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 44장 十、恩怨 · 번역원문+번역원문번역인쇄 창의 대상(프린터)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세요. 휴대폰은 공유 → 인쇄 → PDF.

적천수천미 滴天髓闡微

任鐵樵
44장 十、恩怨 · 번역
원문: 위키문헌 등 공개 판본(교감본 아님) · 번역: AI 초벌 직역(검수 중)

十、恩怨

두 뜻이 정(情)으로 통함은 가운데 중매가 있기 때문이니, 비록 멀리 떨어져 서 있어도 뜻은 찾아 따라간다. 정(情)이 있으나 남에게 이간(離間)당하면 원망이 은혜 속에서 일어나 죽어도 사그라지지 않는다. 〔원주〕 희신(喜神)과 합신(合神)이 두 정(情)이 서로 통하고, 또 [다른 신(神)이] 이끌어 생화(生化)하면 중매가 있는 것과 같으니, 비록 멀리 떨어져 나뉘어 서 있어도 그 정(情)이 절로 서로 화합하여 은혜가 있고 원망이 없다. 합신(合神)과 희신(喜神)이 비록 정(情)이 있더라도 기신(忌神)이 이간하여 합을 구해도 얻지 못하면 평생 원망이 많다. 미워할 만한 신(神)은 멀리 있는 것이 묘하고, 사랑할 만한 신(神)은 가까이 있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 또 우연히 서로 만나는[邂逅相逢] 것은 얻으면 그 즐거움을 이기지 못하고, 사사로운 정(情)으로 몰래 합하는[私情偸合] 것은 제거해도 기이함이 되기에 족하다. 〔임철초 주〕 은원(恩怨)이란 희기(喜忌)이다. 일주(日主)가 기뻐하는 신(神)이 멀리 있는데 합신(合神)이 화(化)하여 가까이 오게 하는 것이다. 이른바 두 뜻이 정(情)으로 통함은 가운데 중매가 있는 것과 같다. 희신(喜神)이 멀리 떨어져 있으나 곁의 신(神)이 이끌어 통하게 하여 서로 화합하면 은혜가 있고 원망이 없다. 다만 한신(閒神)과 기신(忌神)만 있고 희신(喜神)이 없는데, 한신(閒神)·기신(忌神)이 합화(合化)하여 희신(喜神)이 되는 것을 이른바 우연히 서로 만남[邂逅相逢]이라 한다. 희신(喜神)이 멀리 떨어져 일주(日主)와 비록 정(情)이 있으나 한신(閒神)·기신(忌神)에게 가로막혀 일주(日主)와 희신(喜神)이 서로 돌아볼 수 없는데, 한신(閒神)·기신(忌神)이 합회(合會)하여 희신(喜神)으로 화(化)하는 것을 사사로운 정(情)으로 이끌어 합함[私情牽合]이라 한다. 더욱 유정(有情)하다. 희신(喜神)이 일주(日主)와 바짝 붙어 있어도 무정(無情)하다 할 수 있는 것은 합을 만나 기신(忌神)으로 화(化)하는 경우이다. 희신(喜神)이 일주(日主)와 비록 바짝 붙어 있지 않으나 일주(日主)에게 정(情)이 있는데, 가운데 기신(忌神)이 가로막아 차지하거나, 혹은 희신(喜神)이 한신(閒神)과 합하여 기신(忌神)을 도우면, 남에게 이간당하여 은혜가 원망이 되니 죽어도 마음이 사그라지지 않는다. 예컨대 일주(日主)가 시간(時干)의 병화(丙火)를 기뻐하는데 월(月)에 임수(壬水)가 투간(透干)하여 기신(忌神)이 될 때, 연간(年干)의 정화(丁火)가 임(壬)과 합하여 목(木)으로 화(化)하면 [기신(忌神)을] 제거할 뿐 아니라 …… 을목(乙木)이 경금(庚金)과 합하여 가까이 오게 하니, 이는 한신(閒神)이 희신(喜神)으로 화(化)한 것으로 가운데 중매가 있는 것과 같다. 일주(日主)가 화(火)를 기뻐하는데 국(局) 안에 화(火)가 없고 도리어 계수(癸水)라는 기신(忌神)이 있을 때, 무토(戊土)를 얻어 계수(癸水)와 합하여 이를 희신(喜神)으로 화(化)하게 하면 우연히 서로 만남[邂逅相逢]이라 한다. 일주(日主)가 금(金)을 기뻐하는데 오직 연지(年支)에만 유(酉)가 있어 일주(日主)와 멀리 떨어져 있고, 일주(日主)가 사(巳)에 앉아 기신(忌神)이 바짝 붙어 있을 때, 축(丑) 지지를 얻어 회국(會局)하여 금(金)이라는 희신(喜神)을 이루면 사사로운 정(情)으로 이끌어 합함[私情牽合]이라 한다. 나머지는 유추할 수 있다. 丁酉 甲辰 戊戌 戊午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戊戌 이 명조는 겹겹이 두터운 토(土)에 갑목(甲木)이 퇴기(退氣)하여 토(土)를 소통시키지 못하니, 토(土)의 정(情)은 반드시 연지(年支)의 유금(酉金)을 필요로 하여 정화(菁華)를 발설(發泄)하려 한다. 금(金)이 화(火)를 만나 [덮이니], 그 뜻도 일주(日主)의 생(生)을 바라며, 비록 멀리 떨어져 있으나 두 뜻이 정(情)으로 통하니, 진유(辰酉)가 합하여 가까이 오게 함을 기뻐하여 가운데 중매가 있는 것과 같다. 초운(初運) 계묘(癸卯)·임인(壬寅)은 희신(喜神)을 이간하니 공명(功名)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곤궁하고 고생하며 형상(刑傷)을 겪었다. 신축(辛丑) 운 중에 화(火)를 어둡게 하고 금(金)과 회(會)하니 입반(入泮)하고 연이어 과갑(科甲)에 올랐으며, 경자(庚子)·기해(己亥)·무술(戊戌)의 서북(西北) 토금(土金)의 땅에서 벼슬이 상서(尚書)에 이르렀다. 丁酉 乙巳 丁丑 丙午甲辰 癸卯 壬寅 辛丑 庚子 己亥

