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논하고 자식을 논함에는 안상(安祥)해야 하니, 기운이 고요하고 평화로우면 부도(婦道)가 드러난다. 삼기(三奇)·이덕(二德)은 헛된 좋은 말이고, 함지(咸池)·역마(驛馬)는 반쯤만 추론해 살필 것이다. 〔원주〕 국 중의 관성이 밝고 순하면 남편이 귀하고 길하니 이치가 자연스럽다. 만약 관성이 너무 왕하면 상관을 남편으로 삼고, 관성이 너무 미약하면 재성을 남편으로 삼는다. 비견이 왕하고 관성이 없으면 상관을 남편으로 삼고, 상관이 왕하고 재관이 없으면 인성을 남편으로 삼는다. 국에 가득한 관성이 일주를 업신여기면 인수를 기뻐하니 남편이 몸을 극하지 않으며, 국에 가득한 인수가 관성의 기운을 설하면 재성을 기뻐하니 몸이 남편을 극하지 않는다. 대체로 남명에서 자식을 논하고 귀함을 논하는 이치와 비슷하다. 국 중의 상관이 맑고 드러나면 자식이 귀하고 친밀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만약 상관이 너무 왕하면 인성을 자식으로 삼고, 상관이 너무 미약하면 비견을 자식으로 삼으며, 인수가 왕하고 상관이 없으면 재성을 자식으로 삼고, 재신이 왕하여 식상을 설하면 비견을 자식으로 삼는다. 오로지 관성에만 집착하여 남편을 논하거나 오로지 상관·식신에만 집착하여 자식을 논할 필요가 없다. 다만 안상순정(安祥順靜)을 귀하게 여기고, 이덕·삼기는 논할 필요가 없으며, 함지·역마는 설령 맞는 경우가 있더라도 요컨대 이치에 있어서는 장점이 없다. 그 가운데를 궁구하여 논함에는 자세하지 않을 수 없다. 〔임철초 주〕 여명(女命)은 먼저 부성(夫星)의 성쇠를 보면 그 귀천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격국의 청탁을 살피면 그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알 수 있다. 음란하고 사악하며 질투하는 것은 사주의 정(情)을 벗어나지 않고, 정숙하고 고요하며 단정하고 장중한 것은 모두 오행의 이치에 있다. 이 때문에 살핌이 정밀해야 정숙한 부인이 그릇된 판단을 당하지 않고, 궁구함이 확실해야 음란하고 더러운 자가 바른 논의를 피하지 못한다. 이덕·삼기는 호사가가 함부로 지어낸 것이고, 함지·역마는 후인의 그릇된 말이다. 시부모에게 불효하는 것은 다만 재성이 가볍고 겁재가 무겁기 때문이고, 남편을 공경하지 않는 것은 모두 관성이 약하고 몸이 강하기 때문이다. 관성이 왕하고 분명히 드러나면 남편이 우뚝하고, 기운이 고요하고 평화로우면 부도가 유순하다. 만약 관성이 너무 왕할 때 비겁이 없으면 인성을 남편으로 삼고, 비겁이 있고 인수가 없으면 상관·식신을 남편으로 삼는다. 관성이 너무 약할 때 상관이 있으면 재성을 남편으로 삼고, 재성이 없고 비겁이 왕하면 역시 상관·식신을 남편으로 삼는다. 판에 가득 비겁이고 인성도 관성도 없으면 또한 상관·식신을 남편으로 삼는다. 국에 가득 인수이고 관성도 상관도 없으면 재성을 남편으로 삼는다. 상관이 왕하고 일주가 쇠하면 인성을 남편으로 삼고, 일주가 왕하고 식상이 많으면 재성을 남편으로 삼으며, 관성이 가볍고 인수가 무거우면 역시 재성을 남편으로 삼는다.
재성은 하늘의 은성(恩星)이니, 여명이 신왕하고 관성이 없는데 재성이 영을 얻고 국을 얻으면 상격이다. 형상(刑傷)을 논하자면 또 생극의 이치가 있다. 관성이 미약하고 재성이 없으며 일주가 강하고 상관이 무거우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관성이 미약하고 재성이 없으며 비겁이 왕하면 반드시 남편을 업신여긴다. 관성이 미약하고 재성이 없으며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무거우면 반드시 남편을 업신여기고 남편을 극한다. 관성이 약하고 인수가 많으며 재성이 없으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비겁이 왕하고 관성이 없거나, 인성이 왕하고 재성이 없으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관성이 왕하고 인수가 가벼우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비겁이 왕하고 관성이 없으며 상관이 있고 인수가 무거우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식신이 많고 관성이 미약하며 인수가 있고 재성을 만나면 반드시 남편을 극한다. 