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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통고 神峰通考

張楠
전권 · 원문+번역
원문: 위키문헌 등 공개 판본(교감본 아님) · 번역: AI 초벌 직역(검수 중)

목차

  1. 敘
  2. 五星正說類
  3. 五星謬說類
  4. 男女合婚說
  5. 總論子平謬說類
  6. 動靜說
  7. 蓋頭說
  8. 六親說
  9. 病藥說類
  10. 雕枯旺弱四病說類
  11. 損益生長四藥說類
  12. 正官格
  13. 偏官格附棄命從殺格
  14. 古純雜有有制類
  15. 近時純雜有制類
  16. 古殺為用神雜官有制例
  17. 古官為用神雜殺有制例
  18. 古時偏官雜正官有制例
  19. 古時純偏官有制例
  20. 時上一位貴格
  21. 附官殺去留雜格
  22. 月支正財格附棄從財格
  23. 時上偏財格附月偏財格
  24. 傷官食神格
  25. 傷官十論
  26. 印綬格
  27. 喜見財官例
  28. 古見殺有制例
  29. 古會殺為兇例
  30. 專祿格
  31. 雜氣財官印綬格附時墓格
  32. 金神格
  33. 飛天祿馬格附倒沖祿馬格
  34. 子遙巳格
  35. 丑遙巳格
  36. 壬騎龍背格
  37. 井欄叉格
  38. 六乙鼠貴格
  39. 六陰朝陽格
  40. 刑合格
  41. 合祿格
  42. 曲直仁壽格
  43. 稼穡格
  44. 炎上格
  45. 潤下格
  46. 從革格
  47. 年時上官星格
  48. 從化格
  49. 來兵拱財格
  50. 歲德扶殺格
  51. 又補歲德扶財格
  52. 專財格
  53. 日德格
  54. 日貴格
  55. 魁罡格
  56. 六壬趨艮格
  57. 六甲趨乾格
  58. 勾陳得位格
  59. 玄武當權格
  60. 財官雙美格
  61. 拱祿拱貴二格
  62. 日祿歸時格
  63. 四位純全格
  64. 天元一氣格
  65. 三合聚集格
  66. 福德格
  67. 類象
  68. 屬象
  69. 從象
  70. 化象
  71. 照象
  72. 返象
  73. 鬼象
  74. 伏象
  75. 論大運
  76. 論太歲
  77. 認格局生死之歌
  78. 五星論
  79. 十天干體象全編論
  80. 十二支詠
  81. 總詠
  82. 十二支中所藏法
  83. 吉神類
  84. 凶神類
  85. 起八字訣
  86. 看命人式
  87. 月令詳辨
  88. 子平舉要
  89. 江湖摘錦
  90. 陽順陰逆生旺死絕圖
  91. 衰墓辛冠 生論
  92. 地支造化圖
  93. 陰陽通變妙訣
  94. 定格局訣
  95. 子平泛論
  96. 十干從化定訣
  97. 十段錦
  98. 五陰歌
  99. 天元一字歌
  100. 運晦歌
  101. 運通歌
  102. 刑剋歌
  103. 刑妻歌
  104. 克子歌
  105. 帶疾歌
  106. 壽元歌
  107. 飄蕩歌
  108. 女命歌
  109. 看命捷歌
  110. 身弱論
  111. 棄命從殺格
  112. 渭涇論
  113. 人鑑論
  114. 淵源集說

1. 敘

神峯子曰:天之所賦者命,窮達夭壽,系諸氣稟之先,雖聖賢在儒,莫能移易。故君子居易以俟命,唯不知命,無以為君子。然命之理,溯其原則肇於軒轅氏,始有干支之降,師大找作甲子,遂以人之年月日進所生,謂之命焉。蓋與天賦之命,其揆一也。但始無書稽考,至唐袁守成,始作《五星》指南書呂才作《合婚書》,一行禪師作星曆書五代有《轆轤》書;前宋有《殿駕》書,南宋遼金有《喬拗》書,元有耶律楚材書裴大猷有《琴堂虛實》,均以人之生年,五行納音所屬,身命限度為之主,七曜四餘為之用。至有明徐均作《子平》書,專以日干為主本。

신봉자(神峯子)가 말하였다. 하늘이 부여한 것이 명(命)이니, 곤궁과 영달, 요절과 장수는 기품(氣稟)이 앞서 정해진 데 매여 있어, 비록 유가(儒家)의 성현이라도 옮기거나 바꿀 수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평이하게 처하여 명을 기다리니, 오직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명의 이치는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헌원씨(軒轅氏)에게서 비롯되어 비로소 간지(干支)가 내려왔고, 대요(大撓)가 갑자(甲子)를 지어 마침내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로써 [추산하여] 이를 명이라 하였다. 대개 하늘이 부여한 명과 그 헤아림은 하나이다. 다만 처음에는 상고할 책이 없었는데, 당(唐)의 원수성(袁守成)에 이르러 비로소 『오성(五星)』 지남서(指南書)를 지었고, 여재(呂才)는 『합혼서(合婚書)』를 지었으며, 일행선사(一行禪師)는 성력서(星曆書)를 지었고, 오대(五代)에는 『녹로(轆轤)』서가 있었으며, 전송(前宋)에는 『전가(殿駕)』서가 있었고, 남송(南宋)·요(遼)·금(金)에는 『교요(喬拗)』서가 있었으며, 원(元)에는 야율초재(耶律楚材)의 책과 배대유(裴大猷)의 『금당허실(琴堂虛實)』이 있었는데, 모두 사람의 생년의 오행 납음(納音) 소속과 신명(身命)의 한도(限度)를 주(主)로 삼고 칠요(七曜)·사여(四餘)를 용(用)으로 삼았다. 명(明)에 이르러 서균(徐均)이 『자평(子平)』서를 지어 오로지 일간(日干)을 주된 근본으로 삼았다.

月令為用神,歲時為輔佐。籲!命書之作,至此盡矣。其故何歟?蓋五星之說,只是以生年為主,月與日時或遺焉;,或以納音為主,干與支或遺焉,熟若子平之理,獨得其中,日通月氣,歲與時為脈終,日為身主,月為巢穴,歲與時為門戶,得於此而不遺於彼,通於上而不遺於上,抑有餘,補不足,中正之道,孰得是焉。餘涉獵羣書,頗領旨趣,獨觀命理,有《五星指南》,〈琴深嘗書〉,〈淵海子平〉書,理出於正,立法之善,但其中間頗有不根之言,進退之說,無確然一定示人之見,後世緣此,立說益多,益滋人惑,雖授受不過襲謬。殆若行書者迷道,問盲人指示焉。是以究之窮取,僻壤,盡皆招搖售術,聽其言則是,校其理則非竟無一人能埒其堂陛而是撮其樞要也。嗚呼!非惟誣人,實自誣也,子深慨焉。由是究心此道,四十餘年,一理恍然有得,始覺其理有正途,斷無旁出,立五星正說,五星謬說,子平諸格正說,子平諸格謬說,動靜說,蓋頭說,六親說,病藥說,雕枯弱旺損益生長八法說,人命見驗說,蓋取諸尊崇正理,闢諸謬說之意,因名之曰:〈命理正宗〉付諸剞劂,以分同好,庶可有補六藝中之萬一云爾。臨川西溪逸叟張楠敘。

월령(月令)을 용신(用神)으로 삼고 세(歲)와 시(時)를 보좌로 삼았다. 아! 명서의 저작이 여기에 이르러 다하였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대개 오성(五星)의 설은 다만 생년을 주로 삼아 월과 일시를 혹 빠뜨리고, 혹은 납음을 주로 삼아 간(干)과 지(支)를 혹 빠뜨리니, 어찌 자평의 이치가 홀로 그 중(中)을 얻은 것만 하겠는가. 일(日)은 월기(月氣)에 통하고 세와 시는 맥의 끝이 되며, 일은 몸의 주인이 되고 월은 둥지가 되며 세와 시는 문호(門戶)가 되니, 이것을 얻고도 저것을 빠뜨리지 않고, 위에 통하면서도 [아래를] 빠뜨리지 않으며, 남는 것을 억누르고 부족한 것을 보충하니, 중정(中正)의 도를 누가 이만큼 얻겠는가. 나는 여러 책을 두루 섭렵하여 자못 그 뜻을 깨우쳤는데, 명리(命理)만을 살펴보면 『오성지남(五星指南)』, 『금심상서(琴深嘗書)』, 『연해자평(淵海子平)』서가 있어 이치가 바른 데서 나오고 법을 세움이 훌륭하나, 다만 그 가운데 자못 근거 없는 말과 진퇴(進退)의 설이 있어 확연히 일정하게 사람에게 보여 주는 견해가 없으니, 후세가 이로 말미암아 설을 세움이 더욱 많아져 사람의 미혹을 더욱 불렸고, 비록 주고받더라도 오류를 답습하는 데 지나지 않았다. 마치 길 가는 이가 길을 잃고 맹인에게 가리켜 달라고 묻는 것과 같다. 이 때문에 궁벽한 시골까지 끝까지 찾아 궁구하였으나 모두 떠벌리며 술수를 팔 뿐이어서, 그 말을 들으면 옳은 듯하나 그 이치를 따져 보면 그르니, 끝내 한 사람도 그 당폐(堂陛)에 견줄 만하여 그 추요(樞要)를 추려 낼 수 있는 이가 없었다. 아아! 남을 속일 뿐 아니라 실로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니, 나는 깊이 개탄한다. 이로 말미암아 이 도에 마음을 다한 지 사십여 년에 한 이치를 문득 얻어, 비로소 그 이치에 바른 길이 있고 결코 곁가지로 나가지 않음을 깨닫고, 오성정설(五星正說), 오성류설(五星謬說), 자평제격정설(子平諸格正說), 자평제격류설(子平諸格謬說), 동정설(動靜說), 개두설(蓋頭說), 육친설(六親說), 병약설(病藥說), 조고약왕손익생장팔법설(雕枯弱旺損益生長八法說), 인명견험설(人命見驗說)을 세웠으니, 대개 바른 이치를 존숭하고 여러 그릇된 설을 물리친다는 뜻을 취한 것이다. 그리하여 이름하여 『명리정종(命理正宗)』이라 하고 판각에 부쳐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나누니, 거의 육예(六藝) 가운데 만분의 일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임천(臨川) 서계일수(西溪逸叟) 장남(張楠)이 서문을 쓴다.

2. 五星正說類

安身命宮,原取逢卯安命,逢酉安身,其理何歟?然卯屬東方正木,木主仁,仁主壽,故以命宮寓焉。酉屬西方之方正金,金主義,義主宜,故以身宮寓焉。然命宮為受胎之初,故以仁木主之。仁有生生之道也。身宮為受胎之後。故以義方之,義有成身之道也,身命之立,其原於此,理出於正也。

신궁(身宮)과 명궁(命宮)을 안치하는 데 원래 묘(卯)를 만나면 명궁을 안치하고 유(酉)를 만나면 신궁을 안치하는 것을 취하니, 그 이치는 무엇인가? 묘는 동방의 정목(正木)에 속하고, 목은 인(仁)을 주관하며, 인은 수(壽)를 주관하므로 명궁을 여기에 붙인다. 유는 서방의 정금(正金)에 속하고, 금은 의(義)를 주관하며, 의는 마땅함[宜]을 주관하므로 신궁을 여기에 붙인다. 그런데 명궁은 수태의 처음이 되므로 인목(仁木)으로 주관하게 하니, 인에는 낳고 낳는 도가 있기 때문이다. 신궁은 수태 이후가 되므로 의로써 방정하게 하니, 의에는 몸을 이루는 도가 있기 때문이다. 신명(身命)의 수립이 여기에 근원하니, 이치가 바른 데서 나온 것이다.

安星辰法,當以 ,《五星指南》為之體,《琴堂》、《殿駕》為之用。體可祖之,而為造命之矜式,用可則之,而為禍福之根底。若《喬拗》,若《加盤》,若《步天經》,俱以命宮為祖。如寅亥二宮屬木,畏金克這,喜之生之。卯戌二宮屬火,辰酉二宮屬金,申巳二宮屬水,子丑二宮屬土,午屬太陽,未屬太陰,生克之例同前。獨午屬太陽,被木星遮蔽光,其理頗非近正。然太陽為萬物之尊,穹隆於萬仞之上,木豈能蔽焉。但喜金水以伴之,其理甚是。未屬太陽,未土計以獨之,喜火羅金以護之,但諸星生克俱當以命而論,未可以身宮論之,善命在身先也。

성신(星辰)을 안치하는 법은 마땅히 □ 『오성지남(五星指南)』을 체(體)로 삼고 『금당(琴堂)』·『전가(殿駕)』를 용(用)으로 삼아야 한다. 체는 조술(祖述)할 만하여 조명(造命)의 본보기가 되고, 용은 법으로 삼을 만하여 화복(禍福)의 근저가 된다. 『교요(喬拗)』, 『가반(加盤)』, 『보천경(步天經)』 같은 것은 모두 명궁을 조(祖)로 삼는다. 예컨대 인(寅)·해(亥) 두 궁은 목에 속하니 금이 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생해 주는 것을 기뻐한다. 묘(卯)·술(戌) 두 궁은 화에 속하고, 진(辰)·유(酉) 두 궁은 금에 속하며, 신(申)·사(巳) 두 궁은 수에 속하고, 자(子)·축(丑) 두 궁은 토에 속하며, 오(午)는 태양에 속하고 미(未)는 태음에 속하니, 생극의 예는 앞과 같다. 다만 오가 태양에 속하는데 목성에 빛이 가려진다고 하는 것은 그 이치가 자못 바른 데 가깝지 않다. 태양은 만물 가운데 존귀한 것으로 만 길 위에 높이 떠 있으니 목이 어찌 가릴 수 있겠는가. 다만 금·수가 짝하는 것을 기뻐한다는 것은 그 이치가 매우 옳다. 미가 태양에 속한다 함은, 미토(未土)는 계(計)로 홀로 [주관]하고 화·라(羅)·금이 보호하는 것을 기뻐한다는 것이나, 다만 여러 별의 생극은 모두 마땅히 명궁으로 논해야 하고 신궁으로 논해서는 안 되니, 명이 신보다 앞서기 때문이다.

限行於命宮之後,而不從身為廬舍,蓋命屬身之先也,胎之後,即以命宮為廬舍。人之禍福,但當究諸命宮。有何恩星?有何難星?如難星守命。[主]一生孤苦,恩星守命,[主]一生富貴。如命宮無星辰之可考,當以三合宮看,如坐寅。則看午戌宮也。如三合無,則看四正宮。但四正宮,頗不近理,如命宮畏金為難,行限亦畏之。凡諸財帛田宅等宮,俱同此也,此係五行生剋,正理之說也。

한(限)은 명궁의 뒤로 운행하고 신궁을 따라 여사(廬舍)로 삼지 않으니, 대개 명이 신보다 앞서기 때문이다. 수태 이후에는 곧 명궁을 여사로 삼는다. 사람의 화복은 다만 명궁에서 궁구해야 한다. 어떤 은성(恩星)이 있는가? 어떤 난성(難星)이 있는가? 만약 난성이 명궁을 지키면 [주로] 일생 외롭고 고생하며, 은성이 명궁을 지키면 [주로] 일생 부귀하다. 만약 명궁에 상고할 성신이 없으면 마땅히 삼합궁(三合宮)으로 보니, 예컨대 인(寅)에 앉았으면 오(午)·술(戌) 궁을 본다. 만약 삼합에도 없으면 사정궁(四正宮)을 본다. 다만 사정궁은 자못 이치에 가깝지 않다. 예컨대 명궁이 금을 두려워하여 난(難)으로 삼으면 행한(行限)도 그것을 두려워한다. 무릇 재백(財帛)·전택(田宅) 등 여러 궁도 모두 이와 같으니, 이것은 오행 생극의 바른 이치의 설이다.

度主,即以木度所屬。如寅宮立命,纏尾火虎度,即以水克火星度星,為劃度星,即以木恩星,但論度為準,則又有一說焉,或命宮所喜,或又度主所忌,一喜一忌,將何為主?然但以命宮為主,其理則近,若又以度論之,由惑人心矣。劃度則以張剔谷《劃度歌》為則。若日月木火土金水為正七曜星,若羅星則為水之奴,計星則為土之奴,氣星則為木之奴,孛星則為水之奴,此為四餘星。然七曜星命限逢之,見禍或淺。四餘星命限逢之,見禍式烈。何也?七曜主星屬君子,四餘奴星屬不人,狐假虎威,正理然也。 五星諸書之立,惟《五星指南》,所立起八字,安身合,安星辰,節氣五行生剋之理,此係看命之門戶,不可無也,其餘同則陳諸五行謬說類內。又若《五星》、《琴堂》、《殿駕》、《加盤》、《步天經》俱屬正理。但五星之說,近正理者頗少,近謬說都頗多也。

도주(度主)는 곧 목도(木度)가 속한 것으로 한다. 예컨대 인궁(寅宮)에 명을 세우고 미화호도(尾火虎度)에 걸리면, 곧 화성의 도를 극하는 수를 도성으로 삼아 획도성(劃度星)으로 하고 곧 목을 은성으로 하는데, 다만 도로 논하여 기준을 삼으면 또 하나의 설이 생기니, 혹 명궁이 기뻐하는 것이 혹 도주가 꺼리는 것이어서 한쪽은 기뻐하고 한쪽은 꺼리면 무엇을 주로 삼겠는가? 그러나 다만 명궁을 주로 삼으면 그 이치가 가깝고, 만약 또 도로 논하면 사람의 마음을 미혹할 뿐이다. 획도는 장척곡(張剔谷)의 『획도가(劃度歌)』를 법칙으로 삼는다. 일(日)·월(月)·목·화·토·금·수는 바른 칠요성(七曜星)이 되고, 라성(羅星)은 수의 노(奴)가 되며, 계성(計星)은 토의 노가 되고, 기성(氣星)은 목의 노가 되며, 패성(孛星)은 수의 노가 되니, 이것이 사여성(四餘星)이다. 그런데 칠요성을 명과 한에서 만나면 화를 보는 것이 혹 얕고, 사여성을 명과 한에서 만나면 화를 보는 것이 매우 맹렬하다. 어째서인가? 칠요의 주성(主星)은 군자에 속하고 사여의 노성(奴星)은 소인에 속하니,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리는 것이라 바른 이치가 그러하다. 오성의 여러 책이 세워진 것 가운데 오직 『오성지남』이 세운 바, 팔자를 일으키고 신궁·명궁을 안치하고 성신을 안치하며 절기와 오행 생극의 이치는 명을 보는 문호이니 없어서는 안 되고, 그 나머지 같은 것은 「오행류설류(五行謬說類)」 안에 늘어놓았다. 또 『오성』, 『금당』, 『전가』, 『가반』, 『보천경』 같은 것은 모두 바른 이치에 속한다. 다만 오성의 설은 바른 이치에 가까운 것이 자못 적고 그릇된 설에 가까운 것이 자못 많다.

3. 五星謬說類

夫金木水火土,原天一生水,地二生火,即以水一、火二、木三、金四、土五次第列之。後類景即是以海中、爐中、大林、路旁之妄說配其納音五行為歌,使後人可以成誦。夫何後世妄以海中爐中無理之說,立為門戶。若《三車一覽》、《望斗真經》、《耶律經》、《玉井奧訣》、《蘭臺妙選》等書,俱不以祖其身命限度,近理之事為言,漫以江山、水石、道風、道雨言之,又以人之生年、十二支生肖所屬,論人吉凶,夫何謬也!蓋原生肖本以十二禽獸身中各欠一件肖者似也,以十二禽獸似此也。如鼠欠光,牛欠牙,虎欠項,兔欠脣,龍欠聰,蛇欠足,馬欠瞳,猴欠脾,雞人賢,豬欠筋,皆以十二支所生肖此也,全不關係人之八字干支。妄以此生肖而論命耶,然以人所生之年地支一字而論,如剜人肉而貼己肉,血氣實不相通。且如今宜黃縣顯宦譚二華命,庚辰甲申丁未丙午,本然八字是身強殺淺,行殺旺地,貴封萬戶之候,其理甚是。舍此正說,謬言其命屬龍,得丁未丙午日時,謂之龍天河,以龍遇水龍為極貴。假如有一貧命,是庚辰甲申癸亥癸亥,亦可以龍歸大海論之,何以極貧?蓋緣此八之水多,以水為病,再行北方之運,以水濟水,正謂北祿逐馬,守窮途而犧惶也。且如人屬雞狗鍺羊。跡有貴人命,請問將何理論之?二者所說俱謬。一五星指南,載破碎吞啖等殺,及小兒雷公金鎖斷橋休庵百日,四柱雞飛等關。中以生年一字,以犯某時甘日為言,又立險語,哭斷不過三歲死,及打腦斷橋之說,以驚人之父母,並不以八字干支生剋制化財官論之。且以正理搜尋,尚且禍福不驗,此只把一字以定生死,以實謬說也。

무릇 금·목·수·화·토는 원래 천일(天一)이 수를 낳고 지이(地二)가 화를 낳으니, 곧 수 1, 화 2, 목 3, 금 4, 토 5의 차례로 배열한다. 후에 유경(類景)은 곧 해중(海中)·노중(爐中)·대림(大林)·노방(路旁) 같은 망령된 설을 그 납음오행에 배합하여 노래로 만들어 후인이 외울 수 있게 하였다. 어찌하여 후세에 해중·노중 같은 이치 없는 설로 망령되이 문호를 세웠는가. 『삼거일람(三車一覽)』, 『망두진경(望斗眞經)』, 『야율경(耶律經)』, 『옥정오결(玉井奧訣)』, 『난대묘선(蘭臺妙選)』 등의 책은 모두 신명과 한도를 조로 삼아 이치에 가까운 일을 말하지 않고, 함부로 강산(江山)·수석(水石)·도풍(道風)·도우(道雨)로 말하며, 또 사람의 생년 십이지의 생초(生肖) 소속으로 사람의 길흉을 논하니, 어찌 그리 그릇된가! 대개 원래 생초는 본래 열두 짐승이 몸 가운데 각기 한 가지씩 빠진 것이 있다는 것이니, 초(肖)란 닮았다는 뜻으로 열두 짐승이 이를 닮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쥐는 빛이 없고, 소는 이가 없으며, 범은 목이 없고, 토끼는 입술이 없으며, 용은 귀가 없고, 뱀은 발이 없으며, 말은 눈동자가 없고, 원숭이는 비장이 없으며, 닭은 신장이 없고, 돼지는 힘줄이 없으니, 모두 십이지가 낳은 바가 이를 닮은 것이지 사람의 팔자 간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망령되이 이 생초로 명을 논하는가. 사람이 태어난 해의 지지 한 글자로 논하는 것은 남의 살을 도려내어 자기 살에 붙이는 것과 같아 혈기가 실로 서로 통하지 않는다. 또 지금 의황현(宜黃縣)의 현달한 벼슬아치 담이화(譚二華)의 명은 庚辰 甲申 丁未 丙午인데, 본래 팔자가 신강살천(身強殺淺)하여 살이 왕한 곳을 행하니 귀하게 만호후(萬戶侯)에 봉해졌으니 그 이치가 매우 옳다. 이 바른 설을 버리고, 그 명이 용띠에 속하고 丁未·丙午 일시를 얻었으니 용천하(龍天河)라 하며 용이 물을 만났으니 극귀라고 그릇되이 말한다. 가령 한 가난한 명이 庚辰 甲申 癸亥 癸亥라면 역시 용귀대해(龍歸大海)로 논할 수 있을 텐데 어찌 극빈인가? 대개 이 팔자는 수가 많아 수가 병이 되는데 다시 북방의 운을 행하여 수로 수를 도우니, 바로 이른바 북록축마(北祿逐馬)로서 궁한 길을 지키며 허둥대는 것이다. 또 사람이 닭·개·돼지·양띠에 속하면서 귀인의 명이 있다면, 묻노니 무슨 이치로 논하겠는가? 두 가지 설은 모두 그릇되다. 하나, 『오성지남』에는 파쇄(破碎)·탄담(吞啖) 등의 살(殺)과 소아의 뇌공(雷公)·금쇄(金鎖)·단교(斷橋)·휴암(休庵)·백일(百日)·사주계비(四柱雞飛) 등의 관(關)을 실었다. 그 가운데 생년 한 글자로 어느 시 어느 일을 범했다고 말하고, 또 위험한 말을 세워 세 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고 단정하며, 타뇌(打腦)·단교의 설로 사람의 부모를 놀라게 하되, 팔자 간지의 생극제화와 재관으로 논하지 않는다. 바른 이치로 찾아도 오히려 화복이 맞지 않는데, 이것은 다만 한 글자를 가지고 생사를 정하니 실로 그릇된 설이다.

呂才作《合婚書》,豈有是理耶?蓋人之婚姻,由於月老硷書,赤強系足。今之擇婚擇命,無過欲盡父母愛子之心,男之擇女也,八字貴看夫子二星,女之擇男也,八字貴得中和之道。夫何以下文男女所噩這諸般為忌,其理甚謬。說見下文。如俗諺雲:此是來蠻經。蓋滅退蠻人,羞與中國為婚,故將此無下理之說,以哄滅之,其理或是。

여재(呂才)가 『합혼서』를 지었는데 어찌 이런 이치가 있겠는가? 대개 사람의 혼인은 월로(月老)의 혼서와 붉은 끈으로 발을 묶는 데서 말미암는다. 지금 혼처를 고르고 명을 고르는 것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하고자 하는 데 지나지 않으니, 남자가 여자를 고를 때는 팔자에서 부(夫)·자(子) 두 별을 보는 것을 귀히 여기고, 여자가 남자를 고를 때는 팔자에서 중화(中和)의 도를 얻은 것을 귀히 여긴다. 어찌하여 아래 글에서 남녀가 [범한] 여러 가지를 꺼리는 것으로 삼는가, 그 이치가 매우 그릇되다. 설명은 아래 글에 보인다. 속담에 이르기를 "이것은 오랑캐를 물리치는 경(經)이다"라고 하니, 대개 오랑캐를 멸하여 물리치고자 하여 [그들이] 중국과 혼인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으므로 이 이치 없는 설로 속여 멸하려 한 것이니, 그 이치가 혹 그럴 법하다.

骨髓破鐵掃帚六害:大敗、狼籍、飛天、狼籍、八敗、孤虛謬說。此說原止是將人之禍不與日地相關,斷頭絕腳為說,不特立諸空言,而且刻諸版籍,立險語,以駭人之聽信。後世愚夫婦,遂以為真,或有斯犯,即駭而驚,或有高明,知其果於應驗,以破其說,彼亦不信,且言曰:只讀儒書,未諳此理,或亦酷信,遂使下愚之人,曰此上人尚且信之,我何疑焉!一犬吠形,百犬吠聲。又或儲備了,果系偏枯,太弱太旺,有病無約,兼帶謬說,愚人且不以儲備字正理不好為說,只浪怨帶此謬說之害,又蔌浪聽愚人諺語,飛天狼籍是八敗耶,,此非君子之言,齊東野人之語也。愚謂此等妄語,刊諸版籍,必須焚其版,火其書,而後可出。

골수파(骨髓破)·철소추(鐵掃帚)·육해(六害)·대패(大敗)·낭적(狼籍)·비천(飛天)·낭적·팔패(八敗)·고허(孤虛)의 그릇된 설. 이 설은 원래 다만 사람의 화(禍)를 일시(日時)와 관계되지 않게 하여 머리를 자르고 발을 끊듯 말한 것으로, 빈말을 세웠을 뿐 아니라 판적(版籍)에 새기고 위험한 말을 세워 사람이 듣고 믿도록 놀라게 하였다. 후세의 어리석은 남녀가 마침내 참이라 여겨, 혹 이것을 범한 이가 있으면 곧 놀라고 두려워하며, 혹 고명한 이가 있어 그것이 과연 응험하는지를 알아 그 설을 깨뜨려도 저들은 믿지 않고 말하기를 "다만 유가의 책만 읽었지 이 이치는 알지 못한다"고 하며, 혹은 또 몹시 믿어, 마침내 아주 어리석은 사람으로 하여금 "이 윗사람도 오히려 믿는데 내가 어찌 의심하랴!"라고 하게 한다. 개 한 마리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백 마리 개가 소리를 따라 짖는 격이다. 또 혹 팔자가 과연 편고(偏枯)하여 너무 약하거나 너무 왕하고, 병(病)은 있는데 약(藥)이 없으면서 그릇된 설[의 살]을 겸하여 띠고 있으면, 어리석은 사람은 팔자의 바른 이치가 좋지 않다고 말하지 않고 다만 이 그릇된 설을 띤 해를 함부로 원망하며, 또 어리석은 사람의 속담을 함부로 들어 "비천·낭적은 팔패이다"라고 하니, 이것은 군자의 말이 아니라 제(齊)나라 동쪽 시골 사람의 말이다. 나는 생각하건대, 이런 망령된 말을 판적에 새긴 것은 반드시 그 판을 불사르고 그 책을 태운 뒤에야 [바른 이치가] 나올 수 있다.

進財退財,望門守寡,妻多厄,夫多厄,死墓絕妨妻,死墓絕妨夫,斯說之謬,原止以人之生年。金木水火土納音所屬,只論年月以上一字犯之,嗚呼,豈有是理耶!只論年月,丟下日時不論。年月日時全備,方能論得人之禍福。且進財退財,系乎自己命運所招,安有他人家男女而能致我之禍福耶?俗說退九年,退十年,益見此說益也。又有金輿祿,以馬前一位所犯一字,浪以男人為忌,其謬之甚何惑人之甚耶!

진재(進財)·퇴재(退財), 망문수과(望門守寡), 처다액(妻多厄), 부다액(夫多厄), 사묘절방처(死墓絕妨妻), 사묘절방부(死墓絕妨夫)는, 이 설의 그릇됨이 원래 다만 사람의 생년의 금·목·수·화·토 납음 소속으로 연월 이상의 한 글자가 그것을 범하는 것만 논하는 데 있으니, 아아, 어찌 이런 이치가 있겠는가! 연월만 논하고 일시는 내버려 두고 논하지 않는다. 연월일시가 모두 갖추어져야 비로소 사람의 화복을 논할 수 있다. 또 진재·퇴재는 자기 명운이 부르는 데 달린 것인데, 어찌 남의 집 남녀가 나의 화복을 이룰 수 있겠는가? 속설에 "구 년을 물러나고 십 년을 물러난다"고 하니, 이 설이 더욱 [그릇됨을] 더욱 볼 수 있다. 또 금여록(金輿祿)이 있어 역마(驛馬) 앞 한 자리가 범한 한 글자로 함부로 남자를 꺼린다 하니, 그 그릇됨이 심하니 어찌 그리 사람을 미혹함이 심한가!

婦命禍福淫亂,式以八敗、桃花殺為道忌,八敗則以豬羊犬吠春三月,蓋以亥未戌生人,見三月生者,遂為之八敗,並不聯屬日時,並不論其夫子和之道。假如亥未戌三個生人,見此辰月,終不然是他仇家也,亦非天地將此此辰月虧負此三人也。八敗之說,其謬甚矣。又桃花殺之說曰:寅午戌兔從犯裏出。蓋其立說之意何耶?其寅午戌屬火,火則裸形,沐浴於卯,謂其火在卯上,浴水有裸體之嫌,妄立此名,其謬可知矣。吾嘗屢見富貴夫子兩全老婦,幼帶八敗,父母另將年命改造適人,及至臨終,始夫子真造,以紀譜券,其夫又無大敗之對。乃我嘗將此婦真造視之,果系夫子星秀,理得中和,八敗謬說果然也,。又或本然八字偏枯,

부인 명의 화복과 음란은 팔패(八敗)와 도화살(桃花殺)을 크게 꺼리는 것으로 삼는데, 팔패는 "돼지·양·개가 봄 삼월에 짖는다"는 것으로, 대개 해(亥)·미(未)·술(戌)생 사람이 삼월생을 만나면 곧 팔패라 하니, 일시와는 전혀 연관 짓지 않고 부(夫)·자(子)와 화합하는 도는 전혀 논하지 않는다. 가령 해·미·술 세 띠의 사람이 이 진월(辰月)을 만났다 한들, 설마 그것이 그들의 원수 집안이겠는가. 또한 천지가 이 진월로 이 세 사람을 저버리는 것도 아니다. 팔패의 설은 그 그릇됨이 심하다. 또 도화살의 설에 이르기를 "인오술(寅午戌)은 토끼[卯]로부터 범하여 나온다"고 하니, 대개 그 설을 세운 뜻은 무엇인가? 인오술은 화에 속하고, 화는 벌거벗은 형상이니 묘(卯)에서 목욕(沐浴)하여, 화가 묘 위에 있으면 물에 목욕하느라 몸을 드러내는 혐의가 있다고 하여 망령되이 이 이름을 세웠으니 그 그릇됨을 알 수 있다. 나는 일찍이 부귀하고 남편과 자식이 모두 온전한 노부인을 여러 번 보았는데, 어려서 팔패를 띠어 부모가 따로 연명(年命)을 고쳐 만들어 시집보냈다가 임종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참된 사주를 [밝혀] 족보 문서에 기록하였으나, 그 남편에게도 대패(大敗)의 대응이 없었다. 이에 내가 일찍이 이 부인의 참된 사주를 보니 과연 부성(夫星)과 자성(子星)이 빼어나고 이치가 중화를 얻었으니, 팔패는 과연 그릇된 설이다. 또 혹 본래 팔자가 편고(偏枯)하고,

夫子星虧,又帶八敗,世俗之人,只謂其帶敗,不知其八字本然不差了。故人擇女之命,但以夫星為主,子星次之,柱中若有夫星,便以夫星論之,原無夫星,另尋他格。蓋夫貴妻亦貴,夫貧妻亦貧,富貴從夫,其理甚明,何以名其官星為夫?蓋克我者,官星也。則身受制於夫,不敢淫亂,不敢妒暴,又喜夫星生旺之運,及有財神助起其夫,大畏食神傷官之運,以克其夫也,若日方弱,夫星太旺,帶有二三重者,此非好夫也,乃命之夫也,則喜食神傷官以制之,大運亦然。若制之太過,則又不足,貴得中和。大抵女命有夫則有子,子則從夫生,無夫則無子,子從何處覓?愚曾欲覓河準橋黃女為子婦,閱其八字不美拒之,是己未丁丑甲寅甲子。愚曰用丑中辛金為夫也,嫌未中丁火,鑽入丑中,破去其夫星,再加丁火透出天干,寅中又有丙火進氣,原夫星衰,而制夫星旺也。吾推其運,入寅五月必死,果五月患痘疹而頑強也,又如淫亂娼婢之說,亦甚有理。蓋或身主太旺,無夫星以制之,或又無財星以為依託,尤且身主血氣太旺,無官剋制,無夫管攝,逾於規矩準繩之外,安得不放逸為淫為奔乎!非特無夫,又且無子。蓋八字柱中無夫星,則子星何而生也?又或身主太弱,被其偏官正官,三四點夫星以制之,又無食神傷官以制其夫星,又或財多以撓其身主,雖曰官殺為夫也,此則非夫星也,乃克身之賊也。若有此等,必須制夫之運。又若日主無根,官殺太多,或從夫星,要行夫星旺處,蓋棄命從殺從夫,如人捨命而從強賊也。亦主富貴有子,但畏見從,苟或日主有根,而惟官殺太旺,又無剋制,多是為婢為娼,是不得已而從人也。此等八字,俱系淫亂。

부성·자성이 이지러지고 또 팔패를 띠었으면, 세속 사람들은 다만 팔패를 띤 것만 말하고 그 팔자가 본래 좋지 않음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여자의 명을 고를 때는 다만 부성(夫星)을 주로 하고 자성(子星)을 그다음으로 하니, 주(柱) 가운데 부성이 있으면 곧 부성으로 논하고, 원래 부성이 없으면 따로 다른 격을 찾는다. 대개 남편이 귀하면 아내도 귀하고 남편이 가난하면 아내도 가난하여 부귀가 남편을 따르니 그 이치가 매우 분명하다. 어째서 관성(官星)을 남편이라 이름하는가? 대개 나를 극하는 것이 관성이다. 그러면 몸이 남편에게 제어를 받아 감히 음란하지 못하고 감히 투기하고 포악하지 못하며, 또 부성이 생왕하는 운과 재신(財神)이 그 남편을 도와 일으키는 것을 기뻐하고, 식신(食神)·상관(傷官) 운이 그 남편을 극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한다. 만약 일주가 약한데 부성이 너무 왕하여 두세 겹을 띠었으면 이는 좋은 남편이 아니라 명을 극하는 남편이니, 식신·상관으로 제어하는 것을 기뻐하며 대운도 그러하다. 만약 제어가 너무 지나치면 또 부족해지니 중화를 얻는 것을 귀히 여긴다. 대체로 여명은 남편이 있으면 자식이 있으니, 자식은 남편을 따라 생긴다. 남편이 없으면 자식이 없으니 자식을 어디서 찾겠는가? 나는 일찍이 하준교(河準橋) 황씨(黃氏) 여자를 며느리로 구하려 하였는데 그 팔자를 보니 아름답지 않아 거절하였으니, 己未 丁丑 甲寅 甲子였다. 내가 말하기를, 축(丑) 중의 신금(辛金)을 써서 남편으로 삼는데 미(未) 중의 정화(丁火)가 축 중으로 파고들어 그 부성을 깨뜨리는 것이 싫고, 다시 정화가 천간에 투출하며 인(寅) 중에 또 병화(丙火)의 진기(進氣)가 있으니, 원래 부성은 쇠하고 부성을 제어하는 것은 왕하다고 하였다. 내가 그 운을 추산하니 인운(寅運)에 들어 오월에 반드시 죽을 것이라 하였는데, 과연 오월에 두진(痘疹)을 앓아 죽었다. 또 음란·창기·비녀의 설 같은 것도 매우 이치가 있다. 대개 혹 신주(身主)가 너무 왕한데 부성이 없어 제어하지 못하거나, 혹 또 재성(財星)이 없어 의탁할 데가 없으며, 더욱이 신주의 혈기가 너무 왕한데 관의 극제가 없고 남편의 관섭이 없으면, 규구준승(規矩準繩) 밖으로 넘어가니 어찌 방일하여 음란하고 분방하지 않겠는가! 남편이 없을 뿐 아니라 또 자식도 없다. 대개 팔자 주 가운데 부성이 없으면 자성이 무엇으로 생기겠는가? 또 혹 신주가 너무 약한데 편관·정관 서너 점의 부성에게 제어당하고, 또 식신·상관이 없어 그 부성을 제어하지 못하며, 또 혹 재가 많아 그 신주를 흔들면, 비록 관살(官殺)이 남편이라 하나 이것은 부성이 아니라 몸을 극하는 도적이다. 이런 것이 있으면 반드시 남편을 제어하는 운이 필요하다. 또 만약 일주에 뿌리가 없고 관살이 너무 많아 혹 부성을 따르면 부성이 왕한 곳을 행해야 하니, 대개 명을 버리고 살을 따르고 남편을 따르는 것은 사람이 목숨을 버리고 강한 도적을 따르는 것과 같다. 또한 주로 부귀하고 자식이 있으나 다만 [종(從)을 깨뜨리는 것을]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 만약 일주에 뿌리가 있는데 관살만 너무 왕하고 또 극제가 없으면 대부분 비녀가 되거나 창기가 되니, 이는 부득이하여 남을 따르는 것이다. 이런 팔자는 모두 음란하다.

或因八字有此旺身弱之病,而又帶桃花,愚人不言八字偏枯之病,而浪以帶桃花為名,此等之謬,有智之士,請當細察。

혹 팔자에 이렇게 [관살이] 왕하고 몸이 약한 병이 있는데 또 도화를 띠었으면, 어리석은 사람은 팔자가 편고한 병은 말하지 않고 함부로 도화를 띤 것을 명목으로 삼으니, 이러한 그릇됨을 지혜 있는 선비는 부디 자세히 살피기 바란다.

4. 男女合婚說

原出呂才蠻滅之說,只以男女年,浪立數目,配合相成,名曰合婚。妄立天醫福德為上婚,遊魂歸魂為中婚,五鬼絕命為下婚。其謬甚矣。安可只以男女二年命,捨去月與日時,而能論人婚配者乎?若是有理,則天下之議婚者,俱擇上中二婚者而配之,擇下婚者而舍之,其書其易而不難,宜乎天下先天奇之婦,喪偶之矣。夫何後世又有孤孀之患者?分雖出於宿世之所定,而亦由於議婚者之明也。然議婚之禮,人道之端,亦不可不慎也。其理當何如耶?但當看男命,帶比肩劫財重者,必擇婦命帶傷官食神重者配之。若婦命帶傷官食神重者,必擇男命帶比肩劫財重者配之。此係合婚之正理。豈可以呂才上中下三婚無根之說,無據之理,而議人之婚配也耶!呂才說之謬,不足信也明矣。

원래 여재(呂才)가 오랑캐를 멸하려 한 설에서 나온 것으로, 다만 남녀의 생년으로 함부로 수를 세워 배합하여 서로 이루게 하고 합혼(合婚)이라 이름하였다. 망령되이 천의(天醫)·복덕(福德)을 상혼(上婚)으로, 유혼(遊魂)·귀혼(歸魂)을 중혼(中婚)으로, 오귀(五鬼)·절명(絕命)을 하혼(下婚)으로 세웠다. 그 그릇됨이 심하다. 어찌 다만 남녀 두 사람의 연명(年命)만으로 월과 일시를 버리고 사람의 혼인 배필을 논할 수 있겠는가? 만약 이치가 있다면 천하에 혼인을 의논하는 이들이 모두 상·중 두 혼을 골라 배합하고 하혼을 골라 버릴 것이니, 그 책은 쉬워서 어렵지 않을 것이며, 마땅히 천하에 [하늘이 먼저 정한] 부인이 배우자를 잃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찌 후세에 또 과부가 되는 근심을 가진 이가 있는가? 분수는 비록 전생에 정해진 데서 나오나 또한 혼인을 의논하는 이의 [불]명(明)에서도 말미암는다. 그러나 혼인을 의논하는 예는 인도(人道)의 실마리이니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치는 마땅히 어떠해야 하는가? 다만 남자의 명을 보아 비견(比肩)·겁재(劫財)를 무겁게 띤 자는 반드시 상관·식신을 무겁게 띤 여자의 명을 골라 배합해야 한다. 만약 여자의 명이 상관·식신을 무겁게 띠었으면 반드시 비견·겁재를 무겁게 띤 남자의 명을 골라 배합해야 한다. 이것이 합혼의 바른 이치이다. 어찌 여재의 상·중·하 삼혼이라는 뿌리 없는 설과 근거 없는 이치로 사람의 혼인 배필을 의논할 수 있겠는가! 여재의 설이 그릇되어 믿을 것이 못 됨은 분명하다.

5. 總論子平謬說類

格曰:如《珞錄子》,專以財官為主,據其為說亦謬矣。雖人身以財官為依據財官太旺,日主太弱,則身主不難任其財官。苟日主太旺,財官氣輕,則財官不足身主之理。以財官日主參看。若子平書雲:“財官輕而日旺,運行財官最為奇。”此主至此至當可為看命之法則。右《珞錄子》所言,止要財官生旺,不看日主旺弱,豈不甚謬乎?

격(格)에 이르기를, 『낙록자(珞琭子)』 같은 것은 오로지 재관(財官)을 주로 삼으니, 그 설을 근거로 보면 역시 그릇되다. 비록 사람의 몸은 재관을 의지처로 삼으나, 재관이 너무 왕하고 일주가 너무 약하면 신주가 그 재관을 감당하기 어렵다. 만약 일주가 너무 왕하고 재관의 기가 가벼우면 재관이 신주를 [감당하기에] 부족한 이치이다. 재관과 일주를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 자평서(子平書)에 이르기를 "재관이 가볍고 일주가 왕하면 운이 재관으로 행하는 것이 가장 기이하다"고 하니, 이것이 지극히 마땅하여 명을 보는 법칙으로 삼을 만하다. 위의 『낙록자』가 말한 바는 다만 재관이 생왕하기만을 요구하고 일주의 왕약은 보지 않으니, 어찌 심히 그릇되지 않은가?

日貴格,如甲戊庚牛羊,乙巳鼠猴鄉之類也。焉有斯理“雖曰天乙貴人,日主臨此貴人之上,或作日貴論其體咎。然貴人之說,名有數端,原取名之不據理出。即與五星小兒、諸多關妄謬之說同。雖曰日主臨之,不論財官印星,獨以貴人為主,甚為虛誕。且原立諸多貴人之說,只是飄空而立,不根理出。豈可信乎?六乙鼠貴格,亦同此例。謬說無疑也。

일귀격(日貴格)은 "갑(甲)·무(戊)·경(庚)은 소·양, 을(乙)·기(己)는 쥐·원숭이 자리"와 같은 부류이다. 어찌 이런 이치가 있겠는가. 비록 천을귀인(天乙貴人)이라 하여 일주가 이 귀인 위에 임하면 혹 일귀로 삼아 그 휴구(休咎)를 논한다. 그러나 귀인의 설은 명목이 여러 갈래이고 원래 이름을 취한 것이 이치에서 나온 근거가 없다. 곧 오성의 소아 여러 관(關) 같은 망령되고 그릇된 설과 같다. 비록 일주가 그것에 임하였다 하나 재관·인성은 논하지 않고 오로지 귀인만을 주로 삼으니 매우 허탄하다. 또 원래 여러 귀인의 설을 세운 것은 다만 허공에 떠서 세운 것으로 이치에 뿌리를 두지 않았으니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육을서귀격(六乙鼠貴格)도 이 예와 같다. 그릇된 설임이 의심할 바 없다.

日德格有五:甲寅、戊辰、庚辰、壬戌曰也。何以見其為德也?不考原委,不詢來歷,誤以日德名之,豈不是子平中之謬說乎? 魁罡格,取壬辰,庚戌、庚辰、戊戌,臨四墓之上,取其為魁罡,難掌大權,並不以理論。何以臨此四墓之上就能掌握威權?此亦子平書之大謬也。

일덕격(日德格)은 다섯이 있으니 갑인(甲寅)·무진(戊辰)·[병진(丙辰)]·경진(庚辰)·임술(壬戌) 일이다. 무엇으로 그것이 덕(德)이 됨을 보는가? 원위(原委)를 고찰하지 않고 내력을 묻지 않은 채 잘못 일덕이라 이름하였으니, 어찌 자평 가운데 그릇된 설이 아니겠는가? 괴강격(魁罡格)은 임진(壬辰)·경술(庚戌)·경진(庚辰)·무술(戊戌)을 취하여, 사묘(四墓) 위에 임한 것을 괴강으로 삼아 큰 권세를 잡는다고 하나 전혀 이치로 논하지 않는다. 어찌 이 사묘 위에 임하였다고 곧 위권(威權)을 장악할 수 있겠는가? 이것 또한 자평서의 큰 그릇됨이다.

六壬趨艮,謂用寅中甲木,能合己土,為壬之官;謂用寅中丙火,能合辛金,為壬之印。俱是無中生有之說,吾恐謬也。大抵與前拱祿、飛天、祿馬之說,相為表裏。此說尤非,故以謬名之也。 六甲趨乾,謂該上乃天之門戶,謂甲日生人臨此,謂之趨乾。假如別日干生臨亥上,何以不謂之趨乾也?然天門亦只好此六甲日主來趨也。然天門體至圓,本無門戶可入,然乾乃西北之界,類天之門戶,豈可論人禍福乎?此說是子平之謬也。

육임추간(六壬趨艮)은 인(寅) 중의 갑목(甲木)을 써서 기토(己土)와 합하게 하여 임(壬)의 관으로 삼는다 하고, 인 중의 병화(丙火)를 써서 신금(辛金)과 합하게 하여 임의 인(印)으로 삼는다 한다. 모두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 내는 설이니, 나는 그릇될까 두렵다. 대체로 앞의 공록(拱祿)·비천(飛天)·녹마(祿馬)의 설과 서로 표리가 된다. 이 설은 더욱 그르므로 그릇된 설이라 이름한다. 육갑추건(六甲趨乾)은 해(亥)가 곧 하늘의 문호인데 갑일생 사람이 여기에 임하면 이를 추건이라 한다. 가령 다른 일간생이 해 위에 임하면 어찌 추건이라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천문(天門)도 다만 이 육갑 일주만 와서 달려가기를 좋아한다는 것인가. 그러나 하늘은 체가 지극히 둥글어 본래 들어갈 문호가 없고, 건(乾)은 서북의 경계로서 하늘의 문호와 비슷할 뿐이니 어찌 사람의 화복을 논할 수 있겠는가? 이 설은 자평의 그릇됨이다.

勾陳得位,以戊為勾陳,其一理也。得位謂其臨財官也,若戊己身主不柔,則能任財官也,則謂這勾陳位也。宜矣。若戊己氣弱,臨其財宮太旺之地,或為財多身弱,或為殺重身輕,若以勾陳得位為美,豈不謬首?玄武當權,與此理相同也。 從革格,謂庚辛日干,見申酉戌全,或巳酉丑全,此多剝雜,原非純粹可睹,與壬癸潤下格理同,此二格多矣。未曾有富貴者,但當以別理推之。止有曲直稼穡二格多富貴,火全巳午未格,亦未見其美。由是尊其所正,而闢其所謬也。

구진득위(勾陳得位)는 무(戊)를 구진으로 삼으니, 이것이 하나의 이치이다. 득위란 그것이 재관에 임함을 말하니, 만약 무·기(己) 신주가 약하지 않으면 재관을 감당할 수 있으므로 이를 구진득위라 함이 마땅하다. 만약 무·기의 기가 약한데 재관이 너무 왕한 곳에 임하여, 혹 재다신약(財多身弱)이 되거나 혹 살중신경(殺重身輕)이 되었는데 구진득위를 아름답다 한다면 어찌 그릇되지 않겠는가? 현무당권(玄武當權)도 이 이치와 같다. 종혁격(從革格)은 경(庚)·신(辛) 일간이 신유술(申酉戌)이 온전하거나 사유축(巳酉丑)이 온전한 것을 보는 것이라 하나, 이는 대부분 섞여 어지러워 원래 순수함을 볼 수 없으니, 임(壬)·계(癸)의 윤하격(潤下格)과 이치가 같으며, 이 두 격은 [실례가] 많으나 부귀한 이가 있은 적이 없으니 다만 다른 이치로 추산해야 한다. 오직 곡직(曲直)·가색(稼穡) 두 격만 대부분 부귀하고, 화가 사오미(巳午未)로 온전한 격은 역시 그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그 바른 것을 높이고 그 그릇된 것을 물리친다.

6. 動靜說

何以為之動也?其體屬陽,陽主動。故天行健。圓轉循球而無端。故以人之八天干透露於上者,為之動也。如八字天干之甲木,但能克運上天干之戊土也。不能克巳中所藏之戊土也。蓋以動攻為親切。,如男人之攻得男人也,不攻閨閫中所藏之女人也。但雖不能攻人,而亦不能搖動震驚之意,但不能作實禍也。如女人見男來攻,雖不能加捶楚於其身,而亦有恐懼之意焉。如運中申中地支之庚金,亦不能攻我八字中天干所透之甲木也。是以天干之動,只能攻得天干之動,不能攻地支之靜也,明矣。

무엇을 동(動)이라 하는가? 그 체는 양에 속하고 양은 동을 주관한다. 그러므로 하늘의 운행은 굳세어 둥글게 돌아 순환하며 끝이 없다. 그러므로 사람의 팔자 천간이 위에 투로(透露)한 것을 동이라 한다. 예컨대 팔자 천간의 갑목(甲木)은 다만 운 위의 천간 무토(戊土)를 극할 수 있을 뿐, 사(巳) 중에 감추어진 무토는 극하지 못한다. 대개 동으로 [동을] 공격하는 것이 친절하기 때문이니, 남자가 남자를 공격할 수 있을 뿐 규방 안에 감추어진 여자는 공격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다만 비록 사람을 공격하지는 못하나 또한 흔들고 놀라게 하는 뜻이 없지는 않으니, 다만 실제 화를 이루지는 못한다. 여자가 남자가 와서 공격하는 것을 보면 비록 그 몸에 매질을 가하지는 못하더라도 역시 두려워하는 뜻이 있는 것과 같다. 운 가운데 신(申) 중 지지의 경금(庚金)도 나의 팔자 가운데 천간에 투출한 갑목을 공격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천간의 동은 다만 천간의 동을 공격할 수 있을 뿐, 지지의 정(靜)은 공격하지 못함이 분명하다.

何以為之靜也?其休屬陰,陰主靜,故地承順,方靜守固而有常。故以人之八字支隱藏於下者,為之靜也。如八字地之庚金,但能克運上地支之甲木,不能克運上天之甲木也。蓋以靜攻靜為親切,如女只攻得女人也,不能攻在外之男人也。但雖不能被其攻,亦有搖動震驚之意也。如運上地支之庚金,亦不能破我八字天干之甲木也。是以地支之靜,只能攻得地支之靜,不能攻天干這動也,亦明矣。又如辰戌丑未四地支之物,乃天地四方收藏之庫,極牢固,假如八字地支,辰在有戊土,乙未癸水運,或行寅,寅中雖有甲木,亦不能破其戊。又運行酉,酉中雖有辛金,亦不能破其乙。又或生行午,午中雖然己土,亦不能破其癸。非不能破也,蓋其庫中,鎖鑰甚牢,真要戌字動來沖開之,就如有了鎖匙,開了其鎖,而入出戊土乙木癸水出來。如丑字就要未字沖,別物不能攻之。故曰雜氣財見沖,正此意也。

무엇을 정(靜)이라 하는가? 그 체는 음에 속하고 음은 정을 주관하므로, 땅은 순히 받들어 모나고 고요하며 굳게 지켜 항상됨이 있다. 그러므로 사람의 팔자 지지가 아래에 숨어 감추어진 것을 정이라 한다. 예컨대 팔자 지지의 경금(庚金)은 다만 운 위의 지지 갑목(甲木)을 극할 수 있을 뿐, 운 위의 천간 갑목은 극하지 못한다. 대개 정으로 정을 공격하는 것이 친절하기 때문이니, 여자가 다만 여자를 공격할 수 있을 뿐 밖에 있는 남자는 공격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다만 비록 공격당하지는 않더라도 역시 흔들리고 놀라는 뜻이 있다. 운 위의 지지 경금도 나의 팔자 천간의 갑목을 깨뜨리지 못한다. 이 때문에 지지의 정은 다만 지지의 정을 공격할 수 있을 뿐, 천간의 동은 공격하지 못함이 또한 분명하다. 또 진(辰)·술(戌)·축(丑)·미(未) 네 지지의 물(物)은 천지 사방의 수장(收藏)하는 고(庫)로서 지극히 견고하니, 가령 팔자 지지의 진 속에 무토(戊土)·을목(乙木)·계수(癸水)가 있는데, 운이 인(寅)으로 행하면 인 중에 비록 갑목이 있어도 그 무를 깨뜨리지 못한다. 또 운이 유(酉)로 행하면 유 중에 비록 신금(辛金)이 있어도 그 을을 깨뜨리지 못한다. 또 혹 운이 오(午)로 행하면 오 중에 비록 기토(己土)가 있어도 그 계를 깨뜨리지 못한다. 깨뜨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대개 그 고 속의 자물쇠가 매우 견고하여 참으로 술(戌) 자가 동하여 와서 충(沖)으로 열어야 하니, 마치 열쇠가 있어 그 자물쇠를 열면 무토·을목·계수가 드나들어 나오는 것과 같다. 축 자는 미 자가 충해야 하고 다른 물은 공격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잡기재(雜氣財)는 충을 보아야 한다"고 한 것이 바로 이 뜻이다.

7. 蓋頭說

何以謂之蓋頭也?如人之一身,獨有頭為一身為端也。頭與面相連,耳目中鼻系焉,統而言之為之頭也。其下若四肢肚腹,稍有不善,可以衣服以飾其不善也,若頭之諸物,發見於外,則為之動物。非若四肢肚腹所藏之物,不足為輕重也。大抵人之八字,類如此。八字中上四個字是頭也,下地支四字是肚腹四肢也。支中所藏之物,是五藏六腑也,如肚腹秀氣,發出在面頭上來,便是英發華出外來,一生富貴貧賤,只從頭面上見得。如八字畏傷官,這傷官藏在內,尚不足畏,如天下透此傷官,便是頭面上已見了,怎能掩飾?凡有所害之物,露出頭面,便是動物,就能作害。凡行運如原八字是乙日干,用丙丁火為傷官,乙日干傷重者,便以庚金官星為病,若八字上見了庚金,便要丙丁為疾病之神。如早年行壬申癸酉運,便不是好運。蓋因壬癸水蓋在申酉頭上,是壬癸水蓋了頭,便不好也。後行甲戌乙亥運,便好了,是甲乙木蓋了頭也。又行丙子丁丑動又好,蓋行丙丁火蓋來克庚也,雖下面地支有亥子丑水,其水被丙丁蓋了頭,亦不能為害。又如庚辛日干,喜甲乙丙丁四字為神,庚辛壬癸四字為病神,行運望見甲乙丙丁數字,蓋了頭便好。如望見庚辛壬癸數字,便是壞命,雖運上地支有甲乙丙丁,亦被庚辛壬癸蓋球了頭,此地支雖有甲乙丙丁,亦不能作福蓋為庚辛壬癸,蓋在上面,出頭不得。看八字以此蓋頭望見了,就識得人一生好歹,此是真傳祕訣也。

무엇을 개두(蓋頭)라 하는가? 사람의 한 몸에서 오직 머리가 한 몸의 으뜸이 되는 것과 같다. 머리와 얼굴은 서로 이어져 있어 귀·눈·입·코가 여기에 매여 있으니, 통틀어 말하면 머리이다. 그 아래 사지와 배는 조금 좋지 않은 데가 있어도 옷으로 그 좋지 않은 것을 꾸밀 수 있으나, 머리의 여러 물은 밖에 드러나 보이니 곧 동물(動物)이 된다. 사지와 배에 감추어진 물이 경중을 따질 것이 못 되는 것과는 다르다. 대체로 사람의 팔자가 이와 비슷하다. 팔자 가운데 위의 네 글자는 머리이고, 아래 지지 네 글자는 배와 사지이다. 지지 속에 감추어진 물은 오장육부이니, 만약 배 속의 수기(秀氣)가 얼굴과 머리 위로 발출되면 곧 영화가 밖으로 피어나는 것이니, 일생의 부귀빈천이 다만 머리와 얼굴 위에서 보인다. 예컨대 팔자가 상관(傷官)을 두려워하는데 이 상관이 안에 감추어져 있으면 오히려 두려워할 것이 못 되나, 만약 천간에 이 상관이 투출하면 곧 머리와 얼굴 위에 이미 드러난 것이니 어찌 가릴 수 있겠는가? 무릇 해가 되는 물이 머리와 얼굴에 드러나면 곧 동물이 되어 해를 끼칠 수 있다. 무릇 행운(行運)에서, 예컨대 원래 팔자가 을(乙) 일간이고 병정화(丙丁火)를 상관으로 쓰는데 을 일간의 상관이 무거운 자는 곧 경금(庚金) 관성을 병(病)으로 삼으니, 만약 팔자 위에 경금이 보이면 곧 병정을 병을 다스리는 신으로 삼아야 한다. 예컨대 초년에 임신(壬申)·계유(癸酉) 운을 행하면 좋은 운이 아니다. 대개 임계수(壬癸水)가 신유(申酉) 머리 위를 덮었으니, 이는 임계수가 머리를 덮은 것이라 좋지 않다. 뒤에 갑술(甲戌)·을해(乙亥) 운을 행하면 곧 좋아지니, 이는 갑을목(甲乙木)이 머리를 덮은 것이다. 또 병자(丙子)·정축(丁丑) 운을 행하면 또 좋으니, 대개 병정화가 덮어 와서 경을 극하기 때문이며, 비록 아래 지지에 해자축(亥子丑) 수가 있더라도 그 수가 병정에게 머리를 덮여 역시 해를 끼치지 못한다. 또 예컨대 경신(庚辛) 일간이 갑·을·병·정 네 글자를 [희]신으로 기뻐하고 경·신·임·계 네 글자를 병신(病神)으로 삼으면, 행운에서 갑·을·병·정 몇 글자가 보여 머리를 덮으면 곧 좋다. 만약 경·신·임·계 몇 글자가 보이면 곧 명을 망가뜨리니, 비록 운 위의 지지에 갑을병정이 있어도 역시 경신임계에게 머리를 덮여, 이 지지에 비록 갑을병정이 있어도 복을 짓지 못하니, 대개 경신임계가 위를 덮어 머리를 내밀 수 없기 때문이다. 팔자를 볼 때 이 개두로 살펴보면 곧 사람의 일생의 좋고 나쁨을 알 수 있으니, 이것이 참으로 전해지는 비결이다.

8. 六親說

年上財官,主祖宗之榮顯;月上官殺,主兄弟之凋零。又曰:年看祖宗興廢事,月推父母定留存。然年屬祖宗之宮臨財官之地,乃坐祿馬之鄉,榮顯理然也。但坐比肩劫財,無財官之地。乃坐祿馬之鄉,榮顯理然也。但從比肩又當與羅土之祖宗,月上兄弟兩宮相寓而參看焉。若歲月無財官,俱主根基淺薄,白手成家,獨月令官殺司權,俱主損傷兄弟。雖有兄弟,多主鬩牆,何也?比肩乃兄弟之壽星,見官殺面克之,安得不損兄弟乎?故曰:官殺排門兄壽夭,殺官司戶弟成行。故月乃門戶也,又若日通月氣,比肩神旺,多主鴻雁成行,理雖如是,變貴變通。苟或日主根多,比肩太旺,亦主參商,蓋緣兄弟多來劫財神也,此又喜官殺而得兄弟也。偏財為父,比劫重重損父親,正印為母,星旺處雖損母,以官殺為子,傷官食神多損子。若官殺太重,剋制日主,早自身救死不贍,安能生子乎“必須食神傷官,制去官殺,方能生子也。男命如斯,女命亦然。若財官旺而日主弱,夫家興而母家灰,蓋財官乃旺夫之物也。然財能損母,官能克兄弟,多主父母兄弟凋零。孤鸞曰:木火蛇無媚,蓋乙巳日也。然乙巳坐下有庚夫,丁巳會下有庚財,有財能生夫也,不可謂夫婿也。女命生此二日,多主旺夫旺子也。金豬豈有郎,辛亥日坐下有正財,財亦能主夫,豈可謂無郎乎?土猴長獨臥,乃戊申日也,坐下有庚金,能剋夫也。發命戊申日,極損夫也。木虎定居孀,甲寅日也。夫星絕於寅也,不能生子也。又喜印星損其子,養其精,方能生子也。若食神傷官少,而又嫌印星,能損其食神傷官子也。若辰戌丑未四字全,此坐天地之四獄也,又安能生乎?若止犯二字,亦不畏也若夫星子入墓,亦難為夫子也。男女二命,俱不可犯。

연상(年上)의 재관은 조상의 영화와 현달을 주관하고, 월상(月上)의 관살은 형제의 조락을 주관한다. 또 이르기를 "연에서 조상의 흥폐를 보고, 월에서 부모의 존망을 추산한다"고 한다. 연은 조상의 궁에 속하는데 재관의 자리에 임하면 곧 녹마(祿馬)의 고장에 앉은 것이니 영화와 현달은 이치상 그러하다. 다만 비견·겁재에 앉아 재관이 없는 자리이면, 곧 녹마의 고장에 앉은 것이니 영화와 현달은 이치상 그러하다. 다만 비견을 따르면 또 마땅히 [연상]의 조상과 월상 형제의 두 궁을 서로 붙여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세(歲)와 월에 재관이 없으면 모두 근기가 얕고 맨손으로 집안을 이루며, 오직 월령(月令)의 관살이 권세를 잡으면 모두 형제를 손상한다. 비록 형제가 있어도 대부분 담장 안에서 다투니, 어째서인가? 비견은 형제의 수성(壽星)인데 관살이 대면하여 극하니 어찌 형제를 손상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이르기를 "관살이 문을 막으면 형이 요절하고, 살관이 문호를 맡으면 아우가 줄을 잇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월은 문호이다. 또 만약 일(日)이 월기(月氣)에 통하고 비견의 신이 왕하면 대부분 기러기가 줄을 짓듯 [형제가 많다]. 이치는 비록 이러하나 변통을 귀히 여긴다. 만약 일주의 뿌리가 많고 비견이 너무 왕하면 역시 삼성(參星)과 상성(商星)처럼 [형제가 등진다]. 대개 형제가 많아 와서 재신을 겁탈하기 때문이니, 이 경우에는 또 관살을 기뻐하여 형제를 얻는다. 편재는 아버지이니 비겁이 겹겹이면 부친을 손상하고, 정인은 어머니이니 [재]성이 왕한 곳에서는 비록 모친을 손상하며, 관살을 자식으로 삼으니 상관·식신이 많으면 자식을 손상한다. 만약 관살이 너무 무거워 일주를 극제하면 일찍부터 제 몸의 죽음을 구하기에도 넉넉지 못하니 어찌 자식을 낳을 수 있겠는가? 반드시 식신·상관이 관살을 제거하여야 비로소 자식을 낳을 수 있다. 남명이 이러하고 여명도 그러하다. 만약 재관이 왕하고 일주가 약하면 남편 집은 흥하고 어머니 집은 재가 되니, 대개 재관은 남편을 왕하게 하는 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는 어머니를 손상할 수 있고 관은 형제를 극할 수 있으니 대부분 부모 형제가 조락한다. 고란(孤鸞)에 이르기를 "목화사(木火蛇)는 [남편이] 없다"고 하니, 대개 을사(乙巳)일이다. 그러나 을사는 앉은 아래에 경(庚) 남편이 있고, 정사(丁巳)는 앉은 아래에 경 재가 있어 재가 남편을 생할 수 있으니, 남편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 여명이 이 두 날에 태어나면 대부분 남편을 왕하게 하고 자식을 왕하게 한다. "금저(金豬)에 어찌 낭군이 있으랴"라 하나, 신해(辛亥)일은 앉은 아래에 정재가 있고, 재 또한 남편을 주관할 수 있으니 어찌 낭군이 없다고 하겠는가? "토후(土猴)는 오래 홀로 눕는다"는 곧 무신(戊申)일이니, 앉은 아래에 경금이 있어 남편을 극할 수 있다. [여]명이 무신일이면 남편을 극히 손상한다. "목호(木虎)는 반드시 과부로 산다"는 갑인(甲寅)일이다. 부성이 인(寅)에서 절(絕)하니 자식을 낳지 못한다. 또 인성이 그 자식을 손상하는 것을 기뻐하니, 그 정(精)을 길러야 비로소 자식을 낳을 수 있다. 만약 식신·상관이 적은데 또 인성이 있는 것은 싫어하니, 그 식신·상관인 자식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진·술·축·미 네 글자가 온전하면 이는 천지의 사옥(四獄)에 앉은 것이니 또 어찌 낳을 수 있겠는가? 만약 두 글자만 범하였으면 역시 두려워할 것이 없다. 만약 부성·자성이 입묘(入墓)하면 역시 남편과 자식을 두기 어렵다. 남녀 두 명 모두 범해서는 안 된다.

妻星夫星子星而論之,但只看八字,有病能去其病,由有妻有夫子也。論六親只是死格,說見上文五星謬說內。

처성·부성·자성으로 논하되 다만 팔자를 보아 병(病)이 있어 그 병을 제거할 수 있으면 처가 있고 남편과 자식이 있다. 육친을 논하는 것은 다만 죽은 격식일 뿐이니, 설명은 위 글 「오성류설(五星謬說)」 안에 보인다.

9. 病藥說類

何以為之病?原八字中原所害之神也;何以為之藥?如八字原有所害之字,而得一字以去之謂了,如朱子所謂各因其病而藥之也。故書雲:“有病方為貴,無傷不是奇;格中如去病,財祿兩相隨。”命書萬卷,則四名為之括要。蓋人之造化,雖貴中和,若一於中和,則安得探其消息,而論其休咎也?若今之至富至貴之人,必先“勞其筋骨,餓其體膚,空乏其身,然後動心忍性,增益其所不能,”人命之妙,其猶此乎!愚嘗先前未諳病藥之說,屢以中和而究人之造化,十無一二有驗。又以財官為論,亦俱無歸趣。後始得悟病藥之旨,再以財官中和參看,則嘗八九而得其造化所以然之妙矣。何以言之?假如人八字中,四柱純土水,日干則為殺重輕,如金日干,則為土厚埋金,火日干,則為比肩太重,是則土為諸格之病,俱喜木為醫藥,以去其病也。如用財見比肩為病,喜見官殺為藥也。如用食神傷官,以印為病,喜財為藥也。或本身病重而得藥重,又宜行運,以取其中和。若病而藥,大富貴之人也。究人之命,將何以探其玄妙?如八字中看了日干,次看了月令,且如月令中支中所屬是火,先看月令中此一火字起,又看年上或火,又看月時上或有火,宜將以上各火做一處看,或為病,或非病。又或地支雖又藏有別物,且不必看,若再看別物,由混雜不明,故曰:從重者論。此理是看命下手法處。若以火論,又再年水金看土,則不知命理之要也。若財官印綬有病,就要醫其財官印緩也。如身主有病,就要醫其身主也。如八字純然不旺不弱,原財官印俱無損傷,日干之氣,又得中和,並無起發可觀,此是平常人也。然病藥之說,此是第一家緊要,得斯術者,不可不精察也,詳見見驗類。

무엇을 병(病)이라 하는가? 원래 팔자 가운데 원래 해가 되는 신이다. 무엇을 약(藥)이라 하는가? 팔자에 원래 해가 되는 글자가 있는데 한 글자를 얻어 그것을 제거하는 것을 말하니, 주자(朱子)가 이른바 "각기 그 병에 따라 약을 쓴다"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책에 이르기를 "병이 있어야 비로소 귀하고, 상함이 없으면 기이하지 않다. 격 가운데 병을 제거하면 재록(財祿)이 둘 다 따른다"고 하였다. 명서가 만 권이라도 이 네 구가 그 요체를 묶는다. 대개 사람의 조화는 비록 중화를 귀히 여기나, 만약 한결같이 중화하기만 하면 어찌 그 소식(消息)을 탐구하여 그 휴구를 논할 수 있겠는가? 지금의 지극히 부유하고 지극히 귀한 사람도 반드시 먼저 "그 근골을 수고롭게 하고 그 몸을 굶주리게 하며 그 몸을 궁핍하게 한 뒤에 마음을 움직이고 성질을 참게 하여 그가 능하지 못한 것을 더하게 한다"고 하니, 사람 명의 오묘함이 이와 같지 않겠는가! 나는 일찍이 예전에 병약의 설을 알지 못하여 여러 번 중화로 사람의 조화를 궁구하였으나 열에 한둘도 맞지 않았다. 또 재관으로 논하였으나 역시 모두 귀결이 없었다. 뒤에 비로소 병약의 취지를 깨닫고 다시 재관과 중화를 함께 살펴보니, 늘 열에 여덟아홉은 그 조화가 그러한 까닭의 오묘함을 얻었다. 어째서 그렇게 말하는가? 가령 사람의 팔자 가운데 사주가 순전히 토·수이고, 일간이 [수이면] 살중신경(殺重身輕)이 되고, 금 일간이면 토후매금(土厚埋金)이 되며, 화 일간이면 [식상이] 너무 무거우니, 이러면 토가 여러 격의 병이 되어 모두 목을 의약(醫藥)으로 삼아 그 병을 제거하는 것을 기뻐한다. 예컨대 재를 쓰는데 비견을 보면 병이 되니 관살을 보는 것을 약으로 기뻐한다. 예컨대 식신·상관을 쓰는데 인(印)을 병으로 삼으면 재를 약으로 기뻐한다. 혹 본신의 병이 무거운데 약도 무겁게 얻으면 또 마땅히 운을 행하여 그 중화를 취해야 한다. 병이 있는데 약이 있으면 크게 부귀한 사람이다. 사람의 명을 궁구하는 데 무엇으로 그 현묘함을 탐구하겠는가? 팔자 가운데 일간을 보고 다음에 월령을 보는데, 가령 월령 지지 속에 속한 것이 화이면 먼저 월령 가운데 이 화 한 글자부터 보고, 또 연상에 혹 화가 있는지 보고, 또 월·시상에 혹 화가 있는지 보아, 마땅히 위의 여러 화를 한곳으로 모아 보아서 병이 되는지 병이 아닌지를 [가린다]. 또 혹 지지에 비록 다른 물이 감추어져 있어도 우선 볼 필요가 없으니, 만약 다시 다른 물을 보면 혼잡하여 분명하지 않게 될 뿐이다. 그러므로 "무거운 것을 따라 논한다"고 한다. 이 이치가 명을 보는 착수법이다. 만약 화로 논하면서 또 다시 연의 수·금을 보고 토를 보면 명리의 요체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 재관·인수에 병이 있으면 곧 그 재관·인수를 치료해야 한다. 만약 신주에 병이 있으면 곧 그 신주를 치료해야 한다. 만약 팔자가 순연히 왕하지도 약하지도 않고, 원래 재관인이 모두 손상이 없으며 일간의 기가 또 중화를 얻어 전혀 일어나 볼 만한 것이 없으면 이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나 병약의 설은 이것이 제일로 긴요하니, 이 술(術)을 얻은 이는 정밀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자세한 것은 「견험류(見驗類)」에 보인다.

10. 雕枯旺弱四病說類

何以為之雕也?如玉雖至寶也,雨貴有雕琢之功;金雖全寶也,而貴有鍛鍊之力。苟玉之不琢,雖曰荊山之美,則為無用之玉也;金之不煉,雖曰麗水之良,則為無用之金也,人之八字,大概類此。如見官星未曾有傷官,見財星未曾有比劫,見印綬未曾有財星,見食神傷官夫曾見印綬,若此純然無雜,不猶未琢之玉,未煉之金乎?大抵天之生人也,盈虛消長之機,未嘗不寓焉。若四時之有生長也,必有春夏焉;若四時之有收藏也,必有秋冬焉。又如地理骨龍穴砂水之美,而來脈又貴有蜂鶴膝斷續之妙焉。人之造化窮愛壽夭之理,亦貴宜有去留舒配,以取用焉。是以八字貴有雕也。

무엇을 조(雕)라 하는가? 옥이 비록 지극한 보배이나 조탁하는 공을 귀히 여기고, 금이 비록 온전한 보배이나 단련하는 힘을 귀히 여기는 것과 같다. 만약 옥을 쪼지 않으면 비록 형산(荊山)의 아름다운 옥이라 하더라도 쓸모없는 옥이 되고, 금을 단련하지 않으면 비록 여수(麗水)의 좋은 금이라 하더라도 쓸모없는 금이 되니, 사람의 팔자도 대개 이와 비슷하다. 예컨대 관성을 보았는데 상관이 있은 적이 없고, 재성을 보았는데 비겁이 있은 적이 없으며, 인수를 보았는데 재성이 있은 적이 없고, 식신·상관을 보았는데 인수를 본 적이 없어, 이처럼 순수하여 섞임이 없으면 아직 쪼지 않은 옥, 아직 단련하지 않은 금과 같지 않겠는가? 대체로 하늘이 사람을 낳을 때 차고 비고 사라지고 자라는 기틀이 깃들지 않은 적이 없다. 사시에 생장이 있으려면 반드시 봄·여름이 있고, 사시에 수장이 있으려면 반드시 가을·겨울이 있는 것과 같다. 또 지리에서 용(龍)·혈(穴)·사(砂)·수(水)의 아름다움이 있어도 내맥(來脈)에는 또 봉요(蜂腰)·학슬(鶴膝)처럼 끊어졌다 이어지는 묘가 있음을 귀히 여기는 것과 같다. 사람의 조화에서 궁달(窮達)·수요(壽夭)의 이치도 역시 거류(去留)와 서배(舒配)가 있어 용신을 취하는 것을 귀히 여긴다. 이 때문에 팔자는 조(雕)가 있음을 귀히 여긴다.

何以為之枯也?風霜木之,春華之至可觀焉。旱魑之苗,得雨之機難遏焉。故沖霄之羽健。貴在三年之飛,驚人之聲雄,貴在三年之不鳴。是以清涼之候。恆伸於炎烈之餘。和煦之時,每收於苦寒之後。故人之造化,官貴有桔也,行官旺地,貴不可言。財貴有桔,行財旺鄉,財難計數。然又當然喜其有根在苗先,實從花後,但貴具有根而桔也,不貴其有苗而桔也。苟若官星無根,官從何出?財星無根,財從何生?是以財有印綬,貴有根而桔之病也。或若無根,而自為之桔焉,則亦非矣。貴有根而桔之病也。或若無根,而自為之桔焉,則亦非矣。是以八字貴有根桔之病也。

무엇을 고(枯)라 하는가? 풍상을 겪은 나무는 봄꽃이 피어남이 볼 만하다. 가뭄 귀신[이 든 때]의 싹은 비를 얻은 기세를 막기 어렵다. 그러므로 하늘을 찌르는 깃의 굳셈은 삼 년을 날지 않은 데서 귀하고, 사람을 놀라게 하는 소리의 웅장함은 삼 년을 울지 않은 데서 귀하다. 이 때문에 청량한 절후는 늘 불볕더위 끝에 펼쳐지고, 온화한 때는 매양 혹한 뒤에 거두어진다. 그러므로 사람의 조화에서 관은 고(枯)가 있음을 귀히 여기니, 관이 왕한 곳을 행하면 귀함을 말로 다할 수 없다. 재는 고가 있음을 귀히 여기니, 재가 왕한 고장을 행하면 재물을 헤아리기 어렵다. 그러나 또 마땅히 뿌리가 싹보다 먼저 있고 열매가 꽃 뒤에 따르는 것을 기뻐해야 하니, 다만 뿌리가 있으면서 고한 것을 귀히 여기고, 싹만 있으면서 고한 것은 귀히 여기지 않는다. 만약 관성에 뿌리가 없으면 관이 어디서 나오겠는가? 재성에 뿌리가 없으면 재가 어디서 생기겠는가? 이 때문에 재에 인수가 있으면 뿌리가 있으면서 고한 병을 귀히 여긴다. 혹 만약 뿌리가 없어 스스로 고하게 되면 역시 그르다. 뿌리가 있으면서 고한 병을 귀히 여긴다. 혹 만약 뿌리가 없어 스스로 고하게 되면 역시 그르다. 이 때문에 팔자는 뿌리가 있으면서 고한 병이 있음을 귀히 여긴다.

何以為之旺也?羣芳茁長,可觀真木之光輝,萬物凋零,可識真金之肅殺,是以各全其質,各具其形。若木不木而金不金,旺不旺而弱不弱,則五行之質有虧矣。所以考入禍福也哉?若人之用木出也,則宜類聚,斯木性之當雜。若人之用火也,則宜照應,斯火性之不裂。若春林旺,見水多益壯其神。夏月火炎,見木多愈資其烈。由引區別,則知其所以旺者,當何旺者,宜行比劫動以去財星;印星太旺者,宜行財星運以破其印是;日干太旺者,宜行官殺運以制其日主。一理如是,百理皆然。若其旺弱之相參,斯其下矣。是以八字貴有旺之病也。

무엇을 왕(旺)이라 하는가? 뭇 꽃이 무성히 자라면 참된 목의 광휘를 볼 수 있고, 만물이 시들어 떨어지면 참된 금의 숙살(肅殺)을 알 수 있으니, 이 때문에 각기 그 바탕을 온전히 하고 각기 그 형체를 갖춘다. 만약 목이 목답지 않고 금이 금답지 않으며, 왕한 것이 왕하지 않고 약한 것이 약하지 않으면 오행의 바탕에 이지러짐이 있으니, 무엇으로 사람의 화복을 고찰하겠는가? 만약 사람이 목을 쓰면 마땅히 무리 지어 모여야 하니, 이는 목의 성질이 마땅히 섞여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이 화를 쓰면 마땅히 서로 비추어 응해야 하니, 이는 화의 성질이 터지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봄 숲이 왕한데 수가 많은 것을 보면 그 신이 더욱 장해지고, 여름 달에 화가 타오르는데 목이 많은 것을 보면 그 맹렬함을 더욱 돕는 것과 같다. 이로 말미암아 구별하면 그 왕한 까닭을 알 수 있으니, [재가] 너무 왕한 자는 마땅히 비겁 운을 행하여 재성을 제거해야 하고, 인성이 너무 왕한 자는 마땅히 재성 운을 행하여 그 인을 깨뜨려야 하며, 일간이 너무 왕한 자는 마땅히 관살 운을 행하여 그 일주를 제어해야 한다. 한 이치가 이와 같으면 백 가지 이치가 다 그러하다. 만약 왕과 약이 서로 섞이면 그것은 하품이다. 이 때문에 팔자는 왕한 병이 있음을 귀히 여긴다.

何以為之弱也?雨露不足,則物性為之磨。血氣不充,人身為之贏瘦。天根可躡,六陽之弱可聞乎,月窟可探,六陰之弱者究也。是以六陽之弱,不至於終弱,而有《臨》《泰》之可乘。六陰之弱,不至於終弱,而有《遁》《比》之可托。猶人之命,弱不弱而旺不旺,則何以稽其禍福哉?然雖貴有母也,則猶恐極弱之無根,故水雖至已為極弱,然己有庚金為水根也。火雖至亥為極母也,然亥有木為火之根也。人之造化,財官印綬,貴有弱也。弱則有旺之其焉。若官星太弱,宜行官旺之鄉;財星太弱,宜行財旺之地;日主太弱,宜行身旺之地。然猶畏弱之無根,所謂根在苗先也。弱而有根,則官星雖弱而可致其旺,財星雖弱而可致其強。是以八字貴有弱之病也。

무엇을 약(弱)이라 하는가? 비와 이슬이 부족하면 물의 성질이 닳아지고, 혈기가 충실하지 않으면 사람의 몸이 여위고 수척해진다. 천근(天根)을 밟을 수 있으니 육양(六陽)의 약함을 들을 수 있고, 월굴(月窟)을 더듬을 수 있으니 육음(六陰)의 약함을 궁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육양의 약함은 끝내 약한 데 이르지 않고 『임(臨)』·『태(泰)』를 탈 수 있으며, 육음의 약함은 끝내 약한 데 이르지 않고 『둔(遁)』·『비(比)』에 의탁할 수 있다. 사람의 명도 마찬가지로, 약한 것이 약하지 않고 왕한 것이 왕하지 않으면 무엇으로 그 화복을 상고하겠는가? 그러나 비록 약함이 있음을 귀히 여기나, 오히려 극히 약하여 뿌리가 없을까 두려우니, 그러므로 수는 비록 사(巳)에 이르러 극히 약해지나 사에는 경금이 있어 수의 뿌리가 된다. 화는 비록 해(亥)에 이르러 극히 약해지나 해에는 목이 있어 화의 뿌리가 된다. 사람의 조화에서 재관·인수는 약함이 있음을 귀히 여긴다. 약하면 왕해질 기틀이 있다. 만약 관성이 너무 약하면 마땅히 관이 왕한 고장을 행해야 하고, 재성이 너무 약하면 마땅히 재가 왕한 곳을 행해야 하며, 일주가 너무 약하면 마땅히 신왕한 곳을 행해야 한다. 그러나 오히려 약하면서 뿌리가 없는 것을 두려워하니, 이른바 뿌리가 싹보다 먼저라는 것이다. 약하면서 뿌리가 있으면 관성이 비록 약하더라도 그 왕함을 이룰 수 있고, 재성이 비록 약하더라도 그 강함을 이룰 수 있다. 이 때문에 팔자는 약한 병이 있음을 귀히 여긴다.

11. 損益生長四藥說類

何以謂之損?損者,損其有餘也。然木生震位,正木氣之當權也。金產競宮,正金神之得位。當權者不宜資助,得位者不必生扶。假或水又滋土,土或培金,若木有餘之病,用金以制之;金氣有餘之病,用火以克之。官星之氣有餘,則損其官星;財星之氣有餘,則損其財星。壁如人身元太旺為族,當以涼劑通藥以濟之也。是以八字貴有損之之藥也。

무엇을 손(損)이라 하는가? 손이란 그 남는 것을 덜어 내는 것이다. 목은 진(震)의 자리에서 생하니 바로 목기가 권세를 잡은 것이다. 금은 태(兌)의 궁에서 나니 바로 금신이 자리를 얻은 것이다. 권세를 잡은 것은 도와서는 안 되고 자리를 얻은 것은 생해 주어 부축할 필요가 없다. 가령 혹 수가 또 [목을] 적셔 주고 토가 혹 금을 북돋우면, 목이 남는 병이면 금을 써서 제어하고, 금기가 남는 병이면 화를 써서 극한다. 관성의 기가 남으면 그 관성을 덜고, 재성의 기가 남으면 그 재성을 던다. 비유하자면 사람 몸에 원기가 너무 왕하여 병이 되면 마땅히 서늘한 약제와 통하게 하는 약으로 다스리는 것과 같다. 이 때문에 팔자는 덜어 내는 약이 있음을 귀히 여긴다.

何以謂之益?益者,益其不及也。若木之死於午,若水之死於卯也。不及則宜資助,且如木氣之本衰,庚辛又來克木也;水氣之本衰,戊己土又來克水也,則水木不及之病在此矣。益之之理又當何如耶?若木之不及,或行水運以滋其根本。或行木運以茂其枝葉。若水之不及,或行金運浚其源流,或行水運以廣其澎湃。若宮星之氣不足,則喜官旺之鄉;財星之氣不足,則喜行財旺之地。譬如人身血氣之不足,則用溫藥之劑以補之也。是以八字貴有益之藥也。

무엇을 익(益)이라 하는가? 익이란 그 미치지 못하는 것을 더해 주는 것이다. 목이 오(午)에서 사(死)하고 수가 묘(卯)에서 사하는 것과 같다. 미치지 못하면 마땅히 도와주어야 하니, 가령 목기가 본래 쇠한데 경신(庚辛)이 또 와서 목을 극하고, 수기가 본래 쇠한데 무기토(戊己土)가 또 와서 수를 극하면, 수·목이 미치지 못하는 병이 여기에 있다. 더해 주는 이치는 또 마땅히 어떠해야 하는가? 만약 목이 미치지 못하면 혹 수운을 행하여 그 근본을 적시거나, 혹 목운을 행하여 그 가지와 잎을 무성하게 한다. 만약 수가 미치지 못하면 혹 금운을 행하여 그 원류를 트거나, 혹 수운을 행하여 그 물결을 넓힌다. 만약 관성의 기가 부족하면 관이 왕한 고장을 기뻐하고, 재성의 기가 부족하면 재가 왕한 곳을 행하는 것을 기뻐한다. 비유하자면 사람 몸의 혈기가 부족하면 따뜻한 약제를 써서 보하는 것과 같다. 이 때문에 팔자는 더해 주는 약이 있음을 귀히 여긴다.

何以謂之生也?六陽生處,真為生也。如甲木生亥,亥有壬水,來滋甲木也。六陰生處,俱為弱。如乙木生於午也,午有丁火泄木之精英,有己土為乙木之撓屈。又如六陰死處俱為生,如乙木死於亥,亥有壬水,反來滋木也。六陽死處死真為死,如甲木死於午,且午中有丁火,泄木真精,己土為之撓屈。且如生之理,形氣始分,赤子未離於褓,精華初判,嬰兒初脫於胞胎。如木之生於亥,根氣猶桔也,未可以木為旺也。如火之生於寅,氣焰猶寒也,未可以火旺也。又或財官印臨於生地,未可以財官印為旺也。凡氣之不足,故貴濟之有生之藥也。

무엇을 생(生)이라 하는가? 육양이 생하는 곳은 참으로 생이 된다. 예컨대 갑목(甲木)은 해(亥)에서 생하니 해에는 임수(壬水)가 있어 와서 갑목을 적셔 준다. 육음이 생하는 곳은 모두 약이 된다. 예컨대 을목(乙木)은 오(午)에서 생하는데, 오에는 정화(丁火)가 있어 목의 정영(精英)을 설기하고 기토(己土)가 있어 을목을 휘어 꺾는다. 또 육음이 사하는 곳은 모두 생이 되니, 예컨대 을목은 해에서 사하나 해에는 임수가 있어 도리어 와서 목을 적셔 준다. 육양이 사하는 곳은 참으로 사가 되니, 예컨대 갑목은 오에서 사하는데 또 오 중에는 정화가 있어 목의 참된 정을 설기하고 기토가 휘어 꺾는다. 또 생의 이치는 형과 기가 비로소 나뉘어 적자가 아직 포대기를 떠나지 않은 것이고, 정화가 처음 갈라져 영아가 막 태포에서 벗어난 것이다. 예컨대 목이 해에서 생하면 뿌리의 기가 아직 마른 상태이니 목을 왕하다 할 수 없다. 예컨대 화가 인(寅)에서 생하면 기염이 아직 차가우니 화를 왕하다 할 수 없다. 또 혹 재·관·인이 생지(生地)에 임하였어도 재·관·인을 왕하다 할 수 없다. 무릇 기가 부족하므로 생해 주는 약으로 구제하는 것을 귀히 여긴다.

何以謂之長也?春蠶作繭,木氣方敷。夏熱成爐,炎光始著。如木臨震位,火到離宮。若此帝旺之鄉,實不同於生長之位。是以生者長初,長者生之繼也。如財官屬木,則長養在寅卯辰之方,此木氣方敷也。如是則貴行金運以克之,則與長生之木理不同也。如財官屬火,火則長養在巳午未方,此火氣之方熾也。如果則貴行水運以克之,則與長生之火理不同也。走以生長二字,衰旺之不同,故運行有喜生喜克之異。是以八字貴有長之之藥也。 以上諸格,楠於合理者取之,背理者闢之矣。以後各格,楠所未及者,附陳於後。以備參考。

무엇을 장(長)이라 하는가? 봄누에가 고치를 짓는 것은 목기(木氣)가 막 펼쳐지는 것이다. 여름 더위가 화로를 이루는 것은 불꽃의 빛이 비로소 드러나는 것이다. 예컨대 목(木)이 진위(震位)에 임하고 화(火)가 이궁(離宮)에 이르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은 제왕(帝旺)의 자리는 실로 생장(生長)의 자리와 같지 않다. 그러므로 생(生)은 장(長)의 처음이요, 장(長)은 생(生)의 이어짐이다. 예컨대 재관(財官)이 목(木)에 속하면 인묘진(寅卯辰) 방위에서 자라 길러지니, 이것이 목기가 막 펼쳐지는 것이다. 이와 같으면 금운(金運)으로 행하여 그것을 극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니, 장생(長生)의 목(木)과는 이치가 같지 않다. 예컨대 재관이 화(火)에 속하면, 화는 사오미(巳午未) 방위에서 자라 길러지니, 이것이 화기(火氣)가 막 치성하는 것이다. 이와 같으면 수운(水運)으로 행하여 그것을 극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니, 장생의 화(火)와는 이치가 같지 않다. 그러므로 생(生)과 장(長) 두 글자는 쇠왕(衰旺)이 같지 않으므로, 운행(運行)에 생(生)을 기뻐하고 극(剋)을 기뻐하는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팔자(八字)에는 장(長)하게 하는 약(藥)이 있음을 귀하게 여긴다. 이상의 여러 격(格)은 나 장남(張楠)이 이치에 맞는 것은 취하고 이치에 어긋나는 것은 물리쳤다. 이후의 각 격 가운데 내가 미처 다루지 못한 것은 뒤에 덧붙여 진술하여 참고에 대비한다.

12. 正官格

楠曰:正官者,何以言之?蓋以陽見陰,陰見陽,故曰一陰一陽之謂道,如人之一夫一婦之有配對也。何以謂之官?蓋官者答也。如人焉,必須官管,然後循規蹈矩,居仁由義,不敢放逸為非,故為制我身主之宮也。然月令提綱之官,若我之本府太守本縣之令尹也。但當服其管,則豈能用之。故凡月上官星,世無用官之理,如此將如取用?但或止有官星一點,日主又旺,則官星輕而日主弱,運行官旺最為奇。譬如府縣官,是我之主也。今主人弱也。當以財生之,行官運以助之。若行印運,則又泄弱官星之氣。若官星犯重,日主根弱,剋制日干太重,則不曰官星,而曰七殺也。七殺克身,則傷官食神,以制其官殺也。大抵用月上官星,要官旺,官旺方好取用。要官星有病,各因病而藥之,官旺官多,喜食神以制去之,官星氣弱,喜財神以生之,官旺之運以助之。若日干官星二者,純和無病,俱是平常人也。若歲日時上虛官,用之十有九貴。然官為扶身之本,夫人非官,則放於禮法之外,故官星不宜破損,而亦不可用也。惟官星太弱太旺,方為有病,因其病而藥之,斯可作為用神而論禍福也。

장남(張楠)이 말하기를: 정관(正官)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대개 양(陽)이 음(陰)을 보고 음이 양을 보는 것이니, 그러므로 '한 번 음하고 한 번 양하는 것을 도(道)라 한다'고 하였으니, 사람에게 한 남편과 한 아내가 짝을 이루는 것과 같다. 무엇을 관(官)이라 하는가? 대개 관이란 관(管)[다스림]이다. 사람은 반드시 관의 다스림을 받은 뒤에야 법도를 따르고 인(仁)에 머물며 의(義)를 행하여 감히 방일하여 그릇된 짓을 하지 못하니, 그러므로 내 몸의 주인을 제어하는 궁(宮)이 된다. 그러나 월령(月令) 제강(提綱)의 관은 우리 부(府)의 태수(太守)나 본 현(縣)의 영윤(令尹)과 같다. 다만 그 다스림에 복종해야 할 뿐이니, 어찌 그것을 쓸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무릇 월상(月上)의 관성(官星)은 세상에 관을 쓰는 이치가 없으니, 이와 같다면 장차 어떻게 취용(取用)하겠는가? 다만 혹 관성이 한 점만 있고 일주(日主)가 또 왕하면 관성은 가볍고 [관성이] 약하니, 운이 관왕(官旺)으로 행하는 것이 가장 기이하다. 비유하면 부현(府縣)의 관리는 나의 주인인데, 지금 주인이 약한 것이다. 마땅히 재(財)로 그것을 생하고 관운(官運)으로 행하여 그것을 도와야 한다. 만약 인운(印運)으로 행하면 또 약한 관성의 기운을 설(泄)한다. 만약 관성이 거듭 범하고 일주의 뿌리가 약하여 일간(日干)을 극제함이 너무 무거우면, 관성이라 하지 않고 칠살(七殺)이라 한다. 칠살이 몸을 극하면 상관(傷官)·식신(食神)으로 그 관살(官殺)을 제어한다. 대저 월상 관성을 쓰려면 관이 왕해야 하니, 관이 왕해야 비로소 취용하기 좋다. 관성에 병(病)이 있어야 하니, 각각 병에 따라 약(藥)을 쓴다. 관이 왕하고 관이 많으면 식신으로 제거함을 기뻐하고, 관성의 기운이 약하면 재신(財神)으로 생함을 기뻐하며 관왕의 운으로 도움을 기뻐한다. 만약 일간과 관성 두 가지가 순수하고 조화로워 병이 없으면 모두 평범한 사람이다. 만약 연·일·시 위의 허관(虛官)이면 그것을 쓰면 열에 아홉은 귀하다. 그러나 관은 몸을 붙드는 근본이니, 무릇 사람이 관이 없으면 예법 밖으로 방종하게 되므로, 관성은 파손되어서는 안 되지만 또한 쓸 수도 없다. 오직 관성이 너무 약하거나 너무 왕해야 비로소 병이 있는 것이니, 그 병에 따라 약을 쓰면 이것을 용신(用神)으로 삼아 화복(禍福)을 논할 수 있다.

《繼善篇》雲:有官有印無破,作廊廟之材。 楠曰:舊洋謂有官有印,乃雜氣所藏官印也,牽強不可從。或曰:有官有印,蓋言人命中有官星印綬雙全者,更無刑沖破害之物,破傷官印貴氣之物,則官生印,印生身,其人必是廊廟棟樑之大材。此說可從。蓋乙生辛月,丁生亥月,己生寅月,辛癸生巳月,皆官印兩全,何必拘於雜氣兩全乎。況雜氣喜沖破,謂之無沖可乎?

『계선편(繼善篇)』에 이르기를: 관(官)이 있고 인(印)이 있으며 파(破)가 없으면 조정[廊廟]의 인재가 된다. 장남이 말하기를: 옛 주석은 '관이 있고 인이 있다'를 잡기(雜氣)에 감추어진 관·인이라 하였으나, 억지스러워 따를 수 없다. 혹자는 말하기를, '관이 있고 인이 있다'는 대개 사람의 명(命) 가운데 관성과 인수(印綬)가 둘 다 온전하고, 다시 형충파해(刑沖破害)하는 것, 관인(官印)의 귀기(貴氣)를 깨뜨리고 손상하는 것이 없으면, 관이 인을 생하고 인이 몸을 생하니 그 사람은 반드시 조정의 동량(棟樑)이 되는 큰 인재라고 하였다. 이 설은 따를 만하다. 대개 을(乙)이 신월(辛月)에 나고, 정(丁)이 해월(亥月)에 나고, 기(己)가 인월(寅月)에 나고, 신(辛)·계(癸)가 사월(巳月)에 나면 모두 관인이 둘 다 온전하니, 어찌 반드시 잡기의 양전(兩全)에 얽매이겠는가. 하물며 잡기는 충파(沖破)를 기뻐하는데, 충이 없다고 하는 것이 옳겠는가?

古歌雲:正氣官星月上推,無沖無破始為奇。中年歲運來相助,將相公侯總可為。 補曰:正氣官星,謂陽見陰、陰見陽,如六甲日生酉月、六乙日生申巳月、六丙日生子月、六丁日生亥日之類,乃月正官也。柱中無沖刑破害,功名顯達,始為奇特,下文雲“登科甲第,官星臨無破之宮”是也。中年歲運遇財星印綬,身旺之助。更無刑傷殺雜,則臺閣可登。古歌雲“官印相生臨歲運,玉堂金馬作朝臣”是也。

옛 노래에 이르기를: 정기(正氣)의 관성은 월상(月上)에서 추산하니, 충(沖)도 없고 파(破)도 없어야 비로소 기이하다. 중년에 세운(歲運)이 와서 도우면 장상(將相)·공후(公侯)를 모두 할 수 있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정기 관성은 양이 음을 보고 음이 양을 보는 것을 이르니, 예컨대 육갑(六甲)일이 유월(酉月)에 나고, 육을(六乙)일이 신월(申月)·사월(巳月)에 나고, 육병(六丙)일이 자월(子月)에 나고, 육정(六丁)일이 해일(亥日)에 나는 따위이니, 곧 월의 정관이다. 사주에 충형파해(沖刑破害)가 없으면 공명이 현달하여 비로소 기특하게 되니, 아래 글에 '등과(登科)·갑제(甲第)는 관성이 파가 없는 궁에 임한 것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중년의 세운에서 재성(財星)·인수(印綬)를 만나면 신왕(身旺)의 도움이 된다. 다시 형상(刑傷)과 살(殺)의 섞임이 없으면 대각(臺閣)에 오를 수 있다. 옛 노래에 '관인(官印)이 상생하여 세운에 임하면 옥당(玉堂) 금마(金馬)의 조신(朝臣)이 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司馬季主雲:真官時遇,早登金紫之封。 補曰:真官時遇,謂真正官星,遇於生時,正《淵源》所謂時土正官格是也,必早得腰金衣紫之貴。解時作月令之時,非生時之時。又於時正官格,刪而去之,則非也。若以此時遇為月令之時,則《喜忌篇》雲:“偏官時遇,造微論之時”,遇官星生旺位,亦可謂令之時乎?牽強不可從。

사마계주(司馬季主)가 이르기를: 진관(眞官)을 시(時)에서 만나면 일찍 금자(金紫)의 봉작에 오른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진관을 시에서 만난다'는 진정한 관성을 생시(生時)에서 만나는 것을 이르니, 바로 『연원(淵源)』에서 말한 시상정관격(時上正官格)이 이것이며, 반드시 일찍 허리에 금을 두르고 자주색 옷을 입는 귀함을 얻는다. [어떤] 해설은 '시'를 월령의 시로 풀고 생시의 시가 아니라 하였다. 또 시상정관격을 삭제하여 없앴으니, 그르다. 만약 이 '시에서 만남'을 월령의 시로 여긴다면, 『희기편(喜忌篇)』에 이르기를 '편관(偏官)을 시에서 만나면'이라 한 것은 조미론(造微論)의 시이니, 관성이 생왕(生旺)의 자리를 만나는 것도 월령의 시라 할 수 있겠는가? 억지스러워 따를 수 없다.

強都憲造 辛未 乙未 丁未 辛亥 亥中壬水,為丁火正官,則真官為主時之遇也,有準矣。 《通明賦》雲:祿得天時,奇花生於金帶。 補曰:祿得天時,乃時干得正官,而且見其言之祿,必有奇花金帶之榮貴。與上文大同而小異。解謂祿馬為官,則是為天時即干,則泛而不切。曰天下,則年月亦在其中矣,於時干,則隱而晦矣。

강도헌(強都憲)의 명조 辛未 乙未 丁未 辛亥 해(亥) 중의 임수(壬水)는 정화(丁火)의 정관이 되니, 진관이 주(主)가 되어 시에서 만난 것으로 증험이 있다. 『통명부(通明賦)』에 이르기를: 녹(祿)이 천시(天時)를 얻으면 기이한 꽃이 금대(金帶)에서 피어난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녹이 천시를 얻는다'는 곧 시간(時干)이 정관을 얻고 또 그 말한 녹을 보는 것이니, 반드시 기이한 꽃과 금대의 영귀(榮貴)가 있다. 위 글과 크게는 같고 작게는 다르다. [어떤] 해설은 녹마(祿馬)를 관으로 여기니, 이는 천시를 곧 천간으로 여기는 것이어서 막연하여 절실하지 않다. 천간이라 하면 연·월도 그 가운데 들어가니, 시간에 대해서는 숨겨져 어두워진다.

都御史造 癸未 乙卯 丙子 癸巳 此造時干,以癸水為官,而建祿於子,官印相生,則天時為時干,不可泛言天干也明矣。 甲午 丁丑 壬辰 乙巳 宜黃縣劉景八公富命生生活巳格 楠曰:壬生丑日水源深,疊疊財官共拱臨。水入巽官尋貴格,陶朱之富異乎人。

도어사(都御史)의 명조 癸未 乙卯 丙子 癸巳 이 명조는 시간(時干)에서 계수(癸水)를 관으로 삼고 자(子)에 건록(建祿)하며 관인이 상생하니, 천시가 시간이 되며 천간을 막연히 말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 甲午 丁丑 壬辰 乙巳 의황현(宜黃縣) 유경팔공(劉景八公)의 부명(富命), 생생불이격(生生不已格) 장남이 말하기를: 임(壬)이 축일(丑日)에 나니 수원(水源)이 깊고, 겹겹의 재관(財官)이 함께 공(拱)하여 임한다. 수(水)가 손궁(巽宮)에 들어가 귀격(貴格)을 찾으니, 도주(陶朱)의 부(富)가 남과 다르다.

壬水生臨丑月,水寓根源,四柱財官七殺太旺,此造本難尋究。蓋得巳時,水入巽宮,合起金局,蓋壬水能生甲乙木也。甲乙木不生丙丁火也。且四柱純粹,並無間隔,上下相親,正作生生不巳格看。所以行東南西北俱美,宜邑第一富人也。壽高五福,蓋得時上有庚金印星也。

임수(壬水)가 축월(丑月)에 나서 수(水)가 근원에 깃들었으나, 사주의 재관·칠살이 너무 왕하니 이 명조는 본래 캐어 살피기 어렵다. 대개 사시(巳時)를 얻어 수가 손궁(巽宮)에 들어가 금국(金局)을 합하여 일으키니, 대개 임수는 갑을목(甲乙木)을 생할 수 있다. 갑을목은 병정화(丙丁火)를 생하지 않는다. 또 사주가 순수하여 조금도 막힘이 없고 위아래가 서로 친하니, 바로 생생불이격(生生不已格)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동남서북으로 행하여도 모두 아름다우니, 의황읍 제일의 부자이다. 수(壽)가 높고 오복(五福)을 누린 것은 대개 시상(時上)에 경금(庚金) 인성(印星)이 있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癸卯 甲子 乙巳 癸未 富夫女剋制剋星格 楠曰:乙未逢庚便作夫,傷庚丙火氣盈餘。火神未上重相見,見火傷庚壽必殂。 乙木生於子月,用巳中庚金為夫星,則夫星得生於巳也。所以富出紅縷,原日主不弱,能任夫星。不合遇入丙寅,夫星剋制重重,患瘵死也明矣。

癸卯 甲子 乙巳 癸未 부유하나 요절한 여명(女命), 부성(夫星)이 극제된 격 장남이 말하기를: 을(乙)이 경(庚)을 만나면 곧 남편으로 삼는데, 경을 상하게 하는 병화(丙火)의 기운이 넘친다. 화신(火神)이 미(未) 위에서 거듭 서로 보니, 화를 보아 경이 상하면 수명이 반드시 다한다. 을목(乙木)이 자월(子月)에 나서 사(巳) 중의 경금(庚金)을 부성으로 쓰니, 부성이 사(巳)에서 생을 얻는다. 그러므로 부유함이 홍루(紅縷)에서 나왔으니, 원래 일주가 약하지 않아 부성을 감당할 수 있다. [그러나] 병인(丙寅)[운]에 들어감을 만난 것이 맞지 않아 부성이 거듭거듭 극제되니, 노채(癆瘵)를 앓다 죽었음이 분명하다.

辛丑 乙未 戊戌 庚申 貧夭女見夫受制格 楠曰:夫星子宿兩星期,最是誇苗實不成。枯木不堪金過克,早行金運壽先傾。 戊生未月,乙木夫星透出,俗儒推其夫明子秀,不知乙木被金破之。未中乙木,被丑中辛金破之,夫星受制太過,雖有庚金子星,夫星既制,子安可生乎?大運入酉,乙木損重,自縊死矣。

辛丑 乙未 戊戌 庚申 가난하고 요절한 여명, 부성이 제압을 받은 격 장남이 말하기를: 부성(夫星)과 자성(子星) 두 별을 기약하나, 싹만 자랑하고 열매는 맺지 못함이 가장 심하다. 마른 나무는 금(金)의 지나친 극을 감당하지 못하니, 일찍 금운(金運)으로 행하면 수명이 먼저 기운다. 무(戊)가 미월(未月)에 나서 을목(乙木) 부성이 투출하니, 속된 선비들은 그 남편이 밝고 자식이 빼어나다고 추산하였으나, 을목이 금에 깨뜨려짐을 알지 못하였다. 미(未) 중의 을목이 축(丑) 중의 신금(辛金)에 깨뜨려지니 부성이 제압을 받음이 너무 지나치다. 비록 경금(庚金) 자성이 있으나 부성이 이미 제압되었으니 자식이 어찌 생겨날 수 있겠는가? 대운이 유(酉)에 들어가 을목의 손상이 무거워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壬戌 辛亥 甲子 丙寅 貴而早寡金輕火重 楠曰:夫明子透透天干,運入西方福自完。最恨南方金受制,不堪鏡破舞孤鸞。 甲木生亥月,夫子星透天干,日主有根,樂堪任矣。夫何夫星頗弱,運入西方星生旺之地,夫登科甲,官至御史。運入南方,火制辛夫太過,入未夫死而孀居也。丙午火氣盈甚,帶疾而終驗也。

壬戌 辛亥 甲子 丙寅 귀하나 일찍 과부가 된 [여명], 금은 가볍고 화는 무거움 장남이 말하기를: 남편이 밝고 자식이 투출하여 천간에 드러나니, 운이 서방(西方)에 들어가면 복이 저절로 온전하다. 가장 한스러운 것은 남방(南方)에서 금이 제압을 받는 것이니, 거울이 깨지고 외로운 난새가 춤추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갑목(甲木)이 해월(亥月)에 나서 부성·자성이 천간에 투출하고 일주에 뿌리가 있으니 즐거이 감당할 수 있다. 어찌하랴 부성이 자못 약한데, 운이 서방 [부]성의 생왕지(生旺地)에 들어가 남편이 등과(登科)·갑제(甲第)하여 벼슬이 어사(御史)에 이르렀다. 운이 남방에 들어가 화(火)가 신(辛)인 남편을 제압함이 지나쳐, 미(未)에 들어가 남편이 죽고 과부로 살았다. 병오(丙午)에 화기가 매우 넘쳐 병을 안고 생을 마쳤으니 증험이 있다.

丁巳 戊申 丁巳 乙巳 夭女官輕制重 楠曰:丁逢戊土太重重,壬水重遭剋制兇。戊運不宜重見土,中間早已失行蹤。 丁火,以壬水為夫也。夫何戊土四重,剋制太過,雖巳有庚金,亦不能生之,大運入戌,又見戊土,一勺之水,豈勝衆土之攻乎?患癱疾而死,蓋為丁火身衰,見土泄弱精英也。

丁巳 戊申 丁巳 乙巳 요절한 여명, 관(官)은 가볍고 제압은 무거움 장남이 말하기를: 정(丁)이 무토(戊土)를 만남이 너무 거듭되니, 임수(壬水)가 거듭 극제를 만나 흉하다. 무운(戊運)에는 거듭 토를 보는 것이 마땅치 않으니, 중간에 이미 일찍 종적을 잃었다. 정화(丁火)는 임수를 남편으로 삼는다. 어찌하랴 무토가 네 겹이어서 극제가 너무 지나치니, 비록 사(巳)에 경금(庚金)이 있으나 또한 [임수를] 생할 수 없다. 대운이 술(戌)에 들어가 또 무토를 보니, 한 국자의 물이 어찌 뭇 토의 공격을 이기겠는가? 탄탄(癱瘓)의 병을 앓다 죽었으니, 대개 정화의 몸이 쇠한데 토를 보아 정영(精英)이 설약(泄弱)되었기 때문이다.

丁酉 壬寅 辛巳 丙申 貴女命去留官格 楠曰:殺星得制獨留官,官殺相停兩得安。最喜南方官旺也,時師莫作等閒看。 辛金生寅,本畏丁火為殺,得丁壬化之。更畏丙火官星太重,喜有申中壬水,沖去月上丙火,獨存時日丙火為夫星。原夫星氣弱,喜行甲乙丙丁旺夫之地。夫作廉使,其貴宜矣。

丁酉 壬寅 辛巳 丙申 귀한 여명, 거류관격(去留官格) 장남이 말하기를: 살성(殺星)이 제압을 얻어 관(官)만 홀로 남으니, 관살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 둘 다 편안하다. 가장 기쁜 것은 남방의 관왕(官旺)이니, 시사(時師)들은 예사로 보지 말라. 신금(辛金)이 인(寅)에 나서 본래 정화(丁火)를 살로 두려워하나, 정임(丁壬)이 화(化)함을 얻었다. 다시 병화(丙火) 관성이 너무 무거움을 두려워하나, 신(申) 중의 임수(壬水)가 월상의 병화를 충거(沖去)함을 기뻐하니, 홀로 시·일의 병화를 남겨 부성으로 삼는다. 원래 부성의 기운이 약하니, 갑을병정(甲乙丙丁) 남편을 왕하게 하는 땅으로 행함을 기뻐한다. 남편이 염사(廉使)가 되었으니 그 귀함이 마땅하다.

甲辰 甲戌 癸未 壬戌 孤夭女土重木輕格 楠曰:癸生戌月土重重,甲制干頭返有功。大運不宜重見土,再行土運壽年終。 癸水生戌,夫何年月日時俱有土旺,水強進氣,亦不能勝衆土也。早行壬癸,水滋木旺克土。母夫家富,但四庫太多,生子不良。運入未字,土神太重,嘔血而死。

甲辰 甲戌 癸未 壬戌 외롭고 요절한 여명, 토는 무겁고 목은 가벼운 격 장남이 말하기를: 계(癸)가 술월(戌月)에 나 토가 거듭되니, 갑(甲)이 간두(干頭)에서 제압하여 도리어 공이 있다. 대운에 거듭 토를 보는 것이 마땅치 않으니, 다시 토운으로 행하면 수명이 끝난다. 계수(癸水)가 술(戌)에 나니, 어찌하랴 연월일시에 모두 토가 왕하여 수(水)가 강하게 진기(進氣)하더라도 뭇 토를 이길 수 없다. 일찍 임계(壬癸)[운]로 행하여 수가 목을 적셔 목이 왕해져 토를 극하였다. 친정과 시댁이 부유하였으나, 다만 사고(四庫)가 너무 많아 자식을 낳아도 좋지 않았다. 운이 미(未) 자에 들어가 토신(土神)이 너무 무거워 피를 토하고 죽었다.

丙午 辛丑 甲戌 己巳 楠曰:甲木逢辛本作夫,庚辛夫旺木神桔。豈宜再入西方運,孤苦貧寒壽早殂。 甲戌日主,四柱官殺太盛。本以官星為夫也,夫星太旺,變為克身之殺也。運入西方,官殺重見,克子夫淫賤,為身不由己,而從人也。運入申運,殺重死矣。世入不知,謬以八敗而責其不美,殊不知八字本然不美也。

丙午 辛丑 甲戌 己巳 장남이 말하기를: 갑목(甲木)이 신(辛)을 만나면 본래 남편으로 삼으나, 경신(庚辛)의 부성이 왕하여 목신(木神)이 마른다. 어찌 다시 서방운에 들어가는 것이 마땅하겠는가, 외롭고 괴롭고 가난하고 추우며 수명이 일찍 다한다. 갑술(甲戌) 일주는 사주에 관살이 너무 성하다. 본래 관성을 남편으로 삼으나, 부성이 너무 왕하면 몸을 극하는 살로 변한다. 운이 서방에 들어가 관살을 거듭 보니, 자식과 남편을 극하고 음란하고 천하여, 몸이 제 뜻대로 되지 못하고 남을 따랐다. 운이 신운(申運)에 들어가 살이 무거워 죽었다.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그릇되이 팔패(八敗)로써 그 좋지 않음을 탓하나, 팔자가 본래 그러하여 좋지 않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

癸丑 己未 戊辰 庚申 貧夭女命未輕制重 楠曰:戊土分明賴木扶,木星入庫兩模糊。不堪再入西方運,貧夭應知賦稟枯。 戊土生未,未星入墓,再加丑字沖之,辰中雖亦有乙木,庚申金帖克牛山之木,安得為美乎?運入西方,綠窗貧女,夫出遠遊,入酉會金,損傷乙木夫星服藥而死,宜矣。

癸丑 己未 戊辰 庚申 가난하고 요절한 여명, 부성은 가볍고 제압은 무거움 장남이 말하기를: 무토(戊土)는 분명히 목(木)의 도움에 의지하는데, 목성(木星)이 고(庫)에 들어가 둘 다 모호하다. 다시 서방운에 들어감을 견디지 못하니, 가난하고 요절함은 타고난 품부(稟賦)가 메말랐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무토가 미(未)에 나서 부성이 묘(墓)에 들어가고, 다시 축(丑) 자가 더해져 충하며, 진(辰) 중에 비록 을목(乙木)이 있으나 경신(庚申)의 금이 붙어서 우산(牛山)의 나무를 극하니 어찌 아름다울 수 있겠는가? 운이 서방에 들어가 녹창(綠窗)의 가난한 여인이 되고 남편은 멀리 떠돌았으며, 유(酉)에 들어가 금을 모아 을목 부성을 손상하니 약을 먹고 죽었음이 마땅하다.

庚午 戊寅 己酉 甲子 先富後孤貧夫弱被制格 楠曰:己生寅月正初旬,木嫩逢金太損神。運早北方夫子秀,西方運入受孤貧。 己生寅月,甲木夫星得祿,豈不美乎?夫何生在立春後一二日,甲木柔嫩,年上庚金露出,酉中又有辛金,其木極衰矣。早行丙子乙亥甲運,衰夫得生。旺夫生子,富足金珠。一入西方運,夫星受制,夫子俱死,而孤貧也。

庚午 戊寅 己酉 甲子 먼저 부유하고 뒤에 외롭고 가난한 [여명], 부성이 약하여 제압을 받은 격 장남이 말하기를: 기(己)가 인월(寅月) 바로 초순에 나니, 어린 목이 금을 만나 신(神)을 크게 손상한다. 운이 일찍 북방이면 남편과 자식이 빼어나고, 서방운에 들어가면 외롭고 가난함을 받는다. 기(己)가 인월(寅月)에 나서 갑목(甲木) 부성이 녹(祿)을 얻으니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어찌하랴 입춘 뒤 하루이틀에 나서 갑목이 여리고, 연상(年上)에 경금(庚金)이 드러나고 유(酉) 중에 또 신금(辛金)이 있으니 그 목이 극히 쇠하다. 일찍 병자(丙子)·을해(乙亥)·갑(甲) 운으로 행하여 쇠한 남편이 생을 얻었다. 남편을 왕하게 하고 자식을 낳아 금과 구슬이 넉넉하였다. 한 번 서방운에 들어가자 부성이 제압을 받아 남편과 자식이 모두 죽고 외롭고 가난하였다.

丁巳 丁未 乙未 庚辰 佈政妻命火重金輕 楠曰:乙逢庚旺旺夫星,火重傷金理自明。自信柱中夫子秀,重重封贈豈常人。 乙木未月,夫子兩星明透。且日主有根,則夫子兩星能任矣。運入西方,相夫相子,俱登雲路。運入北方,見水破火存夫,享受褒封,其理然也。

丁巳 丁未 乙未 庚辰 포정(布政)의 아내 명, 화는 무겁고 금은 가벼움 장남이 말하기를: 을(乙)이 경(庚)의 왕함을 만나 부성이 왕하니, 화가 무거워 금을 상하게 하는 이치는 저절로 분명하다. 스스로 사주 가운데 남편과 자식이 빼어남을 믿으니, 거듭거듭 봉증(封贈)을 받으니 어찌 보통 사람이겠는가. 을목(乙木)이 미월(未月)에 나서 부성·자성 두 별이 분명히 투출하였다. 또 일주에 뿌리가 있으니 부성·자성 두 별을 감당할 수 있다. 운이 서방에 들어가 남편을 돕고 자식을 도와 모두 운로(雲路)에 올랐다. 운이 북방에 들어가 수를 보아 화를 깨뜨리고 남편을 보존하여 포봉(褒封)을 누렸으니, 그 이치가 그러하다.

