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 43장 九、奮鬱 · 번역원문+번역원문번역인쇄 창의 대상(프린터)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세요. 휴대폰은 공유 → 인쇄 → PDF.

적천수천미 滴天髓闡微

任鐵樵
43장 九、奮鬱 · 번역
원문: 위키문헌 등 공개 판본(교감본 아님) · 번역: AI 초벌 직역(검수 중)

九、奮鬱

국(局) 중에 분발(奮發)의 기틀이 드러나는 자는 정신이 펴지고 뜻이 화창하며, 상(象) 안에 가라앉고 묻힌 기운이 많은 자는 마음이 울적하고 뜻이 꺾인다. 〔원주〕 양명(陽明)이 용사(用事)하고 용신(用神)이 힘을 얻으며, 천지(天地)가 교태(交泰)하고 신(神)이 드러나 정(精)이 통하면 반드시 분발함이 많다. 음회(陰晦)가 용사(用事)하고 정(情)이 사사로움에 연연함이 많으며, 주(主)는 약하고 신하[臣]는 강하며, 신(神)이 감추어지고 정(精)이 새어 나가면 사람이 곤궁하고 울적함이 많다. 만약 순양(純陽)의 세력으로 신(身)이 왕하고 재관(財官)도 왕하면 반드시 분발하고, 순음(純陰)의 국(局)으로 신(身)이 약하고 관살(官殺)이 많으면 곤궁함이 많다. 〔임철초 주〕 울적함이 없이 펴지고 화창한 자는, 국(局) 중에 태과(太過)도 없고 결함도 없으며, 쓰는 것은 모두 기운을 얻고, 기뻐하는 것은 모두 힘을 얻으며, 꺼리는 것은 모두 때를 잃고 세력을 잃으며, 한신(閒神)이 꺼리는 것과 무리 짓지 않고 도리어 희용(喜用)에 보탬이 되며, 합(合)을 꺼리는데 충(沖)을 만나고, 충(沖)을 꺼리는데 합(合)을 만나며, 체(體)는 음(陰)이고 용(用)은 양(陽)이다. 그러므로 일양(一陽)이 북(北)에서 생하니, 음(陰)이 생하면 양(陽)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해(亥) 중의 갑목(甲木)이 이것이다. 세운(歲運)이 또 격(格)을 보좌하고 용신(用神)을 도우면 반드시 분발함이 많다. 펴지고 화창함이 적고 울적함이 많은 자는, 국(局) 중에 혹 태과(太過)하거나 혹 결함이 있으며, 쓰는 것은 모두 월령(月令)을 잃고, 기뻐하는 것은 모두 힘이 없으며, 꺼리는 것은 모두 때를 얻고 세력을 얻으며, 한신(閒神)이 겁탈하여 차지하고, 희신(喜神)이 도리어 기신(忌神)과 무리 지어 도우며, 합(合)을 기뻐하는데 충(沖)을 만나고, 충(沖)을 기뻐하는데 합(合)을 만나며, 체(體)는 양(陽)이고 용(用)은 음(陰)이다. 그러므로 이음(二陰)이 남(南)에서 생하니, 양(陽)이 생하면 음(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오(午) 중의 기토(己土)가 이것이다. 세운(歲運)이 또 희신(喜神)을 보충하고 기신(忌神)을 제거하지 못하면 반드시 울적하고 곤궁함이 많다. 그러나 국(局)이 비록 음회(陰晦)하더라도 운로(運路)가 양명(陽明)으로 배합되면 역시 펴지고 화창할 수 있고, 상(象)이 비록 양명(陽明)하더라도 운로(運路)가 음회(陰晦)로 배합되면 역시 곤궁하고 울적함을 주관하니, 그러므로 운로(運路)를 더욱 살펴야 한다. 예컨대 해(亥) 중의 갑목(甲木)을 쓰는데 천간에 임계(壬癸)가 있으면 운은 무인(戊寅)·기묘(己卯)가 마땅하고, 천간에 경신(庚辛)이 있으면 운은 병인(丙寅)·정묘(丁卯)가 마땅하며, 천간에 병정(丙丁)이 있으면 운은 임인(壬寅)·계묘(癸卯)가 마땅하고, 천간에 무기(戊己)가 있으면 운은 갑인(甲寅)·을묘(乙卯)가 마땅하다. 예컨대 오(午) 중의 기토(己土)를 쓰는데 천간에 임계(壬癸)가 있으면 운은 경오(庚午)·신미(辛未)가 마땅하다. 이는 장신(藏神)을 따라 논한 것이고, 드러난 지지[明支]도 이와 같이 논한다. 예컨대 천간의 목(木)을 쓰는데 지지에 수(水)가 왕하면 운은 병인(丙寅)·정묘(丁卯)가 마땅하고, 천간에 수(水)가 있으면 운은 무인(戊寅)·기묘(己卯)가 마땅하다. 