무릇 여명의 부성은 곧 용신이고, 여명의 자성(子星)은 곧 희신이니, 오로지 관성을 남편으로, 상관·식신을 자식으로만 논해서는 안 된다. 일주가 왕하고 상관이 왕하며 인수가 없고 재성이 있으면 자식이 많고 귀하다. 일주가 왕하고 상관이 왕하며 재성·인성이 없으면 자식이 많고 강하다. 일주가 왕하고 상관이 가벼우며 재성·인성이 없으면 자식이 많고 부유하다. 일주가 왕하고 식상이 없으며 관성이 국을 얻으면 자식이 많고 어질다. 일주가 왕하고 식상이 없으며 재성이 있고 관살이 없으면 자식이 많고 유능하다.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무거우며 인수가 있고 재성이 없으면 반드시 자식이 있다.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가벼우며 재성이 없으면 반드시 자식이 있다. 일주가 약하고 재성이 가벼우며 관인이 왕하면 반드시 자식이 있다. 일주가 약하고 관성이 왕하며 재성이 없고 인수가 있으면 반드시 자식이 있다. 일주가 약하고 관성이 없으며 상관이 있으면 반드시 자식이 있다.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있으며 재성이 없으면 자식이 반드시 적다. 일주가 왕하고 비견이 많으며 관성이 없고 인수가 있으면 자식이 반드시 적다. 일주가 왕하고 인수가 무거우며 재성이 없으면 반드시 자식이 없다. 일주가 약하고 상관이 무거우며 인수가 가벼우면 반드시 자식이 없다. 일주가 약하고 재성이 무거우며 인수를 만나면 반드시 자식이 없다. 일주가 약하고 관살이 왕하면 반드시 자식이 없다.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왕하며 인수가 없으면 반드시 자식이 없다. 화염토조(火炎土燥)하면 자식이 없고, 토금이 습체(濕滯)하면 자식이 없으며, 수가 범람하여 목이 뜨면 자식이 없고, 금한수랭(金寒水冷)하면 자식이 없으며, 인수가 거듭 겹치면 자식이 없고, 재관이 너무 왕하면 자식이 없으며, 국에 가득 식상이면 자식이 없다. 이상 자식이 없는 경우에 자식이 있으면 반드시 남편을 극하고, 남편을 극하지 않으면 [자식이] 또한 요절한다.
음란하고 사악함에 관한 설에 이르러서도 역시 사주[의 정]를 궁구한다.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미약하며 재성이 없어 일주가 충분히 [관성에] 대적하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미약하며 상관·식신이 무겁고 재성이 없어 일주가 충분히 [관성을] 업신여기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약한데 일주의 기운이 다른 신을 생조하여 가 버리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약한데 관성의 기운이 일주와 합하여 화하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약한데 관성의 기운이 일주의 세력에 의지하는 경우, 일주가 약하고 재성이 없으며 식상이 있고 인수를 만나 일주가 스스로 제멋대로 주관하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재성이 없으며 관성이 가볍고 식상이 무거워 관성이 의지할 곳이 없는 경우, 일주가 왕하고 관성이 뿌리가 없는데 일주가 관성을 따르지 않고 재성과 합하여 가 버리는 경우, 일주가 약하고 상관·식신이 무거우며 인수가 가벼운 경우, 일주가 약하고 식상이 무거우며 인수가 없고 재성이 있는 경우, 식상이 당령하고 재관이 세력을 잃은 경우, 관성이 재성의 자양이 없고 비겁이 식상을 생하는 경우, 국에 가득 상관이고 재성이 없는 경우, 국에 가득 관성이고 인성이 없는 경우, 국에 가득 비겁이고 식상이 없는 경우, 국에 가득 인수이고 재성이 없는 경우는 모두 음란하고 천한 명이다. 요컨대 상관은 무거워서는 안 되니, 무거우면 반드시 경박하고 미모이며 음란함이 많다. 상관이 있되 신약하여 인성이 있거나 신왕하여 재성이 있으면 반드시 총명하고 미모이며 정결하다. 