13. 偏官格附棄命從殺格

楠曰:偏官為陽見陽、陰見陰,原非陰陽配合。更得食神傷官,以制去其兇銳,雖先為克我之凶神,今則馴致其兇,而反為我之奴僕也。用偏官,如人之畜奴僕,擒制太過,則為盡法無民,則奴僕力衰,不能為我運動。若擒制之不及,則奴欺主矣。偏官即七殺也,如甲日干,數至七個字逢庚字,號為七殺,乃克身之刀劍一般,偏官無制曰七殺,故宜制伏,亦畏太過,亦畏不及。凡看命先看七殺,若有七殺,就要將此七殺處置了,方能用得別物。若不能制去其七殺,則殺星能害我性命。譬如人雖有金銀田產,無性命,此實為閒物。原書去雲:“有殺須論殺,無殺方論用。”蓋先人立有此言,特未分明顯說,故使學者心上模糊,但殺是勢惡權貴,奸邪小人之象。故用殺得宜,多主顯耀,宦臣相類與其媚於奧,不若媚於竈之意也。月上逢官無可用之理,但能管束我之身,安肯為我用也?但或官星衰,則生之,官星太旺,則克之,取此定禍福。吾亦未見用月上官星是貴命,只見用殺星,多富貴人也。子平書俱涵說隱,而不發其真理。故殺者,殺我也,是殺身之對手。官者管我也,是制身之繩法。此造化之正理,不可知也。

장남이 말하기를: 편관(偏官)은 양이 양을 보고 음이 음을 보는 것이니, 원래 음양의 배합이 아니다. 다시 식신·상관을 얻어 그 흉하고 날카로움을 제거하면, 비록 먼저는 나를 극하는 흉신(凶神)이었으나 이제는 그 흉함을 길들여 도리어 나의 노복(奴僕)이 된다. 편관을 쓰는 것은 사람이 노복을 기르는 것과 같으니, 붙잡아 제어함이 너무 지나치면 법을 다하여 백성이 없게 되어 노복의 힘이 쇠하여 나를 위해 움직일 수 없다. 만약 붙잡아 제어함이 미치지 못하면 노복이 주인을 업신여긴다. 편관은 곧 칠살(七殺)이니, 예컨대 갑(甲) 일간이 일곱 번째 글자까지 세어 경(庚) 자를 만나면 칠살이라 부르니, 곧 몸을 극하는 칼과 같다. 편관이 제어가 없으면 칠살이라 하므로 마땅히 제복(制伏)해야 하나, 또한 지나침도 두려워하고 미치지 못함도 두려워한다. 무릇 명을 볼 때는 먼저 칠살을 보아야 하니, 만약 칠살이 있으면 곧 이 칠살을 처리해야 비로소 다른 것을 쓸 수 있다. 만약 그 칠살을 제거하지 못하면 살성이 나의 성명(性命)을 해칠 수 있다. 비유하면 사람이 비록 금은과 전답이 있더라도 목숨이 없으면 이는 실로 쓸모없는 물건이 된다. 원서에 이르기를 '살이 있으면 반드시 살을 논하고, 살이 없어야 비로소 용(用)을 논한다'고 하였다. 대개 선인이 이 말을 세웠으나 다만 분명히 드러내어 말하지 않았으므로 배우는 자의 마음이 모호하게 되었다. 다만 살은 세력이 악한 권귀(權貴)이며 간사한 소인의 상(象)이다. 그러므로 살을 씀이 마땅하면 대부분 현달하고 빛나니, 환관·신하가 서로 비슷하여 '아랫목[奧]에 아첨하느니 부뚜막[竈]에 아첨하는 것이 낫다'는 뜻과 같다. 월상에서 관을 만나면 쓸 수 있는 이치가 없으니, 다만 나의 몸을 관속할 수 있을 뿐인데 어찌 기꺼이 나를 위해 쓰이겠는가? 다만 혹 관성이 쇠하면 생하고, 관성이 너무 왕하면 극하니, 이것을 취하여 화복을 정한다. 나는 또한 월상 관성을 쓴 것이 귀명인 경우를 보지 못하였고, 다만 살성을 쓴 것이 대부분 부귀한 사람임을 보았다. 자평(子平)의 책들은 모두 말을 품고 숨겨 그 참된 이치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살(殺)이란 나를 죽이는 것이니 몸을 죽이는 상대이다. 관(官)이란 나를 관리하는 것이니 몸을 제어하는 법도의 줄이다. 이것은 조화의 바른 이치이니, [이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

又曰:棄命從殺格,緣日主全無一點生氣,四柱純然有官殺,則不得已而只得從殺也。劈如遇強盜,本身無主,只得捨命從之,就要有財,生起其殺,行財殺運,以生用其殺也。畏見八字有根處,及制殺運猶如從盜,又思歸父母兄弟之鄉,則盜必惡汝。此格出正理,甚有驗也。但六陰日干有從之之理,如婦人屬陰,亦有從人之道。若六陽日干,見殺多,只或作殺重身輕看,若日主全無氣,亦作棄命看,亦畏見根死。

또 말하기를: 기명종살격(棄命從殺格)은 일주에 전혀 한 점의 생기(生氣)도 없고 사주가 순전히 관살만 있으므로, 부득이하여 살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비유하면 강도를 만났는데 자신에게 주관이 없어 목숨을 버리고 그를 따를 수밖에 없는 것과 같으니, 곧 재(財)가 있어 그 살을 생해 일으켜야 하고, 재살(財殺)의 운으로 행하여 그 살을 생하여 써야 한다. 팔자에 뿌리가 있는 곳을 보는 것과 살을 제어하는 운을 두려워하니, 마치 도적을 따르면서 또 부모형제의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생각하면 도적이 반드시 너를 미워하는 것과 같다. 이 격은 바른 이치에서 나왔으니 매우 증험이 있다. 다만 육음(六陰) 일간은 따르는 이치가 있으니, 부인이 음에 속하여 또한 남을 따르는 도가 있는 것과 같다. 만약 육양(六陽) 일간이 살을 많이 보면 다만 혹 살중신경(殺重身輕)으로 보되, 만약 일주에 전혀 기운이 없으면 또한 기명(棄命)으로 보나, 또한 뿌리를 보면 죽음을 두려워한다.

《喜忌篇》雲:五行遇月支偏官,歲時中亦宜制伏,類有去官留殺,亦有去殺留官。四柱純雜有制,定居一品之尊,略見一位正官,官殺混雜反賤。 補曰:四柱純雜有制,蓋言四柱中純殺無官。有食神制伏得宜,定居一品之尊。上文所謂五行遇月支偏官,歲時中亦宜制伏之謂也。若殺為用神,雜以正官,有傷官剋制,或官為用神,雜發七雜,有食神制伏,亦定居一品之尊。上文類有去官留殺,亦有去殺留官之謂也。略見一位正官,官殺混雜反賤,是無制伏,無去留之謂也。或才改純雜有制,為純殺有制,誤。

『희기편(喜忌篇)』에 이르기를: 오행이 월지(月支)의 편관을 만나면 연·시 중에서도 마땅히 제복해야 한다. 대체로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는 경우가 있고, 또한 살을 제거하고 관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 사주가 순(純)하든 잡(雜)하든 제어가 있으면 반드시 일품(一品)의 존귀함에 거한다. 조금이라도 한 자리의 정관을 보아 관살이 혼잡하면 도리어 천하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사주가 순하든 잡하든 제어가 있다'는 대개 사주 가운데 순전히 살만 있고 관이 없으며, 식신의 제복이 마땅함이 있으면 반드시 일품의 존귀함에 거함을 말한다. 위 글에서 말한 '오행이 월지의 편관을 만나면 연·시 중에서도 마땅히 제복해야 한다'는 것을 이른다. 만약 살이 용신이 되고 정관이 섞였는데 상관의 극제가 있거나, 혹은 관이 용신이 되고 칠살이 섞였는데 식신의 제복이 있으면, 또한 반드시 일품의 존귀함에 거한다. 위 글의 '대체로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는 경우가 있고, 또한 살을 제거하고 관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이른다. '조금이라도 한 자리의 정관을 보아 관살이 혼잡하면 도리어 천하다'는 제복도 없고 거류(去留)도 없음을 이른다. 혹자가 '순잡유제(純雜有制)'를 '순살유제(純殺有制)'로 고쳤으나 잘못이다.

14. 古純雜有有制類

嶽總領造 癸卯 丁巳 壬寅 甲辰 趙侍郎造 丙午 丙申 甲寅 丁卯 劉八門司造 甲申 乙亥 丙戌 庚寅 周伯蘊右丞相造 戊戌 甲子 丁未 庚戌

악총령(嶽總領)의 명조 癸卯 丁巳 壬寅 甲辰 조시랑(趙侍郎)의 명조 丙午 丙申 甲寅 丁卯 유팔문사(劉八門司)의 명조 甲申 乙亥 丙戌 庚寅 주백온(周伯蘊) 우승상(右丞相)의 명조 戊戌 甲子 丁未 庚戌

15. 近時純雜有制類

毛价川尚書造 甲寅 丙子 丁巳 甲辰

모개천(毛价川) 상서(尚書)의 명조 甲寅 丙子 丁巳 甲辰

16. 古殺為用神雜官有制例

帖木丞相造 戊申 辛酉 乙巳 丙子 李御帶造 戊子 乙丑 丁未 辛亥 黃狀元造 壬子 甲辰 己卯 壬申 何參政造 丙寅 戊戌 壬戌 辛丑 雖不一晶,合官星七殺交差,卻以合殺為貴。 郎中造 丙子 甲午 辛亥 辛卯 雖不富,合殺有去留而貴。

첩목(帖木) 승상의 명조 戊申 辛酉 乙巳 丙子 이어대(李御帶)의 명조 戊子 乙丑 丁未 辛亥 황장원(黃狀元)의 명조 壬子 甲辰 己卯 壬申 하참정(何參政)의 명조 丙寅 戊戌 壬戌 辛丑 비록 일품(一品)은 아니나, 관성과 칠살이 교차하는 것을 합하되 도리어 살을 합하는 것을 귀함으로 삼았다. 낭중(郎中)의 명조 丙子 甲午 辛亥 辛卯 비록 부유하지는 않으나, 살을 합함에 거류(去留)가 있어 귀하였다.

17. 古官為用神雜殺有制例

脫脫太師造 甲寅 己巳 癸酉 丁巳 葉丞相造 壬寅 壬寅 己卯 壬申 陳寺丞造 乙酉 辛巳 辛未 戊子 古官煞混雜例 癸亥 癸亥 丙午 壬辰

탈탈(脫脫) 태사(太師)의 명조 甲寅 己巳 癸酉 丁巳 섭승상(葉丞相)의 명조 壬寅 壬寅 己卯 壬申 진시승(陳寺丞)의 명조 乙酉 辛巳 辛未 戊子 옛 관살혼잡(官煞混雜)의 예 癸亥 癸亥 丙午 壬辰

18. 古時偏官雜正官有制例

史衛王彌遠造 甲申 丙寅 乙卯 辛巳 右丞相造 己亥 癸酉 庚午 丙戌 三寶奴丞相造 庚午 辛巳 甲申 壬申

사위왕(史衛王) 미원(彌遠)의 명조 甲申 丙寅 乙卯 辛巳 우승상(右丞相)의 명조 己亥 癸酉 庚午 丙戌 삼보노(三寶奴) 승상의 명조 庚午 辛巳 甲申 壬申

19. 古時純偏官有制例

鄭尚書造 庚寅 壬午 戊寅 甲寅 朱尚書造 庚辰 丙戌 戊戌 甲寅 範尚書造 辛巳 辛丑 乙卯 丁亥 《格解》 又分五行遇月支偏官,歲時中亦宜制伏為一節。分四柱純雜有制,定居一品之尊,略見一位正官,官殺混雜反賤為一節。至於中間類有去官留殺,亦有去殺留官二句,乃刪之而不用,俱屬可疑。

정상서(鄭尚書)의 명조 庚寅 壬午 戊寅 甲寅 주상서(朱尚書)의 명조 庚辰 丙戌 戊戌 甲寅 범상서(範尚書)의 명조 辛巳 辛丑 乙卯 丁亥 『격해(格解)』에서는 또 '오행이 월지의 편관을 만나면 연·시 중에서도 마땅히 제복해야 한다'를 한 절로 나누었다. '사주가 순하든 잡하든 제어가 있으면 반드시 일품의 존귀함에 거하고, 조금이라도 한 자리의 정관을 보아 관살이 혼잡하면 도리어 천하다'를 한 절로 나누었다. 중간의 '대체로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는 경우가 있고, 또한 살을 제거하고 관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 두 구절에 이르러서는 삭제하여 쓰지 않았으니, 모두 의심스럽다.

《喜忌篇》雲:四殺旺運純,身旺為官清貴。 舊注云:“此七殺即偏官也。”且如甲忌庚為七殺,而甲生於寅地,乃身旺。其中暗包丙長生,則不畏金為殺,而鐐化為偏斷,則甲庚各自恃旺之勢,而行純殺之運,乃為極品之貴,此說似牽強。蓋身殺或強,而或制伏得官,固多權貴者,使柱中殺旺身強無制,又行純殺無制之運。乃為極品之貴,恐不可從。或者又解為身旺殺旺,身殺居長生臨官帝旺之鄉,乃通月氣者是也。運純謂中和之道,制殺化殺之運是也。清貴者,清高而貴顯,繡衣黃門是也。蓋四柱四七殺日生俱旺,無食神制殺,運入制伏之地,則為清高而貴顯也。此說可從。

『희기편』에 이르기를: 사살(四殺)이 왕하고 운이 순(純)하며 몸이 왕하면 청귀(淸貴)한 관리가 된다. 옛 주석에 이르기를 '이 칠살은 곧 편관이다'라고 하였다. 또 예컨대 갑(甲)은 경(庚)을 칠살로 꺼리는데, 갑이 인(寅) 땅에 나면 곧 신왕(身旺)이다. 그 가운데 병(丙)의 장생(長生)을 암암리에 품고 있으면 금(金)을 살로 두려워하지 않고, [살이] 제련되어 편관으로 화하니, 갑과 경이 각자 왕한 세력을 믿고 순살(純殺)의 운으로 행하면 곧 극품(極品)의 귀함이 된다고 하였으나, 이 설은 억지스러운 듯하다. 대개 신(身)과 살(殺)이 혹 강하고 혹 제복이 마땅함을 얻으면 진실로 권귀한 자가 많지만, 가령 사주 가운데 살이 왕하고 몸이 강한데 제어가 없고, 또 순살에 제어 없는 운으로 행하는데 곧 극품의 귀함이 된다 함은 따를 수 없을 것이다. 혹자는 또 신왕살왕(身旺殺旺)으로 풀어, 신과 살이 장생·임관(臨官)·제왕(帝旺)의 자리에 거하여 월기(月氣)에 통하는 것이 이것이라 하였다. '운이 순하다'는 중화(中和)의 도를 이르니, 살을 제어하고 살을 화하는 운이 이것이다. '청귀'란 청고하고 귀하게 드러나는 것이니, 수의(繡衣)·황문(黃門)이 이것이다. 대개 사주에 네 개의 칠살과 일생(日生)이 모두 왕하고 식신의 제살이 없는데, 운이 제복의 땅에 들어가면 청고하고 귀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 설은 따를 만하다.

《喜忌篇》雲:柱中七殺全彰,身旺極貧。 舊註解曰:“傷官本祿七殺,則財本馬之七鄉,偏官本身之七殺,四柱有之,身旺建祿不為富矣。”此誠確論可從。蓋建祿身旺之人,喜見財官,所謂一見財官,自然成福是巳。忌見七殺反傷,所謂切忌會殺為兇是己。若柱中有傷官,則官祿之七殺彰矣。有敗財,則財馬之七殺彰矣。有七殺偏官,則身之七間彰矣。此所以為全彰,雖見祿身旺,貧不自聊者,故曰:“身旺極貧。”或曰此乃純殺格怕身弱也。蓋言人命四柱中七殺之神全彰著,又身弱者,乃極貧窮夭壽之人也,乃又為身弱極貧下中農壽。噫!以此解殺重身輕終身有損可也,以此解非夭即貧定是身衰遇鬼可也,解此節則鑿之甚矣。

『희기편』에 이르기를: 사주 가운데 칠살이 모두 드러나면 몸이 왕하여도 극히 가난하다. 옛 주해에 이르기를: '상관은 관록(官祿)의 칠살이요, 겁재(劫財)는 재마(財馬)의 칠살이요, 편관은 본신의 칠살이니, 사주에 이것들이 있으면 신왕·건록이라도 부유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이는 참으로 확실한 논의로 따를 만하다. 대개 건록·신왕한 사람은 재관을 보기를 기뻐하니, 이른바 '한 번 재관을 보면 저절로 복을 이룬다'는 것이 이것이다. 칠살을 보면 도리어 상함을 꺼리니, 이른바 '살과 모이는 것을 흉으로 여겨 절대로 꺼린다'는 것이 이것이다. 만약 사주 가운데 상관이 있으면 관록의 칠살이 드러난다. 패재(敗財)가 있으면 재마의 칠살이 드러난다. 칠살 편관이 있으면 몸의 칠살이 드러난다. 이것이 '모두 드러난다'는 까닭이니, 비록 녹을 보고 몸이 왕하여도 가난하여 스스로 살아가지 못하는 자이므로 '몸이 왕하여도 극히 가난하다'고 하였다. 혹자는 말하기를, 이는 곧 순살격(純殺格)이 신약을 두려워하는 것이라 하였다. 대개 사람의 명 사주 가운데 칠살의 신(神)이 모두 드러나고 또 신약한 자는 극히 빈궁하고 요절하는 사람임을 말한다고 하니, 또 신약하여 극히 가난하고 하천(下賤)하며 요절하는 것이 된다. 아! 이로써 '살중신경(殺重身輕)은 종신토록 손상이 있다'를 풀이하는 것은 옳고, 이로써 '요절하지 않으면 가난하니 반드시 신쇠(身衰)하여 귀(鬼)를 만난 것이다'를 풀이하는 것도 옳으나, 이 절을 풀이하는 것은 천착이 심하다.

《繼善篇》雲:庚值寅而遇丙,主旺無危。 補曰:庚日值寅,坐休絕之地,而柱中又遇丙,似乎衰而危。然寅中戊土生長,能生庚金,以泄丙火之氣,乃絕處逢生,名曰胎元受氣,又名小長生。人命逢之,主一生造化,衣祿興旺而無危,非言日主之旺也。下文雲金逢懇而遇土,號曰還魂。或者以庚寅日為旺不通,遂以庚值寅而為庚值申,以迎合主旺為日主之旺。非經本義,不可從。

『계선편』에 이르기를: 경(庚)이 인(寅)을 만나고 병(丙)을 만나면 주(主)가 왕하여 위태로움이 없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경일(庚日)이 인(寅)을 만나면 휴절(休絕)의 자리에 앉고, 사주 가운데 또 병(丙)을 만나니 쇠하여 위태로운 듯하다. 그러나 인(寅) 중의 무토(戊土)가 생장하여 경금을 생할 수 있고, 병화의 기운을 설하니, 곧 절처봉생(絕處逢生)이라 태원수기(胎元受氣)라 이름하고 또 소장생(小長生)이라 이름한다. 사람의 명이 이것을 만나면 일생의 조화를 주관하여 의록(衣祿)이 흥왕하고 위태로움이 없으니, 일주의 왕함을 말한 것이 아니다. 아래 글에 이르기를 '금이 간(艮)을 만나고 토를 만나면 환혼(還魂)이라 부른다'고 하였다. 혹자는 경인일(庚寅日)을 왕하다 함이 통하지 않는다 하여, 마침내 '경이 인을 만남'을 '경이 신(申)을 만남'으로 고쳐 '주가 왕함'을 일주의 왕함으로 영합하였다. 경의 본뜻이 아니니 따를 수 없다.

古歌雲:絕處逢生少人知,卻去當生命理推。返本還原宜細辯,忽然屯否莫猜疑。 又歌雲:或雲胎養小長生,人命惟逢自積靈。若也修文應稱遂,不然榮運亦光享。 古歌雲:偏官如虎怕沖多, 運旺身強豈奈何。身弱虎強成禍害,身強制伏貴中和。 補曰:月上偏官,謂陽見陽,陰見陰。如甲生申月,乙生酉月,是已。為人剛暴好殺,觸之即怒,性情如虎,最怕三刑六害,或羊刃魁罡,相沖必有兇禍。最喜運皆旺相,身強有制,化為權貴。若身弱殺強,無制之運,則虎加翼者也,其咆哮之威不可御,反為所噬。然偏官固宜制伏,亦貴中和。如一位偏官,制伏有二三,復行制伏之運,反不作福。何以言之?蓋盡法無民,可繹思也。

옛 노래에 이르기를: 절처봉생(絕處逢生)을 아는 사람이 적으니, 도리어 타고난 명리(命理)로 가서 추산하라. 근본으로 돌아가고 근원으로 돌아감을 마땅히 자세히 분별해야 하니, 문득 막히고 비색하더라도 의심하지 말라. 또 노래에 이르기를: 혹은 태양(胎養)을 소장생이라 하니, 사람의 명이 오직 이것을 만나면 저절로 영기(靈氣)를 쌓는다. 만약 글을 닦으면 뜻대로 이루어질 것이요, 그렇지 않더라도 영화로운 운이 또한 빛나고 형통한다. 옛 노래에 이르기를: 편관은 범과 같아 충이 많음을 두려워하나, 운이 왕하고 몸이 강하면 어찌하겠는가. 몸이 약하고 범이 강하면 화해(禍害)를 이루고, 몸이 강하고 제복되면 중화를 귀하게 여긴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월상 편관은 양이 양을 보고 음이 음을 보는 것을 이르니, 예컨대 갑(甲)이 신월(申月)에 나고 을(乙)이 유월(酉月)에 나는 것이 이것이다. 사람됨이 강하고 사나우며 죽이기를 좋아하여 건드리면 곧 성내니, 성정이 범과 같다. 삼형(三刑)·육해(六害)나 혹 양인(羊刃)·괴강(魁罡)을 가장 두려워하니, 서로 충하면 반드시 흉화가 있다. 운이 모두 왕상(旺相)하고 몸이 강하며 제어가 있어 권귀로 화하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만약 몸이 약하고 살이 강한데 제어 없는 운이면 범에 날개를 더한 것이니, 그 포효하는 위세를 막을 수 없어 도리어 물리게 된다. 그러나 편관은 진실로 제복해야 하나 또한 중화를 귀하게 여긴다. 예컨대 한 자리의 편관에 제복이 둘셋이 있는데 다시 제복의 운으로 행하면 도리어 복이 되지 않는다. 어째서 그러한가? 대개 법을 다하면 백성이 없어지는 것이니, 거듭 생각해 볼 만하다.

又歌曰:偏官不可例言兇,有制還他衣祿豐。干上食神支又合,兒孫滿眼福無窮。 解曰:偏官即克我之神,本為惡宿兇殺。然不可例言兇也,須要制伏。有制化之權要,則衣祿不期豐而自豐。天干有食神,如甲見丙,地支有食神,如卯中乙木合申中庚金之類。則子孫振振,有無窮之福矣。所謂七殺有制亦多兒是巳。

또 노래에 이르기를: 편관을 일률적으로 흉하다고 말할 수 없으니, 제어가 있으면 도리어 의록이 풍족하다. 천간에 식신이 있고 지지가 또 합하면 아손(兒孫)이 눈에 가득하고 복이 끝이 없다. 해설하여 말하기를: 편관은 곧 나를 극하는 신이니 본래 악한 별이요 흉살이다. 그러나 일률적으로 흉하다고 말할 수 없으니, 반드시 제복해야 한다. 제화(制化)의 권요(權要)가 있으면 의록이 풍족하기를 기약하지 않아도 저절로 풍족하다. 천간에 식신이 있음은 예컨대 갑(甲)이 병(丙)을 보는 것이고, 지지에 식신이 있음은 예컨대 묘(卯) 중의 을목이 신(申) 중의 경금과 합하는 따위이다. 그러면 자손이 번성하여 무궁한 복이 있다. 이른바 '칠살에 제어가 있으면 또한 자식이 많다'는 것이 이것이다.

又歌曰:偏官有制化為權,英俊文章以少年。歲運若行身旺地,功名大用福雙全。 解曰:偏官這格,雖為人兇暴無忌憚。然無制則為七殺,有制則為偏官,即化為權貴,少年穩步表青雲,早歲題名黃榜,必是文章顯赫之人,故曰英俊文章發少年。殺強有制,故曰美矣。若運衰弱,欲其大用也難矣。若歲運又無制,則聲名特達遍朝野,所謂從殺多是大富大貴之人。所謂平生為富貴,只因殺重身柔,此等格局,但多夭耳。若運扶身旺,與殺為敵,或七殺透露,食神破局,皆不吉。

또 노래에 이르기를: 편관에 제어가 있으면 권(權)으로 화하니, 영준한 문장을 소년에 [발한다]. 세운이 만약 신왕의 땅으로 행하면 공명을 크게 쓰이고 복이 둘 다 온전하다. 해설하여 말하기를: 편관이라는 이 격은 비록 사람됨이 흉포하고 거리낌이 없다. 그러나 제어가 없으면 칠살이 되고 제어가 있으면 편관이 되어 곧 권귀로 화하니, 소년에 안온히 걸어 청운(靑雲)에 오르고 이른 나이에 황방(黃榜)에 이름을 올리며, 반드시 문장이 혁혁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영준한 문장이 소년에 발한다'고 하였다. 살이 강하고 제어가 있으므로 아름답다고 한다. 만약 운이 쇠약하면 크게 쓰이고자 하여도 어렵다. 만약 세운에 또 제어가 없으면 명성이 특출하여 조야(朝野)에 두루 퍼지니, 이른바 종살(從殺)은 대부분 대부대귀(大富大貴)한 사람이다. 이른바 '평생 부귀함은 다만 살이 무겁고 몸이 유약하기 때문이다'라 하나, 이러한 격국은 다만 요절이 많을 뿐이다. 만약 운이 몸을 도와 왕하게 하여 살과 대적하거나, 혹 칠살이 투로하고 식신이 국을 깨뜨리면 모두 불길하다.

又歌曰:五陽坐日全逢殺,棄命相逢命不堅。如見五陰臨此地,殺星根敗吉難言。 補曰:舊文末句,本謂殺星之根敗而無氣,身無所從,則禍即至,而為吉難言。或者改根為臨敗,非也。又一說,改殺星而為殺強,以根敗而為日主之根敗亦非也。《格解》謂殺強根敗吉難言,但非棄命從殺之意。蓋從殺者,正不嫌於殺強根敗耳。誠是但未知其根敗,非日主之根敗。識者詳之。

또 노래에 이르기를: 오양(五陽)이 일(日)에 앉아 모두 살을 만나면, 기명(棄命)을 서로 만나도 명이 견고하지 못하다. 만약 오음(五陰)이 이 자리에 임함을 보면, 살성의 뿌리가 패하면 길함을 말하기 어렵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옛 글의 마지막 구는 본래 살성의 뿌리가 패하여 기운이 없으면 몸이 따를 바가 없어 화가 곧 이르니 길함을 말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른다. 혹자는 '근(根)'을 '임(臨)'으로 고쳐 '임패(臨敗)'라 하였으나 그르다. 또 한 설은 '살성'을 '살강(殺強)'으로 고치고 '근패'를 일주의 뿌리가 패함으로 여겼으나 또한 그르다. 『격해』에서는 '살이 강하고 뿌리가 패하면 길함을 말하기 어렵다'고 하였으나, 다만 기명종살의 뜻이 아니다. 대개 종살하는 자는 바로 살이 강하고 뿌리가 패함을 꺼리지 않을 뿐이다. [이 말은] 참으로 옳으나 다만 그 뿌리가 패함이 일주의 뿌리가 패함이 아님을 알지 못하였다. 식자는 자세히 살피라.

又歌雲:土臨卯位三合全,不忌當生金不纏。火木旺鄉名利顯,再逢坤坎禍連綿。 補曰:舊文第二句,原是“不忌當生金水編”而或都改為“不見”與末句“再逢”字不相應,仍當作不忌看。蓋土臨卯位,謂己卯日主,亥卯未三合殺局,謂從殺亦可。當生金水,俱有謂金生水。水生殺,亦不忌。或生火土旺運,殺印相印相生,功名顯達。再行坤坎金水之運,必禍連,蓋當生既逢金制,而運又逢之,必禍連綿不已,所謂食神破局反不吉是已。又一說末句舊文,原是福連綿,而或改為禍連綿亦非。蓋己卯日主,逢亥卯未三合,是謂殺強身弱,當生金水相纏,水固生殺,而金能制殺。故不忌。及犯行身旺之地,則廊廟之客,金紫之貴,所必至矣,故曰功名大用福雙全。

또 노래에 이르기를: 토(土)가 묘위(卯位)에 임하고 삼합이 온전하면, 타고난 금수(金水)가 얽힘을 꺼리지 않는다. 화목(火木)의 왕향(旺鄉)에서 명리가 드러나고, 다시 곤감(坤坎)을 만나면 화가 연이어진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옛 글의 둘째 구는 원래 '타고난 금수가 두루 있음을 꺼리지 않는다'였는데, 혹자는 모두 '불견(不見)'으로 고쳤으니 마지막 구의 '재봉(再逢)' 자와 서로 호응하지 않으므로 여전히 '불기(不忌)'로 보아야 한다. 대개 '토가 묘위에 임한다'는 기묘(己卯) 일주를 이르니, 해묘미(亥卯未) 삼합 살국은 종살이라 하여도 된다. 타고난 금수는 모두 금이 수를 생함을 이른다. 수가 살을 생하여도 또한 꺼리지 않는다. 혹 화토(火土)의 왕운을 만나면 살인(殺印)이 상생하여 공명이 현달한다. 다시 곤감 금수의 운으로 행하면 반드시 화가 연이으니, 대개 타고난 명에 이미 금의 제어를 만났는데 운에서 또 그것을 만나면 반드시 화가 연이어 그치지 않으니, 이른바 '식신이 국을 깨뜨리면 도리어 불길하다'는 것이 이것이다. 또 한 설은 마지막 구의 옛 글이 원래 '복연면(福連綿)'이었는데 혹자가 '화연면(禍連綿)'으로 고쳤으니 또한 그르다고 한다. 대개 기묘 일주가 해묘미 삼합을 만나면 이는 살강신약이라 하니, 타고난 금수가 서로 얽혀 수는 진실로 살을 생하나 금은 살을 제어할 수 있다. 그러므로 꺼리지 않는다. 신왕의 땅으로 행함에 이르면 조정의 손님이요 금자(金紫)의 귀함이 반드시 이를 것이므로, '공명을 크게 쓰이고 복이 둘 다 온전하다'고 하였다.

又歌曰:煞星原有制神降,制旺身強貴必昌。叵見制神先有損,反將富貴亦災殃。 解曰:煞星者,七殺偏官也。制神者,食神也。使月上逢七殺,而有食神降製得宜。又身居強旺之地,則富貴榮昌必矣。若食神逢梟,則食神先自損矣,不惟失其富貴,且有災殃。所謂食制殺逢梟,不貧則夭是也。

또 노래에 이르기를: 살성에 원래 제신(制神)이 있어 항복시키니, 제신이 왕하고 몸이 강하면 귀함이 반드시 창성한다. 제신이 먼저 손상됨을 보면 도리어 부귀가 또한 재앙이 된다. 해설하여 말하기를: 살성이란 칠살 편관이다. 제신이란 식신이다. 가령 월상에서 칠살을 만났는데 식신의 항복·제어가 마땅함이 있고, 또 몸이 강왕한 땅에 거하면 부귀영창함이 틀림없다. 만약 식신이 효신(梟神)을 만나면 식신이 먼저 스스로 손상되니, 그 부귀를 잃을 뿐 아니라 또한 재앙이 있다. 이른바 '식신이 살을 제어하는데 효신을 만나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玄機賦》雲:身強殺淺,殺運無妨。殺重身強,制鄉為福。 解曰:身居強旺而殺淺者,強行殺旺無制之運,亦無妨害,所謂原犯鬼輕,制卻為非是也。七殺太重而身弱者,雖行制伏得宜之鄉,方可發福,所謂一見制伏卻為貴是已。 《天玄賦》雲:殺星重而行殺旺運,早赴幽冥之客。

『현기부(玄機賦)』에 이르기를: 몸이 강하고 살이 얕으면 살운(殺運)도 무방하다. 살이 무겁고 몸이 강하면 제어의 땅이 복이 된다. 해설하여 말하기를: 몸이 강왕함에 거하고 살이 얕은 자는 억지로 살이 왕하고 제어가 없는 운으로 행하여도 또한 방해가 없으니, 이른바 '원래 범한 귀(鬼)가 가벼우면 제어함이 도리어 그릇된 것이다'가 이것이다. 칠살이 너무 무겁고 몸이 약한 자는 제복이 마땅한 땅으로 행해야 비로소 복을 발할 수 있으니, 이른바 '한 번 제복을 보면 도리어 귀하게 된다'는 것이 이것이다. 『천현부(天玄賦)』에 이르기를: 살성이 무거운데 살왕운으로 행하면 일찍 저승으로 가는 나그네가 된다.

補曰:身弱殺重,宜行制伏之運,則為福為壽。而又行殺旺之鄉,必至天夭壽而死。故云。 《定真篇》雲:七殺無制,逢官祿為禍,而壽元不入。 七殺以有制有貴,若無制伏,又逢正官,且建其官之祿,如甲逢庚無制,又逢辛金官星祿之數,則為官殺混雜。《萬金賦》雲:官殺混雜當壽夭。

보충하여 말하기를: 몸이 약하고 살이 무거우면 제복의 운으로 행해야 복이 되고 수(壽)가 된다. 그런데 또 살왕의 땅으로 행하면 반드시 요절하여 죽음에 이른다. 그러므로 그렇게 말하였다. 『정진편(定眞篇)』에 이르기를: 칠살에 제어가 없고 관록(官祿)을 만나면 화가 되어 수원(壽元)이 들어오지 않는다. 칠살은 제어가 있음으로써 귀함이 있는데, 만약 제복이 없고 또 정관을 만나며 또 그 관의 녹을 세우면, 예컨대 갑(甲)이 경(庚)을 만나 제어가 없고 또 신금(辛金) 관성의 녹을 만나는 따위이니 곧 관살혼잡이 된다. 『만금부(萬金賦)』에 이르기를: 관살이 혼잡하면 마땅히 요절한다.

《幽玄賦》雲:身太柔殺太重,聲名遍野。 身勢太柔,略無一點恨氣,七殺太重,而滿盤重重。三合火木旺鄉,木生火,火生土,殺印相生,功名著,再逢申坎金水之運,福自連綿。蓋當生雖有金水,而制伏尚不及,必再逢金水,方為制伏得宜,當享福於不替也。 丙戌 戊戌 辛未 壬辰 進賢朱逢升尚書 貴命土厚埋金格

『유현부(幽玄賦)』에 이르기를: 몸이 너무 유약하고 살이 너무 무거우면 명성이 들판에 두루 퍼진다. 몸의 형세가 너무 유약하여 조금도 한 점의 근기(根氣)가 없고, 칠살이 너무 무거워 판에 가득 겹겹이다. 삼합하여 화목(火木)의 왕향이면 목이 화를 생하고 화가 토를 생하여 살인이 상생하니 공명이 드러나고, 다시 곤감(坤坎) 금수의 운을 만나면 복이 저절로 연이어진다. 대개 타고난 명에 비록 금수가 있으나 제복이 아직 미치지 못하니, 반드시 다시 금수를 만나야 비로소 제복이 마땅하게 되어 복을 누림이 쇠하지 않는다. 丙戌 戊戌 辛未 壬辰 진현(進賢) 주봉승(朱逢升) 상서(尚書), 귀명, 토후매금격(土厚埋金格)

楠曰:重重土厚去埋金,官殺那堪泄氣深。最喜運行財旺地,聲華不日振儒林。 辛未日干,身坐土位,年月日時俱有土旺,正謂金賴土生。土厚而金遭埋沒,初行北方庚子辛丑運,金土氣盈,塞滯不利。後行東方寅卯甲乙運,破土而生官殺,位登臺閣。 庚子 己卯 癸酉 辛酉 嚴介溪閣老貴命去食存殺格

장남이 말하기를: 겹겹의 두터운 토가 가서 금을 묻으니, 관살이 설기(泄氣)가 깊음을 어찌 견디랴. 가장 기쁜 것은 운이 재왕(財旺)의 땅으로 행하는 것이니, 명성이 머지않아 유림(儒林)을 떨친다. 신미(辛未) 일간은 몸이 토의 자리에 앉고 연월일시에 모두 토가 왕하니, 바로 금이 토의 생에 의지한다는 것이다. 토가 두터워 금이 매몰을 당하니, 처음 북방 경자(庚子)·신축(辛丑) 운으로 행하여 금토의 기운이 넘쳐 막히고 불리하였다. 뒤에 동방 인묘(寅卯)·갑을(甲乙) 운으로 행하여 토를 깨뜨리고 관살을 생하니 지위가 대각(臺閣)에 올랐다. 庚子 己卯 癸酉 辛酉 엄개계(嚴介溪) 각로(閣老)의 귀명, 거식존살격(去食存殺格)

楠曰:見殺雖當論殺星,殺衰誰養殺精神。不堪卯木為真病,時有辛金去病人。 癸水生卯,己土殺星,天干透出,是以有殺只論殺。善喜殺衰,要嫌地支兩重乙木,暗來克殺,作七殺制伏太過,則為重病,蓋得辛酉時,沖去卯木為藥也。早行南方,衰殺得地,擢登科甲,運入西方金運,制去病神,位登宰相,名顯天下,貴而且壽,直入亥運,會起木來損殺,膏肓之疾復作,忽生奇禍而死。

장남이 말하기를: 살을 보면 비록 마땅히 살성을 논해야 하나, 살이 쇠하니 누가 살의 정신을 기르랴. 묘목(卯木)이 참된 병(病)이 됨을 견디지 못하나, 시에 신금(辛金)이 있어 병을 제거하는 사람이 된다. 계수(癸水)가 묘(卯)에 나고 기토(己土) 살성이 천간에 투출하니, 이 때문에 살이 있으면 다만 살을 논한다. [살이 쇠한데] 지지의 두 겹 을목이 암암리에 와서 살을 극함을 크게 싫어하니, 칠살의 제복이 너무 지나침이 되어 곧 중병이 된다. 대개 신유시(辛酉時)를 얻어 묘목을 충거하는 것이 약(藥)이 된다. 일찍 남방으로 행하여 쇠한 살이 땅을 얻어 과갑(科甲)에 발탁되었고, 운이 서방 금운에 들어가 병신(病神)을 제거하여 지위가 재상에 오르고 이름이 천하에 드러났으며 귀하고도 장수하였다. 곧장 해운(亥運)에 들어가 목을 모아 일으켜 살을 손상하니 고황(膏肓)의 병이 다시 일어나 홀연히 기이한 화가 생겨 죽었다.

丙子 庚子 丁丑 辛亥 盱江格溪劉翰十六公水重土輕格 楠曰:丁生子月水汪洋,七殺雖多喜內藏。幸得丑中微土製,南方土運發非常。 丁火生於子月,七殺極旺矣。再加年日時中,俱有水氣,來克丁火,但水雖多,喜靜伏於地支,其兇未逞於天干。若原殺逞天干,主早年夭也。壬寅癸卯甲辰運,雖是東方,亦嫌壬癸水蓋頭,雖好亦蹇晦。大運入巳午未,沖去水神,財發萬緡,蓋喜土來克水也。入申水得長生,壽至八十餘死。

丙子 庚子 丁丑 辛亥 우강(盱江) 격계(格溪) 유한십육공(劉翰十六公), 수중토경격(水重土輕格) 장남이 말하기를: 정(丁)이 자월(子月)에 나서 물이 넘실대니, 칠살이 비록 많으나 안에 감추어짐을 기뻐한다. 다행히 축(丑) 중의 미약한 토의 제어를 얻으니, 남방 토운에서 비상하게 발한다. 정화(丁火)가 자월에 나니 칠살이 극히 왕하다. 다시 연·일·시 중에 모두 수기가 있어 와서 정화를 극하나, 다만 수가 비록 많아도 지지에 고요히 엎드려 있음을 기뻐하니, 그 흉함이 천간에 드러나지 않았다. 만약 원래 살이 천간에 드러났다면 일찍 요절하였을 것이다. 임인(壬寅)·계묘(癸卯)·갑진(甲辰) 운은 비록 동방이나 또한 임계수가 개두(蓋頭)함을 싫어하니, 비록 좋더라도 막히고 어두웠다. 대운이 사오미(巳午未)에 들어가 수신(水神)을 충거하여 재물이 만 꿰미로 발하였으니, 대개 토가 와서 수를 극함을 기뻐한 것이다. 신(申)에 들어가 수가 장생을 얻으니, 수(壽)가 팔십여 세에 이르러 죽었다.

丁丑 壬寅 庚子 乙酉 書坊楊員四公富命制殺太過 楠曰:庚生寅月火神經,壬癸重來制伏明。土木運中人富貴,再行金水禍來並。 庚子日生寅月,年月丁壬作化,生火助殺,用殺明矣。木命三陽之火尚衰,金水寒威猶在,壬癸水透天干,制伏太過,病在此矣。猶喜羊刃存時,丑酉合金得局,身主不弱,又得乙庚存時,化金成旺,早行子丑,丙火氣寒,殺衰不能為我運動,故多蹇滿。漸行己亥,甲木財神得生,財來生殺,隱隱興隆。一人戊戌,原壬水為丙火之病神,一見戊土,克去壬水淨盡,如鴻毛之遇風,飄然而舉。如枯苗之得雨,勃然而興,財發成緡,書林出色,豈偶然哉!大運入酉,丙火殺神死地,更且財來生水,水來滅殺,法盡無民,其死也非偶然也。

丁丑 壬寅 庚子 乙酉 서방(書坊) 양원사공(楊員四公)의 부명, 제살태과(制殺太過) 장남이 말하기를: 경(庚)이 인월(寅月)에 나니 화신(火神)이 가볍고, 임계(壬癸)가 거듭 와서 제복이 분명하다. 토목(土木)의 운 중에 사람이 부귀하고, 다시 금수로 행하면 화가 함께 온다. 경자(庚子) 일이 인월에 나고, 연·월의 정임(丁壬)이 화(化)하여 화를 생하고 살을 도우니, 살을 씀이 분명하다. 목(木)의 [인월] 삼양(三陽)의 화는 아직 쇠하고 금수의 찬 위세가 아직 남아 있는데, 임계수가 천간에 투출하여 제복이 너무 지나치니 병이 여기에 있다. 오히려 양인(羊刃)이 시에 있어 축유(丑酉)가 금을 합하여 국을 얻으니 신주(身主)가 약하지 않음을 기뻐하고, 또 을경(乙庚)이 시에 있어 금으로 화하여 왕함을 이룬다. 일찍 자축(子丑)으로 행하여 병화의 기운이 차가워 살이 쇠하여 나를 위해 움직일 수 없으므로 막히고 지체됨이 많았다. 점차 기해(己亥)로 행하여 갑목 재신이 생을 얻고 재가 와서 살을 생하니 은근히 흥륭하였다. 한 번 무술(戊戌)에 들어가자, 원래 임수는 병화의 병신인데 한 번 무토를 보아 임수를 깨끗이 극거하니, 기러기 털이 바람을 만난 것처럼 가볍게 들리고, 마른 싹이 비를 얻은 것처럼 왕성하게 일어나 재물이 꿰미를 이루어 발하고 서림(書林)에서 출색하였으니 어찌 우연이겠는가! 대운이 유(酉)에 들어가자 병화 살신이 사지(死地)이고, 더욱이 재가 와서 수를 생하고 수가 와서 살을 멸하니 법을 다하여 백성이 없어진 것이라, 그 죽음 또한 우연이 아니다.

癸巳 己未 庚子 甲申 臨川饒舜臣春元貴命制殺太過格 楠曰:庚生未月火雖炎,制殺那堪水火嚴。甲乙丙丁資殺運,青雲得路豈能淹。 此格與李閣老制殺之理頗同,但未月二陰,水方進氣,水氣比肩更甚。運行東方,財來生殺,七殺行權,雲中高登。其理宜也。

癸巳 己未 庚子 甲申 임천(臨川) 요순신(饒舜臣) 춘원(春元)의 귀명, 제살태과격 장남이 말하기를: 경(庚)이 미월(未月)에 나서 화가 비록 뜨거우나, 살을 제어함이 수(水)가 엄함을 어찌 견디랴. 갑을병정(甲乙丙丁)의 살을 돕는 운에서 청운의 길을 얻으니 어찌 묻히겠는가. 이 격은 이각로(李閣老)의 제살 이치와 자못 같으나, 다만 미월은 이음(二陰)이어서 수가 막 진기하니 수기와 비견이 더욱 심하다. 운이 동방으로 행하여 재가 와서 살을 생하니 칠살이 권을 행하여 구름 속에 높이 올랐다. 그 이치가 마땅하다.

丙戌 庚子 丁卯 丙午 吾都王仁王公制殺過富命 楠曰:丁生子月水雖寒,一殺那堪制兩般。己土病神宜卯木,東方木運始堪歡。 丁火子月,殺星本旺,那堪一殺而有戌午兩土以制之,正謂殺不足,而制有餘。賴有日下卯木,破出午中己土,以卯木為福神,東方壬寅癸卯甲乙運,助起木來克土,財發千緡。一入巳千未鄉,破敗如洗,未運土重,殺暮死矣。

丙戌 庚子 丁卯 丙午 우리 고을 왕인왕공(王仁王公), 제살과(制殺過)의 부명 장남이 말하기를: 정(丁)이 자월(子月)에 나서 물이 비록 차가우나, 한 살을 두 가지로 제어함을 어찌 견디랴. 기토(己土) 병신에는 묘목이 마땅하니, 동방 목운에서 비로소 기뻐할 만하다. 정화(丁火)가 자월에 나서 살성이 본래 왕한데, 어찌 한 살에 술(戌)·오(午) 두 토가 있어 그것을 제어함을 견디겠는가. 바로 살은 부족하고 제어는 넉넉하다는 것이다. 일지 아래의 묘목이 오(午) 중의 기토를 깨뜨려 냄에 힘입어 묘목을 복신(福神)으로 삼으니, 동방 임인·계묘·갑을 운에서 목을 도와 일으켜 토를 극하여 재물이 천 꿰미로 발하였다. 한 번 사오미(巳午未)의 고향에 들어가자 파패하여 씻은 듯하였고, 미운(未運)에 토가 무거워 살이 묘(墓)에 들어 죽었다.

己酉 戊辰 癸酉 丙辰 盱江格溪傅佑十五公富命殺多生印格 楠曰:癸水生辰土氣重,土生金印助身榮。不堪丙火為金病,見水名為既濟功。 癸日生辰,本為土重水輕也。官殺雖重,蓋得己土貪生於酉,戊土自坐辰庫,更得辰相合,其土見金不來克身,反地去生印,而助身也。遙見時上丙火精欲克酉為病,迨後入丙寅運,金絕於寅,傾家蕩產,片瓦未留。一入北方,見水去火存印,一發如雷。入戌,火土太重死矣。

己酉 戊辰 癸酉 丙辰 우강 격계 부우십오공(傅佑十五公)의 부명, 살다생인격(殺多生印格) 장남이 말하기를: 계수(癸水)가 진(辰)에 나 토기가 무거우니, 토가 금인(金印)을 생하여 몸을 도와 영화롭다. 병화가 금의 병이 됨을 견디지 못하나, 수를 보면 기제(既濟)의 공이라 이름한다. 계일(癸日)이 진(辰)에 나니 본래 토가 무겁고 수가 가볍다. 관살이 비록 무거우나 대개 기토가 유(酉)에서 생을 탐하고, 무토가 스스로 진고(辰庫)에 앉으며, 다시 진(辰)이 서로 합함을 얻으니, 그 토가 금을 보아 몸을 극하러 오지 않고 도리어 가서 인(印)을 생하여 몸을 돕는다. 멀리 시상의 병화 정기가 유(酉)를 극하려 하는 것이 병이 되니, 그 뒤 병인운(丙寅運)에 들어가자 금이 인(寅)에서 절하여 가산을 탕진하고 기와 한 장도 남지 않았다. 한 번 북방에 들어가자 수를 보아 화를 제거하고 인을 보존하니 한 번에 우레처럼 발하였다. 술(戌)에 들어가 화토가 너무 무거워 죽었다.

庚午 己丑 壬辰 甲辰 撫城過桓文生員土重水輕格 楠曰:壬臨丑月水之垣,殺重官多也作衍。制殺喜看時有甲,棘闈之陣幾乎先。 壬辰日生丑月,壬水之氣有寓焉。但四柱有土,官殺之氣盛,水氣輕也。喜時上甲木進氣制殺,本為登科之命,但不合上有庚壞甲,故此未遂。運行寅卯壬運,木神生旺,屢戰秋闈。大運入辰丙午流年,戊土殺得地,殺旺攻身而死。

庚午 己丑 壬辰 甲辰 무성(撫城) 과환문(過桓文) 생원(生員), 토중수경격(土重水輕格) 장남이 말하기를: 임(壬)이 축월(丑月)에 임하니 수의 담장이요, 살이 무겁고 관이 많아 또한 허물이 된다. 살을 제어함에 시에 갑(甲)이 있음을 기쁘게 보니, 극위(棘闈)의 싸움에서 거의 앞섰다. 임진(壬辰) 일이 축월에 나니 임수의 기운이 깃들어 있다. 다만 사주에 토가 있어 관살의 기운이 성하고 수기는 가볍다. 시상의 갑목이 진기하여 살을 제어함을 기뻐하니 본래 등과할 명이나, 다만 위에 경(庚)이 있어 갑을 무너뜨림이 맞지 않으므로 이루지 못하였다. 운이 인묘(寅卯)·임(壬) 운으로 행하여 목신이 생왕하니 여러 번 추위(秋闈)에서 겨루었다. 대운이 진(辰)에 들어가 병오(丙午) 유년(流年)에 무토 살이 땅을 얻어 살이 왕하여 몸을 공격하니 죽었다.

甲午 丁丑 壬辰 甲辰 宜黃縣住稟牽豬牯貧命殺重身輕 楠曰:壬臨壬月殺星多, 印破難生受折磨。再看運行財殺地,一生勞碌愛奔波。 壬水雖生丑月,蓋因財殺太多,雖丑中有一點辛金,蓋緣不曾會局,月有丁火,貼身暗破辛金壞印,作不得殺化印生,只作殺重身輕。運行東方,木神制殺,衣食頗給。再行南方,殺旺運,身雖不死,說住稟牽豬牿度活,入未殺重而死。

甲午 丁丑 壬辰 甲辰 의황현(宜黃縣) 주품(住稟)에서 돼지를 끌던 [자]의 빈명(貧命), 살중신경(殺重身輕) 장남이 말하기를: 임(壬)이 축월에 임하니 살성이 많고, 인(印)이 깨져 생하기 어려워 시달림을 받는다. 다시 운이 재살(財殺)의 땅으로 행함을 보니, 일생 수고롭고 분주하였다. 임수가 비록 축월에 났으나 대개 재살이 너무 많기 때문이며, 비록 축 중에 한 점의 신금(辛金)이 있으나 대개 국을 모으지 못하였고, 월에 정화가 있어 몸에 붙어 암암리에 신금을 깨뜨려 인을 무너뜨리니, 살화인생(殺化印生)으로 볼 수 없고 다만 살중신경으로 본다. 운이 동방으로 행하여 목신이 살을 제어하니 의식이 자못 넉넉하였다. 다시 남방 살왕운으로 행하여 몸은 비록 죽지 않았으나 주품에 살며 돼지와 수퇘지를 끌어 살아갔고, 미(未)에 들어가 살이 무거워 죽었다.

壬辰 丁未 辛丑 甲午 臨川劉覺吾貴命火重水輕格 楠曰:辛生未月火乘權,時殺重逢一氣全。制殺水輕宜水運,官居樞要掌銓衡。 辛金生於未月,伏制猶炎,喜年上丁壬合殺為貴。月中雖有丁火,丑中癸水去之,止用時上一位貴格。然火氣旺而水氣輕,原雖有壬癸之水,且四柱土重,亦能去水也。所以運入亥位,擢顯官,其理然也。

壬辰 丁未 辛丑 甲午 임천(臨川) 유각오(劉覺吾)의 귀명, 화중수경격(火重水輕格) 장남이 말하기를: 신(辛)이 미월에 나서 화가 권을 잡고, 시의 살이 거듭 만나 일기(一氣)가 온전하다. 살을 제어하는 수가 가벼우니 수운이 마땅하고, 벼슬이 추요(樞要)에 거하여 전형(銓衡)을 관장하였다. 신금(辛金)이 미월에 나니 복중(伏中)의 제압이 아직 뜨겁다. 연상의 정임(丁壬)이 살을 합하여 귀하게 됨을 기뻐한다. 월 중에 비록 정화가 있으나 축 중의 계수가 그것을 제거하니, 다만 시상의 한 자리 귀격을 쓴다. 그러나 화기가 왕하고 수기가 가벼우니, 원래 비록 임계의 수가 있으나 또한 사주에 토가 무거워 수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운이 해(亥) 자리에 들어가 현관에 발탁되었으니, 그 이치가 그러하다.

壬辰 丁未 辛丑 壬辰 水重火輕之格 楠曰:丙火那堪六傷,殺星制過害非常。再行水運生難獲,死敗徒流禍幾場。 辛丑生未,本是火炎之域,夫何止有二火為殺,六水制之,此為七殺制過,盡法無民,可不畏哉。與前貴造天淵之隔,理則然也。前則有甲午時,多一重木火之氣,則火重水輕,所以宜行北方。此則水重火輕,則畏行北方。此命一入亥運,問遼東三萬裏沖軍,壬水年又旺,非命而死也。

壬辰 丁未 辛丑 壬辰 수중화경(水重火輕)의 격 장남이 말하기를: 병화(丙火)[정화]가 여섯 상함을 어찌 견디랴, 살성이 지나치게 제어되어 해가 비상하다. 다시 수운으로 행하면 살기 어려우니, 사패(死敗)와 도류(徒流)의 화가 몇 차례인가. 신축(辛丑)이 미(未)에 나니 본래 화가 뜨거운 지역인데, 어찌하랴 다만 두 화가 살이 되고 여섯 수가 그것을 제어하니, 이것이 칠살이 지나치게 제어된 것이어서 법을 다하여 백성이 없어지니 두렵지 않겠는가. 앞의 귀한 명조와 하늘과 못처럼 차이 나니, 이치가 그러하다. 앞의 것은 갑오시(甲午時)가 있어 목화의 기운이 한 겹 더 많으니 화가 무겁고 수가 가벼워서 북방으로 행함이 마땅하였다. 이것은 수가 무겁고 화가 가벼우니 북방으로 행함을 두려워한다. 이 명은 한 번 해운(亥運)에 들어가자 요동(遼東) 삼만 리로 충군(充軍)되는 죄를 받았고, 임수 해에 또 [수가] 왕하여 비명에 죽었다.

甲寅 辛未 辛未 丁酉 臨川周半峯火多為病格 楠曰:辛金坐未殺星多,丁火傷辛苦太過。運喜北方能去殺,最宜水火制中和。 辛生未月,丁火過多,運入北方子運,濫知命術,而得冠帶,自且不知,吾以水濟火炎之理告之,方諳斯理。吾以寅運火旺必死,寅運果死耳。

甲寅 辛未 辛未 丁酉 임천(臨川) 주반봉(周半峯), 화다위병격(火多爲病格) 장남이 말하기를: 신금(辛金)이 미(未)에 앉아 살성이 많으니, 정화가 신을 상하게 하여 괴로움이 너무 지나치다. 운은 북방이 살을 제거할 수 있어 기쁘니, 수화(水火)가 제어되어 중화를 이룸이 가장 마땅하다. 신(辛)이 미월에 나서 정화가 너무 많은데, 운이 북방 자운(子運)에 들어가 명술(命術)을 함부로 알아 관대(冠帶)를 얻었으나, 스스로는 [그 까닭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수로 화의 뜨거움을 구제하는 이치로 그에게 알려주니 비로소 이 이치를 깨달았다. 내가 인운(寅運)에 화가 왕하여 반드시 죽는다고 하였는데, 인운에 과연 죽었다.

己未 己巳 庚子 甲申 建寧李默閣老制殺太過貴命火不足格 楠曰:庚金巳月殺雖強,制殺那堪水性狂。衰殺喜行寅卯運,北方重見水難當。 庚生巳月,殺性本然旺矣。夫何見水結局剋制殺星?雖年支有丁相幫,然又見土多,亦泄弱火之氣。此以制殺太過,運行丙寅丁卯乙丑,火木之地,助起殺神,能為我用,此所謂不足宜補起火也。位登黃閣。運行亥子,水來破殺,死宜矣。

己未 己巳 庚子 甲申 건녕(建寧) 이묵(李默) 각로(閣老)의 제살태과 귀명, 화부족격(火不足格) 장남이 말하기를: 경금(庚金)이 사월(巳月)에 나서 살이 비록 강하나, 살을 제어함에 수성(水性)의 미쳐 날뜀을 어찌 견디랴. 쇠한 살은 인묘운(寅卯運)으로 행함을 기뻐하니, 북방에서 거듭 수를 보면 감당하기 어렵다. 경(庚)이 사월에 나니 살의 성질이 본래 왕하다. 어찌하랴 수를 보아 국을 맺어 살성을 극제하니 어떠한가? 비록 연지에 정(丁)이 있어 서로 도우나 또 토가 많음을 보니 또한 화의 기운을 설약한다. 이것은 제살태과이므로, 운이 병인·정묘·을축 화목의 땅으로 행하여 살신을 도와 일으켜 나를 위해 쓰일 수 있었으니, 이것이 이른바 '부족하면 마땅히 화를 보충하여 일으킨다'는 것이다. 지위가 황각(黃閣)에 올랐다. 운이 해자(亥子)로 행하여 수가 와서 살을 깨뜨리니 죽음이 마땅하다.

丁酉 丙午 戊寅 丁巳 臨川帥謙齋貴命制殺太過格 楠曰:戊寅日下殺星微,己酉那堪太制之。運入東方官殺顯,枯苗得雨發生機。 戊土生午,火氣為熱,運入壬癸去火之炎,再喜培起寅中甲木,其貴然耳。此以為旺衰殺為病,去火存殺為去病神也。 乙酉 丁亥 丙午 己丑 先伯瑛四公制殺太過格

丁酉 丙午 戊寅 丁巳 임천(臨川) 수겸재(帥謙齋)의 귀명, 제살태과격 장남이 말하기를: 무인(戊寅) 일 아래 살성이 미약한데, 기유(己酉)가 너무 제어함을 어찌 견디랴. 운이 동방에 들어가 관살이 드러나니, 마른 싹이 비를 얻어 생기가 발한다. 무토가 오(午)에 나서 화기가 뜨거우니, 운이 임계에 들어가 화의 뜨거움을 제거하고, 다시 인(寅) 중의 갑목을 북돋아 일으킴을 기뻐하니 그 귀함이 그러하였다. 이것은 왕한 [화가] 쇠한 살을 [설하는 것을] 병으로 삼고, 화를 제거하고 살을 보존하는 것을 병신을 제거함으로 삼은 것이다. 乙酉 丁亥 丙午 己丑 선백(先伯) 영사공(瑛四公), 제살태과격

楠曰:丙生亥月兩幫身,一殺那堪三制神。運入西方生殺地,超騰不作等閒人。 丙火生亥,殺星木可畏也,然有丁火,合去三重己土製之太過。大運入乙酉甲申,破土生殺,發財數千緡。壬癸運美,午未運中制殺太甚,屢遭兇變,入巳丙戌年,六十二歲死矣,重見戊土破壬也。

장남(張楠)이 말하기를: 병(丙)이 해월(亥月)에 태어나 두 [비겁이] 몸을 돕는데, 칠살(七殺) 하나가 어찌 세 제신(制神)을 감당하겠는가. 운이 서방(西方)의 칠살을 생하는 땅에 들어서니, 높이 뛰어올라 평범한 사람이 되지 않았다. 병화(丙火)가 해(亥)에 태어나니 칠살 성(星)과 목(木)이 두려워할 만하다. 그러나 정화(丁火)가 있어 [임(壬)을] 합거하고, 세 겹의 기토(己土)가 그것을 제압함이 너무 지나치다. 대운이 을유(乙酉)·갑신(甲申)에 들어 토(土)를 깨고 칠살을 생하니 수천 민(緡)의 재물을 모았다. 임계(壬癸) 운은 좋았고, 오미(午未) 운 중에는 칠살 제압이 너무 심하여 여러 번 흉변을 당하였으며, 사(巳) 운에 들어 병술(丙戌)년 62세에 죽었으니, 무토(戊土)를 거듭 만나 임(壬)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丁未 己酉 乙巳 丁亥 先兄西庵 制殺太過 楠曰:乙木生臨酉巳垣,兩金制火制相連。不宜見火重攻殺,去火存金是福田。 乙木生酉月,本根輕也,畏金制。夫何金少而火多,制殺太過,盡殺無民?早行丙午,制過殺星,屢屢克子,且財名不遂。大運入辰,坐壬癸之水,去火存金,財源大振,貴產佳兒,福壽兩全。寅運見火克金,災生回祿,入丑殺星入墓,八十三歲而死。

丁未 己酉 乙巳 丁亥 선형(先兄) 서암(西庵), 칠살 제압이 지나침(制殺太過) 장남이 말하기를: 을목(乙木)이 유(酉)·사(巳)의 자리에 태어나 임하니, 두 금(金)을 화(火)가 제압함이 서로 잇닿는다. 화를 만나 칠살을 거듭 공격함은 마땅치 않으니, 화를 제거하고 금을 보존함이 복전(福田)이다. 을목이 유월(酉月)에 태어나니 본래 뿌리가 가벼워 금의 제압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어찌하여 금은 적고 화는 많아, 칠살 제압이 너무 지나쳐 칠살을 다 없애 백성이 없게 되었는가? 일찍 병오(丙午) 운을 행하여 칠살 성을 지나치게 제압하니, 여러 번 자식을 극하였고 재물과 명예도 이루지 못하였다. 대운이 진(辰)에 들어 임계(壬癸)의 수(水)를 깔고 앉아 화를 제거하고 금을 보존하니, 재원(財源)이 크게 떨치고 귀한 재산과 훌륭한 아들을 얻어 복과 수명을 둘 다 온전히 하였다. 인(寅) 운에는 화를 보아 금을 극하니 화재[回祿]의 재앙이 생겼고, 축(丑) 운에 들어 칠살 성이 입묘(入墓)하니 83세에 죽었다.

庚辰 甲申 丁未 丙午 宜黃譚二華尚書命身強殺淺格 楠曰:丁火生申水氣微,殺輕身旺貴何凝。水輕喜入汪洋運,職掌兵權震外夷。 丁生申月,伏火尚有餘炎,蓋喜年月合成殺局,所謂身強殺淺,萬戶封候。運行北方,補其水用殺得權,名魁夷幫,豈偶然哉,俗術妄以龍奔天河為譽,不根理之所有,何其謬哉?

庚辰 甲申 丁未 丙午 의황(宜黃) 담이화(譚二華) 상서(尚書)의 명, 신강살천격(身強殺淺格) 장남이 말하기를: 정화(丁火)가 신(申)에 태어나 수(水) 기운이 미약하니, 칠살은 가볍고 몸은 왕하여 귀함이 어찌 막히겠는가. 수가 가벼워 넓은 바다 같은 운에 들어가기를 기뻐하니, 병권(兵權)을 맡아 외이(外夷)를 떨게 하였다. 정(丁)이 신월(申月)에 태어나니 엎드린 화[伏火]에 아직 남은 불꽃이 있고, 연·월이 합하여 살국(殺局)을 이룸을 기뻐하니, 이른바 신강살천(身強殺淺)으로 만호후(萬戶侯)에 봉해진다. 운이 북방으로 가서 그 수를 보충하니 칠살을 써서 권세를 얻어 이름이 이방(夷邦)에 으뜸이 되었으니 어찌 우연이겠는가. 속된 술사는 망령되이 '용분천하(龍奔天河)'로 칭송하지만, 이치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니 얼마나 그릇된가?

乙酉 辛巳 己酉 乙亥 本府楊太爺貴命身強殺淺格 楠曰:己土生臨身旺鄉,土金清秀大非常。財逢七殺輕為病,滋殺威權顯廟廊。 己生巳月,火土本旺,蓋辛金清清透出,己土好泄其精,而從金為用神,殺為權柄,蓋得時上殺星,宜行殺旺地,及生殺地。所以運轉東北,耿耿二運,豈不富且貴乎。止畏辛金金制殺太過,則不及耳。

乙酉 辛巳 己酉 乙亥 본부(本府) 양태야(楊太爺)의 귀명, 신강살천격(身強殺淺格) 장남이 말하기를: 기토(己土)가 몸이 왕한 곳에 태어나 임하니, 토와 금이 청수(淸秀)하여 크게 비상하다. 재(財)가 칠살을 만나되 가벼움이 병(病)이 되니, 칠살을 불려 주면 위엄과 권세가 조정에 드러난다. 기(己)가 사월(巳月)에 태어나니 화와 토가 본래 왕하고, 신금(辛金)이 맑게 투출하여 기토가 그 정기를 잘 설기하니 금을 따라 용신(用神)으로 삼고 칠살을 권병(權柄)으로 삼는다. 시상(時上)의 칠살 성을 얻었으니 칠살이 왕한 땅과 칠살을 생하는 땅으로 가야 한다. 그러므로 운이 동북으로 바뀌어 두 운이 빛나니 어찌 부유하고 귀하지 않겠는가. 다만 신금이 칠살을 너무 지나치게 제압함을 두려워할 뿐이니, 그러면 미치지 못한다.

甲午 丁丑 壬辰 甲辰 貧命殺重身輕之格 楠曰:壬臨丑月殺星多,印破難生受折磨。再看運行財殺地,一生勞碌受奔波。 壬水雖生丑月,蓋因財殺太多,雖丑中有一點辛金,蓋緣不曾會局,且有丁火貼身,暗破辛金,則壤印,作不得殺化印生,只作殺重身輕。運行東方木神制殺,衣食頗給。再行南方殺旺運,身雖不死,亦住廩牽豬軲度活,入未殺重而死矣。

甲午 丁丑 壬辰 甲辰 가난한 명, 살중신경(殺重身輕)의 격 장남이 말하기를: 임(壬)이 축월(丑月)에 임하여 칠살 성이 많은데, 인(印)이 깨져 생하기 어려워 고난을 받는다. 다시 운이 재·살의 땅으로 감을 보니, 일생 수고롭고 분주하게 떠돈다. 임수(壬水)가 비록 축월에 태어났으나 재와 칠살이 너무 많다. 축 중에 신금 한 점이 있으나 국(局)을 이루지 못하였고, 또 정화(丁火)가 몸에 붙어 있어 은밀히 신금을 깨뜨리니 인을 무너뜨려, 살화인생(殺化印生)이 되지 못하고 다만 살중신경이 된다. 운이 동방 목신(木神)으로 가서 칠살을 제압하니 의식이 자못 넉넉하였다. 다시 남방 칠살이 왕한 운으로 가니, 몸은 비록 죽지 않았으나 곳간에 살며 돼지를 끌고 수레를 몰아 겨우 살았고, 미(未)에 들어 칠살이 무거워 죽었다.

丁卯 甲辰 戊午 癸亥 一丐者命殺重無制 楠曰:戊土生辰木旺鄉,貼身七殺太剛強。不堪頑殺原無制,只作齊人覓四方。 戊土生辰木之分野,再加亥卯結成木局,且甲木透出天干,又行北方財地,生其七殺,正謂財生七殺趕身衰。運雖有庚辛,亦不能制者何也?蓋緣四柱中原無一點金氣,雖逢金亦不能制,根在苗先也,一生為乞丐,亥運殺旺方死。

丁卯 甲辰 戊午 癸亥 한 거지의 명, 살중무제(殺重無制) 장남이 말하기를: 무토(戊土)가 진(辰), 목이 왕한 곳에 태어나니, 몸에 붙은 칠살이 너무 강하다. 완악한 칠살을 본래 제압함이 없음을 감당하지 못하니, 다만 제(齊)나라 사람처럼 사방으로 [먹을 것을] 구걸할 뿐이다. 무토가 진, 목의 분야(分野)에 태어나고, 더하여 해묘(亥卯)가 목국(木局)을 맺으며, 또 갑목(甲木)이 천간에 투출하고, 또 북방 재지(財地)로 가서 그 칠살을 생하니, 바로 '재가 칠살을 생하여 쇠한 몸을 쫓는다'는 것이다. 운에 비록 경신(庚辛)이 있으나 역시 제압하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사주 중에 본래 금 기운이 한 점도 없기 때문이니, 금을 만나도 제압하지 못한다. 뿌리가 싹보다 먼저이기 때문이다. 일생 거지가 되었고, 해(亥) 운에 칠살이 왕하여 비로소 죽었다.

丙子 甲午 己亥 乙亥 女命貧淫夫星犯重 楠曰:爭權官殺亦何多,疊見無星剋制過。洛浦風塵真可鄙,只因八字犯淫論。 己土得祿於予,身主有氣,又不能從殺也,而且見三甲作合,貪合忘夫,所合不得其正。再行東方官殺,多夫之地,豈不大肆淫風,而作桑間濮上之女乎,且身旺不旺而弱不弱,還作殺重,貧可知矣。

丙子 甲午 己亥 乙亥 여명(女命), 가난하고 음란하며 부성(夫星)을 거듭 범함 장남이 말하기를: 권세를 다투는 관살(官殺)이 어찌 이리 많은가, 거듭 보이는데 극제(剋制)하는 성이 없다. 낙포(洛浦)의 풍진(風塵)이 참으로 비루하니, 다만 팔자가 음(淫)을 범하였기 때문이다. 기토가 오(午)에서 녹(祿)을 얻어 일주[身主]가 기운이 있으니 또 칠살을 따를 수도 없다. 게다가 세 갑(甲)이 합함을 보니, 합을 탐하여 남편을 잊고 합한 것이 바르지 못하다. 다시 동방 관살, 남편이 많은 땅으로 가니 어찌 음풍(淫風)을 크게 방자히 하여 상간복상(桑間濮上)의 여자가 되지 않겠는가. 또 몸이 왕하다 해도 왕하지 않고 약하다 해도 약하지 않으니 오히려 살중(殺重)이 되어 가난함을 알 수 있다.

壬辰 己酉 乙未 辛巳 尚書妻火少金多格 楠曰:乙未那堪疊見金,金多火少病堪尋。去金宜入南方運,宮閫方知有貴人。 乙日生於酉月,巳酉合成金局。木不足而金有餘,此謂夫星術旺,宜傷官食之,以克去其夫而得夫,所以貴而有予也。正謂金有餘,行火運以去其金子,同生富貴,夫子全美也。

壬辰 己酉 乙未 辛巳 상서(尚書)의 처, 화소금다격(火少金多格) 장남이 말하기를: 을미(乙未)가 어찌 금을 거듭 봄을 감당하겠는가, 금은 많고 화는 적으니 병을 찾을 만하다. 금을 제거하려면 남방 운에 들어가야 하니, 규방[宮閫]에 비로소 귀인이 있음을 안다. 을일(乙日)이 유월에 태어나고 사유(巳酉)가 합하여 금국을 이룬다. 목은 부족하고 금은 남으니, 이를 부성(夫星)이 너무 왕하다 하여 상관(傷官)·식신(食神)으로 그 남편을 극거해야 남편을 얻으니, 그러므로 귀하고 자식이 있었다. 바로 금이 남으니 화운으로 가서 그 금을 제거하여 자식과 함께 부귀하니, 남편과 자식이 모두 온전하고 아름다웠다.

丙申 癸巳 己亥 乙亥 女貴命多有餘財不足格 楠曰:己臨亥日坐夫宮,申巳刑沖作病神。運入東方夫旺地,豈同閨閣等閒人。 己土生臨巳月,庚金得祿得生,兩重亥中夫星,克去明矣。惟有時上一點殺星為夫也。夫星孤秀,所以行東方旺夫之地,夫為參政,五子俱非常人,子星得祿故也。

丙申 癸巳 己亥 乙亥 여자 귀명, 유여재부족격(有餘財不足格) 장남이 말하기를: 기(己)가 해일(亥日)에 임하여 부궁(夫宮)에 앉으니, 신사(申巳)가 형충(刑沖)하여 병신(病神)이 된다. 운이 동방 남편이 왕한 땅에 드니 어찌 규방의 평범한 사람과 같겠는가. 기토가 사월(巳月)에 태어나 경금(庚金)이 녹과 생을 얻으니, 두 겹 해(亥) 중의 부성을 극거함이 분명하다. 오직 시상의 칠살 한 점이 남편이 된다. 부성이 외롭고 빼어나므로 동방 남편을 왕하게 하는 땅으로 가니, 남편은 참정(參政)이 되었고 다섯 아들이 모두 비범하였으니, 자식 성이 녹을 얻었기 때문이다.

庚寅 甲申 戊辰 丁巳 克損七夫金有餘財不足之格 楠曰:金神克木不存夫,疊疊刑沖夫不如。行運不宜金再見,不堪重睹鏡鸞孤。 戊土用年上寅中甲木為夫,申宮庚金破之,用日上寅木為夫,巳上庚金破之,用月上甲木為夫,年上庚金破之,徒見夫而無春也。一入辛巳庚運,三年而兩嫁有之,五年而三嫁者有之,損七夫矣。

庚寅 甲申 戊辰 丁巳 일곱 남편을 극손(克損)한, 금유여재부족(金有餘財不足)의 격 장남이 말하기를: 금신(金神)이 목을 극하여 남편이 남지 않고, 거듭된 형충으로 남편이 온전치 못하다. 행운(行運)에서 금을 다시 봄은 마땅치 않으니, 외로운 거울 속 난새[鏡鸞孤]를 거듭 봄을 감당하지 못한다. 무토가 연상(年上) 인(寅) 중의 갑목을 남편으로 쓰나 신궁(申宮)의 경금이 그것을 깨뜨리고, 일상(日上) 인목을 남편으로 쓰나 사(巳) 위의 경금이 깨뜨리며, 월상(月上) 갑목을 남편으로 쓰나 연상의 경금이 깨뜨리니, 한갓 남편을 보되 봄[春]이 없다. 한번 신사(辛巳)·경(庚) 운에 드니, 3년에 두 번 시집간 일이 있고 5년에 세 번 시집간 일이 있어 일곱 남편을 잃었다.

辛巳 乙未 乙酉 壬午 逸叟妻命火重而金頗輕 楠曰:乙木生臨伏火炎,金衰頗以火為嫌。丙丁運上多災病,金水重逢樂自然。 乙木生臨六月中旬,火氣炎蒸,雖有多金,然金氣自消矣,但喜坐下夫星得祿,雖火旺而不能傷夫也。凡女命坐下見夫星者當美。初行丙丁二字,辛金被制,生子不育,而且多災。戊己庚金之運,助比夫星,生子而身頗安也。

辛巳 乙未 乙酉 壬午 일수(逸叟)의 처 명, 화가 무겁고 금이 자못 가벼움 장남이 말하기를: 을목이 엎드린 화의 불꽃 속에 태어나 임하니, 금이 쇠하여 자못 화를 꺼린다. 병정(丙丁) 운에는 재앙과 병이 많고, 금수(金水)를 거듭 만나면 즐거움이 자연스럽다. 을목이 6월 중순에 태어나 화기가 찌는 듯 뜨거우니, 금이 많아도 금기는 저절로 사라진다. 다만 앉은 자리의 부성이 녹을 얻음을 기뻐하니, 화가 왕해도 남편을 상하게 하지 못한다. 무릇 여명은 앉은 자리에 부성을 보면 아름답다. 처음 병정 두 글자[의 운]를 행하여 신금이 제압되니, 아들을 낳아도 기르지 못하고 또 재앙이 많았다. 무기(戊己)·경금 운에는 부성을 도와 아들을 낳고 몸도 자못 편안하였다.

乙卯 癸未 辛未 甲午 旺舉夫子命火重水輕格 楠曰:辛金坐未火炎陽,金水三陰入旺鄉。最慨四柱多火氣,喜行金水福榮昌。 辛金生未,三陰將進之時,夫子二星,俱巳受氣。但四柱金龍盛,但得火俱伏藏,天干動制之有力。早行丙戌,助夫攻身,屢損子星。運入北方,火炎水制,助子興家,五福俱全,入寅七十五死,兄嫂長三孺人也。

乙卯 癸未 辛未 甲午 남편과 자식을 왕하게 일으킨 명, 화중수경격(火重水輕格) 장남이 말하기를: 신금(辛金)이 미(未)에 앉아 화가 뜨겁게 타오르니, 금수는 삼음(三陰)에 왕한 곳으로 들어간다. 가장 탄식할 것은 사주에 화기가 많음이니, 금수로 가기를 기뻐하여 복과 영화가 번창한다. 신금이 미에 태어나니 삼음이 장차 나아가려는 때로, 부(夫)와 자(子) 두 성이 모두 이미 기(氣)를 받았다. 다만 사주에 금이 성하나, 화를 얻어 모두 숨어 엎드리니 천간에서 움직여 제압함이 힘이 있다. 일찍 병술(丙戌)을 행하여 남편을 도와 몸을 공격하니 여러 번 자식을 잃었다. 운이 북방에 드니 화의 뜨거움을 수가 제압하여 자식을 도와 집안을 일으키고 오복이 모두 갖추어졌으며, 인(寅)에 들어 75세에 죽었다. 형수 장삼유인(長三孺人)이다.

庚午 甲申 戊申 戊午 貧夭命夫太過格 楠曰:戊土生申金氣多,夫星剋制太如何。不宜早入刑沖運,壽夭應知受折磨。 戊生申月,金氣重重,不宜月上見有申水。夫星無根,此乃極貧格。夫殘疾無子,蓋為夫星金制太過,庚運死。 丙戌 丁酉 乙巳 戊寅

庚午 甲申 戊申 戊午 가난하고 요절한 명, 부성 제압이 지나친 격 장남이 말하기를: 무토가 신(申)에 태어나 금기가 많으니, 부성의 극제가 너무 심하니 어찌하랴. 일찍 형충 운에 들어감은 마땅치 않으니, 수명이 짧고 고난을 받음을 알아야 한다. 무(戊)가 신월에 태어나 금기가 겹겹이니, 월상에 신(申) 수(水)를 봄은 마땅치 않다. 부성이 뿌리가 없으니 이는 극빈격(極貧格)이다. 남편이 병들어 불구가 되고 자식이 없었으니, 부성이 금에 제압됨이 너무 지나쳤기 때문이며, 경(庚) 운에 죽었다. 丙戌 丁酉 乙巳 戊寅

楠曰:乙木逢金夫本榮,不堪太重製失星。北方運美南方否,此量分明豈徇情。 乙木生臨酉月,坐下夫星得祿,本為好也。不堪重重見火,傷損夫星,再行南方午未運中,夫逃子竄,身幾不振,蓋為火多制金也。癸巳壬辰兩運,衣食滿給,夫子如故,蓋喜壬癸水破火而存金也。

장남이 말하기를: 을목이 금을 만나면 남편이 본래 영화로우나, [부성을] 너무 무겁게 제압하여 부성을 잃음을 감당하지 못한다. 북방 운은 좋고 남방은 나쁘니, 이 헤아림이 분명하니 어찌 사사로운 정을 따르겠는가. 을목이 유월에 태어나 임하고 앉은 자리의 부성이 녹을 얻으니 본래 좋다. 겹겹이 화를 보아 부성을 상하게 함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남방 오미(午未) 운 중에 가니, 남편은 도망하고 자식은 흩어져 몸이 거의 떨치지 못하였으니, 화가 많아 금을 제압하였기 때문이다. 계사(癸巳)·임진(壬辰) 두 운에는 의식이 넉넉하고 남편과 자식이 예전과 같았으니, 임계 수가 화를 깨고 금을 보존함을 기뻐하기 때문이다.

辛丑 辛丑 乙亥 丙戌 先貧後富金多火少 楠曰:乙木逢金火損傷,時逢丙火制相當。直看老景南方運,夫子興隆大異常。 乙木生丑,木氣本枯,再加五殺攻之,身益衰矣。賴有丙火進氣,制殺福神,早行壬且破丙,頗受艱辛,一入南方,丙午丁未克殺之地,五福俱全,入申殺旺方死。

辛丑 辛丑 乙亥 丙戌 먼저 가난하고 뒤에 부유함, 금다화소(金多火少) 장남이 말하기를: 을목이 금을 만나 화가 손상되나, 시에 병화(丙火)를 만나 제압함이 알맞다. 바로 노년의 남방 운을 보니, 남편과 자식이 흥성함이 크게 비상하다. 을목이 축에 태어나 목기가 본래 메마른데, 다시 다섯 칠살이 공격하니 몸이 더욱 쇠하였다. 병화가 진기(進氣)하여 칠살을 제압하는 복신(福神)이 됨에 힘입었으나, 일찍 임(壬)을 행하여 병을 깨뜨리니 자못 고생하였다. 한번 남방 병오(丙午)·정미(丁未), 칠살을 극하는 땅에 드니 오복이 모두 갖추어졌고, 신(申)에 들어 칠살이 왕하여 비로소 죽었다.

甲戌 辛未 乙丑 乙酉 先貧後富金多火少 楠曰:乙木生臨未月提,木衰金旺理堪知。直須火運將金克,定主興夫並旺兒。 乙木生未,雖有甲乙之木三重,夫何木氣輕而不能制金,所以見夫星多而身衰者,返為戕身之賊也。運行己巳戊辰,財又生殺,貧苦剋夫,一入丁卯,火制殺星,再醮助夫,丙寅旺殺得制,安享優遊,子孫並秀。

甲戌 辛未 乙丑 乙酉 먼저 가난하고 뒤에 부유함, 금다화소(金多火少) 장남이 말하기를: 을목이 미월(未月) 제강(提綱)에 태어나 임하니, 목이 쇠하고 금이 왕한 이치를 알 만하다. 반드시 화운이 금을 극해야 하니, 반드시 남편을 흥하게 하고 아이를 왕하게 한다. 을목이 미에 태어나니 비록 갑을(甲乙)의 목이 세 겹 있으나, 어찌하여 목기가 가벼워 금을 제압하지 못하니, 그러므로 부성을 많이 보되 몸이 쇠한 자에게는 도리어 몸을 해치는 도적이 된다. 운이 기사(己巳)·무진(戊辰)으로 가니 재가 또 칠살을 생하여 빈고하고 남편을 극하였다. 한번 정묘(丁卯)에 드니 화가 칠살 성을 제압하여 재가하여 남편을 도왔고, 병인(丙寅)에는 왕한 칠살이 제압을 얻어 편안히 누리고 한가로이 지냈으며 자손이 모두 빼어났다.

戊申 甲子 乙丑 乙酉 娼賤命殺多無制格 楠曰:乙木金多制太過,再行金運失中和。娼淫濁亂污中垢,受制於人楚撻多。 乙木生子,木氣無根,水木漂泛,四柱重重金氣,所以金多無夫,豈不為娼妓乎?原金多再行金旺之地,七殺七馬,受制於人,多遭捶楚,入庚破甲,死無根也。

戊申 甲子 乙丑 乙酉 창기(娼妓)·천한 명, 살다무제격(殺多無制格) 장남이 말하기를: 을목이 금이 많아 제압이 너무 지나친데, 다시 금운으로 가서 중화(中和)를 잃는다. 창음(娼淫)으로 탁하고 어지러워 더러움 속에 때 묻고, 남에게 제압받아 매질을 많이 당한다. 을목이 자(子)에 태어나 목기가 뿌리가 없고 수와 목이 떠다니며, 사주에 겹겹이 금기가 있으니, 그러므로 금이 많아 남편이 없으니 어찌 창기가 되지 않겠는가? 원래 금이 많은데 다시 금이 왕한 땅으로 가니, 칠살이 일곱이요 말[馬]이 일곱이라 남에게 제압받아 매질을 많이 당하였고, 경(庚)에 들어 갑(甲)을 깨니 뿌리가 없어 죽었다.

丙子 壬辰 庚子 庚辰 賤婢夫輕制過 楠曰:夫星衰弱制重重,火少那堪水氣沖。再入北方夫氣絕,一生婢妾走西東。 不合丙火無根,夫星透出,壬水重重克之,水宜運入北方,水氣益盈,夫氣日益。雖金水輕清,只作伶俐賤婢,理本然也。 丙子 戊戌 壬午 戊申 尚書夫人水進氣夫透天干格

丙子 壬辰 庚子 庚辰 천한 여종, 남편이 가볍고 제압이 지나침 장남이 말하기를: 부성이 쇠약한데 제압이 겹겹이고, 화가 적은데 어찌 수기의 충을 감당하랴. 다시 북방에 들어 남편의 기가 끊어지니, 일생 비첩(婢妾)으로 동서로 떠돈다. 병화가 뿌리가 없는데 부성이 투출하고, 임수가 겹겹이 극하니 맞지 않다. 수는 운이 북방에 들어가면 수기가 더욱 차고 남편의 기는 날로 [쇠한다]. 비록 금수가 가볍고 맑으나, 다만 영리한 천한 여종이 되니 이치가 본래 그러하다. 丙子 戊戌 壬午 戊申 상서(尚書) 부인, 수진기부투천간격(水進氣夫透天干格)

楠曰:壬水生臨九月秋,水神過氣湧寒流。子午結局源深遠,柴誥榮封兩國憂。 壬水生臨五陰之候,水氣盈矣。兩重戊土殺星,各坐生庫之地,其殺各有位矣。更得下通水局,任殺為夫。南方殺旺之地。相夫貴格,更兼旺子,子從夫出故也。 癸巳 己未 己亥 己巳 富夭女命制過夫星

장남이 말하기를: 임수(壬水)가 9월 가을에 태어나 임하니, 수신(水神)이 기(氣)를 지나 찬 물결이 솟구친다. 자오(子午)가 국을 맺어 근원이 깊고 머니, 자고(紫誥)로 영예로이 봉해져 두 나라에 근심한다. 임수가 오음(五陰)의 절후에 태어나 임하니 수기가 가득하다. 두 겹 무토(戊土) 칠살 성이 각각 생지(生地)와 고지(庫地)에 앉으니, 그 칠살이 각각 자리를 가졌다. 더욱이 아래로 수국(水局)에 통하니 칠살을 감당하여 남편으로 삼는다. 남방은 칠살이 왕한 땅이다. 남편을 돕는 귀격이고 겸하여 자식도 왕하니, 자식은 남편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癸巳 己未 己亥 己巳 부유하나 요절한 여명, 부성 제압이 지나침

楠曰:己生未月木為夫,兩巳來沖木氣無。再入西方金旺地,金多克木壽應殂。 己生未月,本用甲乙木為夫也,夫何六月木衰,再加兩巳中庚金克之,其夫蓋衰矣。便八字純粹,生於富家,不宜運入庚申,再加庚金得祿,夫星之氣絕無,未嫁而死宜矣。觀此八字雖好,而行運不及,正謂源清而景也。

장남이 말하기를: 기(己)가 미월에 태어나 목을 남편으로 삼는데, 두 사(巳)가 와서 충하여 목기가 없다. 다시 서방 금이 왕한 땅에 드니, 금이 많아 목을 극하여 수명이 다하였다. 기(己)가 미월에 태어나니 본래 갑을목을 남편으로 쓴다. 어찌하여 6월에 목이 쇠한데, 다시 두 사(巳) 중의 경금이 극하니 그 남편이 쇠하였다. 팔자가 순수하여 부잣집에 태어났으나, 운이 경신(庚申)에 들어감이 마땅치 않았고, 다시 경금이 녹을 얻으니 부성의 기가 전혀 없어 시집가기 전에 죽은 것이 마땅하다. 이 팔자를 보면 비록 좋으나 행운이 미치지 못하니, 바로 근원은 맑으나 [흐름은 탁하다는] 것이다.

辛亥 庚子 戊戌 己未 狀元妻衰夫行夫旺運格 楠曰:戊土臨乾木得生,喜逢水旺木芽明。夫衰最喜夫生運,定作人間婦狀元。 戊戌土實自坐財鄉,更得年上甲木夫星得生,而喜木衰,有庚辛天干之金,暗來損木,則為有病,方為貴命也。大運一入壬寅,衰夫得祿,相夫而登遷第一,豈不宜乎。又且生子,百作方伯,蓋貴子亦從貴夫生也。入巳。庚金損破夫而死。

辛亥 庚子 戊戌 己未 장원(狀元)의 처, 쇠한 남편이 남편 왕한 운을 행한 격 장남이 말하기를: 무토가 건(乾)[해(亥)]에 임하여 목이 생을 얻으니, 수가 왕하여 목의 싹이 밝음을 기뻐한다. 남편이 쇠하면 남편을 생하는 운을 가장 기뻐하니, 반드시 인간 세상의 부인 장원이 된다. 무술(戊戌)은 토가 실하여 스스로 재향(財鄉)에 앉고, 다시 연상의 갑목 부성이 생을 얻는데, 목이 쇠함을 기뻐하니 경신(庚辛) 천간의 금이 은밀히 와서 목을 손상하면 병(病)이 있게 되어야 비로소 귀명이 된다. 대운이 한번 임인(壬寅)에 들어 쇠한 남편이 녹을 얻으니, 남편을 도와 과거에 제일로 급제하였으니 어찌 마땅하지 않겠는가. 또 아들을 낳아 방백(方伯)이 되었으니, 귀한 아들 역시 귀한 남편에게서 나기 때문이다. 사(巳)에 들어 경금이 남편을 손상하고 깨뜨려 죽었다.

20. 時上一位貴格

楠曰:時上一位格,蓋取時一點殺星。若日干生旺,時上有殺,則用之為時上一位貴。若身旺殺衰,喜殺旺運,富貴多子,蓋殺乃子星也,身旺能任其子也,若日干弱,時上殺旺,怕行殺旺及財運,正謂時逢七殺趕身衰,則主貧賤無子。殺能克身,不能生子,正謂時逢七殺本無兒。若時上有殺,亦要先安置殺星,或制去之,或合去之,方可用月上用神。如不曾剋制此殺,即當把時上殺為用神,月上雖有印星財星,亦不能用。故格格推詳,以殺為重。前人立言,說不分明。

장남이 말하기를: 시상일위격(時上一位格)은 시의 칠살 한 점을 취한다. 만약 일간이 생왕(生旺)하고 시상에 칠살이 있으면 그것을 써서 시상일위귀(時上一位貴)가 된다. 만약 몸이 왕하고 칠살이 쇠하면 칠살이 왕한 운을 기뻐하여 부귀하고 자식이 많으니, 칠살은 곧 자식 성이고 몸이 왕하여 그 자식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일간이 약하고 시상의 칠살이 왕하면 칠살이 왕한 운과 재운(財運)으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니, 바로 '시에 칠살을 만나 쇠한 몸을 쫓는다'는 것으로 빈천하고 자식이 없다. 칠살이 몸을 극할 수는 있어도 자식을 낳게 할 수는 없으니, 바로 '시에 칠살을 만나면 본래 아이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시상에 칠살이 있으면 역시 먼저 칠살 성을 안치해야 하니, 혹 제압하여 제거하거나 혹 합하여 제거해야 비로소 월상의 용신을 쓸 수 있다. 만약 이 칠살을 극제하지 않았다면 곧 시상의 칠살을 용신으로 삼아야 하니, 월상에 비록 인성(印星)·재성(財星)이 있어도 쓸 수 없다. 그러므로 격마다 자세히 추론하되 칠살을 중하게 여긴다. 옛사람이 말을 세움에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다.

補曰:時上為官,即時上一位貴格也。如陽見陽干,陰見陰乾,相剋是也。透出為妙,只許一位,四柱不許再見。若年月日又有,收為辛苦勞碌之命也。要本身自旺如甲寅,自生如甲子之類,又要制伏,有制則為偏官,無制則為七殺。又要制伏得中和,一位七殺,卻有兩三位制伏,是為太過。雖有學問,不榮仕路,乃是貧寒一老儒。故《喜忌篇》雲:“偏官時遇,制上伏太過,乃是貧儒。”四柱制伏多,要行七殺旺運,或三合得地,可發。若原無制伏,要行制伏之運,可發。如遇殺旺,無以制之,則禍生矣。則偏官為人性,重剛執不屈,傲自譏,膽氣雄豪。月偏官亦然。

보충하여 말하기를: 시상이 관(官)이 되는 것이 곧 시상일위귀격이다. 양이 양간을 보고 음이 음간을 보아 서로 극하는 것이 이것이다. 투출함이 묘하고 한 자리만 허락하며 사주에 다시 보임을 허락하지 않는다. 만약 연·월·일에 또 있으면 신고하고 노록하는 명으로 거둔다. 본신이 스스로 왕함이 갑인(甲寅) 같고 스스로 생함이 갑자(甲子) 같은 류여야 하며, 또 제복(制伏)이 있어야 하니, 제압이 있으면 편관(偏官)이 되고 제압이 없으면 칠살이 된다. 또 제복이 중화를 얻어야 하니, 칠살 한 자리에 도리어 두세 자리의 제복이 있으면 태과(太過)가 된다. 비록 학문이 있으나 벼슬길에 영화롭지 못하니 곧 가난한 늙은 선비이다. 그러므로 「희기편(喜忌篇)」에 이르기를: "편관을 시에 만나 제복이 너무 지나치면 곧 가난한 선비이다." 사주에 제복이 많으면 칠살이 왕한 운이나 삼합으로 득지(得地)하는 운으로 가야 발복할 수 있다. 만약 원래 제복이 없으면 제복하는 운으로 가야 발복할 수 있다. 만약 칠살이 왕함을 만나 제압할 것이 없으면 화가 생긴다. 편관인 사람의 성품은 강직하고 고집스러워 굽히지 않으며, 오만하고 [남을] 비꼬며 담력과 기개가 웅장하다. 월의 편관도 그러하다.

又補曰:食神制殺,化鬼為官,因宜權貴。所謂食居先,殺居後,功名兩全是己。羊刃合殺,變兇為吉,亦能權貴,所謂甲以乙妹妻庚,兇為吉兆中是已。 又補曰:食神制殺,不宜逢梟則禍,故日食神制殺逢梟,不貧則夭,羊刃合殺,不宜財多,南多必咎,故曰,財生殺黨,夭折童年。

또 보충하여 말하기를: 식신이 칠살을 제압하면 귀(鬼)를 바꾸어 관(官)으로 만드니 권귀(權貴)해야 마땅하다. 이른바 '식신이 앞에 있고 칠살이 뒤에 있으면 공명이 둘 다 온전하다'는 것이 이것이다. 양인(羊刃)이 칠살을 합하면 흉을 바꾸어 길로 만드니 역시 권귀할 수 있으니, 이른바 '갑(甲)이 누이동생 을(乙)을 경(庚)에게 아내로 주니 흉이 길조가 된다'는 것이 이것이다. 또 보충하여 말하기를: 식신이 칠살을 제압할 때 효신(梟神)을 만나면 화가 되므로, '식신제살(食神制殺)에 효신을 만나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고 한다. 양인이 칠살을 합할 때 재가 많음은 마땅치 않으니, 재가 많으면 반드시 허물이 있으므로 '재가 칠살의 무리를 생하면 어린 나이에 요절한다'고 한다.

又曰:食神固能制殺,而傷官亦能制殺,便傷官不如食神之力。夫羊刃固能合殺,而傷官亦能合殺,但傷官不如羊刃之勢顯。陽日傷官能制殺,而不能合殺,如甲日見丁為傷官,能制庚金之殺,而不能合庚是己。陰日傷官能合殺,而自剋制殺,如乙日見丙為傷官,難合辛金之殺,自能制辛是已。

또 말하기를: 식신이 진실로 칠살을 제압할 수 있으나 상관 역시 칠살을 제압할 수 있으니, 다만 상관은 식신의 힘만 못하다. 양인이 진실로 칠살을 합할 수 있으나 상관 역시 칠살을 합할 수 있으니, 다만 상관은 양인의 세력이 드러남만 못하다. 양일(陽日)의 상관은 칠살을 제압할 수 있으나 칠살을 합할 수는 없으니, 갑일(甲日)이 정(丁)을 보아 상관이 되면 경금(庚金)의 칠살을 제압할 수 있으나 경을 합할 수는 없는 것이 이것이다. 음일(陰日)의 상관은 칠살을 합할 수 있고 또 스스로 칠살을 극제하니, 을일(乙日)이 병(丙)을 보아 상관이 되면 신금(辛金)의 칠살을 합하고 스스로 신을 제압할 수 있는 것이 이것이다.

己曰:殺一也,而馴服為用有二,制與化是也。制殺者,食神也,所謂服之以力也。化殺者,印綬也。所謂服之以德也。與其制之以力,不若化之以德,故《通明賦》雲:“制殺不如化殺高。”制化不可並立,有制不必有化,有化不必有制。倘若化神弱,制神強,施恩有不足之怨,化神旺,制神衰,臨事無禁制之能。

[어떤 이가] 말하기를: 칠살은 하나이나 길들여 쓰는 방법은 둘이니, 제(制)와 화(化)가 그것이다. 칠살을 제압하는 것은 식신이니, 이른바 힘으로 복종시키는 것이다. 칠살을 화하는 것은 인수(印綬)이니, 이른바 덕으로 복종시키는 것이다.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덕으로 화하는 것만 못하므로 「통명부(通明賦)」에 이르기를: "칠살을 제압함은 칠살을 화함의 높음만 못하다." 제와 화는 함께 설 수 없으니, 제가 있으면 화가 있을 필요가 없고 화가 있으면 제가 있을 필요가 없다. 만약 화신(化神)이 약하고 제신(制神)이 강하면 은혜를 베풀어도 부족하다는 원망이 있고, 화신이 왕하고 제신이 쇠하면 일에 임하여 금제(禁制)하는 능력이 없다.

古歌雲:時上偏官一位強,本身健旺富非常。年月並無官財殺,獨於時位最相當。 又曰:時土一位貴,藏在支中是。日主要剛強,利名方有氣。 補曰:此言時支偏官,如甲逢申時,乙逢酉時之類,乃藏在支中者也,日主強旺,名利必振,惟忌身弱,百力不能勝也。 又曰:時上偏官喜刃沖,身強制伏祿豐隆。正官若也來相混,身弱財生主困窮。

옛 노래에 이르기를: 시상의 편관 한 자리가 강하고 본신이 건왕(健旺)하면 부유함이 비상하다. 연·월에 관·재·살이 전혀 없고 오직 시의 자리에만 있으면 가장 알맞다. 또 말하기를: 시상일위귀(時上一位貴)는 지지 속에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일주가 강해야 이름과 이익에 비로소 기운이 있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이는 시지(時支)의 편관을 말하니, 갑이 신시(申時)를 만나고 을이 유시(酉時)를 만나는 류로, 곧 지지 속에 감추어진 것이다. 일주가 강왕하면 명리가 반드시 떨치나, 오직 몸이 약함을 꺼리니 백 가지 힘으로도 이길 수 없다. 또 말하기를: 시상의 편관은 인(刃)과 충(沖)을 기뻐하니, 몸이 강하고 제복되면 녹이 풍성하다. 정관이 만약 와서 섞이면, 몸이 약하고 재가 생하여 곤궁하다.

補曰:時上偏官,如甲日見庚干,乙日見辛干之類,不怕沖刑羊刃故也。《繼善篇》去 雲:“時上官喜刃喜沖,”日主生旺,年月有食制伏,所謂食居先,殺居後,功名兩全,爵祿豐厚,不喜正官來混。有兄不顯其弟,加以身勢衰弱,財生殺黨,必主貧寒困苦,所以不遂。

보충하여 말하기를: 시상의 편관은 갑일이 경간(庚干)을 보고 을일이 신간(辛干)을 보는 류이니, 충·형·양인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계선편(繼善篇)」에 이르기를: "시상의 관은 인을 기뻐하고 충을 기뻐한다." 일주가 생왕하고 연·월에 식신의 제복이 있으면, 이른바 식신이 앞에 있고 칠살이 뒤에 있어 공명이 둘 다 온전하고 작록이 풍후하니, 정관이 와서 섞임을 기뻐하지 않는다. 형이 있으면 아우가 드러나지 못하니, 게다가 몸의 세력이 쇠약하고 재가 칠살의 무리를 생하면 반드시 빈한하고 곤고하니, 그러므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又曰:時上偏官一位強,日辰自強貴非常。有財有印多財祿,註定天生作棟樑。 補曰:時上偏官,只喜一位,四柱中不要再見。日主自旺,如甲寅乙卯,或生於寅卯日之類,則身殺兩強,富貴過人,有財則時殺有根,有印則化殺生身,財馬官祿,自然興旺。 又曰:時逢七殺是偏官,有制身強好命看。制過喜逢殺旺運,三方得地發何難。

또 말하기를: 시상의 편관 한 자리가 강하고 일진(日辰)이 스스로 강하면 귀함이 비상하다. 재가 있고 인이 있으면 재록이 많으니, 하늘이 낸 동량(棟樑)으로 정해져 있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시상의 편관은 한 자리만 기뻐하고 사주 중에 다시 보이면 안 된다. 일주가 스스로 왕함은 갑인·을묘, 혹은 인묘일에 태어난 류와 같으니, 그러면 몸과 칠살이 둘 다 강하여 부귀가 남보다 뛰어나다. 재가 있으면 시의 칠살에 뿌리가 있고, 인이 있으면 칠살을 화하여 몸을 생하니, 재마(財馬)와 관록이 자연히 흥왕한다. 또 말하기를: 시에 칠살을 만나면 곧 편관이니, 제압이 있고 몸이 강하면 좋은 명으로 본다. 제압이 지나치면 칠살이 왕한 운을 만남을 기뻐하니, 삼방(三方)에서 득지하면 발복함이 어찌 어렵겠는가.

補曰:時逢七殺,乃是時上偏官格。身旺有制,如有一位殺,則有一位制,乃有貴人。文章振發,當作好命看。若有兩三位制人太,則為制伏太過,逢殺旺三合,得地之運,其發達也,勃然不可遇。苟制伏太過。而又不能行殺旺之運,雖文過李杜,終不能顯。 又曰:無理制伏運須見,不怕刑沖多殺攢。若是身衰惟殺旺,定如此命是貧寒。

보충하여 말하기를: 시에 칠살을 만나는 것이 곧 시상편관격이다. 몸이 왕하고 제압이 있어, 칠살이 한 자리 있으면 제압도 한 자리 있으면 곧 귀인이다. 문장이 떨쳐 일어나니 좋은 명으로 보아야 한다. 만약 두세 자리가 제압하면 제복태과가 되니, 칠살이 왕하거나 삼합으로 득지하는 운을 만나면 그 발달함이 발연(勃然)하여 막을 수 없다. 만약 제복이 태과한데 또 칠살이 왕한 운으로 가지 못하면, 비록 문장이 이백(李白)·두보(杜甫)를 넘어도 끝내 드러나지 못한다. 또 말하기를: [원래] 제복이 없으면 운에서 반드시 보아야 하니, 형충과 많은 칠살이 모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약 몸이 쇠하고 오직 칠살만 왕하면, 이 명은 반드시 빈한하다.

補曰:偏官有有制伏,不宜運再見。若當生原無制伏者,喜行制伏運,月上偏官,怕刑沖多殺之攢。時上偏官,不怕三刑六害羊刃沖破,多殺攢聚,惟喜身強殺淺。若是殺重身輕,終身有損,縱不夭壽,定是貧寒。 又曰:時逢七殺本無兒,此理人當仔細推。歲月時中知有制,定知有子貴而奇。

보충하여 말하기를: 편관에 제복이 있으면 운에서 다시 봄은 마땅치 않다. 만약 태어날 때 원래 제복이 없는 자는 제복하는 운으로 감을 기뻐한다. 월상의 편관은 형충과 많은 칠살이 모임을 두려워한다. 시상의 편관은 삼형(三刑)·육해(六害)·양인·충파(沖破)와 많은 칠살의 모임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신강살천을 기뻐한다. 만약 살중신경이면 종신토록 손상이 있으니, 비록 요절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빈한하다. 또 말하기를: 시에 칠살을 만나면 본래 아이가 없으니, 이 이치를 사람들은 자세히 추론해야 한다. 연·월·시 중에 제압이 있음을 알면, 자식이 있어 귀하고 기이함을 반드시 안다.

補曰:時上偏官建祿,主克子。若歲月中有食神制伏,或刃合,不惟有子,而且貴。故曰:時上偏官有制,晚子英奇。 《四言獨步》雲:時殺無根,殺旺取貴。時殺多根,殺旺不利。 補曰:且如庚用丙為殺,生於寅,旺於巳午,庫於戌,乃殺之根也。《格解》以為根,亦是。若時干虛露,既無根氣,又無財生,運動殺旺,富貴可得,如三合得地,既多要根氣,又有財生,再行殺旺之鄉,反不利,而貧苦者多矣。

보충하여 말하기를: 시상의 편관이 건록이면 자식을 극한다. 만약 연·월 중에 식신의 제복이 있거나 혹 인(刃)이 합하면, 자식이 있을 뿐 아니라 또 귀하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시상의 편관에 제압이 있으면 늦게 얻은 자식이 영특하고 기이하다. 「사언독보(四言獨步)」에 이르기를: 시의 칠살이 뿌리가 없으면 칠살이 왕할 때 귀를 취한다. 시의 칠살이 뿌리가 많으면 칠살이 왕할 때 불리하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가령 경(庚)은 병(丙)을 칠살로 쓰는데, 인(寅)에서 생하고 사오(巳午)에서 왕하며 술(戌)에서 고(庫)가 되니, 이것이 칠살의 뿌리이다. 「격해(格解)」에서 뿌리로 여긴 것도 옳다. 만약 시간(時干)에 허하게 드러나 뿌리의 기도 없고 또 재의 생도 없으면, 운이 칠살 왕한 곳으로 움직일 때 부귀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삼합으로 득지하여 뿌리의 기가 많고 또 재의 생이 있는데 다시 칠살이 왕한 곳으로 가면 도리어 불리하여 빈고한 자가 많다.

乙丑 乙酉 辛巳 甲午 東鄉徐少初貴命金火相停金重火輕格 楠曰:辛金坐酉旺成行,火練秋金大異常。金旺火輕宜火運,少年早折桂枝香。 辛生酉月,喜得酉丑全成金局,喜得時上一點火神得祿,時上一位貴也。明矣。大抵金氣全局,金氣還勝,所以行午運,甲午流年,中鄉試,聯登黃甲。有乙未年生人,少了一點金,午字運不好,所以金宜旺也。

乙丑 乙酉 辛巳 甲午 동향(東鄉) 서소초(徐少初)의 귀명, 금화상정(金火相停) 금중화경격(金重火輕格) 장남이 말하기를: 신금이 유(酉)에 앉아 왕함이 줄을 이루니, 화가 가을 금을 단련함이 크게 비상하다. 금이 왕하고 화가 가벼우니 화운이 마땅하여, 소년에 일찍 계수나무 가지의 향기를 꺾었다. 신(辛)이 유월에 태어나니, 유축(酉丑)이 온전히 금국을 이룸을 기뻐하고, 시상의 화신 한 점이 녹을 얻음을 기뻐하니, 시상일위귀임이 분명하다. 대체로 금기가 국을 온전히 하여 금기가 도리어 이기므로, 오(午) 운과 갑오 유년(流年)에 향시(鄉試)에 합격하고 잇달아 황갑(黃甲)에 올랐다. 을미(乙未)년에 태어난 사람이 있었는데 금이 한 점 적어 오 자 운이 좋지 않았으니, 그러므로 금은 왕해야 한다.

丁亥 壬子 辛巳 丁酉 臨舒尚書貴命金白水清水制火過格 楠曰:辛生子月水金清,留殺沖官格局明。金冷水輕重畏水,宜行火運展經輪。 去留舒配,用格明矣。年上七殺,壬水去之。日上正官,亥中太壬水去之。惟存時上丁火,作時上一位貴格。但十一月之火,風寒之候,火氣衰弱為病,畏金水之鄉,宜丙丁戊己之運,真貴人也。裝蓋丙丁能助起衰殺也,戊己能制壬癸水也。

丁亥 壬子 辛巳 丁酉 임서(臨舒) 상서(尚書)의 귀명, 금백수청(金白水清) 수제화과격(水制火過格) 장남이 말하기를: 신(辛)이 자월에 태어나 수와 금이 맑으니, 칠살을 남기고 관을 충하여 격국이 분명하다. 금이 차고 수가 가벼우나 수를 거듭 두려워하니, 화운으로 가서 경륜을 펼쳐야 한다. 거류서배(去留舒配)로 격을 씀이 분명하다. 연상의 칠살은 임수가 제거하고, 일상의 정관은 해(亥) 중의 임수가 제거한다. 오직 시상의 정화를 남겨 시상일위귀격으로 삼는다. 다만 11월의 화는 바람 차가운 절후라 화기가 쇠약함이 병이 되니, 금수의 곳을 두려워하고 병정무기(丙丁戊己)의 운이 마땅하니 참된 귀인이다. 대개 병정은 쇠한 칠살을 도와 일으킬 수 있고, 무기는 임계(壬癸) 수를 제압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 附官殺去留雜格

《喜忌篇》雲:類有去官留殺,亦有去殺留官。 補曰:此乃五行遇月支偏官節中兩句。《格解》不明,摘附於此,全己論在偏官格下。《三車一筧》論官殺去留之說,亦附於此,有可去官留殺者,即以偏官論。有可去殺留官者,即以正官論。凡看去官留殺,去留官者,要看四西柱中官殺孰輕,天干透出者易去,月支所藏者難雲,須得四柱去官殺之物衆而有力,方才支得。去官殺之物,傷官食神是己。

「희기편(喜忌篇)」에 이르기를: 관을 제거하고 칠살을 남기는[去官留殺] 부류가 있고, 또 칠살을 제거하고 관을 남기는[去殺留官] 것도 있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이는 '오행이 월지 편관을 만남' 절 가운데 두 구절이다. 「격해(格解)」가 밝히지 못하였으므로 뽑아 여기에 붙이고, 전체 논의는 편관격 아래에 있다. 『삼거일람(三車一覽)』의 관살 거류(去留)에 관한 설도 여기에 붙인다. 관을 제거하고 칠살을 남길 수 있는 것은 곧 편관으로 논한다. 칠살을 제거하고 관을 남길 수 있는 것은 곧 정관으로 논한다. 무릇 거관유살·거살유관을 볼 때는 사주 중 관과 칠살 중 어느 것이 가벼운지를 보아야 하니, 천간에 투출한 것은 제거하기 쉽고 월지에 감추어진 것은 제거하기 어렵다. 반드시 사주에 관살을 제거하는 것이 많고 힘이 있어야 비로소 제거할 수 있다. 관살을 제거하는 것은 상관·식신이 이것이다.

《喜忌篇》雲:神殺相絆,輕重較量。 《繼善篇》雲:歲月時中,大怕官殺混雜。 《易鑑》雲:天地人元分五音,陰陽妙決審其真。去留舒配須參透,福中間間理自明。 《萬金賦》雲:官星怕行七殺運,七殺猶畏官星臨。官殺混雜當壽夭,去殺留殺仔細尋。 留殺去殺莫逢殺,留殺去官莫逢官。官殺受傷人必夭,場宜財格定前程。

「희기편」에 이르기를: 신살(神殺)이 서로 얽히면 경중을 비교하여 헤아린다. 「계선편(繼善篇)」에 이르기를: 연·월·시 중에 관살혼잡(官殺混雜)을 크게 두려워한다. 「역감(易鑑)」에 이르기를: 천·지·인 원(元)이 오음(五音)으로 나뉘니, 음양의 묘결(妙訣)로 그 참됨을 살핀다. 거류서배(去留舒配)를 반드시 꿰뚫어야 하니, 복의 [이치가] 사이사이 저절로 밝아진다. 「만금부(萬金賦)」에 이르기를: 관성은 칠살 운으로 감을 두려워하고, 칠살은 도리어 관성이 임함을 꺼린다. 관살혼잡이면 수명이 짧으니, 칠살을 제거할지 남길지 자세히 찾아야 한다. 칠살을 남기고 [관을] 제거하면 칠살을 만나지 말고, 칠살을 남기고 관을 제거하면 관을 만나지 말라. 관살이 손상을 받으면 사람이 반드시 요절하니, 재격(財格)이어야 앞길이 정해진다.

《三車》雲:合官星不為貴,合七殺不為兇。何與?日經言合官星,柱中閒神合去官星,所以不為兇。又曰:大抵凶神有物合去,則反兇為吉。吉神有物合去,則反吉為兇。凶神:七殺、羊刃、劫財、偏印、梟神、傷官之神是也。吉凶神殺,又看格局,喜何神,忌何神,不可執一而論。

『삼거(三車)』에 이르기를: 관성을 합하면 귀하게 되지 못하고, 칠살을 합하면 흉하게 되지 않는다. 어째서인가? 경(經)에서 관성을 합한다고 말한 것은 사주 중의 한신(閑神)이 관성을 합거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흉하게 되지 않는다. 또 말하기를: 대저 흉신(凶神)을 어떤 것이 합거하면 도리어 흉이 길로 바뀌고, 길신(吉神)을 어떤 것이 합거하면 도리어 길이 흉으로 바뀐다. 흉신은 칠살·양인·겁재(劫財)·편인·효신·상관의 신이 이것이다. 길흉 신살은 또 격국을 보아 어떤 신을 기뻐하고 어떤 신을 꺼리는지 보아야 하니, 하나에 집착하여 논해서는 안 된다.

《集說》雲:貪合忘殺,貪合忘官。如六癸日生人,干頭透露己字,乃是癸家七殺。如再甲字,乃是己家合神,則合去己字,不為殺矣,此謂貪合忘殺,陰日以傷官而合也。又如六壬日生人,干頭出己字為官星,如見甲子透出,乃是己家全神,合去己字,不為官星,此謂貪合忘官陽日以食神而合屆。

「집설(集說)」에 이르기를: 합을 탐하여 칠살을 잊고[貪合忘殺], 합을 탐하여 관을 잊는다[貪合忘官]. 가령 육계일(六癸日)생 사람이 천간에 기(己) 자가 투로하면 곧 계(癸)의 칠살이다. 만약 다시 갑(甲) 자가 있으면 곧 기의 합신(合神)이니, 기 자를 합거하여 칠살이 되지 않으니, 이를 탐합망살이라 하며 음일은 상관으로 합한다. 또 가령 육임일(六壬日)생 사람이 천간에 기 자가 나와 관성이 되는데, 만약 갑자(甲字)가 투출함을 보면 곧 기의 합신이니, 기 자를 합거하여 관성이 되지 않으니, 이를 탐합망관이라 하며 양일은 식신으로 합한다.

又云:壬水相逢陽土時,心懷仇怒起爭非。忽然癸水來相救,合住兇頑不見威。 補曰:陽水時逢戊土之類,性情如虎,急躁如風,其常懷不平之氣,偏爭好鬥,忽然癸水之妹,全戊土之殺,則殺頑之氣自消,而威暴不施。如無癸妹來合以救之,則剛暴不己,不免為屠兒獄劊之徒,何嘗有惻陷心也哉。

또 이르기를: 임수(壬水)가 양토(陽土)의 시를 만나면, 마음에 원한과 노여움을 품어 다툼과 시비를 일으킨다. 홀연 계수(癸水)가 와서 구하면, 흉하고 완악한 것을 합하여 붙잡아 위세를 보이지 못한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양수(陽水)가 시에 무토(戊土)를 만나는 류는 성정이 범과 같고 조급함이 바람과 같아 늘 불평의 기를 품고 다투기를 좋아한다. 홀연 누이동생 계수가 무토의 칠살을 합하면 칠살의 완악한 기가 저절로 사라져 위세와 포악함을 베풀지 않는다. 만약 누이동생 계가 와서 합하여 구함이 없으면 강포함이 그치지 않아 백정이나 옥졸·망나니의 무리가 됨을 면치 못하니, 어찌 측은지심이 있겠는가.

又曰:壬逢己土欲為官,驀被青陽起訟端。引誘合將真貴去,致令受挫萬千般。 此貪合忘官之例也,蓋亦以食神而合官。 補曰:青陽謂甲木也,真貴謂己土之官也。蓋言壬水以己土為官貴,怕傷怕合,苟被甲木合官星而傷之,則貪合忘官。將見忠信而為仇爭,而訟獄之端起,真貴去而為下賤,而萬般之辱受矣,所謂合官星不為貴是己。

또 말하기를: 임이 기토(己土)를 만나 관으로 삼으려 하는데, 갑자기 청양(靑陽)에게 송사의 실마리가 일어난다. 유인하여 참된 귀를 합하여 가 버리니, 천만 가지 좌절을 받게 된다. 이는 탐합망관의 예이니, 대개 역시 식신으로 관을 합한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청양은 갑목(甲木)을 말하고 진귀(眞貴)는 기토의 관을 말한다. 대개 임수는 기토를 관귀(官貴)로 삼으니 상함과 합을 두려워하는데, 만약 갑목이 관성을 합하여 상하게 하면 탐합망관이 된다. 충신(忠信)을 보고도 원수로 다투니 송사의 실마리가 일어나고, 참된 귀가 떠나 하천하게 되니 만 가지 욕을 받게 되니, 이른바 '관성을 합하면 귀하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又曰:官殺相連只論星,月干有殺,年干殺星,而月干有官,是謂相連,辦以殺論。年上為官,時上為殺,年上為殺,時上為官,是謂各分,乃為混雜。食神重犯,如甲見二丙,三合為傷官,疊見官星,如甲見二辛,地支重見,只以殺論。殺在干,官在支,是謂露殺藏官。乃以殺言,官在干,殺在支,是謂露官藏殺。只以官論,身勢強健,則力能勝此官殺,多為清貴之言,若身弱無氣,官殺重逢,則禍咎之來,是特一端己也。

또 말하기를: 관살이 서로 이어지면 다만 성(星)으로 논하니, 월간에 칠살이 있고 연간이 칠살 성이거나, 월간에 관이 있으면 이를 상련(相連)이라 하여 칠살로 논한다. 연상이 관이고 시상이 칠살이거나, 연상이 칠살이고 시상이 관이면 이를 각분(各分)이라 하여 곧 혼잡이 된다. 식신을 거듭 범함은 갑이 두 병(丙)을 보는 것과 같고, 삼합하면 상관이 된다. 관성을 거듭 봄은 갑이 두 신(辛)을 보는 것과 같고, 지지에 거듭 보이면 다만 칠살로 논한다. 칠살이 천간에 있고 관이 지지에 있으면 이를 노살장관(露殺藏官)이라 하여 곧 칠살로 말한다. 관이 천간에 있고 칠살이 지지에 있으면 이를 노관장살(露官藏殺)이라 하여 다만 관으로 논한다. 몸의 세력이 강건하면 힘이 이 관살을 이길 수 있으니 대부분 청귀(淸貴)하다는 말이 된다. 만약 몸이 약하고 기가 없는데 관살을 거듭 만나면 화와 허물이 오니, 이는 특히 한 단면일 뿐이다.

22. 月支正財格附棄從財格

楠曰:正財者,何也?財為吾性命之物,人見之未嘗不欲。若身主有氣,則能任之,若金寶,若田產,皆我之物也。身弱則不能任,如盜偷人財物,事發則為害命之物也。書雲:“逢財喜殺而遇殺,十有九貴。”下場雖是甚是,而不顯言。若用財之人,日干旺,比肩兄弟多,則此比劫,又分奪我之財也。則喜官殺以去其比劫,存起其財星。若身弱財多,再見官殺來克身,則自己性命,且不可保,安得享其財乎?其財官星多,若身主旺,則喜食神傷官以生起其財神。若身主弱,財星多,則喜兄弟比劫以分之,父母印運以助之。凡用偏財者,多主富貴,用正財者多不及。蓋陰克增愛分明,陽克陽,財神有氣,用時日偏財尤美。此乃試驗之多,故多用偏財者為上格,亦有財神親功,若有比肩間隔,不純和,亦不美,此係五行之正理。

장남이 말하기를: 정재(正財)란 무엇인가? 재는 나의 성명(性命)과 같은 것이니, 사람이 그것을 보면 갖고 싶어하지 않은 적이 없다. 만약 일주에 기운이 있으면 감당할 수 있으니, 금은보화든 전답이든 모두 나의 것이다. 몸이 약하면 감당하지 못하니, 남의 재물을 도둑질한 것처럼 일이 드러나면 목숨을 해치는 것이 된다. 글에 이르기를: "재를 만나 칠살을 기뻐하는데 칠살을 만나면 열에 아홉은 귀하다." 결론은 비록 매우 옳으나 분명히 말하지 않았다. 만약 재를 쓰는 사람이 일간이 왕하고 비견 형제가 많으면 이 비겁이 또 나의 재를 나누어 빼앗는다. 그러면 관살로 그 비겁을 제거하여 그 재성을 보존하기를 기뻐한다. 만약 몸이 약하고 재가 많은데 다시 관살이 와서 몸을 극하면, 자기 목숨도 보전할 수 없으니 어찌 그 재를 누리겠는가? 재·관성이 많은데 만약 일주가 왕하면 식신·상관으로 그 재신(財神)을 생하여 일으키기를 기뻐한다. 만약 일주가 약하고 재성이 많으면 형제 비겁으로 나누고 부모 인운(印運)으로 돕기를 기뻐한다. 무릇 편재를 쓰는 자는 대부분 부귀하고, 정재를 쓰는 자는 대부분 미치지 못한다. 대개 음이 [음을] 극하면 증오와 애정이 분명하고, 양이 양을 극하면 재신에 기운이 있으니, 시·일의 편재를 쓰는 것이 더욱 아름답다. 이는 시험해 본 것이 많으므로 편재를 많이 쓰는 자를 상격(上格)으로 삼는다. 또 재신이 친절(親切)하더라도 만약 비견이 사이를 가로막아 순수하고 화합하지 못하면 역시 아름답지 않으니, 이는 오행의 바른 이치에 속한다.

