)년에 죽었다. 戊戌 丙辰 己巳 己巳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此造四柱火土,全無克泄。土旺極者,似金也。初運南方,遺業豐盈,午運入泮,己未棘闈,拔而不舉;一交庚申,青蚨化蝶,家業漸消;辛酉財若春後霜雪,事業蕭條;壬運克丙不祿。 壬辰 辛亥 戊子 癸丑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此造支類北方,水勢汪洋,天干又透金水。土太衰者,似火也。運至甲寅乙卯,干支皆木,名成利遂;一交丙運,刑妻克子,破耗多端;至於巳運,歲運火土,暗傷體用,得風疾而亡。 癸酉 甲子 戊子 戊午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此四柱皆水,又得金生。土衰極者,似水也。初運癸亥,平寧之境;壬戌水無根,土得地,刑喪破耗,家業消亡;辛酉庚申二十年,大得際遇,白手發財十餘萬;己未運破去數萬,壽亦在未而止。 壬申 己酉 庚子 庚辰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此造秋金秉令,木火全無。金太旺者,似火也。亥運壬水坐祿,早游泮水,壬子運用神臨旺,撞破煙樓,高攀月桂;癸丑合去壬水旺地,囊內青蚨成蝶舞,枝上子規月下啼;甲寅乙卯,尚有制土衛水之功,仁路清高,楓葉未應氈共冷,梅開早覺筆先香。 庚申 乙酉 庚戌 庚辰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此造支類西方,又逢厚土,金旺極者,似水也。初運火,祖業無恆;至戊子運獲厚利,納房出仁已丑庚運,名利皆遂;一交寅運,犯事落職,大破財利;至卯不祿。 己卯 庚午 辛卯 甲午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辛金生於促夏,地支皆逢財殺。金太衰者,似土也。初運己巳戊辰,晦火生金,求名多滯,作事少成;一交丁卯,木火併旺,如枯苗得雨,勃然而興,似鴻毛遇風,飄然而起,家業豐裕交丑生金泄火,不祿。 己亥 丁卯 庚寅 丙子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이 명조는 사주가 화토(火土)로 극설이 전혀 없으니, 토가 왕함이 극에 달하여 금(金)과 같은 것이다. 초운 남방에서 물려받은 재산이 풍성하였고, 오(午) 운에 입반(入泮)하였으며, 기미(己未)에는 향시[棘闈]에서 뽑혔으나 합격하지 못하였다. 경신(庚申)으로 교운하자 돈[靑蚨]이 나비가 되어 날아가 가업이 점차 줄었고, 신유(辛酉)에는 재물이 봄 뒤의 서리·눈 같아 사업이 쓸쓸하였으며, 임(壬) 운에 병(丙)을 극하니 세상을 떠났다. 壬辰 辛亥 戊子 癸丑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이 명조는 지지가 북방으로 모여 수(水)의 세력이 드넓고, 천간에 또 금수(金水)가 투출하였으니, 토가 너무 쇠하여 화(火)와 같은 것이다. 운이 갑인(甲寅)·을묘(乙卯)에 이르러 간지가 모두 목(木)이니 명리를 이루었고, 병(丙) 운으로 교운하자 처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며 파모가 여러 가지였으며, 사(巳) 운에 이르러 세운이 화토(火土)로 체용을 암암리에 상하게 하니 풍병을 얻어 죽었다. 癸酉 甲子 戊子 戊午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이 사주는 모두 수(水)이고 또 금(金)의 생을 얻었으니, 토가 쇠함이 극에 달하여 수(水)와 같은 것이다. 초운 계해(癸亥)는 평안한 처지였고, 임술(壬戌)은 수(水)가 뿌리가 없고 토가 자리를 얻으니 형상과 파모로 가업이 소멸하였다. 신유(辛酉)·경신(庚申) 20년간 크게 기회를 얻어 맨손으로 십여만의 재물을 모았고, 기미(己未) 운에 수만을 잃었으며, 수명도 미(未)에서 그쳤다. 壬申 己酉 庚子 庚辰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이 명조는 가을 금(金)이 영을 잡고 목화(木火)가 전혀 없으니, 금이 너무 왕하여 화(火)와 같은 것이다. 해(亥) 운에 임수(壬水)가 녹에 앉으니 일찍 반수(泮水)에 노닐었고, 임자(壬子) 운에 용신이 왕지에 임하니 연루(煙樓)를 뚫고 높이 월계(月桂)를 꺾었다. 계축(癸丑)은 임수(壬水)의 왕지를 합거하니 주머니 속 돈은 나비가 되어 춤추고 가지 위 두견새는 달 아래 울었다. 갑인(甲寅)·을묘(乙卯)는 그래도 토를 제압하고 수를 지키는 공이 있어 벼슬길이 청고하였으니, 단풍잎은 담요와 함께 차가워지지 않았고, 매화가 피니 붓이 먼저 향기로움을 일찍 깨달았다. 庚申 乙酉 庚戌 庚辰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이 명조는 지지가 서방으로 모이고 또 두터운 토(土)를 만났으니, 금이 왕함이 극에 달하여 수(水)와 같은 것이다. 초운 화(火)에는 조업이 일정하지 못하였고, 무자(戊子) 운에 이르러 큰 이익을 얻어 첩을 들이고 벼슬에 나갔으며, 기축(己丑)·경(庚) 운에 명리를 모두 이루었다. 인(寅) 운으로 교운하자 일을 저질러 관직에서 물러나고 재물을 크게 잃었으며, 묘(卯)에 이르러 세상을 떠났다. 己卯 庚午 辛卯 甲午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신금(辛金)이 중하(仲夏)에 태어나 지지가 모두 재성과 칠살을 만났으니, 금이 너무 쇠하여 토(土)와 같은 것이다. 초운 기사(己巳)·무진(戊辰)은 화(火)를 어둡게 하고 금(金)을 생하니 명예를 구함에 막힘이 많고 일을 함에 이룸이 적었다. 정묘(丁卯)로 교운하자 목화(木火)가 함께 왕하여, 마른 싹이 비를 얻은 듯 발연히 일어나고, 기러기 털이 바람을 만난 듯 가볍게 떠올라 가업이 풍족해졌으며, 축(丑)으로 교운하자 금(金)을 생하고 화(火)를 설하니 세상을 떠났다. 己亥 丁卯 庚寅 丙子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此造木旺乘權,又得水生,四面皆逢財殺。金衰極者,似木也。所以乙丑運中,土金暗旺,家業破盡;至甲子運,北方水旺,財源通裕;癸亥出仁,名利兩全壬戌水臨絕地, 罷職而歸。 壬寅 辛亥 壬子 辛丑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此造壬水生於孟冬,支類北方,干皆金水。水太旺者,似土也,喜其寅木吐秀。至甲寅運,早遂青雲之志,可謂才藻翩翩,輝映杏壇桃李,文思弈弈,光騰藥籠參芩,乙卯運官途順遂,交丙而亡。 癸亥 癸亥 壬子 庚子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此造四柱皆水,一無克泄,其勢沖奔,不可遏也。初運壬戌,支逢土旺,早見刑喪;辛酉庚申,干支皆金,所謂月印午江銀作浪 ,門臨五福錦鋪花;交己未,妻子皆傷,家業破盡;戌午運,貧乏不堪,憂鬱而卒。 丙辰 乙未 壬午 癸卯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此火土當權,又逢木助,五行無金。水太衰者,似金也。初交丙申丁酉,蓋頭是火,使申酉不能生水,財喜並旺;戊戌運中,家業饒裕;己亥土無根,還喜支會木局,雖有破耗而無大患;一交庚子,家破人亡。 癸卯 戊午 壬寅 丙午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此造丙火當權,戊癸從化,枯乾壬水。水衰極者,似火也。初運逢火,從其火旺,豐衣足食;乙卯甲寅 ,名利雙全;癸丑爭官奪財,破耗而亡。 以上二十造,五行極旺極衰,不得中和之氣。原注去:“旺中有衰者存,衰中有旺者存”,此兩句,即餘之太旺太衰也:“旺之極者不可損,衰之極者不可益”,此兩句,即餘之極旺極旺衰 也。特選此為後證。

이 사주는 목(木)이 왕(旺)하여 권(權)을 잡았고 또 수(水)의 생(生)을 얻었으며, 사방이 모두 재성(財星)과 칠살(七殺)을 만났다. 금(金)이 극도로 쇠(衰)한 것은 목(木)과 같다. 그러므로 을축(乙丑) 운 중에는 토금(土金)이 암암리에 왕(旺)하여 가업을 모두 탕진하였고, 갑자(甲子) 운에 이르러 북방 수(水)가 왕(旺)하니 재원(財源)이 넉넉하게 통하였으며, 계해(癸亥) 운에 벼슬에 나아가 명리(名利)를 모두 온전히 하였고, 임술(壬戌) 운에 수(水)가 절지(絶地)에 임하니 파직되어 돌아왔다. 壬寅 辛亥 壬子 辛丑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이 사주는 임수(壬水)가 맹동(孟冬)에 태어나 지지는 북방으로 무리를 이루고 천간은 모두 금수(金水)이다. 수(水)가 너무 왕(旺)한 것은 토(土)와 같으니, 인목(寅木)이 수기(秀氣)를 토하는 것을 기뻐한다. 갑인(甲寅) 운에 이르러 일찍 청운(靑雲)의 뜻을 이루었으니, 재주와 문장이 빼어나 행단(杏壇)의 도리(桃李)에 빛을 비추고, 글 짓는 생각이 성대하여 약롱(藥籠)의 삼령(參苓)처럼 빛났다고 할 만하다. 을묘(乙卯) 운에는 관로(官路)가 순조로웠고, 병(丙) 운에 들어 사망하였다. 癸亥 癸亥 壬子 庚子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이 사주는 사주가 모두 수(水)이고 극(克)하거나 설(泄)하는 것이 하나도 없어 그 세력이 거세게 치달아 막을 수 없다. 초운 임술(壬戌)은 지지가 토(土)의 왕(旺)을 만나 일찍 형상(刑喪)을 보았고, 신유(辛酉)·경신(庚申)은 천간·지지가 모두 금(金)이니, 이른바 “달이 오강(午江)에 비치니 은빛이 물결을 이루고, 문 앞에 오복(五福)이 임하니 비단에 꽃을 깐 듯하다”는 것이다. 기미(己未) 운에 들어 처자가 모두 상하고 가업을 모두 탕진하였으며, 무오(戊午) 운에는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근심 속에 죽었다. 丙辰 乙未 壬午 癸卯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이는 화토(火土)가 권(權)을 잡았고 또 목(木)의 도움을 만났으며, 오행에 금(金)이 없다. 수(水)가 너무 쇠(衰)한 것은 금(金)과 같다. 처음 병신(丙申)·정유(丁酉) 운에 들어서는 개두(蓋頭)가 화(火)여서 신유(申酉)가 수(水)를 생(生)하지 못하게 하니 재물과 경사가 함께 왕성하였고, 무술(戊戌) 운 중에는 가업이 넉넉하였으며, 기해(己亥) 운은 토(土)가 뿌리가 없고 또 지지가 목국(木局)을 회(會)하는 것이 기쁘니 비록 손재는 있었으나 큰 우환은 없었다. 한번 경자(庚子) 운에 들자 집안이 망하고 사람이 죽었다. 癸卯 戊午 壬寅 丙午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이 사주는 병화(丙火)가 권(權)을 잡았고 무계(戊癸)가 종화(從化)하여 임수(壬水)가 말라버렸다. 수(水)가 극도로 쇠(衰)한 것은 화(火)와 같다. 초운에 화(火)를 만나 그 화(火)의 왕(旺)함을 따르니 의식이 풍족하였고, 을묘(乙卯)·갑인(甲寅) 운에는 명리(名利)를 모두 온전히 하였으며, 계축(癸丑) 운에는 관(官)을 다투고 재(財)를 빼앗아 손재하고 사망하였다. 이상 스무 사주는 오행이 극도로 왕(旺)하거나 극도로 쇠(衰)하여 중화(中和)의 기(氣)를 얻지 못한 것이다. 원주에서 “왕(旺) 가운데 쇠(衰)가 있고, 쇠(衰) 가운데 왕(旺)이 있다”고 한 이 두 구절은 곧 나의 태왕(太旺)·태쇠(太衰)이고, “왕(旺)이 극에 이른 것은 덜어낼 수 없고, 쇠(衰)가 극에 이른 것은 더할 수 없다”고 한 이 두 구절은 곧 나의 극왕(極旺)·극쇠(極衰)이다. 특별히 이를 골라 뒤의 증거로 삼는다.

18. 十八、中和

既識中和之正理,而於五行之妙,有全能焉。〔原注〕原注:中崦且和,子平之要法也:“有病方為貴無傷不是奇”,舉偏而言之也。至於格中如去病,財祿丙相宜,則又中和矣,到底中和,乃為至貴。若當令之氣數,或身弱而財官旺地,取富貴不必於忠也;用神強,取富貴而不必於和也;偏其古怪,取富貴而不必於忠其和也。何也?以天下之財官,止有此數,而天下之人材,惟此時最多,皆尚於奇巧也。〔註〕任氏曰:中和者,命中之正理也。即得中和之正氣,又何患名利之不遂耶?夫一世優遊,無抑鬱而暢遂者,少險阻而迪吉者,為人孝友而無驕諂者,居心耿介而不苟且者,得中和之正氣也。至若身弱而旺地取富貴,身旺而弱地取富貴者,必四柱有所缺陷,或財輕劫重,或官衰傷旺,或殺強制弱,或制強殺弱,此等雖不得中和之理,其氣卻亦純正,為人恩怨分明,惟柱中所有缺陷,或運又違,因而妻子財祿,各有不足,如財輕劫重妻不足,制強殺弱子不足,官衰傷旺名不足,殺強制弱財不足,其人或志高傲物,雖貧無諂,後至歲運,補其不足,卻其有餘,乃得中和之理,定然起發於後,有第見富貴而生諂容,遇貧窮面作驕態者,必四柱偏氣古怪五行不得其正故心事奸貪,作事僥倖也。若所謂“有病有藥,吉凶易驗,無病地藥,禍福難推”,此論仍乃失之偏。大凡有病者顯而易取,無病者隱而難推。然總以中和為主,猶如人之無病,由四肢健量,營衛調和,行止自如,諸多安適:設使有病,則憂多樂少,舉動艱難,如遇良藥則可豈不為終身之患乎?辛巳甲午癸卯癸亥癸巳壬辰辛卯庚寅己丑戊子

이미 중화(中和)의 바른 이치를 알면 오행의 묘(妙)에 대하여 온전한 능력이 있게 된다. 〔원주〕 중(中)하고 또 화(和)한 것이 자평(子平)의 요법(要法)이다. “병(病)이 있어야 비로소 귀하고, 상함이 없으면 기이하지 않다”는 것은 치우친 경우를 들어 말한 것이다. “격(格) 중에서 병(病)을 제거하면 재록(財祿)이 둘 다 서로 마땅하다”는 데 이르면 이 또한 중화(中和)이니, 결국 중화(中和)라야 지극히 귀하다. 만약 당령(當令)한 기수(氣數)로서, 혹 신약(身弱)한데 재관(財官)의 왕지(旺地)에서 부귀를 취하는 것은 반드시 중(中)에 있지 않아도 되고, 용신(用神)이 강하여 부귀를 취하는 것은 반드시 화(和)에 있지 않아도 되며, 치우치고 괴이하게 부귀를 취하는 것은 반드시 중(中)과 화(和)에 있지 않아도 된다. 어째서인가? 천하의 재관(財官)은 단지 이 수(數)만 있는데, 천하의 인재는 오직 이때가 가장 많고 모두 기교(奇巧)를 숭상하기 때문이다. 〔임철초 주〕 중화(中和)란 명(命) 가운데의 바른 이치이다. 이미 중화(中和)의 바른 기(氣)를 얻었다면 어찌 명리(名利)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근심하겠는가? 무릇 평생 넉넉히 노닐며 억눌림 없이 순탄한 자, 험난함이 적고 길(吉)로 나아가는 자,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우애 있으며 교만하거나 아첨하지 않는 자, 마음가짐이 강직하여 구차하지 않은 자는 중화(中和)의 바른 기(氣)를 얻은 것이다. 신약(身弱)한데 왕지(旺地)에서 부귀를 취하거나 신왕(身旺)한데 약지(弱地)에서 부귀를 취하는 자에 이르면, 반드시 사주에 결함이 있으니, 혹 재(財)가 가볍고 겁(劫)이 무겁거나, 혹 관(官)이 쇠(衰)하고 상관(傷官)이 왕(旺)하거나, 혹 칠살(七殺)이 강하고 제(制)가 약하거나, 혹 제(制)가 강하고 칠살(七殺)이 약한 것이다. 이러한 것은 비록 중화(中和)의 이치를 얻지 못하였으나 그 기(氣)는 또한 순정(純正)하여 사람됨이 은혜와 원한이 분명하다. 다만 주중(柱中)에 결함이 있거나 운(運)이 또 어긋나면 그로 인해 처자·재록(財祿)에 각각 부족함이 있으니, 재(財)가 가볍고 겁(劫)이 무거우면 처(妻)가 부족하고, 제(制)가 강하고 칠살(七殺)이 약하면 자식이 부족하며, 관(官)이 쇠(衰)하고 상관(傷官)이 왕(旺)하면 명예가 부족하고, 칠살(七殺)이 강하고 제(制)가 약하면 재물이 부족하다. 그 사람은 혹 뜻이 높아 남을 업신여기나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으며, 뒤에 세운(歲運)이 그 부족함을 보충하고 그 남는 것을 덜어 중화(中和)의 이치를 얻게 되면 반드시 뒤늦게 일어난다. 다만 부귀를 보면 아첨하는 얼굴을 짓고 빈궁을 만나면 교만한 태도를 짓는 자는 반드시 사주가 치우친 기(氣)로 괴이하여 오행이 그 바름을 얻지 못한 것이니, 그러므로 마음이 간사하고 탐욕스러우며 일을 요행으로 한다. 이른바 “병(病)이 있고 약(藥)이 있으면 길흉을 쉽게 징험하고, 병(病)이 없고 약(藥)이 없으면 화복을 추론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 논의가 오히려 치우침에 빠진 것이다. 대체로 병(病)이 있는 것은 드러나 취하기 쉽고, 병(病)이 없는 것은 숨어 있어 추론하기 어렵다. 그러나 모두 중화(中和)를 위주로 해야 하니, 마치 사람이 병이 없으면 사지가 건강하고 영위(營衛)가 조화로워 행동이 자유롭고 여러 가지로 편안한 것과 같다. 만일 병이 있으면 근심이 많고 즐거움이 적으며 거동이 어려우니, 좋은 약을 만나면 다행이지만 [만나지 못하면] 어찌 평생의 우환이 되지 않겠는가? 辛巳 甲午 癸卯 癸亥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癸卯日元,生於亥時,日主之氣已貫,喜其無土,才旺自能生官。更妙巳亥遙沖,去火存金,伅星得用,木火受制,體用不傷,中和純粹。為人智識深沉,器重荊山荊山璞玉,才華卓越,光浮覽水珠璣。庚運助辛制甲,自應臺曜高躔,朗映紫薇,徽嫌亥卯拱木,木旺金衰,未免嗣息艱難也。此莫寶齋先生造 己酉 丙子 癸未 戊午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此王觀察造,癸日子月 ,似乎旺相,不知財殺太重,旺中變弱,局中無木,混濁不清,陰內陽外之象。月透財星,其心意必欲愛之;時逢官殺,其心志必欲合之。所以權謀異衆,才干過人,出生末微,心術不端。癸酉得逢際遇,由佐二至觀察,奢華逢迎,無出其右;至未運不能免禍。所謂欲不除,似蛾撲燈,焚身乃止,如猩嗜灑,鞭血方休

계묘(癸卯) 일원(日元)이 해시(亥時)에 태어나 일주의 기(氣)가 이미 관통하였고, 토(土)가 없음을 기뻐하니 재(財)가 왕(旺)하여 스스로 관(官)을 생(生)할 수 있다. 더욱 묘한 것은 사해(巳亥)가 멀리서 충(沖)하여 화(火)를 제거하고 금(金)을 보존하니 인성(印星)이 용(用)을 얻고, 목화(木火)가 제어를 받아 체(體)와 용(用)이 상하지 않아 중화(中和)가 순수하다. 사람됨이 지식이 깊고 침착하여 형산(荊山)의 박옥(璞玉)처럼 귀중히 여겨졌고, 재주가 탁월하여 남수(覽水)의 주기(珠璣)처럼 빛이 떠올랐다. 경(庚) 운에 신(辛)을 돕고 갑(甲)을 제(制)하니 마땅히 대요(臺曜)가 높이 운행하여 자미(紫薇)를 밝게 비추었다. 다만 해묘(亥卯)가 목(木)을 공(拱)하여 목(木)이 왕(旺)하고 금(金)이 쇠(衰)하니 자식을 두기 어려움을 면치 못하였다. 이는 막보재(莫寶齋) 선생의 사주이다. 己酉 丙子 癸未 戊午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이는 왕관찰(王觀察)의 사주로, 계(癸) 일간이 자월(子月)에 태어나 왕상(旺相)한 듯하나, 재(財)와 칠살(七殺)이 너무 무거워 왕(旺)한 가운데 약(弱)으로 변하였음을 알지 못한 것이다. 국(局) 중에 목(木)이 없어 혼탁하여 맑지 못하니 음(陰)이 안에 있고 양(陽)이 밖에 있는 상(象)이다. 월(月)에 재성(財星)이 투(透)하니 그 마음은 반드시 그것을 사랑하려 하고, 시(時)에 관살(官殺)을 만나니 그 마음은 반드시 그것과 합(合)하려 한다. 그러므로 권모가 남다르고 재간이 남보다 뛰어났으나, 출신이 미천하고 심술이 바르지 못하였다. 계유(癸酉) 운에 좋은 기회를 만나 좌이(佐二)에서 관찰(觀察)에 이르렀고, 사치하고 영합함이 그보다 더한 자가 없었으나, 미(未) 운에 이르러 화(禍)를 면하지 못하였다. 이른바 욕심을 제거하지 않으면 나방이 등불에 뛰어들듯 몸을 태워야 그치고, 성성이가 술을 즐기듯 채찍에 피가 나야 비로소 그친다는 것이다.

19. 十九、源流

何處起根源?流到何方住?機括此中求,知來亦知去。 〔原注〕原注:不必論當令不發令,只論取最多最旺,而可以為滿局之祖宗者,為源頭也。看此源頭,流到何方,流去之處,是所喜之神,即在此住了,乃為好歸路,如辛酉,癸巳/戊申,丁巳,以火為源頭,流至金水方即住了,所以富貴為最,若再流至木地,則氣泄為亂。如未曾流到吉方,中間即遇阻節,看其阻住之神何神,以斷其休咎,;流住之地何地,以知其地位。如癸丑、壬戌、癸丑、壬子,以土為源頭,止水方,只生得一個身子,而戌中火土之氣,得從引助,所以為憎也。

근원은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흘러서 어느 곳에 머무는가? 기괄(機括)을 이 가운데서 구하면 오는 것도 알고 가는 것도 안다. 〔원주〕 당령(當令)했는지 발령(發令)하지 않았는지를 논할 필요 없이, 다만 가장 많고 가장 왕(旺)하여 온 국(局)의 조종(祖宗)이 될 만한 것을 취하여 원두(源頭)로 삼는다. 이 원두(源頭)가 어느 곳으로 흘러가는지를 보아, 흘러간 곳이 기뻐하는 신(神)이면 곧 여기에 머무르니 이것이 좋은 귀로(歸路)이다. 예컨대 辛酉, 癸巳, 戊申, 丁巳는 화(火)를 원두(源頭)로 하여 금수(金水) 방향으로 흘러가 곧 머무르니, 그러므로 부귀가 가장 뛰어나다. 만약 다시 목지(木地)로 흘러가면 기(氣)가 설(泄)하여 어지러워진다. 만약 길(吉)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전에 중간에서 막힘을 만나면, 그 막은 신(神)이 어떤 신(神)인지를 보아 그 휴구(休咎)를 판단하고, 흘러가 머문 땅이 어떤 땅인지를 보아 그 지위를 안다. 예컨대 癸丑, 壬戌, 癸丑, 壬子는 토(土)를 원두(源頭)로 하여 수(水)의 방향에서 그치니 단지 몸 하나만 생(生)할 뿐이고, 술(戌) 중의 화토(火土)의 기(氣)가 이끌어 도움을 얻으니 그러므로 승려가 되었다.

〔註〕任氏曰:源頭者,即四柱中之旺神也,不論財、官印綬、食傷比劫之類,皆可為源頭也。總要流通生化,,收局得美為佳。或起於比劫,止於財官為喜;或起於財官,止於比劫為憶忌。如山川之發脈來龍,認氣於大父母,看尊星;認氣於真子息,看主星;認氣於方交媾,看胎伏星;認氣於成胎育,看胎息星;認氣於化煞為權,看解星;認氣於絕處逢生,看恩星。認源之氣以勢,認流之氣以情。故源頭流住之地,即山川結穴之所也,不可以不究;源頭阻節之處,即來龍破損隔絕之意也,不可以不察。看其源頭流止之地何地,以知其誰興誰替;看其阻節之神何神,以論其何吉何也兇,如源頭起於年月是食印,住於日時是財官,則上叨祖父之蔭,下享兒孫之福;或起於年月官,住於日時是傷劫,則破敗祖業,,刑妻克子,如起於日進對是財官,住於年月是食印,則上於祖父爭光,下與兒孫立業;或起於日時是財官,住於年月是傷劫,則祖業難享,自創維新,流住年是官印者,知其祖上清高;是傷劫者,知其祖上寒微。流住月是財官者,知其父母創業;是傷動者,知其父母破敗。流住日時是財官食印者,必白手成家,或妻賢子貴。流住日時是傷劫梟刃者,必妻陋子劣,或因妻招禍,破家受辱。然又要看日主之喜忌斷之,無不驗也。如源頭流止未住之地,有阻節隔絕之神,是偏正印綬,必為長輩之禍;柱中有財星相制,必得妻賢之助。如有比劫之化,或得兄弟相扶;如阻節是比劫,必遭兄弟之累,或不和。柱中有官星相制,必得賢貴之解;如有食傷之化,或得子侄之助。如陰節是財星,必遭妻妾之禍;柱中有比劫相制,必得兄弟之助,或兄弟愛敬。如有官星之化,或得賢貴提攜;如阻節是食傷,必-受子孫----之累,柱有印綬相制,必叼長輩之福,或親長提拔;

〔임철초 주〕 원두(源頭)란 곧 사주 가운데의 왕신(旺神)이니, 재성(財星)·관성(官星)·인수(印綬)·식상(食傷)·비겁(比劫)의 부류를 막론하고 모두 원두(源頭)가 될 수 있다. 요컨대 유통(流通)하고 생화(生化)하여 국(局)을 거둠이 아름다운 것이 좋다. 혹 비겁(比劫)에서 일어나 재관(財官)에서 그치면 기쁘고, 혹 재관(財官)에서 일어나 비겁(比劫)에서 그치면 꺼린다. 마치 산천이 맥(脈)을 일으켜 내룡(來龍)하는 것과 같아서, 대부모(大父母)에서 기(氣)를 알아보려면 존성(尊星)을 보고, 참된 자식(子息)에서 기(氣)를 알아보려면 주성(主星)을 보며, 교구(交媾)하는 곳에서 기(氣)를 알아보려면 태복성(胎伏星)을 보고, 태(胎)를 이루어 기르는 곳에서 기(氣)를 알아보려면 태식성(胎息星)을 보며, 칠살(七殺)을 화(化)하여 권(權)으로 삼는 곳에서 기(氣)를 알아보려면 해성(解星)을 보고, 절처봉생(絶處逢生)에서 기(氣)를 알아보려면 은성(恩星)을 본다. 원(源)의 기(氣)는 세(勢)로써 알아보고, 유(流)의 기(氣)는 정(情)으로써 알아본다. 그러므로 원두(源頭)가 흘러가 머무는 땅은 곧 산천의 결혈(結穴)하는 곳이니 궁구하지 않을 수 없고, 원두(源頭)가 막히는 곳은 곧 내룡(來龍)이 파손되고 격절된 뜻이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그 원두(源頭)가 흘러가 그치는 땅이 어떤 땅인지를 보아 누가 흥하고 누가 쇠하는지를 알고, 그 막는 신(神)이 어떤 신(神)인지를 보아 무엇이 길(吉)하고 무엇이 흉(凶)한지를 논한다. 예컨대 원두(源頭)가 연월(年月)에서 일어난 것이 식신(食神)·인성(印星)이고 일시(日時)에 머문 것이 재관(財官)이면, 위로는 조부의 음덕을 입고 아래로는 자손의 복을 누린다. 혹 연월(年月)의 관(官)에서 일어나 일시(日時)의 상관(傷官)·겁재(劫財)에 머물면 조업(祖業)을 파패하고 처를 형(刑)하고 자식을 극(克)한다. 예컨대 일시(日時)에서 일어난 것이 재관(財官)이고 연월(年月)에 머문 것이 식신(食神)·인성(印星)이면, 위로는 조부에게 빛을 더하고 아래로는 자손을 위해 기업을 세운다. 혹 일시(日時)에서 일어난 것이 재관(財官)이고 연월(年月)에 머문 것이 상관(傷官)·겁재(劫財)이면, 조업(祖業)을 누리기 어렵고 스스로 새로 일으킨다. 흘러가 머문 연(年)이 관인(官印)인 자는 그 조상이 청고(淸高)함을 알고, 상관(傷官)·겁재(劫財)인 자는 그 조상이 한미(寒微)함을 안다. 흘러가 머문 월(月)이 재관(財官)인 자는 그 부모가 창업하였음을 알고, 상관(傷官)·겁재(劫財)인 자는 그 부모가 파패하였음을 안다. 흘러가 머문 일시(日時)가 재관(財官)·식신(食神)·인성(印星)인 자는 반드시 맨손으로 집안을 이루거나 혹 처가 어질고 자식이 귀하다. 흘러가 머문 일시(日時)가 상관(傷官)·겁재(劫財)·효신(梟神)·양인(陽刃)인 자는 반드시 처가 누추하고 자식이 못나거나, 혹 처로 인해 화(禍)를 부르고 집안을 파하고 욕을 당한다. 그러나 또 일주의 희기(喜忌)를 보고 판단해야 하니, 그러면 징험하지 않음이 없다. 예컨대 원두(源頭)가 흘러 아직 머물지 못한 땅에 막아 격절시키는 신(神)이 있는데 그것이 편정인수(偏正印綬)이면 반드시 윗사람으로 인한 화(禍)가 되고, 주중(柱中)에 재성(財星)이 제(制)함이 있으면 반드시 어진 처의 도움을 얻는다. 비겁(比劫)의 화(化)가 있으면 혹 형제의 부축을 얻는다. 막는 것이 비겁(比劫)이면 반드시 형제의 누(累)를 입거나 혹 불화한다. 주중(柱中)에 관성(官星)이 제(制)함이 있으면 반드시 현귀(賢貴)한 이의 풀어줌을 얻고, 식상(食傷)의 화(化)가 있으면 혹 자질(子侄)의 도움을 얻는다. 막는 것이 재성(財星)이면 반드시 처첩의 화(禍)를 당하고, 주중(柱中)에 비겁(比劫)이 제(制)함이 있으면 반드시 형제의 도움을 얻거나 혹 형제가 사랑하고 공경한다. 관성(官星)의 화(化)가 있으면 혹 현귀(賢貴)한 이의 이끌어 줌을 얻는다. 막는 것이 식상(食傷)이면 반드시 자손의 누(累)를 입고, 주(柱)에 인수(印綬)가 제(制)함이 있으면 반드시 윗사람의 복을 입거나 혹 친척 어른의 발탁을 받는다.

有財星之化,必得美妻,或中饋多能。如阻節是官煞,必遭官刑之禍;柱中有食傷相制,必昨子侄之力。有印綬之化,必仗長輩之助,然又要看用神之宜忌論之,無不應也。如源頭流住是官星,又是日主之用神,就名貴顯者,十居八九;如是財星,又是日主之用神,就利發財者,十居八九;如是印星,又是日主之用神,有文望而清高者,十居八九;如是食傷,又是日主之用神,財子美者,十居八九。如日主以官星為忌神,為官遭禍傾家者有之;如日主以財星為忌神,為財喪身/敗名節者有之;如日主以印星為忌神,淡文收傷時兒子上而受殃者有之;如日主以食傷為忌神,為子孫受累而絕嗣者有之。此窮極源之正理不同谷書之廖論也。 辛酉 庚子 丙寅 癸巳乙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甲午 此以金為源頭,流至寅木,印綬生身更妙。巳時得祿,財又逢生,官星透露,清有精神,中和純粹,起處亦佳,歸局尤美,詞林出身,仕至通政,一生無險,名利雙輝。 辛丑 癸巳 戊申 丙辰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此以火為源頭,流至水方,更妙月時,兩火之源,皆得流通,至金水歸局,所以富有百萬,貴至一品,一生履險如夷,所謂景星慶雲,仰衆吉之拱向;花攢錦簇,盼五福之絣致。 辛卯 辛卯 丙子 甲午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此以木為源頭,五行無土,不能流至金;財官又隔絕,沖而逢泄,無生化之情。初運庚寅,叼上人之福;己丑運合子,泄火生金財福駢臻;戊子土虛水旺,暗助木神,刑耗端;丁亥克金會木,家破人亡。 庚寅 壬午 戊午 丁巳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재성(財星)의 화(化)가 있으면 반드시 아름다운 처를 얻거나 혹 [처가] 살림에 재능이 많다. 막는 것이 관살(官殺)이면 반드시 관형(官刑)의 화(禍)를 당하고, 주중(柱中)에 식상(食傷)이 제(制)함이 있으면 반드시 자질(子侄)의 힘을 얻는다. 인수(印綬)의 화(化)가 있으면 반드시 윗사람의 도움에 의지한다. 그러나 또 용신(用神)의 의기(宜忌)를 보고 논해야 하니, 그러면 응하지 않음이 없다. 예컨대 원두(源頭)가 흘러가 머문 것이 관성(官星)이고 또 일주의 용신(用神)이면 명예를 이루어 귀현(貴顯)하는 자가 열에 여덟아홉이고, 재성(財星)이고 또 일주의 용신(用神)이면 이익을 이루어 재물을 일으키는 자가 열에 여덟아홉이며, 인성(印星)이고 또 일주의 용신(用神)이면 문망(文望)이 있고 청고(淸高)한 자가 열에 여덟아홉이고, 식상(食傷)이고 또 일주의 용신(用神)이면 재물과 자식이 아름다운 자가 열에 여덟아홉이다. 일주가 관성(官星)을 기신(忌神)으로 삼으면 벼슬 때문에 화(禍)를 당해 집안이 기우는 자가 있고, 일주가 재성(財星)을 기신(忌神)으로 삼으면 재물 때문에 몸을 잃거나 명절(名節)을 무너뜨리는 자가 있으며, 일주가 인성(印星)을 기신(忌神)으로 삼으면 [윗사람] 때문에 해를 입는 자가 있고, 일주가 식상(食傷)을 기신(忌神)으로 삼으면 자손 때문에 누(累)를 입어 후사가 끊기는 자가 있다. 이것이 원두(源頭)를 끝까지 궁구하는 바른 이치이니, 세속 책의 잘못된 논의와는 같지 않다. 辛酉 庚子 丙寅 癸巳乙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甲午 이는 금(金)을 원두(源頭)로 하여 인목(寅木)으로 흘러가니, 인수(印綬)가 신(身)을 생(生)하여 더욱 묘하다. 사시(巳時)에 녹(祿)을 얻고 재(財)가 또 생(生)을 만나며 관성(官星)이 투로(透露)하여 맑고 정신이 있으니, 중화(中和)가 순수하고 일어나는 곳도 좋으며 국(局)으로 돌아감이 더욱 아름답다. 사림(詞林) 출신으로 벼슬이 통정(通政)에 이르렀고, 평생 험난함이 없이 명리(名利)가 함께 빛났다. 辛丑 癸巳 戊申 丙辰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이는 화(火)를 원두(源頭)로 하여 수(水)의 방향으로 흘러가니, 더욱 묘한 것은 월(月)과 시(時) 두 화(火)의 근원이 모두 유통을 얻어 금수(金水)에 이르러 국(局)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富)는 백만을 두었고 귀(貴)는 일품(一品)에 이르렀으며, 평생 험한 곳을 평지처럼 밟았다. 이른바 “경성(景星)과 경운(慶雲)이니 뭇 길(吉)이 떠받들어 향함을 우러르고, 꽃이 모이고 비단이 무리 지으니 오복(五福)이 나란히 이르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辛卯 辛卯 丙子 甲午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이는 목(木)을 원두(源頭)로 하나 오행에 토(土)가 없어 금(金)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재관(財官)이 또 격절되어 충(沖)하고 설(泄)을 만나니 생화(生化)의 정(情)이 없다. 초운 경인(庚寅)에는 윗사람의 복을 입었고, 기축(己丑) 운에 자(子)와 합(合)하여 화(火)를 설(泄)하고 금(金)을 생(生)하니 재물과 복이 함께 이르렀으며, 무자(戊子) 운에는 토(土)가 허(虛)하고 수(水)가 왕(旺)하여 목신(木神)을 암암리에 도우니 형모(刑耗)가 일어났고, 정해(丁亥) 운에는 금(金)을 극(克)하고 목(木)을 회(會)하여 집안이 망하고 사람이 죽었다. 庚寅 壬午 戊午 丁巳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此以火為源頭,年支寅木主節,月干壬水隔之,不能流至金。初運土金之地,沖化阻節之神,業同秋水春花盛,人被堯天舜日恩;一交水春花盛,人被堯天舜日恩;一交丙戌,支會火局,梟神奪食,破耗異常,又克一妻二妾四子;至丁亥運,干支皆合化木,煢煢隻影,孤苦不堪,削髮為僧。 凡富貴者,未有不從源頭也。分其貴賤,全在收局一字定之。去我濁氣,作我喜神,不貴亦富;去我清氣,作我忌神,不貧亦賤。學者當審察之。

이는 화(火)를 원두(源頭)로 하나, 연지(年支) 인목(寅木)이 주관하고 월간(月干) 임수(壬水)가 가로막아 금(金)으로 흘러가지 못한다. 초운 토금(土金)의 땅에서 막는 신(神)을 충화(沖化)하니, “가업은 가을 물과 봄꽃처럼 성하고, 사람은 요(堯)임금의 하늘과 순(舜)임금의 해 같은 은혜를 입었다”. 한번 수(水)[…] 봄꽃처럼 성하고, 사람은 요(堯)임금의 하늘과 순(舜)임금의 해 같은 은혜를 입었다. 한번 병술(丙戌) 운에 들자 지지가 화국(火局)을 회(會)하여 효신(梟神)이 식신(食神)을 빼앗으니 파모가 심상치 않았고, 또 처 하나와 첩 둘, 아들 넷을 극(克)하였다. 정해(丁亥) 운에 이르러 천간·지지가 모두 합화(合化)하여 목(木)이 되니, 외로운 그림자 하나로 고단함을 견디지 못하고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다. 무릇 부귀한 자는 원두(源頭)를 따르지 않은 적이 없다. 그 귀천을 나누는 것은 전적으로 수국(收局) 한 글자로 정해진다. 나의 탁기(濁氣)를 제거하고 나의 희신(喜神)이 되면 귀(貴)하지 않더라도 부(富)하고, 나의 청기(淸氣)를 제거하고 나의 기신(忌神)이 되면 가난하지 않더라도 천(賤)하다. 배우는 자는 마땅히 이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

20. 二十、通關

關內有織女,關外有牛郎,此關若通也,相邀入洞戶。〔原注〕原注:天氣欲不降,地氣欲上升,欲相俁相和相生也。木土而要火,火金而要土,土水而要金,金林而要水,皆是牛郎織女之有情也。中間上下遠隔,為物所間;前後遠絕,或被刑沖,或被劫占,或隔一物,皆謂之關也。必得引用無合之神及刑沖所間之物,前後下下,授引得來,能勝劫占之神,能補所缺之物,明見暗會贈運相逢,乃為通關也。必得引用無合之神,及刑沖所間之物,前後上下,援引得來,能勝劫占之神,能補所缺之物,明見暗會,歲運相逢,乃為通關也。關愛而其願遂矣,不猶牛郎織女之入洞房也哉?〔註〕任氏曰:通關者,引通剋制之神也。所謂陰陽二用,妙在氣交,天降而下,地升而上。天干之氣動而專,地支之氣靜而雜,是故地運有推移,而天氣從之;天氣有轉徒,而地運應之;天氣動於上,而人元應之;人元動於下,而天氣從之,所以陰勝逢陽則止,陽勝逢陰則往,是謂天地交泰,干支有情,左右不背,陰陽生育而相通也,若殺重喜印,殺露印亦露,煞藏印亦,此顯然通達,不必節外生枝。倘原局無印,必須歲運逢印,向而通之,或暗會明合而通之,局內有印,被財星損壞,或官星化之,或比劫解之,或被合住,則沖開之,或被沖壞,則合化之,或隔一物,則克去-之,前後上下,不能授引,得歲運相逢尤佳。如年印時殺,干殺支印,前後遠立,上下懸隔,或為間神忌物所間,此原局無可通之理,必須歲運暗沖暗會,剋制間神忌物,該沖則沖,該合則合,引通相剋之勢,此關一通,所謂琴遇子期,馬逢伯樂,求名者青錢萬選,問利者意則屢中,如牛郎織女之入洞房,無不其所願。殺印之論如此,食傷財官之論亦如此。癸酉甲子丁卯丙午癸亥壬戌辛酉庚申乙未戊午

관(關) 안에는 직녀(織女)가 있고 관(關) 밖에는 견우(牛郎)가 있으니, 이 관(關)이 만약 통하면 서로 맞이하여 동방(洞房)으로 들어간다. 〔원주〕 천기(天氣)는 내려오려 하고 지기(地氣)는 올라가려 하니, 서로 만나고 서로 화합하고 서로 생(生)하려 하는 것이다. 목(木)과 토(土)는 화(火)가 필요하고, 화(火)와 금(金)은 토(土)가 필요하며, 토(土)와 수(水)는 금(金)이 필요하고, 금(金)과 목(木)은 수(水)가 필요하니, 모두 견우와 직녀가 정(情)이 있는 것이다. 중간에 위아래가 멀리 떨어져 어떤 것에 의해 가로막히거나, 앞뒤가 멀리 끊어지거나, 혹 형충(刑沖)을 당하거나, 혹 겁점(劫占)을 당하거나, 혹 한 물(物)에 막히는 것을 모두 관(關)이라 한다. 반드시 합(合)이 없는 신(神)과 형충(刑沖)으로 막힌 물(物)을 이끌어 쓸 수 있어 앞뒤 위아래에서 끌어와 겁점(劫占)하는 신(神)을 이길 수 있고 결핍된 물(物)을 보충할 수 있으며, 명견(明見)·암회(暗會)하고 세운(歲運)에서 서로 만나야 비로소 통관(通關)이 된다. 반드시 합(合)이 없는 신(神)과 형충(刑沖)으로 막힌 물(物)을 이끌어 쓸 수 있어 앞뒤 위아래에서 끌어와 겁점(劫占)하는 신(神)을 이길 수 있고 결핍된 물(物)을 보충할 수 있으며, 명견(明見)·암회(暗會)하고 세운(歲運)에서 서로 만나야 비로소 통관(通關)이 된다. 관(關)이 통하여 그 소원이 이루어지니, 견우와 직녀가 동방(洞房)에 들어가는 것과 같지 않은가? 〔임철초 주〕 통관(通關)이란 극제(剋制)하는 신(神)을 이끌어 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른바 음양(陰陽)의 두 작용은 그 묘가 기(氣)의 교류에 있으니, 하늘은 내려와 아래로 가고 땅은 올라가 위로 간다. 천간의 기(氣)는 움직이며 전일하고, 지지의 기(氣)는 고요하며 잡되다. 이 때문에 지운(地運)이 옮겨가면 천기(天氣)가 이를 따르고, 천기(天氣)가 전환하면 지운(地運)이 이에 응하며, 천기(天氣)가 위에서 움직이면 인원(人元)이 이에 응하고, 인원(人元)이 아래에서 움직이면 천기(天氣)가 이를 따른다. 그러므로 음(陰)이 이기다가 양(陽)을 만나면 그치고, 양(陽)이 이기다가 음(陰)을 만나면 나아가니, 이를 천지교태(天地交泰)라 하며 간지(干支)가 정(情)이 있고 좌우가 등지지 않아 음양(陰陽)이 생육(生育)하여 서로 통하는 것이다. 만약 칠살(七殺)이 무거워 인수(印綬)를 기뻐하는데 칠살(七殺)이 드러나면 인수(印綬)도 드러나고, 칠살(七殺)이 감추어지면 인수(印綬)도 감추어지면, 이는 뚜렷이 통달한 것이니 곁가지를 칠 필요가 없다. 만약 원국에 인수(印綬)가 없으면 반드시 세운(歲運)에서 인수(印綬)를 만나 향하여 통하게 하거나 혹 암회(暗會)·명합(明合)으로 통하게 해야 한다. 국(局) 안에 인수(印綬)가 있는데 재성(財星)에 의해 손괴되었으면 혹 관성(官星)이 이를 화(化)하거나 혹 비겁(比劫)이 이를 풀어야 하고, 혹 합(合)으로 묶였으면 충(沖)하여 열고, 혹 충(沖)으로 무너졌으면 합화(合化)시키며, 혹 한 물(物)에 막혔으면 극(克)하여 제거한다. 앞뒤 위아래로 끌어올 수 없으면 세운(歲運)에서 서로 만나는 것이 더욱 좋다. 예컨대 연(年)에 인수(印綬), 시(時)에 칠살(七殺)이거나, 천간에 칠살(七殺), 지지에 인수(印綬)로서 앞뒤가 멀리 서 있고 위아래가 동떨어져 있거나, 혹 사이를 막는 신(神)이나 꺼리는 물(物)에 의해 가로막혔으면, 이는 원국에 통할 수 있는 이치가 없으니 반드시 세운(歲運)에서 암충(暗沖)·암회(暗會)하여 사이를 막는 신(神)과 꺼리는 물(物)을 극제(剋制)하되, 충(沖)해야 하면 충(沖)하고 합(合)해야 하면 합(合)하여 상극(相剋)의 세(勢)를 이끌어 통하게 해야 한다. 이 관(關)이 한번 통하면 이른바 거문고가 자기(子期)를 만나고 말이 백락(伯樂)을 만난 격이니, 명예를 구하는 자는 청전(靑錢)처럼 만 번 뽑히고, 이익을 묻는 자는 헤아림이 자주 적중하여, 견우와 직녀가 동방(洞房)에 들어가듯 소원대로 되지 않음이 없다. 살인(殺印)의 논의가 이와 같으니, 식상(食傷)·재관(財官)의 논의도 이와 같다. 癸酉 甲子 丁卯 丙午癸亥 壬戌 辛酉 庚申 乙未 戊午

此造天干地支皆殺生印,印生身,時歸祿旺,尤妙四沖反為四助,金見水克木而生水,水見木不克火而生木,此自然不隔不占,無阻節之物。日主弱中變旺,運遇水,仍能生木;逢金仍能生水,印綬不傷,所以秋闈早捷,仕至觀察。 戊寅 癸亥 丁未 辛亥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此癸水臨旺,貼峯相剋,被戊土合去,反作幫身。月支亥水本助殺,得年支寅亥合來生身,寅本遙隔,反為親近。時支之亥,又逢未會,以雜為恩。,一來一去,何等情協,一往一會,通關無阻。所以科甲聯登,仕至黃堂。 戊辰 乙卯 辛丑 丁酉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此春金氣弱 ,時殺緊克,年逢印綬,遠隔不通。又被旺木克土壞印,不但戊土不能生化,即日支之丑土,亦被卯木所壞。此局內無可通之理。中運南方殺地,碌碌風霜,奔馳未遇;交庚申克去木神,得奇遇,分發陝西,屢得軍功;及辛酉二十年,官至副尹,蓋金能克木幫身,印可化殺而通也。 己巳 丁卯 辛卯 乙未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此春金虛弱,木火當權,年印,月殺,未得相通,時支未土,又會卯化木,只有生殺之情,而無輔主之意,兼之一路運途無金,一派水木,仍滋殺之根源,以致破敗祖業。一事無成,至亥運會木生殺而亡。

이 사주는 천간·지지가 모두 칠살(七殺)이 인수(印綬)를 생(生)하고 인수(印綬)가 신(身)을 생(生)하며, 시(時)는 녹왕(祿旺)에 돌아간다. 더욱 묘한 것은 네 충(沖)이 도리어 네 도움이 된다는 것이니, 금(金)은 수(水)를 보면 목(木)을 극(克)하지 않고 수(水)를 생(生)하고, 수(水)는 목(木)을 보면 화(火)를 극(克)하지 않고 목(木)을 생(生)한다. 이는 자연히 막히지도 않고 점거되지도 않아 막는 물(物)이 없는 것이다. 일주가 약(弱)한 가운데 왕(旺)으로 변하여, 운에서 수(水)를 만나도 여전히 목(木)을 생(生)할 수 있고, 금(金)을 만나도 여전히 수(水)를 생(生)할 수 있어 인수(印綬)가 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을 향시(鄕試)에 일찍 급제하고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다. 戊寅 癸亥 丁未 辛亥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이는 계수(癸水)가 왕(旺)에 임하여 가까이 붙어 서로 극(克)하나, 무토(戊土)에 합거(合去)되어 도리어 신(身)을 돕는 것이 된다. 월지(月支) 해수(亥水)는 본래 칠살(七殺)을 돕는 것인데, 연지(年支) 인(寅)과 인해(寅亥)로 합(合)하여 와서 신(身)을 생(生)하니, 인(寅)은 본래 멀리 떨어져 있으나 도리어 가까워졌다. 시지(時支)의 해(亥)는 또 미(未)를 만나 회(會)하니 잡된 것이 은혜가 되었다. 한번 오고 한번 가니 얼마나 정(情)이 화협하며, 한번 가고 한번 회(會)하니 통관(通關)에 막힘이 없다. 그러므로 과갑(科甲)에 연달아 오르고 벼슬이 황당(黃堂)에 이르렀다. 戊辰 乙卯 辛丑 丁酉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이는 봄의 금(金)으로 기(氣)가 약하고 시(時)의 칠살(七殺)이 바짝 극(克)하며, 연(年)에 인수(印綬)를 만났으나 멀리 떨어져 통하지 않는다. 또 왕(旺)한 목(木)이 토(土)를 극(克)하여 인수(印綬)를 무너뜨리니, 무토(戊土)가 생화(生化)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일지(日支)의 축토(丑土)도 묘목(卯木)에 의해 무너졌다. 이 국(局) 안에는 통할 수 있는 이치가 없다. 중운의 남방 칠살(七殺)의 땅에서는 풍상 속에 분주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경신(庚申) 운에 들어 목신(木神)을 극거(克去)하니 기이한 기회를 얻어 섬서(陝西)로 발령되어 여러 차례 군공(軍功)을 세웠으며, 신유(辛酉) 운까지 20년 동안 벼슬이 부윤(副尹)에 이르렀다. 대개 금(金)이 목(木)을 극(克)하고 신(身)을 도울 수 있어 인수(印綬)가 칠살(七殺)을 화(化)하여 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己巳 丁卯 辛卯 乙未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이는 봄의 금(金)으로 허약하고 목화(木火)가 권(權)을 잡았으며, 연(年)의 인수(印綬)와 월(月)의 칠살(七殺)이 서로 통하지 못하고, 시지(時支) 미토(未土)는 또 묘(卯)와 회(會)하여 목(木)으로 화(化)하니, 칠살(七殺)을 생(生)하는 정(情)만 있고 일주를 돕는 뜻은 없다. 게다가 운로 전체에 금(金)이 없고 온통 수목(水木)이어서 여전히 칠살(七殺)의 근원을 불리니, 이로써 조업(祖業)을 파패하고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였으며, 해(亥) 운에 이르러 목(木)을 회(會)하여 칠살(七殺)을 생(生)하니 사망하였다.

21. 二十一、官殺

官殺混雜來問我,有可有不可。 〔原注〕原注:殺即官也,同流共派者可混也;官非殺也,各立門牆者,不可混也。殺重矣,官從之,非混也;官輕矣,殺助之,非混也。敗財與比肩雙至者,殺可使官混也;比肩與劫財兩遇者,官可使殺混也。一官而不有生印者,殺助之,非混也;一殺而遇食傷者,官助之,非混也。勢在於官,官有根,殺之情依乎官;依官之殺,歲助之而混官,不可也。勢在於殺,殺有權,官之勢依乎殺;依殺之官,歲扶之而混殺,不可也。藏官露殺,干神助殺,合官留殺,皆成殺氣,勿使官混也;藏殺露官,干神助官,合殺留官,皆從官象,不可命殺混也。

관살혼잡(官殺混雜)을 와서 나에게 묻는다면, 괜찮은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다. 〔원주〕 칠살(七殺)이 곧 정관(正官)이니 같은 흐름 같은 갈래인 것은 섞여도 되고, 정관(正官)은 칠살(七殺)이 아니니 각기 문호를 세운 것은 섞여서는 안 된다. 칠살(七殺)이 무거운데 정관(正官)이 이를 따르면 혼잡이 아니고, 정관(正官)이 가벼운데 칠살(七殺)이 이를 도우면 혼잡이 아니다. 패재(敗財)와 비견(比肩)이 함께 이르면 칠살(七殺)이 정관(正官)과 섞이게 해도 되고, 비견(比肩)과 겁재(劫財)를 둘 다 만나면 정관(正官)이 칠살(七殺)과 섞이게 해도 된다. 정관(正官) 하나인데 인성(印星)을 생(生)함이 있지 않으면 칠살(七殺)이 이를 도와도 혼잡이 아니고, 칠살(七殺) 하나인데 식상(食傷)을 만나면 정관(正官)이 이를 도와도 혼잡이 아니다. 세(勢)가 정관(正官)에 있고 정관(正官)에 뿌리가 있으면 칠살(七殺)의 정(情)은 정관(正官)에 의지하니, 정관(正官)에 의지하는 칠살(七殺)을 세운(歲運)이 도와 정관(正官)과 섞이게 하면 안 된다. 세(勢)가 칠살(七殺)에 있고 칠살(七殺)에 권(權)이 있으면 정관(正官)의 세(勢)는 칠살(七殺)에 의지하니, 칠살(七殺)에 의지하는 정관(正官)을 세운(歲運)이 부추겨 칠살(七殺)과 섞이게 하면 안 된다. 정관(正官)이 감추어지고 칠살(七殺)이 드러났거나, 천간의 신(神)이 칠살(七殺)을 돕거나, 정관(正官)을 합(合)하고 칠살(七殺)을 남기면 모두 칠살(七殺)의 기(氣)를 이루니 정관(正官)이 섞이게 하지 말아야 한다. 칠살(七殺)이 감추어지고 정관(正官)이 드러났거나, 천간의 신(神)이 정관(正官)을 돕거나, 칠살(七殺)을 합(合)하고 정관(正官)을 남기면 모두 정관(正官)의 상(象)을 따르니 칠살(七殺)이 섞이게 해서는 안 된다.

〔註〕任氏曰:殺即官也,身旺者以殺為官;官即殺也,身弱者以官為殺,日主甚強,雖無制不為殺困;正官相雜,但無根亦隨殺行。去官不過兩端,用食用傷皆可;合殺總為美事,合來合去宜清。獨殺乘權,無制伏,職居清要;衆殺有制,主通根,身掌權衡。殺生印生身,龍墀高步;身任財而財滋殺,雁塔題名。若殺重而身輕,非貧即夭;苟殺微而制過,雖學無成,在四柱總宜降伏,休云年逢勿制;以一位取為權貴,何必時上尊稱。制殺為吉,全憑調劑之工借殺為權,妙有中和之理,但見殺凌衰主,究必傾家,弗謂局得殺神,遂許顯豁。書支,“格格推詳,以殺為重”,是以究之宜切,用之宜精。殺有可混不可混之理,如天干甲、丙、戊、庚、壬為殺,地支卯、午、丑、未、酉子,乃殺之旺地,非混也;天干乙、丁、己 、辛、癸為官,地支寅、巳、辰、戌、申、亥,乃官之旺地,非混也。如干甲乙支寅,干丙丁支巳,干戊己支辰戌,干庚辛支申,干壬癸支亥,以官混殺,宜乎去官;如干甲乙支卯,干丙丁支午,干戊己支丑未,干庚辛支酉,干壬癸支子,以殺混官,宜乎去殺,年月兩干透一殺,年月支中有財,時遇官星無根,此官從殺勢,非混也;年月兩干透一官,年月支中有財,時遇殺星無根,此殺從官勢,非混也,勢在於官,官得祿,依官之殺,年干助殺,為混也;勢在於殺,殺得祿,依殺之官,年干助官為混也。敗財合殺,比肩敵殺,官可混也;比肩合官,劫財擋官,殺可混也,一官而印綬重逢,官星泄氣,殺助之,非混也,一殺而食傷並見,制殺太過,官助之,非混也。若官殺並透無根,四柱劫印重逢,不但喜混,尚宜財星助殺官也。總之日主旺相可混也,日主休囚不可混也。今將殺分六等,此餘所試驗者,分列詳細於後,以備參考。一曰財滋弱殺格

〔임철초 주〕 칠살(七殺)이 곧 정관(正官)이니 신왕(身旺)한 자는 칠살(七殺)을 정관(正官)으로 삼고, 정관(正官)이 곧 칠살(七殺)이니 신약(身弱)한 자는 정관(正官)을 칠살(七殺)로 삼는다. 일주가 매우 강하면 비록 제(制)가 없어도 칠살(七殺)에 곤란을 당하지 않고, 정관(正官)이 서로 섞여도 뿌리가 없으면 역시 칠살(七殺)을 따라 행한다. 정관(正官)을 제거하는 것은 두 가지에 불과하니 식신(食神)을 쓰든 상관(傷官)을 쓰든 모두 되고, 칠살(七殺)을 합(合)하는 것은 모두 아름다운 일이니 합(合)해 오고 합(合)해 가서 맑아져야 한다. 칠살(七殺) 하나가 권(權)을 잡고 제복(制伏)이 없으면 청요(淸要)한 직책에 거하고, 뭇 칠살(七殺)에 제(制)가 있고 일주가 통근(通根)하면 몸소 권형(權衡)을 잡는다. 칠살(七殺)이 인수(印綬)를 생(生)하고 인수(印綬)가 신(身)을 생(生)하면 용지(龍墀)에 높이 오르고, 신(身)이 재(財)를 감당하는데 재(財)가 칠살(七殺)을 불리면 안탑(雁塔)에 이름을 쓴다. 만약 칠살(七殺)이 무겁고 신(身)이 가벼우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하고, 만약 칠살(七殺)이 미약한데 제(制)가 지나치면 배워도 이룸이 없다. 사주에서는 모두 항복시켜야 하니 연(年)에서 만나면 제(制)하지 말라고 하지 말 것이며, 한 자리로써 권귀(權貴)를 취할 수 있으니 어찌 반드시 시상(時上)만을 높이 일컫겠는가. 칠살(七殺)을 제(制)하여 길(吉)하게 되는 것은 전적으로 조절하는 공(功)에 달려 있고, 칠살(七殺)을 빌려 권(權)으로 삼는 것은 그 묘가 중화(中和)의 이치에 있다. 다만 칠살(七殺)이 쇠(衰)한 일주를 능멸하는 것을 보면 결국 반드시 집안이 기우니, 국(局)에 칠살(七殺)의 신(神)을 얻었다 하여 곧 현달을 허락하지 말라. 책에 이르기를 “격(格)마다 자세히 추론하되 칠살(七殺)을 중하게 여긴다”고 하였으니, 이 때문에 궁구함은 절실해야 하고 씀은 정밀해야 한다. 칠살(七殺)에는 섞여도 되는 것과 섞이면 안 되는 이치가 있으니, 예컨대 천간 갑(甲)·병(丙)·무(戊)·경(庚)·임(壬)이 칠살(七殺)이고 지지 묘(卯)·오(午)·축(丑)·미(未)·유(酉)·자(子)는 곧 칠살(七殺)의 왕지(旺地)이니 혼잡이 아니고, 천간 을(乙)·정(丁)·기(己)·신(辛)·계(癸)가 정관(正官)이고 지지 인(寅)·사(巳)·진(辰)·술(戌)·신(申)·해(亥)는 곧 정관(正官)의 왕지(旺地)이니 혼잡이 아니다. 예컨대 천간 갑을(甲乙)에 지지 인(寅), 천간 병정(丙丁)에 지지 사(巳), 천간 무기(戊己)에 지지 진술(辰戌), 천간 경신(庚辛)에 지지 신(申), 천간 임계(壬癸)에 지지 해(亥)이면 정관(正官)으로써 칠살(七殺)에 섞인 것이니 정관(正官)을 제거해야 하고, 예컨대 천간 갑을(甲乙)에 지지 묘(卯), 천간 병정(丙丁)에 지지 오(午), 천간 무기(戊己)에 지지 축미(丑未), 천간 경신(庚辛)에 지지 유(酉), 천간 임계(壬癸)에 지지 자(子)이면 칠살(七殺)로써 정관(正官)에 섞인 것이니 칠살(七殺)을 제거해야 한다. 연월(年月) 두 천간에 칠살(七殺) 하나가 투(透)하고 연월(年月) 지지 가운데 재(財)가 있으며 시(時)에 뿌리 없는 관성(官星)을 만나면, 이는 정관(正官)이 칠살(七殺)의 세(勢)를 따른 것이니 혼잡이 아니다. 연월(年月) 두 천간에 정관(正官) 하나가 투(透)하고 연월(年月) 지지 가운데 재(財)가 있으며 시(時)에 뿌리 없는 칠살(七殺)을 만나면, 이는 칠살(七殺)이 정관(正官)의 세(勢)를 따른 것이니 혼잡이 아니다. 세(勢)가 정관(正官)에 있고 정관(正官)이 녹(祿)을 얻었는데 정관(正官)에 의지하는 칠살(七殺)을 연간(年干)이 도우면 혼잡이 되고, 세(勢)가 칠살(七殺)에 있고 칠살(七殺)이 녹(祿)을 얻었는데 칠살(七殺)에 의지하는 정관(正官)을 연간(年干)이 도우면 혼잡이 된다. 패재(敗財)가 칠살(七殺)을 합(合)하고 비견(比肩)이 칠살(七殺)에 맞서면 정관(正官)이 섞여도 되고, 비견(比肩)이 정관(正官)을 합(合)하고 겁재(劫財)가 정관(正官)을 막으면 칠살(七殺)이 섞여도 된다. 정관(正官) 하나에 인수(印綬)를 거듭 만나 관성(官星)이 설기(泄氣)되면 칠살(七殺)이 이를 도와도 혼잡이 아니고, 칠살(七殺) 하나에 식상(食傷)을 함께 보아 칠살(七殺)을 제(制)함이 지나치면 정관(正官)이 이를 도와도 혼잡이 아니다. 만약 관살(官殺)이 함께 투(透)하였으나 뿌리가 없고 사주에 겁재(劫財)와 인수(印綬)를 거듭 만나면, 혼잡을 기뻐할 뿐 아니라 오히려 재성(財星)이 관살(官殺)을 도와야 한다. 요컨대 일주가 왕상(旺相)하면 섞여도 되고, 일주가 휴수(休囚)하면 섞여서는 안 된다. 이제 칠살(七殺)을 여섯 등급으로 나누니, 이는 내가 시험하여 증험한 것으로 뒤에 상세히 나열하여 참고에 대비한다. 첫째, 재자약살격(財滋弱殺格)

己酉 丙寅 庚申 庚辰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此造以俗論之,春金失令,旺財生殺,殺坐長生,必要扶身抑殺,不知春金雖不當令,地支兩逢祿旺,又得辰時印比幫身,弱中變旺,所謂木嫩金堅。若無丙火,則寅木難存;若無寅木,則丙火無根,必要用財滋殺,木火兩字,缺一不可也。甲運入泮;子運會水生木,補廩;癸運有己土當頭,無咎;亥運合寅,丙火絕處逢生,棘闈奏捷;壬戌支類西方,木火併傷,一阻云程,刑耗並見;辛酉劫刃肆逞,不祿,此造惜運走西北金水,若行東南木火,自然科甲聯登,仕路顯赫矣。 丙申 庚寅 庚申 辛巳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此造天干三透庚辛,地支兩坐祿旺,丙火雖掛角得祿,無如庚辛元神透露,非火之祿支,是金之長生,用財滋殺明矣。辰運木之餘氣,采芹生色;巳運火之祿旺,科甲聯登;甲午乙未,木火併旺,仕至藩臬。若以八字觀之,此造不及前造,只因前造運行西北,此造運走東南。富貴雖定於格局,窮通全在運限,所謂命好不如運好?”,信然也。 二曰殺重用印格 戊子 甲寅 戊午 甲寅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戊土生寅月寅時,土衰木盛,最喜坐下午火,生拱有情,正謂衆殺橫行,一仁可化。子水之財,生寅木不沖午火,其情協,其關通。尤羨運走南方火土,所以早登黃甲,出仕馳名。 己亥 丙寅 戊子 甲寅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此造觀格局似勝前造,此財印坐長生,前則印逢財沖。不知前則坐下印綬,七殺皆來生拱,而日主堅固,此則財坐日下,反去生殺,助紂為虐。兼之運走西北,戊午年中鄉榜,己丑中進士,此兩年比劫幫身,沖去財星之妙也。壬運劫丙壞印;丁運外艱,遭回祿;戌過拱印雖稍有生色,亦是春月秋花。將來辛酉運中,木多金缺,泄土生水,合去丙火,災禍豈能免耶? 戊辰 庚申 甲子 甲子辛酉

己酉 丙寅 庚申 庚辰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이 사주를 세속의 논리로 보면, 봄의 금(金)이 실령(失令)하고 왕(旺)한 재(財)가 칠살(七殺)을 생(生)하며 칠살(七殺)이 장생(長生)에 앉았으니 반드시 신(身)을 돕고 칠살(七殺)을 억제해야 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봄의 금(金)이 비록 당령(當令)하지 않았으나 지지에 녹왕(祿旺)을 두 번 만나고 또 진시(辰時)의 인비(印比)가 신(身)을 도와 약(弱)한 가운데 왕(旺)으로 변하였음을 모른 것이니, 이른바 목(木)은 여리고 금(金)은 단단하다는 것이다. 병화(丙火)가 없으면 인목(寅木)이 보존되기 어렵고, 인목(寅木)이 없으면 병화(丙火)가 뿌리가 없으니, 반드시 재(財)를 써서 칠살(七殺)을 불려야 하며 목화(木火) 두 글자는 하나도 빠져서는 안 된다. 갑(甲) 운에 입반(入泮)하였고, 자(子) 운에는 수(水)를 회(會)하여 목(木)을 생(生)하니 보름(補廩)되었으며, 계(癸) 운은 기토(己土)가 머리를 덮어 허물이 없었고, 해(亥) 운에는 인(寅)과 합(合)하여 병화(丙火)가 절처봉생(絶處逢生)하니 향시(鄕試)에 급제하였다. 임술(壬戌) 운은 지지가 서방으로 무리를 이루어 목화(木火)가 함께 상하니 한번 벼슬길이 막히고 형모(刑耗)가 함께 나타났으며, 신유(辛酉) 운에는 겁재(劫財)·양인(陽刃)이 방자하게 날뛰어 죽었다. 이 사주는 운이 서북 금수(金水)로 간 것이 애석하니, 만약 동남 목화(木火)로 갔다면 자연히 과갑(科甲)에 연달아 오르고 벼슬길이 혁혁하였을 것이다. 丙申 庚寅 庚申 辛巳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이 사주는 천간에 경신(庚辛)이 셋 투(透)하고 지지에 녹왕(祿旺)을 둘 깔고 있으며, 병화(丙火)는 비록 괘각(掛角)하여 녹(祿)을 얻었으나 경신(庚辛)의 원신(元神)이 투로(透露)함을 어찌할 수 없으니, [사(巳)는] 화(火)의 녹지(祿支)가 아니라 금(金)의 장생(長生)이다. 재(財)를 써서 칠살(七殺)을 불려야 함이 분명하다. 진(辰) 운은 목(木)의 여기(餘氣)이니 채근(采芹)하여 빛이 났고, 사(巳) 운은 화(火)의 녹왕(祿旺)이니 과갑(科甲)에 연달아 올랐으며, 갑오(甲午)·을미(乙未) 운은 목화(木火)가 함께 왕(旺)하여 벼슬이 번얼(藩臬)에 이르렀다. 팔자로만 보면 이 사주는 앞의 사주에 미치지 못하나, 다만 앞 사주는 운이 서북으로 가고 이 사주는 운이 동남으로 갔기 때문이다. 부귀는 비록 격국(格局)에서 정해지나 궁통(窮通)은 전적으로 운한(運限)에 있으니, 이른바 “명(命)이 좋은 것은 운(運)이 좋은 것만 못하다”는 말이 참으로 그렇다. 둘째, 살중용인격(殺重用印格) 戊子 甲寅 戊午 甲寅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무토(戊土)가 인월(寅月) 인시(寅時)에 태어나 토(土)는 쇠(衰)하고 목(木)은 성(盛)하니, 가장 기쁜 것은 일지에 오화(午火)를 깔고 있어 생(生)하고 공(拱)함에 정(情)이 있다는 것이니, 바로 “뭇 칠살(七殺)이 횡행해도 인(印) 하나로 화(化)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수(子水)의 재(財)는 인목(寅木)을 생(生)하고 오화(午火)를 충(沖)하지 않으니 그 정(情)이 화협하고 그 관(關)이 통한다. 더욱 부러운 것은 운이 남방 화토(火土)로 간 것이니, 그러므로 일찍 황갑(黃甲)에 오르고 출사하여 이름을 떨쳤다. 己亥 丙寅 戊子 甲寅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이 사주는 격국(格局)을 보면 앞의 사주보다 나은 듯하니, 이것은 재(財)와 인(印)이 장생(長生)에 앉았고 앞의 것은 인(印)이 재(財)의 충(沖)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의 것은 일지에 인수(印綬)를 깔고 있어 칠살(七殺)이 모두 와서 생(生)하고 공(拱)하여 일주가 견고하고, 이것은 재(財)가 일지에 앉아 도리어 칠살(七殺)을 생(生)하러 가니 주(紂)를 도와 포악을 행하는 격임을 모르는 것이다. 게다가 운이 서북으로 갔다. 무오(戊午)년에 향방(鄕榜)에 합격하고 기축(己丑)년에 진사(進士)에 합격하였으니, 이 두 해는 비겁(比劫)이 신(身)을 돕고 재성(財星)을 충거(沖去)한 묘함이다. 임(壬) 운에는 겁(劫)이 병(丙)을 [극(克)하여] 인(印)을 무너뜨렸고, [해(亥)] 운에는 외간(外艱)을 당하고 화재를 만났으며, 술(戌) 운은 인(印)을 공(拱)하여 비록 조금 빛이 났으나 이 또한 봄 달의 가을꽃이다. 장차 신유(辛酉) 운 중에는 목(木)이 많고 금(金)이 결핍되었는데 토(土)를 설(泄)하여 수(水)를 생(生)하고 병화(丙火)를 합거(合去)하니 재화(災禍)를 어찌 면하겠는가? 戊辰 庚申 甲子 甲子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此造木凋金銳,厚土生金,原可畏也,然喜支全水局,化其肅殺之氣,生化有情。至癸亥運,科甲連登,早蒙仕路之光;丙寅丁卯,制化皆宜。仕路封疆,官途平坦,生平履險如夷。 戊午 丙辰 庚寅 丙戌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此造干透兩殺,支全殺局,所喜戊土原神透出,是以化殺;寅木本要破甲印,尤喜會火,反培土之根源,巧借栽培,。至己未運中,科甲連登;庚申辛酉,幫身有情,馳名宦海,裕後光前後。 癸亥 癸亥 丁卯 癸卯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此造干透三癸,支逢兩亥,乘權秉令。喜其無金,兩印拱局,生化不悖情而純粹,辛酉庚申運中,蹭蹬功名,刑耗並見,已未交運,乾製殺,支會印,功名層疊而上;接行戊午、丁巳、丙運,仕至觀察,名利雙輝。 三曰食神制殺格 戊辰 戊午 壬辰 甲辰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此造四柱皆殺,喜支坐三辰,通根身庫,妙在無金,時透食神制殺。辰乃木之餘氣,正謂一將當關,羣兇自敗。至癸亥運,食神逢生,日主得祿,科甲連登;甲運仕縣令;子運衰神沖旺,不祿。 庚申 庚辰 甲戌 丙寅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此造甲木生辰,雖有餘氣,但庚金並透,通根斫伐,最喜寅時祿旺,更妙丙火獨透,制殺扶身。午運暗會火局,中鄉榜;甲申乙酉殺逢祿旺,刑耗多端;直至丙戌運,選知縣。 壬子 壬子 丙戌 戊戌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此造年月兩逢壬子,殺勢猖狂。喜而日時坐戌,通根身庫,更妙戊土透出,足以砥定汪洋,尤羨運走東南,扶身抑殺。至乙卯運中,水臨絕,火逢生,鹿鳴宴罷瓊林宴,桂花香過杏花香,仕至郡守。 壬申 丙午 庚午 丙戌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이 사주는 목(木)이 시들고 금(金)이 날카로우며 두터운 토(土)가 금(金)을 생(生)하니 본래 두려워할 만하다. 그러나 지지가 수국(水局)을 온전히 이루어 그 숙살(肅殺)의 기(氣)를 화(化)하니 생화(生化)에 정(情)이 있음이 기쁘다. 계해(癸亥) 운에 이르러 과갑(科甲)에 연달아 올라 일찍 벼슬길의 영광을 입었고, 병인(丙寅)·정묘(丁卯) 운에는 제화(制化)가 모두 마땅하였다. 벼슬이 봉강(封疆)에 이르고 관로(官路)가 평탄하여 평생 험한 곳을 평지처럼 밟았다. 戊午 丙辰 庚寅 丙戌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이 사주는 천간에 칠살(七殺)이 둘 투(透)하고 지지가 살국(殺局)을 온전히 이루었으나, 기쁜 것은 무토(戊土)의 원신(元神)이 투출(透出)하여 칠살(七殺)을 화(化)한다는 것이다. 인목(寅木)은 본래 인수(印綬)를 깨뜨리려 하나 화(火)와 회(會)하여 도리어 토(土)의 근원을 북돋우니 더욱 기쁘며, 교묘하게 [그 힘을] 빌려 배양한다. 기미(己未) 운 중에 이르러 과갑(科甲)에 연달아 올랐고, 경신(庚申)·신유(辛酉) 운에는 신(身)을 도움에 정(情)이 있어 환해(宦海)에 이름을 떨치고 뒤를 넉넉히 하고 앞을 빛냈다. 癸亥 癸亥 丁卯 癸卯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이 사주는 천간에 계(癸)가 셋 투(透)하고 지지에 해(亥)를 둘 만나 권(權)을 타고 영(令)을 잡았다. 금(金)이 없고 두 인(印)이 국(局)을 공(拱)함이 기쁘니, 생화(生化)가 정(情)에 어긋나지 않고 순수하다. 신유(辛酉)·경신(庚申) 운 중에는 공명이 뜻대로 되지 않고 형모(刑耗)가 함께 나타났으며, 기미(己未) 운에 들자 천간은 칠살(七殺)을 제(制)하고 지지는 인(印)을 회(會)하여 공명이 겹겹이 올라갔고, 이어서 무오(戊午)·정사(丁巳)·병(丙) 운을 가면서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고 명리(名利)가 함께 빛났다. 셋째, 식신제살격(食神制殺格) 戊辰 戊午 壬辰 甲辰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이 사주는 사주가 모두 칠살(七殺)이나, 지지에 진(辰)을 셋 깔고 있어 신고(身庫)에 통근(通根)함이 기쁘고, 묘한 것은 금(金)이 없고 시(時)에 식신(食神)이 투(透)하여 칠살(七殺)을 제(制)한다는 것이다. 진(辰)은 목(木)의 여기(餘氣)이니, 바로 “한 장수가 관문을 지키니 뭇 흉도가 스스로 패한다”는 것이다. 계해(癸亥) 운에 이르러 식신(食神)이 생(生)을 만나고 일주가 녹(祿)을 얻으니 과갑(科甲)에 연달아 올랐고, 갑(甲) 운에 현령(縣令)으로 벼슬하였으며, 자(子) 운에는 쇠신(衰神)이 왕신(旺神)을 충(沖)하여 죽었다. 庚申 庚辰 甲戌 丙寅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이 사주는 갑목(甲木)이 진(辰)에 태어나 비록 여기(餘氣)가 있으나, 경금(庚金)이 함께 투(透)하고 통근(通根)하여 찍어 베니, 인시(寅時)의 녹왕(祿旺)이 가장 기쁘고, 더욱 묘한 것은 병화(丙火)가 홀로 투(透)하여 칠살(七殺)을 제(制)하고 신(身)을 돕는다는 것이다. 오(午) 운에 화국(火局)을 암회(暗會)하여 향방(鄕榜)에 합격하였고, 갑신(甲申)·을유(乙酉) 운에는 칠살(七殺)이 녹왕(祿旺)을 만나 형모(刑耗)가 많았으며, 병술(丙戌) 운에 이르러서야 지현(知縣)에 선발되었다. 壬子 壬子 丙戌 戊戌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이 사주는 연월(年月)에 임자(壬子)를 두 번 만나 칠살(七殺)의 세(勢)가 창궐하다. 기쁜 것은 일시(日時)에 술(戌)을 깔아 신고(身庫)에 통근(通根)한 것이고, 더욱 묘한 것은 무토(戊土)가 투출(透出)하여 넓은 바다를 족히 안정시킬 수 있다는 것이며, 더욱 부러운 것은 운이 동남으로 가서 신(身)을 돕고 칠살(七殺)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을묘(乙卯) 운 중에 이르러 수(水)는 절(絶)에 임하고 화(火)는 생(生)을 만나니, “녹명연(鹿鳴宴)이 끝나자 경림연(瓊林宴)이요, 계화(桂花) 향기가 행화(杏花) 향기를 지난다”는 격으로 벼슬이 군수(郡守)에 이르렀다. 壬申 丙午 庚午 丙戌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此造兩殺當權臨旺,原可畏也。喜賴年干壬水臨申,足以制殺;更妙無木,則水不泄,火無助。申運金水得助,發軔宮牆;酉運支類西方,早充觀國之光,高豫南宮之選;後運金水,體用皆宜,由署郎出為郡守。 四曰合官留殺格 癸丑 戊午 丙午 壬辰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此造火長夏天,旺之極矣。戊癸合而化為忌,還喜壬水通根身庫;更妙年支坐丑,足以晦火養金而蓄水,則癸水仍得根,雖合而不化也。不化反喜其合,則不抗呼壬水矣。是以乙卯甲寅運,克土衛水,云程直上;至癸丑運,由琴堂而遷州牧;及壬子運,由治中而履黃堂,名利裕如也。 癸巳 戊午 丙午 壬辰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이 사주는 두 칠살(七殺)이 권(權)을 잡고 왕(旺)에 임하였으니 본래 두려워할 만하다. 기쁘게도 연간(年干) 임수(壬水)가 신(申)에 임하여 족히 칠살(七殺)을 제(制)할 수 있고, 더욱 묘한 것은 목(木)이 없으니 수(水)가 설(泄)되지 않고 화(火)는 도움이 없다는 것이다. 신(申) 운에 금수(金水)가 도움을 얻어 궁장(宮牆)에서 첫발을 내디뎠고, 유(酉) 운에는 지지가 서방으로 무리를 이루어 일찍 관국지광(觀國之光)에 충원되고 남궁(南宮)의 선발에 높이 참여하였으며, 뒤의 운은 금수(金水)로 체(體)와 용(用)이 모두 마땅하여 서랑(署郎)에서 나가 군수(郡守)가 되었다. 넷째, 합관유살격(合官留殺格) 癸丑 戊午 丙午 壬辰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이 사주는 화(火)가 한여름에 나서 왕(旺)함이 극에 이르렀다. 무계(戊癸)가 합(合)하여 화(化)하면 기신(忌神)이 되나, 임수(壬水)가 신고(身庫)에 통근(通根)함이 또한 기쁘고, 더욱 묘한 것은 연지(年支)에 축(丑)을 깔아 족히 화(火)를 어둡게 하고 금(金)을 기르며 수(水)를 저장하니, 계수(癸水)가 여전히 뿌리를 얻어 비록 합(合)하나 화(化)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화(化)하지 않으면 도리어 그 합(合)이 기쁘니, 임수(壬水)와 [나란히] 맞서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을묘(乙卯)·갑인(甲寅) 운에는 토(土)를 극(克)하고 수(水)를 지켜 벼슬길이 곧장 올라갔고, 계축(癸丑) 운에 이르러 금당(琴堂)에서 주목(州牧)으로 옮겼으며, 임자(壬子) 운에는 치중(治中)에서 황당(黃堂)에 올라 명리(名利)가 넉넉하였다. 癸巳 戊午 丙午 壬辰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此鐵樵自造(乾隆三十八年四月十八日辰時),亦長夏天,與前造只換一丑字,天淵之隔矣。夫丑乃北方之溼土,能晦丙火之烈,能收午火之焰,又能蓄水藏金。巳乃南方之火火,癸臨絕地,杯水輿薪,喜其混也。不喜其清也。彼則戊癸合而不化,此則戊癸合而必化,不但不能助殺,抑且化火為劫,反助陽刃猖狂。巳中庚金,無從引助,壬水雖通根身庫,總之無金滋助,清枯之象,兼之運走四十載木火,生助劫刃之地,所以上不能繼父志以成名,下不能守田園而創業,骨肉六親,直同畫餅,半生事業,亦似浮雲。至卯運,壬水絕地,陽刃逢生,遭骨肉之變,以致傾家蕩產。猶憶未學命時,請人推算,一味虛褒,以為名利自如,後竟一毫不驗。豈不痛哉!且予賦性偏拙,喜誠實不喜虛浮,無諂態,多傲慢,交遊往來,每落落難合,所凜凜者,吾祖吾父,忠厚之訓,不敢失墜耳。先嚴逝後,家業凋零,潛心學命,為餬口之計。夫六尺之軀,非無遠圖之志,徒以末技見哂,自思命運不濟,無益於事,所以涸轍之鮒,僅邀升斗之水。限於地,困於時,嗟乎!莫非命也!順受其正云爾! 戊申 癸亥 丙午 壬辰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此造日主雖坐旺刃,生於亥月,究竟休囚;五行無木,壬癸並透,支逢生旺,各立門戶。喜其合去癸水,不致混也;更妙運走東南木火,鄉榜出身,寵賜傳來紫闥,承宣協佐黃堂。 戊午 癸亥 丙戌 壬辰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丙戌日元,生於辰時,沖去庫根,壬癸並透。喜其戊合,去官留殺;更喜年逢刃助,火虛有焰;更妙無金,稍勝前造。科甲出身,宿映臺垣,重藉旬宣之職,猷分禹服,特隆鎖鑰之權。 壬申 丁未 丁未 癸卯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이는 철초(鐵樵) 자신의 사주(건륭 38년 4월 18일 진시)로, 역시 한여름에 태어났으며 앞의 사주와 축(丑) 한 글자만 바뀌었을 뿐인데 하늘과 못처럼 차이가 난다. 무릇 축(丑)은 북방의 습토(濕土)이니 병화(丙火)의 맹렬함을 어둡게 할 수 있고, 오화(午火)의 불꽃을 거둘 수 있으며, 또 수(水)를 저장하고 금(金)을 감출 수 있다. 사(巳)는 남방의 화(火)이니, 계(癸)가 절지(絶地)에 임하여 한 잔의 물로 수레 가득한 섶을 끄는 격이라, 그 흐린 것을 기뻐하고 그 맑은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저것은 무계(戊癸)가 합(合)하나 화(化)하지 않고, 이것은 무계(戊癸)가 합(合)하여 반드시 화(化)하니, 칠살(七殺)을 돕지 못할 뿐 아니라 또한 화(火)로 화(化)하여 겁재(劫財)가 되어 도리어 양인(陽刃)의 창궐을 돕는다. 사(巳) 중의 경금(庚金)은 이끌어 도울 방도가 없고, 임수(壬水)는 비록 신고(身庫)에 통근(通根)하였으나 요컨대 금(金)의 자조(滋助)가 없어 청고(淸枯)한 상(象)이다. 게다가 운이 40년 동안 목화(木火)로, 겁재(劫財)·양인(陽刃)을 생조(生助)하는 땅으로 갔으니, 그러므로 위로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 이름을 이루지 못하고 아래로는 전원을 지켜 창업하지 못하였으며, 골육과 육친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과 같았고 반평생의 사업 또한 뜬구름 같았다. 묘(卯) 운에 이르러 임수(壬水)가 절지(絶地)이고 양인(陽刃)이 생(生)을 만나니 골육의 변고를 당하여 가산을 탕진하였다. 아직 명(命)을 배우지 않았을 때 남에게 추산을 청하였더니 한결같이 헛되이 칭찬하여 명리(名利)가 뜻대로 되리라 하였으나, 뒤에 끝내 털끝만큼도 맞지 않았음을 기억하니 어찌 애통하지 않겠는가! 또한 나는 타고난 성품이 편벽되고 졸렬하여 성실함을 좋아하고 허황함을 좋아하지 않으며, 아첨하는 태도가 없고 오만함이 많아 사귀고 왕래함에 매번 어울리지 못하였으나, 삼가 두려워하며 지킨 것은 나의 조부와 아버지의 충후(忠厚)한 가르침을 감히 떨어뜨리지 않으려는 것뿐이었다. 선친께서 돌아가신 뒤 가업이 영락하여 마음을 가라앉혀 명(命)을 배워 입에 풀칠할 계책으로 삼았다. 무릇 육척의 몸으로 원대한 뜻이 없지 않았으나 한낱 말기(末技)로 비웃음을 받으니, 스스로 명운(命運)이 따르지 않아 일에 보탬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마른 수레바퀴 자국의 붕어가 겨우 한 되 한 말의 물을 얻는 격이었다. 땅에 한정되고 때에 곤궁하니, 아아! 명(命) 아닌 것이 없도다! 그 바름을 순순히 받을 뿐이로다! 戊申 癸亥 丙午 壬辰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이 사주는 일주가 비록 왕(旺)한 양인(陽刃)에 앉았으나 해월(亥月)에 태어나 결국 휴수(休囚)하다. 오행에 목(木)이 없고 임계(壬癸)가 함께 투(透)하며 지지에서 생왕(生旺)을 만나 각기 문호를 세웠다. 기쁜 것은 그 계수(癸水)를 합거(合去)하여 혼잡에 이르지 않은 것이고, 더욱 묘한 것은 운이 동남 목화(木火)로 간 것이니, 향방(鄕榜) 출신으로 은총의 하사가 자달(紫闥)에서 전해 오고 승선(承宣)하여 황당(黃堂)을 보좌하였다. 戊午 癸亥 丙戌 壬辰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병술(丙戌) 일원(日元)이 진시(辰時)에 태어나 [진술(辰戌) 충(沖)으로] 고근(庫根)을 충거(沖去)하고 임계(壬癸)가 함께 투(透)하였다. 기쁜 것은 무(戊)가 [계(癸)를] 합(合)하여 정관(正官)을 제거하고 칠살(七殺)을 남긴 것이고, 더욱 기쁜 것은 연(年)에서 양인(陽刃)의 도움을 만나 화(火)가 허(虛)하나 불꽃이 있는 것이며, 더욱 묘한 것은 금(金)이 없는 것이니 앞의 사주보다 조금 낫다. 과갑(科甲) 출신으로, 성수(星宿)가 대원(臺垣)을 비추어 순선(旬宣)의 직책을 거듭 맡았고, 계책이 우복(禹服)을 나누어 쇄약(鎖鑰)의 권한을 특별히 높였다. 壬申 丁未 丁未 癸卯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此造日月皆丁未,時殺無根,喜其壬水官星助殺,不宜合也。幸而壬水坐申,合而不化,申金為用,更妙運走西北金水,助起官殺,鄉榜出身,仕榜連登,由縣令而遷司馬,位躋黃堂。 甲辰 己巳 戊辰 乙卯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戊土生於巳月,日主未嘗不旺,然地支兩辰,木之餘氣亦足。喜其合殺留官,官星坐祿,更妙運途生化不悖。所以早登雲路,掌典籍而知制誥,陪待從而應傳宣也。 丙辰 辛卯 庚申 丁丑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此造春金雖不當令,喜其坐祿逢印,弱中變旺;丙辛一合,丁火獨清,不但去殺,而且去劫,財無劫奪,官有生扶。尤妙運走東南木火,所以早遂表錢之選,兆人鏡之芙蓉,作春官之桃李也。 丙辰 辛卯 乙亥 庚辰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乙亥日元,坐下逢生,又月令建祿歸垣,足以用財。喜丙辛金弱,而去乙庚,木旺不從。鄉榜出身,至丙申丁酉,火蓋天干,未能顯秩;究竟方金地,亦足以琴堂解慍,花院徵歌也。 癸亥 戊午 壬午 己酉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此造旺殺逢財,喜其合也。妙在癸水臨旺,合而不化,則有情戊土,不抗壬水也。合而化,則無情化火,仍生土也。由此以推,運走東方木地,早遂青雲之志;運走北方水地,去財護印,翔步天衢,置身日舍也。 五曰官殺混雜格 壬辰 壬子 丙寅 癸巳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此造壬癸當權,殺官重疊,最喜日坐長生,寅能納水,化殺生身,時歸祿旺,足以敵官;更妙無金,印星得用,煞勢雖強,不足畏也。至丙運幫身,又逢己巳流年,去官之混,捷報南宮,出宰名區。 甲子 乙亥 己巳 丁卯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此造官遇長生,殺逢祿旺,巳亥雖沖破印,喜印木仍能生火,寅運合亥,化木生印,連登甲榜。庚辰辛巳制官服煞,失幡皁蓋,出守大郡,名利兩優。 丙辰 丁酉 庚午 戊寅戊戌

이 사주는 일월(日月)이 모두 정미(丁未)이고 시(時)의 칠살(七殺)은 뿌리가 없으니, 임수(壬水) 관성(官星)이 칠살(七殺)을 돕는 것이 기쁘므로 합(合)함은 마땅하지 않다. 다행히 임수(壬水)가 신(申)에 앉아 합(合)하나 화(化)하지 않고 신금(申金)이 용(用)이 되며, 더욱 묘한 것은 운이 서북 금수(金水)로 가서 관살(官殺)을 도와 일으킨다는 것이다. 향방(鄕榜) 출신으로 연달아 급제하여 현령(縣令)에서 사마(司馬)로 옮기고 지위가 황당(黃堂)에 올랐다. 甲辰 己巳 戊辰 乙卯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무토(戊土)가 사월(巳月)에 태어나 일주가 왕(旺)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지지의 두 진(辰)에 목(木)의 여기(餘氣)도 넉넉하다. 칠살(七殺)을 합(合)하고 정관(正官)을 남겨 관성(官星)이 녹(祿)에 앉은 것이 기쁘고, 더욱 묘한 것은 운로가 생화(生化)하여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찍 운로(雲路)에 올라 전적(典籍)을 관장하고 제고(制誥)를 맡았으며, 시종(侍從)으로 모시며 전선(傳宣)에 응하였다. 丙辰 辛卯 庚申 丁丑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이 사주는 봄의 금(金)으로 비록 당령(當令)하지 않았으나 녹(祿)에 앉고 인(印)을 만나 약(弱)한 가운데 왕(旺)으로 변한 것이 기쁘다. 병신(丙辛)이 한번 합(合)하니 정화(丁火)가 홀로 맑아, 칠살(七殺)을 제거할 뿐 아니라 겁재(劫財)도 제거하여 재(財)는 겁탈이 없고 관(官)은 생부(生扶)가 있다. 더욱 묘한 것은 운이 동남 목화(木火)로 간 것이니, 그러므로 일찍 청전(靑錢)의 선발을 이루어 인경(人鏡)의 부용(芙蓉)을 드러내고 춘관(春官)의 도리(桃李)가 되었다. 丙辰 辛卯 乙亥 庚辰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을해(乙亥) 일원(日元)이 일지에 생(生)을 만나고 또 월령(月令)이 건록(建祿)으로 귀원(歸垣)하니 족히 재(財)를 쓸 수 있다. 병신(丙辛)[합(合)으로] 금(金)이 약해지고 을경(乙庚)[합(合)]을 제거하니 목(木)이 왕(旺)하여 [화(化)를] 따르지 않는 것이 기쁘다. 향방(鄕榜) 출신이나 병신(丙申)·정유(丁酉) 운에 이르러 화(火)가 천간을 덮어 현달한 품계에 오르지 못하였다. 결국 [서]방(西方) 금(金)의 땅이니, 또한 족히 금당(琴堂)에서 성냄을 풀고 화원(花院)에서 노래를 청할 만하였다. 癸亥 戊午 壬午 己酉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이 사주는 왕(旺)한 칠살(七殺)이 재(財)를 만났으니 그 합(合)이 기쁘다. 묘한 것은 계수(癸水)가 왕(旺)에 임하여 합(合)하나 화(化)하지 않으니, 곧 정(情)이 있는 무토(戊土)가 임수(壬水)에 맞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합(合)하여 화(化)하면 정(情)이 없이 화(火)로 화(化)하여 여전히 토(土)를 생(生)한다. 이로써 미루어 보면, 운이 동방 목(木)의 땅으로 가니 일찍 청운(靑雲)의 뜻을 이루었고, 운이 북방 수(水)의 땅으로 가니 재(財)를 제거하고 인(印)을 보호하여 천구(天衢)에 날아올라 중서사(中書舍)에 몸을 두었다. 다섯째, 관살혼잡격(官殺混雜格) 壬辰 壬子 丙寅 癸巳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이 사주는 임계(壬癸)가 권(權)을 잡아 칠살(七殺)과 정관(正官)이 중첩되었으나, 가장 기쁜 것은 일지가 장생(長生)에 앉아 인(寅)이 수(水)를 받아들여 칠살(七殺)을 화(化)하고 신(身)을 생(生)하며, 시(時)가 녹왕(祿旺)에 돌아가 족히 정관(正官)에 맞설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 묘한 것은 금(金)이 없어 인성(印星)이 용(用)을 얻으니, 칠살(七殺)의 세(勢)가 비록 강하나 두려워할 것이 못 된다. 병(丙) 운에 이르러 신(身)을 돕고 또 기사(己巳) 유년(流年)을 만나 정관(正官)의 혼잡을 제거하니 남궁(南宮)에서 급제 소식이 전해지고 명구(名區)의 수령으로 나갔다. 甲子 乙亥 己巳 丁卯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이 사주는 정관(正官)이 장생(長生)을 만나고 칠살(七殺)이 녹왕(祿旺)을 만났으며, 사해(巳亥)가 비록 충(沖)하여 인(印)을 깨뜨리나 인(印)[을 생(生)하는] 목(木)이 여전히 화(火)를 생(生)할 수 있음이 기쁘다. 인(寅) 운에 해(亥)와 합(合)하여 목(木)으로 화(化)하여 인(印)을 생(生)하니 갑방(甲榜)에 연달아 올랐다. 경진(庚辰)·신사(辛巳) 운에는 정관(正官)을 제(制)하고 칠살(七殺)을 복종시키니, 주번(朱幡)과 조개(皁蓋)로 큰 군(郡)의 수령으로 나가 명리(名利)가 모두 넉넉하였다. 丙辰 丁酉 庚午 戊寅戊戌

己亥庚子辛丑壬寅癸卯此造殺逢生,官得祿,喜其秋金秉令,更妙辰土泄火生金,不失中和之象;尤喜運走北方水地。庚子運沖去官根,鹿鳴方宴飲,雁塔又題名;辛丑壬寅運,橫琴而歌解慍,遊刃而賦烹鮮。戊午己未壬申辛亥庚申辛酉壬戌癸亥甲子乙丑此造官殺並旺當令,喜日坐長生,時逢祿旺,足以敵官擋殺。坐下印綬 ,引通財殺之氣,運走西北金水之鄉。所以少年科甲,裕經綸於管庫,人推黼黻之工,乘撫宇於催科,世讓文章之煥。〔註〕任氏曰:官殺混雜者,富貴甚多。總之殺官當令者,必要坐下印綬,則其殺官之氣流通,生化有情:或氣貫生時,亦足以扶身敵殺。若不氣貫生時,又不坐下印綬,不貧亦賤。如殺官不當令者,不作此論也。六曰制殺太過格辛卯戊戌丙辰己亥丁酉丙申乙未甲午癸巳壬辰時逢獨殺,四食相制,年支卯木被辛金蓋頭,況秋木本不足疏土,所賴亥中甲木衛殺,至乙未運暗會木局,捷報南宮,名高翰苑:甲午運木死於午,合已化土,丁外艱:已巳年又沖去亥水,不祿。辛卯戊戌丙辰壬辰丁酉丙申乙未甲午癸巳壬辰此亦一殺逢四制,所不及前造者,無亥卯之會也。雖早采芹香,以致蹭蹬秋闈納捐矚,仁路亦不能通達。喜時殺透露,行甲午運,無化土之患,然猶刑耗多端,而己身無咎。壬辰丙午丙午壬辰丁未戊申乙酉庚戌辛亥壬子此殺逢四制,柱中印雖不見,喜其殺透食藏, 通根身庫。總之夏火當權,水無金滋。至酉運,合去辰土,財星滋殺,發甲點中書;庚運仁版連登,入參軍機;戌運,燥土沖動壬水之根,又逢戊土透出,緊制壬水,不祿。甲寅戊辰壬辰壬寅己巳庚午辛未壬申癸酉甲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이 사주는 칠살(七殺)이 생(生)을 만나고 정관(正官)이 녹(祿)을 얻었으나, 가을의 금(金)이 영(令)을 잡은 것이 기쁘고, 더욱 묘한 것은 진토(辰土)가 화(火)를 설(泄)하여 금(金)을 생(生)하니 중화(中和)의 상(象)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며, 더욱 기쁜 것은 운이 북방 수(水)의 땅으로 간 것이다. 경자(庚子) 운에 정관(正官)의 뿌리를 충거(沖去)하니 녹명연(鹿鳴宴)에서 막 잔치하고 안탑(雁塔)에 또 이름을 썼으며, 신축(辛丑)·임인(壬寅) 운에는 거문고를 비껴 안고 노래하여 성냄을 풀고, 칼날을 여유 있게 놀려 작은 생선 삶듯 [다스림을] 읊었다. 戊午 己未 壬申 辛亥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이 사주는 정관(正官)과 칠살(七殺)이 함께 왕(旺)하고 당령(當令)하였으나, 일지가 장생(長生)에 앉고 시(時)가 녹왕(祿旺)을 만나 족히 정관(正官)에 맞서고 칠살(七殺)을 막을 수 있음이 기쁘다. 일지에 인수(印綬)를 깔아 재살(財殺)의 기(氣)를 이끌어 통하게 하고, 운은 서북 금수(金水)의 고장으로 갔다. 그러므로 소년에 과갑(科甲)에 올라 관고(管庫)에서 경륜을 넉넉히 하니 사람들이 보불(黼黻)의 솜씨를 추앙하였고, 최과(催科)에서 무우(撫宇)를 행하니 세상이 문장의 빛남을 양보하였다. 〔임철초 주〕 관살혼잡(官殺混雜)인 자 중에 부귀한 이가 매우 많다. 요컨대 칠살(七殺)과 정관(正官)이 당령(當令)한 경우에는 반드시 일지에 인수(印綬)를 깔아야 그 관살(官殺)의 기(氣)가 유통하여 생화(生化)에 정(情)이 있고, 혹 기(氣)가 생시(生時)까지 관통하면 또한 족히 신(身)을 돕고 칠살(七殺)에 맞설 수 있다. 만약 기(氣)가 생시(生時)까지 관통하지 않고 또 일지에 인수(印綬)를 깔지 않으면, 가난하지 않으면 천(賤)하다. 관살(官殺)이 당령(當令)하지 않은 경우라면 이 논의를 적용하지 않는다. 여섯째, 제살태과격(制殺太過格) 辛卯 戊戌 丙辰 己亥丁酉 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시(時)에 칠살(七殺) 하나를 만났는데 네 식신(食神)이 제(制)하고, 연지(年支) 묘목(卯木)은 신금(辛金)에 개두(蓋頭)되었으며, 하물며 가을의 목(木)은 본래 토(土)를 소통시키기에 부족하니, 해(亥) 중의 갑목(甲木)이 칠살(七殺)을 호위하는 것에 의지한다. 을미(乙未) 운에 이르러 목국(木局)을 암회(暗會)하니 남궁(南宮)에서 급제 소식이 전해지고 한원(翰苑)에서 이름이 높았다. 갑오(甲午) 운에는 목(木)이 오(午)에서 사(死)하고 기(己)와 합(合)하여 토(土)로 화(化)하니 정(丁)[년]에 외간(外艱)을 당하였고, 기사(己巳)년에 또 해수(亥水)를 충거(沖去)하니 죽었다. 辛卯 戊戌 丙辰 壬辰丁酉 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이 또한 칠살(七殺) 하나가 네 제(制)를 만난 것인데, 앞의 사주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해묘(亥卯)의 회(會)가 없다는 점이다. 비록 일찍 채근(采芹)의 향기를 얻었으나 가을 향시(鄕試)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여 납연(納捐)하였고, 벼슬길 또한 통달하지 못하였다. 시(時)의 칠살(七殺)이 투로(透露)함이 기쁘니, 갑오(甲午) 운을 가도 토(土)로 화(化)할 우환이 없었으나 그래도 형모(刑耗)가 많았고 자신은 허물이 없었다. 壬辰 丙午 丙午 壬辰丁未 戊申 乙酉 庚戌 辛亥 壬子 이는 칠살(七殺)이 네 제(制)를 만났고 주중(柱中)에 인(印)은 보이지 않으나, 칠살(七殺)은 투(透)하고 식신(食神)은 감추어져 [칠살(七殺)이] 신고(身庫)에 통근(通根)함이 기쁘다. 요컨대 여름의 화(火)가 권(權)을 잡았고 수(水)는 금(金)의 자양이 없다. 유(酉) 운에 이르러 진토(辰土)를 합거(合去)하고 재성(財星)이 칠살(七殺)을 불리니 갑과(甲科)에 올라 중서(中書)로 뽑혔고, 경(庚) 운에는 벼슬이 연달아 올라 군기(軍機)에 참여하였으며, 술(戌) 운에는 조토(燥土)가 임수(壬水)의 뿌리를 충동(沖動)하고 또 무토(戊土)가 투출(透出)하여 임수(壬水)를 바짝 제(制)하니 죽었다. 甲寅 戊辰 壬辰 壬寅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此造五殺逢五制,土雖當權,木亦雄壯,幸日主兩坐庫根,又得比肩匡扶。壬申運,日主逢生,沖去寅木,名登桂籍,雁塔高標;接連癸酉二十年,由縣令履黃堂。名利裕如。庚申戊寅戊寅庚申己卯庚辰辛巳壬午癸未甲申此兩殺逢四制,幸春木得時乘令,克不盡絕。至午運,補土之不足,去金之有餘,登科擢縣令:至甲申支,又逢食制,死於軍功。〔註〕任氏曰:與其制殺太過,不若官殺混雜之美也。何也?蓋制殺太過,殺既傷殘,再行制煞之運,九死一生。官殺混雜,只要日主坐旺,印綬不傷,運程安頓,未有不富貴者也。如日主休囚,財星壞印,即使獨殺純清,一官不混,往往憂多樂少,屈志難伸。學者宜審焉。

이 사주는 칠살(七殺) 다섯이 제(制) 다섯을 만났고, 토(土)가 비록 권(權)을 잡았으나 목(木) 또한 웅장하다. 다행히 일주가 두 고근(庫根)에 앉고 또 비견(比肩)의 도움을 얻었다. 임신(壬申) 운에 일주가 생(生)을 만나고 인목(寅木)을 충거(沖去)하니 계적(桂籍)에 이름을 올리고 안탑(雁塔)에 높이 표하였으며, 이어서 계유(癸酉) 운까지 20년 동안 현령(縣令)에서 황당(黃堂)에 올라 명리(名利)가 넉넉하였다. 庚申 戊寅 戊寅 庚申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이는 칠살(七殺) 둘이 제(制) 넷을 만났으나, 다행히 봄의 목(木)이 때를 얻고 영(令)을 타서 극(克)을 받아도 완전히 끊어지지는 않았다. 오(午) 운에 이르러 토(土)의 부족함을 보충하고 금(金)의 남음을 제거하니 등과(登科)하여 현령(縣令)에 발탁되었고, 갑신(甲申) 운에 이르러 지지가 또 식신(食神)의 제(制)를 만나 군공(軍功)을 세우다 죽었다. 〔임철초 주〕 제살태과(制殺太過)는 관살혼잡(官殺混雜)의 아름다움만 못하다. 어째서인가? 대개 제살태과(制殺太過)는 칠살(七殺)이 이미 상하여 쇠잔한데 다시 칠살(七殺)을 제(制)하는 운을 가면 구사일생이다. 관살혼잡(官殺混雜)은 다만 일주가 왕(旺)에 앉고 인수(印綬)가 상하지 않으며 운정(運程)이 안정되기만 하면 부귀하지 않은 자가 없다. 만약 일주가 휴수(休囚)하고 재성(財星)이 인수(印綬)를 무너뜨리면, 설령 칠살(七殺) 하나가 순수하고 맑거나 정관(正官) 하나가 섞이지 않았더라도 흔히 근심이 많고 즐거움이 적으며 뜻을 굽혀 펴기 어렵다. 배우는 자는 마땅히 살펴야 한다.

22. 二十二、傷官

傷官見官果難辨,可見不可見。〔原注〕原注:身弱而傷官旺者,見印而可見官:身旺而傷官旺者,見財而不見官,傷官旺,財神輕,有比劫而可見官:日主旺,傷官輕,無印綬而可見官。傷官旺而無財,一遇官而有禍;傷官旺而身弱,一見官而有禍;傷官弱而財輕,一見官而有禍;傷官弱而見印,,一見官而有禍,大率傷官有財,皆可見官,傷官無財,皆不可見宮。又要看身強身弱,何財官,印綬、比肩不同方可,不必分金、木、火、土也。又曰傷官用印,無財不宜見財,傷官用財,無印不宜見印,須詳辨之。〔註〕任氏曰:傷官者,竊命主之元神,既非善良,傷日干之貴氣,更肆縱橫。然善惡無常,但須駕馭,而英華發外,多主聰明。若見官之可否,須就原局權衡,其間作用,種種不同,不可執一而論也。有傷官用印,傷官用財,傷官用劫,傷官用傷,傷官用官。若傷官用財者,日主旺,傷官亦旺,宜用財;有比劫而可見官,無比劫有印綬,不可見官,日主弱,傷官旺,宜用印,可見官而不可見財;日主弱,傷官旺,無印綬,宜用比劫,喜見劫印,忌見財官,日主旺,無財官,宜用傷官,喜見財傷,忌見官印,日主旺,比劫多,財星衰,傷官輕,宜用官,喜見財官,忌見傷印。所謂“傷官見官,為禍百端”者,皆日主衰弱,用比劫幫身,見官則比劫受克,所以有禍。若局中有印,見官不但無禍,而且有福也。傷官用印,局內無財,運行印旺身旺之鄉,未有不顯貴者也。運行財旺傷旺之鄉,未有不貧賤者也。傷官用財,財星得氣,運逢財旺傷旺之鄉,未有不富厚者也;運逢印旺劫旺之地,未有不貧乏者也。傷官用劫,運逢印旺必貴;官民用官,運逢財旺必富;傷官用傷,運遇財鄉,富而且貴,與用印用財者,不過官有高卑,財分厚薄耳。宜細推之:

상관견관(傷官見官)은 과연 분별하기 어려우니, [관(官)을] 보아도 되는 것도 있고 보아서는 안 되는 것도 있다. 〔원주〕 신약(身弱)하고 상관(傷官)이 왕(旺)한 자는 인(印)을 보면 관(官)을 보아도 되고, 신왕(身旺)하고 상관(傷官)이 왕(旺)한 자는 재(財)를 보면 관(官)을 보지 않아야 한다. 상관(傷官)이 왕(旺)하고 재신(財神)이 가벼우며 비겁(比劫)이 있으면 관(官)을 보아도 되고, 일주가 왕(旺)하고 상관(傷官)이 가벼우며 인수(印綬)가 없으면 관(官)을 보아도 된다. 상관(傷官)이 왕(旺)한데 재(財)가 없으면 한번 관(官)을 만나 화(禍)가 있고, 상관(傷官)이 왕(旺)한데 신약(身弱)하면 한번 관(官)을 보아 화(禍)가 있으며, 상관(傷官)이 약(弱)한데 재(財)가 가벼우면 한번 관(官)을 보아 화(禍)가 있고, 상관(傷官)이 약(弱)한데 인(印)을 보면 한번 관(官)을 보아 화(禍)가 있다. 대체로 상관(傷官)에 재(財)가 있으면 모두 관(官)을 보아도 되고, 상관(傷官)에 재(財)가 없으면 모두 관(官)을 보아서는 안 된다. 또 신강(身强)·신약(身弱)과, 재관(財官)·인수(印綬)·비견(比肩)이 어떠한지 그 같지 않음을 보아야 비로소 되며, 금(金)·목(木)·화(火)·토(土)를 나눌 필요는 없다. 또 이르기를, 상관용인(傷官用印)은 재(財)가 없으면 재(財)를 보는 것이 마땅하지 않고, 상관용재(傷官用財)는 인(印)이 없으면 인(印)을 보는 것이 마땅하지 않으니, 반드시 자세히 분별해야 한다. 〔임철초 주〕 상관(傷官)이란 명주(命主)의 원신(元神)을 훔치니 이미 선량하지 않고, 일간의 귀기(貴氣)를 상하게 하니 더욱 멋대로 날뛴다. 그러나 선악은 일정하지 않으니 다만 잘 다스려야 하며, 영화(英華)가 밖으로 드러나니 대개 총명함을 주관한다. 관(官)을 보아도 되는지 여부는 반드시 원국에 나아가 저울질해야 하니, 그 사이의 작용이 가지가지로 같지 않아 하나에 집착하여 논해서는 안 된다. 상관용인(傷官用印), 상관용재(傷官用財), 상관용겁(傷官用劫), 상관용상(傷官用傷), 상관용관(傷官用官)이 있다. 상관용재(傷官用財)의 경우, 일주가 왕(旺)하고 상관(傷官)도 왕(旺)하면 재(財)를 써야 하며, 비겁(比劫)이 있으면 관(官)을 보아도 되고, 비겁(比劫)이 없고 인수(印綬)가 있으면 관(官)을 보아서는 안 된다. 일주가 약(弱)하고 상관(傷官)이 왕(旺)하면 인(印)을 써야 하니, 관(官)을 보아도 되나 재(財)를 보아서는 안 된다. 일주가 약(弱)하고 상관(傷官)이 왕(旺)하며 인수(印綬)가 없으면 비겁(比劫)을 써야 하니, 겁재(劫財)·인수(印綬)를 보는 것을 기뻐하고 재관(財官)을 보는 것을 꺼린다. 일주가 왕(旺)하고 재관(財官)이 없으면 상관(傷官)을 써야 하니, 재(財)·상관(傷官)을 보는 것을 기뻐하고 관(官)·인(印)을 보는 것을 꺼린다. 일주가 왕(旺)하고 비겁(比劫)이 많으며 재성(財星)이 쇠(衰)하고 상관(傷官)이 가벼우면 관(官)을 써야 하니, 재관(財官)을 보는 것을 기뻐하고 상관(傷官)·인(印)을 보는 것을 꺼린다. 이른바 “상관(傷官)이 관(官)을 보면 화(禍)가 백 가지로 일어난다”는 것은 모두 일주가 쇠약하여 비겁(比劫)을 써서 신(身)을 돕는데, 관(官)을 보면 비겁(比劫)이 극(克)을 받으므로 화(禍)가 있는 것이다. 만약 국(局) 중에 인(印)이 있으면 관(官)을 보아도 화(禍)가 없을 뿐 아니라 또한 복이 있다. 상관용인(傷官用印)으로 국(局) 안에 재(財)가 없고 운이 인왕(印旺)·신왕(身旺)의 고장으로 가면 현귀(顯貴)하지 않은 자가 없고, 운이 재왕(財旺)·상왕(傷旺)의 고장으로 가면 빈천하지 않은 자가 없다. 상관용재(傷官用財)로 재성(財星)이 기(氣)를 얻고 운이 재왕(財旺)·상왕(傷旺)의 고장을 만나면 부유하지 않은 자가 없고, 운이 인왕(印旺)·겁왕(劫旺)의 땅을 만나면 빈핍하지 않은 자가 없다. 상관용겁(傷官用劫)은 운이 인왕(印旺)을 만나면 반드시 귀(貴)하고, 상관용관(傷官用官)은 운이 재왕(財旺)을 만나면 반드시 부(富)하며, 상관용상(傷官用傷)은 운이 재(財)의 고장을 만나면 부(富)하고 또 귀(貴)하니, 용인(用印)·용재(用財)하는 자와 비교하여 벼슬에 높고 낮음이 있고 재물에 두텁고 얇음이 나뉠 뿐이다. 마땅히 자세히 추론해야 한다.