무릇 여명을 봄에는 관계됨이 작지 않으니 가볍게 음란하고 사악하다고 판단하여 신의 노여움을 사서는 안 된다. 그러나 또한 명만으로 일률적으로 말해서는 안 되니, 혹 조상이 남긴 죄업에서 말미암거나, 혹 가문의 기수(氣數)에서 말미암거나, 혹 남편이 불초함에서 말미암거나, 혹 어머니나 시어머니가 어질지 못하여 어려서 규방의 가르침을 잃었거나, 혹 기질과 습관이 좋지 않고 규문을 삼가 단속함이 없어, 방종하여 예를 넘도록 내버려 두어 절에 가서 향을 사르고 놀러 다니며 연극을 보고 사설을 들으며 남녀가 뒤섞이니, 처음에는 섬돌 아래에서 늘어놓다가 오래되면 안채에서 공연하고, 처음에는 혹 어질고 효성스럽고 절개 있고 의로운 고사를 말하다가 이어서 점점 음란하고 사악하며 구차하게 야합하는 더러운 말에 미치니, 어찌 생각이 닿아 마음이 움직이지 않음을 보장하겠는가? 그러므로 집안을 다스리는 제일의 일은 규문을 엄숙히 하는 데 있다. 규방 안에서 농담이 나오지 않으면 형우(刑于, 집안을 바르게 하는)의 교화가 행해지고, 침방 안에서 희롱하고 웃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서로 공경하는 풍속이 드러난다. 집안을 주관하는 자는 삼가지 않을 수 없다. 戊申 甲寅 壬寅 丁未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임수(壬水)가 맹춘(孟春)에 태어나 토는 허하고 목은 성하여 칠살을 제압함이 너무 지나치다. 인신(寅申)이 충을 만나 본래 목을 극하는 것이나, 목이 왕하고 금이 이지러져 금이 도리어 상함을 당함을 몰랐다. 그러면 무토(戊土)는 뿌리가 없어 의지하고 어루만질 곳이 없고, 일주의 임수는 제멋대로 행할 수 있으니, 재성이 세력이 있음을 보고 자연히 재성을 따라가 버린다. 그래서 남편을 상하게 하고 가업을 망치며 자식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따르기에 이르렀다. 丁未 乙巳 甲午 丁卯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갑오(甲午) 일원(日元)이 사월(巳月)에 태어나 지지가 남방(南方)으로 무리 지었고 천간에 두 정(丁)이 투간(透干)하였다. 화세(火勢)가 맹렬하다. 설기(泄氣)가 너무 지나친데 국(局) 중에 수(水)가 없으니 겁재(劫財)를 쓸 수밖에 없다. 초운(初運)이 또 화(火)의 땅으로 가니, 이 때문에 일찍 남편을 형극(刑剋)하였다. 사람됨이 지극히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웠으나 경박함이 남달라 절개를 지키지 못하였다. 무신(戊申) 운에 이르러 목화(木火)와 싸우니 이루 말할 수 없었다. 戊戌 己未 丙辰 戊戌戊午 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국(局)에 가득한 것이 상관(傷官)이고 오행에 목(木)이 없으며 인성(印星)이 나타나지 않아 격(格)이 순국(順局)을 이루었으므로 그 사람이 총명하고 아름다웠다. 다만 사주에 금(金)이 없고 토(土)가 지나치게 조후(燥厚)하며, 부성(夫星)인 신금(辛金)이 술(戌)에 입묘(入墓)하니, 이 때문에 음란함이 심하였다. 남편이 흉사(凶死)를 당하자 또 다른 사람을 따라갔고, 두세 해가 못 되어 또 극(剋)하였으며, 을묘(乙卯) 운에 이르러 왕한 토(土)를 범하니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戊午 乙丑 戊戌 丙辰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丁巳 무토(戊土)가 축월(丑月)에 태어나 토(土)가 왕하여 용사(用事)하고 목(木)은 바로 시들어 마른 때이며, 또 축(丑)은 금고(金庫)라 신금(辛金)이 숨어 있어 뿌리를 의탁할 수 없다. 게다가 진술(辰戌) 충(沖)으로 [진(辰) 중에] 감춰진 관성(官星)을 충거(沖去)하여 남편을 도외시하였고, 또 중운(中運)이 서방(西方) 금(金)의 땅이니 음란하고 천함이 심하였다. 己亥 丙寅 丁亥 庚戌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정화(丁火)가 인월(寅月)에 태어나 목(木)이 바로 권세를 잡고 화(火)가 상왕(相旺)을 만났으니, 반드시 해수(亥水) 관성(官星)을 남편으로 삼음이 분명하다. 