정화(丁火)가 사월(巳月) 오시(午時)에 태어나 비겁(比劫)이 함께 왕하고 또 목(木)의 도움을 만나 그 세력이 맹렬하다. 연지(年支) 유금(酉金)은 본래 일주(日主)가 기뻐하는 것이나 멀리 떨어져 늘어서 있고, 또 정화(丁火)에게 덮이고 사화(巳火)에게 겁탈당하니 무정(無情)한 듯하다. 앉은자리의 축토(丑土)를 가장 기뻐하니, 맹렬한 화(火)가 습토(濕土)를 만나면 낳아 기르고 자애하는 마음을 이루어, 유(酉)를 맞아들여 합하여 금(金)을 이루고 고(庫) 안으로 돌아오게 하니 그 정(情)이 서로 화합하는 듯하다. 재성(財星)이 나에게 올 뿐 아니라 화(火)를 설(泄)하여 빼어남을 토해 낼 수 있으므로 발갑(發甲)할 수 있었고, 벼슬이 번얼(藩臬)에 이르러 명리(名利)를 모두 갖추었다. 癸酉 戊午 丙辰 甲午丁巳 丙辰 乙卯 甲寅 癸丑 壬子 병화(丙火)가 오월(午月) 오시(午時)에 태어났으니 왕함을 알 수 있다. 한 점 계수(癸水)는 본래 [화(火)와] 서로 [대적할 만하지] 못한데, 무토(戊土)가 이와 합하여 또 화(火)의 맹렬함을 돕는다. 연지(年支)의 유금(酉金)은 본래 진(辰)과 합하려는 정(情)이 있으나 또 오화(午火)에게 이간당하여 합을 구해도 얻지 못하니, 이른바 원망이 은혜 속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게다가 운이 동남(東南) 화목(火木)의 땅으로 가니 평생 형상(刑傷)과 파모(破耗)뿐이고 재물이나 경사스러운 일은 전혀 없었다. 두 아내와 일곱 아들을 극(剋)하였고, 네 번 화재[回祿]를 당하였으며, 인(寅) 운에 이르러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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