一曰傷官用印格 己丑 辛未 丙寅 己丑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火土傷官重疊,幸在季夏,火氣有餘,又日坐長生,寅中甲木為用。至丁卯運,克去辛金,破其丑土,所謂有病得藥,騰身而登月殿,慶集瓊林;接運丙寅,體用皆宜,仕至黃堂。 辛酉 丁酉 戊午 辛酉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此土金傷官重疊,喜其四柱無財,純清氣象。初運木火體用皆宜,所以壯歲首登龍虎榜,少年身到鳳凰池。惜中運癸巳壬辰,金生火克,所以生平志節從何訴,半世勤勞只自憐。 壬戌 壬子 庚辰 己卯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此金水傷官當令,喜支藏暖土,足以砥定中流。因時財為病,兼之初運水木,以致書香不繼;至三旬外,運逢火土,異路出身,仕至州牧;午運衰神沖旺,臺省幾時無謫宦,郊亭今日倍離愁。 丙辰 癸巳 乙丑 丙子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此木火傷官,印綬通奶祿支,格局未嘗不美。雖嫌財星壞屯,而丑辰皆溼土,能蓄水晦火。惜乎運途無水,以致一介寒儒,至申運火絕水生,名列泮宮,後九赴秋闈不捷。 二曰傷官用財格 丙申 戊戌 丁卯 乙巳乙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此火土傷官,劫印重疊,旺可知矣,以申金財星為用。遺業本豐,辛丑壬運,經營獲利,發財十餘萬;至寅運,金臨絕地,劫遇長生 ,又寅申沖破,所謂“旺者沖衰衰者拔”,不祿宜矣。 癸亥 乙卯 壬申 乙巳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此水木傷官,日主坐長生,年支祿旺,日主不弱 ,足以用巳火之財。嫌其中運金水,半生碌碌風霜,起倒萬狀。至戊運,緊制亥水之劫,合起卯木化財,驟然發財數萬;至酉沖破傷官,生助劫印,不祿。 戊子 辛酉 戊午 丁巳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첫째, 상관용인격(傷官用印格) 己丑 辛未 丙寅 己丑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화토상관(火土傷官)이 중첩되었으나, 다행히 계하(季夏)에 태어나 화기(火氣)가 남음이 있고 또 일지가 장생(長生)에 앉아 인(寅) 중의 갑목(甲木)을 용(用)으로 삼는다. 정묘(丁卯) 운에 이르러 신금(辛金)을 극거(克去)하고 그 축토(丑土)를 깨뜨리니, 이른바 병(病)이 있는데 약(藥)을 얻은 것으로, 몸을 솟구쳐 월전(月殿)에 오르고 경림(瓊林)에 경사가 모였다. 이어지는 병인(丙寅) 운은 체(體)와 용(用)이 모두 마땅하여 벼슬이 황당(黃堂)에 이르렀다. 辛酉 丁酉 戊午 辛酉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이는 토금상관(土金傷官)이 중첩되었으나, 사주에 재(財)가 없어 순수하고 맑은 기상(氣象)이 기쁘다. 초운 목화(木火)는 체(體)와 용(用)이 모두 마땅하니, 그러므로 “장년에 처음 용호방(龍虎榜)에 오르고, 소년에 몸이 봉황지(鳳凰池)에 이르렀다”. 애석하게도 중운 계사(癸巳)·임진(壬辰)은 금(金)이 생(生)하고 화(火)가 극(克)을 받으니, 그러므로 “평생의 지절(志節)을 어디에 하소연하랴, 반평생의 근로를 다만 스스로 가련히 여길 뿐”이었다. 壬戌 壬子 庚辰 己卯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이는 금수상관(金水傷官)이 당령(當令)하였으나, 지지에 따뜻한 토(土)를 감추어 족히 중류(中流)를 안정시킬 수 있음이 기쁘다. 시(時)의 재(財)가 병(病)이 되고 게다가 초운이 수목(水木)이어서 학업이 이어지지 못하였고, 서른 살 이후 운이 화토(火土)를 만나 이로(異路) 출신으로 벼슬이 주목(州牧)에 이르렀다. 오(午) 운에는 쇠신(衰神)이 왕신(旺神)을 충(沖)하니, “대성(臺省)에 언제 귀양 가는 관리가 없었던가, 교외 정자에서 오늘 이별의 시름이 갑절이다”라는 격이었다. 丙辰 癸巳 乙丑 丙子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이는 목화상관(木火傷官)으로 인수(印綬)가 녹지(祿支)에 통근(通根)하니 격국(格局)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다. 비록 재성(財星)이 인(印)을 무너뜨리는 것이 싫으나, 축(丑)과 진(辰)이 모두 습토(濕土)여서 수(水)를 저장하고 화(火)를 어둡게 할 수 있다. 애석하게도 운로에 수(水)가 없어 일개 가난한 선비가 되었고, 신(申) 운에 이르러 화(火)가 절(絶)하고 수(水)가 생(生)하니 이름이 반궁(泮宮)에 올랐으나, 뒤에 아홉 번 가을 향시(鄕試)에 나가 급제하지 못하였다. 둘째, 상관용재격(傷官用財格) 丙申 戊戌 丁卯 乙巳乙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이는 화토상관(火土傷官)으로 겁재(劫財)와 인수(印綬)가 중첩되어 왕(旺)함을 알 수 있으니, 신금(申金) 재성(財星)을 용(用)으로 삼는다. 물려받은 유업이 본래 풍족하였고, 신축(辛丑)·임(壬) 운에 경영하여 이익을 얻어 십여만의 재물을 일으켰다. 인(寅) 운에 이르러 금(金)이 절지(絶地)에 임하고 겁재(劫財)가 장생(長生)을 만나며 또 인신(寅申)이 충파(沖破)하니, 이른바 “왕(旺)한 자가 쇠(衰)한 자를 충(沖)하면 쇠(衰)한 자가 뽑힌다”는 것이라 죽은 것이 마땅하다. 癸亥 乙卯 壬申 乙巳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이는 수목상관(水木傷官)으로 일주가 장생(長生)에 앉고 연지(年支)가 녹왕(祿旺)이니, 일주가 약(弱)하지 않아 족히 사화(巳火)의 재(財)를 쓸 수 있다. 중운 금수(金水)가 싫으니 반평생을 풍상 속에 분주하여 부침이 만 가지였다. 무(戊) 운에 이르러 해수(亥水)의 겁재(劫財)를 바짝 제(制)하고 묘목(卯木)을 합(合)하여 일으켜 재(財)로 화(化)하니 갑자기 수만의 재물을 일으켰고, 유(酉) 운에 이르러 상관(傷官)을 충파(沖破)하고 겁재(劫財)·인수(印綬)를 생조(生助)하니 죽었다. 戊子 辛酉 戊午 丁巳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此土金傷官,日主祿旺,劫印重逢,一點財星,秋水通源。子賴酉生,酉伏子護,遺業小康;甲子乙丑二十年,制化皆宜,自創數萬;至丙寅運,生助火土,克泄金水,不祿。 壬申 辛亥 辛酉 庚寅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此金水傷官,四柱比劫,雖用寅木之財,卻喜亥水,泄金生木,使比劫無爭奪之風,又得亥解申沖。若無亥水,一生起倒無寧,終成畫餅。亥水者,生財之福神也。交甲寅乙卯,白手成家致富;後行火運,戰克不靜,財星泄氣,無甚生色;至巳運,四孟沖,劫又逢生,不祿。 三傷官用劫格 癸亥 辛酉 戊申 己未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乙卯 此土金傷官,財星太重,以致拂意芸窗。幸喜未時,劫財通根為用;更妙運途卻佳,捐縣佐出仕。至丁巳丙辰運,旺印用事,仕至州牧,宦資豐厚;乙卯沖剋不靜,罷職歸田。 己未 癸酉 戊戌 庚申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丁卯 此土金傷官,支類西方,金氣太重,以劫為用。喜其當頭克癸,故書香繼志 ;更妙運走南方火地,拔貢出身,由縣令而遷州牧,薦蒞黃堂。一生逢凶化吉,宦海無波也。 癸亥 甲寅 癸亥 甲寅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此水木傷官,喜其無財,故繼志書香,嫌其地支寅亥化木,傷官太重,難遂青雲。辛運入泮,亥運補廩,庚戌加捐出仕。己酉戊申二十年土金,生化不悖,仕至別駕,宦資豐厚。 戊申 己未 丙戌 己丑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此四柱傷官,若生丑戌月,為從兒格,甸利皆遂。生於未月,火有餘氣,必以未中丁火為用。惜運走西北金水之地,以致破敗祖業;至癸亥運,貧乏無聊,削髮為僧。 戊辰 庚申 己酉 癸酉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此亦傷官用劫,嫌其辰為溼土,生金拱水,未足幫身;更嫌運走西北金水之地,以致一敗如灰,不成家室。

이는 토금상관(土金傷官)으로 일주가 녹왕(祿旺)하고 겁재(劫財)와 인수(印綬)를 거듭 만났으며, 한 점의 재성(財星)은 가을 물로 근원에 통한다. 자(子)는 유(酉)의 생(生)에 의지하고 유(酉)는 자(子)의 보호를 받아 엎드려 있으니 물려받은 유업이 소강(小康)하였고, 갑자(甲子)·을축(乙丑) 20년은 제화(制化)가 모두 마땅하여 스스로 수만을 일구었으며, 병인(丙寅) 운에 이르러 화토(火土)를 생조(生助)하고 금수(金水)를 극설(克泄)하니 죽었다. 壬申 辛亥 辛酉 庚寅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이는 금수상관(金水傷官)으로 사주에 비겁(比劫)이니, 비록 인목(寅木)의 재(財)를 쓰나 해수(亥水)가 금(金)을 설(泄)하여 목(木)을 생(生)함이 기쁘니, 비겁(比劫)에 쟁탈의 기풍이 없게 하고 또 해(亥)를 얻어 인신(寅申)의 충(沖)을 푼다. 만약 해수(亥水)가 없었다면 일생 부침이 그치지 않아 결국 그림의 떡이 되었을 것이다. 해수(亥水)는 재(財)를 생(生)하는 복신(福神)이다. 갑인(甲寅)·을묘(乙卯) 운에 들어 맨손으로 집안을 이루고 치부하였고, 뒤에 화(火) 운을 가자 전극(戰克)하여 고요하지 못하고 재성(財星)이 설기(泄氣)되어 별다른 빛이 없었으며, 사(巳) 운에 이르러 사맹(四孟)이 충(沖)하고 겁재(劫財)가 또 생(生)을 만나니 죽었다. 셋째, 상관용겁격(傷官用劫格) 癸亥 辛酉 戊申 己未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乙卯 이는 토금상관(土金傷官)으로 재성(財星)이 너무 무거워 글방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다행히 미시(未時)에 태어나 겁재(劫財)가 통근(通根)하여 용(用)이 됨이 기쁘고, 더욱 묘한 것은 운로가 좋았다는 것이니 현좌(縣佐)를 연납(捐納)하여 출사하였다. 정사(丁巳)·병진(丙辰) 운에 이르러 왕(旺)한 인(印)이 일을 맡으니 벼슬이 주목(州牧)에 이르고 벼슬살이로 얻은 재물이 풍후하였으며, 을묘(乙卯) 운에는 충극(沖剋)하여 고요하지 못하니 파직되어 전원으로 돌아갔다. 己未 癸酉 戊戌 庚申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丁卯 이는 토금상관(土金傷官)으로 지지가 서방으로 무리를 이루어 금기(金氣)가 너무 무거우니 겁재(劫財)를 용(用)으로 삼는다. [기토(己土)가] 머리 위에서 계(癸)를 극(克)함이 기쁘니 그러므로 학업으로 뜻을 이었고, 더욱 묘한 것은 운이 남방 화(火)의 땅으로 간 것이니, 발공(拔貢) 출신으로 현령(縣令)에서 주목(州牧)으로 옮기고 천거되어 황당(黃堂)에 임하였다. 일생 흉(凶)을 만나도 길(吉)로 화(化)하여 환해(宦海)에 풍파가 없었다. 癸亥 甲寅 癸亥 甲寅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이는 수목상관(水木傷官)으로 재(財)가 없음이 기쁘니 그러므로 학업으로 뜻을 이었으나, 지지의 인해(寅亥)가 목(木)으로 화(化)하여 상관(傷官)이 너무 무거우니 청운(靑雲)을 이루기 어려웠음이 싫다. 신(辛) 운에 입반(入泮)하고, 해(亥) 운에 보름(補廩)되었으며, 경술(庚戌) 운에 가연(加捐)하여 출사하였다. 기유(己酉)·무신(戊申) 20년은 토금(土金)으로 생화(生化)가 어긋나지 않아 벼슬이 별가(別駕)에 이르고 벼슬살이로 얻은 재물이 풍후하였다. 戊申 己未 丙戌 己丑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이는 사주가 [모두] 상관(傷官)이니, 만약 축월(丑月)이나 술월(戌月)에 태어났다면 종아격(從兒格)이 되어 명리(名利)를 모두 이루었을 것이다. 미월(未月)에 태어나 화(火)에 여기(餘氣)가 있으니 반드시 미(未) 중의 정화(丁火)를 용(用)으로 삼아야 한다. 애석하게도 운이 서북 금수(金水)의 땅으로 가서 조업(祖業)을 파패하였고, 계해(癸亥) 운에 이르러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어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다. 戊辰 庚申 己酉 癸酉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이 또한 상관용겁(傷官用劫)이나, 진(辰)이 습토(濕土)여서 금(金)을 생(生)하고 수(水)를 공(拱)하니 신(身)을 돕기에 부족함이 싫고, 더욱 싫은 것은 운이 서북 금수(金水)의 땅으로 간 것이니, 이로써 한번 패하여 재처럼 되고 가정을 이루지 못하였다.

以上五造,皆是用劫,何前三造名利兩全,此兩造一事無成?因運無幫助之故耳。由此推之,非人之無為,實運途困之耳。 四曰傷官用傷官格 庚辰 己卯 壬辰 庚子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壬水生於卯月,正水木傷官格。天干己土臨絕,地支兩辰,乃木之餘氣,一生金,一拱水,又透兩庚,不但辰土不能制水,反生金助水,必以卯木為用,所謂一神得用,此象匪輕。初運庚辰辛巳,金之旺地,功名不遂;至壬午運,生財制金,名題雁塔;癸未生拱木神,甲申支全北方水局 ,木逢生助,仕版連登,由令尹而升司馬,薦至黃堂,擢觀察而履臬藩,入座封疆;一交酉,沖破卯木,詿誤落職。所謂用神不可損傷,信斯言也。 乙酉 戊寅 癸酉 癸丑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癸水生於寅月,正水木傷官。地支印星並旺,酉丑拱金,必以寅木為用,才能有餘。乙亥運,木逢生旺,中鄉榜;甲戌癸運,出仕縣令;酉運支逢三酉,木嫩金多,詿誤落職。前造與此造皆因少火,有病無藥之故,若有火雖行金地,則無大患矣。 己卯 庚午 甲寅 丁卯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甲木生於午月,木火傷官。年月兩干,土金無根,置之不用;地支兩卯一寅,日元強,必以丁火為用,故人權謀異衆。丁卯運,入泮登科,仕縣令;丙寅運,克盡庚金,宦資大豐;乙丑合庚,晦火生金,落職。 丙子 乙未 丙辰 乙未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丙日未月,火土傷官。四柱無金,子水枯乾,未土為用。第嫌乙木並透根深,功名難遂。初運丁酉丙申,制化乙木,財喜稱心;戊戌十年,熙熙攘攘,日熾日昌;己運土無根,木回克,刑耗並見;一交亥運,木得生火,逢劫,得惡病而亡。 五曰傷官用官格 壬戌 己酉 戊戌 乙卯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이상 다섯 사주는 모두 겁재(劫財)를 용(用)으로 하는데, 어찌하여 앞의 세 사주는 명리(名利)를 모두 온전히 하고 이 두 사주는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였는가? 운에 도움이 없었기 때문일 뿐이다. 이로써 미루어 보면, 사람이 하는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실로 운로가 곤궁하게 한 것이다. 넷째, 상관용상관격(傷官用傷官格) 庚辰 己卯 壬辰 庚子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임수(壬水)가 묘월(卯月)에 태어났으니 바로 수목상관격(水木傷官格)이다. 천간의 기토(己土)는 절(絶)에 임하였고, 지지의 두 진(辰)은 목(木)의 여기(餘氣)인데 하나는 금(金)을 생(生)하고 하나는 수(水)를 공(拱)하며, 또 두 경(庚)이 투(透)하였으니, 진토(辰土)가 수(水)를 제(制)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금(金)을 생(生)하고 수(水)를 도우므로 반드시 묘목(卯木)을 용(用)으로 삼아야 한다. 이른바 “한 신(神)이 용(用)을 얻으면 이 상(象)이 가볍지 않다”는 것이다. 초운 경진(庚辰)·신사(辛巳)는 금(金)의 왕지(旺地)이니 공명을 이루지 못하였고, 임오(壬午) 운에 이르러 재(財)를 생(生)하고 금(金)을 제(制)하니 이름이 안탑(雁塔)에 올랐다. 계미(癸未) 운은 목신(木神)을 생(生)하고 공(拱)하며, 갑신(甲申) 운은 지지가 북방 수국(水局)을 온전히 하여 목(木)이 생조(生助)를 만나니, 벼슬이 연달아 올라 영윤(令尹)에서 사마(司馬)로 승진하고 천거되어 황당(黃堂)에 이르렀으며, 관찰(觀察)로 발탁되어 얼번(臬藩)을 밟고 봉강(封疆)의 자리에 들었다. 한번 유(酉) 운에 들자 묘목(卯木)을 충파(沖破)하니 연루되어 관직을 잃었다. 이른바 용신(用神)은 손상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참으로 믿을 만하다. 乙酉 戊寅 癸酉 癸丑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계수(癸水)가 인월(寅月)에 태어났으니 바로 수목상관(水木傷官)이다. 지지에 인성(印星)이 함께 왕(旺)하고 유축(酉丑)이 금(金)을 공(拱)하니, 반드시 인목(寅木)을 용(用)으로 삼아야 하며 재능이 남음이 있다. 을해(乙亥) 운에 목(木)이 생왕(生旺)을 만나 향방(鄕榜)에 합격하였고, 갑술(甲戌)·계(癸) 운에 현령(縣令)으로 출사하였으며, 유(酉) 운에는 지지에 세 유(酉)를 만나 목(木)은 여리고 금(金)은 많으니 연루되어 관직을 잃었다. 앞의 사주와 이 사주는 모두 화(火)가 적어 병(病)은 있으나 약(藥)이 없기 때문이니, 만약 화(火)가 있었다면 비록 금(金)의 땅을 가더라도 큰 우환은 없었을 것이다. 己卯 庚午 甲寅 丁卯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갑목(甲木)이 오월(午月)에 태어났으니 목화상관(木火傷官)이다. 연월(年月) 두 천간의 토금(土金)은 뿌리가 없어 버려두고 쓰지 않으며, 지지에 두 묘(卯)와 한 인(寅)이 있어 일원(日元)이 강하니 반드시 정화(丁火)를 용(用)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므로 사람됨이 권모가 남달랐다. 정묘(丁卯) 운에 입반(入泮)하고 등과(登科)하여 현령(縣令)으로 벼슬하였고, 병인(丙寅) 운에는 경금(庚金)을 다 극(克)하니 벼슬살이로 얻은 재물이 크게 풍족하였으며, 을축(乙丑) 운에는 경(庚)과 합(合)하고 화(火)를 어둡게 하여 금(金)을 생(生)하니 관직을 잃었다. 丙子 乙未 丙辰 乙未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병(丙) 일간이 미월(未月)에 태어났으니 화토상관(火土傷官)이다. 사주에 금(金)이 없고 자수(子水)는 말라 있으니 미토(未土)를 용(用)으로 삼는다. 다만 을목(乙木)이 함께 투(透)하고 뿌리가 깊은 것이 싫으니 공명을 이루기 어려웠다. 초운 정유(丁酉)·병신(丙申)은 을목(乙木)을 제화(制化)하니 재물과 경사가 마음에 맞았고, 무술(戊戌) 10년은 번성하여 날로 성하고 날로 창성하였으며, 기(己) 운은 토(土)가 뿌리가 없어 목(木)이 되받아 극(克)하니 형모(刑耗)가 함께 나타났고, 한번 해(亥) 운에 들자 목(木)이 생(生)을 얻고 화(火)는 겁(劫)을 만나 악질을 얻어 죽었다. 다섯째, 상관용관격(傷官用官格) 壬戌 己酉 戊戌 乙卯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戊日酉月,土金傷官,地支兩戌,燥而且厚,妙在年干壬水,潤土泄金而生木,足以用官。亥運,財官皆得生扶,功名順遂;壬子,早遂仕路之志;癸丑,支拱金局,服制重重;甲寅乙卯二十年,仕至侍郎。 庚午 己卯 壬申 己酉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壬水生於卯月,水木傷官。喜其官印通根,年支逢財,傷官有制有化,日元生旺,足以用官。巳運 ,官星臨旺,採泮水之芹,折蟾宮之桂;壬午癸未,南方火地,出宰名區,鶯遷州牧;甲申乙酉金得地,木臨絕,雖退歸,而安享琴書,其樂自如也。 辛未 辛卯 壬辰 己酉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壬水生於卯月,水木傷官,天干兩辛,支逢辰酉,益水之源,官之根固,傷之蔭泄,必以己土官星為用。己丑運,采芹食廩;戊子雖然蹭蹬秋闈,而家業日增;丁運亦無大患;至亥運會木局,傷官肆逞。刑耗並見而亡。 癸酉 己未 丙午 癸巳戊午 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丙午日元,支類南方,未土秉令,己土透出,火土傷官,藏財受劫,無官則財無存,無財則官亦無根;況火焰土燥,官星並透,以官為用。運至火土,破耗刑喪;乙卯甲寅運,雖能生火,究竟制傷衛官,大獲財利,納粟出仕;癸丑壬子運,由佐貳而升縣令,名利兩全。 六曰假傷官格 戊申 戊午 丁巳 乙巳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此火土傷官,日主旺極,喜其傷官發泄菁華,更妙財星得用。庚申辛酉運,少年創業,發財十餘萬;壬戌幸而水不通根 ,雖有刑耗而無大患;至癸亥運,激火之烈,泄財之氣,不祿。 壬子 辛亥 壬子 癸卯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六水乘權,其勢泛溢,全賴卯木泄其精英。初交水運 ,仍得生助木神,平寧無咎;甲寅乙卯,正得用神之宜,采芹食稟,丁財並益;一交丙辰,羣比爭財,三子克二,夫婦皆亡。 壬辰 壬子 壬子 癸卯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무(戊) 일간이 유월(酉月)에 태어났으니 토금상관(土金傷官)이다. 지지의 두 술(戌)은 조(燥)하고 또 두터우나, 묘한 것은 연간(年干) 임수(壬水)가 토(土)를 적시고 금(金)을 설(泄)하여 목(木)을 생(生)하니 족히 관(官)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해(亥) 운에 재관(財官)이 모두 생부(生扶)를 얻어 공명이 순조로웠고, 임자(壬子) 운에 일찍 벼슬길의 뜻을 이루었으며, 계축(癸丑) 운에는 지지가 금국(金局)을 공(拱)하여 상복(喪服)이 거듭되었고, 갑인(甲寅)·을묘(乙卯) 20년에 벼슬이 시랑(侍郎)에 이르렀다. 庚午 己卯 壬申 己酉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임수(壬水)가 묘월(卯月)에 태어났으니 수목상관(水木傷官)이다. 관인(官印)이 통근(通根)하고 연지(年支)에 재(財)를 만나 상관(傷官)에 제(制)도 있고 화(化)도 있으며, 일원(日元)이 생왕(生旺)하여 족히 관(官)을 쓸 수 있음이 기쁘다. 사(巳) 운에 관성(官星)이 왕(旺)에 임하니 반수(泮水)의 미나리를 캐고 섬궁(蟾宮)의 계수나무를 꺾었으며, 임오(壬午)·계미(癸未)는 남방 화(火)의 땅이니 명구(名區)의 수령으로 나갔다가 주목(州牧)으로 영전하였고, 갑신(甲申)·을유(乙酉)는 금(金)이 득지(得地)하고 목(木)이 절(絶)에 임하니 비록 물러나 돌아왔으나 거문고와 책을 편안히 누리며 그 즐거움이 자적하였다. 辛未 辛卯 壬辰 己酉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임수(壬水)가 묘월(卯月)에 태어났으니 수목상관(水木傷官)이다. 천간의 두 신(辛)과 지지의 진유(辰酉)가 수(水)의 근원을 보태니, 관(官)의 뿌리가 견고하고 상관(傷官)은 [인(印)의] 비호를 받아 설(泄)하니, 반드시 기토(己土) 관성(官星)을 용(用)으로 삼아야 한다. 기축(己丑) 운에 채근(采芹)하고 식름(食廩)하였으며, 무자(戊子) 운은 비록 가을 향시(鄕試)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였으나 가업이 날로 늘었고, 정(丁) 운에도 큰 우환이 없었으며, 해(亥) 운에 이르러 목국(木局)을 회(會)하니 상관(傷官)이 방자하게 날뛰어 형모(刑耗)가 함께 나타나고 사망하였다. 癸酉 己未 丙午 癸巳戊午 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병오(丙午) 일원(日元)이 지지가 남방으로 무리를 이루고 미토(未土)가 영(令)을 잡았으며 기토(己土)가 투출(透出)하니 화토상관(火土傷官)이다. 감추어진 재(財)는 겁(劫)을 받으니, 관(官)이 없으면 재(財)가 보존되지 못하고 재(財)가 없으면 관(官) 또한 뿌리가 없다. 하물며 화염(火焰)에 토(土)가 조(燥)하고 관성(官星)이 함께 투(透)하였으니 관(官)을 용(用)으로 삼는다. 운이 화토(火土)에 이르러서는 파모와 형상(刑喪)이 있었고, 을묘(乙卯)·갑인(甲寅) 운은 비록 화(火)를 생(生)할 수 있으나 결국 상관(傷官)을 제(制)하고 관(官)을 호위하니 재리(財利)를 크게 얻어 납속(納粟)하여 출사하였으며, 계축(癸丑)·임자(壬子) 운에는 좌이(佐貳)에서 현령(縣令)으로 승진하여 명리(名利)를 모두 온전히 하였다. 여섯째, 가상관격(假傷官格) 戊申 戊午 丁巳 乙巳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이는 화토상관(火土傷官)으로 일주가 극도로 왕(旺)하니, 상관(傷官)이 정화(菁華)를 발설(發泄)함이 기쁘고, 더욱 묘한 것은 재성(財星)이 용(用)을 얻은 것이다. 경신(庚申)·신유(辛酉) 운에 소년에 창업하여 십여만의 재물을 일으켰고, 임술(壬戌) 운은 다행히 수(水)가 통근(通根)하지 않아 비록 형모(刑耗)는 있었으나 큰 우환은 없었으며, 계해(癸亥) 운에 이르러 화(火)의 맹렬함을 격발하고 재(財)의 기(氣)를 설(泄)하니 죽었다. 壬子 辛亥 壬子 癸卯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여섯 수(水)가 권(權)을 타서 그 세(勢)가 범람하니, 전적으로 묘목(卯木)이 그 정영(精英)을 설(泄)하는 것에 의지한다. 처음 수(水) 운에 들어서는 여전히 목신(木神)을 생조(生助)할 수 있어 평안하고 허물이 없었고, 갑인(甲寅)·을묘(乙卯) 운은 바로 용신(用神)의 마땅함을 얻어 채근(采芹)하고 식름(食廩)하며 자손과 재물이 함께 늘었으나, 한번 병진(丙辰) 운에 들자 뭇 비견(比肩)이 재(財)를 다투어 세 아들 중 둘을 극(克)하고 부부가 모두 죽었다. 壬辰 壬子 壬子 癸卯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此天干皆水,支逢旺刃,喜其支合卯辰,精英吐秀,所以書香早遂。但木之原神不透,未免蹭蹬秋闈;更嫌運逢火地,猶恐壽元不永。交丙運庚午年,水火交戰而亡。 戊午 丙辰 戊辰 辛酉丁巳 戊午 己未 庚申 壬戌 癸亥 此重重火土,最喜酉時,傷官透露,泄其菁華。三旬之前,運走火土,蹭蹬芸窗,一交庚申,云程直上。及辛酉壬戌癸亥四十載,體用合宜,由署郎出為巡使,從藩臬而轉封疆,宦海無波。 乙酉 辛巳 戊午 丙辰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此火土當權,乙木無根,以辛金為用。辛丑年入泮,後因運程不合,屢困秋闈。至丑運暗拱金局,科甲連登;丙子乙亥,地支之水,本可去火,天干木火不合,所以仕途蹭蹬,未能顯秩耳。 丁酉 乙巳 戊午 丙辰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此與前造只換一辛字,八字不及前造,而運途卻勝於前,亦以辛金為用,非官印論也。丁丑年溼土生金晦火,又全會金局,發甲入詞林,蓋運在辛丑,正歲運皆宜也。 丁丑 丙午 己酉 辛未乙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此造土榮夏令,金絕火生,四柱水木全無,最喜金透通根。惜乎運走東方,生火克金,不但功名增蹬,而且財源鮮聚。交辛丑運,年逢戊辰,晦火生金,食神喜劫地,秋闈得意,名利裕如。

戊午 이는 천간이 모두 수(水)이고 지지에 왕(旺)한 양인(陽刃)을 만났으나, 지지에서 묘진(卯辰)이 합(合)하여 정영(精英)이 수기(秀氣)를 토함이 기쁘니, 그러므로 학업을 일찍 이루었다. 다만 목(木)의 원신(元神)이 투(透)하지 않아 가을 향시(鄕試)에서 뜻을 이루지 못함을 면치 못하였고, 더욱 싫은 것은 운이 화(火)의 땅을 만나니 수명이 길지 못할까 두려웠다는 것이다. 병(丙) 운 경오(庚午)년에 들어 수화(水火)가 교전하여 사망하였다. 戊午 丙辰 戊辰 辛酉丁巳 戊午 己未 庚申 壬戌 癸亥 이는 화토(火土)가 겹겹인데, 가장 기쁜 것은 유시(酉時)에 상관(傷官)이 투로(透露)하여 그 정화(菁華)를 설(泄)하는 것이다. 서른 살 이전에는 운이 화토(火土)로 가서 글방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한번 경신(庚申) 운에 들자 벼슬길이 곧장 올라갔다. 신유(辛酉)·임술(壬戌)·계해(癸亥) 40년에 이르러 체(體)와 용(用)이 합당하여 서랑(署郎)에서 나가 순사(巡使)가 되고 번얼(藩臬)에서 봉강(封疆)으로 옮겨 환해(宦海)에 풍파가 없었다. 乙酉 辛巳 戊午 丙辰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이는 화토(火土)가 권(權)을 잡았고 을목(乙木)은 뿌리가 없으니 신금(辛金)을 용(用)으로 삼는다. 신축(辛丑)년에 입반(入泮)하였으나 뒤에 운정(運程)이 맞지 않아 여러 번 가을 향시(鄕試)에서 곤란을 겪었다. 축(丑) 운에 이르러 금국(金局)을 암공(暗拱)하니 과갑(科甲)에 연달아 올랐고, 병자(丙子)·을해(乙亥) 운은 지지의 수(水)가 본래 화(火)를 제거할 수 있으나 천간의 목화(木火)가 맞지 않으니, 그러므로 벼슬길이 순탄치 못하여 현달한 품계에 오르지 못하였을 뿐이다. 丁酉 乙巳 戊午 丙辰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이는 앞의 사주와 신(辛) 한 글자만 바뀌었으니, 팔자는 앞의 사주에 미치지 못하나 운로는 도리어 앞보다 낫다. 역시 신금(辛金)을 용(用)으로 삼으니 관인(官印)으로 논하지 않는다. 정축(丁丑)년에 습토(濕土)가 금(金)을 생(生)하고 화(火)를 어둡게 하며 또 금국(金局)을 온전히 회(會)하니 갑과(甲科)에 올라 사림(詞林)에 들었다. 대개 운이 신축(辛丑)에 있어 바로 세운(歲運)이 모두 마땅하였기 때문이다. 丁丑 丙午 己酉 辛未乙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이 사주는 토(土)가 여름의 영(令)에 번성하고 금(金)은 절(絶)하며 화(火)는 생(生)하고, 사주에 수목(水木)이 전혀 없으니, 가장 기쁜 것은 금(金)이 투(透)하고 통근(通根)한 것이다. 애석하게도 운이 동방으로 가서 화(火)를 생(生)하고 금(金)을 극(克)하니, 공명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재원(財源)도 드물게 모였다. 신축(辛丑) 운에 들어 무진(戊辰)년을 만나니 화(火)를 어둡게 하고 금(金)을 생(生)하여 식신(食神)이 겁지(劫地)를 기뻐하니, 가을 향시(鄕試)에서 뜻을 얻고 명리(名利)가 넉넉하였다.

23. 二十三、清氣

一清到底有精神,管取生平富貴真。澄濁求清清得去,時來寒谷也回春。 〔原注〕原注:清者不徒一氣成局之謂也。如正官格,身旺有財,身弱有印,並無傷官七殺雜之,縱有比肩食神財煞印綬雜之,皆循序得所,有安頓,或作閒神 ,不來破局,乃為清奇。又要有精神,不為枯弱者佳。濁非五行並出之謂。如正官格,身弱混之以煞,混之以財,以食神雜之,不能傷我之官,反與官星不和;以印綬雜之,不能扶我之身,反與財星相戕,俱為濁。或得一神有力,或行運得所,以掃其濁氣,沖其滯氣,皆為澄濁以求清,皆富貴命矣。

한결같이 맑고 끝까지 정신(精神)이 있으면, 평생의 부귀가 참됨을 보장한다. 탁(濁)함을 맑혀 청(淸)을 구하여 청이 얻어지면, 때가 오면 차가운 골짜기에도 봄이 돌아온다. 〔원주〕청(淸)이란 단지 한 가지 기운이 국(局)을 이룬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컨대 정관격(正官格)에서 신왕(身旺)하면 재성(財星)이 있고, 신약(身弱)하면 인성(印星)이 있으며, 상관(傷官)·칠살(七殺)이 섞이지 않은 것이다. 설령 비견(比肩)·식신(食神)·재성·칠살·인수(印綬)가 섞여 있더라도 모두 순서를 따라 제자리를 얻어 안돈(安頓)되어 있거나, 혹은 한신(閒神)이 되어 국을 깨뜨리러 오지 않으면 곧 청기(淸奇)가 된다. 또한 정신이 있어 고약(枯弱)하지 않아야 좋다. 탁(濁)은 오행이 모두 나온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컨대 정관격에서 신약한데 칠살로 섞이고 재성으로 섞이며, 식신이 섞여 나의 정관을 상하게 하지는 못하고 도리어 관성(官星)과 불화하며, 인수가 섞여 내 몸을 돕지는 못하고 도리어 재성과 서로 해치면 모두 탁이 된다. 혹은 한 신(神)이 힘을 얻거나 행운(行運)이 제자리를 얻어 그 탁기(濁氣)를 쓸어내고 그 체기(滯氣)를 충(沖)하면, 모두 탁을 맑혀 청을 구하는 것이니 모두 부귀한 명(命)이다.

〔註〕任氏曰:命之最難辨者,清濁兩字也。此章所重得,“澄濁求清”四字也。清而有氣,則精神貫足;清而無氣,則精神枯槁。精神枯即邪氣入,邪氣入則清氣散,清氣散則不貧即賤矣。夫清濁者,八字皆有也,非正官一端而論也。如正官格,身弱有印,忌財,財星不現,清可知矣。即使有財,不可便作濁論,須要看其情勢。如財與官貼,官與印貼,印與日主貼,則財生官,官生印,印生身,印之源頭更長矣,至行運再助其印綬,自然富貴矣。即使無財,不可便作清論,亦要看其情勢,或印星無氣,與官星不通,或印星太旺,日主枯弱,不受印星之生;或官星貼日,印星遠隔,日主先受官克,印星不能生化,至行運再逢財官,不貧亦夭矣。如正官格,身旺喜財,所忌者印綬,傷官其次也。亦看情勢,如傷官與財貼,財與官貼,官與比肩貼,不特官星無礙,抑且傷官化劫生財,財生官旺,官之源頭更長,至行運再遇財官之地,名利兩全矣。如傷官與財星遠隔,反與官星緊貼,財不能為力,至行運再遇傷官之地,不貧亦賤矣。如傷官在天干,財星在地支,必須天干財運以解之;傷官在地支,財星在天干,必須地支財運以通之。或財官相貼,而財神被合神絆住,或被閒神劫占,亦須歲運沖其合神,制其閒神,皆為澄濁求清。雖舉正官而論,八格皆同此論。總之喜神宜得地逢生,與日主緊貼者佳;忌神宜失勢臨絕。與日主遠隔者美。日主喜印,印星貼身,或坐下印綬,此即日主之精神也;官星貼印,或坐下官星,此即印綬之精神。餘可類推。癸酉甲子丙寅乙未癸亥壬戌辛酉庚申己未戊午

〔임철초 주〕명(命)에서 가장 분별하기 어려운 것은 청(淸)·탁(濁) 두 글자이다. 이 장에서 중시하는 것은 "탁을 맑혀 청을 구한다[澄濁求清]"는 네 글자이다. 청하면서 기(氣)가 있으면 정신이 충만하게 관통하고, 청하나 기가 없으면 정신이 말라 버린다. 정신이 마르면 사기(邪氣)가 들어오고, 사기가 들어오면 청기(淸氣)가 흩어지며, 청기가 흩어지면 가난하지 않으면 천하다. 무릇 청탁은 팔자에 모두 있는 것이니, 정관(正官) 한 가지만으로 논하는 것이 아니다. 예컨대 정관격(正官格)에서 신약하여 인성이 있으면 재성을 꺼리는데, 재성이 나타나지 않으면 청함을 알 수 있다. 설령 재성이 있더라도 곧바로 탁으로 논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그 정세(情勢)를 보아야 한다. 예컨대 재성이 정관과 붙어 있고, 정관이 인성과 붙어 있으며, 인성이 일주(日主)와 붙어 있으면, 재성은 정관을 생하고 정관은 인성을 생하며 인성은 일주를 생하니 인성의 근원이 더욱 길어진다. 행운에서 다시 그 인수를 도우면 자연히 부귀하다. 설령 재성이 없더라도 곧바로 청으로 논해서는 안 되고, 역시 그 정세를 보아야 한다. 혹 인성이 무기(無氣)하여 관성과 통하지 않거나, 혹 인성이 너무 왕하여 일주가 고약해 인성의 생을 받지 못하거나, 혹 관성이 일주에 붙고 인성은 멀리 떨어져 일주가 먼저 정관의 극을 받고 인성이 생화(生化)하지 못하면, 행운에서 다시 재관(財官)을 만날 때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예컨대 정관격에서 신왕하여 재성을 기뻐하면 꺼리는 것은 인수이고 상관이 그다음이다. 역시 정세를 보아야 하니, 상관이 재성과 붙고 재성이 정관과 붙으며 정관이 비견과 붙어 있으면, 관성에 해가 없을 뿐 아니라 상관이 겁재(劫財)를 화(化)하여 재성을 생하고 재성이 정관을 생하여 관이 왕해지니 정관의 근원이 더욱 길어진다. 행운에서 다시 재관의 땅을 만나면 명예와 이익을 둘 다 온전히 한다. 만약 상관이 재성과 멀리 떨어지고 도리어 관성과 바짝 붙어 있어 재성이 힘을 쓰지 못하면, 행운에서 다시 상관의 땅을 만날 때 가난하지 않으면 천하다. 예컨대 상관이 천간에 있고 재성이 지지에 있으면 반드시 천간의 재운(財運)으로 풀어야 하고, 상관이 지지에 있고 재성이 천간에 있으면 반드시 지지의 재운으로 통하게 해야 한다. 혹 재관이 서로 붙어 있으나 재신(財神)이 합신(合神)에 묶여 있거나 한신(閒神)에게 겁탈·점거당하면, 역시 세운(歲運)이 그 합신을 충하고 그 한신을 제어해야 하니, 모두 탁을 맑혀 청을 구하는 것이다. 비록 정관을 들어 논했으나 팔격(八格)이 모두 이 논리와 같다. 요컨대 희신(喜神)은 득지(得地)하여 생을 만나고 일주와 바짝 붙은 것이 좋고, 기신(忌神)은 실세(失勢)하여 절(絶)에 임하고 일주와 멀리 떨어진 것이 아름답다. 일주가 인성을 기뻐할 때 인성이 몸에 붙어 있거나 좌하(坐下)가 인수이면 이것이 곧 일주의 정신이고, 관성이 인성에 붙어 있거나 [인성의] 좌하가 관성이면 이것이 곧 인수의 정신이다. 나머지는 유추할 수 있다. 癸酉 甲子 丙寅 乙未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丙生子月,坐下長生,印透根深,弱中之旺。喜其官星當令,透而生財,所謂“一清到底有精神”也;更妙源流不悖,純粹可觀。金水運中,登科發甲。名高翰苑;惜中運火土,以致終老於詞林。 甲子 丙寅 己亥 辛未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春土坐亥 財官太旺,最喜獨印逢生。財藏生官,財印綬之元神愈旺;氣貫生時 ,而日主之氣不薄;更妙連珠生化,尤羨運途不悖。所以恩分雕綿,寵錫金蓮,地近清楚,職居津要。 癸未 甲子 丙寅 丁酉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此與前癸酉者,大同小異。前則官坐財地,此則官坐傷地,兼之子未相貼,不但天干之官受克,即地支之官亦傷。更嫌劫入財鄉,所謂財劫官傷,縱使芹香早採,仍蹭蹬秋闈。辛酉庚申運干支皆財,財如放稍春竹,利如蔓草生枝,家業豐裕;一交己未,傷妻克子,遭回祿,家業大破。可知窮通在運也 。

병(丙)이 자월(子月)에 태어나 좌하에 장생(長生)이 있고, 인성이 투간(透干)하고 뿌리가 깊으니 약한 가운데 왕한 것이다. 관성이 당령(當令)하고 투출하여 재성을 생하는 것이 기쁘니, 이른바 "한결같이 맑고 끝까지 정신이 있다"는 것이다. 더욱 묘하게도 원류(源流)가 어긋나지 않아 순수하여 볼 만하다. 금수(金水) 운 중에 과거에 급제하여 명성이 한원(翰苑)에 높았으나, 중운(中運)이 화토(火土)라 애석하게도 사림(詞林)에서 생을 마쳤다. 甲子 丙寅 己亥 辛未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봄의 토(土)가 해(亥)에 앉아 재관(財官)이 너무 왕하니, 홀로 있는 인성이 생을 만나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재성이 [지지에] 감추어져 정관을 생하니 재성·인수의 원신(元神)이 더욱 왕하고, 기(氣)가 생시(生時)까지 관통하여 일주의 기가 얇지 않다. 더욱 묘하게도 연주(連珠)로 생화하고, 운로(運途)가 어긋나지 않음이 더욱 부럽다. 그러므로 은혜와 총애가 두텁게 이어지고 영예로운 하사를 받았으며, 지위가 청요(淸要)에 가깝고 요직에 있었다. 癸未 甲子 丙寅 丁酉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이는 앞의 계유(癸酉) 조와 대동소이하다. 앞의 것은 정관이 재지(財地)에 앉았고, 이것은 정관이 상관의 땅에 앉았다. 게다가 자(子)와 미(未)가 서로 붙어 있어 천간의 정관이 극을 받을 뿐 아니라 지지의 정관도 상한다. 겁재가 재향(財鄕)에 들어가 더욱 싫으니, 이른바 재성은 겁탈당하고 정관은 상한 것이다. 비록 일찍 수재(秀才)가 되었으나 향시(鄕試)에서는 거듭 좌절하였다. 신유(辛酉)·경신(庚申) 운은 간지가 모두 재성이라, 재물이 봄 대나무 새순 돋듯 하고 이익이 덩굴풀 가지 뻗듯 하여 가업이 풍족하였다. 기미(己未) 운에 들어서자 아내를 상하고 자식을 극하며 화재[回祿]를 당해 가업이 크게 깨졌다. 궁통(窮通)이 운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다.

24. 二十四、濁氣

滿盤濁氣令人苦,一局清枯也苦人,半濁半清猶是可,多成多敗度晨昏。〔原注〕原注:柱中要尋他清氣不出,行運又不能去其濁氣,必是貧賤。若清,又要有精神為妙,如枯弱無氣,行運又不遇發生之地,亦清苦之人。濁氣又難去,清氣又不真,行運又不遇清氣,又不脫濁氣者,雖然成敗不一,亦了此生平矣。〔註〕任氏曰:濁者四柱混雜之謂也。或正神失勢,邪氣乘權,此氣之濁也;或提綱破損;另求別用,此格之濁也;或官旺喜印,財星壞印,此財之濁也;或官衰喜財,比劫爭財,此比劫之濁也;或財旺喜劫,官星制劫,此官之濁也;或財輕喜食傷,印綬當權,此印之濁也;或身強殺淺,食傷得勢,此食傷之濁也。分其所用,斷其名利之得失、六親之宜忌,無不驗也。然濁與清枯二字酌之,寧使清中濁,不可清中枯。夫濁者,雖成敗不一,多有險阻,倘遇行運得所,掃除濁氣,亦有起發之機;如行運又無安頓之地,乃困苦矣。清枯者,不特日主無根之謂也,即日主有氣,而用神無氣者,亦是也。枯又非弱比也,枯者,無根而朽也,即遇滋助之鄉,根在苗先之意也。凡命之日主枯者,非貧即夭;用神枯者,非貧即孤。所以清有精神終必發,偏枯無氣斷孤貧,滿盤濁氣須看運,抑濁扶清也可亨。試之驗也。乙亥庚辰戊戌丁巳己卯戊寅丁丑丙子乙亥甲戌戊戌日元,生於辰月巳時,木退氣,土乘權,印綬重逢。用官則被庚金合壞,用食則官又不從化,而火又克金,無奈何而用財,又有巳時遙沖,又不當令;若邀庚金生助,貪合忘生,且遙隔無情,所以起倒不一,幸而財官尚有餘氣,至乙亥運,補起財官,遂成小康。癸亥己未丙午己丑戊辰丁巳丙辰乙卯甲寅癸丑

탁기(濁氣)가 판에 가득하면 사람을 괴롭게 하고, 한 국(局)이 청고(淸枯)해도 사람을 괴롭게 한다. 반은 탁하고 반은 청하면 그래도 괜찮으나, 성패(成敗)가 많아 세월을 보낼 뿐이다. 〔원주〕사주에서 청기를 찾아도 나오지 않고 행운에서도 그 탁기를 제거하지 못하면 반드시 빈천하다. 청하더라도 정신이 있어야 묘하니, 만약 고약하여 무기하고 행운에서도 발생(發生)의 땅을 만나지 못하면 역시 청고(淸苦)한 사람이다. 탁기는 제거하기 어렵고 청기는 참되지 못하며, 행운에서도 청기를 만나지 못하고 탁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자는 비록 성패가 한결같지 않으나 역시 그렇게 평생을 마친다. 〔임철초 주〕탁(濁)이란 사주가 혼잡한 것을 말한다. 혹 정신(正神)이 실세하고 사기(邪氣)가 권세를 잡으면 이는 기(氣)의 탁이다. 혹 제강(提綱)이 파손되어 따로 다른 용신을 구하면 이는 격(格)의 탁이다. 혹 정관이 왕하여 인성을 기뻐하는데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리면 이는 재성의 탁이다. 혹 정관이 쇠하여 재성을 기뻐하는데 비겁(比劫)이 재성을 다투면 이는 비겁의 탁이다. 혹 재성이 왕하여 겁재를 기뻐하는데 관성이 겁재를 제어하면 이는 관성의 탁이다. 혹 재성이 가벼워 식상(食傷)을 기뻐하는데 인수가 권세를 잡으면 이는 인성의 탁이다. 혹 신강(身強)하고 칠살이 얕은데 식상이 세력을 얻으면 이는 식상의 탁이다. 그 용(用)하는 바를 나누어 명리(名利)의 득실과 육친(六親)의 마땅함과 꺼림을 판단하면 맞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러나 탁과 청고 두 가지를 헤아려 보면, 차라리 청 가운데 탁할지언정 청 가운데 마르게[枯] 해서는 안 된다. 무릇 탁한 자는 비록 성패가 한결같지 않고 험난함이 많으나, 행운이 제자리를 얻어 탁기를 쓸어내면 역시 일어설 기회가 있다. 만약 행운에서도 안돈할 땅이 없으면 곧 곤고하다. 청고란 일주에 뿌리가 없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니, 일주에 기가 있더라도 용신(用神)에 기가 없으면 역시 그러하다. 고(枯)는 또한 약(弱)과 비교할 것이 아니니, 고란 뿌리가 없어 썩은 것이라, 설령 자양하고 돕는 곳을 만나더라도 [소용이 없으니] 뿌리가 싹보다 먼저라는 뜻이다. 무릇 명에서 일주가 마른 자는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하고, 용신이 마른 자는 가난하지 않으면 고독하다. 그러므로 청하고 정신이 있으면 끝내 반드시 발달하고, 편고(偏枯)하여 무기하면 고독하고 가난하다고 단정하며, 탁기가 판에 가득하면 반드시 운을 보아야 하니 탁을 누르고 청을 도우면 역시 형통할 수 있다. 시험해 보면 맞는다. 乙亥 庚辰 戊戌 丁巳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무술(戊戌) 일원(日元)이 진월(辰月) 사시(巳時)에 태어나 목(木)은 퇴기(退氣)하고 토(土)가 권세를 잡았으며 인수가 거듭 만났다. 정관을 쓰려니 경금(庚金)에 합(合)되어 무너졌고, 식신을 쓰려니 정관이 또 화(化)를 따르지 않고 화(火)가 또 금(金)을 극하니, 어쩔 수 없이 재성을 쓰는데 또 사시(巳時)가 멀리서 충하고 또 당령하지 않았다. 경금의 생조를 기대하려 해도 합을 탐하여 생을 잊고 또 멀리 떨어져 무정하니, 그러므로 기복이 한결같지 않았다. 다행히 재관에 아직 여기(餘氣)가 있어 을해(乙亥) 운에 이르러 재관을 보충하여 일으키니 마침내 소강(小康)을 이루었다. 癸亥 己未 丙午 己丑戊辰 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火長夏令,原屬旺論,然時在季夏,火氣稍退,兼之重疊傷官泄氣,丑乃溼土,能晦丙火之光,以旺變弱。濁氣當權 ,清氣失勢,兼之先行三十年火土運,半生起倒多端。至乙卯甲寅,木蔬厚土,掃除濁氣,生扶日元,衛護官星,左圖右史,財茂業成。 丁卯 丁未 庚午 己卯丙午 乙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此造大略觀之,財生官,官生印,印生身,似乎清美,無如午未南方,火烈土焦,能脆金,不能生金;且木從火勢,又壞印綬,無生化之情,非清枯而何?更嫌運走東方,一生未遂,所謂“明月清風誰與共,高山流水少知音”也。

화(火)가 여름철에 자라니 원래 왕으로 논하나, 때가 계하(季夏)라 화기(火氣)가 조금 물러났고, 게다가 거듭된 상관이 기를 설(泄)하며, 축(丑)은 습토(濕土)라 병화(丙火)의 빛을 어둡게 할 수 있으니 왕이 약으로 변하였다. 탁기가 권세를 잡고 청기가 실세하였으며, 게다가 먼저 30년 화토(火土) 운을 지나니 반평생 기복이 많았다. 을묘(乙卯)·갑인(甲寅) 운에 이르러 목(木)이 두터운 토를 소토(疏土)하여 탁기를 쓸어내고, 일원을 생부(生扶)하며 관성을 호위하니, 학문을 곁에 두고 재물이 무성하고 가업을 이루었다. 丁卯 丁未 庚午 己卯丙午 乙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이 조(造)를 대략 보면 재성이 정관을 생하고 정관이 인성을 생하며 인성이 일주를 생하니 청하고 아름다운 듯하다. 그러나 오(午)·미(未) 남방이라 화가 맹렬하고 토가 타서, 금(金)을 무르게 할 뿐 금을 생하지 못한다. 또한 목(木)이 화의 세력을 따라 인수를 무너뜨리니 생화의 정이 없으니, 청고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운이 동방으로 흐르는 것이 더욱 싫으니, 일생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른바 "밝은 달 맑은 바람을 누구와 함께하랴, 높은 산 흐르는 물에 지음(知音)이 적구나"라는 것이다.

25. 二十五、真神

令上尋其聚得真,假神休要亂真神,真神得用生平貴,用若無為碌碌人。〔原注〕原注:如木火透音,生寅月,聚得真,不要金水亂之。真神得用,不為忌神所害財貴。如參以金水猖狂,而用金水,是金水又不得令,徒與木火不和,乃為碌碌庸人矣。〔註〕任氏曰:真者,得時秉令之神也;假者,失時退氣之神也。言日主所用之神,在提綱司令,又透出天干,謂聚得真,不為假神破損,生平富貴矣。縱有假神,安頓得好,不與真神緊貼,或被閒神合住,或遙隔無力,亦無害也。倘與真神緊貼,或相剋相沖,或合真神,暗化忌神,終為碌碌庸人矣。如行運得助,抑假扶真,亦可功名小遂,而身獲康寧。故喜宜四生,忌神宜四絕,局內看真神,行運看解神。是先天而為地紀。所以測地,先看提綱以定格局;中天則為人紀,所以範人,次看人元司令而為用神;後之三式,合而用之,則造化之功成矣;造化功成,則富貴之機定矣;然後再定運程之宜憶,則窮通了然矣。後學者須究三元之正理,審其真假 ,察其喜忌,究沖合之愛憎,論歲運之宜否,斯為的當。故法度雖可言傳,妙用由人心悟也。甲子丙寅己丑甲子丁卯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山東劉中堂造,已土卑薄,生於春初,寒溼之體,其氣虛弱,得甲丙並透,印正官清,聚得真也。柱中金不現而不得化,假神不亂;更喜運走東南印旺之地,仕至尚書,有尊君庇民之德,負經邦論道這才也。壬申壬寅丙子乙未癸卯甲辰乙巳丙午丁未戊申鐵製軍造,殺逞財勢,嫩木逢生,最喜寅木真神當令,時干透出乙木元神。寅申之沖,謂之有病。運至南方火地,去申金之病,仕至封疆,聲名赫弈。有潤澤生民之德,懷任重致遠之才也。庚申戊寅壬子甲辰己卯庚辰辛巳壬午癸未甲申此造日臨旺地,會局幫身,不當弱論。喜其時干甲木,真神發露;所嫌者,年遇庚申,沖剋甲寅,又逢戊土之助,謂假亂真。雖然早采芹香,屢困秋闈;至壬午運,制化庚金,秋桂高攀,加捐縣令;申運沖寅,假神得助,不祿。

월령(月令)에서 그 모인 것이 참된지를 찾아야 하니, 가신(假神)이 진신(眞神)을 어지럽혀서는 안 된다. 진신이 쓰임을 얻으면 평생 귀하고, 용신이 하는 일이 없으면 녹록한 사람이다. 〔원주〕예컨대 목화(木火)가 투출하고 인월(寅月)에 태어나면 모인 것이 참된 것이니, 금수(金水)가 어지럽혀서는 안 된다. 진신이 쓰임을 얻어 기신(忌神)에게 해를 입지 않으면 재물이 많고 귀하다. 만약 금수가 섞여 창궐하는데 금수를 쓴다면, 금수는 또 득령하지 못하여 헛되이 목화와 불화할 뿐이니 곧 녹록한 용인(庸人)이 된다. 〔임철초 주〕진(眞)이란 때를 얻어 영(令)을 잡은 신이고, 가(假)란 때를 잃어 퇴기한 신이다. 일주가 쓰는 신이 제강에서 사령(司令)하고 또 천간에 투출하면 모인 것이 참되다 하니, 가신에게 파손되지 않으면 평생 부귀하다는 말이다. 설령 가신이 있더라도 잘 안돈되어 진신과 바짝 붙지 않거나, 혹 한신에게 합으로 묶이거나, 혹 멀리 떨어져 무력하면 역시 해가 없다. 만약 진신과 바짝 붙거나, 혹 서로 극하고 서로 충하거나, 혹 진신과 합하여 몰래 기신으로 화하면 끝내 녹록한 용인이 된다. 만약 행운에서 도움을 얻어 가(假)를 누르고 진(眞)을 도우면 역시 공명을 조금 이루고 몸이 편안할 수 있다. 그러므로 희신은 사생(四生)을 만나야 하고 기신은 사절(四絶)을 만나야 하며, 국(局) 안에서는 진신을 보고 행운에서는 해신(解神)을 본다. 이것이 선천(先天)으로서 지기(地紀)가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땅을 헤아림에 먼저 제강을 보아 격국(格局)을 정한다. 중천(中天)은 인기(人紀)가 되니, 그러므로 사람을 헤아림에 다음으로 인원(人元)의 사령을 보아 용신으로 삼는다. 뒤의 삼식(三式)을 합하여 쓰면 조화의 공이 이루어지고, 조화의 공이 이루어지면 부귀의 기틀이 정해지며, 그런 뒤에 다시 운정(運程)의 마땅함과 꺼림을 정하면 궁통이 분명해진다. 후학은 반드시 삼원(三元)의 바른 이치를 궁구하여 그 진가(眞假)를 살피고, 그 희기(喜忌)를 살피며, 충합(沖合)의 애증을 궁구하고, 세운의 마땅함 여부를 논해야 비로소 적확하다. 그러므로 법도는 말로 전할 수 있으나 묘용은 사람의 마음으로 깨달아야 한다. 甲子 丙寅 己丑 甲子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산동(山東) 유중당(劉中堂)의 명조이다. 기토(己土)가 낮고 얇으며 초봄에 태어나 한습(寒濕)한 체(體)이니 그 기가 허약하다. 갑(甲)·병(丙)이 나란히 투출하여 인성이 바르고 정관이 청하니 모인 것이 참된 것이다. 사주에 금이 나타나지 않고 [갑기가] 화하지 않으니 가신이 어지럽히지 않는다. 더욱 기쁘게도 운이 동남의 인성 왕지로 흘러 벼슬이 상서(尙書)에 이르렀고, 임금을 높이고 백성을 보호하는 덕이 있었으며, 나라를 경영하고 도를 논하는 재주를 지녔다. 壬申 壬寅 丙子 乙未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철제군(鐵製軍)의 명조이다. 칠살이 재성의 세력을 믿고 날뛰나 여린 목이 생을 만났고, 인목(寅木) 진신이 당령하고 시간(時干)에 을목(乙木) 원신(元神)이 투출한 것이 가장 기쁘다. 인(寅)·신(申)의 충은 병(病)이 있는 것이라 한다. 운이 남방 화지(火地)에 이르러 신금(申金)의 병을 제거하니, 벼슬이 봉강(封疆)에 이르고 명성이 혁혁하였다. 백성을 윤택하게 하는 덕이 있었고 무거운 짐을 지고 멀리 가는 재주를 품었다. 庚申 戊寅 壬子 甲辰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이 조는 일주가 왕지에 임하고 회국하여 몸을 도우니 약으로 논해서는 안 된다. 시간의 갑목(甲木)이 기쁘니 진신이 드러난 것이다. 싫은 것은 연주에 경신(庚申)을 만나 갑(甲)·인(寅)을 충극하고 또 무토(戊土)의 도움을 받으니, 가(假)가 진(眞)을 어지럽힌다고 한다. 비록 일찍 수재가 되었으나 향시에서 여러 번 곤란을 겪었다. 임오(壬午) 운에 이르러 경금을 제화하니 향시에 급제하고 현령(縣令)을 연납으로 얻었다. 신(申) 운에 인(寅)을 충하여 가신이 도움을 얻으니 세상을 떠났다.

26. 二十六、假神

真假參差難辨論,不明不暗受困頓。提綱不與真神照,暗處尋真也有真。〔原注〕原注:真神得令,假神得局而黨多;假神得令,真神得局而黨多。不見真假之跡,或真假皆得令得助,不能辨其勝負而參差者,其人難無大禍,一生迍否而少安樂。寅月生人,不透木火,而透金為用神,是為提綱不照也;得己土暗邀,戊土轉生,地支卯多酉沖,乙庚暗化,運轉西方,亦為有真,亦或發福。以上特舉真假一端言耳,其會局、合神、從化、用神衰旺、情勢象格,心跡才德邪正、緩急、生死、進退之例,莫不有真假,最宜詳辨之。〔註〕任氏曰:氣有真假,真神失勢。收神得局,法當以真為假,以假為真;氣有先後,真氣未到,假氣先到,法當以真作假,以假作真。如寅月生人,不透甲木而透戊土,而年月日時支,有辰戌丑未之類 ,亦可作用;如不透戊土,透之以金,即使木火司令,而年日時支,或得申字沖寅,或得酉丑拱金,或天干又有戊己生金,此謂真神失勢,假神得局,亦可取用,若四柱真神不足,假氣亦虛,而日主愛假憎真,必須歲運扶直抑假,亦可發福。若歲運助真損假,兇禍立至,此謂以實投虛,以虛乘實,是猶醫者知參芪之能生人,而不知參芪之能害人也,知砒虻之能殺人,而不知砒虻之能救人也。有的是病而服是藥則生,無是病而服是藥則死。且命之貴賤不一,邪正無常,動靜之間,莫不有真假之跡。格局尚有真假,用神豈無真假乎?大凡安享蔭庇現成之福者,真神得用居多;創業興家,勞碌而少安逸者,假神得局者居多,或真神受傷者有之,薄承者厚創駁雜者,真神不足居多;一生起倒,世事崎嶇者,假神不足居多。細究之,無不驗也。乙酉戊寅壬午庚戌丁丑丙子乙亥甲戌癸酉壬申

진(眞)과 가(假)가 들쭉날쭉하여 분별해 논하기 어려우면, 밝지도 어둡지도 않아 곤경을 겪는다. 제강이 진신과 조응하지 않더라도 어두운 곳에서 진(眞)을 찾으면 역시 진이 있다. 〔원주〕진신이 득령하면 가신은 득국(得局)하여 무리가 많고, 가신이 득령하면 진신이 득국하여 무리가 많다. 진가의 자취가 드러나지 않거나, 혹 진가가 모두 득령하고 도움을 얻어 그 승부를 가릴 수 없어 들쭉날쭉한 자는, 그 사람이 비록 큰 화는 없더라도 일생 막힘이 많고 안락이 적다. 인월(寅月)생 사람이 목화(木火)가 투출하지 않고 금(金)이 투출하여 용신이 되면, 이를 제강이 조응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토(己土)가 몰래 불러오고 무토(戊土)가 전생(轉生)하며, 지지에 묘(卯)가 많은데 유(酉)가 충하고, 을경(乙庚)이 암화(暗化)하며, 운이 서방으로 돌면 역시 진이 있는 것이니 또한 발복할 수 있다. 이상은 진가의 한 단면만 특별히 들어 말한 것이니, 회국(會局)·합신(合神)·종화(從化)·용신의 쇠왕·정세·상격(象格), 심적(心跡)·재덕(才德)·사정(邪正)·완급·생사·진퇴의 예에 진가가 없는 것이 없으니 가장 자세히 분별해야 한다. 〔임철초 주〕기(氣)에는 진가가 있으니, 진신이 실세하고 가신이 득국하면 법으로는 진을 가로 삼고 가를 진으로 삼아야 한다. 기에는 선후가 있으니, 진기(眞氣)가 아직 이르지 않고 가기(假氣)가 먼저 이르면 법으로는 진을 가로 삼고 가를 진으로 삼아야 한다. 예컨대 인월생 사람이 갑목(甲木)이 투출하지 않고 무토(戊土)가 투출하였는데, 연·월·일·시지에 진술축미(辰戌丑未) 따위가 있으면 역시 용신으로 삼을 수 있다. 만약 무토가 투출하지 않고 금이 투출하였다면, 설령 목화가 사령하더라도 연·일·시지에 혹 신(申) 자가 인(寅)을 충하거나, 혹 유(酉)·축(丑)이 금을 공(拱)하거나, 혹 천간에 또 무기(戊己)가 금을 생하면, 이를 진신이 실세하고 가신이 득국하였다 하니 역시 취용할 수 있다. 만약 사주에 진신이 부족하고 가기도 허한데 일주가 가를 사랑하고 진을 미워하면, 반드시 세운이 진을 누르고 가를 도와야 역시 발복할 수 있다. 만약 세운이 진을 돕고 가를 손상하면 흉화가 곧 이르니, 이를 실(實)로써 허(虛)에 던지고 허로써 실을 탄다 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의사가 인삼·황기가 사람을 살릴 줄만 알고 인삼·황기가 사람을 해칠 줄은 모르며, 비상·등에[砒虻]가 사람을 죽일 줄만 알고 비상·등에가 사람을 구할 줄은 모르는 것과 같다. 그 병이 있어 그 약을 먹으면 살고, 그 병이 없는데 그 약을 먹으면 죽는다. 또한 명의 귀천이 한결같지 않고 사정(邪正)이 일정하지 않아, 동정(動靜) 사이에 진가의 자취가 없는 것이 없다. 격국에도 진가가 있는데 용신에 어찌 진가가 없겠는가? 대체로 음덕과 비호를 누리며 이루어진 복을 편안히 누리는 자는 진신이 쓰임을 얻은 경우가 많다. 창업하여 집안을 일으키되 수고롭고 안일이 적은 자는 가신이 득국한 경우가 많고, 혹 진신이 상한 경우도 있다. 물려받은 것은 적고 스스로 크게 일구었으나 [명조가] 잡박한 자는 진신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일생 기복이 있고 세상사가 험난한 자는 가신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자세히 궁구하면 맞지 않는 것이 없다. 乙酉 戊寅 壬午 庚戌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壬水生於立春二十二日,正當甲木真神司令,而天干土金並透,地支通根戌酉,此謂真神失勢,假神得局,用以庚金化煞,法當以假作真,純粹可觀。雖嫌支全火局。克金灼水,喜其火不透干,又得戊土生化更妙。運走西北,所以早登雲路,甲第蜚聲,仕至封疆,有利民濟物之志,稟秀德真儒之器。總嫌火局為病,仕路未免起倒耳。 庚戌 戊寅 癸未 癸丑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癸水生於立春二十六日,正當甲木真神司令,而天干土金並透,地支丑戌通根。傷官雖當令,而官殺之勢縱橫,即使傷敵殺,而日主反泄,況未能敵乎?庚金雖是假神,無如日主愛假憎真,用以庚金,有兩歧之妙:一則化殺官之強暴,二則生我之日元,時干比肩幫身,又能潤土養金。第中運南方,生殺壞印,奔馳不遇;至甲申,運轉西方,用神得地,得軍功飛昇知縣:乙酉更佳,仁至州牧:一交丙,壞庚,不祿。 丙子 己亥 辛酉 己亥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此造以俗論之,寒金喜火,金水傷官喜見官,且日主專祿,必用丙火無疑。不知水勢猖狂,病竊去命主無元神,不但不能官,即或用官,而丙火全無根氣,必須用己土之印,使其止水生金衛火。丙入亥宮臨絕,欲使丙火生土,而丙火先受水克,焉能生土?所以己土反被水傷,真神無情,假神虛脫。初運庚子辛丑。比劫幫身,叨蔭之福,衣食頗豐:壬運丁艱;一交寅運,東方木地,虛土受傷,破蕩祖業,刑妻克子,出外不知所終。

임수(壬水)가 입춘 후 22일에 태어나 바로 갑목 진신이 사령하는 때이나, 천간에 토금(土金)이 나란히 투출하고 지지는 술(戌)·유(酉)에 통근(通根)하니, 이를 진신이 실세하고 가신이 득국하였다 한다. 경금으로 칠살을 화(化)하는 것을 용신으로 삼으니, 법으로는 가를 진으로 삼는 것이라 순수하여 볼 만하다. 비록 지지에 화국(火局)이 온전하여 금을 극하고 수를 태우는 것이 싫으나, 화가 천간에 투출하지 않고 또 무토의 생화를 얻어 더욱 묘하다. 운이 서북으로 흐르니 그러므로 일찍 벼슬길에 올라 갑과(甲科)로 명성을 떨치고 벼슬이 봉강에 이르렀으며, 백성을 이롭게 하고 만물을 구제하는 뜻이 있었고 빼어난 덕을 지닌 참된 선비의 그릇을 타고났다. 다만 화국이 병이 되어 벼슬길에 기복을 면하지 못하였다. 庚戌 戊寅 癸未 癸丑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계수(癸水)가 입춘 후 26일에 태어나 바로 갑목 진신이 사령하는 때이나, 천간에 토금이 나란히 투출하고 지지는 축(丑)·술(戌)에 통근하였다. 상관이 비록 당령하였으나 관살(官殺)의 세력이 종횡하니, 설령 상관이 칠살을 대적하더라도 일주는 도리어 설기되는데, 하물며 대적하지도 못함에랴? 경금이 비록 가신이나 일주가 가를 사랑하고 진을 미워하니 경금을 용신으로 삼으면 두 갈래의 묘가 있다. 하나는 관살의 강포함을 화하는 것이고, 둘은 나의 일원을 생하는 것이다. 시간의 비견(比肩)이 몸을 도우며 또 토를 적시고 금을 기를 수 있다. 다만 중운이 남방이라 칠살을 생하고 인성을 무너뜨리니 분주하나 때를 만나지 못하였다. 갑신(甲申)에 이르러 운이 서방으로 돌아 용신이 득지하니 군공(軍功)으로 지현(知縣)에 뛰어올랐고, 을유(乙酉)는 더욱 좋아 벼슬이 주목(州牧)에 이르렀다. 병(丙)에 들어서자 경(庚)을 무너뜨려 세상을 떠났다. 丙子 己亥 辛酉 己亥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이 조를 속론으로 보면, 한금(寒金)은 화를 기뻐하고 금수상관(金水傷官)은 정관 보기를 기뻐하며, 또 일주가 전록(專祿)이니 반드시 병화를 용신으로 삼는다는 데 의심이 없다. [그러나] 수의 세력이 창궐하여 병이 명주(命主)를 훔쳐 가 원신이 없음을 모르는 것이다. 정관을 쓸 수 없을 뿐 아니라 설령 정관을 쓰더라도 병화에 뿌리가 전혀 없으니, 반드시 기토의 인성을 써서 수를 막고 금을 생하며 화를 호위하게 해야 한다. 병(丙)이 해궁(亥宮)에 들어 절(絶)에 임하니, 병화로 토를 생하게 하려 해도 병화가 먼저 수의 극을 받으니 어찌 토를 생하겠는가? 그러므로 기토가 도리어 수에 상하니, 진신은 무정하고 가신은 허탈하다. 초운 경자(庚子)·신축(辛丑)은 비겁이 몸을 도와 음덕의 복을 입어 의식이 자못 풍족하였다. 임(壬) 운에 부모상을 당하였고, 인(寅) 운에 들어서자 동방 목지(木地)라 허한 토가 상하여 조업을 탕진하고 아내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였으며, 밖으로 나가 간 곳을 알지 못하였다.

27. 二十七、剛柔

柔剛不一也,善為制者,但引其性情而已矣。 〔原注〕原注:剛柔相濟者也,柔者濟之以剛,剛者濟之以柔,而不得其情,而反助其剛暴,猶之武士而得士卒,則成殺伐。如庚金生於七月,遇丁火而激其威,遇乙木而助其暴,遇己土而成其志,遇癸水而益其銳;不如柔之剛者,濟之可也,壬水是也,蓋壬水有正性,而能引通庚之情故也。若以剛之剛者激之,其禍曷勝言哉?太柔者濟之以剛,而不馭其情,而反益其柔也,譬之烈婦而遇恩威,則成淫賤。如乙木生於三月,遇甲、丙 、壬而喜,則輸情;遇戊庚盛而畏,則失身;不如剛之柔者,濟之可也,丁火是也,蓋丁火有正情,則能引動乙木之情故也。若以柔之柔者合之,其弊將何如哉!餘皆類推。

유(柔)와 강(剛)은 같지 않으니, 잘 제어하는 자는 다만 그 성정(性情)을 이끌 뿐이다. 〔원주〕강유는 서로 구제하는 것이니, 유한 것은 강으로 구제하고 강한 것은 유로 구제한다. 그 정(情)을 얻지 못하면 도리어 그 강포함을 돕게 되니, 마치 무사가 사졸을 얻으면 살벌(殺伐)을 이루는 것과 같다. 예컨대 경금(庚金)이 7월에 태어나 정화(丁火)를 만나면 그 위세를 격발하고, 을목(乙木)을 만나면 그 포악함을 돕고, 기토(己土)를 만나면 그 뜻을 이루게 하고, 계수(癸水)를 만나면 그 날카로움을 더한다. 유하면서 강한 것으로 구제함만 못하니 임수(壬水)가 그것이다. 대개 임수는 바른 성(性)이 있어 경금의 정을 이끌어 통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강하면서 강한 것으로 격발하면 그 화를 어찌 다 말하겠는가? 너무 유한 것은 강으로 구제하되 그 정을 부리지 못하면 도리어 그 유함을 더하니, 비유하면 열부(烈婦)가 은혜와 위엄을 만나면 음천(淫賤)이 되는 것과 같다. 예컨대 을목이 3월에 태어나 갑(甲)·병(丙)·임(壬)을 만나 기뻐하면 정을 바치고, 무(戊)·경(庚)이 성함을 만나 두려워하면 몸을 잃는다. 강하면서 유한 것으로 구제함만 못하니 정화가 그것이다. 대개 정화는 바른 정이 있어 을목의 정을 이끌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유하면서 유한 것으로 합하면 그 폐단이 장차 어떠하겠는가! 나머지는 모두 유추한다.

〔註〕任氏曰:剛柔之道,陰陽健順而已矣。然剛之中未嘗無柔,所以陽喻乾,乾生三女,是柔取乎剛;柔之中未嘗無剛,所以陰喻坤,坤生三男,是剛取乎柔,夫春木、夏火、秋金、冬水、季土,得時當令,原局無剋制之神,其勢雄壯,其性剛健,不泄則不清,不清則不秀,不秀則為頑物矣。若以剛斬其柔,謂寡不敵衆,反激其怒而更剛矣。春金、夏水、秋木、冬火、仲土,失時無氣,原局無生助之神,其勢柔軟,其性至弱,不劫則不闢,不闢則不化,不化則為朽物矣。略以柔引其剛,謂虛不受補,反益其弱而更柔矣。是以泄者有生生之妙,克者有成就之功,引者有和悅之情,從者有變化之妙。克、泄、引、從四字,宜詳審之,不可概定,必須以無入有,向實尋虛,斯為玄妙之旨。若庚金生於七月,必要壬水,乙木生於八月,必要丁火,雖得制化之義,亦死法也。設使庚金生於七月,原局先有木火,而壬水不見,又當如何?莫非棄明現之木火,反用暗藏之壬水乎?乙木生於八月,四柱先有劫印,而丁火不現,莫非棄現在之劫印,反求無形之丁火乎?大凡得時當令,四柱無剋制之神,用食神順其氣勢,泄其菁英,暗處生財,為以無入有;失時休囚,原局無劫印邦身,用食神制殺,殺得制則生印,為向尋虛。宜活用,切勿執一而論也。壬申戊申庚辰甲申己酉庚戌辛亥壬子癸丑甲寅庚金生於七月,地支三申,旺之極矣,時干甲木無根,用年干壬水,泄其剛殺之氣。所嫌者,月干梟神奪食。初年運走土金,刑喪早見,祖業無恆;一交辛亥,運轉北方,經營得意,及壬子癸丑三十年財發十餘萬。其幼年未嘗讀書,後竟知文墨,此亦運行水地,發泄菁華之意也。壬戌戊申庚寅丙戌己酉庚戌辛亥壬子癸丑甲寅乙卯

〔임철초 주〕강유의 도는 음양의 건(健)·순(順)일 뿐이다. 그러나 강 가운데 유가 없었던 적이 없으니, 그러므로 양을 건(乾)에 비유하되 건이 세 딸을 낳으니 이는 유가 강에서 취해진 것이다. 유 가운데 강이 없었던 적이 없으니, 그러므로 음을 곤(坤)에 비유하되 곤이 세 아들을 낳으니 이는 강이 유에서 취해진 것이다. 무릇 봄의 목, 여름의 화, 가을의 금, 겨울의 수, 계월(季月)의 토가 때를 얻어 당령하고 원국에 극제하는 신이 없으면 그 세력이 웅장하고 그 성질이 강건하니, 설하지 않으면 청하지 않고, 청하지 않으면 빼어나지 않으며, 빼어나지 않으면 완고한 물건이 된다. 만약 강으로 그 유를 베면 중과부적이라 하니, 도리어 그 노여움을 격발하여 더욱 강해진다. 봄의 금, 여름의 수, 가을의 목, 겨울의 화, 중월(仲月)의 토가 때를 잃어 무기하고 원국에 생조하는 신이 없으면 그 세력이 유연하고 그 성질이 지극히 약하니, 겁(劫)하지 않으면 열리지 않고, 열리지 않으면 화하지 않으며, 화하지 않으면 썩은 물건이 된다. 조금 유로써 그 강을 이끌면 허하여 보(補)를 받지 못한다 하니, 도리어 그 약함을 더하여 더욱 유해진다. 그러므로 설하는 것은 생생(生生)의 묘가 있고, 극하는 것은 성취의 공이 있으며, 이끄는 것은 화열(和悅)의 정이 있고, 따르는 것은 변화의 묘가 있다. 극·설·인·종(剋泄引從) 네 글자는 자세히 살펴야 하며 일률적으로 정해서는 안 되니, 반드시 무(無)로써 유(有)에 들어가고 실(實)을 향하여 허(虛)를 찾아야 현묘한 뜻이 된다. 만약 경금이 7월에 태어나면 반드시 임수가 필요하고, 을목이 8월에 태어나면 반드시 정화가 필요하다 한다면, 비록 제화의 뜻은 얻었으나 역시 죽은 법이다. 가령 경금이 7월에 태어났는데 원국에 먼저 목화가 있고 임수가 보이지 않으면 또 어떻게 하겠는가? 설마 밝게 드러난 목화를 버리고 도리어 암장된 임수를 쓰겠는가? 을목이 8월에 태어났는데 사주에 먼저 겁인(劫印)이 있고 정화가 나타나지 않으면, 설마 현재의 겁인을 버리고 도리어 형체 없는 정화를 구하겠는가? 대체로 때를 얻어 당령하고 사주에 극제하는 신이 없으면 식신을 써서 그 기세에 순응하여 그 정영(菁英)을 설하게 하여 어두운 곳에서 재성을 생하니, 이것이 무로써 유에 들어가는 것이다. 때를 잃어 휴수(休囚)하고 원국에 겁인이 몸을 돕지 않으면 식신을 써서 칠살을 제어하니, 칠살이 제어를 얻으면 인성을 생하니 이것이 [실을] 향하여 허를 찾는 것이다. 활용해야 하며 결코 하나에 집착해 논해서는 안 된다. 壬申 戊申 庚辰 甲申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경금이 7월에 태어나 지지에 세 신(申)이 있으니 왕이 극에 달하였다. 시간의 갑목은 뿌리가 없으니 연간의 임수를 써서 그 강살(剛殺)의 기를 설한다. 싫은 것은 월간의 효신(梟神)이 식신을 빼앗는 것이다. 초년 운이 토금으로 흘러 형상(刑喪)이 일찍 나타나고 조업이 항상되지 못하였다. 신해(辛亥)에 들어서자 운이 북방으로 돌아 경영이 뜻대로 되었고, 임자(壬子)·계축(癸丑) 30년에 재물이 10여만 [냥] 불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글을 읽은 적이 없었으나 후에 마침내 글을 알게 되었으니, 이 또한 운이 수지(水地)로 흘러 정화(菁華)를 발설한 뜻이다. 壬戌 戊申 庚寅 丙戌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庚金生於七月,支類土金,旺之極矣,壬水坐戌逢戊,梟神奪盡,時透丙火,支拱寅戌,必以丙火為用。惜運走四十載土金水地,所以五旬之前,一事無成:至甲寅運剋制梟神,生起丙火,及乙卯二十年,財發鉅萬,所謂蒲柳望秋而凋,松柏經冬而茂也。 辛酉 丁酉 乙未 丁丑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乙木生於八月,木凋金銳,幸日主坐下庫根,干透兩丁,足以盤根制殺,祖業豐盈,芹香早採。但此造之病,不在殺旺,實在丑土;丑土之害,不特生金晦火,其害在丑未之沖也。天干木火,全賴未中一點微根,沖則被丑中金水暗傷,以致秋闈難捷。至癸巳運,全無金局,癸水克丁,遭水厄而亡。 戊辰 己酉 乙亥 甲申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乙木生於八月,財生官殺,弱之極矣。所喜者,坐下印綬引通官殺之氣,更妙甲木透出,謂藤蘿系甲。出身雖寒微,至亥運入泮,壬子聯登甲第,及壬癸運,早遂仕路之光;丑運丁艱,甲寅克土扶身,不次升遷;乙卯仕至侍郎。此造之所喜者,亥水也,若無亥水,不過庸人耳。然亥水必要坐下,如在別支,不得生化之情,功名不過小就耳。

경금이 7월에 태어나 지지가 토금으로 무리를 이루니 왕이 극에 달하였다. 임수는 술(戌)에 앉고 무(戊)를 만나 효신에게 모두 빼앗겼고, 시간에 병화(丙火)가 투출하고 지지에 인(寅)·술(戌)이 [화를] 공하니, 반드시 병화를 용신으로 삼는다. 애석하게도 운이 40년 토금수(土金水)의 땅으로 흘러, 그러므로 50세 이전에는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였다. 갑인(甲寅) 운에 이르러 효신을 극제하고 병화를 생하여 일으키며, 을묘(乙卯)까지 20년 동안 재물이 거만(鉅萬)으로 불어났다. 이른바 포류(蒲柳)는 가을을 바라보고 시들고 송백(松柏)은 겨울을 지나 무성하다는 것이다. 辛酉 丁酉 乙未 丁丑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을목(乙木)이 8월에 태어나 목은 시들고 금은 날카로우나, 다행히 일주 좌하에 고근(庫根)이 있고 천간에 두 정(丁)이 투출하여 뿌리를 서리고 칠살을 제어하기에 충분하니, 조업이 풍성하고 일찍 수재가 되었다. 그러나 이 조의 병은 칠살이 왕한 데 있지 않고 실은 축토(丑土)에 있다. 축토의 해는 금을 생하고 화를 어둡게 하는 것뿐 아니라, 그 해는 축미(丑未)의 충에 있다. 천간의 목화는 전적으로 미(未) 중의 한 점 미근(微根)에 의지하는데, 충하면 축 중의 금수에 몰래 상하니, 그로 인해 향시에 합격하기 어려웠다. 계사(癸巳) 운에 이르러 [사유축] 금국이 온전해지고 계수가 정(丁)을 극하니, 수액(水厄)을 당해 죽었다. 戊辰 己酉 乙亥 甲申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을목이 8월에 태어나 재성이 관살을 생하니 약이 극에 달하였다. 기쁜 것은 좌하의 인수가 관살의 기를 이끌어 통하게 하는 것이고, 더욱 묘한 것은 갑목이 투출한 것이니 등라계갑(藤蘿繫甲)이라 한다. 출신은 비록 한미하였으나 해(亥) 운에 이르러 입반(入泮)하고, 임자(壬子) 운에 연달아 갑과에 올랐으며, 임계(壬癸) 운에 일찍 벼슬길의 영광을 이루었다. 축(丑) 운에 부모상을 당하였고, 갑인(甲寅) 운에 토를 극하고 몸을 도우니 차례를 뛰어넘어 승진하였으며, 을묘(乙卯) 운에 벼슬이 시랑(侍郞)에 이르렀다. 이 조가 기뻐하는 것은 해수(亥水)이니, 만약 해수가 없었다면 용인에 불과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해수는 반드시 좌하에 있어야 하니, 만약 다른 지지에 있었다면 생화의 정을 얻지 못하여 공명이 작게 이루어짐에 불과하였을 것이다.

28. 二十八、順逆

順逆不齊也,不可逆者,其氣勢而已矣。〔原注〕原注:剛柔之道,可順而不可逆。崑崙之水,可順而不可逆也,其勢已成,可順而不可逆也;權在一人,可順而不可逆也;二人同心,可順而不可逆也。〔註〕任氏曰:順逆之機,時退不悖而已矣,不可逆者,當令得勢之神,宜從其意向也。故四柱有順逆。其氣自當有辨,五行有顛倒,作用各自有法,是故氣有乘本勢而不顧他雜者,氣有借他神而可以成局者,無有從旺神而不可剋制者,無有依弱資扶者,所以制殺莫如乘旺,化殺正以扶身,從殺乃依權勢,留殺正爾迎官。其氣有陰有有陽,陽含陽生之兆,陰含陰化之妙;其勢有清有濁中清,貴之機,清中濁,賤之根。逆來順去富之基,順來逆去貧之意,此即順逆之微妙,學者當深思之。書云“去其有餘補其不足”,雖是正理,然亦不究深淺之機,只是泛論耳。不積壓四柱之神,不拘財、官、殺、印 、食傷之類,乘權得勢局中之神,又去助其強暴。謂二人同心或日主得時很小秉令,四柱皆拱合之神,謂權在一人。只可順其氣勢以引通之,則其流行而為福矣,若勉強得制,激怒其性,必罹兇咎。須詳察之。庚辰庚辰庚申庚辰辛巳壬午癸未甲申乙酉丙戌天干皆庚,又坐祿旺,印星當令,剛之極矣,謂權在一人。行伍出身,壬午癸未運,水蓋天干地支之火,難以克金,故無害;一交甲申,西方金地及乙酉合化皆金,仕至總兵;丙運犯其旺神,死於軍中。癸酉甲子庚辰甲申癸亥壬戌辛酉庚申己未戊午

순(順)과 역(逆)은 같지 않으니, 거스를 수 없는 것은 그 기세(氣勢)일 뿐이다. 〔원주〕강유의 도는 따를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는 없다. 곤륜(崑崙)의 물은 따를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 없고, 그 세력이 이미 이루어진 것은 따를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 없으며, 권세가 한 사람에게 있으면 따를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 없고, 두 사람이 한마음이면 따를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 없다. 〔임철초 주〕순역의 기틀은 때에 [나아가고] 물러남이 어긋나지 않을 뿐이니, 거스를 수 없는 것은 당령하여 세력을 얻은 신이므로 그 의향을 따라야 한다. 그러므로 사주에 순역이 있으니 그 기를 마땅히 분별해야 하고, 오행에 전도(顚倒)가 있으니 작용에 각기 법이 있다. 그러므로 기에는 본래의 세력을 타고 다른 잡된 것을 돌보지 않는 것이 있고, 기에는 다른 신을 빌려 국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있으며, 왕신(旺神)을 따르면서 극제할 수 없는 것은 없고, 약한 것에 의지하여 돕지 않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칠살을 제어함은 왕을 타는 것만 한 것이 없고, 칠살을 화함은 바로 몸을 돕기 위함이며, 칠살을 따름은 곧 권세에 의지하는 것이고, 칠살을 남김은 바로 정관을 맞이하기 위함이다. 그 기에는 음이 있고 양이 있으니, 양은 양이 생하는 조짐을 머금고 음은 음이 화하는 묘를 머금는다. 그 세력에는 청이 있고 탁이 있으니, 탁 가운데 청함은 귀의 기틀이고 청 가운데 탁함은 천의 뿌리이다. 역으로 와서 순으로 가면 부의 기초이고, 순으로 와서 역으로 가면 가난의 뜻이니, 이것이 곧 순역의 미묘함이니 배우는 자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 책에 "남는 것을 덜고 부족한 것을 보탠다"고 하였으니 비록 바른 이치이나, 깊고 얕음의 기틀을 궁구하지 않은 채 두루뭉술하게 논한 것일 뿐이다. 사주의 신을 따지지 않고 재·관·살·인·식상의 부류에 구애되지 않고, 권세를 타고 세력을 얻은 국중(局中)의 신이면서 또 [다른 신이] 가서 그 강포함을 도우면 두 사람이 한마음이라 하고, 혹 일주가 때를 얻어 영을 잡고 사주가 모두 공합(拱合)하는 신이면 권세가 한 사람에게 있다고 한다. 다만 그 기세를 따라 이끌어 통하게 해야 하니, 그러면 유행하여 복이 된다. 만약 억지로 제어하여 그 성질을 격노케 하면 반드시 흉한 허물에 걸린다. 자세히 살펴야 한다. 庚辰 庚辰 庚申 庚辰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천간이 모두 경(庚)이고 또 녹왕(祿旺)에 앉았으며 인성이 당령하니 강이 극에 달하였으니, 권세가 한 사람에게 있다고 한다. 행오(行伍) 출신으로, 임오(壬午)·계미(癸未) 운은 수가 천간을 덮어 지지의 화가 금을 극하기 어려우니 그러므로 해가 없었다. 갑신(甲申)에 들어서자 서방 금지(金地)이고 을유(乙酉)는 합화하여 모두 금이 되니 벼슬이 총병(總兵)에 이르렀다. 병(丙) 운에 그 왕신을 범하여 군중에서 죽었다. 癸酉 甲子 庚辰 甲申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庚辰日元,支逢祿旺,水本當權,又會水局,天干枯木無根,置之不論,謂金水二人同心,必須順其金水之性。故癸亥壬運,蔭庇有餘;戌運制水,還喜申、酉、戌全,雖見刑喪地而無大患,辛運入泮,酉運補廩,庚運登科,申運大旺財源;一交已未,運轉南方,刑妻克子,家業漸消。戊午觸水之性,家業破盡而亡。 壬子 辛亥 乙亥 丙子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壬水乘權坐亥子,所謂崑崙之水,沖奔無情,丙火克絕,置之不論,遺業頗豐,乙卯甲寅,順其流,納其氣,入學補廩,丁財並益,家道日隆。一交丙運,水火交戰,刑妻克子,破耗異常;辰運蓄水無咎;丁巳運連遭回祿兩次,家破身亡。

경진(庚辰) 일원이 지지에 녹왕을 만나고 수가 본래 권세를 잡았으며 또 수국을 이루었다. 천간의 마른 목은 뿌리가 없으니 버려두고 논하지 않으니, 금수 두 사람이 한마음이라 하여 반드시 그 금수의 성질을 따라야 한다. 그러므로 계해(癸亥)·임(壬) 운에는 음덕과 비호가 넉넉하였다. 술(戌) 운은 수를 제어하나 신유술(申酉戌)이 온전해지니 기쁘다. 비록 형상을 보았으나 큰 우환은 없었고, 신(辛) 운에 입반하고 유(酉) 운에 보름(補廩)하였으며 경(庚) 운에 등과하고 신(申) 운에 재원이 크게 왕하였다. 기미(己未)에 들어서자 운이 남방으로 돌아 아내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며 가업이 점차 줄었다. 무오(戊午)는 수의 성질을 건드려 가업이 모두 깨지고 죽었다. 壬子 辛亥 乙亥 丙子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임수가 권세를 잡고 해자(亥子)에 앉았으니 이른바 곤륜의 물이라 거세게 내달려 무정하다. 병화는 극을 받아 절(絶)되니 버려두고 논하지 않는다. 물려받은 가업이 자못 풍족하였고, 을묘·갑인 운에 그 흐름을 따라 그 기를 받아들이니 입학하고 보름하였으며 자손과 재물이 함께 늘어 가도가 날로 융성하였다. 병(丙) 운에 들어서자 수화가 교전하여 아내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며 손실이 심하였고, 진(辰) 운은 수를 저장하니 허물이 없었다. 정사(丁巳) 운에 연이어 두 번 화재를 당해 집안이 깨지고 몸이 죽었다.

29. 二十九、寒暖

天道有寒暖,發育萬物,人道行之,不可過也。〔原注〕原注:陰支為寒,陽支為暖;西北為寒,東南為暖;金水為寒,木火為暖,得氣之寒,遇暖而發;得氣之暖,逢寒而成。寒之甚,瞹之至,內有一二成象,必無好處,若五陽逢子月,則一陽這候,萬物懷胎,陽乘陽位,可東可西 ;五陰逢午月,則一陰之候,萬物收藏,陰乘陰位,可南可北。〔註〕任氏曰:寒暖者,生成萬物之理也,不可專執西北金水為守則,東南木火為瞹。考機之所,由變上升,必變下降,收合必變開闢,然質之成,由於形之機;陽之生,必有陰之位,陽主生物,非陰無以成,形不成,亦虛生;陰主成物,非陽無以生,質不生,何由成?惟陰陽中和變化,乃能發育萬物,若有一陽而無陰以成之,有一陰而無陽以生之,是謂鰥寡,無生成這意也。如此推祥,不但陰陽配合,而寒暖亦不過矣。竟四時之序,相生而成,豈可執定子月陽生,午月陰生而論哉?本文末句“不可過也”,適中而已矣。寒雖甚,要暖有氣,暖雖至,要寒有根,則能生成萬物。若寒甚而瞹無氣;過於暖者,反以無寒為宜也。蓋寒極暖之機,暖極寒之兆也,所謂陰極則陽生,陽極則陰生,此天地自然之理也。甲申丙子庚辰戊寅丁丑戊寅己卯庚辰辛巳壬午此寒金冷水,木凋土寒,若非寅時,則年月木火無根,不能作用矣,所謂寒雖甚,要暖有氣也。由引論之,年得者寅也,地氣上稓,木火絕處逢生,一陽解凍。然不動丙火高亦不發,妙在寅中遙中,謂之動,動則生火矣。凡四柱緊沖為克,遙沖為動,更喜運走東南,科甲出身,仕至黃堂,所謂“得氣之寒,遇暖而發”,此之謂也。己酉丙子庚辰甲申乙亥甲戌癸酉壬申辛未庚午

천도(天道)에는 한난(寒暖)이 있어 만물을 발육하니, 인도(人道)가 이를 행함에 지나쳐서는 안 된다. 〔원주〕음지(陰支)는 한(寒)이 되고 양지(陽支)는 난(暖)이 되며, 서북은 한이 되고 동남은 난이 되며, 금수는 한이 되고 목화는 난이 된다. 한의 기를 얻은 것은 난을 만나 발하고, 난의 기를 얻은 것은 한을 만나 이루어진다. 한이 심하고 난이 지극한데 안에 한두 가지 상(象)을 이루면 반드시 좋은 점이 없다. 만약 오양(五陽)이 자월(子月)을 만나면 일양(一陽)의 절후라 만물이 잉태하니, 양이 양위(陽位)를 타서 동쪽으로도 서쪽으로도 갈 수 있다. 오음(五陰)이 오월(午月)을 만나면 일음(一陰)의 절후라 만물이 거두어 저장되니, 음이 음위(陰位)를 타서 남쪽으로도 북쪽으로도 갈 수 있다. 〔임철초 주〕한난이란 만물을 생성하는 이치이니, 서북 금수만을 한으로, 동남 목화만을 난으로 고집해서는 안 된다. 기틀이 말미암는 바를 살피면, 상승하는 것은 반드시 하강으로 변하고, 수합(收合)하는 것은 반드시 개벽(開闢)으로 변한다. 그러나 질(質)의 이루어짐은 형(形)의 기틀에서 말미암으니, 양이 생함에는 반드시 음의 자리가 있다. 양은 만물을 생함을 주관하나 음이 아니면 이룰 수 없으니 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역시 헛되이 생한 것이고, 음은 만물을 이룸을 주관하나 양이 아니면 생할 수 없으니 질이 생하지 않으면 무엇으로 이루겠는가? 오직 음양이 중화하여 변화하여야 만물을 발육할 수 있다. 만약 양만 있고 음이 없어 이루어 주지 않거나, 음만 있고 양이 없어 생해 주지 않으면 이를 환과(鰥寡)라 하니 생성의 뜻이 없다. 이와 같이 자세히 추론하면 음양이 배합될 뿐 아니라 한난도 지나치지 않게 된다. 사시의 차례를 끝까지 살피면 서로 생하여 이루어지니, 어찌 자월에 양이 생하고 오월에 음이 생한다는 것에만 고집하여 논하겠는가? 본문 마지막 구절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것은 알맞음일 뿐이다. 한이 비록 심하더라도 난에 기가 있어야 하고, 난이 비록 지극하더라도 한에 뿌리가 있어야 만물을 생성할 수 있다. 만약 한이 심한데 난에 기가 없으면 [도리어 난이 없는 것이 마땅하고], 난이 지나친 자는 도리어 한이 없는 것이 마땅하다. 대개 한은 난의 기틀을 지극히 하고 난은 한의 조짐을 지극히 하니, 이른바 음이 극하면 양이 생하고 양이 극하면 음이 생한다는 것이니 이는 천지자연의 이치이다. 甲申 丙子 庚辰 戊寅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이는 한금냉수(寒金冷水)라 목은 시들고 토는 차니, 만약 인시(寅時)가 아니었다면 연월의 목화가 뿌리가 없어 쓸 수 없었을 것이니, 이른바 한이 비록 심하더라도 난에 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논하면 기쁘게 얻은 것은 인(寅)이니, 지기가 상승하여 목화가 절처봉생(絶處逢生)하고 일양이 얼음을 녹인다. 그러나 병화가 움직이지 않으면 역시 발하지 않는데, 묘하게도 인(寅)이 [신(申)과] 멀리서 충하니 이를 동(動)이라 하며, 움직이면 화를 생한다. 무릇 사주에서 가까이 충하면 극이 되고 멀리서 충하면 동이 된다. 더욱 기쁘게도 운이 동남으로 흘러 과갑(科甲) 출신으로 벼슬이 황당(黃堂)에 이르렀으니, 이른바 "한의 기를 얻은 것은 난을 만나 발한다"는 것이 이를 말한다. 己酉 丙子 庚辰 甲申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此亦寒金冷水,土凍木凋,與前大同小異,前則有寅木,火有根,此則無寅木,火臨絕,所謂寒甚而瞹無氣,反以瞹為美,所以初運乙亥,北主水地,有喜無憂;甲戌暗藏丁火,為丙火之根,刑喪破耗;壬運克去丙火,入申運食廩,癸酉財業日增,辛未運轉南方,丙火得地生根,破耗多端;庚午運逢寅年,木火齊來,不祿。 丁丑 丙午 丙午 壬辰己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此火焰南離,重逢劊刃,暖之至矣。一點壬水,本不足以制猛烈之火,喜其坐辰,通根身庫;更可愛者,年支丑土,丑乃北方溼土,能生金晦火而蓄水,所謂暖雖至而寒有根也。科甲出身,仕至封疆,微嫌運途欠暢,多於起伏也。 癸未 丁巳 丙午 癸巳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此支類南方,又生巳時,暖之至矣。天干丙癸,地支全無根氣,所謂暖之至,寒無根,反以無寒為美。所以初運丙辰,叨蔭庇之福;乙卯甲寅,泄水生火,家業增新;癸丑寒氣通根,嘆椿萱之並逝,嗟壯桂之摧殘;壬子運,祝融之變,家破而亡。

이 역시 한금냉수라 토는 얼고 목은 시드니 앞의 것과 대동소이하다. 앞의 것은 인목(寅木)이 있어 화에 뿌리가 있었고, 이것은 인목이 없어 화가 절(絶)에 임하였으니, 이른바 한이 심한데 난에 기가 없으면 도리어 [난이 없는 것을] 아름답게 여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초운 을해(乙亥)는 북방 수지라 기쁨이 있고 근심이 없었다. 갑술(甲戌)은 정화를 암장하여 병화의 뿌리가 되니 형상과 손실이 있었다. 임(壬) 운에 병화를 극거하고 신(申) 운에 들어 식름(食廩)하였으며, 계유(癸酉) 운에 재산이 날로 늘었다. 신미(辛未) 운에 남방으로 돌아 병화가 득지하여 뿌리가 생기니 손실이 많았고, 경오(庚午) 운에 인(寅)년을 만나 목화가 일제히 오니 세상을 떠났다. 丁丑 丙午 丙午 壬辰己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이는 화염이 남리(南離)에 있고 겁인(劫刃)을 거듭 만나 난이 지극하다. 한 점 임수는 본래 맹렬한 화를 제어하기에 부족하나, 진(辰)에 앉아 신고(身庫)에 통근한 것이 기쁘다. 더욱 사랑스러운 것은 연지의 축토이니, 축은 북방의 습토라 금을 생하고 화를 어둡게 하며 수를 저장할 수 있으니, 이른바 난이 비록 지극하더라도 한에 뿌리가 있다는 것이다. 과갑 출신으로 벼슬이 봉강에 이르렀으나, 조금 아쉽게도 운로가 순조롭지 못하여 기복이 많았다. 癸未 丁巳 丙午 癸巳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이는 지지가 남방으로 무리를 이루고 또 사시(巳時)에 태어나 난이 지극하다. 천간의 병(丙)·계(癸)는 지지에 전혀 뿌리가 없으니, 이른바 난이 지극하고 한에 뿌리가 없으면 도리어 한이 없는 것을 아름답게 여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초운 병진(丙辰)에는 음덕과 비호의 복을 입었고, 을묘·갑인에는 수를 설하고 화를 생하니 가업이 새로 늘었다. 계축(癸丑)은 한기가 통근하여 부모가 함께 세상을 떠남을 탄식하고, 장년의 계수나무가 꺾임을 한탄하였다. 임자(壬子) 운에 화재를 만나 집안이 깨지고 죽었다.

30. 三十、燥溼

地道有燥溼,生成品泯,人道得之,不可偏也。〔原注〕原注:過於溼者,滯而無成;過於燥者,烈而有禍。水有金生,遇寒土而愈溼;火有木生,遇暖土而愈燥,皆偏枯也。如水火而成其燥者吉,木火傷官要溼也;土水而成其溼者吉,金水傷官要燥也。間有土溼而宜燥者,用土而後用火;金燥而宜溼者,用金而後用水。〔註〕任氏曰:燥溼者,水火相成之謂也,故主有主氣,內不祕乎五行;局有局氣,外必貫乎四柱,溼為陰氣,當逢燥而成;燥為陽氣,當遇溼而生。是以木生夏令,精華發泄,外有餘而內實虛脫,必藉壬癸以生之,丑辰溼土以培之,則火不烈,木不枯,土不燥,水不涸,而有生成之義矣,若見未戌燥土,反助火而不能晦火,縱有水,亦不能為力也。慛金百鍊,不易其色,故金生冬令,雖然泄氣休囚,竟可用丙丁若見丑辰溼土,反助水而不能制水,縱有火,亦不能為力也。此地道生成之妙理也。丙辰辛丑庚辰丙子壬寅癸卯甲辰乙巳丙午丁未此造以俗論之,以為寒金喜火,干透兩丙,獨殺留清,推其木火運中,,名利雙全,少右支中重重溼土,年干丙火,合辛化水,時干丙火無根,只有寒溼之氣,並無生發之意,中得用水,不能用火矣。所以初運壬寅癸卯,制土衛水,衣食頗豐;天地丙午丁未二十年,妻子皆傷,家業破盡。削髮為僧。丁未壬子庚戌丙戌辛亥庚戌己酉戊申丁未丙午此造如以水勢論之,此則仲冬水旺,所喜者支中重重燥土,足以去其溼氣。只為相剋,使子不能助壬;丁壬一合,使壬不能克丙。中運土金,入部辦事,運籌挫折,境遇違心;丁未南方火旺,議敘出仕,至丙午二十年,得奇遇,仕至州牧。癸未丁巳甲午庚午丙辰乙卯甲寅癸丑壬子辛亥

지도(地道)에는 조습(燥濕)이 있어 만물을 생성하니, 인도가 이를 얻음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 〔원주〕지나치게 습한 것은 막혀서 이루는 것이 없고, 지나치게 조한 것은 맹렬하여 화가 있다. 수가 금의 생을 받고 한토(寒土)를 만나면 더욱 습해지고, 화가 목의 생을 받고 난토(暖土)를 만나면 더욱 조해지니 모두 편고(偏枯)이다. 예컨대 수화로 그 조함을 이루는 것은 길하니 목화상관(木火傷官)은 습함이 필요하고, 토수로 그 습함을 이루는 것은 길하니 금수상관(金水傷官)은 조함이 필요하다. 간혹 토가 습하여 조함이 마땅한 것은 토를 쓴 뒤에 화를 쓰고, 금이 조하여 습함이 마땅한 것은 금을 쓴 뒤에 수를 쓴다. 〔임철초 주〕조습이란 수화가 서로 이루어 주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주(主)에는 주기(主氣)가 있어 안으로 오행에 숨지 않고, 국에는 국기(局氣)가 있어 밖으로 반드시 사주를 관통한다. 습은 음기이니 마땅히 조를 만나 이루어지고, 조는 양기이니 마땅히 습을 만나 생한다. 그러므로 목이 여름철에 태어나면 정화가 발설하여 밖은 남음이 있으나 안은 실로 허탈하니, 반드시 임계(壬癸)에 의지하여 생하고 축진(丑辰) 습토로 북돋아야 화가 맹렬하지 않고 목이 마르지 않으며 토가 조하지 않고 수가 마르지 않아 생성의 뜻이 있게 된다. 만약 미술(未戌) 조토(燥土)를 보면 도리어 화를 도와 화를 어둡게 하지 못하니, 설령 수가 있더라도 역시 힘을 쓰지 못한다. 순금(純金)은 백 번 단련해도 그 색이 변하지 않으니, 그러므로 금이 겨울철에 태어나면 비록 설기되어 휴수하더라도 마침내 병정(丙丁)을 쓸 수 있다. 만약 축진 습토를 보면 도리어 수를 도와 수를 제어하지 못하니, 설령 화가 있더라도 역시 힘을 쓰지 못한다. 이것이 지도 생성의 묘한 이치이다. 丙辰 辛丑 庚辰 丙子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이 조를 속론으로 보면, 한금은 화를 기뻐하고 천간에 두 병(丙)이 투출하여 독살유청(獨殺留淸)이라, 목화 운 중에 명리가 모두 온전하리라 추론할 것이다. [그러나] 지지에 거듭된 습토가 있고, 연간의 병화는 신(辛)과 합하여 수로 화하며, 시간의 병화는 뿌리가 없어 오직 한습한 기만 있고 생발의 뜻이 전혀 없음을 모른 것이니, 수를 쓸 수 있을 뿐 화를 쓸 수 없다. 그러므로 초운 임인·계묘에는 토를 제어하고 수를 호위하여 의식이 자못 풍족하였고, 병오·정미 20년에는 처자가 모두 상하고 가업이 모두 깨져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다. 丁未 壬子 庚戌 丙戌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이 조를 수의 세력으로 논하면 중동(仲冬)이라 수가 왕하다. 기쁜 것은 지지에 거듭된 조토가 있어 그 습기를 제거하기에 충분한 것이다. 다만 [토가 수를] 서로 극하여 자(子)가 임(壬)을 돕지 못하게 하고, 정임(丁壬)이 한 번 합하여 임이 병(丙)을 극하지 못하게 한다. 중운 토금에 부(部)에 들어가 일을 처리하였으나 계책이 좌절되고 처지가 뜻에 어긋났다. 정미(丁未) 남방 화왕 운에 의서(議敘)로 벼슬에 나아갔고, 병오(丙午)까지 20년 동안 기이한 기회를 얻어 벼슬이 주목에 이르렀다. 癸未 丁巳 甲午 庚午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甲午日元,支全巳午未,燥烈極矣。天干金水無根,反激火之烈,只可順火之氣也。初運木火,順其氣勢,財喜頻增,至癸丑,嘆刑喪,遭挫折,破耗多端;壬子沖激更甚,犯人命,遭回祿,破家而亡。 癸丑 丁巳 甲辰 庚午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此與前造只換辰丑二字,丑乃北方溼土,晦火蓄水,癸水通根而載丑;辰亦溼土,又是木之餘氣,日元足盤根;庚金雖不能生水輔用,而癸水坐下餘氣,竟可作用。初運木旺,幫身護用,和平迪吉;至癸丑北方水地及壬子辛亥三十年,經營得意,事業稱心。

갑오(甲午) 일원이 지지에 사오미(巳午未)가 온전하니 조열이 극에 달하였다. 천간의 금수는 뿌리가 없어 도리어 화의 맹렬함을 격발하니, 다만 화의 기를 따라야 한다. 초운 목화에는 그 기세를 따르니 재물과 기쁨이 자주 늘었다. 계축(癸丑)에 이르러 형상을 탄식하고 좌절을 겪으며 손실이 많았고, 임자(壬子)는 충격이 더욱 심하여 인명 사건을 범하고 화재를 당해 집안이 깨지고 죽었다. 癸丑 丁巳 甲辰 庚午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이는 앞의 조와 다만 진(辰)·축(丑) 두 글자만 바뀌었다. 축은 북방의 습토라 화를 어둡게 하고 수를 저장하니 계수가 축에 통근하여 실리고, 진 역시 습토이며 또 목의 여기이니 일원이 뿌리를 서리기에 충분하다. 경금은 비록 수를 생하여 용신을 도울 수 없으나, 계수가 좌하에 여기가 있어 마침내 용신으로 삼을 수 있다. 초운에 목이 왕하여 몸을 돕고 용신을 보호하니 화평하고 길하였다. 계축 북방 수지 및 임자·신해 30년에 이르러 경영이 뜻대로 되고 사업이 마음에 맞았다.