연지(年支) 해수(亥水)는 인(寅)과 합하여 목(木)으로 화(化)하고, 일지(日支) 해수(亥水)는 반드시 생부(生扶)가 있어야 옳다. 시간(時干) 경금(庚金)은 멀리 떨어져 생부(生扶)하려는 뜻이 없고, 또 술토(戌土)가 바짝 극(剋)하니, 일주(日主)의 정(情)은 반드시 경금(庚金)으로 향한다. 그러므로 음란하고 천함이 지극하였다. 丁未 癸丑 庚子 丁亥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차가운 금(金)은 화(火)를 기뻐하는데, 지지에 해자축(亥子丑)이 모두 갖추어짐을 꺼린다. 북방(北方) 수(水)가 왕하고, 또 천간의 계(癸)가 정(丁)을 극(剋)하며, 축미(丑未) 충(沖)이 정화(丁火)의 여기(餘氣)를 충거(沖去)하고, 오행에 목(木)이 없어 생화(生化)의 정(情)을 얻지 못하였다. 시간(時干)의 정(丁)은 허탈(虛脫)하여 뿌리가 없으니 어찌 경금(庚金)을 다스려 굴복시킬 수 있겠는가? 일주(日主)의 정(情)이 정화(丁火)를 돌아보지 않음을 알 수 있으니, 그러므로 물처럼 흐르고 버들꽃처럼 흩날리는 성품[수성양화(水性楊花)]이었다. 丁丑 癸丑 庚子 乙酉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경금(庚金)이 계동(季冬)에 태어나니 차가운 금(金)이 화(火)를 기뻐할 뿐 아니라, 시(時)에 양인(陽刃)을 만나고 인수(印綬)가 권세를 잡아 화(火)를 써서 추위에 맞설 만하다. 월간(月干) 계수(癸水)는 녹지(祿支)에 통근(通根)하여 정화(丁火)를 극절(剋絶)하니 그 뜻이 관성(官星)을 업신여기기에 족하고, 시(時)에 을목(乙木)을 만나 기뻐하며 합하니 그 정(情)은 반드시 재성(財星)으로 향한다. 그러므로 남편을 배반하고 떠나 음란하고 더러움이 심하였다. 丁丑 壬子 辛巳 丙申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임수(壬水)가 정화(丁火)라는 칠살(七殺)을 합거(合去)하고 병화(丙火) 관성(官星)이 일지(日支)에서 녹(祿)을 얻으니 아름다운 듯하다. 그래서 오래된 가문 출신이었는데, 용모가 아름다워 요염하였다. 사람들이 '양귀비(楊貴妃)에 버금간다[賽楊妃]'고 불렀다. 네다섯 살 때 눈썹과 눈이 수려하였고, 열서너 살에 이르러 더욱 교태롭고 고와서 그림 속 사람 같았다. 열여덟 살에 선비에게 시집갔는데, 선비는 본래 순박하고 근신하며 학문을 좋아하였으나 미혹되어 그녀를 지나치게 사랑하다가 한 해가 넘자 학업을 폐하고 끝내 폐병[癆病]으로 죽었다. 이로부터 음란하고 더러움이 심하여 뒤에 몸을 망치고 이름을 더럽혔다. 의탁할 곳이 없어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이 명조는 합(合)이 많은 까닭이다. 무릇 토(土)의 합은 관성(官星)으로 상관(傷官)을 화(化)하니 합을 탐하여 관(官)을 잊는다[貪合忘官]고 하며, 또 사신(巳申) 합도 상관(傷官)으로 화(化)하고, 정임(丁壬) 합은 암암리에 재성(財星)으로 화(化)하니, 그 마음속으로 병화(丙火)를 도외시함이 분명하다. 그 정(情)은 반드시 정임(丁壬) 쪽으로 향하는데, 하물며 천간과 지지가 모두 합하니 어디를 가든 마음에 둔 사람이 아니겠는가? 戊子 戊午 癸酉 戊午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계수(癸水)가 오월(午月)에 태어나 재성(財星)과 관성(官星)이 함께 왕하고, 앉은자리가 인수(印綬)이며 연지(年支)가 녹(祿)이니 중화(中和)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천간에 무토(戊土)가 셋 투간(透干)하여 다투어 계수(癸水)와 합하니 일주(日主)의 정(情)이 끝내 정견(定見)이 없고, 지지의 두 오(午)가 유(酉)를 무너뜨려 재관(財官)의 세력이 강약을 가릴 수 없으니 일주(日主)의 정(情)은 자연히 재성(財星)의 세력을 따라간다. 오직 연간(年干)의 정부(正夫)만이 재성(財星)의 세력이 없다. 그 역량이 월간·시간 두 천간의 관성(官星)을 대적하지 못하므로 정부(正夫)를 버려두고 돌아보지 않았다. 을묘(乙卯) 운에 이르러 목(木)이 화(火)를 생하여 왕해지니 월간·시간의 두 토(土)는 여전히 생부(生扶)를 얻고, 연간의 토(土)는 화(化)함이 없이 극(剋)을 받으니, 그래서 남편이 병을 얻어 죽었고 이후 음란하고 더러움이 이상하리만치 심하였다. 뛰어난 미인[尤物]이 사람에게 화를 끼친다는 말이 참으로 믿을 만하다! 