棄命從財格,此則不論陰陽日主皆從也。財乃吾妻,身主無力,不能任其財也,只得捨命而從之。如人自己無主,只得入於妻家,就要生起財星,而亦畏身入財,乃印生之地,即同棄命從殺而論,理出於正。 《繼善篇》雲:一世安然,財命有氣。 補曰:此段亦有二說:或日財命氣,是財星身命俱是氣;或日純言財月居生旺有氣之地,經文多是命字連財說,今人亦云,世人好財命是也。後說強。考之《捷玄妙塊》雲:“官乃扶身之本,財為養命之源。”則命為身命也,吸矣。況舊注亦分財命為二,但辭不明快,所以啓淺見者之疑。前說發經文之所未發,明順可以從。如財旺有氣,而身弱者,決不能享安樂之況一世乎。故上篇雲:“財多身旺,則多稱意。”又古歌雲:則財命當為貴,若是身衰禍便臨。”由此觀之,則財命當炎(三)[二]也,益明矣。

기명종재격(棄命從財格), 이는 음양 일주를 논하지 않고 모두 따른다. 재는 나의 아내인데, 일주가 힘이 없어 그 재를 감당하지 못하니 다만 명을 버리고 따를 뿐이다. 사람이 스스로 주관함이 없어 다만 처가에 들어가는 것과 같으니, 곧 재성을 생하여 일으켜야 하고, 또한 몸이 [생을 얻는] 인이 생하는 땅에 들어감을 두려워하니, 곧 기명종살(棄命從殺)과 같이 논하며 이치가 바름에서 나온다. 「계선편」에 이르기를: 일생이 편안함은 재와 명(命)에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이 단락에도 두 설이 있다. 혹은 '재명유기(財命有氣)'를 재성과 신명(身命)이 모두 기운이 있는 것이라 하고, 혹은 오로지 재가 월령에서 생왕하여 기운 있는 땅에 있음을 말한다고 한다. 경문(經文)은 대부분 명(命) 자를 재에 이어 말하고 지금 사람도 말하니, 세상 사람이 '재명(財命)을 좋아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뒤의 설이 억지스럽다. 『첩현묘결(捷玄妙訣)』을 살펴보면 이르기를: "관은 몸을 돕는 근본이요, 재는 명을 기르는 근원이다." 그렇다면 명은 신명임이 분명하다. 하물며 옛 주석도 재와 명을 둘로 나누었으나 말이 명쾌하지 못하여 얕은 견해를 가진 자의 의심을 열었다. 앞의 설은 경문이 드러내지 못한 것을 드러내니 밝고 순하여 따를 만하다. 만약 재가 왕하여 기운이 있는데 몸이 약한 자라면 결코 일생 안락함을 누릴 수 없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앞 편에 이르기를: "재가 많고 몸이 왕하면 뜻에 맞는 일이 많다." 또 옛 노래에 이르기를: "재와 명에 [기운이 있으면] 마땅히 귀하나, 만약 몸이 쇠하면 화가 곧 닥친다." 이로써 보면 재와 명은 마땅히 [둘]임이 더욱 분명하다.

《古鴣鷓天》雲:正財有氣喜強,陽取陰財陰取陽,身弱財旺番成禍,身強財旺利名長。只愁官鬼怕空亡,印綬相生榮貴昌。休囚少年不如意,老臨旺運好見興。 補曰:假令甲生午日,午中己土,為甲木之正財,而丁火生之。乙生巳月,巳中戊土,為甲木之正財,而丙火生之,是謂身強,正財有氣者最喜也。甲生木之正財,而丙火生之,是謂身強,正財有氣者最喜也。甲生午月,丙酉月,戊生子月,庚生卯月,壬生午月,陰支之陽干之正財也。乙生巳月,丁生申月,己生亥辛生寅月,癸生巳月,取陽支為陰乾之正財也。如身居休囚死敗,天元贏弱,柱中支干重重,三合財多,非徒無益,則反生殺生災,所謂只怕日干元自弱,財多生殺趕身衰是也。如身居臨官地旺,或注中生扶,而財三合太旺,則富貴利名,聲顯者,所謂財多身量,則我黍意是也。愁官鬼,蓋官鬼乃盜財之氣,克我之身,本為可慮,正財多盜氣,本身自柔之謂也。怕空亡,乃六甲空亡,甲子旬中以戌空亡之類。財落空亡,必貧窘不聚財為可畏。空亡為害最悉人,堆金積主也須貧之衰也。印綬相生榮貴昌,蓋言財多身弱,或帶官鬼,有印綬相生,自然富貴榮昌,蓋言財多身弱,或帶官鬼,有印綬相生,自然富貴榮昌。《獨步》雲:“先財後印,反成其福。”《通明賦》雲:“財逢印助,相如乘駟馬之車。”此之謂也。休囚泊年二句,蓋言四柱既然財多身弱,而年輕休囚之地,亦不如意,不惟不發福,亦且禍患百出。或(未)[未]年夏臨父母之鄉,或三合助旺財輕,則喜財官旺運,忌身旺比劫之鄉,宜輕重較量。亦有身弱全克根氣,滿局財殺,棄命從之者,夏行財官旺鄉,大發者有之,不可以身弱財多斷之。

「고자고천(古鷓鴣天)」에 이르기를: 정재에 기운이 있으면 [몸이] 강함을 기뻐하니, 양은 음의 재를 취하고 음은 양의 재를 취한다. 몸이 약하고 재가 왕하면 도리어 화가 되고, 몸이 강하고 재가 왕하면 이익과 이름이 길다. 다만 관귀(官鬼)를 근심하고 공망(空亡)을 두려워하며, 인수가 서로 생하면 영화롭고 귀하며 창성한다. 휴수(休囚)하면 소년에 뜻대로 되지 않으나, 늙어 왕운에 임하면 흥함을 잘 본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가령 갑이 오일(午日)에 태어나면 오 중의 기토가 갑목의 정재이고 정화가 그것을 생한다. 을이 사월(巳月)에 태어나면 사 중의 무토가 [을]목의 정재이고 병화가 그것을 생하니, 이를 몸이 강하다 하며 정재에 기운이 있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갑이 [오월에 태어나면] 목의 정재이고 병화가 그것을 생하니, 이를 몸이 강하다 하며 정재에 기운이 있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갑이 오월, 병이 유월, 무가 자월, 경이 묘월, 임이 오월에 태어나는 것은 음지(陰支)가 양간의 정재가 되는 것이다. 을이 사월, 정이 신월, 기가 해월, 신이 인월, 계가 사월에 태어나는 것은 양지(陽支)를 취하여 음간의 정재로 삼는 것이다. 만약 몸이 휴수사패(休囚死敗)에 있어 천원(天元)이 허약한데 사주 중 지지·천간이 겹겹이고 삼합으로 재가 많으면, 한갓 무익할 뿐 아니라 도리어 칠살을 생하고 재앙을 생하니, 이른바 '다만 일간이 원래 약한데 재가 많아 칠살을 생하여 쇠한 몸을 쫓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만약 몸이 임관(臨官)·제왕(帝旺)의 땅에 있거나 혹 사주 중에 생부(生扶)가 있는데 재가 삼합하여 크게 왕하면, 부귀와 이름·이익이 소리 높이 드러나니, 이른바 '재가 많고 몸이 [강하면] 내 뜻에 맞는다'는 것이 이것이다. 관귀를 근심함은 관귀가 곧 재를 훔치는 기이고 나의 몸을 극하니 본래 염려할 만하기 때문이니, 정재는 기를 많이 훔치고 본신이 스스로 유약함을 말한다. 공망을 두려워함은 곧 육갑(六甲) 공망이니, 갑자순(甲子旬) 중에 술(戌)이 공망인 류이다. 재가 공망에 떨어지면 반드시 빈궁하여 재물이 모이지 않으니 두려워할 만하다. 공망의 해가 사람에게 가장 심하니, 금을 쌓고 옥을 모아도 반드시 가난하게 쇠한다. 인수가 서로 생하면 영화롭고 귀하며 창성하다는 것은, 재가 많고 몸이 약하거나 혹 관귀를 띠었을 때 인수가 서로 생하면 자연히 부귀하고 영창함을 말하니, 재가 많고 몸이 약하거나 혹 관귀를 띠었을 때 인수가 서로 생하면 자연히 부귀하고 영창함을 말한다. 「독보(獨步)」에 이르기를: "재가 먼저이고 인이 뒤이면 도리어 복을 이룬다." 「통명부」에 이르기를: "재가 인의 도움을 만나면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사마(駟馬)의 수레를 탄다." 이를 말한 것이다. '휴수하면 소년에' 두 구절은, 사주가 이미 재가 많고 몸이 약한데 젊어서 휴수의 땅에 있으면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아, 복을 발하지 못할 뿐 아니라 화환이 백 가지로 나옴을 말한다. 혹 말년에 다시 부모[인수]의 곳에 임하거나 혹 삼합으로 도와 왕하게 하여 재가 가벼워지면, 재관이 왕한 운을 기뻐하고 몸이 왕한 비겁의 곳을 꺼리니, 경중을 비교하여 헤아려야 한다. 또 몸이 약하여 뿌리의 기를 전혀 극하고 온 국이 재살(財殺)이어서 명을 버리고 따르는 자는, 다시 재관이 왕한 곳으로 가서 크게 발하는 경우가 있으니, 몸이 약하고 재가 많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四言獨步》雲:陰火酉月,棄命就財。北行入格,南走為災。 舉此一段,以例十干財者之斷。 楠曰:丁火長生於酉,偏財得位,柱中三金,財多略無根氣,則為棄命就格。運行壬癸亥子之方為北行,多富貴為敵,不能從財,反為禍咎。所謂會逢根氣,命招不情是也。觀此行入格一句,則從財忌殺,又不可泥。

「사언독보」에 이르기를: 음화(陰火)가 유월이면 명을 버리고 재를 따른다. 북쪽으로 가면 입격(入格)하고, 남쪽으로 달리면 재앙이 된다. 이 한 단락을 들어 십간 재의 판단을 예시한다. 장남이 말하기를: 정화(丁火)는 유(酉)에서 장생(長生)하고 편재가 자리를 얻었으며, 사주 중에 세 금이 있어 재가 많고 전혀 뿌리의 기가 없으니 곧 기명취재격이 된다. 운이 임계해자(壬癸亥子)의 방향으로 감이 북행이니 대부분 부귀하다. [남방으로 가면 몸이] 적대하게 되어 재를 따르지 못하니 도리어 화와 허물이 된다. 이른바 '뿌리의 기를 만나면 명이 불측함을 부른다'는 것이 이것이다. '북행입격' 한 구절을 보면, 종재는 칠살을 꺼린다는 것에 또 얽매여서는 안 된다.

辛巳 丁酉 丙寅 己丑 吾郡李志富公富命身旺任財 楠曰:丙生本月火神微,財旺如嫌火氣虧。火少金多宜火地,陶朱倚頓富堪期。 丙火雖死於酉,得炎祿於巳,丙火得生於寅,又喜丁火陽刃透天干相扶也。但金氣還勝,火氣還輕,喜運行方,以補其火,所財發數千萬緡。有丙子日干者,只作財多身弱,雖行亦貧也,蓋原無寅宮火也。

辛巳 丁酉 丙寅 己丑 우리 군(郡) 이지부공(李志富公)의 부명, 신왕임재(身旺任財) 장남이 말하기를: 병(丙)이 [유]월에 태어나 화신이 미약하니, 재가 왕하면 화기가 이지러짐을 꺼린다. 화가 적고 금이 많으면 화의 땅이 마땅하니, 도주(陶朱)·의돈(猗頓)의 부를 기약할 만하다. 병화가 비록 유(酉)에서 사(死)하나 사(巳)에서 녹을 얻고, 병화가 인(寅)에서 생을 얻으며, 또 정화 양인이 천간에 투출하여 서로 도움을 기뻐한다. 다만 금기가 도리어 이기고 화기가 도리어 가벼우니, 운이 [남]방으로 가서 그 화를 보충함을 기뻐하니, 그러므로 재물이 수천만 민을 발하였다. 병자(丙子) 일간인 자는 다만 재다신약이 되니, 비록 [남방으로] 가도 역시 가난하니, 원래 인궁(寅宮)의 화가 없기 때문이다.

戊寅 乙丑 丙申 庚寅 蓋雲南一省富命身旺用財格 楠曰:丙火生提向二陽,喜臨財庫更身強。丙丁身旺逢財者,號日真金火倍常。 雖不是丙火夏生金疊疊,富有千鍾,凡丙丁旺見金者,但可以此理論之,獨有丙丁見金,為天地之真財,日干者,十有九富。此造喜年時人火得生,又有乙木貼身,則為身旺。且二陽進氣,又喜庚金透出,財神明白,豈不富巳午未月,火返嫌弱,喜火旺,子丑亥月旺也。此則正理之外見也。甲乙生寅卯辰,丙丁生巳午未,庚辛生申酉戌,壬癸生亥子丑,俱要身旺。略喜一二點克神,克多者多貧夭,此理外之見,試之屢中。

戊寅 乙丑 丙申 庚寅 운남(雲南) 한 성(省)에서 으뜸가는 부명, 신왕용재격(身旺用財格) 장남이 말하기를: 병화가 제강(提綱)에 태어나 이양(二陽)을 향하니, 재고(財庫)에 임하고 또 몸이 강함을 기뻐한다. 병정(丙丁)이 몸이 왕하여 재를 만나면 진금(眞金)이라 부르니 화가 평소의 배이다. 비록 병화가 여름에 태어나 금이 겹겹인 것은 아니나 부유함이 천 종(鍾)이 있으니, 무릇 병정이 왕하여 금을 보면 다만 이 이치로 논할 수 있다. 오직 병정이 금을 보는 것은 천지의 참된 재가 되니, [이러한] 일간인 자는 열에 아홉이 부유하다. 이 명조는 연·시의 인(寅) 화가 생을 얻고 또 을목이 몸에 붙어 있음을 기뻐하니 곧 몸이 왕하다. 또 이양이 진기하고 또 경금이 투출하여 재신이 명백함을 기뻐하니 어찌 부유하지 않겠는가. 사오미월(巳午未月)에는 화가 도리어 약함을 꺼리고 화가 왕함을 기뻐하며, 자축해월(子丑亥月)에는 왕[함을 기뻐]한다. 이는 정리(正理) 밖의 견해이다. 갑을이 인묘진에, 병정이 사오미에, 경신이 신유술에, 임계가 해자축에 태어나면 모두 몸이 왕해야 하고, 극신(克神) 한두 점을 약간 기뻐하니, 극이 많은 자는 대부분 빈요(貧夭)한다. 이는 이치 밖의 견해이나 시험하면 자주 들어맞았다.

丙寅 甲午 丁酉 乙巳 新坪吳楚四公富命火長夏天金疊疊格 楠曰:丁生五月火雖炎, 火旺金多富自然。金少火多斯有病,運行金水發轟天。 丁火祿旺於年,年月比戶火神太旺,所以祖財輕也。蓋得巳酉結成金財局,身旺用財,丙丁火旺見庚辛,乃天地之真財。凡丙丁弱者,返否,屢試屢效。但用庚辛金財星見子運者,多死,蓋因金死於子也。此造大運入酉財輕,喜行財旺之運,一發轟天,一入子運問死刑,富則依然也。

丙寅 甲午 丁酉 乙巳 신평(新坪) 오초사공(吳楚四公)의 부명, 화장하천금첩첩격(火長夏天金疊疊格) 장남이 말하기를: 정(丁)이 5월에 태어나 화가 비록 뜨거우나, 화가 왕하고 금이 많으면 부유함이 자연스럽다. 금이 적고 화가 많으면 이에 병이 있으니, 운이 금수로 가면 발복이 하늘을 울린다. 정화가 연에서 녹왕하고 연·월의 비견[比戶]으로 화신이 너무 왕하니, 그러므로 조상의 재산이 가벼웠다. 사유(巳酉)가 금재국(金財局)을 맺음을 얻어 몸이 왕하여 재를 쓴다. 병정의 화가 왕하여 경신을 보면 곧 천지의 참된 재이다. 무릇 병정이 약한 자는 도리어 그렇지 않으니, 여러 번 시험하여 여러 번 효험이 있었다. 다만 경신금 재성을 쓰는데 자(子) 운을 보는 자는 대부분 죽으니, 금이 자에서 사(死)하기 때문이다. 이 명조는 대운이 유(酉)에 들어 재가 가볍다가 재가 왕한 운으로 감을 기뻐하여 한번 발복이 하늘을 울렸고, 한번 자(子) 운에 들어 사형을 받았으나 부유함은 여전하였다.

甲辰 丙子 己未 戊辰 臨忠所貴命土重木輕格 楠曰:日主干強七殺輕,財來資殺養精神。殺藏官露真為貴,年少高登虎榜人。 己未日干,身坐木庫,再加年時,重重見土,然己土雖生弱月,比多亦能化弱為旺能用財,喜財結局,且成財庫。然戊己土多來損財神為病,又得四柱有甲乙之木,暗來破戊己為藥也。但子月之木枯,喜運東方,旺助衰木之氣,以破己土也,早年科第宜矣。若原木旺,則畏東方矣。此原木輕,而喜旺運也。

甲辰 丙子 己未 戊辰 임충소(臨忠所)의 귀명, 토중목경격(土重木輕格) 장남이 말하기를: 일주 천간이 강하고 칠살이 가벼우니, 재가 와서 칠살을 도와 정신을 기른다. 칠살은 감추어지고 관은 드러나니 참으로 귀하여, 젊은 나이에 호방(虎榜)에 높이 올랐다. 기미(己未) 일간은 몸이 목고(木庫)에 앉고, 다시 연·시에 겹겹이 토를 보니, 기토가 비록 약한 달에 태어났으나 비견이 많아 약함을 바꾸어 왕하게 하여 재를 쓸 수 있다. 재가 국을 맺고 또 재고를 이룸을 기뻐한다. 그러나 무기토가 많아 와서 재신을 손상함이 병이 되고, 또 사주에 갑을의 목이 있어 은밀히 와서 무기를 깨뜨림을 얻으니 약이 된다. 다만 자월의 목은 메마르니, 운이 동방으로 가서 쇠한 목의 기를 왕하게 도와 기토를 깨뜨림을 기뻐하니, 이른 나이에 과거에 급제한 것이 마땅하다. 만약 원래 목이 왕하면 동방을 두려워한다. 이는 원래 목이 가벼워 왕운을 기뻐하는 것이다.

丁卯 乙巳 丙寅 丁酉 夫人貴命火長夏天金疊疊格 楠曰:丙火身強財亦強,旺夫更喜入財鄉。 財神結局原豐厚,子秀夫榮大異常。 丙火身旺逢財者,非特男人富貴,女命逢之,亦主子貴夫榮。蓋得己酉真財結局,原財頗輕,西方補起神,夫為太守,金珠滿局,豈不宜乎?

丁卯 乙巳 丙寅 丁酉 부인의 귀명, 화장하천금첩첩격(火長夏天金疊疊格) 장남이 말하기를: 병화가 몸이 강하고 재도 강하니, 남편을 왕하게 하며 재향에 듦을 더욱 기뻐한다. 재신이 국을 맺어 원래 풍후하니, 자식은 빼어나고 남편은 영화로워 크게 비상하다. 병화가 몸이 왕하여 재를 만나면 남자만 부귀할 뿐 아니라 여명이 만나도 자식이 귀하고 남편이 영화롭다. 사유(巳酉)의 참된 재가 국을 맺음을 얻었으나 원래 재가 자못 가벼우니, 서방에서 [재]신을 보충하여 일으키니, 남편은 태수(太守)가 되고 금과 구슬이 방에 가득하니 어찌 마땅하지 않겠는가?

壬辰 戊申 癸卯 丙辰 參政妻財旺生格 楠曰:生申戊土透夫星,財旺生夫格本明。運入南方夫旺地,相夫相子步雲程。 癸水合成火局,身主不柔,夫星氣輕,正謂有病方為貴也。行南方財運旺夫,夫子貴顯,豈偶然哉? 辛酉 庚子 戊子 癸亥 富女命夫輕行夫旺運格

壬辰 戊申 癸卯 丙辰 참정(參政)의 처, 재왕생[부]격(財旺生[夫]格) 장남이 말하기를: 신(申)에 태어나 무토가 부성으로 투출하니, 재가 왕하여 남편을 생하는 격이 본래 분명하다. 운이 남방 남편이 왕한 땅에 드니, 남편을 돕고 자식을 도와 청운의 길을 걷는다. 계수가 [무와] 합하여 화국을 이루니 일주가 유약하지 않고, 부성의 기가 가벼우니, 바로 '병이 있어야 비로소 귀하다'는 것이다. 남방 재운으로 가서 남편을 왕하게 하니, 남편과 자식이 귀하게 드러났으니 어찌 우연이겠는가? 辛酉 庚子 戊子 癸亥 부유한 여명, 부경행부왕운격(夫輕行夫旺運格)

楠曰:戊臨子日坐財星,最上夫星格局明。最喜運行夫旺地,相興夫子有聲名。 戊子日主,財星太多也。若旺弱看,則中甲木,夫星極衰,再加庫辛金損甲,運入東方助夫生子發達。但身主弱,雖一生發財,而身常有疾病也。故財官太旺,日主太弱,父母家極貧,夫家極興,入巳庚克去夫星而死矣。

장남이 말하기를: 무(戊)가 자일(子日)에 임하여 재성에 앉으니, 가장 상등의 부성 격국이 분명하다. 운이 남편이 왕한 땅으로 감을 가장 기뻐하니, 남편과 자식을 서로 일으켜 명성이 있다. 무자(戊子) 일주는 재성이 너무 많다. 만약 왕약으로 보면 [해(亥)] 중의 갑목 부성이 극히 쇠한데, 다시 신금(辛金)이 갑을 손상하니, 운이 동방에 들어 남편을 돕고 자식을 낳아 발달하였다. 다만 일주가 약하니 비록 일생 재물을 모았으나 몸은 늘 질병이 있었다. 그러므로 재관이 너무 왕하고 일주가 너무 약하니 부모의 집은 극히 가난하고 남편의 집은 극히 흥하였으며, 사(巳)에 들어 경(庚)이 부성을 극거하여 죽었다.

23. 時上偏財格附月偏財格

楠曰:時上偏財格,蓋以日干有氣,能任其財也。如甲寅日見戊辰時也,天干透出財神,斯格方真。若又歲月有財相雜,克倒曰干,則不能任其財,嫌官殺運,克倒曰干,則不能任其財。蓋身太旺比肩多,又喜官殺運制去其比肩,放起其財神,不可其財神,不可救藥執泥。但用偏財日旺多富貴,蓋陰克陽,財神親切有氣也。用正財未見其美,身旺多有施捨誼氣,多得橫來財也,理也於是。

장남이 말하기를: 시상편재격(時上偏財格)은 일간에 기운이 있어 그 재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갑인일(甲寅日)이 무진시(戊辰時)를 보는 것이니, 천간에 재신이 투출해야 이 격이 비로소 참되다. 만약 또 연·월에 재가 있어 섞이면 일간을 극하여 넘어뜨리니 그 재를 감당하지 못하고, 관살 운을 꺼리니 일간을 극하여 넘어뜨려 그 재를 감당하지 못한다. 대개 몸이 너무 왕하고 비견이 많으면 또 관살 운이 그 비견을 제거하여 그 재신을 풀어 일으킴을 기뻐하니, 집착하여 얽매여서는 안 된다. 다만 편재를 쓰고 일간이 왕하면 대부분 부귀하니, 음이 양을 극하여 재신이 친절하고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정재를 쓰는 것은 그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였다. 몸이 왕하면 베풀고 의기(義氣)가 많아 뜻밖의 재물을 많이 얻으니, 이치가 이러하다.

《方歌》雲:偏財本是衆人財,最忌支中比動來。身強財旺皆為福,若帶官星更妙哉。此月支偏財。 補曰:偏財謂陽見陽財,陰見陰財,如甲見戊,乙見己之類。然偏財乃衆人之財,非義不當得之財也。惟忌干支比肩劫財分奪,則興一。所謂妹兄弟分奪,功名不遂禍隨生是己。不有官星,禍百生出,故曰:“若帶呂星更妙哉。”但恐身勢無力,財弱無。故曰:“身強財旺皆為福。”何者?蓋身旺自能勝財,財旺自能生官矣。

「방가(方歌)」에 이르기를: 편재는 본래 뭇사람의 재이니, 지지 중에 비견이 움직여 옴을 가장 꺼린다. 몸이 강하고 재가 왕하면 모두 복이 되고, 만약 관성을 띠면 더욱 묘하다. 이는 월지 편재이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편재는 양이 양의 재를 보고 음이 음의 재를 보는 것이니, 갑이 무를 보고 을이 기를 보는 류이다. 그런데 편재는 뭇사람의 재로, 의(義)가 아니면 마땅히 얻어서는 안 되는 재이다. 오직 천간·지지의 비견·겁재가 나누어 빼앗음을 꺼리니, 그러면 흥함이 하나[뿐]이다. 이른바 '형제가 나누어 빼앗으면 공명을 이루지 못하고 화가 따라 생긴다'는 것이 이것이다. 관성이 있지 않으면 화가 백 가지로 생겨나므로 말하기를: "만약 관성을 띠면 더욱 묘하다." 다만 몸의 세력이 힘이 없고 재가 약하여 [기운이] 없을까 두려우므로 말하기를: "몸이 강하고 재가 왕하면 모두 복이 된다." 어째서인가? 대개 몸이 왕하면 스스로 재를 이길 수 있고, 재가 왕하면 스스로 관을 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又《古歌》雲:時上偏財一位佳,不逢沖破享榮華。敗財劫刃還無遇,富貴雙全比石家。 補曰:時上偏財者,如庚日見甲干,或寅支,辛曰見乙干,或卯支之類。只要一位貴,不要多,而三處不要再見財。劫怕年月日沖破,如寅沖申,酉沖卯日己。如不逢,自享榮華富貴矣。柱中及運,若見敗財,如辛見庚及申見劫羊刃,如庚見辛及酉之類,必傷妻耗財,破家不足而已。苟干支無遇,則富而有財,貴而有權,可比石崇矣。

또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시상편재(時上偏財)가 한 자리만 있으면 좋고, 충파(沖破)를 만나지 않으면 영화를 누린다. 패재(敗財)·겁재(劫財)·양인(陽刃)을 다시 만나지 않으면 부귀를 모두 갖추어 석씨(石氏) 집안에 견줄 만하다고 하였다. 보충하여 말한다. 시상편재(時上偏財)란 경(庚)일이 갑(甲) 천간이나 인(寅) 지지를 보거나, 신(辛)일이 을(乙) 천간이나 묘(卯) 지지를 보는 따위이다. 한 자리만 귀하고 많은 것은 요하지 않으며, 세 곳에서 다시 재(財)를 보지 않아야 한다. 겁(劫)은 연·월·일이 충파(沖破)하는 것을 두려워하니, 인(寅)이 신(申)을 충하고 유(酉)가 묘(卯)일을 충하는 것 따위이다. 이를 만나지 않으면 스스로 영화와 부귀를 누린다. 사주 안과 운에서 만약 패재(敗財)를 보면, 신(辛)이 경(庚)을 보거나 신(申)을 보는 것, 겁재(劫財)·양인(陽刃)을 보는 것, 경(庚)이 신(辛)과 유(酉)를 보는 따위로서, 반드시 처를 상하고 재물을 소모하며 집안을 깨뜨려 넉넉하지 못할 뿐이다. 만약 천간·지지에서 [이를] 만나지 않으면 부유하여 재물이 있고 귀하여 권세가 있어 석숭(石崇)에 견줄 만하다.

補曰:正財偏財,皆喜身旺,皆忌印綬倒食,身弱比肩劫財,但偏財喜官星,而正財忌官星,故:《集說》雲:正財偏財二格,喜忌不同。惟有喜官星,不喜宜星之小異耳。及偏財為人有清高,而多主慷慨,不其吝財,蓋能利己,亦能招謗。雖喜官星,亦當較量身之強弱,運之盛衰而言。如運行旺相,福祿俱臻,行官鄉便可發祿。若財盛而身弱,運到官鄉,既被財之盜氣,又見官之克身,不惟不發祿,亦妨患咎。如四柱中先帶官星,便作好命看。若四柱兄弟背出,縱入官鄉,發祿必少。正財為人誠信,作事儉約,處信聰明,惟是慳吝,雖正財不喜見有官,恐盜財之氣。然四旺多身旺劫重重,亦喜見官殺制鈦比劫,故曰逢看殺,見官尤妙。藏妙露官。當作貴推,亦不可泥於喜見官之說也。

보충하여 말한다. 정재(正財)와 편재(偏財)는 모두 신왕(身旺)을 기뻐하고, 모두 인수(印綬)·도식(倒食), 신약(身弱)과 비견(比肩)·겁재(劫財)를 꺼린다. 다만 편재는 관성(官星)을 기뻐하고 정재는 관성을 꺼린다. 그러므로 『집설(集說)』에 이르기를, "정재·편재 두 격은 희기(喜忌)가 같지 않다. 오직 관성을 기뻐하는 것과 관성을 기뻐하지 않는 작은 차이가 있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또 편재인 사람은 청고(淸高)함이 있고 대개 강개(慷慨)하여 재물에 인색하지 않으니, 자기를 이롭게 할 수도 있으나 비방을 부르기도 한다. 비록 관성을 기뻐하나 역시 몸의 강약과 운의 성쇠를 헤아려 말해야 한다. 만약 운이 왕상(旺相)으로 가면 복록이 함께 이르고, 관향(官鄉)으로 가면 곧 녹(祿)을 발할 수 있다. 만약 재가 성하고 몸이 약한데 운이 관향에 이르면, 이미 재에게 기운을 도둑맞고 또 관이 몸을 극하는 것을 보니, 녹을 발하지 못할 뿐 아니라 환난과 허물까지 있다. 만약 사주 안에 먼저 관성을 띠고 있으면 곧 좋은 명으로 본다. 만약 사주에 형제[비겁]가 거듭 나오면 비록 관향에 들더라도 녹을 발하는 것이 반드시 적다. 정재인 사람은 성실하고 신의가 있으며 일을 검약하게 하고 믿음 있고 총명하나, 오직 인색하다. 비록 정재는 관을 보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니 재의 기운을 도둑맞을까 두려워서이다. 그러나 사주가 왕하여 신왕하고 겁재가 거듭되면 역시 관살(官殺)을 보아 비겁을 제어하는 것을 기뻐한다. 그러므로 살을 만나도 보고, 관을 보면 더욱 묘하다고 한다. 관이 감추어져 있든 드러나 있든 묘하다. 마땅히 귀하게 추론해야 하며, 역시 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는 설에만 얽매여서는 안 된다.

己酉 丙子 壬寅 乙巳 希文自造時月 偏財類聚之格 楠曰:壬水生逢子月天,偏財類聚喜周全。壬申再轉南方運,火土重逢福祿堅。 予修淨土人也,亦不事此術,為繼家君之志,而編此書。予命正合書雲:“素食慈心,印綬遂逢於德。”信矣:凡壬水喜財官,生子月為建刃若行財官運,為人必白手興家。但二木傷官殺,有二金以當以之,八字巳中土無多,故主不貴,喜時日騙財,類聚親切。凡用偏財者多慷慨,身旺肯施捨而不吝。故古歌雲:“偏財身旺是英豪,羊刃無侵祿位高。結織有情多慷慨”云云,然哉是言也,所惡者刃,敵不免重婚耳。所宜者官殺,官殺旺比劫方衰。行癸運罹父母災,遭妻子變,故曰身旺比劫重損,財又傷妻是也。酉運一入,火土俱敗,不遂宜矣。若壬運比癸不同,一旦運至南方,利壬而不利癸,申運水土得長生,或遂貽燕之謀。辛未庚午己巳,行官印之鄉,可望妥安。辰運水土入墓,不免西歸矣,但無奈時逢七殺,更兼寅巳相刑,妻子遭喪,惟喜貼身甲木製之,故曰時上偏官有制。晚子英奇,理或然也。但命至微妙,宣父難言之。予據先人成說,更稽先人遺訓,故浪揣摩以為後鑑雲。

己酉 丙子 壬寅 乙巳 希文自造時月 偏財類聚之格 장남(張楠)이 말한다. 임수(壬水)가 자(子)월에 나니, 편재(偏財)가 한데 모여 두루 온전함을 기뻐한다. 임신(壬申) [운에] 다시 남방운으로 돌면 화토(火土)를 거듭 만나 복록이 견고하다. 나는 정토(淨土)를 닦는 사람이라 이 술수를 일삼지 않으나, 가친의 뜻을 잇기 위하여 이 책을 엮었다. 내 명은 책에서 말한 "소식(素食)하며 자비로운 마음이니 인수(印綬)가 덕(德)을 만났다."는 것에 꼭 맞으니 참으로 그렇다. 무릇 임수는 재관(財官)을 기뻐하고, 자월에 나면 건인(建刃)이 되니 만약 재관운으로 가면 그 사람은 반드시 맨손으로 집안을 일으킨다. 다만 두 목(木)이 관살(官殺)을 상하게 하는데 두 금(金)이 있어 이를 감당하고, 팔자에서 사(巳) 중의 토(土)가 많지 않으므로 귀하지 못함을 주관한다. 시와 일에 편재가 한데 모여 친밀한 것을 기뻐한다. 무릇 편재를 쓰는 자는 대개 강개(慷慨)하여 신왕하면 기꺼이 베풀고 인색하지 않다. 그러므로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편재에 신왕하면 영웅호걸이요, 양인(陽刃)이 침범하지 않으면 녹위(祿位)가 높다. 사귐에 정이 있고 대개 강개하다" 운운하였으니, 옳도다 이 말이여. 꺼리는 것은 인(刃)이니 그러므로 재혼을 면치 못할 뿐이다. 마땅한 것은 관살이니 관살이 왕하면 비겁이 비로소 쇠한다. 계(癸)운으로 가서 부모의 재앙을 당하고 처자의 변고를 만났으니, 그러므로 신왕에 비겁이 거듭 손상하고 재가 또 처를 상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유(酉)운에 한번 들면 화토가 모두 패하니 뜻을 이루지 못함이 마땅하다. 만약 임(壬)운이라면 계(癸)와 같지 않으니, 일단 운이 남방에 이르면 임에게는 이롭고 계에게는 이롭지 않다. 신(申)운에 수토(水土)가 장생(長生)을 얻으니 혹 자손을 위한 계책[貽燕之謀]을 이룰 것이다. 신미(辛未)·경오(庚午)·기사(己巳)는 관인(官印)의 향으로 가니 평안함을 바랄 수 있다. 진(辰)운에 수토가 입묘(入墓)하면 서쪽으로 돌아감[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다만 어찌할 수 없는 것은 시에 칠살(七殺)을 만나고 게다가 인(寅)·사(巳)가 서로 형(刑)하니 처자가 상을 당한다. 오직 몸에 붙은 갑목(甲木)이 이를 제어하는 것을 기뻐하니, 그러므로 시상편관(時上偏官)이 제어됨이 있다고 한다. 늦게 둔 자식이 영특하리라는 것은 이치상 혹 그러할 것이다. 다만 명은 지극히 미묘하여 선보(宣父)[공자]도 말하기 어려워하였다. 나는 선인이 이룬 설에 의거하고 다시 선인의 유훈을 상고하였으므로 함부로 헤아려 후인의 거울로 삼고자 한다.

庚寅 乙酉 甲子 戊辰 李廉使之命 癸亥 乙卯 乙未 壬午 張府尹之命 己未 壬申 丙申 庚寅 曾參政之命 戊子 辛酉 戊申 壬子 陳尚書之命 甲午 丁丑 己未 癸酉 邢知府之命 壬午 壬寅 庚子 戊寅 刑司令之命 乙酉 乙卯 辛卯 辛卯 高侍郎之命 丁亥 戊申 壬申 丙午 侯知閣之命 庚午 戊子 癸卯 丁巳 劉中書之命 癸卯 戊午 丁丑 辛丑 王少師之命

庚寅 乙酉 甲子 戊辰 이염사(李廉使)의 명 癸亥 乙卯 乙未 壬午 장부윤(張府尹)의 명 己未 壬申 丙申 庚寅 증참정(曾參政)의 명 戊子 辛酉 戊申 壬子 진상서(陳尚書)의 명 甲午 丁丑 己未 癸酉 형지부(邢知府)의 명 壬午 壬寅 庚子 戊寅 형사령(刑司令)의 명 乙酉 乙卯 辛卯 辛卯 고시랑(高侍郎)의 명 丁亥 戊申 壬申 丙午 후지각(侯知閣)의 명 庚午 戊子 癸卯 丁巳 유중서(劉中書)의 명 癸卯 戊午 丁丑 辛丑 왕소사(王少師)의 명

24. 傷官食神格

楠曰:傷官食神,一陰一陽謂。傷官陰見陰,陽見陽之謂。食神皆盜我血氣之物也。子平書論傷食神之理,書雖甚多,但所言皆不親切。何以為之傷官也?蓋人之身,以官星為管我之官,如府縣官之類也。出入動作,皆要循守規矩,不敢妄為。今則傷官者,則是傷殺其官,不服官管,如弒殺上官之類,則為強賊化外之民。如此格,就要不見官星,如再見官星,如再見官星,就如打府縣官者,又再去府縣官,則官肯放汝乎?今書止雲:“傷官見官。為禍百端。”而不直言其理。

장남(張楠)이 말한다. 상관(傷官)과 식신(食神)은 하나는 음이고 하나는 양인 것을 이른다. 상관은 음이 음을 보고 양이 양을 보는 것을 이른다. 식신은 모두 나의 혈기를 도둑질하는 것이다. 자평서(子平書)에서 상관·식신의 이치를 논한 책은 매우 많으나, 말한 바가 모두 절실하지 않다. 무엇을 상관이라 하는가? 대개 사람의 몸은 관성(官星)을 나를 다스리는 관리로 삼으니, 부(府)·현(縣)의 관리 같은 따위이다. 출입과 동작에 모두 규율을 따라 지켜야 하고 감히 함부로 하지 못한다. 이제 상관이라는 것은 그 관을 상해하여 관의 다스림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니, 윗 관리를 시해하는 따위와 같아 강도요 교화 밖의 백성이 된다. 이와 같은 격은 관성을 보지 않아야 하니, 만약 다시 관성을 보면, 만약 다시 관성을 보면, 부·현의 관리를 때린 자가 다시 부·현의 관리에게 가는 것과 같으니 관리가 너를 놓아주겠는가? 이제 책에서는 다만 "상관이 관을 보면 화가 백 가지이다."라고만 하고 그 이치를 곧바로 말하지 않았다.

又曰:傷官傷盡最為奇,尤恐傷多反不宜。此雖正理猶《志通玄》雲:“傷官之格,四柱並不見,官星本然入格,但太純而無病。”事見下文病藥說。雖然日干有氣,若四柱重重傷官,盜盡我身之氣,如人屢屢服大黃補硝渚般通藥,則身由此而泄,傷氣元氣,則將何以救之。如此之弱,則用附子之藥,方能救其其性命。若八字重疊傷官食神,日主原又衰退弱,急須行印運以破其傷官,行財運以資其日主,此是有病這命,得藥救之,亦多富貴。又如日主生旺,比肩太多,財神衰弱,蓋傷官以財為用神也。則又喜見官星,以制其比劫,存起財星也。何又喜見官,前後進退之言也。緣我本身兄弟太多,官星但來制我兄弟,存起我財星,此官星為我之福,不來禍我也。故書雲:“木火見官官要旺,金木傷喜見官。”雨人虛立此言,反滋人惑,不徹底講明進退之說,豈不泥耶。何也?蓋木火傷官格,假如甲乙木生正月,見火為假傷官,其火乃虛火,其焰未熾,且木氣樸堅,雖見火而木之真性不焚。再若木旺,則喜庚金旺相之官星,以剋制其木也。則金木有面名之用,則木火見官官要旺,其理然也。若甲乙木生臨巳午月,炎火盜甲乙木之氣,則謂真傷官也。原又泄木精英太多,再加庚辛官殺,制其日主,此則木火傷官,亦畏見官也。若日主旺,傷官多,見官殺反為我之權殺,亦多富貴。金水傷官喜見官何也?若庚辛日主,生於子月,或亥丑月,重重水氣,泄弱庚辛金之氣,則謂金水冷,則喜丙丁火官星,以暖其金氣也。若水氣不多,金氣不旺,亦畏官星也。又云:“土金官去反成官。”宜去官昨屯,其說近理。“惟有水木傷官格,財官兩見始為歡。”此則見財宜也,見官則不宜也。下此官字,反致惑人。

또 말하기를, 상관(傷官)이 다 상하면[傷盡] 가장 기이하나, 상관이 많아 도리어 마땅치 않을까 더욱 두렵다고 하였다. 이것은 비록 바른 이치이나, 『지통현(志通玄)』에 이르기를, "상관의 격은 사주에 [관성을] 전혀 보지 않으면 관성이 본래 입격(入格)하지만, 다만 너무 순수하여 병(病)이 없다."고 하였다. 일은 아래 글 병약설(病藥說)에 보인다. 비록 일간(日干)이 기운이 있더라도, 만약 사주에 상관이 거듭되면 내 몸의 기운을 다 도둑질하니, 사람이 대황(大黃)·망초(芒硝) 같은 설사약을 거듭 먹는 것과 같아 몸이 이로 인해 새어 나가고 원기를 상하게 되면 장차 무엇으로 구하겠는가. 이와 같이 약하면 부자(附子)의 약을 써야 비로소 그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만약 팔자에 상관·식신이 중첩되고 일주(日主)가 원래 또 쇠퇴하고 약하면, 급히 인(印)운으로 가서 상관을 깨뜨리고 재(財)운으로 가서 일주를 도와야 하니, 이것은 병(病)이 있는 명이 약(藥)을 얻어 구하는 것이라 역시 대개 부귀하다. 또 일주가 생왕(生旺)하고 비견(比肩)이 너무 많으며 재신(財神)이 쇠약하면, 대개 상관은 재를 용신(用神)으로 삼으니, 또 관성을 보아 비겁을 제어하고 재성을 보존하는 것을 기뻐한다. 어찌하여 또 관을 보는 것을 기뻐하는가? 앞뒤 진퇴의 말이다. 나 자신의 형제가 너무 많은 까닭에 관성이 다만 와서 내 형제를 제어하고 내 재성을 보존하니, 이 관성은 나의 복이 되고 나에게 화를 끼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책에 이르기를, "목화(木火)가 관을 보면 관이 왕해야 하고, 금수(金水) 상관은 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고 하였다. 두 사람이 헛되이 이 말을 세워 도리어 사람의 의혹을 불렸으니, 진퇴의 설을 철저히 밝히지 않으니 어찌 얽매이지 않겠는가. 어째서인가? 대개 목화상관격은, 가령 갑을목(甲乙木)이 정월에 나서 화(火)를 보면 가상관(假傷官)이 되는데, 그 화는 곧 허화(虛火)여서 불꽃이 아직 성하지 않고, 또 목의 기운이 질박하고 단단하여 비록 화를 보아도 목의 참된 성질이 타지 않는다. 다시 만약 목이 왕하면 경금(庚金)의 왕상한 관성이 그 목을 극제하는 것을 기뻐한다. 그렇다면 금과 목이 양면의 쓰임이 있으니, 목화가 관을 보면 관이 왕해야 한다는 것은 그 이치가 그러하다. 만약 갑을목이 사(巳)·오(午)월에 나면 타오르는 화가 갑을목의 기운을 도둑질하니 진상관(眞傷官)이라 이른다. 원래 또 목의 정영(精英)을 너무 많이 설기하는데, 다시 경신(庚辛) 관살(官殺)을 더하여 일주를 제어하면, 이것은 목화상관이라도 관을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 만약 일주가 왕하고 상관이 많으면 관살을 보아도 도리어 나의 권살(權殺)이 되니 역시 대개 부귀하다. 금수상관이 관을 보는 것을 기뻐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만약 경신(庚辛) 일주가 자(子)월이나 해(亥)·축(丑)월에 나서 거듭된 수기(水氣)가 경신금의 기운을 설약(泄弱)하게 하면 금수가 차다고 이르니, 병정화(丙丁火) 관성으로 그 금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을 기뻐한다. 만약 수기가 많지 않고 금기가 왕하지 않으면 역시 관성을 두려워한다. 또 이르기를, "토금(土金)은 관이 제거되면 도리어 관을 이룬다."고 하였으니, 관을 제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한 그 설은 이치에 가깝다. "오직 수목(水木) 상관격만은 재관을 둘 다 보아야 비로소 기쁘다." 이것은 재를 보는 것은 마땅하고 관을 보는 것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관(官) 자를 놓아 도리어 사람을 미혹시킨다.

然傷官之格,有真傷官,有假傷官。如真傷官者,甲乙日生於巳午未月,真火為傷官用事,蓋甲乙日被火焚其精英,若火多而木性失,則喜北方水運,以破其傷官,扶起其木氣,如止一二點火,亦畏印以破之,故曰破了傷官損壽元,如甲乙木生正二月,見火為假傷官。其火氣尚未熾烈,則用虛火為用神,正謂木能生火木榮昌,木火通明佐廟廊。又曰假傷官行傷官運發,若行南方火運。動其虛火,且木氣堅樸,又得火以泄其精英,金主富貴。若行北方運,破其盛火,正謂假傷官印運必死,真傷官印運必死,真傷官行傷官運必滅。如甲乙木生於巳未月,傷官泄氣太重,再行寅午戌火運,泄木精英太甚,安得不死乎?書雲:“木作飛灰,男幾壽夭。”

그러나 상관(傷官)의 격에는 진상관(眞傷官)이 있고 가상관(假傷官)이 있다. 진상관이란, 갑을(甲乙)일이 사(巳)·오(午)·미(未)월에 나서 진화(眞火)가 상관으로 용사(用事)하는 것이니, 대개 갑을일이 화에 그 정영(精英)을 태우는 것이다. 만약 화가 많아 목의 성질을 잃으면 북방 수(水)운으로 그 상관을 깨뜨려 목기(木氣)를 부축하는 것을 기뻐하고, 만약 화가 한두 점뿐이면 역시 인(印)이 그것을 깨뜨리는 것을 두려워하니, 그러므로 상관을 깨뜨리면 수명의 근원을 손상한다고 한다. 만약 갑을목이 정월·2월에 나서 화를 보면 가상관이 된다. 그 화기가 아직 치열하지 않으면 허화(虛火)를 용신(用神)으로 쓰니, 바로 목이 화를 생할 수 있어 목이 영화롭고 창성하며, 목화통명(木火通明)하면 묘당(廟廊)을 보좌한다는 것이다. 또 말하기를, 가상관은 상관운으로 가면 발한다고 하니, 만약 남방 화운으로 가서 그 허화를 움직이면, 또 목기가 단단하고 질박한데 다시 화를 얻어 그 정영을 설기하니 부귀를 주관한다. 만약 북방운으로 가서 그 성한 화를 깨뜨리면, 바로 가상관은 인운에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고, 진상관은 인운에 반드시 죽으며, 진상관이 상관운으로 가면 반드시 멸한다는 것이다. 만약 갑을목이 사·미월에 나서 상관의 설기가 너무 무거운데 다시 인오술(寅午戌) 화운으로 가서 목의 정영을 너무 심하게 설기하면 어찌 죽지 않겠는가? 책에 이르기를, "목이 날리는 재가 되면 남자가 몇이나 요절하는가."라고 하였다.

然傷官格人多傲氣者何乎也?子平之言,未言其理。蓋人用官,為管我之官。我則不畏其宮而傷之,是肯放我為非,豈不是好傲僭者乎,又多聰明者何也?蓋日主之氣破,泄其精英,是其英華發於外也,故多聰明,若日干旺,精英喜泄,則為兒卿為相。若日干弱,泄氣太多著,多為迂謬寒儒。蓋其所泄精英,亦不好精英也。若男以官星為子,見傷官以破之,多主克子,其理易曉。若見財暗生於星,則又有子也,食神格亦多類此。若見二三點,則混為人傷官看,若單見一點食神,為食神生財格,亦要日干旺,食神生其財星,最忌偏印為梟神奪食。若食神多則不畏也,一則與真傷官同,不畏印運也。若止一點,再如食神氣弱,又柱中有官殺,原賴此食神制殺,今被此梟印破去食神,不能來制殺,則反來克身,多主壽夭貧寒。傷官格多畏入墓運,故言其禍甚烈,亦不推明立說之意。蓋傷官格,乃傷殺官長之人將如此等人,提入牢獄,必多苦楚,此說亦不甚近理也。但原真傷官太多,泄氣太過者,行傷官墓地,又添一點傷官。愈泄精神多死,亦非之墓之害也。又或假傷官氣輕,日干旺,喜傷官泄其精神,再行傷官墓地,又添一點以泄其精英,入墓運返多富貴,亦不可以入墓為說也,但當以傷官輕重假論之,其理甚是。

그런데 상관격(傷官格)인 사람이 대개 오만한 기운이 많은 것은 어째서인가? 자평(子平)의 말에서는 그 이치를 말하지 않았다. 대개 사람은 관(官)을 쓰니 나를 다스리는 관리이다. 나는 그 관을 두려워하지 않고 상하게 하니, 이는 나를 놓아 그릇된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니 어찌 오만하고 참람한 것을 좋아하는 자가 아니겠는가. 또 대개 총명한 것은 어째서인가? 대개 일주(日主)의 기운이 깨져 그 정영(精英)을 설기하니, 이것은 그 영화(英華)가 밖으로 발하는 것이므로 대개 총명하다. 만약 일간(日干)이 왕하여 정영을 설기하기를 기뻐하면 공경(公卿)도 되고 재상도 된다. 만약 일간이 약하여 설기가 너무 많은 자는 대개 우활하고 그릇된 가난한 선비가 된다. 대개 그 설기하는 정영이 역시 좋은 정영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남자는 관성을 자식으로 삼는데 상관을 보아 그것을 깨뜨리면 대개 자식을 극함을 주관하니, 그 이치는 쉽게 알 수 있다. 만약 재가 암암리에 관성을 생하는 것을 보면 또 자식이 있다. 식신격(食神格)도 대개 이와 비슷하다. 만약 두세 점을 보면 섞여서 상관으로 보고, 만약 식신 한 점만 보면 식신생재격(食神生財格)이 되는데 역시 일간이 왕하여 식신이 그 재성을 생해야 하며, 편인(偏印)이 효신(梟神)이 되어 식(食)을 빼앗는 것을 가장 꺼린다. 만약 식신이 많으면 두려워하지 않으니, 한편으로는 진상관(眞傷官)과 같아 인운(印運)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약 한 점뿐인데 게다가 식신의 기운이 약하고 또 사주 안에 관살(官殺)이 있어, 원래 이 식신에 의지하여 살을 제어하던 것을 이제 이 효인(梟印)이 식신을 깨뜨려 없애면 살을 제어하러 올 수 없으니 도리어 몸을 극하러 와서 대개 요절하고 빈한함을 주관한다. 상관격은 대개 입묘(入墓)운을 두려워하므로 그 화가 매우 맹렬하다고 말하나, 역시 그 설을 세운 뜻을 밝혀 추론하지 않았다. 대개 상관격은 곧 관장(官長)을 상해한 사람이니, 이런 사람을 끌어다 감옥에 넣으면 반드시 고초가 많다는 것인데, 이 설 역시 그리 이치에 가깝지 않다. 다만 원래 진상관이 너무 많아 설기가 지나친 자가 상관의 묘지(墓地)로 가면 또 상관 한 점을 더하는 것이니, 더욱 정신을 설기하여 대개 죽는 것이지 역시 묘(墓)의 해가 아니다. 또 혹 가상관(假傷官)이 기운이 가볍고 일간이 왕하여 상관이 그 정신을 설기하는 것을 기뻐하는데, 다시 상관의 묘지로 가면 또 한 점을 더하여 그 정영을 설기하니 입묘운에 도리어 대개 부귀하다. 역시 입묘로 설을 삼아서는 안 되고, 다만 상관의 경중과 진가로 논해야 하니 그 이치가 매우 옳다.

補曰:傷官者,我生彼之謂也。陽見陰,如甲生午月,戊生酉月之類;陰見陽,如乙生巳月,己生申月之類。亦名盜氣,喜身旺,喜印綬,喜財星,喜傷官,忌身弱,忌無財,忌官星,歲運同。如甲生午月,干頭又見丁火重重,柱中有官星顯露,歲運又見,是謂身弱官,傷之不盡,其禍不可勝言。故曰:“傷官見官,為禍百端,”有財有印乃解。若傷官傷盡,四柱不留一點官星,又行身旺及印運,卻為貴也。故《定真篇》雲:“傷官見印綬,貴不可言。”如四柱雖傷盡官星,身雖旺,若人無一點財氣,只為貧薄之命。故《元理賦》雲:“傷官無財可恃,雖巧必貧,須見財為妙,”是財能生官也。傷官七殺,甚於傷身七殺,其驗如神。年帶傷官,父母不全;月帶傷官,只弟不完;時帶傷官,子息兇頑;日帶傷官,妻妾不免。傷官原有官星,運發去官發福,傷官用印不忌官殺,去財方發。傷官用財,見比有禍,行傷官運方發。若四柱傷官無財,又遇比劫,乃行奸弄巧,克妻傷子命。元犯傷官多,不宜復行傷官,須要見官則發,故曰:傷官無官,再見蹇滯。運入官鄉,局中反貴。若傷官輕,只一位者,宜行傷官運,宜輕重較量,不可執一而論。

보충하여 말한다. 상관(傷官)이란 내가 저것을 생하는 것을 이른다. 양이 음을 보는 것은 갑(甲)이 오(午)월에 나고 무(戊)가 유(酉)월에 나는 따위이고, 음이 양을 보는 것은 을(乙)이 사(巳)월에 나고 기(己)가 신(申)월에 나는 따위이다. 또 도기(盜氣)라고도 하니, 신왕(身旺)을 기뻐하고 인수(印綬)를 기뻐하며 재성(財星)을 기뻐하고 상관을 기뻐하며, 신약(身弱)을 꺼리고 재가 없는 것을 꺼리며 관성(官星)을 꺼리니, 세운(歲運)도 같다. 만약 갑이 오월에 나고 천간에 또 정화(丁火)가 거듭 보이며 사주 안에 관성이 드러나 있고 세운에서 또 [관을] 보면, 이것을 신약에 관이 있어 다 상하게 하지 못한다고 하니 그 화를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상관이 관을 보면 화가 백 가지이다."라고 하니, 재가 있고 인이 있으면 풀린다. 만약 상관이 다 상하여[傷盡] 사주에 관성을 한 점도 남기지 않고, 또 신왕운과 인운으로 가면 도리어 귀하다. 그러므로 『정진편(定眞篇)』에 이르기를, "상관이 인수를 보면 귀함을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하였다. 만약 사주에서 비록 관성을 다 상하게 하고 몸이 비록 왕하더라도, 만약 재기(財氣)가 한 점도 없으면 다만 빈박한 명이 된다. 그러므로 『원리부(元理賦)』에 이르기를, "상관이 믿을 재가 없으면 비록 재주가 있어도 반드시 가난하니, 재를 보아야 묘하다."고 하였으니, 이것은 재가 관을 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관에 칠살(七殺)은 몸을 상하는 칠살보다 심하니 그 징험이 신과 같다. 연에 상관을 띠면 부모가 온전하지 못하고, 월에 상관을 띠면 형제가 완전하지 못하며, 시에 상관을 띠면 자식이 흉하고 완악하며, 일에 상관을 띠면 처첩을 [극함을] 면치 못한다. 상관에 원래 관성이 있으면 운이 관을 제거하는 데로 가야 복을 발한다. 상관이 인을 쓰면 관살을 꺼리지 않으며, 재를 제거해야 비로소 발한다. 상관이 재를 쓰면 비겁을 보면 화가 있고, 상관운으로 가야 비로소 발한다. 만약 사주에 상관이 있고 재가 없는데 또 비겁을 만나면 곧 간사한 짓을 하고 잔꾀를 부리며 처를 극하고 자식을 상하는 명이다. 원래 상관을 범한 것이 많으면 다시 상관운으로 가는 것은 마땅치 않고 관을 보아야 발하니, 그러므로 상관이 관이 없는데 다시 보면 막히고 지체되며, 운이 관향(官鄉)에 들면 국(局) 중에서 도리어 귀하다고 한다. 만약 상관이 가벼워 한 자리뿐이면 상관운으로 가는 것이 마땅하니, 마땅히 경중을 헤아려야 하며 하나에 집착하여 논해서는 안 된다.

又曰:傷官之格,主人才高氣傲,常以天下之人不如己,多詞悔人,衆人多惡之,而貴人亦憚這。故《古歌》雲:“傷官其志傲王侯,好勝場中強出頭。” 又曰:傷官固不喜官星相見,若金人水傷官,水人木傷官,木人火傷官不大忌見官星。故《古歌》雲:“火土傷官宜傷盡,金水傷官喜見官。木火傷官官要旺,土金官去反成官。惟有木水傷官格,財官兩見反為歡。”

또 말하기를, 상관(傷官)의 격은 그 사람이 재주가 높고 기운이 오만함을 주관하니, 항상 천하 사람이 자기만 못하다고 여기고 말로 남을 업신여김이 많아 뭇사람이 대개 그를 미워하고 귀인도 그를 꺼린다. 그러므로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상관은 그 뜻이 왕후(王侯)에게도 오만하고, 승부를 좋아하는 자리에서 억지로 앞에 나선다."고 하였다. 또 말하기를, 상관은 본디 관성(官星)과 서로 보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나, 만약 금(金) 일주의 수(水) 상관, 수 일주의 목(木) 상관, 목 일주의 화(火) 상관은 관성을 보는 것을 크게 꺼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고가」에 이르기를, "화토(火土) 상관은 다 상해야 마땅하고, 금수(金水) 상관은 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목화(木火) 상관은 관이 왕해야 하고, 토금(土金)은 관이 제거되면 도리어 관을 이룬다. 오직 목수(木水) 상관격만은 재관을 둘 다 보아야 도리어 기쁘다."고 하였다.

又曰:男重人傷官固克嗣,然傷官有財亦多兒。亦日傷官有財,死宮有子,傷官無財,子宮有死。女犯傷官固刑夫,然財印俱亦榮夫。故曰:女命傷官,格中大忌。財旺印生,夫榮子貴。 《金不換》雲:傷官四柱見官,到老無兒。 又曰:傷官人務盡,忽見官星則兇。傷官見官,妙入財印乃解。

또 말하기를, 남자가 상관(傷官)을 거듭 범하면 본디 후사를 극하나, 상관에 재(財)가 있으면 역시 아들이 많다. 또 말하기를, 상관에 재가 있으면 자식궁이 사(死)여도 자식이 있고, 상관에 재가 없으면 자식궁에 사가 있다. 여자가 상관을 범하면 본디 남편을 형(刑)하나, 재와 인이 모두 있으면 역시 남편을 영화롭게 한다. 그러므로 여명(女命)의 상관은 격 중에 크게 꺼리나, 재가 왕하고 인이 생하면 남편이 영화롭고 자식이 귀하다고 한다. 『금불환(金不換)』에 이르기를, 상관이 사주에서 관을 보면 늙도록 아들이 없다고 하였다. 또 말하기를, 상관은 다 상해야[傷盡] 하니, 문득 관성을 보면 흉하다. 상관이 관을 보면 재와 인에 드는 것이 묘하니 곧 풀린다.

《纂要》雲:凡傷官旺相吉,死墓皆兇。陽順陰逆,以用神而推。且如用屬甲,甲長生亥地,沐浴子,冠帶丑。臨官寅,帝旺卯,衰辰,病巳,死午,墓未,絕申,胎酉,養戌是也。

『찬요(纂要)』에 이르기를, 무릇 상관(傷官)은 왕상(旺相)하면 길하고 사(死)·묘(墓)는 모두 흉하다. 양은 순행하고 음은 역행하니 용신(用神)으로 추론한다. 가령 용신이 갑(甲)에 속하면, 갑은 해(亥)에서 장생(長生)하고 자(子)에서 목욕(沐浴), 축(丑)에서 관대(冠帶), 인(寅)에서 임관(臨官), 묘(卯)에서 제왕(帝旺), 진(辰)에서 쇠(衰), 사(巳)에서 병(病), 오(午)에서 사(死), 미(未)에서 묘(墓), 신(申)에서 절(絶), 유(酉)에서 태(胎), 술(戌)에서 양(養)이 이것이라고 하였다.

補曰:凡傷官格,行旺相吉者,是言四柱傷官輕,而運行旺相臨官帝旺之地,則吉而福榮。死墓皆兇禍敗。如甲生午月,乙生巳月,柱中有寅午戌字,又行戌運,寅午戌三合傷官,謂之入墓,必禍是也。陽順憎愛分明逆。以用神而推者,是言陽傷官為用神,運順行,其禍死者多矣。陰傷官為用神,運順行,其禍死者多矣。陰傷官為用神,運逆行其禍小,未心死也。故《醉醒子氣象篇》雲:“入庫傷官,陰生陽死。”夫傷官輕而行旺相固吉,如年上傷官,柱中重重三合太旺,又無財,雖再行旺之地,泄氣愈甚反兇。故古歌雲:“年上傷官最可嫌,重怕傷官可嫌不可蠲。”又古歌雲:“傷官傷盡最為奇,猶恐傷多反不宜。此格百中吉千變化。消息須要用心機。”又古歌雲:“戊己生時氣不全,月時兩處是傷官。必當頭面有虧損,膿血之瘡苦少年。”觀三歌柱內,傷官既重,不可行旺相也明矣。《纂要》是言輕者,當行旺相也。當輕重較量,不可執一。夫柱內傷官重,而和地墓死固皆兇。然正氣傷官,雖柱中輕,亦不可入墓死之運。故古賦雲:“傷官食神並身旺,遇庫興災有禍殃。雖然當有陰陽辨,如前所言甚精詳。”又格解以下二格,與此格合解,亦非盡傷官。以月令生我者言,正倒祿,非以曰主暗沖者言,內有二字泛指,四柱非指傷官也。《食神格補》曰:“食神者,我生彼之謂也。”陽見陽干,陰見陰乾,如甲日見丙,乙日見丁之例。丙祿在巳,甲人食丙,又見巳字,丁祿在午,乙人食丁,又見午字,是謂天廚食神。而食神有氣,要曰千自旺,則貴而有祿,富而有壽,故曰食神有氣勝才官。先要強地旺本干,最忌梟神奪食,此肩分食。又不喜見官星,並刑沖,喜才星相生獨一位見之,則為貴神。蓋重逢見之,則為傷官,反為不美,令人少子,有克難存。

보충하여 말한다. 무릇 상관격(傷官格)이 왕상(旺相)으로 가면 길하다는 것은, 사주의 상관이 가볍고 운이 왕상·임관(臨官)·제왕(帝旺)의 땅으로 가면 길하여 복되고 영화롭다는 말이다. 사(死)·묘(墓)는 모두 흉하여 화를 입고 패한다. 가령 갑(甲)이 오(午)월에 나거나 을(乙)이 사(巳)월에 나고, 사주 안에 인(寅)·오(午)·술(戌) 글자가 있는데 또 술(戌)운으로 가면 인오술 삼합(三合) 상관이 되니 이를 입묘(入墓)라 하며 반드시 화가 있다는 것이 이것이다. 양은 순행하고 음은 역행하여 용신(用神)으로 추론한다는 것은, 양 상관이 용신이 되고 운이 순행하면 그 화로 죽는 자가 많다는 말이다. 음 상관이 용신이 되고 운이 순행하면 그 화로 죽는 자가 많다. 음 상관이 용신이 되고 운이 역행하면 그 화가 작아 반드시 죽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취성자기상편(醉醒子氣象篇)』에 이르기를, "고(庫)에 든 상관은 음은 살고 양은 죽는다."고 하였다. 무릇 상관이 가벼운데 왕상으로 가면 본디 길하나, 가령 연상(年上) 상관이 사주 안에서 거듭 삼합하여 너무 왕하고 또 재가 없으면, 비록 다시 왕한 땅으로 가더라도 설기가 더욱 심하여 도리어 흉하다. 그러므로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연상 상관이 가장 꺼릴 만하니, 상관이 거듭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꺼릴 만하나 없앨 수는 없다."고 하였다. 또 「고가」에 이르기를, "상관이 다 상하면 가장 기이하나 상관이 많아 도리어 마땅치 않을까 두렵다. 이 격은 백 가지 가운데 길함이 천 가지로 변화하니, 소식(消息)은 반드시 마음을 써서 살펴야 한다."고 하였다. 또 「고가」에 이르기를, "무기(戊己)가 날 때 기운이 온전하지 못하고 월과 시 두 곳이 상관이면, 반드시 머리와 얼굴에 손상이 있고 고름과 피의 종기로 소년 시절에 고생한다."고 하였다. 세 노래를 보면 사주 안에 상관이 이미 무거우면 왕상으로 가서는 안 됨이 분명하다. 『찬요』는 가벼운 자는 왕상으로 가야 함을 말한 것이다. 마땅히 경중을 헤아려야 하며 하나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무릇 사주 안에 상관이 무거우면 [운의] 묘·사의 땅은 본디 모두 흉하다. 그러나 정기(正氣) 상관은 비록 사주 안에서 가볍더라도 역시 묘·사의 운에 들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고부(古賦)」에 이르기를, "상관·식신이 신왕과 함께 있어도 고(庫)를 만나면 재앙이 일어나 화가 있다. 비록 음양의 분별이 있어야 하나 앞에서 말한 바가 매우 정밀하고 상세하다."고 하였다. 또 격해(格解) 이하 두 격은 이 격과 합하여 풀이하니 역시 모두가 상관은 아니다. 월령(月令)이 나를 생하는 것으로 말한 것은 바로 도록(倒祿)이고, 일주가 암충(暗沖)하는 것으로 말한 것이 아니니, 안에 두 글자가 널리 가리키는 것이 있으나 사주는 상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식신격보(食神格補)』에 이르기를, "식신이란 내가 저것을 생하는 것을 이른다."고 하였다. 양이 양간(陽干)을 보고 음이 음간(陰干)을 보는 것이니, 갑일이 병(丙)을 보고 을일이 정(丁)을 보는 예와 같다. 병의 녹(祿)은 사(巳)에 있으니 갑인이 병을 식(食)으로 하고 또 사 자를 보거나, 정의 녹은 오(午)에 있으니 을인이 정을 식으로 하고 또 오 자를 보면, 이를 천주식신(天廚食神)이라 한다. 그리고 식신이 기운이 있으면 일간(日干)이 스스로 왕해야 하니, 그러면 귀하여 녹이 있고 부유하여 수명이 있으므로, 식신이 기운이 있으면 재관(財官)보다 낫다고 한다. 먼저 강한 땅에서 본간(本干)이 왕해야 하고, 효신(梟神)이 식을 빼앗는 것과 비견(比肩)이 식을 나누는 것을 가장 꺼린다. 또 관성을 보는 것과 형충(刑沖)을 기뻐하지 않으며, 재성(財星)이 상생하는 것을 기뻐하고 홀로 한 자리에 보이면 귀신(貴神)이 된다. 대개 거듭 만나 보면 상관이 되어 도리어 아름답지 못하니, 사람으로 하여금 자식이 적게 하고 극이 있어 [자식을] 보존하기 어렵다.

若食神純粹,主人財厚食豐,度量寬洪,肌體肥大,優遊自足,有子息,有壽考。又忌行食神死絕運,並偏印梟神運,主生災咎不利,惟偏財能制救。故《洪範》雲:“偏財能益壽延年,”以其能制梟也。又曰:“食神明朗壽元長,繼母逢之不可當。若無寵來救助,恰如秋草遇秋霜。”古歌雲:“食神生旺喜生財,日主剛強福祿來,身弱食多反為害,或逢梟神主兇災。”又曰:“食神生旺無刑剋,全逢此格勝財官。更得運行生旺地,少年折桂拜金蠻。”

만약 식신(食神)이 순수하면 그 사람은 재물이 두텁고 먹을 것이 풍족하며, 도량이 너그럽고 넓으며, 몸이 살지고 크며, 한가로이 노닐며 스스로 만족하고, 자식이 있고 장수함을 주관한다. 또 식신의 사(死)·절(絶)운과 편인(偏印) 효신(梟神)운으로 가는 것을 꺼리니, 재앙과 허물이 생겨 이롭지 못함을 주관하며, 오직 편재(偏財)만이 제어하여 구할 수 있다. 그러므로 『홍범(洪範)』에 이르기를, "편재는 수명을 더하고 해를 늘일 수 있다."고 하였으니, 효신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말하기를, "식신이 밝으면 수명의 근원이 길다. 계모[편인]가 그것을 만나면 감당할 수 없다. 만약 재(財)가 와서 구원하지 않으면 마치 가을 풀이 가을 서리를 만난 것과 같다."고 하였다.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식신이 생왕하면 재를 생하는 것을 기뻐하고, 일주가 강건하면 복록이 온다. 몸이 약하고 식신이 많으면 도리어 해가 되고, 혹 효신을 만나면 흉한 재앙을 주관한다."고 하였다. 또 말하기를, "식신이 생왕하고 형극(刑剋)이 없으면 이 격을 온전히 만난 것이 재관(財官)보다 낫다. 게다가 운이 생왕한 땅으로 가면 소년에 계수나무를 꺾어[과거에 급제하여] 금란전(金鑾殿)에 절한다."고 하였다.

25. 傷官十論

甲木傷官寅午全,火明木秀利名堅。運行最怕財官旺,見戌行來阻壽元。 乙木傷官火最強,運逢官殺轉為良。只怕水多傷不盡,終身名利有乘張。 丙火傷官燥土重,運行財旺福興隆。如逢水運遭傷滅,世態紛紛總是空。 丁火傷官火又柔,生人驕傲有機謀。運逢印綬連官殺,唾手成家孰與儔。

갑목(甲木) 상관(傷官)이 인(寅)·오(午)가 온전하면 화가 밝고 목이 빼어나 이익과 명예가 견고하다. 운행에서 재관(財官)이 왕한 것을 가장 두려워하니, 술(戌)을 보고 [운이] 오면 수명을 막는다. 을목(乙木) 상관은 화가 가장 강하니, 운에서 관살(官殺)을 만나면 도리어 좋아진다. 다만 수(水)가 많아 다 상하게 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니, [그러면] 종신토록 명리가 어긋난다. 병화(丙火) 상관은 조토(燥土)가 무거우니, 운행에서 재가 왕하면 복이 흥성한다. 만약 수운을 만나 상하고 멸하면 세상 일이 어지러워 모두 헛되다. 정화(丁火) 상관은 화가 또 유약하니, 태어난 사람이 교만하고 기지와 계략이 있다. 운에서 인수(印綬)와 관살을 잇달아 만나면 손쉽게 집안을 이루니 누가 짝할 수 있으랴.

戊日傷官最怕金,柱中格畏木來侵。金衰不喜行財運,土既消磨金又沉。 己日傷官金最旺,弱金柔土喜財鄉。運逢官殺終身福,名利興衷不久長。 庚日傷官喜見官,運逢官殺貴無端。正是頑金逢火煉,少年折桂上金蠻。 辛日傷官申子辰,傷官傷盡喜財星。東南順運滔滔好,見官見殺返為仇。

무(戊)일 상관(傷官)은 금(金)을 가장 두려워하니[원문 그대로], 사주 안에서 격은 목(木)이 와서 침범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금이 쇠하면 재운으로 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니, 토가 이미 닳아 없어지고 금 또한 가라앉는다. 기(己)일 상관은 금이 가장 왕하니, 약한 금과 부드러운 토는 재향(財鄉)을 기뻐한다. 운에서 관살을 만나면 종신토록 복되나, 명리의 흥쇠가 오래가지 않는다. 경(庚)일 상관은 관을 보는 것을 기뻐하니, 운에서 관살을 만나면 귀함이 끝이 없다. 바로 완고한 금이 불의 단련을 만난 것이니, 소년에 계수나무를 꺾어 금란전(金鑾殿)에 오른다. 신(辛)일 상관이 신자진(申子辰)이면 상관이 다 상하니 재성(財星)을 기뻐한다. 동남으로 순행하는 운은 도도히 좋으나, 관을 보고 살을 보면 도리어 원수가 된다.

再行財旺生官地,財祿無虧得到頭。癸水傷官怕見官,最嫌戊己透天干。 再行財旺生官地,世事勞形禍百端。 丁丑 庚戌 乙巳 壬午 金雞陳秀二公富命木火傷官庚金為病 楠曰:乙生戌月木神輕,用火傷官作用神。金水兩般為我病,南方火運長精神。 乙木生臨戌月,本金剛而木柔也。若以旺弱而推,人命行南方,似泄氣矣。蓋旺弱命,乃愚術不精妙理。大抵當以有病而論,十月九驗。故八字有病者,窒行去病之運。人多富貴,此造頂喜戌中有一點火星,透出天干,再喜戌午合成火局,作木火假傷官看,喜月上有一點庚金為官星,為我之病神也。何以言之?蓋傷官以官星為病。書雲:“有病方為貴”,早年己酉戊申,病神得祿,推其不美。一人南方丙午丁未,去庚金病神,所謂作品中如去病,財祿兩相隨,興家創業,則富宜矣。乙甲運中,雖不及丙丁炎,去庚金為親切,蓋亦喜甲乙以生丙丁也。所以老益精神,只畏壬運來破火,放起庚字,恐生不得祿。但子星不足者,蓋因日主氣火中和也。若以雜氣財官論之,全非妙理也。

다시 재가 왕하여 관을 생하는 땅으로 가면 재록(財祿)이 이지러짐 없이 끝까지 간다. 계수(癸水) 상관은 관을 보는 것을 두려워하니, 무기(戊己)가 천간에 투출하는 것을 가장 꺼린다. 다시 재가 왕하여 관을 생하는 땅으로 가면 세상일에 몸이 수고롭고 화가 백 가지이다. 丁丑 庚戌 乙巳 壬午 금계(金雞) 진수이공(陳秀二公)의 부명(富命), 목화상관(木火傷官)에 경금(庚金)이 병(病)이다. 장남(張楠)이 말한다. 을(乙)이 술(戌)월에 나 목신(木神)이 가벼우니, 화 상관을 용신(用神)으로 삼는다. 금과 수 두 가지가 나의 병이 되니, 남방 화운에 정신이 자란다. 을목(乙木)이 술월에 나니 본래 금은 강하고 목은 유약하다. 만약 왕약(旺弱)으로 추론하면 사람의 명이 남방으로 가면 설기하는 것 같다. 대개 왕약으로 명을 보는 것은 어리석은 술법이라 묘리에 정밀하지 못하다. 대저 마땅히 병(病)이 있는 것으로 논해야 하니 열에 아홉은 징험한다. 그러므로 팔자에 병이 있는 자는 병을 제거하는 운으로 가야 하니, 사람이 대개 부귀하다. 이 조(造)는 술 중에 한 점 화성(火星)이 있어 천간에 투출한 것을 가장 기뻐하고, 다시 술·오가 합하여 화국(火局)을 이루는 것을 기뻐하니 목화 가상관(假傷官)으로 본다. 월상(月上)에 한 점 경금이 관성(官星)으로 있는 것을 기뻐하니 나의 병신(病神)이 된다. 어째서 그렇게 말하는가? 대개 상관은 관성을 병으로 삼는다. 책에 이르기를 "병이 있어야 비로소 귀하다"고 하였다. 초년 기유(己酉)·무신(戊申)은 병신이 녹(祿)을 얻으니 좋지 못하다고 추론한다. 한번 남방 병오(丙午)·정미(丁未)에 들어 경금 병신을 제거하니, 이른바 격 중에서 병을 제거하면 재록이 둘 다 따른다는 것이라, 집안을 일으키고 창업하였으니 부유함이 마땅하다. 을(乙)·갑(甲) 운 중에는 비록 병정(丙丁)의 불꽃만 못하나 경금을 제거하는 데 친절하니, 대개 역시 갑을이 병정을 생하는 것을 기뻐한다. 그러므로 늙어서 더욱 정신이 있다. 다만 임(壬)운이 와서 화를 깨뜨려 경 자를 일으키는 것을 두려워하니, [그러면] 녹을 얻지 못할까 염려된다. 다만 자식별[子星]이 부족한 것은 대개 일주의 기운이 화 중에서 중화(中和)하기 때문이다. 만약 잡기재관(雜氣財官)으로 논한다면 전혀 묘리가 아니다.

己巳 辛未 乙亥 丁丑 營山吳精三公庚辛金為病神丙丁火為福神 楠曰:乙木生臨未月提,傷官木火是真機。辛金透出為真病,丁丙交來是福基。 乙木生於未月,透出丁火,作真傷官。見辛金己丑,七殺為病。行丁卯丙寅,克去庚金,為去病之神。多子生財,蓋日干有氣,能任子也。一入丑運,三合起殺星,官訟宜也。

己巳 辛未 乙亥 丁丑 영산(營山) 오정삼공(吳精三公), 경신금(庚辛金)이 병신(病神)이고 병정화(丙丁火)가 복신(福神)이다. 장남(張楠)이 말한다. 을목(乙木)이 미(未)월 제강(提綱)에 나니, 상관(傷官) 목화(木火)가 참된 기틀이다. 신금(辛金)이 투출하니 참된 병(病)이요, 정(丁)·병(丙)이 교대로 오니 복의 터전이다. 을목이 미월에 나서 정화(丁火)가 투출하니 진상관(眞傷官)이 된다. 신금과 기축(己丑)을 보니 칠살(七殺)이 병이다. 정묘(丁卯)·병인(丙寅)으로 가서 경금(庚金)을 극하여 제거하니 병을 제거하는 신이 된다. 자식이 많고 재물을 생한 것은 대개 일간(日干)이 기운이 있어 자식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축(丑)운에 들어 삼합으로 살성(殺星)을 일으키니 관송(官訟)이 마땅하다.

己巳 癸酉 戊辰 丙辰 臨川饒惠徽廿六公富命土金傷官用神 楠曰:戊臨酉月泄精英,丙火生身用印明。癸水劫來傷丙火,南方土運發非輕。 戊土死於丙,泄土精華英,蓋得己宮丙火,透出天干。傷官身弱者,用印明矣。月上癸水克印為病神,更得年上己土,克去癸水,運官復行官運而死矣。灰其大富。因八字純粹,喜有官星病神,行過辛未庚午,俱去病之神也。又喜戊己,又去壬癸水之病,兩病俱去,其富宜矣。

己巳 癸酉 戊辰 丙辰 임천(臨川) 요혜휘입육공(饒惠徽廿六公)의 부명(富命), 토금상관(土金傷官) 용신(用神) 장남(張楠)이 말한다. 무(戊)가 유(酉)월에 임하여 정영(精英)을 설기하니, 병화(丙火)가 몸을 생하여 인(印)을 쓰는 것이 분명하다. 계수(癸水)가 겁탈하러 와서 병화를 상하게 하니, 남방 토운에 발함이 가볍지 않다. 무토(戊土)는 병(丙)에서 사(死)하니[원문대로], 토의 정화(精華)를 설기하는데, 대개 사궁(巳宮)의 병화를 얻어 천간에 투출하였다. 상관에 신약한 자는 인을 쓰는 것이 분명하다. 월상(月上)의 계수가 인을 극하니 병신(病神)이 되는데, 다시 연상(年上)의 기토(己土)를 얻어 계수를 극하여 제거하였다. 운이 관이었다가 다시 관운으로 가서 죽었다. 그런데도 크게 부유하였다. 팔자가 순수하기 때문이니, 관성과 병신이 있는 것을 기뻐하고, 신미(辛未)·경오(庚午)를 지나간 것은 모두 병을 제거하는 신이다. 또 무기(戊己)를 기뻐하니 또 임계수(壬癸水)의 병을 제거하여 두 병이 모두 제거되니 그 부유함이 마땅하다.

甲戌 庚午 乙亥 丁丑 逸叟自命真傷官庚金官星為病 楠曰:乙木生居火土旬,時干秀露火為真。庚金月上為真病,壬癸傷丁便可唉。 乙木生午,透也丁,用火為傷官。奈何庚金貼身制我身,而不能用丙丁火地。所以青雲志弗克就,只為此一點庚金羈絆。再行壬癸,仿損所透丁火,愈不能去庚畏也。灰又只畏壬癸天干之水,蓋因丁火露出,火少故也。不畏地支之水。蓋為地支火多,有土去水耳。

甲戌 庚午 乙亥 丁丑 일수(逸叟)[장남] 자신의 명, 진상관(眞傷官)에 경금(庚金) 관성(官星)이 병(病)이다. 장남(張楠)이 말한다. 을목(乙木)이 화토(火土)의 순(旬)에 나니, 시간(時干)에 빼어나게 드러난 화가 참되다. 경금이 월상(月上)에 있으니 참된 병이요, 임계(壬癸)가 정(丁)을 상하게 하니 곧 탄식할 만하다. 을목이 오(午)월에 나서 정(丁)이 투출하니 화를 상관으로 쓴다. 어찌하랴 경금이 몸에 붙어 내 몸을 제어하는데, 병정화(丙丁火)의 땅을 쓸 수 없다. 그러므로 청운(靑雲)의 뜻을 이루지 못하였으니, 다만 이 한 점 경금에 얽매였기 때문이다. 다시 임계(壬癸)로 가서 투출한 정화를 상하게 하니 더욱 경의 두려움을 제거할 수 없었다. 그러나 또 다만 임계 천간의 수만 두려워하니, 대개 정화가 드러나 있고 화가 적기 때문이다. 지지의 수는 두려워하지 않으니, 대개 지지에 화가 많고 토가 있어 수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乙酉 己丑 庚子 壬午 逸叟弟真傷官用劫 楠曰:庚生丑月氣寒凝,氣弱能親劫有情。最畏丙丁能破劫,西方金旺頗精神。 庚生丑月,透出壬水,作金水傷官。金本寒而喜丁火,為暖金之物。然被子水沖之,不用丁火亦明矣。喜年月酉金,類聚一處,庚金見此用劫為用神。早行丙戊丁運,破雲劫神多疾,一入酉申,比劫得地,身旺逐矣。

乙酉 己丑 庚子 壬午 일수(逸叟)의 아우, 진상관(眞傷官)에 겁(劫)을 쓴다. 장남(張楠)이 말한다. 경(庚)이 축(丑)월에 나 기운이 차갑게 엉기니, 기운이 약하여 겁재(劫財)를 가까이할 수 있어 정이 있다. 병정(丙丁)이 겁을 깨뜨리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니, 서방 금이 왕하면 자못 정신이 있다. 경이 축월에 나서 임수(壬水)가 투출하니 금수상관(金水傷官)이 된다. 금은 본래 차가워 정화(丁火)를 기뻐하니 금을 따뜻하게 하는 물건이다. 그러나 자수(子水)에 충(沖)을 당하니 정화를 쓰지 못함이 역시 분명하다. 연·월의 유금(酉金)이 한곳에 모인 것을 기뻐하니, 경금이 이를 보아 겁을 용신(用神)으로 삼는다. 일찍이 병(丙)·무(戊)·정(丁)운으로 가서 겁신을 깨뜨려 병이 많았고, 한번 유(酉)·신(申)에 들어 비겁이 땅을 얻어 신왕하여 뜻을 이루었다.

戊午 己未 丙戌 己亥 叔祖仲器公火土傷官用印各 楠曰:戊土重重泄火精,身衰用印理分明。早年最畏財傷印,火運來資印遙情。 丙火生未月,火雖有氣,然四本土多,泄火精英,變旺為弱。賴有甲乙木神結局,身弱用明矣。早行西方,金能克印不利,入戌見土損子。運入北方,水資印氣,興創可驗。入寅艮土晦火,七十四歲死矣。

戊午 己未 丙戌 己亥 종조부 중기공(仲器公), 화토상관(火土傷官)에 인(印)을 쓴다. 장남(張楠)이 말한다. 무토(戊土)가 거듭되어 화의 정기를 설기하니, 몸이 쇠하여 인을 쓰는 이치가 분명하다. 초년에 재가 인을 상하게 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화운이 와서 인을 도우면 [인과] 멀리서 정이 통한다. 병화(丙火)가 미(未)월에 나서 화가 비록 기운이 있으나 사주[四本]에 토가 많아 화의 정영(精英)을 설기하니 왕함이 변하여 약해졌다. 갑을(甲乙) 목신(木神)이 국을 맺은 것에 힘입으니, 신약하여 [인을] 쓰는 것이 분명하다. 일찍 서방으로 가니 금이 인을 극할 수 있어 불리하였고, 술(戌)에 들어 토를 보니 자식을 잃었다. 운이 북방에 드니 수가 인의 기운을 도와 집안을 일으키고 창업함이 징험되었다. 인(寅)에 들어 간토(艮土)가 화를 어둡게 하여 74세에 죽었다.

戊子 乙卯 丁巳 丁未 閣老貴命假佃官格 楠曰:火氣重重產四陽,再行木旺火難當。柱中透土成真格,保土存財入廟廊。 丁巳日生於四陽之月,炎氣方熾,再加卯未結成木避以生之,則火氣愈炎。其精好泄,喜年干透己未之土,則火見土而泄真焉,秀氣則在土矣。但戊己土到卯月極衰,而又有乙卯結局之木,以破其土,則土為用神,畏木為克土之病也。所以土少木多,其病甚重。早行戊午己未,土衰亦宜行土運。一入庚申辛苦酉,上下皆金,克木淨盡,去盡病根,位入臺閣。入亥木氣得生,病神復作方死。世術或以殺印論,或以拱祿格論,俱無一毫應驗。

戊子 乙卯 丁巳 丁未 각로(閣老)의 귀명(貴命), 가상관격(假傷官格) 장남(張楠)이 말한다. 화기(火氣)가 거듭되어 사양(四陽)[월]에 났는데, 다시 목이 왕한 데로 가니 화를 감당하기 어렵다. 사주 안에 토가 투출하여 참된 격을 이루니, 토를 보존하고 재를 지켜 묘당(廟廊)에 든다. 정사(丁巳)일이 사양의 달에 나서 불꽃 기운이 바야흐로 치성한데, 다시 묘(卯)·미(未)가 목국(木局)을 맺어 이를 생하니 화기가 더욱 타오른다. 그 정기는 설기하기를 좋아하니, 연간(年干)에 투출한 무(戊)와 미(未)의 토를 기뻐하니, 곧 화가 토를 보아 참되게 설기하여 빼어난 기운이 토에 있다. 다만 무기토(戊己土)는 묘월에 이르러 극히 쇠하고, 또 을묘(乙卯)가 국을 맺은 목이 있어 그 토를 깨뜨리니, 토가 용신(用神)이 되고 목이 토를 극하는 병(病)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토가 적고 목이 많아 그 병이 매우 무겁다. 일찍이 무오(戊午)·기미(己未)로 갔으니 토가 쇠하여 역시 토운으로 가는 것이 마땅하였다. 한번 경신(庚申)·신유(辛酉)에 들어 위아래가 모두 금이라 목을 깨끗이 극하여 병의 뿌리를 다 제거하니, 지위가 대각(臺閣)에 들었다. 해(亥)에 들어 목기가 생을 얻어 병신(病神)이 다시 일어나 비로소 죽었다. 세상의 술사는 혹 살인(殺印)으로 논하고 혹 공록격(拱祿格)으로 논하나, 모두 털끝만큼도 징험이 없다.

庚子 己丑 壬寅 辛亥 盱江夏良勝吏部郎中水木假傷官 楠曰:丑月初旬水有餘,日時類聚木神廳。木衰最喜東方運,一到金鄉便不宜。 壬水日主,生於十二月,初旬水氣猶旺,再加年上庚子,俱是水鄉,時上金水氣旺,壬水旺甚,多好泄也。女人血氣旺盛,多好淫褻也。壬水望見寅亥進氣之木,壬則望見寅亥進氣之木。壬則泄其精英,在寅亥木上矣。所貴者,四柱有庚辛金,暗來損木,類牛山之木也。木神受病甚重,大運入卯,再逢丁卯流年,衰木得局,如枯苗之得雨,勃然而興,中江西解元。壬辰癸運,水滋枯木,擢北方吏部,又選司郎中,名顯天下,大運入己巳,有庚金刑剋寅亥衰木,王榮奏本,戍遼東鐵鼎衛而死也。蓋因亥再會二字相聯,木神有氣,兩點食神,遂作假傷官格,正謂假傷官運發也。如甲木散亂,原非類聚,亦不作此格,大凡看格不拘月令,只看運靜,歸秀氣在何處,十有八九驗也。

庚子 己丑 壬寅 辛亥 우강(盱江) 하양승(夏良勝) 이부낭중(吏部郎中), 수목가상관(水木假傷官) 장남(張楠)이 말한다. 축(丑)월 초순에 수가 넉넉하고, 일·시에 목신(木神)이 한데 모였다. 목이 쇠하여 동방운을 가장 기뻐하니, 한번 금향(金鄉)에 이르면 곧 마땅치 않다. 임수(壬水) 일주가 12월에 나서 초순이라 수기가 아직 왕한데, 다시 연상(年上)의 경자(庚子)가 더해져 모두 수향이고, 시상(時上)의 금수 기운이 왕하여 임수가 매우 왕하니 대개 설기하기를 좋아한다. 여자가 혈기가 왕성하면 대개 음란함을 좋아하는 것과 같다. 임수는 인(寅)·해(亥)의 진기(進氣)하는 목을 바라본다. 임은 인해의 진기하는 목을 바라본다. 임이 그 정영(精英)을 설기하여 인해의 목 위에 있다. 귀하게 여길 것은 사주에 경신금(庚辛金)이 있어 몰래 와서 목을 손상하니 우산(牛山)의 나무와 같다. 목신이 병을 받음이 매우 무거우니, 대운이 묘(卯)에 들고 다시 정묘(丁卯) 유년(流年)을 만나 쇠한 목이 국을 얻으니, 마른 싹이 비를 얻은 것처럼 발연히 일어나 강서(江西) 해원(解元)에 합격하였다. 임진(壬辰)·계(癸)운에 수가 마른 나무를 적셔 북방 이부(吏部)에 발탁되고 또 사낭중(司郎中)에 선발되어 이름이 천하에 드러났다. 대운이 기사(己巳)에 들자 경금이 인해의 쇠한 목을 형극(刑剋)하여, 왕영(王榮)에게 상주를 올려 요동(遼東) 철령위(鐵嶺衛)에 수자리 가서 죽었다. 대개 해가 다시 [인과] 두 글자가 서로 이어져 목신이 기운이 있고 두 점의 식신(食神)이 있어 마침내 가상관격(假傷官格)이 되니, 바로 가상관은 [상관]운에 발한다는 것이다. 만약 갑목이 흩어져 있고 원래 한데 모이지 않았다면 역시 이 격을 짓지 않는다. 대저 격을 볼 때 월령(月令)에 구애되지 말고 다만 운과 정(靜)을 보아 빼어난 기운이 어디로 돌아가는지를 보면 열에 여덟아홉은 징험한다.

甲午 丙寅 乙丑 癸未 盱江張思佈政貴命木火通明之格。 楠曰:乙木生寅喜氣深,能明木火耀光明。日時癸水名為病,虛火南方出翰林。 乙丑日,生寅月上旬,木不嫩而火亦不衰也。年月透火能明,時上木神有神,蓋得丑中微有癸水,透出時上,暗來克火,作癸水為病也。所以運行戊己,去病存火,再行南方,亦恐泄木之氣。此則原水破火,所以火輕也,所以行下,補起火來,貴本宜也。運入壬申,破損用神,虛火死矣。此亦假傷官行傷官運多榮顯,假傷官行印運必死。

甲午 丙寅 乙丑 癸未 우강(盱江) 장사포정(張思佈政)[포정사]의 귀명(貴命), 목화통명(木火通明)의 격 장남(張楠)이 말한다. 을목(乙木)이 인(寅)월에 나 기쁜 기운이 깊으니, 목화가 광명을 밝게 빛낼 수 있다. 일·시의 계수(癸水)를 병(病)이라 하니, 허화(虛火)가 남방에서 한림(翰林)이 되었다. 을축(乙丑)일이 인월 상순에 나니, 목이 어리지 않고 화 또한 쇠하지 않다. 연·월에 화가 투출하여 밝힐 수 있고, 시상(時上)의 목신이 신(神)이 있는데, 대개 축 중에 미약하게 계수가 있어 시상에 투출하여 몰래 와서 화를 극하니 계수를 병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운이 무기(戊己)로 가서 병을 제거하고 화를 보존하였고, 다시 남방으로 가면 역시 목의 기운을 설기할까 두렵다. 이것은 원래 수가 화를 깨뜨려 화가 가벼우므로, 아래로 가서 화를 보충해 일으키니 귀함이 본래 마땅하다. 운이 임신(壬申)에 들어 용신(用神)을 깨뜨려 손상하니 허화가 죽었다. 이것 또한 가상관(假傷官)이 상관운으로 가면 대개 영화롭게 드러나고, 가상관이 인(印)운으로 가면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다.

壬子 丙午 乙亥 丁亥 盱江姚弘十公制過傷官之格 楠曰:乙生離位火雖炎,壬水重重製伏嫌。水重火輕宜見土,北方水運實難痊。 乙木生臨午月,雖兩丁火分野之所,本來火土真傷官,本然不深畏水,何期壬癸水太多了,水多了則能滅火之光矣。早行戊運,去水存火,生財。大運入申壬,水得生之地,破火,患足破形幾死,幸而有戊蓋頭,己酉庚戌,帶疾處富。一入亥運,壬水得源而死,正謂破了代辦處官損壽元,。

壬子 丙午 乙亥 丁亥 우강(盱江) 요홍십공(姚弘十公), 상관(傷官)을 지나치게 제어한 격 장남(張楠)이 말한다. 을(乙)이 이(離)의 자리[오월]에 나 화가 비록 타오르나, 임수(壬水)가 거듭되어 제복(制伏)하니 꺼린다. 수가 무겁고 화가 가벼우면 토를 보아야 마땅하니, 북방 수운에는 실로 낫기 어렵다. 을목(乙木)이 오(午)월에 나서 비록 두 정화(丁火)의 분야(分野)인 곳이니, 본래 화토(火土) 진상관(眞傷官)이라 본디 물을 깊이 두려워하지 않는데, 어찌 임계수(壬癸水)가 너무 많을 줄 알았으랴. 수가 많으면 화의 빛을 끌 수 있다. 일찍이 무(戊)운으로 가서 수를 제거하고 화를 보존하여 재물을 생하였다. 대운이 신(申)·임(壬)에 들어 수가 생지를 얻어 화를 깨뜨리니, 발에 병이 들어 형체가 상하고 거의 죽을 뻔하였으나, 다행히 무(戊)가 개두(蓋頭)하였고, 기유(己酉)·경술(庚戌)에는 병을 지니고도 부유하게 살았다. 한번 해(亥)운에 들어 임수가 근원을 얻어 죽었으니, 바로 상관을 깨뜨리면 수명의 근원을 손상한다는 것이다.

丁酉 丙午 丁丑 辛亥 福建裴應章尚書取建祿之格 楠曰:丁火炎火日主強,最宜財庫坐下藏。酉丑金局多坐殺,西方運裏姓名揚。 丁丑日主,看月干會火局,支會金局。財能生育,乃貴藏在支中有握,丙辛合貴氣,合日干財能生殺,利名顯達西方財路,而萬里飛騰,姓自香,功名顯,壽無強,位重權高振皇邦。雙親選逝,鴛鴦分飛,孔懷四位,晚生三鳳,子女團圓,福壽雙全之造也。

丁酉 丙午 丁丑 辛亥 복건(福建) 배응장(裴應章) 상서(尚書), 건록(建祿)의 격을 취한다. 장남(張楠)이 말한다. 정화(丁火)가 화가 타오르는 [달에 나] 일주가 강하니, 재고(財庫)가 좌하(坐下)에 감추어진 것이 가장 마땅하다. 유(酉)·축(丑) 금국(金局)에 대개 살(殺)에 앉았으니, 서방운 속에 성명을 떨친다. 정축(丁丑) 일주는 월간을 보면 화국을 이루고, 지지는 금국을 이룬다. 재가 생육할 수 있으니, 곧 귀함이 지지 속에 감추어져 쥔 것이 있고, 병신(丙辛)이 합하여 귀한 기운이 되며, 일간과 합한 재가 살을 생할 수 있어, 서방 재의 길에서 명리가 현달하여 만 리를 날아오르니, 이름이 절로 향기롭고 공명이 드러나며 수명이 끝이 없고, 지위가 무겁고 권세가 높아 황방(皇邦)에 떨친다. 양친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원앙이 나뉘어 날았으며, 형제[孔懷]가 넷이고 늦게 세 아들[三鳳]을 낳아 자녀가 단란하니, 복과 수를 모두 갖춘 조(造)이다.

丙寅 庚子 壬子 辛亥 書林場環五公富貴假傷官格 楠曰:壬水重重氣有餘,歲時有木吐南枝。木衷貴有庚辛病,運到東方大有餘。 壬子日干,生臨亥十一月,天干又有庚辛,貼助身強。壬水貴精,秀氣從何而泄?蓋喜寅亥兩木,望一陌而生,兩木類聚有情。壬水見木,而泄其真精,秀氣分明在木矣。木衰為病,又有瘐辛浮金,遙欲克木,但庚辛運金,亦不能克地支這靜木也。一入東方寅卯辰乙之支,衰木得此,殆猶枯木之逢春也,則富貴不豐且厚乎。運入巳中,有庚金損木,推其不利,入午未辰地,午中巳土,又且損刃,則死之理,亦可知矣。

丙寅 庚子 壬子 辛亥 서림(書林) 양환오공(場環五公)의 부귀명(富貴命), 가상관격(假傷官格) 장남(張楠)이 말한다. 임수(壬水)가 거듭되어 기운이 넉넉하고, 연·시에 목이 있어 남쪽 가지를 틔운다. 목이 쇠하니 경신(庚辛)의 병이 있는 것이 귀하고, 운이 동방에 이르면 크게 넉넉하다. 임자(壬子) 일간이 11월에 나고[원문 '亥'], 천간에 또 경신(庚辛)이 있어 몸을 붙어 도와 강하다. 임수가 정기를 귀하게 여기니 빼어난 기운이 어디로부터 설기하는가? 대개 인(寅)·해(亥) 두 목이 한 길을 바라보며 생하는 것을 기뻐하니, 두 목이 한데 모여 정이 있다. 임수가 목을 보아 그 참된 정기를 설기하니 빼어난 기운이 분명 목에 있다. 목이 쇠한 것이 병이고, 또 경신의 뜬 금이 멀리서 목을 극하려 하나, 다만 경신운의 금도 지지의 고요한 목을 극할 수는 없다. 한번 동방 인묘진(寅卯辰)·을(乙)의 지지에 들어 쇠한 목이 이를 얻으니 거의 마른 나무가 봄을 만난 것과 같으니, 부귀가 풍성하고 두텁지 않겠는가. 운이 사(巳)에 들자 [그] 속의 경금이 목을 손상하니 불리하다고 추론하였고, 오(午)·미(未)·진(辰)의 땅에 드니 오 중의 기토(己土)가 또 인(刃)을 손상하니 죽을 이치를 역시 알 수 있다.

乙巳 癸未 戊子 癸丑 盱江梘溪胡錫三公富命假傷官格 楠曰:戊臨未月土尤強,最喜金成巳丑方。土厚見金多秀氣,日嫌發運火來發。 戊土生未,極為土旺也。然辰戌丑未四土之神,然辰土帶木氣克之,戌丑之土帶金氣泄之,此戊土雖旺而不旺故戊臨此三位全,多作稼穡格,不失中和。若未月土火氣也,見火以生之,所以土為極旺也。若土臨此未月,見四柱土重,多作火炎土燥,不可稼穡看。但臨此月之土,見金結局者,不貴即富也。書雲:“土逢季位見金多”終為貴論。若此造早年,行午運尚否,火傷金也。一行辛巳庚辰二運,衰金得此,財發數千萬緡。一入寅運,甲辰年,蝦蟆瘟死,家無瞧類,蓋為火克衰金也。

乙巳 癸未 戊子 癸丑 우강(盱江) 견계(梘溪) 호석삼공(胡錫三公)의 부명(富命), 가상관격(假傷官格) 장남(張楠)이 말한다. 무(戊)가 미(未)월에 임하여 토가 더욱 강하니, 금이 사(巳)·축(丑)의 방위를 이루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토가 두텁고 금을 보니 빼어난 기운이 많고, 날로 [운이] 발하는데 화가 와서 [금을 치는 것을] 꺼린다. 무토(戊土)가 미월에 나니 극히 토가 왕하다. 그러나 진술축미(辰戌丑未) 네 토의 신 중에서, 진토는 목기를 띠어 그것을 극하고, 술·축의 토는 금기를 띠어 그것을 설기하니, 이 무토는 비록 왕하나 왕하지 않다. 그러므로 무가 이 세 자리를 온전히 만나면 대개 가색격(稼穡格)을 지어 중화를 잃지 않는다. 미월의 토는 화기이니 화를 보아 생하므로 토가 극히 왕하다. 만약 토가 이 미월에 임하여 사주에 토가 무거운 것을 보면 대개 화염토조(火炎土燥)가 되니 가색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다만 이 달에 임한 토가 금이 국을 맺은 것을 보면 귀하지 않으면 부유하다. 책에 이르기를, "토가 계위(季位)를 만나 금이 많은 것을 보면" 마침내 귀하게 논한다고 하였다. 이 조(造)는 초년에 오(午)운으로 갔을 때는 아직 좋지 못하였으니 화가 금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다. 한번 신사(辛巳)·경진(庚辰) 두 운으로 가자 쇠한 금이 이를 얻어 재물이 수천만 민(緡)이나 발하였다. 한번 인(寅)운에 들어 갑진(甲辰)년에 두꺼비 역병[蝦蟆瘟]으로 죽고 집안에 남은 자손이 없었으니, 대개 화가 쇠한 금을 극했기 때문이다.

乙巳 丁亥 壬午 庚戌 盱江羽旺變為弱格 楠曰:壬臨亥月水難當,財殺重重返受殃。水旺亦宜微見土,若教土重禍難當。 壬水難生亥月,本為水旺也。但四柱火土重重,年上巳沖亥祿,早年出家,丙戌運極貧,火土厚也,乙酉甲申癸運,金水有氣,原作傷官好傲,頗作威福,衣體又能安身。 一入未運,火土大旺損金,丁酉年五有,火旺月死矣。凡甲乙生寅卯辰月多金,丙丁生巳午未月多水,庚辛生申酉戌月多火,壬癸生亥子丑月多土者,非貧即夭。但喜二點克神,克多者,俱不美,至驗也。此子平之外見,屢試中也。

乙巳 丁亥 壬午 庚戌 우강(盱江) 우씨(羽氏), 왕(旺)이 변하여 약(弱)이 된 격 장남(張楠)이 말한다. 임(壬)이 해(亥)월에 임하여 수를 감당하기 어려우나, 재살(財殺)이 거듭되어 도리어 재앙을 받는다. 수가 왕하면 역시 토를 조금 보는 것이 마땅하나, 만약 토가 무거우면 화를 감당하기 어렵다. 임수(壬水)가 해월에 나니 본래 수가 왕하다. 다만 사주에 화토가 거듭되고 연상(年上)의 사(巳)가 해의 녹(祿)을 충하니, 일찍이 출가하였고, 병술(丙戌)운에 극히 가난하였으니 화토가 두텁기 때문이다. 을유(乙酉)·갑신(甲申)·계(癸)운에는 금수가 기운이 있어, 원래 상관이 되어 오만함을 좋아하여 자못 위세와 복을 부렸고, 옷과 몸 또한 몸을 편안히 할 수 있었다. 한번 미(未)운에 들어 화토가 크게 왕하여 금을 손상하니, 정유(丁酉)년 5월 화가 왕한 달에 죽었다. 무릇 갑을(甲乙)이 인묘진(寅卯辰)월에 나서 금이 많고, 병정(丙丁)이 사오미(巳午未)월에 나서 수가 많으며, 경신(庚辛)이 신유술(申酉戌)월에 나서 화가 많고, 임계(壬癸)가 해자축(亥子丑)월에 나서 토가 많은 자는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다만 한두 점의 극신(克神)은 기뻐하나, 극이 많은 자는 모두 좋지 못하니 지극히 징험한다. 이것은 자평(子平) 밖의 견해로서 여러 번 시험하여 맞았다.

己酉 丙寅 甲子 乙丑 盱江劉慶二道人木衰金旺格 楠曰:甲木生寅木尚微,初旬木嫩畏金欺。雖然有火怕金去,水運那堪火又危。 甲木生於寅月,初旬木火初生之際。術土推其木向春生,木火通明有貴。夫何木嫩不勝金制,且酉丑合成金局,初行北方水資木氣,衣食頗付佳。一人西方金旺之運,守茅庵度口,且手足瘋癱,酉運而死,若只一點金尚可也。吾都何標四公,是乙亥時也,衰餘蔭行西運亦死。

己酉 丙寅 甲子 乙丑 우강(盱江) 유경이(劉慶二) 도인, 목이 쇠하고 금이 왕한 격 장남(張楠)이 말한다. 갑목(甲木)이 인(寅)월에 나 목이 아직 미약하니, 초순이라 목이 어려 금의 업신여김을 두려워한다. 비록 화가 있으나 금이 [화를] 제거할까 두렵고, 수운에는 화가 또 위태로우니 어찌 감당하랴. 갑목이 인월에 나니 초순은 목화가 처음 생하는 때이다. 술사는 목이 봄을 향해 생하니 목화통명(木火通明)하여 귀함이 있다고 추론한다. 그러나 어찌하랴 목이 어려 금의 제어를 이기지 못하고, 또 유(酉)·축(丑)이 합하여 금국을 이루었다. 처음 북방으로 가서 수가 목기를 도우니 의식이 자못 괜찮았다. 한번 서방 금이 왕한 운에 들어 띠풀 암자를 지키며 입에 풀칠하였고, 또 손발이 풍으로 마비되었으며, 유(酉)운에 죽었다. 만약 금이 한 점뿐이었다면 오히려 괜찮았을 것이다. 우리 고을의 하표사공(何標四公)은 을해(乙亥)시였는데, 쇠한 여음(餘蔭)으로 서운(西運)으로 가서 역시 죽었다.

己巳 丙寅 甲寅 乙亥 盱江劉翰十一公金木相停格 楠曰:甲生寅月術猶輕,木嫩金輕得兩停。運入西方金便勝,中和氣失少安寧。 甲木生寅,四柱木金,俗看則似木多金少也。殊不知正月氣寒,木神柔脆,木不勝金,甲子癸亥壬戌運,滋木,財發緡。西方申酉戌,騫滯申死矣。

己巳 丙寅 甲寅 乙亥 우강(盱江) 유한십일공(劉翰十一公), 금과 목이 서로 균형을 이룬 격 장남(張楠)이 말한다. 갑(甲)이 인(寅)월에 나 [목이] 아직 가벼우니, 목이 어리고 금이 가벼워 둘이 균형을 이룬다. 운이 서방에 들면 금이 곧 이기니, 중화의 기운을 잃어 편안함이 적다. 갑목(甲木)이 인월에 나니, 사주의 목과 금을 세속에서는 목이 많고 금이 적은 것 같다고 본다. 정월은 기운이 차가워 목신이 유약하고 연하여 목이 금을 이기지 못함을 전혀 알지 못한다. 갑자(甲子)·계해(癸亥)·임술(壬戌)운에 목을 적셔 재물이 [수천] 민(緡)이나 발하였다. 서방 신유술(申酉戌)에 막히고 지체되다가 신(申)에서 죽었다.

辛卯 辛丑 丁卯 癸卯 盱江夏貸岱二公印製食神太過 楠曰:丁生丑月土神微,卯木三重克過之。喜有三金來克木,一番病過一番醫。 丁生丑月,此命極極難尋用神,蓋丑中有一己土也,得有三點乙木貼身克之,此則用己土為用神,乙木為病也,明矣。蓋得三點辛金,又來克木也,一病一醫,得考壽寧者此也。一生只得酉運五年,極美之運。蓋酉字沖去卯中乙木之病也,運入東方木旺,八十有餘方死。

辛卯 辛丑 丁卯 癸卯 우강(盱江) 하대대이공(夏貸岱二公), 인(印)이 식신(食神)을 지나치게 제어함 장남(張楠)이 말한다. 정(丁)이 축(丑)월에 나 토신(土神)이 미약하니, 묘목(卯木) 셋이 이를 지나치게 극한다. 세 금이 와서 목을 극하는 것을 기뻐하니, 한 번 병들고 한 번 치료한다. 정(丁)이 축월에 나니 이 명은 용신(用神)을 찾기가 지극히 어렵다. 대개 축 중에 기토(己土) 하나가 있는데, 세 점의 을목(乙木)이 몸에 붙어 이를 극하니, 이것은 기토를 용신으로 쓰고 을목이 병(病)이 됨이 분명하다. 대개 세 점의 신금(辛金)을 얻어 또 와서 목을 극하니, 한 번 병들고 한 번 치료하는 것이라 장수하고 편안함을 얻은 것이 이 때문이다. 일생에 다만 유(酉)운 5년을 얻었는데 지극히 아름다운 운이었다. 대개 유 자가 묘 중의 을목의 병을 충거(沖去)하기 때문이다. 운이 동방 목이 왕한 데 들었는데, 80여 세에야 비로소 죽었다.

乙卯 己丑 丁亥 壬寅 撫城李元六公土輕木重之格 楠曰:丁生丑月土神明,火土傷官格自成。只畏木金來克土,再行木運禍非輕。 丁生丑月,己土透出,乃作傷官,用土明矣。初行丙戌,火來生土,財意頗遂。大運入乙,木來克土,破了傷官而死。蓋因原有乙卯之貼身,又有寅亥二木為助,所以再見乙運,正謂運會原有所害之神,安得不死乎?

乙卯 己丑 丁亥 壬寅 무성(撫城) 이원육공(李元六公), 토가 가볍고 목이 무거운 격 장남(張楠)이 말한다. 정(丁)이 축(丑)월에 나 토신(土神)이 분명하니, 화토상관(火土傷官)의 격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다만 목과 금이 와서 토를 극하는 것을 두려워하니, 다시 목운으로 가면 화가 가볍지 않다. 정이 축월에 나서 기토(己土)가 투출하니 곧 상관이 되어 토를 쓰는 것이 분명하다. 처음 병술(丙戌)로 가니 화가 와서 토를 생하여 재물의 뜻이 자못 이루어졌다. 대운이 을(乙)에 들자 목이 와서 토를 극하여 상관을 깨뜨려 죽었다. 대개 원래 을묘(乙卯)가 몸에 붙어 있고 또 인(寅)·해(亥) 두 목이 도우니, 그러므로 다시 을운을 보면, 바로 운이 원래 해로운 신을 만난다는 것이니 어찌 죽지 않겠는가?

壬辰 辛亥 甲戌 丙寅 臨川吳開六公富命假傷官格 楠曰:甲木雖衰亦有根,丙寅時透火神妍。火虛有焰成真格,金水因知作病源。 甲木得生於亥,辰年木氣托根,甲木寅時得祿。四柱木俱得氣,又有壬水滋之,甲木則變弱成強,望見時上丙火,精光透也貼身,則甲木情思向丙火為用神也。則以壬火為破丙之病,辛金為破格之病,早行壬子癸丑,甚是平常,破壞丙火用神。望見東南,有木有火,有土克水,有火克金,病神淨盡,一發轟天,至庚申金水破格而死也。

壬辰 辛亥 甲戌 丙寅 임천(臨川) 오개육공(吳開六公)의 부명(富命), 가상관격(假傷官格) 장남(張楠)이 말한다. 갑목(甲木)이 비록 쇠하나 역시 뿌리가 있고, 병인(丙寅)시에 투출한 화신이 곱다. 화가 비록 허하나 불꽃이 있어 참된 격을 이루니, 금수가 병의 근원이 됨을 알 수 있다. 갑목이 해(亥)에서 생을 얻고, 진(辰)년에 목기가 뿌리를 의탁하며, 갑목이 인(寅)시에 녹(祿)을 얻었다. 사주의 목이 모두 기운을 얻고 또 임수(壬水)가 적셔 주니, 갑목이 약함이 변하여 강해졌다. 시상(時上)의 병화를 바라보니 정기로운 빛이 투출하고 몸에 붙어, 갑목의 정과 생각이 병화를 향하여 용신(用神)으로 삼는다. 그러면 임수가 병을 깨뜨리는 병(病)이 되고, 신금(辛金)이 격을 깨뜨리는 병이 된다. 일찍이 임자(壬子)·계축(癸丑)으로 가서 매우 평범하였으니 병화 용신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동남을 바라보니 목이 있고 화가 있으며, 토가 있어 수를 극하고 화가 있어 금을 극하니, 병신(病神)이 깨끗이 다하여 한번 발하매 하늘을 울렸고, 경신(庚申)에 이르러 금수가 격을 깨뜨려 죽었다.

丁丑 辛亥 壬子 癸卯 休杭葉暢二貧假傷官嫌印 楠曰:壬臨亥月水汪洋,木透天干作假傷。不全丑中金氣在,西方金運極難當。 壬水生亥,雖有月上虛財,被時上癸水動之,雖有木為傷官,十月之木,根枯葉落。原有丑中辛金損木,一入西方酉運,會起金來損木。病患瘋癱,手足並行為丐,而又聰明者,傷官泄氣故也。

丁丑 辛亥 壬子 癸卯 휴항(休杭) 엽창이(葉暢二)의 빈명(貧命), 가상관(假傷官)에 인(印)을 꺼린다. 장남(張楠)이 말한다. 임(壬)이 해(亥)월에 임하여 수가 넘실대니, 목이 천간에 투출하여 가상관이 된다. 뜻밖에 축(丑) 중에 금기가 있으니, 서방 금운을 극히 감당하기 어렵다. 임수(壬水)가 해월에 나서 비록 월상(月上)에 허한 재가 있으나 시상(時上)의 계수(癸水)에 움직여지고, 비록 목이 있어 상관이 되나 10월의 목은 뿌리가 마르고 잎이 떨어졌다. 원래 축 중의 신금(辛金)이 목을 손상하는데, 한번 서방 유(酉)운에 들어 금을 모아 일으켜 목을 손상하였다. 병으로 풍에 마비되어 손발로 기어 다니며 걸인이 되었으나 또 총명하였으니, 상관이 설기하기 때문이다.

丙子 丁酉 壬申 辛亥 陳都爺貴命時上假食神水清金白之格 楠曰:金水清清兩字奇,時歸日祿理相隨。分明水火為真秀,黃閣魁名間世稀。 壬生酉月,金水兩字雙清,金水之氣有餘,木火兩字不足。金雖有餘也,而喜天干丙丁,遙來損金也。喜無地支午火,實去破印,所以印得兩全其美,壬水氣雖有餘,喜亥中甲木,泄其精英也。其貴如此, 丙了火,暗銷庚金,而存起亥上食神。所以八月木氣凋零,其病甚重,所以病重者,金大貴也。運入東方,補起水火二字,位登黃閣也,宜矣。此乃天地至清之命,所以為天下至貴人也。

丙子 丁酉 壬申 辛亥 진도야(陳都爺)의 귀명(貴命)으로, 시상(時上) 가식신(假食神)의 수청금백(水淸金白) 격이다. 남(楠)이 말하였다: 금(金)과 수(水) 두 글자가 맑고 맑아 기이하니, 시(時)가 일록(日祿)으로 돌아가 이치가 서로 따른다. 분명 수화(水火)가 참된 수기(秀氣)가 되니, 황각(黃閣)의 으뜸 이름은 세상에 드물다. 임(壬)이 유월(酉月)에 태어나 금수(金水) 두 글자가 모두 맑으니, 금수의 기운은 남음이 있고 목화(木火) 두 글자는 부족하다. 금이 비록 남음이 있으나 천간의 병정(丙丁)이 멀리서 와서 금을 덜어 주는 것을 기뻐한다. 지지에 오화(午火)가 없어 실제로 가서 인(印)을 깨뜨리지 않음을 기뻐하니, 그러므로 인이 둘 다 온전한 아름다움을 얻는다. 임수(壬水)의 기운이 비록 남음이 있으나 해(亥) 중의 갑목(甲木)이 그 정영(精英)을 설(泄)하는 것을 기뻐한다. 그 귀함이 이와 같으니, 병정화(丙丁火)가 암암리에 경금(庚金)을 녹이고 해(亥) 위의 식신(食神)을 살려 세운다. 그러므로 8월에는 목기(木氣)가 시들어 떨어지니 그 병(病)이 매우 무겁고, 병이 무거운 자는 크게 귀하다. 운이 동방(東方)에 들어 수화 두 글자를 보충하여 일으키니, 지위가 황각에 오른 것이 마땅하다. 이는 천지의 지극히 맑은 명이니, 그러므로 천하의 지극히 귀한 사람이 된다.

甲戌 辛未 己酉 己巳 吾都何廿八公假傷官富命金輕火重格 楠曰:己臨未月土炎蒸,見火生身益壯神。土旺喜金宜泄氣,養金喜水定超羣。 己土生臨未月,火土炎蒸,其己土炎氣旺盛,更且有火氣生之,其土望見己酉兩全為聚,透也酉金,己土則泄秀氣在金上去。以丙丁火為損金之神。壬申癸酉運美,人戌論災,一人北方用水去火,財富。一入寅運,會成火局,破金而死。

甲戌 辛未 己酉 己巳 오도(吾都) 하입팔공(何廿八公)의 가상관(假傷官) 부명(富命)으로, 금경화중(金輕火重) 격이다. 남이 말하였다: 기(己)가 미월(未月)에 임하여 토(土)가 뜨겁게 찌니, 화(火)를 보아 몸을 생하면 더욱 기운이 씩씩해진다. 토가 왕하면 금을 기뻐하여 설기(泄氣)함이 마땅하고, 금을 기르는 데 수를 기뻐하면 반드시 무리에서 뛰어난다. 기토(己土)가 미월에 태어나 화토(火土)가 뜨겁게 찌니, 그 기토의 뜨거운 기운이 왕성하고 게다가 화기(火氣)가 그것을 생한다. 그 토가 기유(己酉)가 둘 다 온전히 모인 것을 바라보고 유금(酉金)이 투출하니, 기토는 수기(秀氣)를 금 위로 설하여 보낸다. 병정화(丙丁火)를 금을 덜어 내는 신(神)으로 삼는다. 임신(壬申)·계유(癸酉) 운은 아름답고, 술(戌)에 들어서는 재앙을 논한다. 한 번 북방(北方)에 들어 수를 써서 화를 제거하니 재물로 부유하였다. 한 번 인(寅) 운에 들자 화국(火局)을 이루어 금을 깨뜨려 죽었다.