지지에 금(金)이 많으면 운은 갑술(甲戌)·을해(乙亥)가 마땅하고, 천간에 토(土)가 있으면 운은 갑자(甲子)·을축(乙丑)이 마땅하다. 지지에 화(火)가 많으면 운은 [갑]진(甲辰)·을사(乙巳)가 마땅하고, 천간에 화(火)가 있으면 운은 임자(壬子)·계축(癸丑)이 마땅하다. 이와 같이 배합하면 거의 싸움의 근심이 없고 제화(制化)의 정(情)이 있으나, 이와 반대이면 아름답지 않다. 자세히 궁구하면 저절로 깊은 기틀이 있다. 戊辰 甲子 壬子 辛亥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임수(壬水)가 중동(仲冬)에 태어나 세 번 녹왕(祿旺)을 만나니, 이른바 곤륜(崑崙)의 물이라 순하게 할 수는 있어도 거스를 수는 없다. 자진(子辰)이 수(水)를 공(拱)하여 무토(戊土)의 뿌리가 견고하지 못함을 기뻐하고, 월간(月干) 갑목(甲木)을 용신(用神)으로 삼아 그 범람하는 수(水)를 설(泄)하니, 이것이 곧 국(局) 중에 분발의 기틀이 드러나는 것이다. 운이 병인(丙寅)·정묘(丁卯)에 이르러 차가운 목(木)이 화(火)를 얻어 피어나 번영하고 음한(陰寒)한 금토(金土)를 제거하니, 이 때문에 일찍 갑제(甲第)에 올랐다. 한림원[翰苑]에서 이름이 높았으나, 무진(戊辰) 운에 이르러 수(水)의 성질을 거슬러 수명이 막혔다. 甲申 丙子 癸亥 癸亥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계수(癸水)가 중동(仲冬)에 태어나 세 번 왕한 지지를 만나 그 세력이 넓고 크니, 갑병(甲丙)이 함께 투간(透干)하고 지지 중에 절처봉생(絶處逢生)함을 기뻐한다. 목토(木土)가 서로 호위하여 금(金)은 유행하고, 수(水)는 온화함을 얻으며, 목(木)은 피어나 번영하고, 화(火)는 생부(生扶)를 얻으니, 용신(用神)은 반드시 갑목(甲木)이요 분발의 기틀이 된다. 무인(戊寅) 운에 들자 벼슬길이 곧장 올랐고, 기묘(己卯) 운에 일찍 벼슬길의 영광을 이루었다. 경진(庚辰)·신사(辛巳)는 비록 제화(制化)의 정(情)은 있으나 생부(生扶)의 뜻이 없어 벼슬길에서 뜻을 얻지 못하고 높은 품계에 오르지 못하였다. 甲申 庚午 丁亥 壬寅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이 명조는 천간 네 글자가 지지에 모두 녹왕(祿旺)에 앉았는데, 오직 일주(日主)는 당령(當令)한 녹(祿)에 앉아 그 재관(財官)을 감당하기에 족하다. 맑고도 두텁다. 맑고 넉넉하며 신(神)이 왕하니, 그래서 동서남북 어느 운이든 모두 허물이 없었다. 물려받은 재산이 백여만이었고, 일찍 과갑(科甲)에 올라 벼슬이 방백(方伯)에 이르렀으며, 예순이 넘어 물러나 향리로 돌아갔다. 아내 하나에 첩 넷, 아들 열셋을 두고 만년을 유유자적하며 수명이 아흔을 넘겼다. 癸丑 乙丑 癸丑 癸丑甲子 癸亥 壬戌 辛酉 庚申 己未 이 명조는 천간에 계(癸)가 셋이고 지지가 한 기운이며, 식신(食神)이 맑게 투간(透干)하고 살인상생(殺印相生)하니 모두 명리(名利)를 모두 갖춘 격(格)이라 말한다. 나는 말한다. 계수(癸水)는 지극한 음(陰)이고 또 계동(季冬)에 태어났으며 지지가 모두 습토(濕土)이니, 토(土)가 습하고 수(水)가 약하여 도랑물이라 할 만하다. 또 수토(水土)가 얼어붙어 음회(陰晦)하고 습하게 막혀 생발(生發)의 기운이 없으니 명리(名利)가 모두 헛되다. 무릇 부귀(富貴)한 명조는 한난(寒暖)이 알맞고 정신(精神)이 분발하니, 음한(陰寒)하고 습하게 막힌 편고(偏枯)의 상(象)으로 부귀할 수 있는 자는 없다. 임신(壬申)년에 이르러 부모가 모두 죽었고, 글을 읽어도 통하지 못하였으며, 지킬 만한 일정한 생업도 없고, 사람 또한 음약(陰弱)하여 하나도 이룬 것이 없이 끝내 걸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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