乙未 辛巳 乙亥 丙戌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연·월·일 여섯 글자로 보면, 을목(乙木)이 사월(巳月)에 태어나 상관(傷官)이 당령(當令)하였는데, 앉은자리의 해(亥) 인성(印星)이 사(巳)를 충(沖)하여 상관(傷官)을 제압함을 가장 기뻐한다. 일주(日主)가 그 자양하고 도움을 기뻐할 뿐 아니라, 신금(辛金)도 그 보호를 얻으니, 바로 이른바 상관용인(傷官用印)이요 독살유청(獨殺留淸)이라, 용모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재주도 높아 서화(書畫)에 모두 정통하였다. 꺼리는 것은 술시(戌時)가 해수(亥水)를 바짝 극(剋)하고 [병화(丙火)라는] 거센 양화(陽火)가 한 번 투간(透干)하여 신금(辛金)이 상함을 받으니, 남편과 자식의 궁(宮)에 불리할 뿐 아니라 평생의 성품까지 손상시켰다. 丁巳 戊申 癸丑 乙卯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이 명조는 관성(官星)과 식신(食神)이 녹(祿)에 앉고, 인수(印綬)가 당령(當令)하여 생(生)을 만나며, 재성(財星)이 관성(官星)을 생하여 왕하되 인수(印綬)를 상하지 않고, 인수(印綬)가 당령(當令)하여 신(身)을 돕기에 족하며, 식신(食神)이 득지(得地)하여 한 기운으로 서로 생하니, 오행이 고르고 안정되어 순수하다.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귀하여 두 대에 걸쳐 일품(一品)의 봉작(封爵)을 받았다. 乙亥 癸酉 甲辰 丙寅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乙卯 庚辰 辛巳
8월에 관성(官星)과 재성(財星)이 금(金)을 돕고, 인시(寅時)에 태어나 연지·시지 두 지지가 생(生)을 만나고 녹(祿)을 얻으며, 화(火)와 수(水)가 천간에 투간(透干)하였으나 서로 극(剋)하는 형세가 없고 생화(生化)하는 정(情)이 있다. 재성(財星)이 득지(得地)하고 사주가 통근(通根)하여 오행이 어긋나지 않으니, 기운이 고요하고 화평하며 순수하고 생화(生化)가 유정(有情)하다.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귀하여 일품(一品)의 봉작(封爵)을 받았다. 辛酉 壬辰 丁巳 甲辰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상관(傷官)이 비록 왕하나 유(酉)와 합하여 금(金)으로 화(化)하니 관성(官星)의 원신(元神)이 더욱 두터워진다. 사화(巳火)가 금(金)을 공(拱)하고 진토(辰土)가 이를 이끌어 주니 재성(財星)의 원신(元神)이 더욱 견고하다. 시(時)에 인수(印綬)가 투간(透干)하여 일주(日主)의 광휘를 돕고 진토(辰土)의 상관(傷官)을 제압하니, 이른바 목(木)은 마르지 않고, 화(火)는 뜨겁지 않으며, 수(水)는 마르지 않고, 토(土)는 건조하지 않으며, 금(金)은 무르지 않아 기운이 고요하고 화평한 상(象)이다.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귀하여 일품(一品)의 봉작(封爵)을 받았다. 己巳 癸酉 壬辰 甲辰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가을 물이 근원과 통하고 인성(印星)이 월령(月令)을 잡았으며, 관살(官殺)이 비록 왕하나 제화(制化)가 마땅하고, 더욱 묘하게도 시(時)에 갑목(甲木)이 투간(透干)하여 칠살(七殺)을 제압하고 빼어남을 토해 내니 한결같이 순수한 기운이다. 그래서 인품이 단정하고 시서(詩書)에 정통하였다. 운로(運路)에 화(火)가 없음이 기쁘다. 관성(官星)이 도움을 받지 않고 인성(印星)이 상하지 않으니, 부성(夫星)이 귀하게 드러나고 자식이 빼어나 이품(二品)의 고봉(誥封)의 영예를 받았다. 庚辰 壬午 乙亥 癸未辛巳 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乙亥 甲戌 목(木)이 오월(午月)에 태어나 화세(火勢)가 맹렬하고 금(金)이 유약한 때인데, 임계(壬癸)가 통근(通根)하여 화(火)를 제압하고 진토(辰土)가 화(火)를 설(泄)하여 금(金)을 생함을 기뻐하니, 화토(火土)가 뜨겁고 건조하지 않고 수목(水木)이 마르지 않아 이어서 서로 생하여 맑고 순수하다. 