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病)을 만나면 병을 근심하고, 생(生)을 만나면 생을 얻는다. 왕상(旺相)하면 우뚝하고, 휴수(休囚)하면 멸절(滅絶)한다. 그 권속(眷屬)을 논하면 그들의 사(死)·절(絶)을 근심한다.〔주〕 예컨대 임인(壬寅)인 사람은 병(丙)·정(丁)을 처재(妻財)로 삼고, 무(戊)·기(己)를 관인(官印)으로 삼으며, 경(庚)은 임의 어머니가 되고, 을(乙)은 임의 자식이 된다. 또 예컨대 대운(大運)이 화(火)가 왕한 곳에 이르면 아버지가 왕하다. 경이 왕한 곳이면 어머니가 왕하다. 만약 운이 쇠(衰)·병(病)의 곳에 있으면 부류를 따라 말한다. 만약 운이 묘(墓)·절(絶) 위에 이르고 다시 칠살(七殺)이 아울러짐을 만나면 이는 위태롭고 의심스러워 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