戊申 己未 戊午 辛酉 撫城周懷魯科貴命土見金格 楠曰:戊臨未月土重重,燥土尤嫌火氣烘。時歲喜看金吐秀,運行西北志凌雲。 日未月,為火炎土燥之格。蓋得辛酉時,金神透出,歲支申宮有水破火,此以火為病,水為福也。大運入壬,蓋得壬來克火,放出辛金,折桂蟾宮,理自然也。後行北方水運尤美。凡戊己土旺,見金多者,極聰明秀氣,至清至貴之命也。

戊申 己未 戊午 辛酉 무성(撫城) 주회로(周懷魯)의 과거 급제 귀명으로, 토견금(土見金) 격이다. 남이 말하였다: 무(戊)가 미월에 임하여 토가 겹겹이니, 조토(燥土)는 화기가 달구는 것을 더욱 꺼린다. 시(時)와 연(年)에 금이 수기를 토해 냄을 기쁘게 보니, 운이 서북(西北)으로 가면 뜻이 구름을 넘는다. [무]일이 미월에 [나니] 화염토조(火炎土燥)의 격이 된다. 대개 신유시(辛酉時)를 얻어 금신(金神)이 투출하고, 연지 신궁(申宮)에 수가 있어 화를 깨뜨리니, 이는 화를 병(病)으로 삼고 수를 복으로 삼는 것이다. 대운이 임(壬)에 들어 대개 임이 와서 화를 극하여 신금(辛金)을 풀어 놓음을 얻으니, 섬궁(蟾宮)에서 계수나무를 꺾은 것은 이치가 자연스럽다. 이후 북방 수운(水運)을 가니 더욱 아름다웠다. 무릇 무기토(戊己土)가 왕한데 금을 많이 보는 자는 지극히 총명하고 수기가 있으니, 지극히 맑고 지극히 귀한 명이다.

癸卯 甲寅 丙午 戊戌 臨川袁應龍元貴假傷官土輕木重 楠曰:丙火生寅火局全,火生戊土泄精元,不堪衰土重逢木,早步蟾宮損少年。 丙行日主,結成火局,其火旺矣。原寅中有戊土,午中有己土,又時上透出己土,其丙火身旺,見此土而好泄其精也。正謂有病方為貴格。脫辛逢癸酉流年,克去甲木病神,所以早擢秋闈,甲戌年入亥運,原有甲木,得生於亥,正謂破傷官損壽元而死矣。蓋正月戊己,帶木之寺也,而土神極衰,最畏旺木克之,入亥運甲木得生,其死也明矣,若天假之年,若行庚戌運,庚金克去甲木貴不可言也。凡日干旺者,見有食神傷官。雖在日時,亦只作傷官看,何也?凡日干旺,精氣滿畜,見有通泄血氣之處,則秀氣從之,不可泥執子平,只以月令上用神。如日主衰弱見印星及陽刃,身弱則親印綬陽刃也,身旺則自親食神傷官也。如用食神傷官,只要食傷類聚一處有情,不宜間隔,如前夏衣勝命用木類是也。如此造,多不曉作用土,只以官印。若用官印,如卯亥運不頑強也。此則用衰土,見木克之明矣。

癸卯 甲寅 丙午 戊戌 임천(臨川) 원응룡(袁應龍)의 원귀(元貴)로, 가상관(假傷官)에 토경목중(土輕木重)이다. 남이 말하였다: 병화(丙火)가 인(寅)에 나고 화국이 온전하니, 화가 무토(戊土)를 생하여 정원(精元)을 설한다. 쇠한 토가 거듭 목을 만남을 견디지 못하니, 일찍 섬궁에 올랐으나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 병(丙)이 일주가 되어 화국을 맺으니 그 화가 왕하다. 원래 인(寅) 중에 무토가 있고 오(午) 중에 기토가 있으며 또 시상에 기토가 투출하니, 그 병화는 신왕(身旺)하여 이 토를 보면 그 정(精)을 설하기를 좋아한다. 바로 병(病)이 있어야 비로소 귀격이 된다는 것이다. 신(辛)을 벗어나 계유(癸酉) 유년(流年)을 만나 갑목의 병신(病神)을 극거하니, 그러므로 일찍 추위(秋闈)에 발탁되었다. 갑술(甲戌)년에 해(亥) 운에 들어, 원래 갑목이 있는데 해에서 생을 얻으니, 바로 상관을 깨뜨려 수원(壽元)을 손상하여 죽었다는 것이다. 대개 정월의 무기(戊己)는 목을 띤 때이고 토신(土神)이 지극히 쇠하니, 왕한 목이 극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해운에 들어 갑목이 생을 얻었으니 그 죽음이 분명하다. 만약 하늘이 수명을 빌려주어 경술(庚戌) 운을 갔다면 경금이 갑목을 극거하여 귀함을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무릇 일간이 왕한 자가 식신·상관이 있음을 보면, 비록 일시(日時)에 있더라도 또한 상관으로만 본다. 어째서인가? 무릇 일간이 왕하면 정기(精氣)가 가득 쌓이니, 혈기를 통하여 설하는 곳이 있음을 보면 수기가 그것을 따른다. 자평(子平)에 얽매여 월령(月令) 위의 용신(用神)만을 [취해서는] 안 된다. 만약 일주가 쇠약하면 인성(印星)과 양인(陽刃)을 보니, 신약하면 인수(印綬)·양인을 가까이하고, 신왕하면 스스로 식신·상관을 가까이한다. 만약 식신·상관을 쓴다면 식상이 한곳에 무리지어 모여 유정(有情)해야 하고 사이가 막혀서는 안 되니, 앞의 하의승(夏衣勝)의 명에서 목을 무리로 쓴 것이 이것이다. 이 조(造)와 같은 것은 대부분 토를 쓰는 것을 알지 못하고 관인(官印)만 [쓴다]. 만약 관인을 쓴다면 묘(卯)·해(亥) 운에서 완강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쇠한 토를 쓰는데 목이 그것을 극함을 본 것이 분명하다.

丙寅 壬辰 甲辰 丁卯 吾都傅後庵公木火假傷官木全寅卯辰互看 楠曰:甲木重重旺氣深,木來用火透春林。柱中最喜壬為病,火土重逢異等倫。 甲木生辰,稟全寅卯辰東方之秀氣,喜年時丙丁虛火透出。作木火假官,透出壬水,為破火之病神,運行南方,衰火得地為美,雖申酉生水破火,亦喜有丙丁蓋頭。戊己運,土能破水,放起用神,老益精神,福壽兩全,只畏北方水破用神也。

丙寅 壬辰 甲辰 丁卯 오도 부후암공(傅後庵公)의 목화(木火) 가상관으로, 목이 인묘진(寅卯辰)을 온전히 갖추어 서로 보는 [격이다]. 남이 말하였다: 갑목이 겹겹이 왕기(旺氣)가 깊으니, 목이 화를 써서 봄 숲에 투출한다. 주중(柱中)에 임(壬)이 병이 됨을 가장 기뻐하니, 화토를 거듭 만나면 무리와 다르다. 갑목이 진(辰)에 나서 인묘진 동방의 수기를 온전히 받았으니, 연·시의 병정(丙丁) 허화(虛火)가 투출함을 기뻐한다. 목화 가관(假官)으로 삼는데, 임수가 투출하여 화를 깨뜨리는 병신이 된다. 운이 남방으로 가 쇠한 화가 득지(得地)하니 아름답고, 비록 신유(申酉)가 수를 생하여 화를 깨뜨려도 또한 병정의 개두(蓋頭)가 있음을 기뻐한다. 무기(戊己) 운에는 토가 수를 깨뜨려 용신을 풀어 놓으니, 늙어서도 더욱 정신이 있고 복과 수가 모두 온전하였으며, 다만 북방 수가 용신을 깨뜨리는 것만 두려워한다.

丙申 癸巳 辛卯 壬辰 吾父啓完公假傷官用地劫 楠曰:辛金生巳水重重,刑破官星水有功。申巳兩庚來作用,運行申酉樂雍容。 辛生巳月,本用丙火,夫何貼身有申,破丙明矣。年干丙火,本為虛官可用,時有壬水破之,由是舍丙而從水也。以水為虛傷官,年月兩庚,類聚有情,正作金水傷官用劫也。行申酉比劫得生,安享其樂。入戊己破去假傷官,動多侮吝,入亥生財,大運六十九,庚金劫神死也死矣。

丙申 癸巳 辛卯 壬辰 나의 부친 계완공(啓完公)의 [명]으로, 가상관에 지겁(地劫)을 쓴다. 남이 말하였다: 신금(辛金)이 사(巳)에 나고 수가 겹겹이니, 관성을 형파(刑破)하여 수에 공이 있다. 신(申)·사(巳)의 두 경(庚)이 와서 작용하니, 운이 신유(申酉)로 가면 즐겁고 여유롭다. 신(辛)이 사월(巳月)에 나면 본래 병화를 쓰는데, 어찌하랴 몸에 붙어 신(申)이 있으니 병을 깨뜨림이 분명하다. 연간의 병화는 본래 허관(虛官)으로 쓸 만하나, 시에 임수가 있어 그것을 깨뜨리니, 이로 말미암아 병을 버리고 수를 따른다. 수를 허상관(虛傷官)으로 삼고, 연·월의 두 경이 무리지어 모여 유정하니, 바로 금수상관(金水傷官)에 겁(劫)을 쓰는 것이다. 신유 비겁(比劫) 운을 가서 생을 얻으니 편안히 그 즐거움을 누렸다. 무기에 들어 가상관을 깨뜨리니 움직이면 대부분 회린(悔吝)이 있었고, 해(亥)에 들어 재(財)를 생하였으며, 대운 69세에 경금 겁신(劫神)이 죽으니 [본인도] 죽었다.

丁未 壬寅 乙丑 丁亥 予兄希禹木火傷官官不足格 楠曰:陰木生寅進乞時,又兼三印疊資之。財官之運重重喜,水火逢來實可悲。 乙生寅月進氣之木,更通三資身,無奈比劫重重爭財,而財不足也。四火制殺太過,早行北方不佳,喜庚辛金蓋頭,破劫存財星,已運財旺生官,有威震比劫之意。行亥運,壬水資比劫,爭財不已,又合丙子年,火制金而水資木,書雲:“木火傷官官要旺。”用神受困,患麻症而死矣。

丁未 壬寅 乙丑 丁亥 나의 형 희우(希禹)의 목화상관(木火傷官)으로, 관(官)이 부족한 격이다. 남이 말하였다: 음목(陰木)이 인(寅)에 나서 진기(進氣)의 때를 만나고, 또 세 인(印)이 겹겹이 도와준다. 재관(財官)의 운을 거듭 기뻐하고, 수화(水火)를 만나면 실로 슬프다. 을(乙)이 인월(寅月)에 나니 진기의 목이고, 또 세 [인]이 몸을 도우나, 어찌하랴 비겁이 겹겹이 재를 다투어 재가 부족하다. 네 화가 살(殺)을 지나치게 제하니, 일찍 북방을 가서 좋지 않았고, 경신(庚辛) 금의 개두가 겁을 깨뜨리고 재성을 보존함을 기뻐한다. 사(巳) 운에 재가 왕하여 관을 생하니 비겁을 위엄으로 누르는 뜻이 있다. 해(亥) 운을 가니 임수가 비겁을 도와 재를 다툼이 그치지 않고, 또 병자(丙子)년과 합하여 화가 금을 제하고 수가 목을 도왔다. 책에 이르기를 “목화상관은 관이 왕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용신이 곤경을 받아 마진(麻疹)을 앓아 죽었다.

戊寅 己未 丙戌 乙未 貴女命作真傷官用印格 楠曰:火逢稼穡泄精神,更喜柱中印綬親。衰印最宜重見印,褒印兩國豈常人。 丙火生未,四柱土氣重重,泄弱丙火之氣,正作火土傷官,身弱由自親印綬也。原印星衰弱,運行印旺之鄉。受夫子兩朝封贈。大運入丑,辛金破乙死矣。

戊寅 己未 丙戌 乙未 귀한 여명(女命)으로, 진상관(眞傷官)에 인을 쓰는 격이다. 남이 말하였다: 화가 가색(稼穡)을 만나 정신을 설하니, 더욱이 주중에 인수가 가까움을 기뻐한다. 쇠한 인은 거듭 인을 봄이 가장 마땅하니, 두 나라의 포증(褒贈)을 받았으니 어찌 보통 사람이겠는가. 병화가 미(未)에 나고 사주에 토기가 겹겹하여 병화의 기운을 설약(泄弱)하니, 바로 화토상관(火土傷官)이 되고, 신약하므로 스스로 인수를 가까이한다. 원래 인성이 쇠약하니 운이 인이 왕한 곳으로 갔다. 남편과 아들로 인해 두 조정의 봉증(封贈)을 받았다. 대운이 축(丑)에 들어 신금이 을(乙)을 깨뜨려 죽었다.

辛丑 丙申 己丑 庚午 逸叟母命金多用火 楠曰:己土生申金氣重,金多用火返成功。北方見水身多疾,日祿歸時壽福崇。 己土生申,金氣重重,傷官盜氣多者,用印而不用財也。運入庚子辛丑,壬字泄氣破痊。然柱中真火,而又生吾兄弟三人者,何也?蓋得丙丁二人。克去傷官,存土精英,而能旺夫旺子也。八十七歲,辰運合水破印,親壽方終矣。用印深驗,論用財非深知命理也。吾母一生,夫子衣祿,賴有此丙丁二火,苟無此二火,則孤矣。

辛丑 丙申 己丑 庚午 일수(逸叟)의 모친 명으로, 금이 많아 화를 쓴다. 남이 말하였다: 기토가 신(申)에 나니 금기가 무겁고, 금이 많아 화를 쓰니 도리어 공을 이룬다. 북방에서 수를 보면 몸에 병이 많고, 일록(日祿)이 시로 돌아가니 수(壽)와 복이 높다. 기토가 신(申)에 나 금기가 겹겹하니, 상관이 기운을 훔치는 것이 많은 자는 인을 쓰고 재를 쓰지 않는다. 운이 경자(庚子)·신축(辛丑)에 들어 임(壬)자가 기운을 설하여 깨뜨리니 [병이] 나았다. 그런데 주중에 참된 화[가 없는데] 또 우리 형제 세 사람을 낳은 것은 어째서인가? 대개 병정(丙丁) 두 [화]를 얻어 상관을 극거하고 토의 정영을 보존하여 남편을 왕하게 하고 아들을 왕하게 할 수 있었다. 87세에 진(辰) 운이 수와 합하여 인을 깨뜨리니 어머니의 수명이 비로소 다하였다. 인을 쓰는 것이 깊이 징험되니, 재를 쓴다고 논하는 것은 명리를 깊이 아는 것이 아니다. 우리 어머니 일생의 남편·자식과 의록(衣祿)은 이 병정 두 화에 힘입었으니, 만약 이 두 화가 없었다면 외로웠을 것이다.

丙寅 甲午 甲戌 丁卯 極貧淫賤夫星輕而制夫旺星 楠曰:甲生午月火炎炎,剋制夫星本太嫌。運再東方生火氣,孤貧淫妒不堪言。 甲生午月,傷辛金宮,星夫俱臨敗絕之地。火氣益炎,辛金夫星之氣益弱。且行東方,木生火熾,夫既受傷,而子胚胎損矣。一生孤貧,桑間濮上之恥可聞乎,正謂無子也。壬辰癸巳運,衣食頗饒,蓋得壬癸水破火存夫。入寅夫絕,木作灰飛絕矣。

丙寅 甲午 甲戌 丁卯 지극히 가난하고 음란·천한 [여명]으로, 부성(夫星)이 가볍고 부성을 제하는 것이 왕하다. 남이 말하였다: 갑(甲)이 오월(午月)에 나서 화가 활활 타니, 부성을 극제하는 것이 본래 너무 꺼려진다. 운이 다시 동방으로 가 화기를 생하니, 외롭고 가난하며 음란하고 투기함을 말로 다할 수 없다. 갑이 오월에 나서 신금궁(辛金宮)을 상하니, 부성이 모두 패절(敗絶)의 땅에 임한다. 화기가 더욱 타오르니 신금 부성의 기운이 더욱 약하다. 게다가 동방을 가니 목이 화를 생하여 치성하여, 남편이 이미 상하고 자식의 태(胎)도 손상되었다. 일생 외롭고 가난하였으니, 상간복상(桑間濮上)의 부끄러움을 들을 수 있겠는가. 바로 자식이 없다는 것이다. 임진(壬辰)·계사(癸巳) 운에는 의식이 자못 넉넉하였으니, 대개 임계수(壬癸水)를 얻어 화를 깨뜨리고 남편을 보존하였다. 인(寅)에 들어 남편이 절(絶)하고 목이 재가 되어 날아가 끊어졌다.

己丑 己巳 丁丑 己酉 孤貧女命土有餘木火不中足格 楠曰:丁逢己土食神多,泄損精神定奈何。信是孤貧應有數,子多無子豈差訛。 丁火生巳,本為火之分野,殊不知四柱食神傷官太金,泄弱丁為精英,則是母胎虛耗,子無託生之所,正謂子多無子。若得東方甲乙運,有木克去子星,存養丁火精神,庶無尚可生子。此造何期運入西方,全無木氣,財神太重,財多身弱,一生孤若貧寒無子。入戌再加一土,愈泄精神,死矣。 丙子 辛丑 己卯 庚午 孤寡木少金多之格 楠曰:坐下夫星木氣微,不堪金旺木無依。西方運入金多見,獨守孤燈只自知。 己土生丑,透出庚辛不宜,乃夫受制太過。己亥運,夫星得生,頗遂室家之一入西方剋夫,孀居到老,一子不肖,宜矣。

己丑 己巳 丁丑 己酉 외롭고 가난한 여명으로, 토가 남고 목화가 부족한 격이다. 남이 말하였다: 정(丁)이 기토 식신을 많이 만나니, 정신을 설하여 손상함을 어찌하겠는가. 참으로 외롭고 가난함은 운수가 있는 것이니, 자식이 많으면 자식이 없다는 것이 어찌 틀리겠는가. 정화(丁火)가 사(巳)에 나니 본래 화의 분야(分野)인데, 사주의 식신·상관이 너무 많아 정화의 정영을 설약함을 전혀 알지 못하니, 이는 모태가 허모(虛耗)하여 자식이 의탁하여 태어날 곳이 없는 것이니, 바로 자식이 많으면 자식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동방 갑을(甲乙) 운을 얻어 목이 자성(子星)을 극거하고 정화의 정신을 보존하여 기른다면 거의 자식을 낳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조는 어찌 운이 서방에 들어 전혀 목기가 없고 재신(財神)이 너무 무거워 재다신약(財多身弱)하니, 일생 외롭고 가난하고 추우며 자식이 없었다. 술(戌)에 들어 다시 토 하나를 더하니 정신을 더욱 설하여 죽었다. 丙子 辛丑 己卯 庚午 외롭고 과부가 되는, 목이 적고 금이 많은 격이다. 남이 말하였다: 앉은 자리의 부성은 목기가 미약하니, 금이 왕하여 목이 의지할 데 없음을 견디지 못한다. 서방 운에 들어 금을 많이 보니, 홀로 외로운 등불을 지키는 것을 스스로만 안다. 기토가 축(丑)에 나고 경신(庚辛)이 투출함이 마땅하지 않으니, 곧 남편이 지나치게 제어를 받는다. 기해(己亥) 운에는 부성이 생을 얻어 자못 가정을 이루는 [뜻을] 이루었으나, 한 번 서방에 들어 남편을 극하니 늙도록 과부로 살았고, 아들 하나는 불초하였으니 마땅하다.

26. 印綬格

楠曰:正印偏印格者,如父母生身之義也,蓋日主得其資助。書雲:“印綬生月利官運,畏入才鄉,蓋財乃破印之氣也。”此亦書之死路,非通變之道也。然四柱印星太旺,日主有氣,印疊生身,如人元氣本旺,再服補藥,生可存乎”此則幾用見屠以破印也。四財少,必須運上財神為吉。又若日主根輕。印星又弱,最畏財星,謂之貪財損印,宜也。又有真印假印,如丙日生人,生臨亥月,或用亥月甲木作假印地也。十月木氣,根桔葉落,則此衰木,宜行東方木旺之地,以輔助其根氣,則枯苗得雨,勃然而興,畏巳酉丑運,沖剋其木,尤畏行西方申辛本,天干地支俱全,損傷尤甚。若天干得壬癸甲乙丙丁蓋頭,雖禍亦淺,又若丙丁日主,臨寅卯多根之地,謂之真印也。若印多不畏財星,日主輕,如只有一二點印,亦畏財也。大抵木不能勝金,謂之印綬被傷。倘若榮華不久,真假印辯,不可不究。財、官、印、殺、食神、傷官,此六乃日干月令。正格外有陽刃格!此係日月相通。出此之外,或虛邀財官,或刑合財官,或暗拱財官,或沖搖財官,亦幾近理。說見小文。

남이 말하였다: 정인(正印)·편인(偏印) 격은 부모가 몸을 낳는 뜻과 같으니, 대개 일주가 그 자조(資助)를 얻는 것이다. 책에 이르기를 “인수가 월에 나면 관운(官運)이 이롭고, 재향(財鄉)에 드는 것을 두려워하니, 대개 재는 인을 깨뜨리는 기운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이 또한 책의 죽은 길이지 변통(變通)의 도가 아니다. 그러나 사주에 인성이 너무 왕하고 일주가 기운이 있는데 인이 겹쳐 몸을 생하면, 사람이 원기가 본래 왕한데 다시 보약을 먹는 것과 같으니, 삶을 보존할 수 있겠는가. 이는 [재를] 써서 인을 깨뜨리는 것을 보아야 한다. 사주에 재가 적으면 반드시 운에서 재신(財神)이 [와야] 길하다. 또 만약 일주의 뿌리가 가볍고 인성도 약하면 재성을 가장 두려워하니, 이를 탐재손인(貪財損印)이라 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 진인(眞印)과 가인(假印)이 있으니, 예컨대 병일(丙日)에 태어난 사람이 해월(亥月)에 나면 혹 해월의 갑목을 써서 가인으로 삼는다. 10월의 목기는 뿌리가 마르고 잎이 떨어지니, 이 쇠한 목은 동방 목이 왕한 땅을 가서 그 뿌리의 기운을 보조함이 마땅하니, 그러면 마른 싹이 비를 얻어 발연히 일어난다. 사유축(巳酉丑) 운이 그 목을 충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서방 신유(申酉)·경신(庚辛)을 가는 것을 더욱 두려워하니, 천간과 지지에 모두 갖추어지면 손상이 더욱 심하다. 만약 천간에 임계갑을병정(壬癸甲乙丙丁)의 개두를 얻으면 비록 화가 있어도 얕다. 또 만약 병정 일주가 인묘(寅卯) 뿌리가 많은 땅에 임하면 이를 진인이라 한다. 만약 인이 많으면 재성을 두려워하지 않으나, 일주가 가볍고 인이 한두 점뿐이면 또한 재를 두려워한다. 대체로 목이 금을 이기지 못하는 것을 인수가 상(傷)을 입었다고 하니, 영화가 오래가지 못한다. 진인·가인의 분별은 궁구하지 않을 수 없다. 재·관·인·살·식신·상관, 이 여섯은 일간과 월령의 [관계]이다. 정격 외에 양인격(陽刃格)이 있으니, 이는 일과 월이 서로 통하는 것이다. 이 밖에 혹 허요재관(虛邀財官), 혹 형합재관(刑合財官), 혹 암공재관(暗拱財官), 혹 충요재관(沖搖財官)은 또한 거의 이치에 가깝다. 설명은 소문(小文)에 보인다.

《繼善篇》雲:官刑不犯,印綬天德,年月日時支同一宮分。固通格解,謂但四柱中俱有,乃同一命宮分,不必一支。如甲寅丙寅丙寅丁酉,是天德在丁,月德在丙,印綬在寅。如庚申庚辰庚子壬午,是天德月德俱在壬,印綬在辰,天德與印綬同一命宮是己尤通。嚴陵命書謂天月二德星,在日上為的,他處見不當作德論。

『계선편(繼善篇)』에 이르기를: 관형(官刑)을 범하지 않고 인수가 천덕(天德)이면, 연월일시의 지지가 같은 한 궁분(宮分)이다. 『격해(格解)』에서는 다만 사주 중에 모두 있으면 곧 같은 한 명궁(命宮)의 분(分)이니 반드시 한 지지일 필요는 없다고 하였다. 예컨대 갑인·병인·병인·정유(甲寅丙寅丙寅丁酉)는 천덕이 정(丁)에 있고 월덕(月德)이 병(丙)에 있으며 인수가 인(寅)에 있다. 예컨대 경신·경진·경자·임오(庚申庚辰庚子壬午)는 천덕·월덕이 모두 임(壬)에 있고 인수가 진(辰)에 있으니, 천덕과 인수가 같은 한 명궁인 것이 더욱 통한다. 『엄릉명서(嚴陵命書)』에서는 천덕·월덕 두 덕성(德星)은 일(日) 위에 있어야 적실하고, 다른 곳에서 보이면 덕으로 논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古歌雲:月逢印綬喜官星,運入官鄉福必清。死絕運臨身不利,後行財運百無成。 補曰:甲乙在亥子月生,丙丁在寅卯月生,戊己在巳午月生,壬癸在申酉月生,庚辛在辰戌丑未月生,或在巳午月生,皆是月逢印綬也。若四柱中元有官星,乃是官印相生,方為貴人,誠印綬格所最喜者也。若行官鄉運,則發福幾清厚。行死絕運,輕則災疾損傷重則死亡孝服。若行財鄉,貪財壞印,其禍百端。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월에서 인수를 만나면 관성을 기뻐하니, 운이 관향(官鄉)에 들면 복이 반드시 맑다. 사절(死絶) 운이 임하면 몸에 이롭지 않고, 이후 재운을 가면 백 가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보(補)하여 말한다: 갑을(甲乙)이 해자(亥子)월에 나고, 병정이 인묘월에 나고, 무기가 사오(巳午)월에 나고, 임계가 신유월에 나고, 경신이 진술축미(辰戌丑未)월에 나거나 혹 사오월에 나면, 모두 월에서 인수를 만난 것이다. 만약 사주 중에 원래 관성이 있으면 곧 관인상생(官印相生)이니 비로소 귀인이 되며, 참으로 인수격이 가장 기뻐하는 바이다. 만약 관향 운을 가면 발복이 매우 맑고 두텁다. 사절 운을 가면 가벼우면 재난·질병·손상이고 무거우면 사망·효복(孝服)이다. 만약 재향을 가면 탐재괴인(貪財壞印)하여 그 화가 백 가지이다.

又曰:重重生氣若無官,常作清高技藝看。官殺不來無爵祿,總為技藝也孤寒。 補曰:月生日干年時俱有印綬,是謂重重生氣也,有官方作貴推。若無官殺,非技藝之流,則庸常之輩。總為清高之藝,亦不錫免孤若寒微而已。所謂印綬旺而子息稀是已。 又曰:印授干頭重見比,如行運助必傷身。莫言此格無奇妙,運入財鄉福綠真。

또 말하기를: 겹겹의 생기(生氣)에 만약 관이 없으면, 늘 청고(淸高)한 기예(技藝)로 본다. 관살(官殺)이 오지 않으면 작록(爵祿)이 없으니, 결국 기예를 해도 외롭고 가난하다. 보하여 말한다: 월이 일간을 생하고 연·시에 모두 인수가 있으면 이를 겹겹의 생기라 하며, 관이 있어야 비로소 귀로 추론한다. 만약 관살이 없으면 기예의 부류가 아니면 평범한 무리이다. 비록 청고한 기예를 해도 또한 외롭고 한미함을 면하지 못할 따름이다. 이른바 인수가 왕하면 자식이 드물다는 것이 이것이다. 또 말하기를: 인수의 간두(干頭)에 비견을 거듭 보는데, 만약 운이 도우면 반드시 몸을 상한다. 이 격에 기묘함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운이 재향에 들면 복록이 참되다.

補曰:印綬生月,干頭重重,一見印綬之比肩,又行印旺之運,必傷身。所謂木賴水生,水盛則木漂,術逢壬癸水漂流,日主無根枉度秋是巳。印旺遇財乃發,須入財鄉運,乃能發福發祿,如水盛木漂,必須行敗運,以土製木,則木植其根為福,所謂歲運若行財旺也,反兇為吉遇王侯是也。《格解》所謂印綬畏入財鄉之句,不可抱泥是也。

보하여 말한다: 인수가 월에 나고 간두에 겹겹이 한 번 인수의 비견을 보는데, 또 인이 왕한 운을 가면 반드시 몸을 상한다. 이른바 목은 수의 생에 의지하나 수가 성하면 목이 떠내려가니, 목이 임계수를 만나 표류하면 일주가 뿌리 없이 헛되이 세월을 보낸다는 것이 이것이다. 인이 왕하면 재를 만나야 발하니 반드시 재향 운에 들어야 발복·발록할 수 있다. 수가 성하여 목이 떠내려가는 것과 같은 경우는 반드시 재운을 가서 토로 수를 제해야 목이 그 뿌리를 심어 복이 되니, 이른바 세운이 만약 재왕(財旺)을 가면 도리어 흉이 길이 되어 왕후(王侯)를 만난다는 것이 이것이다. 『격해』의 이른바 인수는 재향에 드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구절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것이다.

又曰:印綬官星旺氣純,傷官多遇轉精神。如行死絕並財地,無救反為泉下人。 補曰:印逢官星,如值所喜,則為旺氣純也。傷官多遇,值如所忌,則不免轉而不精神也。舊文原是如此,而或者改旺氣為運氣,改傷官為偏官,以轉精神為有精神則非也。 又曰:印星偏者是梟神,柱內最喜見財星。身旺遇之方是福,身衰梟旺更無情。

또 말하기를: 인수와 관성의 왕기가 순수하면, 상관을 많이 만나도 정신이 [있는 데로] 바뀐다. 만약 사절과 재지(財地)를 가면 구원이 없어 도리어 황천 아래 사람이 된다. 보하여 말한다: 인이 관성을 만나 기뻐하는 바를 만나면 왕기가 순수한 것이다. 상관을 많이 만나 꺼리는 바를 만나면 정신이 없는 데로 바뀜을 면하지 못한다. 옛 글은 원래 이와 같은데, 어떤 이는 '왕기'를 '운기'로 고치고 '상관'을 '편관'으로 고치며 '정신이 바뀐다'를 '정신이 있다'로 하니 옳지 않다. 또 말하기를: 인성이 편(偏)인 것은 효신(梟神)이니, 주내(柱內)에 재성을 봄을 가장 기뻐한다. 신왕하여 그것을 만나야 비로소 복이고, 신쇠한데 효가 왕하면 더욱 무정하다.

補曰:印星偏者,如甲生亥月,乙生子月之類。無食則為偏印,有食則為梟神。柱中見偏財正財則吉,故曰偏印遇財乃發,又曰偏財能益(算)[壽]逢年,身旺遇之吉。若身弱逢梟旺,則為禍矣。所謂梟神興,而早年夭折是也。 《絡繹賦》雲:印臨子位,受子之榮。梟居祖位,破祖之基。

보하여 말한다: 인성이 편인 것은 갑이 해월에 나고 을이 자월에 나는 것과 같은 부류이다. 식(食)이 없으면 편인이고, 식이 있으면 효신이다. 주중에 편재·정재를 보면 길하니, 그러므로 편인은 재를 만나야 발한다고 하고, 또 편재는 해를 만나 [수(壽)]를 더할 수 있다고 하니, 신왕하여 그것을 만나면 길하다. 만약 신약한데 효가 왕함을 만나면 화가 된다. 이른바 효신이 일어나면 이른 나이에 요절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낙역부(絡繹賦)』에 이르기를: 인이 자위(子位)에 임하면 자식의 영화를 받는다. 효가 조위(祖位)에 있으면 조상의 기반을 깨뜨린다.

補曰:或曰梟居祖位,破祖之基,甚祖之基,甚應驗。觀《六親論》雲:“日時殺刃逢梟,半道妻兒離散”可見。《格解》謂梟居祖位破祖之基,再詳。 《玉匣賦》雲:華蓋與文星共會,尉遲為五伯良臣。 補曰:文星謂印綬也。故《通明篇》雲:“印綬文華也”,非文昌之文。

보하여 말한다: 어떤 이는 효가 조위에 있으면 조상의 기반을 깨뜨린다는 것이 매우 응험하다고 한다. 『육친론(六親論)』에 이르기를 “일시에 살인(殺刃)이 효를 만나면 중도에 처자가 흩어진다.”라고 하였으니 알 수 있다. 『격해』에서 효가 조위에 있으면 조상의 기반을 깨뜨린다고 한 것은 다시 상세히 살펴야 한다. 『옥갑부(玉匣賦)』에 이르기를: 화개(華蓋)가 문성(文星)과 함께 모이니, 위지(尉遲)는 오패(五伯)의 어진 신하가 되었다. 보하여 말한다: 문성은 인수를 말한다. 그러므로 『통명편(通明篇)』에 이르기를 “인수는 문화(文華)이다.”라고 하였으니, 문창(文昌)의 문이 아니다.

《寸金籤》雲:印綬不喜臨官,帝旺逢之亦不歡。八字逢財無所用,行財不利卻無端。 補曰:臨官是日干行臨官之地,印逢則病,故曰不喜見臨官帝旺。是干行帝旺之地,印逢則死,故曰逢之亦不歡八字中產見財星,喜見官星,如如行財旺之鄉,則貪財壞印為禍百端。所謂如行死絕財旺地,無救翻為泉下人。

『촌금첨(寸金籤)』에 이르기를: 인수는 임관(臨官)을 기뻐하지 않고, 제왕(帝旺)을 만나도 또한 기뻐하지 않는다. 팔자에 재를 만나면 쓸 데가 없고, 재를 가면 이롭지 않아 까닭 없이 [화가 있다]. 보하여 말한다: 임관은 일간이 임관의 땅을 가는 것이니 인이 만나면 병(病)이 되므로, 임관·제왕을 보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왕은] 일간이 제왕의 땅을 가는 것이니 인이 만나면 사(死)가 되므로, 만나도 또한 기뻐하지 않는다고 한다. 팔자 중에 재성을 보는 것을 꺼리고 관성을 보는 것을 기뻐하니, 만약 재왕의 향을 가면 탐재괴인하여 화가 백 가지이다. 이른바 만약 사절·재왕의 땅을 가면 구원이 없어 도리어 황천 아래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萬金賦》雲:第一限逢印綬鄉,運行生旺必榮昌。官鄉會合遷官職,死絕當關是禍殃。 《淵源歌》雲:有印無財是福媒,喜逢官位怕臨財。主人囊括文章秀,一舉丹墀面帶來。 《雲理賦》雲:水泛者活木。 補曰:此言水泛木浮格也。蓋甲木生於亥,則無咎。乙木死於亥,水泛木浮,恐無聚作。

『만금부(萬金賦)』에 이르기를: 첫째 한(限)에서 인수의 향을 만나고 운이 생왕(生旺)을 가면 반드시 영화롭고 창성한다. 관향이 회합하면 관직이 오르고, 사절이 관문을 맡으면 재앙이다. 『연원가(淵源歌)』에 이르기를: 인이 있고 재가 없으면 복의 매개이니, 관위(官位)를 만남을 기뻐하고 재에 임함을 두려워한다. 주인은 문장의 빼어남을 주머니에 넣어, 한 번에 단지(丹墀)에 [올라] 얼굴을 띠고 온다. 『운리부(雲理賦)』에 이르기를: 수가 범람하면 목을 살린다. 보하여 말한다: 이는 수범목부(水泛木浮) 격을 말한 것이다. 대개 갑목은 해(亥)에 생하니 무구(无咎)하다. 을목은 해에 사(死)하니 수가 범람하여 목이 뜨면 모여 일어나는 것이 없을까 두렵다.

又曰:水盛則漂木無定,若行土運方榮。 補曰:上文論陰木,此論陽木。蓋言甲木歸於子,水敗之鄉,柱中水印太盛,失土止者。人命得之,主漂盪無定,風花好酒,無成之造。遇土運止水,發福為榮。 又曰:貪食乖疑,命用梟神因有病。 補曰:如日坐梟神,或干支梟印重,運逢食神,必主貧乏生病,更帶刑法,作災不測。故《奧旨賦》雲:“歲月時中有偏印,吉凶未萌。大運歲君遇壽星,災殃立至。”

또 말하기를: 수가 성하면 목을 떠내려 보내 정처가 없으니, 만약 토운을 가면 비로소 영화롭다. 보하여 말한다: 윗글은 음목을 논하고 이것은 양목을 논한다. 대개 갑목이 자(子)로 돌아가면 수의 패(敗)의 향이니, 주중에 수인(水印)이 너무 성하고 토의 그침을 잃은 자이다. 사람의 명이 이를 얻으면 떠돌아 정처가 없고 풍화(風花)와 술을 좋아하여 이룸이 없는 조(造)가 된다. 토운을 만나 수를 그치게 하면 발복하여 영화롭다. 또 말하기를: 식(食)을 탐하면 어그러지고 의심스러우니, 명이 효신을 쓰면 [그로] 인해 병이 있다. 보하여 말한다: 예컨대 일이 효신에 앉거나 혹 간지에 효인이 무거운데 운이 식신을 만나면 반드시 가난하고 궁핍하며 병이 나고, 다시 형(刑)을 띠면 헤아릴 수 없는 재앙이 된다. 그러므로 『오지부(奧旨賦)』에 이르기를 “연·월·시 중에 편인이 있으면 길흉이 아직 싹트지 않는다. 대운과 세군(歲君)이 수성(壽星)을 만나면 재앙이 즉시 이른다.”라고 하였다.

又曰:命用梟神,富家營辦。 又曰:天干二丙,地支全寅,更加生印,死見兇臨。 又曰:壬癸多金,生氣酉申。土旺則貴,水旺則貧。 又曰:癸日申提,卯寅歲時。年殺月劫,林下孤悽。 己亥 乙亥 乙丑 丁亥 臨川黃良三公富命水重輕 楠曰:水氣重重在地支,木漂水泛欲何依。最宜土運來克水,財帛金珠樂有餘。

또 말하기를: 명이 효신을 쓰면 부잣집의 영판(營辦)[하는 자이다]. 또 말하기를: 천간에 두 병(丙)이 있고 지지가 모두 인(寅)이며 다시 생인(生印)을 더하면, 사(死)를 보면 흉이 임한다. 또 말하기를: 임계(壬癸)에 금이 많고 생기가 유신(酉申)에 있으면, 토가 왕하면 귀하고 수가 왕하면 가난하다. 또 말하기를: 계일(癸日)이 신(申)을 월제(月提)로 하고 묘인(卯寅)이 연·시이며, 연에 살이 있고 월에 겁이 있으면 숲속에서 외롭고 쓸쓸하다. 己亥 乙亥 乙丑 丁亥 임천 황량삼공(黃良三公)의 부명으로, 수가 무겁고 [목이] 가볍다. 남이 말하였다: 수기가 겹겹이 지지에 있으니, 목이 떠내려가고 수가 범람하여 어디에 의지하랴. 토운이 와서 수를 극함이 가장 마땅하니, 재백(財帛)과 금주(金珠)의 즐거움이 넉넉하다.

乙木生亥,重重水氣以漂之,早行癸酉壬申,木多見水不利,一入辛未庚午己巳戊辰四運,土止水流,財發萬緡,正謂印綬若多,財要見也。 丁亥 辛亥 乙亥 丁亥 盱江劉三三公水多漂木之格 楠曰:乙生亥月水重重,殺印分明祖業豐。戊己運中雖發福,再行水運壽年終。

을목이 해(亥)에 나서 겹겹의 수기가 그것을 떠내려 보내니, 일찍 계유·임신(癸酉·壬申)을 가서 목이 많은데 수를 보아 이롭지 않았다. 한 번 신미·경오·기사·무진(辛未·庚午·己巳·戊辰) 네 운에 들자 토가 수의 흐름을 그치게 하여 재물이 만 꿰미로 발하였으니, 바로 인수가 만약 많으면 재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丁亥 辛亥 乙亥 丁亥 우강(盱江) 유삼삼공(劉三三公)의 수가 많아 목을 떠내려 보내는 격이다. 남이 말하였다: 을이 해월에 나고 수가 겹겹이니, 살인(殺印)이 분명하여 조업(祖業)이 풍부하다. 무기 운 중에 비록 발복하나, 다시 수운을 가면 수명이 끝난다.

乙木生亥,水氣重重,但喜純粹,水原未蓋頭。蓋得祖財豐富,己酉戊運,屠名頗振,酉地殺輕得祿也。原殺星見水,多泄去精神,殺弱入酉得祿,生子甚多。一入申運,壬水太旺,水來泛木死矣。 壬寅 辛亥 丁巳 辛亥 盱江劉瑛千九公富命衰印畏財格 楠曰:丁火生臨亥月干,木神類聚喜相連。柱中最怕金為病,運入東方福祿全。

을목이 해에 나서 수기가 겹겹하나 순수함을 기뻐하니, 수가 원래 개두하지 않았다. 대개 조상의 재물이 풍부함을 얻었고, 기유·무(己酉·戊) 운에는 명성이 자못 떨쳤으니, 유(酉)의 땅에서 살이 가벼우나 녹(祿)을 얻었기 때문이다. 원래 살성이 수를 보아 정신을 많이 설하였는데, 살이 약하다가 유에 들어 녹을 얻으니 자식을 매우 많이 낳았다. 한 번 신(申) 운에 들자 임수가 너무 왕하여 수가 와서 목을 범람시켜 죽었다. 壬寅 辛亥 丁巳 辛亥 우강 유영천구공(劉瑛千九公)의 부명으로, 쇠한 인이 재를 두려워하는 격이다. 남이 말하였다: 정화가 해월의 간(干)에 나서 임하니, 목신(木神)이 무리지어 모여 서로 이어짐을 기뻐한다. 주중에 금이 병이 됨을 가장 두려워하니, 운이 동방에 들면 복록이 온전하다.

丁火生於亥月,火神衰弱,喜年干透出壬水,丁壬化木於亥木神類聚,用神無疑矣。蓋得巳宮有庚來損木,則金為病明矣。運行甲寅乙卯丙辰丁運,枯木逢春,又喜火破庚金存木,富享優遊。入巳強寇毀廬,喪子奇禍,蓋嫌巳中金來克木也。午未木死陰壽。 乙丑 辛巳 己巳 庚午 豐城孫世佑佈政貴命旺變為弱用印格

정화가 해월에 나서 화신(火神)이 쇠약하니, 연간에 임수가 투출함을 기뻐하여 정임(丁壬)이 해에서 목으로 화(化)하고 목신이 무리지어 모이니, 용신에 의심이 없다. 대개 사궁(巳宮)에 경(庚)이 있어 와서 목을 손상하니, 금이 병이 됨이 분명하다. 운이 갑인·을묘·병진·정(甲寅·乙卯·丙辰·丁) 운을 가니 마른 나무가 봄을 만났고, 또 화가 경금을 깨뜨려 목을 보존함을 기뻐하니, 부유하게 여유를 누렸다. 사(巳)에 들어 강도가 집을 부수고 아들을 잃는 기이한 화를 당하였으니, 대개 사 중의 금이 와서 목을 극하는 것을 꺼린다. 오미(午未)에서 목이 사(死)하니 [수명을] 다하였다. 乙丑 辛巳 己巳 庚午 풍성(豐城) 손세우(孫世佑) 포정(布政)의 귀명으로, 왕이 약으로 변하여 인을 쓰는 격이다.

楠曰:己土雖然坐旺鄉,重重金氣損精陽。旺中變弱來親印,殺運應知佐廟廊。 己土雖生巳月,本為火生之域。夫何金氣重重?己土見金泄其精氣,賴有三重火氣,大抵土好暖而畏寒,則己土親火為印綬。運行己卯戊寅,殺星太旺,故曰印輕者賴官殺以生之,所以位至方伯。西內運火輕,猶宜補起火來。大運入子見財而破印,財乃妻也,因妻而致禍也。蓋原無水止有火土,則東方水運不美,此則土虛而好火,畏水傷火,子運死也明矣。

남이 말하였다: 기토가 비록 왕향(旺鄉)에 앉았으나, 겹겹의 금기가 정양(精陽)을 손상한다. 왕한 가운데 약으로 변하여 인을 가까이하니, 살운(殺運)에 묘랑(廟廊)을 보좌함을 알아야 한다. 기토가 비록 사월에 났으니 본래 화가 생하는 영역이다. 어찌하여 금기가 겹겹인가? 기토가 금을 보아 그 정기를 설하니, 세 겹의 화기가 있음에 힘입는다. 대저 토는 따뜻함을 좋아하고 추위를 두려워하니, 곧 기토가 화를 가까이하여 인수로 삼는다. 운이 기묘·무인(己卯·戊寅)을 가니 살성이 매우 왕하였으므로, 인이 가벼운 자는 관살에 힘입어 그것을 생한다고 하니, 그러므로 지위가 방백(方伯)에 이르렀다. 병(丙) 운은 화가 가벼우니 오히려 화를 보충하여 일으킴이 마땅하다. 대운이 자(子)에 들어 재를 보고 인을 깨뜨렸으니, 재는 곧 처이므로 처로 인하여 화를 당하였다. 대개 원래 수가 없고 다만 화토만 있으니 동방 수운이 아름답지 않고, 이는 토가 허하여 화를 좋아하고 수가 화를 상하는 것을 두려워하니, 자(子) 운에 죽은 것이 분명하다.

壬戌 壬寅 丁卯 戊申 崇仁方武十凌遲死貪財壞印 楠曰:丁火生寅木氣柔,財來沖印便成憂。再行財運災難免, 直待凌遲死便休。 丁火日干,生於立春後二三日,其火檄寒矣,其木極嫩矣。正為木嫩火衰,不合年月兩點壬水,再來溼火溼木,時上申宮庚金,沖出嫩木。且有戌了透出,年支戊土透出,月上真土,作正火土傷官用印,不合衰印受傷。一入巳運,庚金得生於巳,壞了衰印,因殺死樂安東陳人云壬餘命,武十為首,問凌遲。迥罪而殆。蓋透出傷官,身衰用印,印昨受傷,故犯此極刑。

壬戌 壬寅 丁卯 戊申 숭인(崇仁) 방무십(方武十)이 능지(凌遲)로 죽은, 탐재괴인(貪財壞印)이다. 남이 말하였다: 정화가 인(寅)에 나서 목기가 부드러우니, 재가 와서 인을 충하면 곧 근심이 된다. 다시 재운을 가면 재난을 면하기 어려우니, 능지를 당해 죽기에 이르러서야 그친다. 정화 일간이 입춘 후 2~3일에 났으니, 그 화는 지극히 차고 그 목은 지극히 여리다. 바로 목이 여리고 화가 쇠한 것인데, 연·월의 두 점 임수가 다시 와서 화를 적시고 목을 적시는 것이 맞지 않고, 시상 신궁(申宮)의 경금이 여린 목을 충출(沖出)한다. 또 술(戌)이 [있어] 투출하고, 연지의 무토가 투출하여 시상의 참된 토가 되니, 정화토상관(正火土傷官)에 인을 쓰는 것이 되는데, 쇠한 인이 상을 받는 것이 맞지 않다. 한 번 사(巳) 운에 들자 경금이 사에서 생을 얻어 쇠한 인을 깨뜨렸으니, 살인으로 인해 낙안(樂安) 동진(東陳)의 사람 운임여(云壬餘)의 목숨을 [빼앗아], 무십이 우두머리가 되어 능지형을 받았다. 형벌을 피하지 못하고 죽었다. 대개 상관이 투출하고 신쇠하여 인을 쓰는데 인이 상을 받았으므로 이 극형을 범한 것이다.

乙亥 癸未 丁卯 甲辰 撫城過桓九公木無金之格 楠曰:丁生未月火揚威,見木重生火不知。大喜庚辛來損木,再行木運本非宜。 丁火生臨未月,火神猶旺,再見木多,返助其炎威也。初行辛巳庚運,木多見金而克之,行財頗逐。但四柱原無一點金氣,財神無根,生財而不克大通。行為妻,行寅卯助起比劫妻。到此闢妻離子,呻吟不利,豈非命該如是乎?

乙亥 癸未 丁卯 甲辰 무성 과환구공(過桓九公)의 목은 있고 금이 없는 격이다. 남이 말하였다: 정이 미월에 나서 화가 위세를 떨치니, 목을 보아 거듭 생하면 화는 [그칠 줄] 모른다. 경신(庚辛)이 와서 목을 손상함을 크게 기뻐하니, 다시 목운을 가면 본래 마땅하지 않다. 정화가 미월에 나서 임하니 화신이 아직 왕한데, 다시 목이 많음을 보니 도리어 그 뜨거운 위세를 돕는다. 처음 신사·경(辛巳·庚) 운을 가니 목이 많은데 금을 보아 그것을 극하여, 재를 행함이 자못 뜻대로 되었다. 다만 사주에 원래 한 점의 금기도 없으니 재신에 뿌리가 없어, 재를 생해도 크게 통하지 못한다. 재를 처로 삼는데, 인묘(寅卯)를 가서 비겁을 일으켜 처를 [극하니], 이에 이르러 처가 떠나고 자식과 헤어지며 신음하고 이롭지 못하였으니, 어찌 명이 마땅히 이와 같은 것이 아니겠는가?

辛卯 辛卯 戊寅 壬子 與夫子命去官留殺同印 楠曰:去官留殺理分明,主弱分明用印星。運入南方夫子旺,逢申破印禍來並。 年上兩重乙未夫星,天干兩辛去之,獨用寅中甲丙兩字。早行壬癸運,疊疊損兒,蓋為壬癸傷印也。入巳丙火得祿,生子旺夫,南方火旺,財享安福。脫甲患疾而死,壬水破印也。伯母瑛四孺人命。

辛卯 辛卯 戊寅 壬子 여부자명(與夫子命)으로, 거관유살(去官留殺)에 인을 함께 [쓴다]. 남이 말하였다: 거관유살은 이치가 분명하니, 주(主)가 약하면 분명 인성을 쓴다. 운이 남방에 들면 남편과 자식이 왕하고, 신(申)을 만나 인을 깨뜨리면 화가 함께 온다. 연상의 두 겹 을(乙)은 부성인데 천간의 두 신(辛)이 그것을 제거하고, 오로지 인(寅) 중의 갑·병(甲丙) 두 글자를 쓴다. 일찍 임계 운을 가서 거듭거듭 아이를 잃었으니, 대개 임계가 인을 상하였기 때문이다. 사(巳)에 들어 병화가 녹을 얻으니 자식을 낳고 남편을 왕하게 하였고, 남방 화가 왕하니 재물로 편안한 복을 누렸다. 갑(甲)을 벗어나 병을 앓아 죽었으니, 임수가 인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백모 영사유인(瑛四孺人)의 명이다.

乙卯 戊寅 丙戌 乙未 富女命無夫星入格。 楠曰:丙火生寅土透天,無夫入格福連綿。身衰宜入南方運,用印分明豈偶然。 丙火生寅,蓋寅中艮土,戊未又有土,月上戊土透出,寅月火虛,土泄精英太過,正作火土傷官用印。蓋傷官衰者用印,原喜柱中不見夫星。原若有夫行南方運,必主孤貧,此則原無夫星,則不論夫也,所以南方運,助夫生子而富。又作火虛有焰,一入申運,見金破木死矣。

乙卯 戊寅 丙戌 乙未 부유한 여명으로, 부성이 없이 입격(入格)한다. 남이 말하였다: 병화가 인에 나고 토가 천간에 투출하니, 부성 없이 입격하여 복이 끊임없다. 신쇠하니 남방 운에 듦이 마땅하고, 인을 쓰는 것이 분명하니 어찌 우연이겠는가. 병화가 인에 나니, 대개 인 중에 간토(艮土)가 있고 술·미(戌未)에도 토가 있으며 월상에 무토가 투출하니, 인월의 화는 허하고 토가 정영을 설함이 지나치니 바로 화토상관에 인을 쓰는 것이 된다. 대개 상관이 쇠한 자는 인을 쓰니, 원래 주중에 부성을 보지 않음을 기뻐한다. 원래 만약 남편이 있는데 남방 운을 가면 반드시 외롭고 가난하나, 이는 원래 부성이 없으니 남편을 논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남방 운에 남편을 돕고 자식을 낳아 부유하였다. 또 화가 허하나 불꽃이 있는 [것으로] 보니, 한 번 신(申) 운에 들자 금을 보아 목을 깨뜨려 죽었다.

陽刃格 附比劫、建祿格 楠曰:陽刃格,六陽日干謂之陽刃理也,六陰日干不謂之刃。但用刃之說,未究其理,則冥然不知也。書雲陽刃無沖要可極品。蓋甲日生臨卯月,甲見卯中乙木,如兄見弟,則能分我之祖財,奪我之祖業,再加歲日時中木又有氣,何用乙木之再助我乎?如是則不用刃也,而以刃為病也,則用庚金七殺。若去其刃,疊疊財官七殺,則日干雖旺,則變為弱,此則甲刃為用神。若行酉運,沖去刃星,猶如人衰弱無力,全敕弟來扶持,令被酉金殺死我弟也,則主有極兇殺傷蛇虎之禍矣。若如此等,必須要印綬之運,生起我刃星。比肩運,以助起其刃星。又日煞無刃不顯,刃無殺不威。蓋日主旺,得車殺以合去其刃星。然殺乃之人,刃乃之器,刃煞停均,多作兵刑顯宦,若日主弱刃為助,見官煞多,制去其刃,多主盜小俟,然陽刃格,與建祿格頗同。但見祿不言刃者,蓋日月令俱同一體純和也。四柱太旺,又露了出丁火貼身,其刃鋒愈熾,則身首官安得不處乎?如夏柱州之命甚驗,說見人命見驗類。

양인격(陽刃格) — 비겁(比劫)·건록격(建祿格) 부기 남이 말하였다: 양인격은 육양(六陽) 일간을 양인이라 하는 이치이고, 육음(六陰) 일간은 인이라 하지 않는다. 다만 인을 쓰는 설은 그 이치를 궁구하지 않으면 어둡게 알지 못한다. 책에 이르기를 양인은 충이 없어야 극품(極品)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 대개 갑일이 묘월에 나면 갑이 묘 중의 을목을 보니 형이 아우를 보는 것과 같아, 나의 조상 재물을 나누고 나의 조업을 빼앗을 수 있다. 다시 연·일·시 중에 목이 또 기운이 있으면, 어찌 을목이 다시 나를 도울 필요가 있겠는가? 이와 같으면 인을 쓰지 않고 인을 병으로 삼으니, 곧 경금 칠살(七殺)을 쓴다. 만약 그 인을 제거하고 재관·칠살이 겹겹이면 일간이 비록 왕해도 약으로 변하니, 이는 갑의 인이 용신이 된다. 만약 유(酉) 운을 가서 인성을 충거하면, 마치 사람이 쇠약하여 힘이 없어 온전히 아우가 와서 부지함에 의지하는데 유금이 나의 아우를 살해하게 하는 것과 같으니, 곧 지극히 흉한 살상·뱀·호랑이의 화가 있다. 이와 같은 것은 반드시 인수 운이 나의 인성을 생하여 일으켜야 하고, 비견 운으로 그 인성을 도와 일으켜야 한다. 또 말하기를 살은 인이 없으면 드러나지 않고, 인은 살이 없으면 위엄이 없다고 하였다. 대개 일주가 왕하면 칠살을 얻어 그 인성을 합거(合去)한다. 그런데 살은 사람이고 인은 기물이니, 인과 살이 균등하면 대부분 병형(兵刑)의 현달한 관리가 된다. 만약 일주가 약하여 인이 도움이 되는데 관살을 많이 보아 그 인을 제거하면 대부분 도적·소인이 된다. 그러나 양인격은 건록격과 자못 같다. 다만 녹을 보고 인이라 말하지 않는 것은 대개 일과 월령이 모두 같은 한 몸으로 순화하기 때문이다. 사주가 너무 왕한데 또 정화가 몸에 붙어 드러나면 그 인의 칼날이 더욱 치성하니, 몸과 머리가 어찌 [다른] 곳에 있지 않겠는가? 하주주(夏柱州)의 명과 같은 것이 매우 징험되니, 설명은 「인명견험류(人命見驗類)」에 보인다.

建祿格者,日主得主祿之地,非官祿也。書雲月令建祿,多無祖屋,而不顯言其理,人用財為馬,官為祿,假如甲日生寅月,甲以辛為官,己土為財,財官到寅為死絕地。人則以財祖業,官為福神,祖為福神都元,此格多無祖業者甚驗矣。原甲日生寅,然上乃甲木之舍,財官空倒,又安有祖屋乎!年上若見此祿,亦主祖業飄零。帶此建格,多主刑妻,與陽刃格同。如甲日見寅,寅中有甲木來克妻也。若四柱有氣太旺,慢不建祿格,要官殺剋制其祿,要財星以為身旺之何托。若或歲日昌中,財殺太多,即旺孌為弱也宜印運以生其福神,宜動運以助起祿也。又日一見財官,自然發福。蓋身旺,原廬舍內無財官,則無祖業,若身旺能任其財,豈不白手成家乎?

건록격은 일주가 주록(主祿)의 땅을 얻은 것이지 관록(官祿)이 아니다. 책에 이르기를 월령 건록은 대부분 조상의 집이 없다고 하나 그 이치를 드러내 말하지 않았다. 사람은 재를 마(馬)로 삼고 관을 녹으로 삼으니, 가령 갑일이 인월에 나면 갑은 신(辛)을 관으로, 기토를 재로 삼는데, 재관이 인에 이르면 사절지가 된다. 사람은 재를 조업으로, 관을 복신(福神)으로 삼으니, 조업과 복신이 모두 없으니 이 격이 대부분 조업이 없다는 것이 매우 징험된다. 원래 갑일이 인에 나면 [인]은 곧 갑목의 집인데 재관이 비어 있으니 또 어찌 조상의 집이 있겠는가! 연상에 만약 이 녹을 보면 또한 조업이 영락함을 주한다. 이 건[록]격을 띠면 대부분 처를 형(刑)함을 주하니 양인격과 같다. 예컨대 갑일이 인을 보면 인 중에 갑목이 있어 와서 처를 극한다. 만약 사주에 기운이 있어 너무 왕하면 건록격으로 [논하지] 말고, 관살이 그 녹을 극제해야 하고 재성이 신왕의 의탁할 바가 되어야 한다. 만약 혹 연·일·시 중에 재살이 너무 많으면 곧 왕이 약으로 변하니, 인운으로 그 복신을 생하는 것이 마땅하고, 비겁운으로 녹을 도와 일으키는 것이 마땅하다. 또 말하기를 한 번 재관을 보면 자연히 발복한다고 하였다. 대개 신왕한데 원래 집 안에 재관이 없으면 조업이 없으나, 만약 신왕하여 그 재를 감당할 수 있으면 어찌 맨손으로 가업을 이루지 않겠는가?

補曰:夫陽刃者,在天為紫暗星,專行誅。在地為陽刃殺,祿前一位是也。喜偏殺伏,則陽刃起於邊戌,發富發貴,為將為相者多矣。故《千里馬》曰:“羊刃偏官有制,應職掌於兵權。”故《三車一覽》雲:“陽刃倘同生氣,閫內誰權,忌反伏吟”經支“鈦吟反刃,歲運與玩命相對,卯見卯,酉見酉是也。遇之必兇,即歲運並臨災殃立至也。何謂扳吟?蓋沖擊之謂也。如酉沖卯刃,卯沖酉刃是也。遇之即處,即羊刃沖合歲君勃禍至之也,忌酉刃三合君,流年見戌,而卯刃三合,流年見己丑,而酉刃三合,如流年見戌,而卯六匐,流年見辰,而酉六合,其人當年禍必速至,即羊刃合歲君,勃然禍至之謂也。忌魁罡刑害,全無官印,福神相助則為禍,有官印福神相助則為福,化為友貴。何謂羊刃?甲丙戊庚壬五陽有刃,乙丁己辛癸五干無刃,教訓名羊刃,如命中有刃,不可便言兇,大率與煞七相似。凡有刃者,多有富人,最喜身旺坐祿,合殺有制,殺刃兩全,非常之命。

보하여 말한다: 무릇 양인은 하늘에서는 자암성(紫暗星)이 되어 오로지 주벌을 행한다. 땅에서는 양인살(陽刃殺)이 되니 녹 앞의 한 자리가 이것이다. 편살(偏殺)의 복제(伏制)를 기뻐하니, 곧 양인이 변방에서 일어나 부를 발하고 귀를 발하여 장수와 재상이 된 자가 많다. 그러므로 『천리마(千里馬)』에 이르기를 “양인과 편관이 제(制)가 있으면 마땅히 병권을 직장(職掌)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삼거일람(三車一覽)』에 이르기를 “양인이 만약 생기와 같이하면 곤내(閫內)에서 누가 권세를 가지랴. 반음(反吟)·복음(伏吟)을 꺼린다.”라고 하였다. 경(經)에 [이르기를] “복음(伏吟)·반인(反刃)은 세운이 원명과 서로 마주하는 것이니, 묘가 묘를 보고 유가 유를 보는 것이 이것이다. 만나면 반드시 흉하니, 곧 세운이 함께 임하면 재앙이 즉시 이른다는 것이다.” 무엇을 반음이라 하는가? 대개 충격을 말한다. 예컨대 유가 묘인(卯刃)을 충하고 묘가 유인(酉刃)을 충하는 것이 이것이다. 만나면 곧 [화가] 이르니, 곧 양인이 세군을 충합하면 발연히 화가 이른다는 것이다. 유인(酉刃)의 삼합을 꺼리니 — 유년에 술(戌)을 보는 경우 — 묘인(卯刃)의 삼합은 유년에 기축(己丑)을 보는 경우이고 유인의 삼합은 유년에 술을 보는 경우이며, 묘인의 육합은 유년에 [술]을 보고 유인의 육합은 유년에 진(辰)을 보는 경우이니, 그 사람은 그 해에 화가 반드시 빨리 이르니, 곧 양인이 세군과 합하면 발연히 화가 이른다는 것을 말한다. 괴강(魁罡)과 형해(刑害)를 꺼리니, 관인·복신의 도움이 전혀 없으면 화가 되고, 관인·복신의 도움이 있으면 복이 되어 변하여 귀하게 된다. 무엇을 양인이라 하는가? 갑·병·무·경·임 다섯 양간에는 인이 있고, 을·정·기·신·계 다섯 간에는 인이 없으니, 가르쳐 이름하기를 양인이라 한다. 만약 명중에 인이 있어도 곧바로 흉하다고 말해서는 안 되니, 대체로 칠살과 서로 비슷하다. 무릇 인이 있는 자는 부유한 사람이 많으며, 신왕하고 녹에 앉으며 살과 합하여 제가 있어 살과 인이 둘 다 온전함을 가장 기뻐하니 비상한 명이다.

《三車一覽》雲:羊刃有(三)[二[。有劫財羊刃,甲見乙是也,不利於財官格。護祿淹刃,甲見卯是也,大利於歸祿格。斯言誠為確論。 若乙見丙,謂倒祿羊刃,則非也。蓋己見丙,名為背祿傷官,誠大利於去官留殺路。名為背祿羊刃,甚牽強解。亦謂乙見丙之說,恐不綬,誠是。

『삼거일람』에 이르기를: 양인에는 [둘]이 있다. 겁재양인(劫財羊刃)이 있으니 갑이 을을 보는 것이 이것이며 재관격에 이롭지 않다. 호록양인(護祿羊刃)이 있으니 갑이 묘를 보는 것이 이것이며 귀록격(歸祿格)에 크게 이롭다. 이 말은 참으로 확론이다. 만약 을이 병을 보는 것을 도록양인(倒祿羊刃)이라 한다면 옳지 않다. 대개 기(己)가 병을 보는 것은 배록상관(背祿傷官)이라 하니 참으로 거관유살의 길에 크게 이롭다. 배록양인이라 하는 것은 매우 견강부회한 해석이다. 을이 병을 본다는 설 또한 온당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한 것이 옳다.

又曰:劫財諸格,大忌財官尤甚,雖然亦有用時。 《喜忌篇》雲:日干無氣,時逢羊刃不為兇。《繼善篇》雲:君子格中,也犯七殺羊刃。又曰:甲以乙妹妻庚,兇為吉兆。觀此又不可執一而論也。 《洪範》支羊刃喜奪資財化鬼。又曰:身弱財豐,喜羊刃史弟為助。 《撮要》支羊刃怕沖宜合。《易監》支羊刃重重必克妻,《寸金賦》劫財傷父京傷妻。

또 말하기를: 겁재의 여러 격은 재관을 크게 꺼리는 것이 더욱 심하나, 그러나 또한 쓸 때가 있다. 『희기편(喜忌篇)』에 이르기를: 일간이 기운이 없으면 시에 양인을 만나도 흉하지 않다. 『계선편』에 이르기를: 군자격 중에도 칠살·양인을 범한다. 또 말하기를: 갑이 누이 을을 경에게 시집보내면 흉이 길조가 된다. 이를 보면 또 하나에 집착하여 논해서는 안 된다. 『홍범(洪範)』[에 이르기를]: 양인은 자재(資財)를 빼앗아 귀(鬼)로 화함을 기뻐한다. 또 말하기를: 신약하고 재가 풍부하면 양인 형제가 도움이 됨을 기뻐한다. 『촬요(撮要)』[에 이르기를]: 양인은 충을 두려워하고 합이 마땅하다. 『역감(易監)』[에 이르기를]: 양인이 겹겹이면 반드시 처를 극한다. 『촌금부(寸金賦)』[에 이르기를]: 겁재는 아버지를 상하고 [양인은] 처를 상한다.

《萬金賦》雲:劫若重逢人夭壽。 《元理賦》雲:殺刃又顯均停,位至王候。殺刃重而無制,身為胥吏。又曰:男多羊刃必重婚。又曰:羊刃不喜刑沖。 《萬尚書賦》官星帶刃,掌萬將之威權,又曰:傷官有刃,將相公侯。又曰:印刃相當,官高極品。又曰:殺刃休囚,祿薄之士,又曰:煞制刃興,主掌滿營之兵卒。若是用神輕淺,決為吏卒卑官。又曰:刃輔傷官,際一日風雲之會。

『만금부』에 이르기를: 겁을 거듭 만나면 사람이 요절한다. 『원리부(元理賦)』에 이르기를: 살과 인이 또 드러나 균등하면 지위가 왕후에 이른다. 살과 인이 무거운데 제가 없으면 몸이 서리(胥吏)가 된다. 또 말하기를: 남자가 양인이 많으면 반드시 재혼한다. 또 말하기를: 양인은 형충을 기뻐하지 않는다. 『만상서부(萬尚書賦)』[에 이르기를]: 관성이 인을 띠면 만 장수의 위권을 장악한다. 또 말하기를: 상관에 인이 있으면 장상(將相)·공후(公侯)이다. 또 말하기를: 인(印)과 인(刃)이 서로 대등하면 관직이 극품으로 높다. 또 말하기를: 살과 인이 휴수(休囚)하면 녹이 박한 선비이다. 또 말하기를: 살이 제되고 인이 흥하면 온 병영의 병졸을 주관한다. 만약 용신이 가볍고 얕으면 결단코 이졸(吏卒)·비관(卑官)이다. 또 말하기를: 인이 상관을 보좌하면 하루아침에 풍운의 모임을 만난다.

古歌雲:羊刃七殺怕逢官,刑沖破害禍非常。大怕財旺居三合,截發斷指主殘僞。 又曰:春夏火逢時旺,秋金冬水一般同。不宜羊刃天干透,運至重逢定有兇。 又曰:劫財羊刃不堪侵,不帶官星一世貧。甲乙互逢皆仿此,縱多財帛化為塵。 又曰:傷官不忌劫相逢,七殺偏官理亦同。若是無官不忌劫,身強遇比劫嫌重。

고가에 이르기를: 양인과 칠살은 관을 만남을 두려워하니, 형충파해(刑沖破害)면 화가 비상하다. 재가 왕하여 삼합에 있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니, 머리카락을 자르고 손가락을 끊어 불구가 됨을 주한다. 또 말하기를: 봄여름의 화가 때를 만나 왕하면, 가을의 금과 겨울의 수도 마찬가지이다. 양인이 천간에 투출함은 마땅하지 않으니, 운이 이르러 거듭 만나면 반드시 흉이 있다. 또 말하기를: 겁재·양인은 침범을 견디지 못하니, 관성을 띠지 않으면 일생 가난하다. 갑을이 서로 만나는 것도 모두 이에 준하니, 비록 재백이 많아도 티끌이 된다. 또 말하기를: 상관은 겁을 만남을 꺼리지 않고, 칠살·편관도 이치가 또한 같다. 만약 관이 없으면 겁을 꺼리지 않으나, 신강한데 비겁을 만나면 무거움을 꺼린다.

又曰:劫財羊刃兩頭居,外面光華內本虛。官殺兩頭俱不出,少年夭折謾嗟吁。 又曰:甲子丁卯非為刃,乙酉庚申理亦同。合起人元財馬旺,中年顯達富豪翁。 又曰:日刃歸時身要旺,正財忌運忌遭沖。且如戊日午為刃,子丑財鄉立見兇。 財運無沖還不忌,官星制刃得尊榮。月中有印印斯通,運到官鄉貴亦同。

또 말하기를: 겁재·양인이 양쪽 머리에 있으면, 겉은 빛나나 속은 본래 비어 있다. 관살이 양쪽 머리에 모두 나오지 않으면, 소년에 요절하니 부질없이 탄식한다. 또 말하기를: 갑자·정묘는 인이 아니니, 을유·경신도 이치가 또한 같다. 인원(人元)을 합기(合起)하여 재마(財馬)가 왕하면, 중년에 현달하여 부호의 늙은이가 된다. 또 말하기를: 일인(日刃)이 시로 돌아가면 몸이 왕해야 하니, 정재 운은 충을 만남을 꺼린다. 가령 무일(戊日)은 오가 인이니, 자축(子丑) 재향에서 즉시 흉을 본다. 재운에 충이 없으면 또한 꺼리지 않으니, 관성이 인을 제하면 존귀와 영화를 얻는다. 월중에 인이 있으면 인이 통하니, 운이 관향에 이르면 귀함 또한 같다.

柱若財多嫌殺運,無財殺運喜興隆。 《醉醒子氣象篇》雲:權刃復行權刃,刃藥亡身。本注云:權殺也,刃兵也。身旺用此二端,乃兵刑首出之人也。殺旺喜行鄉,刃旺喫虧殺地,若原殺旺復行殺旺之鄉,立業建功處,不免死於刀劍之下。刃多再行羊刃之地,進祿得財處,必然終於藥石之間,數使然也。

주(柱)에 만약 재가 많으면 살운을 꺼리고, 재가 없으면 살운에 흥륭함을 기뻐한다. 『취성자기상편(醉醒子氣象篇)』에 이르기를: 권(權)과 인(刃)이 다시 권과 인을 가면, 인과 약(藥)으로 몸을 잃는다. 본주(本注)에 이르기를: 권은 살이고 인은 병기이다. 신왕한데 이 두 가지를 쓰면 곧 병형(兵刑)의 으뜸으로 나오는 사람이다. 살이 왕하면 [제살의] 향을 가는 것을 기뻐하고, 인이 왕하면 살지에서 손해를 본다. 만약 원래 살이 왕한데 다시 살이 왕한 향을 가면, 공업을 세운 곳에서 칼 아래 죽음을 면하지 못한다. 인이 많은데 다시 양인의 땅을 가면, 녹이 나아가고 재를 얻는 곳에서 반드시 약석(藥石) 사이에서 생을 마치니, 운수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又曰:幫身羊刃,喜合嫌沖。 本注曰:刃乃才身這物,大怕身旺逢之,得一重殺與刃相匐,化為權星。若見官與刃沖戰,乃成惡性殺。用者當審其輕重,好惡何如。 又曰:羊刃臨於五鬼,定須重犯徙流。 本注:如壬申生人,五鬼在子。癸酉生人,五鬼在丑。丙寅生人,五鬼在午。丁卯生人,五鬼在未。或者三合之次。

또 말하기를: 몸을 돕는 양인은 합을 기뻐하고 충을 꺼린다. 본주에 이르기를: 인은 곧 몸을 돕는 물건이니, 신왕한데 그것을 만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한다. 한 겹의 살을 얻어 인과 서로 합하면 권성(權星)으로 화한다. 만약 관이 인과 충전(沖戰)함을 보면 곧 악성의 살을 이룬다. 쓰는 자는 마땅히 그 경중과 호오가 어떠한지 살펴야 한다. 또 말하기를: 양인이 오귀(五鬼)에 임하면 반드시 거듭 도류(徒流)를 범한다. 본주: 예컨대 임신생(壬申生)인 사람은 오귀가 자(子)에 있다. 계유생은 오귀가 축(丑)에 있다. 병인생은 오귀가 오(午)에 있다. 정묘생은 오귀가 미(未)에 있다. 혹은 삼합의 다음 [자리]이다.

一行師《命書》雲:羊刃重重又見祿,福貴金玉,斯可謂吉。 《理愚歌》雲:倒戈殺,懸[之]刃又同行,形體不免填溝。 本注曰:倒乃倒戈殺,懸乃懸針殺。凡倒戈殺,只犯戊字,皆曰倒戈。懸針者,干以甲字與辛字,壇以卯字午字與申字,如此者謂之懸針殺也。 《其截歌》雲:羊刃更兼倒戈,必作刎頸之鬼。

일행사(一行師)의 『명서(命書)』에 이르기를: 양인이 겹겹인데 또 녹을 보면 복과 귀가 금옥과 같으니, 이는 길하다고 할 수 있다. 『이우가(理愚歌)』에 이르기를: 도과살(倒戈殺)과 현[침](懸[針]) 인이 또 함께 가면, 형체가 구렁을 메움을 면하지 못한다. 본주에 이르기를: 도(倒)는 곧 도과살이고, 현(懸)은 곧 현침살(懸針殺)이다. 무릇 도과살은 다만 무(戊)자를 범하는 것이니 모두 도과라 한다. 현침은 천간으로는 갑자·신자, 지지로는 묘자·오자·신(申)자이니, 이와 같은 것을 현침살이라 한다. 『기절가(其截歌)』에 이르기를: 양인에 다시 도과를 겸하면 반드시 목을 찌르는 귀신이 된다.

經雲:運逢羊刃,財物耗散。 論曰刃 舊曰云:日刃有戌午,壬子三日,與陽刃同法,忌刑破害會合,愛七殺,要行官鄉,便是貴命。若四柱中一來會合,必主奇禍。其人主大須強,性剛果毅,無惻隱慈之心,有刻剝不恤之意,三刑魁罡,發跡於疆場。如或無情,或臨財旺,則主其禍。或有赦神,如刑害俱全,類皆得地,貴不可皆言獨羊刃以時言之,四柱中不要入財鄉,怕沖陽刃。如戊日刃在午,忌行子正財運;壬刃在子,忌行午正財運;庚刃在酉,忌行卯正財運;甲刃在卯,行巳午並辰戌丑未財運不妨,忌酉運;丙日刃在午,行申酉庚辛財運不妨,忌子運。

경(經)에 이르기를: 운이 양인을 만나면 재물이 소모되어 흩어진다. 일인(日刃)을 논한다. 옛 [책]에 이르기를: 일인에는 무오(戊午)·임자(壬子) 세 날이 있으니 양인과 같은 법이다. 형파해·회합을 꺼리고 칠살을 좋아하며 관향을 가야 곧 귀명이다. 만약 사주 중에 하나라도 와서 회합하면 반드시 기이한 화를 주한다. 그 사람은 주로 크게 강하며 성품이 강직·과감하고 측은·자애의 마음이 없고 각박하여 돌보지 않는 뜻이 있다. 삼형·괴강이면 강장(疆場)에서 발적한다. 만약 혹 무정하거나 혹 재왕에 임하면 그 화를 주한다. 혹 사신(赦神)이 있거나, 형해가 모두 갖추어져도 모두 득지하면 귀함을 다 말할 수 없다. 오직 양인은 시로 말하니, 사주 중에 재향에 들지 말아야 하고 양인을 충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예컨대 무일은 인이 오에 있으니 자(子) 정재 운을 가는 것을 꺼린다. 임(壬)은 인이 자에 있으니 오 정재 운을 가는 것을 꺼린다. 경(庚)은 인이 유에 있으니 묘 정재 운을 가는 것을 꺼린다. 갑(甲)은 인이 묘에 있으니 사오 및 진술축미 재운을 가도 무방하나 유 운을 꺼린다. 병일은 인이 오에 있으니 신유·경신 재운을 가도 무방하나 자 운을 꺼린다.

論比劫 夫比劫者,陽見陽,陰見陰,陰見陰為比。如甲見甲,乙見乙之類害妻害子。五陽見五陰如甲見乙,是兄見弟,為劫財,不克妻。蓋財者心之慾,方令兄見之,多有爭競,如夷齊能幾人。 《六親捷要論》雲:分祿須傷主饋人,比肓重疊損嚴親。 補曰:財多身弱,喜比劫財扶慢為福。故曰男逢羊刃身弱遇之為奇,財輕身強忌奪。則為也。故曰羊刃多而妻宮有損。

비겁을 논한다. 무릇 비겁은 양이 양을 보고 음이 음을 보는 것을 비(比)라 한다. 예컨대 갑이 갑을 보고 을이 을을 보는 부류이니, 처를 해치고 자식을 해친다. 오양이 오음을 보는 것은 예컨대 갑이 을을 보는 것이니 형이 아우를 보는 것이며 겁재가 되고 처를 극하지 않는다. 대개 재는 마음의 욕구이니, 바야흐로 형이 그것을 보게 하면 다툼이 많으니, 백이·숙제(伯夷·叔齊) 같은 이가 몇 사람이겠는가. 『육친첩요론(六親捷要論)』에 이르기를: 녹을 나누면 반드시 주궤인(主饋人)을 상하고, 비견이 중첩하면 엄친(嚴親)을 손상한다. 보하여 말한다: 재가 많고 신약하면 비겁이 재를 도움을 기뻐하여 복이 된다. 그러므로 남자가 양인을 만나도 신약하면 만나는 것이 기이하다고 한다. 재가 가볍고 신강하면 빼앗음을 꺼리니 곧 [화가] 된다. 그러므로 양인이 많으면 처궁에 손상이 있다고 한다.

歌曰:甲乙相見必妨妻,敗財克父定無疑。 《金不換》雲:身旺比劫重,損財又傷妻。比劫遇梟食,妻遭產裏危。 《六親論》雲:月中歸祿無財官,父喪他鄉。又曰:日逢刃時逢劫,妻妄產亡。又曰:日時背馬分財無救助,妻兒離散。 《撮要》雲:比肩要逢七殺制。

가(歌)에 이르기를: 갑을이 서로 보면 반드시 처를 방해하고, 패재(敗財)는 아버지를 극함이 틀림없다. 『금불환(金不換)』에 이르기를: 신왕하고 비겁이 무거우면 재를 손상하고 또 처를 상한다. 비겁이 효식(梟食)을 만나면 처가 산고 중에 위태롭다. 『육친론』에 이르기를: 월중에 귀록(歸祿)인데 재관이 없으면 아버지가 타향에서 죽는다. 또 말하기를: 일이 인을 만나고 시가 겁을 만나면 처가 망령되이 출산 중에 죽는다. 또 말하기를: 일시가 마(馬)를 등지고 재를 나누어 구조가 없으면 처자가 흩어진다. 『촬요』에 이르기를: 비견은 칠살의 제를 만나야 한다.

建祿格 《喜忌篇》雲令早逢建祿,切急會煞為兇 《格解》述前二說俟知察之。此誠宜以傳不犯一智者病,但不悟十建祿一說,又附註正官亦非。 舊注:以會殺,為暗針對七殺為凶兆。如甲日用酉月,為官星正氣,若年時子辰,則會起申金為七殺,乃甲之寇,故為兇,固是。然官祿之祿,用令字,與雖逢字建字牽強。況子辰暗會,合申殺。尤牽繢不可從。

건록격. 『희기편』에 이르기를 [월]령에 비록 건록을 만나도 살을 만나는 것을 절대 꺼리니 흉하다. 『격해』에서는 앞의 두 설을 서술하여 지자(知者)가 살피기를 기다렸다. 이는 참으로 마땅히 전하여 한 지자의 병을 범하지 않을 것이나, 다만 건록의 한 설을 깨닫지 못하고 또 정관이라고 부주(附註)한 것도 틀렸다. 구주(舊注): 회살(會殺)을 암회하여 칠살과 대응하는 것을 흉조로 삼는다. 예컨대 갑일이 유월을 쓰면 관성 정기가 되는데, 만약 연·시가 자진(子辰)이면 신금을 회기(會起)하여 칠살이 되니 곧 갑의 도적이므로 흉하다고 하니 참으로 그렇다. 그러나 관록의 녹으로 [보면] 영(令)자를 쓴 것과 수봉(雖逢)자·건(建)자가 견강하다. 하물며 자진이 암회하여 신살(申殺)과 합한다는 것은 더욱 견강하여 따를 수 없다.

或曰會煞,謂坐見七煞。年時天干顯露,地支隱藏。無制伏者是也。似勝舊注。亦與令字,中逢字建字未受,亦不可從。故或者又作月令建祿,此誠是,但無註解。愚補之曰建祿者,月令十干祿是也,非官祿之祿。如甲乙祿在寅卯,丙戊祿在巳,丁己祿在午,庚祿申,辛祿酉,壬祿癸,亥祿子是也。會殺者,天干既見殺,地支會合殺旺之謂也。如甲祿在寅忌庚殺,乙祿旺行為祿,亦不宜過旺。喜見財宮,並天干透露,故曰建祿生提月,財官喜透天,不宜身在旺,惟喜茂財源。又日月令建祿,多無祖屋。一見官財,自然成福。則福衰弱,反為兇禍,故日乙木生居卯,庚辛干上逢。火旺人發福,殺地壽元終,又曰:春木無金不是奇,金多尤恐返遭危。柱中取得中和氣,福壽庚寧百事宜。又曰:月令建祿,會殺為兇可也。又加之以雖逢切忌之辭何也?蓋建祿則身旺,有比肩扶助。宜乎不怕殺。然殺如猛虎,有伏制則貴,若無制會殺旺,不問身強弱,必兇,況建祿格,只喜財官,最不喜干帶殺而支會旺,故曰月令雖逢建祿,切忌會殺兇。則雖逢字切忌字,方有落,令字建明不牽強。故取此說,又為之解以破前二說,又《觀洞玄經》雲:“甲以寅祿,庚壬本非駕。”又曰:祿可以興騰,有以乎無用。”則雖切忌之辭,有輕重斟酌明矣。

어떤 이는 회살(會煞)을 칠살에 앉아 보는 것이라 하니, 연·시의 천간에 드러나 있고 지지에 숨어 있으며 제복이 없는 것이 이것이다. 구주보다 나은 듯하다. 그러나 또한 영(令)자·봉(逢)자·건(建)자와 [뜻이] 맞지 않으니 역시 따를 수 없다. 그러므로 어떤 이는 또 월령 건록으로 보니, 이는 참으로 옳으나 다만 주해가 없다. 내가 보충하여 말한다. 건록은 월령의 십간 녹이 이것이지 관록의 녹이 아니다. 예컨대 갑을은 녹이 인묘에 있고, 병무는 녹이 사에 있고, 정기는 녹이 오에 있고, 경은 녹이 신(申)에, 신(辛)은 녹이 유에, 임은 녹이 해(亥)에, 계는 녹이 자에 있는 것이 이것이다. 회살이란 천간에 이미 살을 보고 지지가 회합하여 살이 왕한 것을 말한다. 예컨대 갑은 녹이 인에 있어 경살(庚殺)을 꺼리고, 을은 녹이 왕하여 녹을 가도 또한 너무 왕함은 마땅하지 않다. 재관을 보고 아울러 천간에 투로함을 기뻐하니, 그러므로 건록이 월제에 나면 재관이 천간에 투출함을 기뻐하고, 몸이 왕한 데 있음은 마땅하지 않으며 오직 재원이 무성함을 기뻐한다고 한다. 또 월령 건록은 대부분 조상의 집이 없다고 한다. 한 번 관재를 보면 자연히 복을 이룬다. [그러나] 복이 쇠약하면 도리어 흉화가 되니, 그러므로 을목이 묘에 나 있고 경신이 천간 위에서 만나면, 화가 왕하면 사람이 발복하고 살지에서 수원이 끝난다고 한다. 또 말하기를: 봄의 목은 금이 없으면 기이하지 않으나, 금이 많으면 도리어 위태로움을 만날까 더욱 두렵다. 주중에 중화의 기운을 취하면 복과 수가 강녕하여 백사가 마땅하다. 또 말하기를: 월령 건록에 살을 만나면 흉하다고 하는 것은 옳다. 그런데 또 '비록 만나도'·'절대 꺼린다'는 말을 더한 것은 어째서인가? 대개 건록이면 신왕하고 비견의 부조가 있으니 살을 두려워하지 않음이 마땅하다. 그러나 살은 사나운 호랑이와 같아 복제가 있으면 귀하고, 만약 제가 없이 살의 왕을 만나면 신강·신약을 묻지 않고 반드시 흉하다. 하물며 건록격은 오직 재관을 기뻐하고, 천간에 살을 띠고 지지가 왕을 만나는 것을 가장 기뻐하지 않으니, 그러므로 월령에 비록 건록을 만나도 살을 만나는 것을 절대 꺼리니 흉하다고 한다. 곧 '비록 만나도'·'절대 꺼린다'는 글자가 비로소 귀착이 있고, 영자·건자가 분명하여 견강하지 않다. 그러므로 이 설을 취하고 또 이를 풀이하여 앞의 두 설을 깨뜨린다. 또 『동현경(洞玄經)』을 보면 이르기를 “갑은 인을 녹으로 하니, 경임은 본래 [해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또 말하기를: “녹은 흥등할 수 있으니, 까닭이 있거늘 어찌 쓸모가 없겠는가.”라고 하였다. 곧 비록 '절대 꺼린다'는 말이라도 경중의 짐작이 있음이 분명하다.

27. 喜見財官例

庚子 戊子 癸丑 庚申 古韓侍郎造 壬申 丙午 己亥 庚午 趙丞相之造

庚子 戊子 癸丑 庚申 옛 한시랑(韓侍郎)의 명조(命造)이다. 壬申 丙午 己亥 庚午 조승상(趙丞相)의 명조이다.

28. 古見殺有制例

辛丑 庚寅 甲辰 乙亥 賀丞相之造 木旺春令,日干頭官殺相連,只論殺,運行丙戌丁,制殺鄉,宜為大貴也。況甲乙與庚辛金各成配偶。所以不忌殺也。

辛丑 庚寅 甲辰 乙亥 하승상(賀丞相)의 명조이다. 목(木)이 봄 월령(月令)에 왕성하고, 일간 [위] 천간에 정관(正官)과 칠살(七殺)이 연이어 있으니 칠살만 논한다. 운이 병(丙)·술(戌)·정(丁)으로 가서 칠살을 제압하는 곳이니 크게 귀하게 됨이 마땅하다. 하물며 갑(甲)·을(乙)과 경(庚)·신(辛) 금(金)이 각각 짝을 이룬다. 그러므로 칠살을 꺼리지 않는다.

29. 古會殺為兇例

辛丑 辛卯 乙丑 庚辰 施洪富命之格 乙祿在卯,干頭俱透露庚辛,喜行戌亥二運,木火旺位,制伏之鄉發福。入酉運丑酉會殺旺,死於非命。 壬寅 丁未 丙寅 壬辰 夏閣老貴命火有餘水不足格 楠曰:丙火炎光熾若炊,宜行殺運濟江湖。庚辛壬癸登黃閣,印比重重壽心殂。

辛丑 辛卯 乙丑 庚辰 시홍부(施洪富)의 명격(命格)이다. 을(乙)의 녹(祿)이 묘(卯)에 있고, 천간에 경(庚)·신(辛)이 모두 투출(透出)하였으니, 술(戌)·해(亥) 두 운으로 가는 것을 기뻐한다. [이는] 목화(木火)가 왕성한 자리이자 [칠살을] 제복(制伏)하는 곳이므로 발복하였다. 유(酉) 운에 들어서자 축(丑)·유(酉)가 회합하여 칠살이 왕성해지니, 비명에 죽었다. 壬寅 丁未 丙寅 壬辰 하각로(夏閣老)의 귀한 명으로, 화(火)가 남고 수(水)가 부족한 격이다. 장남(張楠)이 말하였다. 병화(丙火)의 불꽃이 불 때듯 치성하니, 칠살 운으로 가서 강호(江湖)[의 물]로 구제함이 마땅하다. 경(庚)·신(辛)·임(壬)·계(癸)에 황각(黃閣)에 오르나, 인수와 비견이 거듭되면 수명이 다한다.

丙寅日主,歲月曰上,火氣炎甚,得年時壬水稼出,正謂水火有既濟這功,但四術中火土之氣還勝,金水之氣還輕也,所以運到壬子癸丑,干支皆水,為水氣不跳,以補其水也,所以運登黃閣,為天下這首相也。其貴蓋在月於丁為,透出陽刃,合去壬殺,正謂刃殺相幫,威權萬里。一入甲寅運,助起火氣,則又火有餘而水不足也。蓋因丁火陽刃透也,正謂陽刃倒戈,必作無頭之鬼,甲運死宜矣。

병인(丙寅) 일주가 연·월 [천간]에 [丙·丁이 있어] 화기(火氣)가 매우 치성한데, 연과 시의 임수(壬水)가 투출함을 얻었으니, 바로 수화(水火)가 기제(既濟)의 공을 이룬다는 것이다. 다만 사주 중에 화토(火土)의 기운이 오히려 이기고 금수(金水)의 기운은 오히려 가볍다. 그러므로 운이 임자(壬子)·계축(癸丑)에 이르러 천간·지지가 모두 수(水)가 되어 수기(水氣)가 부족하지 않게 되어 그 수를 보충하였다. 그래서 운에 황각에 올라 천하의 수상(首相)이 되었다. 그 귀함은 대개 월의 정(丁)에 있으니, 양인(陽刃)이 투출하여 임(壬) 칠살을 합거(合去)하였으니, 바로 양인과 칠살이 서로 도와 위엄과 권세가 만 리에 떨친다는 것이다. 갑인(甲寅) 운에 들자 화기를 도와 일으키니 다시 화가 남고 수가 부족하게 되었다. 대개 정화(丁火) 양인이 투출하였기 때문이니, 바로 양인이 창을 거꾸로 돌리면 반드시 머리 없는 귀신이 된다는 것이다. 갑(甲) 운에 죽은 것이 마땅하다.

壬寅 丁未 丙申 壬辰 吾都吳高一水有餘貧命不足之格 楠曰:丙丁未月火雖炎,水氣重侵又不然。火氣若衰宜木運,再行水運禍連綿。 丙火雖旺,不合夏至後二陰之際,水氣進氣,更加丙臨申位,三合火局,水有餘而火不足也。且在丙火下旬,金水進氣,火氣將衰。若夏閣老生在丙火上旬,火神正旺。此命再行壬子癸丑,豈不殺重身輕乎。初行西方,尚作蹇滯守儒,再行北方,作乞丐宜矣。此命本不當編入此例,但與夏推州之造只差一字,故同編,以便比例故也。視者詳之。

壬寅 丁未 丙申 壬辰 우리 고을 오고일(吳高一)의 명으로, 수(水)가 남고 화(火)가 부족한 가난한 명의 격이다. 장남이 말하였다. 병(丙)·정(丁)이 미(未)월이라 화가 비록 뜨거우나, 수기가 거듭 침범하니 또 그렇지 않다. 화기가 만약 쇠하면 목(木) 운이 마땅하니, 다시 수 운으로 가면 화가 연이어 끊이지 않는다. 병화가 비록 왕성하나, 하지(夏至) 뒤 이음(二陰)의 때에 [태어나] 수기가 진기(進氣)하는 것이 맞지 않고, 게다가 병이 신(申) 자리에 임하여 [申子辰] 삼합 수국(水局)이 되니 수가 남고 화가 부족하다. 또 병화 하순(下旬)에 있어 금수가 진기하고 화기는 장차 쇠한다. 하각로 같은 이는 병화 상순(上旬)에 태어나 화신(火神)이 바로 왕성하였다. 이 명이 다시 임자·계축으로 가니 어찌 살중신경(殺重身輕)이 아니겠는가. 처음 서방으로 가서는 오히려 막히고 정체된 수유(守儒)가 되었고, 다시 북방으로 가서는 걸인이 됨이 마땅하다. 이 명은 본래 이 예에 편입해서는 안 되나, 하각로의 명조와 한 글자만 다르므로 함께 엮어 비교에 편하게 하려는 까닭이다. 보는 이는 자세히 살피라.

庚午 辛巳 丙申 壬辰 吾都何泳一火少金水多 楠曰:丙火雖生得祿鄉,不堪財殺重茫茫。變強成弱多貧夭,再入財鄉壽豈長。 丙火雖得祿於巳,不合四柱多水之氣勝,早行午未運,火旺助身,衣食頗給,一入申運,財殺太多,帶疾而死,有乙未時生人,火旺頗旺,入西方頗可,此是吾都詹獎五命也。

庚午 辛巳 丙申 壬辰 우리 고을 하영일(何泳一)의 명으로, 화가 적고 금수가 많다. 장남이 말하였다. 병화가 비록 녹(祿)의 자리에 났으나, 재성과 칠살이 겹겹이 많은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강함이 변하여 약함이 되니 대부분 가난하고 요절하며, 다시 재성의 자리에 들면 수명이 어찌 길겠는가. 병화가 비록 사(巳)에서 녹을 얻었으나, 사주에 수(水)의 기운이 많아 이기는 것이 맞지 않다. 일찍 오(午)·미(未) 운으로 가서는 화가 왕성하여 몸을 도우니 의식이 꽤 넉넉하였으나, 신(申) 운에 들자 재성과 칠살이 너무 많아 병을 얻어 죽었다. 을미(乙未)시에 태어난 사람은 화가 왕성하여 서방으로 들어도 꽤 괜찮으니, 이는 우리 고을 첨장오(詹獎五)의 명이다.

30. 專祿格

《纂要》雲:此格甲寅乙卯庚申辛酉是也。柱中忌官殺,不宜刑沖破害,藏運亦同。 《元理賦》雲:八專日支同類,殺運殺年多兇,正此之謂此。 壬辰 庚戌 辛酉 辛卯 金溪徐龍岡命專祿格以官殺為病格 楠曰:辛酉分明專祿格,戊中有火喜神沖。殺星原是柱中病,去殺方知祿位榮。 辛酉專祿,見戌有丁,為損祿之病神,辰字去之,所以有病者貴。癸丑運癸丑年,丑刑戌火去病盡矣。聯登黃甲,其貴宜矣,只畏丙丁兩字損祿。

『찬요(纂要)』에서 이르기를, 이 격은 갑인(甲寅)·을묘(乙卯)·경신(庚申)·신유(辛酉)[일]이 그것이다. 주중(柱中)에 정관·칠살을 꺼리고, 형(刑)·충(沖)·파(破)·해(害)가 마땅하지 않으니, 운에서도 같다. 『원리부(元理賦)』에서 이르기를, 팔전(八專)은 일지가 같은 부류이니, 칠살 운·칠살 해에 흉이 많다고 하였는데,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다. 壬辰 庚戌 辛酉 辛卯 금계(金溪) 서용강(徐龍岡)의 명으로, 전록격(專祿格)이며 관살(官殺)을 병(病)으로 삼는 격이다. 장남이 말하였다. 신유는 분명히 전록격이니, 술(戌) 중에 화가 있어 희신(喜神)이 충한다. 칠살성은 원래 주중의 병이니, 칠살을 제거해야 비로소 녹위(祿位)가 영화로움을 안다. 신유 전록인데 술을 보아 정(丁)이 있으니 녹을 손상하는 병신(病神)이 되는데, 진(辰) 자가 이를 제거한다. 그러므로 병이 있는 자가 귀하다. 계축 운 계축 해에 축이 술을 형(刑)하여 화를 제거하니 병이 다 없어졌다. 연이어 황갑(黃甲)에 급제하였으니 그 귀함이 마땅하다. 다만 병(丙)·정(丁) 두 글자가 녹을 손상함을 두려워한다.

31. 雜氣財官印綬格附時墓格

楠曰:雜氣財官者,蓋辰戌丑未四字,乃天地不正之氣,為天地四個牢獄之所,又為天地四個收藏之庫。如丙丁日生辰月,若天干透也戊己多,則作雜氣火土傷官格;如透出乙木多,則作雜氣印綬格;如透出癸水多,方作雜氣財官格;如戊日生戌月,身弱透丁火多,作雜印綬格,透辛金作雜氣傷官格。又曰:雜氣財官喜見沖。惟日干旺,用雜氣財官者,喜見之,原財藏天地之庫中,牢密堅固。如戊日生辰月,癸乙為財官,錢在庫中,十分牢固,若無戌時鎖匙,豈能開之,沖開財庫,福興隆然也。若不用財官,則不可把沖開作論。當以中和偏枯看,或嫌其沖為害神,再沖也來,其害愈甚。如丙日生辰月,露出乙木印星,再看又有乙木休貼作印綬格。柱中原略有金氣,原印星衰也,若再行戌運,戌中辛金,沖破我辰中乙木,此原是貪財壞印看,豈可雜氣財官喜見沖論乎?又如丙丁日生戌月,透出戊土多,作雜氣傷官格看,原日干丙丁屬火,到九月授衣之月,火氣寒涼,見土多泄弱火之精,喜東主木運,克去其傷官,不來泄我,喜木運又來資我則吉。若到辰運,再沖出戌中戊土來,愈泄弱我精神,安得不死,此亦不可作雜氣財官喜見沖也。惟身旺有財官,方喜沖開,早年發達。此格與傷官甚難看,此格要露庫中何物也來,方可定用神。書之中概以沖開為美,豈不謬也。

장남이 말하였다. 잡기재관(雜氣財官)이라는 것은 대개 진(辰)·술(戌)·축(丑)·미(未) 네 글자로, 천지의 바르지 않은 기운이며, 천지의 네 감옥이 되는 곳이고, 또 천지의 네 수장(收藏)하는 창고이다. 예컨대 병(丙)·정(丁) 일간이 진월에 났는데 천간에 무(戊)·기(己)가 많이 투출하면 잡기 화토상관격(火土傷官格)으로 삼고, 을목(乙木)이 많이 투출하면 잡기인수격(雜氣印綬格)으로 삼으며, 계수(癸水)가 많이 투출해야 비로소 잡기재관격으로 삼는다. 무(戊) 일간이 술월에 나서 신약한데 정화(丁火)가 많이 투출하면 잡기인수격으로 삼고, 신금(辛金)이 투출하면 잡기상관격으로 삼는다. 또 이르기를 '잡기재관은 충(沖)을 보기를 기뻐한다'고 한다. 오직 일간이 왕성하고 잡기재관을 쓰는 자만 이를 보기를 기뻐하니, 원래 재(財)가 천지의 창고 안에 감춰져 단단히 굳게 잠겨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무 일간이 진월에 나면 계(癸)·을(乙)이 재관인데, 돈이 창고 안에 있어 매우 단단하니, 술시라는 열쇠가 없다면 어찌 열 수 있겠는가. 재고(財庫)를 충하여 열면 복이 흥성함이 그러하다. 만약 재관을 쓰지 않는다면 충하여 여는 것으로 논해서는 안 된다. 마땅히 중화(中和)와 편고(偏枯)로 보아야 하니, 혹은 그 충을 해로운 신으로 꺼리는데 다시 충이 오면 그 해가 더욱 심하다. 예컨대 병 일간이 진월에 나서 을목 인성이 드러나고, 다시 보니 또 을목이 붙어 있어 인수격으로 삼는다. 주중에 원래 약간 금기(金氣)가 있으면 원래 인성이 쇠한 것인데, 다시 술 운으로 가면 술 중 신금이 나의 진 중 을목을 충파(沖破)하니, 이는 원래 재를 탐하여 인성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데, 어찌 잡기재관은 충을 보기를 기뻐한다고 논하겠는가? 또 예컨대 병·정 일간이 술월에 나서 무토(戊土)가 많이 투출하면 잡기상관격으로 보는데, 원래 일간 병·정은 화에 속하고 9월 수의(授衣)의 달에 이르러 화기가 차갑고 서늘하니, 토가 많은 것을 보면 약한 화의 정기를 설기한다. 동방 목 운이 그 상관을 극거(克去)하여 나를 설기하지 않게 함을 기뻐하고, 목 운이 또 와서 나를 도우면 길하다. 진 운에 이르면 다시 술 중 무토를 충출하니 더욱 나의 정신을 설약(泄弱)하게 하여 어찌 죽지 않겠는가. 이 역시 잡기재관은 충을 보기를 기뻐한다고 삼아서는 안 된다. 오직 신왕하고 재관이 있어야 비로소 충하여 여는 것을 기뻐하여 어린 나이에 발달한다. 이 격은 상관과 함께 보기가 매우 어려우니, 이 격은 창고 안의 무엇이 드러났는지를 살펴야 비로소 용신(用神)을 정할 수 있다. 책들에서 대개 충하여 여는 것을 아름답다고 하니, 어찌 그릇되지 않은가.

古歌雲:雜氣財官印月官,天干透露始為豐。財多官旺宜沖破,切忌干支壓伏重。 補曰:財者,養命之源;官者,扶身之本;印綬者,資身之基也。此三者藏蓄於辰戌丑未之月,乃四隅之氣,非天地東西南北之正氣,故曰雜氣財官印綬格。此格喜透露,喜刑沖破害,或用財官,而財官透,或用印綬而印綬透,透財則富,透官則貴,透印則吉,享萬物之見成,故曰始為豐。若財官印閉錮於庫中,不中不刑,則少年不發庫中人,所以宜沖破也。若支干則遇比劫之壓伏,官遇食傷之壓伏,印綬遇財星之壓伏,而且太多,則欲其富貴,而享現成之福也難矣,故曰切忌干支壓伏重。

고가(古歌)에서 이르기를, 잡기재관인(雜氣財官印)이 월에 [있으면] 관인데, 천간에 투로(透露)해야 비로소 풍성하다. 재가 많고 관이 왕성하면 충파함이 마땅하고, 천간·지지가 무겁게 누르는 것을 절대 꺼린다. 보충하여 말한다. 재(財)는 명을 기르는 근원이고, 관(官)은 몸을 붙드는 근본이며, 인수는 몸을 돕는 기틀이다. 이 셋이 진·술·축·미의 달에 저장되어 있으니, 이는 네 모퉁이의 기운이지 천지 동서남북의 바른 기운이 아니다. 그러므로 잡기재관인수격이라 한다. 이 격은 투로를 기뻐하고 형·충·파·해를 기뻐하니, 혹은 재관을 쓰는데 재관이 투출하고, 혹은 인수를 쓰는데 인수가 투출하면, 재가 투출하면 부유하고 관이 투출하면 귀하며 인이 투출하면 길하여 만물의 이루어진 것을 누리므로 '비로소 풍성하다'고 한다. 만약 재·관·인이 창고 안에 갇혀 충하지도 형하지도 않으면 '어려서 발하지 못하는 창고 안의 사람'이 되니, 그러므로 충파함이 마땅하다. 만약 재가 비겁(比劫)의 누름을 만나고, 관이 식상(食傷)의 누름을 만나며, 인수가 재성의 누름을 만나고 게다가 너무 많으면, 부귀하여 이루어진 복을 누리고자 해도 어렵다. 그러므로 '천간·지지가 무겁게 누르는 것을 절대 꺼린다'고 한다.

又曰:辰戌丑未為四季,印綬財官居雜氣。干頭透出格為真,只論財多為尊貴。 補曰:辰有乙戊癸,乃水土之墓庫,為春季;戌中有辛戊丁,乃火之墓庫,為秋季;丑中有癸巳辛,乃金之墓庫,為冬季;未中有丁己乙,乃為木之墓庫,為夏季。此四季中,所藏印綬財官,皆天地不正之氣,故曰居雜氣。須看格中透出,何字為福。大概雜氣格,透出貴氣固為妙,亦以財多為尊貴,所謂無官見財,亦能生官,多為及第之命是巳。

또 이르기를, 진·술·축·미는 사계(四季)이니 인수·재관이 잡기에 머문다. 천간에 투출하면 격이 참되니, 다만 재가 많은 것만을 존귀하다고 논한다. 보충하여 말한다. 진에는 을(乙)·무(戊)·계(癸)가 있으니 수토(水土)의 묘고(墓庫)로서 봄의 끝이다. 술 중에는 신(辛)·무(戊)·정(丁)이 있으니 화의 묘고로서 가을의 끝이다. 축 중에는 계(癸)·기(己)·신(辛)이 있으니 금의 묘고로서 겨울의 끝이다. 미 중에는 정(丁)·기(己)·을(乙)이 있으니 목의 묘고로서 여름의 끝이다. 이 사계 중에 저장된 인수·재관은 모두 천지의 바르지 않은 기운이므로 '잡기에 머문다'고 한다. 모름지기 격 중에 투출한 것을 보아 어떤 글자가 복이 되는지 [살펴야 한다]. 대개 잡기격은 귀기(貴氣)가 투출하면 진실로 묘하고, 또한 재가 많은 것을 존귀하다고 여기니, 이른바 관이 없어도 재를 보면 또한 관을 생할 수 있어 급제하는 명이 많다는 것이 이것이다.

又曰:雜氣從來自不純,天干透出始為真,身強財旺生官祿,運見沖刑聚寶珍。 補曰:辰戌丑未,居於四隅,雖非東西北純然之正氣,然天元透露,方為真格。身強,如庚申辛酉之類。財旺,如未木行東方,戌火行南方,辰水行北方,丑金行西方,生旺之地,則自有青紫貴,而發官發祿矣。四柱無人沖刑,而運逢之,則珍寶自聚,所謂他倉庫豐盈金滿屋是巳。

또 이르기를, 잡기는 본래부터 순수하지 않으니 천간에 투출해야 비로소 참되다. 신강하고 재가 왕성하여 관록을 생하면, 운에서 충·형을 만나 보배를 모은다. 보충하여 말한다. 진·술·축·미는 네 모퉁이에 있어 비록 동서남북의 순수한 바른 기운은 아니나, 천원(天元)에 투로해야 비로소 참된 격이 된다. 신강은 경신·신유 같은 부류이다. 재왕은 미(未) 목이 동방으로 가고, 술 화가 남방으로 가고, 진 수가 북방으로 가고, 축 금이 서방으로 가는 것과 같으니, [이런] 생왕(生旺)의 땅이면 저절로 청자(靑紫)의 귀함이 있어 관을 발하고 녹을 발한다. 사주에 충·형하는 것이 없는데 운에서 이를 만나면 보배가 저절로 모이니, 이른바 '그 창고가 가득 차 금이 집에 가득하다'는 것이 이것이다.

又曰:五行四季月支逢,印綬干頭再顯榮。四柱相生喜官殺,更饒財產有崢嶸。 補曰:甲乙生於丑月,丙丁生於辰月,戊己生於戌未月,庚金生於辰戌月,壬癸生於戌月,皆月支逢季月也,各有印綬藏庫,喜干頭顯露,又要柱中官殺相生,財星有氣,則財生官,官生印,印生身。身克財則榮貴,所謂印賴殺生,官因財旺是巳。或曰此以雜氣綬言,有官祿,不惟貴顯,更資財產業饒盛,亦不要見財。

또 이르기를, 오행이 사계월의 지지를 만나고 인수가 천간에 다시 드러나 영화롭다. 사주가 상생하고 관살을 기뻐하면, 더욱 재산이 넉넉하여 우뚝하다. 보충하여 말한다. 갑·을이 축월에 나고, 병·정이 진월에 나고, 무·기가 술·미월에 나고, 경금(庚金)이 진·술월에 나고, 임·계가 술월에 나면, 모두 월지가 계월(季月)을 만난 것이다. 각각 인수가 창고에 저장되어 있으니 천간에 드러남을 기뻐하고, 또 주중의 관살이 상생하고 재성이 기운이 있어야 하니, 그러면 재가 관을 생하고 관이 인을 생하고 인이 몸을 생한다. 몸이 재를 극하면 영화롭고 귀하니, 이른바 '인은 칠살의 생에 의지하고, 관은 재로 인하여 왕성하다'는 것이 이것이다. 어떤 이는 이것이 잡기인수를 말한 것으로, 관록이 있으면 귀하게 드러날 뿐 아니라 더욱 재산과 가업이 넉넉하고 성하니, 또한 재를 볼 필요는 없다고 한다.

又曰:月令提綱不可沖,十沖九命返為兇。惟有財官逢墓庫,運行到此返成功。 補曰:財官遇於提月,最不可沖,沖則十有九兇。惟財官居庫,不沖不發,須行運方能發福。 又曰:生旺須逢墓庫絕,墓庫必來生旺發。生中生旺過非宜,墓庫逢休終不發。 補曰:生加生旺過非宜,此申上文生財須逢墓庫絕而言也,非有別意。墓庫逢休終不發,日上文墓庫必來生旺發言也,亦非有別意。如柱中財官印生旺,不宜入財官印墓也,故曰旺官旺印與旺財,入墓有禍。如日干生旺,不宜入日干庫地,故曰身旺入庫必興災。墓必來生旺發,如財官居墓庫,必來財官生之地發財發官。如身主墓庫,必來身主生財之地可以發身。又生加旺過非宜,如身居生旺,加以身財官生旺之運,則太過必禍,所謂遇生地之相逢,宜退身主生旺之運,則太過有咎。所謂財多無財,運逢化殺生災,官多無官,太旺傾危是己。如身居生旺,加以身主生旺之運,則太必弱。所謂遇生地之相逢,宜退身而避位,生地相逢,壯年不祿是己。墓庫逢休終不發,如財官居墓庫之地,又逢身主休敗之運,何以發身。

또 이르기를, 월령 제강(提綱)은 충해서는 안 되니, 열 번 충하면 아홉 명은 도리어 흉하다. 오직 재관이 묘고를 만난 경우에는 운이 여기에 이르면 도리어 공을 이룬다. 보충하여 말한다. 재관이 제강(월령)에서 만나면 가장 충해서는 안 되니, 충하면 열에 아홉은 흉하다. 오직 재관이 창고에 있으면 충하지 않으면 발하지 않으니, 모름지기 운이 행해야 비로소 발복할 수 있다. 또 이르기를, 생왕(生旺)은 모름지기 묘고·절(絶)을 만나야 하고, 묘고는 반드시 생왕이 와야 발한다. 생에 생왕을 더하여 지나침은 마땅하지 않고, 묘고가 휴(休)를 만나면 끝내 발하지 못한다. 보충하여 말한다. '생에 생왕을 더하여 지나침은 마땅하지 않다'는 것은 윗글 '생왕은 모름지기 묘고·절을 만나야 한다'를 거듭 말한 것이지 다른 뜻이 있는 것이 아니다. '묘고가 휴를 만나면 끝내 발하지 못한다'는 윗글 '묘고는 반드시 생왕이 와야 발한다'를 말한 것이니 역시 다른 뜻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예컨대 주중의 재·관·인이 생왕하면 재·관·인의 묘에 들어가는 것이 마땅하지 않으므로 '왕한 관·왕한 인과 왕한 재는 묘에 들면 화가 있다'고 한다. 일간이 생왕하면 일간의 고지(庫地)에 드는 것이 마땅하지 않으므로 '신왕하여 고에 들면 반드시 재앙이 일어난다'고 한다. '묘고는 반드시 생왕이 와야 발한다'는 것은, 재관이 묘고에 있으면 반드시 재관이 생하는 땅이 와야 재를 발하고 관을 발한다는 것이다. 신주(身主)가 묘고에 있으면 반드시 신주가 생하는 땅이 와야 몸을 발할 수 있다. 또 '생에 왕을 더하여 지나침은 마땅하지 않다'는 것은, 몸이 생왕에 있는데 몸·재·관이 생왕하는 운을 더하면 지나쳐서 반드시 화가 된다는 것이니, 이른바 '생지를 서로 만나면 마땅히 신주가 생왕하는 운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으로, 지나치면 허물이 있다. 이른바 '재가 많으면 재가 없고, 운에서 칠살로 화하면 재앙이 생기며, 관이 많으면 관이 없고, 너무 왕하면 기울어 위태롭다'는 것이 이것이다. 몸이 생왕에 있는데 신주가 생왕하는 운을 더하면 너무 [지나쳐] 반드시 약해진다. 이른바 '생지를 서로 만나면 마땅히 몸을 물리고 자리를 피해야 하니, 생지를 서로 만나면 장년에 녹을 잃는다(죽는다)'는 것이 이것이다. '묘고가 휴를 만나면 끝내 발하지 못한다'는 것은, 재관이 묘고의 땅에 있는데 또 신주가 휴패(休敗)하는 운을 만나면 어떻게 몸을 발하겠느냐는 것이다.

《三車》雲:財官雜氣格透也財者富,透也官者貴,透也印綬者享父母田產宅舍財帛之富,有文書宣敕廕庇之貴。如無透出,沖開少許則發,身旺為妙,不宜身弱、沖刑太過。《景鑑》雲:“雜氣財官身旺,有沖而發,若太過反受孤貧。”孤貧者,身弱閉財浩蕩,兩年刑沖是也。

『삼거(三車)』에서 이르기를, 재관잡기격은 재가 투출하면 부유하고, 관이 투출하면 귀하며, 인수가 투출하면 부모의 전답·집·재물의 부를 누리고 문서·선칙(宣敕)·음비(廕庇)의 귀함이 있다. 투출이 없으면 약간 충하여 열면 발하니, 신왕이 묘하고, 신약하거나 충·형이 지나친 것은 마땅하지 않다. 『경감(景鑑)』에서 이르기를, "잡기재관이 신왕하면 충이 있어 발하나, 너무 지나치면 도리어 외롭고 가난함을 받는다." 외롭고 가난함이란 신약한데 막힌 재가 넓고 많으며, 두 해에 형충하는 것이 그것이다.

《集說》雲:庫財者蓄藏這謂,辰戌丑未是也。如月令透出者,或歲時透也才,亦不要一點官星,可用此格。由見辰土庫為財庫,須四柱天干透出戊己為妙。大抵四柱中,有財氣多者,無不入貴格。無官見財亦能生官,多入財第之命。但不要財藏於庫中,須要刑沖破害,以開其局鑰,方能發福。

『집설(集說)』에서 이르기를, 고재(庫財)란 저장해 두는 것을 이르니 진·술·축·미가 그것이다. 월령에서 투출한 것이나, 혹은 연·시에서 재가 투출하면 한 점의 관성도 필요 없이 이 격을 쓸 수 있다. 진토(辰土) 고를 재고로 보면 모름지기 사주 천간에 무·기가 투출해야 묘하다. 대저 사주 중에 재기(財氣)가 많은 자는 귀격에 들지 않는 경우가 없다. 관이 없어도 재를 보면 또한 관을 생할 수 있으니 급제하는 명에 많이 든다. 다만 재가 창고 안에 감춰져 있어서는 안 되고, 모름지기 형·충·파·해로 그 자물쇠를 열어야 비로소 발복할 수 있다.

又曰:夫庫官者,蓄藏之謂也,以辰戌丑未四季月令得之是也,但不知庫中所透何物,用月干透出七殺。不怕刑沖破害,尤喜制伏之地,又要有合,方可為貴。如無制伏,又無合,本身又弱,必為害也。如丙子日見辰時為庫官,必難發於少年,多屬水庫。但不要天干傷官,如作品官主宰號晚成。行運亦不要行傷官之地,喜官星之鄉,喜身旺官旺,喜沖喜露,天干財印忌閉。

또 이르기를, 무릇 고관(庫官)이란 저장해 두는 것을 이르니, 진·술·축·미 사계의 월령에서 얻은 것이 그것이다. 다만 창고 안에서 무엇이 투출했는지 알 수 없으면 월간에 투출한 칠살을 쓴다. 형·충·파·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제복하는 땅을 더욱 기뻐하며, 또 합이 있어야 비로소 귀하게 된다. 제복이 없고 합도 없으며 본신도 약하면 반드시 해가 된다. 예컨대 병자(丙子)일이 진시를 보면 고관이 되니, 반드시 어린 나이에 발하기 어려우니 수고(水庫)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천간에 상관이 있어서는 안 되니, 품관(品官)이 되더라도 주재(主宰)로 만성(晚成)이라 불린다. 행운 또한 상관의 땅으로 가서는 안 되고, 관성의 자리를 기뻐하며, 신왕·관왕을 기뻐하고, 충을 기뻐하고 드러남을 기뻐하며, 천간의 재·인이 막히는 것을 꺼린다.

又曰:如丙丁生人,以辰庫官,水土庫於辰故也。須年月日時有木,或亥卯未並寅為清。如無木,則土奪丙丁之官,則濁卑而不清,亦不榮顯。《洪範》雲:“時逢乙木與南墓。雖富而不仁,丙遇金陰而北墓,縱貧而有德。” 補曰:南墓謂未庫也,北墓謂丑庫也,陰金,謂辛金丙火之正財也。

또 이르기를, 예컨대 병·정생인은 진고(辰庫)를 관으로 삼으니, 수토(水土)가 진에서 고가 되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연·월·일·시에 목이 있거나, 혹은 해묘미(亥卯未)와 인(寅)이 있어야 청(淸)하다. 목이 없으면 토가 병·정의 관을 빼앗으니 탁(濁)하고 낮아 청하지 않으며 또한 영화롭게 드러나지 못한다. 『홍범(洪範)』에서 이르기를, "시에서 을목과 남묘(南墓)를 만나면 비록 부유하나 어질지 못하고, 병이 음금(陰金)과 북묘(北墓)를 만나면 비록 가난하나 덕이 있다." 보충하여 말한다. 남묘는 미고(未庫)를 이르고, 북묘는 축고(丑庫)를 이르며, 음금은 신금(辛金)으로 병화의 정재(正財)를 이른다.

又曰:辰戌丑未全備乃財庫,富貴之尊。 又曰:財星入墓,正主刑沖必定刑妻。 又曰:冠帶互逢,定是風聲之丑。 補曰:辰戌丑未互換,犯之故曰互逢,定主風聲不美,此以女命言。男命遇之,大富貴,終主克父母。 又曰:四柱有鬼之墓,乃無巳入黃泉,歲運無星絕之鄉,定主鴛配分飛異路。

또 이르기를, 진·술·축·미를 모두 갖추면 곧 재고이니 부귀의 존귀함이다. 또 이르기를, 재성이 묘에 들었는데 정면으로 형충을 주하면 반드시 처를 형극한다. 또 이르기를, 관대(冠帶)가 서로 만나면 반드시 풍문(風聞)의 추문이 있다. 보충하여 말한다. 진·술·축·미가 서로 바뀌어 이를 범하므로 '서로 만난다'고 하니, 반드시 풍문이 아름답지 못함을 주하는데, 이는 여명을 두고 말한 것이다. 남명이 이를 만나면 크게 부귀하나 끝내 부모를 극함을 주한다. 또 이르기를, 사주에 귀(鬼)의 묘가 있으면 곧 남편이 황천에 들어가고, 세운에 [관]성이 절(絶)하는 곳이 없으면 반드시 원앙의 짝이 갈라져 다른 길로 날아감을 주한다.