여자 중의 재자(才子)가 되어 세 아들을 낳았고, 남편은 경관(京官)을 맡았으나 집안 형편이 청빈하였다. 집에서 자식을 가르쳐 글을 읽게 하니 두 아들은 과거에 급제[登科]하고 한 아들은 갑과(甲科)에 올랐으며, 남편은 벼슬이 낭중(郎中)이고 아들은 어사(御史)가 되어 두 대의 봉작(封爵)을 받았다. 庚辰 戊寅 乙酉 壬午丁丑 丙子 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을목(乙木)이 초봄에 태어나 목(木)은 여리고 금(金)은 굳센데, 오시(午時)가 칠살(七殺)을 제압하여 몸을 지켜 줌을 가장 기뻐한다. 차가운 목(木)이 햇볕을 향하고 관인(官印)이 모두 맑으며, 재성(財星)이 관성(官星)을 생하되 인수(印綬)를 무너뜨리지 않으니 순수하고 안화(安和)하다. 남편은 벼슬이 이품(二品)이고 아들 다섯에 손자 스물셋이며, 평생 병이 없고 부부가 해로하여 여든이 넘도록 살다가 병 없이 생을 마쳤고, 후손이 모두 귀하게 드러났다. 丙辰 癸巳 丁丑 甲辰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정화(丁火)가 사월(巳月)에 태어나 계수(癸水) 부성(夫星)이 맑게 투간(透干)하고 시간(時干)의 갑목(甲木)은 인수(印綬)로서 홀로 맑으니, 이 때문에 품격이 단정하고 몸가짐이 정결하였다. 애석하게도 병화(丙火)가 너무 왕하여 상관(傷官)을 생조하니 거울이 깨지고 비녀가 갈라지는[鏡破釵分, 부부 이별]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사축(巳丑)이 금(金)을 공(拱)하여 재성(財星)이 쓰임을 얻음이 기쁘니, 신왕(身旺)하면 재성(財星)을 자식으로 삼으므로 자식을 가르쳐 이름을 이루게 하여 두 아들이 모두 귀해지고 삼품(三品)의 봉작(封爵)을 받았다. 丙寅 辛卯 癸酉 戊午庚寅 己丑 戊子 丁亥 丙戌 乙酉 甲申 癸未
계수(癸水)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설기(泄氣)되는 땅이고, 게다가 재관(財官)이 함께 왕하여 일원(日元)이 유약하니 인성(印星)을 남편으로 삼는데, 맑고 쓰임을 얻었으므로 성품이 단정하고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길쌈하였다. 축(丑) 운에 이르러 화(火)를 설(泄)하고 금(金)을 공(拱)하니 연이어 두 아들을 낳았고, 무자(戊子) 운에 오화(午火)를 충거(沖去)하여 유금(酉金)을 상하지 않으니 남편이 과거에 급제[登科]하고 갑과(甲科)에 올랐다. 정해(丁亥) 운에 들어서자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이 명조의 병(病)은 실로 재성(財星)이 왕한 데 있다. 천간의 신(辛)은 병화(丙火)가 합하고, 지지의 유(酉)는 오화(午火)가 깨뜨리며, 게다가 인묘(寅卯)가 권세를 잡아 화(火)를 생하고, 정해(丁亥) 운은 인(寅)과 합하여 목(木)으로 화(化)하여 왕신(旺神)을 돕고, 또 정화(丁火)가 신금(辛金)을 바짝 극(剋)하니 [남편이] 불록(不祿)함이 마땅하다. 辛丑 辛卯 丙子 癸巳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병화(丙火)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화(火)는 상(相)하고 목(木)은 왕한 때이니 바로 중화(中和)의 상(象)을 얻었다. 연간·월간 두 곳에 재성(財星)이 투간(透干)하고 지지의 사축(巳丑)이 금(金)을 공(拱)하여 재성(財星)이 왕하여 관성(官星)을 생하고 관성(官星)이 녹(祿)을 얻었는데, 인성(印星)을 남편으로 삼으니 진신(眞神)이 쓰임을 얻었다고 한다. 성품이 부지런하고 검소하여 길쌈으로 [남편의] 글공부를 돕고, 맛있는 음식으로 봉양하여 시부모의 환심을 얻었다. 갑오(甲午) 운에 이르러 신(身)을 돕고 인성(印星)을 보호하니 남편이 운에 따라 갑방(甲榜)에 올라 의인(宜人)으로 고봉(誥封)되었다. 수명은 유(酉) 운에 이르러 금(金)과 회(會)하여 묘(卯)를 충(沖)하니 불록(不祿)하였다. 丁酉 癸卯 丙辰 丙申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병화(丙火)가 중춘(仲春)에 태어나 관성(官星)은 투간(透干)하고 재성(財星)은 감추어졌으며, 인성(印星)이 월령(月令)을 잡고 비겁(比劫)이 몸을 도우니 왕상(旺相)한 듯하다. 