31. 三十一、隱顯

吉神太露,起爭奪之風;兇物深藏,成養虎之患。〔原注〕原注:局中所喜這神,透於天干,歲運不能不遇忌神,必至爭奪,所以有暗用吉神為妙。局所忌之神,伏藏於地支者,歲運扶之沖之,則其為患不小,所以忌神明透,制化得宜者吉,〔註〕任氏曰:吉神太露,起爭奪之風者,天干氣專,易於劫奪故也,如財物無關鎖,人人得而用,假如天為財,歲運遇庚辛,則起爭奪之風,必須天干先有丙丁官星迴克,方無害;如無丙丁之官,或得壬癸之食傷合化亦可,故吉神宜深藏地支者吉,兇物深藏,成養虎之患者,地支氣雜,難於制化故也。如家賊之難防,養成禍患。假如地支以寅中丙火為劫財,歲運逢申,沖申中庚金,雖能克木,終不能去其丙火,歲運遇亥子,仍生合寅木,反滋火之根苗,故兇物明透天干,易於制化。所以吉神深藏,終身之福;兇物深藏,始終為禍。總之吉神顯露,通根當令者,露亦無害;兇物深藏,失時休囚者,藏亦無妨,鬼谷子曰,“陰陽之道,與日月合其明,與天地合其德,與四時合其序”,三命之理,誠本於此,若不慎思明辨,孰能得其要領乎?己卯辛未丙子辛卯庚午己巳戊圾丁卯丙寅乙丑丙火生於未月,火氣正盛,坐下官星,被未土傷盡,只得用天干辛金。所嫌者,未為燥土,不能生金,又暗藏劫刃;年干己土,本可生金,又坐下印地,所謂“吉神顯露,兇物深藏”者也。初運己巳戊辰土旺之地,財喜輻輳,事事稱心;交丁卯,土金兩傷,連遭回祿三次,又傷丁七人,丙寅妻子皆克,出外不知所終。壬午乙巳丁丑丙午丙午丁未戊申己酉庚戌辛亥

길신(吉神)이 너무 드러나면 쟁탈의 바람이 일고, 흉물(凶物)이 깊이 감추어지면 호랑이를 기르는 우환을 이룬다. 〔원주〕국중에서 기뻐하는 신이 천간에 투출하면 세운에서 기신을 만나지 않을 수 없어 반드시 쟁탈에 이르니, 그러므로 길신을 몰래 쓰는 것이 묘하다. 국에서 꺼리는 신이 지지에 엎드려 감추어져 있으면 세운이 그것을 돕거나 충할 때 그 우환이 작지 않으니, 그러므로 기신은 밝게 투출하여 제화가 마땅함을 얻은 것이 길하다. 〔임철초 주〕길신이 너무 드러나면 쟁탈의 바람이 인다는 것은, 천간은 기가 전일하여 겁탈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마치 재물에 자물쇠가 없으면 사람마다 얻어 쓰는 것과 같다. 가령 천간이 재성이면 세운에서 경신(庚辛)을 만나면 쟁탈의 바람이 이니, 반드시 천간에 먼저 병정(丙丁) 관성이 있어 돌려 극해야 해가 없다. 만약 병정의 관성이 없으면 혹 임계의 식상을 얻어 합화해도 된다. 그러므로 길신은 지지에 깊이 감추어져야 길하다. 흉물이 깊이 감추어지면 호랑이를 기르는 우환을 이룬다는 것은, 지지는 기가 섞여 있어 제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치 집안의 도적은 막기 어려워 화환을 길러 이루는 것과 같다. 가령 지지에서 인(寅) 중의 병화가 겁재가 될 때, 세운에서 신(申)을 만나 충하면 신 중의 경금이 비록 목을 극할 수 있으나 끝내 그 병화를 제거하지 못하고, 세운에서 해자(亥子)를 만나면 여전히 인목을 생하고 합하여 도리어 화의 뿌리와 싹을 자양한다. 그러므로 흉물은 천간에 밝게 투출해야 제화하기 쉽다. 그러므로 길신이 깊이 감추어지면 종신의 복이고, 흉물이 깊이 감추어지면 처음부터 끝까지 화가 된다. 요컨대 길신이 드러나더라도 통근하고 당령한 것은 드러나도 해가 없고, 흉물이 깊이 감추어지더라도 때를 잃어 휴수한 것은 감추어져도 무방하다. 귀곡자(鬼谷子)가 "음양의 도는 일월과 그 밝음을 합하고, 천지와 그 덕을 합하며, 사시와 그 차례를 합한다"고 하였으니, 삼명(三命)의 이치는 진실로 여기에 근본한다. 신중히 생각하고 밝게 분별하지 않으면 누가 그 요령을 얻겠는가? 己卯 辛未 丙子 辛卯庚午 己巳 戊圾 丁卯 丙寅 乙丑 병화가 미월(未月)에 태어나 화기가 한창 성한데, 좌하의 관성은 미토에 모두 상하였으니 다만 천간의 신금(辛金)을 쓸 수밖에 없다. 싫은 것은 미는 조토라 금을 생하지 못하고 또 겁인(劫刃)을 암장한 것이다. 연간의 기토는 본래 금을 생할 수 있으나 또 좌하가 인성의 땅이니, 이른바 "길신은 드러나고 흉물은 깊이 감추어졌다"는 것이다. 초운 기사·무진 토왕의 땅에는 재물과 기쁨이 몰려들어 일마다 마음에 맞았다. 정묘(丁卯)에 들어서자 토금이 둘 다 상하여 연이어 세 번 화재를 당하고 또 식구 일곱을 잃었으며, 병인(丙寅)에 처자를 모두 극하고 밖으로 나가 간 곳을 알지 못하였다. 壬午 乙巳 丁丑 丙午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丁火生於孟夏,柱中劫旺逢梟,天干壬無根,置之不用。最喜丑中一點財星,深藏歸庫,丑為溼土,能泄火氣,不但不爭無爭奪之風,反有生生之誼。因初交丙午丁未,所以身出寒門,書香不繼;喜中運三十載西土金地,化劫生財,財發十餘萬。所謂“吉神深藏,終身之福”也。

정화(丁火)가 맹하(孟夏)에 태어나 사주에 겁재가 왕하고 효신을 만났으며, 천간의 임(壬)은 뿌리가 없으니 버려두고 쓰지 않는다. 가장 기쁜 것은 축(丑) 중의 한 점 재성이 깊이 감추어져 고(庫)에 돌아간 것이다. 축은 습토라 화기를 설할 수 있으니, 다투지 않아 쟁탈의 바람이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생생의 정의(情誼)가 있다. 초운에 병오·정미를 지나니 그러므로 몸이 한문(寒門)에서 나와 글공부를 잇지 못하였다. 중운 30년 서방 토금의 땅이 기쁘니, 겁재를 화하여 재성을 생해 재물이 10여만 [냥] 불어났다. 이른바 "길신이 깊이 감추어지면 종신의 복"이라는 것이다.

32. 三十二、衆寡

強衆而敵寡者,勢在去其寡;強寡而敵衆者,勢在成乎衆。〔原注〕原注:強寡而敵衆者,喜強而助強者吉;強衆而敵寡者,惡敵而敵衆者滯。〔註〕任氏曰:衆寡之說,強弱之意也,須分日主四柱兩端而論也。如以日主分衆寡,如日主是火,生於寅、卯、巳、午月,官星是水,四柱無財,反有土之食傷,即使有財,財無根氣,不能生官,此日主之黨衆,敵官星之寡,勢在盡去其官,歲運宜扶衆抑寡則吉。如以四柱分衆寡 ,則分四柱之強弱,然又要與日主符合,弗反背為妙。假如水星是官星,休囚無氣,土是傷官,當令得時,其勢以去其官星,歲運亦宜制官為美;日主是火,亦要通根得氣,則能生土,或有木而克土,則日主自能化木,轉轉相生,所謂日主符合者也。官星是水,雖不及時,卻有財生助,或財星當令,或成財局,此官星雖寡,得財星扶則強,歲運宜扶寡而抑衆者吉。雖舉財官而論,其餘皆同此論。戊辰乙丑戊戌辛酉丙寅丁卯戊辰己巳庚午辛未此造重重厚土,乙木無根,傷官又旺,其勢足以敵官星之寡。故初交丙寅丁卯,官星得地,刑耗多端;戊辰得際遇,捐納出仕,及已巳二十年,土生金旺,從佐二而履琴堂。至未運破金,不祿。戊午壬戌丁卯癸卯癸亥甲子乙丑丙寅丁卯戊辰己巳此傷官當令 ,印星並見,官煞雖透無根,勢在去官。初年運走北方,官星得勢,一事無成;丙寅丁卯,生助火土,經營發財鉅萬;戊辰己巳,去盡官煞,一子登科,晚景崢嶸。此造戌午拱火,日時逢印,日主旺極,莫作用印而推,亦不可作去官留殺論也。癸丑壬戌丙午庚寅辛酉庚申己未戊午丁巳丙辰

강한 무리가 적은 쪽을 대적하면 형세가 그 적은 쪽을 제거하는 데 있고, 강한 적은 쪽이 무리를 대적하면 형세가 그 무리를 이루어 주는 데 있다. 〔원주〕강한 적은 쪽이 무리를 대적하면 강한 것을 기뻐하여 강한 것을 도우면 길하고, 강한 무리가 적은 쪽을 대적하면 적을 미워하여 무리를 대적하면 막힌다. 〔임철초 주〕중과(衆寡)의 설은 강약의 뜻이니, 반드시 일주와 사주 두 측면으로 나누어 논해야 한다. 일주로써 중과를 나누는 경우, 예컨대 일주가 화이고 인·묘·사·오월에 태어났으며 관성은 수인데, 사주에 재성이 없고 도리어 토의 식상이 있거나, 설령 재성이 있더라도 재성에 뿌리가 없어 정관을 생하지 못하면, 이는 일주의 무리가 많아 관성의 적은 쪽을 대적하는 것이니 형세가 그 정관을 모두 제거하는 데 있으며, 세운은 무리를 돕고 적은 쪽을 누르는 것이 길하다. 사주로써 중과를 나누는 경우, 사주의 강약을 나누되 또한 일주와 부합하여 배반하지 않아야 묘하다. 가령 수가 관성인데 휴수하여 무기하고 토가 상관인데 당령하여 때를 얻었으면 그 형세는 관성을 제거하는 데 있으니, 세운 역시 정관을 제어하는 것이 아름답다. 일주가 화이면 역시 통근하여 기를 얻어야 토를 생할 수 있고, 혹 목이 있어 토를 극하면 일주가 스스로 목을 화할 수 있어 차례로 서로 생하니, 이른바 일주와 부합한다는 것이다. 관성이 수인데 비록 때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재성의 생조가 있거나, 혹 재성이 당령하거나, 혹 재국(財局)을 이루면, 이 관성은 비록 적으나 재성의 도움을 얻어 강해지니 세운은 적은 쪽을 돕고 무리를 누르는 것이 길하다. 비록 재관을 들어 논했으나 나머지도 모두 이 논리와 같다. 戊辰 乙丑 戊戌 辛酉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이 조는 거듭된 두터운 토에 을목(乙木)은 뿌리가 없고 상관이 또 왕하니, 그 세력이 관성의 적은 쪽을 대적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므로 초운 병인·정묘에는 관성이 득지하여 형상과 손실이 많았다. 무진(戊辰)에 기회를 얻어 연납으로 벼슬에 나아갔고, 기사(己巳)까지 20년 동안 토가 금을 생하여 왕하니 좌이(佐貳)에서 금당(琴堂)[지현]에 올랐다. 미(未) 운에 이르러 금을 깨뜨려 세상을 떠났다. 戊午 壬戌 丁卯 癸卯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이는 상관이 당령하고 인성이 함께 보이며, 관살이 비록 투출하였으나 뿌리가 없으니 형세가 정관을 제거하는 데 있다. 초년 운이 북방으로 흘러 관성이 세력을 얻으니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였다. 병인·정묘에 화토를 생조하니 경영하여 재물이 거만으로 불어났고, 무진·기사에 관살을 모두 제거하니 한 아들이 등과하고 만년이 빛났다. 이 조는 술(戌)·오(午)가 화를 공하고 일시에 인성을 만나 일주가 왕이 극에 달하였으니, 인성을 용신으로 추론해서도 안 되고 정관을 제거하고 칠살을 남긴다고 논해서도 안 된다. 癸丑 壬戌 丙午 庚寅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丙火生於九月,日主本不及時,第坐陽刃會火局,謂之強寡。年干癸進氣,癸水通根餘氣丑土,泄其火局,庚金生助壬癸為衆也。勢在成乎衆,故交辛酉庚申,金生水旺,遺業豐盈,其樂自如;一交己未,火土並旺,父母雙亡;及戊午二十年,破敗家業 ,妻子皆傷,至丙辰流落外方而亡。

병화가 9월에 태어나 일주가 본래 때에 미치지 못하나, 다만 양인(陽刃)에 앉고 화국을 이루니 강한 적은 쪽이라 한다. 연간의 계(癸)는 진기(進氣)이고 계수가 축토의 여기에 통근하여 그 화국을 설하며, 경금이 임계를 생조하니 무리가 된다. 형세가 그 무리를 이루어 주는 데 있으니, 그러므로 신유·경신 운에 금이 수를 생하여 왕해지니 물려받은 가업이 풍성하고 즐거움이 자재하였다. 기미(己未)에 들어서자 화토가 함께 왕하여 부모가 모두 죽었고, 무오(戊午)까지 20년 동안 가업을 깨뜨리고 처자가 모두 상하였으며, 병진(丙辰)에 이르러 타향을 떠돌다 죽었다.

33. 三十三、震兌

震兌主仁義之真機,勢不兩立,而有相成者存。〔原注〕原注:震在內,兌在外,月卯日亥或未,年丑或巳時酉是也。主之所喜者在震,以兌為敵國,必用火攻;主之所喜者在兌,以震為奸宄,備禦之而已,不必盡去,不必興兵也。兌在內,震在外,月酉日丑或巳,年未或亥時卯者是也。主之所喜者在兌,以震為遊兵,易於滅而不可黨震也;主之所喜者在震,以兌為內寇,難於滅而不可助兌也。以水為就客,相間於一下,或年酉月卯日丑時亥,年甲月庚、日甲時辛之例,亦論主之所喜所忌者何如,而論攻備之法 。然金忌木,木不帶火,木不傷土者,不必去木也。若木忌金,而金強者不可戰,惟囚金而木茂,木終不能為金之害,反以成金之義;春木而金盛,金實足以制木之性,反以全木之仁。其月是木,年日時皆金者,不必問主之所喜所忌,而亦宜成金之性。〔註〕任氏曰:震陽也,先天之位在八白,陰固陰而陽亦陰矣;兌陰也,先天之位在四綠,陽固陽而陰亦陽矣。震為長男,雷從地起,一陽生於坤之初;兌為少女,山澤通氣,故三陰生於乾之終。長男配少女,天地生成之妙用;若長女配少男,陽雖生而陰不能成矣。是故兌為萬物之所悅,至哉言乎!是以震兌雖不兩立,亦有相成之義也。餘細究之,震兌之理有五,攻、成、潤、從、暖也。春初之木,木嫩金堅,火以攻之;仲春之木,木旺金衰,土以成之;夏令之木,木泄金燥,水以潤之;秋令之木,木凋金銳,土以從之;冬令之木,木衰金寒,火以暖之。則無兩立之勢,而有相成仁義之勢矣。若內外之說,不過衰旺相敵之意也。當泄則泄,當制則制,須觀其金木之竟向,不必拘執而分內外也。丙寅庚寅甲申乙丑辛卯壬辰癸巳甲午乙未丙申

진(震)·태(兌)는 인의(仁義)의 참된 기틀을 주관하니, 형세가 양립하지 못하나 서로 이루어 주는 것이 있다. 〔원주〕진이 안에 있고 태가 밖에 있는 것은, 월이 묘(卯)이고 일이 해(亥)나 미(未)이며, 연이 축(丑)이나 사(巳)이고 시가 유(酉)인 것이 그것이다. 주(主)가 기뻐하는 바가 진에 있으면 태를 적국으로 여기니 반드시 화(火)로 공격해야 한다. 주가 기뻐하는 바가 태에 있으면 진을 간악한 무리로 여기니 방비할 뿐이며, 모두 제거할 필요도 군사를 일으킬 필요도 없다. 태가 안에 있고 진이 밖에 있는 것은, 월이 유이고 일이 축이나 사이며, 연이 미나 해이고 시가 묘인 것이 그것이다. 주가 기뻐하는 바가 태에 있으면 진을 유격병으로 여기니 멸하기 쉬우나 진에 편들어서는 안 된다. 주가 기뻐하는 바가 진에 있으면 태를 내부의 도적으로 여기니 멸하기 어렵고 태를 도와서는 안 된다. 수를 나그네로 삼아 한 자리씩 사이를 두는 것, 혹 연 유·월 묘·일 축·시 해, 연 갑·월 경·일 갑·시 신의 예와 같은 것도 역시 주가 기뻐하고 꺼리는 바가 어떠한지를 논하여 공격과 방비의 법을 논한다. 그러나 금이 목을 꺼리되 목이 화를 띠지 않고 목이 토를 상하지 않으면 목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 만약 목이 금을 꺼리는데 금이 강하면 싸워서는 안 되니, 오직 금이 갇히고[囚] 목이 무성하면 목이 끝내 금의 해가 되지 못하고 도리어 금의 의(義)를 이루어 준다. 봄의 목인데 금이 성하면 금이 실로 목의 성질을 제어하기에 충분하니 도리어 목의 인(仁)을 온전하게 한다. 그 월이 목이고 연·일·시가 모두 금인 경우는 주가 기뻐하고 꺼리는 바를 물을 필요 없이 역시 금의 성질을 이루어 주어야 한다. 〔임철초 주〕진은 양이나 선천의 자리가 팔백(八白)에 있으니 음은 본래 음이고 양 역시 음이다. 태는 음이나 선천의 자리가 사록(四綠)에 있으니 양은 본래 양이고 음 역시 양이다. 진은 장남이니 우레가 땅에서 일어나 일양이 곤(坤)의 처음에서 생하고, 태는 소녀이니 산택(山澤)이 기를 통하므로 삼음이 건(乾)의 끝에서 생한다. 장남이 소녀와 짝하는 것은 천지 생성의 묘용이니, 만약 장녀가 소남과 짝하면 양이 비록 생하더라도 음이 이루지 못한다. 그러므로 태는 만물이 기뻐하는 바라 하니, 지극하도다 그 말이여! 그러므로 진태는 비록 양립하지 못하나 역시 서로 이루어 주는 뜻이 있다. 내가 자세히 궁구해 보니 진태의 이치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공(攻)·성(成)·윤(潤)·종(從)·난(暖)이다. 초봄의 목은 목이 여리고 금이 단단하니 화로 공격한다. 중춘의 목은 목이 왕하고 금이 쇠하니 토로 이루어 준다. 여름철의 목은 목이 설기되고 금이 조하니 수로 적신다. 가을철의 목은 목이 시들고 금이 날카로우니 토로 따르게 한다. 겨울철의 목은 목이 쇠하고 금이 차니 화로 따뜻하게 한다. 그러면 양립하는 형세가 없고 서로 이루는 인의의 형세가 있게 된다. 안팎의 설은 쇠왕이 서로 대적한다는 뜻에 불과하다. 설해야 할 때 설하고 제어해야 할 때 제어하되, 금목의 향배를 살펴야 하며 안팎을 나누는 데 얽매일 필요는 없다. 丙寅 庚寅 甲申 乙丑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甲木生於立春後四日,春初木嫩,天氣寒凝,日主坐申,月透庚金,丑土貼生申金,木嫩金堅,用火以攻之。喜得年於透丙,三陽開泰,萬象回春,何其妙也!初運辛卯壬辰,有傷丙火,蹭蹬芸窗;癸巳運轉南方,丙火祿旺,納粟入監,運捷南宮;甲午乙未,宦海無波,申運不祿。 庚戌 己卯 甲寅 丁卯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甲木生於仲春,坐祿逢刃,木旺金衰,用土以成之,方能化土生金,斬削以成真。初遊幕,獲利納捐,至癸未運出仕;甲申乙酉,木無根,金得地,從佐二升知縣而遷州牧。 庚辰 壬午 甲辰 丁卯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甲木生於仲夏,時干丁火透出,用水以潤之,然水亦賴金生,金亦賴水養;更妙支逢兩辰,泄火生金蓄水,一氣相生,五行俱足。是以早游泮水,科甲聯登,仕至觀察,一生惟丙戌運金水兩傷不利,其餘皆順境。 庚戌 甲申 甲戌 乙丑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甲木生於孟秋,財生殺旺,雖天干三透甲乙,而地支不載,木凋金銳,用土以從之也。格成從殺。戌運武甲出身;丁亥運生木克金,刑耗多端;戊子己丑,財生殺旺,仕至副將。 辛酉 庚子 甲子 丙寅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甲午 甲木生於仲冬,木衰金寒,用火以暖之,金亦得其制矣;況平時逢祿旺,一陽解凍,所謂“得氣之寒,遇暖而發”。故寒木必得火以生之也。所以科甲聯登,仕至侍郎。 上五造舉甲木為例,乙木亦同此論。

갑목(甲木)이 입춘 후 4일에 태어나 초봄이라 목이 여리고 천기가 차갑게 엉겨 있다. 일주가 신(申)에 앉고 월에 경금이 투출하였으며, 축토가 붙어서 신금을 생하니 목은 여리고 금은 단단하여 화를 써서 공격한다. 기쁘게도 연간에 병(丙)이 투출하니 삼양개태(三陽開泰)하여 만상이 봄으로 돌아오니 얼마나 묘한가! 초운 신묘·임진에는 병화를 상함이 있어 서창(書窓)에서 좌절하였다. 계사(癸巳)에 운이 남방으로 돌아 병화가 녹왕을 얻으니 납속(納粟)하여 국자감에 들어가 회시(會試)에 합격하였고, 갑오·을미에는 벼슬길에 풍파가 없었으며 신(申) 운에 세상을 떠났다. 庚戌 己卯 甲寅 丁卯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갑목이 중춘에 태어나 녹(祿)에 앉고 양인을 만나니 목은 왕하고 금은 쇠하여 토를 써서 이루어 주니, 그래야 토를 화하여 금을 생하고 깎고 다듬어 참됨을 이룰 수 있다. 처음에 막료로 다니며 이익을 얻어 연납하였고, 계미(癸未) 운에 이르러 벼슬에 나아갔으며, 갑신·을유에는 목에 뿌리가 없고 금이 득지하니 좌이에서 지현으로 오르고 주목으로 옮겼다. 庚辰 壬午 甲辰 丁卯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갑목이 중하(仲夏)에 태어나 시간에 정화가 투출하니 수를 써서 적신다. 그러나 수 역시 금의 생에 의지하고 금 역시 수의 보양에 의지한다. 더욱 묘하게도 지지에 두 진(辰)을 만나 화를 설하고 금을 생하며 수를 저장하니, 일기(一氣)로 서로 생하여 오행이 모두 갖추어졌다. 그러므로 일찍 반수(泮水)에 들고 과갑에 연달아 올라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으며, 일생 오직 병술(丙戌) 운에 금수가 둘 다 상하여 불리하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순경이었다. 庚戌 甲申 甲戌 乙丑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갑목이 맹추에 태어나 재성이 칠살을 생하여 왕하니, 비록 천간에 갑을이 셋 투출하였으나 지지가 싣지 않아 목은 시들고 금은 날카로우니 토를 써서 따르게 한다. 격이 종살(從殺)을 이루었다. 술(戌) 운에 무갑(武甲) 출신이 되었고, 정해(丁亥) 운에는 목을 생하고 금을 극하니 형상과 손실이 많았으며, 무자·기축에는 재성이 칠살을 생하여 왕하니 벼슬이 부장(副將)에 이르렀다. 辛酉 庚子 甲子 丙寅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甲午 갑목이 중동에 태어나 목은 쇠하고 금은 차니 화를 써서 따뜻하게 하면 금 역시 그 제어를 받는다. 하물며 시가 녹왕을 만나 일양이 얼음을 녹이니, 이른바 "한의 기를 얻은 것은 난을 만나 발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목(寒木)은 반드시 화를 얻어야 생한다. 그러므로 과갑에 연달아 올라 벼슬이 시랑에 이르렀다. 위의 다섯 조는 갑목을 예로 든 것이니, 을목도 이 논리와 같다.

34. 三十四、坎離

坎離宰天地之中氣,成不獨成,而有相持者在。〔原注〕原注:天干透壬癸,地支屬離者,乃為既濟,要天氣下降;天干透丙丁,地支屬坎者,乃為未濟,要地氣上升。天干皆水,地支皆火,為交媾,交媾身強則富貴;天干皆火,地支皆水,為交戰,交戰身弱,豈能富貴?坎外離內,謂之未濟,主之所喜在離,要水竭,主之所喜在坎,則不詳;離外坎內,謂之既濟,主之所喜在坎,要離降,主之所喜在離,要木和。水火相見於天干,以火為主,而水盛者存;坎離相見於地支,喜坎而坎旺者昌。夫子、午、卯、酉專氣也,其相制相持之勢,宜悉辨之;若四生四庫之神,皆所以黨助子午卯酉者,其理亦可推詳。〔註〕任氏曰:坎陽也,先天位右七之數,故為陽也;離陰也,先天位左三之數,故為陰也。坎為中男,天道下濟,故一陽生於北;離為中女,地道上行,故二陰生於南。離為日體,坎為月體,一潤一暄,水火相濟,男女媾精,萬物化生矣。夫坎離為日月之正體,無消無滅,而宰天地之中氣,是以不可獨成,必要相持為妙也。相持之理有五,升、降、和、解、制也。升者,天干離衰,地支坎旺,必得地支有木,則地氣上升;降者,天地干坎衰,地支離旺,必得天干有金,則天氣下降;和者,天干皆火,地支皆水,必須有木運以和之;解者 ,天干皆水,地支皆火,必須有金運以解之;制者,水火交戰於干支,必須歲運視其強者而制之。此五者,坎離之作用如此,則無獨成之勢,而有相持禮智之性矣。丙子己亥丙寅戊子庚子辛丑壬寅癸卯甲辰乙巳丙火生於孟冬,又逢兩子,天干離衰,地支坎旺,用寅木以升之也。至壬寅,東方木地,采芹折桂;卯運出仕,一路運走東南,仕至觀察。壬午壬寅壬戌庚戌癸卯甲辰乙巳丙午丁未戊申

감(坎)·리(離)는 천지의 중기(中氣)를 주재하니, 이루되 홀로 이루지 않고 서로 버티는 것이 있다. 〔원주〕천간에 임계가 투출하고 지지가 리(離)에 속하면 곧 기제(旣濟)가 되니 천기가 하강해야 한다. 천간에 병정이 투출하고 지지가 감(坎)에 속하면 곧 미제(未濟)가 되니 지기가 상승해야 한다. 천간이 모두 수이고 지지가 모두 화이면 교구(交媾)가 되니, 교구에 신강하면 부귀하다. 천간이 모두 화이고 지지가 모두 수이면 교전(交戰)이 되니, 교전에 신약하면 어찌 부귀하겠는가? 감이 밖이고 리가 안이면 미제라 하니, 주가 기뻐하는 바가 리에 있으면 수가 마르기를 요하고, 주가 기뻐하는 바가 감에 있으면 상서롭지 못하다. 리가 밖이고 감이 안이면 기제라 하니, 주가 기뻐하는 바가 감에 있으면 리가 내려오기를 요하고, 주가 기뻐하는 바가 리에 있으면 목의 화합을 요한다. 수화가 천간에서 서로 보면 화를 주로 하되 수가 성한 것이 존속하고, 감리가 지지에서 서로 보면 감을 기뻐하여 감이 왕한 것이 창성한다. 무릇 자·오·묘·유는 전기(專氣)이니, 그 서로 제어하고 서로 버티는 형세를 모두 분별해야 한다. 사생(四生)·사고(四庫)의 신은 모두 자오묘유를 편들어 돕는 것이니 그 이치 역시 자세히 추론할 수 있다. 〔임철초 주〕감은 양이니 선천의 자리가 오른쪽 칠(七)의 수이므로 양이 된다. 리는 음이니 선천의 자리가 왼쪽 삼(三)의 수이므로 음이 된다. 감은 중남이니 천도가 아래로 구제하므로 일양이 북에서 생하고, 리는 중녀이니 지도가 위로 행하므로 이음이 남에서 생한다. 리는 해의 체이고 감은 달의 체이니, 하나는 적시고 하나는 따뜻하게 하여 수화가 서로 구제하고, 남녀가 정을 교합하여 만물이 화생한다. 무릇 감리는 일월의 바른 체로서 사라지거나 멸하지 않고 천지의 중기를 주재하니, 그러므로 홀로 이룰 수 없고 반드시 서로 버텨야 묘하다. 서로 버티는 이치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승(升)·강(降)·화(和)·해(解)·제(制)이다. 승이란 천간은 리가 쇠하고 지지는 감이 왕하면 반드시 지지에 목이 있어야 지기가 상승하는 것이다. 강이란 천간은 감이 쇠하고 지지는 리가 왕하면 반드시 천간에 금이 있어야 천기가 하강하는 것이다. 화란 천간이 모두 화이고 지지가 모두 수이면 반드시 목운이 있어 화합시키는 것이다. 해란 천간이 모두 수이고 지지가 모두 화이면 반드시 금운이 있어 풀어 주는 것이다. 제란 수화가 간지에서 교전하면 반드시 세운이 그 강한 쪽을 보아 제어하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가 감리의 작용이니 이와 같으면 홀로 이루는 형세가 없고 서로 버티는 예지(禮智)의 성품이 있게 된다. 丙子 己亥 丙寅 戊子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병화가 맹동(孟冬)에 태어나 또 두 자(子)를 만나니, 천간은 리가 쇠하고 지지는 감이 왕하여 인목(寅木)을 써서 상승시킨다. 임인(壬寅)에 이르러 동방 목지라 수재가 되고 향시에 급제하였으며, 묘(卯) 운에 벼슬에 나아가 줄곧 운이 동남으로 흘러 벼슬이 관찰에 이르렀다. 壬午 壬寅 壬戌 庚戌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壬水生於孟春,支全火局,雖年月兩透比肩,皆屬無根。天干坎衰,地支離旺,用庚金以降之也。惜乎運途東南,在外奔馳四十年,一無成就;至五旬外,交戊申,娶妻三,年已六旬矣。連生三子,至戌運而終。 丙子 丙申 丙子 丙申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此造地支,兩申兩子,水逢生旺,金作水論;天干四丙,地支無根,離衰坎旺,須以木運和之也。惜乎五行不順,五十年西北金水之地,故艱難險阻,刑傷顛沛;五旬外運走壬寅,東方木地,財進業興,及癸卯甲寅,發財數萬。 癸巳 壬戌 壬午 壬寅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壬午日元,生於戌月,支會火局,年支坐巳,天干皆飲,地支皆離,必須金運以解之也。初交辛酉庚申,正得成其既濟,解其財殺之勢,叨化日之光,豐衣足食;一交己未,刑耗異常,戊午財殺並旺,出外遇盜喪身。 壬子 丙午 壬子 丙午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此造水火交戰於干支,火當令,水休囚,喜其無土,日和不克。初交丁未,年逢戊午,天剋地沖,財殺兩旺,父母雙亡,流為乞丐;交申運逢際遇,己酉運發財數萬,娶妻生子成家。

임수가 맹춘에 태어나 지지에 화국이 온전하니, 비록 연월에 비견이 둘 투출하였으나 모두 뿌리가 없다. 천간은 감이 쇠하고 지지는 리가 왕하니 경금을 써서 하강시킨다. 애석하게도 운로가 동남이라 밖에서 40년을 분주히 다녔으나 하나도 이룬 것이 없었다. 50세가 넘어 무신(戊申) 운에 들어 아내를 맞으니 나이가 이미 60세였다. 연이어 세 아들을 낳고 술(戌) 운에 이르러 생을 마쳤다. 丙子 丙申 丙子 丙申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이 조의 지지는 두 신(申)과 두 자(子)이니 수가 생왕을 만나 금도 수로 논한다. 천간의 네 병(丙)은 지지에 뿌리가 없으니 리가 쇠하고 감이 왕하여 목운으로 화합시켜야 한다. 애석하게도 오행이 순하지 못하여 50년이 서북 금수의 땅이니, 그러므로 간난과 험조, 형상과 전패를 겪었다. 50세가 넘어 운이 임인(壬寅)으로 흘러 동방 목지라 재물이 들어오고 가업이 흥하였으며, 계묘·갑진[원문 甲寅]에 재물이 수만 [냥] 불어났다. 癸巳 壬戌 壬午 壬寅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임오(壬午) 일원이 술월(戌月)에 태어나 지지가 화국을 이루고 연지가 사(巳)이니, 천간은 모두 감이고 지지는 모두 리라 반드시 금운으로 풀어야 한다. 초운 신유·경신에 바로 그 기제를 이루어 재살의 세력을 풀어 주니, 태평한 시절의 빛을 입어 의식이 풍족하였다. 기미(己未)에 들어서자 형상과 손실이 심하였고, 무오(戊午)에 재성과 칠살이 함께 왕하니 밖에 나갔다가 도적을 만나 목숨을 잃었다. 壬子 丙午 壬子 丙午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이 조는 수화가 간지에서 교전하는데, 화는 당령하고 수는 휴수하였다. 기쁘게도 토가 없어 [수가] 화합되고 극을 받지 않는다. 초운 정미(丁未)에 무오(戊午)년을 만나 천극지충(天剋地沖)하고 재살이 둘 다 왕하니 부모가 모두 죽고 걸인으로 떠돌았다. 신(申) 운에 들어 기회를 만나고, 기유(己酉) 운에 재물이 수만 [냥] 불어나 아내를 맞고 자식을 낳아 집안을 이루었다.

35. 一、夫妻

夫妻因緣宿世來,喜神有意傍天財。 〔原注〕原注:妻與子一也,局中有喜神,一生富貴在子足,妻子在於是。在率依財看妻,如喜神即是財神,其妻美而且富貴;喜神與財神不相妒忌亦好,否則克妻,亦或不美,或欠和。然看財神,又須活法,如財神薄,須用助財;財旺身弱,又喜比劫;財神傷印者,要官星;財薄官多者,要傷官。財氣未行,要沖者沖,泄者泄;財氣流通 ,要合者合,庫者庫。或財神泄氣太重,比劫透露,及身旺無財者,必非夫婦全美者也。至於財旺身強者,必富貴而多妻妾,看着當審辨輕重何如。

부부의 인연은 전생에서 오니, 희신이 뜻이 있어 천재(天財)에 곁하는 것을 기뻐한다. 〔원주〕처와 자식은 하나이니, 국중에 희신이 있으면 일생의 부귀가 자식에게 [넉넉히] 있고 처자도 여기에 있다. 대체로 재성에 의거하여 처를 보니, 만약 희신이 곧 재신이면 그 처는 아름답고 또 부귀하며, 희신과 재신이 서로 투기하지 않아도 역시 좋다. 그렇지 않으면 처를 극하거나, 혹은 아름답지 못하거나, 혹은 화목이 부족하다. 그러나 재신을 보는 데에도 활법(活法)이 필요하니, 예컨대 재신이 얇으면 재성을 도와야 하고, 재성이 왕하고 신약하면 비겁을 기뻐하며, 재신이 인성을 상하면 관성이 필요하고, 재성이 얇고 관성이 많으면 상관이 필요하다. 재기(財氣)가 아직 행하지 않았으면 충해야 할 것은 충하고 설해야 할 것은 설하며, 재기가 유통하면 합해야 할 것은 합하고 고에 넣어야 할 것은 고에 넣는다. 혹 재신의 설기가 너무 무겁고 비겁이 투로하거나, 신왕한데 재성이 없는 자는 반드시 부부가 온전히 아름답지 못하다. 재성이 왕하고 신강한 자에 이르러서는 반드시 부귀하고 처첩이 많으니, 보는 자는 경중이 어떠한지를 살펴 분별해야 한다.

〔註〕任氏曰:子平之法,以財為妻,財是我克。人以財來侍我,此理出於正論,又以財為父者,乃後人謬也。若據此為確論,則翁女同宗,豈不失倫常乎?雖分偏正之說,究竟勉強。財之偏正,無非陰陽之別,並不換他氣,且世無犯上之理,宜辨而闢之。如果財為父,官為子,則人倫滅矣,不特翁婦同完生孫,有是理乎?是以六親之法,今當更定。生我者為父母,偏正財星是也;我生者為子女,食神傷官是也。我克者為婦妾,偏正財星是也,克我者為官鬼,祖父是也;同我者為兄弟,比肩劫財是也。此理正名順,乃不易之法,夫財以妻訟,財中饋賢能;財神濁,則河東獅吼。清者,喜神即是財星,不爭不妒是也。濁者,生煞壞屯,爭媯無情是也。舊書不管日主之衰旺,總以陽刃劫財主克妻,究其理則實非,須分日主衰旺喜忌之別,四柱配合活看為是。如財神輕而無官,比劫多,主克妻;財神重而身弱,無比劫,主克妻。官殺旺而用印,見財星,主妻陋而克;官殺輕而身旺,見財星,遇比劫,主妻美而克。劫刃重,財星輕,有食傷,逢梟印,主妻遭凶死;財星微,官殺旺,無食傷,有印綬,主妻有弱病。劫刃旺,而財輕,有食傷,妻賢不克,妻陋不必亡;官星弱,遇財星,妻陋不克。身強煞淺,財星滋殺,官輕傷重,財星化傷,印綬重疊,財星得氣者,主妻賢而美,或得妻財臻富;殺重身輕,財星黨殺,官多用印,財星壞印,傷官佩印,財星得局者,主妻不賢而陋,或因正好抬禍傷身,日主坐財,財為喜用者,必得正好妻財;日主喜財,財合閒神而化財者,必得妻務。日主喜財,財合閒神而化忌神者,主妻有外情;日主喜忌而論。若財星浮泛,宜財深伏,宜沖動而引助。須細究之。癸卯乙丑庚申丁丑甲子癸亥壬戌辛酉庚申己未

〔임철초 주〕자평(子平)의 법은 재성을 처로 삼으니, 재성은 내가 극하는 것이다. 사람이 재물로써 나를 섬기러 오니 이 이치는 바른 논리에서 나왔다. 또 재성을 아버지로 삼는 것은 후인의 오류이다. 만약 이를 확론으로 삼으면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같은 종(宗)이 되니 어찌 윤상(倫常)을 잃지 않겠는가? 비록 편정(偏正)의 설로 나누나 결국 억지이다. 재성의 편정은 음양의 구별에 불과하여 다른 기로 바뀌지 않으며, 또 세상에 윗사람을 범하는 이치는 없으니 마땅히 분별하여 물리쳐야 한다. 만약 재성이 아버지이고 관성이 자식이라면 인륜이 멸하니,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함께 손자를 낳는다는 것이 어찌 이런 이치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육친의 법은 이제 마땅히 고쳐 정해야 한다. 나를 생하는 것은 부모이니 편정인성(偏正印星)이 이것이고, 내가 생하는 것은 자녀이니 식신·상관이 이것이다. 내가 극하는 것은 처첩이니 편정재성이 이것이고, 나를 극하는 것은 관귀(官鬼)이니 조부가 이것이다. 나와 같은 것은 형제이니 비견·겁재가 이것이다. 이것이 이치가 바르고 명분이 순한 불변의 법이다. 무릇 재성으로 처를 논하니, 재신이 청하면 중궤(中饋)를 맡는 처가 현명하고 유능하며, 재신이 탁하면 하동(河東)의 사자가 울부짖는다[처가 사납다]. 청이란 희신이 곧 재성이어서 다투지 않고 투기하지 않는 것이 이것이다. 탁이란 칠살을 생하고 인성을 무너뜨리며 다투고 투기하여 무정한 것이 이것이다. 옛 책은 일주의 쇠왕을 따지지 않고 모두 양인·겁재가 처를 극한다고 하였으나, 그 이치를 궁구하면 실로 그르다. 반드시 일주의 쇠왕과 희기의 구별을 나누고 사주의 배합을 활간(活看)해야 옳다. 예컨대 재신이 가볍고 관성이 없는데 비겁이 많으면 처를 극하고, 재신이 무겁고 신약한데 비겁이 없으면 처를 극한다. 관살이 왕하여 인성을 쓰는데 재성을 보면 처가 못나고 극하며, 관살이 가볍고 신왕한데 재성을 보고 비겁을 만나면 처가 아름다우나 극한다. 겁인이 무겁고 재성이 가벼운데 식상이 있고 효인(梟印)을 만나면 처가 흉사를 당하고, 재성이 미약하고 관살이 왕한데 식상이 없고 인수가 있으면 처에게 허약한 병이 있다. 겁인이 왕하고 재성이 가벼운데 식상이 있으면 처가 현명하면 극하지 않고 처가 못나도 반드시 죽지는 않는다. 관성이 약한데 재성을 만나면 처가 못나도 극하지 않는다. 신강하고 칠살이 얕은데 재성이 칠살을 자양하거나, 관성이 가볍고 상관이 무거운데 재성이 상관을 화하거나, 인수가 중첩한데 재성이 기를 얻은 자는 처가 현명하고 아름다우며 혹 처의 재물을 얻어 부유해진다. 칠살이 무겁고 신약한데 재성이 칠살에 편들거나, 관성이 많아 인성을 쓰는데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리거나, 상관패인(傷官佩印)인데 재성이 득국한 자는 처가 현명하지 못하고 못났으며, 혹 처로 인해 화를 불러 몸을 상한다. 일주가 재성에 앉고 재성이 희용신(喜用神)이면 반드시 처의 재물을 얻는다. 일주가 재성을 기뻐하는데 재성이 한신과 합하여 재성으로 화하면 반드시 처의 도움을 얻는다. 일주가 재성을 기뻐하는데 재성이 한신과 합하여 기신으로 화하면 처가 외정(外情)이 있다. [일주가 재성을 꺼리는 경우는] 희기에 따라 논한다. 만약 재성이 들떠 있으면 재성은 깊이 엎드려야 하고, 충동하여 이끌어 도와야 한다. 자세히 궁구해야 한다. 癸卯 乙丑 庚申 丁丑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此造寒金坐祿,印綬當權,足以用火敵寒。所忌者,年干癸水克丁為病,全賴月干乙木通根,泄水生火,此喜神即是財星也。更喜財星逢合,謂財來就我,其妻賢淑勤能,生三子,皆就書香。 丁未 乙巳 丁酉 癸卯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丁火生於孟夏,柱中梟劫當權,一點癸水,不足相制,最喜坐下酉金,沖去卯木,生起癸水。出身貧寒,癸運入學,又得財鉅萬;壬運登科,辛丑選知縣,仕至郡守。此造若無酉金,不但無財,而且名亦不成矣。 乙亥 庚辰 丙申 壬辰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丙火生於季春,印綬通根生旺,日主坐財,時干又透壬水,必以乙木為用。可嫌者,乙庚化金,生殺壞印,其妻不賢,妒悍異常,無子而絕。財之為害。可畏哉!

이 조는 한금(寒金)이 녹에 앉고 인수가 권세를 잡았으니, 화를 써서 추위를 대적하기에 충분하다. 꺼리는 것은 연간의 계수가 정(丁)을 극하는 것이 병이니, 전적으로 월간의 을목이 통근하여 수를 설하고 화를 생하는 데 의지하니, 이것이 희신이 곧 재성이라는 것이다. 더욱 기쁜 것은 재성이 합을 만나니 재성이 와서 나에게 나아온다고 하며, 그 처가 현숙하고 근면 유능하였으며 세 아들을 낳아 모두 글공부를 이루었다. 丁未 乙巳 丁酉 癸卯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정화가 맹하에 태어나 사주에 효신과 겁재가 권세를 잡았고 한 점 계수는 서로 제어하기에 부족하니, 좌하의 유금(酉金)이 묘목(卯木)을 충거하고 계수를 생하여 일으키는 것이 가장 기쁘다. 출신은 빈한하였으나 계(癸) 운에 입학하고 또 재물을 거만 얻었으며, 임(壬) 운에 등과하고 신축(辛丑)에 지현으로 선발되어 벼슬이 군수에 이르렀다. 이 조에 만약 유금이 없었다면 재물이 없을 뿐 아니라 명성도 이루지 못하였을 것이다. 乙亥 庚辰 丙申 壬辰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병화가 계춘(季春)에 태어나 인수가 통근하여 생왕하고, 일주가 재성에 앉았으며 시간에 또 임수가 투출하니 반드시 을목을 용신으로 삼는다. 싫은 것은 을경(乙庚)이 합하여 금으로 화해 칠살을 생하고 인성을 무너뜨리니, 그 처가 현명하지 못하고 투기와 사나움이 심하였으며 자식이 없어 대가 끊겼다. 재성의 해로움이여, 두렵도다!

36. 二、子女

子女根枝一世傳,喜神看與殺相連。 〔原注〕原注:大率依官看子。如喜神即是官星,其子賢俊,喜神與官星不相妒亦好,否則無子,或不肖,或不肖,或有克。然看官星,又要活法,如官輕須要功災民;殺重身輕,只要印比;無官星,只論財;若官星阻滯,要和扶沖發;官星泄氣太重,須合助遙會;若殺得身輕而無制者,多女。

자녀는 뿌리와 가지로 일세를 전하니, 희신이 칠살과 서로 이어지는지를 본다. 〔원주〕대체로 관성에 의거하여 자식을 본다. 만약 희신이 곧 관성이면 그 자식이 현명하고 준수하며, 희신과 관성이 서로 투기하지 않아도 역시 좋다. 그렇지 않으면 자식이 없거나, 혹 불초하거나, 혹 극함이 있다. 그러나 관성을 보는 데에도 활법이 필요하니, 예컨대 관성이 가벼우면 재성의 도움이 필요하고, 칠살이 무겁고 신약하면 다만 인성과 비겁이 필요하며, 관성이 없으면 다만 재성으로 논한다. 만약 관성이 막혀 있으면 화부(和扶)하고 충발(沖發)해야 하고, 관성의 설기가 너무 무거우면 합조(合助)하고 요회(遙會)해야 한다. 만약 칠살을 만나 신약한데 제어가 없는 자는 딸이 많다.

〔註〕任氏曰:以官為子之說,細究之,終有犯上之嫌。夫官者,管也。朝廷設官,官治萬民,則不敢妄為,循守規矩。家庭必酋長為管,出入動作。皆遵祖父訓是也。不服官俯之治者,則為逆子;夫命者理也,豈可以民為子而犯上乎?莫非論命竟可地君無父乎?諺云,“父在子得自專”,若以官為子,父反以子管治,顯見父不得自專矣,故谷以克父克母為是,有是理乎?今更定以食傷為子女。書云,“食神有壽妻多子,時逢七煞本無兒”,“食神有制定多兒”,此兩說,可謂確據矣。然此亦死法,倘局中無食傷無官殺者,又作何論?故命理不可執一,總要變通為是,先將食傷認定,然後再看日主之衰旺,四柱之喜忌則用之。故“喜神看與殺相連”者,乃通變之至論也。如日主旺,無印綬,有食傷,子必多,;日主旺,印綬得,食傷輕,子必少;日主旺,印綬重,食傷輕,有財星,預防多而賢;日主旺,印必無;日主弱,食傷重,印綬地,亦無子;日主弱,食傷輕,無比劫,愛星,子必無;日主弱,斷殺重,印綬輕,微伏財,必多女,日主弱,七殺重,食傷輕,有比劫,女多子少;日主弱,官殺重,無印比,子必無;日主旺,食傷輕,逢印綬,遇財星,子少孫多;日主旺,印綬重,官殺輕,有印綬 ,遇財星,有子必逆。又有日主旺,無印綬,食傷伏,有官殺,子必多者,又有日主旺,比劫我,無印綬,食傷伏,子必多者,蓋母多惡意子之意也。故木多火熄,金克木則生火;火多土焦,水克火則生土;土重金埋,木克土則生金;金多水滲,火克金剛水克火則生水;水多木浮,土克水則生木。以官殺為子也,此這謂也。明雖以官殺為子也。大率身旺財為子,身衰印作兒,此皆餘之試驗者,故敢更定,仔細推之,無不應也。辛丑辛丑戊戌癸丑庚子己亥戊戌丁酉丙申

〔임철초 주〕 관성(官星)을 자식으로 삼는 설은 자세히 따져 보면 끝내 윗사람을 범하는 혐의가 있다. 무릇 관(官)이란 관(管, 다스림)이다. 조정이 관리를 두어 관리가 만민을 다스리면 [백성은] 감히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고 규범을 따르고 지킨다. 가정에서도 반드시 가장이 다스림을 맡아 출입과 동작이 모두 조부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이것이다. 관부의 다스림에 복종하지 않는 자는 역자(逆子)가 된다. 무릇 명(命)이란 이치이니, 어찌 백성을 자식으로 삼아 윗사람을 범할 수 있겠는가? 명을 논하면서 결국 임금도 없고 아비도 없다고 할 수 있겠는가? 속담에 "아버지가 계시면 자식이 제멋대로 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만약 관성을 자식으로 삼으면 아버지가 도리어 자식에게 다스림을 받는 것이니, 아버지가 스스로 주관하지 못함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옛 책에서 [관성이] 아버지를 극하고 어머니를 극한다고 한 것을 옳다고 여기는데, 이런 이치가 있겠는가? 이제 고쳐 정하여 식상(食傷)을 자녀로 삼는다. 책에 "식신(食神)이 있으면 장수하고 처가 있으며 자식이 많고, 시(時)에 칠살(七殺)을 만나면 본래 아들이 없다", "식신이 제압됨이 있으면 반드시 아들이 많다"고 하였으니, 이 두 설은 확실한 근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고정된 법이니, 만약 국(局) 중에 식상도 없고 관살(官殺)도 없다면 또 어떻게 논하겠는가? 그러므로 명리는 하나에 집착해서는 안 되고 모름지기 변통해야 옳다. 먼저 식상을 [자식으로] 확정한 뒤에, 다시 일주(日主)의 쇠왕과 사주의 희기(喜忌)를 보아 적용한다. 그러므로 "희신(喜神)이 칠살과 서로 이어진 것을 본다"는 것은 통변(通變)의 지극한 논리이다. 가령 일주가 왕하고 인수(印綬)가 없으며 식상이 있으면 자식이 반드시 많다. 일주가 왕하고 인수를 얻었으며 식상이 가벼우면 자식이 반드시 적다.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무거우며 식상이 가볍고 재성(財星)이 있으면 [자식이] 많고 어질다.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무거우면 자식이] 반드시 없다.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무거우며 인수가 [없는] 땅이면 역시 자식이 없다.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가벼우며 비겁(比劫)이 없고 [인성이 있으면] 자식이 반드시 없다. 일주가 약하고 칠살이 무거우며 인수가 가볍고 재성이 은미하게 숨어 있으면 반드시 딸이 많다. 일주가 약하고 칠살이 무거우며 식상이 가볍고 비겁이 있으면 딸이 많고 아들이 적다. 일주가 약하고 관살이 무거우며 인성과 비견이 없으면 자식이 반드시 없다. 일주가 왕하고 식상이 가벼우며 인수를 만나고 재성을 만나면 아들은 적고 손자는 많다.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무거우며 관살이 가볍고 인수가 있으며 재성을 만나면 자식이 있더라도 반드시 거역한다. 또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없으며 식상이 숨어 있고 관살이 있으면 자식이 반드시 많은 경우가 있고, 또 일주가 왕하고 비겁이 [나를 돕고] 인수가 없으며 식상이 숨어 있으면 자식이 반드시 많은 경우가 있으니, 이는 어미가 많으면 자식을 해치려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木)이 많아 화(火)가 꺼질 때는 금(金)이 목을 극하면 화를 생하고, 화가 많아 토(土)가 탈 때는 수(水)가 화를 극하면 토를 생하며, 토가 무거워 금이 묻힐 때는 목이 토를 극하면 금을 생하고, 금이 많아 수가 스며들 때는 화가 금을 극하면 수를 생하며, 수가 많아 목이 뜰 때는 토가 수를 극하면 목을 생한다. 관살을 자식으로 삼는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이다. 분명히 관살을 자식으로 삼는다고 하더라도, 대체로 신왕(身旺)하면 재성이 자식이 되고 신쇠(身衰)하면 인성이 자식이 된다. 이는 모두 내가 시험해 본 것이므로 감히 고쳐 정하는 것이니, 자세히 추론하면 응하지 않는 것이 없다. 辛丑 辛丑 戊戌 癸丑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此造日主旺,比劫多,年月傷官並透通根,丑為溼土,能生金蓄水,戌為火庫,日主臨之,不致寒凍也,是以農業富厚,更喜運走西方不悖,餘雖斷其多子,實不敢定其數目,詢之云,自十六歲生子,每所得一子,連生十六子,並無損傷。此因命之美,印星不現,辛金明潤不雜木火之妙也。 癸亥 甲子 丁酉 癸卯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此造殺官當令,嫌其甲木透干,不能棄命從殺,只得殺重用印,則忌卯酉逢沖,去甲木之旺地。所生妻生八女,妾生入女,竟兒子。所謂身衰印作和,此財星壞印之故也,。 乙未 辛巳 戊戌 丁巳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戊土生於巳月,柱中火土本旺,辛金露而無根;兼之己時,丁火獨透克辛,局中全無溼氣;更嫌年干乙木,助火之烈,所以克兩妻,生十二子,刑逝十子。現存二子。 戊子 癸亥 壬戌 甲辰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壬水生於孟冬,喜其無金,食神獨透,所以書香小就,甲寅入泮,有十子皆育。其不妻者,無財之妙也;秋闈不利者,無地寅卯也。此造如戌土換之以木,青雲得路矣。 庚寅 丙戌 辛亥 辛卯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辛金生於戌月,印星當令;又寅 拱丙生天干,比劫不能下生亥水;又亥卯拱木,四柱皆成財官,二妻四妾生三子皆克,生十二女又克其九。還喜秋金有氣,家業豐隆。 丁酉 丁未 戊戌 丁巳丙午 乙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土生夏令,重疊印綬 ,四柱全無水氣,燥土不泄火生金,克三妻五子。至丑運溼土晦火生金,又會金局,得一子方育。 由此數造觀之,食神傷官為子也明矣。凡子息之有無,命中有一定之理,命中子只有五數,水一火二木三金四土五也。當令者倍之,休囚者減半,除加減之外而多者,此秉賦之故也。 辛卯 辛卯 甲辰 丁卯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乙未 이 명조는 일주가 왕하고 비겁이 많으며 년·월에 상관(傷官)이 함께 투간(透干)하고 통근(通根)하였다. 축(丑)은 습토(濕土)로서 금을 생하고 수를 저장할 수 있으며, 술(戌)은 화고(火庫)인데 일주가 그 위에 앉았으니 차갑게 얼지 않는다. 그래서 농업으로 부유하고 넉넉하였고, 게다가 운이 서방(西方)으로 흘러 어긋나지 않음이 반갑다. 나는 비록 그가 자식이 많다고 판단하였으나 실로 그 수를 감히 정하지 못하였는데, 물어보니 열여섯 살부터 아들을 낳기 시작하여 해마다 아들 하나씩을 얻어 연이어 아들 열여섯을 낳았고 하나도 잃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는 명(命)이 아름다워 인성(印星)이 드러나지 않고 신금(辛金)이 밝고 윤택하여 목화(木火)가 섞이지 않은 묘함 때문이다. 癸亥 甲子 丁酉 癸卯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이 명조는 칠살과 정관(正官)이 당령(當令)하였는데 갑목(甲木)이 투간한 것이 혐의가 되어 명을 버리고 칠살을 따르는 [종살(從殺)을] 할 수 없으니, 칠살이 무거우므로 인수를 용신(用神)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묘유(卯酉)가 충(沖)을 만나 갑목의 왕지(旺地)를 제거함을 꺼린다. 처가 딸 여덟을 낳고 첩이 딸 여덟을 낳았으나 끝내 아들이 없었다. 이른바 신쇠(身衰)하면 인성이 자식이 된다는 것으로, 이는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린 까닭이다. 乙未 辛巳 戊戌 丁巳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무토(戊土)가 사월(巳月)에 태어나 주중(柱中)에 화토(火土)가 본래 왕하고 신금(辛金)은 드러났으나 뿌리가 없다. 게다가 기(己)시[정사시]에 정화(丁火)가 홀로 투간하여 신(辛)을 극하고, 국 중에 습기가 전혀 없다. 더욱이 년간의 을목(乙木)이 화의 맹렬함을 도움을 꺼린다. 그래서 두 처를 극하고 아들 열둘을 낳았으나 열 명을 형상(刑喪)으로 잃고 현재 두 아들만 남았다. 戊子 癸亥 壬戌 甲辰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임수(壬水)가 맹동(孟冬)에 태어났는데 금이 없음을 기뻐하고, 식신이 홀로 투간하여 학문으로 작은 성취가 있어 갑인년(甲寅年)에 입반(入泮, 수재 합격)하였고, 아들 열이 모두 자랐다. 처를 [극하지] 않은 것은 재성이 없는 묘함 때문이고, 향시[秋闈]에 불리한 것은 인묘(寅卯)의 땅이 없기 때문이다. 이 명조에서 술토(戌土)를 목으로 바꾸었다면 청운의 길을 얻었을 것이다. 庚寅 丙戌 辛亥 辛卯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신금(辛金)이 술월(戌月)에 태어나 인성이 당령하였다. 또 인술(寅戌)이 병(丙)을 공협하고 천간에 생하여 비겁이 아래로 해수(亥水)를 생할 수 없으며, 또 해묘(亥卯)가 목을 공협하여 사주가 모두 재관(財官)을 이루었다. 두 처와 네 첩이 아들 셋을 낳았으나 모두 극하였고, 딸 열둘을 낳았으나 또 그중 아홉을 극하였다. 그래도 가을 금이 기운이 있음이 반가워 가업은 풍성하였다. 丁酉 丁未 戊戌 丁巳丙午 乙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토가 여름에 태어나 인수가 거듭 겹쳤는데 사주에 수기(水氣)가 전혀 없어 조토(燥土)가 화를 설(泄)하여 금을 생하지 못하니, 세 처와 다섯 아들을 극하였다. 축(丑)운에 이르러 습토가 화를 어둡게 하고 금을 생하며 또 금국(金局)을 회합하자 비로소 아들 하나를 얻어 길렀다. 이 몇 명조로 살펴보면 식신과 상관이 자식임이 분명하다. 무릇 자식의 유무는 명 중에 일정한 이치가 있으니, 명 중의 자식은 다만 오행의 수로, 수(水)는 1, 화(火)는 2, 목(木)은 3, 금(金)은 4, 토(土)는 5이다. 당령한 것은 배로 하고 휴수(休囚)한 것은 반으로 줄이며, 가감한 것 외에 더 많은 것은 타고난 품부(稟賦) 때문이다. 辛卯 辛卯 甲辰 丁卯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此造春木雄壯,金透無根,喜其丁火透露,傷其辛金,所以已丑戊子運中,不但得子不育,而且財多破耗,丁亥支拱木而干透火,丁財並益,丙戌俞美,生五子,家業增新,由此觀之,凡八字之用神即是子星,如用神是火,其子必在木火運星,或木火流年得;如不是木火運年得,必子息翕中多木火,或木火日主,否則難抬,或不肖,試之屢驗,然命內用神,不物妻財子祿,而窮通壽夭,皆在用神一字定之,其可忽諸?

이 명조는 봄 목이 웅장하고 금은 투간하였으나 뿌리가 없는데, 정화(丁火)가 투로(透露)하여 그 신금(辛金)을 상하게 함이 반갑다. 그래서 기축(己丑)·무자(戊子) 운 중에는 아들을 얻어도 기르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재물이 많이 깨지고 소모되었다. 정해(丁亥)운은 지지가 목을 공협하고 천간에 화가 투간하여 사람과 재물이 함께 늘었고, 병술(丙戌)운은 더욱 아름다워 아들 다섯을 낳고 가업이 새로 늘었다. 이로써 보건대 무릇 팔자의 용신이 곧 자식의 별이다. 만약 용신이 화라면 그 자식은 반드시 목화 운에서, 혹은 목화 유년(流年)에 얻는다. 만약 목화 운이나 해에 얻지 않았다면 반드시 자식의 사주 중에 목화가 많거나, 목화 일주(日主)이다. 그렇지 않으면 기르기 어렵거나 불초하다. 시험해 보니 여러 번 맞았다. 그러니 명 안의 용신은 처·재물·자식·녹봉을 막론하고 궁통(窮通)과 수요(壽夭)가 모두 용신 한 글자로 정해지니, 어찌 소홀히 하겠는가?

37. 三、父母

父母或降與或替,歲月所關果非細。〔原注〕原注:子平之法,以財為父,以印為母,以斷其吉凶,十有九驗,然看歲月為緊。歲氣有益於月令者,及歲月不傷夫喜神者,父母必昌。歲月財氣斬喪於時干者,先克父;歲月印氣斬喪於時支者,先克母。又須活看其局中之大勢,不可專論財印,中間有隱露其興亡之機,而不必在於財印者。與財生印生之神,而損益舒得所,及陰陽多寡之論,無有不驗。〔註〕任氏曰:父母者,生身之根本,是以歲月所關,知其與替之不一,可謂正理不易之法也。原注竟以財印分屬父母,又論克父母之說,無把握,仍惑於谷書之謬也。夫父母屆可以克字加之?當更定喪親、刑妻、克子為至理。如年月官印相生,日時財傷不犯,則上叨蔭庇,下受兒榮;年月官印相生,日時刑傷沖犯 ,則破蕩祖業,敗壞門風。年官月印,月官年印,祖上清高;日主喜官,時日逢傷,日主喜印,時日逢財,必敗祖辱宗,年財月印,日主喜印,時日逢官印者,知其幫父興家:年秎月印,日景喜印,時日逢官者,知其父母印者,知其自創成家。年官月劫,年劫月劫,年印月劫,日主喜財,時日逢財或傷者,出身寒窘,創業之命。年劫月財,日主喜財,遺緒豐勇,日主喜劫,清高貧寒。年官月傷,日主喜官,時日適官必跨竈,時日遇劫,必破敗。總之財官印綬,在於年月,為日主之喜,父母不貴亦富;為日主之忌,不貧亦賤,宜詳說察之。癸卯乙丑丙子己丑甲子癸亥壬戌辛酉庚申己未此造官印透而得祿,財星藏而歸庫,格局未嘗不美,所嫌者,丑時傷官肆逞,官星退氣,日主衰弱,全賴乙木生火而衛官。年月官印相生,亦出身官家,至亥支入泮;壬戌水通根,破耗異常加捐出仕,不過清規;至酉運,財星壞印,竟伏國刑。乙卯丁亥戊午丙辰丙戌乙酉甲申癸未壬午

부모가 흥하는지 쇠하는지는 세(歲, 년주)와 월(月, 월주)에 관계된 바가 결코 작지 않다. 〔원주〕 자평(子平)의 법은 재성(財星)을 아버지로, 인성(印星)을 어머니로 삼아 그 길흉을 판단하는데 열에 아홉은 맞지만, 세월(歲月, 년·월)을 보는 것이 긴요하다. 년의 기운이 월령(月令)에 보탬이 되거나, 년·월이 희신(喜神)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 부모가 반드시 창성한다. 년·월의 재기(財氣)가 시간(時干)에 의해 꺾이면 먼저 아버지를 극하고, 년·월의 인기(印氣)가 시지(時支)에 의해 꺾이면 먼저 어머니를 극한다. 또 국(局) 중의 대세를 활용하여 보아야 하고 오로지 재성·인성만 논해서는 안 되니, 그 사이에 흥망의 기미가 숨거나 드러나 있으되 반드시 재성·인성에 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재성과 인성을 생하는 신(神)과 함께 손익이 적절함을 얻었는지, 그리고 음양의 많고 적음을 논하면 맞지 않음이 없다. 〔임철초 주〕 부모는 몸을 낳은 근본이므로 세월(歲月)에 관계된 바로써 그 흥쇠가 한결같지 않음을 알 수 있으니, 바른 이치이자 바꿀 수 없는 법이라 할 만하다. 원주에서 끝내 재성과 인성을 부모에 나누어 배속하고 또 부모를 극한다는 설을 논한 것은 근거가 없으니, 여전히 속서(俗書)의 오류에 미혹된 것이다. 무릇 부모에게 어찌 '극(克)' 자를 붙일 수 있겠는가? 마땅히 고쳐 정하여 상친(喪親, 부모를 여읨), 형처(刑妻), 극자(克子)로 하는 것이 지극한 이치이다. 만약 년·월에 정관(正官)과 인수(印綬)가 상생하고 일·시에 재성과 상관(傷官)이 범하지 않으면, 위로는 [조상의] 음덕을 입고 아래로는 자식의 영화를 누린다. 년·월에 관인이 상생하더라도 일·시에 형상(刑傷)·충범(沖犯)이 있으면 조업(祖業)을 탕진하고 가문의 기풍을 무너뜨린다. 년에 관 월에 인, 혹은 월에 관 년에 인이면 조상이 청고(淸高)하다. [그러나] 일주가 관성을 기뻐하는데 일·시에 상관을 만나거나, 일주가 인성을 기뻐하는데 일·시에 재성을 만나면 반드시 조상을 욕되게 하고 가문을 망친다. 년에 재성 월에 인성이고 일주가 인성을 기뻐하며 일·시에 관인을 만나면 아버지를 도와 집안을 일으킴을 안다. 년에 재성 월에 인성이고 일주가 인성을 기뻐하며 일·시에 관성을 만나면 [부모가 인성을 …한 자로서] 스스로 집안을 일으킴을 안다. 년에 관 월에 겁(劫), 년에 겁 월에 겁, 년에 인 월에 겁이고 일주가 재성을 기뻐하며 일·시에 재성이나 상관을 만나면 출신이 한미하고 궁핍하나 창업하는 명이다. 년에 겁 월에 재성이고 일주가 재성을 기뻐하면 물려받은 유업이 풍부하고, 일주가 겁재를 기뻐하면 청고하나 빈한하다. 년에 관 월에 상관이고 일주가 관성을 기뻐하면 일·시에 관성을 만나면 반드시 아버지를 능가하고[跨竈], 일·시에 겁재를 만나면 반드시 파패한다. 요컨대 재·관·인수가 년·월에 있어 일주의 기쁨이 되면 부모가 귀하지 않으면 부유하고, 일주의 꺼림이 되면 가난하지 않으면 천하니, 마땅히 자세히 살펴야 한다. 癸卯 乙丑 丙子 己丑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이 명조는 정관과 인수가 투간하고 녹(祿)을 얻었으며 재성은 감추어져 고(庫)로 돌아가니 격국(格局)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다. 꺼리는 것은 축시(丑時)에 상관이 방자하게 날뛰고 관성이 퇴기(退氣)하며 일주가 쇠약하여 오로지 을목(乙木)이 화를 생하고 관성을 지켜 주는 데 의지한다는 점이다. 년·월에 관인이 상생하니 역시 관가 출신이다. 해(亥)운에 이르러 입반(入泮)하였고, 임술(壬戌)운에는 수가 통근하여 깨지고 소모됨이 이상할 정도였으며, 연납(捐納)으로 벼슬에 나갔으나 청빈한 규모에 불과하였다. 유(酉)운에 이르러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리니 끝내 국형(國刑)을 받았다. 乙卯 丁亥 戊午 丙辰丙戌 乙酉 甲申 癸未 壬午

辛巳 戊土生於孟冬,財星臨旺,官印雙清坐祿,日元臨旺逢生,四柱純粹可觀,一行生化有情,喜用皆有精神,所以行運不破局,身出官家,連登科甲,五筆型五子皆登仁籍,富貴福壽之造也。 丁巳 辛亥 戊子 戊午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乙巳 此造柱中三火二土,似乎旺相,不知亥子當權,沖壞印綬,天干火土虛脫,其祖上大富,至父輩破敗;兼之初運西金地,生助旺水,半生顛連不遇。及交丁未,運轉南方,接連丙午二十年,大遂經營之願,發財十餘萬。 乙亥 辛巳 丙辰 癸巳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此造支逢兩祿乘權,年干印透通根,凡推命者,作旺論用,以財星斷其名利雙收,然丙火生孟夏,火氣方進,年干印綬 ,被月干財星所壞,巳亥逢沖,破祿去火,則金反得生扶,木火失勢。又坐下辰土,竊去命主無神,時癸蓋頭,巳火亦傷,必作弱推,用以巳火,初運東方木土,出身遣業豐百姓;丙子火不通根,官得地,家多破耗;丑運生金泄火,刑剋異常,家業十去八九,夫婦皆亡。

辛巳 무토(戊土)가 맹동(孟冬)에 태어나 재성이 왕지에 임하고, 정관과 인수가 둘 다 맑게 녹에 앉았으며, 일원(日元)은 왕지에 임하고 생을 만나 사주가 순수하여 볼 만하다. 한 줄로 생화(生化)함이 유정(有情)하고 희신과 용신이 모두 정신이 있으니, 그래서 운행이 국을 깨뜨리지 않아 관가 출신으로 연이어 과갑(科甲)에 올랐고, 다섯 자식이 모두 벼슬길[仕籍]에 올라 부귀복수(富貴福壽)의 명조이다. 丁巳 辛亥 戊子 戊午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乙巳 이 명조는 주중에 화가 셋, 토가 둘이라 왕상한 듯하나, 해자(亥子)가 권세를 잡아 인수를 충하여 무너뜨리고 천간의 화토가 허탈함을 모른 것이다. 그 조상은 크게 부유하였으나 아버지 대에 이르러 파패하였다. 게다가 초운이 서방 금지(金地)로 왕한 수를 생조하니 반평생 곤궁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정미(丁未)운으로 바뀌어 운이 남방으로 돌고 이어 병오(丙午) 20년이 이어지자 경영의 뜻을 크게 이루어 10여만의 재물을 모았다. 乙亥 辛巳 丙辰 癸巳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이 명조는 지지에 두 녹을 만나 권세를 타고 년간에 인성이 투간하여 통근하였으므로, 무릇 명을 추산하는 자들은 왕(旺)으로 논하여 [재성을] 쓰고 재성으로 명리(名利)를 겸한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병화(丙火)가 맹하(孟夏)에 태어나 화기가 막 나아가는 중이고, 년간의 인수는 월간의 재성에 의해 무너지며, 사해(巳亥)가 충을 만나 녹을 깨고 화를 제거하니 금이 도리어 생부를 얻고 목화는 세력을 잃는다. 또 앉은 자리의 진토(辰土)가 명주(命主)의 원신(元神)을 훔쳐 가고, 시의 계(癸)가 [사(巳) 위를] 덮어 사화(巳火)도 상하니, 반드시 약으로 추론하여 사화를 용신으로 써야 한다. 초운 동방 목토에서는 출신이 [좋아] 유업이 풍부하였고, 병자(丙子)운은 화가 통근하지 못하고 관성이 득지하여 집안이 많이 깨지고 소모되었으며, 축(丑)운은 금을 생하고 화를 설하여 형극이 이상할 정도였고 가업의 열에 여덟아홉이 사라졌으며 부부가 모두 죽었다.

38. 四、兄弟

兄弟誰廢與誰興,提用財神看重輕。 〔原注〕原注:敗財比肩羊刃,皆兄弟也。要在提綱之神,與財神喜神較其重輕,財官弱,三者顯其攘奪之跡,兄弟必強;財官旺,三者出其助主之功,兄弟必美;身與財官平,而三者伏而不出,兄弟必貴;比肩重而傷民財殺亦旺者,兄弟必富。身弱而幫者不顯,有印而兄弟必多;身旺而三者又顯,無官而兄弟必衰。 任氏日;比肩為兄,敗財為弟,祿刃亦同此論。如殺旺無食,殺重無印,得敗財合殺,必得弟力;殺旺食輕,印弱逢財,得比肩敵殺,必得兄力;殺旺食輕,印弱逢財,得比肩敵殺,必得兄財輕劫重,印綬制傷,不免司馬之憂;財官失勢,劫刃肆逞,周公之慮。財生殺黨,比劫幫峯,大被可以同眠;殺重無印,主衰傷伏,鴿原料能無興嘆。殺旺印伏,比肩無氣,弟雖敬而史必衰;官旺印輕,財星得氣,兄雖愛而弟無成。日主雖衰,印旺月提,兄弟成羣;身旺逢梟,劫重無官,獨自主持,財輕劫重,食傷化劫,可無斗粟尺布之謠;財輕遇劫。官得明顯,不作煮豆燃萁之詠。梟比重逢,財輕殺伏,未免折翎之悲啼;主衰有印,財星逢劫,反許棠棣之競秀。不論提綱之喜忌,全賃日主之愛憎,審察宜精,斷。 丁亥 壬寅 丙子 丁酉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丙火生於春初,謂相火有焰,不作旺論。月干壬水通根,亥子殺旺無制,喜其丁午寅亥合而化印,以雜為恩。時支財星,生官壞印,以雜為恩。時支財星,生官壞印,又得丁火蓋頭,使其不能克木,所以同胞七人,皆就書香,而且兄愛弟敬。 癸巳 戊午 丙午 庚寅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형제 중 누가 쇠하고 누가 흥할지는 제강(提綱, 월령)의 [신과] 재신(財神)을 들어 그 경중을 본다. 〔원주〕 겁재(劫財)·비견(比肩)·양인(陽刃)은 모두 형제이다. 요는 제강의 신(神)이 재신·희신과 그 경중을 비교하는 데 있다. 재관(財官)이 약하고 세 가지가 약탈하는 자취를 드러내면 형제가 반드시 강하다. 재관이 왕하고 세 가지가 일주를 돕는 공을 내면 형제가 반드시 아름답다. 몸과 재관이 균등하고 세 가지가 숨어서 나오지 않으면 형제가 반드시 귀하다. 비견이 무겁고 상관(傷官)과 재성·칠살도 왕하면 형제가 반드시 부유하다. 몸이 약하고 돕는 것이 드러나지 않으나 인성이 있으면 형제가 반드시 많다. 몸이 왕하고 세 가지가 또 드러났으며 관성이 없으면 형제가 반드시 쇠한다. 〔임철초 주〕 비견은 형이 되고 겁재는 아우가 되며, 녹(祿)·양인도 이와 같이 논한다. 가령 칠살이 왕한데 식신이 없거나 칠살이 무거운데 인성이 없을 때 겁재가 칠살을 합하면 반드시 아우의 힘을 얻는다. 칠살이 왕하고 식신이 가벼우며 인성이 약하고 재성을 만날 때 비견이 칠살에 대적하면 반드시 형의 힘을 얻는다. 재성이 가볍고 겁재가 무거운데 인수가 상관을 제압하면 사마(司馬)의 근심[형제 없음의 근심]을 면치 못한다. 재관이 세력을 잃고 겁재·양인이 방자하게 날뛰면 주공(周公)의 염려[형제 간 다툼]가 있다. 재성이 칠살 무리를 생하고 비겁이 [일주를] 도우면 큰 이불을 함께 덮고 잘 수 있다. 칠살이 무겁고 인성이 없으며 일주가 쇠하고 상관이 숨어 있으면 척령(鶺鴒)의 들판에서 탄식이 없을 수 있겠는가. 칠살이 왕하고 인성이 숨어 있으며 비견이 기운이 없으면 아우는 비록 공경하나 형은 반드시 쇠한다. 정관이 왕하고 인성이 가벼우며 재성이 기운을 얻으면 형은 비록 사랑하나 아우는 이룸이 없다. 일주가 비록 쇠하나 인성이 월제(月提)에서 왕하면 형제가 무리를 이룬다. 신왕하고 효신(梟神)을 만나며 겁재가 무겁고 관성이 없으면 홀로 [집안을] 주관한다. 재성이 가볍고 겁재가 무거운데 식상이 겁재를 화(化)하면 한 말의 조와 한 자의 베[를 두고 다투는] 노래가 없을 수 있다. 재성이 가벼워 겁재를 만나더라도 관성이 분명히 드러나면 콩깍지를 태워 콩을 삶는 시를 읊지 않는다. 효신과 비견을 거듭 만나고 재성이 가볍고 칠살이 숨어 있으면 날개가 꺾이는 슬픈 울음을 면치 못한다. 일주가 쇠하나 인성이 있고 재성이 겁재를 만나면 도리어 당체(棠棣)가 다투어 빼어남을 허락한다. 제강의 희기를 논하지 않고 온전히 일주의 애증에 의지하니, 살핌이 정밀해야 [바르게] 판단한다. 丁亥 壬寅 丙子 丁酉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병화(丙火)가 초봄에 태어나 이른바 상화(相火)가 불꽃이 있으나 왕으로 논하지 않는다. 월간의 임수(壬水)가 통근하고 해자(亥子)로 칠살이 왕한데 제압이 없으나, 정임(丁壬)이 합하고 인해(寅亥)가 합하여 인성으로 화하니 원수를 은혜로 삼는 것이 반갑다. 시지의 재성은 관성을 생하고 인성을 무너뜨리나, 정화(丁火)가 머리를 덮어 목을 극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동포 일곱 명이 모두 글공부를 하였고, 게다가 형은 사랑하고 아우는 공경하였다. 癸巳 戊午 丙午 庚寅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此造羊刃當權,又逢生旺,更可嫌者,戊癸合而化火,財為衆劫所奪,兄弟六人,皆不成器,遭累不堪。餘造年月日皆同,換一壬辰時,弱殺不能相制,亦有六弟,得力者早亡,其餘皆不肖,以致拖累破家。總之劫刃太旺,財官無氣,兄弟反少,縱有,不如無也。然官殺太旺亦傷殘,祕須身財並旺,官印通根,可敦友愛之情。

이 명조는 양인이 권세를 잡고 또 생왕을 만났으며, 더욱 꺼릴 만한 것은 무계(戊癸)가 합하여 화(火)로 화하여 재성이 여러 겁재에게 빼앗기는 것이다. 형제 여섯 명이 모두 쓸모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하고 연루됨을 견딜 수 없었다. 다른 명조로 년·월·일이 모두 같고 임진시(壬辰時)로 바뀐 것은, 약한 칠살이 [양인을] 제압하지 못하여 역시 아우 여섯이 있었는데 힘이 되는 자는 일찍 죽고 나머지는 모두 불초하여 연루되어 집안이 망하기에 이르렀다. 요컨대 겁재·양인이 너무 왕하고 재관이 기운이 없으면 형제가 도리어 적고, 있더라도 없느니만 못하다. 그러나 관살이 너무 왕해도 역시 상잔(傷殘)이 있으니, 반드시 몸과 재성이 함께 왕하고 관인이 통근해야 우애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다.

39. 五、何知章

何知其人富?財氣通門戶。〔原注〕原注:財旺身強,官星衛財,忌印而財能壞印,喜印而財能生官,傷官重面財神流通,財神重而傷官有限,無財而暗成財局,財露而傷亦露者,此皆財氣通門戶,所以富也。夫論財與論妻之法,可相通也,然有妻賢而財薄者,亦有財富有妻傷者,看刑沖會合。但財神清而身旺者妻美,財神濁而身旺者家富。〔註〕任氏曰:身旺財弱無官者,必要有食傷;身旺財旺無食傷者,必須有官有殺。身旺印旺食傷輕者,財星得局,身旺官衰印綬重者,財得當令,身旺劫旺,無財印而有食傷者;身弱財重,無官印而有比劫者,皆財氣通門戶也。財即是妻,可以通論也。若清財妻美,濁財家富,其理雖正,尚未深論之也。如身旺有印,官星泄氣,四柱不見食傷得財星生官,無食傷則財星亦淺,主妻美而財薄也;身旺無印,官弱逢傷,得財星化傷生官,則亦通根,官亦得助,不特妻美,而且富厚;身旺官弱,食傷重見,財星不與官通,家雖富而妻必陋也;身旺無官,食傷有氣,財星不與劫連,無印而妻財並美,有印則財旺妻傷。此四者宜細究之。甲申丙子壬寅辛亥丁丑戊寅己卯庚辰辛巳壬午壬水生於仲冬,羊刃當權,年月木火無根,日支食神沖破,似乎平常。然喜日寅時亥,乃木火生地;寅亥合,則木火之氣愈貫;子申會,則食神反得生扶,所謂財氣通門戶也。富有百餘萬,凡鉅富之命,財星不多,只要生化有情,即是財氣通門戶,若財臨旺地,不宜見官,日主失令,必要比劫助之,期為美也。壬申丙午癸亥戊午丁未戊申己酉庚戌辛亥壬子癸水生於仲夏,又逢午時,財官太旺。喜其日元得地,更妙年干劫坐長生,財星有氣,尤羨五行無木,財水泄而火無助,壬水可用。且運走西北,金水得地,遺緒不豐,自創四五十萬,一妻四妾八子。

그 사람이 부유함을 어떻게 아는가? 재기(財氣)가 문호(門戶)에 통하기 때문이다. 〔원주〕 재성이 왕하고 몸이 강하며 관성이 재성을 지켜 주는 경우, 인성을 꺼리는데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경우, 인성을 기뻐하는데 재성이 관성을 생할 수 있는 경우, 상관이 무거우나 재신이 유통하는 경우, 재신이 무거우나 상관이 한도가 있는 경우, 재성이 없으나 암암리에 재국(財局)을 이루는 경우, 재성이 드러나고 상관도 드러난 경우, 이는 모두 재기가 문호에 통하는 것이므로 부유하다. 무릇 재성을 논하는 법과 처를 논하는 법은 서로 통할 수 있다. 그러나 처가 어질되 재물이 박한 경우도 있고, 재물이 부유하되 처가 상하는 경우도 있으니, 형충회합(刑沖會合)을 보아야 한다. 다만 재신이 청(淸)하고 몸이 왕하면 처가 아름답고, 재신이 탁(濁)하고 몸이 왕하면 집안이 부유하다. 〔임철초 주〕 신왕하고 재성이 약하며 관성이 없으면 반드시 식상이 있어야 하고, 신왕하고 재성이 왕하며 식상이 없으면 반드시 관이나 칠살이 있어야 한다. 신왕하고 인성이 왕하며 식상이 가벼운데 재성이 국을 얻은 경우, 신왕하고 관성이 쇠하며 인수가 무거운데 재성이 당령을 얻은 경우, 신왕하고 겁재가 왕하며 재성·인성이 없고 식상이 있는 경우, 신약하고 재성이 무거우며 관성·인성이 없고 비겁이 있는 경우는 모두 재기가 문호에 통하는 것이다. 재성이 곧 처이니 통틀어 논할 수 있다. 재성이 청하면 처가 아름답고 재성이 탁하면 집안이 부유하다는 것은 이치는 비록 바르나 아직 깊이 논한 것은 아니다. 가령 신왕하고 인성이 있으며 관성이 기운을 설하고 사주에 식상이 보이지 않는데 재성을 얻어 관성을 생하면, 식상이 없으므로 재성 역시 얕으니 처는 아름답되 재물은 박하다. 신왕하고 인성이 없으며 관성이 약해 상관을 만났는데 재성을 얻어 상관을 화하고 관성을 생하면 [재성] 또한 통근하고 관성도 도움을 얻으니, 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부유하고 넉넉하다. 신왕하고 관성이 약하며 식상이 거듭 보이고 재성이 관성과 통하지 않으면 집안은 비록 부유하나 처는 반드시 누추하다. 신왕하고 관성이 없으며 식상이 기운이 있고 재성이 겁재와 이어지지 않으면, 인성이 없으면 처와 재물이 함께 아름답고 인성이 있으면 재물은 왕하나 처가 상한다. 이 네 가지는 마땅히 자세히 궁구해야 한다. 甲申 丙子 壬寅 辛亥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임수(壬水)가 중동(仲冬)에 태어나 양인이 권세를 잡았고, 년·월의 목화는 뿌리가 없으며, 일지의 식신은 충으로 깨져 평범한 듯하다. 그러나 일에 인(寅), 시에 해(亥)로 목화의 생지(生地)임이 반갑다. 인해(寅亥)가 합하면 목화의 기운이 더욱 관통하고, 자신(子申)이 회합하면 식신이 도리어 생부를 얻으니, 이른바 재기가 문호에 통한다는 것이다. 부유함이 백여만에 이르렀다. 무릇 거부의 명은 재성이 많지 않고 다만 생화가 유정하기만 하면 곧 재기가 문호에 통하는 것이다. 만약 재성이 왕지에 임하면 관성을 보는 것은 마땅하지 않고, 일주가 실령(失令)하면 반드시 비겁이 도와야 아름답다. 壬申 丙午 癸亥 戊午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계수(癸水)가 중하(仲夏)에 태어나고 또 오시(午時)를 만나 재관이 너무 왕하다. 일원이 득지(得地)한 것이 반갑고, 더욱 묘한 것은 년간의 겁재가 장생(長生)에 앉아 [있고], 재성이 기운이 있으며, 특히 오행에 목이 없어 재성이 수를 설하지 않고 화도 돕는 것이 없으니 임수(壬水)를 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운이 서북으로 흘러 금수가 득지하니, 물려받은 유업은 풍부하지 않았으나 스스로 사오십만을 일구었고 처 하나 첩 넷에 아들 여덟을 두었다.

何知其人貴?官星有理會。〔原注〕原注:官旺身旺,印綬衛官,忌劫而官能去劫,喜印而官能生印,財神旺而官星通達,官星旺而財神有氣,無官而暗成官局,官星藏而財神亦藏者,此皆官星有理會,所以貴也。夫論民與論子之法,可相通也,然有子多而無官者,身顯而無子者,亦看刑沖會合。但官星清而身旺者必貴;官星濁而身旺者必多子;至於得象得氣、得局、得格者,妻子富貴兩全。〔註〕任氏曰:身旺官弱,財能生官,官旺身弱,官能生印,印旺官衰,財能壞印,印衰官旺,財不現,劫重財輕,官能去劫,財星壞印,官能生印,用官,官藏財亦藏,用印,印露官亦露者,皆官星有理會,所以貴顯也。如身旺官旺印亦旺,格局最清,而四柱食傷,一點不混,財星又不出現,官星之情依乎印,印之情依乎日主,只生得一個本身,所以有官無子也;縱使稍雜食傷,亦被印星所克,子亦艱難。如身旺官旺印弱,食傷暗藏,不傷官星,不受印星所克,自然貴而有子;必身旺官衰,身傷有氣,有印而財有壞印,無才而暗成財局,不貴而子必富;如身旺官衰,食傷旺而無財,有子必貧;如身弱官旺,食傷旺而無印,貧而無子,或有印逢財,亦同此論。癸卯癸亥丁卯辛亥壬戌辛酉庚申己未戊午丁巳此造官殺乘權,原可畏也,然喜支拱印局,巧借栽培,流通水勢,官星有理會。第嫌初運庚申辛酉,生殺壞印,偃蹇功名;己未支全印局,干透食神,云程直上,仕至尚書。然有其命必得其運,如不得其運,一介寒儒矣。癸酉丁巳丙午壬辰丙辰乙卯甲寅癸丑壬子辛亥丙火生於孟夏,坐祿臨旺,喜其巳酉拱金,財生官,官制劫,更妙時透壬水,助起官星,以成既濟。三旬外運走北方水地,登科發甲,名利雙輝。勿以官殺混雜為嫌也,身旺者,必要官殺混雜而發也。甲午丙寅辛酉

그 사람이 귀함을 어떻게 아는가? 관성(官星)에 이회(理會, 합당한 짜임)가 있기 때문이다. 〔원주〕 관성이 왕하고 몸이 왕하며 인수가 관성을 지켜 주는 경우, 겁재를 꺼리는데 관성이 겁재를 제거할 수 있는 경우, 인성을 기뻐하는데 관성이 인성을 생할 수 있는 경우, 재신이 왕하고 관성이 통달한 경우, 관성이 왕하고 재신이 기운이 있는 경우, 관성이 없으나 암암리에 관국(官局)을 이루는 경우, 관성이 감추어지고 재신도 감추어진 경우, 이는 모두 관성에 이회가 있는 것이므로 귀하다. 무릇 관성을 논하는 법과 자식을 논하는 법은 서로 통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식은 많되 벼슬이 없는 경우도 있고, 몸은 현달하되 자식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 역시 형충회합을 보아야 한다. 다만 관성이 청하고 몸이 왕하면 반드시 귀하고, 관성이 탁하고 몸이 왕하면 반드시 자식이 많다. 상(象)을 얻고, 기(氣)를 얻고, 국(局)을 얻고, 격(格)을 얻은 경우에 이르러서는 처자와 부귀를 둘 다 온전히 한다. 〔임철초 주〕 신왕하고 관성이 약한데 재성이 관성을 생할 수 있는 경우, 관성이 왕하고 몸이 약한데 관성이 인성을 생할 수 있는 경우, 인성이 왕하고 관성이 쇠한데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경우, 인성이 쇠하고 관성이 왕한데 재성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겁재가 무겁고 재성이 가벼운데 관성이 겁재를 제거할 수 있는 경우,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리는데 관성이 인성을 생할 수 있는 경우, 관성을 쓰는데 관성이 감추어지고 재성도 감추어진 경우, 인성을 쓰는데 인성이 드러나고 관성도 드러난 경우는 모두 관성에 이회가 있는 것이므로 귀하고 현달한다. 가령 신왕하고 관성이 왕하며 인성도 왕하여 격국이 가장 청한데 사주에 식상이 한 점도 섞이지 않고 재성도 나타나지 않으면, 관성의 정은 인성에 의지하고 인성의 정은 일주에 의지하여 다만 자기 한 몸만 생할 뿐이니, 그래서 벼슬은 있으나 자식이 없다. 설령 식상이 조금 섞이더라도 인성에 의해 극을 당하니 자식 역시 어렵다. 가령 신왕하고 관성이 왕하며 인성이 약하고 식상이 암장되어 관성을 상하지 않고 인성의 극을 받지 않으면 자연히 귀하고 자식이 있다. 신왕하고 관성이 쇠하며 식상이 기운이 있고, 인성이 있으나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리거나, 재성이 없으나 암암리에 재국을 이루면, 귀하지는 않으나 자식은 반드시 부유하다. 가령 신왕하고 관성이 쇠하며 식상이 왕하고 재성이 없으면 자식이 있어도 반드시 가난하다. 가령 신약하고 관성이 왕하며 식상이 왕하고 인성이 없으면 가난하고 자식이 없으며, 혹 인성이 있으나 재성을 만나도 이와 같이 논한다. 癸卯 癸亥 丁卯 辛亥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이 명조는 관살이 권세를 타니 본래 두려울 만하다. 그러나 지지가 인국(印局)을 공협하여 교묘하게 [관살을] 빌려 [인성을] 북돋우고 수의 세력을 유통시키니 관성에 이회가 있다. 다만 초운 경신(庚申)·신유(辛酉)가 칠살을 생하고 인성을 무너뜨려 공명이 막혔음이 흠이다. 기미(己未)운에 지지가 인국을 온전히 하고 천간에 식신이 투간하여 벼슬길이 곧장 올라 상서(尚書)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명이 있어도 반드시 그 운을 얻어야 하니, 그 운을 얻지 못하였다면 한낱 가난한 선비였을 것이다. 癸酉 丁巳 丙午 壬辰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병화(丙火)가 맹하(孟夏)에 태어나 녹에 앉고 왕지에 임하였는데, 사유(巳酉)가 금을 공협하여 재성이 관성을 생하고 관성이 겁재를 제압함이 반갑다. 더욱 묘한 것은 시에 임수(壬水)가 투간하여 관성을 일으켜 기제(既濟)를 이룬 것이다. 서른 살 이후 운이 북방 수지(水地)로 흘러 과거에 급제하고 명리가 함께 빛났다. 관살혼잡(官殺混雜)을 혐의로 여기지 말라. 신왕한 자는 반드시 관살이 혼잡해야 발달한다. 甲午 丙寅 辛酉

己丑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此造財臨旺地,官遇長生,日主坐祿,印綬通根,天干四字,地支皆臨祿旺,五行無水,清而純粹。春金雖弱,喜其時印通根得用,庚運幫身。癸酉看登科;午運殺旺,病晦刑喪;辛運己卯年發甲入詞林;後運金水幫身,仕路未可限量也。 乙巳 辛巳 庚辰 甲申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庚金生於立夏前五日,土當令,火未司權,庚金之生坐實,且辰支申昌,生扶並旺,身強殺淺。嫌其財露無根逢劫,所以出身貧寒;一交丁運,官星元神發露,戊寅己卯兩年,財星得地,喜用齊來,科甲聯登,又入詞林。書云,“以殺化權,定顯露門貴客”,此之謂也。 何知其人貧?財貧神反不真。 〔原注〕原注:財神不真者,不但泄氣被劫也,傷輕財重傷氣泄,財輕官重財氣泄,傷重印輕身弱,財重卻輕身弱,皆為財神不真也。中有一味清氣,則不賤。

己丑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이 명조는 재성이 왕지에 임하고 관성이 장생을 만나며 일주는 녹에 앉고 인수는 통근하였다. 천간 네 글자가 지지에 모두 녹왕(祿旺)을 두었고 오행에 수가 없어 청하고 순수하다. 봄의 금은 비록 약하나 시의 인성이 통근하여 쓸 수 있음이 반갑고, 경(庚)운에 몸을 도왔다. 계유(癸酉)년에 과거에 급제하였고, 오(午)운에는 칠살이 왕하여 병으로 어둡고 형상(刑喪)이 있었으며, 신(辛)운 기묘(己卯)년에 진사에 급제하여 한림원[詞林]에 들어갔다. 뒤의 운이 금수로 몸을 도우니 벼슬길을 한정할 수 없다. 乙巳 辛巳 庚辰 甲申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경금(庚金)이 입하(立夏) 5일 전에 태어나 토가 당령하고 화는 아직 권세를 맡지 않았으니, 경금의 생이 실하다. 또 진(辰)과 신(申)이 [일주를] 생부하여 함께 왕하니 몸은 강하고 칠살은 얕다. 재성이 드러났으나 뿌리가 없고 겁재를 만난 것이 흠이라 출신이 빈한하였다. 정(丁)운으로 바뀌자 관성의 원신(元神)이 드러나고, 무인(戊寅)·기묘(己卯) 두 해에 재성이 득지하여 희신과 용신이 함께 오니 과갑에 연이어 올랐고 또 한림원에 들어갔다. 책에 "칠살을 권세로 화하면 반드시 문호를 빛내는 귀객이 된다"고 한 것이 이를 이른다. 그 사람이 가난함을 어떻게 아는가? 재신(財神)이 도리어 참되지[眞] 않기 때문이다. 〔원주〕 재신이 참되지 않다는 것은 단지 기운이 설하고 겁탈당하는 것만이 아니다. 상관이 가볍고 재성이 무거우면 상관의 기운이 설하고, 재성이 가볍고 관성이 무거우면 재성의 기운이 설하며, 상관이 무겁고 인성이 가벼워 몸이 약하거나, 재성이 무겁고 [인성이] 가벼워 몸이 약한 것은 모두 재신이 참되지 않은 것이다. 그중에 한 가닥 맑은 기운이 있으면 천하지는 않다.