《集說》曰:八字之中,甲以辛為無,遇丑是金鬼之庫。若重見辛,必主夫巳死入黃泉也。流年大運入官鬼絕敗之地,定主夫婦死別之兆。 又曰:財星入墓,少許刑沖必發。 《四言獨步》雲:月生四季,日坐庚金。何愁主弱,旺地成名。 又曰:壬日戌提,癸干未月。運喜東方,逢克則絕。前或改為逢沖則絕。

『집설』에서 이르기를, 팔자 중에 갑(甲)은 신(辛)을 남편으로 삼는데, 축을 만나면 금귀(金鬼)의 고이다. 만약 신을 거듭 보면 반드시 남편이 이미 죽어 황천에 들어감을 주한다. 유년·대운이 관귀(官鬼)가 절패(絶敗)하는 땅에 들면 반드시 부부가 사별할 조짐을 주한다. 또 이르기를, 재성이 묘에 들면 약간 형충하면 반드시 발한다. 『사언독보(四言獨步)』에서 이르기를, 월이 사계에 나고 일이 경금에 앉으면, 어찌 주(主)가 약함을 근심하랴, 왕지에서 이름을 이룬다. 또 이르기를, 임일에 술 제강, 계간에 미월이면, 운은 동방을 기뻐하고, 극을 만나면 끊어진다. 앞[의 책]에서는 혹 '충을 만나면 끊어진다'로 고쳤다.

又曰:戌己丑月,比肩不忌。疊金入格,忌逢午戌。 又曰:曲直丑月,比記憶肩帶印多金,壬癸丑日,土厚多金。 補曰:曲直謂甲乙木生丑月。多金則貴,印能化殺敵也。壬癸生丑月,土厚則貴。以其金庫生申故也。 古歌雲:財官遇在庫中藏,不露光芒福不昌。若得庫門開透露,定教官貴不尋常。

또 이르기를, 무·기가 축월이면 비견을 꺼리지 않는다. 금이 겹쳐 격에 들면 오·술을 만나는 것을 꺼린다. 또 이르기를, 곡직(曲直)이 축월이면 비견에 인을 띠고 금이 많으며, 임·계가 축일이면 토가 두텁고 금이 많다. 보충하여 말한다. 곡직은 갑·을 목이 축월에 난 것을 이른다. 금이 많으면 귀하니, 인이 칠살을 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계가 축월에 나면 토가 두터우면 귀하다. 그 금고(金庫)가 신(申)을 생하기 때문이다. 고가에서 이르기를, 재관이 창고 안에 감춰져 있어 광채를 드러내지 않으면 복이 창성하지 않는다. 만약 창고 문이 열려 투로하면 반드시 관귀(官貴)가 예사롭지 않게 한다.

《繼善篇》雲:納粟奏名,財庫居生旺之地。此段《格解》附正財下誤矣,今正定。 補曰:此段有二說,一說財庫居生旺,如金人生於未月,是謂財庫。要日干居於自生自旺鄉,方能長財發福。此說可從。《格解》謂但解本文未順,非也。蓋取用憑憑藉於生月,取四季之月,為雜氣財庫,或雜氣時,本本國有日坐庫,如辛未日,而取格者也。況雜氣喜身旺,謂日干取於生地,如甲子日居子自旺,如甲寅之類,生於辰月財庫。

『계선편(繼善篇)』에서 이르기를, 곡식을 바쳐 이름을 올림(납속주명)은 재고가 생왕의 땅에 있기 때문이다. 이 단락을 『격해(格解)』에서 정재 아래에 붙인 것은 잘못이니 이제 바로잡는다. 보충하여 말한다. 이 단락에는 두 설이 있다. 한 설은 재고가 생왕에 있다는 것으로, 예컨대 금(金) 사람이 미월에 나면 이를 재고라 한다. 일간이 스스로 생하고 스스로 왕한 곳에 있어야 비로소 재를 키워 발복할 수 있다. 이 설은 따를 만하다. 『격해』가 다만 본문을 풀이한 것이 순하지 않다고 한 것은 옳지 않다. 대개 취용은 생월에 의거하여 사계의 달을 취하여 잡기재고로 삼거나, 혹은 잡기시로 삼으며, 본래 일좌고(日坐庫)가 있으니 신미(辛未)일 같은 것으로 격을 취하는 것이다. 하물며 잡기는 신왕을 기뻐하니, 일간이 생지에서 취해짐을 이르며, 갑자(甲子)일이 자에 있어 스스로 왕한 것, 갑인 같은 부류가 진월 재고에 나는 것과 같다.

舊注:謂須要一物開之,如戌沖開辰庫是也。經曰:“少年難發庫中人。只怕有物壓之,故曰納粟奏名。”此說誠順而有理,何謂不順! 一說此言世之人納粟奏名者,乃是身臨財庫。居於月令生旺之守。假令金以木傑財,庫於未,辛未日生人,是身臨財庫,若生於冬月,謂之財庫居生地,若生於有春月,謂之財庫居旺地,故日財庫居生旺之地。此說亦似牽強。蓋雜氣喜愛身旺,如身居休囚也,天元贏弱,正為富室貧人,豈能納粟奏名乎?財庫固要生旺,須要身居生旺,可以當之。此說不如前說,亦當參者。如身居生旺,財庫亦生旺更妙,可外身而專言財庫生旺乎?

옛 주에서 이르기를, 모름지기 한 물건이 그것을 열어야 하니 술이 진고를 충하여 여는 것이 그것이다. 경(經)에서 이르기를, "어려서는 창고 안의 사람이 발하기 어렵다. 다만 물건이 그것을 누르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납속주명'이라 한다." 이 설은 참으로 순하고 이치가 있으니, 어찌 순하지 않다고 하겠는가! 한 설은, 이는 세상 사람 중 곡식을 바쳐 이름을 올리는 자는 곧 몸이 재고에 임하여 월령의 생왕한 자리에 있다는 것을 말한다. 가령 금이 목을 재로 삼는데 미에서 고가 되니, 신미일생인은 몸이 재고에 임한 것이다. 겨울에 나면 재고가 생지에 있다 하고, 봄에 나면 재고가 왕지에 있다 하므로, '재고가 생왕의 땅에 있다'고 한다. 이 설 또한 억지스러운 듯하다. 대개 잡기는 신왕을 기뻐하니, 만약 몸이 휴수(休囚)에 있으면 천원이 쇠약하여 바로 부잣집의 가난한 사람이 되니, 어찌 곡식을 바쳐 이름을 올릴 수 있겠는가? 재고는 진실로 생왕해야 하나, 모름지기 몸이 생왕에 있어야 이를 감당할 수 있다. 이 설은 앞의 설만 못하나 또한 참고할 만하다. 몸이 생왕에 있고 재고 또한 생왕하면 더욱 묘하니, 몸을 제외하고 오로지 재고의 생왕만 말할 수 있겠는가?

《鷓鴣天》雲:雜氣財官仔細推,乾坤四季吐光輝。身強財旺生官位,運至中年掛紫衣。 官星顯達利名齊,輕裘肥馬鳳凰池。英雄若得開財庫,五花官誥拜丹墀。 又曰:印綬生身稟氣清,辰戌丑未月中生。四柱無財當顯達,遇印升加福壽增。 官旺之運定享通,龍樓鳳閣也馳名。無滯早年癸甲第,一聲霹靂振家聲。

『자고천(鷓鴣天)』에서 이르기를, 잡기재관을 자세히 추리하라, 건곤의 사계가 광휘를 토한다. 신강하고 재가 왕하여 관위(官位)를 생하면, 운이 중년에 이르러 자의(紫衣)를 걸친다. 관성이 현달하여 이익과 명예가 가지런하니, 가벼운 갖옷에 살진 말로 봉황지(鳳凰池)에 [든다]. 영웅이 만약 재고를 열면, 오화관고(五花官誥)로 단지(丹墀)에서 절한다. 또 이르기를, 인수가 몸을 생하여 품기(稟氣)가 맑고, 진·술·축·미월 중에 난다. 사주에 재가 없으면 마땅히 현달하고, 인을 만나 더해지면 복과 수명이 늘어난다. 관이 왕한 운에는 반드시 형통을 누리니, 용루봉각(龍樓鳳閣)에 또한 이름을 떨친다. 막힘이 없으면 이른 나이에 갑제(甲第)에 오르니, 한 번의 벽력(霹靂)이 가문의 명성을 떨친다.

《玄機賦》雲:旺官旺印與旺財,入墓有禍。傷官食神並身旺,遇庫興災。 補曰:官輕印財輕,入墓無妨。如四柱財官,三合太旺,則天元贏弱,又入墓運三合,則官旺克身,財旺生殺,則贏弱太過必禍。如上柱印綬太旺,重重三合,又入墓運三合,則生氣太過必禍。空謂木盛水漂,土多金埋是已。柱內傷官食神經,遇庫無災,若傷官食神三合太旺,又遇墓合,則絕氣,愈甚必災,此以身弱之極而言。已注論傷官格內。身弱遇庫無災,惟四柱比劫三合,則身旺已無倚劫,又遇庫身愈旺,無制必災,此以身旺之極而言。故曰旺雖逢墓庫絕,生加生旺過非宜。又曰中和為福,偏黨為災。

『현기부(玄機賦)』에서 이르기를, 왕한 관·왕한 인과 왕한 재는 묘에 들면 화가 있다. 상관·식신과 신왕은 고를 만나면 재앙이 일어난다. 보충하여 말한다. 관이 가볍고 인·재가 가벼우면 묘에 들어도 무방하다. 만약 사주의 재관이 삼합으로 너무 왕하면 천원이 쇠약한데, 또 묘운에 들어 삼합하면 관이 왕하여 몸을 극하고 재가 왕하여 칠살을 생하니, 쇠약함이 지나쳐 반드시 화가 된다. 만약 주중의 인수가 너무 왕하여 거듭 삼합하는데, 또 묘운에 들어 삼합하면 생기(生氣)가 지나쳐 반드시 화가 된다. 이른바 '목이 성하면 수가 떠돌고, 토가 많으면 금이 묻힌다'는 것이 이것이다. 주내에 상관·식신이 있으면 고를 만나도 재앙이 없으나, 만약 상관·식신이 삼합하여 너무 왕한데 또 묘합(墓合)을 만나면 기가 끊어져 더욱 심하니 반드시 재앙이 되니, 이는 신약의 극단을 두고 말한 것이다. 이미 상관격 안에서 주로 논하였다. 신약은 고를 만나도 재앙이 없으나, 오직 사주의 비겁이 삼합하면 몸이 왕하여 이미 기댈 것이 없고, 또 고를 만나 몸이 더욱 왕해지는데 제어가 없으면 반드시 재앙이 되니, 이는 신왕의 극단을 두고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왕한 것은 비록 묘고·절을 만나더라도, 생에 생왕을 더하여 지나침은 마땅하지 않다'고 한다. 또 '중화는 복이 되고 편당(偏黨)은 재앙이 된다'고 한다.

32. 金神格

楠曰:甲日金神格,取癸酉乙丑己巳三個時。書曰:“甲日金神,偏宜火制。”又曰:“金神遇火貴無疑,金火災殃有之,此格多生大貴。”但論之未明顯。但甲日四柱氣旺,金神又或有一二點者,遇火制之極貴。此即同時上偏官格一樣看。若金神氣輕,柱中有火制之太過,大畏火鄉太制其金神,又喜金水以助其金神出。

장남이 말하였다. 갑일(甲日) 금신격(金神格)은 계유(癸酉)·을축(乙丑)·기사(己巳) 세 시를 취한다. 책에서 이르기를, "갑일 금신은 화(火)의 제압이 특히 마땅하다." 또 이르기를, "금신이 화를 만나면 귀함이 의심할 바 없고, 금·화 [운]에 재앙이 있으니, 이 격은 크게 귀한 이를 많이 낳는다." 다만 이를 논한 것이 분명하지 않다. 다만 갑일에 사주의 기가 왕하고 금신이 또 한두 점 있으면, 화가 이를 제압하면 극히 귀하다. 이는 시상편관격(時上偏官格)과 똑같이 본다. 만약 금신의 기가 가벼운데 주중에 화가 있어 제압이 지나치면, 화의 자리가 그 금신을 지나치게 제압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고, 또 금수가 그 금신을 도와 드러내는 것을 기뻐한다.

乙日金神,乙丑、己巳、癸酉三時也,主多貴。己日見巳酉丑金,己日金而泄其氣也,即時上假傷官也。何以言之?書雲:“己日金神,偏嫌火制。”若己日干精英涵蓄太過,望見此三時,金清而且秀,己土貪生而泄其秀氣也。若原滯火金神氣衰,最畏火而傷之。喜金運以助金神,喜水運破火,存起金神,多主富貴。若己日干原衰,金神犯重,己土見金而太泄也,則又宜火運,以破金而存己土也。

을일 금신은 을축·기사·계유 세 시이니 귀함이 많음을 주한다. 기일(己日)이 사·유·축 금을 보면, 기일이 금을 [생하여] 그 기를 설하니, 곧 시상가상관(時上假傷官)이다. 무엇으로 말하는가? 책에서 이르기를, "기일 금신은 화의 제압을 특히 싫어한다." 만약 기일 일간의 정영(精英)이 너무 지나치게 함축되어 있는데 이 세 시를 보면 금이 맑고 빼어나니, 기토가 생을 탐하여 그 빼어난 기를 설한다. 만약 원래 화가 막혀 금신의 기가 쇠하면 화가 이를 상하게 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금 운이 금신을 돕는 것을 기뻐하고, 수 운이 화를 깨뜨려 금신을 보존하여 일으키는 것을 기뻐하니, 부귀를 많이 주한다. 만약 기일 일간이 원래 쇠한데 금신이 거듭 범하면 기토가 금을 보아 너무 설하니, 이때는 또 화 운이 마땅하여 금을 깨뜨리고 기토를 보존한다.

舊賦雲:夫金神者,只有三時乙丑、己巳、癸酉是也,是乃破敗之神。要柱有火局制伏,運入火鄉為勝。如術中帶羊刃七殺,真貴人也。若四柱中有火局,及運行火氣,便為貴命。若無制伏,則寬猛不濟。柱中怕見木及水鄉運,由為禍矣。亦要月令通金局,或有金氣方論。

옛 부(賦)에서 이르기를, 무릇 금신이란 을축·기사·계유 세 시뿐이니, 이는 파패(破敗)의 신이다. 주에 화국(火局)의 제복이 있어야 하고, 운이 화의 자리에 들면 낫다. 사주 중에 양인(羊刃)·칠살을 띠면 참된 귀인이다. 사주 중에 화국이 있거나 운이 화기로 가면 곧 귀한 명이 된다. 제복이 없으면 너그러움과 사나움이 조화되지 못한다. 주중에 목을 보는 것과 수의 운을 두려워하니, 그러면 화가 된다. 또한 월령이 금국에 통하거나 금기가 있어야 비로소 논한다.

古歌雲:金神巳酉丑之時,殺刃中來真貴人。運氣最宜逢火局,水鄉相見禍臨身。 又曰:性多狠暴才明敏,遇木相生立困窮。制伏運行運火局,招遷貴顯富顯窮。 丁亥 癸丑 己未 癸酉 金溪高谷南少卿己日金神土金假傷官 楠曰;日干己未坐金神,土厚金輕理自真。運轉西方金旺地,金輕豈作等閒人。 己未日主,生於丑月,兩土氣厚,凡身旺多好泄也。見酉丑結成金局,用金為假傷官。又為己日金神,蓋喜有甲乙木之官殺,為傷官格之病,所以運行西方金運破木,其貴宜矣。

고가에서 이르기를, 금신은 사·유·축의 시이니, 칠살·양인 중에 오면 참된 귀인이다. 운기는 화국을 만나는 것이 가장 마땅하고, 수의 자리를 만나면 화가 몸에 닥친다. 또 이르기를, 성품은 대개 사납고 난폭하나 재주는 밝고 민첩하며, 목이 상생함을 만나면 곧 곤궁해진다. 제복하는 운이 화국으로 가면, 승진하여 귀하게 드러나고 부유함을 드러낸다. 丁亥 癸丑 己未 癸酉 금계 고곡남(高谷南) 소경(少卿)의 명으로, 기일 금신이며 토금(土金) 가상관이다. 장남이 말하였다. 일간 기미가 금신에 앉으니, 토가 두텁고 금이 가벼운 이치가 참되다. 운이 서방 금이 왕한 땅으로 굴러가니, 금이 가볍다 하여 어찌 예사로운 사람이 되겠는가. 기미 일주가 축월에 나서 두 토의 기가 두터우니, 무릇 신왕하면 대개 설기를 좋아한다. 유·축이 금국을 이룬 것을 보니 금을 써서 가상관으로 삼는다. 또 기일 금신이 되니, 대개 갑·을 목의 관살은 상관격의 병이 되므로, 운이 서방 금 운으로 가서 목을 깨뜨리니 그 귀함이 마땅하다.

33. 飛天祿馬格附倒沖祿馬格

楠曰:飛天祿馬格,蓋取為官,財為馬。蓋只有庚子曰,見子字多,沖出午中丁火為官星,沖出己土為印星,則庚日得官印矣。蓋欲子多,則能沖出,亦畏有丑字,則欄路道,不能沖出。畏午字丁字己字則破格。壬日有財官金,暗沖出午中丁火為財星,己土為官星,則壬日有財官矣,亦喜子多,則能沖出財官,畏見丑欄之,午破之。又癸亥會,欄中本無官星也。用亥字倒沖出巳中丙火為正財,戊土為正官,畏子字欄住路不能沖,及巳運破其格。蓋亦喜亥多,方能沖出,又丁巳日干,本無官星,喜巳多,暗沖出亥中壬水為官,要巳多方能沖,畏午字攔之,亥字破硌。此數格,俱以干月時無官,俱要巳多,暗沖其官星出來。此數格自非造化自然之理,故作聰明鳳取其理。便庚子旺,若見子多似水金泄氣,似要有火暖之。若金水氣寒,失中和之道,亦不可以飛天論之。丙午日,午字多,暗沖子中癸水為官,理亦同前。此格俱系本然無官星,但以類聚我,又多沖之,以取其官。此取其官。此理似無而又有,似非而僅有是也。

장남이 말하였다. 비천록마격(飛天祿馬格)은 대개 [관을] 녹(祿)으로, 재를 마(馬)로 삼는다. 대개 경자(庚子)일만이 자(子) 자를 많이 보면 오(午) 중 정화를 충출하여 관성으로 삼고, 기토를 충출하여 인성으로 삼으니, 경일이 관·인을 얻는다. 대개 자가 많아야 충출할 수 있고, 또한 축(丑) 자가 있으면 길을 막아 충출할 수 없음을 두려워한다. 오 자·정 자·기 자는 격을 깨뜨림을 두려워한다. 임일은 재관이 없는데 오 중 정화를 암충(暗沖)하여 재성으로, 기토를 관성으로 삼으니 임일이 재관을 가진다. 또한 자가 많아야 재관을 충출할 수 있음을 기뻐하고, 축이 막고 오가 깨뜨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또 계해(癸亥)의 경우 주중에 본래 관성이 없으니, 해 자로 사(巳) 중 병화를 도충(倒沖)하여 정재로, 무토를 정관으로 삼는다. 자 자가 길을 막아 충하지 못하는 것과 사 운이 그 격을 깨뜨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대개 또한 해가 많아야 비로소 충출할 수 있다. 또 정사(丁巳) 일간은 본래 관성이 없으니, 사가 많아 해 중 임수를 암충하여 관으로 삼음을 기뻐한다. 사가 많아야 비로소 충할 수 있고, 오 자가 막는 것과 해 자가 격을 깨뜨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 몇 격은 모두 간·월·시에 관이 없고, 모두 [그 글자가] 많아야 그 관성을 암충하여 나오게 한다. 이 몇 격은 본디 조화 자연의 이치가 아니므로 총명을 부려 그 이치를 억지로 취한 것이다. 경자가 왕하더라도 자가 많은 것을 보면 수가 금을 설기하는 듯하니 화의 따뜻함이 있어야 할 듯하다. 만약 금수의 기가 차면 중화의 도를 잃으니 비천으로 논해서는 안 된다. 병오(丙午)일에 오 자가 많아 자 중 계수를 암충하여 관으로 삼는 것도 이치는 앞과 같다. 이 격은 모두 본래 관성이 없는데, 다만 같은 부류가 나에게 모이고 또 많이 충함으로써 그 관을 취한다. 이것이 그 관을 취하는 것이다. 이 이치는 없는 듯하면서 또 있고, 아닌 듯하면서 겨우 있는 것이다.

《喜忌篇》雲:內有正倒祿飛,忌官星亦嫌羈絆。 楠曰:內有者,蓋言四柱中有庚子、壬子、辛亥、癸亥四日,為正飛天祿馬,固忌官星填露,亦忌合神羈絆。強庚子日要柱中有子字多,虛沖午字出,為庚日之官星。柱中有寅字,則子字貪合不能沖午中之祿。其柱中有子宛午字填實,或丑字絆住,則不貴也。丙己字為七煞偏官,則減分數,歲運亦須忌之。如古蔡妃造。

『희기편(喜忌篇)』에서 이르기를, 안에 정·도록비(正倒祿飛)가 있으면 관성을 꺼리고 또한 기반(羈絆)을 싫어한다. 장남이 말하였다. '안에 있다'는 것은 대개 사주 중에 경자·임자·신해(辛亥)·계해 네 일이 있으면 정비천록마(正飛天祿馬)가 되니, 진실로 관성이 전로(填露)되는 것을 꺼리고 또한 합신(合神)이 얽매는 것을 꺼린다는 말이다. 경자일은 주중에 자 자가 많아야 오 자를 허충(虛沖)하여 나오게 하니, 경일의 관성이 된다. 주중에 인(寅) 자가 있으면 자 자가 합을 탐하여 오 중의 녹을 충하지 못한다. 그 주중에 자가 있는데 오 자가 전실(填實)되거나 축 자가 얽어매면 귀하지 않다. 병(丙)·기(己) 자가 칠살 편관이 되면 분수를 줄이니, 세운에서도 또한 꺼린다. 옛 채비(蔡妃)의 명조와 같다.

己未 丙子 庚子 丙子 以三子暗沖午,而未合也。如壬子日,要柱中有子字多,虛沖午中己字出,壬日得官星。柱中有壬戌未,得一字可全為妙。亦不要四柱中有丑宛絆住,則子字不能去沖午中之祿。若四柱中午字填字。或丑字絆住,則不貴也。戊己字淡七煞偏官,則減分數,歲運亦須忌之,如古橫行正使浩造。

己未 丙子 庚子 丙子 세 자로 오를 암충하는데 미가 합한다. 예컨대 임자일은 주중에 자 자가 많아야 오 중 기(己) 자를 허충하여 나오게 하니, 임일이 관성을 얻는다. 주중에 임·술·미가 있어 한 글자를 얻으면 온전하여 묘하다. 또한 사주 중에 축이 있어 얽어매서는 안 되니, 그러면 자 자가 가서 오 중의 녹을 충하지 못한다. 만약 사주 중에 오 자가 전실되거나 축 자가 얽어매면 귀하지 않다. 무·기 자가 칠살 편관이 되면 분수를 줄이니, 세운에서도 또한 꺼린다. 옛 횡행정사(橫行正使) 호(浩)의 명조와 같다.

壬子 壬子 壬子 壬寅 壬子 壬子 壬子 丙午 亦三子暗沖午財官出,則以三子沖填實為禍。 《鷓鴣天》雲:祿馬飛天識者希,庚壬二日報君知。暗逢丁字為官祿,寅戌來合換紫衣。 擎象簡,佩金魚,凌煙閣上姓名題。虛合官星財祿厚,金榜標名到鳳池。 古歌雲:庚寅二日重逢子,虛沖祿馬號飛天。如行金水多清貴,運轉南方數有難。

壬子 壬子 壬子 壬寅 壬子 壬子 壬子 丙午 역시 세 자가 오를 암충하여 재관을 내는데, 세 자가 [오를] 충하는데 [오가] 전실되면 화가 된다. 『자고천』에서 이르기를, 녹마비천(祿馬飛天)을 아는 이가 드무니, 경·임 두 일을 그대에게 알린다. 정(丁) 자를 암봉(暗逢)하여 관록으로 삼고, 인·술이 와서 합하면 자의로 갈아입는다. 상아홀(象簡)을 들고 금어대(金魚)를 차며, 능연각(凌煙閣) 위에 이름이 적힌다. 관성을 허합(虛合)하여 재록이 두터우니, 금방(金榜)에 이름을 올려 봉지(鳳池)에 이른다. 고가에서 이르기를, 경·임 두 일이 거듭 자를 만나면, 녹마를 허충하니 비천이라 부른다. 금수로 가면 청귀(淸貴)함이 많고, 운이 남방으로 굴러가면 운수에 어려움이 있다.

如辛癸二日生亥,柱中亥字多,沖出巳中丙火戊土為官星。柱中要有申酉丑字,但得一字合起為貴。若柱中有戊巳丙三字則壞。此格有戊字,則亥不能去沖,歲運亦忌。運重太歲輕,再見巳字填實。則為禍矣。 楠曰:舊經傳甚明。但辛癸日,多逢亥字沖巳,若四柱中有戌字,則亥不能去沖。何也?蓋亥見戌為天羅,主一生蹇滯兇害,所以不能去沖。與他羈絆不同,或者疑舊文戌字,謂恐作寅字,非也。如:

예컨대 신·계 두 일이 해에 나서 주중에 해 자가 많으면 사 중 병화·무토를 충출하여 관성으로 삼는다. 주중에 신(申)·유(酉)·축 자가 있어야 하니, 한 글자만 얻어 합하여 일으켜도 귀하다. 만약 주중에 무·사·병 세 글자가 있으면 무너진다. 이 격에 무 자가 있으면 해가 가서 충하지 못하니, 세운에서도 또한 꺼린다. 운은 무겁고 태세는 가벼우니, 다시 사 자를 보아 전실되면 화가 된다. 장남이 말하였다. 옛 경전의 전함이 매우 분명하다. 다만 신·계일에 해 자를 많이 만나 사를 충하는데, 만약 사주 중에 술 자가 있으면 해가 가서 충하지 못한다. 어째서인가? 대개 해가 술을 보면 천라(天羅)가 되어 일생 막히고 흉해를 주하므로 가서 충하지 못하니, 다른 기반과는 다르다. 혹자는 옛 글의 술 자를 의심하여 인 자여야 한다고 하나, 그렇지 않다. 예컨대:

丞相造 丁未 癸卯 癸亥 癸丑 亥沖丑合 古曹廊中造 壬申 辛亥 癸亥 壬子 亥沖申合 《鷓鴣天》雲:飛天祿馬貴非常,辛癸都來二日強。無庚丙戌生官祿,逢合沖官近聖王。 利祿俱顯姓名揚,酉丑一位最高強。運逢巳午兇災起,歲歲年年受禍殃。

승상의 명조 丁未 癸卯 癸亥 癸丑 해가 충하고 축이 합한다. 옛 조낭중(曹廊中)의 명조 壬申 辛亥 癸亥 壬子 해가 충하고 신이 합한다. 『자고천』에서 이르기를, 비천록마는 귀함이 비상하니, 신·계 두 일이 모두 강하다. 경·병·무 없이 관록을 생하고, 합을 만나 관을 충하면 성왕에 가까이 한다. 이록(利祿)이 모두 드러나 이름을 떨치니, 유·축 한 자리가 가장 뛰어나다. 운이 사·오를 만나면 흉재가 일어나니, 해마다 화앙을 받는다.

庚子 甲申 庚子 甲申 高功韶尚書飛天祿馬格 楠曰:庚申日主子申重,午內財官暗喜沖。金水兩千無剝雜,邦家萬世有奇功。 庚生申月,下通申子之氣,水盛則能動午中丁己作財官。再行北方,重重水氣沖之,如喜身主有氣,飛天祿馬格真也。 倒沖祿馬格。舊賦雲丙午日,柱中用午字多,沖出子宮癸水為官星,不論帶合。若柱中有未字絆信,則午不能去沖,柱中大忌見子字則禍也。如丁巳日,柱中用巳字多,沖出亥中壬水為官星,柱中忌見壬亥字不美也,不論合。若四柱中有辰字,則巳不能去沖,歲君大運亦同,運重歲君輕。

庚子 甲申 庚子 甲申 고공소(高功韶) 상서(尙書)의 비천록마격이다. 장남이 말하였다. 경자 일주에 자·신이 거듭되니, 오 안의 재관을 암충함을 기뻐한다. 금수 양 간(干)에 잡박함이 없으니, 나라에 만세토록 기이한 공이 있다. 경이 신월에 나서 아래로 신자(申子)의 기에 통하니, 수가 성하여 오 중의 정·기를 움직여 재관으로 삼을 수 있다. 다시 북방으로 가니 거듭된 수기가 이를 충하는데, 신주에 기가 있음을 기뻐하니 비천록마격이 참되다. 도충록마격(倒沖祿馬格). 옛 부에서 이르기를, 병오일은 주중에 오 자가 많은 것을 써서 자궁(子宮)의 계수를 충출하여 관성으로 삼으니, 합을 띠는 것은 논하지 않는다. 만약 주중에 미 자가 있어 얽어매면 오가 가서 충하지 못하고, 주중에 자 자를 보는 것을 크게 꺼리니 화가 된다. 예컨대 정사일은 주중에 사 자가 많은 것을 써서 해 중 임수를 충출하여 관성으로 삼으니, 주중에 임·해 자를 보는 것을 꺼리니 아름답지 않으며, 합은 논하지 않는다. 만약 사주 중에 진 자가 있으면 사가 가서 충하지 못하니, 세군·대운도 같으며, 운은 무겁고 세군은 가볍다.

楠曰:舊經文明白。但丁日巳字多沖亥,若四柱中有辰字,則巳不能去沖。何也?蓋巳見辰為地網,主多生蹇滯兇害,所以不能去沖,與他羈絆不同。而或有疑舊文辰字,當作申字,亦非也。 《易散》雲:丙丁離巽動江湖,歲運無官入仕途。厚利榮名還有利,定教榮貴感皇都。 又曰:丙午丁巳名倒刑,若無辰未絆相宜。不逢壬癸來真實,富貴雙全大出奇。 《繼善篇》雲:得佐聖君,貴在沖官逢合。此正倒祿飛之謂也。

장남이 말하였다. 옛 경문이 명백하다. 다만 정일에 사 자가 많아 해를 충하는데, 만약 사주 중에 진 자가 있으면 사가 가서 충하지 못한다. 어째서인가? 대개 사가 진을 보면 지망(地網)이 되어 일생 막히고 흉해가 많음을 주하므로 가서 충하지 못하니, 다른 기반과는 다르다. 혹자는 옛 글의 진 자를 의심하여 신(申) 자여야 한다고 하나, 이 또한 그렇지 않다. 『역산(易散)』에서 이르기를, 병·정이 이(離)·손(巽)으로 강호를 움직이니, 세운에 관이 없어도 벼슬길에 든다. 두터운 이익과 영화로운 이름에 또 이로움이 있으니, 반드시 영귀하여 황도를 감동시킨다. 또 이르기를, 병오·정사는 도형(倒刑)이라 부르니, 진·미의 얽맴이 없으면 서로 마땅하다. 임·계가 와서 전실함을 만나지 않으면, 부귀가 모두 온전하여 크게 기이하다. 『계선편』에서 이르기를, 성군을 보좌하게 됨은 귀함이 관을 충하고 합을 만남에 있다. 이는 바로 정·도록비를 이른 것이다.

34. 子遙巳格

楠曰:子遙巳,取甲子日甲子時,蓋取子中癸水,遙運巳中戊土,戊土動丙火。丙火合辛金,甲木取辛金為官星也。忌四柱天干有庚金七煞絆住甲字,但此遙遠作合,理亦通也。月令有正格可用為是,無正格以此取用。此下場近是百非,屢試亦有驗。畏西方申酉戌巳酉丑運,實了官星也。

장남이 말하였다. 자요사(子遙巳)는 갑자일 갑자시를 취한다. 대개 자 중 계수가 멀리 사 중 무토를 움직이고, 무토가 병화를 움직이며, 병화가 신금(辛金)과 합하니, 갑목이 신금을 취하여 관성으로 삼는 것이다. 사주 천간에 경금 칠살이 있어 갑 자를 얽어매는 것을 꺼린다. 다만 이렇게 멀리서 합을 짓는 것도 이치가 또한 통한다. 월령에 정격이 있어 쓸 수 있으면 [정격을 쓰는 것이] 옳고, 정격이 없으면 이것으로 취용한다. 이 하격(下格)은 옳은 듯하면서 온통 그르나, 여러 번 시험해 보니 또한 징험이 있다. 서방 신유술·사유축 운을 두려워하니, 관성이 전실되기 때문이다.

《喜忌篇》雲甲子日再遇子時,畏庚辛申酉丑午。 曰此格舊傳以甲子日見甲子時,其子遙合巳宮戊土,來動丙,又去合酉中辛金為官星,要行身旺鄉,如月令通木,方論歲運。及四柱中忌有辛申酉字為官殺填實,子忌丑字絆住,午字沖子,不能去遙,並未有喜官運之說,而《格解》喜官運何也?作曰:此格固不可見正官星,若生春月,又坐印重重,並生冬月,印愈旺矣。無官則身旺無極,歲運遇見官星,多有資財昌盛,功名顯達,大富貴者,作嘗驗之矣。故曰木旺得金,方成棟樑,官印兩全,乃是貴人。此待格局,亦當通變,不可執一,以為不可見官星,《格解》此說極是。經曰:“通變以為神”,是也。觀古歌雲:“甲子重逢甲子時,休言生旺不相宜。月生日主根元壯,運入官鄉反得奇。”則《格解》非無稽也,可見矣。蔌者不司此歌,改月生日主根元壯而為無根壯,又改運入官反得奇而為反不奇,俱非。辦以生春月冬月,干支水木太多者論,要輕重較量。如生傷官食神印綬財官之月,只以六格斷之,不可作予遙。不然則差之毫釐,謬之千里。

『희기편』에서 이르기를, 갑자일이 다시 자시를 만나면 경·신·신(申)·유·축·오를 두려워한다. [보충하여] 말한다. 이 격은 옛 전함에 갑자일이 갑자시를 보면 그 자가 멀리 사궁(巳宮)의 무토와 합하여 병을 움직이고, 또 가서 유 중 신금과 합하여 관성으로 삼는다. 신왕한 자리로 가야 하니, 월령이 목에 통하면 비로소 세운을 논한다. 사주 중에 신(辛)·신(申)·유 자가 있어 관살이 전실되는 것을 꺼리고, 자는 축 자가 얽어매는 것과 오 자가 자를 충하여 멀리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을 꺼린다고 하였을 뿐, 관운을 기뻐한다는 설은 없었다. 그런데 『격해』가 관운을 기뻐한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내가] 말한다. 이 격은 진실로 정관성을 보아서는 안 되나, 봄에 나서 또 인성에 거듭 앉거나, 겨울에 나면 인성이 더욱 왕하다. 관이 없으면 신왕이 끝이 없으니, 세운에서 관성을 만나면 재물이 창성하고 공명이 현달하여 크게 부귀한 자가 많음을 내가 일찍이 징험하였다. 그러므로 '목이 왕하여 금을 얻어야 비로소 동량을 이루고, 관인이 모두 온전해야 곧 귀인이다'라고 한다. 이 격국을 대할 때에도 마땅히 통변해야 하니, 하나에 집착하여 관성을 보아서는 안 된다고 여겨서는 안 되니, 『격해』의 이 설이 지극히 옳다. 경에서 이르기를 "통변을 신(神)으로 삼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고가에서 이르기를, "갑자가 거듭 갑자시를 만나면, 생왕이 서로 마땅하지 않다고 말하지 말라. 월이 일주를 생하여 뿌리가 근원적으로 튼튼하면, 운이 관의 자리에 들어 도리어 기이함을 얻는다"고 한 것을 보면, 『격해』가 근거 없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속된 자가 이 노래를 살피지 않고 '월이 일주를 생하여 뿌리가 근원적으로 튼튼하다'를 '뿌리 없이 튼튼하다'로 고치고, 또 '운이 관에 들어 도리어 기이함을 얻는다'를 '도리어 기이하지 않다'로 고쳤으니, 모두 그르다. 다만 봄·겨울에 나서 간지에 수목이 너무 많은 것으로 논하니, 경중을 비교해야 한다. 상관·식신·인수·재관의 달에 났으면 다만 육격(六格)으로 판단하고 자요로 삼아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털끝만큼의 차이가 천 리의 오류가 된다.

己亥 乙亥 甲子 甲子 古錢丞相造 自十六七後,就行金鄉酉申運,並運干庚辛金四十年不斷,官至宰相,則生月多印綬,當行官運也明矣。 丙寅 壬辰 甲子 甲子 古趙知府造 三十旬內,行申酉官鄉運,功名顯達,官至知府,則生春身旺之月,喜行官旺也明矣。豈可以遙巳為皆不可見官星填實哉。 《鷓鴣天》雲:甲臨子位日時全,遙作蟾宮折桂仙。癸水子中遙巳動,丙戊相合用祿權。 財滾滾,福綿綿,白衣脫去紫維穿。庚辛申酉丑午絕,富貴榮華四十年。

己亥 乙亥 甲子 甲子 옛 전승상(錢丞相)의 명조이다. 열여섯·일곱 이후 곧 금의 자리인 유·신 운으로 가고, 아울러 운간(運干)의 경·신 금이 40년간 끊이지 않아 벼슬이 재상에 이르렀으니, 생월에 인수가 많으면 마땅히 관운으로 가야 함이 분명하다. 丙寅 壬辰 甲子 甲子 옛 조지부(趙知府)의 명조이다. 서른 살 이내에 신·유 관의 자리 운으로 가서 공명이 현달하여 벼슬이 지부에 이르렀으니, 봄의 신왕한 달에 나면 관왕으로 가는 것을 기뻐함이 분명하다. 어찌 요사(遙巳)는 모두 관성의 전실을 보아서는 안 된다고 하겠는가. 『자고천』에서 이르기를, 갑이 자 자리에 임하여 일·시가 온전하니, 멀리 [합을] 지어 섬궁(蟾宮)에서 계수나무를 꺾는 신선이 된다. 자 중 계수가 멀리 사를 움직여, 병·무가 서로 합하여 녹권(祿權)을 쓴다. 재물이 굴러오고 복이 끊이지 않으니, 흰옷을 벗고 자의를 입는다. 경·신·신(申)·유·축·오가 끊어지면, 부귀영화가 40년이다.

35. 丑遙巳格

楠曰:丑遙巳格,取癸丑日,丑字多遙合巳中戊土為官星。要丑字多,又辛丑日,亦遙合巳中丙火為官星。畏有巳字填實,畏有寅字絆了丑,不能遙,理亦同前。辛癸日多逢丑地,不喜官星。歲時逢子巳二宮,虛名虛利。 或曰:此格舊傳以辛丑、癸丑二日用丑多為主,以丑辛動巳中丙火戊土為官星。喜申酉二字,但得一字合起為妙。若四柱中原有子字絆住,巳字填實,不能去遙,歲運亦同,原無官星,方用此格。未有喜官運之說,而《格解》謂喜官運,何也?何曰:此格固不可見官星,然四柱身極旺,亦喜官鄉,運與子遙同斷。故古歌雲:“辛日癸日多逢丑,名為遙巳合官星。莫言不喜官星旺,誰信官來返有成。”又觀古歌雲:“諸般貴氣雖合格,六格大綱維去得。更看向背運辰行,不可一途而取格。”子遙丑遙二格身大旺,喜向官運益明矣。

장남이 말하였다. 축요사격(丑遙巳格)은 계축(癸丑)일을 취하니, 축 자가 많으면 멀리 사 중 무토와 합하여 관성으로 삼는다. 축 자가 많아야 한다. 또 신축(辛丑)일도 멀리 사 중 병화와 합하여 관성으로 삼는다. 사 자가 있어 전실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인 자가 있어 축을 얽어매어 멀리 가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니, 이치는 앞과 같다. 신·계일이 축지를 많이 만나면 관성을 기뻐하지 않는다. 세·시에서 자·사 두 궁을 만나면 헛된 이름, 헛된 이익이다. 혹자가 말하였다. 이 격은 옛 전함에 신축·계축 두 일에 축이 많은 것을 주로 삼아, 축과 신(辛)으로 사 중 병화·무토를 움직여 관성으로 삼는다. 신(申)·유 두 글자를 기뻐하니, 한 글자만 얻어 합하여 일으켜도 묘하다. 만약 사주 중에 원래 자 자가 있어 얽어매거나 사 자가 전실되면 멀리 가지 못하니, 세운도 같으며, 원래 관성이 없어야 비로소 이 격을 쓴다고 하였을 뿐, 관운을 기뻐한다는 설은 없었다. 그런데 『격해』가 관운을 기뻐한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내가] 말한다. 이 격은 진실로 관성을 보아서는 안 되나, 사주의 몸이 극히 왕하면 또한 관의 자리를 기뻐하니, 운은 자요와 같이 판단한다. 그러므로 고가에서 이르기를, "신일·계일이 축을 많이 만나면 요사가 관성과 합한다고 이름한다. 관성이 왕함을 기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 관이 오면 도리어 이룸이 있음을 누가 믿으랴." 또 고가에서 이르기를, "여러 귀기(貴氣)가 비록 격에 맞더라도 육격의 대강이 오직 [판단을] 해낼 수 있다. 다시 운진(運辰)의 향배를 보아야 하니, 한 길로만 격을 취해서는 안 된다." 자요·축요 두 격은 몸이 크게 왕하면 관운으로 향함을 기뻐함이 더욱 분명하다.

《鷓鴣天》雲:癸辛二日丑宮中,遙合巳上得官星。申酉合巳功名顯,富貴榮華萬事通。 丙丁破,戊己沖,重茵列鼎所恩榮。年時有子終為絆,如無此字位三公。 補曰:丙丁破,是言辛日大運遇丙丁官殺也。戊己 言癸日大運遇戊己官殺也,重茵列鼎反恩榮,正《格解》反謂喜官運也。

『자고천』에서 이르기를, 계·신 두 일이 축궁 중에 있어, 멀리 사 위와 합하여 관성을 얻는다. 신·유가 사와 합하면 공명이 드러나고, 부귀영화에 만사가 형통한다. 병·정이 깨뜨리고, 무·기가 충하면, 중인열정(重茵列鼎)으로 은혜와 영화를 받는다. 연·시에 자가 있으면 끝내 얽매임이 되니, 이 글자가 없으면 삼공(三公)의 자리에 오른다. 보충하여 말한다. '병·정이 깨뜨린다'는 것은 신일이 대운에서 병·정 관살을 만남을 말한다. '무·기가 충한다'는 것은 계일이 대운에서 무·기 관살을 만남을 말한다. '중인열정으로 도리어 은혜와 영화를 받는다'는 것은 바로 『격해』가 도리어 관운을 기뻐한다고 한 것이다.

36. 壬騎龍背格

格言:壬騎龍背格,取壬辰日辰字多,則能沖出戌中丁火為財星,要辰字寅字多,寅多則能以騎龍為言,非根正理,但美名以取運人聽信。取辰字多沖戌,理亦頗有,不可專以此論禍福。八字中無正格,方以此矣看。 《喜忌篇》雲:陽水疊逢辰位,是壬騎龍背之鄉。 古賦雲:此格以壬辰日為主,四見辰字多貴。寅字多者富。壬日坐辰土,以丁為財,以己為官,以辰沖戌中丁戊,壬辰日得財官。而寅午戌三合,以壬日坐寅,卻要年月時上,多聚辰字,方可為貴。若壬辰日有,年月時上皆有寅字。只為富命,以寅午戌為財得地。若年月時皆辰字,則沖出財官所以名揚四海,威振八方,而大貴也。 古歌雲:壬騎龍背怕官居,重疊逢辰貴有餘。設若寅多辰字少,須應豪富比陶朱。 《鷓鴣天》雲:壬綺龍背喜非常,寅子多兮福命祥。辰字若多官印重,韜略英雄佐聖王。 榮封紫誥綬金章,澄清四海鎮邊疆。先賢立就窮天理,肅整威儀壓四方。

격언(格言): 임기룡배격(壬騎龍背格)은 임진(壬辰)일에 진 자가 많으면 술 중 정화를 충출하여 재성으로 삼을 수 있음을 취한다. 진 자·인 자가 많아야 하니, 인이 많으면 용을 탄다는 말을 할 수 있으나 근본의 바른 이치가 아니며, 다만 아름다운 이름으로 사람을 속여 믿게 하는 것이다. 진 자가 많아 술을 충한다는 것은 이치가 또한 꽤 있으나, 오로지 이것으로 화복을 논해서는 안 된다. 팔자 중에 정격이 없을 때 비로소 이것으로 본다. 『희기편』에서 이르기를, 양수(陽水)가 진 자리를 겹쳐 만나면 임기룡배의 자리이다. 고부(古賦)에서 이르기를, 이 격은 임진일을 주로 삼으니, 진 자를 네 번 보아 많으면 귀하고, 인 자가 많으면 부유하다. 임일이 진토에 앉으면 정을 재로, 기를 관으로 삼으니, 진으로 술 중 정·무를 충하여 임진일이 재관을 얻는다. 인오술(寅午戌) 삼합으로 [보면] 임일이 인에 앉는데, 오히려 연·월·시 위에 진 자가 많이 모여야 비로소 귀하게 된다. 만약 임진일이 있고 연·월·시 위에 모두 인 자가 있으면 다만 부유한 명이 되니, 인오술로 재가 자리를 얻기 때문이다. 만약 연·월·시가 모두 진 자이면 재관을 충출하므로 이름이 사해에 드날리고 위엄이 팔방에 떨쳐 크게 귀하다. 고가에서 이르기를, 임기룡배는 관이 있음을 두려워하니, 진을 거듭 만나면 귀함이 남음이 있다. 만약 인이 많고 진 자가 적으면, 마땅히 호부(豪富)가 도주(陶朱)에 견줄 만하다. 『자고천』에서 이르기를, 임기룡배는 기쁨이 비상하니, 인 자가 많으면 복된 명이 상서롭다. 진 자가 만약 많으면 관·인이 무거우니, 도략(韜略)의 영웅으로 성왕을 보좌한다. 자고(紫誥)를 영광스럽게 받고 금장(金章)을 차며, 사해를 맑게 하고 변강을 진무한다. 선현이 세워 이룬 것은 천리(天理)를 궁구함이니, 위의(威儀)를 엄숙히 정돈하여 사방을 누른다.

37. 井欄叉格

楠曰:井欄叉格,蓋取庚子庚申庚辰三日,要申子辰全,沖動午財官,為庚日之財官也。畏有寅午戌字,則破壞格矣。 庚日時逢潤下,忌壬癸巳午之方,時遇子申,其福減半。舊注曰:“此論井欄叉格。”蓋言六庚日生人,地支得申子辰全,乃謂全逢潤下。蓋庚用丁為官,而子沖午,庚用未為財,而申沖寅。戌中戊土為庚之印,而辰沖之,以申子辰三義來沖寅午戌,為財官印綬。四柱中須用申子辰全為貴,不必三個庚子,若有三庚尤妙。只要庚日生庚年日時,北方傷官,南方火地不為貴,此乃壬癸巳午之方,而此格最忌者也。若是時遇丙子。則是時上偏官。若時是申時,則是歸祿格,其福減半,則福氣不全,虛名薄利而已。

장남이 말하였다. 정란차격(井欄叉格)은 대개 경자·경신·경진 세 일을 취하니, 신자진(申子辰)이 온전하여 오의 재관을 충동해야 경일의 재관이 된다. 인오술 자가 있으면 격을 깨뜨림을 두려워한다. 경일에 시가 윤하(潤下)를 만나면 임·계·사·오의 방위를 꺼리고, 시가 자·신을 만나면 그 복이 반으로 준다. 옛 주에서 이르기를, "이는 정란차격을 논한 것이다." 대개 육경일생인이 지지에 신자진을 온전히 얻으면 곧 '윤하를 온전히 만났다'고 한다. 대개 경은 정을 관으로 쓰는데 자가 오를 충하고, 경은 목을 재로 쓰는데 신이 인을 충한다. 술 중 무토는 경의 인이 되는데 진이 이를 충한다. 신자진 세 [글자]로 인오술을 충하여 재·관·인수로 삼는다. 사주 중에 모름지기 신자진이 온전해야 귀하게 되니, 반드시 경자가 셋일 필요는 없으나 경이 셋이면 더욱 묘하다. 다만 경일이 경년·일·시에 나야 하며, 북방 상관과 남방 화의 땅은 귀하지 않으니, 이것이 곧 임·계·사·오의 방위로 이 격이 가장 꺼리는 것이다. 만약 시가 병자(丙子)를 만나면 곧 시상편관이다. 만약 시가 신시이면 귀록격(歸祿格)이니 그 복이 반으로 줄어 복기가 온전하지 못하여 헛된 이름과 얇은 이익일 뿐이다.

補曰:忌壬癸巳午之方,謂忌北方傷官,南方官運雲。舊注甚明。可改壬癸巳午之方,為忌壬癸之方何也?傳雲:“中和為福,偏黨為災。”格中申子辰,會傷官之旺,若再遇北方壬癸運,則傷民泄氣太過必禍。正所謂四柱若三合傷官之殺,乃運行傷官。其禍不可言也。 《鷓鴣天》雲:庚日全逢申子辰,井欄叉格合官星。相逢三格多官星,巳午未臨受苦辛。

보충하여 말한다. '임·계·사·오의 방위를 꺼린다'는 것은 북방 상관과 남방 관운을 꺼림을 이른다. 옛 주가 매우 분명하다. [그런데] '임·계·사·오의 방위'를 '임·계의 방위를 꺼린다'로 고칠 수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전(傳)에서 이르기를, "중화는 복이 되고 편당은 재앙이 된다." 격 중의 신자진은 상관의 왕함을 모으니, 만약 다시 북방 임·계 운을 만나면 상관이 설기함이 지나쳐 반드시 화가 된다. 바로 이른바 사주가 만약 상관의 살(殺)을 삼합하였는데 운이 상관으로 가면 그 화를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고천』에서 이르기를, 경일이 신자진을 온전히 만나면 정란차격으로 관성에 합한다. 삼격을 서로 만나 관성이 많으니, 사·오·미에 임하면 고생을 받는다.

壬癸破,丙丁沖,柱運無逢得顯名。不作蓬萊三島客,出須金榜玉偕行。 觀壬癸破之句,則考經文 又謂忌壬癸者可見。 又觀吾邑: 王封君造 癸卯 庚申 庚子 庚辰 合此井欄叉格,宦成名立,敕封御史。至壬子運,癸亥歲,干支俱傷官太過不祿,則經文所謂忌壬癸者益信。

임·계가 깨뜨리고 병·정이 충하니, 주·운에서 만나지 않아야 이름을 드러낸다. 봉래 삼도(三島)의 객이 되지 않으면, 나가서 반드시 금방에 [올라] 옥과 함께 간다. '임·계가 깨뜨린다'는 구절을 보면, 경문을 살펴 또 '임·계를 꺼린다'고 한 것을 알 수 있다. 또 우리 고을을 보면: 왕봉군(王封君)의 명조 癸卯 庚申 庚子 庚辰 이 정란차격에 맞아 벼슬을 이루고 이름을 세워 어사로 칙봉되었다. 임자 운 계해 해에 이르러 간지가 모두 상관이 지나쳐 녹을 잃었으니(죽었으니), 경문에서 이른바 임·계를 꺼린다는 것이 더욱 믿을 만하다.

38. 六乙鼠貴格

楠曰:六乙鼠貴,只取乙亥乙未日見丙子時。蓋子來動巳,然巳與申合起庚金,為乙木之官星。見庚辛則破乙,不能取用。若乙丑乙酉乙巳日,坐下官星破格不取。有正格只論正格,無正格方論此論。近理之所無也。 《喜忌篇》雲:陰木獨遇子時,為六乙鼠貴格,陰木者,乙木也。獨遇子時者,用鼠不用猴也,貴即天乙貴人也,乙生入以子申為貴之格。申時則官星業露,所以不能取也。

장남이 말하였다. 육을서귀(六乙鼠貴)는 을해(乙亥)·을미(乙未)일이 병자(丙子)시를 보는 것만 취한다. 대개 자가 와서 사를 움직이고, 사가 신(申)과 합하여 경금을 일으키니 을목의 관성이 된다. 경·신을 보면 을을 깨뜨리니 취용할 수 없다. 을축·을유·을사일은 [일지] 아래에 관성이 앉아 격을 깨뜨리므로 취하지 않는다. 정격이 있으면 정격만 논하고, 정격이 없어야 비로소 이것을 논한다. 이치에 가까운 것이 없다. 『희기편』에서 이르기를, 음목(陰木)이 홀로 자시를 만나면 육을서귀격이 된다. 음목이란 을목이다. 홀로 자시를 만난다는 것은 쥐(子)를 쓰고 원숭이(申)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귀는 곧 천을귀인(天乙貴人)이다. 을생인은 자·신을 귀인으로 삼는 격이다. 신시이면 관성이 이미 드러나므로 취할 수 없다.

舊注曰此論大怕午字沖之,丙子時子字之多為妙,鼠之聚貴也。或四柱中有庚字辛字申字酉字丑字,內則庚辛金則減分數,歲君大運亦然。如月內有官星。不用此格。若四柱元無字星,方用此格。 《古歌》乙巳鼠貴格 陰木天干丙子時,乙巳運貴實為奇。無沖官殺方為美,少年準疑拜丹墀。

구주(舊注)에 이르기를, 이는 오(午) 자가 [자(子)를] 충(沖)하는 것을 크게 꺼림을 논한 것이며, 병자(丙子)시에 자(子) 자가 많으면 묘하니 쥐[子]가 귀(貴)를 모으기 때문이다. 혹 사주 가운데 경(庚) 자·신(辛) 자·신(申) 자·유(酉) 자·축(丑) 자가 있어 안으로 경신금(庚辛金)이 있으면 점수를 깎으며, 세군(歲君)과 대운(大運)도 그러하다. 만약 월 안에 관성(官星)이 있으면 이 격을 쓰지 않는다. 만약 사주에 본래 [관]성 글자가 없어야 비로소 이 격을 쓴다. 『고가(古歌)』 을사(乙巳) 서귀격(鼠貴格) 음목(陰木) 천간이 병자(丙子)시를 만나면, 을사(乙巳) 운의 귀함이 실로 기이하다. 충(沖)과 관살(官殺)이 없어야 비로소 아름다우니, 소년에 틀림없이 단지(丹墀)에서 절하게 된다.

又曰:乙木天然時丙子,無官沖害方為此。管教一舉佔螯頭,播名四海振今古。 又云六乙鼠貴格:陰木逢陽要子多,名為鼠貴貴嵯峨。柱中只怕南離位,困苦傷殘怎奈何。 《鷓鴣天》雲:六乙時逢丙子中,官高位顯福興隆。午字顯露非為貴,克破用神定主兇。 防酉丑,忌庚辛,傷官四柱合豐享。柱無官殺榮華顯,玉殿金皆有路通。 補曰:此格忌官殺刑破害,丑為官庫,所以並忌。夫有丑絆子,之說,而或以為忌丑絆子非也。此子字為六乙天乙貴人,喜合不喜沖,非若遙巳祿飛之子字,而丑為羈絆也。

또 이르기를, 을목(乙木)이 천연히 병자(丙子)시를 만나고, 관(官)과 충해(沖害)가 없어야 비로소 이 [격]이 된다. 한 번에 오두(鰲頭)를 차지하게 되어, 이름을 사해에 떨치고 고금을 울린다. 또 이르기를 육을서귀격(六乙鼠貴格)은, 음목(陰木)이 양(陽)을 만나 자(子)가 많아야 하니, 이름하여 서귀(鼠貴)라 하며 귀함이 높고 크다. 주중(柱中)에 다만 남쪽 리(離)의 자리를 두려워하니, 곤궁하고 상하고 쇠잔함을 어찌하겠는가. 『자고천(鷓鴣天)』에 이르기를, 육을(六乙)이 시에 병자(丙子)를 만나면, 관직이 높고 지위가 드러나며 복이 흥성한다. 오(午) 자가 드러나면 귀하지 않으니, 용신(用神)을 극파(克破)하여 반드시 흉을 주관한다. 유(酉)·축(丑)을 막고, 경(庚)·신(辛)을 꺼리며, 상관(傷官)이 사주에 합하면 풍요를 누린다. 주(柱)에 관살(官殺)이 없으면 영화가 드러나니, 옥전(玉殿)과 금[계(金階)]에 모두 통하는 길이 있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이 격은 관살(官殺)과 형(刑)·파(破)·해(害)를 꺼리며, 축(丑)은 관고(官庫)이므로 아울러 꺼린다. 무릇 축(丑)이 자(子)를 묶는다는 설이 있어 혹자는 축이 자를 묶는 것을 꺼린다고 하나 그렇지 않다. 이 자(子) 자는 육을(六乙)의 천을귀인(天乙貴人)이니 합을 좋아하고 충을 좋아하지 않으며, 자요사(子遙巳)·녹비(祿飛)의 자(子) 자에서 축이 기반(羈絆)이 되는 것과는 같지 않다.

39. 六陰朝陽格

楠曰:六陰朝陽格,蓋取六辛日,四柱無官殺方取。辛以丙火為官,蓋取辛日戊子時,子能動巳。辛未日則見未中丁火為破格。辛卯日則卯破子,則不能合巳。辛未日則見未中丁火為七殺,破辛金。亦畏巳字破格,午字沖子,不能動巳。只喜財運,畏官殺運破格也。有別格則用別格,理不出於自然也。

남(楠)이 이르기를, 육음조양격(六陰朝陽格)은 대개 육신일(六辛日)을 취하되 사주에 관살(官殺)이 없어야 비로소 취한다. 신(辛)은 병화(丙火)를 관(官)으로 삼으니, 대개 신일(辛日) 무자(戊子)시를 취하여 자(子)가 사(巳)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신미(辛未)일이면 미(未) 중의 정화(丁火)를 보아 파격(破格)이 된다. 신묘(辛卯)일이면 묘(卯)가 자(子)를 파(破)하여 사(巳)와 합할 수 없다. 신미일이면 미 중의 정화를 보아 칠살(七殺)이 되어 신금(辛金)을 파한다. 또한 사(巳) 자를 두려워하니 파격이 되고, 오(午) 자는 자(子)를 충(沖)하여 사(巳)를 움직일 수 없게 한다. 다만 재운(財運)을 좋아하고 관살운(官殺運)이 격을 파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다른 격이 있으면 다른 격을 쓰니, 이치가 자연을 벗어나지 않는다.

古歌雲:辛逢戊子號朝陽,運喜西方祿位昌。丑午丙丁無出現,腰金衣紫入朝堂。 補曰:丑午丙丁無出現一句,蓋言丙丁不可填實,午字不可沖子,以照經文誠是,外經文並傳不可見塊字絆字則非也。蓋也為金庫乃身旺地,亦朝陽格所喜者也。觀古造,西王大尉命,辛丑日戊子時,富貴之極,財丑不能絆子也,明矣。如子遙巳格,用子巳遙合,怕丑絆住,不能遙。飛天祿馬格,用子字暗沖,怕丑絆住不能沖,此朝陽格,子字乃實字不用合,不用沖,何畏於丑哉?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신(辛)이 무자(戊子)를 만나면 조양(朝陽)이라 부르니, 운은 서방(西方)을 좋아하며 녹위(祿位)가 번창한다. 축(丑)·오(午)·병(丙)·정(丁)이 나타나지 않으면, 허리에 금[대]를 차고 자색 옷을 입고 조당(朝堂)에 들어간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축오병정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한 구절은 대개 병정(丙丁)이 전실(塡實)되어서는 안 되고 오(午) 자가 자(子)를 충해서는 안 됨을 말한 것이니 경문에 비추어 보면 참으로 옳으나, 경문 밖에 아울러 전하기를 [축(丑)] 자와 반(絆) 자를 보아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그르다. 대개 [축]은 금고(金庫)이자 신왕(身旺)의 땅이니 역시 조양격이 좋아하는 바이다. 옛 명조를 보면 서왕대위(西王大尉)의 명은 신축(辛丑)일 무자(戊子)시로 부귀가 지극하였으니, 축이 자를 묶을 수 없음이 분명하다. 자요사격(子遙巳格)은 자와 사가 멀리 합하는 것을 쓰니 축이 묶어 두어 멀리 [합]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비천녹마격(飛天祿馬格)은 자 자의 암충(暗沖)을 쓰니 축이 묶어 두어 충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 조양격은 자 자가 실자(實字)여서 합도 쓰지 않고 충도 쓰지 않으니, 어찌 축을 두려워하겠는가?

《繼善篇》雲:陰若朝陽,切忌丙丁離位。 補曰:此離位謂南方巳午之位,與丙丁相照也。《格解》離位,謂巳午未,加以未字非也。未乃財神本庫,又印綬旺地,故舉《繼善篇》朝陽生於季月,可稱印綬,觀古造王郡主命:己未 辛未 辛未 戊子有三未字,貴為王侯,則未字不忌也,明矣。

『계선편(繼善篇)』에 이르기를, 음(陰)이 만약 조양(朝陽)이면 병정(丙丁)과 리(離)의 자리를 절대 꺼린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이 리(離)의 자리는 남방 사오(巳午)의 자리를 이르니 병정(丙丁)과 서로 비추기 때문이다. 『격해(格解)』에서 리의 자리를 사오미(巳午未)라 하여 미(未) 자를 더한 것은 그르다. 미는 재신(財神)의 본고(本庫)이자 인수(印綬)의 왕지(旺地)이므로, 『계선편』에서 조양이 계월(季月)에 태어나면 인수라 칭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옛 명조 왕군주(王郡主)의 명을 보면 己未 辛未 辛未 戊子 로 미 자가 셋 있는데 귀하여 왕후가 되었으니, 미 자를 꺼리지 않음이 분명하다.

《祕訣》雲:辛日子時,忌行火地,西北行來則吉,東南一去優兇。 補曰:《格解》雲:“西北行來,北字恐誤”非也。蓋西北謂水運行辛亥,辛苦謂西,亥謂北,故曰西北。況納間屬金,朝陽喜印旺之鄉,此所以曰西行來則吉。《格解》疑北字恐誤,是泥於北方水鄉大忌之說,不知《祕訣》西北,以納南,故曰東南一去憂兇,謂大運行乙巳,乙謂東,巳謂南,故曰東南。況納音屬火,朝陽最忌火之鄉,此所以曰東南一去憂兇也。不然,東方東財氣火鄉,何以曰憂兇也?

『비결(祕訣)』에 이르기를, 신일(辛日) 자시(子時)는 화지(火地)로 가는 것을 꺼리니, 서북(西北)으로 가면 길하고 동남(東南)으로 한번 가면 근심과 흉이 있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격해(格解)』에서 '서북으로 가면 [길하다는 데서] 북(北) 자는 아마 잘못인 듯하다'고 한 것은 그르다. 대개 서북은 대운이 신해(辛亥)로 가는 것을 이르니, 신(辛)은 서(西)를 이르고 해(亥)는 북(北)을 이르므로 서북이라 한 것이다. 더구나 납음(納音)이 금(金)에 속하고 조양은 인(印)이 왕한 곳을 좋아하니, 이 때문에 서[북]으로 가면 길하다고 한 것이다. 『격해』가 북 자를 잘못인 듯하다고 의심한 것은 북방 수향(水鄉)을 크게 꺼린다는 설에 얽매인 것이니, 『비결』의 서북이 납음으로 말한 것임을 알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동남으로 한번 가면 근심과 흉이 있다고 한 것은 대운이 을사(乙巳)로 가는 것을 이르니, 을(乙)은 동(東)을 이르고 사(巳)는 남(南)을 이르므로 동남이라 한 것이다. 더구나 납음이 화(火)에 속하고 조양은 화의 고장을 가장 꺼리니, 이 때문에 동남으로 한번 가면 근심과 흉이 있다고 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동방은 재기(財氣)이고 화향(火鄉)[이 아닌데] 어찌 근심과 흉이 있다고 하겠는가?

古歌曰:辛日單單逢戊子,六陽貴格喜朝陽。丙丁巳午休填實,歲運輪逢一例詳。 補曰:星士多以辛日單單為日宜單,不可再見辛字,非也。蓋言單單見戊子,不可再見子字也。子乃一陽初生,再見子字,非單單也。故曰文陰盡處一陽生。《格解》未及,故附補之。 戊辰 辛酉 辛酉 戊子 古張知院造 戊辰 辛酉 辛丑 戊子 古西王大尉造 觀此二貴格,可見單言辛者,非也。 《鷓鴣天》雲:戊子時逢六日辛,朝陽動丙合官星。庚辛若遇堪為喜,紫綬金章拜聖君。 寅卯貴,丙丁貧,北方運至定傷身。中和純粹為官貴,定作三臺八位臣。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신일(辛日)이 단단(單單)히 무자(戊子)를 만나면, 육양(六陽)의 귀격으로 조양(朝陽)을 좋아한다. 병정(丙丁)·사오(巳午)는 전실(塡實)하지 말아야 하니, 세운(歲運)에서 돌아와 만나는 것도 한가지로 살핀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성사(星士)들은 대개 '신일 단단'을 일(日)이 홑이어야 하고 신(辛) 자를 다시 보아서는 안 된다고 하나 그르다. 대개 단단히 무자를 보되 자(子) 자를 다시 보아서는 안 됨을 말한 것이다. 자는 일양(一陽)이 처음 생하는 것이니, 자 자를 다시 보면 단단이 아니다. 그러므로 '음이 다한 곳에서 일양이 생한다'고 하였다. 『격해(格解)』가 미처 다루지 못하였으므로 덧붙여 보충한다. 戊辰 辛酉 辛酉 戊子 옛 장지원(張知院)의 명조 戊辰 辛酉 辛丑 戊子 옛 서왕대위(西王大尉)의 명조 이 두 귀격을 보면, 단(單)을 신(辛)에 대해 말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자고천(鷓鴣天)』에 이르기를, 무자(戊子)시가 육신일(六辛日)을 만나면, 조양이 병(丙)을 움직여 관성(官星)과 합한다. 경신(庚辛)을 만나면 기쁘다 할 만하니, 자수(紫綬)와 금장(金章)으로 성군께 절한다. 인묘(寅卯)는 귀하고 병정(丙丁)은 가난하며, 북방운에 이르면 반드시 몸을 상한다. 중화(中和)하고 순수하면 관귀(官貴)가 되니, 반드시 삼대(三臺)·팔위(八位)의 신하가 된다.

40. 刑合格

楠曰:刑合格者,取癸亥、癸卯、癸酉日,見甲寅時,原四柱無字殺,方可用。蓋取寅時,則寅能刑巳,則刑出巳中戊土作官星,則戊與癸相合也,故曰刑合格。若癸巳日,則有戊土破格,癸未癸丑日,坐下有七殺破格,又畏有巳字,京破格。有申字則申來沖破了寅,則寅不能刑也巳也,理也人為。

남(楠)이 이르기를, 형합격(刑合格)은 계해(癸亥)·계묘(癸卯)·계유(癸酉)일이 갑인(甲寅)시를 보는 것을 취하되, 원래 사주에 [관]살이 없어야 비로소 쓸 수 있다. 대개 인시를 취하면 인(寅)이 사(巳)를 형(刑)할 수 있으니, 사 중의 무토(戊土)를 형출(刑出)하여 관성(官星)으로 삼고 무(戊)와 계(癸)가 서로 합하므로 형합격이라 한다. 만약 계사(癸巳)일이면 무토가 있어 파격(破格)이 되고, 계미(癸未)·계축(癸丑)일은 좌하(坐下)에 칠살(七殺)이 있어 파격이 되며, 또 사(巳) 자가 있으면 역시 파격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신(申) 자가 있으면 신이 와서 인을 충파(沖破)하여 인이 사를 형할 수 없게 되니, 이치가 [그러한 것이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다].

《喜忌篇》雲:六癸日時逢寅位,歲月怕戊己二方。 舊注曰:此論刑合格。以六癸日為主星,用戊土為正氣官星。喜逢甲寅時,用刑巳中戊土,癸日得官星,如庚寅刑不成。惟甲寅時,是行運與飛天祿馬同。若四柱有戊字己字,又怕庚寅傷甲字,刑壞了。忌申字則減分數,歲君大運亦忌。

『희기편(喜忌篇)』에 이르기를, 육계일(六癸日)이 시에 인(寅)의 자리를 만나면, 세(歲)와 월(月)에 무기(戊己) 두 방위를 두려워한다. 구주(舊注)에 이르기를, 이는 형합격(刑合格)을 논한 것이다. 육계일을 주성(主星)으로 삼고 무토(戊土)를 정기(正氣) 관성(官星)으로 쓴다. 갑인(甲寅)시를 만나는 것을 좋아하니 사(巳) 중의 무토를 형(刑)하여 계일이 관성을 얻는 것이며, 경인(庚寅)이면 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직 갑인시여야 하며, 운을 행하는 것은 비천녹마(飛天祿馬)와 같다. 만약 사주에 무(戊) 자·기(己) 자가 있거나, 또 경인(庚寅)이 갑(甲) 자를 상하게 하면 형이 깨어짐을 두려워한다. 신(申) 자를 꺼리니 [있으면] 점수를 깎으며, 세군(歲君)과 대운(大運)에서도 꺼린다.

古歌雲:癸日生人時甲寅,最忌四柱帶官星。若無戊己庚申日,壯歲榮華達帝京。 補曰:癸日生人,即六癸日。時甲寅,即時若逢寅閏也。惟此為刑合格。最嫌四柱帶官星,言用寅暗刑巳中戊土,為癸日之官星,怕四柱中帶戊並巳填字,言官星,則殺亦在其中。故下文雲,若無戊土之官,己土之殺,並巳字填實,及庚金克申,申字沖寅,可謂此格之純。則早年發達,登庸朝寧矣。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계일(癸日)에 태어난 사람이 시가 갑인(甲寅)이면, 사주에 관성(官星)을 띠는 것을 가장 꺼린다. 만약 무기(戊己)와 경신(庚申)[의 글자]가 없으면, 장년에 영화로워 제경(帝京)에 이른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계일에 태어난 사람'은 곧 육계일(六癸日)이다. '시가 갑인'은 곧 시에 인(寅)을 만나는 것이다. 오직 이것이 형합격(刑合格)이 된다. '사주에 관성을 띠는 것을 가장 꺼린다'는 것은 인이 사(巳) 중의 무토(戊土)를 암형(暗刑)하여 계일의 관성으로 삼는 것을 쓰므로, 사주 가운데 무(戊)와 사(巳)의 전실(塡實)하는 글자를 띠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말이다. 관성이라 말하면 살(殺)도 그 안에 있다. 그러므로 아랫글에서 이르기를, 만약 무토의 관(官)과 기토(己土)의 살(殺)이 없고 사(巳) 자의 전실이 없으며, 경금(庚金)이 [갑을] 극하고 신(申) 자가 인을 충하는 것이 없으면 이 격의 순수함이라 할 만하니, 이른 나이에 발달하여 조정에 등용된다.

又曰:陰水寅時格正清,又愁庚克不能刑。運行若不填蛇地,方得清高有利名。 又曰:癸日生人得甲寅,此名刑合格為真。若無戊己庚申字,便是腰金帶玉人。 又曰:癸日寅時刑合格,入此格時須顯赫。官星七殺莫相逢,庚申巳字為災厄。 《鷓鴣天》雲:但求癸日甲寅時,刑出官星貴可知。寅申沖出多災禍,若見庚金便主悲。

또 이르기를, 음수(陰水)가 인시(寅時)이면 격이 바르고 맑으나, 또한 경(庚)이 극하여 형(刑)할 수 없음을 근심한다. 운행이 만약 뱀[巳]의 땅을 전실하지 않으면, 비로소 청고하고 이름을 이롭게 얻는다. 또 이르기를, 계일(癸日)에 태어난 사람이 갑인(甲寅)을 얻으면, 이를 형합격(刑合格)이라 하여 참되다. 만약 무기(戊己)와 경신(庚申)의 글자가 없으면, 곧 허리에 금[대]를 차고 옥을 두르는 사람이다. 또 이르기를, 계일 인시의 형합격은, 이 격에 들 때 반드시 현혁하다. 관성(官星)과 칠살(七殺)을 서로 만나지 말 것이니, 경(庚)·신(申)·사(巳) 자는 재액이 된다. 『자고천(鷓鴣天)』에 이르기를, 다만 계일(癸日) 갑인(甲寅)시를 구하면, 관성을 형출(刑出)하여 귀함을 알 만하다. 인신(寅申)이 충하여 나오면 재화가 많으니, 만약 경금(庚金)을 보면 곧 슬픔을 주관한다.

逢戊己,遇刑沖,一生名利必然無。年時日月無刑害,須還馬上錦衣榮。 補曰:舊注謂寅暗刑巳中戊土為癸日之官星,怕見庚克寅中甲木,申字沖寅,刑不起官星。未有怕見亥字,午戌字為羈絆,而或者乃創為亥字午戌字為羈絆,則非也。觀古潘節使造成:乙未 癸未 癸亥 甲寅 則亥不絆寅也,明矣。 甲戌 甲戌 癸酉 甲寅 古陳侍郎之造。則午戌不能絆寅也,明矣。非若遙巳祿馬之忌絆神也。

무기(戊己)를 만나고 형충(刑沖)을 만나면, 일생 명리(名利)가 반드시 없다. 연·시·일·월에 형해(刑害)가 없으면, 반드시 말 위에서 비단옷의 영화를 누린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구주(舊注)에서 인(寅)이 사(巳) 중의 무토(戊土)를 암형(暗刑)하여 계일(癸日)의 관성(官星)으로 삼으니, 경(庚)이 인 중의 갑목(甲木)을 극하거나 신(申) 자가 인을 충하여 관성을 형기(刑起)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하였다. 해(亥) 자와 오술(午戌) 자를 보아 기반(羈絆)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말은 [원래] 없었는데, 혹자가 해 자와 오술 자가 기반이 된다고 지어낸 것은 그르다. 옛 반절사(潘節使)의 명조 乙未 癸未 癸亥 甲寅 을 보면 해가 인을 묶지 않음이 분명하다. 甲戌 甲戌 癸酉 甲寅 옛 진시랑(陳侍郎)의 명조이다. 그러니 오술이 인을 묶을 수 없음이 분명하다. 요사(遙巳)·녹마(祿馬)[격]이 반신(絆神)을 꺼리는 것과는 같지 않다.

41. 合祿格

楠曰:合祿格者,蓋取六戊日,逢庚申時,原四柱無官印,方取此格。蓋取時上庚,合起乙木為戊土星也。只畏甲木克戊,制了本身。又畏丙字破了庚字,不能合乙。又畏寅字沖破了申字,又畏卯字見了官星。書雲庚申時逢戊日,名食神干旺之鄉,歲月犯甲丙卯寅,此乃遇而不遇,緣此格只作時上食神格。若歲月無官殺,此格亦出正理,只要不傷破庚申兩字,亦多有驗。一拱貴格,蓋只取甲寅一個日主,見甲子時,何為貴?蓋取甲日取辛金官為貴,蓋拱丑中辛金官貴也,蓋取子寅兩字為佳,丑字在中間走不得耳。又取日時丙甲夾住丑中辛金,只畏庚字來破甲,則不能不拱。又畏申字破寅字,則亦不能拱。丑亦畏午字,沖破子字,亦不能拱。丑又畏庚辛申酉己丑破格。此格頗驗,便(不)要得中和,太旺太弱爾不取。幫原此格蓋丑中辛金為貴,又取甲日見丑,為天乙貴人之義也。

남(楠)이 이르기를, 합록격(合祿格)은 대개 육무일(六戊日)이 경신(庚申)시를 만나는 것을 취하되, 원래 사주에 관(官)과 인(印)이 없어야 비로소 이 격을 취한다. 대개 시상(時上)의 경(庚)을 취하여 을목(乙木)을 합기(合起)하여 무토(戊土)의 [관]성으로 삼는 것이다. 다만 갑목(甲木)이 무(戊)를 극하여 본신을 제(制)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또 병(丙) 자가 경(庚) 자를 파하여 을(乙)과 합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또 인(寅) 자가 신(申) 자를 충파(沖破)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또 묘(卯) 자로 관성(官星)을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 책에 이르기를 '경신시가 무일을 만나면 식신(食神)이 간왕(干旺)하는 곳이라 하니, 세·월에 갑(甲)·병(丙)·묘(卯)·인(寅)을 범하면 이는 만나도 만나지 않은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 때문에 이 격은 다만 시상식신격(時上食神格)으로 삼는다. 만약 세·월에 관살(官殺)이 없으면 이 격도 바른 이치에서 나온 것이니, 다만 경신 두 글자를 상파(傷破)하지 않으면 또한 징험이 많다. 일명 공귀격(拱貴格)은 대개 갑인(甲寅) 한 일주만 취하여 갑자(甲子)시를 보는 것인데, 어찌하여 귀한가? 대개 갑일은 신금(辛金) 관을 귀로 취하니, 축(丑) 중의 신금 관귀를 공(拱)하기 때문이다. 대개 자(子)·인(寅) 두 글자를 취하여 좋게 여기니, 축 자가 가운데 있어 달아나지 못할 뿐이다. 또 일·시의 두 갑(甲)이 축 중의 신금을 끼고 있음을 취하니, 다만 경(庚) 자가 와서 갑을 파하여 공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또 신(申) 자가 인(寅) 자를 파하면 역시 공할 수 없음을 두려워한다. 또한 오(午) 자가 자(子) 자를 충파하면 역시 공할 수 없음을 두려워한다. 또 경(庚)·신(辛)·신(申)·유(酉)·기(己)·축(丑)이 격을 파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 격은 자못 징험이 있으나, 반드시 중화(中和)를 얻어야 하니 너무 왕하거나 너무 약하면 취하지 않는다. 이 격을 살펴보면 대개 축 중의 신금을 귀로 삼으며, 또 갑일이 축을 보면 천을귀인(天乙貴人)이 되는 뜻을 취한 것이다.

《格解》雲:秋冬生者為妙。 《喜忌篇》雲:庚申時逢戊日,名食神干旺之方,歲月犯甲丙卯寅,此乃遇而不遇。 補曰:此段舊注謂專旺食神格,而或者又謂合神格,亦通。蓋合祿格,原鄉戊日庚申時,癸日庚申時,二日食神合祿,喜忌本同。 舊賦雲:此格六戊日生者,以庚申時,虛合卯中乙木為官星貴氣。若四柱中丙甲為殺,卯為官,丙為梟。庚寅沖申,及巳字刑申,則壞了貴氣,此乃遇而不遇。若生秋冬之月,身財兩旺,又不犯官殺刑沖破害及梟,則富貴非輕,故曰純粹,主大貴,填實減大半。

『격해(格解)』에 이르기를, 가을과 겨울에 태어난 자가 묘하다. 『희기편(喜忌篇)』에 이르기를, 경신(庚申)시가 무일(戊日)을 만나면 식신(食神)이 간왕(干旺)하는 곳이라 하니, 세·월에 갑(甲)·병(丙)·묘(卯)·인(寅)을 범하면 이는 만나도 만나지 않은 것이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이 단락을 구주(舊注)에서는 전왕식신격(專旺食神格)이라 하였고 혹자는 또 합[록]격이라 하였으니 역시 통한다. 대개 합록격은 원래 무일 경신시와 계일 경신시를 [말하니], 두 일이 식신합록(食神合祿)으로 희기(喜忌)가 본래 같다. 구부(舊賦)에 이르기를, 이 격은 육무일(六戊日)에 태어난 자가 경신시로 묘(卯) 중의 을목(乙木)을 허합(虛合)하여 관성(官星)의 귀기(貴氣)로 삼는다. 만약 사주 가운데 병(丙)·갑(甲)이 있으면 [갑은] 살(殺)이 되고 묘는 관이 되며 병은 효신(梟神)이 된다. 경인(庚寅)이 신(申)을 충하거나 사(巳) 자가 신을 형(刑)하면 귀기가 깨지니, 이는 만나도 만나지 않은 것이다. 만약 가을·겨울의 달에 태어나 신(身)과 재(財)가 모두 왕하고, 또 관살(官殺)·형충파해(刑沖破害)와 효신을 범하지 않으면 부귀가 가볍지 않으므로 순수하다 하며 대귀(大貴)를 주관하고, 전실(塡實)하면 태반이 줄어든다.

古歌雲:申時戊時食神奇,最喜秋冬福有餘。丙甲卯寅來克破,遇而不遇主孤貧。 六癸日為主,喜逢庚申時合巳中戊土,癸日得官星。若四柱中有戌字並巳字,刑壞子申時,或丙字,及傷庚申時,則減分數,歲君大運亦然。又曰四柱中原無官星,方用此格。 壬午 己酉 戊午 庚申 史春坊之命 壬申 辛亥 戊寅 庚申 鄭知府之命 丙申 庚子 戊申 庚申 吳知縣之命 癸酉 乙丑 癸丑 庚申 和同知之命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신시(申時)에 무일(戊日)이면 식신(食神)이 기이하니, 가을·겨울을 가장 좋아하여 복이 넉넉하다. 병(丙)·갑(甲)·묘(卯)·인(寅)이 와서 극파하면, 만나도 만나지 않은 것이라 외롭고 가난함을 주관한다. 육계일(六癸日)을 주로 삼아 경신(庚申)시를 만나 사(巳) 중의 무토(戊土)와 합하는 것을 좋아하니, 계일이 관성(官星)을 얻는 것이다. 만약 사주 가운데 술(戌) 자와 사(巳) 자가 있어 신시(申時)를 형괴(刑壞)하거나, 혹 병(丙) 자가 경신시를 상하게 하면 점수를 깎으며, 세군(歲君)과 대운(大運)도 그러하다. 또 이르기를, 사주 가운데 원래 관성이 없어야 비로소 이 격을 쓴다. 壬午 己酉 戊午 庚申 사춘방(史春坊)의 명 壬申 辛亥 戊寅 庚申 정지부(鄭知府)의 명 丙申 庚子 戊申 庚申 오지현(吳知縣)의 명 癸酉 乙丑 癸丑 庚申 화동지(和同知)의 명

42. 曲直仁壽格

楠曰:曲直位壽格者,如甲日干,地支寅卯辰俱全,便得東方仁壽之氣,故又曰仁壽。此格屢驗。大畏庚申辛酉字,沖破東方秀氣,雖夭亦貴;八清沌。吾見此格,亦不畏其寅卯辰字太多,及不畏壬癸生木類,只怕申酉庚辛破格也。只要寅卯辰三字全,方作此格。若有申酉一字破之不吉。

남(楠)이 이르기를, 곡직인수격(曲直仁壽格)은 예컨대 갑(甲) 일간에 지지 인묘진(寅卯辰)이 모두 갖추어지면 동방 인수(仁壽)의 기를 얻으므로 또 인수라 한다. 이 격은 여러 번 징험하였다. 경신(庚申)·신유(辛酉) 자가 동방의 수기(秀氣)를 충파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니, 비록 요절하더라도 귀하다. [팔자가] 맑고 순수해야 한다. 내가 이 격을 보건대, 인묘진 자가 너무 많은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임계(壬癸)가 목을 생하는 부류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만 신유(申酉)·경신(庚辛)이 격을 파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다만 인묘진 세 글자가 온전해야 비로소 이 격이 된다. 만약 신(申)이나 유(酉) 한 글자라도 있어 이를 파하면 길하지 않다.

《格解》雲:此格日干甲乙木,地支要寅卯辰,或亥卯未全,無半分庚辛之氣,行運喜東北方,用此怕西方運,更怕刑沖。 李部兵造 甲寅 丁卯 乙未 丙子 詩曰:甲乙生人寅卯辰,又名仁壽兩堪評。亥卯未全嫌白帝,若逢坎位必身榮。 《碧淵賦》雲:亥卯未逢於甲乙,富貴無疑。又曰:木傳寅卯辰之方,功名自有。

『격해(格解)』에 이르기를, 이 격은 일간이 갑을목(甲乙木)이고 지지에 인묘진(寅卯辰)이나 해묘미(亥卯未)가 온전해야 하며 경신(庚辛)의 기가 반 푼도 없어야 한다. 행운은 동북방을 좋아하고, 이를 쓰면 서방운을 두려워하며, 형충(刑沖)을 더욱 두려워한다. 이부병(李部兵)의 명조 甲寅 丁卯 乙未 丙子 시(詩)에 이르기를, 갑을(甲乙)생 사람이 인묘진(寅卯辰)이면, 또 인수(仁壽)라 이름하여 둘 다 평할 만하다. 해묘미(亥卯未)가 온전하면 백제(白帝)를 꺼리고, 만약 감(坎)의 자리를 만나면 반드시 몸이 영화롭다. 『벽연부(碧淵賦)』에 이르기를, 해묘미가 갑을을 만나면 부귀가 의심 없다. 또 이르기를, 목이 인묘진의 방위를 이어받으면 공명이 절로 있다.

壬寅 癸卯 甲子 戊辰 臨川機橋丘普一公木全類相 楠曰:甲木生臨寅卯辰,木全類相喜全仁。時逢財庫為休倚,南逢生財大異人。 甲木生卯,木神純粹,地支稟全東方,一片秀氣。又喜有財透出身旺,用時上偏財,極好施捨恤孤,其格是有矣。有一甲申日干者反貧,蓋為有申金,能破東方秀氣,不知者反以此為美,蓋不知有此格也。入申運死,破木明矣。

壬寅 癸卯 甲子 戊辰 임천(臨川) 기교(機橋)의 구보일공(丘普一公), 목전류상(木全類相) 남(楠)이 이르기를, 갑목(甲木)이 인묘진(寅卯辰)에 태어나 임하면, 목이 온전한 유상(類相)으로 인(仁)이 온전함을 기뻐한다. 시가 재고(財庫)를 만나 의지할 바가 되니, 남[방]에서 재를 생함을 만나 크게 남다른 사람이다. 갑목이 묘(卯)[월]에 태어나 목신(木神)이 순수하고, 지지가 동방을 온전히 품부받아 한 조각 수기(秀氣)이다. 또 재(財)가 투출하고 신왕(身旺)함을 기뻐하여 시상(時上)의 편재(偏財)를 쓰니, 베풀기를 매우 좋아하고 고아를 불쌍히 여겼으니 그 격이 있었던 것이다. 어떤 갑신(甲申) 일간인 자는 도리어 가난하였으니, 대개 신금(申金)이 있어 동방의 수기를 파할 수 있기 때문인데, 모르는 자는 도리어 이를 아름답게 여기니 대개 이 격이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운(申運)에 들어 죽었으니 목을 파함이 분명하다.

43. 稼穡格

楠曰:稼穡格者,蓋取戊己日干,見辰戌丑未,及巳午未字多,若四柱無官殺,則用此格。但丑辰戌月,四柱純土無木克者,多從此格。運喜南方火土之地,及行西方金制木之運,多富貴見木運克破稼穡必死其妙載在見驗稼穡類。戊己日生未月太旺,則不入此格。但辰戌丑月土弱,方作此格。

남(楠)이 이르기를, 가색격(稼穡格)은 대개 무기(戊己) 일간이 진술축미(辰戌丑未)와 사오미(巳午未) 자를 많이 보는 것을 취하되, 만약 사주에 관살(官殺)이 없으면 이 격을 쓴다. 다만 축·진·술월에 사주가 순수한 토로서 목의 극이 없는 자는 대개 이 격을 따른다. 운은 남방 화토(火土)의 땅과 서방 금이 목을 제하는 운으로 가는 것을 좋아하니 대개 부귀하며, 목운을 보아 가색을 극파하면 반드시 죽는데, 그 묘함은 [아래] 견험(見驗) 가색류에 실려 있다. 무기일이 미월(未月)에 태어나 너무 왕하면 이 격에 들지 않는다. 다만 진·술·축월에 토가 약해야 비로소 이 격이 된다.

《格解》雲:此格日干戊己,地支要辰戌丑未全,無木剋制,有水為用,方成此格。運喜西南,忌東北。 張真人造 戊戌 己未 戊辰 癸丑 詩曰:戊己生居四季中,戌辰丑未要全逢。喜逢財地嫌官殺,運到東方定有兇。 一說東方字運,北方財運,俱忌,故曰嫌之。東北更怕刑沖。

『격해(格解)』에 이르기를, 이 격은 일간이 무기(戊己)이고 지지에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온전해야 하며, 목의 극제가 없고 수(水)가 있어 용(用)이 되어야 비로소 이 격이 이루어진다. 운은 서남을 좋아하고 동북을 꺼린다. 장진인(張眞人)의 명조 戊戌 己未 戊辰 癸丑 시(詩)에 이르기를, 무기(戊己)가 사계(四季) 가운데 태어나면, 술진축미(戌辰丑未)를 온전히 만나야 한다. 재지(財地)를 만나기를 좋아하고 관살(官殺)을 꺼리니, 운이 동방에 이르면 반드시 흉이 있다. 일설에 동방 [관]운과 북방 재운을 모두 꺼리므로 '꺼린다'고 하였다 한다. 동북에서는 더욱 형충(刑沖)을 두려워한다.

《碧淵賦》雲:戊己局全四季,榮冠諸曹。 壬午 癸丑 己丑 戊辰 撫城張華二公富命土全稼穡 楠曰:己臨丑月土重重,寒土堪全稼穡功。有木微微夾作病,運行金針主財豐。 己土生臨十二月,日坐土恆,四柱純土,且土氣寒,堪作土全稼穡。賴辰時微有水氣,暗來損土,豈不為病乎?早行東方甲寅乙卯二運,提出辰中乙木,來克稼穡之土,深為不利。運到丙辰丁巳戊午己未,衰土喜見生扶,財發數十萬緡。再行庚申辛酉壬戌,克盡辰中乙木病神,富蓋一郡。行亥會木局方死,老壽五福,本自然也。有一命壬午癸丑己丑己巳,蓋緣巳丑合成金局,只作傷官,不作稼穡,且貧而患耳聾疾,只作庸醫,蓋為傷官行財衰運也。

『벽연부(碧淵賦)』에 이르기를, 무기(戊己)의 국이 사계(四季)를 온전히 갖추면 영화가 여러 관서[曹]에 으뜸이다. 壬午 癸丑 己丑 戊辰 무성(撫城) 장화이공(張華二公)의 부명(富命), 토전가색(土全稼穡) 남(楠)이 이르기를, 기(己)가 축월(丑月)에 임하여 토가 거듭되니, 찬 토가 온전한 가색의 공을 감당한다. 목이 미미하게 끼어 병(病)이 되니, 운이 금에 가면 재물이 풍성함을 주관한다. 기토(己土)가 12월에 태어나 임하고 일(日)이 토에 앉아 항상하며, 사주가 순수한 토이고 또 토기가 차니 토전가색으로 삼을 만하다. 진시(辰時)에 힘입어 미미하게 수기가 있으나 [진 중의 을목이] 은밀히 와서 토를 손상하니 어찌 병이 되지 않겠는가? 일찍 동방 갑인(甲寅)·을묘(乙卯) 두 운으로 가서 진 중의 을목(乙木)을 끌어내어 가색의 토를 극하니 매우 불리하였다. 운이 병진(丙辰)·정사(丁巳)·무오(戊午)·기미(己未)에 이르러 쇠한 토가 생부(生扶)를 만나 기뻐하니, 재물이 수십만 민(緡)이나 일어났다. 다시 경신(庚申)·신유(辛酉)·임술(壬戌)로 가서 진 중의 을목 병신(病神)을 다 극하니 부(富)가 한 군(郡)을 덮었다. 해(亥)로 가서 목국(木局)을 모으자 비로소 죽었으니, 늙도록 장수하고 오복을 누린 것이 본래 자연이다. 어떤 명은 壬午 癸丑 己丑 己巳 인데, 대개 사축(巳丑)이 합하여 금국(金局)을 이루므로 다만 상관(傷官)으로 삼고 가색으로 삼지 않으니, 또 가난하고 귀머거리 병을 앓아 다만 용렬한 의원이 되었으니, 대개 상관이 재(財)가 쇠한 운으로 갔기 때문이다.

44. 炎上格

楠曰:炎上格,丙丁生寅卯月,得寅午戌全,則為火虛有焰,畏水破格,亦畏火氣太炎,則火不虛矣。畏金水破火破木。此格略驗。 《格解》雲:且如丙丁二日見寅午戌全,或巳午耒全亦是。忌水鄉金地,喜行東方運怕沖,要身旺,歲運同。 張太保造 乙未 辛巳 丙午 甲午 詩曰:夏火炎天焰焰高,無不方知是顯豪。運行木地方成器,一舉崢嶸奪錦袍。 《碧淵賦》雲:寅午戌遇於丙丁,榮華有日。又曰火臨巳午未之域,顯達之人。

남(楠)이 이르기를, 염상격(炎上格)은 병정(丙丁)이 인묘월(寅卯月)에 태어나 인오술(寅午戌)이 온전함을 얻으면 화가 허(虛)하여 불꽃이 있는 것이니, 수(水)가 격을 파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또 화기가 너무 뜨거운 것도 두려워하니 [그러면] 화가 허하지 않다. 금수(金水)가 화를 파하고 목을 파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 격은 대략 징험이 있다. 『격해(格解)』에 이르기를, 예컨대 병정 두 일이 인오술 전부를 보거나, 사오미(巳午未)가 온전해도 그러하다. 수향(水鄉)과 금지(金地)를 꺼리고, 동방운으로 가는 것을 좋아하며 충(沖)을 두려워하고, 신왕(身旺)해야 하며 세운(歲運)도 같다. 장태보(張太保)의 명조 乙未 辛巳 丙午 甲午 시(詩)에 이르기를, 여름 화가 불타는 하늘에 불꽃이 높이 치솟으니, 드러난 호걸임을 모르는 이가 없다. 운이 목지(木地)로 가야 비로소 그릇을 이루니, 한 번에 우뚝하게 금포(錦袍)를 빼앗는다. 『벽연부(碧淵賦)』에 이르기를, 인오술이 병정을 만나면 영화로운 날이 있다. 또 이르기를, 화가 사오미의 경역에 임하면 현달하는 사람이다.

45. 潤下格

《格解》雲:且如壬癸日,要申子辰全,或亥子丑全是也。忌辰戌丑未宮鄉。喜西方運,不宜東南,怕沖剋,歲運同。 詩曰:天干壬癸喜冬臨,更值申辰會局成。或是全歸亥子丑,等閒平步上表雲。 萬宗仁造 庚子 庚辰 壬申 辛亥 《碧淵賦》雲:壬癸格得申子辰,福優財足。又曰:水歸亥子丑之源,榮華之客。

『격해(格解)』에 이르기를, 예컨대 임계(壬癸)일은 신자진(申子辰)이 온전하거나 해자축(亥子丑)이 온전해야 한다. 진술축미(辰戌丑未)의 궁향(宮鄉)을 꺼린다. 서방운을 좋아하고 동남은 마땅하지 않으며, 충극(沖剋)을 두려워하고 세운(歲運)도 같다. 시(詩)에 이르기를, 천간 임계는 겨울에 임함을 좋아하니, 다시 신진(申辰)을 만나 회국(會局)이 이루어진다. 혹은 모두 해자축으로 돌아가면, 예사로이 걸어서 청운에 오른다. 만종인(萬宗仁)의 명조 庚子 庚辰 壬申 辛亥 『벽연부(碧淵賦)』에 이르기를, 임계격이 신자진을 얻으면 복이 넉넉하고 재물이 풍족하다. 또 이르기를, 수가 해자축의 근원으로 돌아가면 영화로운 사람이다.

46. 從革格

《格解》雲:且如庚辛日,見巳酉丑全,或申酉戌全者是也。忌南方運,若庚辛旺運則吉也。 詩曰:金居從革貴人欽,造化清高福祿深。四柱火來相混雜,空門藝術漫經綸。 《碧淵賦》雲:庚辛局全巳酉丑,位重權高。又曰:金備申酉戌之地,富貴無虧。 楠曰:從革格,謂庚辛日干,見申酉戌全,或巳酉丑全。此多祿雜,原非純粹可觀,與壬癸潤下格理同。此二格吾見多矣,未嘗有富貴者。但當以別理推之,止有曲直稼穡二格,多富貴。火全巳午未格,亦見其美。由是尊其所正,而闢其所謬也。

『격해(格解)』에 이르기를, 예컨대 경신(庚辛)일이 사유축(巳酉丑) 전부를 보거나 신유술(申酉戌)이 온전한 것이 그것이다. 남방운을 꺼리며, 경신(庚辛)이 왕한 운이면 길하다. 시(詩)에 이르기를, 금이 종혁(從革)에 거하면 귀인이 공경하니, 조화가 청고하고 복록이 깊다. 사주에 화가 와서 서로 섞이면, 공문(空門)이나 예술로 부질없이 경륜한다. 『벽연부(碧淵賦)』에 이르기를, 경신의 국이 사유축을 온전히 갖추면 지위가 무겁고 권세가 높다. 또 이르기를, 금이 신유술의 땅을 갖추면 부귀가 이지러짐이 없다. 남(楠)이 이르기를, 종혁격(從革格)은 경신 일간이 신유술 전부나 사유축 전부를 보는 것을 이른다. 이는 대개 [녹이] 섞여서 원래 순수하여 볼 만한 것이 아니니, 임계의 윤하격(潤下格)과 이치가 같다. 이 두 격을 나는 많이 보았으나 부귀한 자가 있었던 적이 없다. 다만 마땅히 다른 이치로 추론해야 하며, 곡직(曲直)과 가색(稼穡) 두 격만이 대개 부귀하다. 화가 사오미를 온전히 갖춘 격도 그 아름다움을 보았다. 이로써 그 바른 것을 높이고 그 그릇된 것을 물리친다.

47. 年時上官星格

楠曰:年時上官星格者,蓋虛官用之多貴,喜財以生之或年上日支下亦用,但月上正官,世無可用之理,其理載下文人命見驗時上官星類。原官星虛,尤畏傷官克之。時上財庫格,如壬癸日見戌時,如癸日或又作時上財官格,蓋喜虛財,旺鄉富貴。 《纂要》歌曰:年上官星為歲德,喜逢財印旺身宮。不逢七殺居官位,富貴榮華比石崇。

남(楠)이 이르기를, 연시상관성격(年時上官星格)은 대개 허관(虛官)을 쓰면 대개 귀하니, 재(財)가 이를 생함을 좋아하며, 혹 연상(年上)이나 일지(日支) 아래에 있어도 쓴다. 다만 월상(月上)의 정관(正官)은 세상에 쓸 수 있는 이치가 없으니, 그 이치는 아랫글 인명견험(人命見驗) 시상관성류(時上官星類)에 실려 있다. 원래 관성이 허하니 상관(傷官)이 이를 극하는 것을 더욱 두려워한다. 시상재고격(時上財庫格)은 예컨대 임계(壬癸)일이 술시(戌時)를 보는 것이니, 계일 같은 것은 혹 또 시상재관격(時上財官格)으로 삼으며, 대개 허재(虛財)를 좋아하여 왕향(旺鄉)에서 부귀하다. 『찬요(纂要)』의 노래에 이르기를, 연상의 관성은 세덕(歲德)이 되니, 재(財)와 인(印)이 왕한 신궁(身宮)을 만나기를 좋아한다. 칠살(七殺)이 관의 자리에 거함을 만나지 않으면, 부귀영화가 석숭(石崇)에 견준다.

辛酉 丁酉 癸卯 壬戌 臨川會元山御史貴命時上財庫官星格 楠曰:癸臨酉月本無為。秀氣財官喜在時。時上虛官真可用,必能平步上雲梯。 癸水生酉,偏印本非用神,蓋得戌時財官之庫,然酉月火土極衷,喜財官輕而病也。又得卯中乙木暗來損土,其病重而甚明也。病重名大貴,喜年上有酉金,能破去卯木也。書雲:“格中如去病,財祿兩相隨。”所以運行癸巳,會起金來,破去卯中乙木病神,聯登科甲,御史權尊,宜矣。運入寅卯,木來乘盛,克我虛官,隱而不仕,其知幾乎》凡月上正官,無可用之理,時上虛官,則有可用之理矣。

辛酉 丁酉 癸卯 壬戌 임천(臨川) 회원(會元) 산어사(山御史)의 귀명(貴命), 시상재고관성격(時上財庫官星格) 남(楠)이 이르기를, 계(癸)가 유월(酉月)에 임하면 본래 할 것이 없으나, 수기(秀氣)인 재관(財官)이 시에 있음을 기뻐한다. 시상의 허관(虛官)은 참으로 쓸 만하니, 반드시 평탄하게 구름사다리에 오를 수 있다. 계수(癸水)가 유(酉)[월]에 태어나 편인(偏印)은 본래 용신(用神)이 아니나, 대개 술시(戌時)의 재관의 고(庫)를 얻었다. 그러나 유월은 화토(火土)가 극히 쇠하니 재관이 가벼운 것을 병(病)으로 여긴다. 또 묘(卯) 중의 을목(乙木)이 은밀히 와서 토를 손상하니 그 병이 무거움이 매우 분명하다. 병이 무거우면 크게 귀하다 하니, 연상(年上)에 유금(酉金)이 있어 묘목을 파거할 수 있음을 기뻐한다. 책에 이르기를 '격 가운데 만약 병을 제거하면, 재와 녹이 함께 따른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운이 계사(癸巳)로 가서 금을 모아 일으켜 묘 중의 을목 병신(病神)을 파거하니, 연이어 과갑(科甲)에 오르고 어사의 권세가 높았던 것이 마땅하다. 운이 인묘(寅卯)에 들어 목이 성함을 타서 나의 허관을 극하니, 숨어서 벼슬하지 않았으니 그 기미를 안 것이 아니겠는가? 무릇 월상의 정관은 쓸 수 있는 이치가 없고, 시상의 허관은 쓸 수 있는 이치가 있다.

乙巳 乙酉 庚午 丁亥 大源楊洪六公富命金火相停時上官星之格 楠曰:庚金身旺透官星,金氣微輕木火盈。辛巳庚辰金運補,當年財富頗馳名。 庚金酉月,雖日極旺,然金亦喜旺,不宜火太過,制其精也。只喜巳中有金合局,所以金得乘旺也。然有三火三木,似木火氣過盈,金氣頗不足,行辛巳庚辰戊己運,興財富。有乙亥年人,有亥年人,只多了一亥字,則為金不足,木火過多,一生貧苦。吾都王彖一命也。

乙巳 乙酉 庚午 丁亥 대원(大源) 양홍육공(楊洪六公)의 부명(富命), 금화상정(金火相停) 시상관성지격(時上官星之格) 남(楠)이 이르기를, 경금(庚金)이 신왕하고 관성(官星)이 투출하였으나, 금기는 약간 가볍고 목화(木火)가 가득하다. 신사(辛巳)·경진(庚辰)의 금운이 보충하니, 당년에 재부로 자못 이름을 날렸다. 경금이 유월(酉月)이라 비록 일[주]가 극히 왕하나, 금은 또한 왕함을 좋아하니 화가 너무 지나쳐 그 정기를 제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 다만 사(巳) 중에 금이 있어 국을 합함을 기뻐하니, 그러므로 금이 왕함을 탈 수 있었다. 그러나 화가 셋, 목이 셋 있어 목화의 기가 지나치게 가득하고 금기가 자못 부족한 듯하니, 신사·경진·무기(戊己)운으로 가서 재부를 일으켰다. 을해(乙亥)년생인 사람이 있었는데, 해년생 사람으로 다만 해(亥) 자 하나가 더 많았을 뿐이나 금이 부족하고 목화가 지나치게 많아 일생 빈곤하였다. 우리 고을 왕단일(王彖一)의 명이다.

丁丑 己酉 庚申 辛巳 金溪黃希憲貴命年上虛官格 楠曰:金頑遇火貴無疑,火少金多理最宜。官弱最宜官旺地,少年平步上雲梯。 庚生酉月,金水旺矣。巳中雖有丙火七殺,申宮壬水去之,止留年上一點虛官,有可用之理,然官弱最宜官旺運,所以貴也。若金衰行南方亦不貴。說在前。

丁丑 己酉 庚申 辛巳 금계(金溪) 황희헌(黃希憲)의 귀명(貴命), 연상허관격(年上虛官格) 남(楠)이 이르기를, 완고한 금이 화를 만나면 귀함이 의심 없으니, 화가 적고 금이 많은 것이 이치상 가장 마땅하다. 관이 약하면 관이 왕한 땅이 가장 마땅하니, 소년에 평탄하게 구름사다리에 오른다. 경(庚)이 유월(酉月)에 태어나 금수(金水)가 왕하다. 사(巳) 중에 비록 병화(丙火) 칠살(七殺)이 있으나 신궁(申宮)의 임수(壬水)가 이를 제거하고, 다만 연상(年上)의 한 점 허관(虛官)만 남으니 쓸 수 있는 이치가 있다. 그러나 관이 약하면 관이 왕한 운이 가장 마땅하니, 그러므로 귀하였다. 만약 금이 쇠한데 남방으로 가면 역시 귀하지 않다. 설명은 앞에 있다.

48. 從化格

楠曰:從化格者,書雲:“得化得從,顯達功名之客。”但六陰日主,身弱多作從化,多主富貴。如乙日干庚辰時,地支或全巳酉丑,或見辰戌丑未四字多,亦作乙庚化金看,行西方富貴無疑。一見丙丁運,破金卻死。說見下文見驗,從化格類。六陽日干,不能從化也。 《格解》雲:十干化合論《淵海十段錦》當參考。

남(楠)이 이르기를, 종화격(從化格)은 책에 이르기를 '화(化)를 얻고 종(從)을 얻으면 공명이 현달하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다만 육음(六陰) 일주가 신약(身弱)하면 대개 종화가 되니 대개 부귀를 주관한다. 예컨대 을(乙) 일간이 경진(庚辰)시이고 지지가 혹 사유축(巳酉丑)을 온전히 갖추거나 진술축미(辰戌丑未) 네 글자를 많이 보면 역시 을경화금(乙庚化金)으로 보니, 서방으로 가면 부귀가 의심 없다. 한번 병정(丙丁)운을 보면 금을 파하여 도리어 죽는다. 설명은 아랫글 견험(見驗) 종화격류에 보인다. 육양(六陽) 일간은 종화할 수 없다. 『격해(格解)』에 이르기를, 십간화합론(十干化合論)은 『연해(淵海)』 「십단금(十段錦)」을 마땅히 참고해야 한다.

賦雲:古人論造,先論從化,從化不成,方論財官。財官無取,方論格局。若從化成局,則富貴備矣。 甲己化土從木,乙庚化金從火,戊癸化火從水,丁壬化木從火,丙辛化水從火。 論化之格,化之真者,名公巨卿,化之假者,孤兒異性。逢龍好化,飛龍在天,利見大人。

부(賦)에 이르기를, 옛사람은 명조를 논할 때 먼저 종화(從化)를 논하고, 종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로소 재관(財官)을 논하며, 재관에 취할 것이 없으면 비로소 격국(格局)을 논하였다. 만약 종화가 국을 이루면 부귀가 갖추어진다. 갑기(甲己)는 화토(化土)하여 목을 따르고, 을경(乙庚)은 화금(化金)하여 화를 따르고, 무계(戊癸)는 화화(化火)하여 수를 따르고, 정임(丁壬)은 화목(化木)하여 화를 따르고, 병신(丙辛)은 화수(化水)하여 화를 따른다. 화(化)의 격을 논하건대, 화가 참된 자는 명공거경(名公巨卿)이고, 화가 거짓된 자는 고아이거나 성을 달리한다. 용(龍)[진(辰)]을 만나면 화하기 좋으니, '나는 용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을 봄이 이롭다'는 것이다.

宋蕭丞相造 癸巳 丁巳 癸酉 戊午 此乃戊癸化火之格,又戊癸化火,生於十月不得令。又一命癸亥、癸亥、癸亥、戊午,貧管貨藥。 古富貴造 甲戌 丁卯 壬寅 甲辰 此乃丁壬化木之象,得令,又寅卯辰全。 方狀元造 辛亥 辛丑 丙子 己亥 此乃丙辛化水之相。

송(宋) 소승상(蕭丞相)의 명조 癸巳 丁巳 癸酉 戊午 이는 무계화화(戊癸化火)의 격이다. 또 무계화화인데 10월에 태어나 영(令)을 얻지 못한 것이 있다. 또 한 명은 癸亥 癸亥 癸亥 戊午 로, 가난하여 약재를 다루었다. 옛 부귀한 명조 甲戌 丁卯 壬寅 甲辰 이는 정임화목(丁壬化木)의 상이니, 영을 얻었고 또 인묘진(寅卯辰)이 온전하다. 방장원(方狀元)의 명조 辛亥 辛丑 丙子 己亥 이는 병신화수(丙辛化水)의 상이다.

宋章丞相造 丙戌 庚寅 辛巳 甲午 此乃丙辛從火,妻從夫化。 張主事造 己未 丙寅 丁巳 壬寅 此乃丁壬化木之相。 李知府造 丁酉 丙午 丁巳 壬寅 此乃丁壬從火,夫從妻化。 又一賤造 甲子 丁卯 壬申 乙巳 丁壬化木,二月得令。異乎巳申有金,化木不成,支元刑壞。

송(宋) 장승상(章丞相)의 명조 丙戌 庚寅 辛巳 甲午 이는 병신(丙辛)이 화를 따르니, 처가 남편을 따라 화한 것이다. 장주사(張主事)의 명조 己未 丙寅 丁巳 壬寅 이는 정임화목(丁壬化木)의 상이다. 이지부(李知府)의 명조 丁酉 丙午 丁巳 壬寅 이는 정임이 화를 따르니, 남편이 처를 따라 화한 것이다. 또 한 천한 명조 甲子 丁卯 壬申 乙巳 정임화목이고 2월에 영을 얻었다. [그러나] 사신(巳申)에 금이 있어 화목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지지가 원래 형괴(刑壞)되었기 때문이다.

《四言獨步》雲:十干化神,有影無形。無中生有,禍福難憑。 此言化合不可專憑也。 《元理賦》雲:“不化不從,淹留仁路之人。得化得從,顯達功名之士。化志祿旺者生,化成祿絕者死。”此言化合當參考也。 補曰:蓋化成造化,要行木局,祿旺則發。如丁壬化木,月令喜寅,或行東南方運則發。餘仿此例。化成造化,最怕行祿馬衰絕之鄉,臺戊癸化火行水鄉,丁壬化木行金鄉,輕則罷職,重則喪生。

『사언독보(四言獨步)』에 이르기를, 십간의 화신(化神)은 그림자는 있으나 형체는 없다. 없는 가운데서 있음이 생기니 화복을 의지하기 어렵다. 이는 화합(化合)을 오로지 믿어서는 안 됨을 말한 것이다. 『원리부(元理賦)』에 이르기를, '화하지도 않고 종하지도 않으면 벼슬길에 머물러 지체하는 사람이다. 화를 얻고 종을 얻으면 공명이 현달하는 선비이다. 화하여 녹이 왕하면 살고, 화가 이루어졌는데 녹이 끊어지면 죽는다'고 하였다. 이는 화합을 마땅히 참고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대개 화가 이루어진 조화는 [화신의] 국으로 가서 녹이 왕하면 발한다. 예컨대 정임화목(丁壬化木)은 월령(月令)이 인(寅)이면 기쁘고, 혹 동남방운으로 가면 발한다. 나머지도 이를 본뜬다. 화가 이루어진 조화는 녹마(祿馬)가 쇠절(衰絶)하는 곳으로 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니, 예컨대 무계화화(戊癸化火)가 수향(水鄉)으로 가거나 정임화목이 금향(金鄉)으로 가면, 가벼우면 파직되고 무거우면 목숨을 잃는다.

辛亥 癸巳 戊午 丙辰 臨川陸江副使命化火畏水 楠曰:戊逢癸化火神高,巳午根通火局牢。亥巳本來為我病,東方木火顯英豪。 戊午生巳月,干通火局,喜癸水貼身,戊從癸化,用火有情。又喜丙辰時,有火透也,用火無疑。更得亥中有壬,微來破火,病在此矣,此為火不足之象也。運行東方,聯登黃甲至副使。蓋得殺旺,暗生丙火也。幫雖有殺,被庚克之,殺印病衷為病,所以東方殺犯,兩顯其貴。此乃大運入子,沖破午中丁火而死,破格破印明矣。若柱中無水火多,則北方不畏,因原帶水也。

辛亥 癸巳 戊午 丙辰 임천(臨川) 육강(陸江) 부사(副使)의 명, 화화외수(化火畏水) 남(楠)이 이르기를, 무(戊)가 계(癸)를 만나 화화(化火)하니 [화]신이 높고, 사오(巳午)에 뿌리가 통하여 화국(火局)이 견고하다. 해(亥)·사(巳)는 본래 나의 병(病)이 되니, 동방 목화(木火)에서 영웅호걸로 드러났다. 무오(戊午)가 사월(巳月)에 태어나 천간이 화국에 통하고, 계수(癸水)가 몸에 붙어 있음을 기뻐하니 무가 계를 따라 화하여 화를 씀에 정이 있다. 또 병진(丙辰)시로 화가 투출함을 기뻐하니 화를 씀이 의심 없다. 다시 해(亥) 중에 임(壬)이 있어 미미하게 와서 화를 파하니 병이 여기에 있으며, 이것은 화가 부족한 상이다. 운이 동방으로 가서 연이어 황갑(黃甲)에 올라 부사에 이르렀다. 대개 살(殺)이 왕하여 은밀히 병화(丙火)를 생하였기 때문이다. [연간에] 비록 살이 있으나 경(庚)에 극을 당하니, 살과 인(印)이 병들고 쇠함이 병이 되므로 동방에서 살이 [왕함을] 만나 두 번 그 귀함을 드러냈다. 이후 대운이 자(子)에 들어 오(午) 중의 정화(丁火)를 충파하여 죽었으니, 파격이자 인을 파함이 분명하다. 만약 주중에 수가 없고 화가 많으면 북방도 두려워하지 않으니, [여기서는] 원래 수를 띠었기 때문이다.

丁巳 癸丑 乙酉 庚辰 盱江傅弼王公富命乙庚化金之格 楠曰:乙木生逢金局全,乙逢庚化透天元。本文金運誇豪富,見火傷金壽不堅。 乙木無根,生丑月合成金局。且時上庚金透出,乙木捨命從庚。大運喜入西方,純金之地,財富甲鄉,一入甲木暗損金氣,退悔退財。一入丙運,丙火克庚,傷損金神,死矣。雖無金局,若有辰戌丑多生金,亦入此格。

丁巳 癸丑 乙酉 庚辰 우강(盱江) 부필왕공(傅弼王公)의 부명(富命), 을경화금(乙庚化金)의 격 남(楠)이 이르기를, 을목(乙木)이 태어나 금국(金局)이 온전함을 만나고, 을이 경(庚)을 만나 화하여 천원(天元)에 투출하였다. 본래 금운에서 호부(豪富)를 자랑하였으나, 화를 보아 금을 상하니 수명이 굳건하지 못하였다. 을목이 뿌리가 없고 축월(丑月)에 태어나 금국을 합성하였다. 또 시상(時上)에 경금(庚金)이 투출하니 을목이 목숨을 버리고 경을 따른다. 대운이 서방 순수한 금의 땅에 드는 것을 기뻐하여 재부가 고을에서 으뜸이었으나, 한번 갑목(甲木)에 들자 은밀히 금기를 손상하여 물러나 후회하고 재물을 잃었다. 한번 병운(丙運)에 들자 병화(丙火)가 경을 극하여 금신(金神)을 상손하니 죽었다. 비록 금국이 없더라도 진술축(辰戌丑)이 많아 금을 생하면 역시 이 격에 든다.

49. 來兵拱財格

楠曰:來兵拱財格,但癸酉日癸亥時、甲寅日甲子時,作此格。癸酉日零部件戌中丁火戊土為財官,地支有酉亥二字,夾住戌,不能走出也。如甲寅夾丑中財官,有子寅二字夾住丑字,不能走出。若沖刑日進,則不能夾也。亦要地支字多,方夾得牢固。餘日干作不得此格。

남(楠)이 이르기를, 협병공재격(夾兵拱財格)은 다만 계유(癸酉)일 계해(癸亥)시, 갑인(甲寅)일 갑자(甲子)시만 이 격으로 삼는다. 계유일은 술(戌) 중의 정화(丁火)·무토(戊土)를 재관(財官)으로 삼으니, 지지에 유(酉)·해(亥) 두 글자가 있어 술을 끼고 있어 달아나지 못한다. 예컨대 갑인은 축(丑) 중의 재관을 끼니, 자(子)·인(寅) 두 글자가 있어 축 자를 끼고 있어 달아나지 못한다. 만약 충형(沖刑)이 날로 나아가면 낄 수 없다. 또한 지지에 [해당] 글자가 많아야 비로소 단단히 낄 수 있다. 나머지 일간은 이 격이 될 수 없다.

《格解》引詩曰:己卯相逢己巳時。黑雞得遇水豬奇。金馬木猴相見後,夾兵財庫福相隨。 舊注云:己卯日己巳時,夾辰字水庫為財。癸酉日癸亥時,夾戌中火庫為財。庚午日甲申時,夾未中木庫為財。拱祿相似,不要填實虛位,怕沖月時,或沖日干七殺。 補曰:財怕空亡,戌亥為甲子旬中空亡。癸酉系甲子旬中日辰,難拱空亡之財庫。前既論其不可以拱貴,此豈能拱財乎?或曰拱祿為拱天乙貴人。然辰戌名為邊鄙惡弱之地,天乙不臨,謂之拱貴人,愈見其妄矣。庚午日甲申時,此拱財支拱而干相剋,亦牽強。故《淵源》詩歌,原無此拱。 拱日墓丙午申未中乙,壬子 壬寅丑中辛,此載淵源未。 丙辰 辛卯 癸酉 癸亥 張尚書之命 庚戌 戊子 癸酉 癸亥 金丞相之命 甲子 癸酉 癸酉 癸亥 柳總管之命

『격해(格解)』에서 시를 인용하여 이르기를, 기묘(己卯)가 기사(己巳)시를 서로 만나고, 검은 닭[癸酉]이 물 돼지[癸亥]를 만나면 기이하다. 금 말[庚午]과 나무 원숭이[甲申]가 서로 본 뒤에는, 병(兵)을 끼고 재고(財庫)가 있어 복이 서로 따른다. 구주(舊注)에 이르기를, 기묘일 기사시는 진(辰) 자 수고(水庫)를 끼어 재로 삼는다. 계유일 계해시는 술(戌) 중의 화고(火庫)를 끼어 재로 삼는다. 경오일 갑신시는 미(未) 중의 목고(木庫)를 끼어 재로 삼는다. 공록(拱祿)과 비슷하니, 빈 자리를 전실(塡實)해서는 안 되며, 월·시를 충하거나 일간을 충하는 칠살(七殺)을 두려워한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재는 공망(空亡)을 두려워하니, 술해(戌亥)는 갑자순(甲子旬) 중의 공망이다. 계유는 갑자순 중의 일진이니 공망의 재고를 공하기 어렵다. 앞에서 이미 귀(貴)를 공할 수 없다고 논하였는데, 이것이 어찌 재를 공할 수 있겠는가? 혹자는 공록을 천을귀인(天乙貴人)을 공하는 것이라 한다. 그러나 진술(辰戌)은 변방의 사납고 약한 땅이라 하여 천을이 임하지 않으니, 이를 귀인을 공한다고 하는 것은 더욱 그 망령됨을 드러낸다. 경오일 갑신시는 이 공재가 지지는 공하나 천간이 서로 극하니 역시 억지스럽다. 그러므로 『연원(淵源)』의 시가에는 원래 이 공[격]이 없다. 일묘(日墓)를 공하는 것은 병오(丙午)[일 병]신(申)[시]로 미(未) 중의 을(乙)[을 공하고], 임자(壬子)·임인(壬寅)으로 축(丑) 중의 신(辛)[을 공하는 것]이니, 이는 『연원』에 실리지 않았다. 丙辰 辛卯 癸酉 癸亥 장상서(張尙書)의 명 庚戌 戊子 癸酉 癸亥 김승상(金丞相)의 명 甲子 癸酉 癸酉 癸亥 유총관(柳總管)의 명

50. 歲德扶殺格

楠曰:歲德撫殺格者,如四柱日主旺健,見年歲上殺星出,可多假此釘,以作威權。四柱八字,以年上官殺為年之令,其殺比日時不同。若年上天干地支俱有殺,再加日有殺,金作殺重身輕,宜行制殺運。如年上殺輕,亦宜殺旺之旺地。輕重不同,斟不入也。補曰:是也。如年為君位,日為臣位,臣得君權。又如年為祖,日為己身,殺有制,則上祖曾為要職也。

남(楠)이 이르기를, 세덕부살격(歲德扶殺格)은 예컨대 사주 일주가 왕건하고 연세(年歲) 위에 살성(殺星)이 나온 것을 보면, 이것을 빌려 위권(威權)으로 삼을 수 있음이 많다. 사주팔자에서 연상의 관살(官殺)을 한 해의 영(令)으로 삼으니, 그 살은 일·시와 같지 않다. 만약 연상의 천간·지지에 모두 살이 있고 다시 일에 살이 더해지면 살이 무겁고 신이 가벼운 것으로 보니 살을 제하는 운으로 가야 한다. 만약 연상의 살이 가벼우면 역시 살이 왕한 곳으로 가야 한다. 경중이 같지 않으니 짐작하여 [판단해야 하며 일률적으로] 넣을 수 없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옳다. 예컨대 연은 임금의 자리이고 일은 신하의 자리이니 신하가 임금의 권세를 얻은 것이다. 또 예컨대 연은 조상이고 일은 자기 몸이니, 살에 제가 있으면 윗대 조상이 일찍이 요직을 지냈다.

