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약언(命理約言) 30장 天干論/地支論/干合論-卷三 · 번역원문+번역원문번역인쇄 창의 대상(프린터)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세요. 휴대폰은 공유 → 인쇄 → PDF.

명리약언 命理約言

陳素庵
30장 天干論/地支論/干合論-卷三 · 번역
원문: 위키문헌 등 공개 판본(교감본 아님) · 번역: AI 초벌 직역(검수 중)
이 판본은 1933년 교간본이라, 교간자의 서문·주석·안어는 공개 화면·PDF에서 뺐어요.

天干論/地支論/干合論-卷三

천간론(天干論) 갑(甲)·병(丙)·무(戊)·경(庚)·임(壬) 다섯 천간은 양(陽)이다. 을(乙)·정(丁)·기(己)·신(辛)·계(癸) 다섯 천간은 음(陰)이다. 선천(先天)으로 말하면 본디 하나의 근원에서 함께 나왔다. 후천(後天)으로 말하더라도 역시 한 몸으로 서로를 감싼다. 양 가운데에 음이 없었던 적이 없고, 음 가운데에 양이 없었던 적이 없다. 갑을(甲乙)은 하나의 목(木)이고, 병정(丙丁)은 하나의 화(火)이며, 무기(戊己)는 하나의 토(土)이고, 경신(庚辛)은 하나의 금(金)이며, 임계(壬癸)는 하나의 수(水)이다. 나누어 취용(取用)한다 하더라도 양은 강하고 음은 부드러우며, 양은 굳세고 음은 순하다는 것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명가(命家)들이 가부(歌賦)를 지으면서 비유가 도리를 잃었다. 갑(甲)은 동량(棟樑), 을(乙)은 등라(藤蘿), 병(丙)은 태양(太陽), 정(丁)은 등불 심지(燈炷), 무(戊)는 성벽(城牆), 기(己)는 전원(田園), 경(庚)은 무딘 쇠(頑鐵), 신(辛)은 주옥(珠玉), 임(壬)은 강하(江河), 계(癸)는 우로(雨露)라 하였다. 이것이 오래 전해 내려오자 그 이치가 실제로 그러하다고 여기게 되었다. 이로써 명(命)을 논하니, 갑(甲)은 뿌리 없는 죽은 나무이고 을(乙)은 마디 있는 산 나무라 한다. 마침내 하나의 목(木)을 두고 생사를 나누니, 어찌 양목(陽木)만 홀로 죽은 기운을 받고 을목(乙木)만 홀로 산 기운을 받았겠는가? 또 산 나무는 물이 넘치는 것을 두려워하고 죽은 나무는 물이 넘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하니, 어찌 산 풀은 물을 만나면 떠내려가고 마른 나무는 물을 만나면 도리어 자리를 잡겠는가. 여러 천간을 이와 같은 식으로 논단한 것이 하나둘이 아니니, 마땅히 모두 물리쳐야 한다. 다만 음양으로 취용하되, 먼저 생극(生克)을 보고 이어서 제화(制化)를 보아야 하며, 음양이 모두 그러하다. 오직 양은 극을 받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음은 극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는다. 음은 남을 따르기[從] 쉽고 양은 남을 따르기 어렵다. 이것이 조금 다를 뿐이다.

지지론(地支論) 지지는 자(子)부터 사(巳)까지를 양(陽)으로, 오(午)부터 해(亥)까지를 음(陰)으로 삼는 설이 있으니, 대개 동지에 양이 생기고 하지에 음이 생긴다는 것으로 논한 것이다. 인(寅)부터 미(未)까지를 양으로, 신(申)부터 축(丑)까지를 음으로 삼는 설이 있으니, 대개 목화(木火)를 양으로, 금수(金水)를 음으로 삼아 논한 것이다. 명가[命家]는 자(子)·인(寅)·진(辰)·오(午)·신(申)·술(戌)을 양으로, 축(丑)·묘(卯)·사(巳)·미(未)·유(酉)·해(亥)를 음으로 삼는다. 자(子)가 계(癸)를 따르고 오(午)가 정(丁)을 따르는 것은 체(體)는 양이고 용(用)은 음인 것이다. 사(巳)가 병(丙)을 따르고 해(亥)가 임(壬)을 따르는 것은 체는 음이고 용은 양인 것이다. 나누어 취용(取用)하는 것 역시 강유(剛柔)·건순(健順)의 이치이니, 천간과 다름이 없다. 다만 생극제화(生剋制化)는 그 이치가 여러 갈래이니, 대개 한 지지에 감추어진 것이 두 천간이기도 하고 세 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기(本氣)를 위주로 한다. 예컨대 인(寅)은 반드시 먼저 갑(甲)을 보고 뒤에 병(丙)·무(戊)에 미치며, 신(申)은 반드시 먼저 경(庚)을 보고 뒤에 임(壬)에 미치니, 나머지 지지도 모두 그러하다. 양지(陽支)는 성질이 동(動)하므로 길흉의 발현이 항상 빠르다. 음지(陰支)는 성질이 정(靜)하므로 화복의 응함이 비교적 느리다. 양지는 기운이 열리니[闢] 광형(光亨)의 뜻을 볼 수 있다. 음지는 기운이 닫히니[翕] 포함(包含)의 이치가 갖추어진다. [원]국에 있든 운에 있든 모두 이 뜻으로 헤아리면[消息] 된다.