任氏日:財神不真者有九,如財重而食傷多者,一不真也;財輕喜食傷而印旺者,二不真也;財輕劫重,食傷不現,三不真也;財多喜劫,官星制劫,四不真也;喜印而財星壞印,五不真也;忌印而財星生官,六不真也;喜財而財合閒神而化者,七不真也;忌財而財合閒神化財者,八不真也;官殺旺而喜印,財星得局者,九不真也。此九者,財神不真之正理也,然貧者多富者少,故貧有幾等之貧,富有幾等之富,不可概定。有貧而貴者,有貧而正者,有貧而賤者,宜分辨之。如財輕官衰,逢食傷而見印綬者,或喜印,財星壞印,得官星解者,此貴而貧也;官殺旺而身弱,財星生助官殺,有印財一衿易得,無印則老儒冠,此清貧之格,所為皆正也,財多而心事必欲貪死,官旺而心志必欲求之,非合而合,不從而從,合之不化,從之不真,此等之命,見富貴而生諂容,遇財利而忘恩義,謂貧而賤也,即僥倖致富,亦不足貴也,凡敗業破家之命,初看似呼佳美,非財官雙美,即干支雙清,非殺印相生,即財臨旺地,不知財官雖可養命榮身,必先要日主旺相,主能任其財官,若太過不及,皆為不真,能散能耗則有之,終不能臻富貴也,此等格局最多,難以枚舉,宜細究之。 壬子 戊申 戊戌 辛酉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戊土生於孟秋,支在西方,秀氣流行,格局本佳,出身大富。所嫌者,年干壬水能根會局,則財星反不真矣。兼之運走西北金水之地,所以輕財重義,耗散異常,惟戌運入泮得子。辛亥壬子貧乏不堪。 癸卯 甲寅 丁巳 己酉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임철초 주〕 재신이 참되지 않은 것에는 아홉 가지가 있다. 재성이 무거운데 식상이 많은 것이 첫째 불진(不真)이다. 재성이 가벼워 식상을 기뻐하는데 인성이 왕한 것이 둘째 불진이다. 재성이 가볍고 겁재가 무거운데 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셋째 불진이다. 재성이 많아 겁재를 기뻐하는데 관성이 겁재를 제압하는 것이 넷째 불진이다. 인성을 기뻐하는데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리는 것이 다섯째 불진이다. 인성을 꺼리는데 재성이 관성을 생하는 것이 여섯째 불진이다. 재성을 기뻐하는데 재성이 한신(閒神)과 합하여 화하는 것이 일곱째 불진이다. 재성을 꺼리는데 재성이 한신과 합하여 재성으로 화하는 것이 여덟째 불진이다. 관살이 왕하여 인성을 기뻐하는데 재성이 국을 얻는 것이 아홉째 불진이다. 이 아홉 가지가 재신이 참되지 않은 바른 이치이다. 그러나 가난한 자는 많고 부유한 자는 적으므로, 가난에도 몇 등급의 가난이 있고 부유함에도 몇 등급의 부유함이 있어 일률적으로 정할 수 없다. 가난하되 귀한 자, 가난하되 바른 자, 가난하되 천한 자가 있으니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가령 재성이 가볍고 관성이 쇠한데 식상을 만나고 인수를 보거나, 혹은 인성을 기뻐하는데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리나 관성을 얻어 해소하는 경우, 이는 귀하되 가난한 것이다. 관살이 왕하고 몸이 약한데 재성이 관살을 생조하면, 인성이 있으면 수재[一衿]는 쉽게 얻고 인성이 없으면 늙도록 유생의 관을 쓰니, 이는 청빈한 격으로 행하는 바가 모두 바르다. 재성이 많으면 마음이 반드시 죽도록 탐하려 하고, 관성이 왕하면 마음이 반드시 구하려 하여, 합할 것이 아닌데 합하고 따를 것이 아닌데 따르며, 합하여도 화하지 못하고 따라도 참되지 않으니, 이러한 명은 부귀를 보면 아첨하는 얼굴을 짓고 재리(財利)를 만나면 은혜와 의리를 잊으니, 가난하되 천하다는 것이다. 설령 요행히 부유해지더라도 귀하게 여길 것이 못 된다. 무릇 가업을 망치고 집을 깨뜨리는 명은 처음 보면 아름다운 듯하여, 재관이 둘 다 아름답지 않으면 간지가 둘 다 맑고, 살인상생(殺印相生)이 아니면 재성이 왕지에 임한다. 재관이 비록 명을 기르고 몸을 영화롭게 할 수 있으나 반드시 먼저 일주가 왕상하여 일주가 그 재관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함을 모르는 것이다. 만약 태과하거나 불급하면 모두 참되지 않으니, 흩어 버리고 소모할 수는 있어도 끝내 부귀에 이를 수 없다. 이러한 격국이 가장 많아 일일이 들 수 없으니 마땅히 자세히 궁구해야 한다. 壬子 戊申 戊戌 辛酉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무토(戊土)가 맹추(孟秋)에 태어나 지지가 서방에 있어 수기(秀氣)가 유행하니 격국이 본래 좋아 큰 부자 출신이다. 꺼리는 것은 년간의 임수(壬水)가 통근하고 회국하니 재성이 도리어 참되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운이 서북 금수의 땅으로 흘러, 그래서 재물을 가벼이 여기고 의리를 중히 여겨 소모하고 흩음이 이상할 정도였다. 오직 술(戌)운에 입반하고 아들을 얻었으며, 신해(辛亥)·임자(壬子) 운에는 가난하고 궁핍함을 견딜 수 없었다. 癸卯 甲寅 丁巳 己酉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此造財藏殺露,殺印相生,又聯珠相生,似乎貴格,所以祖業二十餘萬;不知年干之殺無根,其菁華盡被印綬竊去,必用酉金之財。蓋頭覆之以土。似科有情,但木旺土虛,相火逢生,則巳酉不會,財不真矣。一交壬子,泄金生木,一敗如灰;至亥支,印遇長生,竟遭餓死。 庚午 壬午 丙寅 庚寅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此夏火逢金,財滋弱殺,兩支不雜,殺刃神清,定然名利雙輝。不知地支木火,不載金水,杯水車薪,不但不能制火,反泄財星之氣,夏月庚金敗絕,財之不真可知矣。早運癸未、甲申、乙酉土金之地,豐衣足食;一交丙戌,支全火局,刑妻克子,破耗異常,數萬家業,盡付東流;丁亥合壬寅而化木,孤苦不堪而死。 乙卯 乙酉 庚寅 壬午甲申 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秋金乘令,財官並旺,食神吐秀,大象觀之,富貴之命。第財星太重,官星拱局,日主反弱,不任其財官,全賴劫刃扶身,被卯沖午克,時干壬水,不能克火,反泄日元之氣,財財星不真矣。初運甲申祿旺,早年入泮,其後運走南方 ,貧乏不堪。 辛丑 丙申 癸巳 庚申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此財星坐祿,一殺獨清,似乎佳美,所嫌者,印星太重,丑土生金泄火,丙辛合而化水,以財為用,申又合巳,則財更不真。初運乙未甲午,木火併旺,祖業頗豐;一交癸巳,皆從申合,一敗如灰,竟為乞丐。 庚辰 乙酉 丁丑 乙巳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丁火日元,時逢旺地,兩印生身。火焰金疊,似乎富格,不知月干乙木,從庚而化,支會金局,四柱皆財,反不真矣。祖業亦豐,初運丙戌丁亥,比劫幫身,財喜如心;戊子已丑,生金晦火,財散人離,竟凍餓而死。 何知其人賤?官星還不見。

이 명조는 재성은 감추어지고 칠살은 드러나 살인상생하며 또 연주(聯珠)처럼 서로 생하니 귀격인 듯하다. 그래서 조업이 이십여만이었다. [그러나] 년간의 칠살은 뿌리가 없어 그 정화가 모두 인수에게 도둑맞으니 반드시 유금(酉金)의 재성을 써야 함을 몰랐다. [유 위를] 토로 덮으니 유정한 듯하나, 목이 왕하고 토가 허하며 상화(相火)가 생을 만나니 사유(巳酉)가 회합하지 못하여 재성이 참되지 않다. 임자(壬子)운으로 바뀌자 금을 설하고 목을 생하여 한 번에 재처럼 패망하였고, 해(亥)운에 이르러 인성이 장생을 만나니 끝내 굶어 죽었다. 庚午 壬午 丙寅 庚寅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이는 여름 화가 금을 만나 재성이 약한 칠살을 불려 주고, 두 지지가 섞이지 않아 칠살과 양인의 신이 맑으니 반드시 명리가 함께 빛날 듯하다. [그러나] 지지의 목화가 금수를 싣지 못하여 한 잔의 물로 한 수레의 섶불을 끄는 격이라, 화를 제압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재성의 기운을 설함을 몰랐다. 여름의 경금(庚金)은 패절(敗絶)하니 재성이 참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초운 계미(癸未)·갑신(甲申)·을유(乙酉)의 토금의 땅에서는 의식이 풍족하였으나, 병술(丙戌)운으로 바뀌자 지지가 화국을 온전히 하여 처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며 깨지고 소모됨이 이상할 정도로 수만의 가업이 모두 동쪽으로 흘러가 버렸다. 정해(丁亥)운에 정임(丁壬)·인해(寅亥)가 합하여 목으로 화하니 외롭고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다. 乙卯 乙酉 庚寅 壬午甲申 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가을 금이 영(令)을 타고 재관이 함께 왕하며 식신이 빼어남을 토하니 대체로 보면 부귀의 명이다. 다만 재성이 너무 무겁고 관성이 국을 공협하여 일주가 도리어 약하니 그 재관을 감당하지 못하고, 온전히 겁재·양인이 몸을 돕는 데 의지하는데 [양인이] 묘(卯)의 충과 오(午)의 극을 당한다. 시간의 임수(壬水)는 화를 극하지 못하고 도리어 일원의 기운을 설하니 재성이 참되지 않다. 초운 갑신(甲申)은 녹왕(祿旺)이라 일찍 입반하였으나, 그 뒤 운이 남방으로 흘러 가난하고 궁핍함을 견딜 수 없었다. 辛丑 丙申 癸巳 庚申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이는 재성이 녹에 앉고 칠살 하나가 홀로 맑아 아름다운 듯하나, 꺼리는 것은 인성이 너무 무겁고 축토(丑土)가 금을 생하고 화를 설하며 병신(丙辛)이 합하여 수로 화하는 것이다. 재성을 용신으로 삼는데 신(申)이 또 사(巳)와 합하니 재성이 더욱 참되지 않다. 초운 을미(乙未)·갑오(甲午)는 목화가 함께 왕하여 조업이 자못 풍족하였으나, 계사(癸巳)운으로 바뀌자 모두 신(申)을 따라 합하여 한 번에 재처럼 패망하고 끝내 거지가 되었다. 庚辰 乙酉 丁丑 乙巳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정화(丁火) 일원이 시에 왕지를 만나고 두 인성이 몸을 생하며, 화염이 [있고] 금이 겹쳐 부격인 듯하다. [그러나] 월간의 을목(乙木)이 경(庚)을 따라 화하고 지지가 금국을 회합하여 사주가 모두 재성이니 도리어 참되지 않음을 몰랐다. 조업이 역시 풍족하였고, 초운 병술(丙戌)·정해(丁亥)는 비겁이 몸을 도와 재물과 기쁨이 뜻대로 되었으나, 무자(戊子)·기축(己丑)운은 금을 생하고 화를 어둡게 하여 재물이 흩어지고 사람이 떠나 끝내 얼고 굶어 죽었다. 그 사람이 천함을 어떻게 아는가? 관성이 끝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原注〕原注:官星不見者,不但失令被傷也。身輕官重,官輕印重,財重無官,官重無印者,皆是官星不見也。中有一味濁財,則不貧;至於用神無力而忌神太過,敵而不受降,助旺欺弱,主從失宜,歲運不輔者,既貧且賤。〔註〕任氏曰:此段原注太略,然富貴之中,未當無賤,貧賤之中,未當無貴,所以賤之一字,不易知也。如身弱官旺,不用印綬化之,反以傷官強制;如身弱印輕 不以官星生印,反以財星壞印;如財重身輕,不以比劫幫身,反以比劫奪財,合此格者,忘卻聖賢明訓,不思祖父積德,以致災生不測,,殃及子孫。如身弱印輕,,官旺無財,或身旺官弱,財星不現,合此格者,處貧困不改其節,遇富貴不易其志,非禮不行,大義不取。故知貪財改帛而戀金谷者,竟竟遭一時之顯戮,樂簞瓢而甘沿履者,終受千載之令各,是以有三等官星不見之理,如官輕印重而身旺,或官重印輕而身弱,或官印兩平而日主休囚者,此上等官星不見也,如官旺喜印,財星壞印,或官殺重無印,食傷強制,或官多忌財,財星得局,或喜官星,而官星合他神化傷者。或忌官星,他神合官星又化官者,此下等官星不見也。細究之,不但貴賤分明,而賢不肖亦瞭然矣。丁丑壬子丁亥甲辰辛亥庚戌己酉戊申丁未丙午丁火生於仲冬,干透壬水,支全亥、子、丑北主,官星旺格;辰乃溼土,不能制水,反能晦火,謂清枯之象,官星反不真也。喜其無金,氣勢純清,其為人學問真確,處世無苟,訓蒙度日,苦守清貧,上等官星不見也。丙辰庚寅丙午壬辰辛卯壬辰癸巳甲午乙未丙申此造財絕無根,官又無氣,兼之運走東南之地,幼年喪父,依母轉嫁他姓;數年母死,牧牛度日,稍長則賣力傭工;後雙目失明,不能傭作,求乞自活。丁卯甲辰辛亥癸巳癸卯壬寅辛丑庚子己亥戊戌

〔원주〕 관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단지 실령하고 상함을 당하는 것만이 아니다. 몸이 가볍고 관성이 무겁거나, 관성이 가볍고 인성이 무겁거나, 재성이 무거운데 관성이 없거나, 관성이 무거운데 인성이 없는 것은 모두 관성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중에 한 가닥 탁한 재성이 있으면 가난하지는 않다. 용신이 무력하고 기신(忌神)이 태과하여, 대적하되 항복을 받아들이지 않고, 왕한 것을 도와 약한 것을 업신여기며, 주종(主從)이 마땅함을 잃고, 세운(歲運)이 돕지 않는 경우에 이르러서는 가난하고 또 천하다. 〔임철초 주〕 이 단락의 원주는 너무 간략하다. 그러나 부귀한 가운데 천함이 없었던 적이 없고, 빈천한 가운데 귀함이 없었던 적이 없으니, 그래서 '천(賤)' 한 글자는 알기 쉽지 않다. 가령 신약하고 관성이 왕한데 인수로 화하지 않고 도리어 상관으로 강하게 제압하거나, 신약하고 인성이 가벼운데 관성으로 인성을 생하지 않고 도리어 재성으로 인성을 무너뜨리거나, 재성이 무겁고 몸이 가벼운데 비겁으로 몸을 돕지 않고 도리어 비겁으로 재성을 빼앗는 경우, 이러한 격에 해당하는 자는 성현의 밝은 가르침을 잊고 조상이 쌓은 덕을 생각하지 않아 헤아릴 수 없는 재앙이 생기고 재앙이 자손에게까지 미친다. 가령 신약하고 인성이 가벼우며 관성이 왕하고 재성이 없거나, 혹은 신왕하고 관성이 약하며 재성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이러한 격에 해당하는 자는 빈곤에 처해도 절개를 바꾸지 않고 부귀를 만나도 뜻을 바꾸지 않으며, 예가 아니면 행하지 않고 의가 아니면 취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재물과 비단을 탐하고 금곡원(金谷園)을 그리워하는 자는 끝내 한때에 형륙(刑戮)을 당하고, 단사표음(簞食瓢飲)을 즐기고 해진 신을 달게 여기는 자는 마침내 천년의 좋은 이름을 얻는다. 이 때문에 세 등급의 관성이 보이지 않는 이치가 있다. 가령 관성이 가볍고 인성이 무거우며 몸이 왕하거나, 관성이 무겁고 인성이 가벼우며 몸이 약하거나, 관성과 인성이 둘 다 균등하나 일주가 휴수한 것, 이는 상등의 관성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가령 관성이 왕하여 인성을 기뻐하는데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리거나, 관살이 무거운데 인성이 없어 식상이 강하게 제압하거나, 관성이 많아 재성을 꺼리는데 재성이 국을 얻거나, 관성을 기뻐하는데 관성이 다른 신과 합하여 상관으로 화하거나, 관성을 꺼리는데 다른 신이 관성과 합하여 또 관성으로 화하는 것, 이는 하등의 관성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자세히 궁구하면 귀천이 분명할 뿐 아니라 어짊과 불초함도 또렷해진다. 丁丑 壬子 丁亥 甲辰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정화(丁火)가 중동(仲冬)에 태어나 천간에 임수(壬水)가 투간하고 지지는 해·자·축 북방을 온전히 하니 관성이 왕한 격이다. 진(辰)은 습토라 수를 제압하지 못하고 도리어 화를 어둡게 할 수 있으니, 청고(淸枯)한 상이라 하여 관성이 도리어 참되지 않다. 금이 없음이 반가워 기세가 순수하고 맑으니, 그 사람됨이 학문이 참되고 확실하며 처세에 구차함이 없어 훈장 노릇으로 날을 보내며 청빈을 굳게 지켰다. [이것이] 상등의 관성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丙辰 庚寅 丙午 壬辰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이 명조는 재성이 끊어져 뿌리가 없고 관성도 기운이 없으며, 게다가 운이 동남의 땅으로 흘러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따라 다른 성씨에게 개가하였다. 몇 해 뒤 어머니가 죽어 소를 치며 날을 보냈고, 조금 자라서는 품을 팔아 고용살이를 하였다. 뒤에 두 눈이 멀어 품팔이를 할 수 없게 되자 구걸하여 스스로 살았다. 丁卯 甲辰 辛亥 癸巳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戊戌

此春金逢火,理宜印化殺,財星壞印,癸水克丁,亥水沖巳,似乎制殺有情,不知春水休囚,木火併旺,不但不能克火,反去生木泄金;財官本可榮身,而日空不能勝任,雖心專必欲求之。亦何蓋哉!出身未屬微賤。初習梨園,後因失音隨官;人極伶俐,且極會趨逢,隨任數年,發財背主,竟損納從九品出仕,作威作福,無所不為;後因犯事革職,依然落魄。何知其人吉?喜神為輔弼。原注,柱中所喜之神,左右終始,皆得其力者必吉,然大勢平順,內體堅厚,主從得宜,縱有一二忌神,適來攻擊,亦不為兇,譬之國內安和,不愁外寇。〔註〕任氏曰:喜神者,輔用助主之神也。凡八字先要有喜神,則用神勢,一生有吉無兇,故喜神乃吉神也。若柱中有用神而喜神,歲運不逢忌神無害,一遇忌神必兇,如戊 土生於寅月,以寅中甲木為用神,忌神必是庚辛申酉之金,日主元神厚者,以壬癸亥子為喜神,則金見水而貪生,不來克木矣;日主元神薄者,以丙丁巳午為喜神,則金見水而畏,亦不來克木矣。如身弱以寅中丙火用神,喜天干透出,以水為忌神,以比動為喜神,所以用官用印有別,用官者,身旺可以財為喜神,用印身弱,而後用官為喜神,無喜神,而用神得秉令,氣象雄壯,大勢堅固,四柱安和,用神緊貼,不爭不妒者,即遇忌神,亦不為兇。如原局無喜神,有忌神,或暗伏或出現,或與用神緊貼,或爭或妒,或用神不當令,或歲運引出忌神、助起忌神,譬之國家有奸臣,私通外寇,兩來夾攻,其兇立見。論土如此,餘皆類推。甲子丙寅戊寅己未丁卯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癸酉甲戌

이는 봄 금이 화를 만난 것이니 이치상 인성으로 칠살을 화해야 하는데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린다. 계수(癸水)가 정(丁)을 극하고 해수(亥水)가 사(巳)를 충하니 칠살을 제압함이 유정한 듯하다. [그러나] 봄의 수는 휴수하고 목화가 함께 왕하여 화를 극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목을 생하고 금을 설함을 몰랐다. 재관은 본래 몸을 영화롭게 할 수 있으나 일주가 허하여 감당할 수 없으니, 비록 마음은 오로지 반드시 구하려 하나 또한 무슨 보탬이 되겠는가! 출신은 미천한 부류였다. 처음에는 배우[梨園]를 익혔고 뒤에 목소리를 잃어 관원을 수행하였다. 사람됨이 매우 영리하고 또 영합에 매우 능하여 임지를 따라다닌 지 수년 만에 재물을 모으자 주인을 배반하고, 끝내 돈을 바쳐[捐納] 종구품(從九品)으로 벼슬에 나가 위세를 부리고 복을 누리며 하지 않는 짓이 없었다. 뒤에 일을 저질러 파직되니 여전히 영락하였다. 그 사람이 길함을 어떻게 아는가? 희신(喜神)이 보필이 되기 때문이다. 〔원주〕 주중에서 기뻐하는 신이 좌우와 처음·끝에서 모두 그 힘을 얻으면 반드시 길하다. 그러나 대세가 평순하고 내체(內體)가 견고하며 주종이 마땅함을 얻었으면, 설령 한두 기신이 마침 와서 공격하더라도 흉하지 않으니, 비유하자면 나라 안이 평안하고 화목하면 외적을 근심하지 않는 것과 같다. 〔임철초 주〕 희신은 용신을 보좌하고 일주를 돕는 신이다. 무릇 팔자는 먼저 희신이 있어야 용신이 세력이 있어 일생 길함만 있고 흉함이 없으니, 그러므로 희신은 곧 길신이다. 만약 주중에 용신은 있으나 희신이 없으면, 세운에서 기신을 만나지 않으면 해가 없으나 한 번 기신을 만나면 반드시 흉하다. 가령 무토(戊土)가 인월(寅月)에 태어나 인(寅) 중의 갑목(甲木)을 용신으로 삼으면 기신은 반드시 경신(庚辛)·신유(申酉)의 금이다. 일주의 원신이 두터우면 임계(壬癸)·해자(亥子)를 희신으로 삼으니, 금이 수를 보면 생하기를 탐하여 목을 극하러 오지 않는다. 일주의 원신이 엷으면 병정(丙丁)·사오(巳午)를 희신으로 삼으니, 금이 화를 보면 두려워하여 역시 목을 극하러 오지 않는다. 가령 신약하여 인(寅) 중의 병화(丙火)를 용신으로 삼으면 천간에 투출함을 기뻐하고, 수를 기신으로 삼으며 비겁을 희신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관성을 쓰는 것과 인성을 쓰는 것은 구별이 있다. 관성을 쓰는 자는 신왕해야 재성을 희신으로 삼을 수 있고, 인성을 쓰는 자는 신약해야 비로소 관성을 희신으로 삼는다. 희신이 없더라도 용신이 영을 얻고 기상이 웅장하며 대세가 견고하고 사주가 평안하며 용신이 [일주에] 바짝 붙어 다투거나 시기하지 않으면, 기신을 만나더라도 흉하지 않다. 가령 원국에 희신이 없고 기신이 있어 혹 암복하거나 혹 출현하거나, 혹 용신과 바짝 붙어 혹 다투고 혹 시기하거나, 혹 용신이 당령하지 못했는데 세운이 기신을 끌어내거나 기신을 도와 일으키면, 비유하자면 나라에 간신이 있어 외적과 몰래 통하여 양쪽에서 협공하는 것과 같아 그 흉함이 즉시 나타난다. 토를 논함이 이와 같으니 나머지는 모두 유추하라. 甲子 丙寅 戊寅 己未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春初土虛,殺旺逢財,以丙火為用,喜其財印相隔,生生不悖;更妙未時幫身為喜,四柱純粹,主從得宜。所以早登甲第,一生有吉無兇,仕至觀察,後退歸優遊林下,生六子皆登科第,夫婦齊眉,壽越八旬。丙申己亥庚辰戊寅庚子辛丑壬寅癸卯甲辰乙巳此寒金喜火,得時支寅木之生,則火有焰,然有財殺,必先身旺。妙在年支坐祿,三印貼生,更妙亥水當權,申金含生忘沖。無火則土凍金寒,無木則水旺火虛,以火為用,以木為喜,木火兩字,缺一不可。所以生平無兇無險,登科發甲,宦海無波,後裔濟美,壽至八旬之外。何知其人兇?忌神輾轉攻。〔原注〕原注:財官無氣,用神無力,不過無所發達而已,亦無刑兇也。至於忌神太多,或刑或沖,歲運助之。輾轉攻擊,局內無備禦之神,又無主從,不免刑傷破敗,犯罪受難,到老不古。〔註〕任氏曰:忌神者,損害體用之神也。故八字先要有喜神,則忌神無勢。以忌神為病,以喜神為藥,有病有則吉,有病無藥則兇,一生吉少兇多者,皆忌神得勢之故耳。如寅月生人,不用甲木而用戊土,則甲木為當令這忌神,看日主之意向,或喜火以化之,或用金以制之,安頓得好,又逢歲運扶喜抑忌,亦可轉兇為吉;歲運又不來扶喜抑忌,又不與忌神結黨者,不過終身碌碌,無所發達而已;若無火之化、金之制,又遇水之生,歲運又黨助忌神,傷我喜神,輾轉相攻,兇禍多端,到老不吉。論木如此,餘可類推。乙亥戊寅丙子甲午丁丑丙子乙亥甲戌癸酉壬申

초봄의 토는 허한데 칠살이 왕하고 재성을 만났으니 병화(丙火)를 용신으로 삼는다. 재성과 인성이 서로 떨어져 있어 생생(生生)함이 어긋나지 않음이 반갑고, 더욱 묘한 것은 미시(未時)가 몸을 도와 희신이 되는 것이다. 사주가 순수하고 주종이 마땅함을 얻었으니, 그래서 일찍 갑제(甲第)에 올라 일생 길함만 있고 흉함이 없었으며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다. 뒤에 물러나 전원에서 한가로이 지냈고, 아들 여섯이 모두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부부가 해로하고 수명이 여든을 넘었다. 丙申 己亥 庚辰 戊寅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이는 차가운 금이 화를 기뻐하는데, 시지의 인목(寅木)의 생을 얻으니 화에 불꽃이 있다. 그러나 재성과 칠살이 있으면 반드시 먼저 몸이 왕해야 한다. 묘한 것은 년지에 녹을 깔고 세 인성이 바짝 붙어 생하는 것이며, 더욱 묘한 것은 해수(亥水)가 권세를 잡아 신금(申金)이 생을 머금고 충을 잊는 것이다. 화가 없으면 토가 얼고 금이 차가우며, 목이 없으면 수가 왕하고 화가 허하니, 화를 용신으로 삼고 목을 희신으로 삼아 목화 두 글자는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평생 흉함도 험함도 없이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 바다에 풍파가 없었으며 후손이 아름다움을 이었고 수명이 여든을 넘었다. 그 사람이 흉함을 어떻게 아는가? 기신(忌神)이 이리저리 번갈아 공격하기 때문이다. 〔원주〕 재관이 기운이 없고 용신이 무력하면 발달하는 바가 없을 뿐이고 형벌이나 흉함은 없다. 기신이 너무 많아 혹 형하고 혹 충하며 세운이 이를 도와 이리저리 번갈아 공격하는데, 국 안에 방어할 신이 없고 또 주종도 없는 경우에 이르러서는 형상과 파패, 죄를 짓고 환난을 당함을 면치 못하며 늙도록 길하지 않다. 〔임철초 주〕 기신은 체용(體用)을 손상하는 신이다. 그러므로 팔자는 먼저 희신이 있어야 기신이 세력이 없다. 기신을 병(病)으로 삼고 희신을 약(藥)으로 삼으니, 병이 있고 약이 있으면 길하고, 병이 있고 약이 없으면 흉하다. 일생 길함이 적고 흉함이 많은 자는 모두 기신이 세력을 얻은 까닭이다. 가령 인월(寅月)에 태어난 사람이 갑목을 쓰지 않고 무토(戊土)를 쓰면 갑목이 당령한 기신이 되니, 일주의 의향을 보아 혹 화로 이를 화하기를 기뻐하거나 혹 금으로 이를 제압하기를 쓴다. 안돈(安頓)이 잘 되고 또 세운이 희신을 돕고 기신을 누르면 흉을 길로 바꿀 수 있다. 세운이 희신을 돕고 기신을 누르지도 않고 또 기신과 결탁하지도 않으면 종신토록 평범하여 발달하는 바가 없을 뿐이다. 만약 화의 화함도 금의 제압도 없고 또 수의 생을 만나며 세운이 또 기신을 편들어 도와 나의 희신을 상하게 하여 이리저리 번갈아 서로 공격하면 흉화가 다단하여 늙도록 길하지 않다. 목을 논함이 이와 같으니 나머지는 유추할 수 있다. 乙亥 戊寅 丙子 甲午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丙火生於寅月,印星當令,時逢刃旺,甲乙並旺透,四柱無金;寅亥化木,子水沖破,官星無用,必以月干戊土為用 。忌神即是甲木,亥子之水,反生旺木,所謂忌神輾轉攻也。初交丁丑,生助用神,祖業十餘萬,其樂自如;一交丙子,火不通根,父母雙亡,連遭回祿;乙亥水木並旺,又遭回祿,克三妻四子,赴水而亡。辛巳庚寅丙辰己丑己丑戊子丁亥丙戌乙酉甲申丙火生寅,木嫩火相,未為旺也,生丑時,竊去命主元神,以寅木為用。所嫌庚金當頭之忌,木嫩逢金,火虛見泄。初交己丑戊子,生金泄火,幼喪父母,孤苦不堪;丁亥丙戌,火在西北,不能去盡忌神,所以歷盡風霜,稍成家業;一交乙酉,干支皆化忌神,刑妻克子,遭水厄而亡。何知其人壽?性定元神厚〔原注〕原注:靜者壽,柱中無沖無合,無缺無貪,則性定矣。元神存者,不特精氣神氣皆全之謂也,官星不絕,財神不滅,傷官有氣,身弱印旺,提綱輔主,用神有力,時上生根,運無絕地,皆是元神厚處。細究之,大率甲乙寅卯之氣,不遇沖戰泄傷、偏旺浮泛而安頓得所者心壽。木屬仁,仁者壽,每每有驗,故敢施之於筆。若貧賤之人而亦能壽者,以其稟得一個身旺,或身弱而運行生地,食祿不缺故耳。〔註〕任氏曰:仁、靜、寬、德、厚,此五者,皆壽徵也。四柱得地,五行停勻,所合者皆閒神,所化者皆用神,沖去者皆忌神,留存者皆喜神,無缺無陷,不偏不枯,則性定矣。性定不生貪戀之私,不做苟且之事,為人寬厚和平,仁德兼資,未有不富貴福壽者也。元神厚者,官弱逢財,財輕遇食,身旺而食傷發秀,身弱而印綬當權,所喜者皆提綱之神,所忌者皆失令之物,提綱與時支有情,行運與喜用不悖,是皆元神厚處,宜細究這。清而純粹者,必富貴而壽;濁而混雜者,必貧賤而壽。辛丑

병화(丙火)가 인월(寅月)에 태어나 인성이 당령하고 시에 양인이 왕함을 만났으며, 갑을(甲乙)이 함께 왕하게 투간하고 사주에 금이 없다. 인해(寅亥)가 목으로 화하고 자수(子水)가 충으로 깨져 관성은 쓸모가 없으니, 반드시 월간의 무토(戊土)를 용신으로 삼아야 한다. 기신은 곧 갑목이고, 해자(亥子)의 수는 도리어 왕한 목을 생하니, 이른바 기신이 이리저리 번갈아 공격하는 것이다. 초운 정축(丁丑)은 용신을 생조하여 조업이 십여만이고 즐거움이 자유로웠다. 병자(丙子)운으로 바뀌자 화가 통근하지 못하여 부모가 모두 죽고 연이어 화재를 당하였다. 을해(乙亥)운은 수목이 함께 왕하여 또 화재를 당하고 세 처와 네 아들을 극하였으며 물에 뛰어들어 죽었다. 辛巳 庚寅 丙辰 己丑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甲申 병화(丙火)가 인월에 태어나 목은 어리고 화는 상(相)이니 아직 왕하지 않다. 축시(丑時)에 태어나 명주의 원신을 훔쳐 가니 인목(寅木)을 용신으로 삼는다. 꺼리는 것은 경금(庚金)이 머리를 덮은 기신이니, 어린 목이 금을 만나고 허한 화가 설기를 당한다. 초운 기축(己丑)·무자(戊子)는 금을 생하고 화를 설하여 어려서 부모를 잃고 외롭고 괴로움을 견딜 수 없었다. 정해(丁亥)·병술(丙戌)운은 화가 서북에 있어 기신을 다 제거하지 못하니, 그래서 온갖 풍상을 겪고서야 조금 가업을 이루었다. 을유(乙酉)운으로 바뀌자 간지가 모두 기신으로 화하여 처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며 물의 재액을 만나 죽었다. 그 사람이 장수함을 어떻게 아는가? 성품이 안정되고[性定] 원신(元神)이 두텁기 때문이다. 〔원주〕 고요한 자는 장수한다. 주중에 충도 없고 합도 없으며, 결함도 없고 탐함도 없으면 성품이 안정된다. 원신이 보존된다는 것은 단지 정(精)·기(氣)·신(神)이 모두 온전함을 이르는 것만이 아니다. 관성이 끊어지지 않고, 재신이 멸하지 않으며, 상관이 기운이 있고, 신약한데 인성이 왕하며, 제강이 일주를 보좌하고, 용신이 힘이 있으며, 시상(時上)에 뿌리가 생기고, 운에 절지(絶地)가 없는 것이 모두 원신이 두터운 곳이다. 자세히 궁구하면, 대체로 갑을(甲乙)·인묘(寅卯)의 기운이 충전(沖戰)·설상(泄傷)·편왕(偏旺)·부범(浮泛)을 만나지 않고 안돈이 제자리를 얻은 자는 반드시 장수한다. 목은 인(仁)에 속하고 어진 자는 장수하니, 번번이 맞았으므로 감히 붓으로 적는다. 만약 빈천한 사람인데도 장수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신왕을 하나 타고났거나, 혹은 신약하나 운이 생지로 흘러 먹고 사는 녹이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철초 주〕 인(仁)·정(靜)·관(寬)·덕(德)·후(厚), 이 다섯 가지는 모두 장수의 징조이다. 사주가 득지하고 오행이 고르며, 합하는 것은 모두 한신이고 화하는 것은 모두 용신이며, 충거되는 것은 모두 기신이고 남아 있는 것은 모두 희신이며, 결함도 없고 함몰도 없으며 치우치지도 메마르지도 않으면 성품이 안정된다. 성품이 안정되면 탐하고 연연하는 사사로움이 생기지 않고 구차한 일을 하지 않으며, 사람됨이 너그럽고 두텁고 온화하고 평탄하며 인과 덕을 겸비하니, 부귀복수하지 않은 자가 없다. 원신이 두텁다는 것은, 관성이 약하나 재성을 만나고, 재성이 가벼우나 식신을 만나며, 신왕하여 식상이 빼어남을 발하고, 신약하여 인수가 권세를 잡으며, 기뻐하는 것은 모두 제강의 신이고 꺼리는 것은 모두 실령한 것이며, 제강과 시지가 유정하고, 행운이 희신·용신과 어긋나지 않는 것이니, 이것이 모두 원신이 두터운 곳이므로 마땅히 자세히 궁구해야 한다. 청하고 순수한 자는 반드시 부귀하고 장수하며, 탁하고 혼잡한 자는 반드시 빈천하나 장수한다. 辛丑

癸巳 甲子 丙寅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此從巳火起源頭,生丑土,丑土生辛金,辛生癸,癸生甲,甲生丙火;甲祿居寅,癸祿居子,丙祿居巳,官坐財地,財逢食生,五行元劉皆厚 ,四柱通根生旺,左右上下有情,為人剛柔相濟,仁德兼資,貴至三品,富有百萬,子十三人,壽至百歲,無疾而終。 己酉 乙亥 丙寅 戊子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此以酉金為源頭,生亥水,亥水合寅而生丙,丙火生戊土,元神皆厚。鄉榜出身,仕至觀察,為人寬厚端方,九子二十四孫,富有百餘萬,壽至百二十歲,無疾而終。 己酉 辛未 壬寅 壬寅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此以未土為源頭,生辛金,辛金生壬水,壬水生寅木,四柱生化有情,元神厚而純粹。所喜者,火喜其包藏不露。早登科甲,仕至三品;為人品行端方,廉和仁厚;八子十九孫,壽至九旬有六。 丁未 庚戌 庚辰 丙子己酉 戊申 丁未 丙午 乙巳 甲辰 此以丁火為源頭,生土,土生金,兩藏財庫,身旺用官。中年行運不背,所以早登鄉榜,名利雙輝。為人有剛明決斷之本,無刻薄欺瞞之意。惜乎無木,火之元神不足,孫枝雖旺,子息未免多損之憂。 乙未 戊寅 乙卯 庚辰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此支類東方,正曲直仁壽格,大勢觀之,財官有氣,名利裕如。第五行火不出現,財之元神虛脫,寅卯東方木旺,官司星之根亦薄。所以一生操剝削,資囊未滿先傾,且平生仗義疏財;為人無驕諂,存古道,苦守清貧;生四子皆得力,壽至九十四歲。 癸丑 甲寅 戊戌 庚申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癸巳 甲子 丙寅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이는 사화(巳火)에서 원두(源頭)가 시작되어 축토(丑土)를 생하고, 축토는 신금(辛金)을 생하며, 신(辛)은 계(癸)를 생하고, 계는 갑(甲)을 생하며, 갑은 병화(丙火)를 생한다. 갑의 녹은 인(寅)에 있고, 계의 녹은 자(子)에 있으며, 병의 녹은 사(巳)에 있다. 관성은 재지(財地)에 앉고 재성은 식신의 생을 만나니, 오행의 원신이 모두 두텁고 사주가 통근하여 생왕하며 좌우상하가 유정하다. 사람됨이 강유를 겸하고 인덕을 겸비하여, 귀하기가 삼품에 이르고 부유함이 백만이었으며 아들이 열셋이고 수명이 백 세에 이르러 병 없이 세상을 떠났다. 己酉 乙亥 丙寅 戊子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이는 유금(酉金)을 원두로 삼아 해수(亥水)를 생하고, 해수는 인(寅)과 합하여 병(丙)을 생하며, 병화는 무토(戊土)를 생하니 원신이 모두 두텁다. 향방(鄉榜) 출신으로 벼슬이 관찰에 이르렀고, 사람됨이 너그럽고 두터우며 단정하였다. 아들 아홉, 손자 스물넷을 두었고 부유함이 백여만이었으며 수명이 백이십 세에 이르러 병 없이 세상을 떠났다. 己酉 辛未 壬寅 壬寅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이는 미토(未土)를 원두로 삼아 신금(辛金)을 생하고, 신금은 임수(壬水)를 생하며, 임수는 인목(寅木)을 생하니 사주의 생화가 유정하고 원신이 두텁고 순수하다. 기쁜 것은 화가 감추어져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일찍 과갑에 올라 벼슬이 삼품에 이르렀고, 사람됨이 품행이 단정하며 청렴하고 온화하며 어질고 두터웠다. 아들 여덟, 손자 열아홉을 두었고 수명이 아흔여섯에 이르렀다. 丁未 庚戌 庚辰 丙子己酉 戊申 丁未 丙午 乙巳 甲辰 이는 정화(丁火)를 원두로 삼아 토를 생하고 토는 금을 생하며, 두 재고(財庫)를 감추고 있으니 신왕하여 관성을 쓴다. 중년의 운행이 어긋나지 않았으므로 일찍 향방에 올라 명리가 함께 빛났다. 사람됨이 강직하고 명석하며 결단하는 바탕이 있고 각박하거나 속이는 뜻이 없었다. 애석하게도 목이 없어 화의 원신이 부족하니, 손자들은 비록 번성하였으나 아들들은 많이 잃는 근심을 면치 못하였다. 乙未 戊寅 乙卯 庚辰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이는 지지가 동방으로 무리를 지은 것이니 바로 곡직인수격(曲直仁壽格)이다. 대세로 보면 재관이 기운이 있어 명리가 넉넉할 듯하다. 다만 오행에 화가 출현하지 않아 재성의 원신이 허탈하고, 인묘(寅卯) 동방의 목이 왕하여 관성의 뿌리도 얇다. 그래서 일생 [남에게] 착취를 당하여 주머니가 차기도 전에 먼저 기울었고, 또 평생 의리를 좇아 재물을 가벼이 흩었다. 사람됨이 교만하거나 아첨함이 없고 옛 도를 지키며 청빈을 굳게 지켰다. 아들 넷을 낳아 모두 힘이 되었고 수명이 아흔넷에 이르렀다. 癸丑 甲寅 戊戌 庚申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戊戌日逢庚申時,食神有力,殺旺無印,足以強制。生八九子,有三四子貴顯而授一品之誥封者,土金有情之妙也。其為人貪惡兩備者,不能化殺之故也,淫靡無禮者,火不現,水得地之故也。蓋寅申沖,則丙火必壞,丑戌刑則丁火亦傷,兼之癸水透,則日主之心志必合,而求之不顧;寅戌支藏之火,暗中克盡,夫火司禮,為人豈可無禮?無禮則無所不為矣!設使年干癸水,換於丁火,未有不仁德者也。其富貴福壽,皆申時之力,亦祖德宗功所致也。後生落頭疽而死,由已積惡多端,而天誅之矣。 戊辰 庚申 己卯 戊辰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此土金傷官,辰中癸水,正財歸庫,申中壬水,正財逢生,劫雖旺,而不能奪;且土氣盡歸於金,傷官化劫,暗處生財,兼之獨殺為權,故為人權謀異衆,地支皆陰溼之氣,作事詭譎多端,一生所重者財,而少仁義,至四旬無子,娶兩妾又無子。壽至九旬外,異財如命,卒後家業四十餘萬,分奪而盡。細究之,皆因財星守於藏蓄,不得流行之故也,財不流行,秋金逢土而愈堅,生意遂絕耳,大凡財厚無子者,皆類此格,故無子之人,其性情必多鄙吝,不知財散則民聚,倘使富人無子能輕其財於親族之中,分多潤寡,何患無子哉?即如此造,金氣太堅,水不露頭,未得生生之妙,能散其財,則金自流行,子必招矣。然散亦有功過,散財於僧道,有過無功;散財於親族,有功無過。修德獲報,人事原可挽回;作善隆祥 ,天心詎難感召,壽本五福之首,壽而無子,終於無益;與其富壽而無子,不若貧壽而有子也。 何知其人夭?氣濁神枯了。

무술(戊戌)일이 경신시(庚申時)를 만나 식신이 힘이 있고, 칠살이 왕하나 인성이 없으니 충분히 강하게 제압한다. 아들 여덟아홉을 낳았고 그중 서너 아들이 귀하게 현달하여 일품의 고봉(誥封)을 받았으니 토금이 유정한 묘함이다. 그 사람됨이 탐욕과 악독함을 둘 다 갖춘 것은 칠살을 화하지 못한 까닭이고, 음란하고 무례한 것은 화가 나타나지 않고 수가 득지한 까닭이다. 대개 인신(寅申)이 충하면 병화(丙火)가 반드시 무너지고, 축술(丑戌)이 형하면 정화(丁火) 또한 상하며, 게다가 계수(癸水)가 투간하니 일주의 마음이 반드시 [계와] 합하여 돌아보지 않고 구한다. 인·술 지장의 화는 암암리에 다 극을 당하는데, 무릇 화는 예(禮)를 맡으니 사람됨에 어찌 예가 없을 수 있겠는가? 예가 없으면 하지 않는 짓이 없다! 만약 년간의 계수를 정화로 바꾸었다면 어질고 덕 있지 않은 자가 없었을 것이다. 그의 부귀복수는 모두 신시(申時)의 힘이며 또한 조상의 공덕이 이룬 바이다. 뒤에 머리에 등창[頭疽]이 나서 죽었으니, 스스로 악을 쌓음이 다단하여 하늘이 벌한 것이다. 戊辰 庚申 己卯 戊辰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이는 토금상관(土金傷官)으로, 진(辰) 중의 계수(癸水)는 정재(正財)가 고로 돌아간 것이고, 신(申) 중의 임수(壬水)는 정재가 생을 만난 것이니, 겁재가 비록 왕하나 빼앗을 수 없다. 또 토기가 모두 금으로 돌아가 상관이 겁재를 화하고 은밀한 곳에서 재성을 생하며, 게다가 홀로 있는 칠살이 권세가 되니, 그래서 사람됨이 권모가 남달랐고, 지지가 모두 음습한 기운이라 일을 함에 속임수가 다단하였다. 일생 중히 여긴 것은 재물이고 인의는 적었다. 마흔이 되도록 아들이 없어 두 첩을 들였으나 또 아들이 없었다. 수명은 아흔을 넘었고 재물을 목숨처럼 아꼈는데, 죽은 뒤 가업 사십여만이 나뉘어 빼앗겨 다 없어졌다. 자세히 궁구하면 모두 재성이 저장된 곳에 갇혀 유행하지 못한 까닭이다. 재성이 유행하지 못하니 가을 금이 토를 만나 더욱 단단해져 생의(生意)가 마침내 끊어진 것이다. 무릇 재물이 두텁되 아들이 없는 자는 모두 이 격과 비슷하므로, 아들이 없는 사람은 그 성정이 반드시 비루하고 인색함이 많다. 재물이 흩어지면 백성이 모임을 모르는 것이니, 만약 부자가 아들이 없을 때 친족 가운데서 재물을 가벼이 여겨 많은 것을 나누어 적은 쪽을 윤택하게 한다면 어찌 아들 없음을 근심하겠는가? 곧 이 명조와 같은 경우 금기가 너무 단단하고 수가 머리를 드러내지 않아 생생의 묘함을 얻지 못하였으니, 그 재물을 흩을 수 있었다면 금이 저절로 유행하여 아들이 반드시 왔을 것이다. 그러나 흩는 데에도 공과가 있으니, 승려와 도사에게 재물을 흩으면 허물은 있고 공은 없으며, 친족에게 재물을 흩으면 공은 있고 허물은 없다. 덕을 닦아 보답을 얻으니 인사(人事)는 원래 만회할 수 있고, 선을 행하면 상서로움이 크니 하늘의 마음이 어찌 감응시키기 어렵겠는가. 수(壽)는 본래 오복의 으뜸이나 장수하되 아들이 없으면 끝내 무익하니, 부유하고 장수하되 아들이 없는 것은 가난하고 장수하되 아들이 있는 것만 못하다. 그 사람이 요절함을 어떻게 아는가? 기운이 탁하고 신(神)이 마른 것이다.

〔原注〕原注:氣濁神枯之命極易看,印綬太旺,日主無着落,財殺太旺,日主無依倚,忌神與喜神雜而虞,四柱與用神反而絕,沖而不和,旺而無制,溼而滯,燥而鬱,精流氣泄,月悖時脫,此皆無壽之人也。 任氏日:氣濁神枯之命,易中之難看者,“氣濁神枯”四字,可分言之,濁字作一弱字論,氣濁者,日主失令,用神淺薄,忌神深重,提綱與時支不照,年支與日支不和,喜沖而不沖,忌合而反合,行運與喜用無情,反與忌神結黨,雖不壽而有子。神枯者,,身弱而印綬太重,身旺而克泄全無,然重用印,而財星壞印,身弱無印,而重疊食傷,或金寒水冷而土溼,或火炎土燥而木枯者,皆夭而無子也。 乙丑 乙酉 丙辰 辛卯甲申 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此造三印扶身,辰酉合而不沖,四柱無水,似呼中格。第支皆溼土,晦火生金,辰及木之餘氣,與酉合財,木不能託根,與酉化金,則木反被其損,天干兩乙,地支不載,凋可知矣,由此推之,日元虛弱,至午運,破酉衛卯,得一子;辛巳全會金局壞印,則元氣大傷,會財則財極必反,夫婦雙亡。 己丑 戊辰 辛亥 戊戌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此重重厚土,埋藏脆嫩之金,五行無木,未得疏揚之利;一點亥水克絕,支藏甲乙,無從引助;然春土氣虛,藏財可用,初運東方木地,疪蔭有餘;寅運得一子。乙丑運,土又通根而夭。 壬寅 壬寅 甲寅 壬申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春木重逢祿,支得申時,似乎時殺留清,不知木旺金缺,必要有火有佳;天於三壬,寅中丙火受克,神枯可知。至丙支,逢三壬回克,家業敗盡,夭而無子。凡水木並旺無土者,最忌火運,即不傷身,刑耗異常。若俗論必用申金,兩火克金之故也。如丙火克金為害,則前之乙已運,緊克申金,而且三刑,何反美乎? 辛丑 辛丑 癸酉 癸丑庚子 己亥 戊戌 丁酉

〔원주〕 기탁신고(氣濁神枯)의 명은 매우 보기 쉽다. 인수가 너무 왕하여 일주가 발붙일 곳이 없거나, 재살이 너무 왕하여 일주가 의지할 곳이 없거나, 기신과 희신이 섞여 [서로] 해치거나, 사주와 용신이 어긋나 끊어지거나, 충하되 화합하지 못하거나, 왕하되 제압이 없거나, 습하여 막히거나, 조하여 울체되거나, 정(精)이 흘러나가고 기(氣)가 설하거나, 월이 어긋나고 시가 벗어나는 것, 이는 모두 수명이 없는 사람이다. 〔임철초 주〕 기탁신고의 명은 쉬운 가운데 보기 어려운 것이다. '기탁신고' 네 글자는 나누어 말할 수 있다. '탁(濁)' 자는 '약(弱)' 자로 논하니, 기가 탁하다는 것은 일주가 실령하고 용신이 천박하며 기신이 깊고 무거우며, 제강과 시지가 서로 비추지 않고 년지와 일지가 화합하지 않으며, 충을 기뻐하는데 충하지 않고 합을 꺼리는데 도리어 합하며, 행운이 희신·용신과 무정하고 도리어 기신과 결탁하는 것이니, 비록 장수하지 못하나 아들은 있다. 신이 마르다는 것은, 신약한데 인수가 너무 무겁거나, 신왕한데 극설이 전혀 없거나, 인성을 중히 쓰는데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리거나, 신약하고 인성이 없는데 식상이 거듭 겹치거나, 혹 금이 차고 수가 차가우며 토가 습하거나, 혹 화가 타오르고 토가 조열하며 목이 마른 것이니, 모두 요절하고 아들이 없다. 乙丑 乙酉 丙辰 辛卯甲申 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이 명조는 세 인성이 몸을 돕고 진유(辰酉)가 합하여 충하지 않으며 사주에 수가 없으니 중격(中格)인 듯하다. 다만 지지가 모두 습토라 화를 어둡게 하고 금을 생한다. 진(辰)은 목의 여기(餘氣)인데 유(酉)와 합하여 재성이 되니 목이 뿌리를 내릴 수 없고, 유와 [합하여] 금으로 화하면 목이 도리어 그 손상을 입는다. 천간의 두 을(乙)은 지지가 싣지 못하니 시듦을 알 수 있다. 이로 추론하면 일원이 허약하다. 오(午)운에 이르러 유를 깨고 묘(卯)를 지키니 아들 하나를 얻었다. 신사(辛巳)운에 금국을 온전히 회합하여 인성을 무너뜨리니 원기가 크게 상하고, 재성과 회합하니 재성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되돌아오는 법이라 부부가 모두 죽었다. 己丑 戊辰 辛亥 戊戌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이는 겹겹의 두터운 토가 무르고 연한 금을 묻어 감춘 것이다. 오행에 목이 없어 [토를] 소통시키는 이로움을 얻지 못하고, 한 점 해수(亥水)는 극을 받아 끊어지며, 지장의 갑을(甲乙)은 끌어내어 도울 길이 없다. 그러나 봄의 토는 기운이 허하니 감추어진 재성을 쓸 수 있다. 초운 동방 목지에서는 비호와 음덕이 넉넉하였고, 인(寅)운에 아들 하나를 얻었다. 을축(乙丑)운에 토가 또 통근하여 요절하였다. 壬寅 壬寅 甲寅 壬申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봄의 목이 거듭 녹을 만나고 지지에 신시(申時)를 얻었으니 시상의 칠살이 맑게 남은 듯하다. [그러나] 목이 왕하고 금이 이지러지니 반드시 화가 있어야 좋은데, 천간의 세 임(壬)이 인(寅) 중의 병화(丙火)를 극하니 신이 마름을 알 수 있다. 병(丙)운에 이르러 세 임의 되받아치는 극을 만나 가업이 다 망하고 요절하여 아들이 없었다. 무릇 수목이 함께 왕하고 토가 없는 자는 화운을 가장 꺼리니, 몸을 상하지 않더라도 형상과 소모가 이상할 정도이다. 만약 속론대로 반드시 신금(申金)을 용신으로 쓴다면 [병운이 흉한 것은] 병화가 금을 극하기 때문이라 하겠으나, 만약 병화가 금을 극하는 것이 해가 된다면 앞의 을사(乙巳)운은 신금을 바짝 극하고 게다가 삼형(三刑)인데 어찌 도리어 아름다웠겠는가? 辛丑 辛丑 癸酉 癸丑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此重重溼土,疊疊寒金,癸水濁而且凍,所謂陰之甚,寒之至者也。毫無生發,氣濁神枯,故春人愚昧不堪,一事無成,至戊戌運,生金克水而夭。以俗論之,兩干不雜,金水雙清,地支三殺,殺印相生之美,定為貴格,前則春木帶嫩金。斬削成大器,皆作名利兩全之格也,不知夭命,皆類此格,學者宜深究之。

丙申 乙未 이는 겹겹의 습토와 첩첩의 차가운 금으로, 계수(癸水)가 탁하고 또 얼었으니, 이른바 음이 극심하고 추위가 지극한 것이다. 조금도 생발함이 없어 기탁신고하니, 그래서 그 사람이 어리석기 짝이 없고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였으며, 무술(戊戌)운에 이르러 금을 생하고 수를 극하여 요절하였다. 속론으로 보면 두 [종류의] 천간이 섞이지 않아 금수가 쌍으로 맑고, 지지에 삼살(三殺)이 있어 살인상생의 아름다움이 있으니 반드시 귀격으로 정할 것이며, 앞의 [명조]는 봄 목이 어린 금을 띠어 깎고 다듬어 큰 그릇을 이루었다 하여 모두 명리를 겸전한 격으로 삼을 것이다. 요절하는 명이 모두 이 격과 비슷함을 모르는 것이니, 배우는 자는 마땅히 깊이 궁구해야 한다.

40. 六、女命章

論夫論子要安樣,氣靜平和婦道章,三奇二德虛好語,咸池驛馬半推詳。〔原注〕原注:局中官星明順,夫貴而吉,理自然矣。若官星太旺,以傷官為夫,官星太微,以財為夫;比肩旺而無官,以傷官為夫;傷官旺而無財官,以印為夫,滿局官星欺日主者,喜印綬而夫不克身也;滿局印綬泄官星這氣者,喜財而身不克失也。大體與男命論子論貴之理相似。局中傷官清顯,子貴而親,不必言也。若傷官太旺,以印為子;傷官太微,以比肩為子,印綬旺而無傷官者,以財為子也;財神旺而泄食傷者,以比肩為子也。不必專執官星而論夫。專執傷食而論子。但以安祥順靜為貴,二德三奇不必論,咸池驛馬縱有驗,總之於理不長。其中究論,不可不詳。〔註〕任氏曰:女命者,先觀夫星之盛衰,則知其貴同也。次察格局之清濁,則知其賢愚也。淫邪嫉妨,不離四柱之情;貞靜端莊,總在五行之理。是以審察宜精,貞婦不遭謬妄;詳究宜確,淫穢難逃正論。二德三奇,乃好事之妄造;咸池驛馬,是後人之謬言。不孝翁姑,只為財輕劫重;不敬丈夫,皆因官弱身強。官旺明顯,夫主崢嶸;氣靜和平,婦道柔順。若乃官星太旺,無比劫以印為夫;有比劫而無印綬者,以傷食為夫;官星太弱,有傷官,以財為夫,無財星而比劫旺者,亦以傷食為夫;滿盤比皆而無印無官者,又以傷食為夫;滿局印綬而無官無傷者,以財為夫;傷官旺,日主衰,以印為夫;日主旺,食傷多,以財為夫;官星輕。印綬重,亦以財為夫。

남편을 논하고 자식을 논함에는 안상(安祥)해야 하니, 기운이 고요하고 평화로우면 부도(婦道)가 드러난다. 삼기(三奇)·이덕(二德)은 헛된 좋은 말이고, 함지(咸池)·역마(驛馬)는 반쯤만 추론해 살필 것이다. 〔원주〕 국 중의 관성이 밝고 순하면 남편이 귀하고 길하니 이치가 자연스럽다. 만약 관성이 너무 왕하면 상관을 남편으로 삼고, 관성이 너무 미약하면 재성을 남편으로 삼는다. 비견이 왕하고 관성이 없으면 상관을 남편으로 삼고, 상관이 왕하고 재관이 없으면 인성을 남편으로 삼는다. 국에 가득한 관성이 일주를 업신여기면 인수를 기뻐하니 남편이 몸을 극하지 않으며, 국에 가득한 인수가 관성의 기운을 설하면 재성을 기뻐하니 몸이 남편을 극하지 않는다. 대체로 남명에서 자식을 논하고 귀함을 논하는 이치와 비슷하다. 국 중의 상관이 맑고 드러나면 자식이 귀하고 친밀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만약 상관이 너무 왕하면 인성을 자식으로 삼고, 상관이 너무 미약하면 비견을 자식으로 삼으며, 인수가 왕하고 상관이 없으면 재성을 자식으로 삼고, 재신이 왕하여 식상을 설하면 비견을 자식으로 삼는다. 오로지 관성에만 집착하여 남편을 논하거나 오로지 상관·식신에만 집착하여 자식을 논할 필요가 없다. 다만 안상순정(安祥順靜)을 귀하게 여기고, 이덕·삼기는 논할 필요가 없으며, 함지·역마는 설령 맞는 경우가 있더라도 요컨대 이치에 있어서는 장점이 없다. 그 가운데를 궁구하여 논함에는 자세하지 않을 수 없다. 〔임철초 주〕 여명(女命)은 먼저 부성(夫星)의 성쇠를 보면 그 귀천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격국의 청탁을 살피면 그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알 수 있다. 음란하고 사악하며 질투하는 것은 사주의 정(情)을 벗어나지 않고, 정숙하고 고요하며 단정하고 장중한 것은 모두 오행의 이치에 있다. 이 때문에 살핌이 정밀해야 정숙한 부인이 그릇된 판단을 당하지 않고, 궁구함이 확실해야 음란하고 더러운 자가 바른 논의를 피하지 못한다. 이덕·삼기는 호사가가 함부로 지어낸 것이고, 함지·역마는 후인의 그릇된 말이다. 시부모에게 불효하는 것은 다만 재성이 가볍고 겁재가 무겁기 때문이고, 남편을 공경하지 않는 것은 모두 관성이 약하고 몸이 강하기 때문이다. 관성이 왕하고 분명히 드러나면 남편이 우뚝하고, 기운이 고요하고 평화로우면 부도가 유순하다. 만약 관성이 너무 왕할 때 비겁이 없으면 인성을 남편으로 삼고, 비겁이 있고 인수가 없으면 상관·식신을 남편으로 삼는다. 관성이 너무 약할 때 상관이 있으면 재성을 남편으로 삼고, 재성이 없고 비겁이 왕하면 역시 상관·식신을 남편으로 삼는다. 판에 가득 비겁이고 인성도 관성도 없으면 또한 상관·식신을 남편으로 삼는다. 국에 가득 인수이고 관성도 상관도 없으면 재성을 남편으로 삼는다. 상관이 왕하고 일주가 쇠하면 인성을 남편으로 삼고, 일주가 왕하고 식상이 많으면 재성을 남편으로 삼으며, 관성이 가볍고 인수가 무거우면 역시 재성을 남편으로 삼는다.

財乃天之恩星,女命身旺無官,財星得令得局者,上格也。若論刑傷,又有生克之理存焉。官星微,地財星,日主強,傷官重,必剋夫;官星微,無財星,比劫旺,必欺夫;官星微,無財星,日主旺,印綬重,必欺夫剋夫;官星弱,印綬多,無財星,必剋夫;比劫旺而無官,印旺無財,必剋夫;官星旺,印綬輕,必剋夫;比劫旺,無官星,有傷官,印綬重,必剋夫;食神多,官星微,有印綬,遇財星,必剋夫。 凡女命之夫星,即是用神,女命之子星,即是喜神,不可專論官星為夫、傷食為子。日主旺,傷官旺,無印綬,有財星,子多而貴;日主旺,傷官旺,無財印,子多而強;日主旺,傷官輕,無財印,子多而富;日主旺,無食務,官得局,子多而賢;日主旺,無食傷,有財星,無官殺,子多而能。日主弱,食傷重,有印綬,無財星,必有子。;日主弱,食傷輕,無財星,必有子,日主弱,財星輕,官印旺,必有子,日主弱,官星旺,無財星,有印綬,必有子,日主弱,無官星,有傷皆,必有子,日主旺,有印綬,無財星,子必少;日主旺,比肩多,無官星,有印綬,於必少;日主旺,印綬重,無財星,必無子;日主弱,傷官重,印綬輕,必無子;日主弱,財星重,逢印綬,必無子,日主弱,官殺旺,必無子,日主弱,食傷旺,無印綬,必無子。火炎土燥無子,土金溼滯無子,水泛木浮無子,金寒水冷無子,重疊印綬無子,財官太旺無子,滿局食傷無子。以上無子者,有子必剋夫,不克夫亦夭。

재성은 하늘의 은성(恩星)이니, 여명이 신왕하고 관성이 없는데 재성이 영을 얻고 국을 얻으면 상격이다. 형상(刑傷)을 논하자면 또 생극의 이치가 있다. 관성이 미약하고 재성이 없으며 일주가 강하고 상관이 무거우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관성이 미약하고 재성이 없으며 비겁이 왕하면 반드시 남편을 업신여긴다. 관성이 미약하고 재성이 없으며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무거우면 반드시 남편을 업신여기고 남편을 극한다. 관성이 약하고 인수가 많으며 재성이 없으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비겁이 왕하고 관성이 없거나, 인성이 왕하고 재성이 없으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관성이 왕하고 인수가 가벼우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비겁이 왕하고 관성이 없으며 상관이 있고 인수가 무거우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식신이 많고 관성이 미약하며 인수가 있고 재성을 만나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무릇 여명의 부성은 곧 용신이고, 여명의 자성(子星)은 곧 희신이니, 오로지 관성을 남편으로, 상관·식신을 자식으로만 논해서는 안 된다. 일주가 왕하고 상관이 왕하며 인수가 없고 재성이 있으면 자식이 많고 귀하다. 일주가 왕하고 상관이 왕하며 재성·인성이 없으면 자식이 많고 강하다. 일주가 왕하고 상관이 가벼우며 재성·인성이 없으면 자식이 많고 부유하다. 일주가 왕하고 식상이 없으며 관성이 국을 얻으면 자식이 많고 어질다. 일주가 왕하고 식상이 없으며 재성이 있고 관살이 없으면 자식이 많고 유능하다.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무거우며 인수가 있고 재성이 없으면 반드시 자식이 있다.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가벼우며 재성이 없으면 반드시 자식이 있다. 일주가 약하고 재성이 가벼우며 관인이 왕하면 반드시 자식이 있다. 일주가 약하고 관성이 왕하며 재성이 없고 인수가 있으면 반드시 자식이 있다. 일주가 약하고 관성이 없으며 상관이 있으면 반드시 자식이 있다.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있으며 재성이 없으면 자식이 반드시 적다. 일주가 왕하고 비견이 많으며 관성이 없고 인수가 있으면 자식이 반드시 적다.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무거우며 재성이 없으면 반드시 자식이 없다. 일주가 약하고 상관이 무거우며 인수가 가벼우면 반드시 자식이 없다. 일주가 약하고 재성이 무거우며 인수를 만나면 반드시 자식이 없다. 일주가 약하고 관살이 왕하면 반드시 자식이 없다.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왕하며 인수가 없으면 반드시 자식이 없다. 화염토조(火炎土燥)하면 자식이 없고, 토금이 습체(濕滯)하면 자식이 없으며, 수가 범람하여 목이 뜨면 자식이 없고, 금한수랭(金寒水冷)하면 자식이 없으며, 인수가 거듭 겹치면 자식이 없고, 재관이 너무 왕하면 자식이 없으며, 국에 가득 식상이면 자식이 없다. 이상 자식이 없는 경우에 자식이 있으면 반드시 남편을 극하고, 남편을 극하지 않으면 [자식이] 또한 요절한다.

至於淫邪之說,亦究四柱之。日主旺,官星微,無財星,日主足以敵之者;日主旺,官星微,傷食重,無財星,日主足以欺之者;日主旺,官星弱,日主之氣,生助他神而去之者;日主旺,官星弱,官星之氣,合日主而化者;日主旺,官星弱,官星之氣,依日主之勢者;日主弱,無財星,有食傷,逢印綬 ,日主自專其主者;日主旺,無財星,官星輕,食傷重,官星無依倚者;日主旺,官無根,日主不順官星,合財星而去者;日主弱,傷食重,印綬輕者;日主弱,食傷重,無印綬,有財星者;食傷當令,財官失勢者;官無財滋,比劫生食傷者;滿局傷官無財者;滿局官星無印者;滿局比劫無食傷者;滿局印綬無財者,皆淫賤之命也。總之,傷官不宜重,重必輕佻美貌而多淫也;傷官身弱有印,身旺有財者,必聰明美貌而貞潔也。凡觀女命,關係非小,不可輕斷淫邪,以瀆神怒。然亦不可一例言命,或由祖宗遣孽。或由家門氣數,或由丈夫不肖,或由母姑不良,幼失閨訓,或由氣習不善,無謹飭閨門,任其盜性越禮,入寺燒香,遊玩看戲聽詞,男女混雜,初則階下敷陳,久則內堂演說,始而或言賢孝節義之故事,繼而漸及淫邪苟合之穢詞,保無觸念動心乎?所以居家第一件事,在嚴肅閨門。閨幃之內,不出戲言,則刑干之化行矣;房帷之中,不聞戲笑之聲,則相敬之風著矣。主家者不可不慎之。 戊申 甲寅 壬寅 丁未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壬水生於孟春 ,土虛木盛。制殺太過。寅申逢沖,本是克木,不知木旺金缺。金反被傷,則戊土無根依撫,而日主之壬水,可任性而行,見其財星有勢,自然從財而去,以致傷夫敗業,棄子從人也。 丁未 乙巳 甲午 丁卯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음란하고 사악함에 관한 설에 이르러서도 역시 사주[의 정]를 궁구한다.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미약하며 재성이 없어 일주가 충분히 [관성에] 대적하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미약하며 상관·식신이 무겁고 재성이 없어 일주가 충분히 [관성을] 업신여기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약한데 일주의 기운이 다른 신을 생조하여 가 버리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약한데 관성의 기운이 일주와 합하여 화하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약한데 관성의 기운이 일주의 세력에 의지하는 경우, 일주가 약하고 재성이 없으며 식상이 있고 인수를 만나 일주가 스스로 제멋대로 주관하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재성이 없으며 관성이 가볍고 식상이 무거워 관성이 의지할 곳이 없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뿌리가 없는데 일주가 관성을 따르지 않고 재성과 합하여 가 버리는 경우, 일주가 약하고 상관·식신이 무거우며 인수가 가벼운 경우,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무거우며 인수가 없고 재성이 있는 경우, 식상이 당령하고 재관이 세력을 잃은 경우, 관성이 재성의 자양이 없고 비겁이 식상을 생하는 경우, 국에 가득 상관이고 재성이 없는 경우, 국에 가득 관성이고 인성이 없는 경우, 국에 가득 비겁이고 식상이 없는 경우, 국에 가득 인수이고 재성이 없는 경우는 모두 음란하고 천한 명이다. 요컨대 상관은 무거워서는 안 되니, 무거우면 반드시 경박하고 미모이며 음란함이 많다. 상관이 있되 신약하여 인성이 있거나 신왕하여 재성이 있으면 반드시 총명하고 미모이며 정결하다. 무릇 여명을 봄에는 관계됨이 작지 않으니 가볍게 음란하고 사악하다고 판단하여 신의 노여움을 사서는 안 된다. 그러나 또한 명만으로 일률적으로 말해서는 안 되니, 혹 조상이 남긴 죄업에서 말미암거나, 혹 가문의 기수(氣數)에서 말미암거나, 혹 남편이 불초함에서 말미암거나, 혹 어머니나 시어머니가 어질지 못하여 어려서 규방의 가르침을 잃었거나, 혹 기질과 습관이 좋지 않고 규문을 삼가 단속함이 없어, 방종하여 예를 넘도록 내버려 두어 절에 가서 향을 사르고 놀러 다니며 연극을 보고 사설을 들으며 남녀가 뒤섞이니, 처음에는 섬돌 아래에서 늘어놓다가 오래되면 안채에서 공연하고, 처음에는 혹 어질고 효성스럽고 절개 있고 의로운 고사를 말하다가 이어서 점점 음란하고 사악하며 구차하게 야합하는 더러운 말에 미치니, 어찌 생각이 닿아 마음이 움직이지 않음을 보장하겠는가? 그러므로 집안을 다스리는 제일의 일은 규문을 엄숙히 하는 데 있다. 규방 안에서 농담이 나오지 않으면 형우(刑于, 집안을 바르게 하는)의 교화가 행해지고, 침방 안에서 희롱하고 웃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서로 공경하는 풍속이 드러난다. 집안을 주관하는 자는 삼가지 않을 수 없다. 戊申 甲寅 壬寅 丁未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임수(壬水)가 맹춘(孟春)에 태어나 토는 허하고 목은 성하여 칠살을 제압함이 너무 지나치다. 인신(寅申)이 충을 만나 본래 목을 극하는 것이나, 목이 왕하고 금이 이지러져 금이 도리어 상함을 당함을 몰랐다. 그러면 무토(戊土)는 뿌리가 없어 의지하고 어루만질 곳이 없고, 일주의 임수는 제멋대로 행할 수 있으니, 재성이 세력이 있음을 보고 자연히 재성을 따라가 버린다. 그래서 남편을 상하게 하고 가업을 망치며 자식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따르기에 이르렀다. 丁未 乙巳 甲午 丁卯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午日元,生於巳月,支類南方,干透兩丁。火勢猛烈。泄氣太過,局中無水,只可用劫。初運又走火地,是以早刑夫主。人極聰明美貌,而輕佻異常,不能守節。至戊申運,與木火爭戰,不堪言矣。 戊戌 己未 丙辰 戊戌戊午 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滿局傷官,五行無木,印星不現,格成順局,故其人聰明美貌。第四柱無金,土過燥厚,辛金夫星投墓於戌,是以淫亂不堪。夫遭凶死,又隨人走,不二三年又克,至乙卯運,犯土之旺,自縊而死。 戊午 乙丑 戊戌 丙辰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戊土生於丑月,土旺用事,木正凋枯,且丑乃金庫,辛金伏藏,不能託根;更兼辰戌沖去藏官,置夫主於度外,且中運西方金地,淫賤不堪。 己亥 丙寅 丁亥 庚戌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丁火生於寅月,木正當權,火逢相旺,必以亥水官星為夫明矣。年支亥水合寅化木,而日支亥水,必要生扶為是;時干庚金隔絕,無生扶之意,又逢戌土緊克之,則日主之情,必向庚金矣。所以淫賤之至也。 丁未 癸丑 庚子 丁亥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寒金喜火,嫌其支全亥子丑。北方水旺,又有干癸克丁,丑未沖去丁火餘氣,五行無木,未得生化之情。時干之丁虛脫無根,焉能管伏庚金?而日主之情,不顧丁火可知,所以水性楊花也。 丁丑 癸丑 庚子 乙酉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庚金生於季冬,不但寒金喜火,而且時逢陽刃印綬當權,足以用火敵寒;月干癸水,通根祿支,克絕丁火,其意足以欺官;時逢乙木,喜而合之,其情必向財矣。所以背夫而去,淫穢不堪也。 丁丑 壬子 辛巳 丙申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갑오(甲午) 일원(日元)이 사월(巳月)에 태어나 지지가 남방(南方)으로 무리 지었고 천간에 두 정(丁)이 투간(透干)하였다. 화세(火勢)가 맹렬하다. 설기(泄氣)가 너무 지나친데 국(局) 중에 수(水)가 없으니 겁재(劫財)를 쓸 수밖에 없다. 초운(初運)이 또 화(火)의 땅으로 가니, 이 때문에 일찍 남편을 형극(刑剋)하였다. 사람됨이 지극히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웠으나 경박함이 남달라 절개를 지키지 못하였다. 무신(戊申) 운에 이르러 목화(木火)와 싸우니 이루 말할 수 없었다. 戊戌 己未 丙辰 戊戌戊午 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국(局)에 가득한 것이 상관(傷官)이고 오행에 목(木)이 없으며 인성(印星)이 나타나지 않아 격(格)이 순국(順局)을 이루었으므로 그 사람이 총명하고 아름다웠다. 다만 사주에 금(金)이 없고 토(土)가 지나치게 조후(燥厚)하며, 부성(夫星)인 신금(辛金)이 술(戌)에 입묘(入墓)하니, 이 때문에 음란함이 심하였다. 남편이 흉사(凶死)를 당하자 또 다른 사람을 따라갔고, 두세 해가 못 되어 또 극(剋)하였으며, 을묘(乙卯) 운에 이르러 왕한 토(土)를 범하니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戊午 乙丑 戊戌 丙辰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무토(戊土)가 축월(丑月)에 태어나 토(土)가 왕하여 용사(用事)하고 목(木)은 바로 시들어 마른 때이며, 또 축(丑)은 금고(金庫)라 신금(辛金)이 숨어 있어 뿌리를 의탁할 수 없다. 게다가 진술(辰戌) 충(沖)으로 [진(辰) 중에] 감춰진 관성(官星)을 충거(沖去)하여 남편을 도외시하였고, 또 중운(中運)이 서방(西方) 금(金)의 땅이니 음란하고 천함이 심하였다. 己亥 丙寅 丁亥 庚戌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정화(丁火)가 인월(寅月)에 태어나 목(木)이 바로 권세를 잡고 화(火)가 상왕(相旺)을 만났으니, 반드시 해수(亥水) 관성(官星)을 남편으로 삼음이 분명하다. 연지(年支) 해수(亥水)는 인(寅)과 합하여 목(木)으로 화(化)하고, 일지(日支) 해수(亥水)는 반드시 생부(生扶)가 있어야 옳다. 시간(時干) 경금(庚金)은 멀리 떨어져 생부(生扶)하려는 뜻이 없고, 또 술토(戌土)가 바짝 극(剋)하니, 일주(日主)의 정(情)은 반드시 경금(庚金)으로 향한다. 그러므로 음란하고 천함이 지극하였다. 丁未 癸丑 庚子 丁亥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차가운 금(金)은 화(火)를 기뻐하는데, 지지에 해자축(亥子丑)이 모두 갖추어짐을 꺼린다. 북방(北方) 수(水)가 왕하고, 또 천간의 계(癸)가 정(丁)을 극(剋)하며, 축미(丑未) 충(沖)이 정화(丁火)의 여기(餘氣)를 충거(沖去)하고, 오행에 목(木)이 없어 생화(生化)의 정(情)을 얻지 못하였다. 시간(時干)의 정(丁)은 허탈(虛脫)하여 뿌리가 없으니 어찌 경금(庚金)을 다스려 굴복시킬 수 있겠는가? 일주(日主)의 정(情)이 정화(丁火)를 돌아보지 않음을 알 수 있으니, 그러므로 물처럼 흐르고 버들꽃처럼 흩날리는 성품[수성양화(水性楊花)]이었다. 丁丑 癸丑 庚子 乙酉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경금(庚金)이 계동(季冬)에 태어나니 차가운 금(金)이 화(火)를 기뻐할 뿐 아니라, 시(時)에 양인(陽刃)을 만나고 인수(印綬)가 권세를 잡아 화(火)를 써서 추위에 맞설 만하다. 월간(月干) 계수(癸水)는 녹지(祿支)에 통근(通根)하여 정화(丁火)를 극절(剋絶)하니 그 뜻이 관성(官星)을 업신여기기에 족하고, 시(時)에 을목(乙木)을 만나 기뻐하며 합하니 그 정(情)은 반드시 재성(財星)으로 향한다. 그러므로 남편을 배반하고 떠나 음란하고 더러움이 심하였다. 丁丑 壬子 辛巳 丙申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壬水合去丁火之殺,丙火官星得祿於日支,似乎佳美,所以出身舊家,因其貌美而菁媚。羣以賽楊妃稱之。四五歲時,眉日秀麗,及十三四益嬌冶,成為畫中人。年十八,歸士人妻,士素醇謹好學,惑而暱愛之,逾年而學廢,竟以癆病而死。從此淫穢不堪,後身敗名裂。無所依託,自縊而死。此造因多合之故耳。夫十士之合。以官化傷官 ,謂貪合忘官,且巳申合亦化傷官,丁壬合則暗化財星,其意中將丙火置之度外明矣。其情必向丁壬一邊,況乎干支皆合,無往不是意中人也? 戊子 戊午 癸酉 戊午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癸水生於午月,財官並旺,坐下印綬,年支坐祿,未嘗不中和。天干三透戊土,爭合癸水,則日主之情,竟無定見;地支兩午壞酉,而財官之勢,不分強弱,日主之情,自然依財勢而去。只有年干正夫無財勢。其力量不敵月時兩干之官,故將正無置之不顧矣。運至乙卯,木生火旺,月時兩土,仍得生扶,年干之土無化而受克,所以夫得疾而死,後淫穢異常,尤物禍人,信哉! 乙未 辛巳 乙亥 丙戌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年月日六字觀之,乙木生於巳月,傷官當令,最喜坐下亥印沖巳制傷,不特日主喜其滋扶,抑且辛金得其衛美,正所謂傷官用印,獨殺留清,不但貌美,而且才高,書畫皆精。所嫌戌時緊克亥水,暴陽一透,辛金受傷,既不利於夫子之宮,兼損壞乎生平之性矣。 丁巳 戊申 癸丑 乙卯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此造官星食神坐祿,印綬當令逢生,財生官旺,不傷印綬 ,印綬當令,足以扶身,食神得地,一氣相生,五行停勻,安詳純粹。夫榮子貴,受兩代一品之封。 乙亥 癸酉 甲辰 丙寅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乙卯 庚辰 辛巳

임수(壬水)가 정화(丁火)라는 칠살(七殺)을 합거(合去)하고 병화(丙火) 관성(官星)이 일지(日支)에서 녹(祿)을 얻으니 아름다운 듯하다. 그래서 오래된 가문 출신이었는데, 용모가 아름다워 요염하였다. 사람들이 '양귀비(楊貴妃)에 버금간다[賽楊妃]'고 불렀다. 네다섯 살 때 눈썹과 눈이 수려하였고, 열서너 살에 이르러 더욱 교태롭고 고와서 그림 속 사람 같았다. 열여덟 살에 선비에게 시집갔는데, 선비는 본래 순박하고 근신하며 학문을 좋아하였으나 미혹되어 그녀를 지나치게 사랑하다가 한 해가 넘자 학업을 폐하고 끝내 폐병[癆病]으로 죽었다. 이로부터 음란하고 더러움이 심하여 뒤에 몸을 망치고 이름을 더럽혔다. 의탁할 곳이 없어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이 명조는 합(合)이 많은 까닭이다. 무릇 토(土)의 합은 관성(官星)으로 상관(傷官)을 화(化)하니 합을 탐하여 관(官)을 잊는다[貪合忘官]고 하며, 또 사신(巳申) 합도 상관(傷官)으로 화(化)하고, 정임(丁壬) 합은 암암리에 재성(財星)으로 화(化)하니, 그 마음속으로 병화(丙火)를 도외시함이 분명하다. 그 정(情)은 반드시 정임(丁壬) 쪽으로 향하는데, 하물며 천간과 지지가 모두 합하니 어디를 가든 마음에 둔 사람이 아니겠는가? 戊子 戊午 癸酉 戊午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계수(癸水)가 오월(午月)에 태어나 재성(財星)과 관성(官星)이 함께 왕하고, 앉은자리가 인수(印綬)이며 연지(年支)가 녹(祿)이니 중화(中和)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천간에 무토(戊土)가 셋 투간(透干)하여 다투어 계수(癸水)와 합하니 일주(日主)의 정(情)이 끝내 정견(定見)이 없고, 지지의 두 오(午)가 유(酉)를 무너뜨려 재관(財官)의 세력이 강약을 가릴 수 없으니 일주(日主)의 정(情)은 자연히 재성(財星)의 세력을 따라간다. 오직 연간(年干)의 정부(正夫)만이 재성(財星)의 세력이 없다. 그 역량이 월간·시간 두 천간의 관성(官星)을 대적하지 못하므로 정부(正夫)를 버려두고 돌아보지 않았다. 을묘(乙卯) 운에 이르러 목(木)이 화(火)를 생하여 왕해지니 월간·시간의 두 토(土)는 여전히 생부(生扶)를 얻고, 연간의 토(土)는 화(化)함이 없이 극(剋)을 받으니, 그래서 남편이 병을 얻어 죽었고 이후 음란하고 더러움이 이상하리만치 심하였다. 뛰어난 미인[尤物]이 사람에게 화를 끼친다는 말이 참으로 믿을 만하다! 乙未 辛巳 乙亥 丙戌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연·월·일 여섯 글자로 보면, 을목(乙木)이 사월(巳月)에 태어나 상관(傷官)이 당령(當令)하였는데, 앉은자리의 해(亥) 인성(印星)이 사(巳)를 충(沖)하여 상관(傷官)을 제압함을 가장 기뻐한다. 일주(日主)가 그 자양하고 도움을 기뻐할 뿐 아니라, 신금(辛金)도 그 보호를 얻으니, 바로 이른바 상관용인(傷官用印)이요 독살유청(獨殺留淸)이라, 용모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재주도 높아 서화(書畫)에 모두 정통하였다. 꺼리는 것은 술시(戌時)가 해수(亥水)를 바짝 극(剋)하고 [병화(丙火)라는] 거센 양화(陽火)가 한 번 투간(透干)하여 신금(辛金)이 상함을 받으니, 남편과 자식의 궁(宮)에 불리할 뿐 아니라 평생의 성품까지 손상시켰다. 丁巳 戊申 癸丑 乙卯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이 명조는 관성(官星)과 식신(食神)이 녹(祿)에 앉고, 인수(印綬)가 당령(當令)하여 생(生)을 만나며, 재성(財星)이 관성(官星)을 생하여 왕하되 인수(印綬)를 상하지 않고, 인수(印綬)가 당령(當令)하여 신(身)을 돕기에 족하며, 식신(食神)이 득지(得地)하여 한 기운으로 서로 생하니, 오행이 고르고 안정되어 순수하다.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귀하여 두 대에 걸쳐 일품(一品)의 봉작(封爵)을 받았다. 乙亥 癸酉 甲辰 丙寅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乙卯 庚辰 辛巳

八月官星財星助金,生於寅時,年時兩支逢生得祿,火水干透,無相剋之勢,有生化之情。財星得地,四柱通根,五行不悖,氣靜和平純粹,生化有情。夫榮子貴,受一品之封。 辛酉 壬辰 丁巳 甲辰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傷官雖旺,合酉化金,則官星之元神愈厚矣。巳火拱金,辰土引之,則財之元神更固矣。時透印綬 ,助日主之光輝,制辰土之傷官,所謂木不枯,火不烈,水不涸,土不燥,金不脆,氣靜和平之象。夫榮子貴,受一品封。 己巳 癸酉 壬辰 甲辰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秋水通源,印星秉令,官殺雖旺,制化合宜 ,更妙時透甲木,制殺吐秀,一派純粹之氣,所以人品端莊,精於詩書。喜運途無火。官不助,印不傷,夫星貴顯,子嗣秀美,誥封二品之榮。 庚辰 壬午 乙亥 癸未辛巳 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木生午月,火勢猛而金柔脆之時,喜壬癸通根制火,辰土泄火生金,則火土不烈燥,水木不枯涸,接續相生,清而純粹。為女中才子,生三子,夫任京官,家道清寒。在家教子讀書,二子登科,一子發甲,夫官郎中,子官御史,受二代之封。 庚辰 戊寅 乙酉 壬午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乙木生於春初,木嫩金堅,最喜午時制殺衛身,寒木向陽,官印雙清,財星生官,不壞印綬,純粹安和。夫官二品,五子二十三孫,一生無疾,夫婦齊眉,壽至八旬外,無疾而終,後裔皆顯貴。 丙辰 癸巳 丁丑 甲辰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丁火生於巳月,癸水夫星清透,時干甲木,印綬獨清,是以品格端莊,持身貞潔。惜丙火太旺,生助傷官,以臻鏡破釵分。然喜巳丑拱金,財星得用,身旺以財為子,教子成名,兩子皆貴,受三品之封。 丙寅 辛卯 癸酉 戊午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甲申 癸未

8월에 관성(官星)과 재성(財星)이 금(金)을 돕고, 인시(寅時)에 태어나 연지·시지 두 지지가 생(生)을 만나고 녹(祿)을 얻으며, 화(火)와 수(水)가 천간에 투간(透干)하였으나 서로 극(剋)하는 형세가 없고 생화(生化)하는 정(情)이 있다. 재성(財星)이 득지(得地)하고 사주가 통근(通根)하여 오행이 어긋나지 않으니, 기운이 고요하고 화평하며 순수하고 생화(生化)가 유정(有情)하다.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귀하여 일품(一品)의 봉작(封爵)을 받았다. 辛酉 壬辰 丁巳 甲辰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상관(傷官)이 비록 왕하나 유(酉)와 합하여 금(金)으로 화(化)하니 관성(官星)의 원신(元神)이 더욱 두터워진다. 사화(巳火)가 금(金)을 공(拱)하고 진토(辰土)가 이를 이끌어 주니 재성(財星)의 원신(元神)이 더욱 견고하다. 시(時)에 인수(印綬)가 투간(透干)하여 일주(日主)의 광휘를 돕고 진토(辰土)의 상관(傷官)을 제압하니, 이른바 목(木)은 마르지 않고, 화(火)는 뜨겁지 않으며, 수(水)는 마르지 않고, 토(土)는 건조하지 않으며, 금(金)은 무르지 않아 기운이 고요하고 화평한 상(象)이다.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귀하여 일품(一品)의 봉작(封爵)을 받았다. 己巳 癸酉 壬辰 甲辰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가을 물이 근원과 통하고 인성(印星)이 월령(月令)을 잡았으며, 관살(官殺)이 비록 왕하나 제화(制化)가 마땅하고, 더욱 묘하게도 시(時)에 갑목(甲木)이 투간(透干)하여 칠살(七殺)을 제압하고 빼어남을 토해 내니 한결같이 순수한 기운이다. 그래서 인품이 단정하고 시서(詩書)에 정통하였다. 운로(運路)에 화(火)가 없음이 기쁘다. 관성(官星)이 도움을 받지 않고 인성(印星)이 상하지 않으니, 부성(夫星)이 귀하게 드러나고 자식이 빼어나 이품(二品)의 고봉(誥封)의 영예를 받았다. 庚辰 壬午 乙亥 癸未辛巳 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목(木)이 오월(午月)에 태어나 화세(火勢)가 맹렬하고 금(金)이 유약한 때인데, 임계(壬癸)가 통근(通根)하여 화(火)를 제압하고 진토(辰土)가 화(火)를 설(泄)하여 금(金)을 생함을 기뻐하니, 화토(火土)가 뜨겁고 건조하지 않고 수목(水木)이 마르지 않아 이어서 서로 생하여 맑고 순수하다. 여자 중의 재자(才子)가 되어 세 아들을 낳았고, 남편은 경관(京官)을 맡았으나 집안 형편이 청빈하였다. 집에서 자식을 가르쳐 글을 읽게 하니 두 아들은 과거에 급제[登科]하고 한 아들은 갑과(甲科)에 올랐으며, 남편은 벼슬이 낭중(郎中)이고 아들은 어사(御史)가 되어 두 대의 봉작(封爵)을 받았다. 庚辰 戊寅 乙酉 壬午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을목(乙木)이 초봄에 태어나 목(木)은 여리고 금(金)은 굳센데, 오시(午時)가 칠살(七殺)을 제압하여 몸을 지켜 줌을 가장 기뻐한다. 차가운 목(木)이 햇볕을 향하고 관인(官印)이 모두 맑으며, 재성(財星)이 관성(官星)을 생하되 인수(印綬)를 무너뜨리지 않으니 순수하고 안화(安和)하다. 남편은 벼슬이 이품(二品)이고 아들 다섯에 손자 스물셋이며, 평생 병이 없고 부부가 해로하여 여든이 넘도록 살다가 병 없이 생을 마쳤고, 후손이 모두 귀하게 드러났다. 丙辰 癸巳 丁丑 甲辰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정화(丁火)가 사월(巳月)에 태어나 계수(癸水) 부성(夫星)이 맑게 투간(透干)하고 시간(時干)의 갑목(甲木)은 인수(印綬)로서 홀로 맑으니, 이 때문에 품격이 단정하고 몸가짐이 정결하였다. 애석하게도 병화(丙火)가 너무 왕하여 상관(傷官)을 생조하니 거울이 깨지고 비녀가 갈라지는[鏡破釵分, 부부 이별]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사축(巳丑)이 금(金)을 공(拱)하여 재성(財星)이 쓰임을 얻음이 기쁘니, 신왕(身旺)하면 재성(財星)을 자식으로 삼으므로 자식을 가르쳐 이름을 이루게 하여 두 아들이 모두 귀해지고 삼품(三品)의 봉작(封爵)을 받았다. 丙寅 辛卯 癸酉 戊午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甲申 癸未

癸水生於仲春,泄氣之地,兼之財官並旺,日元柔弱,以印為夫,清而得用,是以秉性端莊,勤儉紡織。至丑運,泄火拱金,連生二子;戊子運沖去午火,不傷酉金,夫主登科發甲;一交丁亥,酉歸矣。此造之病,實在財旺耳。天干之辛,丙火合之,地支之酉 ,午火破之,更兼寅卯當權生火,丁亥運合寅化木,助起旺神,又丁火緊克辛金,不祿宜矣。 辛丑 辛卯 丙子 癸巳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丙火生於仲春,火相木旺之時,正得中和之象,年月兩透財星,地支巳丑拱金,財旺生官,官星得祿,以印為夫,謂真神得用。秉性勤儉,紡織佐讀,奉甘旨得舅姑之歡心。至甲午運幫身衛印,夫主運登甲榜,誥封宜人;壽至酉運,會金沖卯不祿。 丁酉 癸卯 丙辰 丙申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丙火生於仲春,官透財藏,印星秉令,比劫邦身,似乎旺相。第嫌卯酉逢沖,癸丁相剋,木火損而金水存 ,雖賴時干丙火之助,但丙臨申位,亦自顧不暇。幸辰中蓄藏餘氣,一點微苗,尚存春令,猶能備用,較之前造更弱,亦以印星為夫,為人端莊幽嫺,知書達理,丙午運,破其酉金,夫主癸科,生二子,誥封四品;至四旬外,運走戊申,泄火生金不祿。 癸丑 庚申 戊午 己未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戊土生於孟秋,柱中劫印重重,得食神秉令夫,泄其菁英,更喜癸水潤土養金,秀氣流行,是以人品端莊,知大義,雖出農家,安貧紡織佐夫,孝事舅姑。至癸亥,夫舉於鄉,施登甲榜,仕至黃堂,雖夫貴,夫嘗以貴婦自矜,在家仍布衣操作。生四子,皆美秀,壽至丙運,奪食不祿。 癸未 庚申 戊戌 己未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계수(癸水)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설기(泄氣)되는 땅이고, 게다가 재관(財官)이 함께 왕하여 일원(日元)이 유약하니 인성(印星)을 남편으로 삼는데, 맑고 쓰임을 얻었으므로 성품이 단정하고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길쌈하였다. 축(丑) 운에 이르러 화(火)를 설(泄)하고 금(金)을 공(拱)하니 연이어 두 아들을 낳았고, 무자(戊子) 운에 오화(午火)를 충거(沖去)하여 유금(酉金)을 상하지 않으니 남편이 과거에 급제[登科]하고 갑과(甲科)에 올랐다. 정해(丁亥) 운에 들어서자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이 명조의 병(病)은 실로 재성(財星)이 왕한 데 있다. 천간의 신(辛)은 병화(丙火)가 합하고, 지지의 유(酉)는 오화(午火)가 깨뜨리며, 게다가 인묘(寅卯)가 권세를 잡아 화(火)를 생하고, 정해(丁亥) 운은 인(寅)과 합하여 목(木)으로 화(化)하여 왕신(旺神)을 돕고, 또 정화(丁火)가 신금(辛金)을 바짝 극(剋)하니 [남편이] 불록(不祿)함이 마땅하다. 辛丑 辛卯 丙子 癸巳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병화(丙火)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화(火)는 상(相)하고 목(木)은 왕한 때이니 바로 중화(中和)의 상(象)을 얻었다. 연간·월간 두 곳에 재성(財星)이 투간(透干)하고 지지의 사축(巳丑)이 금(金)을 공(拱)하여 재성(財星)이 왕하여 관성(官星)을 생하고 관성(官星)이 녹(祿)을 얻었는데, 인성(印星)을 남편으로 삼으니 진신(眞神)이 쓰임을 얻었다고 한다. 성품이 부지런하고 검소하여 길쌈으로 [남편의] 글공부를 돕고, 맛있는 음식으로 봉양하여 시부모의 환심을 얻었다. 갑오(甲午) 운에 이르러 신(身)을 돕고 인성(印星)을 보호하니 남편이 운에 따라 갑방(甲榜)에 올라 의인(宜人)으로 고봉(誥封)되었다. 수명은 유(酉) 운에 이르러 금(金)과 회(會)하여 묘(卯)를 충(沖)하니 불록(不祿)하였다. 丁酉 癸卯 丙辰 丙申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병화(丙火)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관성(官星)은 투간(透干)하고 재성(財星)은 감추어졌으며, 인성(印星)이 월령(月令)을 잡고 비겁(比劫)이 몸을 도우니 왕상(旺相)한 듯하다. 다만 묘유(卯酉)가 충(沖)을 만나고 계정(癸丁)이 서로 극(剋)하여 목화(木火)는 손상되고 금수(金水)는 남아 있음이 꺼려진다. 비록 시간(時干) 병화(丙火)의 도움에 의지하나 병(丙)이 신(申) 자리에 임하여 역시 제 몸 돌볼 겨를도 없다. 다행히 진(辰) 중에 여기(餘氣)가 저장되어 한 점 미약한 싹이 아직 봄의 기운을 간직하니 오히려 쓰임에 대비할 수 있다. 앞 명조보다 더 약하며, 역시 인성(印星)을 남편으로 삼는다. 사람됨이 단정하고 그윽하며 글을 알고 이치에 밝았다. 병오(丙午) 운에 유금(酉金)을 깨뜨리니 남편이 과거에 급제하고 두 아들을 낳아 사품(四品)으로 고봉(誥封)되었다. 마흔이 넘어 운이 무신(戊申)으로 가니 화(火)를 설(泄)하고 금(金)을 생하여 불록(不祿)하였다. 癸丑 庚申 戊午 己未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무토(戊土)가 맹추(孟秋)에 태어나 사주에 겁재(劫財)와 인성(印星)이 겹겹이 있는데, 식신(食神)이 월령(月令)을 잡아 그 정화(菁英)를 설(泄)하고, 더욱이 계수(癸水)가 토(土)를 적시고 금(金)을 기름을 기뻐하니 수기(秀氣)가 유행한다. 이 때문에 인품이 단정하고 대의(大義)를 알았으며, 비록 농가 출신이나 가난에 안주하며 길쌈으로 남편을 돕고 시부모를 효성으로 섬겼다. 계해(癸亥) 운에 이르러 남편이 향시(鄉試)에 합격하고 곧이어 갑방(甲榜)에 올라 벼슬이 황당(黃堂, 지부)에 이르렀다. 남편이 귀하게 되어 남편이 일찍이 귀부인으로 자처하라 하였으나 집에서는 여전히 베옷을 입고 일하였다. 네 아들을 낳아 모두 아름답고 빼어났으며, 수명은 병(丙) 운에 이르러 식신(食神)을 빼앗기니[奪食] 불록(不祿)하였다. 癸未 庚申 戊戌 己未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此與前造,只換未戌二支,其餘皆同。未丑皆土,午換以戌,用金去火為宜。大勢觀之,勝於前造,今反不及者何也?夫丑乃交北方溼土,能生金晦火,又能蓄水;未乃南方燥土,能脆金助火,又能枯水,午雖火,遇丑土而貪生,戌雖土,藏火而愈燥 。幸秋金用事,所以貴也。雖出身貧寒,而人品端謹,持家勤儉。夫中鄉榜。仕縣令,生二子。 己酉 辛未 戊辰 壬戌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土榮夏令,逢金吐秀,更喜無木,富貴之造也。所以身出宦家,通詩書,達禮教。至酉運,夫星祿旺,生一子,夫主登科。甲戌運刑沖出丁火,閨中雪舞,而家道日落,青年守節,苦志教子成名。至子運,子登科 ,仕至郡守,受紫誥之封,壽至寅運金絕之地。 丁亥 壬子 癸丑 甲寅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癸水生於仲冬,支全亥子丑,北方一氣,其勢氾濫,一點丁火無根,最喜寅時,納水而泄其菁華。甲木夫星坐祿,故為人聰明貌美,端莊幽嫺;更喜運走東南木火之地,夫榮子秀,福澤有餘。 乙卯 丙戌 乙卯 丁亥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木生於季秋,柱中兩坐祿旺,亥卯又拱木局,四柱無金,日元旺矣。喜其丙丁並透,泄木生於土。財星為夫,為人端莊和順,夫中鄉榜,出仕琴堂。生三子,壽至壬運。 戊寅 甲寅 丁未 辛丑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丁火生於春令,印綬太重,最喜丑時,坐下財庫,沖去未中比印,生起財星,必以辛金為夫,丑土為子也。初運北方水地,泄金生木,出身寒微;至庚戌、己酉、戊申三十載土金這地,裕夫發財,生三子皆貴,誥封恭人。所謂棄印就財,且夫得子助。故後嗣榮發也。 壬辰 己酉 辛丑 癸巳戊申 丁未 丙午 己巳 甲辰 癸卯 壬寅

이 명조는 앞 명조와 비교해 미(未)·술(戌) 두 지지만 바뀌었고 나머지는 모두 같다. 미(未)와 축(丑)은 모두 토(土)이고, 오(午)가 술(戌)로 바뀌었으니 금(金)을 써서 화(火)를 제거함이 마땅하다. 대세(大勢)로 보면 앞 명조보다 나은데 지금 도리어 미치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무릇 축(丑)은 북방(北方)과 맞닿은 습토(濕土)라 금(金)을 생하고 화(火)를 어둡게 하며 또 수(水)를 저장할 수 있고, 미(未)는 남방(南方)의 조토(燥土)라 금(金)을 무르게 하고 화(火)를 도우며 또 수(水)를 마르게 할 수 있다. 오(午)는 비록 화(火)이나 축토(丑土)를 만나면 생(生)을 탐하고, 술(戌)은 비록 토(土)이나 화(火)를 감추고 있어 더욱 건조하다. 다행히 가을 금(金)이 용사(用事)하니 그래서 귀하였다. 비록 출신은 빈한하였으나 인품이 단정하고 근신하며 살림을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하였다. 남편이 향방(鄉榜)에 합격하였다. 현령(縣令)을 지냈으며 두 아들을 낳았다. 己酉 辛未 戊辰 壬戌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토(土)가 여름 월령(月令)에 번성하고 금(金)을 만나 빼어남을 토해 내며, 더욱이 목(木)이 없음을 기뻐하니 부귀(富貴)의 명조이다. 그래서 관리 집안 출신으로 시서(詩書)에 통하고 예교(禮敎)에 밝았다. 유(酉) 운에 이르러 부성(夫星)이 녹왕(祿旺)하니 한 아들을 낳고 남편이 과거에 급제[登科]하였다. 갑술(甲戌) 운에 형충(刑沖)하여 정화(丁火)를 끌어내니 규방에 눈이 흩날리듯[과부가 되어] 가세가 날로 기울었으나, 젊어서 수절하고 뜻을 굳게 하여 자식을 가르쳐 이름을 이루게 하였다. 자(子) 운에 이르러 아들이 과거에 급제[登科]하여 벼슬이 군수(郡守)에 이르니 자고(紫誥)의 봉작(封爵)을 받았고, 수명은 금(金)이 절(絶)하는 인(寅) 운에 이르러 다하였다. 丁亥 壬子 癸丑 甲寅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계수(癸水)가 중동(仲冬)에 태어나 지지에 해자축(亥子丑)이 모두 갖추어진 북방(北方) 한 기운이니 그 세력이 범람하고, 한 점 정화(丁火)는 뿌리가 없으니 인시(寅時)가 수(水)를 받아들여 그 정화(菁華)를 설(泄)함을 가장 기뻐한다. 갑목(甲木) 부성(夫星)이 녹(祿)에 앉았으므로 사람됨이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단정하고 그윽하였다. 더욱이 운이 동남(東南) 목화(木火)의 땅으로 감을 기뻐하니,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빼어나 복택(福澤)이 넉넉하였다. 乙卯 丙戌 乙卯 丁亥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을목(乙木)이 계추(季秋)에 태어나 사주에 두 곳이 녹왕(祿旺)에 앉고 해묘(亥卯)가 또 목국(木局)을 공(拱)하며 사주에 금(金)이 없으니 일원(日元)이 왕하다. 병정(丙丁)이 함께 투간(透干)하여 목(木)을 설(泄)하여 토(土)를 생함을 기뻐한다. 재성(財星)을 남편으로 삼으니 사람됨이 단정하고 온화하고 순하였으며, 남편은 향방(鄉榜)에 합격하여 금당(琴堂, 현령)으로 출사하였다. 세 아들을 낳았고, 수명은 임(壬) 운에 이르러 다하였다. 戊寅 甲寅 丁未 辛丑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정화(丁火)가 봄 월령(月令)에 태어나 인수(印綬)가 너무 무거우니, 축시(丑時)가 앉은자리에 재고(財庫)가 되어 미(未) 중의 비견(比肩)·인수(印綬)를 충거(沖去)하고 재성(財星)을 생기(生起)함을 가장 기뻐하니, 반드시 신금(辛金)을 남편으로, 축토(丑土)를 자식으로 삼는다. 초운(初運)이 북방(北方) 수(水)의 땅이라 금(金)을 설(泄)하고 목(木)을 생하니 출신이 한미하였다. 경술(庚戌)·기유(己酉)·무신(戊申) 삼십 년 토금(土金)의 땅에 이르러 남편을 넉넉하게 하여 재물을 일으켰고, 세 아들을 낳아 모두 귀하게 되었으며 공인(恭人)으로 고봉(誥封)되었다. 이른바 인성(印星)을 버리고 재성(財星)을 취한다[棄印就財]는 것이며, 또 남편이 자식의 도움을 얻었다. 그러므로 후손이 영화롭게 발달하였다. 壬辰 己酉 辛丑 癸巳戊申 丁未 丙午 己巳 甲辰 癸卯 壬寅

辛金生於仲秋,支全金局,五行無木,火已成金,必無用官之理。喜其壬癸並透,泄其精英,為了聰明端謹,頗知詩禮。所惜者,十九歲運走丁未,南方火旺,生土逼水,流年庚戌,支全克水,無子而夭。 甲午 丙寅 乙卯 己卯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旺木逢火,通明之象,妙在金水全無,純清不雜,為了端莊。以丙火為夫,惜運走北方水地,壽亦不永,生三子留一,至壬運,克丙火而阻矣。設使兩造運皆順行,不特壽長,若男造名利兩全,女造則夫榮子貴也。 丁未 壬寅 乙卯 己卯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春木森森,旺之極矣。時干己土無根,以丁火為主。丁壬之合,去水卻妙,化木不宜,所以出身貧寒。喜其運走南方火地,不但幫夫興家,而且子息亦多,壽至申運,壬水逢生而阻。此與前造論之,不及前造,此造由行運不背,故勝之。然而命好不如運好。男女皆然也。

신금(辛金)이 중추(仲秋)에 태어나 지지에 금국(金局)이 모두 갖추어지고 오행에 목(木)이 없으며 화(火)는 이미 금(金)으로 화(化)하였으니 결코 관성(官星)을 쓸 이치가 없다. 임계(壬癸)가 함께 투간(透干)하여 그 정영(精英)을 설(泄)함을 기뻐하니 사람됨이 총명하고 단정하고 근신하며 시례(詩禮)를 꽤 알았다. 애석한 것은 열아홉 살에 운이 정미(丁未)로 가서 남방(南方) 화(火)가 왕하여 토(土)를 생하고 수(水)를 핍박하였는데, 유년(流年) 경술(庚戌)에 지지가 모두 [토(土)로] 수(水)를 극(剋)하니 자식 없이 요절하였다. 甲午 丙寅 乙卯 己卯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왕한 목(木)이 화(火)를 만나니 통명(通明)의 상(象)이요, 묘하게도 금수(金水)가 전혀 없어 순수하고 맑아 섞이지 않으니 사람됨이 단정하였다. 병화(丙火)를 남편으로 삼았는데 애석하게도 운이 북방(北方) 수(水)의 땅으로 가서 수명도 길지 못하였고, 세 아들을 낳아 하나만 남았으며, 임(壬) 운에 이르러 병화(丙火)를 극(剋)하니 세상을 떠났다. 가령 두 명조의 운이 모두 순행(順行)하였다면 수명이 길었을 뿐 아니라, 남명(男命)이라면 명리(名利)를 모두 갖추고 여명(女命)이라면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귀하였을 것이다. 丁未 壬寅 乙卯 己卯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봄 목(木)이 빽빽하니 왕함이 극에 달하였다. 시간(時干) 기토(己土)는 뿌리가 없으니 정화(丁火)를 위주로 한다. 정임(丁壬)의 합은 수(水)를 제거하는 것은 도리어 묘하나 목(木)으로 화(化)함은 마땅치 않으니, 그래서 출신이 빈한하였다. 운이 남방(南方) 화(火)의 땅으로 감을 기뻐하니, 남편을 도와 집안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자식도 많았으며, 수명은 신(申) 운에 이르러 임수(壬水)가 생(生)을 만나 다하였다. 이를 앞 명조와 비교하여 논하면 [원국은] 앞 명조에 미치지 못하나, 이 명조는 행운(行運)이 어긋나지 않았으므로 나았다. 그러므로 명(命)이 좋은 것은 운(運)이 좋은 것만 못하다. 남녀가 모두 그러하다.

41. 七、小兒

論財論殺論精神,四柱和平易養成,氣勢攸長無削喪,殺關雖有不傷身。〔原注〕原注:財神不黨七殺,主旺精神貫足,干支安頓和平。又要看氣勢,如氣勢在日主,而日主雄壯者;氣勢在財官,而財官不叛日主;氣勢在東南,而五七歲之前,不行西北;氣勢在西北,而五七歲之前,不行東南。行運不逢前喪,此為氣勢攸長,雖有關殺,亦不傷身。〔註〕任氏曰:小兒之命,每見清奇可愛者難養,混濁可憎者易成,雖關家門之氣數,亦看根源之淺深。且小兒之命,是猶果苗之初出,宜乎培植得好,固不待言。然未生之前,父母不禁房事,毒受胎中;既生之後,過於愛惜,或飲食無忌,或寒暖不調,因之疾病多端,每至無成。尚有積惡之家 ,而無餘憂,雖小兒之命,清奇純粹者,所以難養也。有第關於墳墓陰陽之忌,遷改損壞,以致夭亡。故小兒之命。不易看也。除此數端之外,然後論命,必須四柱和平,不偏不枯,無沖無克,根通月之,氣貫生時,殺旺有印,印弱有官,官衰有財,財輕有食傷,生化有情,流通不悖,或一神得用,始終相托,或兩意情通,互相疪護,未交運而流年平順,既交運而運途安祥,此謂氣勢攸長,自然易養成人,反此則難養矣。其餘關殺多端,盡皆謬妄,欲以何等惑人,則造何等神殺,必宜一切掃除,以絕將來之謬。辛丑癸巳丙子丁酉壬辰辛卯庚寅己丑戊子丁亥丙火生於巳月,雖云建祿,五行無木生助。天干既透財官,地支不宜再見酉子,更不宜再會金局,則巳火之祿,非日干有也。雖丁火可以幫身,癸水傷之,謂財多身弱,兼之官星又旺,日主虛弱極矣。且初交壬運逢殺,辛亥年天干逢壬癸克丙丁,地支亥沖巳破祿,運根拔盡,得疳疾而亡。癸丑己未丙寅辛卯戊午丁巳丙辰乙卯甲寅癸丑

재성(財星)을 논하고 칠살(七殺)을 논하고 정신(精神)을 논하되, 사주가 화평하면 쉽게 길러 성인이 되고, 기세(氣勢)가 길게 이어져 깎이고 상함이 없으면 관살(關殺)이 있어도 몸을 상하지 않는다. 〔원주〕 재신(財神)이 칠살(七殺)과 무리 짓지 않고, 주(主)가 왕하여 정신(精神)이 가득 관통하며, 간지(干支)가 안돈되어 화평해야 한다. 또 기세(氣勢)를 보아야 하니, 기세가 일주(日主)에 있으면 일주가 웅장해야 하고, 기세가 재관(財官)에 있으면 재관이 일주를 배반하지 않아야 하며, 기세가 동남(東南)에 있으면 대여섯, 일곱 살 이전에 서북(西北)으로 가지 않아야 하고, 기세가 서북(西北)에 있으면 대여섯, 일곱 살 이전에 동남(東南)으로 가지 않아야 한다. 행운(行運)에서 깎이고 상함을 만나지 않으면 이것이 기세가 길게 이어지는 것이니, 비록 관살(關殺)이 있어도 몸을 상하지 않는다. 〔임철초 주〕 소아(小兒)의 명(命)은 맑고 기이하여 사랑스러운 것은 기르기 어렵고, 혼탁하여 미운 것은 쉽게 자라는 경우를 매번 보는데, 비록 가문의 기수(氣數)에 관계되나 또한 근원의 얕고 깊음을 보아야 한다. 또 소아의 명은 과일 싹이 처음 나온 것과 같아 잘 북돋아 심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태어나기 전에 부모가 방사(房事)를 삼가지 않아 태중에서 독을 받고, 태어난 뒤에는 지나치게 아껴서 음식을 가리지 않거나 추위와 더위를 고르게 조절하지 못하여 이로 인해 질병이 여러 가지로 생겨 매번 자라지 못하게 된다. 또 악을 쌓은 집안이 있어도 남은 근심이 없는 경우가 있으니, 비록 소아의 명이 맑고 기이하고 순수하더라도 그래서 기르기 어려운 것이다. 또 분묘(墳墓)의 음양(陰陽)의 금기에 관계되어 이장하거나 고쳐 손괴함으로써 요절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소아의 명은 보기 쉽지 않다. 이 몇 가지를 제외한 뒤에 명(命)을 논하는데, 반드시 사주가 화평하여 치우치지도 메마르지도 않고, 충(沖)도 극(剋)도 없으며, 뿌리가 월령(月令)에 통하고 기운이 생시(生時)에 관통하며, 칠살(七殺)이 왕하면 인성(印星)이 있고, 인성(印星)이 약하면 관성(官星)이 있으며, 관성(官星)이 쇠하면 재성(財星)이 있고, 재성(財星)이 가벼우면 식상(食傷)이 있어 생화(生化)가 유정(有情)하고 유통(流通)이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 혹은 한 신(神)이 쓰임을 얻어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의탁하거나, 혹은 두 뜻이 정으로 통하여 서로 비호하며, 운에 들어서기 전에는 유년(流年)이 평순하고, 운에 들어선 뒤에는 운로(運路)가 안상(安祥)하면, 이를 기세가 길게 이어진다고 하니 자연히 쉽게 길러 사람이 되고, 이와 반대이면 기르기 어렵다. 그 밖의 관살(關殺)이 여러 가지이나 모두 그릇되고 허망하니, 어떤 식으로 사람을 미혹하려 하면 그에 맞는 신살(神殺)을 지어내는 것이므로 반드시 일체를 쓸어 없애 장래의 오류를 끊어야 한다. 辛丑 癸巳 丙子 丁酉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병화(丙火)가 사월(巳月)에 태어나 비록 건록(建祿)이라 하나 오행에 생조하는 목(木)이 없다. 천간에 이미 재관(財官)이 투간(透干)하였으니 지지에 다시 유(酉)·자(子)를 보는 것은 마땅치 않고, 더욱이 다시 금국(金局)을 이루는 것은 마땅치 않으니, 그러면 사화(巳火)의 녹(祿)은 일간(日干)의 소유가 아니다. 비록 정화(丁火)가 몸을 도울 수 있으나 계수(癸水)가 이를 상하니 재다신약(財多身弱)이라 하고, 게다가 관성(官星)도 왕하니 일주(日主)가 허약함이 극에 달하였다. 또 처음 임(壬) 운에 들어 칠살(七殺)을 만났고, 신해(辛亥)년에 천간은 임계(壬癸)가 병정(丙丁)을 극(剋)하고 지지는 해(亥)가 사(巳)를 충(沖)하여 녹(祿)을 깨뜨리니, 운(運)과 뿌리가 모두 뽑혀 감질(疳疾)을 얻어 죽었다. 癸丑 己未 丙寅 辛卯戊午 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前造因財官太旺,以致夭亡,此則日坐長生,又生夏令,財官為用,傷官為喜,傷生財,財又生官,似乎生化有情。殊不知前則財多身弱,以官作殺,此則財絕官休,恐難厚享。癸水官星生未月,火土枯乾,餘氣在丑,蓄水藏金,然己土當頭傷癸,丑未沖去金水根源,時上辛又臨絕,雖有若無,焉能生遠隔之水?則己土亦不能生隔絕之金。且運走東南木火這地,斷非守業之人也。 庚戌 壬午 丙寅 己亥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丙用壬殺,身強殺淺,以殺化權;更喜財滋弱殺,定然名利雙全。惜支全火局,寅亥又化木而生火,年月之庚壬無根而少生扶,至丁巳年,巳亥沖去壬水之祿,丁火合去壬水之用,死於疳症。 壬申 戊申 壬申 戊申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壬水生於秋令,地支皆坐長生,天干兩戊兩壬,大勢觀之,支全一氣,兩干不雜,且殺印相生,為大貴之格。不知金多水濁,母多子病,四柱無火克金,金反不能生水,戊土之菁華盡泄於金,謂偏枯之象,必然難養,名利皆虛,果死於三歲甲戌年。 壬申 甲辰 壬申 戊申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壬水生於季春,似乎殺印相生,地支三遇長生,食神制殺為權,定為貴格。不知春土氣虛,月透甲木,不但辰土受制,而時干之戊,亦受其克。五行無火,未得生生之妙,亦母多子病,偏枯之象,必然難養也。後死於痘症。 癸丑 壬戌 丁亥 壬寅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앞 명조는 재관(財官)이 너무 왕하여 요절에 이르렀고, 이 명조는 일지(日支)가 장생(長生)에 앉고 또 여름 월령(月令)에 태어나 재관(財官)을 용신(用神)으로, 상관(傷官)을 희신(喜神)으로 삼으니, 상관(傷官)이 재성(財星)을 생하고 재성(財星)이 또 관성(官星)을 생하여 생화(生化)가 유정(有情)한 듯하다. 전혀 모르는 것은, 앞 명조는 재다신약(財多身弱)하여 관성(官星)이 칠살(七殺)이 되었고, 이 명조는 재성(財星)이 절(絶)하고 관성(官星)이 휴(休)하니 두텁게 누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계수(癸水) 관성(官星)이 미월(未月)에 태어나 화토(火土)가 메마르고 여기(餘氣)는 축(丑)에 있어 수(水)를 저장하고 금(金)을 감추고 있으나, 기토(己土)가 머리 위에서 계(癸)를 상하고 축미(丑未) 충(沖)이 금수(金水)의 근원을 충거(沖去)하며, 시상(時上)의 신(辛)도 절(絶)에 임하여 있어도 없는 것과 같으니 어찌 멀리 떨어진 수(水)를 생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기토(己土) 역시 멀리 떨어진 금(金)을 생할 수 없다. 또 운이 동남(東南) 목화(木火)의 땅으로 가니 결코 가업을 지킬 사람이 아니다. 庚戌 壬午 丙寅 己亥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병(丙)이 임(壬) 칠살(七殺)을 쓰는데, 신강(身强)하고 칠살(七殺)이 얕으니 칠살(七殺)을 화(化)하여 권(權)으로 삼고, 더욱이 재성(財星)이 약한 칠살(七殺)을 자양함을 기뻐하니 반드시 명리(名利)를 모두 갖출 것이다. 애석하게도 지지에 화국(火局)이 모두 갖추어지고 인해(寅亥)가 또 목(木)으로 화(化)하여 화(火)를 생하며, 연·월의 경임(庚壬)은 뿌리가 없어 생부(生扶)가 적으니, 정사(丁巳)년에 이르러 사해(巳亥) 충(沖)이 임수(壬水)의 녹(祿)을 충거(沖去)하고 정화(丁火)가 용신(用神)인 임수(壬水)를 합거(合去)하여 감증(疳症)으로 죽었다. 壬申 戊申 壬申 戊申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임수(壬水)가 가을 월령(月令)에 태어나 지지가 모두 장생(長生)에 앉고 천간에 무(戊) 둘, 임(壬) 둘이니, 대세(大勢)로 보면 지지가 모두 한 기운이고 두 천간이 섞이지 않으며 또 살인상생(殺印相生)하니 대귀(大貴)의 격(格)이 된다. 모르는 것은, 금(金)이 많으면 수(水)가 탁하여 어미가 많으면 자식이 병드는[母多子病] 것이니, 사주에 금(金)을 극(剋)할 화(火)가 없어 금(金)이 도리어 수(水)를 생하지 못하고, 무토(戊土)의 정화(菁華)는 금(金)에 모두 설(泄)되니 편고(偏枯)의 상(象)이라 하여 반드시 기르기 어렵고 명리(名利)가 모두 헛되다. 과연 세 살 갑술(甲戌)년에 죽었다. 壬申 甲辰 壬申 戊申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임수(壬水)가 계춘(季春)에 태어나 살인상생(殺印相生)하는 듯하고, 지지가 세 번 장생(長生)을 만나며 식신(食神)이 칠살(七殺)을 제압하여 권(權)이 되니 반드시 귀격(貴格)이라 할 것이다. 모르는 것은, 봄 토(土)는 기운이 허한데 월(月)에 갑목(甲木)이 투간(透干)하여 진토(辰土)가 제압을 받을 뿐 아니라 시간(時干)의 무(戊)도 그 극(剋)을 받는다는 점이다. 오행에 화(火)가 없어 생생(生生)의 묘를 얻지 못하니 역시 모다자병(母多子病)이요 편고(偏枯)의 상(象)이라 반드시 기르기 어렵다. 뒤에 두창[痘症]으로 죽었다. 癸丑 壬戌 丁亥 壬寅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此造丁火陰柔,生於深秋,殺官重疊,必不能養。殊不知官殺雖旺,妙在戌月,通根身庫,足以制水;更妙無金,時支寅木不傷,氣貫生時,足以納水,不但易養成人,可遂書香之志。然官殺一類,勿以官為喜,殺為憎,身弱者官皆是殺,身旺者殺皆是官,只要無財有印,便為佳造。如云丁火死寅,謬之極矣。寅中甲木,乃丁之嫡母,何以為死?凡陰乾以生地為死,死地為生,非正論也。果幼年無疾,聰慧過人,至甲戌年入泮後。運走南方火土,制殺扶身,未可限量也。 壬戌 甲辰 丁酉 己酉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此造概云木透月干,春木足以生火,年干壬水生木,日時兩坐長生,皆作旺論。惜地支土金太重,天干水木之根必淺,水木無氣,則丁火之蔭不固。夫甲木生於季春,退氣之神也,辰酉合而化金,則甲木之餘氣已絕;戌土隔之,使金不能生水,戌土足以制之,壬水受克,不能生木;辰酉化金,必能克木,日主根源不固可知,如謂酉是丁火長生,五行顛倒矣。酉中純辛,無他氣所雜,金生水,無生火之理。火到酉位,死絕之地;更嫌時干己土,竊去命主元神,生金泄火,而水木火三字皆虛矣。後果夭於癸酉年。由此論之,小兒之命,不易看也。

이 명조는 정화(丁火)가 음유(陰柔)한데 늦가을에 태어나 칠살(七殺)과 정관(正官)이 겹겹이 있으니 반드시 기를 수 없다고 할 것이다. 전혀 모르는 것은, 관살(官殺)이 비록 왕하나 묘하게도 술월(戌月)이라 신고(身庫)에 통근(通根)하여 수(水)를 제압하기에 족하고, 더욱 묘하게도 금(金)이 없어 시지(時支) 인목(寅木)이 상하지 않고 기운이 생시(生時)에 관통하여 수(水)를 받아들이기에 족하니, 쉽게 길러 성인이 될 뿐 아니라 글공부의 뜻도 이룰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관(官)과 살(殺)은 같은 부류이니, 관(官)은 기뻐하고 살(殺)은 미워한다고 여기지 말라. 신약(身弱)하면 관(官)이 모두 살(殺)이고, 신왕(身旺)하면 살(殺)이 모두 관(官)이니, 재성(財星)이 없고 인성(印星)이 있기만 하면 좋은 명조가 된다. 만약 정화(丁火)가 인(寅)에서 사(死)한다고 말한다면 그릇됨이 극에 달한 것이다. 인(寅) 중의 갑목(甲木)은 정(丁)의 적모(嫡母)인데 어찌 사(死)가 되겠는가? 무릇 음간(陰干)은 생지(生地)를 사(死)로, 사지(死地)를 생(生)으로 삼는다는 것은 바른 논리가 아니다. 과연 어려서 병이 없고 총명함이 남보다 뛰어났으며, 갑술(甲戌)년에 이르러 입반(入泮, 생원 합격)한 뒤 운이 남방(南方) 화토(火土)로 가서 칠살(七殺)을 제압하고 몸을 도우니 그 앞날을 헤아릴 수 없다. 壬戌 甲辰 丁酉 己酉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이 명조를 대개 목(木)이 월간(月干)에 투간(透干)하여 봄 목(木)이 화(火)를 생하기에 족하고, 연간(年干) 임수(壬水)가 목(木)을 생하며, 일지·시지 두 곳이 장생(長生)에 앉았다 하여 모두 왕(旺)으로 논한다. 애석하게도 지지의 토금(土金)이 너무 무거우니 천간 수목(水木)의 뿌리는 반드시 얕다. 수목(水木)이 기운이 없으면 정화(丁火)의 비호가 견고하지 못하다. 무릇 갑목(甲木)이 계춘(季春)에 태어나면 물러나는 기운의 신(神)이고, 진유(辰酉)가 합하여 금(金)으로 화(化)하면 갑목(甲木)의 여기(餘氣)는 이미 끊어진다. 술토(戌土)가 가로막아 금(金)이 수(水)를 생하지 못하게 하고, 술토(戌土)가 [수(水)를] 제압하기에 족하니 임수(壬水)가 극(剋)을 받아 목(木)을 생하지 못한다. 진유(辰酉)가 금(金)으로 화(化)하면 반드시 목(木)을 극(剋)할 수 있으니 일주(日主)의 근원이 견고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만약 유(酉)가 정화(丁火)의 장생(長生)이라 말한다면 오행을 뒤집는 것이다. 유(酉) 중에는 순수한 신(辛)뿐으로 다른 기운이 섞이지 않았으니, 금(金)은 수(水)를 생할 뿐 화(火)를 생할 이치가 없다. 화(火)가 유(酉) 자리에 이르면 사절(死絶)의 땅이다. 더욱이 시간(時干) 기토(己土)가 명주(命主)의 원신(元神)을 훔쳐 가서 금(金)을 생하고 화(火)를 설(泄)함이 꺼려지니, 수·목·화 세 글자가 모두 허해졌다. 뒤에 과연 계유(癸酉)년에 요절하였다. 이로써 논하건대 소아(小兒)의 명은 보기 쉽지 않다.