《纂要》歌曰:年上偏官為歲殺,食神印綬福興隆。不會官星財旺地,雁塔題名有路通。 古歌曰:歲德壬來見戊年,財旺身強祿自然。更得運來財旺地,文章聰慧更忠賢。 問撫殺格,《格解》所收詩歌,喜柱運財旺生殺。《纂要》所載喜食神印綬制殺。經殺格同,而辭意不同何也?蓋身強殺無根,喜財旺生殺,不宜言制,故曰無犯鬼輕,制卻為非。身弱殺有根,喜食印製化,不宜財生,故曰殺旺有制卻為貴本。二者各有攸宜,論者當輕重較量。說詩者,貴以意逆志。

『찬요(纂要)』의 노래에 이르기를, 연상의 편관(偏官)은 세살(歲殺)이 되니, 식신(食神)과 인수(印綬)가 있으면 복이 흥성한다. 관성과 재가 왕한 땅을 만나지 않으면, 안탑(雁塔)에 이름을 쓰는 길이 통한다.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세덕으로 임(壬)이 무(戊)년을 만나면, 재가 왕하고 몸이 강하여 녹이 절로 그러하다. 다시 운이 재가 왕한 땅으로 오면, 문장이 총명하고 또 충성스럽고 어질다. 묻는다. 부살격(扶殺格)에 대해 『격해(格解)』에 수록한 시가는 주(柱)와 운에서 재가 왕하여 살을 생함을 좋아하고, 『찬요』에 실린 것은 식신과 인수가 살을 제함을 좋아한다. 살격은 같은데 말뜻이 같지 않은 것은 어째서인가? 대개 신이 강하고 살에 뿌리가 없으면 재가 왕하여 살을 생함을 좋아하고 제를 말해서는 안 되므로, '귀(鬼)가 가벼움을 범함이 없으니 제하면 도리어 그르다'고 한 것이다. 신이 약하고 살에 뿌리가 있으면 식신과 인수의 제화(制化)를 좋아하고 재의 생은 마땅하지 않으므로, '살이 왕하고 제가 있으면 도리어 귀의 근본이다'라고 한 것이다. 두 가지는 각각 마땅한 바가 있으니, 논하는 자는 마땅히 경중을 비교하여 헤아려야 한다. 시를 해설하는 자는 뜻으로써 [작자의] 뜻을 맞이함을 귀하게 여긴다.

51. 又補歲德扶財格

《淵海》注曰:且如甲人見戊己年是也。若財命有氣,則主其人得上祖物業,身弱者不近祖也,故曰年上財官生於富貴之家,須要身旺,可以當之。

『연해(淵海)』의 주에 이르기를, 예컨대 갑(甲)[일]인 사람이 무기(戊己)년을 보는 것이 그것이다. 만약 재명(財命)에 기가 있으면 그 사람이 윗대 조상의 물업(物業)을 얻음을 주관하고, 신약(身弱)한 자는 조상과 가깝지 않으므로, '연상의 재관은 부귀한 집안에 태어나니 반드시 신왕해야 이를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52. 專財格

《纂要》雲:如甲日見己巳時,乃專財格,最喜見財官旺鄉,發福發貴,不宜見比劫分奪。故歌曰:日時秀氣最難尋,甲日己時福衆臨。惟怕從肩分奪去,資財成敗是非侵。此即時馬格,名異而理同。 如庚辛日生寅卯時,壬癸日生巳午時,丙丁時,丙丁日生申酉時,戊己日生亥子時,皆專財格。《格解》所收古歌,與《纂要》辭異而旨同,但所收舊註解牽強不可從。

『찬요(纂要)』에 이르기를, 예컨대 갑일이 기사(己巳)시를 보면 곧 전재격(專財格)이니, 재관(財官)이 왕한 곳을 보면 가장 기뻐하여 복을 발하고 귀를 발하며, 비겁(比劫)이 나누어 빼앗는 것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노래에 이르기를, 일·시의 수기(秀氣)는 가장 찾기 어려우니, 갑일 기시에 복이 무리로 임한다. 오직 비견이 나누어 빼앗아 가는 것을 두려워하니, 재물의 성패와 시비가 침범한다. 이것이 곧 시마격(時馬格)이니 이름은 다르나 이치는 같다. 예컨대 경신(庚辛)일이 인묘(寅卯)시에 태어나고, 임계(壬癸)일이 사오(巳午)시에 태어나고, 병정(丙丁)일이 신유(申酉)시에 태어나고, 무기(戊己)일이 해자(亥子)시에 태어나는 것이 모두 전재격이다. 『격해(格解)』에 수록한 고가는 『찬요』와 말은 다르나 뜻은 같으나, 수록한 구주(舊註)의 해석은 억지스러워 따를 수 없다.

53. 日德格

舊賦曰:日德有五日,甲寅、丙辰、戊辰、庚辰、壬戌是也。其福要多,而忌刑沖破害,惡性官星,憎財旺,加臨會合,懼空亡而見魁罡,此數者乃格之大忌也。喜行身旺運發福,大抵日德,主人性格慈善,日德若多,福祿豐厚,運行身旺,大是奇絕。若有財官加臨,,別尋他格,正能免非橫之災。若旺氣已衰,來克魁罡,其死必矣。或未發福,連至魁罡,亦生禍患。一脫於此,必能再發。

구부(舊賦)에 이르기를, 일덕(日德)에는 다섯 날이 있으니 갑인(甲寅)·병진(丙辰)·무진(戊辰)·경진(庚辰)·임술(壬戌)이 그것이다. 그 복은 [일덕이] 많아야 하고, 형충파해(刑沖破害)를 꺼리며, 관성을 싫어하고 재가 왕한 것을 미워하며 [이것이] 가림(加臨)·회합(會合)하는 것을 [꺼리고], 공망(空亡)을 두려워하고 괴강(魁罡)을 보는 것을 [두려워하니], 이 몇 가지는 격의 큰 금기이다. 신왕한 운으로 가면 복을 발함을 좋아하니, 대저 일덕은 사람의 성격이 자선(慈善)함을 주관하며, 일덕이 많으면 복록이 풍후하고 신왕한 운으로 가면 크게 기이하고 빼어나다. 만약 재관이 가림하면 따로 다른 격을 찾아야 비로소 비횡(非橫)의 재앙을 면할 수 있다. 만약 왕기가 이미 쇠하였는데 괴강이 와서 극하면 반드시 죽는다. 혹 아직 복을 발하지 않았는데 [운이] 괴강에 이르면 역시 화환이 생긴다. 한번 여기서 벗어나면 반드시 다시 발할 수 있다.

古歌雲:丙辰切忌見壬辰,壬戌提防戊戌臨。日坐庚辰畏庚戌,甲寅還且慮庚辰。 補曰:此言四柱及運行運,不要見魁罡惡宿也。丙辰日主,忌見庚辰魁罡也。 又曰:日德有殺喜身強,不喜財星官旺鄉。為性溫柔埸慈善,一生福壽喜非常。 注曰:此格忌刑沖破害,京不要見官,會合空亡之地。喜行身旺,發福矣,如甲午壬申壬戌壬寅。若四柱中有財官,當以別格論之,若行魁罡運大忌。 楠曰:日德格有五,甲寅、戊辰、丙辰、丙辰、壬戌日也。何以見其為德也?不考原委,不詢來歷,誤雙日德名之,此不是子乎中謬說乎?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병진(丙辰)은 임진(壬辰)을 보는 것을 절대 꺼리고, 임술(壬戌)은 무술(戊戌)이 임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일이 경진(庚辰)에 앉으면 경술(庚戌)을 두려워하고, 갑인(甲寅)은 또 경진을 염려한다. 보(補)하여 이르기를, 이는 사주와 행운에서 괴강(魁罡)의 악수(惡宿)를 보아서는 안 됨을 말한 것이다. 병진 일주는 경진 괴강을 보는 것을 꺼린다. 또 이르기를, 일덕(日德)에 살(殺)이 있으면 신강(身强)을 좋아하고, 재성과 관이 왕한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성품이 온유하고 자선하니, 일생 복수(福壽)가 기쁘기 비상하다. 주(注)에 이르기를, 이 격은 형충파해를 꺼리고, 또한 관을 보아서는 안 되며, 회합과 공망의 땅[을 꺼린다]. 신왕한 운으로 가는 것을 좋아하니 복을 발한다. 예컨대 甲午 壬申 壬戌 壬寅 이다. 만약 사주 가운데 재관이 있으면 마땅히 다른 격으로 논해야 하며, 괴강운으로 가면 크게 꺼린다. 남(楠)이 이르기를, 일덕격은 다섯이 있으니 갑인·무진·병진·[경진]·임술일이다. 무엇으로써 그것이 덕(德)이 됨을 보는가? 원위(原委)를 상고하지 않고 내력을 묻지 않은 채 잘못 일덕이라 이름 붙였으니, 이것이 『자평(子平)』 가운데의 그릇된 설이 아니겠는가?

54. 日貴格

古歌曰:金遇豬雞且兔蛇,刑沖破害漫諮嗟。才臨會合方為貴,晝夜分之始乃佳。 舊注曰:天乙貴人,甲戊兼牛羊之關。止有四日,丁酉、丁亥、癸巳、癸卯日,最怕刑沖破害,及空亡魁罡。運若行三合運可發,如歲運沖破害,則貴人生怒,反成其禍。經雲:崇為寶也。日生宜日貴,癸卯癸巳,夜生宜夜貴,丁酉丁亥,方始為貴。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금이 돼지·닭을 만나고 또 토끼·뱀을 만나면, 형충파해에 부질없이 탄식한다. 비로소 회합에 임해야 바야흐로 귀하게 되니, 낮과 밤으로 나누어야 비로소 좋다. 구주(舊注)에 이르기를, 천을귀인(天乙貴人)은 '갑무(甲戊)는 소·양[丑未]을 겸한다'는 부류이다. 다만 네 날이 있으니 정유(丁酉)·정해(丁亥)·계사(癸巳)·계묘(癸卯)일이며, 형충파해와 공망·괴강을 가장 두려워한다. 운이 만약 삼합운으로 가면 발할 수 있고, 만약 세운이 충파해하면 귀인이 노하여 도리어 화를 이룬다. 경(經)에 이르기를, 숭(崇)이 보배가 된다. 낮에 태어나면 일귀(日貴)가 마땅하니 계묘·계사이고, 밤에 태어나면 야귀(夜貴)가 마땅하니 정유·정해이니, [그래야] 비로소 귀하다.

《鷓鴣天》雲:丁亥無沖癸卯星,丁匡癸巳定豐盈。貴人會合官星顯,馬列門排富壽增。 財滿庫,稟盈庭,清名標寫得升騰。為人正直無私曲,稟性忠良如秤平。 楠斷曰:日貴格,如甲戊兼牛羊,乙己鼠猴鄉之類也。焉有斯理?雖曰天乙貴人,日主響亮此貴人之上,或作日貴,命其休咎。然貴人之說,名有數端,原取名之不據理出,即與憤丑日生小兒,諸多關殺,妄謬之說同。雖曰日主臨之,不財官印星,獨以貴人為主,甚為虛庭。且原六諸多貴人之說,只是飄空而立,不根理出,豈可信乎?六乙鼠貴格,亦同此例,謬說無疑也。

『자고천(鷓鴣天)』에 이르기를, 정해(丁亥)는 충이 없고 계묘(癸卯)의 별이며, 정[유](丁酉)와 계사(癸巳)는 반드시 풍성하다. 귀인이 회합하여 관성이 드러나면, 말이 늘어서고 문이 벌여져 부와 수명이 더해진다. 재물이 창고에 가득하고 곡식이 뜰에 가득하며, 맑은 이름이 드러나 오를 수 있다. 사람됨이 정직하여 사사로움이 없고, 품성이 충량하여 저울처럼 공평하다. 남(楠)이 단정하여 이르기를, 일귀격은 예컨대 '갑무는 소·양을 겸하고, 을기는 쥐·원숭이의 고장'이라는 부류이다. 어찌 이런 이치가 있겠는가? 비록 천을귀인이라 하여 일주가 이 귀인 위에 우뚝 서 있다 하고 혹 일귀라 하여 그 휴구(休咎)를 명하나, 귀인의 설은 이름이 여러 가지이며 원래 이름을 취함이 이치에 근거하여 나온 것이 아니니, 곧 [축일] 생 소아의 여러 관살(關殺) 같은 망령된 설과 같다. 비록 일주가 이에 임한다 하나 재·관·인성[을 논하지] 않고 오직 귀인만을 주로 삼으니 매우 허황하다. 또 원래 여러 귀인의 설은 다만 허공에 떠서 세워진 것이라 이치에 뿌리내려 나온 것이 아니니,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육을서귀격(六乙鼠貴格)도 이 예와 같으니 그릇된 설임이 의심 없다.

55. 魁罡格

古歌雲:壬辰庚戌庚辰日,戊戌魁罡四坐神。日上加臨重柱內,運行身旺作文臣。 聰明果斷慈祥少,刑殺財官大可嗔。 舊注曰:此四柱中,疊疊逢之。如甲寅年戊辰月庚辰日庚辰時,當撐大權之命也。若四柱只有一位,疊疊沖之,則多值刑害,困窮而已運行日主旺,發福百端,運財官之運,其禍立至矣。 楠斷曰:魁罡格,取壬辰庚戌庚辰戊戌,臨四墓之地,取其為魁罡,能撐大權。並不以取交論,何以臨比墓之上就能掌握威權?此亦子平書之大謬也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임진(壬辰)·경술(庚戌)·경진(庚辰)일과, 무술(戊戌)은 괴강(魁罡)의 네 좌신(坐神)이다. 일상(日上)에 가림하여 주(柱) 안에 거듭되면, 신왕한 운으로 가서 문신이 된다. 총명하고 과단하나 자상함이 적으며, 형살과 재관은 크게 꺼릴 만하다. 구주(舊注)에 이르기를, 이는 사주 가운데 거듭거듭 만나는 것이다. 예컨대 갑인년 무진월 경진일 경진시는 마땅히 큰 권세를 쥐는 명이다. 만약 사주에 다만 한 자리만 있는데 거듭거듭 충하면 대개 형해(刑害)를 만나 곤궁할 따름이다. 운이 일주가 왕한 데로 가면 복을 발함이 백 가지이나, 재관의 운으로 가면 그 화가 즉시 이른다. 남(楠)이 단정하여 이르기를, 괴강격은 임진·경술·경진·무술이 사묘(四墓)의 땅에 임한 것을 취하여 괴강이라 하며 큰 권세를 쥘 수 있다고 한다. 전혀 [오행의] 교(交)로써 논하지 않으니, 어찌 사묘 위에 임하였다고 곧 위권을 장악할 수 있겠는가? 이것 역시 『자평(子平)』 책의 큰 그릇됨이다.

56. 六壬趨艮格

《纂要》雲:此格以六壬生寅時,並寅字多者,又謂之合祿格。壬祿在亥,寅與亥合,柱中不宜見刑沖破害,乃可掌大權也。運行中則壞寅宇,則降字失職,亦能生災豁竊盜之事。不要見亥字,故曰六壬趨艮,逢亥月者貧。 古造如 壬寅 壬寅 壬寅 壬寅 方為大貴 古歌雲:壬喜逢寅庚喜辰,雲龍風虎越精神。支干重疊無沖破,知是清朝食祿人。

『찬요(纂要)』에 이르기를, 이 격은 육임(六壬)이 인시(寅時)에 태어나고 아울러 인(寅) 자가 많은 것이니, 또 합록격(合祿格)이라 한다. 임(壬)의 녹은 해(亥)에 있으니 인이 해와 합한다. 주중에 형충파해를 보지 않아야 비로소 큰 권세를 쥘 수 있다. 운이 [신(申)] 중으로 가면 인 자를 깨뜨리니 강등되고 직을 잃으며, 또한 재앙과 도적의 일이 생길 수 있다. 해 자를 보아서는 안 되니, 그러므로 '육임추간(六壬趨艮)이 해월을 만나면 가난하다'고 한다. 옛 명조 예컨대 壬寅 壬寅 壬寅 壬寅 이면 비로소 대귀가 된다.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임은 인을 만나기를 좋아하고 경은 진을 좋아하니, 구름과 용, 바람과 범처럼 정신이 뛰어나다. 지지와 천간이 중첩되고 충파가 없으면, 청명한 조정의 녹을 먹는 사람임을 안다.

又曰:壬日寅時火貴格,此為趨艮福非常。大怕刑站並克破,歲運相逢有禍殃。 楠斷曰:六壬趨艮,謂用寅中甲木,能合己土,為壬之官,謂用寅中丙火,能合辛金,為壬之印。是無中生有之說,吾恐謬也。大抵現前拱祿飛天祿馬之說,相為表裏。此說尤非,故以謬名實際情況。

또 이르기를, 임일(壬日) 인시(寅時)는 화귀격(火貴格)이니, 이는 추간(趨艮)이라 복이 비상하다. 형충과 극파를 크게 두려워하니, 세운에서 서로 만나면 화앙이 있다. 남(楠)이 단정하여 이르기를, 육임추간은 인(寅) 중의 갑목(甲木)을 써서 기토(己土)와 합할 수 있으니 임의 관이 된다고 하고, 인 중의 병화(丙火)를 써서 신금(辛金)과 합할 수 있으니 임의 인이 된다고 한다. 이는 없는 가운데 있음을 만들어 내는 설이니, 나는 그릇될까 두렵다. 대저 앞의 공록(拱祿)·비천녹마(飛天祿馬)의 설과 서로 표리가 된다. 이 설은 더욱 그르므로 그릇된 것으로 이름한다.

57. 六甲趨乾格

《星命綜宗》雲:且如六甲日主,棰中要亥字多,乃為天門之位,為北胡之垣,甲木賴之長生,人以甲日生亥字多者,自然富貴矣,亦忌巳字沖之,又忌寅字,亦可作合祿。 新安伯造 戊辰 癸亥 甲子 乙亥 補曰:觀此造有,則此格不忌財也。可見古歌有“歲運若逢財旺處,官災患難起來錄”之說,何也?蓋天干甲字多,忌見財,天干透緩,會印局不忌財,故早六甲趨乾,透印綬為佳。財見,位列名卿。又曰:“歲運逢官財旺處,官星申子共來。”要忌喜何如,故曰忌喜能分,禍福自見。 楠曰:六甲趨乾,謂亥乃天之門戶,謂甲日生臨如此,謂之趨乾。假如別日干生臨亥上,何以不謂之趨乾也?然天門亦西北之界,類天門之戶,豈可論入之禍福乎?此說是子平之大謬也。

『성명총종(星命總宗)』에 이르기를, 예컨대 육갑(六甲) 일주는 주중에 해(亥) 자가 많아야 하니, [해는] 천문(天門)의 자리이자 북극[성]의 원(垣)이며, 갑목이 이에 힘입어 장생(長生)한다. 사람이 갑일에 태어나 해 자가 많은 자는 자연히 부귀하며, 또한 사(巳) 자가 충하는 것을 꺼리고 또 인(寅) 자를 꺼리니, 역시 합록(合祿)으로 삼을 수 있다. 신안백(新安伯)의 명조 戊辰 癸亥 甲子 乙亥 보(補)하여 이르기를, 이 명조를 보면 이 격은 재를 꺼리지 않는다. 그런데 고가에 '세운이 만약 재가 왕한 곳을 만나면 관재와 환난이 일어난다'는 설이 있음은 어째서인가? 대개 천간에 갑 자가 많으면 재를 보는 것을 꺼리나, 천간에 [인이] 투출하여 인국(印局)을 모으면 재를 꺼리지 않으니, 그러므로 육갑추건(六甲趨乾)은 인수(印綬)가 투출한 것이 좋다. 재를 보면 지위가 명경(名卿)에 오른다. 또 이르기를 '세운이 관과 재가 왕한 곳을 만나면 관성과 신자(申子)가 함께 온다'고 하였다. 꺼림과 기쁨이 어떠한지를 [살펴야] 하니, 그러므로 '꺼림과 기쁨을 나눌 수 있으면 화복이 절로 드러난다'고 한다. 남(楠)이 이르기를, 육갑추건은 해가 하늘의 문호이니 갑일이 이렇게 태어나 임하면 이를 추건(趨乾)이라 한다고 이른다. 가령 다른 일간이 해 위에 태어나 임하면 어찌하여 추건이라 하지 않는가? 그러나 천문은 또한 서북의 경계이며 천문의 문호에 비긴 것이니, 어찌 사람의 화복을 논할 수 있겠는가? 이 설은 자평(子平)의 큰 그릇됨이다.

58. 勾陳得位格

《統宗》雲:且如戊己日生,值亥卯避為官,申子辰水局為財是也,正是戊寅,戊子、戊申、己卯、己未、己亥日主是也。忌刑沖殺旺,則反生災矣。歲運同。 丁都督造 丁亥 丁未 己卯 戊辰 古歌雲:勾陳得位會財官,無沖破命必然端。申子北方東卯木,管教一舉拜金鸞。

『통종(統宗)』에 이르기를, 예컨대 무기(戊己)일에 태어나 해묘(亥卯)를 만나면 관이 되고, 신자진(申子辰) 수국(水局)은 재가 되는 것이 그것이니, 바로 무인(戊寅)·무자(戊子)·무신(戊申)·기묘(己卯)·기미(己未)·기해(己亥) 일주가 그것이다. 형충과 살이 왕한 것을 꺼리니 [그러면] 도리어 재앙이 생긴다. 세운도 같다. 정도독(丁都督)의 명조 丁亥 丁未 己卯 戊辰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구진(勾陳)이 자리를 얻어 재관(財官)을 모으고, 충파가 없으면 명이 반드시 단정하다. 신자(申子)의 북방과 동쪽 묘목(卯木)이면, 한 번에 금란(金鑾)에 절하게 된다.

59. 玄武當權格

《統宗》雲:且臺壬癸二日生,值寅午戌火局為財,最丑未為官,壬寅、壬戌、癸巳、癸丑、癸未、日是也。忌破弱。歲運同。 李都丑造 丙戌 甲午 壬寅 辛亥 古歌雲:玄武當權妙入神,日干壬癸坐財星。官星若也居門戶,無破當為大用人。 楠斷曰:勾陳得位,以盡戊己為勾陳,其一理也。得位謂財官之地,若戊己身主不柔,則能任財官也,則謂之勾陳得位也,宜矣。若戊己氣弱,臨其財大旺之地,或為財多身弱,臨其財官之地,或為財多身弱,或殺重身輕,若勾陳得位美,豈不謬乎!玄武當要,與此相同,故予並闢之。

『통종(統宗)』에 이르기를, 예컨대 임계(壬癸) 두 일에 태어나 인오술(寅午戌) 화국을 만나면 재가 되고, 축미(丑未)는 관이 되니, 임인(壬寅)·임술(壬戌)·계사(癸巳)·계축(癸丑)·계미(癸未)일이 그것이다. 파(破)와 약(弱)을 꺼린다. 세운도 같다. 이도축(李都丑)의 명조 丙戌 甲午 壬寅 辛亥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현무(玄武)가 권세를 맡으면 묘함이 신에 드니, 일간 임계가 재성에 앉는다. 관성이 만약 문호에 거하면, 파함이 없어 마땅히 크게 쓰일 사람이 된다. 남(楠)이 단정하여 이르기를, 구진득위(勾陳得位)는 무기(戊己)를 구진으로 삼으니 그것은 하나의 이치이다. 득위는 재관의 땅을 이르니, 만약 무기 신주(身主)가 약하지 않으면 재관을 감당할 수 있으므로 구진득위라 이르는 것이 마땅하다. 만약 무기의 기가 약한데 재가 크게 왕한 땅에 임하거나, 재관의 땅에 임하여 혹 재다신약(財多身弱)이 되거나 혹 살중신경(殺重身輕)이 된다면, [이를] 구진득위라 하여 아름답다고 하는 것이 어찌 그릇되지 않겠는가! 현무당권(玄武當權)도 이와 같으므로 내가 아울러 물리친다.

60. 財官雙美格

《財鑑沙條妙經》雲:六壬生丑午位中,先要根源見水通。亥命未宮休帶殺,生平何處不春見。

『재감사조묘경(財鑑沙條妙經)』에 이르기를: 육임(六壬)이 축(丑)·오(午) 자리에서 태어나면 먼저 근원이 수(水)와 통함을 보아야 한다. 해(亥)의 명(命)이 미(未)궁에 있으면 살(殺)을 띠지 말아야 하니, 평생 어느 곳에서 봄을 보지 못하겠는가.

補曰:此本為壬生臨午位,號日祿馬同鄉。而《格》輯入正官類,慧也。又敗經文休帶殺,為休見,是以亥卯未,為吏官之煞,則鑿矣。此煞乃干頭中己土為正官,若柱中無亥卯未木局,傷官之神,主為貴推,不知四季喜忌不同。蓋待壬午日生春生夏者,最忌亥卯未木局,春逆行比肓運猶稍解。生秋埏,為印綬,能克木遠害,不如不見之為妙,在輕重斟酌。生科亥月,純喜亥卯霜,生子月者次,已形卯,子亥水故也。何者?蓋古賦雲:“壬午癸巳二日,同一財官雙全美也。喜生秋科,通金水月氣,忌生春夏通木火月氣,值所喜則大跺,值所忌慢反禍。”由此觀之,如此二日子月正通水月氣,根見水通之謂也。身臨祿旺,喜見財官,主富跺,故日科生則玄開武當權,跺為王侯。且祿頭是宜帶財官,天月二德,故《壺中子》曰:“帶天月二德屠冠,帶七殺梟食。”故司馬季主雲:“祿要而不要煩,且要祿干不帶七殺,反傷不帶梟食。”女《洞玄經》雲:“壬以祿,戊寅本非駕。”女《格錄歌》雲:“祿馬更有值多般說,自衰自死兼敗絕。”是壬午癸巳日生埏,以亥為值所喜者也。壬癸以卯為貴人,宜合忌,帶空亡,頭上宜帶財官,不宜帶殺梟。故《醉醒子》子平雲:“貴人頭上帶財官,門充駟馬。且貴人以未宮井鬼這合,為家居出入之門三合,況未與午六合有情。”《喜忌篇》雲:“四柱干支,喜三合之地。”《醉醒子》雲:“君不見祿馬貴人無準托,考究五行之善惡,天元贏弱未為災,地氣堅牢是歡樂。”又《珞錄子》雲:“每見貴人食祿,無非祿馬司鄉。”又《理愚歌》雲:“貴人落在空亡裏,祿馬背違如不值。”是亥卯未乃壬午癸巳二所深喜,而不可忌。正所謂惟有水木傷官格,財官兩見反為歡者,正所謂有病方為貴,無傷不是奇者也。

보(補)하여 말한다: 이것은 본래 임(壬)일생이 오(午) 자리에 임한 것으로, 녹마동향(祿馬同鄉)이라 부른다. 그런데 『격(格)』[『격해(格解)』]에서는 정관(正官) 부류에 편입하였으니 잘못이다. 또 경문(經文)의 '휴대살(休帶殺)'을 '휴견(休見)'으로 고치고, 해묘미(亥卯未)를 이관(吏官)[정관]의 살(煞)로 삼았으니 천착한 것이다. 이 살은 곧 천간 머리의 기토(己土)가 정관이 되는 것인데, 주중(柱中)에 해묘미 목국(木局)이 없으면 상관(傷官)의 신(神)이 없으므로 귀하게 추론한다고 하나, 사계절의 희기(喜忌)가 같지 않음을 알지 못한 것이다. 대개 임오(壬午)일에 태어나 봄이나 여름에 난 자는 해묘미 목국을 가장 꺼리니, 봄에 역행하여 비견(比肩) 운으로 가면 오히려 조금 풀린다. 가을에 난 자는 인수(印綬)가 되어 목(木)을 극하여 해를 멀리할 수 있으나, 보지 않는 것이 묘함만 못하니, 경중을 짐작하는 데 달려 있다. 겨울 해(亥)월에 난 자는 해묘미를 순전히 기뻐하고, 자(子)월에 난 자는 그 다음이니, 자·해가 수(水)이기 때문이다. 어째서인가? 대개 고부(古賦)에 이르기를: "임오·계사(癸巳) 두 날은 똑같이 재관(財官)이 쌍전(雙全)하여 아름답다. 가을·겨울에 나서 금수(金水)의 월기(月氣)에 통함을 기뻐하고, 봄·여름에 나서 목화(木火)의 월기에 통함을 꺼리니, 기뻐하는 바를 만나면 크게 귀하고, 꺼리는 바를 만나면 도리어 화가 된다."라고 하였다. 이로써 보건대, 이 두 날이 자월이면 바로 수의 월기에 통하니, '근원이 수와 통함을 본다'는 말이다. 몸이 녹왕(祿旺)에 임하여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하니 부귀를 주관한다. 그러므로 겨울에 나면 문(文)을 열고 무(武)로 권세를 잡아 귀하기가 왕후(王侯)에 이른다고 한다. 또 녹(祿) 머리 위에는 재관과 천월이덕(天月二德)을 띠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므로 『호중자(壺中子)』에 이르기를: "천월이덕을 띠면 관(冠)을 쓰고, 칠살(七殺)·효식(梟食)을 띠면 [해롭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사마계주(司馬季主)가 이르기를: "녹은 요긴하되 번다하지 않아야 하고, 또 녹의 천간이 칠살을 띠지 않아야 하며, 상관은 효식을 띠지 않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또 『동현경(洞玄經)』에 이르기를: "임은 녹으로 하니, 무인(戊寅)은 본래 [녹마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또 『격록가(格錄歌)』에 이르기를: "녹마에는 또 여러 가지 설이 있으니, 스스로 쇠(衰)하고 스스로 사(死)하며 패절(敗絕)을 겸한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임오·계사일에 난 자가 해(亥)를 기뻐하는 바로 삼는다는 것이다. 임·계는 묘(卯)를 귀인(貴人)으로 삼으니 합(合)이 마땅하고, 공망(空亡)을 띠는 것을 꺼리며, 머리 위에는 재관을 띠는 것이 마땅하고 살·효를 띠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 그러므로 『취성자(醉醒子)』 자평(子平)에 이르기를: "귀인 머리 위에 재관을 띠면 문에 사마(駟馬)가 가득하다."라고 하였다. 또 귀인은 미(未)궁 정귀(井鬼)와 합하니 집에 거처하며 출입하는 문의 삼합(三合)이 되고, 하물며 미와 오는 육합(六合)으로 정이 있다. 『희기편(喜忌篇)』에 이르기를: "사주 간지는 삼합의 땅을 기뻐한다."라고 하였다. 『취성자』에 이르기를: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 녹마귀인도 의탁할 데가 없으니 오행의 선악을 고구하라. 천원(天元)이 여리고 약한 것은 재앙이 되지 않고, 지기(地氣)가 견고한 것이 기쁨이다."라고 하였다. 또 『낙록자(珞琭子)』에 이르기를: "귀인이 녹을 먹는 것을 매번 보면, 녹마동향이 아닌 것이 없다."라고 하였다. 또 『이우가(理愚歌)』에 이르기를: "귀인이 공망 속에 떨어지고, 녹마가 등지면 만나지 않은 것과 같다."라고 하였다. 이로써 해묘미는 임오·계사 두 날이 깊이 기뻐하는 바이지 꺼릴 것이 아니다. 바로 이른바 '오직 수목상관격(水木傷官格)만은 재관을 둘 다 보면 도리어 기쁨이 된다'는 것이요, 바로 이른바 '병(病)이 있어야 비로소 귀하고, 상함이 없으면 기이하지 않다'는 것이다.

吾邑王耕山命 己卯 乙亥 壬午 庚子 萬泉董正郎命 甲午 乙亥 癸巳 丁巳 皆生亥月,帶天德貴人,頭上戴財,一戴官。皆不戴殺刃。但有傷官之神,現仿今通顯,正所謂通水月氣,值所喜則大貴也。 如此二日,生春寅卯月,取傷官格,則文季而不明。生夏干月,官星太旺,天無贏弱。又作亥卯未合局,則泄氣愈甚,如病人重負,何以當此財官。又頭戴殺刃,凶神會聚雖日水木傷官,喜見財官,何益也。雖有貴人,失祿失時失勢,何益也,觀古造:

우리 고을 왕경산(王耕山)의 명 己卯 乙亥 壬午 庚子 만천(萬泉) 동정랑(董正郎)의 명 甲午 乙亥 癸巳 丁巳 모두 해(亥)월에 태어나 천덕귀인(天德貴人)을 띠고, [일주] 머리 위에 하나는 재(財)를 이고 하나는 관(官)을 이었다. 모두 살(殺)·인(刃)을 이지 않았다. 다만 상관의 신이 있으나 지금 현달하였으니, 바로 이른바 수의 월기에 통하여 기뻐하는 바를 만나면 크게 귀하다는 것이다. 이 두 날이 봄 인묘(寅卯)월에 나서 상관격(傷官格)을 취하면 문장이 빼어나나 밝지 못하다. 여름 [사오(巳午)]월에 나면 관성(官星)이 너무 왕하여 천원이 여리고 약하다. 또 해묘미 합국(合局)을 이루면 설기(泄氣)가 더욱 심하니, 병든 사람이 무거운 짐을 진 것과 같아 어찌 이 재관을 감당하겠는가. 또 머리 위에 살·인을 이면 흉신(凶神)이 모여드니, 비록 수목상관은 재관 보는 것을 기뻐한다 하더라도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비록 귀인이 있더라도 녹을 잃고 때를 잃고 세를 잃으면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옛 명조를 보라.

己酉 丙寅 癸巳 庚申 此癸水身弱,又在春月,傷官泄氣,年干頭帶殺,常有腸毒之病。 古謝五郎造 乙酉 壬午 壬午 癸卯 年頭上帶傷官,居祿癸卯,貴人頭上帶刃箭,天無贏弱,死二囹圄。 又一古造 癸卯 乙卯 癸巳 癸丑 行辛亥運,梟透,並亥合傷官木局,不祿。

己酉 丙寅 癸巳 庚申 이는 계수(癸水)가 신약(身弱)하고 또 봄달에 있어 상관이 설기하며, 연간(年干) 머리에 살을 띠었으니, 늘 장독(腸毒)의 병이 있었다. 옛 사오랑(謝五郎)의 명조 乙酉 壬午 壬午 癸卯 연(年) 머리 위에 상관을 띠고, 녹이 계묘(癸卯)에 있으며, 귀인 머리 위에 인(刃)과 화살을 띠고 천원이 여리고 약하여 옥중에서 죽었다. 또 한 옛 명조 癸卯 乙卯 癸巳 癸丑 신해(辛亥)운을 행하여 효신(梟神)이 투출하고 아울러 해(亥)가 상관 목국을 합하여 죽었다[불록(不祿)].

戊申 丙辰 壬午 乙巳 生春寅月,正水木傷官泄氣,二歲行已卯運,運干頭帶殺,而又傷官旺地遂死。此五造正所謂通木火月氣,值所忌則反禍之謂也。 如生秋申月則為印綬格。金旺水生,木死不克土,因然。亦忌傷官,並干頭殺。 吾邑有一造 壬申 己酉 癸巳 癸丑

戊申 丙辰 壬午 乙巳 봄 인(寅)월에 태어나 바로 수목상관으로 설기하는데, 두 살에 기묘(己卯)운을 행하여 운의 천간 머리에 살을 띠고 또 상관의 왕지(旺地)이므로 마침내 죽었다. 이 다섯 명조는 바로 이른바 목화의 월기에 통하여 꺼리는 바를 만나면 도리어 화가 된다는 것이다. 만약 가을 신(申)월에 태어나면 인수격(印綬格)이 된다. 금이 왕하여 수를 생하고, 목이 사(死)하여 토를 극하지 못하니 본디 그러하다. 그래도 상관과 천간 머리의 살은 꺼린다. 우리 고을의 한 명조 壬申 己酉 癸巳 癸丑

月干頭帶殺,四十九行甲寅東方傷官運,雙目失明,雖秋亦忌傷官也。 又一造 甲申 癸酉 癸巳 甲寅 不帶殺,雖鉅富,因年時干帶傷官,福祿無功名。又壬午癸巳二日,於亥卯未傷官木局。四季有忌不忌,又有喜不喜,忌可以四季均為見亥卯未非貴推開哉?作《沙條經》者,誠家於理學,欲以發“淵源”之所未發,以破後人之疑,而後人反疑之,誤矣。

월간(月干) 머리에 살을 띠었는데, 마흔아홉에 갑인(甲寅) 동방 상관운을 행하여 두 눈을 실명하였으니, 비록 가을이라도 상관을 꺼리는 것이다. 또 한 명조 甲申 癸酉 癸巳 甲寅 살을 띠지 않아 비록 거부(巨富)였으나, 연·시 천간에 상관을 띠었기 때문에 복록은 있되 공명은 없었다. 또 임오·계사 두 날은 해묘미 상관 목국에 대하여 사계절에 따라 꺼리기도 하고 꺼리지 않기도 하며, 또 기뻐하기도 하고 기뻐하지 않기도 하니, 어찌 사계절 모두 해묘미를 보면 귀하지 않다고 추론할 수 있겠는가? 『사조경(沙條經)』을 지은 이는 참으로 이학(理學)에 깊어 『연원(淵源)』이 밝히지 못한 바를 밝혀 후인의 의심을 깨뜨리고자 하였는데, 후인이 도리어 그것을 의심하니 잘못이다.

又如帶殺制伏去留,則不在此限,宜輕重較重。棄命從殺,身弱無根,而殺不帶透於干者,不在此限。 古丞相命 丙戌 壬辰 壬戌 庚戌 地支純土,七殺太旺,壬水無歸,得從其殺。且運行南方火土鄉,位至宰相。至丁酉辛巳年,類成金局,扶得身旺,與殺為敵,遂

또 살을 띠었더라도 제복(制伏)하거나 거류(去留)하는 경우는 이 범위에 있지 않으니, 경중을 비교해야 한다. 기명종살(棄命從殺)로 신약하고 뿌리가 없으며 살이 천간에 투출하지 않은 경우도 이 범위에 있지 않다. 옛 승상(丞相)의 명 丙戌 壬辰 壬戌 庚戌 지지가 순전히 토(土)이고 칠살이 너무 왕하여 임수(壬水)가 돌아갈 곳이 없으니 그 살을 따를 수 있었다. 또 운이 남방 화토(火土)의 향으로 가서 지위가 재상에 이르렀다. 정유(丁酉)·신사(辛巳)년에 이르러 금국(金局)을 이루어 몸을 도와 왕하게 하니 살과 대적하게 되어 마침내

附《補天乙妙旨》註解日:凡人翕有祿馬貴人,因有富而吉亦有貧賤而兇,是皆無準托也。何者?蓋考祿馬而吉。頭上帶財官,三合六合,生旺進氣,是謂五行之惡,善慢貴而吉,頭上帶殺梟形沖破害,衰給絕無氣,是謂五行之惡, 惡則貧賤而兇。若壬午癸巳癸未,坐財官,柱中隱顯太旺,是謂天元贏弱,故日官星太旺,無元贏弱之名。財為養命之源,官乃扶身之本,宜郭福榮,是旺財官為我用,富貴歡樂而有餘也。五行惡,則地氣不牢,不堅牢即弱之謂也。身弱則不能勝財,貧賤憂戚而不足也。

『보천을묘지(補天乙妙旨)』의 주해를 덧붙여 말한다: 무릇 사람이 모두 녹마귀인을 가졌는데, 부귀하여 길한 자도 있고 빈천하여 흉한 자도 있으니, 이는 모두 의탁할 데가 없기 때문이다. 어째서인가? 대개 녹마를 고구하여 길한 것은, 머리 위에 재관을 띠고 삼합·육합하며 생왕(生旺)하여 진기(進氣)하니 이를 오행의 선(善)이라 하며, 선하면 귀하여 길하다. 머리 위에 살·효를 띠고 형충파해(刑沖破害)하며 쇠병사절(衰病死絕)하여 기가 없으면 이를 오행의 악(惡)이라 하며, 악하면 빈천하여 흉하다. 임오·계사·계미(癸未) 같은 경우는 재관에 앉아 주중에 숨거나 드러나 너무 왕하니, 이를 천원이 여리고 약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관성이 너무 왕하면 천원이 여리고 약하다는 이름이 있다고 한다. 재는 명을 기르는 근원이요 관은 몸을 붙드는 근본이니, 복과 영화를 누림이 마땅하며, 이는 재관이 왕하여 나에게 쓰이는 것이니 부귀하고 즐거움이 넉넉하다. 오행이 악하면 지기가 견고하지 못하니, 견고하지 못함은 곧 약함을 이른다. 신약하면 재를 감당하지 못하니 빈천하고 근심이 많아 부족하다.

61. 拱祿拱貴二格

《喜忌篇》支拱祿拱貴,填實則兇。 補日:祿謂臨官之祿,貴為官星之貴,非天乙貴人之貴也。《格解》拱祿是拱財星也,拱貴是拱天乙貴人也,非也。拱祿有五日,五祿中皆無財,何以為之拱財,拱貴有五日雖四日之拱內,亦合看天乙貴人,而非甲之貴人也。官星與貴人拱天乙貴人也。如癸亥日與癸丑時,癸丑(時)[日]與癸亥時,皆拱子中癸水為祿;丁巳日與丁未時,則拱午中丁火為祿;己未日與己巳時,則拱午中己土為祿;戊辰日於戊午時,則拱巳中戊土為祿;此五日五時而拱祿格。如甲申日與甲戌時,則拱酉中辛金為官貴;甲寅日與甲子時,則拱丑中辛金為官貴;戊申日與戊午時,則拱未中乙木為官貴;乙未日與乙酉時,則拱申中庚金為官貴;辛丑日與辛卯時,則拱寅中丙火為官貴;此五日五時為拱貴格。此二格純粹,大貴。喜身旺印綬傷官食神,忌刑沖了日時拱位,又怕四柱中有傷日干七殺,皆拱不信祿貴。又怕四柱中見祿見貴,謂之填實則兇。蓋此二格者,只宜虛拱,如器皿空則能容物,所以填則兇。亦忌祿貴落空。

『희기편(喜忌篇)』: 지지가 녹(祿)을 끼고[공록(拱祿)] 귀(貴)를 끼는데[공귀(拱貴)], 전실(填實)되면 흉하다. 보하여 말한다: 녹은 임관(臨官)의 녹을 이르고, 귀는 관성의 귀이니 천을귀인(天乙貴人)의 귀가 아니다. 『격해(格解)』에서 공록은 재성(財星)을 끼는 것이고, 공귀는 천을귀인을 끼는 것이라 하였으나 그르다. 공록에는 다섯 날이 있는데 다섯 녹 가운데 모두 재가 없으니 어찌 재를 낀다고 하겠는가. 공귀에는 다섯 날이 있어 비록 네 날은 끼는 안에 또한 천을귀인을 겸하여 보나, 갑(甲)의 귀인은 아니다. 관성과 귀인이 천을귀인을 끼는 것이다. 예컨대 계해(癸亥)일과 계축(癸丑)시, 계축(시)[일]과 계해시는 모두 자(子) 중의 계수를 끼어 녹으로 삼고; 정사(丁巳)일과 정미(丁未)시는 오(午) 중의 정화(丁火)를 끼어 녹으로 삼고; 기미(己未)일과 기사(己巳)시는 오 중의 기토(己土)를 끼어 녹으로 삼고; 무진(戊辰)일과 무오(戊午)시는 사(巳) 중의 무토(戊土)를 끼어 녹으로 삼으니; 이 다섯 날 다섯 시가 공록격(拱祿格)이다. 예컨대 갑신(甲申)일과 갑술(甲戌)시는 유(酉) 중의 신금(辛金)을 끼어 관귀(官貴)로 삼고; 갑인(甲寅)일과 갑자(甲子)시는 축(丑) 중의 신금을 끼어 관귀로 삼고; 무신(戊申)일과 무오시는 미(未) 중의 을목(乙木)을 끼어 관귀로 삼고; 을미(乙未)일과 을유(乙酉)시는 신(申) 중의 경금(庚金)을 끼어 관귀로 삼고; 신축(辛丑)일과 신묘(辛卯)시는 인(寅) 중의 병화(丙火)를 끼어 관귀로 삼으니; 이 다섯 날 다섯 시가 공귀격(拱貴格)이다. 이 두 격은 순수하면 크게 귀하다. 신왕(身旺)·인수·상관·식신을 기뻐하고, 일시의 끼는 자리를 형충하는 것을 꺼리며, 또 사주 중에 일간을 상하는 칠살이 있어 녹귀를 끼는 것이 미덥지 않게 됨을 두려워한다. 또 사주 중에 녹을 보거나 귀를 보는 것을 두려워하니, 이를 전실되면 흉하다고 한다. 대개 이 두 격은 다만 비어서 끼는 것이 마땅하니, 그릇이 비면 물건을 담을 수 있는 것과 같으므로 채우면 흉하다. 또한 녹귀가 공망에 떨어지는 것을 꺼린다.

《鷓鴣天》雲:甲寅甲子丑貴鄉,戊辰戊午祿中藏。刑沖填實空亡遇,禍患官滅不可當。 無官透,如榮晶,青霄在路把名揚。定持權柄三公位,衣紫腰金拜聖王。 問,《三車》即雲:喜傷官食神,而古歌又日:“怕傷官在月支”何也?(格解)收官食二說,而言鞭忌不同之故。蓋有財則有傷官食神,《景臨》雲:“無財而不之教訓。蓋有財印而不喜傷官”正此謂也。

『자고천(鷓鴣天)』에 이르기를: 갑인·갑자는 축(丑)이 귀의 향이고, 무진·무오는 녹이 속에 감추어져 있다. 형충·전실·공망을 만나면 화환(禍患)과 관직 소멸을 감당할 수 없다. 관이 투출하지 않으면 영화롭고 빛나서, 푸른 하늘 길에서 이름을 떨친다. 반드시 권병(權柄)을 잡고 삼공(三公)의 지위에 올라, 자색 옷에 금띠를 두르고 성왕(聖王)을 배알한다. 묻는다: 『삼거(三車)』에서는 상관·식신을 기뻐한다고 하였는데, 옛 노래에서는 또 '상관이 월지(月支)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하였으니 어째서인가? (『격해』에서) 관·식 두 설을 거두었으나 희기가 같지 않은 까닭을 말하였다. 대개 재가 있으면 상관·식신이 있어야 하니, 『경림(景臨)』에 이르기를: '재가 없으면 가르치지 않는다. 대개 재·인이 있으면 상관을 기뻐하지 않는다'라고 한 것이 바로 이를 이른다.

《格解》雲:癸酉癸亥癸時,亦拱戌中戊土之貴。注不言及何也? 補曰:斯言失之矣。蓋癸酉日,系甲子旬中,甲子旬以戌亥為空亡。既為拱亡,則拱不信貴人,所以不取此日時為拱貴也。蓋子平所謂拱貴,最忌天中殺,天中即空亡,有走貴人之說,則此日時,不可拱貴也,又何疑?

『격해』에 이르기를: 계유(癸酉)·계해 계(癸)시도 술(戌) 중 무토의 귀를 낀다고 하였는데, 주(注)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은 어째서인가? 보하여 말한다: 이 말은 잘못이다. 대개 계유일은 갑자순(甲子旬) 중에 속하니, 갑자순은 술·해를 공망으로 삼는다. 이미 공망이 되었으면 끼어도 귀인이 미덥지 않으므로 이 일시를 취하여 공귀로 삼지 않는 것이다. 대개 자평(子平)에서 이른바 공귀는 천중살(天中殺)을 가장 꺼리니, 천중은 곧 공망으로 귀인이 달아난다는 설이 있다. 그러니 이 일시는 공귀가 될 수 없음을 또 어찌 의심하겠는가?

62. 日祿歸時格

《喜忌篇雲》日祿歸時沒官星,號日青雲得路。 舊注曰:此論歸祿格。要四柱中無一點官星,方用此格,號曰青雲得路,最要日干生旺,兼行食神傷官之鄉,可發福。但歸祿格有六忌:一則刑沖。二則作合,三則倒食,四則官星,五則日月天元同,六則歲月天元同,犯此六忌,不可一例以為貴矣。若時支有祿,年月亦有謂之聚福歸祿,主大貴。如甲子、丙子、癸丑、壬子,此是張都統命,乃子多為聚福祿矣。

『희기편』에 이르기를: 일록귀시(日祿歸時)에 관성이 없으면 청운득로(青雲得路)라 부른다. 옛 주에서 말하였다: 이는 귀록격(歸祿格)을 논한 것이다. 사주 중에 한 점의 관성도 없어야 비로소 이 격을 쓰니 청운득로라 부르며, 일간이 생왕함을 가장 요하고 아울러 식신·상관의 향을 행하면 복을 발할 수 있다. 다만 귀록격에는 여섯 가지 꺼림이 있으니, 첫째는 형충, 둘째는 작합(作合), 셋째는 도식(倒食), 넷째는 관성, 다섯째는 일·월 천원이 같은 것, 여섯째는 세·월 천원이 같은 것이다. 이 여섯 꺼림을 범하면 한결같이 귀하다고 볼 수 없다. 만약 시지(時支)에 녹이 있고 연·월에도 있으면 이를 취복귀록(聚福歸祿)이라 하며 크게 귀함을 주관한다. 예컨대 甲子、丙子、癸丑、壬子는 장도통(張都統)의 명인데, 자(子)가 많아 취복록이 된 것이다.

《四言獨步》雲:日祿居時,青雲得路。月令財官,遇之吉助。 補曰:日祿居時者,蓋言甲乙日祿在寅卯時,丙丁日祿在巳午時,戊己日亦祿在巳午時,庚辛日祿在申酉時,壬癸日祿在亥子時是也。柱中無一點官星,則發科甲第,仕路通,故日青雲得路。如月令有官,只以財官論,謂財官雙美格可也。遇祿時,則祿助身旺,可以勝此財官,故曰吉助,是言助官,非言財官助祿也。日忌見官星,何以日官助祿?觀《三車一覽》雲:“歸祿只有七日,如乙日見卯時,是偏財格,丙日見癸巳時,是官顯露,辛日見丁酉時,是時上偏官格論也,此三日系歸祿格。”可見月令有財有官,只當以財官論也,則如助謂祿助財非也。《格解》照舊書財官誠是。

『사언독보(四言獨步)』에 이르기를: 일록이 시에 있으면 청운에 길을 얻는다. 월령(月令)의 재관은 이를 만나면 길하게 돕는다. 보하여 말한다: 일록이 시에 있다는 것은, 갑·을일은 녹이 인·묘시에 있고, 병·정일은 녹이 사·오시에 있고, 무·기일도 녹이 사·오시에 있으며, 경·신일은 녹이 신·유시에 있고, 임·계일은 녹이 해·자시에 있음을 말한다. 주중에 한 점의 관성도 없으면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길이 통하므로 청운득로라 한다. 만약 월령에 관이 있으면 다만 재관으로 논하여 재관쌍미격(財官雙美格)이라 해도 된다. 녹시(祿時)를 만나면 녹이 몸을 도와 왕하게 하여 이 재관을 감당할 수 있으므로 길하게 돕는다고 하니, 이는 [녹이] 관을 돕는다는 말이지 재관이 녹을 돕는다는 말이 아니다. 일[록]은 관성을 보는 것을 꺼리는데 어찌 관이 녹을 돕는다고 하겠는가? 『삼거일람(三車一覽)』을 보면 이르기를: "귀록은 다만 일곱 날이 있으니, 을일에 묘시를 보면 편재격(偏財格)이고, 병일에 계사시를 보면 관이 드러난 것이며, 신일에 정유시를 보면 시상편관격(時上偏官格)으로 논하니, 이 세 날은 귀록격에 속한다."라고 하였다. 월령에 재가 있고 관이 있으면 다만 재관으로 논해야 함을 알 수 있으니, 녹이 재를 돕는다고 하는 것은 그르다. 『격해』가 옛 책을 따라 재관으로 본 것이 참으로 옳다.

《纂要》支有祿最怕官星到。 《元理賦》雲:日祿歸時,見財則清高富貴。 《四言獨步》雲:庚日申時,透財歸祿。名利清高強比肩奪福。 補曰:如日甲申時,乃干祿居申,時干透甲木為財星,非泛言年月二也。如此則登科第顯功名如拾芥,故曰名利高強。如年月干遇庚字為比肓,慢犯歲月同月日同之忌,必分財減祿,而奪福也。

『찬요(纂要)』: 지지에 녹이 있으면 관성이 오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원리부(元理賦)』에 이르기를: 일록귀시에 재를 보면 청고(淸高)하고 부귀하다. 『사언독보』에 이르기를: 경(庚)일 신(申)시에 재를 투출하고 귀록하면 명리가 청고하고 강하나, 비견은 복을 빼앗는다. 보하여 말한다: 예컨대 경일 갑신(甲申)시는 [경의] 녹이 신에 있고 시간(時干)에 갑목(甲木)이 투출하여 재성이 되니, 연·월 둘을 막연히 말한 것이 아니다. 이와 같으면 과거에 급제하고 공명을 드러내기를 겨자를 줍듯 쉽게 하므로 명리가 높고 강하다고 한다. 만약 연·월 천간에 경(庚) 자를 만나 비견이 되면, 세월동(歲月同)·월일동(月日同)의 꺼림을 범하여 반드시 재를 나누고 녹을 덜어 복을 빼앗는다.

古歌雲:福祿逢財名利全,干頭不忌透財源。身強無破平生好,大怕行來遇比肩。 又曰:青雲得路祿歸時,元命逢之貴且廳。四柱無沖官不於,少年平步年雲梯。 又曰:日祿居時格最良,怕官嫌殺喜身強。若見比肩分動祿,刑沖破害最難當。 又曰:甲坐寅宮見虎鄉,祿星遙合主榮昌。運中若見庚辛酉,露出官星起禍殃。

옛 노래에 이르기를: 복록이 재를 만나면 명리가 온전하니, 천간 머리에 재원(財源)이 투출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몸이 강하고 깨짐이 없으면 평생이 좋으나, 운에서 비견을 만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한다. 또 이르기를: 청운득로는 녹이 시로 돌아간 것이니, 본명이 이를 만나면 귀하고 또 [영화롭다]. 사주에 충이 없고 관이 [섞이지] 않으면, 소년에 평탄히 구름사다리에 오른다. 또 이르기를: 일록거시격이 가장 좋으니, 관을 두려워하고 살을 싫어하며 몸이 강함을 기뻐한다. 만약 비견을 보면 녹을 나누어 움직이니, 형충파해는 가장 감당하기 어렵다. 또 이르기를: 갑이 인궁에 앉아 범의 향을 보면, 녹성이 멀리 합하여 영화와 번창을 주관한다. 운에서 만약 경·신·유를 보면, 관성이 드러나 화앙(禍殃)을 일으킨다.

又曰:時歸日祿祿興隆,切忌官星混在中。干頭帶合支帶破,少年獨步賽龍鍾。 《鷓鴣天》雲:甲乙相逢寅卯時,日干歸祿福查隨。財多旺處聲名顯,列絕休囚信有期。 安社稷,定華夷,青雲有路上天梯。登金步玉承恩寵,雁塔題名到鳳池。 古賦雲:日祿歸時,貴重為人所敬。此言女命,須見財方可。 《捷馳千里馬》雲:女遇傷官歸祿,遇之極吉。

또 이르기를: 시가 일록으로 돌아가면 녹이 흥륭하니, 관성이 그 가운데 섞이는 것을 절대 꺼린다. 천간 머리에 합을 띠고 지지에 파(破)를 띠면, 소년에 독보하다가 늙어 노쇠해진다. 『자고천』에 이르기를: 갑·을이 인·묘시를 서로 만나면, 일간이 녹으로 돌아가 복이 따른다. 재가 많고 왕한 곳에서 명성이 드러나고, [사(死)]절·휴수(休囚)에는 [흉함이] 정말로 기약이 있다. 사직(社稷)을 안정시키고 화이(華夷)를 평정하며, 청운에 길이 있어 하늘 사다리에 오른다. 금(金)을 밟고 옥(玉)을 딛으며 은총을 받고, 안탑(雁塔)에 이름을 쓰고 봉지(鳳池)에 이른다. 고부에 이르기를: 일록귀시는 귀중하여 남에게 공경받는다. 이는 여명(女命)을 말한 것으로, 반드시 재를 보아야 가능하다. 『첩치천리마(捷馳千里馬)』에 이르기를: 여자가 상관귀록을 만나면 이를 만나는 것이 지극히 길하다.

63. 四位純全格

補日:子午卯酉位全,雖主男女灑色昏迷,然而男有者尚吉,女兇,故日寅申巳亥,位至三公。為四孟格,男命得之,主大富貴,故人寅申巳亥,位至三公。女命得之,主心不定,教訓日寅申巳亥,巳亥相朝心不主。辰戌丑未全為四庫,男命得之,為九五之尊,故日辰戌丑未全,順行帝王無疑。女命得之多不美,教訓日冠帶互逢,定是風聲之丑。 《洪範》雲:寅申巳亥疊見,有聰明生發之心。子午卯酉重逢,懷灑色荒淫之志。辰戌丑末全備,乃財庫富貴之尊。此言男命也。 《淵源》雲:寅申巳亥全,孤淫腹便便。子午逢卯酉,定是隨人走。辰戌與丑未,婦道之大忌。此言女命也。

보하여 말한다: 자오묘유(子午卯酉) 자리가 온전하면 비록 남녀가 주색에 혼미함을 주관하나, 남자가 가지면 오히려 길하고 여자는 흉하다. [또] 인신사해(寅申巳亥)는 사맹격(四孟格)이 되니, 남명이 얻으면 크게 부귀함을 주관하므로 '인신사해이면 지위가 삼공에 이른다'고 한다. 여명이 얻으면 마음이 안정되지 않음을 주관하니, 가르쳐 이르기를 '인신사해에 사해가 서로 조회하면 마음이 주인되지 못한다'고 한다.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온전하면 사고(四庫)가 되니, 남명이 얻으면 구오(九五)의 존귀함이 되므로 '진술축미가 온전하고 순행하면 제왕이 됨을 의심할 것 없다'고 한다. 여명이 얻으면 대개 아름답지 못하니, 가르쳐 이르기를 '관대(冠帶)가 서로 만나면 반드시 풍문의 추함이 있다'고 한다. 『홍범(洪範)』에 이르기를: 인신사해가 거듭 보이면 총명하고 생발(生發)하는 마음이 있다. 자오묘유가 거듭 만나면 주색과 황음(荒淫)의 뜻을 품는다. 진술축미가 온전히 갖추어지면 재고(財庫)와 부귀의 존귀함이다. 이는 남명을 말한 것이다. 『연원』에 이르기를: 인신사해가 온전하면 고독하고 음란하며 배가 불룩하다. 자오가 묘유를 만나면 반드시 남을 따라 달아난다. 진술과 축미는 부도(婦道)의 큰 꺼림이다. 이는 여명을 말한 것이다.

64. 天元一氣格

《四言獨步雲》天元一氣,地物相同。人命得此,位列三公。 舊註解雲:且如周益公命,庚辰、庚辰、庚辰、庚辰、乃合此。又有四個壬寅,四個癸亥,惟有四個辛卯,則貧夭之命,其餘皆貴。又有四個甲戌,亦主破家,主人伶俐聰明,若行火鄉稍可,終不成大器。 天干順食格,、地支拱來格兩干不雜格一氣生成格

『사언독보』에 이르기를: 천원이 일기(一氣)이고 지물(地物)이 서로 같으면, 사람의 명이 이를 얻으면 지위가 삼공에 오른다. 옛 주해에 이르기를: 예컨대 주익공(周益公)의 명은 庚辰、庚辰、庚辰、庚辰으로 이에 부합한다. 또 네 개의 임인(壬寅), 네 개의 계해(癸亥)가 있으니, 오직 네 개의 신묘(辛卯)만은 가난하고 요절하는 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귀하다. 또 네 개의 갑술(甲戌)이 있으면 역시 집안을 깨뜨림을 주관하나, 사람이 영리하고 총명하며, 화(火)의 향을 행하면 조금 나으나 끝내 큰 그릇을 이루지 못한다. 천간순식격(天干順食格), 지지공래격(地支拱來格), 양간부잡격(兩干不雜格), 일기생성격(一氣生成格)

古歌雲:富貴天干順食奇,地支拱來少人知。兩干不雜順還貴,一氣生成世上稀。 舊《纂要》註解曰:如脫脫丞相命,壬辰、甲辰、丙戌、戊戌,丙食戊,而辰中戌中戊土,皆為食神。況壬食甲,甲食丙,丙食戊,此為天干順食格也。如帖木遠太師命,甲寅、戊辰、丙午、丙申,寅辰夾卯字,辰午夾巳字,壬申夾未字,止為地支夾拱格也。如葉丞相命,庚寅、戊寅、庚寅、戊寅,此謂兩干不雜也,如火午赤國,癸亥、癸亥、癸丑、癸丑,此謂一氣生成格也。

옛 노래에 이르기를: 부귀한 천간순식은 기이하고, 지지공래는 아는 사람이 적다. 양간부잡은 순하면 도리어 귀하고, 일기생성은 세상에 드물다. 옛 『찬요』 주해에 이르기를: 예컨대 탈탈(脫脫) 승상의 명은 壬辰、甲辰、丙戌、戊戌인데, 병이 무를 식(食)하고 진 중과 술 중의 무토가 모두 식신이 된다. 하물며 임은 갑을 식하고, 갑은 병을 식하고, 병은 무를 식하니, 이것이 천간순식격이다. 예컨대 첩목아(帖木兒) 태사(太師)의 명은 甲寅、戊辰、丙午、丙申인데, 인·진은 묘(卯) 자를 끼고, 진·오는 사(巳) 자를 끼고, [오·신]은 미(未) 자를 끼니, 이것이 지지협공격(地支夾拱格)이다. 예컨대 섭(葉) 승상의 명은 庚寅、戊寅、庚寅、戊寅이니 이를 양간부잡이라 한다. 예컨대 화오적국(火午赤國)[의 명은] 癸亥、癸亥、癸丑、癸丑이니 이를 일기생성격이라 한다.

補曰:《纂要》曰時,原系俱癸丑,而《格解》改為俱癸亥,非也。蓋年月同癸亥,曰時同癸丑,干支皆北方水鄉,秀氣不雜,故曰一氣生成,若支干同癸亥,則是天元一氣矣。二格大同小異,不然,上文既言天元一氣,而此豈有復言者哉? 又補曰:考諸《五星指南》兩間不雜格,即連珠格,故又謂兩間連珠格。觀甲子年乙亥月甲子日乙丑時,乃五侍郎造,庚辰、辛巳、庚辰、辛巳可見矣。《獨步》雲:“八字連珠,三神有用,”此之謂也。或改二神有用,為支神有用,非也。

보하여 말한다: 『찬요』에서 일·시는 원래 모두 계축인데, 『격해』에서 모두 계해로 고친 것은 그르다. 대개 연·월이 같이 계해이고 일·시가 같이 계축이면, 간지가 모두 북방 수향(水鄉)이어서 수기(秀氣)가 섞이지 않으므로 일기생성이라 한다. 만약 지지·천간이 같이 계해라면 이는 천원일기이다. 두 격은 대동소이하니, 그렇지 않다면 위 글에서 이미 천원일기를 말하였는데 여기서 어찌 다시 말하겠는가? 또 보하여 말한다: 『오성지남(五星指南)』을 상고하면 양간부잡격은 곧 연주격(連珠格)이므로 또 양간연주격이라고도 한다. 갑자년 을해월 갑자일 을축시를 보면 이는 오시랑(五侍郎)의 명조이고, 庚辰、辛巳、庚辰、辛巳에서도 볼 수 있다. 『독보』에 이르기를: "팔자가 연주하고 삼신(三神)이 쓰임이 있다"라고 한 것이 이를 이른다. 혹 '이신(二神)이 쓰임이 있다'를 '지신(支神)이 쓰임이 있다'로 고쳤으나 그르다.

65. 三合聚集格

《指南》舊注曰:或干辰帶三位,支神帶三位,納音帶三位,皆雲三合聚集。假如乙丑年乙酉月丁巳時,三個乙,謂之干三合。又如丙寅年庚寅月戊寅曰戊午時,三個寅,謂之支三合。又如辛卯年木,庚寅月木,丙戌月土,巳亥時木,三個木,謂之納音三合。蓋以一身二,二生三,三生萬物,盈數之義也。按此三格,當看四柱用神喜忌何如,值得喜則為福,值所忌則為禍,更看制化用如何。

『지남(指南)』 옛 주에 이르기를: 혹 천간이 세 자리를 띠거나, 지신(支神)이 세 자리를 띠거나, 납음(納音)이 세 자리를 띠면 모두 삼합취집(三合聚集)이라 한다. 가령 을축년 을유월 정사[일] [을]시면 세 개의 을이니 이를 간삼합(干三合)이라 한다. 또 병인년 경인월 무인일 무오시면 세 개의 인이니 이를 지삼합(支三合)이라 한다. 또 신묘년은 목(木), 경인월은 목, 병술[일]은 토(土), 기해시는 목이면 세 개의 목이니 이를 납음삼합(納音三合)이라 한다. 대개 일(一)이 이(二)를 낳고, 이가 삼(三)을 낳으며, 삼이 만물을 낳으니, 수가 차는 뜻이다. 살피건대 이 세 격은 마땅히 사주 용신(用神)의 희기가 어떠한지를 보아, 기뻐하는 바를 만나면 복이 되고 꺼리는 바를 만나면 화가 되며, 또 제화(制化)의 쓰임이 어떠한지를 보아야 한다.

66. 福德格

《統宗》雲:陰土有三,己巳、己丑、己酉是也。四柱中不見丙丁寅午戌者為貴,歲運皆司,若得巳酉三合金局全局全者尤貴。若運行見寅午戌,則降官失財矣,是非不免,忌刑沖破害。 詩曰:陰土逢蛇雞與牛,名為福德號貔貅。秀氣火來侵克破,須教名利一時休。 陰火止有三曰,丁巳、丁酉、丁丑是也。四柱見財官旺位為貴,不要見沖。如運行卯位,別無與酉合支干者,當減財降官矣。如辰與酉合,申與巳合是也。

『통종(統宗)』에 이르기를: 음토(陰土)는 셋이 있으니 기사(己巳)·기축(己丑)·기유(己酉)가 그것이다. 사주 중에 병·정·인·오·술을 보지 않는 것이 귀하고 세운도 모두 같으며, 사유[축] 삼합 금국을 온전히 얻으면 더욱 귀하다. 만약 운이 인오술을 만나면 관직이 강등되고 재물을 잃으며 시비를 면하지 못하니, 형충파해를 꺼린다. 시에 이르기를: 음토가 뱀·닭과 소를 만나면 이름하여 복덕(福德)이라 하고 비휴(貔貅)라 부른다. 수기에 화가 와서 침범하여 극파하면, 반드시 명리가 한때에 그치게 된다. 음화(陰火)는 다만 셋이 있으니 정사(丁巳)·정유(丁酉)·정축(丁丑)이 그것이다. 사주에 재관의 왕위(旺位)를 보면 귀하고, 충을 보아서는 안 된다. 만약 운이 묘(卯) 자리로 가서 따로 유와 합하는 간지가 없으면 마땅히 재물이 줄고 관직이 강등된다. 진과 유의 합, 신과 사의 합 같은 것이 그것이다.

詩曰:陰火相臨巳酉丑,生居酉月壽難長。更兼名利多成敗,破耗荒淫祿不昌。 陰水有三曰,癸巳、癸酉、癸丑是也,即與飛天祿馬同。其月生在巳,名為月臨風,丑遙巳中戊土為官星,如有巳字填實,故成敗多矣。譬如盛物這器,空則容物,實則不能。 詩曰:癸巳癸酉月臨風,名物遲延作事空。名利生成難有望,始知成敗若匆匆。

시에 이르기를: 음화가 사유축에 서로 임하고 유월에 태어나 살면 수명이 길기 어렵다. 게다가 명리에 성패가 많고, 파모(破耗)·황음하여 녹이 번창하지 못한다. 음수(陰水)는 셋이 있으니 계사·계유·계축이 그것으로, 곧 비천록마(飛天祿馬)와 같다. 그 달이 사(巳)에 태어나면 월림풍(月臨風)이라 하며, 축이 사 중 무토를 멀리 [합하여] 관성으로 삼는데, 만약 사 자가 있어 전실되면 성패가 많다. 비유하면 물건을 담는 그릇이 비면 물건을 담을 수 있고, 차면 담을 수 없는 것과 같다. 시에 이르기를: 계사·계유는 월림풍이니, 이름과 일이 더디고 하는 일이 헛되다. 명리가 생성되기를 바라기 어려우니, 비로소 성패가 총총함을 안다.

陰金有三日,辛巳、辛酉、辛丑是也。四柱有丁火旺位,及寅午戌者,平生衣祿貧薄。若巳酉丑三合者妙,若遇丙丁則為官星,歲運亦然。值寅者卻為吉,乃天乙貴人也。 詩曰:辛巳雞牛三位運,合作金局祿貴全。若遇丁火寅午戌,平生衣祿也熬煎。 陰木有三曰,乙巳、乙酉、乙酉是也。不宜六月牛,在他月皆以另格斷之。蓋六月建耒,乃是木庫。乙干屬木,下帶金旺之地,金能克木故也。以下克上不吉。 詩曰:陰木加臨丑酉蛇,生居六月暗諮磋。為官得祿難長久,縱有文章不足誇。 《淵源》雲:八月生人人短壽,後改為六月俱通。參考可也。

음금(陰金)은 셋이 있으니 신사·신유·신축이 그것이다. 사주에 정화(丁火)의 왕위 및 인오술이 있으면 평생 의록(衣祿)이 빈박하다. 만약 사유축 삼합이면 묘하고, 병·정을 만나면 관성이 되며 세운도 그러하다. 인을 만나면 도리어 길하니 천을귀인이기 때문이다. 시에 이르기를: 신사가 닭·소 세 자리 운을 만나 금국을 합작하면 녹과 귀가 온전하다. 만약 정화와 인오술을 만나면 평생 의록이 고달프다. 음목(陰木)은 셋이 있으니 을사·을유·을[축]이 그것이다. 6월생은 마땅하지 않고, 다른 달에 있으면 모두 별도의 격으로 판단한다. 대개 6월은 미(未)를 세우니 곧 목고(木庫)이다. 을 천간은 목에 속하는데 아래에 금이 왕한 땅을 띠니, 금이 목을 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가 위를 극하므로 길하지 않다. 시에 이르기를: 음목이 축·유·뱀에 더하여 임하고 6월에 태어나 살면 남몰래 탄식한다. 벼슬하여 녹을 얻어도 오래가기 어렵고, 비록 문장이 있어도 자랑하기에 부족하다. 『연원』에 이르기를: 8월에 태어난 사람은 수명이 짧다고 하였는데, 뒤에 6월로 고쳐도 모두 통한다. 참고하면 된다.

67. 類象

丁卯 甲辰 甲寅 甲子 詩曰:春木支全寅卯辰。格符類象貴非輕。喜行坎地根深固。身強敵殺在庚辛。 夫類象者,乃天地之一類也。如春生或甲乙天干,值志支寅卯辰全,無間斷破壞,謂之奪東方一片氣秀氣。怕引至時上,為死絕之鄉,謂之破了秀氣,運至死絕,即不吉兆。或得時上,或得年引至生旺,謂之秀氣加臨,十分吉兆。更妙甲祿在寅,年透火丁,喜身強泄秀氣精英於火矣,故曰火明木秀曰主強,定作狀元郎。早行東方木運,實病其太強,而未遇涼劑,不遂宜矣。今遊坎地,根深蒂固,定作富貴之造,喜庚辛金劑蓋頭,必竺我先人蓋頭之說。身強而殺敵,衣紫及穿緋,木得金裁,廟廊宰輔。姑附此知者監訇獄之,以俟後驗雲。

丁卯 甲辰 甲寅 甲子 시에 이르기를: 봄의 목이 지지에 인묘진을 온전히 갖추면, 격이 유상(類象)에 부합하여 귀함이 가볍지 않다. 감(坎)의 땅을 행하여 뿌리가 깊고 견고함을 기뻐하며, 신강하여 살을 대적함은 경·신에 있다. 무릇 유상이란 천지의 한 부류이다. 예컨대 봄에 태어나거나 천간이 갑·을이고 지지가 인묘진을 온전히 만나 끊기거나 파괴됨이 없으면 이를 동방 한 조각의 수기를 얻었다고 한다. 시상(時上)에 이끌려 사절(死絕)의 향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니 이를 수기를 깨뜨렸다고 하며, 운이 사절에 이르면 길하지 않은 징조이다. 혹 시상을 얻거나 혹 연을 얻어 생왕으로 이끌면 이를 수기가 가림(加臨)하였다고 하니 매우 길한 징조이다. 더욱 묘한 것은 갑의 녹이 인에 있고 연에 정화가 투출하여, 신강하여 수기의 정영(精英)을 화로 설하는 것을 기뻐하니, 그러므로 '화가 밝고 목이 빼어나며 일주가 강하면 반드시 장원랑(狀元郎)이 된다'고 한다. 일찍 동방 목운을 행한 것은 실로 그 너무 강함이 병이 되는데 서늘한 약을 만나지 못하였으니 뜻을 이루지 못함이 마땅하다. 이제 감의 땅을 노니 뿌리가 깊고 꼭지가 견고하여 반드시 부귀한 명조가 되며, 경·신금이 개두(蓋頭)하는 것을 기뻐하니, 반드시 우리 선인의 개두설에 [맞는다]. 신강하여 살을 대적하면 자색 옷과 붉은 옷을 입고, 목이 금의 재단을 얻으면 묘당(廟廊)의 재보(宰輔)가 된다. 우선 이를 덧붙여 아는 이가 살펴 [판단]하게 하고, 뒤의 징험을 기다린다고 한다.

68. 屬象

夫屬象者,乃天干甲乙生,值地支亥卯未全者都是也。

무릇 속상(屬象)이란 천간이 갑·을로 태어나 지지에 해묘미가 온전함을 만난 것이 모두 그것이다.

69. 從象

夫從象者,如甲乙日主無根,遇地支純金,謂之從金。若四柱純土,謂之從土。四柱純水,謂之從水。四柱純木,謂之從木,只有秀氣者吉,無秀氣者不吉。或天干再有甲乙字,或有根者不吉,其從木者,須得木旺乃吉,死絕地兇。

무릇 종상(從象)이란, 예컨대 갑·을 일주가 뿌리가 없고 지지가 순전히 금을 만나면 이를 종금(從金)이라 한다. 만약 사주가 순전히 토이면 종토(從土)라 하고, 사주가 순전히 수이면 종수(從水)라 하며, 사주가 순전히 목이면 종목(從木)이라 하니, 다만 수기가 있는 것은 길하고 수기가 없는 것은 길하지 않다. 혹 천간에 다시 갑·을 자가 있거나 혹 뿌리가 있는 것은 길하지 않으며, 종목하는 것은 반드시 목이 왕함을 얻어야 길하고 사절지는 흉하다.

70. 化象

夫化象者,如甲己生人,在辰戌丑未月,天干有一己字合甲字,謂之甲己化土。喜行火旺運,如見甲乙木生旺運化不成,反為不吉。八字中有二甲字,謂之爭合。有一乙字,謂之妒合。皆為破格。

무릇 화상(化象)이란, 예컨대 갑·기로 태어난 사람이 진술축미월에 있고 천간에 하나의 기 자가 갑 자와 합하면 이를 갑기화토(甲己化土)라 한다. 화(火)가 왕한 운을 행함을 기뻐하고, 만약 갑·을목이 생왕한 운을 보면 화(化)가 이루어지지 않아 도리어 길하지 않다. 팔자 중에 두 개의 갑 자가 있으면 이를 쟁합(爭合)이라 하고, 하나의 을 자가 있으면 이를 투합(妒合)이라 하니, 모두 파격(破格)이 된다.

71. 照象

昭象者,如丙曰巳午未年月曰,遇時上一位卯木,謂之火木相甚吉,如壬癸曰,申子辰全,遇時上有一位金,謂之金水相照,大吉。若年干有照者,亦吉也。

조상(照象)이란, 예컨대 병(丙)일이 사오미(巳午未)의 연·월·일이고 시상에 한 자리 묘목(卯木)을 만나면 이를 화목상조(火木相照)라 하여 매우 길하다. 예컨대 임·계일이 신자진(申子辰)이 온전하고 시상에 한 자리 금을 만나면 이를 금수상조(金水相照)라 하여 크게 길하다. 만약 연간에 비추는 것이 있어도 역시 길하다.

72. 返象

返象者,所謂值月令用神,引至時上一位為之絕鄉,謂之用而不用,皆為返運。返去太甚,則大不吉。

반상(返象)이란, 이른바 월령의 용신을 만났는데 시상 한 자리로 이끌려 절향(絕鄉)이 되는 것이니, 이를 쓰되 쓰지 못한다고 하며 모두 반운(返運)이 된다. 반거(返去)가 너무 심하면 크게 길하지 않다.

73. 鬼象

鬼象者,乃秋生甲乙曰,地支純金,謂之鬼象。要行鬼生旺之運則吉,怕見至死絕鄉,又得身旺則不吉。

귀상(鬼象)이란, 가을에 태어난 갑·을일이 지지가 순전히 금이면 이를 귀상이라 한다. 귀(鬼)가 생왕한 운을 행하면 길하고, 사절의 향에 이르는 것을 두려워하며, 또 신왕을 얻으면 길하지 않다.

74. 伏象

伏象者,乃寅午戌三合全,又值五月生,逢壬曰而天干無丁字,壬水又無根,乃取午中之丁火,合壬水而伏之,所謂伏象。運至水火之守衛皆吉,只愁水旺之鄉不利也。

복상(伏象)이란, 인오술 삼합이 온전하고 또 5월에 태어나 임일을 만났는데 천간에 정(丁) 자가 없고 임수 또한 뿌리가 없으면, 곧 오 중의 정화를 취하여 임수와 합하여 엎드리게 하니, 이른바 복상이다. 운이 수화(水火)의 [향]에 이르면 모두 길하고, 다만 수가 왕한 향은 불리함을 근심한다.

75. 論大運

夫大運者,就月上起。譬之樹苗,樹之見苗則名。月之用神,則知其格,故謂交運。如同接木然,論命有根苗化實者,正合此意,豈不宜哉。或甲乙得寅卯運,名曰動劫財敗財,主克父乃克妻破財爭鬥之事。行丙丁巳午運,主吉慶增產。辰戌丑未戊己財運,主名皆通。此乃死法譬喻,須隨格局喜忌推之,其驗如神,不宜與太歲相剋,若歲沖運又吉,運沖歲則甚不利,歲運相生者吉,宜細推無不應驗。

무릇 대운(大運)은 월(月)에서 일으킨다. 나무의 싹에 비유하면, 나무는 싹을 보면 [그 이름을] 알고, 월의 용신을 보면 그 격을 알므로 교운(交運)이라 한다. 마치 나무를 접붙이는 것과 같으니, 명을 논할 때 근(根)·묘(苗)·화(花)·실(實)이 있다는 것이 바로 이 뜻에 맞으니 어찌 마땅하지 않겠는가. 혹 갑·을이 인·묘운을 얻으면 이름하여 겁재(劫財)·패재(敗財)를 움직인다고 하니, 아버지를 극하고 아내를 극하며 재물을 깨뜨리고 다투는 일을 주관한다. 병·정·사·오운을 행하면 길한 경사와 재산 증식을 주관한다. 진술축미·무기의 재운은 명리가 모두 통함을 주관한다. 이는 죽은 법의 비유이니, 반드시 격국의 희기에 따라 추론하면 그 징험이 신과 같다. 태세(太歲)와 서로 극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으니, 세가 운을 충하면 오히려 길하나 운이 세를 충하면 매우 불리하며, 세운이 서로 생하면 길하니, 자세히 추론하면 응험하지 않음이 없다.

76. 論太歲

太歲,乃天中天子,甚不可犯之,若犯之則兇,雲日犯歲君,災殃必重,五行有救,其年反必為財,如甲日見戊土太歲是也。克重者死,甲乙生寅卯亥未日時,犯克歲君,決死無疑。有救則吉。大抵太歲不可傷之,犯歲者其年必主兇喪,是下犯上之意。如以勾絞、死亡、咸池、宅墓、病符、死符、白虎、羊刃諸殺推之,干不克歲,尤防運克歲,亦如此不利,倘有貴人祿馬化之則吉也。

태세는 곧 하늘 가운데의 천자이니 결코 범해서는 안 되며, 범하면 흉하다. 이르기를 '일이 세군(歲君)을 범하면 재앙이 반드시 무겁다'고 하나, 오행에 구제가 있으면 그 해는 도리어 반드시 재물이 되니, 갑일이 무토 태세를 보는 것이 그것이다. 극이 무거우면 죽으니, 갑·을이 인·묘·해·미 일시에 태어나 세군을 범하여 극하면 반드시 죽음이 의심할 것 없다. 구제가 있으면 길하다. 대체로 태세는 상하게 해서는 안 되니, 세를 범하는 자는 그 해에 반드시 흉상(凶喪)을 주관하니 이는 아래가 위를 범한다는 뜻이다. 구교(勾絞)·사망(死亡)·함지(咸池)·택묘(宅墓)·병부(病符)·사부(死符)·백호(白虎)·양인(羊刃) 등 여러 살로 추론하되, 천간이 세를 극하지 않더라도 운이 세를 극하는 것을 더욱 막아야 하니 역시 이처럼 불리하며, 만약 귀인·녹마가 이를 화(化)하면 길하다.

77. 認格局生死之歌

夫格局,皆自有定論,今略具而述之。印綬見財行財運,又見死絕入黃泉。如柱比肩,庶幾有解。正官見殺及傷官刑沖破害,歲運相併必死,正財偏財見比肩分奪,又見歲運沖合必死。傷官之格,財旺身弱,官殺重見,混雜沖刃,歲運又見必死。拱祿拱貴,刑沖填實,及曰祿歸時,見七煞官星者必死。其餘諸格,並忌煞及填實,歲運並臨,此亦具其大概而言,一不可拘,二須敢斷。

무릇 격국은 모두 스스로 정해진 논의가 있으니, 이제 대략 갖추어 서술한다. 인수가 재를 보고 재운을 행하며 또 사절을 만나면 황천에 들어간다. 만약 주중에 비견이 있으면 거의 풀림이 있다. 정관이 살 및 상관을 보고 형충파해하며 세운이 아울러 오면 반드시 죽는다. 정재·편재가 비견의 분탈(分奪)을 보고 또 세운의 충합을 보면 반드시 죽는다. 상관격이 재가 왕하고 신약하며 관살이 거듭 보여 혼잡하고 인(刃)을 충하는데 세운에서 또 보면 반드시 죽는다. 공록·공귀가 형충·전실되거나, 일록귀시가 칠살·관성을 보면 반드시 죽는다. 그 밖의 여러 격도 아울러 살과 전실을 꺼리니, 세운이 아울러 임하면 [그러하다]. 이것 역시 그 대강을 갖추어 말한 것이니, 첫째 구애되어서는 안 되고, 둘째 과감히 판단해야 한다.

78. 五星論

金星論 夫金者,西方白帝之神,金天氏執矩司事。張晏曰:“金為義,義者成。成者方,方矩行。收劍之令,主肅殺之權,執性堅剛。春月見之,性柔體弱,常用日時坐命處,以生旺助其柔性,見木多則反成銼志,謂春乃青帝行權,木神用事,更加木盛,則金治之無力,所謂執力小,而不能負重也。”《五行大論》曰:水近木遠,克其無門。火多則溫其性,煉其形,謂在春月,尚有餘寒之氣,而其本性,正居柔之中,當貴乎火之暖氣也。水多則其性愈寒,其力愈熾。謂在春月性柔體弱,加以水增其寒勢,不能施鋒銳,然則惡乎水盛也。金見乃助其形,若無火徒加金鐵,反為無用失類之狀。然則金能助形,又見火以煉之,土厚養其性,助其形,治其水,得其體白形剛,設使土盛亦不利焉,謂春月乃木旺時,土散塵飛,厚而不寒,當喜水去矣。夏月之金,性尚在柔,未執方,猶嫌死絕,貴乎旺相,見木助火,傷形克體,謂夏月乃赤帝行權,火神用事,當是木槁,無形並遇其火,則火性愈猛,故為傷形克體。若以見火多,卻為不厭,性溫體泣潤肌膚,土盛火暴,執方不能自化,展轉無剛革之威。時當夏月,土多則成滯金。助體剛形飭自立,時有當權火氣,出乎自然變化也。秋日秋金當權乘勝,經曰金氣肅而雕萬物,木多則反傷斧斤。謂秋乃白帝行權,金神用事,時雖木死,琢之不難,謂有取而轉進退,則反費精神。“《五行大論》雲:”猶石鼯之畏貪,若靈龜之曳尾,金多愈剛,剛而必折,謂乃本性本權,更加本形相助,失乎旺,旺則極,極則反於造物不耐扶。若琉璃火盛,可以成形,謂時當暴亂,須用物以制其暴性,性肅則形成,形成則可施鋒銳,有鋒銳可施,收斂之功,水潤體光,水白金清,精神銳秀,執性不剛。物無反惡,土盛生金,其性愈隆。

금성론(金星論) 무릇 금은 서방 백제(白帝)의 신이니, 금천씨(金天氏)가 곱자[矩]를 잡고 일을 맡는다. 장안(張晏)이 이르기를: "금은 의(義)이니, 의란 이룸[成]이다. 이룸이란 방정함이니, 방정하면 곱자이다. 수렴[收斂]의 영(令)을 행하고 숙살(肅殺)의 권(權)을 주관하며 성질이 견고하고 강하다. 봄달에 보면 성질이 부드럽고 몸이 약하니, 늘 일·시·명좌처(命坐處)의 생왕으로 그 부드러운 성질을 도와야 하며, 목을 많이 보면 도리어 좌절을 이룬다. 봄은 곧 청제(靑帝)가 권세를 행하고 목신(木神)이 일을 맡는데, 다시 목이 성하면 금이 다스림에 힘이 없으니, 이른바 힘은 작은데 무거운 것을 질 수 없다는 것이다." 『오행대론(五行大論)』에 이르기를: 수는 가깝고 목은 멀면 극할 문이 없다. 화가 많으면 그 성질을 따뜻하게 하고 그 형체를 단련하니, 봄달에는 아직 남은 추위의 기운이 있고 그 본성이 바로 부드러움 가운데 있으므로 화의 따뜻한 기운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수가 많으면 그 성질이 더욱 차가워지고 그 힘이 더욱 [약해진다]. 봄달에는 성질이 부드럽고 몸이 약한데 수를 더하여 그 찬 기세를 늘리면 날카로움을 펼 수 없으니, 그러므로 수가 성한 것을 싫어한다. 금을 보면 곧 그 형체를 도우나, 화가 없이 금철만 더하면 도리어 쓸모없고 무리를 잃은 형상이 된다. 그러므로 금은 형체를 도울 수 있고, 또 화를 보아 단련하며, 토가 두터우면 그 성질을 기르고 그 형체를 도우며 그 수를 다스려, 몸이 희고 형체가 강함을 얻는다. 가령 토가 성하면 역시 이롭지 않으니, 봄달은 목이 왕한 때라 토가 흩어지고 먼지가 날려 두터워도 차갑지 않으므로 수가 가는 것을 기뻐해야 한다. 여름달의 금은 성질이 아직 부드러워 방정함을 잡지 못하였으니 사절을 오히려 싫어하고 왕상(旺相)을 귀하게 여기며, 목을 보면 화를 도와 형체를 상하고 몸을 극한다. 여름달은 곧 적제(赤帝)가 권세를 행하고 화신(火神)이 일을 맡으니 목이 마르는데, 형체 없이 그 화를 만나면 화의 성질이 더욱 사나워지므로 형체를 상하고 몸을 극한다고 한다. 만약 화를 많이 보아도 도리어 싫어하지 않으니, 성질이 따뜻하고 몸이 윤택하여 살결이 촉촉하다. 토가 성하고 화가 사나우면 방정함을 잡고도 스스로 화(化)할 수 없어, 전전하여 강하고 굳센 위엄이 없다. 여름달을 당하여 토가 많으면 체금(滯金)을 이룬다. 몸을 돕고 형체를 강하게 하여 스스로 서니, 때로 권세를 잡은 화기가 있으면 자연의 변화에서 나온다. 가을의 금은 권세를 잡고 승세를 타니, 경(經)에 이르기를 금기가 엄숙하여 만물을 시들게 한다고 하였으며, 목이 많으면 도리어 도끼를 상하게 한다. 가을은 곧 백제가 권세를 행하고 금신(金神)이 일을 맡으니, 비록 목이 사(死)하는 때라 쪼기가 어렵지 않으나, 취함이 있어 진퇴를 굴리면 도리어 정신을 허비한다고 한다. 『오행대론』에 이르기를: "석서(石鼯)가 탐욕을 두려워하는 것과 같고, 신령한 거북이 꼬리를 끄는 것과 같다." 금이 많으면 더욱 강하고, 강하면 반드시 부러진다. 곧 본성·본권에 다시 본형이 서로 도우면 왕함을 잃으니, 왕하면 극에 이르고 극에 이르면 반전하여 조물(造物)이 붙들어 주지 못한다. 만약 유리처럼 화가 성하면 형체를 이룰 수 있으니, 때가 포악함을 당하면 물건을 써서 그 사나운 성질을 제어해야 하며, 성질이 엄숙하면 형체가 이루어지고, 형체가 이루어지면 날카로움을 펼 수 있고, 날카로움을 펼 수 있으면 수렴의 공이 있다. 수가 윤택하면 몸이 빛나니, 물이 희고 금이 맑아 정신이 날카롭고 빼어나며 성질이 강하지 않다. 물건이 도리어 악하지 않으니, 토가 성하여 금을 생하면 그 성질이 더욱 융성하다.

物能稼穡,形成所執,物有所成。冬月之金,形寒性冷,水秀金柔,木多不能琢削之功,反成無用。水盛則金氣愈寒,謂冬月乃黑帝行權,水神用事,加之以水,則金寒水冷,不能執化。火多性溫體健。物當成器,鋒銳可施,時隆財相,金見聚氣,則形微氣盛也,土多制水生金,生不寒,體不懦,加之火助土厚,則子母俱有成物之功,可以成剛,可以成銳,吉無用不利也。”

물건이 가색(稼穡)할 수 있으니, 형체가 잡은 바를 이루고 물건이 이루는 바가 있다. 겨울달의 금은 형체가 차고 성질이 차가우니, 수가 빼어나면 금이 부드럽고, 목이 많으면 쪼고 깎는 공을 이루지 못하여 도리어 쓸모없음을 이룬다. 수가 성하면 금기가 더욱 차가우니, 겨울달은 곧 흑제(黑帝)가 권세를 행하고 수신(水神)이 일을 맡는데 수를 더하면 금이 차고 물이 차가워 잡아 화(化)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화가 많으면 성질이 따뜻하고 몸이 굳세다. 물건이 그릇을 이룸을 당하여 날카로움을 펼 수 있으니, 때가 융성하고 재가 상(相)하며, 금을 보면 기를 모으니 형체는 미약하나 기는 성하다. 토가 많으면 수를 제어하고 금을 생하여, 생하되 차갑지 않고 몸이 나약하지 않으며, 여기에 화가 도와 토가 두터우면 모자(母子)가 모두 물건을 이루는 공이 있어 강함을 이룰 수 있고 날카로움을 이룰 수 있으니, 길하여 쓰임이 없거나 불리함이 없다."

木星論 夫木者,東方清帝之神,庖羲氏執規司事。張晏曰:“木為仁,仁者生,生曰員,故曰規,行生泰之權,持華秀之令,春月得之漸有生長之象。孟春之令,猶有微寒,當用火以溫暖,則木無盤屈之拘,當有舒泰之美。才當春木,陽壯物渴,藉水資扶,益加秀茂,夏月之木,根燥葉乾,盤而且直,屈而已伸,水滋其形,而無稿巧。水病水死,救之無功,水生水旺,滋之有力。蓋謂蟀不能救旺中之鬼也。”又云:勺水不能生木,然用生旺,金多木能成器,時當赤帝行權,土養無水潤成其木也。木助木以成林,徒逞鬱郁之觀,終無結果之成。若居夏季,見金相成,時乃金相,得之已成形,謂金相能施功,可成琢削之象。秋月木氣漸寒冷,木漸凋敗。初秋之時,火勢未衰,猶喜東木以相資。仲秋謂木之到秋中,果已成實,葉以凋零,當用金以琢之,乃成物狀。秋深近冬,漸漸嚴氣,畏之以水,見水愈寒,喜之以火,見火溫暖,木併成林,則上乘而下滅,謂秋木成林。上乘者而禽歸之棲也,下滅者百草不能生也。冬月物藏伏時,起已歸根,用多土以掩之,則根深蒂固,水多氣冷,根損形亡,謂當時黑帝行權,水神用事,正冰霜欲結,更加之以水。則根不能存,形必亡也。火見交加,卻謂濟物,謂冬氣已寒,得火成溫暖之氣,則木之根莖,吾知其無冷損之害,可以濟物,喻如寒木向陽也”。

목성론(木星論) 무릇 목은 동방 청제(淸帝)의 신이니, 포희씨(庖羲氏)가 그림쇠[規]를 잡고 일을 맡는다. 장안이 이르기를: "목은 인(仁)이니, 인이란 낳음[生]이다. 낳음이란 둥긂이므로 그림쇠라 한다. 생태(生泰)의 권을 행하고 화수(華秀)의 영을 잡으니, 봄달에 얻으면 점차 생장하는 형상이 있다. 맹춘(孟春)의 영에는 아직 약간의 추위가 있으니 마땅히 화를 써서 따뜻하게 하면 목이 서리고 굽는 구속이 없고 펴지고 태평한 아름다움이 있다. 봄이 되어 목이 양기가 장성하면 물건이 목마르니 수의 도움을 빌려 더욱 빼어나고 무성해진다. 여름달의 목은 뿌리가 마르고 잎이 건조하여 서리되 곧고 굽되 펴지니, 수가 그 형체를 적셔 주면 마르지 않는다. 수가 병(病)하고 수가 사(死)하면 구하여도 공이 없고, 수가 생하고 수가 왕하면 적셔 줌에 힘이 있다. 대개 [약한 것이] 왕한 가운데의 귀(鬼)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이르기를: 한 국자의 물은 목을 생할 수 없으니 생왕을 써야 하며, 금이 많으면 목이 그릇을 이룰 수 있다. 때가 적제가 권세를 행하는 때를 당하여, 토가 기르되 수의 윤택함이 없으면 그 목을 이룬다. 목이 목을 도와 숲을 이루면 한갓 울창한 경관만 뽐낼 뿐 끝내 열매 맺는 성취가 없다. 만약 늦여름에 있으면서 금을 보아 서로 이루면, 때가 곧 금이 상(相)하는 때라 이를 얻으면 이미 형체를 이루니, 금이 상하여 공을 펼 수 있어 쪼고 깎는 형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가을달에는 목기가 점점 차가워져 목이 점점 시들고 쇠한다. 초가을에는 화의 기세가 아직 쇠하지 않았으니 오히려 동방의 목이 서로 돕는 것을 기뻐한다. 중추(仲秋)는 목이 가을 중간에 이르러 열매가 이미 맺히고 잎이 이미 시들어 떨어졌으니, 마땅히 금을 써서 쪼아야 비로소 물건의 모양을 이룬다는 것이다. 가을이 깊어 겨울에 가까우면 점점 엄한 기운이니, 수를 두려워하여 수를 보면 더욱 차갑고, 화를 기뻐하여 화를 보면 따뜻하며, 목이 아울러 숲을 이루면 위는 [번성하고] 아래는 멸하니, 가을 목이 숲을 이룬다는 것이다. 위가 [번성한다]는 것은 날짐승이 돌아와 깃드는 것이요, 아래가 멸한다는 것은 온갖 풀이 자랄 수 없다는 것이다. 겨울달은 물건이 감추어져 엎드리는 때로 [기운이] 이미 뿌리로 돌아가니, 많은 토를 써서 덮으면 뿌리가 깊고 꼭지가 견고하다. 수가 많으면 기가 차가워 뿌리가 손상되고 형체가 망하니, 이때를 당하여 흑제가 권세를 행하고 수신이 일을 맡아 바로 얼음과 서리가 맺히려 하는데 다시 수를 더하면 뿌리가 존재할 수 없어 형체가 반드시 망한다는 것이다. 화를 번갈아 보면 도리어 물건을 구제한다고 하니, 겨울 기운이 이미 찬데 화를 얻어 따뜻한 기운을 이루면 목의 뿌리와 줄기에 냉손(冷損)의 해가 없음을 알 수 있어 물건을 구제할 수 있으니, 비유하면 추운 나무가 햇볕을 향하는 것과 같다."

水星論 夫水者,北方黑帝之神,高陽氏執權司事。張晏曰:“水為智,智者謀,謀者重,故曰權。行嚴凝之令,主殺物之權。執性不定,決諸東則東流,決諸西則西流。 春月之水,性濫滔淫,加之以水,更逢生旺,必有崩堤潰岸之勢。經曰:滔滔不止,必有自溺之憂,喜逢土止,而無氾濫之患。夏月之水,執性歸源,時當涸際,而無氾濫之患。謂夏乃赤帝主權,日炎物燥,當用水潤,到此之時,若施一滴之功,可澤十里之潤,貴乎水助也。 秋月之水,母旺子相,表裏光瑩,遇金助則子母俱和,而金白水清。謂秋金旺,金能生水,則水更遇相會,則曰子母和會,而金白水清也。冬月之水。其形得地,其勢得時,火氣減而寒氣增,大寒凜凜,不結冰凝,水本不死,水結冰凝,而曰死也。遇火則增暖減寒,而性狀不凝不結,謂冬水勢寒,更加水則愈冷,惟喜在於火木也。”

수성론(水星論) 무릇 수는 북방 흑제의 신이니, 고양씨(高陽氏)가 저울추[權]를 잡고 일을 맡는다. 장안이 이르기를: "수는 지(智)이니, 지란 꾀함이다. 꾀함이란 무거움이므로 저울추라 한다. 엄응(嚴凝)의 영을 행하고 살물(殺物)의 권을 주관한다. 성질이 일정하지 않아 동쪽으로 터 주면 동쪽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터 주면 서쪽으로 흐른다. 봄달의 수는 성질이 넘치고 음란하니, 수를 더하고 다시 생왕을 만나면 반드시 둑이 무너지고 언덕이 터지는 기세가 있다. 경에 이르기를: 도도히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스스로 빠지는 근심이 있으니, 토가 막아 주는 것을 만나면 범람의 근심이 없다. 여름달의 수는 성질이 근원으로 돌아가니, 때가 마를 즈음을 당하여 범람의 근심이 없다. 여름은 곧 적제가 권세를 주관하여 해가 뜨겁고 물건이 건조하니 마땅히 수로 적셔야 하며, 이때에 이르러 만약 한 방울의 공을 베풀면 십 리의 윤택함을 적실 수 있으니 수의 도움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가을달의 수는 어미가 왕하고 자식이 상하여 겉과 속이 빛나고 맑으니, 금의 도움을 만나면 모자가 모두 화목하여 금이 희고 물이 맑다. 가을에는 금이 왕하고 금이 수를 생할 수 있으니, 수가 다시 서로 만나면 모자가 화회(和會)하여 금이 희고 물이 맑다고 한다는 것이다. 겨울달의 수는 그 형체가 땅을 얻고 그 기세가 때를 얻으니, 화기는 줄고 한기는 늘어 큰 추위가 늠름하되 얼어붙지 않으면 수는 본래 죽지 않으나, 수가 얼어붙으면 죽는다고 한다. 화를 만나면 따뜻함이 늘고 추위가 줄어 성상(性狀)이 얼지도 맺히지도 않으니, 겨울 물은 기세가 찬데 다시 수를 더하면 더욱 차가우므로 오직 화·목에 있음을 기뻐한다는 것이다."

火星論 夫火者,南方赤帝之神,神農氏執衡司事。張晏曰:“火為禮,禮者齊,齊者平,故曰衡。行炎陽之令,主成齊之權。生當春月,母旺子相,勢力並行,加以聲旺損物損身,得以死絕。明晦繼傳,見木則愈加輝煌,抱新救火,則火勢增炎。夏月之火,執力行權,輝煌則失之易滅,掩藏則可以無殃,見休囚,乃曰成功不退,逢生旺,謂之不息,炎炎火減其勢,終無自焚之咎。木助其炎,必主夭折。逢金無水,難成造物之功,有水有金,必作良工之巧。秋月之火,性息體休,終歸晦地,見生旺又似東行,逢死絕愈增晦味。木助其體,晦而復明,土閉其形,內明外暗,土木或加,光而且曄,晦而且明,謂秋火本晦,若見生旺,又加太陽東出之光,且死絕失之本暗。喜木生,惡土掩。若有土更有木,又為喜。冬月之火,鬼旺身衰,韜光晦跡,暑氣絕而寒氣增,惡死絕而好生旺。遇木生則照而無晦,逢水愈減其光,謂冬月寒氣增,則火死。得木生,因之以成形。金多返慮旺成為昌,謂火死難以施力,不利見金也”

화성론(火星論) 무릇 화는 남방 적제의 신이니, 신농씨(神農氏)가 저울대[衡]를 잡고 일을 맡는다. 장안이 이르기를: "화는 예(禮)이니, 예란 가지런함이다. 가지런함이란 평평함이므로 저울대라 한다. 염양(炎陽)의 영을 행하고 성제(成齊)의 권을 주관한다. 봄달에 나면 어미가 왕하고 자식이 상하여 세력이 함께 가니, 기세가 왕함을 더하면 물건을 손상하고 몸을 손상하며, 사절을 얻으면 [적당하다]. 밝음과 어둠이 이어 전해지니, 목을 보면 더욱 휘황하고, 섶을 안고 불을 끄려 하면 화세가 더욱 타오른다. 여름달의 화는 힘을 잡고 권세를 행하니, 휘황하면 쉽게 꺼짐을 잃고, 감추면 재앙이 없을 수 있다. 휴수를 보면 공을 이루고 물러나지 않는다고 하고, 생왕을 만나면 그치지 않는다고 하니, 타오르는 불이 그 기세를 줄이면 끝내 스스로 타는 허물이 없다. 목이 그 불꽃을 도우면 반드시 요절을 주관한다. 금을 만나되 수가 없으면 조물의 공을 이루기 어렵고, 수가 있고 금이 있으면 반드시 뛰어난 장인의 솜씨를 이룬다. 가을달의 화는 성질이 쉬고 몸이 휴(休)하여 끝내 어두운 땅으로 돌아가니, 생왕을 보면 또 동쪽으로 가는 것 같고, 사절을 만나면 더욱 어둠이 늘어난다. 목이 그 몸을 도우면 어두웠다가 다시 밝아지고, 토가 그 형체를 막으면 안은 밝고 밖은 어둡다. 토·목이 혹 더해지면 빛나고 또 환하며, 어둡고도 밝다. 가을 화는 본래 어두운데, 만약 생왕을 보면 또 태양이 동쪽에서 나오는 빛을 더하고, 사절이면 본래의 어둠을 잃는다는 것이다. 목의 생을 기뻐하고 토의 덮음을 싫어한다. 만약 토가 있고 또 목이 있으면 또한 기쁨이 된다. 겨울달의 화는 귀(鬼)가 왕하고 몸이 쇠하여 빛을 감추고 자취를 숨기니, 더운 기운이 끊기고 찬 기운이 늘어 사절을 싫어하고 생왕을 좋아한다. 목의 생을 만나면 비추되 어둡지 않고, 수를 만나면 그 빛이 더욱 줄어드니, 겨울달에는 찬 기운이 늘어 화가 사(死)하는데, 목의 생을 얻으면 그로 인하여 형체를 이룬다는 것이다. 금이 많으면 도리어 왕성하여 번창함이 되기를 염려하니, 화가 사하면 힘을 펴기 어려워 금을 보는 것이 이롭지 않다는 것이다."

土星論 夫土者,中央黃帝氏之神,軒轅氏執繩司事。張晏曰:“土為信,信者誠,誠者直,故曰繩。居五行之中,行負戴之令,主養育之權。三才五行。皆不可失。得高下而居位,居四季而有功,金得之鋒銳愈剛,火得之光明照燭,木得之英華越秀,水得濫波不泛,土得之稼穡豐隆。旺之不息,必能為山,散之不聚 ,必能為地,用之無窮,生之罔極,土之謂也”。

토성론(土星論) 무릇 토는 중앙 황제(黃帝)의 신이니, 헌원씨(軒轅氏)가 먹줄[繩]을 잡고 일을 맡는다. 장안이 이르기를: "토는 신(信)이니, 신이란 정성이다. 정성이란 곧음이므로 먹줄이라 한다. 오행의 가운데에 거하여 부대(負戴)의 영을 행하고 양육의 권을 주관한다. 삼재(三才)와 오행이 모두 [토를] 잃을 수 없다. 높고 낮음을 얻어 자리에 거하고, 사계(四季)에 거하여 공이 있다. 금이 이를 얻으면 날카로움이 더욱 강하고, 화가 이를 얻으면 광명이 비추며, 목이 이를 얻으면 꽃다움이 더욱 빼어나고, 수가 [이를] 얻으면 물결이 넘치지 않으며, 토가 이를 얻으면 가색이 풍륭하다. 왕하여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산이 될 수 있고, 흩어져 모이지 않으면 반드시 땅이 될 수 있으니, 써도 다함이 없고 낳아도 끝이 없는 것이 토를 이른다."

金不換看命繩尺 財官旺而日主弱,運行身旺最為奇。日主旺而財官弱,運行財鄉名利馳。身旺比劫重,損財又傷妻。比劫逢梟食,妻遭產裏危。逢官官入墓,父死他鄉土,支干官鬼衆,兄弟最難為。傷官四柱見,伯道老無兒。地支純財局,大富大貴不須疑。若行官旺運,納粟奏名賢。去官留殺者,威顯在邊夷。財旺暗生官,用賄求名利,棄印就財者,子立整根基。偏印反傷官,女人最須忌。刑夫並害子,孤自守孤幃。傷官見官者,運喜入財地。名標龍虎榜,身到鳳凰池。比劫偏印格,傷官受剋制。侄男為親嗣,義女為偏妻。偏官制伏過,僧道守閒居。財多身弱者,溺水及漂屍。身旺而敵殺,衣紫及穿緋。虛邀並暗拱,早歲步雲梯。夾貴並六合,陶朱堪足擬。得一分三格,前賢皆掩蔽。此術莫輕傳,泄漏天之機。

금불환간명승척(金不換看命繩尺) 재관이 왕하고 일주가 약하면 운이 신왕으로 가는 것이 가장 기이하다. 일주가 왕하고 재관이 약하면 운이 재향으로 가서 명리가 달린다. 신왕하고 비겁이 무거우면 재물을 손상하고 또 아내를 상한다. 비겁이 효식(梟食)을 만나면 아내가 해산 중에 위태롭다. 관을 만나 관이 입묘(入墓)하면 아버지가 타향 땅에서 죽는다. 지지·천간에 관귀(官鬼)가 많으면 형제가 가장 어렵다. 상관이 사주에 보이면 백도(伯道)처럼 늙도록 아들이 없다. 지지가 순전한 재국(財局)이면 대부대귀함을 의심할 것 없다. 만약 관이 왕한 운을 행하면 곡식을 바쳐 현인으로 이름을 올린다.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면 위엄이 변방 오랑캐에게 드러난다. 재가 왕하여 몰래 관을 생하면 뇌물을 써서 명리를 구한다. 인을 버리고 재를 취하면 자식이 서서 기반을 정돈한다. 편인이 도리어 상관이면 여자가 가장 꺼려야 하니, 남편을 형하고 아울러 자식을 해하여 외로이 스스로 고독한 휘장을 지킨다. 상관이 관을 보면 운이 재지에 드는 것을 기뻐하니, 용호방(龍虎榜)에 이름을 올리고 몸이 봉황지(鳳凰池)에 이른다. 비겁·편인격에 상관이 극제를 받으면, 조카가 친자로 이어받고 의녀(義女)가 편처(偏妻)가 된다. 편관이 제복되기를 지나치면 승려·도사가 되어 한가히 거처한다. 재가 많고 신약하면 물에 빠져 시신이 떠다닌다. 신왕하여 살을 대적하면 자색 옷과 붉은 옷을 입는다. 허요(虛邀)와 암공(暗拱)이면 이른 나이에 구름사다리를 걷는다. 협귀(夾貴)와 육합이면 도주(陶朱)에 견줄 만하다. 하나를 얻어 셋으로 나누는 격은 앞선 현인들이 모두 감추었다. 이 술법을 가벼이 전하지 말라, 하늘의 기밀을 누설하는 것이다.

金不換骨髓歌斷 甲日子提為印綬,順行不似逆行高。官多殺盛東為美,午未相逢總徒勞。 陽木天元值丑提,分明大運喜東西。發財發福多榮達,午未之中亦不宜。 甲木生東值孟春,財多殺重定超羣。順行火地多難顯,逆走終為富貴人。 陽木春生值卯提,柱中有殺最為奇。不拘逆順東南地,申酉相逢反不宜。

금불환골수가단(金不換骨髓歌斷) 갑일이 자(子)월 제강[提]이면 인수가 되니, 순행이 역행의 높음만 못하다. 관이 많고 살이 성하면 동방이 아름답고, 오·미를 서로 만나면 모두 헛수고이다. 양목(陽木) 천원이 축(丑)월 제강을 만나면, 분명 대운은 동·서를 기뻐한다. 재를 발하고 복을 발하여 영달이 많으나, 오·미 가운데는 역시 마땅하지 않다. 갑목이 동방에 나서 맹춘을 만나면, 재가 많고 살이 무거워 반드시 무리에서 뛰어난다. 순행하여 화지(火地)로 가면 드러나기 어려움이 많고, 역행하면 끝내 부귀한 사람이 된다. 양목이 봄에 나서 묘(卯)월 제강을 만나면, 주중에 살이 있는 것이 가장 기이하다. 역행·순행에 구애 없이 동남의 땅이 [좋고], 신·유를 서로 만나면 도리어 마땅하지 않다.

甲木辰提喜有官,逆行東地弗為歡。順行南地多顛倒,除是根深富貴看。 陽木根深在巳月,柱中財殺喜相逢。逆行早歲聲名顯,順行須防夭壽終。 甲木日干居午月,傷官木火喜生財。順行怕入西方運,東北行來更妙哉。 陽木有根生六月,財官有氣福非常。逆行最喜東方運,惟恐初生壽不長。

갑목이 진(辰)월 제강이면 관이 있음을 기뻐하나, 역행하여 동쪽 땅이면 기쁨이 되지 않는다. 순행하여 남쪽 땅이면 전도(顛倒)가 많으니, 뿌리가 깊은 경우에만 부귀로 본다. 양목이 뿌리가 깊어 사(巳)월에 있으면, 주중에 재·살이 서로 만나는 것을 기뻐한다. 역행하면 이른 나이에 명성이 드러나고, 순행하면 요절을 막아야 한다. 갑목 일간이 오(午)월에 있으면 상관이니, 목화(木火)가 재를 생함을 기뻐한다. 순행하여 서방운에 드는 것을 두려워하고, 동북으로 가면 더욱 묘하다. 양목이 뿌리가 있어 6월에 나면, 재관에 기가 있어 복이 비상하다. 역행하면 동방운을 가장 기뻐하나, 다만 태어나서 초년에 수명이 길지 못할까 두렵다.

甲木無根值孟秋,財多殺旺恨身柔。運行順地遲方好,逆運須防夭更休。 甲木酉提用正官,順行坎地必成歡。逆轉南離官被制,須知祿盡見閻王。 甲木戌提用財官,順運東南福更寬。若得柱中逢亥未,逆行名姓達金鸞。 甲木生元值亥提,柱中有殺更為奇。中年最喜東方運,午未之中數不齊。

갑목(甲木)이 뿌리 없이 맹추(孟秋)[신월(申月)]를 만나면, 재(財)가 많고 칠살(七殺)이 왕하여 신(身)이 유약함이 한스럽다. 운이 순지(順地)로 가면 늦게야 비로소 좋고, 역운(逆運)이면 요절하고 끝남을 막아야 한다. 갑목이 유(酉)월 제강(提綱)에 정관(正官)을 쓰면, 순행하여 감(坎)지[북방]로 가면 반드시 기쁨을 이룬다. 역으로 남리(南離)로 돌면 관(官)이 제압당하니, 녹(祿)이 다하면 염라왕(閻羅王)을 봄을 알아야 한다. 갑목이 술(戌)월 제강에 재관(財官)을 쓰면, 순운(順運)으로 동남이면 복이 더욱 넓다. 만약 주중(柱中)에 해(亥)·미(未)를 만나면, 역행하여 이름이 금란(金鸞)[조정]에 이른다. 갑목 생원(生元)이 해(亥) 제강을 만나고 주중에 칠살이 있으면 더욱 기이하다. 중년에 동방운을 가장 기뻐하고, 오(午)·미(未) 가운데서는 운수가 고르지 못하다.

乙木生居子月中,更無官煞喜匆匆。逆行大運非常美,無殺無官逆運通。 乙木提綱值丑官,南方第一次西東。縱然名不登金榜,豪富終須比石崇。 乙生寅月木傷官,財殺相逢更有歡。順運連行多福祿,無財無殺亦貧寒。 乙木提綱值仲春,財官有氣亦超羣。火金大運皆為美,白手興家邁等倫。

을목(乙木)이 자(子)월 중에 생하고 관살(官煞)이 전혀 없으면 기쁨이 총총하다. 역행 대운이 매우 아름다우니, 살도 없고 관도 없으면 역운이 통한다. 을목 제강이 축(丑)의 관(官)을 만나면, 남방이 제일이고 서·동이 그다음이다. 비록 이름이 금방(金榜)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큰 부자는 끝내 석숭(石崇)에 견줄 만하다. 을(乙)이 인(寅)월에 생하면 목(木)이 상관(傷官)이니, 재살(財殺)이 서로 만나면 더욱 기쁨이 있다. 순운으로 이어 가면 복록이 많고, 재도 없고 살도 없으면 역시 빈한하다. 을목 제강이 중춘(仲春)을 만나면, 재관이 기(氣)가 있어 또한 무리에서 뛰어나다. 화(火)·금(金) 대운이 모두 아름다우니, 맨손으로 집안을 일으켜 동배를 넘어선다.

乙木辰提為雜氣,西方大運亦為高。若行戌運多顛倒,刑併入財壽不牢。 乙木相逢孟夏時,運行東北始為奇。柱中更值無根裔,順運終防壽不齊。 乙木如逢午月天,食神有氣怕身輕。柱中若是根基薄,大運提防喜逆行。 未月生逢乙日干,柱中官殺亦為歡。順行西北傷元壽,逆走東南福更寬。

을목이 진(辰) 제강이면 잡기(雜氣)이니, 서방 대운이 또한 높다. 만약 술(戌)운을 가면 전도(顚倒)가 많으니, 형(刑)이 아울러 재(財)에 들어 수명이 굳지 못하다. 을목이 맹하(孟夏)의 때를 만나면, 운이 동북으로 가야 비로소 기이하다. 주중에 다시 뿌리 없는 경우를 만나면, 순운에서는 끝내 수명이 고르지 못함을 막아야 한다. 을목이 만약 오(午)월을 만나면, 식신(食神)이 기가 있으나 신(身)이 가벼움을 두려워한다. 주중에 만약 근기(根基)가 얇으면, 대운은 조심하되 역행을 기뻐한다. 미(未)월에 을(乙) 일간이 생하면, 주중의 관살(官殺)도 기쁨이 된다. 순행하여 서북이면 원수(元壽)를 상하고, 역행하여 동남으로 가면 복이 더욱 넓다.

乙木生來值孟秋,財官印綬忌身柔。中年不許行西北,順運無如逆運通。 乙木酉月殺多強,大運功名佐廟廊。若是有根尤更妙,南行火運貴非常。 乙生戌月多財殺,惟恐初年疾病生。若到中年多發達,不拘順逆總宜行。 乙木居亥印生身,逆走西南富貴真。有殺有官猶喜順,到頭大限怕逢辰。

을목이 맹추(孟秋)에 생하면, 재관과 인수(印綬)가 있어도 신(身)이 유약함을 꺼린다. 중년에 서북으로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니, 순운은 역운의 통함만 못하다. 을목이 유(酉)월에 살이 많고 강하면, 대운에서 공명(功名)으로 묘랑(廟廊)[조정]을 보좌한다. 만약 뿌리가 있으면 더욱 묘하니, 남쪽 화운(火運)으로 가면 귀함이 비상하다. 을(乙)이 술(戌)월에 생하여 재살(財殺)이 많으면, 오직 초년에 질병이 생길까 두렵다. 중년에 이르면 발달이 많으니, 순역에 구애 없이 모두 가기에 마땅하다. 을목이 해(亥)에 거하면 인(印)이 신(身)을 생하니, 역행하여 서남으로 가면 부귀가 참되다. 살도 있고 관도 있으면 오히려 순행을 기뻐하나, 마지막 대한(大限)에 진(辰)을 만남을 두려워한다.

丙火冬生值子綱,有印生身大吉昌。運入東南多發達,逆行難保壽年長。 丙火如逢丑月看,土多格局作傷官。印多運入西方美,根淺東南福不全。 丙多官殺值寅提,運入南方分外奇。若是官輕尤喜北,總然大運要行西。 丙火日干卯提綱,干弱如逢喜火鄉。若是無官尤不利,卻行身旺亦平常。

병화(丙火)가 겨울에 생하여 자(子)월 제강을 만나면, 인(印)이 있어 신을 생하면 크게 길하고 창성하다. 운이 동남으로 들면 발달이 많고, 역행하면 수명이 길기를 보장하기 어렵다. 병화가 만약 축(丑)월을 만나 보면, 토(土)가 많아 격국(格局)이 상관(傷官)이 된다. 인(印)이 많으면 운이 서방에 들어 아름답고, 뿌리가 얕으면 동남에서 복이 온전하지 못하다. 병(丙)이 관살이 많고 인(寅) 제강을 만나면, 운이 남방에 들면 분외로 기이하다. 만약 관이 가벼우면 더욱 북을 기뻐하니, 대체로 대운은 서쪽으로 가야 한다. 병화 일간이 묘(卯) 제강이면, 일간이 약하므로 화향(火鄉)을 만남을 기뻐한다. 만약 관이 없으면 더욱 불리하니, 도리어 신왕(身旺)운을 가도 평범하다.