간합론(干合論) 십간(十干)에서 갑(甲)은 기(己)와 합하고, 병(丙)은 신(辛)과 합하고, 무(戊)는 계(癸)와 합하고, 경(庚)은 을(乙)과 합하고, 임(壬)은 정(丁)과 합하니, 음양이 서로 짝을 이루어 다섯 양간은 다섯 음간을 얻어 재(財)로 삼고, 다섯 음간은 다섯 양간을 얻어 관(官)으로 삼는다. 재관(財官)은 모두 길신(吉神)이나, 꺼리는 것은 분합(分合)이니, 갑(甲)이 기(己)와 합하였는데 또 갑(甲) 하나를 보거나, 기(己)가 갑(甲)과 합하였는데 또 기(己) 하나를 보는 것이 이것이다. 또 쟁합(爭合)을 꺼리니, 갑(甲)이 기(己)와 합하였는데 또 기(己) 하나를 보거나, 기(己)가 갑(甲)과 합하였는데 또 갑(甲) 하나를 보는 것이 이것이다. 만약 갑(甲)이 기(己)와 합하였는데 경(庚)·을(乙)을 보면 경(庚)은 그대로 칠살(七殺)로 논하고 을(乙)은 그대로 겁재[劫]로 논하며, 기(己)가 갑(甲)과 합하였는데 경(庚)·을(乙)을 보면 경(庚)은 그대로 상관(傷官)으로 논하고 을(乙)은 그대로 칠살(七殺)로 논하니, 모두 투합(妬合)으로 논하지 않는다. 나머지 천간도 이에 준한다. 그러나 일간이 합신(合神)을 만나면 비록 다툼이 없더라도 역시 대개 귀하지 못하니, 마땅히 사주[四柱]를 합하여 보아야 한다. 만약 계(癸)일이 기(己)를 두려워하는데 갑(甲)을 얻어 그것을 합하면 합을 탐하여 계(癸)에게 화가 되지 않는다. 임(壬)일이 기(己)를 좋아하는데 갑(甲)을 만나 그것을 합하면 합을 탐하여 임(壬)에게 복이 되지 않는다. 희기(喜忌)의 법은 마땅히 이 뜻에 준하여 추론해야 한다. 구설(舊說)에 드러난 천간이 지지 속의 암간(暗干)과 합하는 것을 취하는 것이 있으나, 그렇다면 온 국(局)에 합하지 않는 것이 없고 분쟁하지 않는 것이 없게 되니, 이는 따를 수 없다. 합으로 인하여 화(化)하는 것은 화합(化合)이 되니 따로 작용이 있다. 구설에 갑기(甲己)를 중정(中正)의 합, 을경(乙庚)을 인의(仁義)의 합이라 하였는데, 어찌하여 이 네 천간의 합만 홀로 아름다운가? 병신(丙辛)을 위제(威制)의 합, 무계(戊癸)를 무정(無情)의 합이라 하였는데, 어찌하여 이 여섯 천간의 합만 홀로 나쁜가? 참으로 이와 같다면, 사람의 명이 갑기(甲己)·을경(乙庚)의 합을 만나면 마땅히 모두 중정·인의하여야 할 터인데 어찌하여 간사한 자가 조금이라도 있는가? 병신(丙辛)·정임(丁壬)·무계(戊癸)의 합을 만나면 마땅히 모두 위제·□닉(□匿)·무정하여야 할 터인데 어찌하여 단정한 자가 많은가? 또 신(辛)과 정(丁)은 병(丙)과 임(壬)의 정배(正配)인데 어찌 위제를 쓰겠으며, 어찌 선□(宣□)와 같겠는가? 무릇 양이라 일컫는 것은 반드시 노양(老陽)과 소양(少陽)을 겸하고, 음이라 일컫는 것은 반드시 노음(老陰)과 소음(少陰)을 겸한다. 무(戊)를 어찌하여 노양이라 부르고, 계(癸)를 어찌하여 홀로 소음이라 하여 무정함에 이르게 하는가. 이는 반드시 갑(甲)·병(丙)·경(庚)·무(戊)·임(壬)이 모두 소양이고 을(乙)·정(丁)·기(己)·신(辛)·계(癸)가 모두 노음이어야 비로소 옳을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무정함이 또 어찌 홀로 무계(戊癸)뿐이겠는가. 이는 모두 망령된 설로서 마땅히 물리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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