다만 묘유(卯酉)가 충(沖)을 만나고 계정(癸丁)이 서로 극(剋)하여 목화(木火)는 손상되고 금수(金水)는 남아 있음이 꺼려진다. 비록 시간(時干) 병화(丙火)의 도움에 의지하나 병(丙)이 신(申) 자리에 임하여 역시 제 몸 돌볼 겨를도 없다. 다행히 진(辰) 중에 여기(餘氣)가 저장되어 한 점 미약한 싹이 아직 봄의 기운을 간직하니 오히려 쓰임에 대비할 수 있다. 앞 명조보다 더 약하며, 역시 인성(印星)을 남편으로 삼는다. 사람됨이 단정하고 그윽하며 글을 알고 이치에 밝았다. 병오(丙午) 운에 유금(酉金)을 깨뜨리니 남편이 과거에 급제하고 두 아들을 낳아 사품(四品)으로 고봉(誥封)되었다. 마흔이 넘어 운이 무신(戊申)으로 가니 화(火)를 설(泄)하고 금(金)을 생하여 불록(不祿)하였다. 癸丑 庚申 戊午 己未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무토(戊土)가 맹추(孟秋)에 태어나 사주에 겁재(劫財)와 인성(印星)이 겹겹이 있는데, 식신(食神)이 월령(月令)을 잡아 그 정화(菁英)를 설(泄)하고, 더욱이 계수(癸水)가 토(土)를 적시고 금(金)을 기름을 기뻐하니 수기(秀氣)가 유행한다. 이 때문에 인품이 단정하고 대의(大義)를 알았으며, 비록 농가 출신이나 가난에 안주하며 길쌈으로 남편을 돕고 시부모를 효성으로 섬겼다. 계해(癸亥) 운에 이르러 남편이 향시(鄉試)에 합격하고 곧이어 갑방(甲榜)에 올라 벼슬이 황당(黃堂, 지부)에 이르렀다. 남편이 귀하게 되어 남편이 일찍이 귀부인으로 자처하라 하였으나 집에서는 여전히 베옷을 입고 일하였다. 네 아들을 낳아 모두 아름답고 빼어났으며, 수명은 병(丙) 운에 이르러 식신(食神)을 빼앗기니[奪食] 불록(不祿)하였다. 癸未 庚申 戊戌 己未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이 명조는 앞 명조와 비교해 미(未)·술(戌) 두 지지만 바뀌었고 나머지는 모두 같다. 미(未)와 축(丑)은 모두 토(土)이고, 오(午)가 술(戌)로 바뀌었으니 금(金)을 써서 화(火)를 제거함이 마땅하다. 대세(大勢)로 보면 앞 명조보다 나은데 지금 도리어 미치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무릇 축(丑)은 북방(北方)과 맞닿은 습토(濕土)라 금(金)을 생하고 화(火)를 어둡게 하며 또 수(水)를 저장할 수 있고, 미(未)는 남방(南方)의 조토(燥土)라 금(金)을 무르게 하고 화(火)를 도우며 또 수(水)를 마르게 할 수 있다. 오(午)는 비록 화(火)이나 축토(丑土)를 만나면 생(生)을 탐하고, 술(戌)은 비록 토(土)이나 화(火)를 감추고 있어 더욱 건조하다. 다행히 가을 금(金)이 용사(用事)하니 그래서 귀하였다. 비록 출신은 빈한하였으나 인품이 단정하고 근신하며 살림을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하였다. 남편이 향방(鄉榜)에 합격하였다. 현령(縣令)을 지냈으며 두 아들을 낳았다. 己酉 辛未 戊辰 壬戌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토(土)가 여름 월령(月令)에 번성하고 금(金)을 만나 빼어남을 토해 내며, 더욱이 목(木)이 없음을 기뻐하니 부귀(富貴)의 명조이다. 그래서 관리 집안 출신으로 시서(詩書)에 통하고 예교(禮敎)에 밝았다. 유(酉) 운에 이르러 부성(夫星)이 녹왕(祿旺)하니 한 아들을 낳고 남편이 과거에 급제[登科]하였다. 갑술(甲戌) 운에 형충(刑沖)하여 정화(丁火)를 끌어내니 규방에 눈이 흩날리듯[과부가 되어] 가세가 날로 기울었으나, 젊어서 수절하고 뜻을 굳게 하여 자식을 가르쳐 이름을 이루게 하였다. 자(子) 운에 이르러 아들이 과거에 급제[登科]하여 벼슬이 군수(郡守)에 이르니 자고(紫誥)의 봉작(封爵)을 받았고, 수명은 금(金)이 절(絶)하는 인(寅) 운에 이르러 다하였다. 丁亥 壬子 癸丑 甲寅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계수(癸水)가 중동(仲冬)에 태어나 지지에 해자축(亥子丑)이 모두 갖추어진 북방(北方) 한 기운이니 그 세력이 범람하고, 한 점 정화(丁火)는 뿌리가 없으니 인시(寅時)가 수(水)를 받아들여 그 정화(菁華)를 설(泄)함을 가장 기뻐한다. 