42. 八、才德

德勝才者,局合君子之風;才勝德者,用顯多能之象。〔原注〕原注:清和平順,主輔得宜,所合者皆正神,所用者皆正氣,不必節外生枝,不必弄假成真,財官喜神,皆是以了其生平;不生貪戀之心 ,度量寬宏,施為必正,皆君子之風也。財薄而身旺足以貪之,官輕而心志必從而求之,混濁被害,主弱輔強,爭合邪神,三四用神,心事奸貪,作事僥倖,皆為多能之象。大率陽在內,陰在外,不激不亢者為德勝才,如丙寅戊辰月日,己卯癸卯年時者是;陽在外,陰在內,畏勢趨利者,為才勝德,如己卯己巳月日,丙寅戊寅年時者是。〔註〕任氏曰:善惡邪正,不外五行之理;君子小人,不離四柱之情。陽氣動闢,光亨之義可觀;陰氣靜翕,包含之理斯奧。和平純粹,格正局清,不爭不妒,合去者皆偏氣,化出者皆正神,喜官而財能生官,喜財而官能制劫,忌印而財能壞印,喜印而官能生印,陽盛陰衰,陽氣為權,所用者皆陽氣,所喜者皆陽類,無驕諂於上下,皆君子之風也。偏氣雜亂,舍弱用強,多爭多合,合去者皆正氣,化出者皆邪神,喜官而臨劫地,喜財而居印位,忌印而官星生印,喜印而財星壞印,陰盛陽衰,陰氣當權,所用者皆陰氣,所喜者皆陰類,趨勢財於左右,皆多能之象也。然得氣勢和平,用神分明,施為亦必正矣。癸酉戊午庚寅丁丑丁巳丙辰乙卯甲寅癸丑壬子

덕(德)이 재주를 이기는 자는 국(局)이 군자(君子)의 풍모에 부합하고, 재주가 덕(德)을 이기는 자는 용신(用神)이 다능(多能)한 상(象)을 드러낸다. 〔원주〕 맑고 온화하며 평순하고, 주(主)와 보(輔)가 마땅함을 얻으며, 합하는 것이 모두 정신(正神)이고 쓰는 것이 모두 정기(正氣)이면, 곁가지를 칠 필요도 없고 거짓을 꾸며 참으로 만들 필요도 없어, 재관(財官)과 희신(喜神)이 모두 그 평생을 마치기에 족하다. 탐하고 연연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고 도량이 넓으며 행하는 바가 반드시 바르니 모두 군자(君子)의 풍모이다. 재성(財星)이 엷은데 신(身)이 왕하면 이를 탐하기에 족하고, 관성(官星)이 가벼우면 마음과 뜻이 반드시 따라가 이를 구하며, 혼탁하여 해를 입고, 주(主)는 약하고 보(輔)는 강하며, 사신(邪神)과 다투어 합하고, 용신(用神)이 서넛이면 마음이 간사하고 탐욕스러워 일을 요행으로 하니 모두 다능(多能)한 상(象)이다. 대체로 양(陽)이 안에 있고 음(陰)이 밖에 있어 격하지도 오만하지도 않은 것은 덕이 재주를 이기는 것이니, 병인(丙寅)·무진(戊辰)이 월·일이고 기묘(己卯)·계묘(癸卯)가 연·시인 것이 그러하다. 양(陽)이 밖에 있고 음(陰)이 안에 있어 세력을 두려워하고 이익을 좇는 것은 재주가 덕을 이기는 것이니, 기묘(己卯)·기사(己巳)가 월·일이고 병인(丙寅)·무인(戊寅)이 연·시인 것이 그러하다. 〔임철초 주〕 선악(善惡)과 사정(邪正)은 오행(五行)의 이치를 벗어나지 않고,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은 사주(四柱)의 정(情)을 떠나지 않는다. 양기(陽氣)는 움직여 열리니 광형(光亨)의 뜻을 볼 수 있고, 음기(陰氣)는 고요하여 닫히니 포함(包含)의 이치가 깊다. 화평하고 순수하며 격(格)이 바르고 국(局)이 맑아 다투지도 시기하지도 않고, 합거(合去)되는 것은 모두 편기(偏氣)이고 화출(化出)되는 것은 모두 정신(正神)이며, 관성(官星)을 기뻐하면 재성(財星)이 관성(官星)을 생할 수 있고, 재성(財星)을 기뻐하면 관성(官星)이 겁재(劫財)를 제압할 수 있으며, 인성(印星)을 꺼리면 재성(財星)이 인성(印星)을 무너뜨릴 수 있고, 인성(印星)을 기뻐하면 관성(官星)이 인성(印星)을 생할 수 있으며, 양(陽)이 성하고 음(陰)이 쇠하여 양기(陽氣)가 권(權)이 되고, 쓰는 것이 모두 양기(陽氣)이며 기뻐하는 것이 모두 양(陽)의 부류이면, 위아래로 교만하거나 아첨함이 없으니 모두 군자(君子)의 풍모이다. 편기(偏氣)가 뒤섞여 어지럽고, 약한 것을 버리고 강한 것을 쓰며, 다툼이 많고 합이 많아 합거(合去)되는 것은 모두 정기(正氣)이고 화출(化出)되는 것은 모두 사신(邪神)이며, 관성(官星)을 기뻐하는데 겁재(劫財)의 땅에 임하고, 재성(財星)을 기뻐하는데 인성(印星)의 자리에 있으며, 인성(印星)을 꺼리는데 관성(官星)이 인성(印星)을 생하고, 인성(印星)을 기뻐하는데 재성(財星)이 인성(印星)을 무너뜨리며, 음(陰)이 성하고 양(陽)이 쇠하여 음기(陰氣)가 권세를 잡고, 쓰는 것이 모두 음기(陰氣)이며 기뻐하는 것이 모두 음(陰)의 부류이면, 좌우로 세력과 이익을 좇으니 모두 다능(多能)한 상(象)이다. 그러나 기세(氣勢)가 화평하고 용신(用神)이 분명함을 얻으면 행하는 바도 반드시 바르다. 癸酉 戊午 庚寅 丁丑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庚金生於仲夏,正官得祿,年時酉丑通根,正得中和之氣。寅午財官拱合,財不壞印,官能生印,財官印三字,生化不悖,癸從戊合,去其陰濁之氣,所以品行端方,恆存古道。早游泮水,訓蒙自守;丁酉登科,後挑知縣不赴,情願就教,安貧樂道。有人言其小就者,片曰:功名者,非掇巍科登高位而為功名也,功成名自著,況吾無經濟材,就教職不悉衣食不敷,吾行吾志,不負君父之恩足矣! 丙寅 庚子 己亥 甲戌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己土生於仲冬,寒溼之體,水冷木凋,庚金又克木生水,似乎混濁。妙在年干透丙,一陽解凍,冬日可暖,去庚金之濁,不特己喜其和暖,而甲木亦喜其發榮;更妙戌時燥土,砥定泛濁之水,培其凋枯之木,而日主根元亦固。況甲己為中和之合,故處世端方,恆存古道,廉恭和厚,有古君子之風;微嫌水勢太旺,功名不過稟貢。 丙戌 辛丑 己卯 甲子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此造水冷金寒,土凍木凋,得年干透丙,一陽解凍,似乎佳美。第丙辛合而化水,以陽變陰,反增寒溼之氣。陽正之象反為陰邪之類,故其為人貪婪無厭,奸謀百出,趨財奉勢,見富貴而生諂容,勢利驕矜。所謂多能之象也。

경금(庚金)이 중하(仲夏)에 태어나 정관(正官)이 녹(祿)을 얻고, 연·시의 유(酉)·축(丑)에 통근(通根)하니 바로 중화(中和)의 기운을 얻었다. 인오(寅午)의 재관(財官)이 공합(拱合)하되 재성(財星)이 인성(印星)을 무너뜨리지 않고 관성(官星)이 인성(印星)을 생할 수 있어, 재·관·인 세 글자가 생화(生化)하며 어긋나지 않고, 계(癸)는 무(戊)와 합하여 그 음탁(陰濁)한 기운을 제거하니, 그래서 품행이 단정하고 늘 옛 도리를 지켰다. 일찍 반수(泮水)에 들어[생원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며 스스로를 지켰고, 정유(丁酉)년에 과거에 급제[登科]한 뒤 지현(知縣)으로 뽑혔으나 부임하지 않고 교직(敎職)에 나아가기를 원하여 가난에 안주하며 도를 즐겼다. 어떤 사람이 그가 작은 자리에 나아감을 말하자, [그가] 말하기를 "공명(功名)이란 높은 과거에 급제하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만이 공명이 아니다. 공(功)이 이루어지면 이름은 저절로 드러난다. 하물며 나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재주가 없으니, 교직에 나아가면 입고 먹을 것이 부족할까 근심하지 않는다. 내 뜻을 행하여 임금과 어버이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으면 족하다!"라고 하였다. 丙寅 庚子 己亥 甲戌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기토(己土)가 중동(仲冬)에 태어나 차고 습한 몸체이며, 수(水)는 차고 목(木)은 시들었는데 경금(庚金)이 또 목(木)을 극(剋)하고 수(水)를 생하니 혼탁한 듯하다. 묘하게도 연간(年干)에 병(丙)이 투간(透干)하여 일양(一陽)이 얼음을 녹이니 겨울 해가 따뜻하게 할 수 있어 경금(庚金)의 탁함을 제거한다. 기(己)가 그 온화하고 따뜻함을 기뻐할 뿐 아니라 갑목(甲木)도 그 피어나 번영함을 기뻐한다. 더욱 묘하게도 술시(戌時)의 조토(燥土)가 넘쳐 탁한 수(水)를 굳게 막고 시든 목(木)을 북돋아 주니 일주(日主)의 근원도 견고하다. 하물며 갑기(甲己)는 중화(中和)의 합이므로 처세가 단정하고 늘 옛 도리를 지키며, 청렴하고 공손하며 온화하고 두터워 옛 군자(君子)의 풍모가 있었다. 다만 수세(水勢)가 너무 왕함이 조금 꺼려지니 공명(功名)은 늠공생(廩貢生)에 지나지 않았다. 丙戌 辛丑 己卯 甲子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이 명조는 수(水)는 차고 금(金)은 춥고, 토(土)는 얼고 목(木)은 시들었는데, 연간(年干)에 병(丙)이 투간(透干)하여 일양(一陽)이 얼음을 녹이니 아름다운 듯하다. 다만 병신(丙辛)이 합하여 수(水)로 화(化)하니 양(陽)이 음(陰)으로 변하여 도리어 차고 습한 기운을 더한다. 양정(陽正)의 상(象)이 도리어 음사(陰邪)의 부류가 되었으므로 그 사람됨이 탐욕스러워 만족할 줄 모르고, 간사한 꾀가 백 가지로 나오며, 재물을 좇고 세력을 받들어 부귀한 자를 보면 아첨하는 얼굴을 하고, 세력과 이익을 믿고 교만하였다. 이른바 다능(多能)한 상(象)이다.

43. 九、奮鬱

局中顯奮發之機者,神舒意暢;象內多沉埋之氣者,心鬱志灰。〔原注〕原注:陽明用事,用神得力,天地交泰,神顯精通,必多奮發;陰晦用事,情多戀私,主弱臣強,神藏精泄,人多困鬱。若純陽之勢,身旺而財官旺者必奮;純陰之局,身弱而官殺多者多困。〔註〕任氏曰:無抑鬱而舒暢者,局中不太過,不缺陷,所用者皆得氣,所喜者皆得力,所忌者皆失時失勢,閒神不黨忌物,反有益於喜用,忌其合而遇沖,忌其沖而遇合,體陰用陽,故一陽生於北,陰生則陽成,如亥中之甲木是也。歲運又要輔格助用,多必奮發。少舒暢,而多抑鬱者,局中或太過,或缺陷,所用者皆失令,所喜者皆無力,所忌者皆得時得勢,閒神劫占,喜神反黨助忌神,喜其合而遇沖,忌其合而遇合,體陽用陰,故二陰生於南,陽生則陰成,如午中之己土是也。歲支又不能補喜去忌,必多鬱困。然局雖陰晦,而運途配合陽明,亦能舒暢;象雖陽明,而運途配其陰晦,亦主困鬱,故運途更宜審察。如用亥中甲木,天干有壬癸,則運宜戊寅己卯;天干有庚辛,則運宜丙寅丁卯;天干有丙丁,則運宜壬寅癸卯;天干有戊己,則運宜甲寅乙卯。如用午中己土;天干有壬癸,則運宜庚午辛未。此從藏神而論,明支亦同此論。如用天干之木,地支水旺,則運宜丙寅丁卯;天干有水,則運宜戊寅己卯。地支金多,則運宜甲戌乙亥;天干有土,則運宜甲子乙丑。地之火多,則運宜辰乙巳;天干有火,則運宜壬子癸丑。如此配合,庶無爭戰之患,而有制化之情,反此則不美矣。細究這,自有深機也。戊辰甲子壬子辛亥乙丑丙寅丁卯戊辰己巳庚午

국(局) 중에 분발(奮發)의 기틀이 드러나는 자는 정신이 펴지고 뜻이 화창하며, 상(象) 안에 가라앉고 묻힌 기운이 많은 자는 마음이 울적하고 뜻이 꺾인다. 〔원주〕 양명(陽明)이 용사(用事)하고 용신(用神)이 힘을 얻으며, 천지(天地)가 교태(交泰)하고 신(神)이 드러나 정(精)이 통하면 반드시 분발함이 많다. 음회(陰晦)가 용사(用事)하고 정(情)이 사사로움에 연연함이 많으며, 주(主)는 약하고 신하[臣]는 강하며, 신(神)이 감추어지고 정(精)이 새어 나가면 사람이 곤궁하고 울적함이 많다. 만약 순양(純陽)의 세력으로 신(身)이 왕하고 재관(財官)도 왕하면 반드시 분발하고, 순음(純陰)의 국(局)으로 신(身)이 약하고 관살(官殺)이 많으면 곤궁함이 많다. 〔임철초 주〕 울적함이 없이 펴지고 화창한 자는, 국(局) 중에 태과(太過)도 없고 결함도 없으며, 쓰는 것은 모두 기운을 얻고, 기뻐하는 것은 모두 힘을 얻으며, 꺼리는 것은 모두 때를 잃고 세력을 잃으며, 한신(閒神)이 꺼리는 것과 무리 짓지 않고 도리어 희용(喜用)에 보탬이 되며, 합(合)을 꺼리는데 충(沖)을 만나고, 충(沖)을 꺼리는데 합(合)을 만나며, 체(體)는 음(陰)이고 용(用)은 양(陽)이다. 그러므로 일양(一陽)이 북(北)에서 생하니, 음(陰)이 생하면 양(陽)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해(亥) 중의 갑목(甲木)이 이것이다. 세운(歲運)이 또 격(格)을 보좌하고 용신(用神)을 도우면 반드시 분발함이 많다. 펴지고 화창함이 적고 울적함이 많은 자는, 국(局) 중에 혹 태과(太過)하거나 혹 결함이 있으며, 쓰는 것은 모두 월령(月令)을 잃고, 기뻐하는 것은 모두 힘이 없으며, 꺼리는 것은 모두 때를 얻고 세력을 얻으며, 한신(閒神)이 겁탈하여 차지하고, 희신(喜神)이 도리어 기신(忌神)과 무리 지어 도우며, 합(合)을 기뻐하는데 충(沖)을 만나고, 충(沖)을 기뻐하는데 합(合)을 만나며, 체(體)는 양(陽)이고 용(用)은 음(陰)이다. 그러므로 이음(二陰)이 남(南)에서 생하니, 양(陽)이 생하면 음(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오(午) 중의 기토(己土)가 이것이다. 세운(歲運)이 또 희신(喜神)을 보충하고 기신(忌神)을 제거하지 못하면 반드시 울적하고 곤궁함이 많다. 그러나 국(局)이 비록 음회(陰晦)하더라도 운로(運路)가 양명(陽明)으로 배합되면 역시 펴지고 화창할 수 있고, 상(象)이 비록 양명(陽明)하더라도 운로(運路)가 음회(陰晦)로 배합되면 역시 곤궁하고 울적함을 주관하니, 그러므로 운로(運路)를 더욱 살펴야 한다. 예컨대 해(亥) 중의 갑목(甲木)을 쓰는데 천간에 임계(壬癸)가 있으면 운은 무인(戊寅)·기묘(己卯)가 마땅하고, 천간에 경신(庚辛)이 있으면 운은 병인(丙寅)·정묘(丁卯)가 마땅하며, 천간에 병정(丙丁)이 있으면 운은 임인(壬寅)·계묘(癸卯)가 마땅하고, 천간에 무기(戊己)가 있으면 운은 갑인(甲寅)·을묘(乙卯)가 마땅하다. 예컨대 오(午) 중의 기토(己土)를 쓰는데 천간에 임계(壬癸)가 있으면 운은 경오(庚午)·신미(辛未)가 마땅하다. 이는 장신(藏神)을 따라 논한 것이고, 드러난 지지[明支]도 이와 같이 논한다. 예컨대 천간의 목(木)을 쓰는데 지지에 수(水)가 왕하면 운은 병인(丙寅)·정묘(丁卯)가 마땅하고, 천간에 수(水)가 있으면 운은 무인(戊寅)·기묘(己卯)가 마땅하다. 지지에 금(金)이 많으면 운은 갑술(甲戌)·을해(乙亥)가 마땅하고, 천간에 토(土)가 있으면 운은 갑자(甲子)·을축(乙丑)이 마땅하다. 지지에 화(火)가 많으면 운은 [갑]진(甲辰)·을사(乙巳)가 마땅하고, 천간에 화(火)가 있으면 운은 임자(壬子)·계축(癸丑)이 마땅하다. 이와 같이 배합하면 거의 싸움의 근심이 없고 제화(制化)의 정(情)이 있으나, 이와 반대이면 아름답지 않다. 자세히 궁구하면 저절로 깊은 기틀이 있다. 戊辰 甲子 壬子 辛亥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壬水生地仲冬,三逢祿旺,所謂崑崙之水,可順而不可逆也。喜其子辰拱水,則戊土之根不固,月干甲木為用,泄其氾濫之水,此即局中顯奮發之機也。運至丙寅丁卯,寒木得火以發榮,去陰寒之金土,是以早登甲第。翰苑名高;至戊辰運,逆水之性,以致阻壽。 甲申 丙子 癸亥 癸亥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水生於仲冬,三逢旺支,其勢汪洋,喜其甲丙並透,支中絕處逢生,木土互相護衛,金得流行,水得溫和,木得發榮,火得生扶,用神必是甲木,為奮發之機。一交戊寅,云程直上;己卯早遂仕路之光;庚辰辛巳雖有制化之情,卻無生扶之意,以致蹭蹬仕途,未能顯秩也。 甲申 庚午 丁亥 壬寅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此造天干四字,地支皆坐祿旺,惟日主坐當令之祿 ,足以任其財官。清而且厚。清足神旺,所以東西南北之運。皆無咎也。出遺業百餘萬,早登科甲,仁至方伯,六旬外退歸林下;一妻四妾,十三子,優遊晚景,壽越九旬。 癸丑 乙丑 癸丑 癸丑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此天干三癸,地支一氣,食神清透,殺印相生,皆云名利兩全之格。予云:癸水至陰,又生季冬,支皆溼土,土溼水弱,溝渠之謂也;且水土冰凍,陰晦溼滯,無生發之氣,名利皆虛,凡富貴之造,寒暖適中,精神奮發,未有陰寒溼帶,偏枯之象而能富貴者也。至壬申年,父母皆亡,讀書又不能通,又無恆業可守,人又陰弱,一無作為,竟為乞丐。

임수(壬水)가 중동(仲冬)에 태어나 세 번 녹왕(祿旺)을 만나니, 이른바 곤륜(崑崙)의 물이라 순하게 할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는 없다. 자진(子辰)이 수(水)를 공(拱)하여 무토(戊土)의 뿌리가 견고하지 못함을 기뻐하고, 월간(月干) 갑목(甲木)을 용신(用神)으로 삼아 그 범람하는 수(水)를 설(泄)하니, 이것이 곧 국(局) 중에 분발의 기틀이 드러나는 것이다. 운이 병인(丙寅)·정묘(丁卯)에 이르러 차가운 목(木)이 화(火)를 얻어 피어나 번영하고 음한(陰寒)한 금토(金土)를 제거하니, 이 때문에 일찍 갑제(甲第)에 올랐다. 한림원[翰苑]에서 이름이 높았으나, 무진(戊辰) 운에 이르러 수(水)의 성질을 거슬러 수명이 막혔다. 甲申 丙子 癸亥 癸亥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계수(癸水)가 중동(仲冬)에 태어나 세 번 왕한 지지를 만나 그 세력이 넓고 크니, 갑병(甲丙)이 함께 투간(透干)하고 지지 중에 절처봉생(絶處逢生)함을 기뻐한다. 목토(木土)가 서로 호위하여 금(金)은 유행하고, 수(水)는 온화함을 얻으며, 목(木)은 피어나 번영하고, 화(火)는 생부(生扶)를 얻으니, 용신(用神)은 반드시 갑목(甲木)이요 분발의 기틀이 된다. 무인(戊寅) 운에 들자 벼슬길이 곧장 올랐고, 기묘(己卯) 운에 일찍 벼슬길의 영광을 이루었다. 경진(庚辰)·신사(辛巳)는 비록 제화(制化)의 정(情)은 있으나 생부(生扶)의 뜻이 없어 벼슬길에서 뜻을 얻지 못하고 높은 품계에 오르지 못하였다. 甲申 庚午 丁亥 壬寅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이 명조는 천간 네 글자가 지지에 모두 녹왕(祿旺)에 앉았는데, 오직 일주(日主)는 당령(當令)한 녹(祿)에 앉아 그 재관(財官)을 감당하기에 족하다. 맑고도 두텁다. 맑고 넉넉하며 신(神)이 왕하니, 그래서 동서남북 어느 운이든 모두 허물이 없었다. 물려받은 재산이 백여만이었고, 일찍 과갑(科甲)에 올라 벼슬이 방백(方伯)에 이르렀으며, 예순이 넘어 물러나 향리로 돌아갔다. 아내 하나에 첩 넷, 아들 열셋을 두고 만년을 유유자적하며 수명이 아흔을 넘겼다. 癸丑 乙丑 癸丑 癸丑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이 명조는 천간에 계(癸)가 셋이고 지지가 한 기운이며, 식신(食神)이 맑게 투간(透干)하고 살인상생(殺印相生)하니 모두 명리(名利)를 모두 갖춘 격(格)이라 말한다. 나는 말한다. 계수(癸水)는 지극한 음(陰)이고 또 계동(季冬)에 태어났으며 지지가 모두 습토(濕土)이니, 토(土)가 습하고 수(水)가 약하여 도랑물이라 할 만하다. 또 수토(水土)가 얼어붙어 음회(陰晦)하고 습하게 막혀 생발(生發)의 기운이 없으니 명리(名利)가 모두 헛되다. 무릇 부귀(富貴)한 명조는 한난(寒暖)이 알맞고 정신(精神)이 분발하니, 음한(陰寒)하고 습하게 막힌 편고(偏枯)의 상(象)으로 부귀할 수 있는 자는 없다. 임신(壬申)년에 이르러 부모가 모두 죽었고, 글을 읽어도 통하지 못하였으며, 지킬 만한 일정한 생업도 없고, 사람 또한 음약(陰弱)하여 하나도 이룬 것이 없이 끝내 걸인이 되었다.

44. 十、恩怨

兩意情通中有媒,雖然遙立意尋追;有情卻被人離間,怨起恩中死不灰。原注,喜神合神,兩情相通,又有人引用生化,如有媒矣,雖是隔堔分立,其情自相和好,則有恩而地怨,合神喜神雖有情,而忌神離間,求合不得,終身多怨。至於可憎之神,遠之為妙;可愛之神,近之尤切。又有一般邂逅相逢者,得之不勝其樂;私情偷合者,去之亦足為奇。〔註〕任氏曰:恩怨者,喜忌也。日主所喜之神遠,得合神化而近之也。所謂兩意情通,如中有媒矣;喜神遠隔,得旁神引能而相和好,則有恩而無怨矣。只有閒神忌神而無喜神,得閒神忌神合化喜神,所謂邂逅相逢也。喜神遠隔,與日主雖有情,被閒神忌神隔絕,日主與喜神各不能顧,得閒神忌神合會,化作喜神,謂私情牽合也。更為有情,喜神與日主緊貼,可謂無情,遇合化為忌神,喜神與日主雖不緊貼,卻有情於日主,中有忌神隔占,或喜神與閒神合助忌神,如被人離間,以恩為怨,死不灰心,如日主喜丙火在時干,月透壬水為忌,如年干丁火合壬化木,不特去干乙木合庚金而近之,此閒神化為喜神,如中有媒矣,日主喜火,局內無火,反有癸水之忌,得戊土,合癸水,化其為喜神,謂解逅相逢也;日主喜金,惟年支坐酉,與日主遠隔,日主坐巳,忌神緊貼,得丑支會局,以成金之喜神,謂私情牽合也。餘可類推。丁酉甲辰戊戌戊午癸卯壬寅辛丑庚子己亥戊戌此重重厚土,甲木退氣,不能疏土,則土情必要年支酉金,發泄菁華。金逢火,蓋其意亦欲日主之生,雖然遠隔,兩意情能,喜辰酉合而近之,如中有媒矣。初運癸卯壬寅,離間喜神,功名蹭蹬。困苦刑傷;辛丑運中,晦火會金入泮,連登科甲;庚子己亥戊戌,酉北土金之地,仕至尚書。丁酉乙巳丁丑丙午甲辰癸卯壬寅辛丑庚子己亥

두 뜻이 정(情)으로 통함은 가운데 중매가 있기 때문이니, 비록 멀리 떨어져 서 있어도 뜻은 찾아 따라간다. 정(情)이 있으나 남에게 이간(離間)당하면 원망이 은혜 속에서 일어나 죽어도 사그라지지 않는다. 〔원주〕 희신(喜神)과 합신(合神)이 두 정(情)이 서로 통하고, 또 [다른 신(神)이] 이끌어 생화(生化)하면 중매가 있는 것과 같으니, 비록 멀리 떨어져 나뉘어 서 있어도 그 정(情)이 절로 서로 화합하여 은혜가 있고 원망이 없다. 합신(合神)과 희신(喜神)이 비록 정(情)이 있더라도 기신(忌神)이 이간하여 합을 구해도 얻지 못하면 평생 원망이 많다. 미워할 만한 신(神)은 멀리 있는 것이 묘하고, 사랑할 만한 신(神)은 가까이 있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 또 우연히 서로 만나는[邂逅相逢] 것은 얻으면 그 즐거움을 이기지 못하고, 사사로운 정(情)으로 몰래 합하는[私情偸合] 것은 제거해도 기이함이 되기에 족하다. 〔임철초 주〕 은원(恩怨)이란 희기(喜忌)이다. 일주(日主)가 기뻐하는 신(神)이 멀리 있는데 합신(合神)이 화(化)하여 가까이 오게 하는 것이다. 이른바 두 뜻이 정(情)으로 통함은 가운데 중매가 있는 것과 같다. 희신(喜神)이 멀리 떨어져 있으나 곁의 신(神)이 이끌어 통하게 하여 서로 화합하면 은혜가 있고 원망이 없다. 다만 한신(閒神)과 기신(忌神)만 있고 희신(喜神)이 없는데, 한신(閒神)·기신(忌神)이 합화(合化)하여 희신(喜神)이 되는 것을 이른바 우연히 서로 만남[邂逅相逢]이라 한다. 희신(喜神)이 멀리 떨어져 일주(日主)와 비록 정(情)이 있으나 한신(閒神)·기신(忌神)에게 가로막혀 일주(日主)와 희신(喜神)이 서로 돌아볼 수 없는데, 한신(閒神)·기신(忌神)이 합회(合會)하여 희신(喜神)으로 화(化)하는 것을 사사로운 정(情)으로 이끌어 합함[私情牽合]이라 한다. 더욱 유정(有情)하다. 희신(喜神)이 일주(日主)와 바짝 붙어 있어도 무정(無情)하다 할 수 있는 것은 합을 만나 기신(忌神)으로 화(化)하는 경우이다. 희신(喜神)이 일주(日主)와 비록 바짝 붙어 있지 않으나 일주(日主)에게 정(情)이 있는데, 가운데 기신(忌神)이 가로막아 차지하거나, 혹은 희신(喜神)이 한신(閒神)과 합하여 기신(忌神)을 도우면, 남에게 이간당하여 은혜가 원망이 되니 죽어도 마음이 사그라지지 않는다. 예컨대 일주(日主)가 시간(時干)의 병화(丙火)를 기뻐하는데 월(月)에 임수(壬水)가 투간(透干)하여 기신(忌神)이 될 때, 연간(年干)의 정화(丁火)가 임(壬)과 합하여 목(木)으로 화(化)하면 [기신(忌神)을] 제거할 뿐 아니라 …… 을목(乙木)이 경금(庚金)과 합하여 가까이 오게 하니, 이는 한신(閒神)이 희신(喜神)으로 화(化)한 것으로 가운데 중매가 있는 것과 같다. 일주(日主)가 화(火)를 기뻐하는데 국(局) 안에 화(火)가 없고 도리어 계수(癸水)라는 기신(忌神)이 있을 때, 무토(戊土)를 얻어 계수(癸水)와 합하여 이를 희신(喜神)으로 화(化)하게 하면 우연히 서로 만남[邂逅相逢]이라 한다. 일주(日主)가 금(金)을 기뻐하는데 오직 연지(年支)에만 유(酉)가 있어 일주(日主)와 멀리 떨어져 있고, 일주(日主)가 사(巳)에 앉아 기신(忌神)이 바짝 붙어 있을 때, 축(丑) 지지를 얻어 회국(會局)하여 금(金)이라는 희신(喜神)을 이루면 사사로운 정(情)으로 이끌어 합함[私情牽合]이라 한다. 나머지는 유추할 수 있다. 丁酉 甲辰 戊戌 戊午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戊戌 이 명조는 겹겹이 두터운 토(土)에 갑목(甲木)이 퇴기(退氣)하여 토(土)를 소통시키지 못하니, 토(土)의 정(情)은 반드시 연지(年支)의 유금(酉金)을 필요로 하여 정화(菁華)를 발설(發泄)하려 한다. 금(金)이 화(火)를 만나 [덮이니], 그 뜻도 일주(日主)의 생(生)을 바라며, 비록 멀리 떨어져 있으나 두 뜻이 정(情)으로 통하니, 진유(辰酉)가 합하여 가까이 오게 함을 기뻐하여 가운데 중매가 있는 것과 같다. 초운(初運) 계묘(癸卯)·임인(壬寅)은 희신(喜神)을 이간하니 공명(功名)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곤궁하고 고생하며 형상(刑傷)을 겪었다. 신축(辛丑) 운 중에 화(火)를 어둡게 하고 금(金)과 회(會)하니 입반(入泮)하고 연이어 과갑(科甲)에 올랐으며, 경자(庚子)·기해(己亥)·무술(戊戌)의 서북(西北) 토금(土金)의 땅에서 벼슬이 상서(尚書)에 이르렀다. 丁酉 乙巳 丁丑 丙午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丁火生於巳月午時,比劫並旺,又逢木助,其勢猛烈,年支酉金,本日主之所喜,遙隔遠列,又被丁火蓋之,巳火劫之,似乎無情。最喜坐下丑土,烈火逢溼土,則成生育慈愛之心,邀己酉合成金,歸之庫內,其情似相和好,不特財來就我,又能泄火吐秀,故能發甲,仕至藩臬,名利雙全。 癸酉 戊午 丙辰 甲午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丙火生於午月時,旺可知矣。一點癸水,本不相濁,戊土合之,又助火之烈;年支酉金,本有情與辰合,又被午火離間,求合不得,年謂怨起恩中也。兼之運走東南火木之地,一生只刑傷破耗,並無財喜之事。克二妻七子,遭回祿四次,至寅運而亡。

정화(丁火)가 사월(巳月) 오시(午時)에 태어나 비겁(比劫)이 함께 왕하고 또 목(木)의 도움을 만나 그 세력이 맹렬하다. 연지(年支) 유금(酉金)은 본래 일주(日主)가 기뻐하는 것이나 멀리 떨어져 늘어서 있고, 또 정화(丁火)에게 덮이고 사화(巳火)에게 겁탈당하니 무정(無情)한 듯하다. 앉은자리의 축토(丑土)를 가장 기뻐하니, 맹렬한 화(火)가 습토(濕土)를 만나면 낳아 기르고 자애하는 마음을 이루어, 유(酉)를 맞아들여 합하여 금(金)을 이루고 고(庫) 안으로 돌아오게 하니 그 정(情)이 서로 화합하는 듯하다. 재성(財星)이 나에게 올 뿐 아니라 화(火)를 설(泄)하여 빼어남을 토해 낼 수 있으므로 발갑(發甲)할 수 있었고, 벼슬이 번얼(藩臬)에 이르러 명리(名利)를 모두 갖추었다. 癸酉 戊午 丙辰 甲午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병화(丙火)가 오월(午月) 오시(午時)에 태어났으니 왕함을 알 수 있다. 한 점 계수(癸水)는 본래 [화(火)와] 서로 [대적할 만하지] 못한데, 무토(戊土)가 이와 합하여 또 화(火)의 맹렬함을 돕는다. 연지(年支)의 유금(酉金)은 본래 진(辰)과 합하려는 정(情)이 있으나 또 오화(午火)에게 이간당하여 합을 구해도 얻지 못하니, 이른바 원망이 은혜 속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게다가 운이 동남(東南) 화목(火木)의 땅으로 가니 평생 형상(刑傷)과 파모(破耗)뿐이고 재물이나 경사스러운 일은 전혀 없었다. 두 아내와 일곱 아들을 극(剋)하였고, 네 번 화재[回祿]를 당하였으며, 인(寅) 운에 이르러 죽었다.

45. 十一、閒神

一二閒神用去麼,不用何妨莫動它;半局閒神任閒着,要緊之場作自豪。〔原注〕原注:喜神不必多也,一喜而十備矣;忌神不必多也。一忌而十害矣。自喜忌之外,不足以為喜,不足以為忌,皆閒神也。 如以天干為用;成氣成合,而地支之神,虛脫無氣,沖合自適,升降無情;如以地支為用,成助成合,而天干之神,遊散浮泛,不礙日主,主陽輔陽,而陽氣停泊,不沖不動,不合不助;日月有情,年時不顧,日主無害,日主無氣情;日時得所,年月不顧,日主無害,日主無沖無合,雖有閒神,只不去動他,但要緊之地,自結營寨。至於運道,只行自家邊界,亦足為奇。〔註〕任氏曰:有用神必有喜神,喜神者,輔格助用之神也,然有喜神,亦必有忌神忌神者,破格損用之神也。自用神、喜神、忌神之外,皆閒神也。惟閒神居多,故有一二半局之稱,閒神不傷體用,不礙喜神,可不必動它也。任其閒着,至歲支遇破格損用之時,而喜神不能輔格護用之際,謂要緊之場,得閒神制化歲運之凶神忌物,匡扶格局喜用;或得閒神合歲支之神,化為喜用而輔格助用,為我一家人也。此章本文,所重者在末句“要緊之場,作自家”也,原注未免有誤。至云雖有閒神,只不去動它,要緊之場,自結營寨,至於運道,只行自家邊界,誠如是論,不但不作自家,反作賊鬼提防矣。此非一定之理也。如用木,木有餘,以火為喜神,以金為忌神,以水為仇神,以土為閒神;木不足,以水為喜神,以土為忌神,以金為仇神,以火為閒神,是以用神必得喜讅之佐,閒神之助,則用神有勢,不懷忌神矣,木論如此,餘者可知。庚寅戊子甲寅丙寅己丑庚寅辛卯壬辰癸巳甲午乙未

한둘의 한신(閒神)을 쓰려면 제거하라, 쓰지 않는다면 무엇이 해로우랴, 건드리지 말라. 반국(半局)의 한신(閒神)은 한가로이 두어라, 긴요한 자리에서는 제 편[自家]이 된다. 〔원주〕 희신(喜神)은 많을 필요가 없으니 하나의 기쁨이면 열 가지가 갖추어지고, 기신(忌神)도 많을 필요가 없으니 하나의 꺼림이면 열 가지가 해롭다. 희기(喜忌) 외에 기쁨이 되기에도 부족하고 꺼림이 되기에도 부족한 것은 모두 한신(閒神)이다. 예컨대 천간을 용(用)으로 삼아 기운을 이루고 합을 이루는데, 지지의 신(神)이 허탈(虛脫)하여 기운이 없고 충합(沖合)이 제멋대로이며 오르내림이 무정(無情)한 경우, 예컨대 지지를 용(用)으로 삼아 도움을 이루고 합을 이루는데, 천간의 신(神)이 떠돌고 흩어져 들떠 있으나 일주(日主)를 방해하지 않는 경우, 주(主)가 양(陽)이고 보(輔)도 양(陽)이어서 양기(陽氣)가 머물러 충(沖)하지도 동(動)하지도 않고 합(合)하지도 돕지도 않는 경우, 일·월이 유정(有情)하고 연·시가 돌아보지 않으나 일주(日主)에 해가 없는 경우, 일·시가 제자리를 얻고 연·월이 돌아보지 않으나 일주(日主)에 해가 없는 경우, 일주(日主)가 충(沖)도 없고 합(合)도 없는 경우에는, 비록 한신(閒神)이 있더라도 다만 그것을 건드리지 않으면 긴요한 땅에서 스스로 진영을 친다. 운로(運道)에 이르러서도 다만 제 편의 경계 안으로만 가면 역시 기이함이 되기에 족하다. 〔임철초 주〕 용신(用神)이 있으면 반드시 희신(喜神)이 있으니, 희신(喜神)이란 격(格)을 보좌하고 용신(用神)을 돕는 신(神)이다. 그러나 희신(喜神)이 있으면 또한 반드시 기신(忌神)이 있으니, 기신(忌神)이란 격(格)을 깨뜨리고 용신(用神)을 손상시키는 신(神)이다. 용신(用神)·희신(喜神)·기신(忌神) 외에는 모두 한신(閒神)이다. 다만 한신(閒神)이 많은 경우가 있으므로 한둘, 반국(半局)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한신(閒神)은 체용(體用)을 상하지 않고 희신(喜神)을 방해하지 않으니 건드릴 필요가 없다. 그것을 한가로이 두었다가, 세운(歲運)에서 격(格)을 깨뜨리고 용신(用神)을 손상시키는 것을 만났는데 희신(喜神)이 격(格)을 보좌하고 용신(用神)을 보호하지 못할 때를 긴요한 자리라 하니, 이때 한신(閒神)을 얻어 세운(歲運)의 흉신(凶神)·기물(忌物)을 제화(制化)하고 격국(格局)과 희용(喜用)을 바로잡아 돕거나, 혹은 한신(閒神)이 세운(歲運)의 신(神)과 합하여 희용(喜用)으로 화(化)하여 격(格)을 보좌하고 용신(用神)을 도우면 나의 한 집안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장(章)의 본문에서 중시하는 것은 마지막 구절 "긴요한 자리에서는 제 편이 된다"에 있으니, 원주(原注)는 오류를 면하지 못하였다. "비록 한신(閒神)이 있더라도 다만 그것을 건드리지 않으면 긴요한 자리에서 스스로 진영을 치고, 운로(運道)에 이르러서도 다만 제 편의 경계 안으로만 간다"고 한 데 이르러서는, 참으로 이렇게 논한다면 제 편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도적처럼 방비해야 할 것이 된다. 이는 일정한 이치가 아니다. 예컨대 목(木)을 용신(用神)으로 삼을 때, 목(木)이 남음이 있으면 화(火)를 희신(喜神)으로, 금(金)을 기신(忌神)으로, 수(水)를 구신(仇神)으로, 토(土)를 한신(閒神)으로 삼고, 목(木)이 부족하면 수(水)를 희신(喜神)으로, 토(土)를 기신(忌神)으로, 금(金)을 구신(仇神)으로, 화(火)를 한신(閒神)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용신(用神)이 반드시 희신(喜神)의 보좌와 한신(閒神)의 도움을 얻으면 용신(用神)이 세력이 있어 기신(忌神)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목(木)을 논함이 이와 같으니 나머지는 알 수 있다. 庚寅 戊子 甲寅 丙寅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甲木生於子月,兩陽進氣,旺印生身,支坐三寅,松柏之體,旺而且堅,一點庚金臨絕,不能克木,反為忌神,寒木向陽,時干丙火清透,敵其寒凝,泄其菁英,而為用喜神冬火本虛,以寅木為喜神,月干戊土能制水,又能生金,故為閒神,以水為仇神,喜其丙火清純。至卯運泄水生火,早登科甲;壬辰癸巳,得閒神制合,官途平坦;甲午乙未,火旺之地,仁至尚書。 甲子 丁卯 甲寅 庚午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木生於促春,支逢祿刃,干透比肩,旺之極矣,時上庚金,無根為忌,月干丁火為用,通輝之氣。所以早登之路,仁至觀察;惜無土之閒神,運至壬申,金水並傷體用,故不能免禍耳。 出門要向天涯遊,何事裙釵瓷意留。 〔原注〕原注:本欲奮發有為者也,而日主有合,不顧用神,用神有合,不顧日主,不欲貴而遇貴,不欲祿而遇祿,不欲合而遇合,不欲生而遇生,皆有情而反無情,如祿釵這留不去也。 任氏曰;此乃貪合不化之意也,既合宜化之,化之喜者,名利自如;化之忌者,災咎必至。合而不化,謂絆住留連,貪彼忌此,而無大志有為也。日主有合,不顧用神之輔我。而忌其大志也;用神有合,不顧日主之有為,不佐其成功也,又有合神真,本可化者,反助其從合之神而不化也;又有日主休囚,本可從者,反逢合神之助而不從也。此皆有情而反無情,如祿釵之恣意留也。 乙未 庚辰 戊辰 丙辰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戊土生於季春,乙木官星透露,盤根在未,餘氣在辰,本可為用。嫌其合庚,謂貪合忌克,不顧日主之喜我,合而不化。庚金亦可作用,又有丙火當頭,至二十一歲,因小試不利,即棄詩書,不事生產,以酒為事;且曰:高車大纛不為榮,連陌度阡,吾不為富,惟此怡悅性情,適吾口體,以終吾身,足矣! 丁丑 癸卯 丙戌 辛卯壬寅 辛丑 庚子

갑목(甲木)이 자월(子月)에 태어나 두 양(陽)이 진기(進氣)하고 왕한 인성(印星)이 신(身)을 생하며, 지지에 세 인(寅)이 앉아 송백(松柏)의 몸체로 왕하고도 견고하다. 한 점 경금(庚金)은 절(絶)에 임하여 목(木)을 극(剋)하지 못하고 도리어 기신(忌神)이 된다. 차가운 목(木)이 햇볕을 향하니 시간(時干)의 병화(丙火)가 맑게 투간(透干)하여 그 한응(寒凝)에 맞서고 그 정영(菁英)을 설(泄)하니 용신(用神)이 되고, 겨울 화(火)는 본래 허하므로 인목(寅木)을 희신(喜神)으로 삼는다. 월간(月干) 무토(戊土)는 수(水)를 제압할 수 있고 또 금(金)을 생할 수 있으므로 한신(閒神)이 되며, 수(水)를 구신(仇神)으로 삼는데, 병화(丙火)가 맑고 순수함을 기뻐한다. 묘(卯) 운에 이르러 수(水)를 설(泄)하고 화(火)를 생하니 일찍 과갑(科甲)에 올랐고, 임진(壬辰)·계사(癸巳)는 한신(閒神)이 제압하고 합함을 얻어 벼슬길이 평탄하였으며, 갑오(甲午)·을미(乙未)의 화(火)가 왕한 땅에서 벼슬이 상서(尚書)에 이르렀다. 甲子 丁卯 甲寅 庚午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갑목(甲木)이 중춘(仲春)에 태어나 지지에 녹(祿)과 인(刃)을 만나고 천간에 비견(比肩)이 투간(透干)하니 왕함이 극에 달하였다. 시상(時上)의 경금(庚金)은 뿌리가 없어 기신(忌神)이 되고, 월간(月干)의 정화(丁火)가 용신(用神)이 되니 [목화(木火)] 통휘(通輝)의 기운이다. 그래서 일찍 벼슬길에 올라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다. 애석하게도 토(土)라는 한신(閒神)이 없어 운이 임신(壬申)에 이르자 금수(金水)가 함께 체용(體用)을 상하니 그러므로 화를 면하지 못하였다. 문을 나서 하늘 끝까지 노닐려 하는데, 어찌하여 치마와 비녀[여인]에 마음대로 머무는가? 〔원주〕 본래 분발하여 큰일을 하려는 자인데, 일주(日主)에게 합이 있어 용신(用神)을 돌아보지 않거나, 용신(用神)에게 합이 있어 일주(日主)를 돌아보지 않거나, 귀(貴)를 바라지 않는데 귀(貴)를 만나거나, 녹(祿)을 바라지 않는데 녹(祿)을 만나거나, 합(合)을 바라지 않는데 합(合)을 만나거나, 생(生)을 바라지 않는데 생(生)을 만나는 것은 모두 유정(有情)하나 도리어 무정(無情)하니, 여인에게 머물러 떠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임철초 주〕 이는 합을 탐하여 화(化)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합하였으면 화(化)하는 것이 마땅하니, 화(化)한 것이 희신(喜神)이면 명리(名利)가 뜻대로 되고, 화(化)한 것이 기신(忌神)이면 재앙과 허물이 반드시 이른다. 합하되 화(化)하지 않으면 얽매여 머무르고 연연한다고 하니, 저것을 탐하고 이것을 꺼려 큰 뜻을 가지고 큰일을 함이 없다. 일주(日主)에게 합이 있으면 용신(用神)이 나를 보좌함을 돌아보지 않아 그 큰 뜻을 꺼리고, 용신(用神)에게 합이 있으면 일주(日主)가 큰일을 함을 돌아보지 않아 그 공을 이루도록 돕지 않는다. 또 합신(合神)이 진(眞)하여 본래 화(化)할 수 있는데 도리어 그 종합(從合)하는 신(神)을 도와 화(化)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또 일주(日主)가 휴수(休囚)하여 본래 종(從)할 수 있는데 도리어 합신(合神)의 도움을 만나 종(從)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모두 유정(有情)하나 도리어 무정(無情)하니 여인에게 마음대로 머무는 것과 같다. 乙未 庚辰 戊辰 丙辰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무토(戊土)가 계춘(季春)에 태어나 을목(乙木) 관성(官星)이 투로(透露)하고 미(未)에 뿌리를 서리고 진(辰)에 여기(餘氣)가 있으니 본래 용신(用神)으로 삼을 수 있다. 경(庚)과 합함이 꺼려지니 합을 탐하여 극(剋)을 잊는다[貪合忘剋]고 하며, 일주(日主)가 나를 기뻐함을 돌아보지 않고 합하되 화(化)하지 않는다. 경금(庚金)도 용신(用神)으로 삼을 수 있으나 또 병화(丙火)가 머리 위에 있다. 스물한 살에 이르러 작은 시험에 불리하자 곧 시서(詩書)를 버리고 생업에 힘쓰지 않으며 술을 일삼았다. 또 말하기를 "높은 수레와 큰 깃발도 영화로 여기지 않고, 논밭이 이어져 있어도 나는 부유함으로 여기지 않는다. 오직 이것으로 성정(性情)을 즐겁게 하고 내 입과 몸에 맞추어 내 몸을 마치면 족하다!"라고 하였다. 丁丑 癸卯 丙戌 辛卯壬寅 辛丑 庚子

己亥戊戌丁酉丙火生於仲春,印正官清,日元生旺,足以用官。所嫌丙辛一合,不顧用神之輔我,辛金柔軟,丙火逢之而怯,柔能制剛,戀戀不捨,忌有為之志;丙嫌卯戌合而化劫,所以幼年過目成誦,後因戀灑色,廢學亡資,竟為酒色喪身,一事無成。不管白雪與明月,任君策馬朝天闕。〔原注〕原注:日主乘用神而馳驟,無私意牽制也;用神隨日主而馳驟,無私情羈絆也。足以成其大志,是無情而有情也。〔註〕任氏曰:此乃逢沖得用意也,沖則動也,動則馳也。局中除用神喜神之外,而日主與他神有所貪戀者,得用神喜神沖而去之,則日主無私意牽制,乘喜神之勢而馳驟矣。局中用神喜神與他神有所貪戀者,日主能沖剋他審而去之,則喜神無私之羈絆,隨日主而馳驟矣。此無情而反有情,以丈夫之志,不戀私情而大志有為也。丁卯辛亥丙寅丙申庚戌己酉戊申丁未丙午乙巳此造殺雖秉令,而印綬亦旺,兼之比劫並透,身旺足以用殺。用殺不宜合殺,合則不顯,加以辛金貼身,而日主之情,必貪戀羈絆。喜其丁火劫去辛金,使日主無貪戀之私,申金沖動寅木,使日主無牽制之意。更妙申金滋殺,日主依喜用而馳驟矣。至戊申運,登科發甲,大志有為也。辛巳丙申壬寅庚戌乙未甲午癸巳壬辰辛卯庚寅壬水生於申月,雖秋水通源,而財殺並旺,以申金為用。第天干丙辛、地支申巳皆合,合之能化,亦可幫身,合之不化,反為羈絆,不顧日主,喜我為用也,且金當令,火通根,只有貪戀之私,而無化合之意。妙在日主自克丙火,使丙火無暇合辛,寅去沖動申金,使其克木、則丙火之根反拔,而日主之壬,固無牽制之私,用神隨日主而馳驟矣,至癸巳運,連登甲第,仕至觀察,而成其大志也。

己亥 戊戌 丁酉 병화(丙火)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인성(印星)이 바르고 관성(官星)이 맑으며 일원(日元)이 생왕(生旺)하니 관성(官星)을 쓰기에 족하다. 꺼리는 것은 병신(丙辛)이 한 번 합하여 용신(用神)이 나를 보좌함을 돌아보지 않는 것이니, 신금(辛金)은 유연하여 병화(丙火)가 이를 만나면 겁을 먹고, 부드러움이 굳셈을 제압하여 연연하며 놓지 못하니 큰일을 하려는 뜻을 꺼린다. 병(丙)은 또 묘술(卯戌)이 합하여 겁재(劫財)로 화(化)함을 꺼린다. 그래서 어려서는 한 번 보면 외웠으나 뒤에 술과 여색에 빠져 학업을 폐하고 재산을 잃었으며, 끝내 주색(酒色)으로 몸을 망쳐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였다. 흰 눈과 밝은 달에 개의치 말고, 그대는 말을 채찍질하여 대궐로 향하라. 〔원주〕 일주(日主)가 용신(用神)을 타고 내달려 사사로운 뜻에 견제되지 않고, 용신(用神)이 일주(日主)를 따라 내달려 사사로운 정(情)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 큰 뜻을 이루기에 족하니, 이는 무정(無情)하나 유정(有情)한 것이다. 〔임철초 주〕 이는 충(沖)을 만나 쓰임을 얻는다는 뜻이다. 충(沖)하면 동(動)하고, 동(動)하면 내달린다. 국(局) 중에 용신(用神)과 희신(喜神) 외에 일주(日主)가 다른 신(神)과 탐하고 연연하는 바가 있을 때, 용신(用神)·희신(喜神)이 충(沖)하여 이를 제거하면 일주(日主)는 사사로운 뜻의 견제가 없어져 희신(喜神)의 세력을 타고 내달린다. 국(局) 중에 용신(用神)·희신(喜神)이 다른 신(神)과 탐하고 연연하는 바가 있을 때, 일주(日主)가 그 다른 신(神)을 충극(沖剋)하여 제거할 수 있으면 희신(喜神)은 사사로운 얽매임이 없어져 일주(日主)를 따라 내달린다. 이는 무정(無情)하나 도리어 유정(有情)한 것이니, 장부(丈夫)의 뜻으로 사사로운 정(情)에 연연하지 않고 큰 뜻을 가지고 큰일을 하는 것이다. 丁卯 辛亥 丙寅 丙申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乙巳 이 명조는 칠살(七殺)이 비록 월령(月令)을 잡았으나 인수(印綬)도 왕하고, 게다가 비겁(比劫)이 함께 투간(透干)하여 신왕(身旺)하니 칠살(七殺)을 쓰기에 족하다. 칠살(七殺)을 쓸 때는 칠살(七殺)을 합하는 것이 마땅치 않으니, 합하면 [칠살(七殺)이] 드러나지 않는다. 게다가 신금(辛金)이 몸에 붙어 있어 일주(日主)의 정(情)은 반드시 탐하고 연연하여 얽매인다. 정화(丁火)가 신금(辛金)을 겁거(劫去)하여 일주(日主)에게 탐하고 연연하는 사사로움이 없게 하고, 신금(申金)이 인목(寅木)을 충동(沖動)하여 일주(日主)에게 견제하는 뜻이 없게 함을 기뻐한다. 더욱 묘하게도 신금(申金)이 칠살(七殺)을 자양하니 일주(日主)는 희용(喜用)에 의지하여 내달린다. 무신(戊申) 운에 이르러 과거에 급제하고 갑과(甲科)에 올라 큰 뜻을 가지고 큰일을 하였다. 辛巳 丙申 壬寅 庚戌乙未 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임수(壬水)가 신월(申月)에 태어나 비록 가을 물이 근원과 통하나 재살(財殺)이 함께 왕하니 신금(申金)을 용신(用神)으로 삼는다. 다만 천간의 병신(丙辛)과 지지의 신사(申巳)가 모두 합하니, 합하여 화(化)할 수 있으면 역시 신(身)을 도울 수 있으나, 합하되 화(化)하지 않으면 도리어 얽매임이 되어 일주(日主)가 나를 기뻐하여 용신(用神)으로 삼음을 돌아보지 않는다. 또 금(金)이 당령(當令)하고 화(火)가 통근(通根)하니 탐하고 연연하는 사사로움만 있고 화합(化合)의 뜻은 없다. 묘하게도 일주(日主)가 스스로 병화(丙火)를 극(剋)하여 병화(丙火)가 신(辛)과 합할 겨를이 없게 하고, 인목(寅木)이 신금(申金)을 충동(沖動)하여 [신금(申金)이] 목(木)을 극(剋)하게 하면 병화(丙火)의 뿌리가 도리어 뽑히니, 일주(日主)인 임(壬)은 진실로 견제하는 사사로움이 없고 용신(用神)은 일주(日主)를 따라 내달린다. 계사(癸巳) 운에 이르러 연이어 갑제(甲第)에 올라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으니 그 큰 뜻을 이루었다.

46. 十二、從象

孤立無氣唯有從,依得財官享富貴。(原文缺,此後人按原注意補)〔原注〕原注:日主孤立無氣,無地人元,絕無一毫生扶之意,財官強甚,乃為真從也。 既從矣,當論所從之神。如從財,只以財為主;財神是木而旺,又看意向,或要火、要土。要金,而行運得所者吉,否則兇,餘皆仿此,金不可克木,克木財衰矣。〔註〕任氏曰:從象不一,非專論財官而已也。日主孤立無氣,四柱無生扶之意,滿局官星,謂之從官,滿局財星,謂之從財。如日主是金,財神是木,生於春令,又有水生,謂之太過,喜火以行之;生於夏令,火旺泄氣,喜水以生之;生於冬令,水多木泛,喜土以培之,火以暖之則吉,反是必兇,所謂從神又有吉和兇也。尚有從旺、從強、從氣、從勢之理,比從財官更難推算,尤當審察,此四從,諸書所未載,餘之立說,試驗確實,非虛言也。從旺者,四柱皆比劫,無官殺之制,有印綬之生,旺之極者,從其旺神也。運行比劫印綬制則吉;如局中印輕,行傷食亦佳;官殺運,謂之犯旺,兇禍立至;遇財星,羣劫相爭,九死一生。從強者,四柱印綬重重,比劫疊疊,日主又當令。絕無一毫財星官殺之氣,謂二人同心,強之極矣,可順而不可逆也。財純行比劫運財吉,印綬運亦佳,食傷運有印綬沖剋必兇,財官運為觸怒強神,大凶。從氣者,不論財官、印綬、食傷之類,如氣勢在木火,要行木火運,氣勢在金水,要行金水運,反此必兇。從勢者,日主無根,四柱財官食傷並旺,不分強弱,又無劫印生扶日主,又不能從一神而去,惟有和解之可也。視其財官食傷之中,何其獨旺,則從旺者之勢。如三者均停,不分強弱,須行財運以和之,引通食傷之氣,助其財官之勢則吉;行官殺運次之;行食傷運又次之;如行比劫印綬,必兇無疑。試之屢驗。戊戌

외롭게 서서 기운이 없으면 오직 종(從)할 뿐이니, 재관(財官)에 의지하면 부귀(富貴)를 누린다. (원문이 빠져 있어 후인이 원주의 뜻에 따라 보충함) 〔원주〕 일주(日主)가 외롭게 서서 기운이 없고, 지지에 인원(人元)이 없어 털끝만큼도 생부(生扶)하는 뜻이 전혀 없으며, 재관(財官)이 매우 강하면 비로소 진종(眞從)이 된다. 이미 종(從)하였으면 종(從)하는 바의 신(神)을 논해야 한다. 예컨대 재성(財星)을 종(從)하면 오직 재성(財星)을 주(主)로 삼는다. 재신(財神)이 목(木)으로 왕하면 또 그 의향(意向)을 보아 화(火)를 필요로 하는지, 토(土)를 필요로 하는지, 금(金)을 필요로 하는지 보아서 행운(行運)이 제자리를 얻으면 길하고 그렇지 않으면 흉하니, 나머지도 모두 이를 본뜬다. 금(金)이 목(木)을 극(剋)해서는 안 되니, 목(木)을 극(剋)하면 재성(財星)이 쇠한다. 〔임철초 주〕 종상(從象)은 한 가지가 아니니 오로지 재관(財官)만 논할 뿐이 아니다. 일주(日主)가 외롭게 서서 기운이 없고 사주에 생부(生扶)의 뜻이 없는데, 국(局)에 가득한 것이 관성(官星)이면 종관(從官)이라 하고, 국(局)에 가득한 것이 재성(財星)이면 종재(從財)라 한다. 예컨대 일주(日主)가 금(金)이고 재신(財神)이 목(木)일 때, 봄 월령(月令)에 태어나고 또 수(水)의 생(生)이 있으면 태과(太過)라 하니 화(火)로 [그 기운을] 행하게 함을 기뻐하고, 여름 월령(月令)에 태어나면 화(火)가 왕하여 설기(泄氣)되니 수(水)로 생함을 기뻐하며, 겨울 월령(月令)에 태어나면 수(水)가 많아 목(木)이 뜨니 토(土)로 북돋우고 화(火)로 따뜻하게 하면 길하고, 이와 반대이면 반드시 흉하니, 이른바 종신(從神)에도 길함과 흉함이 있다는 것이다. 또 종왕(從旺)·종강(從强)·종기(從氣)·종세(從勢)의 이치가 있으니 재관(財官)을 종(從)하는 것보다 추산하기가 더 어려워 더욱 자세히 살펴야 한다. 이 네 가지 종(從)은 여러 책에 실리지 않은 것으로, 내가 세운 설은 시험해 보아 확실하니 빈말이 아니다. 종왕(從旺)이란 사주가 모두 비겁(比劫)이고 관살(官殺)의 제압이 없으며 인수(印綬)의 생(生)이 있어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이니, 그 왕신(旺神)을 따른다. 운이 비겁(比劫)·인수(印綬)로 가면 길하고, 만약 국(局) 중에 인성(印星)이 가벼우면 상관(傷官)·식신(食神)으로 가도 좋다. 관살(官殺) 운은 왕신(旺神)을 범한다고 하니 흉화(凶禍)가 즉시 이르고, 재성(財星)을 만나면 뭇 겁재(劫財)가 다투니 구사일생(九死一生)이다. 종강(從强)이란 사주에 인수(印綬)가 겹겹이 있고 비겁(比劫)이 첩첩이 있으며 일주(日主)가 또 당령(當令)하여 털끝만큼도 재성(財星)·관살(官殺)의 기운이 전혀 없는 것이니, 두 사람이 한마음[二人同心]이라 하여 강함이 극에 달하였으므로 순하게 할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는 없다. 비겁(比劫) 운으로 가면 길하고, 인수(印綬) 운도 좋으며, 식상(食傷) 운은 인수(印綬)의 충극(沖剋)이 있으면 반드시 흉하고, 재관(財官) 운은 강신(强神)을 성나게 하니 크게 흉하다. 종기(從氣)란 재관(財官)·인수(印綬)·식상(食傷) 따위를 논하지 않고, 예컨대 기세(氣勢)가 목화(木火)에 있으면 목화(木火) 운으로 가야 하고, 기세(氣勢)가 금수(金水)에 있으면 금수(金水) 운으로 가야 하니, 이와 반대이면 반드시 흉하다. 종세(從勢)란 일주(日主)가 뿌리가 없고 사주에 재관(財官)·식상(食傷)이 함께 왕하여 강약을 가릴 수 없으며, 또 겁재(劫財)·인성(印星)이 일주(日主)를 생부(生扶)함도 없고, 또 한 신(神)만을 따라갈 수도 없으니 오직 화해(和解)시켜야 한다. 재관(財官)·식상(食傷) 중에서 어느 것이 홀로 왕한지 보아 그 왕한 것의 세력을 따른다. 만약 셋이 고르게 머물러 강약을 가릴 수 없으면 반드시 재성(財星) 운으로 가서 화해시켜, 식상(食傷)의 기운을 이끌어 통하게 하고 재관(財官)의 세력을 도우면 길하다. 관살(官殺) 운으로 가는 것은 그다음이고, 식상(食傷) 운으로 가는 것은 또 그다음이다. 만약 비겁(比劫)·인수(印綬)로 가면 반드시 흉함이 의심할 바 없다. 시험해 보니 여러 번 맞았다. 戊戌

丙辰 乙未 丙戌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乙木生於季春,蟠根在未,餘氣在辰,似乎財多身弱,但四柱皆財,其勢必從。春土氣虛,得丙火發實之,且火乃木之秀氣,土乃火之秀氣,三者為全,無金以泄之,無水以靡之。更喜運走南方火地,秀氣流行,所以第發丹墀,鴻筆奏三千之績,名題金榜,鰲頭冠五百之仙也,志有為也。 壬寅 壬寅 庚寅 戊寅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庚金生於孟春,四支皆寅,戊土雖生猶死。喜其兩壬透干年月,引通庚金,生扶嫩木而從財也。亦是秀氣流行,更喜運走東南不悖,木亦得其敷榮,所以早登甲第,仕至黃堂。 丙寅 庚寅 壬午 乙巳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壬水生於孟春,木當令,而火逢生,一點庚金臨絕,丙火力能鍛之,從財格真。水生木,水生木,木生火,秀所流行,登科發仁,至侍郎 。 凡從財格,必要食務吐秀,不但功名顯達,而且一生無大起倒兇災。蓋從財最忌比劫運,柱中有食傷,能化比劫生財之妙也。若無若食傷吐秀,書香難遂,一逢比劫,無生化之情,必有起倒刑傷也。 丁卯 壬寅 庚午 丙戌辛丑 庚子 乙亥 戊戌 丁酉 丙申 庚生寅月,支全火局,財生殺旺,絕無一毫生扶之意;月干壬水,丁壬合而化木,又從火勢,皆成殺黨,從象斯真,中鄉榜,挑知縣,酉運丁艱,丙運仕版連登 ,申運詿誤落職。 辛巳 辛丑 乙酉 乙酉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乙木生於季冬,支全金局,干透兩辛,從殺斯真。戊戌運連登甲第,置身翰苑;丁酉丙申,火截腳而金得也,仕版連登;乙未運,沖破金局,木得蟠根,不祿。 癸卯 乙卯 甲寅 乙亥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丙辰 乙未 丙戌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을목(乙木)이 계춘(季春)에 태어나 미(未)에 뿌리를 서리고 진(辰)에 여기(餘氣)가 있으니 재다신약(財多身弱)인 듯하나, 사주가 모두 재성(財星)이니 그 형세는 반드시 종(從)한다. 봄 토(土)는 기운이 허한데 병화(丙火)를 얻어 이를 발하여 충실하게 하고, 또 화(火)는 목(木)의 수기(秀氣)이고 토(土)는 화(火)의 수기(秀氣)이니 셋이 온전하며, 이를 설(泄)할 금(金)도 없고 이를 약하게 할 수(水)도 없다. 더욱이 운이 남방(南方) 화(火)의 땅으로 감을 기뻐하니 수기(秀氣)가 유행하여, 그래서 단지(丹墀, 전시)에서 급제하여 큰 붓으로 삼천 자의 공적을 아뢰고, 금방(金榜)에 이름을 올려 오백 선비 중 장원[鰲頭]이 되었으니 뜻을 이루어 큰일을 하였다. 壬寅 壬寅 庚寅 戊寅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경금(庚金)이 맹춘(孟春)에 태어나 네 지지가 모두 인(寅)이니 무토(戊土)는 비록 생(生)하나 죽은 것과 같다. 연·월에 두 임(壬)이 투간(透干)하여 경금(庚金)을 이끌어 통하게 하고 여린 목(木)을 생부(生扶)하여 재성(財星)을 종(從)함을 기뻐한다. 역시 수기(秀氣)가 유행하고, 더욱이 운이 동남(東南)으로 가서 어긋나지 않음을 기뻐하니 목(木)도 그 펼쳐 번영함을 얻었다. 그래서 일찍 갑제(甲第)에 올라 벼슬이 황당(黃堂)에 이르렀다. 丙寅 庚寅 壬午 乙巳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임수(壬水)가 맹춘(孟春)에 태어나 목(木)이 당령(當令)하고 화(火)가 생(生)을 만났으며, 한 점 경금(庚金)은 절(絶)에 임하여 병화(丙火)의 힘이 이를 단련할 수 있으니 종재격(從財格)이 진(眞)하다. 수(水)가 목(木)을 생하고, 목(木)이 화(火)를 생하여 수기(秀氣)가 유행하니, 과거에 급제[登科]하고 갑과(甲科)에 올라 벼슬이 시랑(侍郎)에 이르렀다. 무릇 종재격(從財格)은 반드시 식상(食傷)이 빼어남을 토해 내야 하니, 그러면 공명(功名)이 현달할 뿐 아니라 평생 크게 일어나고 넘어지는 흉재(凶災)가 없다. 대개 종재(從財)는 비겁(比劫) 운을 가장 꺼리는데, 사주에 식상(食傷)이 있으면 비겁(比劫)을 화(化)하여 재성(財星)을 생하는 묘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식상(食傷)이 빼어남을 토해 냄이 없으면 글공부를 이루기 어렵고, 한 번 비겁(比劫)을 만나면 생화(生化)의 정(情)이 없어 반드시 일어나고 넘어짐과 형상(刑傷)이 있다. 丁卯 壬寅 庚午 丙戌辛丑 庚子 乙亥 戊戌 丁酉 丙申 경(庚)이 인월(寅月)에 태어나 지지에 화국(火局)이 모두 갖추어지고 재성(財星)이 칠살(七殺)을 생하여 왕하니 털끝만큼도 생부(生扶)의 뜻이 전혀 없다. 월간(月干) 임수(壬水)는 정임(丁壬)이 합하여 목(木)으로 화(化)하고 또 화세(火勢)를 따르니 모두 칠살(七殺)의 무리를 이루어 종상(從象)이 이에 진(眞)하다. 향방(鄉榜)에 합격하여 지현(知縣)으로 뽑혔고, 유(酉) 운에 부모상[丁艱]을 당하였으며, 병(丙) 운에 벼슬 명부에 연이어 올랐고, 신(申) 운에 연루되어 잘못으로 관직을 잃었다. 辛巳 辛丑 乙酉 乙酉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을목(乙木)이 계동(季冬)에 태어나 지지에 금국(金局)이 모두 갖추어지고 천간에 두 신(辛)이 투간(透干)하니 종살(從殺)이 이에 진(眞)하다. 무술(戊戌) 운에 연이어 갑제(甲第)에 올라 한림원[翰苑]에 몸을 두었고, 정유(丁酉)·병신(丙申)은 화(火)가 절각(截脚)되고 금(金)이 [땅을] 얻으니 벼슬 명부에 연이어 올랐다. 을미(乙未) 운에 금국(金局)을 충파(沖破)하여 목(木)이 뿌리를 서리게 되자 불록(不祿)하였다. 癸卯 乙卯 甲寅 乙亥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甲木生於仲春,支逢兩卯之旺、寅之祿,亥之生,干有乙之助,癸之印旺之極矣,從其旺神。初行甲運,早采芹香;癸丑北方溼土,亦作水論,登科發甲;壬子印星照臨,辛亥金不通根,支逢生旺,仕至黃堂;一交庚砘,土金並旺,觸其旺神,故不能免咎也。 丙午 甲午 丙午 甲午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丙生仲夏,四柱皆刃,天干並透甲丙,強旺極矣,可順而不可逆也。初運乙未,早游泮水,丙運登科,申運大病危險,丁運發甲,酉運丁艱,戊戌己運仕途坦平,亥運犯其旺神,死於軍前。 癸酉 癸亥 庚申 丁亥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庚金生於孟冬,水勢當權,金逢祿旺,時干丁火無根,局中氣勢金水,亦是從金水而論,丁反為病。初交癸亥,去其丁火,其樂自如 ;壬戌運入泮,而喪服重重,因戌土之制水也;辛酉庚申,癸科發甲,出仕琴堂;己未運轉南方,火土齊來,詿誤落職;戊午,更多破耗而亡。 丙戌 壬辰 癸巳 甲寅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癸水生於季春,柱中財、官、傷三者並旺,印星伏而無氣,日主休囚無根,惟官星當令,須從官星之勢。所喜坐下財星,引通傷官之氣,至甲午運,會成火局生官,云程直上;乙未出仕,申酉運有丙丁蓋頭,仕途平坦,戊戌運仕至觀察;至亥運幫身,沖去巳火,不祿。所謂弱之極者不可益也。 癸酉 乙丑 丙申 丙申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丙火生丑臨申,衰絕無氣,酉丑拱金,月乙木凋枯無根,官星坐財,傷逢財化,從化金水之勢。癸亥運中,入泮登科;辛酉庚申,去印生官,由縣令而遷州牧,宦囊豐厚;己未南方燥土,傷官助劫,不祿。

갑목(甲木)이 중춘(仲春)에 태어나 지지에 두 묘(卯)의 왕(旺), 인(寅)의 녹(祿), 해(亥)의 생(生)을 만나고, 천간에 을(乙)의 도움과 계(癸)의 인성(印星)이 있으니 왕함이 극에 달하여 그 왕신(旺神)을 따른다. 초운에 갑(甲) 운으로 가서 일찍 입반(入泮)하였고, 계축(癸丑)은 북방(北方)의 습토(濕土)라 역시 수(水)로 논하니 과거에 급제[登科]하고 갑과(甲科)에 올랐으며, 임자(壬子)는 인성(印星)이 비추어 임하고, 신해(辛亥)는 금(金)이 통근(通根)하지 못하고 지지가 생왕(生旺)을 만나니 벼슬이 황당(黃堂)에 이르렀다. 경(庚) 운에 들자 토금(土金)이 함께 왕하여 그 왕신(旺神)을 건드리니 그러므로 허물을 면하지 못하였다. 丙午 甲午 丙午 甲午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병(丙)이 중하(仲夏)에 태어나 사주가 모두 인(刃)이고 천간에 갑병(甲丙)이 함께 투간(透干)하니 강왕(强旺)함이 극에 달하여 순하게 할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는 없다. 초운 을미(乙未)에 일찍 반수(泮水)에 들었고, 병(丙) 운에 과거에 급제[登科]하였으며, 신(申) 운에 큰 병으로 위험하였고, 정(丁) 운에 갑과(甲科)에 올랐으며, 유(酉) 운에 부모상[丁艱]을 당하였고, 무술(戊戌)·기(己) 운에 벼슬길이 평탄하였으며, 해(亥) 운에 그 왕신(旺神)을 범하여 군영 앞에서 죽었다. 癸酉 癸亥 庚申 丁亥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경금(庚金)이 맹동(孟冬)에 태어나 수세(水勢)가 권세를 잡고 금(金)이 녹왕(祿旺)을 만났으며, 시간(時干)의 정화(丁火)는 뿌리가 없으니 국(局) 중의 기세(氣勢)가 금수(金水)에 있어 역시 금수(金水)를 따라 논하므로 정(丁)이 도리어 병(病)이 된다. 처음 계해(癸亥) 운에 들어 그 정화(丁火)를 제거하니 그 즐거움이 자유로웠다. 임술(壬戌) 운에 입반(入泮)하였으나 상복(喪服)이 거듭되었으니 술토(戌土)가 수(水)를 제압했기 때문이다. 신유(辛酉)·경신(庚申)에 과거에 급제하고 갑과(甲科)에 올라 금당(琴堂)으로 출사하였다. 기미(己未) 운에 남방(南方)으로 바뀌어 화토(火土)가 함께 오니 연루되어 잘못으로 관직을 잃었고, 무오(戊午) 운에 파모(破耗)가 더욱 많아져 죽었다. 丙戌 壬辰 癸巳 甲寅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계수(癸水)가 계춘(季春)에 태어나 사주에 재성(財星)·관성(官星)·상관(傷官) 셋이 함께 왕하고 인성(印星)은 엎드려 기운이 없으며 일주(日主)는 휴수(休囚)하여 뿌리가 없는데, 오직 관성(官星)이 당령(當令)하였으니 관성(官星)의 세력을 따라야 한다. 기쁜 것은 앉은자리의 재성(財星)이 상관(傷官)의 기운을 이끌어 통하게 하는 것이니, 갑오(甲午) 운에 이르러 화국(火局)을 이루어 관성(官星)을 생하니 벼슬길이 곧장 올랐다. 을미(乙未) 운에 출사하였고, 신유(申酉) 운은 병정(丙丁)이 머리를 덮어 벼슬길이 평탄하였으며, 무술(戊戌) 운에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다. 해(亥) 운에 이르러 신(身)을 돕고 사화(巳火)를 충거(沖去)하니 불록(不祿)하였다. 이른바 약함이 극에 달한 것은 더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癸酉 乙丑 丙申 丙申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병화(丙火)가 축(丑)[월]에 태어나 신(申)에 임하니 쇠절(衰絶)하여 기운이 없고, 유축(酉丑)이 금(金)을 공(拱)하며, 월(月)의 을목(乙木)은 시들고 말라 뿌리가 없고, 관성(官星)은 재성(財星)에 앉고 상관(傷官)은 재성(財星)을 만나 화(化)하니 금수(金水)의 세력을 따라 화(化)한다. 계해(癸亥) 운 중에 입반(入泮)하고 과거에 급제[登科]하였으며, 신유(辛酉)·경신(庚申)은 인성(印星)을 제거하고 관성(官星)을 생하니 현령(縣令)에서 주목(州牧)으로 옮겨 벼슬살이 주머니가 넉넉하였다. 기미(己未)는 남방(南方)의 조토(燥土)라 상관(傷官)이 겁재(劫財)를 도우니 불록(不祿)하였다.

47. 十三、化象

化得真者只論化,化神還有幾般話。 〔原注〕原注:如甲日主生於四季,單遇一位已土,在月時上合遇壬、癸、甲、乙、戊,而有一辰字,乃為化得真。又如丙辛生於冬月,戊癸生於夏月,乙庚生於秋月,丁壬生於春月,獨自相合,又得龍以運之,此為真化矣。既化矣,又論化神。如甲己化土,土陰寒,要火氣昌旺;土太旺,又要取水為財,木為官,金為食神 。隨其所向,論其喜忌,再見甲乙,亦不作爭合妒合論。蓋真化矣,如烈女不更二夫,歲運遇之皆閒神也。

화(化)함이 진(眞)한 것은 오직 화(化)만 논하지만, 화신(化神)에도 여전히 몇 가지 할 말이 있다. 〔원주〕 예컨대 갑(甲) 일주(日主)가 사계(四季)[의 달]에 태어나 기토(己土) 한 자리만 만나 월(月)이나 시(時)에서 합하고, 임(壬)·계(癸)·갑(甲)·을(乙)·무(戊)를 만나지 않으며, 진(辰) 자 하나가 있으면 곧 화(化)함이 진(眞)한 것이다. 또 예컨대 병신(丙辛)이 겨울 달에 태어나고, 무계(戊癸)가 여름 달에 태어나며, 을경(乙庚)이 가을 달에 태어나고, 정임(丁壬)이 봄 달에 태어나 홀로 서로 합하고 또 용[龍, 진(辰)]을 얻어 운행하게 하면 이것이 진화(眞化)이다. 이미 화(化)하였으면 또 화신(化神)을 논한다. 예컨대 갑기(甲己)가 토(土)로 화(化)하였는데 토(土)가 음한(陰寒)하면 화기(火氣)가 창성하고 왕해야 하고, 토(土)가 너무 왕하면 또 수(水)를 취해 재성(財星)으로, 목(木)을 관성(官星)으로, 금(金)을 식신(食神)으로 삼아야 한다. 그 향하는 바에 따라 그 희기(喜忌)를 논하며, 다시 갑을(甲乙)을 보더라도 쟁합(爭合)·투합(妬合)으로 논하지 않는다. 대개 진화(眞化)하였으면 열녀가 두 남편을 섬기지 않는 것과 같아서 세운(歲運)에서 이를 만나도 모두 한신(閒神)이다.

〔註〕任氏曰:合化之原,昔黃帝禮天於圜邱,天降十干,愛命大撓作十二支以配之。故日干曰天干,其所由,合即天一、地二、天三、地四、天五、地六、天七、地八、天九、地十之義。依數推之,則甲一、乙二、丙三、丁四、戊五、己六、庚七、辛八、壬九、癸十也。如“洛書”以五居中,一得五為六,故甲與己合;二得五為七,故乙與庚合;三得五為八,故丙與辛合;四得五為九,故丁與壬合;五得五為十,故戊與癸合。合則化,化亦必得五土而後成,五土者辰也。辰土居春,時在三陽,生物之體,氣闢而動,動則變,變則化矣。且十干之合,而至五辰之位,則化氣之元神發露。故甲己起甲子,至五位逢戊辰而化土;乙庚到丙子,至五位逢庚辰而化金;丙辛起戊子,至五位逢壬辰而化水;丁壬起庚子,至五位逢甲辰而化木;戊癸起壬子,至五位逢丙辰而化火。此相合相化之真源,近世得傳者少,只知逢龍而化,不知逢五而化,辰龍之說,供引之意,如果辰為真龍。則辰年生人為龍,可行雨,而寅年生人為虎,必傷人矣。至於化象作用,亦有喜忌配合之理,所以“化神還有幾般話”也。非化斯神,喜見斯神,執一而論也,是化象亦要究其衰旺,審其虛實,察其喜忌,則吉凶有驗,否泰瞭然矣。如化神旺而有餘,宜泄化神之神為用;化神衰而不足,宜生助化神之神為用。如甲己化土,生於未戌月,土燥而旺,干透丙丁,支藏巳午。謂之有餘,再行火土之運,必太過而不吉也。須從其意向,柱中有水,要行金運;柱中有金,要行水運;無金無水,土勢太旺,祕要金泄之;火土過燥,要帶水之金運以潤之。生於丑辰月,土溼為弱,火雖有虛,水木無而實,或干支雜其金水,謂之不足,亦須從其意向。柱中有金,要行火運;柱中有水,要行土運;

〔임철초 주〕 합화(合化)의 근원은, 옛날 황제(黃帝)가 원구(圜丘)에서 하늘에 제사 지내니 하늘이 십간(十干)을 내려 주었고, 이에 대요(大撓)에게 명하여 십이지(十二支)를 만들어 짝짓게 하였다. 그러므로 [일(日)의 간(干)을] 천간(天干)이라 하니, 그 유래에서 합(合)은 곧 천일(天一)·지이(地二)·천삼(天三)·지사(地四)·천오(天五)·지육(地六)·천칠(天七)·지팔(地八)·천구(天九)·지십(地十)의 뜻이다. 수(數)에 따라 추산하면 갑(甲)은 1, 을(乙)은 2, 병(丙)은 3, 정(丁)은 4, 무(戊)는 5, 기(己)는 6, 경(庚)은 7, 신(辛)은 8, 임(壬)은 9, 계(癸)는 10이다. 예컨대 "낙서(洛書)"는 5를 가운데에 두니, 1이 5를 얻으면 6이 되므로 갑(甲)과 기(己)가 합하고, 2가 5를 얻으면 7이 되므로 을(乙)과 경(庚)이 합하며, 3이 5를 얻으면 8이 되므로 병(丙)과 신(辛)이 합하고, 4가 5를 얻으면 9가 되므로 정(丁)과 임(壬)이 합하며, 5가 5를 얻으면 10이 되므로 무(戊)와 계(癸)가 합한다. 합하면 화(化)하는데, 화(化)함도 반드시 오토(五土)를 얻은 뒤에 이루어지니, 오토(五土)란 진(辰)이다. 진토(辰土)는 봄에 자리하고 때는 삼양(三陽)에 있어 만물을 낳는 체(體)이니, 기운이 열려 움직이고, 움직이면 변하며, 변하면 화(化)한다. 또 십간(十干)의 합이 다섯 번째 진(辰)의 자리에 이르면 화기(化氣)의 원신(元神)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갑기(甲己)는 갑자(甲子)에서 시작하여 다섯 번째 자리에서 무진(戊辰)을 만나 토(土)로 화(化)하고, 을경(乙庚)은 병자(丙子)에서 시작하여 다섯 번째 자리에서 경진(庚辰)을 만나 금(金)으로 화(化)하며, 병신(丙辛)은 무자(戊子)에서 시작하여 다섯 번째 자리에서 임진(壬辰)을 만나 수(水)로 화(化)하고, 정임(丁壬)은 경자(庚子)에서 시작하여 다섯 번째 자리에서 갑진(甲辰)을 만나 목(木)으로 화(化)하며, 무계(戊癸)는 임자(壬子)에서 시작하여 다섯 번째 자리에서 병진(丙辰)을 만나 화(火)로 화(化)한다. 이것이 서로 합하고 서로 화(化)하는 참된 근원인데, 근세에는 전해 받은 자가 적어 용[龍]을 만나면 화(化)한다는 것만 알고 다섯 번째를 만나면 화(化)한다는 것을 모른다. 진룡(辰龍)의 설은 빌려 끌어다 쓴 뜻이니, 만약 진(辰)이 참으로 용이라면 진(辰)년에 태어난 사람은 용이 되어 비를 내릴 수 있고, 인(寅)년에 태어난 사람은 호랑이가 되어 반드시 사람을 해칠 것이다. 화상(化象)의 작용에도 희기(喜忌)와 배합의 이치가 있으니, 그러므로 "화신(化神)에도 여전히 몇 가지 할 말이 있다"고 한 것이다. 이 신(神)으로 화(化)하였으면 이 신(神)을 보기를 기뻐한다고 하나만 고집하여 논하는 것이 아니다. 화상(化象) 또한 그 쇠왕(衰旺)을 궁구하고, 그 허실(虛實)을 살피며, 그 희기(喜忌)를 관찰해야 길흉(吉凶)에 징험이 있고 비태(否泰)가 분명해진다. 예컨대 화신(化神)이 왕하여 남음이 있으면 화신(化神)을 설(泄)하는 신(神)을 용신(用神)으로 삼음이 마땅하고, 화신(化神)이 쇠하여 부족하면 화신(化神)을 생조하는 신(神)을 용신(用神)으로 삼음이 마땅하다. 예컨대 갑기(甲己)가 토(土)로 화(化)하였는데 미월(未月)·술월(戌月)에 태어나 토(土)가 건조하고 왕하며, 천간에 병정(丙丁)이 투간(透干)하고 지지에 사오(巳午)를 감추고 있으면 남음이 있다고 하니, 다시 화토(火土) 운으로 가면 반드시 태과(太過)하여 불길하다. 반드시 그 의향(意向)을 따라야 하니, 사주에 수(水)가 있으면 금(金) 운으로 가야 하고, 사주에 금(金)이 있으면 수(水) 운으로 가야 하며, 금(金)도 없고 수(水)도 없어 토세(土勢)가 너무 왕하면 반드시 금(金)으로 설(泄)해야 하고, 화토(火土)가 지나치게 건조하면 수(水)를 띤 금(金) 운으로 적셔야 한다. 축월(丑月)·진월(辰月)에 태어나면 토(土)가 습하여 약하게 되는데, 화(火)가 비록 있어도 허하고 수목(水木)이 없어도 [토(土)가] 실하지 못하거나, 혹 간지(干支)에 금수(金水)가 섞여 있으면 부족하다고 하니, 역시 그 의향(意向)을 따라야 한다. 사주에 금(金)이 있으면 화(火) 운으로 가야 하고, 사주에 수(水)가 있으면 토(土) 운으로 가야 하며,

金水並見,過於虛溼,要帶火之土運以實之,助起化神為吉也。至於爭合妒合之說,乃謬論也,既合而化,如貞婦配義夫,從一而終,不生二心,見戊己是彼之同類,遇甲乙是我之本氣,有相讓之誼。合而不化,勉強之意,必非佳偶。見戊己多而起爭妒之風,遇甲乙衆而更強弱之性。甲己之合如此,餘可類推。 乙丑 甲申 甲辰 己巳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戊寅 年月兩干之甲乙,得當令之申金、丑內之辛金制化,不起爭妒之風。時干己土臨旺,與日主親切而合,合神真實,乃謂真化。但秋金當令,化神泄氣不足。至午運助化神,中鄉榜;辛巳金火土並旺,癸黃甲,宴瓊林,入翰苑,仕黃堂,庚辰合乙制化比劫,仕至藩臬。 戊辰 壬戌 甲辰 己巳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甲木生於季秋,土旺乘權,克去壬水,又無比劫,合神更真,化氣有餘。惜運走東北水木之地,功名仕路,不及前造,至丑運丁酉年,暗會金局,泄化神而吐秀,登科;戊戌年發甲,仕至州牧。 己卯 丁卯 壬午 甲辰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壬水生於仲春,化象斯真。最喜甲木元神透露,化氣有餘。餘則宜泄,斯化神吐秀,喜其坐下午,午生辰土,秀氣流行。少年科甲,翰苑名高,惜乎中運水旺之地,未能顯秩,終於縣宰。 己卯 丁卯 壬午 癸卯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此與前造只換一卯字,化象更真,化神更有餘。嫌其癸劫爭財,年干己土,透隔無根,不能去其癸水。午火未能流行。此癸水,真乃奪標之客也。雖中鄉榜,終不能出仕。 丙戌 戊戌 癸巳 壬戌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癸水生於季秋,丙火透而通根,化火斯真。嫌其時透壬水克丙,只中鄉榜,直至卯運,壬水絕地,挑知縣,歷三任而不升,亦壬水奪財之故也。

금(金)과 수(水)가 함께 보여 지나치게 허(虛)하고 습(濕)하면, 화(火)를 띤 토(土) 운이 와서 이를 실(實)하게 하여 화신(化神)을 도와 일으켜야 길하다. 쟁합(爭合)·투합(妒合)의 설에 이르러서는 잘못된 논이다. 이미 합하여 화(化)하였으면 정숙한 부인이 의로운 남편과 짝한 것과 같아 한 사람을 좇아 끝까지 가고 두 마음을 내지 않으니, 무기(戊己)를 보면 저쪽의 동류(同類)이고 갑을(甲乙)을 만나면 나의 본기(本氣)이므로 서로 양보하는 정의가 있다. 합하였으나 화하지 못한 것은 억지로 된 뜻이니 결코 좋은 짝이 아니다. 무기(戊己)가 많은 것을 보면 쟁투(爭妒)의 풍조가 일어나고, 갑을(甲乙)이 많은 것을 만나면 강약의 성질이 바뀐다. 갑기합(甲己合)이 이와 같으니 나머지는 유추할 수 있다. 乙丑 甲申 甲辰 己巳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戊寅 연·월 두 천간의 갑을(甲乙)은 당령한 신금(申金)과 축(丑) 안의 신금(辛金)의 제화(制化)를 얻어 쟁투의 풍조가 일어나지 않는다. 시간(時干)의 기토(己土)는 왕지에 임하여 일주와 친밀하게 합하니 합신(合神)이 진실하여 이른바 진화(眞化)이다. 다만 가을 금(金)이 당령하여 화신(化神)이 설기되어 부족하다. 오(午)운에 이르러 화신을 도우니 향시(鄕試)에 합격하였고, 신사(辛巳)운은 금·화·토가 함께 왕하여 진사(進士) 갑과(甲科)에 급제하고 경림연(瓊林宴)에 참석하며 한림원(翰林院)에 들어가고 지부(知府)로 벼슬하였으며, 경진(庚辰)운은 을(乙)을 합하여 비겁(比劫)을 제화하니 벼슬이 번얼(藩臬, 포정사·안찰사)에 이르렀다. 戊辰 壬戌 甲辰 己巳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갑목(甲木)이 계추(季秋)에 태어나 토(土)가 왕하여 권세를 잡고 임수(壬水)를 극거(剋去)하며, 또 비겁(比劫)이 없으니 합신(合神)이 더욱 참되고 화기(化氣)가 유여하다. 아쉽게도 운이 동북 수목(水木)의 땅으로 흘러 공명과 벼슬길이 앞의 명조에 미치지 못하였다. 축(丑)운 정유(丁酉)년에 이르러 암암리에 금국(金局)을 회합하여 화신(化神)을 설기하여 수기(秀氣)를 토해내니 과거에 급제하였고, 무술(戊戌)년에 갑과(甲科)로 발하여 벼슬이 주목(州牧)에 이르렀다. 己卯 丁卯 壬午 甲辰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임수(壬水)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화상(化象)이 참되다. 갑목(甲木) 원신(元神)이 투로(透露)한 것이 가장 기쁘니 화기(化氣)가 유여하다. 남는 것은 설기해야 하니 이로써 화신(化神)이 수기(秀氣)를 토하는데, 좌하(坐下)의 오(午)가 기쁘니 오(午)가 진토(辰土)를 생하여 수기가 유행한다. 소년에 과갑(科甲)하여 한림원에서 이름이 높았으나, 애석하게도 중운(中運)이 수(水)가 왕한 땅이라 현달한 벼슬을 얻지 못하고 현령(縣令)으로 마쳤다. 己卯 丁卯 壬午 癸卯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이 명조는 앞의 명조와 묘(卯) 한 글자만 바뀌었으니 화상(化象)이 더욱 참되고 화신(化神)이 더욱 유여하다. 계(癸) 겁재가 재성(財星)을 다투는 것이 흠인데, 연간의 기토(己土)는 멀리 떨어져 투출하고 뿌리가 없어 계수(癸水)를 제거하지 못한다. 오화(午火)가 유행하지 못한다. 이 계수는 참으로 표(標)를 빼앗는 객(客)이다. 비록 향시에는 합격하였으나 끝내 출사하지 못하였다. 丙戌 戊戌 癸巳 壬戌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계수(癸水)가 계추(季秋)에 태어나 병화(丙火)가 투출하고 통근(通根)하니 화화(化火)가 참되다. 시(時)에 임수(壬水)가 투출하여 병(丙)을 극하는 것이 흠이라 향시에만 합격하였고, 묘(卯)운에 이르러 임수(壬水)가 절지(絶地)에 이르자 지현(知縣)으로 뽑혔으나 세 임기를 거치도록 승진하지 못하였으니, 이 또한 임수가 재(財)를 빼앗은 까닭이다.

48. 十四、假從

真從之象有幾人,假從亦可發其身。〔原注〕原注:日主弱矣,財官強矣,不能不從;中有比劫暗生,從之不真。至於歲運財官得地,雖是假從,亦可取富貴,但其人不能免禍,或心術不端耳。〔註〕任氏曰:假從者,如人之根淺力薄,不能自立,局中雖有劫印,亦自顧不暇,而日主亦難依靠,只得投從於人也。其象不一,非專論財官而已也。與真從大同小異。四柱財官得時當令,日主虛弱無氣,雖有比劫印綬生扶,而柱中食神生財,財仍破印;或有官星制劫,則日主無從依靠,只得依財官之勢,財之勢旺,則從財,官之勢旺,則從官。從財行食傷財旺之地,從官行財官之鄉,亦能興發,看其意向,配其行運為是。然假從之象,只要行運安頓,假行真運,亦可取富貴。何謂真運?如從財有比劫分爭行官殺運必貴,行食傷運必富。有印綬暗生要行財運;有官殺泄氣之氣 ,要行食傷運。如從官殺,有比劫幫身,逢官運而名高;有食傷破官,行財運而祿重。有印綬泄官,要財運以破印,謂假行真運,不貴亦富,反此者兇,或趨勢忌義,心術不端耳。若能歲運不悖,抑假扶真,縱使身出微,亦能崛起家聲,所為亦必正矣。此乃源濁流清之象,宜深究之。癸巳乙卯己亥癸酉甲寅癸丑壬子辛亥庚戌己酉春土虛脫,殺勢當權,財遇旺支,喜其巳亥逢沖破印,格成棄命從殺。第卯酉沖殺,巳酉半會金局,不作真從而論。所以出身寒微。妙在中隔亥水,謂源濁流清,故能崛起家聲,出類撥萃,早游泮水。壬子運中,連登科甲,以中書而履黃堂,擢觀察,辛亥運金虛水實,相生不悖,仕途平坦;將來庚戈戌,土金並旺,水木兩傷,恐不免意外風波耳。丁丑壬寅丙申壬辰辛丑庚子己亥戊戌丁酉丙申

진종(眞從)의 상(象)을 가진 이가 몇이나 되겠는가, 가종(假從)이라도 또한 몸을 일으킬 수 있다. 〔원주〕 일주는 약하고 재관(財官)은 강하니 따르지 않을 수 없으나, 그 가운데 비겁(比劫)이 암암리에 생하면 따르는 것이 참되지 않다. 세운과 대운에서 재관이 득지(得地)하면 비록 가종(假從)이라도 부귀를 얻을 수 있으나, 그 사람은 화(禍)를 면치 못하거나 심술이 바르지 못하다. 〔임철초 주〕 가종(假從)이란 사람의 뿌리가 얕고 힘이 약하여 스스로 설 수 없는 것과 같으니, 국(局) 중에 비록 겁재와 인성이 있어도 제 몸 돌보기에도 겨를이 없어 일주 또한 의지하기 어려우므로 다른 이에게 투신하여 따를 수밖에 없다. 그 상은 한 가지가 아니니 오로지 재관(財官)만을 논하는 것이 아니다. 진종(眞從)과 대동소이하다. 사주에서 재관이 때를 얻어 당령하고 일주가 허약하여 기(氣)가 없는데, 비록 비겁·인수(印綬)의 생부(生扶)가 있더라도 주중(柱中)에 식신(食神)이 재(財)를 생하여 재가 도리어 인(印)을 파하거나, 혹은 관성(官星)이 겁재를 제하면 일주가 의지할 데가 없어 재관의 세력에 기댈 수밖에 없으니, 재의 세력이 왕하면 재를 따르고[종재(從財)], 관의 세력이 왕하면 관을 따른다[종관(從官)]. 종재는 식상(食傷)과 재가 왕한 땅으로 가고, 종관은 재관의 고장으로 가면 또한 흥발할 수 있으니, 그 의향을 보아 행운(行運)을 맞추어야 옳다. 그러나 가종의 상은 행운이 안정되기만 하면 가(假)가 진운(眞運)을 만나 또한 부귀를 얻을 수 있다. 무엇을 진운이라 하는가? 예컨대 종재에 비겁의 분쟁이 있으면 관살(官殺) 운으로 가면 반드시 귀하고, 식상 운으로 가면 반드시 부유하다. 인수가 암암리에 생하면 재운으로 가야 하고, 관살이 [인성으로] 설기되는 기운이 있으면 식상 운으로 가야 한다. 관살을 따르는 경우 비겁이 몸을 도우면 관운을 만나 이름이 높고, 식상이 관을 파하면 재운으로 가서 녹(祿)이 두텁다. 인수가 관을 설기하면 재운으로 인을 파해야 하니, 이를 가(假)가 진운을 가는 것이라 하며 귀하지 않으면 부유하다. 이와 반대이면 흉하고, 혹은 세력을 좇고 의리를 꺼려 심술이 바르지 못하다. 만약 세운·대운이 어긋나지 않아 가(假)를 억누르고 진(眞)을 도우면, 비록 출신이 미천하더라도 가문의 명성을 일으킬 수 있고 하는 일도 반드시 바르다. 이는 근원은 흐리되 흐름은 맑은[源濁流淸] 상이니 깊이 궁구해야 한다. 癸巳 乙卯 己亥 癸酉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봄의 토(土)는 허탈하고 칠살(七殺)의 세력이 권세를 잡았으며 재(財)는 왕지를 만났는데, 사해(巳亥)가 충(沖)하여 인(印)을 파하는 것이 기쁘니 격이 기명종살(棄命從殺)을 이룬다. 다만 묘유(卯酉)가 칠살을 충하고 사유(巳酉)가 금국(金局)을 반회(半會)하니 진종(眞從)으로 논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출신이 한미하였다. 묘하게도 가운데 해수(亥水)가 막고 있으니 이른바 원탁유청(源濁流淸)이라, 그래서 가문의 명성을 일으키고 무리 중에 뛰어나 일찍 반수(泮水)에 들었다[생원이 됨]. 임자(壬子)운 중에 연이어 과갑(科甲)에 올라 중서(中書)로서 지부(知府)가 되었다가 관찰(觀察)로 발탁되었고, 신해(辛亥)운은 금이 허하고 수가 실하여 상생하고 어긋나지 않으니 벼슬길이 평탄하였다. 앞으로 경술(庚戌)운은 토·금이 함께 왕하여 수·목이 모두 상하니 뜻밖의 풍파를 면하지 못할까 두렵다. 丁丑 壬寅 丙申 壬辰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丙火生於初春,火虛木嫩,嫩木逢金,緊貼相沖,運根拔盡,申金又辰土生扶,殺勢愈旺,格成從殺,用財更妙。年支丑土,生金晦火,故身出官家 ,早登科甲;運走西北金水,仕至觀察,雖逢土運,仍得金以化之,所以無險阻也。 乙卯 己卯 戊辰 癸亥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戊土生於仲春,木正當權,坐下辰土,蓄水養木,四柱絕無金氣。又得亥時,水旺生木,又無火以生化之,格取從官,非身衰論也。雖非科甲出身,運走丙子乙亥,連登仕版,位至封疆;至癸酉運,落職而亡。 丁卯 丙寅 辛亥 庚寅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辛金生於孟春,天干丙丁庚辛陰陽相剋,且金絕火生,地支寅木當令,日時寅亥化木,格取從殺。運走水地,生木助火,一無兇處,連登甲榜,由縣宰至郡守,生三子,皆秀發。 癸亥 乙卯 己未 丁卯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己土生於仲春,春木當令會局,時干丁火,被年上癸水克去,未土又會木局,不得不從殺矣。科甲出身,仕至觀察。

병화(丙火)가 초춘(初春)에 태어나 화(火)는 허하고 목(木)은 어린데, 어린 목이 금(金)을 만나 바짝 붙어 서로 충(沖)하니 뿌리째 뽑혔고, 신금(申金)은 또 진토(辰土)의 생부를 받아 칠살(七殺)의 세력이 더욱 왕하니 격이 종살(從殺)을 이루며 재(財)를 쓰니 더욱 묘하다. 연지 축토(丑土)가 금을 생하고 화를 어둡게 하므로 관가(官家)에서 태어나 일찍 과갑(科甲)에 올랐고, 운이 서북 금수(金水)로 가서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으며, 비록 토운을 만났어도 여전히 금을 얻어 이를 화(化)하므로 험난함이 없었다. 乙卯 己卯 戊辰 癸亥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무토(戊土)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목(木)이 바로 권세를 잡았고, 좌하의 진토(辰土)는 수(水)를 저장하여 목을 기르며, 사주에 금기(金氣)가 전혀 없다. 또 해시(亥時)를 얻어 수가 왕하여 목을 생하고, 또 화(火)가 없어 이를 생화(生化)하지 못하니 격은 종관(從官)으로 취하며 신쇠(身衰)로 논하지 않는다. 비록 과갑 출신은 아니었으나 운이 병자(丙子)·을해(乙亥)로 가서 연이어 벼슬 명부에 올라 지위가 봉강(封疆, 총독·순무)에 이르렀고, 계유(癸酉)운에 이르러 파직되고 죽었다. 丁卯 丙寅 辛亥 庚寅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신금(辛金)이 맹춘(孟春)에 태어나 천간의 병정경신(丙丁庚辛)이 음양으로 서로 극하고, 또 금은 절(絶)하고 화는 생(生)하며, 지지의 인목(寅木)이 당령하고 일·시의 인해(寅亥)가 화목(化木)하니 격은 종살(從殺)로 취한다. 운이 수(水)의 땅으로 가서 목을 생하고 화를 도우니 하나도 흉한 곳이 없어 연이어 갑방(甲榜)에 올라 현령에서 군수(郡守)에 이르렀으며, 세 아들을 낳아 모두 빼어나게 발달하였다. 癸亥 乙卯 己未 丁卯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기토(己土)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봄의 목(木)이 당령하여 회국(會局)하고, 시간의 정화(丁火)는 연상의 계수(癸水)에게 극거(剋去)되며, 미토(未土)도 목국(木局)에 회합하니 칠살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과갑 출신으로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다.

49. 十五、假化

假化之人亦多貴,孤兒異姓能出類。 〔原注〕原注:日主孤弱而遇合神真,不能不化,但暗扶日主,合神又虛弱,及無龍以運之,則不真化。至於歲運扶起合神,制伏忌神,雖為假化,亦可取富貴,雖是異姓孤兒,可出類拔萃,但其人多執滯偏拗,作事不進,骨肉欠遂。

가화(假化)의 사람도 귀한 이가 많으니, 고아나 이성(異姓)[양자]이라도 무리 중에 뛰어날 수 있다. 〔원주〕 일주가 외롭고 약한데 합신(合神)이 참된 것을 만나면 화(化)하지 않을 수 없으나, 암암리에 일주를 돕는 것이 있거나 합신이 또 허약하고 용(龍)이 없어 운행시키지 못하면 진화(眞化)가 아니다. 세운·대운이 합신을 일으켜 돕고 기신(忌神)을 제복하면 비록 가화(假化)라도 부귀를 얻을 수 있고, 비록 이성의 고아라도 출류발췌(出類拔萃)할 수 있으나, 그 사람은 대개 고집스럽고 편벽되어 일을 함에 진척이 없고 골육의 인연이 순조롭지 못하다.

〔註〕任氏曰:假化之局,其象不一,有合神真而日主孤弱者,有化神有餘而日帶根苗者,有合神不真而日主夫根者,有化神不足而日主無氣者,有既合化神而日主得劫印生扶者,有既合化而閒神來傷化氣者,故假化比真化尤難,更宜細究,庶得假化之機。如甲己之合,生於丑戌月,合神雖真,而日主孤弱無助,不能不化,但秋冬氣翕而寒,又有金氣暗泄,歲運必須逢火,去其寒溼之氣,則中氣和暖矣,。生於辰未之月,化神雖有餘,而辰乃木之餘氣,未是通根身庫,木未嘗無根,但春夏氣闢而暖,又有水木藏根,歲運必須土金之地,去其木之根苗,則無分爭矣。如乙庚之合,日主是木,生於夏令,合神雖不真,而日主泄氣無根,土燥又不能生金,歲運必須之土,則能泄火養金矣。生於冬令,金逢泄氣而不足,木不納水而無氣,縱有土而凍,不能生金止水,歲運必須帶火之土,則解凍而氣和,金得生而不寒矣。如丁壬之合,日主是丁,生於春令,壬水無根,必從丁合,不知木旺自能生火,則丁火反不從壬化木,或有比劫之助,歲運必須逢水,則火受制而木得成矣。如丙辛之合,日主是火,生於冬令,重重金水,既合且化,嫌其柱中有土,暗來損我化神,溼土雖不能止水,而水究竟混濁不清,歲運必須逢金土,則氣流行而生水,化神自真矣。如是配合,以假成真,亦能名利雙全,光前裕後也。總之格象非真,未免幼遭孤苦,早見蹭踫,否則其人執傲遲疑。倘歲運不能抑假扶真,一生作事不進,名利無成也。己卯甲戌甲子己巳癸酉壬申辛未庚午己巳戊辰天干兩甲逢兩已,各自相合,地支卯戌合,雖不能化火生土,卻無爭妒之意,雖是假化,卻有情而不悖。未運破其子水,中鄉榜;庚午己巳,生助化神,出仕琴堂。甲子丙子甲申己巳丁丑戊寅己卯庚辰辛巳壬午

〔임철초 주〕 가화(假化)의 국(局)은 그 상이 한 가지가 아니니, 합신(合神)은 참되나 일주가 외롭고 약한 것이 있고, 화신(化神)은 유여하나 일간이 뿌리[根苗]를 띤 것이 있으며, 합신은 참되지 않으나 일주가 뿌리를 잃은 것이 있고, 화신은 부족하나 일주가 기(氣)가 없는 것이 있으며, 이미 합하여 화하였으나 일주가 겁재·인성의 생부를 얻은 것이 있고, 이미 합하여 화하였으나 한신(閒神)이 와서 화기(化氣)를 상하게 하는 것이 있으니, 그러므로 가화는 진화(眞化)보다 더욱 어려워 더 세밀히 궁구해야 가화의 기미를 얻을 수 있다. 예컨대 갑기합(甲己合)이 축(丑)·술(戌)월에 태어나면 합신은 비록 참되나 일주가 외롭고 약하여 도움이 없으니 화하지 않을 수 없는데, 다만 가을·겨울은 기(氣)가 닫히고 차가우며 또 금기(金氣)가 암암리에 설기하니, 세운·대운에서 반드시 화(火)를 만나 그 한습(寒濕)한 기를 제거해야 중기(中氣)가 온화해진다. 진(辰)·미(未)월에 태어나면 화신은 비록 유여하나 진(辰)은 목(木)의 여기(餘氣)이고 미(未)는 통근하는 목의 고(庫)이니 목에 뿌리가 없는 것이 아니며, 봄·여름은 기가 열리고 따뜻하며 또 수목(水木)이 뿌리를 감추고 있으니, 세운·대운은 반드시 토금(土金)의 땅이라야 목의 뿌리를 제거하여 분쟁이 없게 된다. 을경합(乙庚合)의 경우 일주가 목(木)이고 여름에 태어나면 합신은 비록 참되지 않으나 일주가 설기되어 뿌리가 없고, 토가 건조하여 또 금을 생하지 못하니, 세운·대운은 반드시 [습한] 토(土)라야 화(火)를 설기하고 금을 기를 수 있다. 겨울에 태어나면 금은 설기를 만나 부족하고 목은 수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기가 없으며, 비록 토가 있더라도 얼어서 금을 생하고 수를 막지 못하니, 세운·대운은 반드시 화(火)를 띤 토라야 얼음을 풀어 기가 온화해지고 금이 생을 얻어 차갑지 않게 된다. 정임합(丁壬合)의 경우 일주가 정(丁)이고 봄에 태어나면 임수(壬水)는 뿌리가 없어 반드시 정(丁)을 따라 합하나, 목이 왕하면 스스로 화(火)를 생할 수 있음을 모르면 안 되니, 그러면 정화(丁火)가 도리어 임(壬)을 따라 목으로 화하지 않으며 혹 비겁(比劫)의 도움이 있기도 하니, 세운·대운은 반드시 수(水)를 만나야 화가 제어되고 목이 이루어진다. 병신합(丙辛合)의 경우 일주가 화(火)이고 겨울에 태어나 금수(金水)가 거듭하면 이미 합하고 또 화하는데, 주중(柱中)에 토가 있어 암암리에 나의 화신을 손상시키는 것이 흠이니, 습토(濕土)가 비록 수를 막지는 못하나 수가 결국 혼탁하여 맑지 못하므로, 세운·대운은 반드시 금토(金土)를 만나야 기가 유행하여 수를 생하고 화신이 저절로 참되게 된다. 이와 같이 배합하여 가(假)로써 진(眞)을 이루면 또한 명예와 이익을 모두 온전히 하여 선대를 빛내고 후손을 넉넉하게 할 수 있다. 요컨대 격상(格象)이 참되지 않으면 어려서 외롭고 고생하며 일찍 좌절을 겪음을 면치 못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이 고집스럽고 오만하며 머뭇거린다. 만약 세운·대운이 가(假)를 누르고 진(眞)을 돕지 못하면 일생 일을 함에 진척이 없어 명예와 이익을 이루지 못한다. 己卯 甲戌 甲子 己巳癸酉 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천간의 두 갑(甲)이 두 기(己)를 만나 각자 서로 합하고, 지지는 묘술합(卯戌合)이니, 비록 화(火)로 화하여 토를 생하지는 못하나 쟁투(爭妒)의 뜻이 없으니, 비록 가화(假化)이나 정이 있어 어그러지지 않는다. 미(未)운에 그 자수(子水)를 파하여 향시에 합격하였고, 경오(庚午)·기사(己巳)운은 화신을 생조하여 금당(琴堂)[현령]으로 출사하였다. 甲子 丙子 甲申 己巳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甲木生於仲冬,印綬當權,本是殺印相生,無如坐下絕地,虛極不受水生,見己土貪合,合神雖真而失令,必賴丙火之生,解其寒凝之氣。嫌其旺水秉令,則火亦虛脫,不能生扶,化神假而不清,因之人品不端,至庚辰運甲午年,克木生土,中鄉榜而不仕。 甲寅 丁丑 甲戌 己巳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木生於丑月,己土通根臨旺,年之祿比,見丁火有相生之誼,無爭妒之勢,雖是假化,動有情而不悖。至庚辰運,科甲連登;辛巳任午,南方火地,生助化神,仁至黃堂。 甲寅 辛未 癸亥 戊午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癸水生於季夏,木火併旺,月干辛金無氣,不能生水,日主雖旺地,仍受火土兩帶,時干戊土,合神真而且旺,日主不能從合矣。初運壬申癸酉,金水並旺,孤苦不堪;至甲戌運,支會火局,出外大得際遇;乙亥水逢木泄,支得會局,名成異路,財帛豐盈;一交丙子,火不通根,詿誤落職,至壬子年不祿。 甲辰 丁卯 壬辰 辛亥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壬水生於仲春,雖時逢祿印,而化神當令,又年干元神透出,時干辛金無根臨絕,丁火合神,足以克之。辛金不能生水,則亥水非壬之祿旺,乃甲之長生,日干不得不從合而化矣。運走南方火地,采芹食廩,戰勝棘闈;至壬申癸酉,金水破局,不但不能出仕,而且刑傷破耗。

갑목(甲木)이 중동(仲冬)에 태어나 인수(印綬)가 권세를 잡았으니 본래 살인상생(殺印相生)이나, 어찌하랴 좌하가 절지(絶地)라 지극히 허하여 수의 생을 받지 못하고, 기토(己土)를 보고 합을 탐하니 합신(合神)은 비록 참되나 실령(失令)하여 반드시 병화(丙火)의 생에 의지하여 한응(寒凝)한 기를 풀어야 한다. 왕한 수(水)가 월령을 잡고 있는 것이 흠이니 화(火) 역시 허탈하여 생부하지 못하고 화신(化神)이 거짓되어 맑지 못하니, 그 때문에 인품이 바르지 못하였으며, 경진(庚辰)운 갑오(甲午)년에 이르러 목을 극하고 토를 생하니 향시에 합격하였으나 출사하지 못하였다. 甲寅 丁丑 甲戌 己巳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갑목(甲木)이 축(丑)월에 태어나 기토(己土)가 통근하고 왕지에 임하였으며, 연의 녹(祿)·비견은 정화(丁火)를 보아 상생의 정의가 있고 쟁투의 세력이 없으니, 비록 가화(假化)이나 정이 있어 어그러지지 않는다. 경진(庚辰)운에 이르러 과갑에 연이어 올랐고, 신사(辛巳)·임오(壬午)운은 남방 화(火)의 땅이라 화신을 생조하여 벼슬이 지부(知府)에 이르렀다. 甲寅 辛未 癸亥 戊午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계수(癸水)가 계하(季夏)에 태어나 목화(木火)가 함께 왕하고, 월간 신금(辛金)은 기가 없어 수를 생하지 못하며, 일주는 비록 왕지이나 여전히 화·토 두 가지의 제약을 받고, 시간의 무토(戊土)는 합신이 참되고도 왕하니 일주가 합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초운 임신(壬申)·계유(癸酉)는 금수가 함께 왕하여 외롭고 고생스러움을 견딜 수 없었고, 갑술(甲戌)운에 이르러 지지가 화국(火局)을 회합하니 밖에 나가 크게 기회를 얻었으며, 을해(乙亥)운은 수가 목을 만나 설기되고 지지가 회국(會局)을 얻어 이로(異路)[과거 외의 길]로 이름을 이루고 재물이 풍성하였고, 병자(丙子)운에 들어서자 화가 통근하지 못하여 연루되어 파직되고, 임자(壬子)년에 이르러 죽었다. 甲辰 丁卯 壬辰 辛亥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임수(壬水)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비록 시에 녹(祿)과 인(印)을 만났으나 화신(化神)이 당령하고, 또 연간에 원신(元神)이 투출하였으며, 시간 신금(辛金)은 뿌리 없이 절지에 임하여 정화(丁火) 합신이 충분히 이를 극할 수 있다. 신금이 수를 생하지 못하니 해수(亥水)는 임(壬)의 녹왕(祿旺)이 아니라 갑(甲)의 장생(長生)이 되므로 일간은 합을 따라 화하지 않을 수 없다. 운이 남방 화의 땅으로 가서 채근(采芹)[생원]하고 늠생(廩生)이 되어 향시[棘闈]에서 승리하였으나, 임신(壬申)·계유(癸酉)운에 이르러 금수가 국을 깨뜨리니 출사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형상(刑傷)과 파모(破耗)가 있었다.