丙火辰提戊己多,傷官火土更如何。逢財逢印多通達,南北相逢總不過。 丙火建祿日干強,官殺相逢大吉昌。順逆運行多發達,若行戌運有災殃。 丙火午月作傷官,有殺當為貴命看。金水運行多吉利,如行水地不為歡。 丙逢未月傷官顯,官殺相逢未足奇。如得獨官為貴氣,運行西北利名馳。

병화가 진(辰) 제강에 무(戊)·기(己)가 많으면, 상관이 화토(火土)이니 다시 어떠한가. 재를 만나고 인을 만나면 통달이 많고, 남북을 서로 만나도 대체로 지나치지 않다. 병화가 건록(建祿)이면 일간이 강하니, 관살을 서로 만나면 크게 길하고 창성하다. 순역으로 운이 가도 발달이 많으나, 만약 술(戌)운을 가면 재앙이 있다. 병화가 오(午)월이면 상관이 되니, 살이 있으면 마땅히 귀명(貴命)으로 본다. 금수(金水)운으로 가면 길리가 많으나, 만약 수지(水地)로 가면 기쁨이 되지 않는다. 병(丙)이 미(未)월을 만나 상관이 드러나면, 관살을 서로 만나도 기이하기에 부족하다. 만약 독관(獨官)을 얻으면 귀기(貴氣)가 되니, 운이 서북으로 가면 이익과 이름이 달린다.

丙火申提日主柔,得從得化始為優。若從水位傷元壽,逆去東南福祿周。 丙逢酉月火衰微,比劫扶身壽不奇。逆去東南為背祿,順行水地始為奇。 丙逢戌月土重重,有殺無官回不同。大運順行多富貴,若逢官殺亦中中。 丙火亥提為殺印,分明大運喜東南。中年富貴非常美,運若西方壽不齊。

병화가 신(申) 제강이면 일주가 유약하니, 종(從)을 얻거나 화(化)를 얻어야 비로소 우수하다. 만약 수위(水位)를 따르면 원수(元壽)를 상하고, 역으로 동남으로 가면 복록이 두루 갖춰진다. 병(丙)이 유(酉)월을 만나면 화가 쇠미하니, 비겁(比劫)이 신을 부축해도 수명이 기이하지 않다. 역으로 동남으로 가면 배록(背祿)이 되고, 순행하여 수지로 가야 비로소 기이하다. 병이 술(戌)월을 만나면 토가 겹겹이니, 살이 있고 관이 없으면 돌아옴이 같지 않다. 대운이 순행하면 부귀가 많고, 만약 관살을 만나면 역시 중중(中中)이다. 병화가 해(亥) 제강이면 살인(殺印)이 되니, 분명히 대운은 동남을 기뻐한다. 중년의 부귀가 비상하게 아름다우나, 운이 만약 서방이면 수명이 고르지 못하다.

丁火如逢子月提,柱中有殺更無虧。平生最喜東方運,若到西方福不齊。 丁火丑月事如何,四柱分明怕土多。運入東方俱發達,南方火地不相宜。 丁火逢寅印綬明,柱中有水喜南行。運行北地尤通達,西方財鄉禍患生。 丁逢卯月有印星,南北應多遂利名。獨殺若無官混雜,金章紫綬至公卿。

정화(丁火)가 만약 자(子)월 제강을 만나고 주중에 살이 있으면 더욱 이지러짐이 없다. 평생 동방운을 가장 기뻐하고, 만약 서방에 이르면 복이 고르지 못하다. 정화가 축(丑)월이면 일이 어떠한가. 사주에 분명히 토가 많음을 두려워한다. 운이 동방에 들면 모두 발달하고, 남방 화지(火地)는 서로 마땅하지 않다. 정화가 인(寅)을 만나면 인수가 밝으니, 주중에 수가 있으면 남행을 기뻐한다. 운이 북지로 가면 더욱 통달하고, 서방 재향(財鄉)에서는 화환(禍患)이 생긴다. 정(丁)이 묘(卯)월을 만나 인성(印星)이 있으면, 남북에서 응당 이익과 이름을 많이 이룬다. 독살(獨殺)이 만약 관의 혼잡이 없으면, 금장자수(金章紫綬)로 공경(公卿)에 이른다.

丁逢辰月本傷官,順入南方福更寬。逆運初年多蹇剝,更逢戌亥壽相干。 丁逢巳月本剛強,大運何愁入水鄉。運入順行初不利,中年最喜入西方。 丁逢建祿本身強,無水須防壽不全。若得運中逢七殺,姓名遠達九重天。 未月逢丁要見財,無財到底命多乖。若逢財殺方為美,西方大運更奇哉。

정(丁)이 진(辰)월을 만나면 본래 상관이니, 순행하여 남방에 들면 복이 더욱 넓다. 역운은 초년에 건박(蹇剝)[곤궁]이 많고, 다시 술(戌)·해(亥)를 만나면 수명에 관계된다. 정이 사(巳)월을 만나면 본래 강강(剛强)하니, 대운이 수향(水鄉)에 드는 것을 어찌 근심하랴. 운이 순행으로 들면 처음엔 불리하고, 중년에 서방에 드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정이 건록을 만나면 본신이 강하니, 수가 없으면 수명이 온전하지 못함을 막아야 한다. 만약 운 중에 칠살을 만나면, 성명이 멀리 구중천(九重天)[조정]에 이른다. 미(未)월에 정(丁)을 만나면 재를 보아야 하니, 재가 없으면 끝내 명이 많이 어그러진다. 만약 재살을 만나면 비로소 아름답고, 서방 대운이면 더욱 기이하다.

丁逢申月日干強,大運南方喜逆行。若是根深尤喜順,中年發達更崢嶸。 丁逢酉月用偏財,官殺相逢更妙哉。大運逆行多順遂,功名兩字稱心懷。 丁逢戌月傷官旺,官殺雖多卻不防。南與東方多順遂,榮華富貴福無疆。 丁生亥月用官星,順逆東南福不輕。若是煞星多混雜,壽年尤恐半凋零。

정이 신(申)월을 만나 일간이 강하면, 대운은 남방으로 역행함을 기뻐한다. 만약 뿌리가 깊으면 더욱 순행을 기뻐하니, 중년에 발달하여 더욱 우뚝하다. 정이 유(酉)월을 만나 편재(偏財)를 쓰면, 관살을 서로 만나면 더욱 묘하다. 대운이 역행하면 순조로움이 많아, 공명 두 글자가 마음에 흡족하다. 정이 술(戌)월을 만나 상관이 왕하면, 관살이 비록 많아도 도리어 방해되지 않는다. 남방과 동방에서 순조로움이 많아, 영화와 부귀로 복이 끝이 없다. 정이 해(亥)월에 생하여 관성(官星)을 쓰면, 순역으로 동남이면 복이 가볍지 않다. 만약 살성(煞星)이 많이 혼잡하면, 수명이 반쯤에서 시들까 더욱 두렵다.

戊土日干生子月,坐支辰戌最為奇。支虛更值財神位,運怕東兮又怕西。 戊土丑月日干堅,更有財官福壽全。逆順運行俱得地,若無財殺亦徒然。 戊土寅月日干輕,殺印相生格局明。運入火鄉尤發達,逆行水地總平平。 戊土卯月用官星,有印相生格局清。南運發財強北運,如逢酉地壽元傾。

무토(戊土) 일간이 자(子)월에 생하면, 좌지(坐支)가 진(辰)·술(戌)이면 가장 기이하다. 지지가 허하고 다시 재신(財神)의 자리를 만나면, 운은 동쪽도 두렵고 서쪽도 두렵다. 무토가 축(丑)월이면 일간이 굳으니, 다시 재관이 있으면 복과 수명이 온전하다. 역순으로 운이 가도 모두 제자리를 얻으나, 만약 재살이 없으면 역시 헛되다. 무토가 인(寅)월이면 일간이 가벼우니, 살인(殺印)이 상생하여 격국이 밝다. 운이 화향에 들면 더욱 발달하고, 역행하여 수지로 가면 대체로 평평하다. 무토가 묘(卯)월에 관성을 쓰면, 인(印)이 있어 상생하니 격국이 맑다. 남운의 발재가 북운보다 강하나, 만약 유(酉)지를 만나면 수원(壽元)이 기운다.

戊土辰月日干強,更有財星福祿昌。順運西南應發達,財官輕處亦非良。 戊土巳提為建祿,柱中財殺更為奇。逆行大運宜東北,順走西南事不齊。 戊土五月印當權,大運分明喜殺官。官殺重時宜順運,官輕逆運妙無端。 戊土生來季夏天,若無財煞未周全。逆行更喜東方運,順逆財多亦不然。

무토가 진(辰)월이면 일간이 강하니, 다시 재성(財星)이 있으면 복록이 창성하다. 순운으로 서남이면 응당 발달하고, 재관이 가벼운 곳은 역시 좋지 않다. 무토가 사(巳) 제강이면 건록이 되니, 주중에 재살이 있으면 더욱 기이하다. 역행 대운은 동북이 마땅하고, 순행하여 서남으로 가면 일이 고르지 못하다. 무토가 오월(五月)이면 인(印)이 권세를 잡으니, 대운은 분명히 살관(殺官)을 기뻐한다. 관살이 무거울 때는 순운이 마땅하고, 관이 가벼우면 역운이 한없이 묘하다. 무토가 계하(季夏)에 생하면, 만약 재살(財煞)이 없으면 두루 온전하지 못하다. 역행하여 다시 동방운을 기뻐하고, 순역에서 재가 많아도 그렇지 않다.

戊土生申用食神,有財有煞貴堪倫。逆行火地必通達,火地行來反受屯。 戊土生來值酉提,怕行坎水喜火離。除非四柱元辰旺,卯運相逢最不宜。 戊土戌月日干強,財殺重逢更吉祥。運氣不拘行順逆,若無財殺亦平常。 戊土亥提財殺真,身強有火更超羣。逆行早歲須防酉,順運中年忌卯辰。

무토가 신(申)에 생하여 식신을 쓰면, 재도 있고 살도 있으면 귀함이 견줄 만하다. 역행하여 화지이면 반드시 통달하나, 화지로 가면 도리어 곤경[둔(屯)]을 받는다. 무토가 유(酉) 제강에 생하면, 감수(坎水)로 감을 두려워하고 화리(火離)를 기뻐한다. 사주의 원신(元辰)이 왕한 경우가 아니면, 묘(卯)운을 만나는 것이 가장 마땅하지 않다. 무토가 술(戌)월이면 일간이 강하니, 재살을 거듭 만나면 더욱 길상이다. 운기는 순역을 가리지 않으나, 만약 재살이 없으면 역시 평범하다. 무토가 해(亥) 제강이면 재살이 참되니, 신이 강하고 화가 있으면 더욱 무리에서 뛰어나다. 역행하면 이른 나이에 유(酉)를 막아야 하고, 순운이면 중년에 묘(卯)·진(辰)을 꺼린다.

己土子月用財星,有殺無官格局清。大怕柱身中太弱,順行寅卯早凋零。 己土丑月日干堅,四柱分明忌比肩。若有財宮並有殺,逆行大運福無邊。 己土卯月殺當權,逆運須知壽不堅。順逆火鄉無極妙,官星相會不周全。 己土辰提雜氣真,財官有氣定超羣。順行運氣尤當妙,逆運行時不十分。

기토(己土)가 자(子)월에 재성을 쓰면, 살이 있고 관이 없어 격국이 맑다. 주중에 신이 너무 약함을 크게 두려워하니, 순행하여 인(寅)·묘(卯)이면 일찍 시든다. 기토가 축(丑)월이면 일간이 굳으니, 사주에 분명히 비견(比肩)을 꺼린다. 만약 재관(財官)과 아울러 살이 있으면, 역행 대운에 복이 끝이 없다. 기토가 묘(卯)월이면 살이 권세를 잡으니, 역운은 수명이 굳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순역으로 화향이면 지극히 묘하나, 관성이 서로 만나면 두루 온전하지 못하다. 기토가 진(辰) 제강이면 잡기가 참되니, 재관이 기가 있으면 반드시 무리에서 뛰어나다. 순행 운기는 더욱 마땅히 묘하고, 역운으로 갈 때는 충분하지 못하다.

己土巳月身尤旺,印綬傷官格局清。身旺最宜財運遇,無財逆運亦相應。 己土午月本身強,建祿分明理更長。官殺輕時宜順運,官輕逆運亦榮昌。 己土未月欣逢煞,刃殺相逢更妙哉。運氣中年多發達,不拘順逆稱心懷。 己土申月用傷官,若是身輕必不安。所喜須宜行逆運,怕逢寅卯殺相干。

기토가 사(巳)월이면 신이 더욱 왕하니, 인수와 상관으로 격국이 맑다. 신왕하면 재운을 만남이 가장 마땅하고, 재가 없으면 역운이 또한 서로 응한다. 기토가 오(午)월이면 본신이 강하니, 건록이 분명하여 이치가 더욱 길다. 관살이 가벼울 때는 순운이 마땅하고, 관이 가벼우면 역운도 영창(榮昌)하다. 기토가 미(未)월에 살(煞)을 기쁘게 만나면, 인살(刃殺)[양인(陽刃)과 칠살]이 서로 만나 더욱 묘하다. 운기는 중년에 발달이 많아, 순역에 구애 없이 마음에 흡족하다. 기토가 신(申)월에 상관을 쓰면, 만약 신이 가벼우면 반드시 불안하다. 기뻐하는 바는 마땅히 역운을 가는 것이고, 인(寅)·묘(卯)를 만나 살이 서로 간섭함을 두려워한다.

己土八月辛金旺,若是身輕命不牢。旺喜順行衰喜逆,無財無殺不為高。 己土如逢九月天,財官兩旺福無邊。運行順逆皆平穩,發達之時在壯年。 亥提己土用財官,身旺財官總是歡。若是身柔欣順運,東方難保壽平安。 子月如逢庚日干,有財有殺始平安。西方不似東方運,午運如逢壽數完。

기토가 팔월(八月)에 신금(辛金)이 왕하면, 만약 신이 가벼우면 명이 굳지 못하다. 왕하면 순행을 기뻐하고 쇠하면 역행을 기뻐하니, 재도 없고 살도 없으면 높지 못하다. 기토가 만약 구월(九月)을 만나면, 재관이 모두 왕하여 복이 끝이 없다. 운이 순역으로 가도 모두 평온하고, 발달할 때는 장년에 있다. 해(亥) 제강의 기토가 재관을 쓰면, 신왕하면 재관이 모두 기쁨이다. 만약 신이 유약하면 순운을 기뻐하고, 동방에서는 수명의 평안을 보장하기 어렵다. 자(子)월에 만약 경(庚) 일간을 만나면, 재도 있고 살도 있어야 비로소 평안하다. 서방은 동방운만 못하고, 오(午)운을 만나면 수명이 다한다.

庚金丑月有財官,格局分明雜氣看。木火柱無終不美,東南運氣遇為歡。 庚金寅月日干微,上透天干命愈奇。逆運初年嫌子丑,順行大運怕逢難。 庚金生值仲春時,官煞如逢命始奇。但嫌四柱元神弱,順運三句恐殞危。 庚金三月土重重,更有財官福祿豐。逆運固知強順運,中逢子地有災兇。

경금(庚金)이 축(丑)월에 재관이 있으면, 격국은 분명히 잡기로 본다. 주중에 목화(木火)가 없으면 끝내 아름답지 못하니, 동남 운기를 만나면 기쁨이 된다. 경금이 인(寅)월이면 일간이 미약하니, 천간에 위로 투출하면 명이 더욱 기이하다. 역운은 초년에 자(子)·축(丑)을 꺼리고, 순행 대운은 어려움을 만날까 두렵다. 경금이 중춘(仲春)의 때에 생하면, 관살(官煞)을 만나야 명이 비로소 기이하다. 다만 사주의 원신(元神)이 약함을 꺼리니, 순운 세 구간[三句]에 죽음의 위태로움이 두렵다. 경금이 삼월(三月)에 토가 겹겹이면, 다시 재관이 있으면 복록이 풍성하다. 역운이 순운보다 강함은 진실로 알거니와, 중간에 자(子)지를 만나면 재흉(災凶)이 있다.

庚金四月殺星強,有制方知殺伏強。若是無根又無制,其人多有少年亡。 五月庚金喜有根,有根有水貴堪言。逆行大運宜東地,子字相逢總不然。 庚金未月土旺地,戊己土重命無過。若是土輕行逆運,康寧福壽沐恩波。 七月庚金金太剛,坐支若實亦平常。財官兩旺宜行順,財殺輕時逆運強。

경금이 사월(四月)에 살성이 강하면, 제(制)가 있어야 비로소 살이 굴복함이 강함을 안다. 만약 뿌리도 없고 제도 없으면, 그 사람은 소년에 죽는 일이 많다. 오월(五月)의 경금은 뿌리 있음을 기뻐하니, 뿌리가 있고 수가 있으면 귀함을 말할 만하다. 역행 대운은 동지(東地)가 마땅하고, 자(子) 자를 서로 만나면 대체로 그렇지 않다. 경금이 미(未)월 토왕지(土旺地)이면, 무(戊)·기(己) 토가 무거워도 명에 허물이 없다. 만약 토가 가벼우면 역운을 가서, 강녕과 복수로 은혜의 물결을 입는다. 칠월(七月)의 경금은 금이 너무 강하니, 좌지가 만약 실하면 역시 평범하다. 재관이 모두 왕하면 순행이 마땅하고, 재살이 가벼울 때는 역운이 강하다.

八月庚金用刃星,柱中有殺最相應。有財無殺純金局,從革尤當顯姓名。 庚金九月喜逢財,殺透天干亦妙哉。順命初年嫌子地,逆行離巽有兇災。 庚金十月日干衰,有土相逢亦妙哉。順運必然強逆運,中年惟恐有危災。 子月辛金喜丙丁,若然無火亦平平。運行木火多通達,財殺多時喜逆行。

팔월(八月)의 경금은 인성(刃星)[양인(陽刃)]을 쓰니, 주중에 살이 있으면 가장 서로 응한다. 재가 있고 살이 없으면 순금국(純金局)이니, 종혁(從革)이면 더욱 마땅히 성명을 드러낸다. 경금이 구월(九月)에 재를 만남을 기뻐하니, 살이 천간에 투출해도 또한 묘하다. 순명(順命)은 초년에 자(子)지를 꺼리고, 역행하여 리(離)·손(巽)이면 흉재가 있다. 경금이 시월(十月)이면 일간이 쇠하니, 토를 서로 만나면 또한 묘하다. 순운이 반드시 역운보다 강하나, 중년에 오직 위재(危災)가 있을까 두렵다. 자(子)월의 신금(辛金)은 병(丙)·정(丁)을 기뻐하니, 만약 화가 없으면 역시 평평하다. 운이 목화로 가면 통달이 많고, 재살이 많을 때는 역행을 기뻐한다.

辛金丑月宜丁火,戊己重重亦不妨。無火土多防壽夭,縱然不夭也平常。 辛金寅月財官旺,大運不須喜逆行。若是無財行順運,中年惟恐喪殘生。 卯月辛金如有殺,坐支有土更為奇。順行逆轉名多顯,若到西方反不齊。 辛金生於辰月中,有財有殺更和同。順行逆運多通達,富貴榮華福壽崇。

신금이 축(丑)월이면 정화(丁火)가 마땅하니, 무·기가 겹겹이어도 역시 방해되지 않는다. 화가 없고 토가 많으면 수요(壽夭)를 막아야 하니, 비록 요절하지 않더라도 평범하다. 신금이 인(寅)월에 재관이 왕하면, 대운은 역행을 기뻐할 필요가 없다. 만약 재가 없는데 순운을 가면, 중년에 오직 남은 생을 잃을까 두렵다. 묘(卯)월의 신금이 만약 살이 있으면, 좌지에 토가 있으면 더욱 기이하다. 순행이든 역전이든 이름이 많이 드러나나, 만약 서방에 이르면 도리어 고르지 못하다. 신금이 진(辰)월 중에 생하면, 재가 있고 살이 있어 더욱 화동(和同)한다. 순행·역운에 통달이 많아, 부귀와 영화로 복수가 높다.

辛金巳月官星旺,傷食全無亦不過。逆行但妨官子否,順行一路總蹉跎。 辛金午月殺當權,四柱根深逆順堅。若是無根堪棄命,如行西運大屯難。 未月辛金殺印全,印多尤似有虧偏。逆行水運多通達,順運初年略不然。 申月辛金金水清,傷官有殺最相應。坐支無酉方為妙,運入東南顯姓名。

신금이 사(巳)월에 관성이 왕하면, 상식(傷食)이 전혀 없어도 역시 지나치지 않다. 역행은 다만 관자(官子)의 막힘을 꺼리고, 순행은 한 길이 모두 차타(蹉跎)[실족]한다. 신금이 오(午)월이면 살이 권세를 잡으니, 사주의 뿌리가 깊으면 역순이 모두 굳다. 만약 뿌리가 없으면 기명(棄命)할 만하나, 서운(西運)을 가면 크게 둔난(屯難)하다. 미(未)월의 신금이 살인이 온전하면, 인이 많아 더욱 치우친 결함이 있는 듯하다. 역행하여 수운(水運)이면 통달이 많고, 순운은 초년에 다소 그렇지 않다. 신(申)월의 신금은 금수(金水)가 맑으니, 상관에 살이 있으면 가장 서로 응한다. 좌지에 유(酉)가 없어야 비로소 묘하니, 운이 동남에 들면 성명을 드러낸다.

辛金酉月日干強,財殺相逢更異常。逆運到頭多發達,順行水地未為良。 戌月辛金煞印全,柱中有制福無邊。逆行順去俱無阻,巳地相逢總不然。 辛金亥月若無官,水冷應知金太寒。若有官星又有殺,定應名姓到金鸞。 壬子生逢子月天,無財無殺未周全。終身困苦多流落,縱到財鄉亦枉然。

신금이 유(酉)월이면 일간이 강하니, 재살을 서로 만나면 더욱 비상하다. 역운은 마침내 발달이 많고, 순행하여 수지이면 좋지 못하다. 술(戌)월의 신금이 살인이 온전하면, 주중에 제가 있으면 복이 끝이 없다. 역행·순거가 모두 막힘이 없으나, 사(巳)지를 서로 만나면 대체로 그렇지 않다. 신금이 해(亥)월에 만약 관이 없으면, 수가 차가워 금이 너무 참을 알아야 한다. 만약 관성이 있고 또 살이 있으면, 반드시 성명이 금란(金鸞)에 이른다. 임자(壬子)가 자(子)월에 생하면, 재도 없고 살도 없으면 두루 온전하지 못하다. 종신토록 곤고하여 떠돌이가 많으니, 비록 재향에 이르러도 헛될 뿐이다.

壬水丑月喜逢財,財旺身強更妙哉。運氣順行經水火,堪為萬事稱心懷。 壬水如逢寅月生,食神旺相亦相應。南方運氣增財帛,有殺終須播姓名。 壬逢卯月傷官格,逆行無如順運高。殺透更加身旺處,功名富貴壽彌高。 壬水辰月殺星強,甲乙相逢殺伏降。更得財星並印綬,不拘順逆亦相當。

임수(壬水)가 축(丑)월에 재를 만남을 기뻐하니, 재가 왕하고 신이 강하면 더욱 묘하다. 운기가 순행하여 수화(水火)를 지나면, 만사가 마음에 흡족할 만하다. 임수가 만약 인(寅)월에 생하면, 식신이 왕상하여 역시 서로 응한다. 남방 운기에 재백(財帛)이 늘고, 살이 있으면 끝내 성명을 떨친다. 임(壬)이 묘(卯)월을 만나면 상관격(傷官格)이니, 역행은 순운의 높음만 못하다. 살이 투출하고 다시 신왕처를 더하면, 공명과 부귀에 수명이 더욱 높다. 임수가 진(辰)월에 살성이 강하면, 갑(甲)·을(乙)을 서로 만나 살이 굴복한다. 다시 재성과 아울러 인수를 얻으면, 순역에 구애 없이 역시 상당하다.

壬水生逢夏月天,財星官殺旺堂前。無根只怕初年夭,若到中年福愈堅。 壬水午月財星旺,亥水相逢更異常。若是無根多棄命,平生白手置田莊。 壬水生逢季夏時,分明雜氣異為奇。順行逆轉皆通達,卯地相逢總不宜。 壬水生身為殺印,有財有用亦相當。運行南地強如北,卯地相逢命不長。

임수가 여름에 생하면, 재성과 관살이 당전(堂前)에 왕하다. 뿌리가 없으면 다만 초년의 요절이 두렵고, 중년에 이르면 복이 더욱 굳다. 임수가 오(午)월에 재성이 왕하면, 해수(亥水)를 서로 만나면 더욱 비상하다. 만약 뿌리가 없으면 기명(棄命)이 많으니, 평생 맨손으로 전장(田莊)을 장만한다. 임수가 계하(季夏)의 때에 생하면, 분명 잡기로서 특이하게 기이하다. 순행·역전에 모두 통달하나, 묘(卯)지를 서로 만나면 대체로 마땅하지 않다. 임수가 신(身)을 생함은 살인(殺印)이 되니, 재가 있고 용(用)이 있으면 역시 상당하다. 운이 남지로 가면 북보다 강하고, 묘지를 서로 만나면 명이 길지 않다.

壬水相逢八月天,分明印綬格當權。無官怕入財鄉運,有殺應須福愈堅。 壬水生來值季秋,財多殺旺忌身柔。財居火地俱通達,遇木之鄉返不周。 壬水亥提為建祿,柱中有火運宜東。南方運氣俱為美,若是無財亦不通。 癸水冬生值子提,財官重見最為奇。順行喜到東南運,逆走西方亦不宜。

임수가 팔월(八月)을 만나면, 분명 인수격(印綬格)이 권세를 잡는다. 관이 없으면 재향운에 드는 것을 두려워하고, 살이 있으면 응당 복이 더욱 굳다. 임수가 계추(季秋)에 생하면, 재가 많고 살이 왕하니 신이 유약함을 꺼린다. 재가 화지에 거하면 모두 통달하고, 목의 향(鄉)을 만나면 도리어 두루하지 못하다. 임수가 해(亥) 제강이면 건록이 되니, 주중에 화가 있으면 운은 동이 마땅하다. 남방 운기가 모두 아름다우나, 만약 재가 없으면 역시 통하지 않는다. 계수(癸水)가 겨울에 생하여 자(子) 제강을 만나면, 재관을 거듭 봄이 가장 기이하다. 순행하여 동남운에 이름을 기뻐하고, 역행하여 서방으로 가면 역시 마땅하지 않다.

癸水丑提為雜氣,無財無印不堪推。順行木火俱為妙,逆運西南壽不齊。 癸水寅月木傷官,官殺重逢禍百端。北運不如南運好,若到申宮壽有干。 癸水生來卯月中,無官無殺喜和同。順行南地多清貴,恐入西方壽早終。 癸水辰月喜逢財,雜氣分明格美哉。若是無根身太弱,順行南運必多災。

계수가 축(丑) 제강이면 잡기가 되니, 재도 없고 인도 없으면 추론할 만하지 못하다. 순행하여 목화이면 모두 묘하고, 역운으로 서남이면 수명이 고르지 못하다. 계수가 인(寅)월이면 목이 상관이니, 관살을 거듭 만나면 화가 백 가지이다. 북운은 남운의 좋음만 못하고, 만약 신궁(申宮)에 이르면 수명에 관계된다. 계수가 묘(卯)월 중에 생하면, 관도 없고 살도 없음을 기뻐하여 화동한다. 순행하여 남지이면 청귀(淸貴)가 많고, 서방에 들면 수명이 일찍 끝날까 두렵다. 계수가 진(辰)월에 재를 만남을 기뻐하니, 잡기가 분명하여 격이 아름답다. 만약 뿌리가 없어 신이 너무 약하면, 순행하여 남운이면 반드시 재앙이 많다.

癸水巳提財更旺,官多不與殺相同。有根逆運多財足,順入西方早見兇。 癸水生逢午月中,分明財殺格相同。無根運不行中地,棄水從財反有功。 癸水未月殺星強,有刃無官祿位昌。運入東方經制伏,定看名姓列朝堂。 癸水生來值孟秋,有財終不忌身柔。順行北運尤為妙,若是無財反不周。 癸水酉月印生身,有殺方為格局真。逆運須知強順運,功名富貴又超羣。 戌月如逢癸日干,分明雜氣用財官。運行木火多財祿,逆運初年壽有干。 癸日生來亥月中,傷官水木總相同。逆行最妙南方運,順走須知忌卯兇。

계수가 사(巳) 제강이면 재가 더욱 왕하니, 관이 많은 것은 살과 같지 않다. 뿌리가 있으면 역운에 재물이 넉넉하고, 순행하여 서방에 들면 일찍 흉을 본다. 계수가 오(午)월 중에 생하면, 분명 재살격(財殺格)과 서로 같다. 뿌리가 없으면 운이 중지(中地)로 가지 않으니, 수를 버리고 재를 따르면 도리어 공이 있다. 계수가 미(未)월에 살성이 강하면, 인(刃)이 있고 관이 없으면 녹위(祿位)가 창성하다. 운이 동방에 들어 제복(制伏)을 거치면, 반드시 성명이 조당(朝堂)에 오름을 본다. 계수가 맹추(孟秋)에 생하면, 재가 있으면 끝내 신이 유약함을 꺼리지 않는다. 순행하여 북운이면 더욱 묘하고, 만약 재가 없으면 도리어 두루하지 못하다. 계수가 유(酉)월이면 인이 신을 생하니, 살이 있어야 비로소 격국이 참되다. 역운이 순운보다 강함을 알아야 하니, 공명과 부귀가 또 무리에서 뛰어나다. 술(戌)월에 만약 계(癸) 일간을 만나면, 분명 잡기로 재관을 쓴다. 운이 목화로 가면 재록(財祿)이 많고, 역운은 초년에 수명에 관계된다. 계일(癸日)이 해(亥)월 중에 생하면, 상관의 수목(水木)이 모두 서로 같다. 역행은 남방운이 가장 묘하고, 순행하면 묘(卯)의 흉을 꺼림을 알아야 한다.

79. 十天干體象全編論

甲木詩曰 甲木天干作首排,原無枝葉與根莖。欲存天地千年久,直向沙泥萬丈埋。 成就不勞炎火鍛,資扶偏愛溫泥佳。斷就棟樑金得用,化成灰碳火為災。 乙木詩曰 乙木根莖種得深,只宜陽地不宜陰。漂浮最怕多逢水,克斷何須苦用金。 南去火炎災不淺,西行土重禍尤侵。棟樑不是連根物,辨別功夫好用心。

갑목시(甲木詩)에 이르기를: 갑목(甲木)은 천간에서 첫머리에 놓이니, 원래 가지와 잎과 뿌리·줄기가 없다. 천지에 천년토록 오래 있고자 하면, 곧장 모래와 진흙 속 만 길 깊이 묻혀야 한다. 성취에는 뜨거운 불의 단련을 수고롭게 하지 않고, 부축함에는 따뜻한 진흙의 좋음을 편애한다. 깎아 동량(棟樑)을 이루면 금(金)이 쓰임을 얻고, 변하여 재와 숯이 되면 화(火)가 재앙이 된다. 을목시(乙木詩)에 이르기를: 을목(乙木)은 뿌리와 줄기가 깊이 심겨 있으니, 다만 양지(陽地)가 마땅하고 음지(陰地)는 마땅하지 않다. 떠다님은 수(水)를 많이 만남을 가장 두려워하고, 쳐서 끊음에 어찌 괴롭게 금을 쓰랴. 남쪽으로 가면 화염에 재앙이 얕지 않고, 서쪽으로 가면 토가 무거워 화가 더욱 침범한다. 동량은 뿌리째 연결된 물건이 아니니, 분별하는 공부에 마음을 잘 써야 한다.

丙火詩曰 丙火明明一太陽,原從正大立綱常。洪光不獨窺千里,巨魄尤能遍八荒。 出世肯為浮木子,傳生不作溫泥娘。江湖死水安能克,惟怕成林木作殃。 丁火詩曰 丁火其形一燭燈,太陽相見奪光明。得時能鑄千金鐵,失令難熔一寸金。 雖少乾柴猶可用,縱多溼木能不生。其間衰旺當分曉,旺比一爐衰一檠。

병화시(丙火詩)에 이르기를: 병화(丙火)는 밝디밝은 하나의 태양이니, 원래 정대(正大)함으로 강상(綱常)을 세운다. 넓은 빛은 천 리를 엿볼 뿐 아니라, 거대한 몸체는 더욱 팔황(八荒)에 두루 미친다. 세상에 나와 기꺼이 뜬 나무의 자식이 되고, 생을 전하되 따뜻한 진흙의 어미가 되지 않는다. 강호의 죽은 물이 어찌 극할 수 있으랴, 오직 숲을 이룬 나무가 재앙이 됨을 두려워한다. 정화시(丁火詩)에 이르기를: 정화(丁火)는 그 형상이 하나의 촛불이니, 태양과 서로 만나면 광명을 빼앗긴다. 때를 얻으면 천금의 쇠를 주조할 수 있으나, 영(令)을 잃으면 한 치의 금도 녹이기 어렵다. 비록 마른 장작이 적어도 오히려 쓸 수 있고, 비록 젖은 나무가 많아도 생하지 못한다. 그 사이의 쇠왕(衰旺)을 마땅히 분명히 해야 하니, 왕하면 한 화로에 견주고 쇠하면 한 등잔에 견준다.

戊土詩曰 戊土城牆堤岸同,振河及海要根重。柱中帶合形還壯,日下乘虛勢心窮。 力薄不勝金漏泄,功成安用水疏通。平生最要東南健,身旺東南健失中。 己土詩曰 己土田園屬四維,坤深為萬物之基。水金旺處身還弱,火土功成局最奇。 失令豈能埋劍戟,得時方可用磁基。漫誇印旺兼多合,不遇刑沖總不宜。

무토시(戊土詩)에 이르기를: 무토(戊土)는 성벽·제방과 같으니, 하수를 떨치고 바다에 미치려면 뿌리가 무거워야 한다. 주중에 합을 띠면 형세가 다시 굳세고, 일하(日下)에 허(虛)를 타면 세가 반드시 궁하다. 힘이 얇으면 금의 누설을 이기지 못하고, 공이 이루어지면 어찌 수의 소통을 쓰랴. 평생 동남이 굳건함을 가장 요하나, 신왕하면 동남에서 굳건함이 중(中)을 잃는다. 기토시(己土詩)에 이르기를: 기토(己土)는 전원(田園)으로 사유(四維)에 속하니, 곤(坤)이 깊어 만물의 기틀이 된다. 수·금이 왕한 곳에서는 신이 도리어 약하고, 화·토로 공이 이루어지면 국(局)이 가장 기이하다. 영을 잃으면 어찌 검극(劍戟)을 묻을 수 있으랴, 때를 얻어야 비로소 자기(磁基)로 쓸 수 있다. 인수가 왕하고 합이 많음을 함부로 자랑하지 말라, 형충(刑沖)을 만나지 않으면 대체로 마땅하지 않다.

庚金詩曰 庚金頑鈍性偏剛,火制功成怕火鄉。夏產東南遇鍛鍊,秋生西北亦光芒。 水深反見他相剋,木旺能令我自傷。戊己干支重遇土,不逢沖破即埋藏。 辛金詩曰 辛金珠玉性虛靈,最愛陽和沙水清。成就不勞炎火鍛,滋扶偏愛溼泥生。 木多火旺宜西北,水冷金寒要丙丁。坐祿通根身旺地,何愁厚土沒其形。

경금시(庚金詩)에 이르기를: 경금(庚金)은 완둔(頑鈍)하고 성질이 치우치게 강하니, 화의 제어로 공을 이루나 화향을 두려워한다. 여름에 나면 동남에서 단련을 만나고, 가을에 나면 서북에서 또한 광망(光芒)이 있다. 수가 깊으면 도리어 저것이 서로 극함을 보고, 목이 왕하면 나로 하여금 스스로 상하게 한다. 무·기가 간지에 거듭 토를 만나면, 충파(沖破)를 만나지 않으면 곧 묻힌다. 신금시(辛金詩)에 이르기를: 신금(辛金)은 주옥(珠玉)으로 성질이 허령(虛靈)하니, 양화(陽和)와 모래·물의 맑음을 가장 사랑한다. 성취에는 뜨거운 불의 단련을 수고롭게 하지 않고, 부축함에는 젖은 진흙의 생함을 편애한다. 목이 많고 화가 왕하면 서북이 마땅하고, 수가 차고 금이 차면 병(丙)·정(丁)을 요한다. 녹(祿)에 앉고 통근(通根)한 신왕의 자리이면, 두터운 토가 그 형체를 묻을까 어찌 근심하랴.

壬水詩曰 壬水汪洋並百川,漫流天下總無邊。干支多聚成漂盪,火土重逢傷本原。 養性結胎須未午,長生歸祿屬乾坤。身強原自無財祿,西北行程厄少年。 癸水詩曰 癸水應為雨露麼,根通亥子即江河。柱無坤坎還身弱,局有財官不尚多。 申子辰全成上路,午寅戌備要中和。假饒火土生深夏,西北行程豈太過。

임수시(壬水詩)에 이르기를: 임수(壬水)는 넓고 넓어 백천(百川)을 아우르니, 천하에 넘쳐흘러 대체로 끝이 없다. 간지에 많이 모이면 표탕(漂盪)을 이루고, 화·토를 거듭 만나면 본원을 상한다. 양성(養性)과 결태(結胎)는 모름지기 미(未)·오(午)이고, 장생(長生)과 귀록(歸祿)은 건곤(乾坤)에 속한다. 신강하면 원래 재록이 없으니, 서북 행정(行程)은 소년에 액이 있다. 계수시(癸水詩)에 이르기를: 계수(癸水)는 응당 비와 이슬로 작으니, 뿌리가 해(亥)·자(子)에 통하면 곧 강하(江河)가 된다. 주에 곤(坤)·감(坎)이 없으면 도리어 신이 약하고, 국에 재관이 있어도 많음을 숭상하지 않는다. 신자진(申子辰)이 온전하면 상로(上路)를 이루고, 오인술(午寅戌)이 갖추어지면 중화(中和)를 요한다. 가령 화·토가 깊은 여름에 생하면, 서북 행정이 어찌 너무 지나치랴.

80. 十二支詠

子宮詩曰 月支子水佔魁名,溪澗汪洋不盡情。天道陽回行土旺,人間水暖寄金生。 若逢午破應無定,縱遇卯刑還有情。柱內申辰來合局,即成江海發濤聲。 丑宮詩曰 隆冬建丑怯冰霜,誰識天時轉二陽。暖生城能生萬物,寒金難道只深藏。 刑沖戌未非無用,類聚雞蛇信有方。若在日時多水木,直須行入巽離鄉。

자궁시(子宮詩)에 이르기를: 월지(月支) 자수(子水)는 괴명(魁名)을 차지하니, 계곡과 시내가 넓고 넓어 정이 다하지 않는다. 천도(天道)는 양(陽)이 돌아와 토왕(土旺)으로 가고, 인간에는 물이 따뜻하여 금에 붙어 생한다. 만약 오(午)의 파(破)를 만나면 응당 정함이 없고, 비록 묘(卯)의 형(刑)을 만나도 오히려 정이 있다. 주 안에 신(申)·진(辰)이 와서 합국하면, 곧 강해(江海)를 이루어 파도 소리를 낸다. 축궁시(丑宮詩)에 이르기를: 한겨울 건축(建丑)은 빙상(氷霜)을 겁내나, 누가 천시(天時)가 이양(二陽)으로 도는 줄 알랴. 따뜻함이 생긴 성(城)은 만물을 생할 수 있고, 찬 금은 다만 깊이 감추어지기만 한다고 말하기 어렵다. 술(戌)·미(未)와의 형충은 쓰임이 없지 않고, 닭·뱀[유(酉)·사(巳)]과 무리로 모임은 진실로 방도가 있다. 만약 일·시에 수·목이 많으면, 곧바로 손(巽)·리(離)의 향으로 들어가야 한다.

寅宮詩曰 艮宮之木建於春,氣聚三陽火在寅。志合蛇猴三貴客,類同卯未一家人。 超凡入聖惟逢午,破祿傷提獨慮申。四柱火多嫌火地,從來燥木不南奔。 卯宮詩曰 卯木繁華氣稟深,仲春難道不嫌金。庚辛疊見愁申酉,亥子重來忌癸壬。 禍見六沖應落葉,喜逢三合便成林。若歸時日秋金重,更向西行患不禁。

인궁시(寅宮詩)에 이르기를: 간궁(艮宮)의 목은 봄에 세워지니, 기가 삼양(三陽)에 모이고 화가 인(寅)에 있다. 뜻은 뱀·원숭이[사(巳)·신(申)]의 세 귀객과 합하고, 무리는 묘(卯)·미(未)와 같아 한 집안 사람이다. 범인을 넘어 성인에 듦은 오직 오(午)를 만남이고, 녹을 깨고 제강을 상함은 오직 신(申)을 염려한다. 사주에 화가 많으면 화지를 꺼리니, 예로부터 마른 나무는 남쪽으로 달리지 않는다. 묘궁시(卯宮詩)에 이르기를: 묘목(卯木)은 번화하여 기품이 깊으니, 중춘이라고 금을 꺼리지 않는다고 말하기 어렵다. 경(庚)·신(辛)이 겹쳐 보이면 신(申)·유(酉)를 근심하고, 해(亥)·자(子)가 거듭 오면 계(癸)·임(壬)을 꺼린다. 육충(六沖)을 보는 화는 응당 낙엽이고, 삼합(三合)을 만나는 기쁨은 곧 숲을 이룬다. 만약 시·일에 돌아가 가을 금이 무거우면, 다시 서쪽으로 가면 우환을 금할 수 없다.

辰宮詩曰 辰當三月水泥溼,長養堪培萬物根。雖是甲衰乙餘氣,縱然壬墓癸遇魂。 直須一鑰能開庫,若遇三沖即破門。水土重逢西北運,只愁厚土不能存。 巳宮詩曰 巳當初夏火增光,造化流行正六陽。失令庚金生賴母,得時戊土祿隨娘。 三刑傳送翻無害,一見登明便有傷。行到東南生發地,燒天炎焰不尋常。

진궁시(辰宮詩)에 이르기를: 진(辰)은 삼월에 해당하여 물과 진흙이 젖으니, 길러서 만물의 뿌리를 북돋을 만하다. 비록 갑(甲)이 쇠하고 을(乙)의 여기(餘氣)이나, 설령 임(壬)의 묘(墓)이고 계(癸)가 혼을 만난다 해도 그러하다. 모름지기 한 열쇠로 고(庫)를 열 수 있어야 하고, 만약 세 번 충을 만나면 곧 문이 깨진다. 수·토가 서북운을 거듭 만나면, 다만 두터운 토가 보존되지 못할까 근심한다. 사궁시(巳宮詩)에 이르기를: 사(巳)는 초여름에 해당하여 화가 빛을 더하니, 조화의 유행이 바로 육양(六陽)이다. 영을 잃은 경금은 생을 어미에게 의지하고, 때를 얻은 무토는 녹이 어미를 따른다. 삼형(三刑)과 전송(傳送)[신(申)]은 도리어 해가 없고, 한 번 등명(登明)[해(亥)]을 보면 곧 상함이 있다. 동남의 생발하는 땅으로 가면, 하늘을 태우는 불꽃이 심상치 않다.

午宮詩曰 五月炎炎火正升,六陽氣逐一陰生。庚金失位身無用,己土歸垣祿有成。 申子齊來能戰克,戌寅同見越光明。東南正是身強地,西北休囚巳喪形。 未宮詩曰 未月陰深火漸衰,藏官藏印不藏財。近無卯亥形難變,遠帶刑沖庫亦開。 無火怕行金水去,多寒偏愛丙丁來。用神喜忌當分曉,莫把圭璋作石猜。

오궁시(午宮詩)에 이르기를: 오월에 불꽃이 활활 화가 바야흐로 오르니, 육양의 기가 쫓기고 일음(一陰)이 생한다. 경금은 자리를 잃어 몸이 쓸모없고, 기토는 담장에 돌아와 녹이 이루어짐이 있다. 신(申)·자(子)가 함께 오면 전극(戰克)할 수 있고, 술(戌)·인(寅)을 함께 보면 더욱 광명하다. 동남은 바로 신강한 땅이고, 서북은 휴수(休囚)하여 이미 형체를 잃는다. 미궁시(未宮詩)에 이르기를: 미월은 음이 깊어 화가 점점 쇠하니, 관을 감추고 인을 감추되 재는 감추지 않는다. 가까이 묘(卯)·해(亥)가 없으면 형체가 변하기 어렵고, 멀리 형충을 띠면 고(庫)도 열린다. 화가 없으면 금수로 감을 두려워하고, 한기가 많으면 병·정이 옴을 편애한다. 용신(用神)의 희기(喜忌)를 마땅히 분명히 해야 하니, 규장(圭璋)을 돌로 추측하지 말라.

申宮詩曰 申金剛健月支逢,水土長生在此宮。巳午爐中成劍戟,子辰局裏得光鋒。 木多無火終能勝,土重埋金卻有兇。欲識斯神何所似,溫柔珠玉不相同。 酉宮詩曰 八月從魁已得名,羨他金白水流清。火多東去愁寅卯,木旺南行怕丙丁。 柱見水泥應有用,運臨西北豈無情。假饒三合能堅銳,不比頑金未煉成。

신궁시(申宮詩)에 이르기를: 신금(申金)은 강건하여 월지에서 만나니, 수·토의 장생이 이 궁에 있다. 사(巳)·오(午)의 화로 속에서 검극을 이루고, 자(子)·진(辰)의 국 안에서 빛나는 칼날을 얻는다. 목이 많아도 화가 없으면 끝내 이길 수 있고, 토가 무거우면 금을 묻어 도리어 흉이 있다. 이 신(神)이 무엇과 같은지 알고자 하면, 온유한 주옥과는 같지 않다. 유궁시(酉宮詩)에 이르기를: 팔월 종괴(從魁)[유(酉)]는 이미 이름을 얻으니, 금이 희고 물이 맑게 흐름이 부럽다. 화가 많아 동으로 가면 인(寅)·묘(卯)를 근심하고, 목이 왕하여 남으로 가면 병·정을 두려워한다. 주에 수와 진흙을 보면 응당 쓰임이 있고, 운이 서북에 임하면 어찌 정이 없으랴. 가령 삼합이 굳고 날카로울 수 있으면, 제련되지 않은 완금(頑金)에 비할 바가 아니다.

戌宮詩曰 九月從魁性最剛,漫雲於此物收藏。洪爐巨火能成就,鈍鐵頑金賴主張。 海窟沖龍生雨露,山頭合虎動文章。天羅雖是迷魂陣,火命逢之獨有傷。 亥宮詩曰 登明之位水源深,雨雪生寒值六陰。須待勝光方用土,不逢傳送浪多金。 五湖歸聚源成象,三合羈留正有心。欲識乾坤和暖處,即從艮震巽離尋。

술궁시(戌宮詩)에 이르기를: 구월 종괴(從魁)는 성질이 가장 강하니, 여기서 사물이 수장된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큰 화로의 거대한 불이 성취시킬 수 있고, 둔한 쇠와 완고한 금은 [이것에] 의지하여 주장한다. 바다 굴에서 용[진(辰)]을 충하면 비와 이슬이 생기고, 산머리에서 범[인(寅)]과 합하면 문장이 움직인다. 천라(天羅)는 비록 미혼진(迷魂陣)이나, 화명(火命)이 이를 만나면 홀로 상함이 있다. 해궁시(亥宮詩)에 이르기를: 등명(登明)의 자리는 수원이 깊으니, 비와 눈이 한기를 낳아 육음(六陰)에 해당한다. 모름지기 승광(勝光)[오(午)]을 기다려야 비로소 토를 쓰고, 전송(傳送)[신(申)]을 만나지 않으면 물결에 금이 많다. 오호(五湖)가 모여 돌아가 근원이 상(象)을 이루고, 삼합이 매어 머물러 바로 마음이 있다. 건곤의 화난(和暖)한 곳을 알고자 하면, 곧 간(艮)·진(震)·손(巽)·리(離)에서 찾으라.

81. 總詠

五行用法總無真,入聖超凡別有神。直向源頭尋出處,死生衰旺自能分。 干支所屬 東方甲乙寅卯木,南方丙丁巳午火,西方庚辛申酉金,北方壬癸亥子水,中央戊己辰戌丑未土。 天干合 甲與己合,乙與庚合,丙與辛合,丁與壬合,戊與癸合。 地支合 子與丑合,寅與亥合,卯與戌合,辰與酉合,巳與申合,午與未合。

오행의 용법은 대체로 참됨이 없으니, 범인을 넘어 성인에 듦에는 따로 신묘함이 있다. 곧장 근원을 향해 나온 곳을 찾으면, 사생(死生)과 쇠왕(衰旺)을 스스로 분별할 수 있다. 간지소속(干支所屬): 동방 갑을인묘(甲乙寅卯)는 목, 남방 병정사오(丙丁巳午)는 화, 서방 경신신유(庚辛申酉)는 금, 북방 임계해자(壬癸亥子)는 수, 중앙 무기진술축미(戊己辰戌丑未)는 토이다. 천간합(天干合): 갑(甲)은 기(己)와 합하고, 을(乙)은 경(庚)과 합하고, 병(丙)은 신(辛)과 합하고, 정(丁)은 임(壬)과 합하고, 무(戊)는 계(癸)와 합한다. 지지합(地支合): 자(子)는 축(丑)과 합하고, 인(寅)은 해(亥)와 합하고, 묘(卯)는 술(戌)과 합하고, 진(辰)은 유(酉)와 합하고, 사(巳)는 신(申)과 합하고, 오(午)는 미(未)와 합한다.

地支會局 寅午戌會成火局,亥卯未會成木局,申子辰會成水局,巳酉丑會成金局。 五行相生 金生水,水生木,木生火,火生土,土生金。 五行相剋 金克木,木克土,土克水,水克火,火克金。 十干祿 甲祿到寅,乙祿到卯,丙戊祿在巳,丁己祿居午,庚祿居申,辛祿居酉,壬祿居亥,癸祿居子。

지지회국(地支會局): 인오술(寅午戌)은 모여 화국(火局)을 이루고, 해묘미(亥卯未)는 모여 목국(木局)을 이루고, 신자진(申子辰)은 모여 수국(水局)을 이루고, 사유축(巳酉丑)은 모여 금국(金局)을 이룬다. 오행상생(五行相生): 금은 수를 생하고, 수는 목을 생하고, 목은 화를 생하고, 화는 토를 생하고, 토는 금을 생한다. 오행상극(五行相剋): 금은 목을 극하고, 목은 토를 극하고, 토는 수를 극하고, 수는 화를 극하고, 화는 금을 극한다. 십간록(十干祿): 갑록(甲祿)은 인(寅)에 이르고, 을록은 묘(卯)에 이르고, 병·무록은 사(巳)에 있고, 정·기록은 오(午)에 거하고, 경록은 신(申)에 거하고, 신록(辛祿)은 유(酉)에 거하고, 임록은 해(亥)에 거하고, 계록은 자(子)에 거한다.

五行發用 長生,沐浴,冠帶,臨官,帝旺,衰,病,死,墓,絕,胎,養。 四生 火生在寅,金生在巳,水土長生居申,木生在亥。 四敗 火敗在卯,金敗在午,水土敗在酉,木敗在子。 四官 火官在巳,金官在申,水土臨官在亥,木官在寅。 四庫 火庫居戌,金庫居丑,水土庫居辰,木庫居未。

오행발용(五行發用) 장생(長生), 목욕(沐浴), 관대(冠帶), 임관(臨官), 제왕(帝旺), 쇠(衰), 병(病), 사(死), 묘(墓), 절(絶), 태(胎), 양(養). 사생(四生): 화는 인(寅)에서 생하고, 금은 사(巳)에서 생하고, 수·토는 신(申)에서 장생하고, 목은 해(亥)에서 생한다. 사패(四敗): 화는 묘(卯)에서 패하고, 금은 오(午)에서 패하고, 수·토는 유(酉)에서 패하고, 목은 자(子)에서 패한다. 사관(四官): 화는 사(巳)에서 관이고, 금은 신(申)에서 관이고, 수·토는 해(亥)에서 임관이고, 목은 인(寅)에서 관이다. 사고(四庫): 화고(火庫)는 술(戌)에 있고, 금고는 축(丑)에 있고, 수·토고는 진(辰)에 있고, 목고는 미(未)에 있다.

四絕 火絕在亥,金絕在寅,水土絕在巳,木絕在申。 右以上五行,長生、沐浴、敗、官、庫、絕等例,在陽順陰逆圖中考出,以為初學有所持循也。 地支相沖 子午相沖,寅申相沖,卯酉相沖,辰戌相沖,巳亥相沖,丑未相沖。 三刑 寅刑巳上巳刑申,丑戌相刑未與辰。卯刑子上子刑卯,辰午酉亥自相刑。 六害 六害子未不相親,丑害午兮寅巳嗔。卯害辰兮申害亥,酉戌相逢轉見深。

사절(四絶): 화는 해(亥)에서 절하고, 금은 인(寅)에서 절하고, 수·토는 사(巳)에서 절하고, 목은 신(申)에서 절한다. 이상의 오행의 장생·목욕·패·관·고·절 등의 예는 「양순음역도(陽順陰逆圖)」에서 고찰해 낸 것으로, 초학자가 붙잡고 따를 바가 있게 하려는 것이다. 지지상충(地支相沖): 자오(子午)가 상충하고, 인신(寅申)이 상충하고, 묘유(卯酉)가 상충하고, 진술(辰戌)이 상충하고, 사해(巳亥)가 상충하고, 축미(丑未)가 상충한다. 삼형(三刑): 인(寅)은 사(巳)를 형하고 사는 신(申)을 형하며, 축(丑)·술(戌)이 서로 형하고 미(未)와 진(辰)도 그러하다. 묘(卯)는 자(子)를 형하고 자는 묘를 형하며, 진·오·유·해는 스스로 형한다. 육해(六害): 육해는 자(子)·미(未)가 서로 친하지 않고, 축(丑)은 오(午)를 해하고 인(寅)은 사(巳)를 성내게 한다. 묘(卯)는 진(辰)을 해하고 신(申)은 해(亥)를 해하며, 유(酉)·술(戌)이 서로 만나면 더욱 깊어진다.

82. 十二支中所藏法

子藏癸水是祿位,丑己三分辛及癸。寅藏甲丙戊木火,辰有戊兮乙與癸。巳藏丙戊及庚金,午宮卻有丁火己。未宮丁乙己同臨,申宮庚金壬水戊。酉宮辛金一位美,戌有丁辛戊土至。亥藏壬甲二天干,十二宮中須記取。 論五行生剋制化各有所喜忌例: 金旺得火,方成器皿。火旺得水,方成相濟,水旺得土,方成池沼。土旺得木,方成疏通。木旺得金,方成棟樑。

자(子)에는 계수(癸水)를 감추니 이는 녹위(祿位)이고, 축(丑)은 기(己)가 셋으로 나뉘고 신(辛)과 계(癸)이다. 인(寅)에는 갑(甲)·병(丙)·무(戊)의 목화를 감추고, 진(辰)에는 무(戊)와 을(乙)과 계(癸)가 있다. 사(巳)에는 병(丙)·무(戊)와 경금(庚金)을 감추고, 오궁(午宮)에는 정화(丁火)와 기(己)가 있다. 미궁(未宮)에는 정(丁)·을(乙)·기(己)가 함께 임하고, 신궁(申宮)에는 경금·임수(壬水)·무(戊)이다. 유궁(酉宮)은 신금(辛金) 한 자리가 아름답고, 술(戌)에는 정(丁)·신(辛)·무토(戊土)가 이른다. 해(亥)에는 임(壬)·갑(甲) 두 천간을 감추니, 십이궁 가운데 모름지기 기억해 두어야 한다. 오행의 생극제화(生剋制化)에 각기 희기(喜忌)가 있는 예를 논한다: 금이 왕하여 화를 얻으면 비로소 기명(器皿)을 이룬다. 화가 왕하여 수를 얻으면 비로소 상제(相濟)를 이루고, 수가 왕하여 토를 얻으면 비로소 지소(池沼)를 이룬다. 토가 왕하여 목을 얻으면 비로소 소통을 이룬다. 목이 왕하여 금을 얻으면 비로소 동량을 이룬다.

此乃身旺遇官殺入格。純粹不雜,運又不背,即至卿相之地。 金賴土生,土多金埋。土賴火生,火多土焦。火賴木生,木多火熾。木賴水生,水多木漂。水賴金生,金多水濁。 此乃身弱逢印,太旺重疊,即為所害。金多生水不忌,獨水三犯庚辛云云。 金能生水,水多金沈。水能生木,木盛水縮。木能生火,火多木焚。火能生土,土多火掩。土能生金,金多土虛。

이것은 신왕(身旺)하여 관살을 만나 입격(入格)한 것이다. 순수하여 잡되지 않고 운이 또 어긋나지 않으면, 곧 경상(卿相)의 지위에 이른다. 금은 토의 생에 의지하나 토가 많으면 금이 묻힌다. 토는 화의 생에 의지하나 화가 많으면 토가 탄다. 화는 목의 생에 의지하나 목이 많으면 화가 치성하다. 목은 수의 생에 의지하나 수가 많으면 목이 뜬다. 수는 금의 생에 의지하나 금이 많으면 수가 탁하다. 이것은 신약하여 인(印)을 만났으나 너무 왕하고 중첩되면 곧 해가 되는 것이다. 금이 많아 수를 생함은 꺼리지 않으나, 오직 수가 경·신을 세 번 범하는 경우 운운한다. 금은 수를 생할 수 있으나 수가 많으면 금이 가라앉는다. 수는 목을 생할 수 있으나 목이 성하면 수가 줄어든다. 목은 화를 생할 수 있으나 화가 많으면 목이 탄다. 화는 토를 생할 수 있으나 토가 많으면 화가 가려진다. 토는 금을 생할 수 있으나 금이 많으면 토가 허해진다.

此乃身弱傷官食神,重疊太旺,故有所害。如或日強,又比肩重疊,方不忌傷官食神。若純一不雜,又為格局。 金能克木,木堅金缺。木能克土,土重木折。土能克水,水多土蕩。水能克火,火炎水乾。火能克金,金多火息。 此乃身弱,逢財太旺重疊,返能相害。若身強遇財入格局者,即為富貴八字。

이것은 신약하여 상관(傷官)·식신(食神)이 중첩되고 너무 왕하므로 해가 있는 것이다. 만약 일간이 강하고 또 비견이 중첩되면, 비로소 상관·식신을 꺼리지 않는다. 만약 순일하여 잡되지 않으면 또한 격국이 된다. 금은 목을 극할 수 있으나 목이 단단하면 금이 이지러진다. 목은 토를 극할 수 있으나 토가 무거우면 목이 꺾인다. 토는 수를 극할 수 있으나 수가 많으면 토가 쓸려 간다. 수는 화를 극할 수 있으나 화가 타오르면 수가 마른다. 화는 금을 극할 수 있으나 금이 많으면 화가 꺼진다. 이것은 신약하여 재를 만났으나 너무 왕하고 중첩되어 도리어 해가 되는 것이다. 만약 신강하여 재를 만나 격국에 드는 자는 곧 부귀한 팔자이다.

金弱遇火,必見銷熔。火弱逢水,必見息滅。水弱逢土,必為淤塞,土弱逢木,必遭傾陷。木弱逢金,必為坎折。 此乃身弱,又遇官殺剝雜太旺,必為殘疾夭折貧賤也。 強金得水,方挫其鋒,強水得木,方泄其勢。強木得火,方化其頑,強火得土,方止其焰。強土得金,方宣其滯。 此乃身弱遇鬼,得物以化則吉。如甲日被金殺來傷,若時上一位壬癸水,申子辰解之,即化兇為吉。餘仿此。

금이 약한데 화를 만나면 반드시 녹아 사라진다. 화가 약한데 수를 만나면 반드시 꺼진다. 수가 약한데 토를 만나면 반드시 막히고, 토가 약한데 목을 만나면 반드시 무너진다. 목이 약한데 금을 만나면 반드시 찍혀 꺾인다. 이것은 신약한데 또 관살을 만나 박잡(剝雜)하고 너무 왕한 것이니, 반드시 잔질·요절·빈천하게 된다. 강한 금은 수를 얻어야 비로소 그 칼끝을 꺾고, 강한 수는 목을 얻어야 비로소 그 세를 설(泄)한다. 강한 목은 화를 얻어야 비로소 그 완고함을 화하고, 강한 화는 토를 얻어야 비로소 그 불꽃을 그친다. 강한 토는 금을 얻어야 비로소 그 막힘을 편다. 이것은 신약하여 귀(鬼)를 만났으나 물(物)을 얻어 화하면 길한 것이다. 예컨대 갑일(甲日)이 금살(金殺)이 와서 상하게 할 때, 만약 시상(時上)에 한 자리 임계수(壬癸水)가 있거나 신자진(申子辰)이 풀어 주면, 곧 흉을 화하여 길이 된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

83. 吉神類

天乙貴人 甲戊兼牛羊,乙己鼠猴鄉,丙丁豬雞位,壬癸兔蛇藏,庚辛逢馬虎,此是貴人方。 《三車一覽賦》雲:天乙文星,得之者聰明智慧。 《驚神賦》雲:日干坐貴,一世清高。 《通明賦》雲:貴壓三刑終執正。一作政。 《祕訣》雲:貴人喜合。又云:為人正大者,天乙生旺。

천을귀인(天乙貴人): 갑(甲)·무(戊)는 소·양[축(丑)·미(未)]을 겸하고, 을(乙)·기(己)는 쥐·원숭이[자(子)·신(申)]의 향이며, 병(丙)·정(丁)은 돼지·닭[해(亥)·유(酉)]의 자리이고, 임(壬)·계(癸)는 토끼·뱀[묘(卯)·사(巳)]에 감추어져 있으며, 경(庚)·신(辛)은 말·범[오(午)·인(寅)]을 만나니, 이것이 귀인의 방위이다. 『삼차일람부(三車一覽賦)』에 이르기를: 천을은 문성(文星)이니, 이를 얻은 자는 총명하고 지혜롭다. 『경신부(驚神賦)』에 이르기를: 일간이 귀인에 앉으면 일생 청고(淸高)하다. 『통명부(通明賦)』에 이르기를: 귀인이 삼형(三刑)을 누르면 끝내 바름을 잡는다. 일설에는 '정(政)'으로 되어 있다. 『비결(祕訣)』에 이르기를: 귀인은 합을 기뻐한다. 또 이르기를: 사람됨이 정대한 자는 천을이 생왕하다.

《富貴賦》雲:顯貴者,身臨貴宿。 天德 解曰:正月生見丁字,二月生見申字,三月生見壬字,四月生見辛字,五月生見亥字,六月生見甲字,七月生見癸字,八月生見寅字,九月生見丙字,十月生見乙字,十一月生見子字,十二月生見庚字,此為天德。 月德 解曰:寅午戌月在丙,申子辰月在壬,亥卯未月在甲,巳酉丑月在庚,此為月德。

『부귀부(富貴賦)』에 이르기를: 현귀한 자는 몸이 귀숙(貴宿)에 임한다. 천덕(天德): 해설하기를, 정월생은 정(丁) 자를 보고, 이월생은 신(申) 자를 보고, 삼월생은 임(壬) 자를 보고, 사월생은 신(辛) 자를 보고, 오월생은 해(亥) 자를 보고, 유월생은 갑(甲) 자를 보고, 칠월생은 계(癸) 자를 보고, 팔월생은 인(寅) 자를 보고, 구월생은 병(丙) 자를 보고, 시월생은 을(乙) 자를 보고, 십일월생은 자(子) 자를 보고, 십이월생은 경(庚) 자를 보니, 이것이 천덕이다. 월덕(月德): 해설하기를, 인오술(寅午戌)월은 병(丙)에 있고, 신자진(申子辰)월은 임(壬)에 있고, 해묘미(亥卯未)월은 갑(甲)에 있고, 사유축(巳酉丑)월은 경(庚)에 있으니, 이것이 월덕이다.

《三車一覽賦》雲:天月二德扶持,利官少病。又云:二德扶持,衆惡皆散。 《心鏡賦》雲:天月二德為救解,百災不為害。 《相心賦》雲:二德印生,作事施恩佈德。 《幽微賦》雲:慈祥敏慧,天月二德呈祥。 《奧旨賦》雲:命虧殺旺,要天月二德呈祥。 《祕訣》雲:天月二德臨日主,一生無險無虞。更遇將星,名登相府。

『삼차일람부』에 이르기를: 천월이덕(天月二德)이 부지하면 관직에 이롭고 병이 적다. 또 이르기를: 이덕이 부지하면 뭇 악이 모두 흩어진다. 『심경부(心鏡賦)』에 이르기를: 천월이덕은 구해(救解)가 되어 백 가지 재앙이 해가 되지 않는다. 『상심부(相心賦)』에 이르기를: 이덕에 인(印)이 생하면 일을 함에 은혜와 덕을 베푼다. 『유미부(幽微賦)』에 이르기를: 자상하고 민첩하고 슬기로움은 천월이덕이 상서를 드러낸 것이다. 『오지부(奧旨賦)』에 이르기를: 명이 이지러지고 살이 왕하면 천월이덕이 상서를 드러내야 한다. 『비결』에 이르기를: 천월이덕이 일주에 임하면 일생 위험과 근심이 없다. 다시 장성(將星)을 만나면 이름이 상부(相府)에 오른다.

學堂 解曰:甲日生遇亥月,或亥時。乙日生遇午月,或午時。丙日生遇寅月,或寅時。丁日生遇酉月,或酉時。戊日生遇寅月,或寅時。己日生遇酉月,或酉時。庚日生遇巳月,或巳時。辛日生遇子月,或子時。壬日生遇申月,或申時。癸日生遇卯月,或卯時。 《三車一覽》雲:學堂有氣,惟利師儒。

학당(學堂): 해설하기를, 갑일생이 해월(亥月)이나 해시를 만나고, 을일생이 오월(午月)이나 오시를 만나고, 병일생이 인월이나 인시를 만나고, 정일생이 유월이나 유시를 만나고, 무일생이 인월이나 인시를 만나고, 기일생이 유월이나 유시를 만나고, 경일생이 사월이나 사시를 만나고, 신일생이 자월이나 자시를 만나고, 임일생이 신월이나 신시를 만나고, 계일생이 묘월이나 묘시를 만나는 것이다. 『삼차일람』에 이르기를: 학당에 기가 있으면 오직 사유(師儒)에 이롭다.

《富貴賦》雲:聰明命坐學堂 官貴學館 解曰:官貴學館者,以官貴長生之位為學館。如甲乙以庚辛金為官貴,金生於巳,臨官於申,是甲乙日生人,遇巳字申官,即為官貴學館。十干例此推之。 華蓋 解曰:寅午戌生見戌字,亥卯未生見未字,申子辰生見辰字,巳酉丑生見丑字,此為華蓋是也。

『부귀부』에 이르기를: 총명한 명은 학당에 앉는다. 관귀학관(官貴學館): 해설하기를, 관귀학관이란 관귀(官貴)의 장생 자리를 학관으로 삼는 것이다. 예컨대 갑·을은 경·신금을 관귀로 삼는데, 금은 사(巳)에서 생하고 신(申)에서 임관하니, 갑·을일생인이 사(巳) 자나 신(申) 관을 만나면 곧 관귀학관이 된다. 십간은 이 예로 미루어 추산한다. 화개(華蓋): 해설하기를, 인오술생은 술(戌) 자를 보고, 해묘미생은 미(未) 자를 보고, 신자진생은 진(辰) 자를 보고, 사유축생은 축(丑) 자를 보니, 이것이 화개이다.

《三車賦》雲:華蓋重重,勤心學藝。又云:華蓋乃聰明之士。 古云:華蓋逢空,偏宜僧道。 《奧旨賦》雲:柱若逢華蓋,犯二德,乃清貴之人。 《通明賦》雲:華蓋臨身,定為方外之人,留心於蓮社蘭臺,容膝於蒲團竹偈。 《造微賦》雲:印綬逢華蓋,尊居翰苑。

『삼차부(三車賦)』에 이르기를: 화개가 겹겹이면 부지런히 학예에 마음 쓴다. 또 이르기를: 화개는 곧 총명한 선비이다. 옛말에 이르기를: 화개가 공망(空亡)을 만나면 승도(僧道)에 치우쳐 마땅하다. 『오지부』에 이르기를: 주에 만약 화개를 만나고 이덕을 범하면 곧 청귀한 사람이다. 『통명부』에 이르기를: 화개가 몸에 임하면 반드시 방외(方外)의 사람이 되니, 연사(蓮社)·난대(蘭臺)에 마음을 두고 포단(蒲團)·죽게(竹偈)에 무릎을 들인다. 『조미부(造微賦)』에 이르기를: 인수가 화개를 만나면 한원(翰苑)에 높이 거한다.

古歌雲:生逢華蓋主文章,藝術偏多智慮長。 將星 解曰:如寅午戌生見午字,申子辰生見子字,巳酉丑生見酉字,亥卯未生見卯字,此為將星。 古歌雲:將星文武兩相宜,祿重權高足可知。 驛馬 解曰:寅午戌生見申字,申子辰生見寅字,巳酉丑生見亥字,亥卯未生見巳字,此為驛馬。

옛 노래에 이르기를: 태어나 화개를 만나면 문장을 주관하고, 예술이 치우쳐 많고 지려(智慮)가 길다. 장성(將星): 해설하기를, 예컨대 인오술생은 오(午) 자를 보고, 신자진생은 자(子) 자를 보고, 사유축생은 유(酉) 자를 보고, 해묘미생은 묘(卯) 자를 보니, 이것이 장성이다. 옛 노래에 이르기를: 장성은 문무가 모두 마땅하니, 녹이 무겁고 권세가 높음을 족히 알 수 있다. 역마(驛馬): 해설하기를, 인오술생은 신(申) 자를 보고, 신자진생은 인(寅) 자를 보고, 사유축생은 해(亥) 자를 보고, 해묘미생은 사(巳) 자를 보니, 이것이 역마이다.

《三車賦》雲:馬逢鞭策,身不安閒。 《造微論》雲:馬頭帶劍,鎮壓邊疆。又云:壬申癸酉為真劍。 《身命賦》雲:馬奔財鄉,發如猛虎。 《集說》雲:貴人馬多升擢,常人馬多奔波。 又云:馬忌空亡。 古歌雲:人命若還逢驛馬,大利求名求利者。 天赦 解曰:春戊寅日,夏甲午日,秋戊申日,冬甲子日。《三車一覽》賦雲:命中若逢天赦,處世百事無憂。《集說》雲:天赦若於命中守,逢兇不兇甚嗜酒。

『삼차부』에 이르기를: 말이 채찍을 만나면 몸이 편안하고 한가롭지 못하다. 『조미론(造微論)』에 이르기를: 말머리에 검을 차면 변강을 진압한다. 또 이르기를: 임신(壬申)·계유(癸酉)가 참된 검이다. 『신명부(身命賦)』에 이르기를: 말이 재향으로 달리면 맹호처럼 발한다. 『집설(集說)』에 이르기를: 귀인은 역마가 많으면 승진하고, 보통 사람은 역마가 많으면 분주하다. 또 이르기를: 역마는 공망을 꺼린다. 옛 노래에 이르기를: 사람의 명이 만약 역마를 만나면, 이름을 구하고 이익을 구하는 자에게 크게 이롭다. 천사(天赦): 해설하기를, 봄은 무인일(戊寅日), 여름은 갑오일(甲午日), 가을은 무신일(戊申日), 겨울은 갑자일(甲子日)이다. 『삼차일람부』에 이르기를: 명 중에 만약 천사를 만나면 처세에 백사가 근심이 없다. 『집설』에 이르기를: 천사가 만약 명 중에 지키면 흉을 만나도 흉하지 않으나 술을 매우 즐긴다.

福德秀氣 解曰:要己丑日主,生臨地支巳酉丑全者,為福德。要天干三個乙字,地支巳酉丑全者,為秀氣。 福星貴人 解曰:甲丙相邀入虎鄉,更逢鼠穴最高強。戊申己未丁亥遇,乙癸逢牛福祿昌。庚趕馬頭辛帶巳,壬騎龍背喜非常. 《三車一覽賦》雲:福星貴人衆所欽,命中最喜值此神。 鸞喜二德解神歌 解曰:卯起紅鸞逆數通,欲知天喜是相沖。更有解神須逆數,戌中到酉是真宗。欲求天德順從酉,月德要依巳順逢。有人命限逢斯到,喜中加喜又無兇。

복덕수기(福德秀氣): 해설하기를, 기축(己丑) 일주가 지지에 사유축(巳酉丑)이 온전함에 생하여 임하면 복덕이 된다. 천간에 을(乙) 자가 셋이고 지지에 사유축이 온전하면 수기가 된다. 복성귀인(福星貴人): 해설하기를, 갑·병은 서로 맞아 범의 향[인(寅)]에 들고, 다시 쥐굴[자(子)]을 만나면 가장 높고 강하다. 무는 신(申), 기는 미(未), 정은 해(亥)를 만나고, 을·계는 소[축(丑)]를 만나면 복록이 창성하다. 경은 말머리[오(午)]를 쫓고 신(辛)은 사(巳)를 띠며, 임은 용의 등[진(辰)]에 타면 기쁨이 비상하다. 『삼차일람부』에 이르기를: 복성귀인은 뭇사람이 흠모하니, 명 중에 이 신을 만남을 가장 기뻐한다. 난희이덕해신가(鸞喜二德解神歌): 해설하기를, 묘(卯)에서 홍란(紅鸞)을 일으켜 역으로 세어 나가고, 천희(天喜)를 알려면 이와 상충하는 곳이다. 또 해신(解神)은 모름지기 역으로 세니, 술(戌)에서 유(酉)에 이르는 것이 참된 종지이다. 천덕을 구하려면 유(酉)에서 순행하고, 월덕은 사(巳)에 의지해 순행하여 만난다. 어떤 사람의 명·한(限)에 이것이 이르면, 기쁨 가운데 기쁨을 더하고 또 흉이 없다.

84. 凶神類

六甲空亡 曰:甲子旬中無戌亥,甲戌旬中無申酉,甲申旬中無午未,甲午旬中無辰巳,甲辰旬中無寅卯,甲寅旬中無子丑。 《造微賦》雲:空亡更臨寡宿,孤獨龍鍾。 《集說》雲:凡人命內帶空亡,一生主聰明。 喪門 解曰:子生人見寅字,丑生人見卯字,寅生人見辰字,卯生人見巳字,辰生人見午字,巳生人見未字,午生人見申字,未生人見酉字,申生人見戌字,酉生人見亥字,戌生人見子字,亥生人見丑字,此曰生年上推之。

육갑공망(六甲空亡): 이르기를, 갑자순(甲子旬) 중에는 술(戌)·해(亥)가 없고, 갑술순 중에는 신(申)·유(酉)가 없고, 갑신순 중에는 오(午)·미(未)가 없고, 갑오순 중에는 진(辰)·사(巳)가 없고, 갑진순 중에는 인(寅)·묘(卯)가 없고, 갑인순 중에는 자(子)·축(丑)이 없다. 『조미부』에 이르기를: 공망에 다시 과숙(寡宿)이 임하면 고독하고 늙어 초라하다. 『집설』에 이르기를: 무릇 사람의 명 안에 공망을 띠면 일생 총명하다. 상문(喪門): 해설하기를, 자생인은 인(寅) 자를 보고, 축생인은 묘(卯) 자를 보고, 인생인은 진(辰) 자를 보고, 묘생인은 사(巳) 자를 보고, 진생인은 오(午) 자를 보고, 사생인은 미(未) 자를 보고, 오생인은 신(申) 자를 보고, 미생인은 유(酉) 자를 보고, 신생인은 술(戌) 자를 보고, 유생인은 해(亥) 자를 보고, 술생인은 자(子) 자를 보고, 해생인은 축(丑) 자를 보니, 이는 생년에서 미루어 본다.

弔客 解曰: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戌亥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照前喪門推去為弔客。 《集說》雲:命前三辰為喪門,命後三辰為弔客,本曰歲神犯之,主喪服哭泣輕者主損遠親。 勾神解曰: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卯辰巳午未申酉戌亥子丑寅,照前例推去,即為勾神。

조객(弔客): 해설하기를,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대하여 戌亥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이니, 앞의 상문과 같이 미루어 가면 조객이 된다. 『집설』에 이르기를: 명 앞의 세 번째 진(辰)이 상문이고 명 뒤의 세 번째 진이 조객이니, 본명[本曰]이나 세신(歲神)이 이를 범하면 상복과 곡읍을 주관하고, 가벼운 자는 먼 친척을 잃음을 주관한다. 구신(勾神): 해설하기를,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대하여 卯辰巳午未申酉戌亥子丑寅이니, 앞의 예와 같이 미루어 가면 곧 구신이 된다.

絞神解曰: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酉戌亥子丑寅卯辰巳午未申,照前例推去,即為絞神。 《造微論》雲:勾神疊於三刑,定是頻遭編配。 《集說》雲:命前四辰為勾,命後四辰為絞。如午生人,酉為勾,卯為絞。若本曰與歲運逢之,主災滯傷身,或退財勾連之事。

교신(絞神): 해설하기를,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대하여 酉戌亥子丑寅卯辰巳午未申이니, 앞의 예와 같이 미루어 가면 곧 교신이 된다. 『조미론』에 이르기를: 구신이 삼형에 겹치면 반드시 자주 편배(編配)[유배]를 당한다. 『집설』에 이르기를: 명 앞의 네 번째 진이 구(勾)이고 명 뒤의 네 번째 진이 교(絞)이다. 예컨대 오생인은 유(酉)가 구이고 묘(卯)가 교이다. 만약 본일[本曰]과 세운이 이를 만나면 재앙과 막힘으로 몸을 상하거나, 재물이 물러나고 얽히는 일을 주관한다.

孤神解曰: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寅寅巳巳巳申申申亥亥亥寅,照前例推之,即為孤神。 寡宿解曰: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戌戌丑丑丑辰辰辰未未未戌,照前例推之,即為寡宿。 祕訣雲:雙辰合黨,鰥寡而孤。 《驚神賦》雲:員神方,抱孤寡貴人同一位。又云:孤神華蓋,曰時相犯主伶仃,又云:孤華主為林下僧尼。

고신(孤神): 해설하기를,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대하여 寅寅巳巳巳申申申亥亥亥寅이니, 앞의 예와 같이 미루면 곧 고신이 된다. 과숙(寡宿): 해설하기를,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대하여 戌戌丑丑丑辰辰辰未未未戌이니, 앞의 예와 같이 미루면 곧 과숙이 된다. 『비결』에 이르기를: 쌍진(雙辰)이 무리를 합하면 홀아비·과부가 되고 외롭다. 『경신부』에 이르기를: 원신(員神)이 방정하면 고과(孤寡)를 품되 귀인과 한자리이다. 또 이르기를: 고신·화개가 일·시에서 서로 범하면 영정(伶仃)[외로움]을 주관한다. 또 이르기를: 고신·화개는 임하(林下)의 승니(僧尼)가 됨을 주관한다.

《通明賦》雲:孤寡雙辰帶官印,定作叢林領袖。 《身命賦》雲:男孤神,他鄉之客。女寡宿,異省之婦。古歌雲:孤神切忌男克婦,寡宿須教女害夫。 隔角 解曰:以日時上起,日與時隔一字,即為隔角。如丑日卯時,辰日午時,未日酉時,戌日子時之類。 《心鏡賦》雲:隔角相逢犯歲君,徒流定分明。

『통명부』에 이르기를: 고과(孤寡) 쌍진이 관인(官印)을 띠면 반드시 총림(叢林)의 영수가 된다. 『신명부』에 이르기를: 남자의 고신은 타향의 나그네이고, 여자의 과숙은 타성(他省)의 부인이다. 옛 노래에 이르기를: 고신은 남자가 아내를 극함을 절대 꺼리고, 과숙은 여자가 남편을 해치게 한다. 격각(隔角): 해설하기를, 일·시 위에서 일으켜 일과 시가 한 글자를 사이에 두면 곧 격각이 된다. 예컨대 축일묘시(丑日卯時), 진일오시(辰日午時), 미일유시(未日酉時), 술일자시(戌日子時)의 부류이다. 『심경부』에 이르기를: 격각이 서로 만나 세군(歲君)을 범하면 도류(徒流)가 정해져 분명하다.

咸池 解曰:寅午戌生人見卯字,申子辰生人見酉字,巳酉丑生人見午字,亥卯未生人見子字,即為咸池殺。此以生年上起,或又以日上起,此殺有在日時上者為緊。 《幽微賦》雲:酒色猖狂,只為桃花帶殺。 《玉凼賦》雲:天德與咸池同會,晚年有風月之情。 《祕訣》雲:桃花驛馬,一生不免飄蓬。又云:桃花倒插,慷慨風流。又云:有人命內帶咸池,自是天然惹是非。男子逢之多慷慨,女人為此逞風情。

함지(咸池): 해설하기를, 인오술생인은 묘(卯) 자를 보고, 신자진생인은 유(酉) 자를 보고, 사유축생인은 오(午) 자를 보고, 해묘미생인은 자(子) 자를 보면 곧 함지살(咸池殺)이 된다. 이것은 생년에서 일으키고, 혹은 또 일(日)에서 일으키니, 이 살이 일·시 위에 있는 것이 긴요하다. 『유미부』에 이르기를: 주색으로 미쳐 날뜀은 다만 도화(桃花)가 살을 띠었기 때문이다. 『옥함부(玉凼賦)』에 이르기를: 천덕과 함지가 함께 모이면 만년에 풍월의 정이 있다. 『비결』에 이르기를: 도화와 역마는 일생 떠돌이를 면치 못한다. 또 이르기를: 도화가 거꾸로 꽂히면 강개하고 풍류가 있다. 또 이르기를: 어떤 사람의 명 안에 함지를 띠면 자연히 시비를 일으킨다. 남자가 이를 만나면 강개함이 많고, 여인은 이 때문에 풍정을 부린다.

《通明賦》雲:桃花帶合,必是浪遊之子。 《造微論》雲:咸池更會曰官司,緣妻致富。又云:桃花若臨帝座。因色亡身。 《驚神賦》雲:風流破蕩,因奸干弱坐咸池。 伏吟 解曰: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對字推之,即為伏吟。

『통명부』에 이르기를: 도화가 합을 띠면 반드시 떠도는 방탕아이다. 『조미론』에 이르기를: 함지가 다시 일관(日官)[曰官]을 만나 관사(官司)가 되면 아내로 인해 부를 이룬다. 또 이르기를: 도화가 만약 제좌(帝座)에 임하면 색으로 인해 몸을 망친다. 『경신부』에 이르기를: 풍류로 파탕함은 간(奸)으로 인해 일간이 약하고 함지에 앉았기 때문이다. 복음(伏吟): 해설하기를,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대하여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이니, 대응하는 글자로 미루면 곧 복음이 된다.

返吟 解曰: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午未申酉戌亥子丑寅卯辰巳,沖宮推之,即為返吟。 書雲:“返吟伏吟,哭泣淋淋。不傷自己,也損他人。” 其法如子年生人,遇流年歲君是子,即為伏吟。如子年生人,遇流年歲君是午,即為反吟,餘皆例推。 《古歌雲》:伏吟之殺不堪聞,運限如逢一例論。又云:返吟不但害妻兒,家活難成卓立遲

반음(返吟): 해설하기를,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대하여 午未申酉戌亥子丑寅卯辰巳이니, 충하는 궁으로 미루면 곧 반음이 된다. 책에 이르기를: "반음·복음이면 곡읍이 줄줄 흐른다. 자기를 상하지 않으면 또한 타인을 손상한다." 그 법은 예컨대 자년생인이 유년(流年) 세군(歲君)이 자(子)이면 곧 복음이 되고, 자년생인이 유년 세군이 오(午)이면 곧 반음이 되니, 나머지는 모두 예로 미룬다. 옛 노래에 이르기를: 복음의 살은 차마 들을 수 없으니, 운한(運限)에서 만나도 한 예로 논한다. 또 이르기를: 반음은 처자를 해칠 뿐 아니라, 가업을 이루기 어렵고 우뚝 서는 것이 더디다.

元辰 解曰: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如子年生見未字,丑年生見午字,寅年生見酉字,卯年生見申字,辰年生見亥字,巳年生見戌字,即是。 《祕訣》雲:大耗懸針,非貧即夭。 《身命賦》雲:禍莫禍於元辰。 劫殺 解曰: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巳寅亥申巳寅亥申巳寅亥申,如申子辰年生見巳字,寅午戌年生見亥字,亥卯未年生見申字,巳酉丑年生見寅字,是也。

원진(元辰) 풀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에서, 예컨대 자(子)년생이 미(未) 자를 보고, 축(丑)년생이 오(午) 자를 보고, 인(寅)년생이 유(酉) 자를 보고, 묘(卯)년생이 신(申) 자를 보고, 진(辰)년생이 해(亥) 자를 보고, 사(巳)년생이 술(戌) 자를 보면 곧 이것이다. 『비결(祕訣)』에서 이르기를: 대모(大耗)와 현침(懸針)은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신명부(身命賦)』에서 이르기를: 재앙은 원진보다 더한 재앙이 없다. 겁살(劫殺) 풀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에 대하여 사인해신·사인해신·사인해신이니, 예컨대 신자진(申子辰)년생이 사(巳) 자를 보고, 인오술(寅午戌)년생이 해(亥) 자를 보고, 해묘미(亥卯未)년생이 신(申) 자를 보고, 사유축(巳酉丑)년생이 인(寅) 자를 보면 이것이다.

破軍 解曰: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亥申巳寅亥申巳寅亥申巳寅,如申子辰年生見亥字,亥卯未年生見寅字,寅午戌年生見巳字,巳酉丑年生見申字,是也。 《三車一覽賦》雲:亡劫往來,佛口蛇心之輩。又破軍三重,必是徒流之輩。 古歌雲:命值官符官事多,漫誇永智逞嘍羅。祖宗財物如山阜,也是漂流水上波。

파군(破軍) 풀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에 대하여 해신사인·해신사인·해신사인이니, 예컨대 신자진년생이 해(亥) 자를 보고, 해묘미년생이 인(寅) 자를 보고, 인오술년생이 사(巳) 자를 보고, 사유축년생이 신(申) 자를 보면 이것이다. 『삼거일람부(三車一覽賦)』에서 이르기를: 망신(亡神)과 겁살이 오가면 부처의 입에 뱀의 마음을 가진 무리이다. 또 파군이 세 겹이면 반드시 도형(徒刑)·유배를 받는 무리이다. 옛 노래에서 이르기를: 명(命)이 관부(官符)를 만나면 관재가 많으니, 공연히 지혜를 자랑하며 잔꾀를 부린다. 조상의 재물이 산더미 같아도 역시 물 위의 물결처럼 떠내려간다.

又云:一位破軍如口嘴,兩重生旺主徒流。三重遇着須當絞,四位逢之定斬頭。 懸針 解曰:凡八字柱中刑多拖腳,如懸針之狀者,即是懸針殺。如甲申辛卯甲午之類是也。 祕訣雲:懸針聚刃,可作屠沽。 平頭 解曰:凡八字四柱中,字多平頭者,謂之平頭殺,如甲子甲辰甲寅丙辰丙戌丙寅之類是也。 祕訣雲:平頭懸針帶刃,主六畜之中。

또 이르기를: 한 자리의 파군은 입부리와 같고, 두 겹이 생왕(生旺)하면 도형·유배를 주관한다. 세 겹을 만나면 반드시 교수형을 당하고, 네 자리를 만나면 반드시 목이 베인다. 현침(懸針) 풀이: 무릇 팔자 기둥 가운데 글자 모양에 아래로 끌린 획이 많아 바늘을 매단 모양 같은 것이 곧 현침살(懸針殺)이다. 갑신(甲申)·신묘(辛卯)·갑오(甲午) 같은 류가 이것이다. 『비결』에서 이르기를: 현침에 양인(陽刃)이 모이면 백정이나 술장사가 될 수 있다. 평두(平頭) 풀이: 무릇 팔자 사주 가운데 머리가 평평한 글자가 많으면 평두살(平頭殺)이라 하니, 갑자·갑진·갑인·병진·병술·병인 같은 류가 이것이다. 『비결』에서 이르기를: 평두·현침에 양인을 띠면 육축(六畜)의 무리 가운데[에 태어남]을 주관한다.

集說雲:平頭一格佔天干,年刃懸針殺鬥攢。破格刑沖無旺氣,披羊帶角畜生看。 紫暗星 解曰:祿前一位,在天為紫暗星,專行誅戮。人命遇此,更加刑沖破害,其人必主兇惡,死於兵戈之下。 流霞殺 解曰:甲雞乙犬丙羊加,丁是猴鄉戊見蛇,己馬庚龍辛逐兔,壬豬癸虎是流霞。

『집설(集說)』에서 이르기를: 평두 한 격은 천간을 차지하고, 연(年)의 양인과 현침살이 다투어 모인다. 격이 깨지고 형충(刑沖)되며 왕기(旺氣)가 없으면 양가죽을 두르고 뿔을 단 축생으로 본다. 자암성(紫暗星) 풀이: 녹(祿) 앞의 한 자리가 하늘에서는 자암성이 되어 오로지 주륙(誅戮)을 행한다. 사람의 명이 이를 만나고 다시 형충파해(刑沖破害)가 더해지면 그 사람은 반드시 흉악하며 전쟁의 칼날 아래 죽는다. 유하살(流霞殺) 풀이: 갑(甲)은 닭, 을(乙)은 개, 병(丙)은 양을 더하고, 정(丁)은 원숭이 자리, 무(戊)는 뱀을 보며, 기(己)는 말, 경(庚)은 용, 신(辛)은 토끼를 쫓고, 임(壬)은 돼지, 계(癸)는 범이 유하이다.

男主他鄉死,女主產後亡。 沖天殺 解曰:生日對時人壽短,年生月對壽不長。此時五行沖天殺,有人值此少年亡。 忌生日對生時,生時對生命是也。 五鬼殺 解曰:木命逢牛鼠,金人忌馬羊。火人卯辰是,水土犬雞鄉。男女命值此,都是守空房。 紅豔殺 解曰:多情多欲少人知,六丙逢寅辛見雞。癸臨申上丁見未,眉開眼笑樂嬉嬉。甲乙午申庚見戌,世間只是衆人妻。戊己怕辰壬怕子,祿馬相逢作路妓。任是富家官宦女,花前月下會佳期。

남자는 타향에서 죽음을 주관하고, 여자는 출산 뒤에 죽음을 주관한다. 충천살(沖天殺) 풀이: 생일이 [생]시와 대충하면 사람의 수명이 짧고, 생년이 월과 대충하면 수명이 길지 않다. 이때의 오행을 충천살이라 하니, 이를 만난 사람은 젊어서 죽는다. 생일이 생시와 대충하고 생시가 생명(生命)[생년]과 대충하는 것을 꺼린다는 것이 이것이다. 오귀살(五鬼殺) 풀이: 목명(木命)은 소·쥐를 만나고, 금인(金人)은 말·양을 꺼린다. 화인(火人)은 묘진(卯辰)이 이것이고, 수·토는 개·닭의 자리이다. 남녀의 명이 이를 만나면 모두 빈 방을 지킨다. 홍염살(紅豔殺) 풀이: 정이 많고 욕심이 많으나 아는 사람이 적으니, 육병(六丙)은 인(寅)을 만나고 신(辛)은 닭을 본다. 계(癸)는 신(申) 위에 임하고 정(丁)은 미(未)를 보면 눈썹이 열리고 눈웃음치며 즐거워한다. 갑·을은 오(午)·신(申), 경(庚)은 술(戌)을 보면 세상에서 뭇사람의 아내일 뿐이다. 무·기는 진(辰)을 두려워하고 임(壬)은 자(子)를 두려워하니, 녹마(祿馬)가 서로 만나면 길거리 기녀가 된다. 비록 부잣집이나 관리 집안의 딸이라도 꽃 앞 달 아래에서 밀회를 한다.

吞焰煞 解曰:豬犬羊逢虎必傷,猴蛇相會樹頭亡。犬逢雞子遭徒配,兔趕蛇兒走遠鄉。 鼠見犬須當惡死,馬牛逢虎定相傷。兔猴逢犬難迴避,龍來龍去水中殃。 三丘五墓 解曰: 三丘五墓得人愁,爹孃妻子盡不周。春丑夏龍秋即未,三冬逢犬是三丘。欲知五墓對宮是,命若逢之切忌憂。

탄염살(吞焰煞) 풀이: 돼지·개·양이 범을 만나면 반드시 다치고, 원숭이와 뱀이 만나면 나무 위에서 죽는다. 개가 닭을 만나면 도형·유배를 당하고, 토끼가 뱀을 쫓으면 먼 고장으로 달아난다. 쥐가 개를 보면 반드시 험하게 죽고, 말·소가 범을 만나면 반드시 서로 다친다. 토끼·원숭이가 개를 만나면 피하기 어렵고, 용이 오가면 물속의 재앙이다. 삼구오묘(三丘五墓) 풀이: 삼구오묘는 사람을 근심하게 하니, 아버지·어머니·처자가 모두 온전하지 못하다. 봄에는 축(丑), 여름에는 용[진(辰)], 가을에는 곧 미(未), 겨울 석 달에 개[술(戌)]를 만나면 삼구이다. 오묘를 알고자 하면 그 대궁(對宮)이 이것이니, 명이 이를 만나면 근심을 절대 꺼린다.

天羅地網 解曰:辰為天羅,戌為地網。嘗雲辰戌名為羅網。天乙不臨。如人命有此,主克陷淹滯之疾,牢獄之災。 馬前神煞 驛馬,六害,華蓋,劫殺,災殺,年殺,月殺,亡神,將星,攀鞍。 流年星耀 解曰:太歲劍鋒伏屍同,二曰太陽並天空,三是喪門並地喪,四是勾絞貫索同,五為官符並五鬼,六是死符小耗攻,七是欄杆並大耗,八是暴敗天厄同,九是飛廉白虎位,十是捲舌福星聰,十一天狗弔客患,十二病符切莫逢。

천라지망(天羅地網) 풀이: 진(辰)은 천라가 되고 술(戌)은 지망이 된다. 일찍이 이르기를 진술을 나망(羅網)이라 한다고 하였다. 천을(天乙)[귀인]은 [여기에] 임하지 않는다. 만약 사람의 명에 이것이 있으면 막히고 빠져 지체되는 질병과 감옥의 재앙을 주관한다. 마전신살(馬前神煞): 역마(驛馬), 육해(六害), 화개(華蓋), 겁살(劫殺), 재살(災殺), 연살(年殺), 월살(月殺), 망신(亡神), 장성(將星), 반안(攀鞍). 유년성요(流年星耀) 풀이: 태세(太歲)는 검봉(劍鋒)·복시(伏屍)와 같고, 둘째는 태양(太陽)과 천공(天空)이며, 셋째는 상문(喪門)과 지상(地喪)이고, 넷째는 구교(勾絞)와 관삭(貫索)이 같으며, 다섯째는 관부(官符)와 오귀(五鬼)이고, 여섯째는 사부(死符)와 소모(小耗)가 치며, 일곱째는 난간(欄杆)과 대모(大耗)이고, 여덟째는 폭패(暴敗)와 천액(天厄)이 같으며, 아홉째는 비렴(飛廉)·백호(白虎)의 자리이고, 열째는 권설(捲舌)과 복성(福星)이 밝으며, 열한째는 천구(天狗)·조객(弔客)의 근심이고, 열둘째 병부(病符)는 절대 만나지 말라.

太白星 解曰:子午卯酉的在巳,寅申巳亥的在酉,辰戌丑未的在丑,人命有此,主孤夭貧賤殘疾徒配。 斧劈星 解曰:子午卯酉,蛇頭開口。寅申巳亥,雞頭粉碎。辰戌丑未,牛頭大忌。命若有此,主破財刑沖等項。 孤虛神 解曰:空亡對宮為孤虛。如甲子旬中生,以戌亥字為空亡,即以戌亥對宮辰巳為孤虛。餘例此推。

태백성(太白星) 풀이: 자오묘유는 사(巳)에 있고, 인신사해는 유(酉)에 있으며, 진술축미는 축(丑)에 있다. 사람의 명에 이것이 있으면 고독·요절·빈천·잔질(殘疾)·도형·유배를 주관한다. 부벽성(斧劈星) 풀이: 자오묘유는 뱀 머리가 입을 벌리고, 인신사해는 닭 머리가 부서지며, 진술축미는 소 머리를 크게 꺼린다. 명에 이것이 있으면 파재(破財)·형충 등의 일을 주관한다. 고허신(孤虛神) 풀이: 공망(空亡)의 대궁이 고허가 된다. 예컨대 갑자순(甲子旬) 중에 태어나면 술해(戌亥) 자를 공망으로 삼고, 곧 술해의 대궁인 진사(辰巳)를 고허로 삼는다. 나머지도 이 예로 미룬다.

85. 起八字訣

年上遁月 甲己之年丙作首,乙庚之歲戊為頭。丙辛之歲尋庚上,丁壬壬寅順行流。 更有戊癸何處起?甲寅之上好追求。細語世人相傳記,免得當事時用疑。 日上遁時 甲己還加甲,乙庚丙作初。丙辛從戊起,丁壬庚子居,戊癸何方發?壬子是真途。

연상둔월(年上遁月) 갑기(甲己)의 해에는 병(丙)을 머리로 삼고, 을경(乙庚)의 해에는 무(戊)를 머리로 삼는다. 병신(丙辛)의 해에는 경(庚)에서 찾고, 정임(丁壬)은 임인(壬寅)부터 순행하여 흐른다. 다시 무계(戊癸)는 어디서 시작하는가? 갑인(甲寅) 위에서 잘 찾아라. 세상 사람들에게 자세히 말하여 서로 전해 기억하게 하니, 일을 당해 쓸 때 의심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일상둔시(日上遁時) 갑기는 다시 갑(甲)을 더하고, 을경은 병(丙)이 처음이 된다. 병신은 무(戊)에서 시작하고, 정임은 경자(庚子)에 자리하니, 무계는 어디서 발하는가? 임자(壬子)가 참된 길이다.

86. 看命人式

凡看命,排下八字,以日為主,取年為根,為上祖,才知世派之盛衰。取月為苗,為父母,則知親蔭之有無。日干為身,支為妻,時為花實為子息,方知嗣續之所歸。法分月氣淺深,得令不得令,年時露出財官,須要身旺。如身衰財旺,多反破財傷身,身旺財多財亦旺,財多稱意,若無財官,次看印綬,得何局勢,吉凶斷之。學者不可執泥,而不知通變也。

무릇 명을 볼 때는 팔자를 벌여 놓고 일(日)을 주인으로 삼으며, 연(年)을 취하여 뿌리로 삼아 윗대 조상으로 하니 비로소 가계의 성쇠를 안다. 월(月)을 취하여 싹으로 삼아 부모로 하니 곧 부모 음덕의 유무를 안다. 일간(日干)은 몸이 되고 [일]지는 처가 되며, 시(時)는 꽃과 열매가 되어 자식이 되니, 바야흐로 대를 이음이 어디로 돌아가는지를 안다. 법은 월기(月氣)의 깊고 얕음과 득령(得令) 여부를 나누며, 연·시에 재관(財官)이 드러나면 반드시 신왕(身旺)해야 한다. 만약 신쇠(身衰)하고 재왕(財旺)하면 도리어 재물을 깨뜨리고 몸을 상하는 일이 많으며, 신왕하고 재가 많으면 재 또한 왕하니 재가 많아 뜻대로 된다. 만약 재관이 없으면 다음으로 인수(印綬)를 보아 어떤 국세(局勢)를 얻었는지로 길흉을 판단한다. 배우는 자는 고집하여 얽매이고 변통을 몰라서는 안 된다.

87. 月令詳辨

假令年為本,帶官星印綬,則年上有官,出自祖宗。月為提綱,帶官星印綬,則慷慨聰明,見識高人,時為輔佐。平生操履,若年月日有吉,則時要歸生旺之處,若凶神,則要時歸制伏之鄉。時上吉凶神,則要年月日吉者生之,兇者制之。假令月令有用神,得父母力。年有用神,得神宗力。時有用神,得子孫力。反此不吉也。

가령 연(年)은 근본이 되니, 관성(官星)·인수를 띠면 연상(年上)에 관이 있는 것으로 조상에게서 나온 것이다. 월(月)은 제강(提綱)이 되니, 관성·인수를 띠면 강개하고 총명하며 견식이 남보다 높고, 시(時)는 보좌가 된다. 평생의 행실은, 만약 연·월·일에 길함이 있으면 시는 생왕(生旺)한 곳으로 돌아가야 하고, 흉신(凶神)이 있으면 시는 제복(制伏)하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시상(時上)의 길신·흉신은 연·월·일 가운데 길한 것은 그것을 생하고 흉한 것은 그것을 제어해야 한다. 가령 월령(月令)에 용신(用神)이 있으면 부모의 힘을 얻고, 연에 용신이 있으면 조상의 힘을 얻으며, 시에 용신이 있으면 자손의 힘을 얻는다. 이와 반대이면 길하지 않다.

起大運法陽男陰女 如甲子年,甲己之年丙作首,正月逢丙寅,初一立春後一日生男,折除三日,為一歲,順數至二月驚蟄,得三十日起十歲,丁卯是也。如乙丑年,乙庚之歲戊為頭,正月起戊庚,初一立春,十八日生女,順數至二月驚蟄,四三十二日,四歲運,己卯順行是也。餘仿此。 起大運法陰男陽女 如乙丑年,乙庚之歲戊為頭,正月起戊寅,初二立春,後十五日生男,逆數至初一日立春,五三十五,五歲運逆行。如甲子年,甲己之年丙作首,正是丙寅,初一立春,後十日生女,逆數至初一日立春止,得九日三三得九,三歲運逆行。餘仿此。

대운 일으키는 법 — 양남음녀(陽男陰女) 예컨대 갑자(甲子)년은 '갑기의 해에는 병을 머리로 삼으니' 정월은 병인(丙寅)을 만나는데, 초하루 입춘 후 하루 뒤에 태어난 남자는 사흘을 떼어 1세로 삼아 2월 경칩까지 순행으로 세면 30일을 얻어 10세에 [운을] 일으키니 정묘(丁卯)가 이것이다. 예컨대 을축(乙丑)년은 '을경의 해에는 무를 머리로 삼으니' 정월은 무경(戊庚)에서 일으키는데, 초하루 입춘이고 18일에 태어난 여자는 2월 경칩까지 순행으로 세면 4×3=12일이니 4세 운이며 기묘(己卯)로 순행하는 것이 이것이다. 나머지도 이를 따른다. 대운 일으키는 법 — 음남양녀(陰男陽女) 예컨대 을축년은 '을경의 해에는 무를 머리로 삼으니' 정월은 무인(戊寅)에서 일으키는데, 초이틀 입춘이고 그 뒤 15일에 태어난 남자는 초하루 입춘까지 역행으로 세면 5×3=15이니 5세 운으로 역행한다. 예컨대 갑자년은 '갑기의 해에는 병을 머리로 삼으니' 정월은 병인인데, 초하루 입춘이고 그 뒤 10일에 태어난 여자는 초하루 입춘까지 역행으로 세어 그치면 9일을 얻으니 3×3=9로 3세 운으로 역행한다. 나머지도 이를 따른다.

88. 子平舉要

造化先須看日主,坐官坐印衰強取。天時月令號提綱,原有原無輕重舉。露官藏殺方為福,露殺藏官是禍胎,殺官俱露將何擬,混雜去留用心機。有官怕損忌刑沖,官輕見財為福利。年上傷官最可嫌,重怕傷官不可益。傷官用財乃為福,財絕官衰禍亦然,貪合忘官榮不足,貪合忘殺為己福。堪嗟身弱並財多,更歷官鄉禍相逐。財多身弱食神來,財多生殺必為災。會合天地有刑剋,更宜達士細推裁。

조화는 먼저 일주(日主)를 보아야 하니, 관에 앉았는지 인에 앉았는지와 쇠·강을 취한다. 천시(天時)인 월령을 제강이라 부르니, [그 안에] 원래 있는지 없는지로 경중을 든다. 관이 드러나고 살이 숨으면 비로소 복이 되고, 살이 드러나고 관이 숨으면 화(禍)의 씨앗이다. 살과 관이 모두 드러나면 무엇으로 헤아릴 것인가? 혼잡은 거류(去留)에 마음을 써야 한다. 관이 있으면 손상을 두려워하고 형충을 꺼리며, 관이 가벼우면 재를 보는 것이 복리가 된다. 연상의 상관(傷官)이 가장 싫으니, 무거우면 상관을 두려워하여 더해서는 안 된다. 상관이 재를 쓰면 곧 복이 되나, 재가 끊기고 관이 쇠하면 화 또한 그러하다. 합을 탐하여 관을 잊으면 영화가 부족하고, 합을 탐하여 살을 잊으면 자기의 복이 된다. 탄식할 만하도다, 신약(身弱)한데 재까지 많은 것이여, 다시 관향(官鄉)을 지나면 화가 서로 뒤따른다. 재가 많고 신약한데 식신(食神)이 오거나, 재가 많아 살을 생하면 반드시 재앙이 된다. 천지를 회합하는데 형극(刑剋)이 있으면 더욱 통달한 선비가 자세히 미루어 헤아려야 한다.

89. 江湖摘錦

用之為官不可傷,用之為財不可劫。用之印綬不可破,用之食神不可奪。若有七殺須要制,制伏太過反為兇。傷官最怕行官運,傷官尤喜見財星。印綬好殺嫌財旺,羊刃怕沖喜合迎。比肩要逢七殺制,七殺尢喜見食神。此是子平撮要法,江湖術者仔細明。 男命小運定局 乙丑一歲 丙寅二歲 丁卯三歲 戊辰四歲 己巳五歲庚午六歲 辛未七歲 壬申八歲 癸酉九歲 甲戌十歲

관으로 쓰면 상하게 해서는 안 되고, 재로 쓰면 겁탈해서는 안 된다. 인수로 쓰면 깨뜨려서는 안 되고, 식신으로 쓰면 빼앗아서는 안 된다. 만약 칠살(七殺)이 있으면 반드시 제어해야 하나, 제복이 지나치면 도리어 흉이 된다. 상관은 관운(官運)으로 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상관은 재성(財星)을 보는 것을 더욱 기뻐한다. 인수는 살을 좋아하고 재가 왕한 것을 싫어하며, 양인은 충을 두려워하고 합하여 맞이함을 기뻐한다. 비견(比肩)은 칠살의 제어를 만나야 하고, 칠살은 식신을 보는 것을 더욱 기뻐한다. 이것이 자평(子平)의 요점을 모은 법이니, 강호의 술자는 자세히 밝혀야 한다. 남명 소운 정국(男命小運定局) 乙丑一歲 丙寅二歲 丁卯三歲 戊辰四歲 己巳五歲庚午六歲 辛未七歲 壬申八歲 癸酉九歲 甲戌十歲

乙亥十一歲丙子十二歲丁丑十三歲戊寅十四歲己卯十五歲庚辰十六歲辛巳十七歲壬午十八歲癸未十九歲甲申二十歲 乙酉廿一歲丙戌廿二歲丁亥廿三歲戊子廿四歲己丑廿五歲庚寅廿六歲辛卯廿七歲壬辰廿八歲癸巳廿九歲甲午三十歲 乙未三一歲丙申三二歲丁酉三三歲戊戌三四歲己亥三五歲庚子三六歲辛丑三七歲壬辰三八歲癸卯三九歲甲辰四十歲

乙亥十一歲丙子十二歲丁丑十三歲戊寅十四歲己卯十五歲庚辰十六歲辛巳十七歲壬午十八歲癸未十九歲甲申二十歲 乙酉廿一歲丙戌廿二歲丁亥廿三歲戊子廿四歲己丑廿五歲庚寅廿六歲辛卯廿七歲壬辰廿八歲癸巳廿九歲甲午三十歲 乙未三一歲丙申三二歲丁酉三三歲戊戌三四歲己亥三五歲庚子三六歲辛丑三七歲壬辰三八歲癸卯三九歲甲辰四十歲

乙巳四一歲丙午四二歲丁未四三歲戊申四四歲己酉四五歲庚戌四六歲辛亥四七歲壬子四八歲癸丑四九歲 此法陽命甲子時生,則行乙丑,二歲丙寅,陰則癸亥,周而復始。 女命小運定局 乙丑一歲 丙寅二歲 丁卯三歲 戊辰四歲 己巳五歲庚午六歲 辛未七歲 壬申八歲 癸酉九歲 甲戌十歲

乙巳四一歲丙午四二歲丁未四三歲戊申四四歲己酉四五歲庚戌四六歲辛亥四七歲壬子四八歲癸丑四九歲 이 법은 양명(陽命)이 갑자시(甲子時)에 태어나면 [1세에] 을축(乙丑)을 행하고 2세에 병인(丙寅)을 행하며, 음[명]이면 계해(癸亥)[로 거슬러 가니], 돌고 돌아 다시 시작한다. 여명 소운 정국(女命小運定局) 乙丑一歲 丙寅二歲 丁卯三歲 戊辰四歲 己巳五歲庚午六歲 辛未七歲 壬申八歲 癸酉九歲 甲戌十歲

乙亥十一歲丙子十二歲丁丑十三歲戊寅十四歲己卯十五歲庚辰十六歲辛巳十七歲壬午十八歲癸未十九歲甲申二十歲 乙酉廿一歲丙戌廿二歲丁亥廿三歲戊子廿四歲己丑廿五歲庚寅廿六歲辛卯廿七歲壬辰廿八歲癸巳廿九歲甲午三十歲 乙未三一歲丙申三二歲丁酉三三歲戊戌三四歲己亥三五歲庚子三六歲辛丑三七歲壬辰三八歲癸卯三九歲甲辰四十歲 乙巳四一歲丙午四二歲丁未四三歲戊申四四歲己酉四五歲庚戌四六歲辛亥四七歲壬子四八歲癸丑四九歲 此法陰命甲子時生,則行乙丑,二歲丙寅,陽則癸亥,周而復始。

乙亥十一歲丙子十二歲丁丑十三歲戊寅十四歲己卯十五歲庚辰十六歲辛巳十七歲壬午十八歲癸未十九歲甲申二十歲 乙酉廿一歲丙戌廿二歲丁亥廿三歲戊子廿四歲己丑廿五歲庚寅廿六歲辛卯廿七歲壬辰廿八歲癸巳廿九歲甲午三十歲 乙未三一歲丙申三二歲丁酉三三歲戊戌三四歲己亥三五歲庚子三六歲辛丑三七歲壬辰三八歲癸卯三九歲甲辰四十歲 乙巳四一歲丙午四二歲丁未四三歲戊申四四歲己酉四五歲庚戌四六歲辛亥四七歲壬子四八歲癸丑四九歲 이 법은 음명(陰命)이 갑자시에 태어나면 을축을 행하고 2세에 병인을 행하며, 양[명]이면 계해[로 거슬러 가니], 돌고 돌아 다시 시작한다.

90. 陽順陰逆生旺死絕圖

壬 生 庚 甲 絕 病 癸 巳 乙 胎 敗 丁 丙 己 戊 旺 死 辛 祿 壬 敗 庚 甲 胎 死 癸 午 乙 絕 生 丁 丙 己 戊 祿 病 辛 旺 壬 冠 庚 甲

壬 生 庚 甲 絕 病 癸 巳 乙 胎 敗 丁 丙 己 戊 旺 死 辛 祿 壬 敗 庚 甲 胎 死 癸 午 乙 絕 生 丁 丙 己 戊 祿 病 辛 旺 壬 冠 庚 甲

養 墓 癸 未 乙 墓 養 丁 丙 己 戊 冠 衰 辛 衰 壬 祿 庚 甲 生 絕 癸 申 乙 死 胎 丁 丙 己 戊 敗 旺 辛 病 壬 養 庚 甲 墓 衰 癸 辰 乙 養 敗 丁 丙 己 戊

養 墓 癸 未 乙 墓 養 丁 丙 己 戊 冠 衰 辛 衰 壬 祿 庚 甲 生 絕 癸 申 乙 死 胎 丁 丙 己 戊 敗 旺 辛 病 壬 養 庚 甲 墓 衰 癸 辰 乙 養 敗 丁 丙 己 戊

91. 衰墓辛冠 生論

旺 陽 死 順 絕 陽 圖 逆 壬 旺 庚 甲 敗 胎 癸 酉 乙 病 絕 丁 丙 己 戊 生 祿 辛 死 壬 胎 庚 甲 死 旺 癸 卯 乙 生 祿 丁 丙

旺 陽 死 順 絕 陽 圖 逆 壬 旺 庚 甲 敗 胎 癸 酉 乙 病 絕 丁 丙 己 戊 生 祿 辛 死 壬 胎 庚 甲 死 旺 癸 卯 乙 生 祿 丁 丙

己 戊 病 絕 辛 敗 壬 衰 庚 甲 冠 養 癸 戌 乙 衰 墓 丁 丙 己 戊 養 冠 辛 墓 壬 絕 庚 甲 病 祿 癸 寅 乙 敗 旺

己 戊 病 絕 辛 敗 壬 衰 庚 甲 冠 養 癸 戌 乙 衰 墓 丁 丙 己 戊 養 冠 辛 墓 壬 絕 庚 甲 病 祿 癸 寅 乙 敗 旺

丁 丙 已 戊 死 胎 辛 生 壬 墓 庚 甲 衰 冠 癸 丑 乙 冠 衰 丁 丙 己 戊 墓 養 辛 養 生 死 庚 甲 旺 敗 癸 子 乙 祿 病 丁 丙 己 戊 絕 生 辛 胎 壬 病 庚 甲 祿 生 癸 亥 乙 旺 死 丁 丙 己 戊 胎 敗 辛 絕

丁 丙 已 戊 死 胎 辛 生 壬 墓 庚 甲 衰 冠 癸 丑 乙 冠 衰 丁 丙 己 戊 墓 養 辛 養 生 死 庚 甲 旺 敗 癸 子 乙 祿 病 丁 丙 己 戊 絕 生 辛 胎 壬 病 庚 甲 祿 生 癸 亥 乙 旺 死 丁 丙 己 戊 胎 敗 辛 絕

92. 地支造化圖

巳 日分半。庚五半。戊七分。丙七日十日二 六二分 午 二分。半。丙分丁己十半。十七日三日三 日三分 未 六半。乙丁分。己三九十日日八一三 日分分。 申 五半。壬戊分。庚七己十日共六二七日分日。 辰 六半。癸乙 分。戊三九 十日二 八一三日分分。 地

巳 日分半。庚五半。戊七分。丙七日十日二 六二分 午 二分。半。丙分丁己十半。十七日三日三 日三分 未 六半。乙丁分。己三九十日日八一三 日分分。 申 五半。壬戊分。庚七己十日共六二七日分日。 辰 六半。癸乙 分。戊三九 十日二 八一三日分分。 地

支 造 化 之 圖 酉 生。六半。庚 分辛十 半。二日 丁十三長日分 卯 生。六半。甲 分乙十 半。二日 癸十三 長日分 戌 分。戊丁辛 十三九 八日日 日一分 六分。分。 寅 日分半。戊 五半。丙七 分。申七日 十日二 六二分 丑 分。己辛癸

支 造 化 之 圖 酉 生。六半。庚 分辛十 半。二日 丁十三長日分 卯 生。六半。甲 分乙十 半。二日 癸十三 長日分 戌 分。戊丁辛 十三九 八日日 日一分 六分。分。 寅 日分半。戊 五半。丙七 分。申七日 十日二 六二分 丑 分。己辛癸

十三九 八日日 日一二 六分。分。 子 生。六半。壬 分癸十 半。二日 辛十三 長日分 亥 日分半。戊 五半。甲七 分。壬七日 十日二 六二分 天干五陽通變 甲丙戊庚壬 甲丙戊庚壬 為比肩兄弟之類。 乙丁己辛癸 為劫財羊刃,主克父及妻。 丙戊庚壬甲 為食神,天廚壽星,又為男。

十三九 八日日 日一二 六分。分。 子 生。六半。壬 分癸十 半。二日 辛十三 長日分 亥 日分半。戊 五半。甲七 分。壬七日 十日二 六二分 천간 오양(五陽)의 통변(通變) 甲丙戊庚壬 갑병무경임(甲丙戊庚壬)은 비견(比肩)이 되니 형제의 류이다. 을정기신계(乙丁己辛癸)는 겁재(劫財)·양인(陽刃)이 되니, 아버지와 처를 극함을 주관한다. 병무경임갑(丙戊庚壬甲)은 식신(食神)이 되니 천주(天廚)·수성(壽星)이며, 또 아들이 된다.

丁己辛癸乙 為傷官,盜氣,克子息,剝官。 戊庚壬甲丙 為偏財偏妻,又為父,為妾。 己辛癸乙丁 為正財,正妻,主克母。 庚壬甲丙戊 為偏官,七殺,將星權。 辛癸乙丁己 為正官,榮身星也。 壬甲丙戊庚 為倒食梟神,主克子息。 癸乙丁己辛 為印綬庇廕。

정기신계을(丁己辛癸乙)은 상관(傷官)이 되니, 기운을 훔치고 자식을 극하며 관을 벗겨낸다. 무경임갑병(戊庚壬甲丙)은 편재(偏財)·편처(偏妻)가 되고, 또 아버지가 되며 첩이 된다. 기신계을정(己辛癸乙丁)은 정재(正財)·정처(正妻)가 되니, 어머니를 극함을 주관한다. 경임갑병무(庚壬甲丙戊)는 편관(偏官)·칠살(七殺)이 되니, 장성(將星)의 권세이다. 신계을정기(辛癸乙丁己)는 정관(正官)이 되니, 몸을 영화롭게 하는 별이다. 임갑병무경(壬甲丙戊庚)은 도식(倒食)·효신(梟神)이 되니, 자식을 극함을 주관한다. 계을정기신(癸乙丁己辛)은 인수(印綬)가 되니 비호하고 덮어 주는 음덕이다.

天干五陰通變 乙丁己辛癸 乙丁己辛癸 為比肩兄弟 丙戊庚壬甲 為傷官,小人。 丁己辛癸乙 為食神,天廚,壽星。 戊庚壬甲丙 為正財,正妻,克母。 己辛癸乙丁 為偏財,偏妻。 庚壬甲丙戊 為正官,祿馬。 辛癸乙丁己 為偏官七殺。 壬甲丙戊庚 為印綬正人。 癸乙丁乙辛 為梟神,偏印,倒食,主克子。 甲丙戊庚壬 為敗財逐馬。

천간 오음(五陰)의 통변 乙丁己辛癸 을정기신계(乙丁己辛癸)는 비견이 되니 형제이다. 병무경임갑(丙戊庚壬甲)은 상관이 되니 소인이다. 정기신계을(丁己辛癸乙)은 식신이 되니 천주·수성이다. 무경임갑병(戊庚壬甲丙)은 정재·정처가 되니 어머니를 극한다. 기신계을정(己辛癸乙丁)은 편재·편처가 된다. 경임갑병무(庚壬甲丙戊)는 정관이 되니 녹마(祿馬)이다. 신계을정기(辛癸乙丁己)는 편관·칠살이 된다. 임갑병무경(壬甲丙戊庚)은 인수·정인(正人)이 된다. 계을정을신(癸乙丁乙辛)은 효신·편인(偏印)·도식이 되니 자식을 극함을 주관한다. 갑병무경임(甲丙戊庚壬)은 패재(敗財)·축마(逐馬)가 된다.