갑목(甲木) 부성(夫星)이 녹(祿)에 앉았으므로 사람됨이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단정하고 그윽하였다. 더욱이 운이 동남(東南) 목화(木火)의 땅으로 감을 기뻐하니,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빼어나 복택(福澤)이 넉넉하였다. 乙卯 丙戌 乙卯 丁亥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을목(乙木)이 계추(季秋)에 태어나 사주에 두 곳이 녹왕(祿旺)에 앉고 해묘(亥卯)가 또 목국(木局)을 공(拱)하며 사주에 금(金)이 없으니 일원(日元)이 왕하다. 병정(丙丁)이 함께 투간(透干)하여 목(木)을 설(泄)하여 토(土)를 생함을 기뻐한다. 재성(財星)을 남편으로 삼으니 사람됨이 단정하고 온화하고 순하였으며, 남편은 향방(鄉榜)에 합격하여 금당(琴堂, 현령)으로 출사하였다. 세 아들을 낳았고, 수명은 임(壬) 운에 이르러 다하였다. 戊寅 甲寅 丁未 辛丑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戊申 丁未 丙午 정화(丁火)가 봄 월령(月令)에 태어나 인수(印綬)가 너무 무거우니, 축시(丑時)가 앉은자리에 재고(財庫)가 되어 미(未) 중의 비견(比肩)·인수(印綬)를 충거(沖去)하고 재성(財星)을 생기(生起)함을 가장 기뻐하니, 반드시 신금(辛金)을 남편으로, 축토(丑土)를 자식으로 삼는다. 초운(初運)이 북방(北方) 수(水)의 땅이라 금(金)을 설(泄)하고 목(木)을 생하니 출신이 한미하였다. 경술(庚戌)·기유(己酉)·무신(戊申) 삼십 년 토금(土金)의 땅에 이르러 남편을 넉넉하게 하여 재물을 일으켰고, 세 아들을 낳아 모두 귀하게 되었으며 공인(恭人)으로 고봉(誥封)되었다. 이른바 인성(印星)을 버리고 재성(財星)을 취한다[棄印就財]는 것이며, 또 남편이 자식의 도움을 얻었다. 그러므로 후손이 영화롭게 발달하였다. 壬辰 己酉 辛丑 癸巳戊申 丁未 丙午 己巳 甲辰 癸卯 壬寅
신금(辛金)이 중추(仲秋)에 태어나 지지에 금국(金局)이 모두 갖추어지고 오행에 목(木)이 없으며 화(火)는 이미 금(金)으로 화(化)하였으니 결코 관성(官星)을 쓸 이치가 없다. 임계(壬癸)가 함께 투간(透干)하여 그 정영(精英)을 설(泄)함을 기뻐하니 사람됨이 총명하고 단정하고 근신하며 시례(詩禮)를 꽤 알았다. 애석한 것은 열아홉 살에 운이 정미(丁未)로 가서 남방(南方) 화(火)가 왕하여 토(土)를 생하고 수(水)를 핍박하였는데, 유년(流年) 경술(庚戌)에 지지가 모두 [토(土)로] 수(水)를 극(剋)하니 자식 없이 요절하였다. 甲午 丙寅 乙卯 己卯乙丑 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戊午 왕한 목(木)이 화(火)를 만나니 통명(通明)의 상(象)이요, 묘하게도 금수(金水)가 전혀 없어 순수하고 맑아 섞이지 않으니 사람됨이 단정하였다. 병화(丙火)를 남편으로 삼았는데 애석하게도 운이 북방(北方) 수(水)의 땅으로 가서 수명도 길지 못하였고, 세 아들을 낳아 하나만 남았으며, 임(壬) 운에 이르러 병화(丙火)를 극(剋)하니 세상을 떠났다. 가령 두 명조의 운이 모두 순행(順行)하였다면 수명이 길었을 뿐 아니라, 남명(男命)이라면 명리(名利)를 모두 갖추고 여명(女命)이라면 남편은 영화롭고 자식은 귀하였을 것이다. 丁未 壬寅 乙卯 己卯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봄 목(木)이 빽빽하니 왕함이 극에 달하였다. 시간(時干) 기토(己土)는 뿌리가 없으니 정화(丁火)를 위주로 한다. 정임(丁壬)의 합은 수(水)를 제거하는 것은 도리어 묘하나 목(木)으로 화(化)함은 마땅치 않으니, 그래서 출신이 빈한하였다. 운이 남방(南方) 화(火)의 땅으로 감을 기뻐하니, 남편을 도와 집안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자식도 많았으며, 수명은 신(申) 운에 이르러 임수(壬水)가 생(生)을 만나 다하였다. 이를 앞 명조와 비교하여 논하면 [원국은] 앞 명조에 미치지 못하나, 이 명조는 행운(行運)이 어긋나지 않았으므로 나았다. 그러므로 명(命)이 좋은 것은 운(運)이 좋은 것만 못하다. 남녀가 모두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