50. 十六、順局

一出門來只見兒,吾兒成氣構門閭:從兒不管身強弱,只要吾兒又得兒。原注;此與成象、從象、傷官不同,只取我生者為兒。如木遇火,成氣象,如戊已日遇申酉戌成西方氣,或巳酉丑全會金局,不論日主強弱,而又看金能生水氣,轉成生育之意。此為流通,必然富貴。〔註〕任氏曰:順者,我生之也;只見兒者,食傷多也;構門閭者,月建逢食傷也,月為門戶,必要食傷在提綱也;不論身強弱者,四柱雖有比劫仍去生助食傷也;吾兒又得兒者,必要局中有財,以成生育之意也。如己身碌碌庸庸,無作無為,得子孫昌盛,振起家聲,又要運行財地,兒又生孫,可享兒孫這榮矣。故為順局。從兒與從財官不同也。然食傷生財,轉成生育,秀氣流行,名利皆遂。故以食傷為子,財即是孫,孫不能克祖,可以安享榮華。如見官星,謂孫又生兒,則曾祖必受其傷,故見官殺必為已害。如見印綬 ,是我之父,父能生我,我自有為,焉能容子?子必遭殃。無生育之意。其禍立至,是以從兒格最忌印運,次忌官運。官能泄財,又能剋日,而食傷又與官星不睦,忘生育之意,起爭戰這風,不傷人丁,則散財矣。丁卯壬寅癸卯丙辰辛丑庚子己亥戊戌丁酉丙申癸水生於孟春,支全寅、卯、辰,東方一氣,格成水木從兒,以時干丙火為用,所謂兒又生兒。只嫌月干壬水為病,喜丁火合壬化術,反生丙火,轉成生育之意,所以早登科甲,置身翰苑,仕至封疆;申運木火絕地,不祿。丁巳癸卯癸卯丙辰壬寅辛丑庚子己亥戊戌丁酉癸水生於仲春,木旺乘權,四柱無金,亦水木從兒。寅運支類東方,甲戌年入泮,丙子年中鄉榜,其不及前造者,月干癸水爭財,無制合之美也。喜其財星有勢 ,仕路定可亨通。己未丁丑丙戌戊戌丙子乙亥甲戌癸酉壬申辛未

문을 나서자 오직 자식만 보이니, 내 자식이 기(氣)를 이루어 문려(門閭)를 세운다. 자식을 따름[從兒]은 몸의 강약을 따지지 않고, 다만 내 자식이 또 자식을 얻어야 한다. 〔원주〕 이는 성상(成象)·종상(從象)·상관(傷官)과 다르니, 오직 내가 생하는 것을 자식[兒]으로 취한다. 예컨대 목(木)이 화(火)를 만나 기상(氣象)을 이루거나, 무기(戊己) 일이 신유술(申酉戌)을 만나 서방의 기를 이루거나, 혹은 사유축(巳酉丑)이 금국(金局)을 온전히 회합하면 일주의 강약을 논하지 않고, 또 금이 수기(水氣)를 생할 수 있는지를 보아 [자식이 자식을 낳는] 생육(生育)의 뜻으로 전환되는지 본다. 이것이 유통(流通)이니 반드시 부귀하다. 〔임철초 주〕 순(順)이란 내가 생하는 것이다. '오직 자식만 보인다'는 것은 식상(食傷)이 많은 것이다. '문려를 세운다'는 것은 월건(月建)이 식상을 만난 것이니, 월(月)은 문호(門戶)이므로 반드시 식상이 제강(提綱)에 있어야 한다. '몸의 강약을 따지지 않는다'는 것은 사주에 비록 비겁(比劫)이 있어도 여전히 식상을 생조하러 간다는 것이다. '내 자식이 또 자식을 얻는다'는 것은 반드시 국 중에 재(財)가 있어 생육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자신은 평범하고 용렬하여 하는 일 없이 지내도 자손이 번창하여 가문의 명성을 떨치는 것과 같으니, 또 운이 재(財)의 땅으로 가서 자식이 또 손자를 낳아야 자손의 영화를 누릴 수 있다. 그러므로 순국(順局)이라 한다. 종아(從兒)는 종재(從財)·종관(從官)과 다르다. 그러나 식상이 재를 생하여 생육으로 전환되면 수기(秀氣)가 유행하여 명예와 이익이 모두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식상을 자식으로 삼고 재는 곧 손자이니, 손자는 조부를 극할 수 없으므로 영화를 편안히 누릴 수 있다. 만약 관성(官星)을 보면 손자가 또 자식을 낳은 것이라 하니 증조는 반드시 그 상해를 받으므로, 관살(官殺)을 보면 반드시 자기의 해가 된다. 만약 인수(印綬)를 보면 이는 나의 아버지이니, 아버지가 나를 생하면 나 스스로 할 일이 있게 되는데 어찌 자식을 용납하겠는가? 자식은 반드시 재앙을 만난다. 생육의 뜻이 없으니 그 화가 즉시 닥친다. 이 때문에 종아격(從兒格)은 인수 운을 가장 꺼리고 그다음 관운을 꺼린다. 관은 재를 설기하고 또 일주를 극하며, 식상은 또 관성과 화목하지 못하니 생육의 뜻을 잊고 쟁전(爭戰)의 풍조를 일으켜, 사람[가족]을 상하지 않으면 재물을 흩어버린다. 丁卯 壬寅 癸卯 丙辰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계수(癸水)가 맹춘(孟春)에 태어나 지지에 인(寅)·묘(卯)·진(辰)이 온전하여 동방 일기(一氣)이니 격은 수목종아(水木從兒)를 이루고 시간의 병화(丙火)를 용신(用神)으로 하니 이른바 자식이 또 자식을 낳은 것이다. 다만 월간 임수(壬水)가 병(病)인 것이 흠인데, 정화(丁火)가 임(壬)을 합하여 목으로 화하여 도리어 병화를 생하니 생육의 뜻으로 전환되는 것이 기쁘다. 그래서 일찍 과갑에 올라 한림원에 몸을 두었고 벼슬이 봉강(封疆)에 이르렀으며, 신(申)운은 목화(木火)의 절지(絶地)라 죽었다. 丁巳 癸卯 癸卯 丙辰壬寅 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계수(癸水)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목이 왕하여 권세를 잡았고 사주에 금이 없으니 역시 수목종아(水木從兒)이다. 인(寅)운에 지지가 동방으로 무리 지어, 갑술(甲戌)년에 입반(入泮)[생원]하고 병자(丙子)년에 향시에 합격하였는데, 앞의 명조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월간 계수(癸水)가 재를 다투는데 이를 제합(制合)하는 아름다움이 없기 때문이다. 재성(財星)이 세력이 있는 것이 기쁘니 벼슬길은 반드시 형통할 것이다. 己未 丁丑 丙戌 戊戌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丙火生於季冬,滿局皆土,格成火土從兒,丑中辛財為用,謂“一個玄機暗裏存”也。所嫌丁火蓋頭,通根未戌,忌神深重,未能顯秩。妙在中運走癸酉壬申,喜用齊來,宦途順遂。 己未 辛未 丙戌 戊戌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丙火生於季夏,滿局皆土,格取從兒,月干辛金獨發,所謂從兒又見兒也。大象觀之,勝於前造,其功名富貴反不及者何也?前造金雖不現,而丑內蓄藏三冬溼土,能晦火養金,此辛金顯露,而九夏熔金,根氣不固,未戌丁火當權,所謂“兇物深藏”也兼之運走東南木火之地,雖中鄉榜 ,一教終身。 甲午 丁丑 甲午 丙寅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木生於季冬,火虛而幸通根有焰,格取從兒。木雖進氣,又逢祿比幫身,所謂從兒不論身強弱,非身弱論也。前造過於燥烈。此則溼土逢燥,地潤天和,生肓不悖。聯登甲第,仕至待郎。 辛丑 辛丑 戊申 壬子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戊土生於季冬,辛金並透通根坐下申金壬水,旺而逢生,純粹可觀,早游泮水,至亥運,類聚北方,高攀秋桂;交戊戌通根燥土,奪去壬水,至丙寅年沖去申金壬水之根,體用兩傷,不祿。 庚子 庚辰 戊申 辛酉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此造戊生季春,局中層疊庚辛,格取從兒,喜其支會財局,生肓有情,與前大同小異,此因中年運土金,生助財星,所以甲第聯登,仕至郡守;前造之不祿不仕,實運之背也。 壬寅 辛亥 辛亥 壬辰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辛金生於孟冬,壬水當權,財逢生旺,金水兩涵,格取從兒。讀書一目數行,至甲寅運,登科發甲;乙卯運由署郎出守黃堂;一交丙辰,官印齊來,又逢戊戌年沖動印綬,破其傷官,不祿。 壬子 辛亥 辛卯 辛卯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辛金生於孟冬,水勢當權,雖天干三透辛金,而地支臨絕,格取從兒,讀書過目成誦,早年入泮,甲寅撥貢出仕縣宰,乙卯運仕路順遂,丙辰詿誤,至戌年旺土克水而歿。 凡從兒格,行運不背,逢財者未有不富貴者也;且透氣流行,人必聰明出類,學問精通。

병화(丙火)가 계동(季冬)에 태어나 온 국이 모두 토(土)이니 격은 화토종아(火土從兒)를 이루고, 축(丑) 중의 신(辛) 재(財)를 용신으로 하니 이른바 "하나의 현묘한 기틀이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정화(丁火)가 개두(蓋頭)하여 미(未)·술(戌)에 통근하니 기신(忌神)이 깊고 무거운 것이 흠이라 현달한 벼슬을 얻지 못하였다. 묘하게도 중운이 계유(癸酉)·임신(壬申)으로 가서 희신(喜神)과 용신이 함께 오니 벼슬길이 순조로웠다. 己未 辛未 丙戌 戊戌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병화(丙火)가 계하(季夏)에 태어나 온 국이 모두 토이니 격은 종아(從兒)로 취하고, 월간 신금(辛金)이 홀로 발현하니 이른바 종아에 또 자식을 본 것이다. 대체적인 상으로 보면 앞의 명조보다 나은데 그 공명과 부귀가 도리어 미치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앞의 명조는 금이 비록 드러나지 않았으나 축(丑) 안에 삼동(三冬)의 습토(濕土)를 저장하여 화를 어둡게 하고 금을 기를 수 있었는데, 이것은 신금이 드러나 있으나 한여름[九夏]이 금을 녹이니 뿌리의 기가 견고하지 못하고, 미(未)·술(戌)의 정화(丁火)가 권세를 잡았으니 이른바 "흉물이 깊이 감추어져 있다"는 것이며, 겸하여 운이 동남 목화(木火)의 땅으로 가서 비록 향시에 합격하였으나 평생 교관(敎官)으로 지냈다. 甲午 丁丑 甲午 丙寅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갑목(甲木)이 계동(季冬)에 태어나 화(火)가 허하나 다행히 통근하여 불꽃이 있으니 격은 종아(從兒)로 취한다. 목이 비록 진기(進氣)이고 또 녹(祿)·비견이 몸을 도우나, 이른바 종아는 몸의 강약을 논하지 않으니 신약(身弱)으로 논하는 것이 아니다. 앞의 명조는 지나치게 조열(燥烈)하였다. 이것은 습토(濕土)가 조(燥)를 만나 땅은 윤택하고 하늘은 온화하여 생육이 어그러지지 않는다. 연이어 갑과에 올라 벼슬이 시랑(侍郎)에 이르렀다. 辛丑 辛丑 戊申 壬子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무토(戊土)가 계동(季冬)에 태어나 신금(辛金)이 나란히 투출하여 통근하고, 좌하의 신금(申金)과 임수(壬水)는 왕하면서 생을 만나니 순수하여 볼 만하다. 일찍 반수(泮水)에 들었고, 해(亥)운에 이르러 북방으로 무리 지으니 가을 계수나무를 높이 꺾었다[향시 합격]. 무술(戊戌)운에 들어서자 조토(燥土)에 통근하여 임수를 빼앗고, 병인(丙寅)년에 이르러 신금(申金)·임수의 뿌리를 충거하니 체(體)와 용(用)이 모두 상하여 죽었다. 庚子 庚辰 戊申 辛酉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이 명조는 무(戊)가 계춘(季春)에 태어나 국 중에 경신(庚辛)이 겹겹이 있으니 격은 종아로 취하고, 지지가 재국(財局)을 회합하여 생육에 정이 있는 것이 기쁘니 앞과 대동소이하다. 이는 중년에 운이 토금(土金)으로 가서 재성을 생조하였기 때문에 갑과에 연이어 오르고 벼슬이 군수(郡守)에 이르렀으니, 앞의 명조가 죽고 출사하지 못한 것은 실로 운이 어긋났기 때문이다. 壬寅 辛亥 辛亥 壬辰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신금(辛金)이 맹동(孟冬)에 태어나 임수(壬水)가 권세를 잡고 재(財)가 생왕을 만나 금수(金水)가 서로 머금으니 격은 종아로 취한다. 책을 읽으면 한눈에 여러 줄을 보았고, 갑인(甲寅)운에 이르러 과거에 급제하여 갑과로 발하였으며, 을묘(乙卯)운에 서랑(署郎)에서 지부(知府)로 나갔고, 병진(丙辰)운에 들어서자 관인(官印)이 함께 오고 또 무술(戊戌)년을 만나 인수를 충동하여 그 상관(傷官)을 파하니 죽었다. 壬子 辛亥 辛卯 辛卯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신금(辛金)이 맹동(孟冬)에 태어나 수(水)의 세력이 권세를 잡았으니, 비록 천간에 신금이 셋이나 투출하였으나 지지가 절지에 임하였으므로 격은 종아로 취한다. 책을 한 번 보면 외웠고 일찍 입반하였으며, 갑인(甲寅)운에 발공(撥貢)[발공생]으로 현령에 출사하였고, 을묘(乙卯)운은 벼슬길이 순조로웠으며, 병진(丙辰)운에 연루되었고, 술(戌)년에 이르러 왕한 토가 수를 극하니 죽었다. 무릇 종아격(從兒格)은 행운이 어긋나지 않고 재를 만나면 부귀하지 않은 자가 없으며, 또 수기(秀氣)가 유행하니 사람이 반드시 총명하여 무리 중에 뛰어나고 학문이 정통하다.

51. 十七、反局

君賴臣生理最微,兒能救母泄天機,母慈滅子關因異,夫健何為又怕妻。〔原注〕原注:木君也,土臣也。水泛木浮,土止水則生木,木旺火熾,金伐木則生火,火旺土焦,水克火則土;土重金埋,木克土則生金旺則水濁,火克金則生水,皆君賴臣生也,其理最妙。〔註〕任氏曰:君賴臣生者,印綬太旺之意也。此就日主而論,如日主是木為君,局中之土為臣,四柱重逢壬癸亥子,水勢氾濫,木氣反虛,不但不能生木,抑且木亦不能納受其水,木必浮泛矣;必須用土止水,則木中託根,而水方能生木亦受其水矣,破其印而就其財,犯上之意,故為反局也。雖就日主而論,四柱亦同此論,如水是官星,木是印綬 ,水勢太旺,亦能浮木,亦須見土而能受水,以成反生之妙,所以理最微也。火土金水,皆同此論。壬辰壬子甲寅戊辰癸丑甲寅乙卯丙辰丁巳戊午甲木生於仲冬,雖日坐祿支,不致浮泛,而水勢太旺;辰土雖能蓄水,喜其戊土透露,辰乃木餘氣。足以止水託根,謂君賴臣生也。所以早登科申,翰苑名高;更妙南方一路火土之運,祿位未可限量也。壬戌壬子甲子戊辰癸丑甲寅乙卯丙辰丁巳戊午甲木生於仲冬,前造坐寅而實,此則從子而虛,所喜年支帶火之戌土,較辰土力量大過矣。蓋戊土之根固,足以補日主之虛,行運亦同,功名亦同,仕至尚書。己巳戊辰辛酉己亥丁卯丙寅乙丑甲子癸亥壬戌陳提督造,辛生辰月,土雖重疊,春土究屬氣闢而松;木有餘氣,亥中甲木逢生,辰酉輾轉相生,反助木之根源,遙沖巳火,使其不生戊巳之土,亦君賴臣生也。其不就書香者,木之元神不透也,然喜生化不悖,運走東北不木之地,故武職超羣。戊午丁巳己卯庚午戊午己未庚申辛酉壬戌癸亥

임금이 신하에 의지하여 생하는 이치가 가장 미묘하고, 자식이 어머니를 구하니 천기(天機)를 누설한다. 어머니가 자애로워 자식을 멸함은 관건이 다른 데 있고, 남편이 굳센데 어찌하여 또 아내를 두려워하는가. 〔원주〕 목(木)은 임금이고 토(土)는 신하이다. 수(水)가 범람하여 목이 뜨면 토가 수를 막아야 목을 생하고, 목이 왕하여 화(火)가 치열하면 금(金)이 목을 베어야 화를 생하며, 화가 왕하여 토가 타면 수가 화를 극해야 토를 생하고, 토가 무거워 금이 묻히면 목이 토를 극해야 금을 생하며, 금이 왕하여 수가 탁하면 화가 금을 극해야 수를 생하니, 모두 임금이 신하에 의지하여 생하는 것으로 그 이치가 가장 묘하다. 〔임철초 주〕 '임금이 신하에 의지하여 생한다'는 것은 인수(印綬)가 너무 왕하다는 뜻이다. 이는 일주를 두고 논한 것이니, 예컨대 일주가 목(木)이면 임금이 되고 국 중의 토(土)는 신하가 되는데, 사주에 임계해자(壬癸亥子)를 거듭 만나 수의 세력이 범람하면 목의 기는 도리어 허해지니, [수가] 목을 생하지 못할 뿐 아니라 목 또한 그 수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반드시 떠다니게 된다. 반드시 토를 써서 수를 막아야 목이 [토에] 뿌리를 의탁하고, 그래야 수가 비로소 목을 생할 수 있고 목도 그 수를 받아들일 수 있으니, 인(印)을 파하고 재(財)로 나아가는 것은 윗사람을 범하는 뜻이므로 반국(反局)이라 한다. 비록 일주를 두고 논하였으나 사주의 [다른 신(神)도] 이와 같이 논하니, 예컨대 수가 관성(官星)이고 목이 인수인데 수의 세력이 너무 왕하면 역시 목을 뜨게 할 수 있으므로, 역시 토를 보아야 [목이] 수를 받아들여 반생(反生)의 묘를 이루니, 그래서 이치가 가장 미묘하다는 것이다. 화·토·금·수도 모두 이와 같이 논한다. 壬辰 壬子 甲寅 戊辰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갑목(甲木)이 중동(仲冬)에 태어나 비록 일주가 녹지(祿支)에 앉아 떠다니지는 않으나 수의 세력이 너무 왕하다. 진토(辰土)가 비록 수를 저장할 수 있으나, 무토(戊土)가 투로한 것이 기쁘고 진(辰)은 목의 여기(餘氣)이다. 충분히 수를 막고 뿌리를 의탁하니 이른바 임금이 신하에 의지하여 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찍 과갑에 올라 한림원에서 이름이 높았고, 더욱 묘하게도 남방으로 한결같이 화토(火土)의 운이니 녹위(祿位)를 헤아릴 수 없었다. 壬戌 壬子 甲子 戊辰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갑목(甲木)이 중동(仲冬)에 태어났는데, 앞의 명조는 인(寅)에 앉아 실(實)하였으나 이것은 자(子)에 앉아 허하다. 기쁜 것은 연지의 화(火)를 띤 술토(戌土)이니 진토보다 역량이 훨씬 크다. 무토(戊土)의 뿌리가 견고하여 일주의 허함을 보충하기에 충분하며, 행운도 같고 공명도 같아 벼슬이 상서(尙書)에 이르렀다. 己巳 戊辰 辛酉 己亥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진(陳) 제독(提督)의 명조이다. 신(辛)이 진(辰)월에 태어나 토가 비록 중첩하나 봄의 토는 결국 기가 열려 푸석하다. 목에 여기(餘氣)가 있고 해(亥) 중의 갑목(甲木)이 생을 만나며, 진유(辰酉)가 돌아가며 서로 생하여 도리어 목의 근원을 돕고, 멀리 사화(巳火)를 충하여 무기(戊己)의 토를 생하지 못하게 하니 역시 임금이 신하에 의지하여 생하는 것이다. 그가 글공부[書香]로 나아가지 못한 것은 목의 원신(元神)이 투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나, 생화(生化)가 어그러지지 않는 것이 기쁘고 운이 동북 수목(水木)의 땅으로 가서 무관 벼슬에서 무리 중에 뛰어났다. 戊午 丁巳 己卯 庚午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已土生於孟夏,局中印星當令,火旺土焦,又能焚木,至庚子年春闈奏捷,帶金之水足以制火之烈,潤土之燥也。其不能顯秩,仁路蹭蹬者,局中無水之故也。〔原注〕原注:木為母,火為子。木被金傷,火克金則生木;火遭水克,土克水則生火;土遇木傷,金克木則生土;金逢火煉,水克炎則生金;水因土塞,木克土則生水,皆兒能生母之意。此意能奪天機。〔註〕任氏曰:兒能生母之理,須分時候而論也。如土生冬令,寒而且凋,逢金水必凍,不特金能克木,而水亦能克木也;必須火以克金,解水之凍,木得陽和而發生矣。火遭水克,生於春初冬盡,木嫩火虛,非但火忌水,而木亦忌水,必須土來止水,培木之精神,則火得生,而木亦榮矣。土遇木傷,生於冬末春初,木堅土虛,縱有火,不能生溼土,必須用金伐木,則火有焰而土得生矣。金逢火煉,生於春末夏初,木旺火盛,必須水來克火,又能溼木潤土,而金得生矣。水因土寒,生於秋冬,金多水弱,土入坤方,而能塞水,必須木以疏土,則水勢通達而無阻隔矣。成母子相依之情。若木生夏秋,火在秋冬,金生冬春,水生春夏,乃休囚之位,自無餘氣,焉能用生我之神,以制克我之神哉?雖就日主而論,四柱之神,皆同此論。甲申丙寅甲申庚午丁卯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春初木嫩,雙沖寅祿,又時透庚金,木嫩金堅,金賴丙火逢生臨旺;尤妙五行無水。謂兒有救母,使庚申之金,不傷甲木。至巳運,丙火祿地,中鄉榜,庚午運發甲,辛未運仕縣宰。總嫌庚金蓋頭,不能升遷,壬申運不但仕路蹭蹬,亦恐不祿。甲申丙子乙酉丙戌丁丑戊寅己卯庚辰辛巳壬午

기토(己土)가 맹하(孟夏)에 태어나 국 중에 인성(印星)이 당령하여 화가 왕하고 토가 타며 또 목을 태울 수 있는데, 경자(庚子)년에 이르러 회시(會試)[春闈]에 급제하였으니, 금을 띤 수가 화의 맹렬함을 제어하고 토의 건조함을 적시기에 충분하였기 때문이다. 현달한 벼슬을 얻지 못하고 벼슬길이 순탄치 못한 것은 국 중에 수가 없기 때문이다. 〔원주〕 목(木)은 어머니이고 화(火)는 자식이다. 목이 금(金)에 상하면 화가 금을 극해야 목을 생하고, 화가 수(水)의 극을 당하면 토가 수를 극해야 화를 생하며, 토가 목에 상하면 금이 목을 극해야 토를 생하고, 금이 화의 단련을 만나면 수가 화를 극해야 금을 생하며, 수가 토에 막히면 목이 토를 극해야 수를 생하니, 모두 자식이 어머니를 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뜻은 천기(天機)를 빼앗을 수 있다. 〔임철초 주〕 자식이 어머니를 생할 수 있는 이치는 반드시 시후(時候)를 나누어 논해야 한다. 예컨대 목이 겨울에 태어나면 차갑고 시들어 금수(金水)를 만나면 반드시 얼게 되니, 금이 목을 극할 뿐 아니라 수도 목을 극할 수 있다. 반드시 화로 금을 극하고 수의 얼음을 풀어야 목이 따뜻한 양기를 얻어 발생한다. 화가 수의 극을 당하는데 초봄·늦겨울에 태어나면 목은 어리고 화는 허하니, 화가 수를 꺼릴 뿐 아니라 목도 수를 꺼리므로, 반드시 토가 와서 수를 막고 목의 정신을 북돋아야 화가 생을 얻고 목도 무성해진다. 토가 목에 상하는데 늦겨울·초봄에 태어나면 목은 단단하고 토는 허하니, 비록 화가 있어도 습토를 생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금을 써서 목을 베어야 화에 불꽃이 있고 토가 생을 얻는다. 금이 화의 단련을 만나는데 늦봄·초여름에 태어나면 목이 왕하고 화가 성하니, 반드시 수가 와서 화를 극하고 또 목을 적시고 토를 윤택하게 해야 금이 생을 얻는다. 수가 토에 막히는데 가을·겨울에 태어나면 금이 많고 수가 약하며 토가 곤방(坤方)에 들어 수를 막을 수 있으니, 반드시 목으로 토를 소통시켜야 수의 세력이 통달하여 막힘이 없다. [이로써] 어머니와 자식이 서로 의지하는 정을 이룬다. 만약 목이 여름·가을에 태어나고, 화가 가을·겨울에 있고, 금이 겨울·봄에 태어나고, 수가 봄·여름에 태어나면 휴수(休囚)의 자리라 본래 여기(餘氣)가 없으니, 어찌 나를 생하는 신(神)을 써서 나를 극하는 신을 제어할 수 있겠는가? 비록 일주를 두고 논하였으나 사주의 신들도 모두 이와 같이 논한다. 甲申 丙寅 甲申 庚午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초봄에 목이 어린데 [두 신(申)이] 인(寅) 녹(祿)을 쌍으로 충하고, 또 시에 경금(庚金)이 투출하여 목은 어리고 금은 단단하니, 금[을 제어함]은 병화(丙火)가 생을 만나고 왕지에 임한 것에 의지하며, 더욱 묘하게도 오행에 수가 없다. 이른바 자식이 어머니를 구함이 있어 경(庚)·신(申)의 금이 갑목을 상하지 못하게 한다. 사(巳)운에 이르러 병화의 녹지라 향시에 합격하였고, 경오(庚午)운에 갑과로 발하였으며, 신미(辛未)운에 현령으로 벼슬하였다. 다만 경금이 개두한 것이 흠이라 승진하지 못하였고, 임신(壬申)운은 벼슬길이 순탄치 못할 뿐 아니라 죽을까 두렵다. 甲申 丙子 乙酉 丙戌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乙木生於仲冬,雖逢相位,究竟冬凋不茂,又支類西方,財殺肆逞,喜其丙火併透,則金不寒,水不凍,寒木向陽,兒能救母。為人性情慷慨。雖在經營,規模出俗,創業十餘萬。其不利於書香者,由戌土生殺壞印之故也。丙辰乙未壬辰甲辰丙申丁酉戊戌己亥庚子辛丑壬寅癸卯壬水生於季夏,休囚之地,喜其三逢辰支,通根身庫,辰土能蓄水養木,甲乙並透,通根制土,兒能生母。微嫌丙火泄木生土,功名不過一衿;妙在中晚運走東北水木之地,捐出納出仕,位至藩臬,富有百餘萬。癸卯乙卯己卯辛未甲寅癸丑壬子辛亥庚戌己酉己土生於仲春,四殺當令,日元虛脫極矣,還喜溼土能生木,不愁木盛,若戊土必不支矣。更妙未土,通根有餘,足以用辛金制殺,兒能生母。至癸酉年,辛金得祿,中鄉榜,庚戌出仕縣令。所嫌者,年干癸水,生木泄金,仕路不顯,宦囊如洗。為官清介,人品端方。〔原注〕原注:木母也,火子也,太旺謂之慈母,反使火熾百焚滅,是謂滅子。火土金水亦如之。〔註〕任氏曰:母慈滅子之理,與君賴臥生之意相似也,細究這,均是印旺,其關異者,君賴臣生,局中印綬 雖旺,柱中財星有氣,可用財破印也。母慈滅了。縱有財星無氣,未可以財星破印也。只得順母之性,助其子也。歲運仍行比劫之地,庶母慈而子安;一見財星食傷之類,逆母之性,無生育之意,災咎必不免矣。癸卯甲寅丁卯甲辰癸丑壬子辛亥庚戌己酉戊申丁未丙午

을목(乙木)이 중동(仲冬)에 태어나 비록 상(相)의 자리를 만났으나 결국 겨울이라 시들어 무성하지 못하고, 또 지지가 서방으로 무리 지어 재살(財殺)이 제멋대로 날뛰는데, 병화(丙火)가 나란히 투출한 것이 기쁘니 금은 차갑지 않고 수는 얼지 않으며 차가운 목이 햇볕을 향하니 자식이 어머니를 구하는 것이다. 사람됨이 성정이 강개(慷慨)하였다. 비록 장사를 하였으나 규모가 범속을 벗어나 십여만의 가업을 일으켰다. 글공부에 불리했던 것은 술토(戌土)가 칠살을 생하고 인(印)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丙辰 乙未 壬辰 甲辰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임수(壬水)가 계하(季夏)에 태어나 휴수(休囚)의 땅인데, 진(辰) 지지를 세 번 만나 신고(身庫)에 통근한 것이 기쁘며, 진토는 수를 저장하고 목을 기를 수 있고, 갑을(甲乙)이 나란히 투출하여 통근하여 토를 제어하니 자식이 어머니를 생하는 것이다. 병화(丙火)가 목을 설기하고 토를 생하는 것이 조금 흠이라 공명은 생원[一衿]에 불과하였으나, 묘하게도 중·만년 운이 동북 수목(水木)의 땅으로 가서 연납(捐納)으로 출사하여 지위가 번얼(藩臬)에 이르렀고 부가 백여만에 달하였다. 癸卯 乙卯 己卯 辛未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기토(己土)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네 칠살(七殺)이 당령하니 일원(日元)이 극히 허탈한데, 오히려 습토(濕土)라 목을 생할 수 있어 목이 성한 것을 걱정하지 않는 것이 기쁘니, 만약 무토(戊土)였다면 반드시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더욱 묘하게도 미토(未土)가 통근하여 여유가 있으니 충분히 신금(辛金)을 써서 칠살을 제어할 수 있어 자식이 어머니를 생하는 것이다. 계유(癸酉)년에 이르러 신금이 녹을 얻어 향시에 합격하였고, 경술(庚戌)운에 현령으로 출사하였다. 흠이 되는 것은 연간의 계수(癸水)가 목을 생하고 금을 설기하는 것이니, 벼슬길이 드러나지 않고 관직 생활의 주머니가 씻은 듯 비었다. 관리로서 청렴 강직하였고 인품이 단정하였다. 〔원주〕 목(木)은 어머니이고 화(火)는 자식인데, [목이] 너무 왕한 것을 자애로운 어머니라 하니, 도리어 화를 치열하게 하여 불타 꺼지게 하므로 이를 자식을 멸한다고 한다. 화·토·금·수도 이와 같다. 〔임철초 주〕 어머니가 자애로워 자식을 멸하는 이치는 임금이 신하에 의지하여 생하는 뜻과 비슷하니, 세밀히 궁구하면 모두 인(印)이 왕한 것인데, 다른 점은 임금이 신하에 의지하여 생하는 경우는 국 중의 인수(印綬)가 비록 왕하나 주중의 재성(財星)이 기가 있어 재를 써서 인을 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머니가 자애로워 자식을 멸하는 경우는 비록 재성이 있더라도 기가 없어 재성으로 인을 파할 수 없다. 다만 어머니의 성질을 따라 그 자식을 도울 수밖에 없다. 세운·대운이 여전히 비겁(比劫)의 땅으로 가야 어머니는 자애롭고 자식은 편안하며, 재성·식상 따위를 한 번 보면 어머니의 성질을 거슬러 생육의 뜻이 없으니 재앙과 허물을 반드시 면치 못한다. 癸卯 甲寅 丁卯 甲辰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此造俗謂殺印相生,身強殺淺,金水運名利雙收,不知癸水之氣,盡歸甲木,地支寅、卯、辰全,木多火熄,初運癸丑壬子,生木克火,刑傷破耗;辛亥、庚戌、巳酉、戊申,土生金旺,觸卯木之旺神,顛沛異常,夫存生之地,是以六旬以前,一事無成。丁未運助起日元,順母這性,得際遇,娶妾連生兩子:及丙午二十年,發財數萬,壽至九旬外。 戊戌 丙辰 辛丑 戊戌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辛金生季春,四柱皆土,丙火官星,元神泄盡,土重金坦,母多滅子。初運火土,刑喪破敗,蕩焉無存:一交庚申,助起日元,順母之性,大得際遇;及辛酉,拱保辰丑,捐納出仕;壬戌運,土又得地,詿誤落職。 丙戌 戊戌 辛丑 戊戌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此與前只換一戌字,因初己亥、庚子、辛丑金水,丑土養金,出身富貴辛運加捐;一交壬運,水木齊來,犯母之性,彼以土重逢木必佳,強為出仕,犯事落職。 壬子 壬寅 甲子 壬申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此俗論木生孟春,時殺獨清。許其名高祿重,不知春初嫩木,氣又寒凝,不能納水;時支申金,乃壬水生地,又子申拱水,乃母多滅子也。惜運無木助,逢火運與水戰,猶恐名利無成也。初行癸卯甲辰。東方木地,順母助子。蔭庇大好;一交乙巳,運轉南方,父母並亡。財散人離;丙行水火交戰,家業破盡而逝。 〔原注〕原注:木是夫也,土是妻也。木雖蛙,土能生金而克木。是謂夫健而怕妻。火土金水和之,其有水逢烈火而生土,之逢寒金而生水。水生金者,潤地之燥;火生木者,解天之凍。火楚木而水竭,土滲水而木枯皆反局,學得須細詳其玄妙。

이 명조를 세속에서는 살인상생(殺印相生)이고 신강살천(身強殺淺)이라 금수(金水) 운에 명예와 이익을 모두 거둔다고 하나, 계수(癸水)의 기가 모두 갑목(甲木)으로 돌아가고 지지에 인(寅)·묘(卯)·진(辰)이 온전하여 목이 많아 화가 꺼짐을 모르는 것이다. 초운 계축(癸丑)·임자(壬子)는 목을 생하고 화를 극하여 형상(刑傷)과 파모(破耗)가 있었고, 신해(辛亥)·경술(庚戌)·기유(己酉)·무신(戊申)은 토가 금을 생하여 금이 왕하니 묘목(卯木)의 왕신(旺神)을 건드려 극히 곤궁하고 [몸을 두고] 살아갈 땅이 없었으니, 이 때문에 60세 이전에는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였다. 정미(丁未)운이 일원(日元)을 도와 일으켜 어머니의 성질을 따르니 기회를 얻어 첩을 들여 연이어 두 아들을 낳았고, 병오(丙午) 20년에 이르러 수만의 재산을 모았으며 90세 넘도록 살았다. 戊戌 丙辰 辛丑 戊戌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신금(辛金)이 계춘(季春)에 태어나 사주가 모두 토이고, 병화(丙火) 관성(官星)은 원신(元神)이 모두 설기되었으며, 토가 무거워 금이 묻히니 어머니가 많아 자식을 멸하는 것이다. 초운 화토(火土)에 형상(刑喪)과 패망으로 [가산이] 탕진되어 남은 것이 없었고, 경신(庚申)운에 들어서자 일원을 도와 일으켜 어머니의 성질을 따르니 크게 기회를 얻었으며, 신유(辛酉)운에 이르러 진(辰)·축(丑)을 공보(拱保)하여 연납으로 출사하였고, 임술(壬戌)운에 토가 또 득지하여 연루되어 파직되었다. 丙戌 戊戌 辛丑 戊戌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이것은 앞의 명조와 술(戌) 한 글자만 바뀌었는데, 초운이 기해(己亥)·경자(庚子)·신축(辛丑)의 금수(金水)이고 축토(丑土)가 금을 기르므로 부귀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신(辛)운에 연납을 더하였다. 임(壬)운에 들어서자 수목(水木)이 함께 와서 어머니의 성질을 범하였는데, 그는 토가 무거우니 목을 만나면 반드시 좋으리라 여겨 억지로 출사하였다가 일을 저질러 파직되었다. 壬子 壬寅 甲子 壬申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이것을 세속에서는 목이 맹춘(孟春)에 태어나고 시의 칠살(七殺)이 홀로 맑다고 논하여 이름이 높고 녹이 두텁다고 인정하나, 초봄의 어린 목은 기가 또 차갑게 엉겨 수를 받아들이지 못함을 모르는 것이다. 시지 신금(申金)은 임수(壬水)의 생지이고 또 자신(子申)이 수를 공(拱)하니 어머니가 많아 자식을 멸하는 것이다. 애석하게도 운에 목의 도움이 없고 화운을 만나면 수와 싸우니 명예와 이익을 이루지 못할까 오히려 두렵다. 초운 계묘(癸卯)·갑진(甲辰)은 동방 목의 땅이라 어머니를 따르고 자식을 도우니 조상의 음덕이 매우 좋았다. 을사(乙巳)운에 들어 운이 남방으로 바뀌자 부모가 함께 죽고 재물이 흩어지고 사람이 떠났으며, 병(丙)운은 수화(水火)가 교전하여 가업이 모두 깨지고 죽었다. 〔원주〕 목(木)은 남편이고 토(土)는 아내이다. 목이 비록 왕하나 토가 금을 생하여 목을 극할 수 있으니, 이를 남편이 굳센데 아내를 두려워한다고 한다. 화·토·금·수도 이와 같다. 그중에는 수가 열화(烈火)를 만나 토를 생하고, 화가 한금(寒金)을 만나 수를 생하는 것이 있다. 수가 금을 생하는 것은 땅의 건조함을 적시는 것이고, 화가 목을 생하는 것은 하늘의 얼음을 푸는 것이다. 화가 목을 태워 수가 마르고, 토가 수를 스며들게 하여 목이 마르는 것은 모두 반국(反局)이니, 배우는 자는 그 현묘함을 세밀히 살펴야 한다.

〔註〕任氏曰:木是夫也,土是妻也。木旺土多,無金不怕,一見庚申辛酉字,金克木,是謂夫健而所妻也。歲運逢金,亦同此論。如甲寅乙卯日元,是謂夫健,四柱多土,局內又有金,或甲日寅月,乙日卯月,年時土多,干透庚辛之金。所謂夫健怕妻,如木無氣而土重,即不見金。夫衰妻旺,亦是怕妻,五行皆同此論。其有水生土得,制火之烈;火生水者。敵金之寒;水生金者,潤土之燥;火生木者,解水之凍。火旺逢燥土而水竭,火能克水矣;土燥遇金重而水滲,土能克木矣;金重見水泛而木枯,金能克木矣;水狂得木盛而火熄,水能克土矣;木衆逢火烈而土焦,木能克金矣。此皆五行顛倒之深機,故謂反局,學者宜細詳玄妙之理。命學之微奧,其盡泄於此矣。己亥戊辰甲寅辛未丁卯丙寅乙丑甲子癸亥壬戌甲寅日元,生於季春。四柱土多,時透辛金,土生金,金克木謂夫健怕妻。初運木火,去其土金,早游泮水,連登科甲;甲子癸亥,印旺逢生,日元足以任其財官,仕路超騰。己巳戊辰甲子辛未丁卯丙寅乙丑甲子癸亥壬戌甲木生於季春,木有餘氣,坐下印綬,中和之象;財星重疊當令,時透官星,土旺生金,夫健怕妻。初運木火,去其土金,早年入泮,科甲連登。仕路不能顯秩者,只因土之病也。前造有亥,又坐-祿,支更健於此,此則子未相穿壞印,彼則寅能制土護印也。乙亥辛巳丁巳庚戌庚辰乙卯戊寅丁丑丙子乙亥戴尚書造。丁巳日元,生於孟夏,月時兩透庚辛,地支又逢生助,巳亥逢沖,去火存金,夫健怕妻。喜其運走東方木地 ,助印扶身,大魁天下,宦海無波;一交子運,兩巳愛制,不祿癸亥甲子戊戌癸丑癸亥壬戌辛酉庚申己未戊午

〔임철초 주〕 목(木)은 남편이고 토(土)는 아내이다. 목이 왕하고 토가 많아도 금이 없으면 두렵지 않으나, 경신(庚申)·신유(辛酉) 자를 한 번 보면 금이 목을 극하니 이를 남편이 굳센데 아내를 두려워한다고 한다. 세운·대운에서 금을 만나도 이와 같이 논한다. 예컨대 갑인(甲寅)·을묘(乙卯) 일원이면 이를 남편이 굳세다고 하는데, 사주에 토가 많고 국 안에 또 금이 있거나, 혹은 갑(甲)일 인(寅)월, 을(乙)일 묘(卯)월에 연·시에 토가 많고 천간에 경신(庚辛)의 금이 투출하면 이른바 남편이 굳센데 아내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만약 목이 기가 없고 토가 무거우면 비록 금을 보지 않더라도 남편은 쇠하고 아내는 왕하니 역시 아내를 두려워하는 것이며, 오행이 모두 이와 같이 논한다. 그중에는 수가 토를 생하는 것이 있으니 화의 맹렬함을 제어하고, 화가 수를 생하는 것은 금의 차가움을 대적하며, 수가 금을 생하는 것은 토의 건조함을 적시고, 화가 목을 생하는 것은 수의 얼음을 푼다. 화가 왕한데 조토(燥土)를 만나 수가 마르면 화가 수를 극할 수 있고, 토가 건조한데 금이 무거운 것을 만나 수가 스며들면 토가 목을 극할 수 있으며, 금이 무거운데 수의 범람을 보아 목이 마르면 금이 목을 극할 수 있고, 수가 미쳐 날뛰는데 목이 성함을 얻어 화가 꺼지면 수가 토를 극할 수 있으며, 목이 많은데 화의 맹렬함을 만나 토가 타면 목이 금을 극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오행이 전도되는 깊은 기틀이므로 반국(反局)이라 하니, 배우는 자는 현묘한 이치를 세밀히 살펴야 한다. 명학(命學)의 미묘하고 오묘함이 여기에 다 누설되었다. 己亥 戊辰 甲寅 辛未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갑인(甲寅) 일원이 계춘(季春)에 태어났다. 사주에 토가 많고 시에 신금(辛金)이 투출하여 토가 금을 생하고 금이 목을 극하니 남편이 굳센데 아내를 두려워한다고 한다. 초운 목화(木火)가 그 토금(土金)을 제거하니 일찍 반수(泮水)에 들고 연이어 과갑에 올랐으며, 갑자(甲子)·계해(癸亥)운은 인(印)이 왕하고 생을 만나 일원이 그 재관(財官)을 감당하기에 충분하니 벼슬길이 크게 뛰어올랐다. 己巳 戊辰 甲子 辛未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갑목(甲木)이 계춘(季春)에 태어나 목에 여기(餘氣)가 있고 좌하에 인수(印綬)가 있으니 중화(中和)의 상이다. 재성(財星)이 중첩하여 당령하고 시에 관성(官星)이 투출하였으며, 토가 왕하여 금을 생하니 남편이 굳센데 아내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초운 목화(木火)가 그 토금을 제거하니 이른 나이에 입반하고 과갑에 연이어 올랐다. 벼슬길에서 현달한 지위를 얻지 못한 것은 오직 토의 병(病) 때문이다. 앞의 명조는 해(亥)가 있고 또 녹(祿)에 앉아 지지가 이보다 더 굳세며, 이것은 자미(子未)가 서로 천(穿)[해(害)]하여 인(印)을 무너뜨리나 저것은 인(寅)이 토를 제어하여 인(印)을 보호할 수 있다. 乙亥 辛巳 丁巳 庚戌庚辰 乙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대(戴) 상서(尙書)의 명조이다. 정사(丁巳) 일원이 맹하(孟夏)에 태어나 월·시에 경신(庚辛)이 둘 다 투출하고 지지에서도 생조를 만났으며, 사해(巳亥)가 충을 만나 화를 제거하고 금을 남기니 남편이 굳센데 아내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운이 동방 목의 땅으로 가서 인(印)을 돕고 몸을 부축하는 것이 기쁘니 천하에 장원하고[大魁天下] 벼슬 바다에 풍파가 없었으며, 자(子)운에 들어서자 두 사(巳)가 제어를 받아 죽었다. 癸亥 甲子 戊戌 癸丑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戊戌日元,生於子月亥年,月透甲木逢 生,水生木,木克土,夫健怕妻,最喜坐下戌之燥土,中藏丁火印綬,財雖旺,不能破印,所謂“玄機暗裏存”也。第嫌支類北方,財勢太旺,物極必反,雖位至方伯,宦資不豐。癸亥癸亥戊午甲寅壬戌辛酉庚申己未戊午丁巳倉提督造。戊午日元,生於亥月亥年,時逢甲寅殺旺,財殺肆逞,財星足以破印,以致難就書香。幸而寅拱午印,克處逢生,以殺化印,所以武職超羣。〔註〕任氏曰:予觀夫健怕妻之命,頗多貴顯著,少究其理,重在一“健”字之妙也。如主日主不健,為財多身弱,終身困苦矣。夫健所妻,怕而不怕,倡隨之理然也。運遇生旺扶身之地,自然出人頭地。若夫不健而怕妻,妻必恣性越理。男牽欲而失其剛,婦貪悅而忘其順,豈能富貴乎?

무술(戊戌) 일원이 해(亥)년 자(子)월에 태어나 월에 갑목(甲木)이 투출하여 생을 만나니 수가 목을 생하고 목이 토를 극하여 남편이 굳센데 아내를 두려워하는 것인데, 좌하 술(戌)의 조토(燥土)가 가장 기쁘니 그 안에 정화(丁火) 인수(印綬)를 감추고 있어 재(財)가 비록 왕하나 인(印)을 파하지 못하니, 이른바 "현묘한 기틀이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지지가 북방으로 무리 지어 재의 세력이 너무 왕한 것이 흠이니,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되돌아오므로 비록 지위는 방백(方伯)에 이르렀으나 벼슬살이 재산은 넉넉하지 못하였다. 癸亥 癸亥 戊午 甲寅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창(倉) 제독(提督)의 명조이다. 무오(戊午) 일원이 해(亥)년 해(亥)월에 태어나 시에 갑인(甲寅)을 만나 칠살(七殺)이 왕하니 재살(財殺)이 제멋대로 날뛰고 재성이 충분히 인(印)을 파할 수 있어 글공부로 나아가기 어려웠다. 다행히 인(寅)이 오(午) 인(印)을 공(拱)하여 극하는 곳에서 생을 만나 칠살을 인(印)으로 화하니, 그래서 무관 벼슬에서 무리 중에 뛰어났다. 〔임철초 주〕 내가 남편이 굳센데 아내를 두려워하는 명을 살펴보니 귀하고 현달한 자가 매우 많았는데, 그 이치를 조금 궁구해 보면 중요한 것은 '건(健, 굳셈)' 한 글자의 묘함에 있다. 만약 일주가 굳세지 못하면 재다신약(財多身弱)이 되어 평생 곤궁하고 고생스럽다. 남편이 굳센데 아내를 두려워함은 두려워하되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니, 남편이 이끌고 아내가 따르는[倡隨] 이치가 그러하다. 운이 생왕하여 몸을 돕는 땅을 만나면 자연히 남보다 뛰어나게 된다. 만약 남편이 굳세지 못한데 아내를 두려워하면 아내는 반드시 성질대로 방자하게 이치를 넘어서니, 남자는 욕망에 끌려 그 강건함을 잃고 부인은 즐거움을 탐하여 그 순종함을 잊으니 어찌 부귀할 수 있겠는가?

52. 十八、戰局

天戰猶自可,地戰急如火。〔原注〕原注:干頭遇庚乙辛謂之天戰,而得地支順者無害;地支寅申卯酉,謂之地戰,則天干不能為力。其勢速兇,蓋天主動,地主靜故也。皆見謂之天地交戰,必兇無疑,遇歲運合之會之,視其勝負,亦有可存可發者。其有一沖兩沖者,只得一個合神有力,或無庫神貴神,以收其動氣,息其爭氣,亦有佳者。至於喜神伏藏死絕者,又要沖動引用生發之氣。〔註〕任氏曰:天干氣專,而得地支安靜,易於制化,故“天戰猶自可”也;地支氣雜,天干雖順靜,難於制化,故“地戰急如火”也。且天干宜動不宜靜,動則有用;靜則愈專;地支宜靜不宜動,靜則有用,動則根拔。必得合神有力,會神成局,息其動氣,或庫神收其動神,安其靜神,謂動中助靜,以兇化吉。如甲寅、庚申、乙卯、辛酉、丙寅、壬申、丁卯、癸酉之類,天地交戰,雖有合神會神,亦不息其動氣,其勢速兇。如謂兩不沖一,此謬言也。兩寅一申,沖去一寅,存一寅也;如兩申逢一寅,縱使不沖,金多木少,亦能克盡矣。故天干論克。地支言沖,沖即克也,顯然之理,又何疑耶?至於用神伏藏或用神被合,柱中無引用之神,反宜沖而動之,方能發用。故合有宜不宜,沖亦有且不宜也,須深究之。癸酉乙卯丁未辛亥甲寅癸丑壬子辛亥庚戌己酉李都司造。丁火生於仲春,支全木局,癸坐酉支,似乎財滋弱殺,殺印相生。不知卯酉逢沖,破其印局;天干乙辛交戰,又傷印之元神,則財剎肆逞。至辛過壬子年,又逢財殺,犯法遭刑。癸酉辛酉乙卯己卯庚申己未戊午丁巳丙辰乙卯天干乙辛己癸,地支兩卯兩酉,金銳木凋,天地交戰。金當令,反有己土之生,木休囚,癸水不能生扶。中運南方,火運制殺,異路出身,升知縣,至辰運生金助煞,遂罹國法。壬申壬寅壬午甲辰癸卯

천간의 싸움[天戰]은 그래도 괜찮으나, 지지의 싸움[地戰]은 급하기가 불과 같다. 〔원주〕 천간에서 [갑경(甲庚)·]을신(乙辛)을 만나면 천전(天戰)이라 하는데 지지가 순하면 해가 없다. 지지의 인신(寅申)·묘유(卯酉)는 지전(地戰)이라 하니 천간이 힘을 쓸 수 없다. 그 세력이 빠르게 흉하니, 대개 하늘은 동(動)을 주관하고 땅은 정(靜)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둘 다 보이면 천지교전(天地交戰)이라 하니 반드시 흉함에 의심이 없으나, 세운·대운에서 이를 합하거나 회(會)하는 것을 만나면 그 승부를 보아 보존하거나 발할 수 있는 것도 있다. 한 번 충하거나 두 번 충하는 것이 있으면 합신(合神) 하나가 힘이 있거나, 혹은 고신(庫神)·귀신(貴神)이 있어 그 동하는 기를 거두고 다투는 기를 그치게 하면 좋은 것도 있다. 희신(喜神)이 복장(伏藏)되어 사절(死絶)된 경우에는 또 충동(沖動)하여 생발(生發)의 기를 끌어 써야 한다. 〔임철초 주〕 천간은 기가 전일하여 지지의 안정을 얻으면 제화(制化)하기 쉬우므로 "천전은 그래도 괜찮다"고 하고, 지지는 기가 섞여 있어 천간이 비록 순하고 고요해도 제화하기 어려우므로 "지전은 급하기가 불과 같다"고 한다. 또 천간은 동(動)해야 하고 정(靜)하면 안 되니 동하면 쓰임이 있고 정하면 더욱 전일해지며, 지지는 정해야 하고 동하면 안 되니 정하면 쓰임이 있고 동하면 뿌리가 뽑힌다. 반드시 합신(合神)이 힘이 있거나 회신(會神)이 국을 이루어 그 동하는 기를 그치게 하거나, 혹은 고신(庫神)이 그 동하는 신을 거두어 정한 신을 안정시켜야 하니, 이를 동(動) 중에 정(靜)을 도와 흉을 길로 화한다고 한다. 예컨대 갑인(甲寅)·경신(庚申), 을묘(乙卯)·신유(辛酉), 병인(丙寅)·임신(壬申), 정묘(丁卯)·계유(癸酉) 따위는 천지교전(天地交戰)이니, 비록 합신·회신이 있어도 그 동하는 기를 그치게 하지 못하여 그 세력이 빠르게 흉하다. 둘은 하나를 충하지 않는다[兩不沖一]고 하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두 인(寅)에 한 신(申)이면 인 하나를 충거하여 인 하나가 남고, 두 신(申)이 한 인(寅)을 만나면 비록 충하지 않더라도 금이 많고 목이 적어 역시 다 극해버릴 수 있다. 그러므로 천간은 극(克)을 논하고 지지는 충(沖)을 말하나 충이 곧 극이니 분명한 이치인데 또 무엇을 의심하겠는가? 용신(用神)이 복장되거나 용신이 합을 당하고 주중에 끌어 쓸 신(神)이 없는 경우에는 도리어 충하여 동하게 해야 비로소 용(用)을 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합에도 마땅함과 마땅치 않음이 있고 충에도 마땅함과 마땅치 않음이 있으니 깊이 궁구해야 한다. 癸酉 乙卯 丁未 辛亥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이(李) 도사(都司)의 명조이다. 정화(丁火)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지지에 목국(木局)이 온전하고 계(癸)가 유(酉) 지지에 앉았으니, 재(財)가 약한 칠살을 불려 살인상생(殺印相生)하는 듯하다. 그러나 묘유(卯酉)가 충을 만나 그 인국(印局)을 파하고, 천간의 을신(乙辛)이 교전하여 또 인(印)의 원신(元神)을 상하게 하니 재살(財殺)이 제멋대로 날뜀을 모르는 것이다. 신해(辛亥)운 임자(壬子)년에 이르러 또 재살을 만나 법을 범하여 형벌을 받았다. 癸酉 辛酉 乙卯 己卯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乙卯 천간은 을신기계(乙辛己癸)이고 지지는 두 묘(卯)와 두 유(酉)이니 금은 날카롭고 목은 시들어 천지교전이다. 금은 당령하였는데 도리어 기토(己土)의 생이 있고, 목은 휴수(休囚)되었는데 계수(癸水)가 생부하지 못한다. 중운 남방은 화운이 칠살을 제어하여 이로(異路)로 출신하여 지현(知縣)으로 승진하였으나, 진(辰)운에 이르러 금을 생하고 칠살을 도우니 마침내 국법에 걸렸다. 壬申 壬寅 壬午 甲辰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壬水生於寅月,年月兩透比肩,坐申逢生,水勢通源。且春初木嫩,逢沖似乎不美,喜其坐下午火,能解春寒,木得發生,金亦有制。更妙時干甲木,元神發露,天干之水,亦有所歸,運行木地,有生化之情,無爭戰之患矣。是以棘圍奏捷,出宰名區,至申運兩沖寅木,不祿。 壬申 壬寅 壬申 辛丑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天干三壬,地支兩申,春實木嫩,難當兩申夾沖,五行無火,少制化之情,更嫌丑溼土生金,謂氣濁神枯之象。初運癸卯甲辰,助其木之不足,蔭庇有餘;乙巳刑沖並見,刑喪破敗;丙午羣比爭財,天干無木之化,家破身亡。 乙亥 辛巳 戊申 甲寅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天干乙辛甲戊,地支寅申巳亥,天地交戰,似乎不美。然喜天干乙辛去官星之混殺,地支寅申,制殺之肆逞。巳亥逢沖,壞印本屬不喜,喜在立夏後十天,戊土司令,則亥水受制而巳火不傷。中年運途,木火助印扶身,聯登甲第,仕至郡守;至子運,扶起亥水,生煞壞印,不祿。 乙亥 辛巳 甲子 庚午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天干甲乙庚辛,地支巳亥子午天地交戰,局中火旺水衰,印綬未嘗不喜官殺之生。不知庚辛在巳午之上,與亥子茫無關切,正謂克泄交加;兼之運途不逢水地,刑耗異常,克三妻四子。至丁丑運合去子水,晦火生金,一事無成而亡。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임수(壬水)가 인(寅)월에 태어나 연·월에 비견(比肩)이 둘 다 투출하고 신(申)에 앉아 생을 만나니 수의 세력이 근원에 통한다. 또 초봄의 목은 어려 충을 만나면 좋지 않은 듯하나, 좌하의 오화(午火)가 봄추위를 풀 수 있는 것이 기쁘니 목이 발생을 얻고 금도 제어를 받는다. 더욱 묘하게도 시간의 갑목(甲木)이 원신(元神)으로 발로하여 천간의 수도 돌아갈 곳이 있고, 운이 목의 땅으로 가니 생화(生化)의 정이 있고 쟁전(爭戰)의 근심이 없다. 그래서 향시에 급제하고 이름난 고을의 수령으로 나갔으나, 신(申)운에 이르러 두 [신(申)이] 인목(寅木)을 충하니 죽었다. 壬申 壬寅 壬申 辛丑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천간에 임(壬)이 셋이고 지지에 신(申)이 둘인데, 초봄의 목은 어려 두 신(申)의 협충(夾沖)을 감당하기 어렵고, 오행에 화가 없어 제화(制化)의 정이 적으며, 더구나 축(丑)의 습토가 금을 생하는 것이 흠이니 이른바 기탁신고(氣濁神枯)의 상이다. 초운 계묘(癸卯)·갑진(甲辰)은 목의 부족함을 도와 조상의 음덕이 넉넉하였으나, 을사(乙巳)운은 형(刑)과 충(沖)이 함께 보여 형상(刑喪)과 패망이 있었고, 병오(丙午)운은 여러 비견이 재를 다투는데 천간에 [이를] 화(化)할 목이 없으니 집안이 망하고 몸도 죽었다. 乙亥 辛巳 戊申 甲寅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천간은 을신갑무(乙辛甲戊)이고 지지는 인신사해(寅申巳亥)이니 천지교전이라 좋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천간의 을신(乙辛)이 관성(官星)의 혼살(混殺)을 제거하고, 지지의 인신(寅申)은 칠살의 방자함을 제어하는 것이 기쁘다. 사해(巳亥)가 충을 만나 인(印)을 무너뜨리는 것은 본래 반갑지 않으나, 입하(立夏) 후 10일이라 무토(戊土)가 사령(司令)하니 해수(亥水)가 제어를 받아 사화(巳火)가 상하지 않는 것이 기쁘다. 중년의 운로가 목화(木火)로 인(印)을 돕고 몸을 부축하니 연이어 갑과에 올라 벼슬이 군수(郡守)에 이르렀고, 자(子)운에 이르러 해수를 도와 일으켜 칠살을 생하고 인(印)을 무너뜨리니 죽었다. 乙亥 辛巳 甲子 庚午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천간은 갑을경신(甲乙庚辛)이고 지지는 사해자오(巳亥子午)이니 천지교전이다. 국 중에 화가 왕하고 수가 쇠하니 인수(印綬)가 관살(官殺)의 생을 반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경신(庚辛)이 사오(巳午) 위에 있어 해자(亥子)와 전혀 관계가 없으니 바로 극설교가(克泄交加)라 할 것임을 모르는 것이다. 겸하여 운로가 수의 땅을 만나지 못하니 형모(刑耗)가 심하여 세 아내와 네 아들을 극하였다. 정축(丁丑)운에 이르러 자수(子水)를 합거하고 화를 어둡게 하며 금을 생하니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53. 十九、合局

合有宜不宜,合多不為奇。〔原注〕原注:喜神有能合而助之者,如以庚為喜神,得乙合而助金;凶神有能合而去之者,如以甲為凶神,得己合法之;動局有能合而靜者,如甲生於亥,得寅事而成,綿是也。若助起凶神之合,如己為凶神,甲合之則助土,羈絆喜神之合;如乙是喜神,庚合之則羈絆,掩蔽動局之合,丑示喜神,子午合之則閉,畫其生避這合,不喜甲木,寅亥合之則助木,皆不宜也。大率多合則不流通,不奮發,雖有秀氣,亦不為奇矣。〔註〕任氏曰:合固美事,然喜合而合之最美,若忌合而合之,比沖愈兇也。何也?沖得合而靜這則易,合得沖而表明這則難,通行證喜神有能合而助之者為美,如良為喜神,得乙合而去之者是也。閒神凶神有能合而化喜者,如癸為凶神戊為頭神,尰癸合而化火為喜神;閒神忌神有能合而化喜者,如壬為神,丁為忌神,丁壬合而化木為喜神是也。如子午逢沖,喜神在午得丑合之;寅申逢沖,喜神在寅,得亥合之,皆是宜也。如忌神得合而助之者,己以為忌神,甲合之,則為助忌之合;以乙為喜神,辛為閒神,丙辛合化不為忌神是也;有閒神忌神合化凶神乾,以壬為頭神,丁為忌神,丁壬合化木為凶神是也。如卯酉逢沖,喜神在卯風辰合之,化金作克火者,皆是不宜也。大率忌神合而化未能去之,喜神合而化來這。若忌神合而不去,不足為喜;喜神合百不來,不足為美,反為羈絆貪戀而無用矣。來與不來,即化與不化也,宜審察之。辛亥庚寅丙子乙未己丑戊子丁亥丙戌乙酉甲申朱中堂造,丙子日元,生於春初,火虛木嫩,用神在木,忌神在金,最喜亥水流通金懷,合寅生木為宜。時支未土,又得乙木盤根之制,去濁留清,中和純粹。為人寬厚和平一生宦途安穩。戊子庚申壬寅辛丑辛酉壬戌癸亥甲子乙丑丙寅

합에는 마땅함과 마땅치 않음이 있으니, 합이 많으면 기이하다 할 수 없다. 〔원주〕 희신(喜神)을 합하여 도울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예컨대 경(庚)을 희신으로 삼으면 을(乙)의 합을 얻어 금을 돕는다. 흉신(凶神)을 합하여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예컨대 갑(甲)을 흉신으로 삼으면 기(己)의 합을 얻어 이를 제거한다. 동하는 국을 합하여 고요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예컨대 갑(甲)이 해(亥)[월]에 태어나 인(寅)의 합을 얻어 목을 이루는 것이 이것이다. 흉신을 도와 일으키는 합이라면, 예컨대 기(己)가 흉신인데 갑(甲)이 이를 합하면 토를 돕는 것이고, 희신을 얽어매는 합이라면, 예컨대 을(乙)이 희신인데 경(庚)이 이를 합하면 얽어매는 것이며, 동하는 국을 가리는 합이라면 축(丑)이 희신인데 자(子)가 이를 합하면 닫히는 것이고, 그 생기를 화(化)하는 합이라면 갑목(甲木)을 반기지 않는데 인해(寅亥)가 합하면 목을 도우니, 모두 마땅치 않다. 대체로 합이 많으면 유통하지 못하고 분발하지 못하니, 비록 수기(秀氣)가 있어도 기이하다 할 수 없다. 〔임철초 주〕 합은 본래 좋은 일이나, 합을 반길 때 합하는 것이 가장 좋고, 합을 꺼릴 때 합하면 충보다 더욱 흉하다. 어째서인가? 충은 합을 얻으면 고요해지기 쉬우나, 합은 충을 얻어도 흩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희신을 합하여 도울 수 있는 것이 좋으니, 예컨대 경(庚)이 희신인데 을(乙)의 합을 얻는 것이 이것이다. 한신(閒神)·흉신이 합하여 희신으로 화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예컨대 계(癸)가 흉신이고 무(戊)가 한신인데 무계(戊癸)가 합하여 화(火)로 화하여 희신이 되는 것이다. 한신·기신(忌神)이 합하여 희신으로 화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예컨대 임(壬)이 한신이고 정(丁)이 기신인데 정임(丁壬)이 합하여 목으로 화하여 희신이 되는 것이 이것이다. 예컨대 자오(子午)가 충을 만났는데 희신이 오(午)에 있어 축(丑)이 [자(子)를] 합하는 것을 얻거나, 인신(寅申)이 충을 만났는데 희신이 인(寅)에 있어 해(亥)가 이를 합하는 것을 얻으면 모두 마땅한 것이다. 기신이 합을 얻어 돕는 경우는, 기(己)를 기신으로 삼는데 갑(甲)이 이를 합하면 기신을 돕는 합이 되고, 을(乙)[병(丙)]을 희신으로 삼고 신(辛)을 한신으로 삼는데 병신(丙辛)이 합하여 [수(水)로] 화하여 기신이 되는 것이 이것이다. 한신·기신이 합하여 흉신으로 화하는 것이 있으니, 임(壬)을 한신으로 삼고 정(丁)을 기신으로 삼는데 정임(丁壬)이 합하여 목으로 화하여 흉신이 되는 것이 이것이다. 예컨대 묘유(卯酉)가 충을 만났는데 희신이 묘(卯)에 있고 진(辰)이 [유(酉)를] 합하여 금으로 화하여 [목을] 극하는 것은 모두 마땅치 않은 것이다. 대체로 기신은 합하여 화하면 제거되고, 희신은 합하여 화하면 오게 된다. 만약 기신이 합하였으나 제거되지 않으면 기뻐할 것이 못 되고, 희신이 합하였으나 오지 않으면 좋다 할 것이 못 되니, 도리어 얽매이고 탐련(貪戀)하여 쓸모가 없어진다. 오고 오지 않음은 곧 화하고 화하지 않음이니 자세히 살펴야 한다. 辛亥 庚寅 丙子 乙未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甲申 주(朱) 중당(中堂)의 명조이다. 병자(丙子) 일원이 초봄에 태어나 화는 허하고 목은 어리니 용신(用神)은 목에 있고 기신(忌神)은 금에 있는데, 해수(亥水)가 금의 성질을 유통시키고 인(寅)과 합하여 목을 생하는 것이 가장 기쁘니 마땅한 합이다. 시지 미토(未土)는 또 을목(乙木)이 뿌리를 서리고 제어함을 얻어 탁함을 제거하고 맑음을 남기니 중화(中和)하고 순수하다. 사람됨이 너그럽고 화평하였으며 일생 벼슬길이 안온하였다. 戊子 庚申 壬寅 辛丑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壬寅日元,生於孟秋,秋水通源,重重印綬 ,戊丑之土,能生金,不能制水,置之不用,只得順不之性,以寅木為用。至癸運,泄金生木入泮;亥運支類北方,云其丑土溼滯之病,又生合宣木,科甲連登,名高翰苑。所嫌者,寅申逢痩,秀氣有傷,降知縣。甲子水木齊業,仁路一安,乙地駝合庚助虎,罷職回家;丑運生金,不祿。 丁亥 壬寅 丙午 丁酉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丙午日元,生於寅月,天干兩適丁飊一可知矣。壬水通根亥支,正殺印相生。所嫌者本壬寅亥支,正確樣印相生,所嫌者丁壬寅亥,以致劫刃肆逞,羣劫爭財。初交北方金水,遺業在盛;戊戌運又會火局,克盡金不,家破身亡。 己亥 甲戌 戊寅 丙辰癸酉 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謝侍郎造,態生季秋,土司令,動嘗不旺,但甲木進氣,支得長生祿旺,支辰為木之餘氣,泄火養木,無金以制之,殺勢旺矣。喜其甲己合之為宜,則日主不受其克;更妙中年運走土金,制化合宜,名高祿得。 丁未 壬寅 甲子 丙寅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此與前造只換一亥字,則土無水潤,不能養木,甲已之合為不宜,殺無氣勢,劫肆逞矣。壬申運生化,雖得一衿而不第;中運又逢土金,刑妻克子,家業潛消;至巳運而卒。毫釐得裏之隔也。 丁亥 壬寅 甲戌 甲子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甲木生於寅月寅時,木嫩氣虛,以丙火解凍敵寒為用,以壬水克丙為忌,最喜丁壬之合化木,反生丙火。癸酉年本屬不吉,喜其大運在己,能克估水,棘闈奏捷。戊運卯年發異惜限於地,未能大用。 丁亥 壬寅 甲戌 甲子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甲生寅月,得時當令,如用丁火,壬水合去,如用戊土,寅亥生合克戌,一生成敗不一,刑耗多端。還喜中背,溫飽而己。所以合之宜者,名利袷如;合之不宜者刑傷破敗。

임인(壬寅) 일원이 맹추(孟秋)에 태어나 가을 수가 근원에 통하고 인수(印綬)가 겹겹이 있으며, 무기(戊己)·축(丑)의 토는 금을 생할 수는 있으나 수를 제어하지 못하니 버려두고 쓰지 않으며, 다만 수의 성질을 따라 인목(寅木)을 용신으로 삼는다. 계(癸)운에 이르러 금을 설기하고 목을 생하니 입반(入泮)하였고, 해(亥)운은 지지가 북방으로 무리 지어 축토(丑土)의 습체(濕滯)한 병을 제거하고 또 인목(寅木)을 생합(生合)하니 과갑에 연이어 올라 한림원에서 이름이 높았다. 흠이 되는 것은 인신(寅申)이 충을 만나 수기(秀氣)가 상한 것이니 지현(知縣)으로 강등되었다. 갑자(甲子)운은 수목(水木)이 함께 와서 벼슬길이 한결같이 평안하였으나, 을축(乙丑)운에 [을(乙)이] 경(庚)과 합하여 [기신을] 도우니 파직되어 집으로 돌아왔고, 축(丑)운은 금을 생하니 죽었다. 丁亥 壬寅 丙午 丁酉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병오(丙午) 일원이 인(寅)월에 태어나 천간에 정(丁)이 둘 투출하였으니 [그 왕함을] 알 수 있다. 임수(壬水)가 해(亥) 지지에 통근하였으니 바로 살인상생(殺印相生)이다. 흠이 되는 것은 정임(丁壬)·인해(寅亥)가 [합하여] 겁재·양인(陽刃)이 제멋대로 날뛰고 여러 겁재가 재(財)를 다투게 된 것이다. 초운에 북방 금수(金水)로 들어서 물려받은 가업이 자못 성하였으나, 무술(戊戌)운에 또 화국(火局)을 회합하여 금수(金水)를 다 극하니 집안이 망하고 몸도 죽었다. 己亥 甲戌 戊寅 丙辰癸酉 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사(謝) 시랑(侍郎)의 명조이다. 무(戊)가 계추(季秋)에 태어나 토가 사령하니 왕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갑목(甲木)이 진기(進氣)이고 지지에서 장생(長生)과 녹왕(祿旺)을 얻었으며, 시의 진(辰)은 목의 여기(餘氣)라 [수를 저장하여] 목을 기르고 이를 제어할 금이 없으니 칠살의 세력이 왕하다. 갑기(甲己)가 합하는 것이 마땅함이 기쁘니 일주가 그 극을 받지 않는다. 더욱 묘하게도 중년 운이 토금(土金)으로 가서 제화(制化)가 합당하니 이름이 높고 녹이 두터웠다. 丁未 壬寅 甲子 丙寅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이것은 앞의 명조와 해(亥) 한 글자만 바뀌었는데, 토에 수의 윤택함이 없어 목을 기르지 못하니 갑기(甲己)의 합이 마땅치 않게 되어, 칠살은 기세가 없고 겁재가 제멋대로 날뛴다. 임신(壬申)운은 생화(生化)하여 비록 생원[一衿]은 얻었으나 급제하지 못하였고, 중운에 또 토금(土金)을 만나 아내를 형(刑)하고 자식을 극하였으며 가업이 모르는 사이에 사라졌고, 사(巳)운에 이르러 죽었다. 호리(毫釐)의 차이가 천 리의 간격이 된다. 丁亥 壬寅 甲戌 甲子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갑목(甲木)이 인(寅)월 인(寅)시에 태어나 목이 어리고 기가 허하니 병화(丙火)로 얼음을 풀고 추위를 대적하는 것을 용신으로 삼고, 임수(壬水)가 병(丙)을 극하는 것을 기신(忌神)으로 삼는데, 정임(丁壬)이 합하여 목으로 화하여 도리어 병화를 생하는 것이 가장 기쁘다. 계유(癸酉)년은 본래 불길하나 대운이 기(己)에 있어 임수(壬水)를 극할 수 있는 것이 기쁘니 향시에 급제하였다. 무(戊)운 묘(卯)년에 갑과로 발하였으나 애석하게도 지역[地]에 한정되어 크게 쓰이지 못하였다. 丁亥 壬寅 甲戌 甲子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丙申 갑(甲)이 인(寅)월에 태어나 때를 얻어 당령하였는데, 정화(丁火)를 쓰려 하면 임수(壬水)가 합거하고, 무토(戊土)를 쓰려 하면 인해(寅亥)가 생합하여 술(戌)을 극하니, 일생 성패가 한결같지 않고 형모(刑耗)가 여러 가지였다. 다행히 중운이 어긋나지 않아 따뜻하고 배부르게 지냈을 뿐이다. 그러므로 합이 마땅한 자는 명예와 이익이 넉넉하고, 합이 마땅치 않은 자는 형상(刑傷)과 파패(破敗)가 있다.

54. 二十、君象

君不可抗也。貴乎損上以益下。〔原注〕原注:日主為君,防神為臣。如甲乙日主,滿局皆木,內有一二土氣,是君盛臣,其勢要多方以助臣,火生之,土實之,金衛之,庶下全而上安。〔註〕任氏曰:君不可搞者,無犯上之理也。損上者,泄上也,非剋制也,上泄則下受益矣。如以甲乙日景主為君,滿局皆木內只有一二土氣,君旺盛而臣極衰矣,其勢何如哉?惟有順君之性,火以行之,火行則木泄,土得生扶,為損上以益下,則上不搞君,下得安臣矣,若以金卍之,則抗君矣;且木盛能令金自缺,君仍不能抗,反觸其怒,而臣更泄氣,不但無益,而有害也,豈能上安而下全乎?甲戌丙寅甲戌乙亥丁卯戊辰己巳庚午辛未壬申甲生於寅月,又得亥之生,比劫之助,年日兩支之戌土虛弱,謂君盛臣衰,最喜月透丙火,順君之性,戌得生拱之情,則上安遭遇下全。己巳運,火土並旺,科甲連登 ;庚是辛未,火得地,金無根,又有兩火回克,庚辛不能抗君,午未足以益臣,仁至藩臬;壬申間寅克丙,逆君之性,不祿。甲子甲戌甲寅乙亥乙亥丙子丁丑戊寅己卯庚辰甲寅日元,生於季秋,土旺用事,不比春時虛土,所以此一戌,足以抵彼之兩戌。生亥時,又天干皆木,君盛臣衰,所嬚者,局中無火以行之,羣比爭財,無以益臣,則上安而下難全矣。初運北主水旺。助君之勢,刑喪破耗,祖業不保;丁丑運,火土齊來,稍成家業;戊寅己卯無根,木臨旺,回祿三次,起倒異常,刑妻克子,至卯而亡。

임금은 거역할 수 없다. 위를 덜어 아래를 보태는 것[損上益下]을 귀하게 여긴다. 〔원주〕 일주가 임금이고 관성(官星)이 신하이다. 예컨대 갑을(甲乙) 일주에 온 국이 모두 목이고 안에 한두 개의 토기(土氣)만 있으면 이는 임금은 성하고 신하는 쇠한 것이니, 그 형세는 여러 방면으로 신하를 도와야 하니, 화(火)로 생하고 토(土)로 실하게 하고 금(金)으로 호위해야 아래가 온전하고 위가 편안하다. 〔임철초 주〕 '임금은 거역할 수 없다'는 것은 윗사람을 범하는 이치가 없다는 것이다. '위를 던다'는 것은 위를 설기하는 것이지 극제(剋制)하는 것이 아니니, 위가 설기되면 아래가 이익을 받는다. 예컨대 갑을(甲乙) 일주를 임금으로 삼는데 온 국이 모두 목이고 안에 한두 개의 토기만 있으면 임금은 왕성하고 신하는 극히 쇠하니, 그 형세가 어떠하겠는가? 오직 임금의 성질을 따라 화(火)로써 행하게 하는 수밖에 없으니, 화가 행하면 목이 설기되고 토가 생부를 얻으니 이것이 위를 덜어 아래를 보태는 것으로, 위로는 임금을 거역하지 않고 아래로는 신하를 편안하게 한다. 만약 금으로 이를 극하면 임금을 거역하는 것이며, 또 목이 성하면 금이 스스로 이지러지게 할 수 있으니, 임금을 여전히 거역하지 못하고 도리어 그 노여움을 건드리며 신하는 더욱 설기되어 이익이 없을 뿐 아니라 해가 있으니, 어찌 위가 편안하고 아래가 온전할 수 있겠는가? 甲戌 丙寅 甲戌 乙亥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갑(甲)이 인(寅)월에 태어나 또 해(亥)의 생과 비겁(比劫)의 도움을 얻었고, 연·일 두 지지의 술토(戌土)는 허약하니 임금은 성하고 신하는 쇠하다고 하는데, 월에 병화(丙火)가 투출하여 임금의 성질을 따르는 것이 가장 기쁘니, 술(戌)이 생과 공(拱)의 정을 얻어 위는 편안하고 아래는 온전하다. 기사(己巳)운은 화토(火土)가 함께 왕하여 과갑에 연이어 올랐고, 경오(庚午)·신미(辛未)운은 화가 득지하고 금은 뿌리가 없으며 또 두 화가 되돌아 극하니 경신(庚辛)이 임금을 거역하지 못하고 오미(午未)는 신하를 보태기에 충분하여 벼슬이 번얼(藩臬)에 이르렀으며, 임신(壬申)운은 인(寅)을 충하고 병(丙)을 극하여 임금의 성질을 거스르니 죽었다. 甲子 甲戌 甲寅 乙亥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갑인(甲寅) 일원이 계추(季秋)에 태어나 토가 왕하여 용사(用事)하니 봄철의 허한 토와 비교할 수 없으므로, 이 술(戌) 하나가 저 [앞 명조의] 두 술(戌)에 충분히 맞먹는다. 해(亥)시에 태어나고 또 천간이 모두 목이니 임금은 성하고 신하는 쇠한데, 흠이 되는 것은 국 중에 이를 행하게 할 화가 없어 여러 비견이 재를 다투고 신하를 보탤 것이 없으니, 위는 편안하나 아래는 온전하기 어렵다. 초운 북방은 수가 왕하여 임금의 세력을 도우니 형상(刑喪)과 파모(破耗)가 있어 조상의 가업을 지키지 못하였고, 정축(丁丑)운은 화토(火土)가 함께 와서 조금 가업을 이루었으며, 무인(戊寅)·기묘(己卯)운은 토가 뿌리가 없고 목이 왕지에 임하니 세 번 화재[回祿]를 당하는 등 기복이 심하였고 아내를 형하고 자식을 극하였으며 묘(卯)운에 이르러 죽었다.

55. 二十一、臣象

臣不可過也,貴乎損下而益上,〔原注〕原注:日主為臣,官星為君。如甲乙日主,滿盤皆木,內有一二金氣,是臣盛君衰,其勢要多方以助金。用帶土之火,以泄木氣;用帶火之土,以生金神,庶君安臣全。若木火又盛,無可奈何則當存君之子,少用不氣,一路行火地,方得發福。〔註〕任氏曰:臣不可過,須化之以德也,庶臣順而君安矣。如甲乙日主,滿局皆木,內只一二金,臣盛而君衰極矣。若金運制臣,是衰勢而行威令,必有抗上之意,必須帶火之土運,木見火而相生,臣心順矣;金逢土而得益,君心安矣。若不木並旺,不見火土,當存君這子,一路行水木之運。亦可安君,若木火併旺,則宜順臣之心,一路行火所謂臣盛而性順,君衰而仁慈,亦上安而下全。若純用土金以激之,非安上全下之意也。戊寅甲寅甲寅庚午乙卯丙辰丁巳戊午己未庚申甲寅日元,年月皆寅,滿盤皆木,時上庚金無根,臣盛君衰極矣。喜其午時流通木性,則戊土弱而有根,臣心順矣,又逢丙辰、丁巳、戊午己未帶土之火,生化不悖,臣順君安。早登科甲,仕至侍郎;庚申運,不能和臣,不祿。癸卯乙卯甲寅辛未甲寅癸丑壬子辛亥庚戌己酉甲寅日元,年月皆卯,又透乙癸,未乃南方燥土,木之庫根,非生金之土,故辛金之君,無能為矣。當存君之子,以癸水為用,運逢甲寅癸丑,遺緒豐盈;壬子辛亥,名利兩優;一交庚戌,土金並旺,不能容臣犯事落職,破耗克子而亡。戊午戊午戊午甲寅己未庚申辛酉壬戌癸亥甲子此造三逢戊午,時殺雖坐祿支,局中無水,火土燥烈,臣盛君衰,且寅午拱會,木從火勢,轉生日主,君恩雖重,而日主之意向,反不以甲木為念,故運走西主金地,功名顯赫,甚重私情,不以君恩為念也。運逢水旺,又不能存君之子,詿誤落職。甲寅丙子己酉己巳丁丑

신하는 지나쳐서는 안 된다. 아래를 덜어 위를 보태는 것[損下益上]을 귀하게 여긴다. 〔원주〕 일주가 신하이고 관성(官星)이 임금이다. 예컨대 갑을(甲乙) 일주에 온 판이 모두 목이고 안에 한두 개의 금기(金氣)만 있으면 이는 신하는 성하고 임금은 쇠한 것이니, 그 형세는 여러 방면으로 금을 도와야 한다. 토를 띤 화를 써서 목기를 설기하고, 화를 띤 토를 써서 금신(金神)을 생해야 임금이 편안하고 신하가 온전하다. 만약 목화(木火)가 또 성하여 어찌할 수 없으면 마땅히 임금의 자식[수(水)]을 보존하여 수기(水氣)를 조금 쓰고, 한결같이 화의 땅으로 가야 비로소 발복한다. 〔임철초 주〕 '신하는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것은 반드시 덕으로 교화해야 신하가 순종하고 임금이 편안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갑을(甲乙) 일주에 온 국이 모두 목이고 안에 한두 개의 금만 있으면 신하는 성하고 임금은 극히 쇠한 것이다. 만약 금운으로 신하를 제어하면 이는 쇠한 형세로 위엄 있는 명령을 행하는 것이라 반드시 윗사람에게 대항하려는 뜻이 생기니, 반드시 화를 띤 토운이라야 목이 화를 보아 상생하여 신하의 마음이 순해지고, 금이 토를 만나 이익을 얻어 임금의 마음이 편안해진다. 만약 수목(水木)이 함께 왕하고 화토를 보지 못하면 마땅히 임금의 자식을 보존하여 한결같이 수목의 운으로 가야 역시 임금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만약 목화가 함께 왕하면 마땅히 신하의 마음을 따라 한결같이 화의 [땅으로] 가야 하니, 이른바 신하는 성하되 성질이 순하고 임금은 쇠하되 인자하여 역시 위가 편안하고 아래가 온전하다는 것이다. 만약 순전히 토금(土金)을 써서 이를 격동시키면 위를 편안히 하고 아래를 온전히 하는 뜻이 아니다. 戊寅 甲寅 甲寅 庚午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갑인(甲寅) 일원에 연·월이 모두 인(寅)이라 온 판이 모두 목이고 시상의 경금(庚金)은 뿌리가 없으니 신하는 성하고 임금은 극히 쇠하다. 오(午)시가 목의 성질을 유통시키는 것이 기쁘니, 무토(戊土)가 약하지만 뿌리가 있어 신하의 마음이 순하고, 또 병진(丙辰)·정사(丁巳)·무오(戊午)·기미(己未)의 토를 띤 화를 만나 생화가 어그러지지 않으니 신하는 순하고 임금은 편안하다. 일찍 과갑에 올라 벼슬이 시랑(侍郎)에 이르렀으나, 경신(庚申)운은 신하와 화합하지 못하니 죽었다. 癸卯 乙卯 甲寅 辛未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갑인(甲寅) 일원에 연·월이 모두 묘(卯)이고 또 을계(乙癸)가 투출하였으며, 미(未)는 남방의 조토(燥土)로 목의 고근(庫根)이지 금을 생하는 토가 아니므로 신금(辛金)의 임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마땅히 임금의 자식을 보존하여 계수(癸水)를 용신으로 삼아야 하니, 운이 갑인(甲寅)·계축(癸丑)을 만나 물려받은 유업이 풍성하였고, 임자(壬子)·신해(辛亥)운은 명예와 이익이 모두 넉넉하였으나, 경술(庚戌)운에 들어서자 토금이 함께 왕하여 신하를 용납하지 못하니 일을 저질러 파직되고 파모(破耗)하고 자식을 극하고 죽었다. 戊午 戊午 戊午 甲寅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이 명조는 무오(戊午)를 세 번 만났고, 시의 칠살은 비록 녹지(祿支)에 앉았으나 국 중에 수가 없어 화토(火土)가 조열하니 신하는 성하고 임금은 쇠하다. 또 인오(寅午)가 공회(拱會)하여 목이 화의 세력을 따라 도리어 일주를 생하니, 임금의 은혜는 비록 무거우나 일주의 의향은 도리어 갑목(甲木)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러므로 운이 서방 금의 땅으로 가서 공명이 혁혁하였으나 사사로운 정을 매우 중히 여겨 임금의 은혜를 생각하지 않았다. 운이 수가 왕한 곳을 만나자 또 임금의 자식을 보존하지 못하여 연루되어 파직되었다. 甲寅丙子 己酉 己巳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己酉日元,生於仲冬,甲寅官生坐祿,子水財星當令,財旺生官,時逢印綬 ,此謂君臣兩盛。更妙月干丙火一透,寒土向陽,轉生日主,君恩重矣。早登科甲,翰苑名高。緣坐下酉金,支得巳時之拱,火生之,金衛之,水養之,而日主之力量,足以克財,故共為官重財,而忘君恩矣。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기유(己酉) 일원이 중동(仲冬)에 태어나 갑인(甲寅) 관성(官星)이 생을 받고 녹(祿)에 앉았으며, 자수(子水) 재성(財星)이 당령하여 재가 왕하여 관을 생하고, 시에 인수(印綬)를 만났으니 이를 임금과 신하가 모두 성하다고 한다. 더욱 묘하게도 월간에 병화(丙火)가 한 번 투출하여 차가운 토가 햇볕을 향하고 도리어 일주를 생하니 임금의 은혜가 무겁다. 일찍 과갑에 올라 한림원에서 이름이 높았다. 좌하의 유금(酉金)이 지지에서 사시(巳時)의 공(拱)을 얻어 화가 생하고 금이 호위하고 수가 기르니 일주의 역량이 재를 극하기에 충분하므로, 그는 관직에 있으면서 재물을 중히 여기고 임금의 은혜를 잊었다.

56. 二十二、母象

知慈母恤孤之道,始有瓜瓞無疆之慶。〔原注〕原注:日主為母,日之所生者為子。如甲乙日主,滿柱皆木,中有一二火氣,是母旺子孤,其勢要多方以生子孫,成瓜瓞之綿綿,而後流發於千世之下。〔註〕任氏曰:母衆子孤,不特子伏母勢,而母之情亦依乎子,故子母二人,皆不宜損抑。只得助其子勢,則母慈而子益昌矣。如日主甲乙木為母,內只有一二火氣,其餘皆木,是母多了病。一不可見水,見水子必傷;二不可見金,見金則觸母性。母子不和,子勢愈孤惟行帶火土之運,則母性降慈,其必向子。子方能順母之意而生孫,雙成瓜瓞,衍慶於千世之下,若行帶水之土運,則母情有變,而反不容子矣。戊午甲寅乙卯己卯乙卯丙辰丁巳戊午己未庚申乙卯日元,生於寅月卯時,滿盤皆木,只有年支午火,母旺子孤。喜其會子,寅午半會,母之性慈而向子,子亦能順母之意,而生戊土之孫。更喜運中火土,所以少年早登虎榜,身入鳳池,仁至侍郎 。一交庚申,觸母之性,不祿。癸卯丙辰甲寅乙亥乙卯甲寅癸丑壬子辛亥庚戌甲寅日元,生於季春,支類東方,一點丙火虛露,母衆子孤。辰乃溼土,晦火養木,兼之癸水透干,時逢亥旺,母無慈愛恤孤之心,反有滅了之意。初運乙卯甲寅,尚有生扶愛子之情,其樂自如;一交癸丑帶水之土,母心必變,子不能安,破敗異常;至壬子,克絕其子,家破人離,自縊而亡。

자애로운 어머니가 외로운 자식을 돌보는 도리를 알아야 비로소 오이 덩굴처럼 끝없이 이어지는[瓜瓞無疆] 경사가 있다. 〔원주〕 일주가 어머니이고 일주가 생하는 것이 자식이다. 예컨대 갑을(甲乙) 일주에 주(柱)가 온통 목이고 가운데 한두 개의 화기(火氣)만 있으면 이는 어머니는 왕하고 자식은 외로운 것이니, 그 형세는 여러 방면으로 자손을 생하여 오이 덩굴처럼 면면히 이어지게 해야 그 뒤에 천 대 아래까지 흘러 발한다. 〔임철초 주〕 어머니가 많고 자식이 외로우면 자식이 어머니의 세력에 굴복할 뿐 아니라 어머니의 정도 자식에게 의지하므로, 자식과 어머니 둘 다 덜거나 억눌러서는 안 된다. 다만 그 자식의 세력을 도와야 어머니가 자애롭고 자식이 더욱 번창한다. 예컨대 일주 갑을목(甲乙木)이 어머니인데 안에 한두 개의 화기만 있고 나머지가 모두 목이면 이는 어머니가 많아 자식이 병든 것이다. 첫째, 수를 보아서는 안 되니 수를 보면 자식이 반드시 상한다. 둘째, 금을 보아서는 안 되니 금을 보면 어머니의 성질을 건드린다. 어머니와 자식이 화목하지 못하면 자식의 세력은 더욱 외로워지니, 오직 화토(火土)를 띤 운으로 가야 어머니의 성질이 자애로워져 반드시 자식을 향한다. 자식이 비로소 어머니의 뜻을 따라 손자를 낳을 수 있어 오이 덩굴[瓜瓞]을 이루어 천 대 아래까지 경사를 넓힌다. 만약 수를 띤 토운으로 가면 어머니의 정이 변하여 도리어 자식을 용납하지 않는다. 戊午 甲寅 乙卯 己卯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을묘(乙卯) 일원이 인(寅)월 묘(卯)시에 태어나 온 판이 모두 목이고 오직 연지 오화(午火)만 있으니 어머니는 왕하고 자식은 외롭다. 인오(寅午)가 반회(半會)하여 자식과 회합하는 것이 기쁘니, 어머니의 성질이 자애로워 자식을 향하고 자식도 어머니의 뜻을 따라 무토(戊土)라는 손자를 낳을 수 있다. 더욱 기쁜 것은 운 중의 화토이니, 그래서 소년에 일찍 호방(虎榜)에 오르고 몸이 봉지(鳳池)에 들어 벼슬이 시랑(侍郎)에 이르렀다. 경신(庚申)운에 들어서자 어머니의 성질을 건드려 죽었다. 癸卯 丙辰 甲寅 乙亥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갑인(甲寅) 일원이 계춘(季春)에 태어나 지지가 동방으로 무리 지었고, 한 점 병화(丙火)가 허하게 드러나니 어머니는 많고 자식은 외롭다. 진(辰)은 습토라 화를 어둡게 하고 목을 기르며, 겸하여 계수(癸水)가 천간에 투출하고 시에 해(亥)의 왕을 만나니, 어머니에게 자애롭게 외로운 자식을 돌보는 마음이 없고 도리어 자식을 멸하려는 뜻이 있다. 초운 을묘(乙卯)·갑인(甲寅)은 그래도 생부하여 자식을 아끼는 정이 있어 그 즐거움이 자유로웠으나, 계축(癸丑)이라는 수를 띤 토운에 들어서자 어머니의 마음이 반드시 변하여 자식이 편안하지 못하니 파패(破敗)가 심하였고, 임자(壬子)운에 이르러 그 자식을 극하여 끊으니 집안이 망하고 사람이 떠났으며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57. 二十三、子象

知孝了奏親之方,始克諧成大順之風。〔原注〕原注:日主為子,生日得為母。如甲乙滿局皆是木,中有一二水氣,為了衆母衰。其勢要多方以安母。用金以生水,用土以生金,則成母子之情,為大順矣,設或無金,則水之神依乎木,而行木火金盛地亦可。〔註〕任氏曰:了衆母衰,母之性依乎子,須要安母之心,亦不可逆子性。如甲乙日為主,滿局皆木,中有一二水氣,謂子衆母孤,母這情依乎子,必要安母之心。一不可見土,見土則子戀婦而不顧母,母不安矣;二不可見金,見金母勢強而不容子,子必逆矣。惟行帶水之金運,使金不克木而生水,則母情必依子,子情亦順母矣,以成大順之風。若行帶土之金運,婦性必悍,母子皆不能安,人事莫不皆然也,此四章雖主木論,火土金水亦如之。癸亥乙卯甲寅乙亥甲寅癸丑壬子辛亥庚戌己酉甲寅日元,生於仲春,卯亥寅亥拱合,滿局皆木,則年士癸水無勢,子旺母孤,其情依乎木,木之性亦依乎水,謂弱子情諧。初運甲寅癸丑,蔭庇有餘,早游泮水;壬子中鄉榜,辛亥金水相生,由縣宰遷省牧;庚戌土金並旺,母子不安,詿誤落職而亡。乙亥己卯甲寅甲子戊寅丁丑丙子乙亥甲戌癸酉甲寅日元,生於仲春,滿局皆木,亥卯又拱,時支子水衰極,其情更依乎木。日主戀己土之私情,而不顧母。丁丑運,火土齊來,反不容母;諺云“婦不賢則家不和”,刑傷破耗。丙子火不通根,平安無咎;甲戌又逢土旺,破耗異常;乙亥癸酉,生化不悖,續妻生子,重振家聲;壬申晚景愈佳,金水相生之故也。

효자가 어버이를 받드는 방도를 알아야 비로소 크게 순한[大順] 풍조를 화합하여 이룰 수 있다. 〔원주〕 일주가 자식이고 일주를 생하는 것이 어머니이다. 예컨대 갑을(甲乙)이 온 국이 모두 목이고 가운데 한두 개의 수기(水氣)만 있으면 자식은 많고 어머니는 쇠한 것이다. 그 형세는 여러 방면으로 어머니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금으로 수를 생하고 토로 금을 생하면 어머니와 자식의 정을 이루어 크게 순하게 된다. 설령 금이 없으면 수의 신(神)이 목에 의지하니 목화금(木火金)이 성한 땅으로 가도 된다. 〔임철초 주〕 자식이 많고 어머니가 쇠하면 어머니의 성질이 자식에게 의지하니, 반드시 어머니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 하고 또 자식의 성질을 거슬러서도 안 된다. 예컨대 갑을(甲乙) 일이 주인이고 온 국이 모두 목이며 가운데 한두 개의 수기만 있으면 자식은 많고 어머니는 외롭다고 하니, 어머니의 정이 자식에게 의지하므로 반드시 어머니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첫째, 토를 보아서는 안 되니 토를 보면 자식이 아내를 그리워하여 어머니를 돌보지 않아 어머니가 편안하지 못하다. 둘째, 금을 보아서는 안 되니 금을 보면 어머니의 세력이 강해져 자식을 용납하지 않아 자식이 반드시 거역한다. 오직 수를 띤 금운으로 가서 금이 목을 극하지 않고 수를 생하게 해야 어머니의 정이 반드시 자식에게 의지하고 자식의 정도 어머니를 따르니, 이로써 크게 순한 풍조를 이룬다. 만약 토를 띤 금운으로 가면 아내의 성질이 반드시 사나워 어머니와 자식이 모두 편안하지 못하니, 사람의 일이 모두 그렇지 않은 것이 없다. 이 네 장은 비록 목을 주로 하여 논하였으나 화·토·금·수도 이와 같다. 癸亥 乙卯 甲寅 乙亥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갑인(甲寅) 일원이 중춘(仲春)에 태어나 묘해(卯亥)·인해(寅亥)가 공합(拱合)하여 온 국이 모두 목이니, 연간의 계수(癸水)는 세력이 없어 자식은 왕하고 어머니는 외로우며, 그 정은 목에 의지하고 목의 성질도 수에 의지하니 어머니와 자식의 정이 화합한다고 한다. 초운 갑인(甲寅)·계축(癸丑)은 조상의 음덕이 넉넉하여 일찍 반수(泮水)에 들었고, 임자(壬子)운에 향시에 합격하였으며, 신해(辛亥)운은 금수(金水)가 상생하여 현령에서 성목(省牧)으로 옮겼고, 경술(庚戌)운은 토금(土金)이 함께 왕하여 어머니와 자식이 편안하지 못하니 연루되어 파직되고 죽었다. 乙亥 己卯 甲寅 甲子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갑인(甲寅) 일원이 중춘(仲春)에 태어나 온 국이 모두 목이고 해묘(亥卯)가 또 공(拱)하며 시지 자수(子水)는 극히 쇠하니, 그 정은 더욱 목에 의지한다. 일주가 기토(己土)의 사사로운 정을 그리워하여 어머니를 돌보지 않는다. 정축(丁丑)운은 화토가 함께 와서 도리어 어머니를 용납하지 않으니, 속담에 "아내가 어질지 않으면 집안이 화목하지 않다"고 하듯이 형상(刑傷)과 파모(破耗)가 있었다. 병자(丙子)운은 화가 통근하지 못하여 평안하고 허물이 없었으며, 갑술(甲戌)운은 또 토의 왕을 만나 파모가 심하였고, 을해(乙亥)·계유(癸酉)운은 생화가 어그러지지 않아 다시 아내를 얻어 자식을 낳고 가문의 명성을 다시 떨쳤으며, 임신(壬申)운은 만년의 형편이 더욱 좋았으니 금수가 상생하기 때문이다.

58. 二十四、性情

五氣不戾,性情中和;濁亂偏枯,性情乖逆。〔原注〕原注:五氣在天,則為元亨利貞;賦在人,則仁、義、禮、智、信之性,惻隱,羞惡,辭讓,是非誠實之情,五所不戾者,則其存之而為性,發之而為情,莫不中和矣,反此者乖戾。〔註〕任氏曰:五氣者,先天《洛書》之氣也。陽居四正,陰居四隅,土寄居於艮坤,此後天定位之應。東方屬木,於時為春,於人為仁南方屬火,於時為夏,於人為禮;西方屬金,於時為秋,於人為義;北方屬火,於時為冬,於人為智。坤艮為主,坤居西南者,以火生土,以土生金也;艮居東北者,萬物皆主於土,冬盡春來,非土不能止水,非土不能栽木,猶仁、義、禮、智之性,非信不能成。故聖人易艮於東北者,即信以成之之旨也。賦於人者,須要五行不戾,中和純粹,則有惻隱、辭讓、誠實之情;若偏枯混濁,太過不及,則有是非、乖逆、驕傲之性矣。己丑丙寅甲子戊辰乙丑甲子癸亥壬戌辛酉庚申甲子日元,生於孟春,木當令而不太過,火居相位不烈,土雖多而不燥,水雖少而不涸,金本無而暗蓄,則不受火之克,而得土之生,無爭戰之風,有相生之美。為人不苟,無驕諂刻薄之行,有廉恭仁厚之風。己酉丁卯己卯乙丑丙寅乙丑甲子癸亥壬戌辛酉己卯日元,生於仲春,土虛寡信,木多金缺,陰火不能生溼土,信義皆虛。且八字純陰,一味趨炎附勢,其心存損人利己之事,萌幸災樂禍之意。丙戌乙未丙子甲午丙申丁酉戊戌己亥庚子辛丑丙生季夏,火炎土燥,天干甲乙,枯木助火之烈,更嫌子水沖激之急,偏枯混亂之象。性情乖張,處世多驕傲,且爭躁如風火,順其性千金不惜,逆其性一芥中分。因之家業破敗無存。火烈而性燥者,遇金水之激。〔原注〕原注:火烈而能順其性,必明順,惟金水激之,其燥爭不可御矣。

오기(五氣)가 어그러지지 않으면 성정(性情)이 중화(中和)하고, 탁하고 어지러우며 편고(偏枯)하면 성정이 어그러지고 거스른다. 〔원주〕 오기가 하늘에 있으면 원(元)·형(亨)·이(利)·정(貞)이 되고, 사람에게 부여되면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의 성(性)과 측은(惻隱)·수오(羞惡)·사양(辭讓)·시비(是非)·성실(誠實)의 정(情)이 된다. 오기가 어그러지지 않은 자는 그것이 간직되면 성이 되고 드러나면 정이 되어 중화하지 않음이 없으니, 이와 반대인 자는 어그러진다. 〔임철초 주〕 오기란 선천(先天) 『洛書』의 기(氣)이다. 양(陽)은 사정(四正)에 자리하고 음(陰)은 사우(四隅)에 자리하며, 토(土)는 간(艮)·곤(坤)에 기거하니, 이는 후천(後天) 정위(定位)에 응하는 것이다. 동방은 목(木)에 속하여 때로는 봄이 되고 사람에게는 인(仁)이 되며, 남방은 화(火)에 속하여 때로는 여름이 되고 사람에게는 예(禮)가 되며, 서방은 금(金)에 속하여 때로는 가을이 되고 사람에게는 의(義)가 되며, 북방은 수(水)에 속하여 때로는 겨울이 되고 사람에게는 지(智)가 된다. 곤(坤)·간(艮)이 주가 되니, 곤이 서남에 자리하는 것은 화(火)로 토(土)를 생하고 토로 금(金)을 생하기 때문이고, 간이 동북에 자리하는 것은 만물이 모두 토를 주로 삼기 때문이니, 겨울이 다하고 봄이 올 때 토가 아니면 수(水)를 멈출 수 없고 토가 아니면 목(木)을 심을 수 없는 것이, 마치 인·의·예·지의 성이 신(信)이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성인이 간(艮)을 동북으로 바꾼 것은 곧 신(信)으로써 이룬다는 뜻이다. 사람에게 부여된 것은 반드시 오행(五行)이 어그러지지 않고 중화하며 순수해야 측은·사양·성실의 정이 있고, 만약 편고하고 혼탁하며 태과(太過)하거나 불급(不及)하면 시비·괴역(乖逆)·교오(驕傲)의 성이 있게 된다. 己丑 丙寅 甲子 戊辰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갑자(甲子) 일원(日元)이 맹춘(孟春)에 태어나, 목(木)이 당령(當令)하였으나 태과하지 않고, 화(火)는 상(相)의 자리에 있어 맹렬하지 않으며, 토(土)는 많으나 건조하지 않고, 수(水)는 적으나 마르지 않으며, 금(金)은 본래 없으나 암장(暗藏)되어 있으니, 화의 극을 받지 않고 토의 생을 얻어 다투고 싸우는 기풍이 없고 상생의 아름다움이 있다. 사람됨이 구차하지 않아 교만·아첨·각박한 행실이 없고 청렴·공손·인후한 기풍이 있다. 己酉 丁卯 己卯 乙丑丙寅 乙丑 甲子 癸亥壬戌 辛酉 기묘(己卯) 일원이 중춘(仲春)에 태어나, 토(土)가 허하여 신(信)이 적고, 목(木)이 많고 금(金)이 결핍되었으며, 음화(陰火)는 습토(濕土)를 생할 수 없어 신(信)과 의(義)가 모두 허하다. 또 팔자가 순음(純陰)이라 오로지 권세에 빌붙어, 그 마음에 남을 해치고 자신을 이롭게 할 일을 품고, 남의 재앙을 다행으로 여기고 화를 즐기는 뜻을 싹틔운다. 丙戌 乙未 丙子 甲午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병화(丙火)가 계하(季夏)에 태어나 화(火)가 타오르고 토(土)가 건조한데, 천간의 갑(甲)·을(乙)은 마른 나무로서 화의 맹렬함을 돕고, 더욱이 자수(子水)가 충(沖)하여 격동시키는 급박함이 꺼려지니, 편고하고 혼란한 상이다. 성정이 괴팍하여 처세에 교만함이 많고, 조급하게 다투기가 바람과 불 같아서, 그 성질에 순응하면 천금도 아끼지 않지만 그 성질을 거스르면 겨자씨 하나도 반으로 나눈다. 이로 인해 가업이 파패하여 남은 것이 없었다. 화(火)가 맹렬하여 성질이 조급한 것은 금수(金水)의 격동을 만났기 때문이다. 〔원주〕 화가 맹렬하더라도 그 성질에 순응할 수 있으면 반드시 밝고 순하나, 오직 금수가 그것을 격동시키면 그 조급한 다툼을 막을 수 없다.

〔註〕任氏曰:火燥而烈,其炎上之性,只可純用溼土潤之,則知禮而成慈愛之德;若遇金水激之,則火勢愈烈而不知禮,災禍必生也。溼土者,丑辰也,晦其光,斂其烈,則明矣。丙戌甲午丙午己丑乙未丙申丁酉戊戌乙亥庚子丙午日元,生於午月,年月又逢甲丙,猛烈極矣,最喜丑時,干支皆溼土,能收丙之烈,能晦午之光,順其性,悅其情,不凌下也。其人威而不猛,嚴而不惡,名利雙輝。辛巳甲午丙子甲午癸巳壬辰辛卯庚寅己丑戊子丙火生於午月午時,木從火勢烈之極矣,無土以順其性,金無根,水無源,激其猛烈之性,所以幼失父母,依兄嫂居。好勇不安分,年十六七,身材雄偉,膂力過人,好習拳棒,樂與里黨無賴交遊,放宕無忌,兄嫂不能禁,後因搏虎,而被虎噬。水奔而性柔者,當火土之神。〔原注〕原注:水盛而奔,其性至剛至急,惟有金以行之,木以泄之,則柔矣。〔註〕任氏曰:水性本柔,其沖奔之勢,剛急為最,若逢火沖之,土激之,逆其性而更剛矣。奔者,旺極之勢也,用金以順其勢,用木以疏其淤塞,所謂從其旺勢,納其狂神,其性反柔。剛中之德,易進難退之意也,雖智巧多能,而不失仁義之情矣。癸亥甲子壬申庚子癸亥壬戌辛酉庚申己未戊午壬申日元,生於子月,年時亥子,干透癸庚,其勢沖奔,不可遏也。月干甲木凋枯,又被金伐之,不能納水,反用庚金順其氣勢。為人剛柔相濟,仁德兼資,積學篤行,不求名譽。初運癸亥,從其旺神,蔭疪大好;壬戌水不通根,戌土激之,刑喪破耗;辛酉庚申入泮補稟,又得四子,家業日增;一交己未,激其沖奔之勢,連克三子,破耗異常,至戊運而亡。壬寅壬子壬辰壬寅癸丑甲寅乙卯丙辰丁巳戊午

〔임철초 주〕 화(火)가 조열하고 맹렬하면 그 염상(炎上)하는 성질은 오직 습토(濕土)만을 써서 적셔 주어야 하니, 그러면 예(禮)를 알아 자애의 덕을 이루고, 만약 금수(金水)를 만나 격동되면 화세가 더욱 맹렬해져 예를 알지 못하여 재앙이 반드시 생긴다. 습토란 축(丑)·진(辰)이니, 그 빛을 어둡게 하고 그 맹렬함을 거두면 밝아진다. 丙戌 甲午 丙午 己丑乙未 丙申 丁酉 戊戌 乙亥 庚子 병오(丙午) 일원이 오월(午月)에 태어나고 연·월에 또 갑(甲)·병(丙)을 만나 맹렬함이 극에 달했는데, 축시(丑時)를 가장 기뻐하니 간지가 모두 습토(濕土)라 병(丙)의 맹렬함을 거두고 오(午)의 빛을 어둡게 하여, 그 성질에 순응하고 그 정을 기쁘게 하므로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그 사람은 위엄이 있으나 사납지 않고 엄하나 모질지 않아 명예와 이익이 함께 빛났다. 辛巳 甲午 丙子 甲午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병화(丙火)가 오월(午月) 오시(午時)에 태어나고 목(木)이 화세를 따라 맹렬함이 극에 달했는데, 토(土)가 없어 그 성질에 순응시키지 못하고, 금(金)은 뿌리가 없고 수(水)는 근원이 없어 그 맹렬한 성질을 격동시키니, 그러므로 어려서 부모를 잃고 형과 형수에게 의지해 살았다. 용맹을 좋아하여 분수를 지키지 않았고, 16~17세에 몸이 우람하고 완력이 남보다 뛰어나 권봉(拳棒) 익히기를 좋아하고 마을의 무뢰배와 어울리기를 즐겨 방탕하고 거리낌이 없어 형과 형수가 막을 수 없었으며, 뒤에 호랑이와 싸우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 수(水)가 세차게 흘러도 성질이 부드러운 것은 화토(火土)의 신(神)을 만났기 때문이다. 〔원주〕 수가 성하여 세차게 흐르면 그 성질이 지극히 강하고 지극히 급하니, 오직 금(金)으로 그것을 흐르게 하고 목(木)으로 그것을 설기(泄氣)하면 부드러워진다. 〔임철초 주〕 수의 성질은 본래 부드러우나 그 충분(沖奔)하는 기세는 강하고 급하기가 으뜸이니, 만약 화(火)를 만나 충하고 토(土)가 격동시키면 그 성질을 거슬러 더욱 강해진다. 분(奔)이란 왕성함이 극에 달한 기세이니, 금(金)을 써서 그 기세에 순응하고 목(木)을 써서 막힌 곳을 소통시키면, 이른바 그 왕성한 기세를 따르고 그 광포한 신(神)을 받아들이는 것이어서 그 성질이 도리어 부드러워진다. 강함 가운데의 덕이요, 나아가기는 쉽고 물러나기는 어렵다는 뜻이니, 비록 지혜롭고 재주가 많으나 인의(仁義)의 정을 잃지 않는다. 癸亥 甲子 壬申 庚子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임신(壬申) 일원이 자월(子月)에 태어나고 연·시가 해(亥)·자(子)이며 천간에 계(癸)·경(庚)이 투출하여 그 기세가 충분(沖奔)하여 막을 수 없다. 월간 갑목(甲木)은 시들고 말랐으며 또 금(金)에 베임을 당하여 수(水)를 받아들일 수 없으니, 도리어 경금(庚金)을 써서 그 기세에 순응한다. 사람됨이 강유(剛柔)를 겸비하고 인(仁)과 덕(德)을 함께 갖추어, 학문을 쌓고 행실을 돈독히 하며 명예를 구하지 않았다. 초운 계해(癸亥)는 왕신(旺神)을 따르니 음덕과 비호가 매우 좋았고, 임술(壬戌)은 수(水)가 통근(通根)하지 못하고 술토(戌土)가 격동시켜 형상(刑喪)과 파모(破耗)가 있었으며, 신유(辛酉)·경신(庚申)에는 입반(入泮)하여 보름(補廩)되고 또 아들 넷을 얻어 가업이 날로 늘었으나, 기미(己未)로 바뀌자 그 충분하는 기세를 격동시켜 연이어 아들 셋을 잃고 파모가 비상하였으며, 무운(戊運)에 이르러 죽었다. 壬寅 壬子 壬辰 壬寅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天干四壬,生於子月,沖奔之勢。最喜寅時,疏其辰土之於塞,納其壬水之旺神,所以不驕不傲,賦性穎異,讀書過目不忘,為文倚馬萬言。甲寅入泮,乙卯登科,奈數奇不能得遂所學,至丙辰,沖激旺水,羣比爭財,不祿。癸未癸亥壬子戊申壬戌辛酉庚申乙未戊午丁巳壬子日元,生於亥月申時,年月兩透癸水,只可順其勢,不可逆其流。所嫌未戊兩字,激水之性,敵其為介非倒置,作事不端,無所忌憚。初運壬戌,支逢土旺,父母皆亡;辛酉庚申,泄土生水,雖無賴邪僻之行,倖免兇咎;一交己未,助土激水,一家五口,回祿燒死。木奔南而軟怯。〔原注〕原注:木之性見火為慈,奔南則仁之性行於禮,其性軟怯。得其中者,為惻隱辭讓,偏者為姑息,為繁縟矣。〔註〕任氏曰:木奔南,泄氣太過,柱中有金,必得水以通之,則火不烈;如無金,必得辰土以收火氣,得其中矣,為人恭而有禮,和而中節。如無水以濟土,土以晦火,發泄太過,則聰明自恃,又多遷變不常,而成婦人之仁矣。庚辰壬午甲午丙寅癸未甲申乙酉丙戌丁亥戊子甲午日元,生於午月,木奔南方,雖時逢祿旺,丙火逢生,寅午拱火,非日主有矣。最喜月透壬水以濟火,然壬水庚金之生,不能克丙為用,庚金無辰土,亦不能生水。此造所妙者辰也,晦火,養木,蓄水,生金,使火不烈,木不枯,金不熔,水不涸,全賴辰之一字,得中和之象,申運壬水逢生,用乙酉金旺水生,入泮補廩而舉於鄉;丙戌火土並旺,服制重重;丁亥壬水得地,出宰閩中,德教並行,改成民化。所謂剛柔相濟,仁德兼資也。丙戌甲午甲申丙寅乙未丙申丁酉戊戌己亥庚子

천간이 네 임(壬)이고 자월(子月)에 태어나 충분(沖奔)하는 기세이다. 인시(寅時)를 가장 기뻐하니, 진토(辰土)의 막힘을 소통시키고 임수(壬水)의 왕신(旺神)을 받아들이므로 교만하지 않고 오만하지 않으며, 타고난 성품이 영특하여 책을 읽으면 한 번 보고 잊지 않고, 글을 지으면 말에 기대어 선 채로 만 마디를 써냈다. 갑인(甲寅)운에 입반(入泮)하고 을묘(乙卯)운에 등과(登科)하였으나, 운수가 기구하여 배운 바를 펼치지 못하였고, 병진(丙辰)운에 이르러 왕성한 수(水)를 충격하여 여러 비견(比肩)이 재성(財星)을 다투니 죽었다. 癸未 癸亥 壬子 戊申壬戌 辛酉 庚申 乙未 戊午 丁巳 임자(壬子) 일원이 해월(亥月) 신시(申時)에 태어나고 연·월에 계수(癸水)가 둘 투출하였으니, 오직 그 기세에 순응해야 하고 그 흐름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 꺼리는 것은 미(未)·무(戊) 두 글자로, 수(水)의 성질을 격동시키니, 옳고 그름을 뒤바꾸고 일처리가 바르지 못하며 거리낌이 없었다. 초운 임술(壬戌)은 지지에 토(土)가 왕성함을 만나 부모가 모두 죽었고, 신유(辛酉)·경신(庚申)은 토를 설기하고 수를 생하여 비록 무뢰하고 사벽한 행실이 있었으나 다행히 흉한 허물은 면하였으며, 기미(己未)로 바뀌자 토를 도와 수를 격동시켜 일가 다섯 식구가 화재로 불타 죽었다. 목(木)이 남방으로 치달으면 유약하고 겁이 많다. 〔원주〕 목의 성질은 화(火)를 보면 자애롭게 되니, 남방으로 치달으면 인(仁)의 성질이 예(禮)로 행해져 그 성질이 유약하고 겁이 많다. 그 중(中)을 얻은 자는 측은·사양이 되고, 치우친 자는 고식(姑息)이 되고 번욕(繁縟)이 된다. 〔임철초 주〕 목이 남방으로 치달으면 설기가 지나치니, 사주 가운데 금(金)이 있으면 반드시 수(水)를 얻어 통하게 해야 화(火)가 맹렬하지 않고, 만약 금이 없으면 반드시 진토(辰土)를 얻어 화기를 거두어야 그 중을 얻으니, 사람됨이 공손하고 예가 있으며 온화하고 절도에 맞는다. 만약 수로 토를 구제하고 토로 화를 어둡게 함이 없어 발설이 지나치면, 총명을 스스로 믿고 또 변덕이 많아 일정하지 않으니 부인지인(婦人之仁)을 이루게 된다. 庚辰 壬午 甲午 丙寅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갑오(甲午) 일원이 오월(午月)에 태어나 목(木)이 남방으로 치달으니, 비록 시에 녹왕(祿旺)을 만나고 병화(丙火)가 장생(長生)을 만났으나 인(寅)·오(午)가 화(火)를 공(拱)하니 일주(日主)의 소유가 아니다. 가장 기쁜 것은 월간에 임수(壬水)가 투출하여 화를 구제하는 것이나, 임수는 경금(庚金)의 생을 받아도 병(丙)을 극하여 용신(用神)이 될 수 없고, 경금은 진토(辰土)가 없으면 역시 수(水)를 생할 수 없다. 이 명조의 묘한 점은 진(辰)이니, 화를 어둡게 하고 목을 기르며 수를 저장하고 금을 생하여, 화가 맹렬하지 않고 목이 마르지 않으며 금이 녹지 않고 수가 마르지 않게 하니, 전적으로 진(辰) 한 글자에 힘입어 중화(中和)의 상을 얻었다. 신운(申運)에 임수가 장생을 만나고, 을유(乙酉)에는 금이 왕성하고 수가 생을 받아 입반(入泮)하고 보름(補廩)되어 향시에 급제하였으며, 병술(丙戌)에는 화토(火土)가 함께 왕성하여 상복을 거듭 입었고, 정해(丁亥)에는 임수가 득지(得地)하여 민중(閩中)에 현령으로 나가 덕과 교화를 함께 행하여 백성을 교화하였다. 이른바 강유가 서로 구제하고 인과 덕을 겸비한 것이다. 丙戌 甲午 甲申 丙寅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甲申日元,生於午月,兩透丙火,支會火局,木奔南方,燥土不能晦火生金,無水則申金克盡,柔軟極矣。其人為暱私恩,不知大體,作事狐疑,少決斷,所為心性多疑,貪小利,背大義,一事無成。金見水以流通。〔原注〕原注:金之性,最方正,有斷制執毅,見水則義之性行而為智,智則元神不滯,故流通。得氣之正者,是非不苟,有斟酌,有變化;得氣之偏者,必氾濫流蕩。〔註〕任氏曰:金者,剛健中正之體也,能任大事,能決大謀,見水則流通剛前面之性,能用智矣。得氣之正者,金旺遇水也,其人內方外圓,能知權變,處世不傷廉惠,行藏自閤中庸;得氣之偏者,金衰水旺也,其人作事荒唐,口是心非,有挾術待人之意也。甲申癸酉庚子乙酉甲戌乙亥丙子丁丑戊寅己卯庚生酉月,又年時申酉,秋金銳銳,喜其坐下子水,透出癸水元神,流通金性,泄其菁華。為人任大事而佈置有方,處煩雜而主張不靡,且慷慨好施,克己利人也。壬申壬子庚辰丙子癸丑甲寅乙卯丙辰丁巳戊午庚生仲冬,天干兩透壬水,支會水局,金衰水旺,本屬偏象,更嫌時透丙火混局。金主義而方,水司智而圓,金多水少,智圓行方,水泛金衰,方正之氣絕,圓智之心盛矣。中年運逢火土,沖激壬水之性,刑傷破耗,財散人離,半生奸詐,誘人財物,盡付東流。凡人窮達富貴,數已註定,君子樂得為君子,小人枉自為小人。最拗者西水還南。〔原注〕原注:西方之水,發源最長,其勢最旺,無土以制之,木以納之,如浩蕩之勢。不順行,反行南方,則逆其性,非強拗而難制乎?〔註〕任氏曰:西方之水,發源崑崙,其勢浩蕩,不可遏也。亦可順其性,用木以納之,則智之性行於仁矣。如用土製之,若不得其情,有反沖奔之患,其性仍逆而強拗。癸亥庚申壬申甲辰己未戊午丁巳丙辰

갑신(甲申) 일원이 오월(午月)에 태어나고 병화(丙火)가 둘 투출하였으며 지지가 화국(火局)을 이루어 목(木)이 남방으로 치달으니, 조토(燥土)는 화를 어둡게 하여 금(金)을 생할 수 없고 수(水)가 없으니 신금(申金)이 다 극을 당하여 유약함이 극에 달했다. 그 사람됨이 사사로운 은혜에 친압하여 대체(大體)를 알지 못하고, 일을 함에 의심이 많고 결단이 적으며, 마음 씀이 의심 많고 작은 이익을 탐하여 큰 의리를 저버려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하였다. 금(金)이 수(水)를 보면 유통한다. 〔원주〕 금의 성질은 가장 방정하여 결단하고 제어하며 굳게 지키는 강의함이 있으니, 수를 보면 의(義)의 성질이 행해져 지(智)가 되고, 지가 되면 원신(元神)이 막히지 않으므로 유통한다. 기의 바름을 얻은 자는 시비에 구차하지 않고 짐작이 있으며 변화가 있고, 기의 치우침을 얻은 자는 반드시 범람하고 방탕하다. 〔임철초 주〕 금이란 강건하고 중정(中正)한 체(體)이니, 큰일을 맡을 수 있고 큰 계책을 결단할 수 있으며, 수를 보면 강건한 성질이 유통하여 지혜를 쓸 수 있다. 기의 바름을 얻은 것은 금이 왕성하고 수를 만난 것이니, 그 사람은 안은 방정하고 밖은 원만하여 권변(權變)을 알고, 처세에 청렴과 은혜를 손상하지 않으며 나아가고 물러남이 스스로 중용에 맞는다. 기의 치우침을 얻은 것은 금이 쇠하고 수가 왕성한 것이니, 그 사람은 일처리가 황당하고 말과 마음이 다르며 술수를 품고 남을 대하려는 뜻이 있다. 甲申 癸酉 庚子 乙酉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경금(庚金)이 유월(酉月)에 태어나고 또 연·시가 신(申)·유(酉)이니 가을 금이 예리한데, 앉은자리의 자수(子水)가 계수(癸水) 원신(元神)으로 투출하여 금의 성질을 유통시키고 그 정화(菁華)를 설기하는 것이 기쁘다. 사람됨이 큰일을 맡아 배치함에 방도가 있고, 번잡한 일을 처리하면서도 주장이 흔들리지 않았으며, 또 강개하여 베풀기를 좋아하고 자기를 이겨 남을 이롭게 하였다. 壬申 壬子 庚辰 丙子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경금(庚金)이 중동(仲冬)에 태어나고 천간에 임수(壬水)가 둘 투출하였으며 지지가 수국(水局)을 이루어 금이 쇠하고 수가 왕성하니 본래 치우친 상에 속하는데, 더욱이 시에 병화(丙火)가 투출하여 국을 혼탁하게 하는 것이 꺼려진다. 금은 의(義)를 주관하여 방정하고 수는 지(智)를 맡아 원만하니, 금이 많고 수가 적으면 지혜는 원만하고 행실은 방정하나, 수가 범람하고 금이 쇠하면 방정한 기운이 끊어지고 원만한 지혜의 마음[꾀]이 성해진다. 중년에 운이 화토(火土)를 만나 임수의 성질을 충격하니, 형상(刑傷)과 파모(破耗)로 재물이 흩어지고 사람이 떠났으며, 반평생 간사하게 남의 재물을 꾀어냈으나 모두 동쪽으로 흘러가 버렸다. 무릇 사람의 궁달(窮達)과 부귀는 운수가 이미 정해져 있으니, 군자는 기꺼이 군자가 되고 소인은 헛되이 스스로 소인이 될 뿐이다. 가장 고집스러운 것은 서방의 수(水)가 남방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원주〕 서방의 수는 발원이 가장 길고 그 기세가 가장 왕성하니, 토(土)로 제어하고 목(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없으면 호탕한 기세와 같다. 순행하지 않고 도리어 남방으로 가면 그 성질을 거스르니, 강하고 고집스러워 제어하기 어렵지 않겠는가? 〔임철초 주〕 서방의 수는 곤륜(崑崙)에서 발원하여 그 기세가 호탕하여 막을 수 없다. 또한 그 성질에 순응하여 목을 써서 받아들이면 지(智)의 성질이 인(仁)으로 행해진다. 만약 토를 써서 제어하는데 그 정(情)을 얻지 못하면 도리어 충분(沖奔)하는 우환이 있어 그 성질이 여전히 거슬러 강하고 고집스럽다. 癸亥 庚申 壬申 甲辰己未 戊午 丁巳 丙辰

乙卯甲寅壬申日元,生於亥年申月,亥為天門,申為天關,即天河之口,正西方之水,發源最長。所喜者,時干甲木得辰土,通根養木,足以納水,則智之性行而為仁,禮亦備矣。為人有驚奇之品彙,無巧利之才華。中年南方火運,得甲木生化,名利兩全。癸亥庚申壬子丙午己未戊午丁巳丙辰乙卯甲寅壬子日元,生於申月亥年,西方之水,浩蕩之勢,無歸納之處,時逢丙午,沖激以逆其性。為人強拗無禮,兼這運走南方火土,家業破敗無存。至午運,強人妻,被人毆死。俗以丙火為用,運逢火土為佳,不知金水同心。可順而不可逆。須逢木運,生化有情,可免兇災,而人亦知禮矣。至剛者東火轉北。〔原注〕原注:東方之火,其氣焰欲炎上,局中無土以收之,水以制之,焉能安焚烈之勢?若不順行而反行北方,則逆其性矣,能不剛暴耶?〔註〕任氏曰:東方之火,火逞木勢,其炎上之性,不可御也,只可順其剛烈之性,用溼土以收之,則剛烈之性,化為慈愛之德矣。一轉北方,焉制焚烈之勢?必剛暴無禮。若無土以收這,仍行火木之運,順其氣勢,亦不失慈讓惻隱之心矣。丙寅甲午丙午己丑乙未丙申丁酉戊戌己亥庚子丙午日元,生於午月寅年,年月又透甲丙,其焚烈炎上之勢,不可遏也。最妙支在丑時,溼土收其猛烈之性,為人有容有養,驕諂不施。運逢土金,仍得丑土之化。科甲連登,仕至郡守。丁卯丙午丙午庚寅乙巳甲辰癸卯壬寅辛丑庚子丙午日元,生於午月,年時寅卯,庚金無根,置之不用,格成炎上;局中無土吐秀,書香不利,行伍出身。至卯運得官,壬運失職;寅運得軍功,驟升都司;辛丑運生化之機無氣,一交庚子,沖激午刃,又逢甲子年雙沖羊刃,死於軍中。順生之機,遇擊神而抗。

乙卯 甲寅 임신(壬申) 일원이 해년(亥年) 신월(申月)에 태어났으니, 해(亥)는 천문(天門)이고 신(申)은 천관(天關)으로 곧 은하의 입구이며, 바로 서방의 수(水)로서 발원이 가장 길다. 기쁜 것은 시간 갑목(甲木)이 진토(辰土)를 얻어 통근(通根)하여 목을 기르니 족히 수를 받아들일 수 있어, 지(智)의 성질이 행해져 인(仁)이 되고 예(禮) 또한 갖추어진 것이다. 사람됨이 남다르고 기이한 품격은 있으나 교묘하게 이익을 좇는 재주는 없었다. 중년 남방 화운(火運)에 갑목의 생화(生化)를 얻어 명예와 이익을 모두 온전히 하였다. 癸亥 庚申 壬子 丙午己未 戊午 丁巳 丙辰 乙卯 甲寅 임자(壬子) 일원이 신월(申月) 해년(亥年)에 태어났으니, 서방의 수가 호탕한 기세인데 귀납할 곳이 없고, 시에 병오(丙午)를 만나 충격하여 그 성질을 거스른다. 사람됨이 강하고 고집스러우며 무례하였고, 게다가 운이 남방 화토(火土)로 가서 가업이 파패하여 남은 것이 없었다. 오운(午運)에 이르러 남의 아내를 강탈하다가 사람에게 맞아 죽었다. 세속에서는 병화(丙火)를 용신(用神)으로 삼아 운이 화토를 만나면 좋다고 하나, 금수(金水)가 한마음이어서 순응할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는 없음을 알지 못한다. 모름지기 목운(木運)을 만나야 생화가 유정(有情)하여 흉재를 면할 수 있고 사람 또한 예를 알게 된다. 지극히 강한 것은 동방의 화(火)가 북방으로 도는 것이다. 〔원주〕 동방의 화는 그 기염이 염상(炎上)하려 하니, 국중에 토(土)로 거두고 수(水)로 제어함이 없으면 어찌 타오르는 맹렬한 기세를 안정시킬 수 있겠는가? 만약 순행하지 않고 도리어 북방으로 가면 그 성질을 거스르게 되니, 강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임철초 주〕 동방의 화는 화가 목(木)의 기세를 타고 날뛰니 그 염상하는 성질을 막을 수 없으며, 오직 그 강렬한 성질에 순응하여 습토(濕土)를 써서 거두어야 강렬한 성질이 자애의 덕으로 변화한다. 한번 북방으로 돌면 어찌 타오르는 맹렬한 기세를 제어하겠는가? 반드시 강포하고 무례하다. 만약 토로 거둠이 없으면 여전히 화목(火木)의 운으로 가서 그 기세에 순응해야 자애·사양·측은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 丙寅 甲午 丙午 己丑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병오(丙午) 일원이 오월(午月) 인년(寅年)에 태어나고 연·월에 또 갑(甲)·병(丙)이 투출하여 그 타오르는 염상의 기세를 막을 수 없다. 가장 묘한 것은 지지에 축시(丑時)가 있는 것이니, 습토가 그 맹렬한 성질을 거두어 사람됨이 포용력과 수양이 있고 교만과 아첨을 부리지 않았다. 운이 토금(土金)을 만나도 여전히 축토(丑土)의 화(化)를 얻어 과갑(科甲)에 연이어 오르고 벼슬이 군수(郡守)에 이르렀다. 丁卯 丙午 丙午 庚寅乙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병오(丙午) 일원이 오월(午月)에 태어나고 연·시가 인(寅)·묘(卯)이며, 경금(庚金)은 뿌리가 없어 버려두고 쓰지 않으니 격이 염상격(炎上格)을 이룬다. 국중에 토가 없어 수기(秀氣)를 토해내지 못하니 학업이 불리하여 행오(行伍)[군졸] 출신이었다. 묘운(卯運)에 이르러 관직을 얻고, 임운(壬運)에 직을 잃었으며, 인운(寅運)에 군공을 얻어 도사(都司)로 급히 승진하였으나, 신축운(辛丑運)은 생화의 기틀이 무기력하고, 경자(庚子)로 바뀌자 오(午) 양인(陽刃)을 충격하고 또 갑자년(甲子年)을 만나 양인을 쌍으로 충하니 군중에서 죽었다. 순생(順生)의 기틀이 격신(擊神)을 만나면 항거한다.

〔原注〕原注:如木生火,火生土,一路順其性情次序,自相和平:中遇擊神,而不得遂其順生之性,則抗而勇猛。〔註〕任氏曰:順則宜順,逆則宜逆,則和平而性順矣。如木旺得火以通之,順也;土以行之,生也,不宜見金水之擊也。木衰,得水以生之,反順也 ;金以助水,逆中之生也,不宜見火土之擊也。我生者為順,生我者為逆;旺者宜順,衰者宜逆,則性正情和。如遇擊神,旺者勇急,衰者懦弱。如格局得順逆這序,其性情本和平,至歲運遇擊神,亦能變為強弱。宜細究之。己亥丙寅甲寅壬申乙丑甲子癸亥壬戌辛酉庚申甲寅日元,生於寅月,木旺得丙火透出,順生之機,通輝之象,讀書過目成誦。所嫌者時遇金水之擊,年干己土虛脫,不制其水;兼之初運北方水地,不但功名難遂,而且破耗刑傷,一交辛酉,助水之擊,合去丙火而亡。庚寅戊寅甲午壬申己卯庚辰辛巳壬午癸未甲申甲午日元,生於寅月,戊土透出,寅午拱火,順生之機,德性慷慨,襟情磊落。亦嫌時逢金水之擊,讀書未售,破耗多端;兼之中運不濟,有志未伸。還喜春金不旺,火土通根,體用不傷,後昆繼起。逆生之序,見閒神而狂。〔原注〕原注:如木生亥,見戌酉申則氣逆,非性之所安,一遇閒神若巳酉丑逆之,則必發而為狂猛。〔註〕任氏曰:逆則宜逆,順則宜順,則性正情和矣,如木旺極得水以生之,逆也;金以成之,助逆之生也,不宜見己丑之閒神也。如木衰極,得火以行之,反逆也;土以化之,逆中之順也,不宜見辰未閒神也。此旺極衰極,乃從旺從弱之理,非前輩旺衰得中之意。如旺極見閒神,必為狂猛;衰極見閒神,必為姑息。歲運見之亦然,火土金水如之。壬子辛亥甲寅甲子壬子癸丑甲寅乙卯丙辰丁巳

〔원주〕 예컨대 목(木)이 화(火)를 생하고 화가 토(土)를 생하여 한 줄기로 그 성정의 차례에 순응하면 저절로 서로 화평하나, 중간에 격신(擊神)을 만나 순생하는 성질을 이루지 못하면 항거하여 용맹해진다. 〔임철초 주〕 순(順)이면 순해야 하고 역(逆)이면 역해야 화평하여 성질이 순하다. 예컨대 목이 왕성할 때 화를 얻어 통하게 하는 것은 순이고, 토로 행하게 하는 것은 생이니, 금수(金水)의 격(擊)을 보아서는 안 된다. 목이 쇠할 때 수(水)를 얻어 생하게 하는 것은 반순(反順)이고, 금(金)으로 수를 돕는 것은 역 가운데의 생이니, 화토(火土)의 격을 보아서는 안 된다. 내가 생하는 것이 순이고 나를 생하는 것이 역이니, 왕성한 것은 순이 마땅하고 쇠한 것은 역이 마땅해야 성질이 바르고 정이 온화하다. 만약 격신을 만나면 왕성한 자는 용맹하고 급하며 쇠한 자는 나약하다. 만약 격국(格局)이 순역의 차례를 얻어 그 성정이 본래 화평하더라도, 세운(歲運)에서 격신을 만나면 역시 강하거나 약하게 변할 수 있다. 마땅히 자세히 궁구해야 한다. 己亥 丙寅 甲寅 壬申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갑인(甲寅) 일원이 인월(寅月)에 태어나 목이 왕성한데 병화(丙火)가 투출하였으니, 순생의 기틀이요 통휘(通輝)의 상이어서 책을 읽으면 한 번 보고 외웠다. 꺼리는 것은 시에 금수의 격을 만난 것이고, 연간 기토(己土)는 허탈하여 그 수를 제어하지 못하며, 게다가 초운이 북방 수지(水地)이니 공명을 이루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파모(破耗)와 형상(刑傷)이 있었고, 신유(辛酉)로 바뀌자 수의 격을 돕고 병화를 합거(合去)하여 죽었다. 庚寅 戊寅 甲午 壬申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갑오(甲午) 일원이 인월(寅月)에 태어나고 무토(戊土)가 투출하였으며 인(寅)·오(午)가 화를 공(拱)하니 순생의 기틀이어서, 덕성이 강개하고 흉금이 시원스러웠다. 역시 시에 금수의 격을 만난 것이 꺼려지니, 글을 읽었으나 급제하지 못하고 파모가 여러 가지였으며, 게다가 중운(中運)이 도와주지 않아 뜻을 품고도 펴지 못하였다. 그래도 봄의 금이 왕성하지 않고 화토가 통근(通根)하여 체용(體用)이 손상되지 않은 것이 기쁘니, 후손이 이어서 일어났다. 역생(逆生)의 차례가 한신(閒神)을 만나면 광포해진다. 〔원주〕 예컨대 목이 해(亥)에서 장생하는데 술(戌)·유(酉)·신(申)을 보면 기가 역행하니 성질이 편안한 바가 아니며, 한번 한신을 만나 사(巳)·유(酉)·축(丑)처럼 거스르면 반드시 발하여 광포하고 사나워진다. 〔임철초 주〕 역이면 역해야 하고 순이면 순해야 성질이 바르고 정이 온화하다. 예컨대 목이 극도로 왕성할 때 수를 얻어 생하게 하는 것은 역이고, 금으로 이루게 하는 것은 역의 생을 돕는 것이니, 기축(己丑)의 한신을 보아서는 안 된다. 만약 목이 극도로 쇠할 때 화를 얻어 행하게 하는 것은 반역(反逆)이고, 토로 화(化)하게 하는 것은 역 가운데의 순이니, 진(辰)·미(未)의 한신을 보아서는 안 된다. 이는 극도로 왕성하거나 극도로 쇠한 경우로 곧 종왕(從旺)·종약(從弱)의 이치이지, 앞 구절의 왕쇠가 중을 얻은 뜻이 아니다. 만약 극도로 왕성한데 한신을 보면 반드시 광포하고 사나우며, 극도로 쇠한데 한신을 보면 반드시 고식적이다. 세운에서 만나도 마찬가지이며, 화·토·금·수도 이와 같다. 壬子 辛亥 甲寅 甲子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甲寅日元,生於亥月,水旺木堅,旺之極矣。一點辛金,從水之勢,不逆其性,安而且和,逆生之序,更妙無土,不逆水性。初運北方,入泮登科;甲寅乙卯,從其旺神,出宰名區;丙辰尚有拱合之情,雖落職而免兇咎;丁巳遇閒神沖擊,逆其性序而卒。壬寅辛亥甲寅己巳壬子癸丑甲寅乙卯丙辰丁巳甲寅日元,生於寅年亥月,辛金順水,不逆木性,逆生之序。所嫌巳時為閒神,火土沖剋逆其性,又不能制水。初交壬子,遺緒豐盈;癸丑地支閒神結黨,刑耗多端;甲寅乙卯,丁財並益;一交丙辰,助起火土,妻子皆傷,又遭回祿,自患顛狂之症,投水而亡。戊戌丁巳甲寅己巳戊午己未庚申辛酉壬戌癸亥甲寅日元,生於巳月,丙火司令,雖坐祿支,其精泄盡,火旺木焚,喜土以行之,此衰極從弱之理。初運戊午己未,順其火土之性,祖業頗豐,又得一衿;庚申逆火之性,泄土之氣;至癸亥年,沖激火勢而亡。陽明遇金,鬱而多煩。〔原注〕原注:寅午戌為陽明,有金氣伏於內,則成其鬱郁而多煩悶。〔註〕任氏曰:陽明之氣,本多暢遂,如遇溼土藏金,則火不能克金,金又不能生水,而成憂鬱。一生得意者少,而失意者多,則心鬱志灰,而多煩悶矣。必要純行陰濁之運,引通金水之性,方遂其所願也。乙丑丙戌丙午庚寅乙酉甲申癸未壬午辛巳庚辰丙火日主,支全寅午戌,食神生旺,真神得用,格局最佳。初運乙酉甲申,引通丑內藏金,家業頗豐,又得一衿。所嫌者,支會火局,時上庚金臨絕,又有比肩爭奪,不能作用。丑中辛金伏鬱於內,是以十走秋闈不第;且少年運走南方,三遭回祿,四傷其妻,五克其子,至晚年孤貧一身。壬戌丙午丙寅己丑丁未戊申己酉庚戌辛亥壬子

갑인(甲寅) 일원이 해월(亥月)에 태어나 수(水)가 왕성하고 목(木)이 견고하니 왕성함이 극에 달했다. 한 점 신금(辛金)은 수의 기세를 따르고 그 성질을 거스르지 않아 편안하고 온화하니 역생(逆生)의 차례이며, 더욱 묘한 것은 토(土)가 없어 수의 성질을 거스르지 않는 것이다. 초운 북방에 입반(入泮)하고 등과(登科)하였고, 갑인(甲寅)·을묘(乙卯)는 그 왕신(旺神)을 따르니 이름난 고을에 현령으로 나갔으며, 병진(丙辰)은 아직 공합(拱合)의 정이 있어 비록 관직에서 떨어졌으나 흉한 허물은 면하였고, 정사(丁巳)는 한신(閒神)의 충격을 만나 그 성질의 차례를 거스르니 죽었다. 壬寅 辛亥 甲寅 己巳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갑인(甲寅) 일원이 인년(寅年) 해월(亥月)에 태어나 신금(辛金)이 수에 순응하여 목의 성질을 거스르지 않으니 역생의 차례이다. 꺼리는 것은 사시(巳時)가 한신이 되어 화토(火土)가 충극(沖剋)하여 그 성질을 거스르고, 또 수를 제어할 수도 없는 것이다. 처음 임자(壬子)운에는 물려받은 유업이 풍성하였고, 계축(癸丑)운에는 지지의 한신이 무리를 지어 형모(刑耗)가 여러 가지였으며, 갑인·을묘운에는 자손과 재물이 함께 늘었으나, 병진(丙辰)으로 바뀌자 화토를 도와 일으켜 처자가 모두 상하고 또 화재를 당했으며, 스스로 전광(顛狂)의 병을 앓아 물에 뛰어들어 죽었다. 戊戌 丁巳 甲寅 己巳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갑인 일원이 사월(巳月)에 태어나 병화(丙火)가 사령(司令)하니, 비록 녹지(祿支)에 앉았으나 그 정기가 다 설기되어 화가 왕성하고 목이 타 버리니, 토로 행하게 함이 기쁘다. 이는 쇠함이 극에 달하여 종약(從弱)하는 이치이다. 초운 무오(戊午)·기미(己未)는 그 화토의 성질에 순응하니 조업(祖業)이 자못 풍성하고 또 일금(一衿)[생원]을 얻었으나, 경신(庚申)은 화의 성질을 거스르고 토의 기를 설기하였으며, 계해년(癸亥年)에 이르러 화세를 충격하여 죽었다. 양명(陽明)이 금(金)을 만나면 울체되어 번민이 많다. 〔원주〕 인(寅)·오(午)·술(戌)은 양명이니, 금기(金氣)가 안에 엎드려 있으면 울울하여 번민이 많게 된다. 〔임철초 주〕 양명의 기는 본래 막힘없이 펴짐이 많으나, 만약 습토(濕土)가 금을 감추고 있음을 만나면 화(火)가 금을 극할 수 없고 금 또한 수를 생할 수 없어 우울을 이룬다. 일생에 뜻을 얻는 일은 적고 뜻을 잃는 일이 많으니, 마음이 울적하고 뜻이 꺾여 번민이 많다. 반드시 순전히 음탁(陰濁)의 운으로 가서 금수의 성질을 이끌어 통하게 해야 비로소 그 바라는 바를 이룬다. 乙丑 丙戌 丙午 庚寅乙酉 甲申 癸未 壬午 辛巳 庚辰 병화(丙火) 일주가 지지에 인·오·술을 온전히 갖추어 식신(食神)이 생왕(生旺)하고 진신(眞神)이 쓰임을 얻었으니 격국(格局)이 가장 아름답다. 초운 을유(乙酉)·갑신(甲申)은 축(丑) 안에 감춰진 금을 이끌어 통하게 하니 가업이 자못 풍성하고 또 일금을 얻었다. 꺼리는 것은 지지가 화국(火局)을 이루어 시상 경금(庚金)이 절(絶)에 임하고 또 비견(比肩)의 쟁탈이 있어 작용할 수 없는 것이다. 축 중의 신금(辛金)이 안에 엎드려 울체되었으니, 이 때문에 열 번 추위(秋闈)[향시]에 나갔으나 급제하지 못하였고, 또 소년 시절 운이 남방으로 가서 세 번 화재를 당하고 네 번 아내를 잃었으며 다섯 번 자식을 잃어, 만년에 이르러 외롭고 가난한 홀몸이 되었다. 壬戌 丙午 丙寅 己丑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丙寅日元,生地午月,支全火局,陽明之氣,第此緣劫刃當權,壬水無根,置之不用,不及前造多矣。丑中辛金伏鬱,所喜者,運走西北陰濁之地。出身吏部,發財十餘萬;異路出仕,升州牧,名利兩全,而多暢遂也。陽濁藏火,包而多滯。〔原注〕原注:酉、丑、亥為陰濁,有火氣藏於內,則不發輝而多滯。〔註〕任氏曰:陰晦之氣,本難奮發,如遇溼木藏火,陰氣太盛,不能生陷之火,而成溼滯之患。故心欲速而志未逮,臨事而模棱少決,所以心性多疑。必須純行陽明之運,引通木火之氣,則豁然而通達矣。癸亥辛酉癸丑壬戌庚申己未戊午丁巳丙辰乙卯陳榜眼造,癸水生於仲秋,支全酉、亥、丑為陰濁,天干三水一辛,逢戌時,陰濁藏火,亥中溼木,不能生無焰之火。喜其運走東南陽明之地,引通包藏之氣,身居鼎甲,發揮素志也。丁丑辛亥癸亥癸亥庚戌己酉戊申丁未丙午乙巳地支三亥一丑,天干二癸一丁,陰濁之至,年干丁火,不能包藏,虛而無焰,亥中甲木,無從引助,喜其運走南方陽明這地,又逢丙午丁未流年,科甲連登,仁至觀察辛丑己亥辛酉癸巳戊戌丁酉丙申乙未甲午癸巳支全丑、亥、酉,月干溼土逢辛癸陰濁之氣,時支巳火,本可暖局,大象似比前造更美,不知己酉丑全金局,則亥中甲木受傷,巳火丑土之財官,竟化梟而生劫矣。縱運火土,不能援引,出家為僧。羊刃局,戰則逞威,弱則怕事;傷官格,清則謙和,濁則剛猛。用神多者,情性不常;時支柘者,虎頭蛇尾。

병인(丙寅) 일원이 오월(午月)에 태어나 지지에 화국(火局)을 온전히 갖추었으니 양명(陽明)의 기인데, 다만 겁재(劫財)·양인(陽刃)이 권세를 잡고 임수(壬水)는 뿌리가 없어 버려두고 쓰지 않으니 앞 명조에 훨씬 못 미친다. 축(丑) 중의 신금(辛金)이 엎드려 울체되었으나, 기쁜 것은 운이 서북 음탁(陰濁)의 땅으로 간 것이다. 이부(吏部)의 서리 출신으로 재물을 십여만 모았고, 이로(異路)[과거 외의 길]로 출사하여 주목(州牧)으로 승진하여 명예와 이익을 모두 온전히 하고 뜻대로 펼침이 많았다. 음탁(陰濁)이 화(火)를 감추면 싸여서 막힘이 많다. 〔원주〕 유(酉)·축(丑)·해(亥)는 음탁이니, 화기(火氣)가 안에 감춰져 있으면 빛을 발하지 못하고 막힘이 많다. 〔임철초 주〕 음회(陰晦)한 기는 본래 떨쳐 일어나기 어려우니, 만약 습목(濕木)이 화를 감추고 있음을 만나면 음기가 너무 성하여 [그 속에] 빠진 화를 생할 수 없어 습체(濕滯)의 우환을 이룬다. 그러므로 마음은 빨리 하고자 하나 뜻이 미치지 못하고, 일에 임하여 모호하고 결단이 적으니, 그래서 심성에 의심이 많다. 반드시 순전히 양명의 운으로 가서 목화(木火)의 기를 이끌어 통하게 해야 확 트여 통달한다. 癸亥 辛酉 癸丑 壬戌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乙卯 진방안(陳榜眼)의 명조이다. 계수(癸水)가 중추(仲秋)에 태어나 지지에 유·해·축을 온전히 갖추어 음탁이 되고, 천간은 세 수(水)와 하나의 신(辛)인데, 술시(戌時)를 만나 음탁이 화를 감추었으나 해(亥) 중의 습목은 불꽃 없는 화를 생할 수 없다. 기쁜 것은 운이 동남 양명의 땅으로 가서 싸여 감춰진 기를 이끌어 통하게 한 것이니, 몸이 정갑(鼎甲)에 올라 평소의 뜻을 발휘하였다. 丁丑 辛亥 癸亥 癸亥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乙巳 지지는 세 해(亥)와 하나의 축(丑), 천간은 두 계(癸)와 하나의 정(丁)이니 음탁함이 지극하다. 연간 정화(丁火)는 감싸 감출 수 없어 허하고 불꽃이 없으며, 해 중의 갑목(甲木)은 이끌어 도울 길이 없는데, 기쁜 것은 운이 남방 양명의 땅으로 가고 또 병오(丙午)·정미(丁未) 유년(流年)을 만나 과갑(科甲)에 연이어 오르고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다. 辛丑 己亥 辛酉 癸巳戊戌 丁酉 丙申 乙未 甲午 癸巳 지지에 축·해·유를 온전히 갖추고 월간의 습토(濕土)가 신(辛)·계(癸)의 음탁한 기를 만났으며, 시지 사화(巳火)가 본래 국을 따뜻하게 할 수 있으니 대체의 상은 앞 명조보다 더 아름다워 보인다. 그러나 사(巳)·유(酉)·축(丑)이 금국(金局)을 온전히 이루면 해 중의 갑목이 손상을 입고, 사화·축토의 재관(財官)이 결국 효신(梟神)으로 화하여 겁재를 생하게 됨을 알지 못한 것이다. 설령 운이 화토(火土)로 가도 이끌어 도울 수 없어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 양인(羊刃)의 국은 싸우면 위세를 부리고 약하면 일을 두려워하며, 상관격(傷官格)은 청(淸)하면 겸손하고 온화하며 탁(濁)하면 강하고 사납다. 용신(用神)이 많은 자는 성정이 일정하지 않고, 시지가 마른 자는 호두사미(虎頭蛇尾)[시작은 거창하나 끝이 흐지부지함]이다.

〔原注〕原注:羊刃局,凡羊錄,如是午火,干頭透丙,支又會戌會寅,或得卯以生之,皆旺。透丁為露刃,子沖為戰,未合為藏,再逢亥水之克,壬癸水之制,丑辰土之泄,則弱矣。傷官格,如支會傷局,干化傷角,不重出,無食混,身旺有財,身弱有印,謂之清,反是則濁,夏木之見水,冬金之得火,清而且秀,富貴非常。〔註〕任氏曰:羊刃局,旺則心高志傲,戰則恃勢逞威,弱則多疑怕事,合則矯情立異。如丙日主,以午為羊刃,干透丁火為露刃。支會寅戌,或逢卯生,干透甲乙,或逢丙助,皆謂之旺。支逢子為沖,遇亥申為制,得丑辰為泄,干透壬癸為克,逢己土為泄,皆謂之弱。支得未為合,遇巳為幫,則中和矣。傷官須人真假,真者身弱有印,不見財為清;假者身旺有財,不見印為貴。真者,月令傷官,或支會傷局,又透出天干者是也;假者,滿局比劫,無官星以制之,雖有官星,氣力不能敵。柱中不論食神傷官,皆可作用,縱無亦美,只不宜見印,見印破傷為兇。凡傷官格,清而得用,為人恭而有禮,和而中節,人才卓越,學問淵深,反此者傲而多驕,剛而無禮以強欺弱,奉勢趨利。用神多者,少恆之志,多遷變之心;時支柘者,狐疑少決,始勤終怠,夏木之見水,必先有金,則水有源;冬金之遇火,須身旺有木,則火有焰,富貴無疑若夏水無金,冬火無木,清柘之象,名利皆虛也。丙寅甲午丙申壬辰乙未丙申丁酉戊戌己亥庚子丙火生於午月,陽刃局逢寅申,生拱又逢比助,旺可知矣。最喜辰時,壬水透露更妙,申辰泄火生金而拱水,正得既濟,所以早登科甲,仕版連登 ,掌兵刑重傷,執生殺大權。丙申甲午丙寅壬辰乙未丙申丁酉戊戌己亥庚子

〔원주〕 양인국(羊刃局)은 무릇 양인·녹(祿)[을 논하는 것이니], 예컨대 오화(午火)인데 천간에 병(丙)이 투출하고 지지에 또 술(戌)과 회합하거나 인(寅)과 회합하거나 혹은 묘(卯)를 얻어 생하면 모두 왕성하다. 정(丁)이 투출하면 노인(露刃)이 되고, 자(子)가 충(沖)하면 전(戰)이 되며, 미(未)와 합하면 장(藏)이 되고, 다시 해수(亥水)의 극, 임계수(壬癸水)의 제어, 축진토(丑辰土)의 설기를 만나면 약해진다. 상관격(傷官格)은 예컨대 지지가 상관국을 이루고 천간에 상관이 투출하여 거듭 나오지 않고 식신(食神)이 섞이지 않으며, 신왕(身旺)하면 재성(財星)이 있고 신약(身弱)하면 인성(印星)이 있으면 청(淸)이라 하고, 이와 반대이면 탁(濁)이니, 여름 목(木)이 수(水)를 보고 겨울 금(金)이 화(火)를 얻으면 청하고 또 수려하여 부귀가 비상하다. 〔임철초 주〕 양인국은 왕성하면 마음이 높고 뜻이 오만하며, 싸우면 세력을 믿고 위세를 부리고, 약하면 의심이 많고 일을 두려워하며, 합하면 꾸며서 남과 다르게 굴려 한다. 예컨대 병(丙) 일주는 오(午)를 양인으로 삼으니, 천간에 정화(丁火)가 투출하면 노인이 된다. 지지가 인·술과 회합하거나 묘의 생을 만나거나, 천간에 갑(甲)·을(乙)이 투출하거나 병(丙)의 도움을 만나면 모두 왕성하다고 한다. 지지에 자를 만나면 충이 되고, 해(亥)·신(申)을 만나면 제어가 되며, 축·진을 얻으면 설기가 되고, 천간에 임·계가 투출하면 극이 되며, 기토(己土)를 만나면 설기가 되니, 모두 약하다고 한다. 지지에 미를 얻으면 합이 되고 사(巳)를 만나면 도움이 되니, 곧 중화(中和)이다. 상관은 반드시 진가(眞假)를 나누어야 하니, 진상관은 신약하고 인성이 있으며 재성을 보지 않으면 청이 되고, 가상관은 신왕하고 재성이 있으며 인성을 보지 않으면 귀하다. 진상관이란 월령(月令)이 상관이거나 지지가 상관국을 이루고 또 천간에 투출한 것이고, 가상관이란 국 가득 비겁(比劫)인데 관성(官星)으로 제어함이 없거나, 관성이 있어도 기력이 대적하지 못하는 것이다. [가상관은] 사주 중 식신·상관을 불문하고 모두 쓸 수 있으며 설령 없어도 아름다우나, 다만 인성을 보아서는 안 되니 인성을 보아 상관을 깨뜨리면 흉하다. 무릇 상관격이 청하고 쓰임을 얻으면 사람됨이 공손하고 예가 있으며 온화하고 절도에 맞고 인재가 탁월하고 학문이 깊으며, 이와 반대인 자는 오만하고 교만하며 강하고 무례하여 강한 힘으로 약한 자를 업신여기고 세력을 받들고 이익을 좇는다. 용신(用神)이 많은 자는 항심의 뜻이 적고 변덕스러운 마음이 많으며, 시지가 마른 자는 의심이 많고 결단이 적어 처음에는 부지런하나 끝에는 게으르다. 여름 목이 수를 볼 때는 반드시 먼저 금이 있어야 수에 근원이 있고, 겨울 금이 화를 만날 때는 모름지기 신왕하고 목이 있어야 화에 불꽃이 있으니 부귀가 의심 없으며, 만약 여름 수에 금이 없거나 겨울 화에 목이 없으면 청하나 마른 상이어서 명예와 이익이 모두 허하다. 丙寅 甲午 丙申 壬辰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병화(丙火)가 오월(午月)에 태어나 양인국인데 인(寅)·신(申)을 만나 생하고 공(拱)하며 또 비견의 도움을 만났으니 왕성함을 알 수 있다. 가장 기쁜 것은 진시(辰時)이고 임수(壬水)가 투출한 것은 더욱 묘하니, 신(申)·진(辰)이 화를 설기하고 금을 생하며 수를 공하여 바로 기제(旣濟)를 얻었으므로, 일찍 과갑(科甲)에 오르고 벼슬 명부에 연이어 올라 병형(兵刑)의 중임을 맡아 생살(生殺)의 대권을 잡았다. 丙申 甲午 丙寅 壬辰乙未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此與前八字皆同,前則坐下申金,生拱壬水有情,此則申在年支遠隔,又被比劫所奪,至申運生殺,又甲子流年會成殺局,沖去羊刃,中鄉榜,以後一阻云程,與前造天淵之隔者,申金不接壬水之氣也。 戊子 戊午 丙辰 戊戌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丙日午提,刃強當令,子沖之,辰泄之,弱可知矣。天干三戊,竊日主之精華;兼之運走西北金水這地,則羊刃更受其敵 ,不便功名蹭蹬,而且財源鮮聚。至甲寅年,會火焗,疏厚土,恩科發榜。 庚午 乙酉 庚午 壬午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和中堂造,庚生種秋,支中官星三見,則酉金是刃受制,五行無土,弱可知矣。喜其時上壬水為輔,吐其秀氣,所以聰明,權勢為最。第月干乙木透露,戀財而爭合,一生所愛者財,不知急流勇退。但財臨刃地,日在官鄉,官能制刃財必生官,官為君象,故運走庚寅,金逢絕地,官得生拱,其財仍歸官矣。由此觀之,財乃害人之物,所謂欲不除,似蛾撲燈,焚身乃止;如猩嗜灑,鞭血方休。悔無及矣。 己丑 丙子 壬辰 戊申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印提臺造,壬不生於子月,官殺並透通根,全賴支會水局,助起羊刃,謂殺刃兩旺。 惜乎無木,秀氣未哇,身出寒微。喜其丙敵寒解凍,為人寬厚和平,行伍出身。癸酉運助刃幫身,得官;壬申運,正謂一歲九遷,仕至極品;一交未運制刃,至丁丑年火土並旺,又克合子水,不祿。 辛卯 乙未 甲子 庚午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稽中堂造,甲子日元,生於未月午時,謂夏木逢水,傷官佩印。所喜者卯木克住未土,則子水不受其傷,足以沖午有病得藥,去濁留清。天干甲乙庚辛,各立門戶,不作混論,乃滋印之喜神。更妙運走東北水木之地,體有合宜,一生宦途平順。 庚午 壬午 甲戌 庚午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이 명조는 앞의 팔자와 모두 같으나, 앞 명조는 앉은자리에 신금(申金)이 있어 임수(壬水)를 생하고 공(拱)하는 것이 유정(有情)하고, 이 명조는 신(申)이 연지에 있어 멀리 떨어져 있고 또 비겁(比劫)에게 빼앗긴다. 신운(申運)에 이르러 칠살(七殺)을 생하고 또 갑자(甲子) 유년이 칠살의 국을 이루어 양인(羊刃)을 충거(沖去)하니 향방(鄕榜)에 합격하였으나, 이후로는 벼슬길이 한결같이 막혔다. 앞 명조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는 것은 신금이 임수의 기에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戊子 戊午 丙辰 戊戌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병(丙) 일간이 오월(午月)에 태어나 양인이 강하여 당령(當令)하였으나, 자(子)가 충하고 진(辰)이 설기하니 약함을 알 수 있다. 천간의 세 무(戊)가 일주의 정화(精華)를 훔치고, 게다가 운이 서북 금수(金水)의 땅으로 가서 양인이 더욱 그 적대를 받으니, 공명이 막혔을 뿐 아니라 재원도 모이는 일이 드물었다. 갑인년(甲寅年)에 이르러 화국(火局)을 이루고 두터운 토(土)를 소통시켜 은과(恩科)에 합격하였다. 庚午 乙酉 庚午 壬午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화중당(和中堂)의 명조이다. 경금(庚金)이 중추(仲秋)에 태어나 지지에 관성(官星)이 셋 보이니 유금(酉金) 양인이 제어를 받고, 오행에 토(土)가 없으니 약함을 알 수 있다. 기쁜 것은 시상 임수(壬水)가 보좌하여 그 수기(秀氣)를 토해내니, 그래서 총명하고 권세가 으뜸이었다. 다만 월간 을목(乙木)이 투출하여 재성(財星)을 탐하여 쟁합하니, 일생 사랑한 것이 재물이어서 급류에서 용감히 물러날 줄 몰랐다. 그러나 재성은 양인의 자리에 임하고 일주는 관성의 고향에 있으니, 관성은 양인을 제어할 수 있고 재성은 반드시 관성을 생하며, 관성은 임금의 상이다. 그러므로 운이 경인(庚寅)으로 가자 금이 절지(絶地)를 만나고 관성이 생과 공을 얻어 그 재물이 결국 관(官)[나라]으로 돌아갔다. 이로써 보건대 재물은 사람을 해치는 물건이니, 이른바 욕심을 제거하지 않으면 나방이 등불에 달려들어 몸이 타고서야 그치고, 성성이가 술을 즐겨 채찍에 피가 나서야 멈추는 것과 같으니, 후회해도 미치지 못한다. 己丑 丙子 壬辰 戊申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인제대(印提臺)의 명조이다. 임수(壬水)가 자월(子月)에 태어나 정관(正官)·칠살(七殺)이 함께 투출하여 통근(通根)하였으나, 전적으로 지지가 수국(水局)을 이루어 양인을 도와 일으키는 데 힘입으니, 이른바 살인양왕(殺刃兩旺)이다. 애석하게도 목(木)이 없어 수기(秀氣)가 설기되지 못하니 한미한 집안 출신이었다. 병화(丙火)가 추위를 막고 얼음을 녹이는 것이 기쁘니, 사람됨이 너그럽고 화평하였으며 행오(行伍) 출신이었다. 계유(癸酉)운은 양인을 돕고 일신을 도와 관직을 얻었고, 임신(壬申)운은 바로 이른바 한 해에 아홉 번 승진하여 벼슬이 극품에 이르렀으나, 미운(未運)으로 바뀌자 양인을 제어하고, 정축년(丁丑年)에 이르러 화토(火土)가 함께 왕성하고 또 자수(子水)를 극하고 합하니 죽었다. 辛卯 乙未 甲子 庚午甲午 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계중당(稽中堂)의 명조이다. 갑자(甲子) 일원이 미월(未月) 오시(午時)에 태어났으니, 이른바 여름 목이 수를 만난 것이요, 상관패인(傷官佩印)이다. 기쁜 것은 묘목(卯木)이 미토(未土)를 극하여 붙잡으니 자수가 그 손상을 받지 않고 족히 오(午)를 충할 수 있어, 병이 있는데 약을 얻은 것이니 탁함을 제거하고 맑음을 남긴 것이다. 천간의 갑·을·경·신은 각각 문호를 세워 혼잡으로 논하지 않으니, 곧 인성(印星)을 불리는 희신(喜神)이다. 더욱 묘한 것은 운이 동북 수목(水木)의 땅으로 가서 체(體)에 합당하니, 일생 벼슬길이 평탄하고 순조로웠다. 庚午 壬午 甲戌 庚午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甲木生於午月,支中三午一戌,火炎土燥,傷官肆逞,月壬水無根,全賴庚金滋水,所以科甲聯合。其仕路蹭蹬者,只因地支皆火,無干金水,木無託根之地,神有餘而足之故也。 甲子 丙子 庚辰 庚辰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周侍朗造,庚金生於仲冬,金水寒凍,月干丙火,得年之甲木生扶,解其寒凍之氣,謂冬金得火。但子辰雙拱,日元必虛,用神不在丙火而在辰土,比肩佐之,所以運至庚辰辛巳 ,仕版連登。 丁巳 壬子 辛巳 丁酉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熊中丞學鵬造,辛金生於仲冬,金寒不冷,遇於泄掃,全賴酉時扶身,己酉拱而佐這。天干丁火,不過取其敵寒解凍,非用丁火也。用神必在酉金,故運至土金之地,仁路顯赫,一交丁未敗事矣。凡冬金喜火取其暖局之意,非作用神也。

갑목(甲木)이 오월(午月)에 태어나 지지에 세 오(午)와 하나의 술(戌)이 있어 화(火)가 타오르고 토(土)가 건조하며 상관(傷官)이 제멋대로 날뛰는데, 월간 임수(壬水)는 뿌리가 없어 전적으로 경금(庚金)이 수를 불려 주는 데 힘입으니, 그래서 과갑(科甲)에 연이어 올랐다. 그 벼슬길이 막힌 것은 다만 지지가 모두 화이고 뿌리 있는 금수(金水)가 없어 목(木)이 뿌리를 의탁할 땅이 없으니, 신(神)은 남음이 있으나 [정(精)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甲子 丙子 庚辰 庚辰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주시랑(周侍朗)의 명조이다. 경금(庚金)이 중동(仲冬)에 태어나 금수(金水)가 차갑게 얼었는데, 월간 병화(丙火)가 연의 갑목(甲木)의 생부(生扶)를 얻어 그 차갑게 언 기를 풀어 주니, 이른바 겨울 금이 화를 얻은 것이다. 다만 자(子)·진(辰)이 쌍으로 공(拱)하니 일원이 반드시 허하므로, 용신(用神)은 병화에 있지 않고 진토(辰土)에 있으며 비견(比肩)이 그것을 보좌하니, 그래서 운이 경진(庚辰)·신사(辛巳)에 이르러 벼슬 명부에 연이어 올랐다. 丁巳 壬子 辛巳 丁酉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중승(中丞) 웅학붕(熊學鵬)의 명조이다. 신금(辛金)이 중동(仲冬)에 태어나 금이 차갑기는 하나 얼어붙지는 않았으나 설기가 지나치니, 전적으로 유시(酉時)가 일신을 부조하는 데 힘입고 사(巳)·유(酉)가 공하여 그것을 보좌한다. 천간의 정화(丁火)는 추위를 막고 얼음을 녹이는 것을 취한 것에 불과하지 정화를 용신으로 삼은 것이 아니다. 용신은 반드시 유금(酉金)에 있으므로 운이 토금(土金)의 땅에 이르러 벼슬길이 현달하였고, 정미(丁未)로 바뀌자 일이 실패하였다. 무릇 겨울 금이 화를 기뻐하는 것은 국을 따뜻하게 하는 뜻을 취한 것이지 용신으로 삼는 것이 아니다.

59. 二十五、疾病

五行和者,一世無災。〔原注〕原注:五行和者,不特全而不缺,生而不克,只是全者宜全。缺者宜缺,生者宜生,克者宜克,則和矣。主一世無災。〔註〕任氏曰:五行在天為五氣青、赤、黃、白、黑也;在地為五行,木、火、土、金、水也;在人為五臟,肚、心、脾、肺、腎也。人為萬物之靈,得、五行之全,表於頭面,象天之五敢,裹於臟腑,象地之五行,故為一小天地也,是以臟腑各酏五地之服陽而屬焉,凡一髒配一腑,腑皆屬陽,故為甲、丙、戊、庚、壬;髒皆屬陰,故為乙、丁、己、辛、癸。或不和,或太過不及,則病有風、熱、溼、燥、寒之症矣。必得五味調和,亦有可解者。五味者,酸、苦、甘、辛、鹹也。酸者屬木,多食傷筋;苦者屬火,多食傷骨;甘者屬土,多食傷肉;辛者屬金,多食傷氣:鹹者屬水,多食傷血,比五味之相剋也。故曰“五行和者,一世無災”。不特八字五行宜和,即臟腑五行,亦宜和也。八字五行之和,以歲運和之;臟腑五行之和,以五味和之。和者,解之意也。若五地和,五味調,而災病無矣。故五行之和,非生而不克,全而不缺為和也,其要貴在泄其旺神,瀉其有餘,有餘之旺神瀉,不足之弱神受益矣,此之謂和也。若強制旺神,寡不敵衆,觸怒其性,旺神不能損,弱神反家傷矣。是以旺神太過者宜泄,不太過宜克;弱神有根者宜扶,無根者反宜傷之。凡八字須得一神有田力,制化合宜,主一世無災。非全而不缺為美,生而不克為和也。癸未甲寅戊戌庚申癸丑壬子辛亥庚戌己酉戊申丁未丙午

오행(五行)이 조화로운 자는 일생 재앙이 없다. 〔원주〕 오행이 조화롭다는 것은 다만 온전하여 결함이 없고 생하기만 하고 극하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온전해야 할 것은 온전하고 결함이 있어야 할 것은 결함이 있으며, 생해야 할 것은 생하고 극해야 할 것은 극하면 조화로운 것이다. 일생 재앙이 없음을 주관한다. 〔임철초 주〕 오행은 하늘에 있어서는 오기(五氣)가 되니 청(靑)·적(赤)·황(黃)·백(白)·흑(黑)이고, 땅에 있어서는 오행이 되니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이며, 사람에게 있어서는 오장(五臟)이 되니 간(肝)·심(心)·비(脾)·폐(肺)·신(腎)이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오행의 온전함을 얻었으니, 머리와 얼굴에 드러나서는 하늘의 오관(五官)을 본뜨고, 장부(臟腑)에 싸여서는 땅의 오행을 본뜨므로 하나의 작은 천지가 된다. 이 때문에 장부는 각각 오행의 음양에 배속되니, 무릇 하나의 장(臟)은 하나의 부(腑)와 짝하는데, 부는 모두 양(陽)에 속하므로 갑(甲)·병(丙)·무(戊)·경(庚)·임(壬)이 되고, 장은 모두 음(陰)에 속하므로 을(乙)·정(丁)·기(己)·신(辛)·계(癸)가 된다. 혹 조화롭지 않거나 혹 태과(太過)·불급(不及)하면 풍(風)·열(熱)·습(濕)·조(燥)·한(寒)의 병증이 있게 된다. 반드시 오미(五味)를 조화롭게 해야 하니, 그러면 풀릴 수 있는 것도 있다. 오미란 산(酸)·고(苦)·감(甘)·신(辛)·함(鹹)이다. 신맛은 목에 속하니 많이 먹으면 근(筋)을 상하고, 쓴맛은 화에 속하니 많이 먹으면 골(骨)을 상하며, 단맛은 토에 속하니 많이 먹으면 육(肉)을 상하고, 매운맛은 금에 속하니 많이 먹으면 기(氣)를 상하며, 짠맛은 수에 속하니 많이 먹으면 혈(血)을 상하니, 이것이 오미의 상극(相剋)이다. 그러므로 "오행이 조화로운 자는 일생 재앙이 없다"라고 한 것이다. 팔자의 오행만 조화로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장부의 오행 또한 조화로워야 한다. 팔자 오행의 조화는 세운(歲運)으로 조화시키고, 장부 오행의 조화는 오미로 조화시킨다. 조화[和]란 푼다[解]는 뜻이다. 만약 오행이 조화롭고 오미가 고르면 재앙과 병이 없다. 그러므로 오행의 조화란 생하기만 하고 극하지 않거나 온전하여 결함이 없는 것을 조화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요체는 왕신(旺神)을 설기하고 남는 것을 덜어 내는 데 있으니, 남음이 있는 왕신을 덜어 내면 부족한 약신(弱神)이 이익을 받는 것, 이를 조화라 한다. 만약 왕신을 억지로 제어하면 적은 것이 많은 것을 대적하지 못하여 그 성질을 건드려 노하게 하니, 왕신은 손상시키지 못하고 약신이 도리어 손상을 입는다. 이 때문에 왕신이 태과한 것은 설기하는 것이 마땅하고, 태과하지 않은 것은 극하는 것이 마땅하며, 약신이 뿌리가 있으면 부조하는 것이 마땅하고, 뿌리가 없으면 도리어 손상시키는 것이 마땅하다. 무릇 팔자는 반드시 한 신(神)이 쓸모 있는 힘을 얻고 제화(制化)가 합당해야 일생 재앙이 없음을 주관한다. 온전하여 결함이 없는 것을 아름답다 하고 생하기만 하고 극하지 않는 것을 조화라 하는 것이 아니다. 癸未 甲寅 戊戌 庚申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戊生寅月,木旺土虛,喜其坐戌通根,足以用金制殺。況庚金辦坐祿支,力能伐木,所謂不太過者宜克也。雖年干癸水生殺,得未土製之,使其不能生木,喜者有扶,憎者得去,五行和矣。且一路運程與體用不背,壽至九旬,耳目聰明,行止自如。子旺孫多,名利福壽俱全,一世無災無病。甲寅庚午戊寅甲寅辛未壬申癸酉甲戌乙亥丙子局中七殺五見,一庚臨午無根,所謂弱神無根,宜去之,旺神太過,宜泄之也。且午火則和矣。喜其午火當令,全無水氣,雖運逢金水,不能破局而無疑。運走木火,名利兩全。此因神足,精氣自生,是以富貴福壽,一世無災,子廣孫多,後嗣濟美。甲子丙子癸亥乙卯丁丑戊寅己卯庚辰辛巳壬午癸亥日元,年月坐子,旺可知矣。最喜卯時泄其菁英,裏發於表,木氣有餘,火虛得用,謂精足神旺。喜其無土金之雜,有土則火泄,不能止水,反與木不和,有金則木損,更助共汪洋。其一生無災者,緣無土金之混也。年登耄耋。而飲啖愈壯,耳目聰明,步履康健,見者疑五十許人,名利兩全,子孫衆多。血氣亂者,生平多疾。〔原注〕原注:血氣亂者,不特火勝水,水克火之類;五氣反逆,上下不通,往來不順,謂之亂,主人多病。〔註〕任氏曰:血氣亂者,五行悖而不順之謂也。五行論水為血,人身論脈即血也。心胞主血,故通手足厥陰經,心屬丁火,心胞主血,膀胱屬壬水。丁壬相合,故心能下交於腎,則丁壬化木,而神氣自足,得既濟相生,血泳流通而無疾病矣。故八字貴乎克處逢生,逆中得順而為美也。若左右相戰,上下相剋,喜逆逢順,則火旺水涸,火能焚木;水旺土蕩,水能沉金;土旺木折,土能晦火;金旺火虛,金能傷土;木旺金缺,木能滲水。此五行顛倒相剋之理,犯此者,必多災病。丙申乙未丁未庚戌丙申丁酉戊戌己亥

무토(戊土)가 인월(寅月)에 태어나 목(木)이 왕성하고 토(土)가 허한데, 술(戌)에 앉아 통근(通根)한 것이 기쁘니 족히 금(金)을 써서 칠살(七殺)을 제어할 수 있다. 더구나 경금(庚金)이 또 녹지(祿支)에 앉아 힘이 목을 벨 수 있으니, 이른바 태과하지 않은 것은 극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비록 연간 계수(癸水)가 칠살을 생하나 미토(未土)를 얻어 그것을 제어하여 목을 생하지 못하게 하니, 기뻐하는 것은 부조가 있고 미워하는 것은 제거되어 오행(五行)이 조화롭다. 또 운의 흐름이 줄곧 체용(體用)과 어긋나지 않아, 수명이 아흔에 이르도록 귀와 눈이 밝고 거동이 자유로웠다. 아들이 번성하고 손자가 많아 명예·이익·복·수명을 모두 갖추고 일생 재앙도 병도 없었다. 甲寅 庚午 戊寅 甲寅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국중에 칠살이 다섯 번 보이고 하나의 경(庚)은 오(午)에 임하여 뿌리가 없으니, 이른바 약신(弱神)이 뿌리가 없으면 제거하는 것이 마땅하고, 왕신(旺神)이 태과하면 설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또 오화(午火)가 [설기하니] 조화롭다. 기쁜 것은 오화가 당령(當令)하고 수기(水氣)가 전혀 없으니, 비록 운이 금수(金水)를 만나도 국을 깨뜨릴 수 없음이 의심 없다. 운이 목화(木火)로 가서 명예와 이익을 모두 온전히 하였다. 이는 신(神)이 충족되어 정기(精氣)가 저절로 생긴 것이니, 이 때문에 부귀와 복수(福壽)를 누리고 일생 재앙이 없었으며 아들과 손자가 많고 후사가 아름다움을 이었다. 甲子 丙子 癸亥 乙卯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계해(癸亥) 일원이 연·월에 자(子)를 깔고 있으니 왕성함을 알 수 있다. 가장 기쁜 것은 묘시(卯時)가 그 정영(菁英)을 설기하여 안에서 밖으로 발하는 것이니, 목기가 남음이 있고 허한 화(火)가 쓰임을 얻으니 이른바 정(精)이 족하고 신(神)이 왕성한 것이다. 토금(土金)의 혼잡이 없는 것이 기쁘니, 토가 있으면 화가 설기되어 수를 멈추게 할 수 없고 도리어 목과 불화하며, 금이 있으면 목이 손상되고 그 넓은 물을 더욱 돕는다. 그가 일생 재앙이 없었던 것은 토금의 혼잡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이가 여든·아흔에 이르러서도 먹고 마시는 것이 더욱 왕성하고 귀와 눈이 밝으며 걸음이 강건하여, 보는 자가 쉰 살쯤 된 사람으로 의심할 정도였으며, 명예와 이익을 모두 온전히 하고 자손이 많았다. 혈기(血氣)가 어지러운 자는 평생 병이 많다. 〔원주〕 혈기가 어지럽다는 것은 다만 화(火)가 수(水)를 이기거나 수가 화를 극하는 따위만이 아니라, 오기(五氣)가 반역하여 위아래가 통하지 않고 오감이 순조롭지 않은 것을 어지럽다고 하니, 사람에게 병이 많음을 주관한다. 〔임철초 주〕 혈기가 어지럽다는 것은 오행이 어긋나 순조롭지 않음을 말한다. 오행으로 논하면 수는 혈(血)이 되고, 인체로 논하면 맥(脈)이 곧 혈이다. 심포(心胞)가 혈을 주관하므로 수족궐음경(手足厥陰經)에 통하니, 심(心)은 정화(丁火)에 속하고 심포는 혈을 주관하며 방광(膀胱)은 임수(壬水)에 속한다. 정(丁)·임(壬)이 서로 합하므로 심이 아래로 신(腎)과 교류할 수 있으니, 그러면 정임(丁壬)이 목(木)으로 화(化)하여 신기(神氣)가 저절로 족해지고, 기제(旣濟)의 상생을 얻어 혈맥이 유통하여 질병이 없다. 그러므로 팔자는 극하는 곳에서 생을 만나고 역(逆) 가운데 순(順)을 얻는 것을 귀하게 여겨 아름답다고 한다. 만약 좌우가 서로 싸우고 위아래가 서로 극하며, 역을 기뻐하는데 순을 만나면, 화가 왕성하면 수가 마르니 화가 목을 태울 수 있고, 수가 왕성하면 토가 쓸려 가니 수가 금을 가라앉힐 수 있으며, 토가 왕성하면 목이 꺾이니 토가 화를 어둡게 할 수 있고, 금이 왕성하면 화가 허하니 금이 토를 상하게 할 수 있으며, 목이 왕성하면 금이 결핍되니 목이 수를 스며들게[말라들게] 할 수 있다. 이것이 오행이 전도되어 서로 극하는 이치이니, 이를 범하는 자는 반드시 재앙과 병이 많다. 丙申 乙未 丁未 庚戌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丁生季夏,未戌燥土,不能晦火生金,丙火足以焚木克金,則土愈燥而不泄。申中壬水涸而精必枯,故初患痰火。亥運水不敵火,反能生木助火,正杯水車薪,火勢愈烈,吐血而亡。 壬寅 丁未 丙申 甲午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丙火生於未月午時,年干壬水無根,申金遠隔,本不能生水,又被寅沖午劫,則肺氣愈虧。兼之丁壬相合化木,從火則心火愈旺,腎水必涸,所以病犯遺泄,又有痰漱。至戌運全會火局,肺愈絕,腎水燥,吐血而亡。 甲辰 丙寅 丙寅 壬辰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木當令,火逢生,辰本溼土,能蓄水,被丙寅所克,脾胃受傷,肺金自絕,木多滲水,而腎水亦枯。至庚運,木旺金缺,金水並見,木火金肆逞矣,吐血而亡。此造木火同心,可順而不可逆,反以壬水為忌,故初逢丁卯、戊辰、己巳等運,反無礙。 忌神入五臟而病兇。 〔原注〕原注:柱中所忌之神,不制不化,不沖不散,隱伏深固,相剋五臟,則其病兇。忌木而入土則脾病,忌火而入金則肺病,忌土而入水則腎病,忌金而入木則肝病,忌水而入火則心病。又看虛實,如木入土,土旺者,則脾自有餘之病,發於四季月;土衰者,則脾有不足之病,以於春冬月。餘皆仿之。

庚子 辛丑 정화(丁火)가 계하(季夏)에 태어났는데, 미(未)·술(戌)은 조토(燥土)라 화(火)를 어둡게 하여 금(金)을 생할 수 없고, 병화(丙火)는 족히 목(木)을 태우고 금을 극하니, 토(土)가 더욱 건조해져 설기하지 못한다. 신(申) 중의 임수(壬水)가 말라 정(精)이 반드시 고갈되므로 처음에는 담화(痰火)를 앓았다. 해운(亥運)에는 수(水)가 화를 대적하지 못하고 도리어 목을 생하여 화를 도우니, 바로 한 잔의 물로 수레의 장작불을 끄려는 격이라 화세가 더욱 맹렬해져 피를 토하고 죽었다. 壬寅 丁未 丙申 甲午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병화(丙火)가 미월(未月) 오시(午時)에 태어났는데, 연간 임수(壬水)는 뿌리가 없고 신금(申金)은 멀리 떨어져 있어 본래 수를 생할 수 없으며, 또 인(寅)에게 충을 당하고 오(午)에게 겁탈을 당하니 폐기(肺氣)가 더욱 이지러진다. 게다가 정(丁)·임(壬)이 서로 합하여 목으로 화(化)하여 화(火)를 따르니, 심화(心火)가 더욱 왕성하고 신수(腎水)가 반드시 마르므로 유설(遺泄)의 병을 앓고 또 담수(痰嗽)가 있었다. 술운(戌運)에 이르러 화국(火局)을 온전히 이루니 폐가 더욱 끊어지고 신수가 말라 피를 토하고 죽었다. 甲辰 丙寅 丙寅 壬辰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목(木)이 당령(當令)하고 화(火)가 장생(長生)을 만났는데, 진(辰)은 본래 습토(濕土)로 수(水)를 저장할 수 있으나 병인(丙寅)에게 극을 당하니 비위(脾胃)가 손상을 입고, 폐금(肺金)이 저절로 끊어지며, 목이 많아 수를 스며들게 하니 신수(腎水) 또한 마른다. 경운(庚運)에 이르러 목이 왕성하고 금이 결핍된데 금수(金水)가 함께 보이니 목화(木火)가 제멋대로 날뛰어 피를 토하고 죽었다. 이 명조는 목화가 한마음이어서 순응할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는 없으니, 도리어 임수(壬水)를 기신(忌神)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처음 정묘(丁卯)·무진(戊辰)·기사(己巳) 등의 운을 만났을 때는 도리어 무탈하였다. 기신(忌神)이 오장(五臟)에 들어가면 병이 흉하다. 〔원주〕 사주 가운데 꺼리는 신(神)이 제어되지도 않고 화(化)하지도 않으며 충(沖)하지도 않고 흩어지지도 않아 깊고 굳게 숨어 엎드려 오장을 극하면 그 병이 흉하다. 목(木)을 꺼리는데 [목이] 토(土)에 들어가면 비장의 병이고, 화(火)를 꺼리는데 금(金)에 들어가면 폐의 병이며, 토를 꺼리는데 수(水)에 들어가면 신장의 병이고, 금을 꺼리는데 목에 들어가면 간의 병이며, 수를 꺼리는데 화에 들어가면 심장의 병이다. 또 허실을 보아야 하니, 예컨대 목이 토에 들어갈 때 토가 왕성하면 비장에 스스로 남음이 있는 병이 있어 사계월(四季月)에 발하고, 토가 쇠하면 비장에 부족한 병이 있어 봄·겨울에 발한다. 나머지도 모두 이에 준한다.

〔註〕任氏曰:忌神入五臟者,陰濁之氣,埋藏於地支也。陰濁深伏,難制難化,為病最兇。如其為喜,一世無災;如其為忌,生平多病。土為脾胃,脾喜緩,胃喜和,忌木而入土,則不和緩而病矣。金為大腸肺,肺宜收,大腸宜暢,忌火而入金,則肺氣上逆,大腸不暢而病矣。水為膀胱腎,膀胱宜潤,腎宜堅,忌土而入水,則賢枯膀胱燥而病矣。木為肝膽,肝宜條達膽宜平,忌金而入木,則肝急而生火,膽寒而病矣。火為不腸心,心宜寬,小腸宜收,忌水而入火,則心不寬,小腸緩而病矣。又要看有餘不足,如土太旺,木不能入土,是脾胃自有餘之病。脾本忌溼,胃本忌寒,若土溼而有餘,其病發於春冬,反忌火以燥之;土燥而有餘,其病發於夏秋,反忌水以潤之。如土虛,弱木足以疏土,若土溼而不足,其病發於夏秋;土燥而不足,其病發於冬春。蓋虛溼之土,遇夏秋之燥,虛溼之土,逢春冬之溼,使木託根而愈茂,土受其克而愈虛。若虛溼之土,再逢虛溼這時,虛燥之土,再逢虛燥之時,木必虛浮,不能盤根,土反不畏其克也。餘仿此。庚寅己丑丙子乙未庚寅辛卯壬辰癸巳甲午乙未丙火生於季冬,坐下子水,火虛無焰,用神在木。木本凋柘,雖處兩陽,萌芽未動,庚透臨絕,為病甚淺,所嫌者月支丑土,使庚金通根,丑內藏辛,正忌神深入五臟,又己土乃庚金嫡母,晦火生金,足以破寅。子水為腎,丑合之不能生木,化土反能助金,丑土之為病,不但生金,抑且移累於水,是以病患肚腎兩虧。至卯運,能破丑土,名列宮牆;乙運庚合,巳丑拱金,虛損之症,不治而亡。丁亥辛亥辛未午辰庚戌己酉戊申丁未丙午乙巳

〔임철초 주〕 기신(忌神)이 오장(五臟)에 들어간다는 것은 음탁(陰濁)한 기가 지지에 매장되어 있는 것이다. 음탁이 깊이 엎드려 있으면 제어하기도 어렵고 화(化)하기도 어려워 병이 됨이 가장 흉하다. 만약 그것이 희신(喜神)이면 일생 재앙이 없고, 만약 그것이 기신이면 평생 병이 많다. 토(土)는 비위(脾胃)이니, 비장은 느긋함을 좋아하고 위장은 조화를 좋아하는데, 목(木)을 꺼리는데 [목이] 토에 들어가면 조화롭지도 느긋하지도 않아 병이 된다. 금(金)은 대장·폐이니, 폐는 거두어야 하고 대장은 막힘없이 통해야 하는데, 화(火)를 꺼리는데 금에 들어가면 폐기가 위로 거슬러 오르고 대장이 통하지 않아 병이 된다. 수(水)는 방광·신장이니, 방광은 윤택해야 하고 신장은 견고해야 하는데, 토를 꺼리는데 수에 들어가면 신장이 마르고 방광이 건조해져 병이 된다. 목은 간·담이니, 간은 조달(條達)해야 하고 담은 평온해야 하는데, 금을 꺼리는데 목에 들어가면 간이 급해져 화를 생하고 담이 차가워져 병이 된다. 화는 소장·심장이니, 심장은 너그러워야 하고 소장은 거두어야 하는데, 수를 꺼리는데 화에 들어가면 심장이 너그럽지 못하고 소장이 느슨해져 병이 된다. 또 남음과 부족함을 보아야 하니, 예컨대 토가 너무 왕성하면 목이 토에 들어갈 수 없으니 이는 비위에 스스로 남음이 있는 병이다. 비장은 본래 습(濕)을 꺼리고 위장은 본래 한(寒)을 꺼리니, 만약 토가 습하고 남음이 있으면 그 병은 봄·겨울에 발하여 도리어 화로 건조시키는 것을 꺼리고, 토가 건조하고 남음이 있으면 그 병은 여름·가을에 발하여 도리어 수로 적시는 것을 꺼린다. 만약 토가 허하면 약한 목으로도 족히 토를 소통시킬 수 있으니, 만약 토가 습하고 부족하면 그 병은 여름·가을에 발하고, 토가 건조하고 부족하면 그 병은 겨울·봄에 발한다. 대개 허하고 습한 토가 여름·가을의 건조함을 만나거나, 허하고 건조한 토가 봄·겨울의 습함을 만나면, 목이 뿌리를 의탁하여 더욱 무성해지고 토는 그 극을 받아 더욱 허해지기 때문이다. 만약 허하고 습한 토가 다시 허하고 습한 때를 만나거나, 허하고 건조한 토가 다시 허하고 건조한 때를 만나면, 목이 반드시 허하게 떠서 뿌리를 서리지 못하니 토가 도리어 그 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머지도 이에 준한다. 庚寅 己丑 丙子 乙未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병화(丙火)가 계동(季冬)에 태어나 앉은자리가 자수(子水)이니 화가 허하여 불꽃이 없어 용신(用神)은 목(木)에 있다. 목은 본래 시들고 말랐으며, 비록 두 양(陽)[의 절기]에 처했으나 싹이 아직 움직이지 않았고, 경(庚)이 투출하였으나 절(絶)에 임하였으니 병이 됨은 매우 얕다. 꺼리는 것은 월지 축토(丑土)가 경금(庚金)을 통근(通根)하게 하고 축 안에 신(辛)을 감추고 있는 것이니, 바로 기신이 오장에 깊이 들어간 것이다. 또 기토(己土)는 경금의 적모(嫡母)로서 화를 어둡게 하고 금을 생하니 족히 인(寅)을 깨뜨린다. 자수는 신장인데 축이 그것을 합하여 목을 생할 수 없고, 토로 화(化)하여 도리어 금을 도울 수 있으니, 축토가 병이 되는 것은 금을 생할 뿐 아니라 또한 수에까지 누를 끼치니, 이 때문에 간·신장이 모두 허한 병을 앓았다. 묘운(卯運)에 이르러 축토를 깨뜨릴 수 있어 이름이 궁장(宮牆)[학궁]에 올랐으나, 을운(乙運)에 경(庚)과 합하고 사(巳)·축(丑)이 금을 공(拱)하니 허손(虛損)의 증세로 치료하지 못하고 죽었다. 丁亥 辛亥 辛未 午辰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乙巳

辛金生於孟冬,丁火克去比肩,日主孤立無助,傷官透而當令,竊去命主元神, 用神在土不在火也。未為木之庫根,辰乃木之餘氣,皆藏乙木之忌;年月兩亥,又是木之生地,亥未拱木,此忌神入五臟歸六腑。由此論之,謂脾虛腎泄,其病患頭眩遺泄,又更盛於胃腕痛,無十日之安。至己酉運,日主逢祿,采芹得子,戊運克去壬水補廩;申運壬不逢生,病勢愈重,丁運日主受傷而卒。觀上兩造,其病症與八字五行之理,顯然應驗,果能深心細究,其壽夭窮通,豈不能預定乎?客神遊六經而災小〔原注〕原注:客神比忌神為輕,不能理沒,遊行六道,則必有災。如木遊於土之地而胃災。火遊於金之地而大腸災,土行水地膀胱災,金行木地膽災。水行火地上腸災。〔註〕任氏曰:客神遊六經者,陽虛之所,浮於天干也。陽而虛露,易制易化,為災必小,猶病之在表,外感易於發散,不至大患,故為小也。究其病源,仍從五行陰陽,以分臟腑,而五臟論法,亦勿以天干為客神論虛,地支為忌神論實。必須究其虛中有關,實處反虛之理,其災祥瞭然有驗矣。壬辰甲辰庚午丙戌乙巳丙午丁未戊申己酉庚戌辛亥庚午日元,生於辰月戌時,春金殺旺,用神在土。月干甲木,本是客神,得兩土,所以脾胃無病,然熬水鍊金,而患弱症。至戊申運,土金並旺,局以木為病,木主風,金能克木;接連己酉庚與三十載,發財十餘萬,辛亥運金不通根,木得長生,忽患風疾而卒 。癸丑戊午壬寅庚戌丁巳丙辰乙卯甲寅癸丑壬子壬寅日元,生於五月戌時,殺旺又逢財局,殺愈肆逞,所以客神不在午火,反在寅木,助其火勢;客神又化忌神,戊癸化火,則金水相傷。運至乙卯,金水臨絕,得肺腎兩虧之症,聲啞而嗽,於甲戌年正月木火併旺而卒。乙亥庚辰丙子庚寅己卯戊寅丁丑丙子乙亥甲戌

신금(辛金)이 맹동(孟冬)에 태어났는데, 정화(丁火)가 비견(比肩)을 극거(剋去)하여 일주가 고립무원이고, 상관(傷官)이 투출하고 당령(當令)하여 명주(命主)의 원신(元神)을 훔쳐 가니, 용신(用神)은 토(土)에 있지 화(火)에 있지 않다. 미(未)는 목(木)의 고근(庫根)이고 진(辰)은 목의 여기(餘氣)로서 모두 을목(乙木)이라는 기신(忌神)을 감추고 있으며, 연·월의 두 해(亥)는 또 목의 장생지이고 해·미가 목을 공(拱)하니, 이는 기신이 오장(五臟)에 들어가 육부(六腑)로 돌아간 것이다. 이로써 논하면 비장이 허하고 신장이 새는 것이니, 그 병은 두현(頭眩)과 유설(遺泄)이고, 또 위완통(胃脘痛)이 더욱 심하여 열흘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 기유(己酉)운에 이르러 일주가 녹(祿)을 만나 채근(采芹)[입학]하고 아들을 얻었으며, 무운(戊運)에 임수(壬水)를 극거하여 보름(補廩)되었으나, 신운(申運)에는 임수가 장생을 만나 병세가 더욱 무거워졌고, 정운(丁運)에 일주가 손상을 입어 죽었다. 위의 두 명조를 보면 그 병증이 팔자 오행(五行)의 이치와 뚜렷이 응험하니, 과연 깊은 마음으로 자세히 궁구할 수 있다면 그 수요(壽夭)와 궁통(窮通)을 어찌 미리 정하지 못하겠는가? 객신(客神)이 육경(六經)을 떠돌면 재앙이 작다. 〔원주〕 객신은 기신에 비해 가벼우니, 매몰될 수 없어 육도(六道)를 떠돌아다니면 반드시 재앙이 있다. 예컨대 목이 토의 땅을 떠돌면 위장의 재앙이고, 화가 금의 땅을 떠돌면 대장의 재앙이며, 토가 수의 땅으로 가면 방광의 재앙이고, 금이 목의 땅으로 가면 담의 재앙이며, 수가 화의 땅으로 가면 소장의 재앙이다. 〔임철초 주〕 객신이 육경을 떠돈다는 것은 양(陽)의 허한 것이 천간에 떠 있는 것이다. 양이면서 허하게 드러나 있으면 제어하기 쉽고 화(化)하기 쉬워 재앙이 됨이 반드시 작으니, 마치 병이 겉에 있어 외감(外感)은 발산시키기 쉬워 큰 우환에 이르지 않는 것과 같으므로 작다고 한다. 그 병의 근원을 궁구하면 여전히 오행의 음양에 따라 장부를 나누는 것이니, 오장을 논하는 법 역시 천간을 객신으로 삼아 허(虛)로 논하고 지지를 기신으로 삼아 실(實)로 논하는 것만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허한 가운데 실이 있고 실한 곳이 도리어 허한 이치를 궁구해야 그 재앙과 상서가 분명히 응험한다. 壬辰 甲辰 庚午 丙戌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경오(庚午) 일원이 진월(辰月) 술시(戌時)에 태어나 봄 금에 칠살(七殺)이 왕성하니 용신은 토에 있다. 월간 갑목(甲木)은 본래 객신인데 두 토를 얻었으므로 비위(脾胃)에 병이 없었으나, 수를 졸이고 금을 단련하니 허약한 증세를 앓았다. 무신(戊申)운에 이르러 토금(土金)이 함께 왕성한데, 국은 목을 병으로 삼고 목은 풍(風)을 주관하니 금이 목을 극할 수 있어, 이어서 기유(己酉)·경술(庚戌) 삼십 년 동안 재물을 십여만 모았으나, 신해(辛亥)운에는 금이 통근(通根)하지 못하고 목이 장생을 얻어 갑자기 풍질(風疾)을 앓아 죽었다. 癸丑 戊午 壬寅 庚戌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임인(壬寅) 일원이 오월(午月) 술시(戌時)에 태어나 칠살이 왕성한데 또 재국(財局)을 만나 칠살이 더욱 날뛰니, 그러므로 객신은 오화(午火)에 있지 않고 도리어 인목(寅木)에 있어 그 화세를 돕는다. 객신이 또 기신으로 화(化)하니, 무(戊)·계(癸)가 화(火)로 화하여 금수(金水)가 서로 손상된다. 운이 을묘(乙卯)에 이르러 금수가 절(絶)에 임하니 폐·신장이 모두 허한 증세를 얻어 목이 쉬고 기침을 하였으며, 갑술년(甲戌年) 정월에 목화(木火)가 함께 왕성하여 죽었다. 乙亥 庚辰 丙子 庚寅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丙子日元,生於季春,溼土司令,蓄水養木,用神在木,得亥之生,辰之餘,寅之助。乙木雖與庚金合而不化,庚金浮露天干為客神,不能深入臟腑,而遊六經也。水為精,亥子兩見,辰又拱而蓄之,木餘為氣,春令有餘,寅亥生合火為旺神,時在五陽進氣,通根年月,氣貫生時,精氣神三者俱足,則邪氣無從而入。行運又不背,一生無疾,名利裕如。惟土虛溼,又金以泄之,所以脾胃虛寒,不免泄瀉之病耳。木不受水者血病。〔原注〕原注:水東流而木逢沖,或虛脫,皆不受水也,必主血病。蓋肝屬木,緘而不納則病。〔註〕任氏曰:春木不受水者,喜火之溫暖也;冬木不受水者,喜火之解凍也。夏木之有根而受水者,去火之烈,潤地之燥也;秋木得地而受水者,泄金之銳,化殺之頑也。春冬生旺之木,要其衰而受水;夏秋休囚之木,要其旺而受水。反此則不受,不受則血不流行,故致血病矣。丁亥丁未乙亥己卯丙午乙巳甲辰癸卯壬寅辛丑乙木生於未月,休囚之位,年月兩透丁火,泄氣太過。最喜時祿通根,則受亥水之生,潤其燥烈之土;更妙會局幫身,通輝之象。至甲辰運,虎榜居首,科甲連登,格取食神用印也。丙戌乙未乙巳丁亥丙申丁酉戊戌己亥庚子辛丑乙木生於未月,干透丙丁,通根巳戌,發泄太過,不受水生,反以亥水為病,格成順局從兒。初交丙申丁酉,得丙丁蓋頭,平順之境;戊戌運克盡亥水,名利兩得;至己亥水地,病患膨脹。只因四柱火旺又逢燥土,水無所歸,故得此病而亡。土不受火者氣傷。〔原注〕原注:土逢沖而虛脫,則不受火,必主氣病,蓋脾屬土而容火,不容則病矣。

병자(丙子) 일원이 계춘(季春)에 태어나 습토(濕土)가 사령(司令)하여 수(水)를 저장하고 목(木)을 기르니, 용신(用神)은 목에 있어 해(亥)의 생, 진(辰)의 여기(餘氣), 인(寅)의 도움을 얻었다. 을목(乙木)은 비록 경금(庚金)과 합하나 화(化)하지 않고, 경금은 천간에 떠서 드러난 객신(客神)이어서 장부에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육경(六經)을 떠돈다. 수는 정(精)이 되니 해·자가 둘 보이고 진이 또 공(拱)하여 저장하며, 목은 기(氣)가 되니 봄의 월령에 남음이 있고, 인·해가 생합(生合)하니 화(火)가 왕신(旺神)이 되며, 시가 오양(五陽)이 진기(進氣)하는 때에 있어 연·월에 통근(通根)하고 기가 생시(生時)까지 관통하니, 정·기·신 세 가지가 모두 족하여 사기(邪氣)가 들어올 길이 없다. 행운(行運)도 어긋나지 않아 일생 병이 없고 명예와 이익이 넉넉하였다. 다만 토가 허하고 습한데 또 금이 그것을 설기하니, 그래서 비위(脾胃)가 허하고 차서 설사의 병을 면하지 못하였을 뿐이다. 목(木)이 수(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는 혈병(血病)이 있다. 〔원주〕 수가 동쪽으로 흐르는데 목이 충(沖)을 만나거나 혹은 허탈하면 모두 수를 받아들이지 못하니, 반드시 혈병을 주관한다. 대개 간은 목에 속하니, 닫혀서 받아들이지 못하면 병이 된다. 〔임철초 주〕 봄의 목이 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화(火)의 따뜻함을 기뻐하기 때문이고, 겨울의 목이 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화가 얼음을 녹이는 것을 기뻐하기 때문이다. 여름의 목이 뿌리가 있어 수를 받아들이는 것은 화의 맹렬함을 제거하고 땅의 건조함을 적시기 위함이고, 가을의 목이 득지(得地)하여 수를 받아들이는 것은 금(金)의 예리함을 설기하고 칠살(七殺)의 완고함을 화(化)하기 위함이다. 봄·겨울의 생왕한 목은 쇠해야 수를 받아들이고, 여름·가을의 휴수(休囚)한 목은 왕성해야 수를 받아들인다. 이와 반대이면 받아들이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혈이 흐르지 못하므로 혈병에 이른다. 丁亥 丁未 乙亥 己卯丙午 乙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을목(乙木)이 미월(未月)에 태어나 휴수의 자리이고, 연·월에 정화(丁火)가 둘 투출하여 설기가 지나치다. 가장 기쁜 것은 시의 녹(祿)이 통근하여 해수(亥水)의 생을 받아 그 조열한 토를 적시는 것이며, 더욱 묘한 것은 국을 이루어 일신을 돕는 것이니 통휘(通輝)의 상이다. 갑진(甲辰)운에 이르러 호방(虎榜)의 수석이 되고 과갑(科甲)에 연이어 올랐으니, 격은 식신(食神)을 취하고 인성(印星)을 쓴 것이다. 丙戌 乙未 乙巳 丁亥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을목이 미월에 태어나 천간에 병(丙)·정(丁)이 투출하고 사(巳)·술(戌)에 통근하여 발설이 지나치니, 수의 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리어 해수를 병으로 삼으니, 격이 순국(順局)의 종아(從兒)를 이룬다. 처음 병신(丙申)·정유(丁酉)운에는 병·정이 개두(蓋頭)하여 평탄하고 순조로운 처지였고, 무술(戊戌)운에는 해수를 다 극하여 명예와 이익을 함께 얻었으나, 기해(己亥) 수지(水地)에 이르러 팽창(膨脹)[복부가 붓는] 병을 앓았다. 다만 사주에 화가 왕성하고 또 조토(燥土)를 만나 수가 돌아갈 곳이 없었기 때문에 이 병을 얻어 죽었다. 토(土)가 화(火)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는 기(氣)가 상한다. 〔원주〕 토가 충을 만나 허탈하면 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니, 반드시 기병(氣病)을 주관한다. 대개 비장은 토에 속하여 화를 용납하니, 용납하지 못하면 병이 된다.

〔註〕任氏曰:燥實之土不受火者,喜水之潤也;虛溼之土不受火者,忌水之克也;春土有根而受火者,解天之凍,去地之溼也;秋土得地而受火者,制金之有餘,補土之泄氣也。過燥則地不潤,過溼則天不和,是以火不受,木不容。過燥必氣虧,過溼必脾虛,不受則病矣。己巳辛未戊戌己未庚午己巳戊辰丁卯丙寅乙丑戊土生於未月,重疊厚土,喜其天干無火,辛金透出,謂裏發於表,其精華皆在辛金。運走己巳戊辰,生金有情,名利裕如。丁卯運辛金受傷,地支火土並旺,不能疏土,反從火勢,則土愈旺,辛屬肺,肺受傷,血脈不能流通,病患氣血兩虧兩亡。庚辰己丑己亥壬申庚寅辛卯壬辰癸巳甲午乙未己亥日元,生於丑月虛溼之地,辰丑蓄水藏金,庚壬透而通根,只得任其虛溼之氣,反以水為用而從財也。初運庚寅辛卯,天干逢金生水,地支遇水克土,蔭疪有餘;壬辰癸巳,不但財業日增,抑且名列宮牆;巳運克妻破財。此造四柱無火,得申時壬水逢生,格成假從財,故遺業豐厚,讀書入學,妻子兩全,若一見火,為財多身弱,一事無成。至甲午運,木無根而從火,己巳年火土並旺,氣血必傷,病患腸胃血癥而亡。金水傷官,寒則冷嗽,熱則痰火;火土印綬,熱則風痰,燥則皮癢。論痰多木火,生毒鬱火金,金水枯傷而腎經虛,水木相勝而脾胃泄。〔原注〕原注:凡此皆五行不和之病,而知其病,知其人,則可以斷其吉凶。如木之病何如,又看木是日主之何神,若木是財而能發土病,則斷其財之衰旺,妻之美惡,父之興衰。亦不必顯驗,然有可應則六親與事體又不相符者,殆以病而免其咎者也。

〔임철초 주〕 건조하고 실한 토(土)가 화(火)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수(水)의 적셔 줌을 기뻐하기 때문이고, 허하고 습한 토가 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수의 극을 꺼리기 때문이다. 봄의 토가 뿌리가 있어 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하늘의 추위를 풀고 땅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함이고, 가을의 토가 득지(得地)하여 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금(金)의 남음을 제어하고 토의 설기를 보충하기 위함이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땅이 윤택하지 않고, 지나치게 습하면 하늘이 조화롭지 않으니, 이 때문에 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목(木)을 용납하지 못한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반드시 기(氣)가 이지러지고, 지나치게 습하면 반드시 비장이 허하니, 받아들이지 못하면 병이 된다. 己巳 辛未 戊戌 己未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무토(戊土)가 미월(未月)에 태어나 두터운 토가 중첩되었는데, 천간에 화가 없고 신금(辛金)이 투출한 것이 기쁘니, 이른바 안에서 밖으로 발하는 것으로 그 정화(精華)가 모두 신금에 있다. 운이 기사(己巳)·무진(戊辰)으로 가서 금을 생함이 유정(有情)하니 명예와 이익이 넉넉하였다. 정묘(丁卯)운에는 신금이 손상을 입고, 지지에 화토(火土)가 함께 왕성하여 [목이] 토를 소통시킬 수 없고 도리어 화세를 따르니 토가 더욱 왕성해진다. 신(辛)은 폐에 속하는데 폐가 손상을 입어 혈맥이 유통하지 못하니, 기혈이 모두 허한 병을 앓다가 죽었다. 庚辰 己丑 己亥 壬申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기해(己亥) 일원이 축월(丑月) 허습(虛濕)의 땅에 태어났는데, 진(辰)·축(丑)이 수를 저장하고 금을 감추며 경(庚)·임(壬)이 투출하여 통근(通根)하니, 오직 그 허습한 기에 맡길 수밖에 없어 도리어 수를 용신(用神)으로 삼아 종재(從財)한다. 초운 경인(庚寅)·신묘(辛卯)는 천간에서 금을 만나 수를 생하고 지지에서 목을 만나 토를 극하니 음덕과 비호가 넉넉하였고, 임진(壬辰)·계사(癸巳)는 재산이 날로 늘었을 뿐 아니라 이름이 궁장(宮牆)[학궁]에 올랐으며, 사운(巳運)에는 아내를 잃고 재물을 깨뜨렸다. 이 명조는 사주에 화가 없고 신시(申時)를 얻어 임수가 장생을 만나 격이 가종재(假從財)를 이루니, 그러므로 유업이 풍후하고 글을 읽어 학교에 들어갔으며 처자가 모두 온전하였으나, 만약 한번 화를 보면 재다신약(財多身弱)이 되어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한다. 갑오(甲午)운에 이르러 목이 뿌리가 없어 화를 따르고, 기사년(己巳年)에 화토가 함께 왕성하니 기혈이 반드시 상하여 장위(腸胃)의 혈징(血癥)을 앓다가 죽었다. 금수상관(金水傷官)은 차가우면 냉수(冷嗽)[찬 기침]가 있고 뜨거우면 담화(痰火)가 있으며, 화토인수(火土印綬)는 뜨거우면 풍담(風痰)이 있고 건조하면 피부가 가렵다. 담(痰)을 논하면 목화(木火)에서 많이 생기고, 독(毒)이 생기는 것은 화금(火金)이 울체되어서이며, 금수(金水)가 마르고 손상되면 신경(腎經)이 허하고, 수목(水木)이 서로 이기면 비위(脾胃)가 설사한다. 〔원주〕 무릇 이는 모두 오행(五行)이 조화롭지 못한 병이니, 그 병을 알고 그 사람을 알면 그 길흉을 판단할 수 있다. 예컨대 목의 병이 어떠한지는 또 목이 일주에게 어떤 신(神)인지를 보아야 하니, 만약 목이 재성(財星)인데 토의 병을 일으킬 수 있다면 그 재성의 쇠왕, 아내의 좋고 나쁨, 아버지의 흥망을 판단한다. 또한 반드시 뚜렷이 응험하는 것은 아니나, 응할 만한데도 육친(六親)과 일의 형편이 서로 부합하지 않는 것은 아마도 병으로써 그 허물을 면한 것이리라.

〔註〕任氏曰:金水傷官,過於寒者,其氣辛涼,真氣有虧,必主冷嗽;過於熱者,水不勝火,火必克金。水不勝火者,心腎不交也;火能克金者,肺家受傷也。冬令虛火上炎,故主痰火。火土印綬,過於熱者,木從火旺也。火旺焚木,木屬風,故主風痰;過於燥者,火炎土焦也。土潤則血脈流行,而營衛調和。皮屬土,土喜暖,暖即潤也,所以過燥則皮癢,過溼則生瘡。夏土宜溼,冬土宜燥,在人則無病,在物則發生。總之火多主痰,水多主嗽 。木火多痰者,火旺逢木,木從火勢,則金不能克木,水不能勝火,火必克金而傷肺,不能下生腎水,木又泄水氣,腎水必燥,陰虛火炎,痰則生矣。生毒鬱火金者,火烈水涸,火必焚木;木被火焚,土必焦燥;燥土能脆金,金鬱於內,脆金逢火,肺氣上逆;肺氣逆財肝腎兩虧,肝腎虧財血脈不行,加以七情憂鬱而生毒矣。土燥不能生金,火烈自能枯水,腎經必虛;土虛不能制水,木旺自能克土,脾胃必傷。凡此五行不和之病,細究之必驗也。然與人事可相通也,不可專執而論,如病不相符,可究其六親之吉凶,事體之否泰,必有應驗者。如日主是金,木是財星,局中火旺,日主不能任其財,必生火而助殺,反為日主之忌神,既或有水,水仍生木,則金氣愈虛;金為大腸肺,肺傷大腸不暢,不能下生腎水,木泄水而生火,必主腎肺兩傷之病。然亦有無此者,必財多破耗,衣食不敷,是其咎也。然亦有無病而財源旺者,其妻必陋惡,子必不肖也。斷斷必有一驗,其中亦有妻腎子肖而無病,且財源旺者,歲運一路土金之妙也。然亦有局中金水,與木火停勻,而得肺腎之病者,或財多破耗,或妻陋子劣者,亦因歲運一路木火,而金水受傷之故也。宜仔細推詳,不可執一而論也。壬辰壬子辛酉己丑癸丑甲寅乙卯丙辰丁巳戊午

〔임철초 주〕 금수상관(金水傷官)이 지나치게 차가우면 그 기가 맵고 서늘하여 진기(眞氣)가 이지러지니 반드시 냉수(冷嗽)를 주관하고, 지나치게 뜨거우면 수(水)가 화(火)를 이기지 못하여 화가 반드시 금(金)을 극한다. 수가 화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심(心)과 신(腎)이 교류하지 못하는 것이고, 화가 금을 극할 수 있다는 것은 폐가 손상을 입는 것이다. 겨울철에 허화(虛火)가 위로 타오르므로 담화(痰火)를 주관한다. 화토인수(火土印綬)가 지나치게 뜨겁다는 것은 목(木)이 화를 따라 왕성한 것이다. 화가 왕성하면 목을 태우는데 목은 풍(風)에 속하므로 풍담(風痰)을 주관한다. 지나치게 건조하다는 것은 화가 타올라 토(土)가 그을린 것이다. 토가 윤택하면 혈맥이 유행하여 영위(營衛)가 조화롭다. 피부는 토에 속하고 토는 따뜻함을 좋아하니 따뜻함이 곧 윤택함이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건조하면 피부가 가렵고, 지나치게 습하면 부스럼이 생긴다. 여름의 토는 습해야 하고 겨울의 토는 건조해야 하니, 사람에게 있어서는 병이 없고 만물에 있어서는 발생한다. 요컨대 화가 많으면 담을 주관하고, 수가 많으면 기침을 주관한다. 목화(木火)에 담이 많다는 것은, 화가 왕성한데 목을 만나 목이 화세를 따르면 금이 목을 극할 수 없고 수가 화를 이길 수 없으니, 화가 반드시 금을 극하여 폐를 상하게 하여 아래로 신수(腎水)를 생할 수 없고, 목이 또 수기를 설기하여 신수가 반드시 마르니, 음허(陰虛)하여 화가 타오르면 담이 생긴다. 독이 화금(火金)의 울체에서 생긴다는 것은, 화가 맹렬하고 수가 마르면 화가 반드시 목을 태우고, 목이 화에 타면 토가 반드시 그을리고 건조해지며, 건조한 토는 금을 무르게 할 수 있어 금이 안에 울체되고, 무른 금이 화를 만나면 폐기가 위로 거슬러 오르며, 폐기가 거스르면 간·신이 모두 이지러지고, 간·신이 이지러지면 혈맥이 돌지 않는데, 여기에 칠정(七情)의 우울이 더해져 독이 생기는 것이다. 토가 건조하면 금을 생할 수 없고 화가 맹렬하면 저절로 수를 마르게 하니 신경(腎經)이 반드시 허하며, 토가 허하면 수를 제어할 수 없고 목이 왕성하면 저절로 토를 극하니 비위(脾胃)가 반드시 상한다. 무릇 이러한 오행(五行) 불화의 병은 자세히 궁구하면 반드시 응험한다. 그러나 인사(人事)와 서로 통할 수 있으니 오로지 [병으로만] 고집하여 논해서는 안 되며, 만약 병이 부합하지 않으면 그 육친(六親)의 길흉과 일의 비태(否泰)를 궁구하면 반드시 응험하는 것이 있다. 예컨대 일주가 금이고 목이 재성(財星)인데 국중에 화가 왕성하면, 일주가 그 재성을 감당하지 못하고 [재성이] 반드시 화를 생하여 칠살(七殺)을 도우니 도리어 일주의 기신(忌神)이 되며, 설령 수가 있어도 수가 여전히 목을 생하니 금기가 더욱 허해진다. 금은 대장·폐이니, 폐가 상하면 대장이 통하지 않고 아래로 신수를 생할 수 없으며, 목이 수를 설기하여 화를 생하니, 반드시 신장과 폐가 모두 상하는 병을 주관한다. 그러나 이런 [병이] 없는 자도 있으니, 그렇다면 반드시 재물이 많이 깨지고 소모되어 의식이 넉넉하지 못한 것이 그 허물이다. 또 병이 없고 재원이 왕성한 자도 있으니, 그렇다면 그 아내가 반드시 추하고 악하거나 자식이 반드시 불초하다. 결단코 반드시 하나는 응험이 있으며, 그 가운데 아내가 어질고 자식이 훌륭하며 병이 없고 재원도 왕성한 자가 있으니, 이는 세운(歲運)이 줄곧 토금(土金)으로 가는 묘함 때문이다. 또 국중의 금수와 목화가 고르게 균형을 이루었는데도 폐·신의 병을 얻거나, 혹은 재물이 많이 깨지고 소모되거나, 혹은 아내가 추하고 자식이 못난 자가 있으니, 이 또한 세운이 줄곧 목화로 가서 금수가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마땅히 자세히 추론하고 살필 것이지, 한 가지만 고집하여 논해서는 안 된다. 壬辰 壬子 辛酉 己丑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辛金生於仲冬,金水傷官,局中全無火氣,金寒水冷,土溼而凍,初患冷漱。然傷官佩印,格局純清,讀書過目成誦,早年入泮。甲寅乙卯,泄水之氣,家業大增;至丙辰運,水火相剋而得疾,丙寅年火金旺,水愈激,竟成弱症而亡。 己丑 丙子 辛酉 壬辰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金水傷官,丙火透露,去其寒凝,故無冷嗽之病;癸酉入學補廩,而舉於鄉,問曰:金水傷官喜官星,何以癸酉水之運而得功名?餘曰:金水傷官喜火,不過要其暖局,非取以為用也。取火為用者,十無一二,取水為用者十有八九;取火者必要木火齊來,又要日元旺相,此造日元雖旺,局中少木,虛火無根,必以水為用神也。壬申運由教習得知縣,辛未支丁丑年,火土並旺,合取壬水,子水亦傷,得疾而亡。 甲戌 丙子 庚子 丙戌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庚金生於子,丙火併透,地支兩戌燥土,乃丙這庫根,又得甲木生丙,過於熱也。運至戊寅己卯,而患 談火之症;庚辰經肩幫身,支逢溼土,其病勿藥而愈,加捐出仕辛巳長生之地,名利兩全。其不用火者,身衰之故也。凡金水傷官用火,必要身旺逢財,中和用水,衰弱有土也。 己巳 庚午 己亥 丙寅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己土生於仲夏,火土印綬,已本溼土,又坐下亥水,丙火透而逢生,年月又逢祿旺,此之謂熱,非燥也。寅亥化生火,夏日可畏;兼之運走東南木地,風屬木,故患風疾。且巳亥本陰用陽也,得午助,心與小腸愈旺,亥逢寅泄,庚金不能下生,腎氣愈虧,又患遣泄之症,幸善調養,而病勢無增,至乙丑運轉北方,前病皆愈甲子癸亥水地,老而益壯,又納妾生子,發財數萬。 辛未 戊戌 戊戌 丁巳丁酉 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신금(辛金)이 중동(仲冬)에 태어나 금수상관(金水傷官)인데, 국중에 화기(火氣)가 전혀 없어 금은 차고 수는 냉하며 토는 습하고 얼었으니, 처음에 냉수(冷嗽)를 앓았다. 그러나 상관패인(傷官佩印)으로 격국(格局)이 순수하고 맑아 책을 읽으면 한 번 보고 외웠고 이른 나이에 입반(入泮)하였다. 갑인(甲寅)·을묘(乙卯)는 수의 기를 설기하여 가업이 크게 늘었으나, 병진(丙辰)운에 이르러 수화(水火)가 서로 극하여 병을 얻었고, 병인년(丙寅年)에 화와 금이 왕성하여 수가 더욱 격동되니 결국 허약한 증세가 되어 죽었다. 己丑 丙子 辛酉 壬辰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금수상관인데 병화(丙火)가 투출하여 그 차갑게 엉긴 것을 제거하므로 냉수의 병이 없었고, 계유(癸酉)운에 입학하고 보름(補廩)되어 향시에 급제하였다. 어떤 이가 묻기를 "금수상관은 관성(官星)을 기뻐하는데 어찌하여 계유 수운(水運)에 공명을 얻었는가?"라고 하였다. 내가 답하기를 "금수상관이 화(火)를 기뻐하는 것은 국을 따뜻하게 하려는 것에 불과하지 용신(用神)으로 취하는 것이 아니다. 화를 취하여 용신으로 삼는 것은 열에 한둘도 없고, 수를 취하여 용신으로 삼는 것이 열에 여덟아홉이다. 화를 취하는 것은 반드시 목화(木火)가 함께 와야 하고 또 일원이 왕상(旺相)해야 하는데, 이 명조는 일원이 비록 왕성하나 국중에 목이 적어 허한 화가 뿌리가 없으니, 반드시 수를 용신으로 삼는다."라고 하였다. 임신(壬申)운에 교습(敎習)을 거쳐 지현(知縣)이 되었고, 신미(辛未)운 정축년(丁丑年)에 화토(火土)가 함께 왕성하여 임수를 합거(合去)하고 자수(子水) 또한 상하니 병을 얻어 죽었다. 甲戌 丙子 庚子 丙戌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경금(庚金)이 자월(子月)에 태어나 병화(丙火)가 둘 투출하고, 지지의 두 술(戌) 조토(燥土)는 곧 병(丙)의 고근(庫根)이며, 또 갑목(甲木)이 병을 생하니 지나치게 뜨겁다. 운이 무인(戊寅)·기묘(己卯)에 이르러 담화(痰火)의 증세를 앓았고, 경진(庚辰)운은 비견(比肩)이 일신을 돕고 지지에 습토(濕土)를 만나 그 병이 약 없이 나았으며, 연납(捐納)으로 출사하여 신사(辛巳) 장생(長生)의 땅에서 명예와 이익을 모두 온전히 하였다. 화를 용신으로 쓰지 않은 것은 신쇠(身衰)하기 때문이다. 무릇 금수상관이 화를 쓰려면 반드시 신왕(身旺)하고 재성(財星)을 만나야 하며, 중화(中和)하면 수를 쓰고, 쇠약하면 토가 있어야 한다. 己巳 庚午 己亥 丙寅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기토(己土)가 중하(仲夏)에 태어나 화토인수(火土印綬)인데, 사(巳)는 본래 습토이고 또 앉은자리가 해수(亥水)이며, 병화가 투출하여 장생을 만나고 연·월에 또 녹왕(祿旺)을 만났으니, 이를 일러 뜨겁다고 하지 건조하다고 하지 않는다. 인(寅)·해(亥)가 [목으로] 화(化)하여 화(火)를 생하니 여름 해처럼 두려울 만하고, 게다가 운이 동남 목지(木地)로 가며 풍(風)은 목에 속하므로 풍질(風疾)을 앓았다. 또 사·해는 본래 음(陰)이면서 양(陽)을 쓰는 것인데, 오(午)의 도움을 얻어 심장과 소장이 더욱 왕성하고, 해는 인을 만나 설기되며 경금(庚金)은 아래로 생할 수 없으니 신기(腎氣)가 더욱 이지러져 또 유설(遺泄)의 증세를 앓았으나, 다행히 잘 조양(調養)하여 병세가 더하지 않았다. 을축(乙丑)운에 이르러 북방으로 돌자 이전의 병이 모두 나았고, 갑자(甲子)·계해(癸亥) 수지(水地)에는 늙어서도 더욱 건장하여 또 첩을 들여 아들을 낳고 재물을 수만 모았다. 辛未 戊戌 戊戌 丁巳丁酉 丙申 乙未 甲午 癸巳 壬辰

戊土生於戌月,未戌皆帶火燥土,時逢丁巳,火土印綬,戌本燥土,又助其兇,時在季秋,此之謂燥,非熱也。年干辛金,丁火劫之,辛屬肺,燥土不能生金。初患痰症,肺家受傷之故也。其不致不害者,運走丙申丁酉,西方金地。至乙未甲午,木火相生,土愈燥,竟得蛇皮瘋,所謂皮癢也。癸巳運水無根,不能克火及激其焰,其疾卒以亡身。此火土逼干癸水,腎家絕也。 己丑 丁丑 己亥 乙丑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己土生於季冬,支逢三丑,日主本旺,過於寒溼,丁火無根,不能去其寒溼之氣。乙木凋枯,置之不用,書香難就;己土屬脾,寒而且溼,故幼多瘡毒。癸酉壬申運,財雖大旺,兩腳寒溼瘡。數十年不愈,又中氣大虧,亦乙木凋柘之意也。 丙戌 己亥 甲戌 庚午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甲木生於亥月,印雖當令,四柱土多克水,天干庚金無根,又與亥水遠隔,戌中辛金鬱而愛騻,午丙引出戌中丁火,亥水被戌土製定,不能克火,所謂鬱火金也。庚為大腸,丙火克之;辛為肺,午火攻之;壬為膀胱,戌土傷之,謂火毒攻內。甲辰運木又生火,沖戌中辛金,被午克之,生肺疽而亡。 庚寅 癸未 甲午 甲戌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木火傷官用印,得庚金貼身,生癸水之印,純粹可觀,讀書過目不忘。惜庚癸兩字,地支不載,又嫌戌時會起火局,不例題 金不柘傷,而且火能熱木,命主元神泄盡。幼成弱症,肺腎兩虧,至丙戌運,逼水克金而夭。 癸酉 乙卯 庚戌 戊寅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春木當權,卯酉雖沖,木旺金缺,土亦受傷;更嫌卯戌寅砘拱合化殺,木主脾虛肺傷疾,然竟一生無病 。便酉弱卯強,妻雖不克,而中深難言。生二子,皆不肖卒,為匪類,故免其病,財亦旺也。

무토(戊土)가 술월(戌月)에 태어났는데, 미(未)·술(戌)은 모두 화(火)를 띤 조토(燥土)이고 시에 정사(丁巳)를 만나 화토인수(火土印綬)이며, 술은 본래 조토인데 또 그 흉함을 도우며 때가 계추(季秋)이니, 이를 일러 건조하다고 하지 뜨겁다고 하지 않는다. 연간 신금(辛金)은 정화(丁火)가 겁탈하는데 신(辛)은 폐에 속하고 조토는 금을 생할 수 없다. 처음에 담증(痰症)을 앓았으니 폐가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해를 입는 데까지 이르지 않은 것은 운이 병신(丙申)·정유(丁酉) 서방 금지(金地)로 갔기 때문이다. 을미(乙未)·갑오(甲午)에 이르러 목화(木火)가 상생하여 토가 더욱 건조해지니 결국 사피풍(蛇皮瘋)을 얻었으니, 이른바 피부 가려움이다. 계사(癸巳)운은 수(水)가 뿌리가 없어 화를 극하지 못하고 그 불꽃을 격동시키기만 하니, 그 병으로 끝내 몸을 잃었다. 이는 화토가 계수(癸水)를 핍박하여 말려 신장이 끊어진 것이다. 己丑 丁丑 己亥 乙丑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기토(己土)가 계동(季冬)에 태어나 지지에 세 축(丑)을 만나 일주가 본래 왕성하나 지나치게 차고 습하며, 정화(丁火)는 뿌리가 없어 그 차고 습한 기를 제거하지 못한다. 을목(乙木)은 시들고 말라 버려두고 쓰지 않으니 학업을 이루기 어려웠고, 기토는 비장에 속하는데 차고도 습하므로 어려서 창독(瘡毒)이 많았다. 계유(癸酉)·임신(壬申)운에 재물은 비록 크게 왕성하였으나 두 다리에 한습창(寒濕瘡)이 생겨 수십 년 동안 낫지 않았고, 또 중기(中氣)가 크게 이지러졌으니, 이 역시 을목이 시들고 마른 뜻이다. 丙戌 己亥 甲戌 庚午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갑목(甲木)이 해월(亥月)에 태어나 인성(印星)이 비록 당령(當令)하였으나, 사주에 토(土)가 많아 수(水)를 극하고, 천간 경금(庚金)은 뿌리가 없으며 또 해수와 멀리 떨어져 있고, 술(戌) 중의 신금(辛金)은 울체되어 있으며, 오(午)·병(丙)이 술 중의 정화(丁火)를 이끌어 내고, 해수는 술토에게 제압되어 화를 극할 수 없으니, 이른바 화금(火金)의 울체이다. 경(庚)은 대장인데 병화(丙火)가 그것을 극하고, 신(辛)은 폐인데 오화(午火)가 그것을 공격하며, 임(壬)은 방광인데 술토가 그것을 상하게 하니, 이른바 화독(火毒)이 안을 공격하는 것이다. 갑진(甲辰)운에 목이 또 화를 생하고 술 중의 신금을 충하여 [신금이] 오에게 극을 당하니, 폐저(肺疽)가 생겨 죽었다. 庚寅 癸未 甲午 甲戌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목화상관(木火傷官)이 인성(印星)을 쓰는데, 경금(庚金)이 일주에 바짝 붙어 계수(癸水) 인성을 생하니 순수하여 볼 만하여, 책을 읽으면 잊지 않았다. 애석하게도 경·계 두 글자는 지지가 싣고 있지 않고, 또 술시(戌時)가 화국(火局)을 일으키는 것이 꺼려지니, 금이 마르고 상할 뿐 아니라 화가 목을 뜨겁게 할 수 있어 명주(命主)의 원신(元神)이 다 설기된다. 어려서 허약한 증세가 되어 폐·신장이 모두 허하였고, 병술(丙戌)운에 이르러 수를 핍박하고 금을 극하니 요절하였다. 癸酉 乙卯 庚戌 戊寅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봄 목이 권세를 잡아, 묘(卯)·유(酉)가 비록 충하나 목이 왕성하고 금이 결핍되어 토 또한 손상을 입으며, 더욱이 묘·술·인이 공합(拱合)하여 칠살(七殺)로 화(化)하는 것이 꺼려지니, 본래 비장이 허하고 폐가 상하는 병을 주관하나 결국 일생 병이 없었다. 다만 유(酉)는 약하고 묘(卯)는 강하여 아내를 극하지는 않았으나 규방의 일은 말하기 어려웠다. 두 아들을 낳았으나 모두 불초하여 끝내 비류(匪類)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그 병을 면하였고 재물 또한 왕성하였다.

60. 二十六、出身

巍巍科第邁邁倫,一個玄機暗裏存。〔原注〕原注:凡看命看人之出身最難,如狀元出身,格局清奇迥異,若隱若露,奇而難決者,必有元機,須搜尋之。〔註〕任氏曰:命論我人出身最難,故有玄機存焉。玄機者,不特格局清奇迥異,用神真假之分,須究支中藏神司命,包羅用神喜神,使閒神忌神不能爭戰,反有生拱之情。又有格局本無出色處,而名冠羣英者,必先究其世德之美惡,次論山川之靈秀,所以鍾靈毓秀。從世德而來者,不論命也。故世德心田居一,山川居二,命格居三。然看命這要,非殺印財官 官印雙清為美也。如顯然殺印財官,動人心目者,必非佳造;若用神輕微,喜神暗伏,秀也深藏者,初看並無好處,越看越有精神,其中必有玄機,宜仔細搜尋。壬辰壬寅己未戊辰癸卯甲辰乙巳丙午丁未戊申己土生於孟春,官當令,天干覆以財星,生官有情,然春初己土溼而且寒,年月壬水,通根峯庫,喜其寅中丙火司令為用,伏而逢生,所謂“玄機暗裏存”也。至丙運,元神發露,戊辰年比助時干,克去壬水,則丙火不受克,大魁天下。以俗論之,官星不透,財輕劫生,謂平常命也。壬戌甲辰甲戌丙寅乙巳丙午丁未戊申己酉庚戌甲木生於季春,木有餘氣,又得比祿之助,時干丙火獨透,通輝純粹。年干壬水,坐下燥土之制,又逢比肩之泄,輾轉相生,則丙火更得其勢。至戊運,戌之元神透出制壬,兩冠羣英,三元及第。其仁路未能顯秩者,運走西方金地,泄土生水之故也。甲寅丁丑丁卯庚戌戊寅己卯庚辰辛巳壬午癸未丁火生於季冬,局中兒子綬疊疊,弱中變旺,足以用財。庚金虛露,本無出色,喜其丑內藏辛為用,亦是玄機暗裏存也。丑乃日元之秀氣,能引比肩來生,又得卯戌合,而丑土不傷,所以身居鼎右,探花及第。丁亥壬子庚子辛巳辛亥庚戌己酉

높고 높은 과거 급제로 무리를 크게 뛰어넘는 것은, 하나의 현기(玄機)가 [명조] 속에 몰래 숨어 있기 때문이다. 〔원주〕 무릇 명(命)을 볼 때 사람의 출신(出身)을 보는 것이 가장 어렵다. 예컨대 장원(狀元) 출신은 격국(格局)이 맑고 기이하여 남다르며, 숨은 듯 드러난 듯하여 기이하나 판단하기 어려운 것에는 반드시 원기(元機)가 있으니 모름지기 그것을 찾아야 한다. 〔임철초 주〕 명으로 사람의 출신을 논하는 것이 가장 어려우므로 현기(玄機)가 그 속에 있다고 한 것이다. 현기라는 것은 격국(格局)이 맑고 기이하여 남다르다거나 용신(用神)의 진가(眞假)를 가리는 것만이 아니라, 지지 속에 감춰진 신(神)의 사령(司令)을 궁구해야 하니, [그것이] 용신과 희신(喜神)을 감싸 안아 한신(閒神)·기신(忌神)으로 하여금 다투어 싸우지 못하게 하고 도리어 생(生)하고 공(拱)하는 정이 있게 하는 것이다. 또 격국에 본래 뛰어난 곳이 없는데도 이름이 뭇 영재 가운데 으뜸인 자가 있으니, 반드시 먼저 그 세덕(世德)의 좋고 나쁨을 궁구하고 다음으로 산천의 신령스러움과 빼어남을 논해야 하니, 그리하여 신령함이 모이고 빼어남이 길러지는 것이다. 세덕으로부터 온 것은 명을 논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덕과 심전(心田)이 첫째이고, 산천이 둘째이며, 명격(命格)이 셋째이다. 그러나 명을 보는 요체는 칠살(七殺)·인수(印綬)·재성(財星)·관성(官星)이나 관인쌍청(官印雙清)을 아름답게 여기는 데 있지 않다. 만약 칠살·인수·재성·관성이 뚜렷하여 사람의 눈과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반드시 좋은 명조가 아니다. 만약 용신이 가볍고 미약하며 희신이 몰래 엎드려 있고 수기(秀氣)도 깊이 감추어져 있으면, 처음 보면 전혀 좋은 곳이 없으나 볼수록 정신이 있으니, 그 속에 반드시 현기가 있으므로 마땅히 자세히 찾아야 한다. 壬辰 壬寅 己未 戊辰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기토(己土)가 맹춘(孟春)에 태어나 관성(官星)이 당령(當令)하고, 천간은 재성(財星)으로 덮여 있어 관성을 생함에 정이 있다. 그러나 초봄의 기토는 습하고 또 차가우며, 년·월의 임수(壬水)는 고(庫)를 만나 통근(通根)하였는데, 반갑게도 인(寅) 중의 병화(丙火)가 사령(司令)하여 용신(用神)이 되니, 엎드려 있으면서도 생을 만났으므로 이른바 "현기가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병(丙)운에 이르러 원신(元神)이 드러나고, 무진(戊辰)년에 비견(比肩)이 시간(時干)을 도와 임수를 극거(克去)하니 병화가 극을 받지 않아 천하에 대괴(大魁)하였다. 속론(俗論)으로 보면 관성이 투출하지 않았고 재성은 가벼운데 겁재(劫財)가 생겨나니 평범한 명이라 할 것이다. 壬戌 甲辰 甲戌 丙寅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갑목(甲木)이 계춘(季春)에 태어나 목(木)에 여기(餘氣)가 있고, 또 비견과 녹(祿)의 도움을 얻었으며, 시간의 병화(丙火)가 홀로 투출하여 통휘(通輝)가 순수하다. 년간의 임수(壬水)는 앉은 자리의 조토(燥土)에 제어되고 또 비견의 설기를 만나 돌고 돌며 상생하니, 병화가 더욱 그 세를 얻는다. 무(戊)운에 이르러 술(戌)의 원신(元神)이 투출하여 임수를 제어하니, 두 번 뭇 영재의 으뜸이 되고 삼원(三元)에 급제하였다. 벼슬길에서 높은 품계에 이르지 못한 것은 운이 서방 금(金)의 땅으로 흘러 토(土)를 설하고 수(水)를 생하였기 때문이다. 甲寅 丁丑 丁卯 庚戌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정화(丁火)가 계동(季冬)에 태어나 국(局) 중에 인수(印綬)가 겹겹이 있어 약한 가운데 왕성하게 변하였으니 재성을 쓰기에 족하다. 경금(庚金)은 허하게 드러나 본래 뛰어날 것이 없는데, 반갑게도 축(丑) 안에 신(辛)이 감추어져 용신이 되니 이 또한 "현기가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축은 곧 일원(日元)의 수기(秀氣)로서 비견을 끌어와 생할 수 있고, 또 묘술합(卯戌合)을 얻어 축토(丑土)가 상하지 않으니, 그러므로 몸이 정우(鼎右)에 자리하여 탐화(探花)로 급제하였다. 丁亥 壬子 庚子 辛巳辛亥 庚戌 己酉

戊申丁未丙午庚金生於仲冬,傷官太旺,過於泄氣,用神在土,不在火也。柱中之火,不過取其暖局耳。四柱無土,取巳中藏戊,不旺克火,火能生土,亦是玄機暗裏存也。至戊運丙辰年,火土相生,巳中元神併發,亦居鼎右。清得盡時黃榜客,雖存濁氣亦中式。〔原注〕原注:天下之命,未有不清而發科甲者,清得盡者,非必一一成象,雖五行盡出,而能安放得所,生化有情,不混親神忌客,決發科甲。即有一二濁氣,而清氣或成一個體段,亦可發達。〔註〕任氏曰:清得盡者,非一行成,兩氣雙肖也。雖五盡出。而清氣獨逢生旺,或真神得用,或清所陸海空椹 者,橫榜標名也。若清當權,閒神忌客不司令,不深藏,和歲運制化者,亦發科甲也。清所當權,雖有濁氣,安放得所,不銸喜用乾,雖不能發甲,亦發科也。清敢雖不當,得親神忌客不黨濁氣,匡扶清氣,或歲運安頓者,亦可中式也。戊辰乙卯己卯丙辰丙辰丁巳戊午己未庚申辛酉平傳臚造,己土生於卯月,殺旺提綱,乙木元透露,支類東方,時干內火生旺,局中不雜金水,清得盡者也。若一見金,不但不能克木,而金自傷,觸其旺神,徒與不和,為不盡也癸未己未庚子甲申戊午丁巳丙辰乙卯甲寅癸丑庚金生於未月,燥土本難生金,喜其坐下子水,年透元神,謂三伏生寒,潤土養金。雖然土旺水衰,妙在申時拱子,有泄土生水扶身之美,更妙火不顯露,清得盡也。初交戊午丁巳丙運,生土逼水,功名蹭蹬,家業破耗;辰運支全水局,舉於鄉;交乙卯制去己未之土,登黃甲,入詞林,又掌文柄,仕路顯赫。癸未癸亥甲午丁卯壬戌辛酉庚申己未戊午丁巳

戊申 丁未 丙午 경금(庚金)이 중동(仲冬)에 태어나 상관(傷官)이 너무 왕하여 설기가 지나치니, 용신은 토(土)에 있지 화(火)에 있지 않다. 사주 가운데의 화는 국(局)을 따뜻하게 하는 것을 취할 뿐이다. 사주에 토가 없으므로 사(巳) 중에 감춰진 무(戊)를 취하니, [수(水)가] 왕하지 않아 화를 극하지 못하고 화가 토를 생할 수 있으니 이 또한 "현기가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무(戊)운 병진(丙辰)년에 이르러 화토(火土)가 상생하고 사 중의 원신이 함께 발하니 역시 정우(鼎右)에 자리하였다. 맑음을 다 얻었을 때는 황방(黃榜)의 객이 되고, 비록 탁기(濁氣)가 남아 있어도 또한 합격한다. 〔원주〕 천하의 명 가운데 맑지 않은데 과갑(科甲)으로 발한 자는 없다. 맑음을 다 얻었다는 것은 반드시 하나하나 상(象)을 이룬다는 것이 아니라, 비록 오행이 다 나와 있어도 알맞은 자리에 안배되어 생화(生化)에 정이 있고 친신(親神)과 기객(忌客)이 뒤섞이지 않으면 반드시 과갑으로 발한다는 것이다. 설령 한두 개의 탁기가 있더라도 청기(清氣)가 혹 하나의 체단(體段)을 이루면 역시 발달할 수 있다. 〔임철초 주〕 맑음을 다 얻었다는 것은 일행(一行)으로 이루어지거나 양기(兩氣)가 쌍으로 닮은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비록 오행이 다 나와 있어도 청기가 홀로 생왕(生旺)을 만나거나, 혹은 진신(眞神)이 쓰임을 얻거나, 혹은 청기가 □□□□한 자는 방(榜)에 이름을 올린다. 만약 청기가 권세를 잡고 한신(閒神)·기객이 사령하지 않고 깊이 감추어지지 않으며 세운(歲運)과 제화(制化)되는 자는 역시 과갑으로 발한다. 청기가 권세를 잡으면 비록 탁기가 있더라도 알맞은 자리에 안배되어 희신·용신을 해치지 않으니, 비록 갑과(甲科)로 발하지는 못하더라도 역시 과(科)로는 발한다. 청기가 비록 권세를 잡지 못하더라도 친신·기객이 탁기와 무리 짓지 않고 청기를 바로잡아 돕거나, 혹은 세운이 안돈(安頓)해 주는 자는 역시 합격할 수 있다. 戊辰 乙卯 己卯 丙辰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평(平) 전려(傳臚)의 명조이다. 기토(己土)가 묘월(卯月)에 태어나 칠살(七殺)이 제강(提綱)에서 왕하고, 을목(乙木)의 원신이 투로하였으며 지지는 동방(東方)으로 무리 지었고, 시간의 병화(丙火)가 생왕하며, 국 중에 금수(金水)가 섞이지 않았으니 맑음을 다 얻은 것이다. 만약 금(金)을 하나라도 보면 목을 극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금이 스스로 상하고, 그 왕신(旺神)을 건드려 한갓 불화할 뿐이니 다하지 못한 것이 된다. 癸未 己未 庚子 甲申戊午 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경금(庚金)이 미월(未月)에 태어나 조토(燥土)는 본래 금을 생하기 어려운데, 반갑게도 앉은 자리에 자수(子水)가 있고 년간에 원신이 투출하였으니, 이른바 삼복(三伏)에 한기가 생하여 토를 적시고 금을 기르는 것이다. 비록 토는 왕하고 수는 쇠하나, 묘하게도 신시(申時)가 자(子)를 공(拱)하여 토를 설하고 수를 생하여 몸을 돕는 아름다움이 있고, 더 묘하게도 화가 드러나지 않았으니 맑음을 다 얻은 것이다. 처음 무오(戊午)·정사(丁巳)·병(丙)운에 들어서는 토를 생하고 수를 핍박하여 공명이 막히고 가업이 깨지고 소모되었다. 진(辰)운에 지지에 수국(水局)이 갖추어져 향시(鄉試)에 합격하였고, 을묘(乙卯)운에 들어 기미(己未)의 토를 제거하니 황갑(黃甲)에 오르고 사림(詞林)에 들어갔으며, 또 문병(文柄)을 장악하여 벼슬길이 현달하였다. 癸未 癸亥 甲午 丁卯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甲木生於亥月,癸水並透,其勢氾濫。冬木喜火,最喜卯時,不特丁火通根,抑且日主臨旺,又會木局,泄木生火扶身;更妙無金,清得盡矣。至己未運,制其癸水,丙辰流年,捷南宮,入翰苑,官居清要。 壬辰 己酉 癸卯 己卯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癸卯日元,食神太重,不但日元泄氣,而且制殺太過。喜其秋水通源,獨印得用,更妙辰酉合而化金,金氣愈堅,局中全無火氣,清得盡矣。所以登雲路,名高翰苑。惜中運逢木,仕路恐不能顯秩。 己亥 甲戌 庚子 丙子癸酉 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庚金生於戌月,地支兩子一亥,干透丙火,克泄交加。喜其印旺月提,雖嫌甲木生火克土,得甲己合而化,清得盡也。至己巳流年,印星有助,沖去亥水,甲木長生,名題雁塔。 己亥 丙子 庚子 辛巳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庚金生於仲冬,地支兩子一亥,干透丙火,克泄並見。喜其己土透露,泄火生金,五行無木,清得盡也。至己巳年,印星得助,名高翰苑,所不足者,印不當令,又己土遙列而虛,故降任知縣。 丙申 壬辰 丙子 壬辰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丙火生於季春,兩殺並透,支會殺局,喜其辰土當令制殺,辰中木有餘氣而生身,病在申金,無此盡美,所以天資過人。丁卯年合殺,而印星得地,中鄉榜,辛未年去其子水,木火皆得餘氣,春闈亦捷。究竟申金為嫌,不得大用歸班;更嫉運走西方,以酒爭為事也。 戊午 壬戌 壬子 乙巳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壬水生於戌月,水進氣,而得坐下陽刃幫身,年干之殺,比肩擋之,謂身殺兩停,其病在午,子水門沖之,又嫌在巳,子水隔之,使其不能生殺,且戌中辛金暗藏為用,同胞雙生,皆中進士。 庚戌 辛巳 乙卯 戊寅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갑목(甲木)이 해월(亥月)에 태어나고 계수(癸水)가 나란히 투출하여 그 세가 범람한다. 겨울 나무는 화(火)를 기뻐하니 묘시(卯時)가 가장 반가운데, 정화(丁火)가 통근할 뿐 아니라 일주가 왕지에 임하고 또 목국(木局)을 이루어, 목을 설하여 화를 생하고 몸을 돕는다. 더 묘하게도 금(金)이 없으니 맑음을 다 얻은 것이다. 기미(己未)운에 이르러 계수를 제어하고, 병진(丙辰) 유년에 남궁(南宮)에 합격하여 한원(翰苑)에 들어갔고 벼슬이 청요직(清要職)에 이르렀다. 壬辰 己酉 癸卯 己卯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계묘(癸卯) 일원은 식신(食神)이 너무 무거워 일원이 설기될 뿐 아니라 칠살(七殺)을 지나치게 제어한다. 반갑게도 가을 물이 근원에 통하여 인수(印綬) 하나가 쓰임을 얻었고, 더 묘하게도 진유(辰酉)가 합하여 금으로 화하니 금기가 더욱 견고하며, 국 중에 화기(火氣)가 전혀 없으니 맑음을 다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운로(雲路)에 올라 이름이 한원에 높았다. 애석하게도 중년 운에 목을 만나니 벼슬길에서 높은 품계에 오르지는 못할 듯하다. 己亥 甲戌 庚子 丙子癸酉 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경금(庚金)이 술월(戌月)에 태어나 지지에 자(子) 둘과 해(亥) 하나가 있고 천간에 병화(丙火)가 투출하여 극과 설이 번갈아 가해진다. 반갑게도 인수가 월제(月提)에서 왕하고, 비록 갑목(甲木)이 화를 생하고 토를 극하는 것이 꺼려지나 갑기합(甲己合)으로 화(化)하니 맑음을 다 얻은 것이다. 기사(己巳) 유년에 이르러 인성(印星)이 도움을 받고 해수(亥水)를 충거(沖去)하니 [해는] 갑목의 장생(長生)[지]이다. [그리하여] 이름이 안탑(雁塔)에 올랐다. 己亥 丙子 庚子 辛巳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경금(庚金)이 중동(仲冬)에 태어나 지지에 자 둘과 해 하나가 있고 천간에 병화가 투출하여 극과 설이 함께 보인다. 반갑게도 기토(己土)가 투로하여 화를 설하고 금을 생하며, 오행에 목이 없으니 맑음을 다 얻은 것이다. 기사년에 이르러 인성이 도움을 얻어 이름이 한원에 높았다. 부족한 점은 인성이 당령하지 않고 또 기토가 멀리 떨어져 있어 허하므로 지현(知縣)으로 강등되어 임명된 것이다. 丙申 壬辰 丙子 壬辰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병화(丙火)가 계춘(季春)에 태어나 두 칠살이 나란히 투출하고 지지는 살국(殺局)을 이루었는데, 반갑게도 진토(辰土)가 당령하여 칠살을 제어하고 진 중의 목(木)이 여기가 있어 몸을 생한다. 병은 신금(申金)에 있으니 이것이 없었다면 다 아름다웠을 것이므로 천품이 남보다 뛰어났다. 정묘(丁卯)년에 칠살을 합하고 인성이 득지하여 향방(鄉榜)에 합격하였고, 신미(辛未)년에 그 자수(子水)를 제거하여 목화가 모두 여기를 얻으니 춘위(春闈)에도 합격하였다. 결국 신금이 꺼리는 바가 되어 크게 쓰이지 못하고 귀반(歸班)하였으며, 더욱이 운이 서방으로 흐르는 것을 꺼리니 술로 다투는 것을 일삼았다. 戊午 壬戌 壬子 乙巳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임수(壬水)가 술월(戌月)에 태어나 수(水)가 진기(進氣)이고, 앉은 자리의 양인(陽刃)이 몸을 도우며, 년간의 칠살은 비견이 막으니 이른바 신살양정(身殺兩停)이다. 그 병은 오(午)에 있는데 자수(子水)가 이를 충하고, 또 사(巳)가 꺼려지는데 자수가 이를 가로막아 칠살을 생하지 못하게 하며, 또 술 중의 신금(辛金)이 암장되어 용신이 되니, 동포 쌍둥이가 모두 진사에 합격하였다. 庚戌 辛巳 乙卯 戊寅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乙木生於巳月,傷官當令,足以制官伏殺,坐下祿支扶身,寅時又藤蘿系甲,至庚辰年,支類東方,中鄉榜,不發甲,只因四柱無印,戌土泄火生金之故也。同胞雙生,其弟生卯時,雖亦得祿,不及寅中甲木有力,而藏之為美,故遲於己亥年,印星生拱,始中張榜也。 癸亥 乙卯 戊午 甲寅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土生於仲春,官殺並旺臨祿,又才星得地生扶,雖坐下午火印綬,虛土不能納火各成充命從殺一既從,水作混論,郅了運沖去午火,庚子年金生水量,沖盡香火,中鄉榜。 戊子 壬戌 庚寅 癸未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庚金生地戌月,印星當令,金亦有氣,用神在水,不在火也。至庚申流年,壬水逢生,又泄土氣,北闈奏捷。所發者,戊土元神透露,不利春闈,兼之中運木火, 則多破耗。 戊子 己未 辛亥 戊子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辛金生於季夏,局中雖多燥土,妙在叢下亥不,年時逢子養金,能邀其未拱木為用。至丁卯年,全會木局,有病得藥,棘闈奏捷。 秀才不是塵凡子,清氣還嫌官不起。 〔原注〕原注:秀才之命,與異路人、貧人、富人之命,無什大別,然終有一種清氣處,但官星不起,故無爵祿。

을목(乙木)이 사월(巳月)에 태어나 상관(傷官)이 당령하여 정관을 제어하고 칠살을 굴복시키기에 족하며, 앉은 자리의 녹지(祿支)가 몸을 돕고, 인시(寅時)는 또 등라계갑(藤蘿系甲)이다. 경진(庚辰)년에 이르러 지지가 동방으로 무리 지어 향방에 합격하였으나 갑과(甲科)로 발하지 못한 것은, 다만 사주에 인성이 없고 술토(戌土)가 화를 설하고 금을 생하기 때문이다. 동포 쌍둥이 중 아우는 묘시(卯時)에 태어나 비록 역시 녹(祿)을 얻었으나, 인(寅) 중의 갑목이 유력하고 감추어져 아름다운 것만 못하므로, 늦게 기해(己亥)년에 이르러 인성이 생공(生拱)하자 비로소 방(榜)에 합격하였다. 癸亥 乙卯 戊午 甲寅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무토(戊土)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정관·칠살이 함께 왕하고 녹에 임하였으며, 또 재성(財星)이 득지하여 생부(生扶)한다. 비록 앉은 자리에 오화(午火) 인수가 있으나 허한 토는 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니 [이를] 종살(從殺)이라 한다. 이미 종하였으니 [오화는] 혼잡으로 논한다. 자(子)운에 이르러 오화를 충거하고, 경자(庚子)년에 금이 수를 생하여 수가 왕해져 오화를 다 충거하니 향방에 합격하였다. 戊子 壬戌 庚寅 癸未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경금(庚金)이 술월(戌月)에 태어나 인성이 당령하고 금 역시 기가 있으니, 용신은 수(水)에 있지 화(火)에 있지 않다. 경신(庚申) 유년에 이르러 임수가 생을 만나고 또 토기를 설하여 북위(北闈)에 합격하였다. [갑과로] 발하지 못한 것은 무토(戊土)의 원신이 투로하여 춘위(春闈)에 불리하기 때문이며, 겸하여 중년 운이 목화(木火)이니 파모(破耗)가 많았다. 戊子 己未 辛亥 戊子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신금(辛金)이 계하(季夏)에 태어나 국 중에 조토가 많으나, 묘하게도 앉은 자리의 해수(亥水)와 년·시의 자(子)가 금을 기르며, 미(未)를 끌어와 목을 공(拱)하게 하여 용신으로 삼을 수 있다. 정묘(丁卯)년에 이르러 목국이 온전히 모이니 병이 있는데 약을 얻은 것이어서 극위(棘闈)에 합격하였다. 수재(秀才)는 속된 범부가 아니나, 청기(清氣)가 있어도 관성(官星)이 일어나지 않음을 꺼린다. 〔원주〕 수재의 명은 이로(異路)의 사람·가난한 사람·부유한 사람의 명과 크게 다를 것이 없으나, 결국 한 가닥 청기가 있는 곳이 있다. 다만 관성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작록(爵祿)이 없다.

〔註〕任氏曰:秀才之命,與異路貧富人無會什分別,細究之,必有清氣存焉。官星不起者,非官星不透之謂也,如官星太旺,日主不能用其官;如官星太弱,官昨不能剋日主。如官旺用印見財者,如官衰用財遇劫者,如印多泄官星之氣者,如官多無印者,如官透無根,地支不載,如官坐傷位,傷坐官位,如忌官逢財,喜官遇傷者,皆謂之官星不起也。縱有清氣,不過一衿終身,有富而秀者,身旺財旺,與官星不通也,或傷官顧財不顧官也;有貧而秀者,身旺官輕,財星受劫也。或財官太旺,印星不現,或傷官用印,見財不見官也;有學問過人,竟不能得一衿,老於儒童者。此亦有清氣存焉,格局原可發秀,只因運途不濟,破其清氣,以致終身不能稍舒眉曲也。亦有格局本可登科發甲者,亦因運途不濟,屢困場屋,終身一衿,不能得路於青雲也。有格局本無出色,竟能科甲連登,此因一路運途合宜,助其清氣官星,去其濁氣忌客之故也。癸巳壬戌乙卯戊寅辛酉庚申己未戊午丁巳丙辰乙卯日元,生於季秋,得寅時之助,日主不弱,用巳火秀氣,戌土火庫收之,壬癸克之。格局本無出色,且辛金司令,壬水進氣通源,幸得時透戊土,去濁留清,文望若高山北斗,品行似良玉精金,中運逢火,丙子優貢。惜子水得地,難得登云。癸未庚申甲申乙亥己未戊午丁巳丙辰乙卯甲寅甲申日元,生於孟秋,庚金兩坐祿旺,喜亥時絕處逢生,化殺有情,癸水元神透出,清可知矣。但嫌殺勢太旺,日主虛弱,不能假殺為權,所以起而不起也。廩貢終身。壬午甲辰丁巳己酉乙巳丙午丁未戊申己酉庚戌

〔임철초 주〕 수재의 명은 이로(異路)·가난한 사람·부유한 사람과 무슨 구별이 없으나, 자세히 궁구하면 반드시 청기(清氣)가 존재한다. 관성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관성이 투출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컨대 관성이 너무 왕하여 일주가 그 관을 쓰지 못하는 것, 관성이 너무 약하여 관성이 일주를 극하지 못하는 것, 관이 왕하여 인성을 쓰는데 재성을 보는 것, 관이 쇠하여 재성을 쓰는데 겁재를 만나는 것, 인성이 많아 관성의 기를 설하는 것, 관이 많은데 인성이 없는 것, 관이 투출하였으나 뿌리가 없어 지지가 싣지 못하는 것, 관이 상관(傷官)의 자리에 앉거나 상관이 관의 자리에 앉는 것, 관을 꺼리는데 재성을 만나는 것, 관을 기뻐하는데 상관을 만나는 것은 모두 관성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설령 청기가 있더라도 일금(一衿)으로 일생을 마칠 뿐이다. 부유하면서 수재인 자가 있으니, 신왕하고 재왕하나 관성과 통하지 않는 것이며, 혹은 상관이 재성을 돌보고 관을 돌보지 않는 것이다. 가난하면서 수재인 자가 있으니, 신왕하고 관이 가벼우며 재성이 겁탈당하는 것이다. 혹은 재관이 너무 왕한데 인성이 나타나지 않거나, 혹은 상관이 인성을 쓰는데 재성을 보고 관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학문이 남보다 뛰어나도 끝내 일금조차 얻지 못하고 유동(儒童)으로 늙는 자가 있다. 이 또한 청기가 존재하여 격국은 원래 수재로 발할 수 있으나, 다만 운로가 이롭지 못하여 그 청기를 깨뜨리니 평생 조금도 눈썹을 펴지 못하는 것이다. 또 격국이 본래 과거에 올라 갑과로 발할 수 있었으나 역시 운로가 이롭지 못하여 여러 번 과장(科場)에서 곤궁하여 평생 일금에 그치고 청운의 길을 얻지 못하는 자도 있다. 격국에 본래 뛰어난 곳이 없는데도 과갑에 잇달아 오르는 자가 있으니, 이는 한결같이 운로가 알맞아 그 청기인 관성을 돕고 그 탁기인 기객을 제거하였기 때문이다. 癸巳 壬戌 乙卯 戊寅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丙辰 을묘(乙卯) 일원이 계추(季秋)에 태어나 인시(寅時)의 도움을 얻으니 일주가 약하지 않으며, 사화(巳火)의 수기(秀氣)를 쓰는데 술토(戌土) 화고(火庫)가 이를 거두고 임계(壬癸)가 이를 극한다. 격국에 본래 뛰어난 곳이 없고 또 신금(辛金)이 사령하며 임수(壬水)가 진기(進氣)하여 근원에 통하는데, 다행히 시간에 무토(戊土)가 투출하여 탁함을 제거하고 맑음을 남기니, 문망(文望)은 태산북두 같고 품행은 좋은 옥과 정련한 금 같았다. 중년 운에 화(火)를 만나 병자(丙子)년에 우공(優貢)이 되었다. 애석하게도 자수(子水)가 득지하니 등운(登雲)하기 어려웠다. 癸未 庚申 甲申 乙亥己未 戊午 丁巳 丙辰 乙卯 甲寅 갑신(甲申) 일원이 맹추(孟秋)에 태어나 경금(庚金)이 둘 다 녹왕(祿旺)에 앉았는데, 반갑게도 해시(亥時)가 절처봉생(絕處逢生)하여 칠살(七殺)을 화함에 정이 있고, 계수(癸水)의 원신이 투출하였으니 맑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칠살의 세가 너무 왕하고 일주가 허약하여 칠살을 빌려 권세로 삼지 못하니, 그러므로 일어난 듯하나 일어나지 못한 것이다. 늠공(廩貢)으로 일생을 마쳤다. 壬午 甲辰 丁巳 己酉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丁火生於季春,官星雖起,坐下無根,其氣歸木。日主臨旺,時財拱會有情,卻與官星不通;且中年運走土金,財得泮溢,官星有損,功名不過一衿,家業數十萬。若換酉年午時,名利雙輝矣。 癸未 乙卯 丙午 丁酉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丙午日元,生於卯月,局中木火兩旺,官坐傷位,一點財星劫盡,謂財劫官傷。壬運雖得一衿,貧乏不堪;子運回沖,又逢未破克妻;辛運丁火回劫,克子;亥運會木生火而亡。 戊申 庚申 壬申 甲辰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此造大象觀之,殺生印,印生身,食神清透,連珠相生,清而純粹,學問過人,品行端方,惜乎無火,清而少神,用土則金多氣泄,用木則金銳木凋;兼多運走西北金水之地,讀書六十年,不克博一衿。家貧出就外傅四十載,受業者登科發甲,自己不獲一衿,莫非命也。 己亥 癸酉 壬申 戊申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丁卯 此造官殺並透無根,金水太旺,大不及前造之純粹也。喜其運走南方火土,精足神旺。至未運,早游泮水,五運科甲連登 ,己巳戊辰,仕路光亨,與前造天淵之隔者,非命也,實運美也。 異路功名莫說輕,日干得氣遇財星 〔原注〕原注:刀筆得成名者,與不成名者之異,必是財星得個門戶,通得官星,中有一種清氣,所以得出身,其老於九筆而不能出身者,終是財星與官不相通也。

정화(丁火)가 계춘(季春)에 태어나 관성이 비록 일어났으나 앉은 자리에 뿌리가 없어 그 기가 목(木)으로 돌아간다. 일주가 왕지에 임하고 시(時)의 재성이 공회(拱會)하여 정이 있으나 관성과는 통하지 않는다. 또 중년 운이 토금(土金)으로 흘러 재성은 넘쳐흘렀으나 관성은 손상되니, 공명은 일금(一衿)에 불과하였고 가업은 수십만이었다. 만약 유년(酉年)·오시(午時)로 바뀌었다면 명리(名利)가 함께 빛났을 것이다. 癸未 乙卯 丙午 丁酉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병오(丙午) 일원이 묘월(卯月)에 태어나 국 중에 목화가 모두 왕하고, 관이 상관의 자리에 앉았으며 한 점 재성은 다 겁탈되니, 이른바 재겁관상(財劫官傷)이다. 임(壬)운에 비록 일금을 얻었으나 가난을 견딜 수 없었고, 자(子)운에 되받아 충하고 또 미(未)의 파(破)를 만나 처를 극하였으며, 신(辛)운에 정화(丁火)가 되받아 겁탈하여 자식을 극하였고, 해(亥)운에 목을 모아 화를 생하여 사망하였다. 戊申 庚申 壬申 甲辰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이 명조를 대상(大象)으로 보면, 칠살이 인수를 생하고 인수가 몸을 생하며 식신이 맑게 투출하여 구슬을 꿴 듯 상생하니, 맑고 순수하여 학문이 남보다 뛰어나고 품행이 단정하였다. 애석하게도 화(火)가 없어 맑으나 신(神)이 적으니, 토를 쓰면 금이 많아 기가 설하고, 목을 쓰면 금이 날카로워 목이 시든다. 겸하여 운이 대부분 서북 금수(金水)의 땅으로 흘러 60년 동안 글을 읽었으나 일금도 얻지 못하였다. 집이 가난하여 나가서 외부(外傅)로 40년을 지냈는데, 그에게 배운 자들은 과거에 올라 갑과로 발하였으나 자신은 일금도 얻지 못하였으니, 명이 아니겠는가. 己亥 癸酉 壬申 戊申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丁卯 이 명조는 정관·칠살이 함께 투출하였으나 뿌리가 없고 금수가 너무 왕하니, 앞 명조의 순수함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반갑게도 운이 남방 화토(火土)로 흘러 정(精)이 족하고 신(神)이 왕하다. 미(未)운에 이르러 일찍 반수(泮水)에 노닐었고, 오(午)운에 과갑에 잇달아 올랐으며, 기사·무진 [운]에 벼슬길이 빛나고 형통하였으니, 앞 명조와 하늘과 연못만큼 차이 나는 것은 명 때문이 아니라 실로 운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로(異路)의 공명을 가볍다고 말하지 말라, 일간이 기를 얻고 재성을 만난 것이다. 〔원주〕 도필(刀筆)로 이름을 이룬 자와 이루지 못한 자의 다름은, 반드시 재성이 하나의 문호(門戶)를 얻어 관성과 통하고 그 가운데 한 가닥 청기가 있어야 출신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도필에서 늙어 출신하지 못하는 자는 결국 재성이 관과 서로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註〕任氏曰:異路功名,有刀筆成名者,有捐納出身者,雖有分別,總不外日干有氣,財民相通也。或財星得用,暗成官局,或官伏財鄉,丙意情通,或官衰逢財,兩神和協,或印旺官衰,財星破印,或身旺無官,食傷生財,或身衰官旺,食神制官,必有一種清純之氣,方可出身。其仕路之高卑,須究格局之氣勢,運途之損益可知矣。不能出身者,日干太旺,財輕無食傷,喜官而官星不通,或無官也。如日干太弱,財星官星並旺者,有財官雖通,傷官劫占者,有財星得用,暗成劫局者,有喜印逢財,忌印逢官者,皆不能出身也。己巳壬申甲寅戊辰辛未庚午己巳戊辰丁卯丙寅甲木生於孟秋,七殺當令,巳火食神貪生己土,忘克申金,兼之戊己並透,破印生殺,以致祖業難登,書香不繼。喜其秋水通源,日坐祿旺,明雖沖剋,暗卻相生。由部書出身,至丁卯丙寅運,扶身制殺,仕至觀察。庚午丙戌乙卯丁丑丁亥戊子己丑庚寅辛卯壬辰乙卯日元,生於季為秋,丙丁並透通根,五行無水,庚金置之不論,最喜財神歸庫,木火能輝。性孝友,尤篤行誼,由部書出身,仕至州牧。其不利於書香者,庚金通根在丑也。己丑庚午戊申癸亥己巳戊辰丁卯丙寅乙丑甲子戊土生於午月,印星秉令,時逢癸亥,正日元得氣遇財星也,但金氣太旺,又年支溼土,晦火生金,日元反弱,則印綬暗傷,書香難遂。損納出身,至丁卯丙寅運,木從火勢,生化不悖,仕致黃堂。喜其午火真神得用,為人忠厚和平,後運乙丑,晦水生金,不祿。壬子甲辰戊戌丙辰乙巳丙午丁未戊申己酉庚戌

〔임철초 주〕 이로의 공명에는 도필로 이름을 이룬 자가 있고 연납(捐納)으로 출신한 자가 있으니, 비록 구별이 있으나 모두 일간에 기가 있고 재성과 관성이 서로 통하는 것을 벗어나지 않는다. 혹은 재성이 쓰임을 얻어 암암리에 관국(官局)을 이루거나, 혹은 관이 재향(財鄉)에 엎드려 두 뜻이 정으로 통하거나, 혹은 관이 쇠한데 재성을 만나 두 신이 화협하거나, 혹은 인성이 왕하고 관이 쇠한데 재성이 인성을 깨거나, 혹은 신왕하고 관이 없는데 식상(食傷)이 재성을 생하거나, 혹은 신쇠하고 관이 왕한데 식신이 관을 제어하는 것이니, 반드시 한 가닥 청순한 기가 있어야 출신할 수 있다. 그 벼슬길의 높고 낮음은 모름지기 격국의 기세와 운로의 손익을 궁구하면 알 수 있다. 출신하지 못하는 자는, 일간이 너무 왕하고 재성이 가벼우며 식상이 없고, 관을 기뻐하는데 관성이 통하지 않거나 혹은 관이 없는 경우이다. 일간이 너무 약하고 재성·관성이 함께 왕한 경우, 재관이 비록 통하나 상관·겁재가 차지한 경우, 재성이 쓰임을 얻었으나 암암리에 겁국(劫局)을 이룬 경우, 인성을 기뻐하는데 재성을 만나거나 인성을 꺼리는데 관을 만나는 경우는 모두 출신하지 못한다. 己巳 壬申 甲寅 戊辰辛未 庚午 己巳 戊辰 丁卯 丙寅 갑목(甲木)이 맹추(孟秋)에 태어나 칠살이 당령하고, 사화(巳火) 식신은 기토(己土)를 생하는 데 탐하여 신금(申金)을 극하는 것을 잊었으며, 겸하여 무기(戊己)가 함께 투출하여 인수를 깨고 칠살을 생하니, 조업을 잇기 어렵고 서향(書香)이 이어지지 못하였다. 반갑게도 가을 물이 근원에 통하고 일주가 녹왕에 앉아, 겉으로는 충극하나 속으로는 상생한다. 부서(部書)로 출신하여 정묘·병인 운에 이르러 몸을 돕고 칠살을 제어하니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다. 庚午 丙戌 乙卯 丁丑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을묘(乙卯) 일원이 계추(季秋)에 태어나 병정(丙丁)이 함께 투출하여 통근하고 오행에 수가 없으니 경금(庚金)은 제쳐 두고 논하지 않으며, 재신(財神)이 고(庫)로 돌아가 목화가 빛날 수 있는 것이 가장 반갑다. 성품이 효성스럽고 우애로우며 행의(行誼)가 더욱 돈독하였고, 부서로 출신하여 벼슬이 주목(州牧)에 이르렀다. 서향에 불리한 것은 경금이 축(丑)에 통근하였기 때문이다. 己丑 庚午 戊申 癸亥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甲子 무토(戊土)가 오월(午月)에 태어나 인성이 병령(秉令)하고 시에 계해(癸亥)를 만나니 바로 일원이 기를 얻고 재성을 만난 것이다. 다만 금기(金氣)가 너무 왕하고 또 년지의 습토가 화를 어둡게 하고 금을 생하여 일원이 도리어 약해지니, 인수가 암암리에 상하여 서향을 이루기 어려웠다. 연납으로 출신하여 정묘·병인 운에 이르러 목이 화세를 따르고 생화가 어긋나지 않으니 벼슬이 황당(黃堂)에 이르렀다. 반갑게도 오화(午火) 진신(眞神)이 쓰임을 얻어 사람됨이 충후하고 화평하였다. 뒤의 을축(乙丑)운에 수를 어둡게 하고 금을 생하니 불록(不祿)하였다. 壬子 甲辰 戊戌 丙辰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戊戌日元,生於季春,時逢火土,日元得氣,雖春時虛土,而殺透通根,兼之壬水得地,貼身相生,此謂身殺兩停 ,非身強煞淺也。天干壬水克丙,所以書香不利,喜其初運南方,損納出身。仕名區,宰大邑。便財露生煞為病,恐將來運走西方,水生火絕,緣其人好奢少儉,若不急流勇退,難免不測風波。 癸巳 甲寅 丙戌 庚寅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丙火生於孟春,官透為用,清而純粹,惜乎金水遙隔,無相生之意;且木火併旺,金水無根,書香不繼,遊幕捐給縣令,究竟財官不通門戶,丁丑年大運在戌,火土當權,得疾而亡。 壬辰 甲辰 辛酉 丁酉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金生於季春,支逢辰酉,干透壬丁,似乎佳美,不知地支溼土逢金,丁火虛無根,甲木雖有生火,地支辰酉化金,亦自顧不暇,捐納部屬,不但財多破耗,而且不能得缺。雖壬水生甲,遺業數十萬但運走土金,未免家業退而子息艱也。

무술(戊戌) 일원이 계춘(季春)에 태어나 시에 화토(火土)를 만나니 일원이 기를 얻었다. 비록 봄의 허한 토이나 칠살이 투출하여 통근하고 겸하여 임수(壬水)가 득지하여 몸에 붙어 상생하니, 이를 신살양정(身殺兩停)이라 하며 신강살천(身強煞淺)이 아니다. 천간의 임수가 병(丙)을 극하므로 서향이 불리하였는데, 반갑게도 초운이 남방이라 연납으로 출신하였다. 명구(名區)에서 벼슬하고 대읍(大邑)을 다스렸다. 다만 재성이 드러나 칠살을 생하는 것이 병이 되니, 장차 운이 서방으로 흐르면 수가 생하고 화가 절(絶)될 것이 염려된다. 그 사람이 사치를 좋아하고 검소함이 적으니, 만약 급류용퇴(急流勇退)하지 않으면 예측할 수 없는 풍파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癸巳 甲寅 丙戌 庚寅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병화(丙火)가 맹춘(孟春)에 태어나 관이 투출하여 용신이 되니 맑고 순수하다. 애석하게도 금수가 멀리 떨어져 상생하는 뜻이 없고, 또 목화가 함께 왕하고 금수에 뿌리가 없어 서향이 이어지지 못하였다. 막료(幕僚)로 다니다가 연납으로 현령(縣令)이 되었으나 결국 재관이 문호를 통하지 못하여, 정축(丁丑)년 대운이 술(戌)에 있을 때 화토가 권세를 잡아 병을 얻어 사망하였다. 壬辰 甲辰 辛酉 丁酉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신금(辛金)이 계춘에 태어나 지지에 진유(辰酉)를 만나고 천간에 임정(壬丁)이 투출하여 아름다운 듯하나, 지지의 습토가 금을 만나고 정화(丁火)는 허하여 뿌리가 없으며, 갑목(甲木)이 비록 화를 생함이 있으나 지지의 진유가 금으로 화하니 역시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음을 모르는 것이다. 연납으로 부속(部屬)이 되었으나 재물을 많이 파모하였을 뿐 아니라 결원 자리도 얻지 못하였다. 비록 임수가 갑을 생하여 유업이 수십만이었으나 운이 토금으로 흐르니 가업이 쇠퇴하고 자식도 어려움을 면치 못하였다.

61. 二十七、地位

臺閣勳勞百世傳,天然清氣發機權。〔原注〕原注:能如人之出身,至於地位之在小,亦不易推。若夫為獨為卿,清中又有一種權勢出入矣,不專在一端而論。〔註〕任氏曰:臺閣宰匍以及封疆之任,清氣發乎天然,秀氣出純粹,四柱內,且與喜神有情,格局之中並無可嫌之物。所用者皆真神所喜者皆真氣,此謂“清氣顯機權”也。度量寬宏能容物,施為純正不貪私,有潤澤生包之德,懷任重致遠之財也。庚申庚辰戊辰戊午此董中堂造,天然然清氣在庚金也。甲子丙寅己丑甲子此劉中堂造,天然清氣在丙火也。壬申壬寅丙子乙未此錢尚書造,天然清氣在乙木也。己亥丁卯庚申庚辰此秦侍郎造,天然清氣在丁火也。兵權獬豸弁冠客,刃煞神清氣勢特。〔原注〕原注:掌生殺之權,其風紀氣勢,必然超特,清中精神自異又或刃殺兩顯也。〔註〕任氏曰:掌生殺大權,兵刑重任者,其精神清氣,自然超特,必以刃旺敵殺,氣勢出人也。局中殺旺無財,印綬用刃者,或無印而有羊刃者,此謂殺刃神清也。氣勢特者,刃旺當權也,必文官而掌生殺之任。刃旺者,如春之甲用卯刃,乙用寅刃;夏之丙用午刃丁用巳刃,秋之庚用酉刃,辛用申刃,冬之用子刃,癸用亥刃是也。若刃旺敵殺,局中無食神印綬,而有財官者,氣勢雖特,神氣不清,乃武將之命也。如刃不當權,雖能敵殺,不但不能掌兵權,亦不能貴顯也。其人疾惡太嚴,如刃旺殺弱亦然,必傲物而驕慢也。壬寅己酉庚午丙戌庚戌辛亥壬子癸丑甲寅乙卯庚日丙時,支逢生旺,寅納壬水,不能制殺,全賴酉金羊刃當權為用,隔住寅木,使其不能會局,此正“刃殺神清氣勢特”也。早登科甲,屬掌兵刑生殺之任,仕至刑部尚書。庚戌壬午丙子壬辰癸未甲申乙酉丙戌丁亥戊子

대각(臺閣)의 공훈이 백대에 전해지는 것은 천연의 청기(清氣)가 기권(機權)을 발하기 때문이다. 〔원주〕 사람의 출신은 [추론]할 수 있다 해도, 지위의 크고 작음에 이르러서는 역시 쉽게 추론할 수 없다. 재상(宰相)이 되고 경(卿)이 되는 것 같은 경우는 맑은 가운데 또 한 가닥 권세가 드나드는 것이 있으니, 한 가지만으로 논할 수 없다. 〔임철초 주〕 대각의 재보(宰輔) 및 봉강(封疆)의 임무를 맡는 자는 청기가 천연에서 발하고 수기(秀氣)가 순수에서 나오며, 사주 안에서 또 희신(喜神)과 정이 있고 격국 가운데 꺼릴 만한 것이 전혀 없다. 쓰는 것은 모두 진신(眞神)이고 기뻐하는 것은 모두 진기(眞氣)이니, 이를 "청기가 기권을 드러낸다"고 한다. 도량이 넓어 사물을 포용할 수 있고, 시행함이 순정하여 사사로이 탐하지 않으며, 윤택하게 하고 생육하며 포용하는 덕이 있고,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재주를 품는다. 庚申 庚辰 戊辰 戊午 이것은 동(董) 중당(中堂)의 명조이니, 천연의 청기가 경금(庚金)에 있다. 甲子 丙寅 己丑 甲子 이것은 유(劉) 중당의 명조이니, 천연의 청기가 병화(丙火)에 있다. 壬申 壬寅 丙子 乙未 이것은 전(錢) 상서(尚書)의 명조이니, 천연의 청기가 을목(乙木)에 있다. 己亥 丁卯 庚申 庚辰 이것은 진(秦) 시랑(侍郎)의 명조이니, 천연의 청기가 정화(丁火)에 있다. 병권(兵權)을 쥔 자와 해치관(獬豸冠)을 쓴 자는 양인(陽刃)과 칠살(七殺)의 신(神)이 맑고 기세가 특출하다. 〔원주〕 생살(生殺)의 권한을 장악하는 자는 그 풍기(風紀)와 기세가 반드시 뛰어나고 특출하니, 맑은 가운데 정신이 저절로 남다르거나, 또는 양인과 칠살이 둘 다 드러난 것이다. 〔임철초 주〕 생살의 대권을 장악하고 병형(兵刑)의 중임을 맡는 자는 그 정신과 청기가 자연히 뛰어나고 특출하니, 반드시 양인이 왕하여 칠살과 대적하고 기세가 남보다 뛰어나다. 국 중에 칠살이 왕하고 재성이 없으며 인수(印綬)가 있으면서 양인을 쓰는 경우, 혹은 인수가 없고 양인이 있는 경우를 인살신청(刃殺神清)이라 한다. 기세가 특출하다는 것은 양인이 왕하여 권세를 잡은 것이니, 반드시 문관으로서 생살의 임무를 장악한다. 양인이 왕하다는 것은, 봄의 갑(甲)은 묘인(卯刃)을 쓰고 을(乙)은 인인(寅刃)을 쓰며, 여름의 병(丙)은 오인(午刃)을 쓰고 정(丁)은 사인(巳刃)을 쓰며, 가을의 경(庚)은 유인(酉刃)을 쓰고 신(辛)은 신인(申刃)을 쓰며, 겨울의 [임(壬)은] 자인(子刃)을 쓰고 계(癸)는 해인(亥刃)을 쓰는 것이 이것이다. 만약 양인이 왕하여 칠살과 대적하나 국 중에 식신·인수가 없고 재관이 있으면, 기세는 비록 특출하나 신기(神氣)가 맑지 않으니 곧 무장(武將)의 명이다. 만약 양인이 권세를 잡지 못하면 비록 칠살과 대적할 수 있더라도 병권을 장악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귀하게 현달하지도 못한다. 그 사람은 악을 미워함이 너무 엄하며, 양인이 왕하고 칠살이 약한 경우도 그러하니 반드시 남을 업신여기고 교만하다. 壬寅 己酉 庚午 丙戌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경(庚) 일주에 병(丙)시로 지지가 생왕을 만났는데, 인(寅)이 임수(壬水)를 받아들여 칠살을 제어하지 못하니, 전적으로 유금(酉金) 양인이 권세를 잡아 용신이 됨에 의지하여 인목(寅木)을 가로막아 국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양인과 칠살의 신이 맑고 기세가 특출하다"는 것이다. 일찍 과갑에 올라 여러 차례 병형과 생살의 임무를 장악하였고, 벼슬이 형부상서(刑部尚書)에 이르렀다. 庚戌 壬午 丙子 壬辰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丙子日元,月時兩透壬水,日主三面受敵,柱中無木泄水生火,反有庚金生水泄土,金賴午火旺刃當權為用,更喜戌之燥土,制水會火。鄉榜出身,丙戌丁亥運仕至按察。乙卯戊子壬辰戊申丁亥丙戌乙酉甲申癸未壬午壬辰日元,天干兩煞,通根辰支,年干乙木凋枯,能泄水而不能制土,正克泄交加,最喜子水當權會局,殺刃神情。至酉運生水克木,又能化殺,科甲連登;甲申登運,仕路光亨,至按察;示運羊刃受制,不祿。丙辰辛卯甲申庚午壬辰癸巳甲午乙未丙申丁酉甲申日元,生於仲春,官殺並透通根,日時臨於死絕,必用卯之羊刃。喜其丙火合辛,不但無混殺之嫌,抑且卯木不受其制,刃殺神清,且運走南方火地。科甲出身,仕臬憲。分藩司牧財官和,清純格局神氣多。〔原注〕原注:方面之官,財官為重,必清奇純粹,格正局全,又有一段精神。〔註〕任氏曰:方面之任以及州縣之官,雖以財官為重,必須格局清純,更須日元生旺,神貫氣足,然後財官情協,則精氣神三者足矣。又加官旺有印,官衰有財,印旺有財,左右相通,上下不悖,根通年月,氣貫日時,身殺兩停,殺重逢印,殺輕遇財者,皆是也,必有利民濟物之心;反此者,非所宜也。丁丑乙巳癸酉壬子甲辰癸卯壬寅辛丑庚子己亥癸水生於巳月,火土雖旺,妙在支全金局,財官印三者皆得生助;更喜子時劫比幫身,精神旺足;尤喜中年運走北方。異睡出身,仕至郡守,名利兩全,生七子皆出仕。丙寅戊戌丁酉乙巳己亥庚子辛丑壬寅癸卯甲辰丁火生於戌月,局中木火重重,傷官用財,格局本佳,部書出身,仕至縣令。惜柱中無水,戌乃燥土,不能生金晦火,木生火旺,巳酉無拱合之情,所以妻妾生十子皆克。丙子庚寅辛巳戊子辛卯壬辰癸巳甲午乙未丙申

병자(丙子) 일원이 월·시에 임수(壬水)가 둘 다 투출하여 일주가 세 방면으로 적을 받는데, 사주 가운데 수를 설하여 화를 생할 목이 없고 도리어 경금(庚金)이 수를 생하고 토를 설하니, 전적으로 오화(午火) 왕인(旺刃)이 권세를 잡아 용신이 됨에 의지하며, 더욱 반갑게도 술(戌)의 조토가 수를 제어하고 화와 모인다. 향방(鄉榜)으로 출신하여 병술·정해 운에 벼슬이 안찰(按察)에 이르렀다. 乙卯 戊子 壬辰 戊申丁亥 丙戌 乙酉 甲申 癸未 壬午 임진(壬辰) 일원은 천간에 칠살이 둘 있고 진지(辰支)에 통근하였으며, 년간의 을목(乙木)은 시들어 수를 설할 수는 있으나 토를 제어할 수는 없으니 바로 극과 설이 번갈아 가해지는데, 자수(子水)가 권세를 잡아 국을 이루어 살인신청(殺刃神清)인 것이 가장 반갑다. 유(酉)운에 이르러 수를 생하고 목을 극하며 또 칠살을 화할 수 있어 과갑에 잇달아 올랐고, 갑신(甲申)운에 벼슬길이 빛나고 형통하여 안찰에 이르렀으며, 미(未)운에 양인이 제어를 받아 불록(不祿)하였다. 丙辰 辛卯 甲申 庚午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갑신(甲申) 일원이 중춘(仲春)에 태어나 정관·칠살이 함께 투출하여 통근하고 일·시가 사절(死絶)에 임하였으니 반드시 묘(卯)의 양인을 써야 한다. 반갑게도 병화(丙火)가 신(辛)을 합하니, 칠살과 혼잡되는 꺼림이 없을 뿐 아니라 묘목(卯木)이 그 제어를 받지 않아 인살신청이며, 또 운이 남방 화지로 흘렀다. 과갑으로 출신하여 벼슬이 얼헌(臬憲)이었다. 번(藩)을 나누어 다스리고 백성을 기르는 자는 재관(財官)이 화합하니, 청순한 격국에 신기(神氣)가 많다. 〔원주〕 방면(方面)의 관원은 재관을 중시하니, 반드시 맑고 기이하며 순수하고, 격이 바르고 국이 온전하며, 또 한 가닥 정신이 있어야 한다. 〔임철초 주〕 방면의 임무 및 주현(州縣)의 관원은 비록 재관을 중시하나, 반드시 격국이 청순해야 하고 더욱이 일원이 생왕해야 하며, 신(神)이 관통하고 기(氣)가 족한 연후에 재관이 정으로 화협하니, 곧 정(精)·기(氣)·신(神) 세 가지가 족한 것이다. 또 관이 왕하면 인성이 있고, 관이 쇠하면 재성이 있으며, 인성이 왕하면 재성이 있어 좌우가 서로 통하고 상하가 어긋나지 않으며, 뿌리가 년·월에 통하고 기가 일·시에 관통하며, 신살양정(身殺兩停)이거나 칠살이 무거우면 인성을 만나고 칠살이 가벼우면 재성을 만나는 것이 모두 이것이니, 반드시 백성을 이롭게 하고 만물을 구제하는 마음이 있다. 이와 반대되는 것은 마땅한 바가 아니다. 丁丑 乙巳 癸酉 壬子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계수(癸水)가 사월(巳月)에 태어나 화토가 비록 왕하나, 묘하게도 지지에 금국(金局)이 온전하여 재·관·인 세 가지가 모두 생조를 얻었고, 더욱 반갑게도 자시(子時)의 겁재·비견이 몸을 도와 정신이 왕성하고 족하며, 특히 중년 운이 북방으로 흐르니 반갑다. 이로(異路)로 출신하여 벼슬이 군수(郡守)에 이르렀고 명리가 온전하였으며, 일곱 아들을 낳아 모두 벼슬에 나갔다. 丙寅 戊戌 丁酉 乙巳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정화(丁火)가 술월(戌月)에 태어나 국 중에 목화가 겹겹이 있어 상관이 재성을 쓰니 격국이 본래 좋다. 부서(部書)로 출신하여 벼슬이 현령에 이르렀다. 애석하게도 사주 가운데 수가 없고 술은 조토라서 금을 생하고 화를 어둡게 할 수 없으며, 목이 화를 생하여 화가 왕하고 사유(巳酉)에 공합(拱合)의 정이 없으니, 그러므로 처첩이 열 아들을 낳았으나 모두 극하였다. 丙子 庚寅 辛巳 戊子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辛金生於寅月,財旺逢食,官透遇財,又逢劫印相扶,中和純粹,精神兩足。初看似乎看弱,細究之,木嫩火虛,印透通根,日元足以用官。中年南方火運,異路出身,仕至黃堂。 丁亥 丙午 戊寅 甲寅乙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戊土生於午月,局中偏官雖旺,印星太重,木從火勢,火必焚木,一點亥水,不能生木克火。交癸運,克丁生甲,北極連登科甲,出宰名區;辛運合丙,仕路順遂;交丑運,克水告病,致仕。 己巳 戊辰 甲子 辛未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甲子日元,生於季春,木有餘氣。坐下印綬,官星清透,且子辰拱印有情;更妙運走東北水木之地,名登甲榜。只嫌子未破印,仕路未免有阻,老於教職。 便是諸司並首領,也從清濁分形離。 〔原注〕原注:至貴者莫如天也,得一以清,而位乎上,故膺一命之榮,莫不得清氣。所以雜職或佐二首領等官,豈無一段清氣?而與濁氣者自別。然清濁之形影難解,不專是堸官印綬內有清濁,凡格局、氣象、用神、合神,日主化氣、從氣、神氣、精氣,以序收藏發生意向,節度性情,理勢源流,主從之間皆有之。生於皮面對其形影,得其形而遂可以尋其精髓,乃論大小尊卑。

신금(辛金)이 인월(寅月)에 태어나 재성이 왕한데 식신을 만나고, 관이 투출하여 재성을 만났으며, 또 겁재·인수가 서로 도우니 중화(中和)하고 순수하여 정신이 모두 족하다. 처음 보면 약한 듯하나 자세히 궁구하면 목은 어리고 화는 허하며 인성이 투출하여 통근하였으니, 일원이 관을 쓰기에 족하다. 중년 남방 화운에 이로로 출신하여 벼슬이 황당(黃堂)에 이르렀다. 丁亥 丙午 戊寅 甲寅乙巳 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무토(戊土)가 오월(午月)에 태어나 국 중에 편관이 비록 왕하나 인성이 너무 무겁고, 목이 화세를 따르니 화가 반드시 목을 태우며, 한 점 해수(亥水)는 목을 생하고 화를 극할 수 없다. 계(癸)운에 들어 정(丁)을 극하고 갑(甲)을 생하니 북위(北闈)와 과갑에 잇달아 올라 명구에 나가 다스렸고, 신(辛)운에 병(丙)을 합하여 벼슬길이 순조로웠으며, 축(丑)운에 들어 수를 극하니 병을 고하고 치사(致仕)하였다. 己巳 戊辰 甲子 辛未丁卯 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갑자(甲子) 일원이 계춘(季春)에 태어나 목에 여기가 있다. 앉은 자리가 인수이고 관성이 맑게 투출하였으며, 또 자진(子辰)이 인수를 공(拱)하여 정이 있고, 더 묘하게도 운이 동북 수목(水木)의 땅으로 흘러 갑방(甲榜)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자미(子未)가 인수를 파하는 것이 꺼려져 벼슬길에 막힘을 면치 못하고 교직(教職)에서 늙었다. 설령 제사(諸司)와 수령(首領)이라 하더라도 역시 청탁(清濁)으로 형영(形影)을 나눈다. 〔원주〕 지극히 귀한 것은 하늘만 한 것이 없으니, 하나를 얻어 맑아져 위에 자리한다. 그러므로 일명(一命)의 영예를 받는 자는 청기를 얻지 않은 이가 없다. 그러니 잡직이나 좌이(佐二)·수령 등의 관원인들 어찌 한 가닥 청기가 없겠는가? 다만 탁기가 있는 자와는 저절로 구별된다. 그러나 청탁의 형영은 이해하기 어려우니, 오로지 재관·인수 안에만 청탁이 있는 것이 아니다. 무릇 격국·기상·용신·합신, 일주의 화기(化氣)·종기(從氣)·신기(神氣)·정기(精氣), 차례로 거두어 감추고 발생하는 의향, 성정을 절도 있게 하는 것, 이세(理勢)의 원류, 주종(主從)의 사이에 모두 청탁이 있다. 겉면에서 그 형영을 살펴 그 형체를 얻으면 마침내 그 정수(精髓)를 찾을 수 있으니, 이에 크고 작음과 높고 낮음을 논한다.

〔註〕任氏曰:命者,天地陽陽五行之所鍾也,清者貴也,濁者賤也。所以雜職佐二等官,亦膺一命之榮,雖非格正局清,真神得用,而氣象格局之中,沖合理氣之內,必有一點清氣,雖清濁氣之形影難辨,總不外處天清地濁之理。天干象天,地支象地。地支上升於天干者,輕清之氣也;天干下降於地支者,重濁之氣也。天干之氣本清,不忌濁也;地支之氣本濁,必要清也,此命理之貴乎變通也。天干濁,地支清者貴;地支濁,天干清者賤也。地支之氣上升者影也,天干之氣下降者形也,於升降形影,沖合制化中,分其清濁,究其輕重,論其尊卑可也。壬辰壬寅戊戌丙辰癸卯甲辰乙巳丙午丁未戊申戊土生於寅月,木旺土虛,天干兩壬克丙生寅,此天干之氣濁,財星壞印,所以書香不繼。喜寅能納水生火,日主坐戌之燥土,使壬水不致沖奔,其清處在寅也。異路出身,丙運升縣令。壬午癸丑甲寅丁卯甲寅乙卯丙辰丁巳戊午己未甲木生於丑月,水生寒凝,本喜火以敵寒,更妙日時寅卯氣旺,丁火旺秀,其清在火也。所嫌壬登透干,丁火發作國,難遂書香之志。然地支無水,干雖濁,支從午火留清。異路出身,至戊午運,合癸制壬,升知縣。壬辰乙巳丙子己丑丙午丁未戊申己酉庚戌辛亥丙火生於巳月,天地煞印留清,所嫌者丑時合去子水,則壬水失勢,化助傷官則日元泄氣,一點乙木,不能疏土。異路出身,雖獲盜有功,而上意不合,竟不能升。乙酉丙戌癸酉丁巳乙酉甲申癸未壬午辛巳庚辰癸酉日元,生於戌月,地支官印相生,肖可知矣。所嫌者,天士內財得地,兼之乙木助火克金,所以書香難遂。喜秋金有氣,異路出身,至巳運逢財壞印,丁艱回籍。甲申戊辰戊子戊午己巳庚午辛未壬申癸酉甲戌

〔임철초 주〕 명(命)이란 천지 음양 오행이 모인 것이니, 맑은 것은 귀하고 탁한 것은 천하다. 그러므로 잡직·좌이(佐二) 등의 관원도 역시 일명(一命)의 영예를 받으니, 비록 격이 바르고 국이 맑아 진신(眞神)이 쓰임을 얻은 것은 아니더라도, 기상과 격국 가운데, 충합(沖合)과 이기(理氣) 안에 반드시 한 점 청기가 있다. 비록 청탁 기의 형영(形影)은 분별하기 어려우나, 모두 하늘은 맑고 땅은 탁하다는 이치를 벗어나지 않는다. 천간은 하늘을 상징하고 지지는 땅을 상징한다. 지지에서 천간으로 올라가는 것은 가볍고 맑은 기이며, 천간에서 지지로 내려가는 것은 무겁고 탁한 기이다. 천간의 기는 본래 맑으니 탁함을 꺼리지 않고, 지지의 기는 본래 탁하니 반드시 맑아야 하니, 이것이 명리에서 변통을 귀하게 여기는 까닭이다. 천간이 탁하고 지지가 맑은 것은 귀하고, 지지가 탁하고 천간이 맑은 것은 천하다. 지지의 기가 올라가는 것은 영(影)이고 천간의 기가 내려가는 것은 형(形)이니, 오르내림과 형영, 충합과 제화(制化) 가운데서 그 청탁을 나누고 그 경중을 궁구하면 그 존비를 논할 수 있다. 壬辰 壬寅 戊戌 丙辰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무토(戊土)가 인월(寅月)에 태어나 목이 왕하고 토가 허한데, 천간의 두 임(壬)이 병(丙)을 극하고 인(寅)을 생하니, 이는 천간의 기가 탁하여 재성이 인수를 무너뜨린 것이므로 서향이 이어지지 못하였다. 반갑게도 인이 수를 받아들여 화를 생할 수 있고, 일주가 술(戌)의 조토에 앉아 임수가 충분(沖奔)하지 못하게 하니, 그 맑은 곳은 인에 있다. 이로로 출신하여 병(丙)운에 현령으로 승진하였다. 壬午 癸丑 甲寅 丁卯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갑목(甲木)이 축월(丑月)에 태어나 수가 차고 얼어붙으니 본래 화로 추위에 맞서기를 기뻐하는데, 더 묘하게도 일·시 인묘(寅卯)의 기가 왕하고 정화(丁火)가 왕성하고 빼어나니 그 맑음은 화에 있다. 꺼리는 것은 임계(壬癸)가 천간에 투출하여 정화가 발하기 어려우니 서향의 뜻을 이루기 어려웠다. 그러나 지지에 수가 없으니 천간은 비록 탁하나 지지는 오화(午火)를 따라 맑음을 남긴다. 이로로 출신하여 무오(戊午)운에 이르러 계(癸)를 합하고 임(壬)을 제어하니 지현으로 승진하였다. 壬辰 乙巳 丙子 己丑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병화(丙火)가 사월(巳月)에 태어나 천지에 칠살과 인수가 맑음을 남기는데, 꺼리는 것은 축시(丑時)가 자수(子水)를 합거하니 임수가 세를 잃고, [축이] 화하여 상관을 도우니 일원이 설기되며, 한 점 을목(乙木)은 토를 소통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이로로 출신하여 비록 도적을 잡은 공이 있었으나 윗사람의 뜻과 맞지 않아 끝내 승진하지 못하였다. 乙酉 丙戌 癸酉 丁巳乙酉 甲申 癸未 壬午 辛巳 庚辰 계유(癸酉) 일원이 술월(戌月)에 태어나 지지에 관인(官印)이 상생하니 맑음을 알 수 있다. 꺼리는 것은 천간에 재성이 득지하고 겸하여 을목이 화를 도와 금을 극하는 것이니, 서향을 이루기 어려웠다. 반갑게도 가을 금에 기가 있어 이로로 출신하였으나, 사(巳)운에 이르러 재성을 만나 인수를 무너뜨리니 정간(丁艱)을 당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 甲申 戊辰 戊子 戊午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戊子日地,生於辰月午時,天干三戌,旺可知矣。甲木退氯臨絕,不但無用,反為混論,其精氣在地運之申,泄其精英,惜春金不旺,幸子水沖午,潤土養金,雖捐納佐二,仁途順遂。 癸巳 甲子 壬子 庚戌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壬子日元,生於仲冬,天干又透庚癸,其勢氾濫。甲木無佷,不能納水;己火被衆水所克,亦難作用,故屢次加捐,耗財不參得缺。雖時支砘,厎定汪洋,又有庚金之泄,兼之中運辛酉庚申,泄土生水,劫刃肆逞,以致有志難伸。

무자(戊子) 일원이 진월(辰月) 오시(午時)에 태어나 천간에 무(戊)가 셋이니 왕함을 알 수 있다. 갑목(甲木)은 퇴기(退氣)하여 절(絶)에 임하니 쓸모가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혼잡이 된다. 그 정기(精氣)는 지지의 신(申)에 있어 그 정영(精英)을 설하나, 애석하게도 봄 금이 왕하지 않은데, 다행히 자수(子水)가 오(午)를 충하여 토를 적시고 금을 기르니, 비록 연납으로 좌이(佐二)가 되었으나 벼슬길이 순조로웠다. 癸巳 甲子 壬子 庚戌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임자(壬子) 일원이 중동(仲冬)에 태어나 천간에 또 경계(庚癸)가 투출하니 그 세가 범람한다. 갑목은 뿌리가 없어 수를 받아들일 수 없고, 사화(巳火)는 뭇 수에 극을 당하니 역시 용신으로 삼기 어렵다. 그러므로 여러 차례 추가로 연납하여 재물을 소모하였으나 결원 자리를 얻지 못하였다. 비록 시지의 술토(戌土)가 넓은 바다를 막아 안정시키나, 또 경금(庚金)의 설이 있고 겸하여 중년 운 신유·경신이 토를 설하고 수를 생하여 겁재·양인이 멋대로 날뛰니, 뜻이 있어도 펴기 어려웠다.

62. 二十八、歲運

休囚繫乎運,尤系乎歲,戰沖視孰降,和好視孰切。〔原注〕原注:日主譬如吾身,局中之神,譬之舟馬引從之人,大運譬所到之地,故重地支,未嘗無天干。太歲譬所遇之人,故重天干,未償無地支。必先明一日主,配合七字,權其輕重,看喜行行何運,忌行何運。如甲日以氣機看春,以人心看仁,以物理看木,大率看氣機而餘在其中。遇庚辛申酉字面,如春而行之於秋,新伐其生生這機,又看喜與不喜,而行運生甲伐甲之地,何斷其休咎也。太歲一至,休咎即顯,於是詳論戰沖和好之勢,而得勝負適從之機,則休咎瞭然在目。〔註〕任氏曰:富貴雖定乎格局,窮通實系乎運途,所命好不好運也。日主如我之身,局中喜神用神是我所用之人,運途乃我所臨之地,故以地支為重。要天干不背,相生相扶為美,故一運看十年切勿上下截看,不可使蓋頭截腳。如上下截看,不論蓋頭截腳,則吉凶不驗矣。如喜行木運,必要甲寅乙卯,次則甲辰、乙亥、壬寅、癸卯:喜行火運,必要丙午丁未,次則丙寅、丁卯、丙戌、丁巳;喜行土運,必要戊午、己未戊戌、己巳,次則戊辰己丑;喜行金運,必要庚申辛酉,次則戌申、己酉、庚辰、辛巳;喜行水運,必要壬子癸亥,次則壬申、癸酉、辛亥、庚子。寧使天干生地支,弗使地支生天干;天干生地支而蔭厚,地支生天干而氣泄。何謂蓋頭?如喜木運而遇庚寅辛卯,喜火運而遇壬午癸巳,喜土運而遇甲戌、甲辰、乙丑、乙未,喜金運而遇丙申丁酉,喜水運而遇戊子己亥。何謂截腳?如喜木運而遇甲申、乙酉、乙丑、乙巳,喜火運而遇丙子、丁丑、丙申、丁酉、丁亥,喜土運而遇戊寅、乙卯、戊子、己酉、戊申,喜金運而遇庚午、辛亥、庚寅、辛卯、庚子,喜水運而遇壬寅、癸卯、壬午、癸未、壬辰、癸巳是也。

휴수(休囚)는 운에 매여 있고 더욱이 세(歲)에 매여 있으니, 전(戰)·충(沖)은 누가 항복하는지를 보고, 화(和)·호(好)는 누가 절실한지를 본다. 〔원주〕 일주는 내 몸에 비유되고, 국 중의 신(神)은 배와 말, 인도하고 따르는 사람에 비유되며, 대운은 도달하는 곳에 비유되므로 지지를 중시하나 천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태세(太歲)는 만나는 사람에 비유되므로 천간을 중시하나 지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먼저 일주를 밝히고 나머지 일곱 글자와의 배합에서 그 경중을 저울질하여, 기뻐하는 것은 어떤 운으로 가야 하고 꺼리는 것은 어떤 운으로 가면 안 되는지를 보아야 한다. 예컨대 갑(甲) 일주는 기기(氣機)로는 봄으로 보고, 인심으로는 인(仁)으로 보며, 물리로는 목(木)으로 보는데, 대체로 기기를 보면 나머지는 그 안에 있다. 경신(庚辛)·신유(申酉) 글자를 만나면 봄이 가을로 가는 것과 같아 그 생생(生生)의 기틀을 베어 끊으니, 또 기뻐하는지 기뻐하지 않는지를 보아 갑을 생하는 곳이나 갑을 치는 곳으로 운이 가면 그 휴구(休咎)를 판단할 수 있다. 태세가 한 번 이르면 휴구가 곧 드러나니, 이에 전·충·화·호의 형세를 자세히 논하여 승부와 향배의 기틀을 얻으면 휴구가 눈앞에 분명해진다. 〔임철초 주〕 부귀는 비록 격국에 정해지나 궁통(窮通)은 실로 운로에 매여 있으니, 이른바 명이 좋은 것은 운이 좋은 것만 못하다는 것이다. 일주는 내 몸과 같고, 국 중의 희신·용신은 내가 쓰는 사람이며, 운로는 내가 임하는 땅이므로 지지를 중시한다. 천간이 어긋나지 않고 서로 생하고 서로 돕는 것이 아름다우니, 그러므로 한 운은 10년을 보되 절대로 위아래를 끊어서 보지 말고, 개두(蓋頭)·절각(截腳)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 만약 위아래를 끊어서 보고 개두·절각을 논하지 않으면 길흉이 맞지 않는다. 예컨대 목운을 기뻐하면 반드시 갑인(甲寅)·을묘(乙卯)여야 하고 그 다음은 갑진(甲辰)·을해(乙亥)·임인(壬寅)·계묘(癸卯)이다. 화운을 기뻐하면 반드시 병오(丙午)·정미(丁未)여야 하고 그 다음은 병인(丙寅)·정묘(丁卯)·병술(丙戌)·정사(丁巳)이다. 토운을 기뻐하면 반드시 무오(戊午)·기미(己未)·무술(戊戌)·기사(己巳)여야 하고 그 다음은 무진(戊辰)·기축(己丑)이다. 금운을 기뻐하면 반드시 경신(庚申)·신유(辛酉)여야 하고 그 다음은 무신(戊申)·기유(己酉)·경진(庚辰)·신사(辛巳)이다. 수운을 기뻐하면 반드시 임자(壬子)·계해(癸亥)여야 하고 그 다음은 임신(壬申)·계유(癸酉)·신해(辛亥)·경자(庚子)이다. 차라리 천간이 지지를 생하게 할지언정 지지가 천간을 생하게 하지 말아야 하니, 천간이 지지를 생하면 음덕이 두텁고 지지가 천간을 생하면 기가 설한다. 무엇을 개두라 하는가? 목운을 기뻐하는데 경인(庚寅)·신묘(辛卯)를 만나고, 화운을 기뻐하는데 임오(壬午)·계사(癸巳)를 만나고, 토운을 기뻐하는데 갑술(甲戌)·갑진(甲辰)·을축(乙丑)·을미(乙未)를 만나고, 금운을 기뻐하는데 병신(丙申)·정유(丁酉)를 만나고, 수운을 기뻐하는데 무자(戊子)·기해(己亥)를 만나는 것이다. 무엇을 절각이라 하는가? 목운을 기뻐하는데 갑신(甲申)·을유(乙酉)·을축(乙丑)·을사(乙巳)를 만나고, 화운을 기뻐하는데 병자(丙子)·정축(丁丑)·병신(丙申)·정유(丁酉)·정해(丁亥)를 만나고, 토운을 기뻐하는데 무인(戊寅)·을묘(乙卯)·무자(戊子)·기유(己酉)·무신(戊申)을 만나고, 금운을 기뻐하는데 경오(庚午)·신해(辛亥)·경인(庚寅)·신묘(辛卯)·경자(庚子)를 만나고, 수운을 기뻐하는데 임인(壬寅)·계묘(癸卯)·임오(壬午)·계미(癸未)·임진(壬辰)·계사(癸巳)를 만나는 것이 이것이다.

蓋干頭喜支,運以重支,財吉凶減半;截腳腳喜干,支不載干,則十年皆否。假如喜行木運,而遇庚寅辛卯,庚辛酉為兇運,而金絕寅卯,謂之無根,雖有十分之兇,而減其半。如原局天干有丙丁透露,得回制之能,又減共半,或再遇太歲逢丙丁,制其庚辛,則無兇矣。寅卯本為吉運,因蓋頭有庚辛之克,雖有十分之吉,亦減其半。如原局地支有早點酉之沖,不但無吉,而反兇矣。 又如喜木運,遇甲申乙酉,木絕於申酉,謂之不載,故甲乙之運不吉。如原局天干又透庚辛,或太歲干頭遇庚辛,必兇無疑所以十年皆兇。如原局天干透壬登,或太歲干頭逢壬登,能泄金生木,則和平無兇矣。故運逢吉不見其吉,運逢兇不見其兇者,緣蓋頭截腳之故也。 太歲管一年否泰,如所遇之人,故以天干為重,然地支不可不究,雖有與神之生克,不可與日主運途之沖戰。最兇者天剋地沖,歲運沖剋,日主旺相雖兇無礙,日主兇必罹兇咎。日犯歲君,日主旺相無咎,日主休囚必兇;歲君犯日,亦同此論,故太峧宜和,不可與大運一端論也。如運逢木吉,負逢木反兇者皆戰沖不和之故也。依此而推 ,則吉凶無有不驗矣。 庚辰 丁亥 庚辰 丁丑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庚辰日地,生於亥天干丁火併透,辰亥皆藏甲乙,足以用火。初運戊子己丑,晦火生金,未遂所願。庚運丙午年,庚坐寅支截腳,天干兩丁,足可敵一庚,又逢丙午年,捷。搒下知縣,寅運官資頗豐;辛卯截腳,局中丁火回克,仕至郡守;壬辰水生庫根,篤壬申年,兩丁皆傷,不祿。 乙未 戊子 庚辰 丁丑丁亥 丙戌 乙酉 甲申 癸未 壬午

대개 개두는 지지가 기쁘면, 운은 지지를 중시하므로 길흉이 반감되고, 절각은 천간이 기쁘나 지지가 천간을 싣지 못하니 10년이 모두 좋지 않다. 가령 목운을 기뻐하는데 경인·신묘를 만나면, 경신(庚辛)은 흉운이나 금이 인묘(寅卯)에서 절(絶)되니 뿌리가 없다고 하여, 비록 열 분의 흉이 있더라도 그 반을 덜어 낸다. 만약 원국 천간에 병정(丙丁)이 투로하여 되받아 제어하는 능력을 얻으면 또 그 반을 덜어 내고, 혹은 다시 태세에서 병정을 만나 그 경신을 제어하면 흉이 없다. 인묘는 본래 길운이나 개두에 경신의 극이 있으므로 비록 열 분의 길이 있더라도 역시 그 반을 덜어 낸다. 만약 원국 지지에 신유(申酉)의 충이 있으면 길이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흉하다. 또 예컨대 목운을 기뻐하는데 갑신·을유를 만나면 목이 신유(申酉)에서 절되니 싣지 못한다고 하여, 갑을의 운이 길하지 않다. 만약 원국 천간에 또 경신이 투출하거나 태세 천간에서 경신을 만나면 반드시 흉함이 의심할 바 없으니, 그러므로 10년이 모두 흉하다. 만약 원국 천간에 임계(壬癸)가 투출하거나 태세 천간에서 임계를 만나 금을 설하고 목을 생할 수 있으면 화평하여 흉이 없다. 그러므로 운이 길을 만나도 그 길함이 보이지 않고, 운이 흉을 만나도 그 흉함이 보이지 않는 것은 개두·절각 때문이다. 태세는 한 해의 비태(否泰)를 주관하니 만나는 사람과 같으므로 천간을 중시하나, 지지도 궁구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원국의] 신(神)과 생극이 있더라도 일주·운로와 충전(沖戰)해서는 안 된다. 가장 흉한 것은 천극지충(天剋地沖)과 세운의 충극이니, 일주가 왕상하면 비록 흉해도 무방하나 일주가 [휴수하면] 반드시 흉한 허물에 걸린다. 일주가 세군(歲君)을 범할 때 일주가 왕상하면 허물이 없으나 일주가 휴수하면 반드시 흉하며, 세군이 일주를 범하는 것도 이와 같이 논한다. 그러므로 태세는 화(和)해야 하니, 대운과 한 가지로 논해서는 안 된다. 예컨대 운에서 목을 만나 길한데 세에서 목을 만나 도리어 흉한 것은 모두 전충(戰沖)하여 불화하기 때문이다. 이에 의거하여 추론하면 길흉이 맞지 않는 것이 없다. 庚辰 丁亥 庚辰 丁丑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경진(庚辰) 일원이 해월(亥月)에 태어나 천간에 정화(丁火)가 함께 투출하고, 진해(辰亥)에 모두 갑을(甲乙)이 감추어져 화를 쓰기에 족하다. 초운 무자·기축은 화를 어둡게 하고 금을 생하니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였다. 경(庚)운 병오(丙午)년에, 경은 인(寅)지에 앉아 절각이고 천간의 두 정(丁)은 하나의 경에 대적하기에 족하며, 또 병오년을 만나 합격하였다. 방하(榜下) 지현이 되어 인(寅)운에 관자(官資)가 자못 풍성하였고, 신묘(辛卯)는 절각이며 국 중의 정화가 되받아 극하니 벼슬이 군수에 이르렀다. 임진(壬辰)운은 수가 고근(庫根)을 얻고 또 임신(壬申)년을 만나 두 정이 모두 상하여 불록하였다. 乙未 戊子 庚辰 丁丑丁亥 丙戌 乙酉 甲申 癸未 壬午

庚辰日無,生於子月,未土破子水,天干木火,皆得辰未之餘氣,足以用木生火。丙運入泮。癸酉年行乙運,癸合戊化火,酉是丁火長生,均以此年必中,殊不知乙酉截腳之木,非木也;實金也。癸酉年水逢金生,又在冬令,焉能合戊化火?必克丁火無疑酉中純金,乃火之死地,陰火長生之說,俗傳之謬也;恐今八月又建辛酉,局中木火皆傷,防生不測之災。竟卒於省中。戊子乙卯丙寅丁酉丙辰丁巳戊午己未庚申辛酉丙寅日元,生於卯月,木焱工旺,土金皆傷,水亦休囚。細運丙辰丁巳,遺業消靡戊午己未燥土,不能生金泄炎,經營虧空萬金,逃出外方;交庚申辛酉二十上,竟獲居奇之利,發財十餘萬。丙申癸巳丙午甲午甲午乙未丙申丁酉戊戌己亥丙午日元,生於巳月午時,羣比爭財,逼干癸水。初運甲午刃劫猖狂,父母早亡;乙未助刃家業敗盡;交丙申丁酉,貧乏不堪,交戊戌稍能立腳。何為戰?〔原注〕原注:如丙運庚年,謂之運伐歲。若日主喜庚,要丙降,得戊得丙者吉;日主喜丙,則歲不降運,得戊巳以和為妙。如庚坐寅午丙之力量大,則歲亦不得不降,降之亦保無禍,庚運丙年,謂之歲代運,日主喜庚,得戊己以和丙者吉;日主喜丙,則運不降歲,又不可用戊巳泄丙助庚。若庚坐寅午丙之力量大,則運自降歲,亦保無患 。〔註〕任氏曰:戰者克也。如丙運庚處,謂之運克歲,日主喜庚,要丙坐子辰,庚坐申辰,又局中得戊己泄丙,得壬癸克丙則吉:如丙午寅,局中又無水土製化,必兇,如庚運丙年,謂之歲克運,日主喜庚則兇,喜丙則吉;喜庚者要庚坐申辰,丙坐子辰;又局中逢不土製化者吉,反此必兇,喜丙者依此而推。辛卯甲午丙辰庚寅癸巳壬辰辛卯庚寅己丑戊子

경진(庚辰) 일원이 자월(子月)에 태어나 미토(未土)가 자수(子水)를 파하고, 천간의 목화가 모두 진미(辰未)의 여기를 얻어 목을 써서 화를 생하기에 족하다. 병(丙)운에 입반(入泮)하였다. 계유(癸酉)년 을(乙)운을 행할 때, 계(癸)가 무(戊)와 합하여 화(火)로 화하고 유(酉)는 정화(丁火)의 장생(長生)이라 하여 모두 이 해에 반드시 합격하리라 여겼으나, 을유(乙酉)는 절각의 목이니 목이 아니라 실은 금임을 전혀 알지 못한 것이다. 계유년은 수가 금의 생을 만나고 또 겨울철에 있으니 어찌 무와 합하여 화로 화할 수 있겠는가? 반드시 정화를 극함이 의심할 바 없다. 유 중은 순수한 금이니 곧 화의 사지(死地)이며, 음화(陰火)가 장생한다는 설은 세속에 전하는 오류이다. 올해 8월은 또 신유(辛酉)를 세우니 국 중의 목화가 모두 상하여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이 생길까 염려되었는데, 결국 성(省) 안에서 죽었다. 戊子 乙卯 丙寅 丁酉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병인(丙寅) 일원이 묘월(卯月)에 태어나 목화가 함께 왕하고 토금이 모두 상하며 수 또한 휴수(休囚)하다. 초운 병진·정사에 유업이 소진되었고, 무오·기미는 조토라 금을 생하고 불꽃을 설할 수 없으니, 경영하여 만금을 결손 내고 외지로 도망갔다. 경신·신유에 들어 20년 동안 뜻밖에 거기(居奇)의 이익을 얻어 재물 10여만을 벌었다. 丙申 癸巳 丙午 甲午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병오(丙午) 일원이 사월(巳月) 오시(午時)에 태어나 뭇 비견이 재성을 다투고 계수(癸水)를 핍박하여 말린다. 초운 갑오는 양인·겁재가 날뛰어 부모가 일찍 죽었고, 을미는 양인을 도와 가업을 다 탕진하였으며, 병신·정유에 들어서는 가난을 견딜 수 없었고, 무술에 들어 조금 발붙일 수 있었다. 무엇을 전(戰)이라 하는가? 〔원주〕 예컨대 병(丙)운 경(庚)년은 운이 세를 친다[運伐歲]고 한다. 일주가 경을 기뻐하면 병이 항복해야 하니, 무(戊)를 얻어 병을 [화해시키면] 길하다. 일주가 병을 기뻐하면 세가 운에 항복하지 않으니, 무기(戊己)를 얻어 화해하는 것이 묘하다. 만약 경이 인오(寅午)에 앉아 병의 역량이 크면 세 역시 항복하지 않을 수 없으니, 항복하면 화가 없음을 보전한다. 경운 병년은 세가 운을 친다[歲伐運]고 하니, 일주가 경을 기뻐하면 무기를 얻어 병을 화해시키는 것이 길하고, 일주가 병을 기뻐하면 운이 세에 항복하지 않으니, 또 무기를 써서 병을 설하고 경을 도와서는 안 된다. 만약 경이 인오에 앉아 병의 역량이 크면 운이 스스로 세에 항복하니 역시 근심이 없음을 보전한다. 〔임철초 주〕 전(戰)이란 극(克)이다. 예컨대 병운 경년은 운이 세를 극하는 것이라 하니, 일주가 경을 기뻐하면 병이 자진(子辰)에 앉고 경이 신진(申辰)에 앉아야 하며, 또 국 중에 무기를 얻어 병을 설하거나 임계를 얻어 병을 극하면 길하다. 만약 병이 오인(午寅)에 [앉고] 국 중에 또 수토(水土)의 제화가 없으면 반드시 흉하다. 예컨대 경운 병년은 세가 운을 극하는 것이라 하니, 일주가 경을 기뻐하면 흉하고 병을 기뻐하면 길하다. 경을 기뻐하는 자는 경이 신진에 앉고 병이 자진에 앉아야 하며, 또 국 중에 수토의 제화를 만나면 길하고 이와 반대면 반드시 흉하다. 병을 기뻐하는 자는 이에 의거하여 추론한다. 辛卯 甲午 丙辰 庚寅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丙火生於午月,旺刃當權,支全寅、卯、辰、土從木類,庚辛兩不通根,初交癸己壬辰,金逢生助,家業饒裕,其樂自如:辛卯金截腳,刑喪破耗,家業十敗八九。忍受運丙寅年克妻,庚坐寅支截腳,丙寅歲克運,又庚絕丙生,局中無制化之神,地甲午月木從火勢,兇禍連綿,得疾而亡。辛卯甲午乙卯乙酉癸巳壬辰辛卯庚寅己丑戊子乙木生於午月,卯酉緊沖日祿,月干甲木臨絕,五行無水,夏火當權泄氣,傷官用劫,所忌者金。初運壬辰癸巳,印透生扶,平順之境;辛卯運,惟辛酉年沖去卯木,刑喪克破;至庚運丙寅年,所忌者金,而丙火克去之,局中無土水泄制丙火,又炎逢生,金坐絕,入泮,得舒眉曲也。何為沖?〔原注〕原注:如子運午年,謂這運沖歲,日主喜了,則要助子,又得年之干頭,遇制午之神,或午之黨多,干頭遇戊甲字者必兇。如午運子年,謂這歲沖運,日主喜午而子之黨多,干頭助子者必兇;日主喜子,而午之黨少,干頭助子者必吉,若午重子輕,則歲不降,亦無咎。〔註〕任氏曰:沖進破也。如子運午運,謂之運沖歲。日主喜子,要干關逢庚壬,之進之干頭逢甲丙,亦無咎;如子之干頭遇丙戊,午這干頭遇庚壬,亦有咎,日主喜午,子之干頭逢甲戊,午這干頭遇甲丙,則吉;如子這干頭遇庚壬,午之頭遇甲丙,則兇。如午運子年謂這歲沖運,日主喜午要午之干頭逢丙戊,子之干頭遇甲丙,則吉;如午之干頭遇丙戊,子之頭遇庚壬,九兇。可類推。何為和?〔原注〕原注:如乙運庚處、庚運乙則和,日主喜金則喜,日主喜木則不吉;子運丑年,丑運子年,日主喜顤早吉,喜水則不吉。

병화(丙火)가 오월(午月)에 태어나 왕인(旺刃)이 권세를 잡고, 지지에 인·묘·진이 갖추어져 토가 목의 무리를 따르며, 경신(庚辛)은 둘 다 통근하지 못하였다. 처음 계사·임진에 들어 금이 생조를 만나 가업이 넉넉하고 그 즐거움이 자유로웠다. 신묘는 금이 절각이라 형상(刑喪)과 파모가 있어 가업이 십중팔구 무너졌다. 경(庚)운 병인(丙寅)년에 처를 극하였으니, 경이 인지(寅支)에 앉아 절각이고 병인 세가 운을 극하며, 또 경은 절(絶)되고 병은 생하는데 국 중에 제화하는 신이 없고, 갑오(甲午)월에 이르러 목이 화세를 따르니 흉화가 이어져 병을 얻어 사망하였다. 辛卯 甲午 乙卯 乙酉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을목(乙木)이 오월에 태어나 묘유(卯酉)가 일록(日祿)을 긴밀히 충하고, 월간의 갑목은 절에 임하였으며, 오행에 수가 없고 여름 화가 권세를 잡아 설기하니, 상관이 겁재를 쓰는 것이며 꺼리는 것은 금이다. 초운 임진·계사는 인성이 투출하여 생부하니 평순한 경지였다. 신묘운에는 오직 신유(辛酉)년에 묘목을 충거하여 형상과 극파가 있었다. 경운 병인년에 이르러 꺼리는 금을 병화가 극거하고, 국 중에 병화를 설하거나 제어할 토수가 없으며, 또 화는 생을 만나고 금은 절에 앉으니, 입반하여 눈썹을 펼 수 있었다. 무엇을 충(沖)이라 하는가? 〔원주〕 예컨대 자(子)운 오(午)년은 운이 세를 충하는 것이라 한다. 일주가 자를 기뻐하면 자를 도와야 하고, 또 년의 천간에서 오를 제어하는 신을 만나야 한다. 혹은 오의 무리가 많고 천간에서 무(戊)·갑(甲) 글자를 만나는 자는 반드시 흉하다. 예컨대 오운 자년은 세가 운을 충하는 것이라 하니, 일주가 오를 기뻐하는데 자의 무리가 많고 천간이 자를 도우면 반드시 흉하다. 일주가 자를 기뻐하는데 오의 무리가 적고 천간이 자를 도우면 반드시 길하다. 만약 오가 무겁고 자가 가벼우면 세가 항복하지 않으나 역시 허물은 없다. 〔임철초 주〕 충(沖)이란 파(破)이다. 예컨대 자운 오년은 운이 세를 충하는 것이라 한다. 일주가 자를 기뻐하면 자의 천간이 경임(庚壬)을 만나고 오의 천간이 갑병(甲丙)을 만나도 역시 허물이 없다. 만약 자의 천간이 병무(丙戊)를 만나고 오의 천간이 경임을 만나도 역시 허물이 있다. 일주가 오를 기뻐하면 자의 천간이 갑무(甲戊)를 만나고 오의 천간이 갑병을 만나면 길하며, 만약 자의 천간이 경임을 만나고 오의 천간이 갑병을 만나면 흉하다. 예컨대 오운 자년은 세가 운을 충하는 것이라 하니, 일주가 오를 기뻐하면 오의 천간이 병무를 만나고 자의 천간이 갑병을 만나야 길하다. 만약 오의 천간이 병무를 만나고 자의 천간이 경임을 만나면 반드시 흉하다. 유추할 수 있다. 무엇을 화(和)라 하는가? 〔원주〕 예컨대 을운 경년, 경운 을년은 화(和)이니, 일주가 금을 기뻐하면 기쁘고 일주가 목을 기뻐하면 길하지 않다. 자운 축년, 축운 자년은 일주가 토를 기뻐하면 길하고 수를 기뻐하면 길하지 않다.

〔註〕任氏曰:和者合也。如乙運庚處,庚運乙年,合而能化,喜金則吉,合而不化,反為羈絆,不顧日主之喜我,則不吉矣。喜庚亦然,所以喜庚乾必要木金得地,乙木無根,則合要化為美矣。若子丑之合,不化亦是克不,喜水者必不吉也。何為好?〔原注〕原注:如庚運辛年,辛運庚年,申支酉年,酉支申年,則好。日主喜陽,則庚與申為好;喜陰,則辛與酉為好。凡此皆宜類推。〔註〕任氏曰:好者,類相同也。如庚運申年,辛運酉年,是為真好,乃支之祿旺,自我本氣歸垣,如家室之可住。如庚運辛年,辛運庚年,乃天干之助,如朋友之幫扶,究竟不甚關切,必先要量運通根,自然依附為好;如運無根氣,其風見勢衰而無依附之情非為好也。

〔임철초 주〕 화(和)란 합(合)이다. 예컨대 을운 경년, 경운 을년은 합하여 화(化)할 수 있으면 금을 기뻐하는 경우 길하다. 합하였으나 화하지 않으면 도리어 기반(羈絆)이 되어 일주가 기뻐하는 것을 돌아보지 않으니 길하지 않다. 경을 기뻐하는 경우도 그러하니, 그러므로 경을 기뻐하는 자는 반드시 금이 득지해야 하고, 을목에 뿌리가 없으면 합하여 반드시 화하는 것이 아름답다. 자축(子丑)의 합 같은 것은 화하지 않으면 역시 수를 극하니, 수를 기뻐하는 자는 반드시 길하지 않다. 무엇을 호(好)라 하는가? 〔원주〕 예컨대 경(庚)운 신(辛)년, 신(辛)운 경(庚)년, 신(申)운 유(酉)년, 유운 신(申)년은 호(好)이다. 일주가 양을 기뻐하면 경과 신(申)이 호가 되고, 음을 기뻐하면 신(辛)과 유가 호가 된다. 무릇 이러한 것은 모두 마땅히 유추해야 한다. 〔임철초 주〕 호(好)란 부류가 서로 같은 것이다. 예컨대 경(庚)운 신(申)년, 신(辛)운 유(酉)년은 참된 호이니, 곧 지지의 녹왕(祿旺)으로서 자기 본기가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라 집에서 살 수 있는 것과 같다. 예컨대 경운 신(辛)년, 신(辛)운 경년은 곧 천간의 도움이니 친구가 도와주는 것과 같아 결국 그다지 절실하지 않다. 반드시 먼저 운의 통근을 헤아려야 하니, [통근하면] 자연히 의지하여 호가 된다. 만약 운에 근기(根氣)가 없으면 그 [친구는] 세가 쇠한 것을 보고 의지하는 정이 없으니 호가 아니다.

63. 二十九、貞元

造化起於元,亦止於貞。再肇貞元之會,胚胎嗣續之機。 〔原注〕原注:三元皆有貞元。如以八字看,以年為元,月為亨,日為利,時為貞。年月吉者,前半世吉,日時吉者,後半世吉。以大運看,以初十五年為元,次十五年為亨,中十五年為利,後十五年為貞。元亨運吉者,前半世吉,利貞運吉者,後半世吉,皆貞元之道。然有貞元之妙存焉,非特絕處逢生、北盡東來之意也。至於仁之壽終矣,而既終之後,運之所行,果所喜者歟?則其家必興;果所忌者歟?則其家必替。蓋以父為貞,子為元也。貞下起元之妙,生生不息之機。予著此論,非欲人知考之年,而示天下萬世,實所以驗奕世之兆,而知數之不可逃也。學者勖之!

조화(造化)는 원(元)에서 일어나고 또한 정(貞)에서 그친다. 다시 정원(貞元)의 만남을 시작하니, 후사를 잇는 기틀을 배태한다. 〔원주〕 삼원(三元)에는 모두 정원이 있다. 팔자로 보면 년을 원(元), 월을 형(亨), 일을 이(利), 시를 정(貞)으로 삼는다. 년·월이 길한 자는 전반생이 길하고, 일·시가 길한 자는 후반생이 길하다. 대운으로 보면 처음 15년을 원, 다음 15년을 형, 중간 15년을 이, 뒤 15년을 정으로 삼는다. 원·형 운이 길한 자는 전반생이 길하고, 이·정 운이 길한 자는 후반생이 길하니, 모두 정원의 도이다. 그러나 정원의 묘함이 있으니, 단지 절처봉생(絶處逢生)이나 북쪽이 다하면 동쪽이 온다는 뜻만이 아니다. 사람의 수명이 다하였을 때, 이미 죽은 뒤에 운이 가는 곳이 과연 기뻐하는 것이면 그 집은 반드시 흥하고, 과연 꺼리는 것이면 그 집은 반드시 쇠한다. 대개 아버지를 정(貞)으로 삼고 아들을 원(元)으로 삼기 때문이다. [이것이] 정 아래에서 원이 일어나는 묘함이요, 낳고 낳아 쉬지 않는 기틀이다. 내가 이 논을 지은 것은 사람들에게 돌아가신 아버지[考]의 햇수를 알게 하려는 것만이 아니라, 천하 만세에 보여 실로 대대의 조짐을 징험하고 운수를 피할 수 없음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배우는 자는 힘쓸지어다!

〔註〕任氏曰:貞元之理,河洛圖書之旨也;河洛圖書之旨,既先後天卦位之易也。先天之卦,乾南坤北,故西北多山,崑崙為山之宜;東南多水,大海為水之歸。是以水從山出,山見水止。夫九河瀉地,極汪洋澎湃之勢,溯其源,皆星宿也;夫五嶽插天,極崇降峻險之形,窮其本,皆崑崙也。惟人有祖父亦然,雖支分派衍,莫不皆出於一脈。故一陰生於坤之初,一陽生於乾之始,所以離為日體,坎為月體。而貞元之理,原於納甲,納甲之象,出於八卦。故父乾而母坤,震為長男,繼魄純黑而為坤象。坤者,猶貞之意也。初三光明三分,一陽初生,震之象也。震者,元之兆也。初八上弦,光明六分,兌之象也,兌者,猶亨之理也。十八日,月盈而虧缺三分,巽之象也。猶利之義也。是以貞元之道,循不之理,盛極而衰,否極而泰,亦此意也。觀此章之旨,不特人生在世,運吉者昌,運兇者敗,至於壽終之後,而行運仍在,觀其運之吉凶,而可知其子孫之 興替。故其人既終之後,而其家興旺者,身後運必吉也;其家衰敗者,身後必運必怨也。此論雖造化有定,而數之不可逃,為人子者不可不知考之年,而善繼述之。若考之身後運吉,自可承先啓後;如考之身後運兇,亦可安分經營,挽回造化。若祖宗富貴,自詩書中來,子孫享富貴,即棄詩書者;若祖宗家業,自勤儉中來,子孫享家業,即忘勤儉者,是割扶桑之干而接於文梓,未有不稿者,決渭河之水,而入於溼川,鮮有不濁者。河也?其本源各自不相附耳,學者當深思之。

〔임철초 주〕 정원(貞元)의 이치는 하도·낙서(河洛圖書)의 뜻이고, 하도·낙서의 뜻은 곧 선천·후천 괘위(卦位)의 역(易)이다. 선천의 괘는 건(乾)이 남쪽, 곤(坤)이 북쪽이므로 서북에는 산이 많아 곤륜(崑崙)이 산의 으뜸이고, 동남에는 물이 많아 큰 바다가 물의 귀착처이다. 그러므로 물은 산에서 나오고 산은 물을 보면 그친다. 무릇 구하(九河)가 땅으로 쏟아져 드넓고 세찬 형세를 다하나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 성수(星宿)[해]이고, 오악(五嶽)이 하늘을 찔러 높고 험준한 형태를 다하나 그 근본을 궁구하면 모두 곤륜이다. 사람에게 조부가 있는 것도 이와 같아서, 비록 가지가 나뉘고 갈래가 퍼지더라도 모두 한 줄기에서 나오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므로 일음(一陰)은 곤의 처음에서 생하고 일양(一陽)은 건의 시작에서 생하니, 그리하여 이(離)는 해의 체가 되고 감(坎)은 달의 체가 된다. 정원의 이치는 납갑(納甲)에서 근원하고, 납갑의 상은 팔괘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건을 아버지로, 곤을 어머니로 삼고, 진(震)은 장남이 된다. 그믐에 달의 넋이 온통 검어 곤의 상이 되니, 곤은 정(貞)의 뜻과 같다. 초사흘에 광명이 3분이니 일양이 처음 생한 것으로 진의 상이며, 진은 원(元)의 조짐이다. 초여드레 상현에 광명이 6분이니 태(兌)의 상이며, 태는 형(亨)의 이치와 같다. 18일에 달이 찼다가 3분이 이지러지니 손(巽)의 상이며, 이(利)의 뜻과 같다. 그러므로 정원의 도는 순환의 이치이니, 성함이 극에 달하면 쇠하고 비(否)가 극에 달하면 태(泰)가 되는 것도 이 뜻이다. 이 장의 뜻을 보면, 사람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 운이 길한 자는 창성하고 운이 흉한 자는 패할 뿐 아니라, 수명이 다한 뒤에도 행운(行運)은 여전히 있으니, 그 운의 길흉을 보면 그 자손의 흥체(興替)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이미 죽은 뒤에 그 집이 흥왕하는 것은 사후의 운이 반드시 길한 것이고, 그 집이 쇠패하는 것은 사후의 운이 반드시 흉한 것이다. 이 논은 비록 조화에 정함이 있어 운수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나, 사람의 자식 된 자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햇수를 알아 그것을 잘 이어 받들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아버지의 사후 운이 길하면 자연히 선대를 잇고 후대를 열 수 있으며, 만약 아버지의 사후 운이 흉하면 역시 분수를 지켜 경영하여 조화를 만회할 수 있다. 만약 조상의 부귀가 시서(詩書)에서 왔는데 자손이 부귀를 누리면서 곧 시서를 버리거나, 조상의 가업이 근검에서 왔는데 자손이 가업을 누리면서 곧 근검을 잊는다면, 이는 부상(扶桑)의 줄기를 잘라 문재(文梓)에 접붙이는 것이니 마르지 않는 것이 없고, 위하(渭河)의 물을 터서 경천(涇川)에 들이는 것이니 흐려지지 않는 것이 드물다. 어째서인가? 그 본원이 각기 서로 붙지 않기 때문이다. 배우는 자는 마땅히 깊이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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