93. 陰陽通變妙訣

子平之法,一曰:官分之陰陽,曰官,曰殺,甲乙見庚辛是。二曰:財分之陰陽,曰正曰偏,甲乙見戊己是。三曰:生氣之陰陽,曰印綬曰倒食,甲乙見壬癸是。四曰:竊氣之陰陽,曰食神,曰傷官,甲乙見丙丁是。五曰:同類之陰陽,曰劫財,曰羊刃,甲乙見甲乙是也。人之富貴貧賤壽夭,皆不出此五者,術士不明其格,亂惑世人,無異乎命不驗也。今立格定局訣於左,以便稽考。

자평의 법에서, 첫째는 관(官)을 음양으로 나누어 관이라 하고 살이라 하니, 갑을이 경신을 보는 것이 이것이다. 둘째는 재(財)를 음양으로 나누어 정(正)이라 하고 편(偏)이라 하니, 갑을이 무기를 보는 것이 이것이다. 셋째는 생기(生氣)의 음양으로 인수라 하고 도식이라 하니, 갑을이 임계를 보는 것이 이것이다. 넷째는 절기(竊氣)의 음양으로 식신이라 하고 상관이라 하니, 갑을이 병정을 보는 것이 이것이다. 다섯째는 동류(同類)의 음양으로 겁재라 하고 양인이라 하니, 갑을이 갑을을 보는 것이 이것이다. 사람의 부귀·빈천·수요(壽夭)는 모두 이 다섯 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데, 술사가 그 격을 밝히지 못하고 세상 사람을 어지럽히고 미혹하니, 명이 맞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제 격을 세우고 국을 정하는 비결을 아래에 세워 상고하기 편하게 한다.

94. 定格局訣

甲日定格 甲日寅月是建祿,卯月羊刃可堪憑。三月財星藏辰庫,巳為食神財暗伏。 午月丁火傷官格,未月雜氣取財星。七月申提七殺論,酉為正氣官星得。 九月戌中惟雜氣,十月偏印格局真。十一月取正印格,丑中雜氣仔細詳。 乙日定格 乙曰寅月號傷官,卯為建祿格中真。三月財官俱雜氣,巳中傷官財星端。

갑일정격(甲日定格) 갑일 인월(寅月)은 건록(建祿)이고, 묘월(卯月)은 양인이니 의지할 만하다. 3월은 재성이 진고(辰庫)에 숨고, 사(巳)는 식신이 되며 재가 몰래 엎드려 있다. 오월은 정화(丁火) 상관격이고, 미월은 잡기(雜氣)로 재성을 취한다. 7월 신(申) 제강은 칠살로 논하고, 유(酉)는 정기(正氣)로 관성을 얻는다. 9월 술(戌) 중은 오직 잡기이고, 10월은 편인격국이 참되다. 11월은 정인격을 취하고, 축(丑) 중 잡기는 자세히 살펴라. 을일정격(乙日定格) 을일 인월은 상관이라 부르고, 묘는 건록이 되니 격 가운데 참되다. 3월은 재관이 모두 잡기이고, 사 중은 상관과 재성이 바르다.

午提丁火食神格,未中雜氣曰財官。申月正氣官星論,八月酉中作殺推。 戌內財官俱雜氣,亥月正印便扶身。子癸之中偏印是,雜氣推來在丑中。 丙日定格 丙日逢寅偏印生,卯月正印喜官星。辰初雜氣用食神,巳中定取建祿格。 午火羊刃又傷官,未取傷官宜傷盡。申是偏財喜旺神,酉月財旺生官格。

오 제강은 정화 식신격이고, 미 중 잡기는 재관이라 한다. 신월은 정기 관성으로 논하고, 8월 유 중은 살로 미룬다. 술 안의 재관은 모두 잡기이고, 해월은 정인이 곧 몸을 돕는다. 자(子)의 계(癸) 가운데는 편인이 이것이고, 잡기로 미루는 것은 축 중에 있다. 병일정격(丙日定格) 병일이 인을 만나면 편인이 생하고, 묘월은 정인으로 관성을 기뻐한다. 진(辰) 초의 잡기는 식신을 쓰고, 사 중에서는 건록격을 정하여 취한다. 오화(午火)는 양인이자 상관이고, 미는 상관을 취하니 상진(傷盡)이 마땅하다. 신은 편재로 왕신(旺神)을 기뻐하고, 유월은 재왕생관격(財旺生官格)이다.

戌上雜氣為食神,亥月偏印七殺真。子中正官宜官旺,丑宮分明雜氣生。 丁曰定格 丁日寅提正印評,卯上偏印格局真。辰初雜氣未傷官,巳上傷官便生財。 午中建祿分明取,未月食神獨可嗔。申內正財生官格,酉月偏財可追尋。 戌中雜氣未傷官,亥月正官及正印。子月偏官七殺真,丑月雜氣是財官。

술 위의 잡기는 식신이 되고, 해월은 편인·칠살이 참되다. 자 중은 정관이니 관왕(官旺)이 마땅하고, 축궁은 분명히 잡기가 생한다. 정일정격(丁日定格) 정일 인 제강은 정인으로 평하고, 묘 위는 편인격국이 참되다. 진 초는 잡기이고 미는 상관이며, 사 위는 상관이 곧 재를 생한다. 오 중은 건록을 분명히 취하고, 미월은 식신이니 유독 성낼 만하다. 신 안은 정재생관격이고, 유월은 편재를 좇아 찾을 수 있다. 술 중은 잡기이고 미는 상관이며, 해월은 정관과 정인이다. 자월은 편관·칠살이 참되고, 축월 잡기는 재관이다.

戊日定格 戊藏寅月殺拘印,卯是正官尋貴氣。辰內雜氣財官格,巳上亦取號建祿。 午月刃取正印格,未上雜氣作官印。七月食神生財旺,八月傷官喜遇財。 戌中雜氣分明取,亥月財殺格中真。子提正財生官格,丑上雜氣號財官。 己日定格 己生寅月正官印,卯推七殺便是真。辰是雜氣取財官,己中正印格可清。

무일정격(戊日定格) 무가 인월에 숨으면 살이 인을 붙들고, 묘는 정관이니 귀기(貴氣)를 찾는다. 진 안은 잡기재관격이고, 사 위는 또한 건록이라 부르는 것을 취한다. 오월 양인은 정인격을 취하고, 미 위의 잡기는 관인(官印)으로 삼는다. 7월은 식신이 재를 생하여 왕하고, 8월은 상관이니 재를 만남을 기뻐한다. 술 중은 잡기를 분명히 취하고, 해월은 재살격(財殺格)이 참되다. 자 제강은 정재생관격이고, 축 위는 잡기로 재관이라 부른다. 기일정격(己日定格) 기가 인월에 나면 정관·인이고, 묘는 칠살로 미루니 곧 참되다. 진은 잡기로 재관을 취하고, 사 중은 정인격이 맑을 수 있다.

午中建祿居此位,未土雜氣借財殺。申月傷官真論此,酉中食神亦可尋。 戌月借取雜氣格,亥上正財生官格。子月偏財明怕劫,丑月雜氣取財官。 庚日定格 庚到寅宮評財殺,卯月正財便生官。辰初雜氣用偏印,巳火七殺號偏官。 午月炎天尋正官,未中雜氣用正印。申中便取建祿格,酉用羊刃格中尋。

오 중은 건록이 이 자리에 있고, 미토(未土) 잡기는 재살을 빌린다. 신월은 상관으로 참으로 이렇게 논하고, 유 중은 식신을 또한 찾을 수 있다. 술월은 잡기격을 빌려 취하고, 해 위는 정재생관격이다. 자월은 편재이니 겁재를 분명히 두려워하고, 축월 잡기는 재관을 취한다. 경일정격(庚日定格) 경이 인궁에 이르면 재살로 평하고, 묘월은 정재가 곧 관을 생한다. 진 초 잡기는 편인을 쓰고, 사화(巳火)는 칠살로 편관이라 부른다. 오월 뜨거운 하늘에는 정관을 찾고, 미 중 잡기는 정인을 쓴다. 신 중은 곧 건록격을 취하고, 유는 양인격 가운데서 찾는다.

戌中雜氣用偏印,亥上食神喜身強。子月傷官真可論,丑中只可作雜氣。 辛日定格 辛日寅財旺生官,卯月偏財是福基。辰是雜氣未正印,巳上正官及正印。 午月偏官喜梟神,未取雜氣用偏印。申月借取傷官格,酉是建祿怕逢沖。 戌中雜氣戊是印,亥日傷官喜見財。子月之中求食神,丑上下旬論偏印。

술 중 잡기는 편인을 쓰고, 해 위는 식신이니 신강(身强)을 기뻐한다. 자월은 상관으로 참으로 논할 수 있고, 축 중은 다만 잡기로 삼을 수 있다. 신일정격(辛日定格) 신일 인은 재왕생관이고, 묘월은 편재로 복의 터이다. 진은 잡기이고 미는 정인이며, 사 위는 정관과 정인이다. 오월은 편관이니 효신을 기뻐하고, 미는 잡기를 취하여 편인을 쓴다. 신월은 상관격을 빌려 취하고, 유는 건록이니 충을 만남을 두려워한다. 술 중 잡기는 무(戊)가 인이고, 해일은 상관이니 재를 보는 것을 기뻐한다. 자월 가운데서는 식신을 구하고, 축 위 하순은 편인으로 논한다.

壬日定格 壬逢寅地號食神,卯上見印取傷官。辰是雜氣為七殺,巳取偏財並偏官。 午月財官正兩全,未上雜氣取財官。申月偏印無別論,酉取正印怕逢財。 戌月雜氣為七殺,亥未建祿用食神。子月之中羊刃格,丑中雜氣是財官。 癸日定格 癸日寅月取傷官,卯月食神定是真。辰中雜氣是正官,巳月正財官便是。 午月偏財又偏官,六月雜氣是七殺。申月正印怕逢寅,酉月偏印忌見比。 戌中雜氣是財官,亥月借取傷官格。子中建祿定其真,丑中雜氣為七殺。 右財官印七殺傷食六者,系子平的切法,故錄之。

임일정격(壬日定格) 임이 인 자리를 만나면 식신이라 부르고, 묘 위에서 인을 보면 상관을 취한다. 진은 잡기로 칠살이 되고, 사는 편재와 편관을 취한다. 오월은 재관이 바로 둘 다 온전하고, 미 위 잡기는 재관을 취한다. 신월은 편인이니 달리 논할 것이 없고, 유는 정인을 취하니 재를 만남을 두려워한다. 술월 잡기는 칠살이 되고, 해는 건록이 아니니 식신을 쓴다. 자월 가운데는 양인격이고, 축 중 잡기는 재관이다. 계일정격(癸日定格) 계일 인월은 상관을 취하고, 묘월은 식신이 정녕 참되다. 진 중 잡기는 정관이고, 사월은 정재이니 관이 곧 이것이다. 오월은 편재이자 편관이고, 6월 잡기는 칠살이다. 신월은 정인이니 인을 만남을 두려워하고, 유월은 편인이니 비견을 보는 것을 꺼린다. 술 중 잡기는 재관이고, 해월은 상관격을 빌려 취한다. 자 중은 건록으로 그 참됨을 정하고, 축 중 잡기는 칠살이 된다. 위의 재·관·인·칠살·상관·식신 여섯 가지는 자평의 절실한 법이므로 기록한다.

95. 子平泛論

傷官若傷盡,卻喜見官星,傷官若論財,見官禍不輕。傷官若用印,克殺不為刑。傷官若論刃,帶合有聲名。傷官用財,不宜印鄉。傷官見官,印運不妨。雜氣財官,印俱不忌。 三戊合一癸,得再嫁妻財,受克生子無育。印綬比肩,不忌財鄉。印綬多根,身旺必滯。印綬被傷克父母,官殺混雜克父母,財多身弱克父母,干與支同,損財傷妻。辛卯戊寅,不怕殺合。女命比肩即姐妹,貪合多謊詐,財有卻不怕露殺。火命人最好月支屬火,干頭有木,提出火矣。癸酉弱格,見殺必兇。官貴太甚,旺處必傾。土命不論胞胎,只論日時,不怕官殺混雜。陽干方論,陰乾不取。子水怕午火,午火不怕子水。寅木不怕金,庚金不怕火,己土不怕木,卯木怕酉金,辰土怕寅木,乙日丑月不怕殺。四柱元有病要去,不去病不發。

상관이 만약 상진(傷盡)하면 도리어 관성을 보는 것을 기뻐하고, 상관이 만약 재로 논하면 관을 볼 때 화가 가볍지 않다. 상관이 만약 인을 쓰면 살을 극하여도 형(刑)이 되지 않는다. 상관이 만약 양인으로 논하면 합을 띠어 명성이 있다. 상관이 재를 쓰면 인향(印鄉)이 마땅하지 않다. 상관이 관을 보면 인운(印運)은 무방하다. 잡기재관은 인을 모두 꺼리지 않는다. 세 무(戊)가 한 계(癸)와 합하면 재가한 처의 재물을 얻고, 극을 받아 자식을 낳아도 기르지 못한다. 인수와 비견은 재향(財鄉)을 꺼리지 않는다. 인수에 뿌리가 많으면 신왕하여 반드시 막힌다. 인수가 상하면 부모를 극하고, 관살이 혼잡하면 부모를 극하며, 재가 많고 신약하면 부모를 극하고, 천간과 지지가 같으면 재를 덜고 처를 상한다. 신묘·무인은 살합(殺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명의 비견은 곧 자매이니, 합을 탐하면 거짓과 속임이 많고, 재가 있으면 도리어 살이 드러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화명(火命)인 사람은 월지가 화에 속하고 천간에 목이 있는 것이 가장 좋으니, 화를 끌어낸다. 계유(癸酉) 약격은 살을 보면 반드시 흉하다. 관귀(官貴)가 너무 심하면 왕한 곳에서 반드시 기운다. 토명(土命)은 포태(胞胎)를 논하지 않고 다만 일·시를 논하며, 관살혼잡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양간이어야 비로소 논하고 음간은 취하지 않는다. 자수(子水)는 오화(午火)를 두려워하나 오화는 자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목(寅木)은 금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금(庚金)은 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기토(己土)는 목을 두려워하지 않고, 묘목(卯木)은 유금(酉金)을 두려워하며, 진토(辰土)는 인목을 두려워하고, 을일 축월은 살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주에 원래 병(病)이 있으면 제거해야 하니, 병을 제거하지 않으면 발하지 않는다.

96. 十干從化定訣

凡看八字,先明從化為本。從化不成,方論財官。財官無取,方論格局。非格非局,無足論已。若從若化成格成局,必為富貴之命。賦雲:火虛有焰,木盛多仁,得化得從,定顯聲名之士,惟甲木則無從化之理。 甲己化土乙庚金,丁壬化木盡成林,丙辛化分發清濁,戊癸南方火焰侵。 甲己化土,中正之合,辰戌丑未曰稼穡,勾陳得位。乙庚化金,仁義之合,巳酉丑曰從革。戊癸化火,無情之合,得火局曰炎上。天干化合者,秀氣也。地支合局者,福德也。化之真者,名公鉅卿,化之假者,孤兒異姓。化之格局,玄中又玄,妙中又妙。

무릇 팔자를 볼 때는 먼저 종화(從化)를 밝히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종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로소 재관을 논한다. 재관에 취할 것이 없으면 비로소 격국을 논한다. 격도 국도 아니면 논할 것이 없다. 만약 종하거나 화하여 격을 이루고 국을 이루면 반드시 부귀한 명이다. 부(賦)에서 이르기를: 화가 허하면 불꽃이 있고 목이 성하면 인(仁)이 많으니, 화를 얻고 종을 얻으면 반드시 명성을 드러내는 선비가 된다. 오직 갑목만은 종화의 이치가 없다. 갑기는 토로 화하고 을경은 금이며, 정임은 목으로 화하여 모두 숲을 이루고, 병신은 화하여 청탁으로 나뉘며, 무계는 남방의 화염이 침범한다. 갑기가 토로 화함은 중정(中正)의 합이니, 진술축미는 가색(稼穡)이라 하며 구진(勾陳)이 자리를 얻는다. 을경이 금으로 화함은 인의(仁義)의 합이니, 사유축은 종혁(從革)이라 한다. 무계가 화로 화함은 무정(無情)의 합이니, 화국을 얻으면 염상(炎上)이라 한다. 천간이 화합하는 것은 빼어난 기운이다. 지지가 합국하는 것은 복덕이다. 화가 참된 것은 이름난 공경(公卿)이고, 화가 거짓된 것은 고아이거나 성을 달리한다. 화의 격국은 현묘한 가운데 또 현묘하고, 오묘한 가운데 또 오묘하다.

97. 十段錦

甲從己合,賴土化生,遇乙兮,妻財暗損,逢丁兮,衣祿成空。貴顯高門,蓋得辛金之力。家殷大富,皆因戊土之功。見癸兮平生發福,逢壬兮一世飄蓬。月遇庚金,家徒四壁。時逢丙火,祿享千鍾。 己能化甲,秀在於寅。逢丁兮,他人凌辱,遇乙兮,自己遭逆。陽水重重,奔走紅塵之客。庚金銳銳,孤寒白屋之人。丙內藏辛,必得其貴,戊裏藏癸,不至於貧。若要官職榮遷,先須見癸。家殷大富,務要逢辛。

갑이 기를 따라 합하면 토에 힘입어 화생(化生)하니, 을을 만나면 처와 재물이 몰래 손상되고, 정을 만나면 의록(衣祿)이 헛되다. 귀하게 드러나 높은 가문을 이룸은 대개 신금(辛金)의 힘을 얻은 것이다. 집안이 넉넉하고 크게 부유함은 모두 무토(戊土)의 공 때문이다. 계를 보면 평생 복을 발하고, 임을 만나면 한평생 떠도는 쑥대 신세이다. 월에 경금을 만나면 집안이 네 벽뿐이다. 시에 병화를 만나면 녹으로 천 종(鍾)을 누린다. 기가 능히 갑을 화하면 빼어남이 인(寅)에 있다. 정을 만나면 남에게 능욕을 당하고, 을을 만나면 스스로 거스름을 당한다. 양수(陽水)가 겹겹이면 속세를 분주히 달리는 나그네이다. 경금이 날카로우면 외롭고 가난한 초가집 사람이다. 병 안에 신을 감추면 반드시 그 귀함을 얻고, 무 속에 계를 감추면 가난에 이르지 않는다. 만약 관직이 영화롭게 옮겨지려면 먼저 계를 보아야 한다. 집안이 넉넉하고 크게 부유하려면 반드시 신을 만나야 한다.

乙從庚化,氣稟西方。蹇難兮,生逢丙地,榮化兮,長在壬鄉。丁火當權,似春花之遇日。辛金持世,若秋草之逢霜。最喜己臨,滿堂金玉,偏宜甲向,禾麥盈倉。日日勞神,蓋為勾陳作亂。時時費力,只因玄武為殃。 庚從乙化,金質彌堅。最忌辛金暗損,偏嫌丙火相煎。遇丁官兮,似蛟龍之得雲雨。逢己印兮,若鵬鶚之在秋天。癸水旺兮,田園破蕩。壬水盛兮,財祿增遷。遇戊相侵兮,不成鉅富。逢辰助力兮,永保長年。

을이 경을 따라 화하면 기운을 서방에서 받는다. 곤란함은 병(丙)의 자리에 태어나는 데서 오고, 영화롭게 화함은 임(壬)의 고장에서 자라는 데 있다. 정화가 권세를 잡으면 봄꽃이 해를 만난 것 같다. 신금이 세상을 쥐면 가을 풀이 서리를 만난 것 같다. 기가 임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니 집 안에 금옥이 가득하고, 갑을 향함이 매우 마땅하니 벼와 보리가 창고에 찬다. 날마다 정신을 수고롭게 함은 대개 구진이 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때때로 힘을 허비함은 다만 현무(玄武)가 재앙이 되기 때문이다. 경이 을을 따라 화하면 금의 바탕이 더욱 굳다. 신금이 몰래 손상함을 가장 꺼리고, 병화가 서로 볶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정관을 만나면 교룡이 구름과 비를 얻은 것 같다. 기인(己印)을 만나면 붕새와 물수리가 가을 하늘에 있는 것 같다. 계수가 왕하면 전원이 깨져 탕진된다. 임수가 성하면 재록이 늘고 옮겨 간다. 무가 서로 침범하면 큰 부자가 되지 못한다. 진(辰)의 도움을 만나면 길이 장수를 보전한다.

丙為陽火,化水逢辛。有福兮,戊土在位,成名兮乙木臨身。官爵遷榮,生逢癸巳。家門顯赫,長在庚寅。強橫起於甲午,禍敗發於壬辰。屢遇陰丁,縱富貴能有幾日。重逢己土,須榮華亦似浮雲。 辛能化水,得丙方成。四柱最宜見戊,一生只喜逢庚。見己兮何年發福,逢壬兮何日成名,癸水旺兮,縱困而不困。甲木旺兮,須榮而不榮。富貴榮華,重重見乙。傷殘窮迫,疊疊逢丁。

병은 양화(陽火)이니, 수로 화하려면 신을 만나야 한다. 복이 있음은 무토가 자리에 있기 때문이고, 이름을 이룸은 을목이 몸에 임하기 때문이다. 관작이 영화롭게 오름은 계사(癸巳)에 태어나는 것이다. 가문이 혁혁함은 경인(庚寅)에서 자라는 것이다. 강포함은 갑오(甲午)에서 일어나고, 화패(禍敗)는 임진(壬辰)에서 발한다. 음정(陰丁)을 자주 만나면 비록 부귀해도 며칠이나 가겠는가. 기토를 거듭 만나면 영화도 뜬구름 같다. 신이 능히 수로 화하려면 병을 얻어야 비로소 이루어진다. 사주에 무를 보는 것이 가장 마땅하고, 일생 다만 경을 만나기를 기뻐한다. 기를 보면 어느 해에 복을 발하며, 임을 만나면 어느 날에 이름을 이루겠는가. 계수가 왕하면 곤궁한 듯해도 곤궁하지 않다. 갑목이 왕하면 영화로운 듯해도 영화롭지 않다. 부귀영화는 을을 거듭 보는 데 있다. 상하고 궁핍함은 정을 겹겹이 만나는 데 있다.

丁為陰火,喜遇陽壬。見丙兮百年安逸,逢辛兮一世優遊。富貴雙全,喜甲臨於天德。祿財雙美,欣己共於金牛。活計消疏,皆因戊敗。生涯寂寞,皆為癸囚。乙木重重,財祿決無成就。庚金燦燦,功名切莫妄求。 壬從丁火,秀在東方。遇甲兮多招僕馬,逢辛兮廣置田莊。丙火相逢,乃英雄之豪傑。癸水相會,為辛苦之經商。佩印乘軒,巳臨官位。飄蓬落魄,戌帶殺來。皓首無成,皆為庚金乘旺。青年不遇,蓋因乙木為殃。

정은 음화(陰火)이니 양임(陽壬)을 만나기를 기뻐한다. 병을 보면 백 년 동안 편안하고, 신을 만나면 한평생 넉넉히 노닌다. 부귀를 모두 갖춤은 갑이 천덕(天德)에 임함을 기뻐하는 것이다. 녹과 재를 모두 아름답게 함은 기가 금우(金牛)[축(丑)]와 함께함을 기뻐하는 것이다. 살림이 쓸쓸함은 모두 무로 인해 패하기 때문이다. 생애가 적막함은 모두 계에 갇히기 때문이다. 을목이 겹겹이면 재록이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경금이 찬란하면 공명을 절대 함부로 구하지 말라. 임이 정화를 따르면 빼어남이 동방에 있다. 갑을 만나면 종과 말을 많이 부르고, 신을 만나면 논밭과 장원을 널리 둔다. 병화를 서로 만나면 곧 영웅호걸이다. 계수를 서로 만나면 고생하는 장사꾼이 된다. 인을 차고 수레를 탐은 사(巳)가 관위에 임하는 것이다. 떠돌며 영락함은 술(戌)이 살을 띠고 오는 것이다. 흰 머리가 되도록 이룬 것이 없음은 모두 경금이 왕함을 타기 때문이다. 젊어서 때를 만나지 못함은 대개 을목이 재앙이 되기 때문이다.

戊從癸合,化火成功。見乙兮終能顯達,逢壬兮亦自豐隆,衆貴拱持,喜丁臨於巳位。六親不睦,緣甲旺於寅宮。丙火炎炎,難尋福祿。庚金燦燦,易見亨通。妻子損兮,皆因己旺。謀為拙兮,蓋為辛雄。 癸從戊合,火化當臨。丙內藏辛,一世多成多敗,甲中隱己,百年勞力勞心。倉庫豐肥欣逢丁火。田財殷實,喜得庚金。官爵升榮兮,連綿見乙。資財富貴兮,上下逢壬。財源相失兮,緣辛金之太旺,仕途蹭蹬兮,蓋己土之相侵。

무가 계를 따라 합하면 화(火)로 화하여 공을 이룬다. 을을 보면 끝내 현달할 수 있고, 임을 만나면 또한 저절로 풍성하다. 뭇 귀인이 받들어 모심은 정이 사(巳) 자리에 임함을 기뻐하는 것이다. 육친이 화목하지 않음은 갑이 인궁(寅宮)에서 왕하기 때문이다. 병화가 이글거리면 복록을 찾기 어렵다. 경금이 찬란하면 형통함을 쉽게 본다. 처자가 손상됨은 모두 기가 왕하기 때문이다. 도모함이 서툶은 대개 신이 웅장하기 때문이다. 계가 무를 따라 합하면 화(火)로 화함이 임한다. 병 안에 신을 감추면 한평생 이루고 패함이 많고, 갑 속에 기를 숨기면 백 년 동안 몸과 마음이 수고롭다. 창고가 풍성함은 정화를 만남을 기뻐하는 것이다. 논밭과 재물이 넉넉함은 경금을 얻음을 기뻐하는 것이다. 관작이 오르고 영화로움은 을을 잇달아 보는 것이다. 재물이 부귀함은 위아래로 임을 만나는 것이다. 재원을 잃음은 신금이 너무 왕하기 때문이고, 벼슬길이 순탄치 못함은 대개 기토가 서로 침범하기 때문이다.

十段化氣 甲己歌 甲己化土乙庚金,局中奇妙最難尋。局中六格分高下,貴賤方知有淺深。 甲己中央化土神,時逢辰巳脫埃塵。局中歲月趨炎地,方顯功名富貴人。 甲己干頭生遇春,平生作事漫勞神。百般機巧番成拙,孤苦伶丁走不停。 乙庚歌 乙庚金局旺於西,時遇從魁是根基。辰戌丑未如相剋,此是名門將相兒。

십단 화기(十段化氣) 갑기가(甲己歌) 갑기는 토로 화하고 을경은 금이니, 국 중의 기묘함은 가장 찾기 어렵다. 국 중의 여섯 격으로 높고 낮음을 나누니, 귀천에 비로소 깊고 얕음이 있음을 안다. 갑기는 중앙의 토신(土神)으로 화하니, 시에 진사(辰巳)를 만나면 티끌을 벗어난다. 국 중의 세·월이 염지(炎地)로 향하면 바야흐로 공명과 부귀를 드러내는 사람이다. 갑기가 천간에 있고 봄에 태어나면 평생 일을 함에 공연히 정신을 수고롭게 한다. 온갖 기교가 도리어 졸렬하게 되니, 외롭고 고달프게 쉬지 않고 떠돈다. 을경가(乙庚歌) 을경의 금국은 서방에서 왕하니, 시에 종괴(從魁)[유(酉)]를 만나면 이것이 근기이다. 진술축미가 만약 서로 극하면 이는 명문 장상(將相)의 아들이다.

乙庚最怕火炎炎,志氣消磨主不良。寅午重逢為下格,隨緣奔走覓衣糧。 丙辛歌 丙辛化合喜逢申,翰苑英豪氣象新。潤下若居年月上,須知不是等閒人。 丙辛化水生冬月,陰日陽時須見清。有土局中須破用,得金相助發前程。 丁壬歌 丁壬化木喜逢寅,亥卯生提是福基。除此二宮皆別論,金多尤恐返傷之。 丁壬化木在寅時,蓋世文章邁等倫。曲直更歸年月地,少年平步上青雲。 戊癸歌 戊癸南方火炎高,騰光時上顯英豪。局中無水傷年月,獻賦龍門奪錦袍。 天元戊癸支藏水,敗壞門庭事緒多。行運更逢生旺地,傷妻克子起風波。

을경은 화가 이글거림을 가장 두려워하니, 뜻과 기운이 닳아 없어져 좋지 않음을 주관한다. 인오(寅午)를 거듭 만나면 하격이 되니, 인연 따라 분주히 옷과 양식을 찾는다. 병신가(丙辛歌) 병신이 화합하면 신(申)을 만남을 기뻐하니, 한림원의 영웅호걸로 기상이 새롭다. 윤하(潤下)가 만약 연·월 위에 있으면 예사 사람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병신이 수로 화하여 겨울 달에 태어나면 음일(陰日)·양시(陽時)는 맑음을 보아야 한다. 국 중에 토가 있으면 깨뜨려 써야 하고, 금의 도움을 얻으면 앞길이 발한다. 정임가(丁壬歌) 정임이 목으로 화하면 인을 만남을 기뻐하니, 해·묘에 태어나 제강하면 복의 터이다. 이 두 궁을 제외하면 모두 따로 논하고, 금이 많으면 도리어 상할까 더욱 두렵다. 정임이 목으로 화하여 인시(寅時)에 있으면 세상을 덮는 문장이 무리를 뛰어넘는다. 곡직(曲直)이 다시 연·월의 자리로 돌아가면 젊어서 평탄히 푸른 구름에 오른다. 무계가(戊癸歌) 무계는 남방의 화염이 높으니, 빛이 시 위로 솟아 영웅호걸을 드러낸다. 국 중에 수가 없어 연·월을 상하지 않으면 부(賦)를 바쳐 용문에서 비단 도포를 빼앗는다. 천원(天元)이 무계이고 지지에 수를 감추면 가문을 무너뜨리고 일의 갈래가 많다. 운행이 다시 생왕지를 만나면 처를 상하고 자식을 극하여 풍파를 일으킨다.

98. 五陰歌

陰土蛇雞去會午,名為福德號貔貅。火來侵害傷殘處,事事蹉跎百事憂。 己巳己酉並己丑,福德秀氣真希有。若逢歲運沖剋破,縱是榮華事不久。 陰木相逢牛與蛇,生居八月暗諮嗟。為官得祿難長久,縱有文章不足誇。 陰火相連巳酉丑,生居木日壽難長。更兼名利多成敗,破蕩荒淫福不昌。 癸臨酉丑月臨風,百事遲延作者空。名利平生難有望,是非得失事匆匆。 金居從革貴人欽,造有清高福祿深。四柱火來相混雜,空門藝術漫經綸。

음토(陰土)가 뱀·닭으로 가서 오(午)와 모이면 복덕이라 하고 비휴(貔貅)라 부른다. 화가 와서 침해하여 상하고 이지러지는 곳이면 일마다 어긋나고 온갖 일에 근심한다. 기사·기유와 기축은 복덕의 빼어난 기운이 참으로 드물게 있다. 만약 세운이 충극하여 깨뜨리면 비록 영화라도 오래가지 않는다. 음목(陰木)이 소와 뱀을 서로 만나고 8월에 태어나면 몰래 탄식한다. 벼슬을 하여 녹을 얻어도 오래가기 어렵고, 비록 문장이 있어도 자랑할 만하지 못하다. 음화(陰火)가 사유축과 잇닿고 목일(木日)에 태어나면 수명이 길기 어렵다. 게다가 명리에 이루고 패함이 많으니, 깨뜨려 탕진하고 황음하여 복이 번창하지 못한다. 계가 유·축에 임하고 월이 바람에 임하면 온갖 일이 늦어지고 지은 것이 헛되다. 명리는 평생 바라기 어렵고, 시비와 득실의 일이 분주하다. 금이 종혁에 있으면 귀인이 공경하니, 조화가 맑고 높아 복록이 깊다. 사주에 화가 와서 서로 혼잡하면 불문(佛門)이나 기예로 공연히 경륜한다.

99. 天元一字歌

天元一字水為源,生在秋冬妙莫言。大小吉神逢一位,少年雲路必高遷。 天元一字土為基,四季生時便是奇。辛酉二丈為格局,聰明俊秀異常兒。 天元一字木為根,傳送登明顯福元。四柱官星如得地,功名利祿好爭先。 天元一字若逢金,時日魁罡福氣深。庫位逢沖並帶貴,平生德行貴人欽。 天元一字火融融,大吉功曹時日沖。沖起財官為發用,生平富貴福興隆。

천원일자(天元一字)는 수가 근원이 되니, 가을·겨울에 태어나면 오묘함을 말로 할 수 없다. 대길·소길 신을 한 자리라도 만나면 젊어서 구름 길로 반드시 높이 오른다. 천원일자는 토가 터가 되니, 사계(四季)에 태어나면 곧 기이하다. 신유(辛酉) 두 글자가 격국이 되면 총명하고 준수한 비범한 아이이다. 천원일자는 목이 뿌리가 되니, 전송(傳送)[신(申)]·등명(登明)[해(亥)]이면 복원(福元)을 드러낸다. 사주의 관성이 만약 자리를 얻으면 공명과 이록을 앞다투어 좋게 얻는다. 천원일자가 만약 금을 만나면 시·일의 괴강(魁罡)으로 복기가 깊다. 고위(庫位)가 충을 만나고 귀인을 띠면 평생의 덕행을 귀인이 공경한다. 천원일자가 화로 융융하면 대길(大吉)[축(丑)]·공조(功曹)[인(寅)]가 시·일에서 충한다. 충하여 재관을 일으켜 발용(發用)이 되면 평생 부귀하고 복이 흥성한다.

100. 運晦歌

比肩事物莫爭論,聞訟官司為別人。兄弟親友財帛事,閉門莫與論和平。 劫財羊刃兩頭居,外面光華內本虛。官殺兩頭居不出,因此當原慢嗟吁。

비견[운]에는 사물을 두고 다투어 논하지 말라, 송사와 관사를 듣는 것이 남 때문이다. 형제·친구·재물의 일은 문을 닫고 더불어 화평을 논하지 말라. 겁재와 양인이 양쪽에 있으면 겉은 화려하나 속은 본래 비어 있다. 관살이 양쪽에 있어 나가지 못하니, 이로 인해 [그] 근원을 당하여 느릿느릿 탄식한다.

101. 運通歌

三合財官得運時,綺羅香裏會佳期。洋洋已達青雲志,財祿婚姻喜氣宜。 運遂時來事事宜,布衣有分上天梯。貴人輕著些兒力,指日青雲實可期。 自是生來不受貧,官居華屋四時春。夏涼冬暖清高處,餚饌杯盤性別人。 此運祥光事轉新,一團和氣藹陽春。青雲有信天書近,定是超羣撥萃人。 甲子丁卯非為刃,乙酉庚申理一同。合起人元財馬旺,中年顯達富家翁。

삼합한 재관이 운을 얻을 때에는 비단 향기 속에서 좋은 기약을 만난다. 양양하게 이미 청운의 뜻을 이루니, 재록과 혼인에 기쁜 기운이 마땅하다. 운이 순조롭고 때가 오면 일마다 마땅하니, 베옷 입은 이도 분수가 있어 하늘 사다리에 오른다. 귀인이 조금만 힘을 써 주어도 머지않아 청운을 참으로 기약할 수 있다. 본래 태어나면서부터 가난을 받지 않으니, 벼슬로 화려한 집에 살며 사철이 봄이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맑고 높은 곳에서 안주와 잔·쟁반을 남과 달리한다. 이 운은 상서로운 빛에 일이 새롭게 바뀌고, 한 덩이 화기가 양춘처럼 온화하다. 청운에 소식이 있어 천서(天書)가 가까우니, 반드시 무리에서 빼어난 사람이다. 갑자·정묘는 양인이 아니고, 을유·경신도 이치가 한가지이다. 인원(人元)을 합하여 일으켜 재마(財馬)가 왕하면 중년에 현달하여 부잣집 노인이 된다.

102. 刑剋歌

比肩羊刃日時逢,若問年齡父道兇。父母干支相會合,旺星健旺壽如松。 克父那堪妻又傷,堪居道院共僧房。閒身作保防連累,財破妻災有幾場。

비견·양인을 일·시에서 만나면 나이를 물을 때 아버지의 길이 흉하다. 부모의 간지가 서로 회합하고 왕성(旺星)이 튼튼하면 수명이 소나무 같다. 아버지를 극하고 어찌 처까지 상하는가, 도원(道院)에서 승방과 함께 살 만하다. 한가한 몸으로 보증을 서면 연루를 막아야 하니, 재물이 깨지고 처의 재앙이 몇 차례인가.

103. 刑妻歌

天干透出弟兄多,財絕官衰旺太過。月令又逢身旺地,青春年少哭嫦娥。 當生四柱有財星,羊刃時逢定克刑。歲運更行妻墓絕,妻宮必見損年齡。

천간에 투출하면 형제가 많고, 재가 끊기고 관이 쇠하며 왕함이 지나치다. 월령에서 또 신왕지를 만나면 청춘의 젊은 나이에 항아(嫦娥)[아내]를 곡한다. 태어난 사주에 재성이 있고 양인을 시에서 만나면 반드시 극형(剋刑)한다. 세운이 다시 처의 묘·절(墓絕)로 가면 처궁에 반드시 나이의 손상을 본다.

104. 克子歌

五行四柱有傷官,子息初年必不安。官鬼運臨身旺地,可存一二老來看。 嗣中沖旺見刑沖,月令休囚子息空。官鬼敗亡重見克,如無庶出必螟蛉。 印綬重疊克子斷,子息難存誰為伴。若還留得在身邊,帶破執拗難使喚。 時逢七殺本無兒,此理人當仔細推。干上食神支又合,兒孫定是貴而奇。 女人印綬月時逢,官食遭傷子息空。當主過房兼別立,孤辰重犯兩無功。 局中官殺兩難清,羊刃重重或助之。八字純陽偏印重,妨夫疊疊更妨兒。

오행 사주에 상관이 있으면 자식이 초년에 반드시 편안하지 않다. 관귀(官鬼) 운이 신왕지에 임하면 한둘을 남겨 늘그막에 볼 수 있다. 자식[궁] 가운데 충왕하고 형충을 보며 월령이 휴수(休囚)이면 자식이 비어 있다. 관귀가 패망하고 거듭 극을 보면 서출이 없으면 반드시 양자이다. 인수가 겹치면 자식을 극한다고 판단하니, 자식이 살아남기 어려우니 누가 짝이 되겠는가. 만약 몸 곁에 남겨 둘 수 있더라도 흠을 띠고 고집스러워 부리기 어렵다. 시에 칠살을 만나면 본래 아들이 없으니, 이 이치를 사람들은 자세히 미루어야 한다. 천간 위에 식신이 있고 지지 또한 합하면 자손이 반드시 귀하고 기이하다. 여인이 인수를 월·시에서 만나고 관·식이 상함을 당하면 자식이 비어 있다. 마땅히 양자로 가거나 따로 세우는 것을 주관하고, 고신(孤辰)을 거듭 범하면 둘 다 공이 없다. 국 중의 관살이 둘 다 맑기 어려운데 양인이 겹겹이거나 혹은 그것을 돕는다. 팔자가 순양(純陽)이고 편인이 무거우면 남편을 거듭 방해하고 더욱 자식을 방해한다.

105. 帶疾歌

戊己生時氣不全,月時兩處見傷官。必當頭面有虧損,膿血之瘡苦少年。 日主加臨戊己生,支神火局氣薰蒸。沖刑剋破當殘疾,發禿那堪眼不明。 丙丁日主五行衰,七殺加臨三合來。升合日求衣食缺,耳聾殘疾面塵埃。 壬癸重重疊疊排,時辰設若見天財。縱然頭面無斑癩,定是其人眼目災。 丙丁火旺疾難防,四柱休囚辰巳方。木火相生來此地,啞中風疾暗中亡。

무기(戊己)가 태어난 시에 기운이 온전하지 못하고 월·시 두 곳에서 상관을 보면, 반드시 머리와 얼굴에 이지러짐이 있고 젊어서 고름과 피의 종기로 괴로워한다. 일주가 무기로 태어나 임하고 지지의 신이 화국으로 기운이 훈증하며, 충형극파하면 마땅히 잔질이니, 머리가 벗어지고 어찌 눈까지 밝지 못한가. 병정 일주의 오행이 쇠하고 칠살이 임하여 삼합으로 오면, 날마다 되와 홉을 구해도 의식이 모자라고, 귀가 먹고 잔질이 있으며 얼굴이 먼지투성이다. 임계가 겹겹이 배열되고 시진에 만약 천재(天財)를 보면, 비록 머리와 얼굴에 반점·나병이 없더라도 반드시 그 사람은 눈병의 재앙이 있다. 병정의 화가 왕하면 질병을 막기 어려우니, 사주가 휴수하여 진사(辰巳) 방에 있고, 목화가 상생하여 이 땅으로 오면 벙어리·중풍의 병으로 남모르게 죽는다.

106. 壽元歌

壽算幽玄識者希,識時須是泄天機。六親內有憎嫌者,歲運逢之總不宜。 壽星明朗壽元辰,繼母逢之不可當。寵妾不來相救助,命如衰草值秋霜。 丙臨申位逢陽水,定見天年夭可知。透出干頭壬癸水,其人必定死無疑。

수명의 셈은 그윽하고 현묘하여 아는 자가 드무니, 알려면 반드시 천기를 누설해야 한다. 육친 안에 미워하고 꺼리는 것이 있으면 세운에서 그것을 만나면 모두 마땅하지 않다. 수성(壽星)이 밝으면 수원(壽元)의 때이나, 계모가 그것을 만나면 감당할 수 없다. 총애하는 첩이 와서 구해 주지 않으면 명이 시든 풀이 가을 서리를 만난 것 같다. 병이 신(申) 자리에 임하여 양수(陽水)를 만나면 반드시 천수가 요절함을 알 수 있다. 천간 위에 임계수가 투출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죽음이 의심할 바 없다.

107. 飄蕩歌

偏財得位發他鄉,慷慨風流性要剛。別立家園三兩處,因名因利自家忙。 偏財得所最為良,透出羊刃甚可傷。破蕩家庭渾閒事,敗門辱祖逞兇強。 偏財別立在他鄉,寵妾防妻更足傷。愛慾有情妻妾衆,更宜村酒野花香。

편재가 자리를 얻으면 타향에서 발하니, 강개하고 풍류가 있으며 성품이 굳세다. 따로 집과 동산을 두세 곳에 세우고, 이름과 이익 때문에 스스로 바쁘다. 편재가 제자리를 얻으면 가장 좋으나, 양인이 투출하면 매우 상할 만하다. 가정을 깨뜨려 탕진함은 예삿일이고, 가문을 패하고 조상을 욕되게 하며 흉포함을 부린다. 편재가 타향에 따로 서면 총애하는 첩이 처를 방해하여 더욱 상할 만하다. 애욕에 정이 있어 처첩이 많고, 더욱이 시골 술과 들꽃 향기를 좋아한다.

108. 女命歌

財官印綬三般物,女命逢之必旺夫。不犯殺多無混雜,身強制伏有稱呼。 女命傷官福不真,無財無印受孤貧。局中若見傷官透,必作堂前使喚人。 有夫帶合須還正,有合無夫定是偏。官殺犯重成下格,傷官重合不須言。 官帶桃花福壽昌,桃花帶殺少禎祥。命中切忌桃花犯,劫比桃花大不良。

재·관·인수 세 가지를 여명이 만나면 반드시 남편을 왕하게 한다. 살이 많음을 범하지 않고 혼잡이 없으며 신강하여 제복하면 칭송을 받는다. 여명에 상관이 있으면 복이 참되지 않으니, 재도 없고 인도 없으면 외롭고 가난함을 받는다. 국 중에 만약 상관이 투출함을 보면 반드시 집 앞의 부림을 받는 사람이 된다. 남편이 있고 합을 띠면 바름으로 돌아가야 하고, 합이 있고 남편이 없으면 반드시 치우친다. 관살이 거듭 범하면 하격이 되고, 상관이 거듭 합하면 말할 필요도 없다. 관이 도화(桃花)를 띠면 복과 수명이 창성하고, 도화가 살을 띠면 상서로움이 적다. 명 가운데 도화를 범하는 것을 절대 꺼리니, 겁재·비견에 도화이면 크게 좋지 않다.

女命傷官格內嫌,帶財帶印福方堅。傷官旺處傷夫主,破了傷官損壽元。 月建生克 正月建寅歌 正月寅宮元是木,木生火旺得長生。戌兼午未宮中喜,申酉休囚數莫行。 寅月重逢午戌亥,庚申為主兩推排。無根有力方宜火,主弱休囚怕火來。 如用寅宮木火神,南方午未祿財欣。逆行戌亥還當旺,破損憂愁見酉申。

여명은 상관격 안을 싫어하니, 재를 띠고 인을 띠면 복이 비로소 굳다. 상관이 왕한 곳은 남편을 상하고, 상관을 깨뜨리면 수원을 덜어 낸다. 월건생극(月建生克) 정월건인가(正月建寅歌) 정월 인궁은 원래 목이니, 목이 화를 생하여 왕하고 장생을 얻는다. 술과 오·미 궁 가운데를 기뻐하고, 신유는 휴수하니 운이 가지 말아야 한다. 인월에 오·술·해를 거듭 만나면 경신(庚申)을 주인으로 삼아 둘을 미루어 배열한다. 뿌리가 없어도 힘이 있으면 바야흐로 화가 마땅하고, 주인이 약하고 휴수하면 화가 오는 것을 두려워한다. 만약 인궁의 목화 신을 쓰면 남방 오·미에서 녹과 재가 기쁘다. 역행하여 술·해로 가도 도리어 왕함에 해당하나, 유·신을 보면 깨지고 손상되어 근심한다.

庚辛主弱逢寅月,午戌加臨會殺星。日主無根宜透土,逆行金水福隆興。 戊己身衰喜建寅,重重官殺必榮身。只宜木火相生局,運到西方怕酉申。 二月癸卯歌 丙丁二月身逢印,大怕庚辛酉丑傷。水運發榮木火旺,西方行運定遭殃。 甲日卯月重逢丑,格中有火不須嫌。再行火土興財祿,歲運宜金怕水纏。

경신 일주가 약하고 인월을 만나며 오·술이 더해져 임하면 살성이 모인다. 일주가 뿌리가 없으면 토가 투출함이 마땅하고, 금수로 역행하면 복이 흥성한다. 무기의 몸이 쇠하면 건인(建寅)을 기뻐하니, 관살이 겹겹이면 반드시 몸이 영화롭다. 다만 목화가 상생하는 국이 마땅하고, 운이 서방에 이르면 유·신을 두려워한다. 이월계묘가(二月癸卯歌) 병정이 2월에 몸이 인을 만나면 경신·유축의 상함을 크게 두려워한다. 수운에 발영하고 목화가 왕하나, 서방으로 운이 가면 반드시 재앙을 만난다. 갑일 묘월에 축을 거듭 만나고 격 가운데 화가 있으면 싫어할 것이 없다. 다시 화토로 가면 재록이 흥하니, 세운은 금이 마땅하고 수가 얽힘을 두려워한다.

木正榮於卯月中,若將為用喜生逢。北方亥子成名利,午未行來助福濃。 己卯日主當二月,殺星有露福偏奇。只宜木火重迎見,金水行來數必虧。 庚辛卯月多逢木,日主無根怕旺財。南北兩頭多有破,如逢申酉福方來。 卯宮大怕遇金降,火旺根深制伏強。四柱有金嫌巳丑,運來酉上定損傷。

목(木)은 묘월(卯月) 가운데 바로 번영하니, 만약 [목을] 용신(用神)으로 삼으면 생(生)을 만나는 것을 기뻐한다. 북방 해(亥)·자(子)에서 명리(名利)를 이루고, 오(午)·미(未)로 운행하여 오면 복을 도와 두텁게 한다. 기묘(己卯) 일주(日主)가 2월을 만나 살성(殺星)이 드러나 있으면 복이 유달리 기이하다. 다만 목(木)·화(火)를 거듭 맞이하여 보는 것이 마땅하고, 금(金)·수(水)로 운행하여 오면 운수가 반드시 이지러진다. 경(庚)·신(辛)이 묘월(卯月)에 목(木)을 많이 만나면 일주에 뿌리가 없어 왕한 재(財)를 두려워한다. 남·북 양쪽에서는 파(破)가 많고, 신(申)·유(酉)를 만나면 복이 비로소 온다. 묘궁(卯宮)은 금(金)이 내려옴을 만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니, 화(火)가 왕하고 뿌리가 깊으면 제복(制伏)이 강하다. 사주(四柱)에 금이 있으면 사(巳)·축(丑)을 꺼리고, 운이 유(酉)에 이르면 반드시 손상된다.

癸日無根卯月逢,局中有火返成功。如行身旺多財福,若到官鄉數必終。 三月建辰歌 三月辰宮只論土,煞多金水化為祥。提綱若用財官印,金水相逢命有傷。 戊土無根日坐寅,重重水旺福財深。如行水火宮中吉,金水相逢禍必侵。 三月干頭只用金,火生土還真厚福。身為壬癸多逢土,火旺提防禍必臨。

계일(癸日)이 뿌리 없이 묘월(卯月)을 만나면 국(局) 중에 화(火)가 있어야 도리어 공을 이룬다. 신왕(身旺)한 운으로 가면 재물과 복이 많고, 관(官)의 운에 이르면 운수가 반드시 끝난다. 「삼월건진가(三月建辰歌)」 3월 진궁(辰宮)은 다만 토(土)를 논하니, 칠살(七殺)이 많으면 금(金)·수(水)가 화(化)하여 상서로움이 된다. 제강(提綱)에서 만약 재(財)·관(官)·인(印)을 쓰면 금·수를 만날 때 명(命)에 상함이 있다. 무토(戊土)가 뿌리 없이 일(日)이 인(寅)에 앉고 겹겹이 수(水)가 왕하면 복과 재물이 깊다. 수(水)·화(火)의 궁(宮) 가운데로 가면 길하고, 금·수를 만나면 화(禍)가 반드시 침범한다. 3월에 천간(天干) 머리에는 다만 금(金)을 쓰니, 화(火)가 토(土)를 생하면 도리어 참으로 두터운 복이다. 몸이 임(壬)·계(癸)인데 토를 많이 만나면, 화가 왕할 때 화(禍)가 반드시 임함을 대비해야 한다.

四月建巳歌 甲乙如臨如四天,木鄉水旺振財源。北方水地多兇破,酉丑相逢我便言。 四月干頭水土逢,火鄉木旺祿還通。如行金水多成敗,更怕提綱相對沖。 金水干頭四月胎,土為正印木為財。身強土厚宜金水,日主輕浮怕水來。 壬日巳月金火土,無根無印怕財鄉。順行申酉升名利,逆走東方壽不長。

「사월건사가(四月建巳歌)」 갑(甲)·을(乙)이 4월의 하늘에 임하면, 목(木)의 운과 수(水)가 왕한 곳에서 재원(財源)을 떨친다. 북방 수(水)의 땅에서는 흉과 파(破)가 많으니, 유(酉)·축(丑)을 만나면 내가 곧 [흉을] 말한다. 4월에 천간 머리에서 수(水)·토(土)를 만나면, 화(火)의 운과 목(木)이 왕한 곳에서 녹(祿)이 도리어 통한다. 금·수로 운행하면 성패가 많고, 또 제강(提綱)과 마주 충(沖)함을 두려워한다. 금(金)·수(水)가 천간 머리에 있고 4월에 태어나면, 토(土)는 정인(正印)이 되고 목(木)은 재(財)가 된다. 신강(身強)하고 토가 두터우면 금·수가 마땅하고, 일주가 가볍게 떠 있으면 수(水)가 오는 것을 두려워한다. 임일(壬日)이 사월(巳月)에 금·화·토[를 만나고] 뿌리도 없고 인(印)도 없으면 재(財)의 운을 두려워한다. 신(申)·유(酉)로 순행하면 명리(名利)가 오르고, 동방으로 역행하면 수명이 길지 않다.

四月金生火旺土,三般神用要分明。財官印綬藏宮內,運看高低仔細尋。 五月建午歌 五月宮中正火榮,高低貴賤兩分明。財官並用宜生旺,化殺欣逢要水平。 五月炎炎正論火,如逢木火自然興。西方金水多防克,丑上須知怕子迎。 午宮怕水子來沖,用火逢沖數必兇。日主庚辛如會煞,運中逢此返成功。

4월은 금(金)이 생하고 화(火)가 왕하며 토(土)가 [있으니], 세 가지 신(神)의 쓰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재(財)·관(官)·인수(印綬)가 궁(宮) 안에 감추어져 있으니, 운의 높고 낮음을 보아 자세히 찾아야 한다. 「오월건오가(五月建午歌)」 5월의 궁 가운데는 바로 화(火)가 번영하니, 높고 낮음과 귀천이 둘로 분명하다. 재·관을 함께 쓰면 생왕(生旺)이 마땅하고, 살(殺)을 화(化)함을 기쁘게 만나려면 수(水)가 고르게 있어야 한다. 5월은 불꽃이 타오르니 바로 화(火)를 논하고, 목(木)·화(火)를 만나면 자연히 흥한다. 서방 금·수에서는 극(克)을 많이 막아야 하고, 축(丑)에서는 자(子)를 맞이함을 두려워함을 알아야 한다. 오궁(午宮)은 수(水)인 자(子)가 와서 충(沖)함을 두려워하니, 화(火)를 쓰는데 충을 만나면 운수가 반드시 흉하다. 일주가 경(庚)·신(辛)으로 칠살(七殺)과 회합하면, 운 가운데 이것을 만나면 도리어 공을 이룬다.

財官印綬如藏午,西北休臨申子辰。木土火鄉還富貴,再行申酉戌災重。 六月建未歌 未月支藏木官時,不分順逆格高低。南方行去東方旺,西位休愁戌亥虧。 七月建申歌 印綬財官月建中,北方回喜福還真。水清金旺多生貴,大限行來最怕寅。 庚辛二日藏申月,有官有印有財星。逆行辰巳榮財祿,北方須知富貴成。

재(財)·관(官)·인수(印綬)가 오(午)에 감추어져 있으면, 서북의 신(申)·자(子)·진(辰)에 임하지 말아야 한다. 목·토·화의 운에서는 도리어 부귀하고, 다시 신(申)·유(酉)·술(戌)로 가면 재앙이 무겁다. 「유월건미가(六月建未歌)」 미월(未月) 지지에 목(木)인 관(官)이 감추어져 있을 때는 순행·역행을 가리지 않고 격(格)의 높낮이[를 본다]. 남방으로 가고 동방에서 왕하며, 서쪽 자리에서는 술(戌)·해(亥)의 이지러짐을 근심하지 말라. 「칠월건신가(七月建申歌)」 인수·재·관이 월건(月建) 가운데 있으니, 북방으로 돌아가면 기쁘고 복이 도리어 참되다. 수(水)가 맑고 금(金)이 왕하면 귀함이 많이 생기고, 대한(大限)이 운행하여 올 때 인(寅)을 가장 두려워한다. 경(庚)·신(辛) 두 일(日)이 신월(申月)에 감추어져 있으면, 관(官)도 있고 인(印)도 있고 재성(財星)도 있다. 진(辰)·사(巳)로 역행하면 재록(財祿)이 영화롭고, 북방에서는 부귀를 이룸을 알아야 한다.

壬癸生臨七八月,火土多厚北方奇。無傷無破休行水,帝旺臨字運不宜。 八月建酉歌 甲乙無根八月逢,庚辛金旺不嫌兇。北方水運財星足,逆走南方得失中。 酉月藏金乙日逢,北方亥子水重重。離明午未財權重,巳丑加臨壽必終。 甲乙酉月多官煞,無根日主一生低。北方順走休臨丑,逆走南方巳上虧。

임(壬)·계(癸)가 7·8월에 태어나 화(火)·토(土)가 많고 두터우면 북방에서 기이하다. 상함도 파(破)도 없으면 수(水)로 운행하지 말아야 하고, 제왕(帝旺)에 임하는 운은 마땅하지 않다. 「팔월건유가(八月建酉歌)」 갑(甲)·을(乙)이 뿌리 없이 8월을 만나면, 경신(庚辛) 금(金)이 왕해도 흉함을 꺼리지 않는다. 북방 수(水)의 운에서는 재성(財星)이 넉넉하고, 남방으로 역행하면 득실이 반반이다. 유월(酉月)에 감추어진 금(金)을 을일(乙日)이 만나고 북방 해(亥)·자(子)의 수(水)가 겹겹이면, 이명(離明)의 오(午)·미(未)에서 재물과 권세가 무겁고, 사(巳)·축(丑)이 더하여 임하면 수명이 반드시 끝난다. 갑·을이 유월(酉月)에 관(官)·칠살(七殺)이 많으면 뿌리 없는 일주는 일생 낮다. 북방으로 순행하되 축(丑)에 임하지 말아야 하고, 남방으로 역행하면 사(巳)에서 이지러진다.

丁生酉月天干癸,去煞方能可去財。有氣保身存印綬,無情行到水中來。 秋金酉丑重金旺,除非火煉有聲名。東方行去盈財祿,西北來臨禍必傾。 酉為印綬火為財,食用傷官一例排。金水相生榮福厚,南方休到午中來。 九月建戌歌 九月戌中藏火土,庚辛不忌日無根。格中若無財官印,運到南方福祿真。

정(丁)이 유월(酉月)에 나고 천간에 계(癸)가 있으면, 칠살(七殺)을 제거해야 비로소 재(財)를 제거할 수 있다. 기(氣)가 있어 몸을 보존하려면 인수(印綬)를 두어야 하고, 무정하면 수(水) 가운데로 운행하여 온다. 가을 금(金)이 유(酉)·축(丑)으로 거듭 금이 왕하면, 화(火)로 단련하지 않고서는 명성이 없다. 동방으로 가면 재록(財祿)이 가득하고, 서북이 와서 임하면 화(禍)로 반드시 기운다. 유(酉)가 인수(印綬)가 되고 화(火)가 재(財)가 되면, 식신(食神)을 쓰는 것과 상관(傷官)을 한 가지 예로 배열한다. 금·수가 상생하면 영화와 복이 두텁고, 남방은 오(午) 가운데로 오지 말아야 한다. 「구월건술가(九月建戌歌)」 9월 술(戌) 가운데는 화(火)·토(土)가 감추어져 있으니, 경(庚)·신(辛)은 일(日)에 뿌리가 없어도 꺼리지 않는다. 격(格) 중에 만약 재·관·인이 없으면, 운이 남방에 이르러 복록(福祿)이 참되다.

甲乙秋生九月中,火衰金旺怕庚辛。如臨木火興家計,金水纏來福便臨。 財官印綬九月臨,發旺升騰見卯寅。順去北方行子丑,逆行嫌酉破逢申。 戌月金生藏火土,或行南北或行東。不分順逆高低格,大運逢辰壽必終。 壬日無根戊己多,生居九月忌財過。逆行休用南方午,寅丑如逢奈若何。

갑(甲)·을(乙)이 가을 9월 가운데 나면, 화(火)가 쇠하고 금(金)이 왕하여 경(庚)·신(辛)을 두려워한다. 목·화에 임하면 가계(家計)를 일으키고, 금·수가 얽혀 오면 복이 곧 임한다. 재·관·인수가 9월에 임하면, 묘(卯)·인(寅)을 보아 발왕(發旺)하여 솟아오른다. 순행하여 북방 자(子)·축(丑)으로 가고, 역행하면 유(酉)를 꺼리며 신(申)을 만나면 파(破)된다. 술월(戌月)에 금(金)이 생하고 화·토가 감추어져 있으니, 남북으로 가거나 동으로 간다. 순역(順逆)과 격의 높낮이를 가리지 않고, 대운(大運)에서 진(辰)을 만나면 수명이 반드시 끝난다. 임일(壬日)이 뿌리가 없고 무(戊)·기(己)가 많으며 9월에 태어나면 재(財)가 지나침을 꺼린다. 역행하여 남방 오(午)를 쓰지 말아야 하고, 인(寅)·축(丑)을 만나면 어찌하겠는가.

丙丁日主戌中句,財透天干作用神。此格傷官煞喜旺,只愁煞旺又傷身。 十月建亥歌 水木生居亥月干,財官印綬喜相連。用壬運旺西方去,用木須欣寅卯邊。 亥月壬殺喜東南,來至東南發顯官。大運愁逢金水地,再行西兌壽難完。 財官印綬立乾宮,水木相生福祿通。喜水喜金嫌火土,運行最怕巳刑沖。

병(丙)·정(丁) 일주가 술(戌) 가운데 [나고] 재(財)가 천간에 투출하면 용신(用神)으로 삼는다. 이 격은 상관(傷官)이니 칠살(七殺)이 왕함을 기뻐하되, 다만 칠살이 왕하여 또 몸을 상할까 근심한다. 「시월건해가(十月建亥歌)」 수(水)·목(木)이 해월(亥月)에 나면 재·관·인수가 서로 이어짐을 기뻐한다. 임(壬)을 쓰면 운이 왕한 서방으로 가고, 목(木)을 쓰면 인(寅)·묘(卯) 쪽을 기뻐해야 한다. 해월(亥月)에 임(壬)이 칠살이면 동남을 기뻐하니, 동남에 이르면 발하여 높은 관직에 오른다. 대운에서 금·수의 땅을 만남을 근심하고, 다시 서쪽 태(兌)로 가면 수명을 온전히 하기 어렵다. 재·관·인수가 건궁(乾宮)에 서 있고 수·목이 상생하면 복록이 통한다. 수를 기뻐하고 금을 기뻐하며 화·토를 꺼리고, 운행에서는 사(巳)의 형(刑)·충(沖)을 가장 두려워한다.

水旺當生亥子宮,根多水弱格中逢。重行火土財官旺,運到西方一路通。 日主無根干上金,月通亥子土來侵。只宜印綬扶身位,何怕提綱損用神。 十一月建子歌 丙丁日主月逢子,支下存申時又辰。火土旺鄉成富貴,再行金水禍難禁。 子宮有水金鄉旺,見土休囚忌破支。元有土離逢水貴,午來沖破壽元終。

수(水)가 왕한 것은 해(亥)·자(子)궁에 날 때이니, 뿌리가 많고 수가 약함을 격 중에서 만나면, 화·토로 거듭 가서 재·관이 왕하고 운이 서방에 이르면 한길로 통한다. 일주가 뿌리가 없고 천간 위에 금(金)이 있으며 월이 해(亥)·자(子)에 통하고 토(土)가 와서 침범하면, 다만 인수(印綬)가 몸자리를 돕는 것이 마땅하니, 제강(提綱)이 용신을 손상함을 어찌 두려워하랴. 「십일월건자가(十一月建子歌)」 병·정 일주가 월에서 자(子)를 만나고 지지 아래 신(申)이 있으며 시(時)가 또 진(辰)이면, 화·토가 왕한 운에서 부귀를 이루고, 다시 금·수로 가면 화(禍)를 막기 어렵다. 자궁(子宮)에 수(水)가 있고 금(金)의 운에서 왕하니, 토(土)를 보면 휴수(休囚)하고 지지를 파(破)함을 꺼린다. 원래 토와 이(離)가 있으면 수를 만나 귀하고, 오(午)가 와서 충파(沖破)하면 수명이 끝난다.

庚金遇水多強吉,火土相逢未必兇。運去元神番作貴,再行午運禍重重。 庚日逢寅午戌行,日通火局是提綱。如行金水番成局,火土又來禍怎當。 水歸冬旺樂無憂,透用財官富九州。逆順不分還富貴,提綱刑剋事多休。 十二月建丑歌 甲子生居丑月中,無根金水不嫌兇。重行金水聲名顯,火土相逢破本宗。

경금(庚金)이 수(水)를 만나면 대체로 강하고 길하며, 화·토를 만나도 반드시 흉하지는 않다. 운이 원신(元神)으로 가면 도리어 귀하게 되고, 다시 오(午)운으로 가면 화(禍)가 겹겹이다. 경일(庚日)이 인(寅)·오(午)·술(戌)의 운행을 만나고 일(日)이 화국(火局)에 통한 것이 제강이면, 금·수로 가면 도리어 국(局)을 이루고, 화·토가 또 오면 화(禍)를 어찌 감당하랴. 수(水)가 겨울로 돌아가 왕하면 즐겁고 근심이 없으니, 투출한 재·관을 쓰면 구주(九州)에서 부유하다. 역순을 가리지 않고 도리어 부귀하며, 제강이 형극(刑剋)되면 일이 많이 그친다. 「십이월건축가(十二月建丑歌)」 갑자(甲子)가 축월(丑月) 가운데 나면 뿌리가 없어도 금·수를 흉하다고 꺼리지 않는다. 금·수로 거듭 가면 명성이 드러나고, 화·토를 만나면 본종(本宗)을 깨뜨린다.

丙丁坐丑財中殺,四柱無根忌水鄉。運到火鄉加火助,須知顯振利名香。 壬癸生居丑月提,有金有土格中奇。順行辰巳興財祿,逆去升高申酉支。 戊土生居十二月,傷官財旺藏時節。水清金白助格中,若見火土多周折。 己干提丑支金局,煞旺身強格局高。金水重來名利厚,財鄉火地不堅牢。 丙日多根丑局逢,財官藏在見祿中。水鄉有旺金鄉吉,土困行南總是空。 庚辛丑月申居正,火土來臨福祿齊。壬癸天干或支出,一見己土喜相宜。

병·정이 축(丑)에 앉으면 재(財) 가운데 칠살(七殺)이니, 사주에 뿌리가 없으면 수(水)의 운을 꺼린다. 운이 화(火)의 운에 이르러 화의 도움을 더하면, 이름이 드러나 떨치고 이익과 명예가 향기로움을 알아야 한다. 임·계가 축월(丑月) 제강에 나고 금도 있고 토도 있으면 격 중에 기이하다. 진(辰)·사(巳)로 순행하면 재록이 흥하고, 역행하여 가면 신(申)·유(酉) 지지에서 높이 오른다. 무토(戊土)가 12월에 나면 상관(傷官)과 재(財)가 왕하여 감추어진 시절이다. 수가 맑고 금이 희어 격 중을 도우면 [좋고], 만약 화·토를 보면 곡절이 많다. 기(己) 천간이 축(丑)을 제강으로 하고 지지가 금국(金局)이면, 칠살이 왕하고 신강(身強)하여 격국(格局)이 높다. 금·수가 거듭 오면 명리가 두텁고, 재(財)의 운과 화(火)의 땅은 견고하지 못하다. 병일(丙日)이 뿌리가 많고 축국(丑局)을 만나면, 재·관이 녹(祿)을 보는 가운데 감추어져 있다. 수의 운에서는 왕함이 있고 금의 운에서는 길하며, 토에 갇혀 남쪽으로 가면 모두 헛되다. 경·신이 축월(丑月)에 신(申)이 바른 자리에 있으면, 화·토가 와서 임할 때 복록이 가지런하다. 임·계가 천간에 있거나 지지에서 나오면, 기토(己土)를 한 번 보는 것을 기뻐하여 서로 마땅하다.

109. 看命捷歌

凡觀男子命,先論財官始。有財乃為妻,有官方作子。印綬為二親,比肩乃兄弟。財死慮喪妻,官死宜克子。印死父母亡,比死傷兄弟。 凡觀女子命,先須看夫子。以官為夫星,傷食乃子女。印綬是雙親,比肩作姐妹。官死怕刑夫,傷食死克子。印死損椿萱。比死喪兄弟。有財乃有夫,有夫方有子。財旺自生官,夫榮並子貴。子亡夫死,必是下賤孤貧。子秀夫榮,定知榮華富貴。有子有夫而貧寒者,蓋因身在衰鄉。無子無夫而昌盛者,乃是身居旺地。貴人少者,不富亦昌。食神多者,非尼即妓。

무릇 남자의 명(命)을 볼 때는 먼저 재(財)·관(官)을 논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재가 있으면 곧 처(妻)가 되고, 관이 있으면 비로소 자식이 된다. 인수(印綬)는 두 어버이가 되고, 비견(比肩)은 곧 형제이다. 재가 사(死)하면 처를 잃을까 염려하고, 관이 사하면 자식을 극(克)함이 마땅하다. 인이 사하면 부모가 죽고, 비견이 사하면 형제를 상한다. 무릇 여자의 명을 볼 때는 먼저 남편과 자식을 보아야 한다. 관(官)을 남편의 별[夫星]로 삼고, 상관(傷官)·식신(食神)은 곧 자녀이다. 인수는 두 어버이이고, 비견은 자매가 된다. 관이 사하면 남편을 형(刑)함을 두려워하고, 상관·식신이 사하면 자식을 극한다. 인이 사하면 춘훤(椿萱)[부모]을 잃는다. 비견이 사하면 형제를 잃는다. 재가 있어야 곧 남편이 있고, 남편이 있어야 비로소 자식이 있다. 재가 왕하면 저절로 관을 생하니, 남편이 영화롭고 아울러 자식이 귀하다. 자식이 죽고 남편이 죽으면 반드시 하천하고 고독하며 가난하다. 자식이 빼어나고 남편이 영화로우면 반드시 영화와 부귀를 안다. 자식이 있고 남편이 있는데 가난하고 한미한 자는 대개 몸이 쇠(衰)한 운에 있기 때문이다. 자식이 없고 남편이 없는데 번창하는 자는 곧 몸이 왕한 땅에 있기 때문이다. 귀인(貴人)이 적은 자는 부유하지 않아도 번창한다. 식신이 많은 자는 여승이 아니면 기생이다.

正官格歌 用官喜身旺,嫌刃與沖刑。傷食俱所忌,喜印及財星。 七殺格歌 七殺喜印刃,傷官與食神。合煞身旺者,所忌見官星。殺星如不旺,方喜用財生。 用財歌 用財嫌比劫,七殺及偏財。身弱忌羊刃,身旺印宜哉。 印綬歌 印綬兼身旺,喜殺與官星。沖印為無用,亦畏有財臨。

「정관격가(正官格歌)」 관(官)을 쓰면 신왕(身旺)을 기뻐하고, 양인(陽刃)과 충(沖)·형(刑)을 꺼린다. 상관·식신은 모두 꺼리는 바이고, 인(印)과 재성(財星)을 기뻐한다. 「칠살격가(七殺格歌)」 칠살(七殺)은 인(印)·양인(陽刃)과 상관·식신을 기뻐한다. 칠살을 합하고 신왕한 자는 관성(官星)을 보는 것을 꺼린다. 칠살이 만약 왕하지 않으면 비로소 재(財)를 써서 생함을 기뻐한다. 「용재가(用財歌)」 재(財)를 쓰면 비겁(比劫)과 칠살 및 편재(偏財)를 꺼린다. 신약하면 양인을 꺼리고, 신왕하면 인(印)이 마땅하다. 「인수가(印綬歌)」 인수(印綬)에 신왕을 겸하면 칠살과 관성을 기뻐한다. 인을 충하면 쓸모가 없고, 또한 재가 임함을 두려워한다.

羊刃歌 甲祿到寅,卯為羊刃,乙祿卯,辰為羊刃。丙戊祿己,午為羊刃。丁己祿午,未為羊刃。庚祿申,酉為羊刃。辛祿酉,戌為羊刃。壬祿亥,子為羊刃。癸祿子,丑為羊刃。祿前一位是也。 羊刃喜傷煞,所忌劫刑沖,身旺與印綬,不喜格中逢。以上數格歌,並逸叟所著

「양인가(羊刃歌)」 갑(甲)의 녹(祿)은 인(寅)에 이르니 묘(卯)가 양인(羊刃)이 되고, 을(乙)의 녹은 묘이니 진(辰)이 양인이 된다. 병(丙)·무(戊)의 녹은 사(巳)이니 오(午)가 양인이 된다. 정(丁)·기(己)의 녹은 오이니 미(未)가 양인이 된다. 경(庚)의 녹은 신(申)이니 유(酉)가 양인이 된다. 신(辛)의 녹은 유이니 술(戌)이 양인이 된다. 임(壬)의 녹은 해(亥)이니 자(子)가 양인이 된다. 계(癸)의 녹은 자이니 축(丑)이 양인이 된다. 녹(祿)의 앞 한 자리가 이것이다. 양인은 상관과 칠살을 기뻐하고, 꺼리는 바는 겁재·형·충이며, 신왕과 인수는 격 중에서 만나기를 기뻐하지 않는다. 이상 몇 가지 격의 노래는 모두 일수(逸叟)가 지은 것이다.

三奇格歌 天上三奇甲戊庚,地下三奇乙丙丁。若人命值三奇貴,三元及第冠羣英。 太乙妙指法 乙丙丁,甲戊庚,上局相生復生。不作蓬萊三島客,也應金殿玉階行。 論諸格有救 亥卯木旺不逢金,丑土休嗟見木侵。巳午土高何怕木,寅宮何忌水源深。 丑巳金堅休怯火,印木分明忌酉金。戌辰未土何憂水,申喜炎神忌土星。

「삼기격가(三奇格歌)」 하늘의 삼기(三奇)는 갑(甲)·무(戊)·경(庚)이고, 땅의 삼기는 을(乙)·병(丙)·정(丁)이다. 만약 사람의 명(命)이 삼기의 귀함을 만나면, 삼원(三元)에 급제하여 뭇 영재 중에 으뜸이 된다. 「태을묘지법(太乙妙指法)」 을·병·정, 갑·무·경이 윗 국(局)에서 상생하고 또 생한다. 봉래(蓬萊) 삼도(三島)의 나그네가 되지 않으면, 또한 마땅히 금전(金殿) 옥계(玉階)를 걸을 것이다. 「논제격유구(論諸格有救)」 해(亥)·묘(卯)의 목(木)이 왕하면 금(金)을 만나지 않으니, 축토(丑土)는 목이 침범함을 보아도 탄식하지 말라. 사(巳)·오(午)는 토가 높으니 어찌 목을 두려워하며, 인궁(寅宮)은 어찌 수원(水源)이 깊음을 꺼리랴. 축(丑)·사(巳)는 금이 견고하니 화(火)를 겁내지 말고, 인(印)인 목이 분명하면 유금(酉金)을 꺼린다. 술(戌)·진(辰)·미(未)의 토는 어찌 수를 근심하랴, 신(申)은 불꽃 신[炎神]을 기뻐하고 토성(土星)을 꺼린다.

酉金大忌午合寅,逆順高低仔細尋。運向北方為富貴,如臨離火必傷身。 壬癸逢申火破支,局中有殺貴方知。惟有寅宮最怕申,水來克火太無情, 木多根旺方為救,無甲終年破耗人。甲乙臨乾遇比肩,丙丁丑月不相嫌。 庚金生巳翻成貴,壬癸逢離破了泉。戊己生於丑月中,或逢羊刃在天宮。

유금(酉金)은 오(午)가 인(寅)과 합함을 크게 꺼리니, 역순과 높낮이를 자세히 찾아야 한다. 운이 북방으로 향하면 부귀하고, 이화(離火)에 임하면 반드시 몸을 상한다. 임·계가 신(申)을 만나고 화(火)가 지지를 깨뜨리면, 국(局) 중에 칠살이 있어야 귀함을 비로소 안다. 오직 인궁(寅宮)이 신(申)을 가장 두려워하니, 수(水)가 와서 화를 극함이 너무 무정하다. 목(木)이 많고 뿌리가 왕해야 비로소 구원이 되니, 갑(甲)이 없으면 일 년 내내 깨지고 소모되는 사람이다. 갑·을이 건(乾)에 임하여 비견을 만나고, 병·정이 축월(丑月)이면 서로 꺼리지 않는다. 경금(庚金)이 사(巳)에 나면 도리어 귀하게 되고, 임·계가 이(離)를 만나면 샘이 깨진다. 무·기가 축월(丑月) 가운데 나거나, 혹 양인(羊刃)이 천궁(天宮)에 있음을 만나면,

金多有水方成貴,火重須嫌比劫同。 取格指訣歌斷 以日為主本,而取提綱為用。次年月日時為實,逢官看財,逢財看殺,逢殺看印,逢印看官。 歌曰:一官二印三財位,四殺五食六傷官。立法先詳生與死,次分貴賤吉凶看。 節氣歌斷 凡看命,要論節氣淺深,以分輕重。立春一日火方生,雨水之中木正榮。

금(金)이 많아도 수(水)가 있어야 비로소 귀함을 이루고, 화(火)가 무거우면 비겁이 함께함을 꺼려야 한다. 「취격지결가단(取格指訣歌斷)」 일(日)을 주된 근본으로 삼고 제강(提綱)을 취하여 용(用)으로 삼는다. 다음으로 연·월·일·시를 실(實)로 삼아, 관(官)을 만나면 재(財)를 보고, 재를 만나면 칠살을 보고, 칠살을 만나면 인(印)을 보고, 인을 만나면 관을 본다. 노래에 이르기를: 첫째 관, 둘째 인, 셋째 재의 자리, 넷째 칠살, 다섯째 식신, 여섯째 상관이다. 법을 세움에는 먼저 생(生)과 사(死)를 살피고, 다음으로 귀천과 길흉을 나누어 본다. 「절기가단(節氣歌斷)」 무릇 명을 볼 때는 절기의 얕고 깊음을 논하여 가볍고 무거움을 나누어야 한다. 입춘(立春) 첫날에 화(火)가 비로소 생하고, 우수(雨水) 가운데 목(木)이 바로 번영한다.

驚蟄春分皆論木,其中輕重在三旬。木茂水聚清明候,穀雨水土兩存形。 立夏五朝尤是土,土金相會旺中旬。小滿之時丙火用,火土芒種不須論。 夏至陰生陽始極,一交小暑木存形。土最旺時交大暑,立秋坤土五朝存。 坤土既生金自旺,時逢處暑水方生。白露秋分金旺極,寒露七日尚言金。

경칩(驚蟄)·춘분(春分)은 모두 목(木)을 논하니, 그 가운데 가볍고 무거움은 세 순(旬)에 있다. 목이 무성하고 수가 모이는 것은 청명(清明) 때이고, 곡우(穀雨)에는 수·토 둘이 형체를 남긴다. 입하(立夏) 닷새는 더욱 토(土)이고, 토·금이 서로 만나 중순에 왕하다. 소만(小滿) 때는 병화(丙火)를 쓰고, 망종(芒種)의 화·토는 논할 필요가 없다. 하지(夏至)에 음(陰)이 생하고 양(陽)이 비로소 극에 이르며, 소서(小暑)에 한 번 들어서면 목이 형체를 남긴다. 토가 가장 왕한 때는 대서(大暑)에 들어설 때이고, 입추(立秋)에는 곤토(坤土)가 닷새 남는다. 곤토가 이미 생하면 금이 저절로 왕하고, 처서(處暑)를 만나면 수가 비로소 생한다. 백로(白露)·추분(秋分)에 금이 왕함이 극에 이르고, 한로(寒露) 이레에도 아직 금을 말한다.

火土聚時霜降後,立冬乾氣水將盈。二候一朝方用水,木須小雪始能生。 大雪水生陰正極,陽生冬至火堪論。小寒火絕卻言水,大寒金土兩存形。 此是五行生旺理,再憑造化定衰興。 萬尚書瓊璣三盤賦 官星帶刃,掌萬將之威權,印綬生身,居三臺之重位。傷官有刃,將相公侯;印綬逢官,早沾雨露。官無刃而有印,非臺憲之職,必郡守之尊;殺有制而無梟,非肅殺之權,即兵刑之任。財氣遇正官,聲價遠馳於六國;食神帶七殺,英雄獨壓於萬人。印刃相隨,官高極品;財星正立,位步超羣。殺刃休囚,祿薄官卑之士;財神無氣,朝封夕貶之官。

화·토가 모이는 때는 상강(霜降) 뒤이고, 입동(立冬)에는 건(乾)의 기운으로 수가 장차 가득하다. 이후(二候) 하루에 비로소 수를 쓰고, 목은 소설(小雪)이 되어야 비로소 생할 수 있다. 대설(大雪)에 수가 생하고 음이 바로 극에 이르며, 동지(冬至)에 양이 생하니 화를 논할 만하다. 소한(小寒)에는 화가 절(絕)하여 도리어 수를 말하고, 대한(大寒)에는 금·토 둘이 형체를 남긴다. 이것이 오행이 생왕(生旺)하는 이치이니, 다시 조화(造化)에 의거하여 쇠함과 흥함을 정한다. 「만상서경기삼반부(萬尚書瓊璣三盤賦)」 관성(官星)이 양인을 띠면 만 명 장수의 위엄과 권세를 장악하고, 인수가 몸을 생하면 삼대(三臺)의 무거운 자리에 거한다. 상관에 양인이 있으면 장상(將相)·공후(公侯)이고, 인수가 관을 만나면 일찍 우로(雨露)[임금의 은택]를 입는다. 관에 양인이 없고 인이 있으면 대헌(臺憲)의 직이 아니면 반드시 군수(郡守)의 존귀함이고, 칠살에 제(制)가 있고 효신(梟神)이 없으면 숙살(肅殺)의 권세가 아니면 곧 병형(兵刑)의 소임이다. 재기(財氣)가 정관을 만나면 명성과 값이 멀리 육국(六國)에 달리고, 식신이 칠살을 띠면 영웅이 홀로 만 사람을 누른다. 인과 양인이 서로 따르면 관직이 극품(極品)에 높고, 재성이 바르게 서면 지위가 뭇 사람을 뛰어넘는다. 칠살·양인이 휴수(休囚)하면 녹이 얇고 벼슬이 낮은 선비이고, 재신(財神)이 기운이 없으면 아침에 봉해지고 저녁에 폄출되는 관리이다.

正印月逢,官居翰苑;偏財時見,位列皇朝,祿高有王佐之才,班馬有封侯之體。名標金榜,蓋緣六格清純;身近龍顏,只為四柱不濁。 木向春生,遇金制必為宰輔之臣;火當夏令,得水滋定作阿衡之任。秋金宜以煅煉,膺紫誥以治民;冬水得土以提防,謁金門而進諫。寅申巳亥兼全,位至三公之列,子午卯酉全備,職封一品之官。二德俱全,為官清正,三奇均正,終能濟世安邦,七殺專權,自解調元贊化。

정인(正印)을 월에서 만나면 벼슬이 한원(翰苑)에 거하고, 편재(偏財)를 시에서 보면 지위가 황조(皇朝)에 늘어선다. 녹이 높으면 왕을 보좌할 재주가 있고, 반마(班馬)[반고·사마천의 문재]면 제후에 봉해질 체(體)가 있다. 이름이 금방(金榜)에 오름은 대개 육격(六格)이 청순(清純)하기 때문이고, 몸이 용안(龍顏)에 가까움은 다만 사주가 탁하지 않기 때문이다. 목이 봄에 나서 금의 제(制)를 만나면 반드시 재보(宰輔)의 신하가 되고, 화가 여름철을 맞아 수의 적셔 줌을 얻으면 반드시 아형(阿衡)의 소임을 맡는다. 가을 금은 단련함이 마땅하니 자고(紫誥)를 받아 백성을 다스리고, 겨울 수는 토를 얻어 제방을 삼으니 금문(金門)을 알현하여 간언을 올린다. 인·신·사·해를 모두 갖추면 지위가 삼공(三公)의 반열에 이르고, 자·오·묘·유를 온전히 갖추면 직위가 일품(一品)의 관직에 봉해진다. 이덕(二德)을 모두 갖추면 벼슬하여 청렴하고 바르며, 삼기(三奇)가 고루 바르면 마침내 세상을 구제하고 나라를 편안히 할 수 있고, 칠살이 권세를 오로지하면 저절로 조원찬화(調元贊化)[재상의 일]를 안다.

科甲之星不陷,青年及第登科;催官之曜俱強,指日攀龍附鳳。官星印旺,獨居一代之功名,殺制刃興,主掌滿營之兵卒。若是用神輕淺,決為吏卒卑官,倘逢命脈遭傷,須要乞骸避位。 用財無比劫,治邦振廉介之稱;用食絕梟神,在位有得入之譽。若先財而後印,居官必一歲一升,倘先印而後財,入試許百發百中,金多無火,功名蹭蹬之儒;木重無金,歲月蹉跎之士。火明木秀,斯人必負經魁;金水極清,此輩擬登甲第。金逢火煉,早步金階;木得金裁,廊廟輔宰。

과갑(科甲)의 별이 함몰되지 않으면 청년에 급제하여 과거에 오르고, 최관(催官)의 요(曜)가 모두 강하면 머지않아 용을 타고 봉황에 붙는다. 관성과 인이 왕하면 홀로 한 시대의 공명(功名)에 거하고, 칠살이 제되고 양인이 흥하면 온 진영의 병졸을 주관한다. 만약 용신이 가볍고 얕으면 반드시 이졸(吏卒)이나 낮은 벼슬이고, 혹 명맥(命脈)이 상함을 만나면 사직을 청하여 자리를 피해야 한다. 재를 쓰고 비겁이 없으면 나라를 다스려 청렴하고 곧다는 칭송을 떨치고, 식신을 쓰고 효신이 끊기면 지위에 있으면서 [인재를] 얻어 들인다는 명예가 있다. 만약 재가 먼저이고 인이 뒤이면 벼슬하여 반드시 한 해에 한 번씩 오르고, 혹 인이 먼저이고 재가 뒤이면 시험에 들어 백발백중이 허락된다. 금이 많고 화가 없으면 공명이 좌절되는 선비이고, 목이 무겁고 금이 없으면 세월을 허송하는 선비이다. 화가 밝고 목이 빼어나면 이 사람은 반드시 경괴(經魁)를 차지하고, 금·수가 지극히 맑으면 이 무리는 갑제(甲第)에 오를 만하다. 금이 화의 단련을 만나면 일찍 금계(金階)를 밟고, 목이 금의 재단을 얻으면 낭묘(廊廟)의 보좌 재상이다.

食神制殺,遂十年燈火之光;刃輔傷官,際一旦風雲之會。格局無官相雜,可知腰佩金魚,祿多有印相輔,職位定登臺鼎。干透財官雙美,中年身到鳳凰池;支藏祿馬兩全,壯歲首登龍虎榜;時上食神騎祿馬,斯人睡手掇功名。 財官一位,狀元一舉無疑,身殺兩停,魁甲兩途有分。官印無刃無殺,職居翰苑之清;偏官有制有生,威鎮藩垣之士。列金階而陳大計,緣柱中金水相涵;登玉殿以進忠言,值命內水火相照。金馬文章,官印輔明於歲月;玉堂翰職,財殺不黨於提綱。六壬趨艮透財印,早步青雲;六甲趨干無破沖,捷登黃甲,飛天祿馬,少壯冠場;拱祿無傷,早歲跨竈;衣紫腰金,財輔官旺。

식신이 칠살을 제하면 마침내 십 년 등불[공부]의 빛을 이루고, 양인이 상관을 도우면 하루아침에 풍운(風雲)의 만남을 맞는다. 격국에 관이 섞임이 없으면 허리에 금어(金魚)를 참을 알 수 있고, 녹이 많고 인이 돕면 직위가 반드시 대정(臺鼎)에 오른다. 천간에 재·관이 투출하여 둘 다 아름다우면 중년에 몸이 봉황지(鳳凰池)에 이르고, 지지에 녹마(祿馬)가 감추어져 둘 다 온전하면 장년에 용호방(龍虎榜)에 수석으로 오르며, 시 위의 식신이 녹마를 타면 이 사람은 손쉽게 공명을 줍는다. 재·관이 한 자리면 장원(狀元)이 한 번에 됨이 의심 없고, 몸과 칠살이 둘 다 균형이면 괴갑(魁甲)의 두 길에 분수가 있다. 관·인에 양인도 칠살도 없으면 직위가 한원의 청직(清職)에 거하고, 편관(偏官)에 제도 있고 생도 있으면 위엄이 번원(藩垣)을 진압하는 선비이다. 금계에 늘어서서 큰 계책을 아뢰는 것은 주(柱) 중에 금·수가 서로 머금기 때문이고, 옥전(玉殿)에 올라 충언을 올리는 것은 명 안에 수·화가 서로 비추기 때문이다. 금마(金馬)의 문장은 관·인이 연·월에서 밝게 돕기 때문이고, 옥당(玉堂)의 한림직은 재·칠살이 제강에서 무리 짓지 않기 때문이다. 육임(六壬)이 간(艮)으로 달려가고 재·인이 투출하면 일찍 청운(青雲)을 밟고, 육갑(六甲)이 건(乾)으로 달려가고 파·충이 없으면 빨리 황갑(黃甲)에 오르며, 비천녹마(飛天祿馬)는 젊어서 과장(科場)에서 으뜸이 되고, 공록(拱祿)이 상함이 없으면 일찍 아버지를 뛰어넘으며, 자의(紫衣)를 입고 금을 허리에 참은 재가 관을 돕고 관이 왕하기 때문이다.

歲德扶官扶馬,許君早拜金階,日辰夾貴夾財,準擬榮登仕路。子丑遙合巳宮,是一舉成名之輩;二德配宮,類周勃當時入相。兩干不雜,效相如昔日題橋。 壬日騎龍,入仕必擁旗喝道;乙干見鼠,讀書有封誥臨門。居邦食祿萬鍾,得祿與其合祿,入相為官一品,正官不雜偏官。

세덕(歲德)이 관을 돕고 마(馬)를 도우면 그대가 일찍 금계에 절함을 허락하고, 일진(日辰)이 귀인을 끼고 재를 끼면 영화롭게 벼슬길에 오를 것으로 헤아린다. 자(子)·축(丑)이 멀리 사궁(巳宮)과 합하면 한 번에 이름을 이루는 무리이고, 이덕(二德)이 궁에 짝하면 주발(周勃)이 당시 재상에 든 것과 같다. 두 천간이 섞이지 않으면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옛날 다리에 글을 쓴 것을 본받는다. 임일(壬日)이 용을 타면[壬辰] 벼슬에 들어 반드시 깃발을 옹위하고 길을 비키라 외치며, 을(乙) 천간이 쥐[子]를 보면 글을 읽어 봉고(封誥)가 문에 임한다. 나라에 거하여 만종(萬鍾)의 녹을 먹는 것은 녹을 얻고 녹과 합하기 때문이고, 재상에 들어 일품 벼슬이 되는 것은 정관이 편관과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用物清純,為德秀之名;行運順平,作青雲之客,申時癸日合官,為折桂之人;癸日寅時刑合,作探花之客。庚日三合水局,貴冠諸儒;時逢一位偏官,名揚萬里。金神帶印,內閣股肱;祿馬同鄉,當朝柱石,貴人出色。金水涵清;貴命傷官,風霜滿路。相合相生,男子定登將相;無沖無破,女人必配儒臣。論命知貴賤之殊,察理要中和之氣,江湖星士,請監於斯。

쓰는 것[用物]이 청순하면 덕이 빼어나다는 이름이 되고, 운의 행함이 순평하면 청운의 나그네가 된다. 신시(申時) 계일(癸日)은 관과 합하니 계수나무를 꺾는[급제하는] 사람이 되고, 계일 인시(寅時)는 형합(刑合)하니 탐화(探花)의 나그네가 된다. 경일(庚日)이 수국(水局)을 삼합하면 귀함이 뭇 선비의 으뜸이고, 시에서 편관 한 자리를 만나면 이름이 만 리에 드날린다. 금신(金神)이 인을 띠면 내각의 고굉(股肱)이고, 녹마가 같은 곳이면 조정의 기둥이며, 귀인이 출색(出色)하다. 금·수가 맑음을 머금고, 귀한 명의 상관은 풍상(風霜)이 길에 가득하다. 서로 합하고 서로 생하면 남자는 반드시 장상에 오르고, 충도 파도 없으면 여자는 반드시 선비 신하에게 짝한다. 명을 논함에 귀천의 다름을 알고, 이치를 살핌에 중화(中和)의 기운을 구해야 하니, 강호의 성사(星士)들은 이것을 거울로 삼기를 청한다.

崖泉男命賦 凡觀男命,先觀日主之盛衰,次察財官之強弱。日主旺,財官得地,一生福祿優遊。日干衰,財官敗絕,一世貧窮到老。日主旺而財官衰,遇財官發福。財官旺而日主弱,運行身旺馳名。財旺官柔,不可以官柔而言不貴。官旺財絕,縱貴也不顯榮。財星入庫逢沖破,富有千倉。官星正氣遇刑沖,貴而不久。官若有沖還有合,頭腳崢嶸;庫逢沖破最逢沖,家資漸退。四柱純財身更旺,不貴即當大富。財官入墓,非損子即傷妻。財官皆臨敗絕,寡獨貧寒蹇滯。財官俱值於空亡,中途子喪妻傷,奔走仕途少得。傷官就祿,財星秉令支中,早配豪門淑女。官星得祿日時,定生折桂賢郎。月令財居絕地,妻無內助之賢。時上官星無氣,有子不能跨竈。傷官羊刃日時,莊子鼓盆之嘆。丙辛遁入酉時,他日何人掃墓。財星帶合日干衰,外春風而內懷奸詐,陽木金多無火制,性剛暴而兇惡之徒,印旺財輕身更弱,錦心繡口之人;財多印輕身又弱,有學寒酸之輩。身弱財多,偏聽內語。官少身弱,一子傳芳。學海奔波,非縣佐也,只是儒官。財多殺重,富家榮干之人。印破財傷,少遂青雲之志。印旺一見財鄉,自然家肥屋潤,印輕倘行財運,俄然夢入南柯。印重重財被劫,嚴慈重拜北堂。

「애천남명부(崖泉男命賦)」 무릇 남명(男命)을 볼 때는 먼저 일주의 성쇠를 보고, 다음으로 재·관의 강약을 살핀다. 일주가 왕하고 재·관이 자리를 얻으면 일생 복록이 넉넉하고 한가롭다. 일간이 쇠하고 재·관이 패절(敗絕)하면 한평생 가난하여 늙음에 이른다. 일주가 왕하고 재·관이 쇠하면 재·관을 만나 복을 발한다. 재·관이 왕하고 일주가 약하면 신왕한 운으로 가서 이름을 떨친다. 재가 왕하고 관이 부드러우면 관이 부드럽다고 귀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관이 왕하고 재가 절(絕)하면 비록 귀해도 드러나 영화롭지 못하다. 재성이 고(庫)에 들어 충파(沖破)를 만나면 부유함이 천 창고에 있다. 관성이 정기(正氣)인데 형·충을 만나면 귀해도 오래가지 않는다. 관에 충이 있고 또 합이 있으면 머리와 발이 우뚝하고, 고가 충파를 만나고 거듭 충을 만나면 집안 재산이 점점 물러난다. 사주가 순수한 재이고 몸이 더욱 왕하면 귀하지 않으면 곧 큰 부자이다. 재·관이 묘(墓)에 들면 자식을 잃지 않으면 곧 처를 상한다. 재·관이 모두 패절에 임하면 과부·홀아비로 가난하고 막힌다. 재·관이 모두 공망(空亡)에 해당하면 중도에 자식을 잃고 처를 상하며, 벼슬길에 분주해도 얻음이 적다. 상관이 녹에 나아가고 재성이 지지 가운데 영(令)을 잡으면 일찍 호문(豪門)의 숙녀와 짝한다. 관성이 일·시에서 녹을 얻으면 반드시 계수나무를 꺾는 어진 아들을 낳는다. 월령의 재가 절지(絕地)에 거하면 처에게 내조의 어짊이 없다. 시 위의 관성이 기운이 없으면 자식이 있어도 아버지를 뛰어넘지 못한다. 상관·양인이 일·시에 있으면 장자(莊子)가 동이를 두드린[처를 잃은] 탄식이 있다. 병·신(丙辛)이 유시(酉時)로 둔입하면 훗날 누가 묘를 쓸겠는가. 재성이 합을 띠고 일간이 쇠하면 겉은 봄바람이나 속은 간사함을 품고, 양목(陽木)에 금이 많고 화의 제가 없으면 성질이 굳세고 사나워 흉악한 무리이며, 인이 왕하고 재가 가볍고 몸이 더욱 약하면 비단 마음에 수놓은 입을 가진 사람이고, 재가 많고 인이 가볍고 몸이 또 약하면 학문은 있으나 가난하고 초라한 무리이다. 신약하고 재가 많으면 치우쳐 안사람의 말을 듣는다. 관이 적고 신약하면 아들 하나가 향기를 전한다. 학문의 바다에서 분주하나 현좌(縣佐)가 아니면 다만 유관(儒官)이다. 재가 많고 칠살이 무거우면 부잣집에서 영화롭게 일을 주관하는 사람이다. 인이 깨지고 재가 상하면 청운의 뜻을 이룸이 적다. 인이 왕한데 한 번 재의 운을 보면 자연히 집이 살찌고 가옥이 윤택하며, 인이 가벼운데 혹 재의 운으로 가면 갑자기 꿈이 남가(南柯)로 들어간다. 인이 겹겹이고 재가 겁탈되면 엄자(嚴慈)[부모]가 거듭 북당(北堂)에 절한다.

印綬若行身旺運,到底尋常。陽剛陰柔,兄強弟弱。陰盛陽衰,弟必強兄。羊刃劫財財疊疊,花燭重輝之事。術中殺印相生,身旺功名顯達。印旺殺輕,馳身定享科名。殺旺印輕,出仕定居武將。帶殺魁罡逢沖戰,性高強而生殺之權。羊刃七殺交加,守邊城軍民受惠。七殺有制化為權,定產麒麟之子。食多殺少又身柔,子少而性無發越。傷官入墓,要分陰陽:陽傷官入墓,地老天荒;陰傷官入墓有病何妨。傷官若見四柱,有子難繼書香。大運得入財鄉,麒角麟毛可寶。金水傷官得令,五經魁首文章。火土水木傷官,恃己凌人傲物。火明木秀,日主強定作狀元郎。傷官身旺若逢財,身到鳳凰抬;傷官身弱見傷官,平地起風波。傷官運若見刑沖,一夢入幽冥。羊刃殺敵殺,黃金榜上定標名。傷官有情來合殺,金榜標名定是真。夫年論妻災何處,看財星受克淺深。子命推母病源深,看印星受傷輕重。癸用庚金為印星,乙庚暗合,定然母氏心邪。庚用乙木作財星,重見庚辛,必主室人內亂。戊用癸妻坐亥酉,妻主好色而好酒,己用甲官子午時,縱然有子損而危。倒沖格井欄叉,有財位居臺閣。甲趨乾,壬趨艮,身旺乃朝庭之相。拱祿貴夾丘鄉,無填實,為廊廟之人。金木交叉身更弱,為技藝而招惹是非。水火遞互帶魁罡,犯刑名而多遭囹圄。羊刃傷官逢沖戰,性兇惡而與人少合。水多木少又身柔,性飄蓬而五湖四海。羣陽妒合一陰,如楚漢爭鋒之象。諸陰爭合於陽,不過蛙鳴蟬噪。逢沖則兇,有合反吉。有合則吉,妒合反兇。甲乙生逢寅卯辰,為仁壽,見坎地多者登榮。丙丁局全寅午戌,位重權高逢水鄉坎離交媾。戊己局全辰戌,火運始許飛騰。壬日全逢申子辰從潤下,見財地榮登仕路;辛日子時畏離位,喜見西方,弱而有救。壬癸生申亥子,志識多能。

인수가 만약 신왕한 운으로 가면 끝내 평범하다. 양이 굳세고 음이 부드러우면 형이 강하고 아우가 약하다. 음이 성하고 양이 쇠하면 아우가 반드시 형보다 강하다. 양인·겁재에 재가 겹겹이면 화촉(花燭)을 거듭 밝히는[재혼하는] 일이 있다. 술(術) 중에 칠살과 인이 상생하고 신왕하면 공명이 드러나 통달한다. 인이 왕하고 칠살이 가벼우면 몸을 달려 반드시 과명(科名)을 누린다. 칠살이 왕하고 인이 가벼우면 벼슬에 나가 반드시 무장(武將)에 거한다. 칠살을 띤 괴강(魁罡)이 충전(沖戰)을 만나면 성질이 높고 강하며 생살(生殺)의 권세를 가진다. 양인과 칠살이 뒤섞이면 변방의 성을 지켜 군민이 은혜를 입는다. 칠살에 제가 있어 권(權)으로 화하면 반드시 기린 같은 자식을 낳는다. 식신이 많고 칠살이 적으며 또 몸이 부드러우면 자식이 적고 성품에 발월(發越)함이 없다. 상관이 묘에 들면 음양을 나누어야 한다. 양상관(陽傷官)이 묘에 들면 땅이 늙고 하늘이 거칠어지며[오래도록 회복되지 않으며], 음상관(陰傷官)이 묘에 들면 병이 있은들 무엇이 해롭겠는가. 상관을 만약 사주에서 보면 자식이 있어도 서향(書香)을 잇기 어렵다. 대운이 재의 운에 들면 기린의 뿔과 털처럼 보배로울 만하다. 금수상관(金水傷官)이 영을 얻으면 오경(五經)의 괴수(魁首)가 되는 문장이다. 화토·수목 상관은 자기를 믿고 남을 업신여기며 사물에 오만하다. 화가 밝고 목이 빼어나며 일주가 강하면 반드시 장원랑(狀元郎)이 된다. 상관이 신왕한데 재를 만나면 몸이 봉황에 들려 오르고, 상관이 신약한데 상관을 보면 평지에 풍파가 인다. 상관의 운에서 형·충을 보면 한 번 꿈에 저승으로 들어간다. 양인과 칠살이 칠살에 대적하면 황금방 위에 반드시 이름을 올린다. 상관이 유정하게 와서 칠살과 합하면 금방에 이름을 올림이 반드시 참되다. 남편의 명[夫年]에서 처의 재앙이 어디에 있는지 논하려면 재성이 극을 받은 깊고 얕음을 본다. 자식의 명에서 어머니의 병의 근원 깊음을 추리하려면 인성이 상함을 받은 가볍고 무거움을 본다. 계(癸)가 경금(庚金)을 써서 인성으로 삼는데 을·경이 암합하면 반드시 어머니의 마음이 바르지 않다. 경(庚)이 을목(乙木)을 써서 재성으로 삼는데 경·신을 거듭 보면 반드시 아내가 안에서 어지럽다. 무(戊)가 계(癸)를 처로 쓰는데 해(亥)·유(酉)에 앉으면 처가 색을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며, 기(己)가 갑(甲)을 관으로 쓰는데 자(子)·오(午)시이면 비록 자식이 있어도 손상되고 위태롭다. 도충격(倒沖格)·정란차(井欄叉)는 재가 있으면 지위가 대각(臺閣)에 거한다. 갑이 건(乾)으로 달려가고 임이 간(艮)으로 달려가며 신왕하면 곧 조정의 재상이다. 공록(拱祿)·공귀(拱貴)가 구향(丘鄉)을 끼고 전실(填實)이 없으면 낭묘의 사람이 된다. 금·목이 교차하고 몸이 더욱 약하면 기예를 하면서 시비를 불러들인다. 수·화가 번갈아 괴강을 띠면 형명(刑名)을 범하여 옥에 많이 갇힌다. 양인·상관이 충전을 만나면 성질이 흉악하여 남과 화합함이 적다. 수가 많고 목이 적으며 또 몸이 부드러우면 성품이 쑥처럼 떠돌아 오호사해(五湖四海)를 [다닌다]. 뭇 양이 하나의 음을 두고 투합(妒合)하면 초한(楚漢)이 칼끝을 다투는 상이다. 뭇 음이 양과 다투어 합하면 개구리 울음과 매미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충을 만나면 흉하고 합이 있으면 도리어 길하다. 합이 있으면 길하나 투합하면 도리어 흉하다. 갑·을이 인·묘·진에 나면 인수(仁壽)가 되고, 감(坎)의 땅을 많이 보는 자는 영화에 오른다. 병·정이 국에 인·오·술을 온전히 하면 지위가 무겁고 권세가 높으며 수의 운을 만나면 감리(坎離)가 교구(交媾)한다. 무·기가 국에 진·술을 온전히 하면 화의 운에서 비로소 날아오름을 허락한다. 임일(壬日)이 신·자·진을 온전히 만나 윤하(潤下)를 따르면 재의 땅을 보아 벼슬길에 영화롭게 오르고, 신일(辛日) 자시(子時)는 이(離)의 자리를 두려워하고 서방을 보기를 기뻐하니 약하나 구원이 있다. 임·계가 신·해·자에 나면 뜻과 식견이 많고 능하다.

運行火土鄉,名蓋當朝。甲日亥月,見離壽促。乙日卯提,官鄉發祿。卯字提綱,到乾宮歸寄兩途。丙子寅月,逢坤兌,火不西行。丁日酉提,到艮方,明無不滅。壬水亥月到震方,子巽方,子旺母衰;陰水運到坤申生,土重露珠乾燥,陰木運到巽方,木被巽風吹折,到離位煙滅灰飛。陽土陽金陽火,逢坎地總入幽冥。陰木陰金陰水,到離巽,居安不慮危。壬癸耗在北方,無土製定損溝澗,戊日寅提見酉申,十死一生,己日酉月到寅宮,少全安逸。辛逢巽地,少樂多憂。

운이 화·토의 운으로 가면 이름이 당대 조정을 덮는다. 갑일(甲日) 해월(亥月)이 이(離)를 보면 수명이 짧다. 을일(乙日) 묘(卯) 제강은 관의 운에서 녹을 발한다. 묘(卯) 자가 제강이면 건궁(乾宮)에 이르러 귀기(歸寄)의 두 길이 있다. 병자(丙子)가 인월(寅月)이면 곤(坤)·태(兌)를 만나도 화가 서쪽으로 가지 않는다. 정일(丁日) 유(酉) 제강은 간(艮)방에 이르면 밝음이 꺼지지 않음이 없다. 임수(壬水) 해월이 진(震)방에 이르고 자(子)가 손(巽)방이면 자식이 왕하고 어머니가 쇠하며, 음수(陰水)의 운이 곤(坤)·신(申)의 생에 이르면 토가 무거워 이슬방울이 말라 버리고, 음목(陰木)의 운이 손방에 이르면 목이 손풍(巽風)에 불려 꺾이고, 이(離)의 자리에 이르면 연기가 꺼지고 재가 날린다. 양토·양금·양화는 감(坎)의 땅을 만나면 모두 저승에 들어간다. 음목·음금·음수는 이(離)·손(巽)에 이르면 편안히 거하되 위태로움을 염려하지 않는다. 임·계가 북방에서 소모되면 토의 제가 없어 반드시 도랑과 시내를 손상하며, 무일(戊日) 인(寅) 제강이 유·신을 보면 열에 아홉은 죽고 하나가 살며, 기일(己日) 유월(酉月)이 인궁에 이르면 온전하고 안일함이 적다. 신(辛)이 손(巽)의 땅을 만나면 즐거움은 적고 근심이 많다.

崖泉女命賦 凡觀女命要身弱,正氣官星要得祿。有財無殺混官星,定配賢良富貴族。 無官便要看財星,財旺生官富貴真。食神祿旺有財星,子貴夫榮理最明。 食神祿旺財官衰,子貴夫愚無所託。財官敗絕食神衰,夫愚子懦無所依。 財官得祿食神強,因子因夫紫誥章。食神入墓子必損,官星入墓夫先亡。

「애천여명부(崖泉女命賦)」 무릇 여명(女命)을 볼 때는 몸이 약해야 하고, 정기(正氣)의 관성은 녹을 얻어야 한다. 재가 있고 칠살이 관성에 섞이지 않으면 반드시 어질고 부귀한 가문과 짝한다. 관이 없으면 곧 재성을 보아야 하니, 재가 왕하여 관을 생하면 부귀가 참되다. 식신의 녹이 왕하고 재성이 있으면 자식이 귀하고 남편이 영화로운 이치가 가장 분명하다. 식신의 녹이 왕하고 재·관이 쇠하면 자식은 귀하나 남편이 어리석어 의탁할 바가 없다. 재·관이 패절하고 식신이 쇠하면 남편은 어리석고 자식은 나약하여 의지할 바가 없다. 재·관이 녹을 얻고 식신이 강하면 자식으로 인하고 남편으로 인하여 자고(紫誥)의 문장을 받는다. 식신이 묘에 들면 자식이 반드시 손상되고, 관성이 묘에 들면 남편이 먼저 죽는다.

食神重見在中央,早年父母后先傷。縱然蟄蟄螽斯羽,瓜瓞綿綿也難當。 干支官食落空亡,後嗣良人命不長。日時辰戌兩相沖,既取偏房獨守空。 雖然有子難登第,百歲光陰不善終。金水傷官柱內逢,其人如玉更玲瓏。 有財帶印隨夫貴,淑善幽閒主饋中。傷官太旺若無財,一對鴛鴦兩拆開。

식신이 중앙에 거듭 보이면 어린 나이에 부모가 앞뒤로 상한다. 비록 메뚜기 날개처럼 [자손이] 번성하고 오이 넝쿨처럼 이어지려 해도 감당하기 어렵다. 천간·지지의 관·식신이 공망에 떨어지면 후사(後嗣)와 남편[良人]의 명이 길지 않다. 일·시의 진(辰)·술(戌)이 서로 충하면 이미 첩[偏房]이 되고 홀로 빈방을 지킨다. 비록 자식이 있어도 급제하기 어렵고, 백 년 세월에 좋게 마치지 못한다. 금수상관이 주(柱) 안에서 만나면 그 사람은 옥 같고 더욱 영롱하다. 재가 있고 인을 띠면 남편을 따라 귀하고, 맑고 선하며 그윽하고 한가로이 집안 음식을 주관한다. 상관이 너무 왕하고 재가 없으면 한 쌍의 원앙이 둘로 갈라진다.

干頭戊己土重重,心內玲瓏無發達。子午卯酉號桃花,官帶桃花福祿誇。 殺帶桃花貧且賤,為娼為妓走天涯。柱中梟食並傷官,子死夫亡是兩端。 梟食傷官女命嫌,財食官印女命喜。梟食傷官運見財,決然有子不須猜。 支內財官印綬多,非淫即賤損兒郎。癸日生人用戊官,少年定嫁白頭郎。

천간 머리에 무·기토가 겹겹이면 마음속은 영롱해도 발달함이 없다. 자·오·묘·유를 도화(桃花)라 부르니, 관이 도화를 띠면 복록을 자랑한다. 칠살이 도화를 띠면 가난하고 천하니, 창기가 되어 하늘 끝을 떠돈다. 주 중에 효신·식신과 상관이 함께 있으면 자식이 죽고 남편이 죽는 두 끝이다. 효신·식신·상관은 여명이 꺼리고, 재·식신·관·인은 여명이 기뻐한다. 효신·식신·상관이 운에서 재를 보면 결코 자식이 있으니 의심할 필요가 없다. 지지 안에 재·관·인수가 많으면 음란하지 않으면 천하고 아들을 손상한다. 계일(癸日) 생인이 무(戊)를 관으로 쓰면 젊은 나이에 반드시 백발 남편에게 시집간다.

若還亥酉支中見,好飲桑中約夜郎。干支暗合貴人多,畫眉咬指笑呵呵。 支內暗藏官帶合,定然有寵在偏房。擇婦沈靜要純和,察理詳明不用多。 識得崖泉如鏡賦,萬卷千秋永不磨。 講命捷徑賦 詳觀三命,細究五行。格局乃八字之樞機,日干為一身之主宰。清濁辨乎貴賤,運限決於榮枯。莫言身弱而為造化之衰,勿以殺多而斷壽年之夭。要在隨時變通,須知入眼分明。陰為柔物,身遇刑剋亦無妨。陽主剛強,原逢殺官而兩破。壬癸生巳午月,逆運當主榮華。丙丁值孟冬時,順行早當發達。壬水喜財官,惟八月逢財則破。戊己入北方之運,一生作事無成。庚金無火,非夭即貧。身旺無財,縱壽則否。建刃若行財官運,為人必白手成家庚金若行巳午方,定是中年損壽。月逢羊刃,運神喜殺以嫌財輕,殺透天干,歲月怕官而喜制。殺輕制重,為人到底屯稟。殺重製輕,身旺終須發達。時帶傷官,男命決然損子,柱中印綬,女命決定無兒。印綬與傷官,為人奸吝偏淺,兼作事虛花。正財隱於地支,良賈深藏之士;官殺透於時月,浮潺淺露之人。

만약 해(亥)·유(酉)를 지지 가운데 보면 술 마시기를 좋아하고 뽕밭 가운데서 밤의 사내와 약속한다. 천간·지지가 암합하고 귀인이 많으면 눈썹을 그리고 손가락을 깨물며 하하 웃는다. 지지 안에 관이 암장되어 합을 띠면 반드시 첩[偏房]으로서 총애를 받는다. 부인을 고를 때는 침착하고 고요하며 순수하고 온화해야 하니, 이치를 살핌이 자세하고 밝으면 많은 것이 필요 없다. 애천(崖泉)의 거울 같은 부(賦)를 알면 만 권 천 년에 길이 닳지 않는다. 「강명첩경부(講命捷徑賦)」 삼명(三命)을 자세히 보고 오행을 세밀히 궁구한다. 격국은 곧 팔자의 추기(樞機)이고, 일간은 한 몸의 주재(主宰)이다. 청탁(清濁)은 귀천을 분별하고, 운한(運限)은 영고(榮枯)를 결정한다. 신약하다고 조화가 쇠하다 말하지 말고, 칠살이 많다고 수명이 요절한다고 단정하지 말라. 요점은 때에 따라 변통함에 있으니, 눈에 들어옴이 분명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음은 부드러운 물(物)이니 몸이 형극을 만나도 해가 없다. 양은 강함을 주관하니 원래 칠살·관을 만나면 둘 다 깨진다. 임·계가 사·오월에 나면 역운(逆運)에 마땅히 영화를 주관한다. 병·정이 맹동(孟冬)에 해당하면 순행하여 일찍 마땅히 발달한다. 임수(壬水)는 재·관을 기뻐하나 오직 8월에 재를 만나면 깨진다. 무·기가 북방의 운에 들면 일생 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경금(庚金)이 화가 없으면 요절하지 않으면 가난하다. 신왕하고 재가 없으면 비록 오래 살아도 [복은] 그렇지 않다. 건록·양인[建刃]이 만약 재·관의 운으로 가면 사람됨이 반드시 맨손으로 집안을 이루고, 경금이 만약 사·오의 방위로 가면 반드시 중년에 수명을 손상한다. 월에 양인을 만나면 운신(運神)은 칠살을 기뻐하고 재가 가벼움을 꺼리며, 칠살이 천간에 투출하면 세·월에서 관을 두려워하고 제를 기뻐한다. 칠살이 가볍고 제가 무거우면 사람됨이 끝내 막히고 곤궁하다. 칠살이 무겁고 제가 가벼우면 신왕할 때 마침내 발달한다. 시에 상관을 띠면 남명은 결코 자식을 손상하고, 주 중에 인수가 있으면 여명은 반드시 아이가 없다. 인수와 상관이 [함께 있으면] 사람됨이 간사하고 인색하며 치우치고 얕아, 하는 일도 겉만 화려하다. 정재가 지지에 숨어 있으면 좋은 장사꾼이 깊이 감춘 선비이고, 관·칠살이 시·월에 투출하면 들떠 얕게 드러나는 사람이다.

金白水清,聰明特達。土多火少,晦性昏朦。月逢墓庫,官殺混雜亦無傷。格用財神,比劫重逢於不利。干支同而傷官重,害子刑妻。財星旺而日主強。興家創業。二月丁火有殺,榮貴非常。子提干火無財,飄蕩之士。土怕寒而喜暖,水嫌印而宜財。身強殺淺,不宜有制。印多身旺,最喜逢財。

금이 희고 수가 맑으면 총명하고 뛰어나게 통달한다. 토가 많고 화가 적으면 성품이 어둡고 몽매하다. 월이 묘고(墓庫)를 만나면 관·칠살이 혼잡해도 상함이 없다. 격이 재신(財神)을 쓰면 비겁을 거듭 만남이 이롭지 않다. 천간·지지가 같고 상관이 무거우면 자식을 해치고 처를 형한다. 재성이 왕하고 일주가 강하면 집안을 일으키고 업을 창건한다. 2월 정화(丁火)에 칠살이 있으면 영화와 귀함이 비상하다. 자(子) 제강에 천간이 화이고 재가 없으면 떠도는 선비이다. 토는 차가움을 두려워하고 따뜻함을 기뻐하며, 수는 인을 꺼리고 재가 마땅하다. 신강하고 칠살이 얕으면 제가 있음이 마땅하지 않다. 인이 많고 신왕하면 재를 만남을 가장 기뻐한다.

大抵日主是人之根基,財官為人之祿馬。財官旺而身主強,多主富貴。財官輕而日太旺,亦見貧寒。印綬多而宜見殺,傷官重而不忌官。一位食神,富貴賢良之女。滿盤金水,淫邪智慧之人。官殺混而財星多,夫多重疊。印綬多而日主旺,子息難成。甲乙木生丑月,必主光亨。壬癸水值孟秋,終當富貴。四柱中有辰龍,方為得化。三元內無比劫,可作得從。從殺者必然富貴,從財者定主富豪。棄命無從,決然夭壽。

대저 일주는 사람의 근기(根基)이고, 재·관은 사람의 녹마(祿馬)이다. 재·관이 왕하고 신주(身主)가 강하면 대부분 부귀를 주관한다. 재·관이 가볍고 일주가 너무 왕하면 또한 가난하고 한미함을 본다. 인수가 많으면 칠살을 봄이 마땅하고, 상관이 무거우면 관을 꺼리지 않는다. 한 자리의 식신은 부귀하고 어질고 선량한 여자이다. 판 가득한 금·수는 음란하고 간사하나 지혜로운 사람이다. 관·칠살이 섞이고 재성이 많으면 남편이 많이 겹친다. 인수가 많고 일주가 왕하면 자식을 이루기 어렵다. 갑을목(甲乙木)이 축월(丑月)에 나면 반드시 빛나고 형통함을 주관한다. 임계수(壬癸水)가 맹추(孟秋)에 해당하면 마침내 부귀하다. 사주 중에 진룡(辰龍)이 있어야 비로소 화(化)를 얻은 것이 된다. 삼원(三元) 안에 비겁이 없으면 종(從)을 얻을 수 있다. 종살(從殺)하는 자는 반드시 부귀하고, 종재(從財)하는 자는 반드시 부호를 주관한다. 명을 버렸는데 따를 것이 없으면 결코 요절한다.

四言獨步 先天何處?後天何處?要知來處,便是去處。四柱排定,三才次分。日干為主,配合元神。 神殺相絆,輕重較量。月為提綱,論格推詳。日干為主,喜見財官。分其貴賤,次看淺深。 獨則易取,亂則難尋,先看月令,次看淺深。年根為本,月令為中。日生百刻,時旺時空。

「사언독보(四言獨步)」 선천(先天)은 어디인가? 후천(後天)은 어디인가? 온 곳을 알고자 하면 곧 갈 곳이다. 사주를 배열해 정하고 삼재(三才)를 차례로 나눈다. 일간을 주(主)로 삼아 원신(元神)과 배합한다. 신살(神殺)이 서로 얽히면 가볍고 무거움을 비교하여 헤아린다. 월은 제강(提綱)이 되니 격을 논하여 자세히 추리한다. 일간을 주로 삼으니 재·관을 보기를 기뻐한다. 그 귀천을 나누고 다음으로 얕고 깊음을 본다. 홀로이면 취하기 쉽고 어지러우면 찾기 어려우니, 먼저 월령(月令)을 보고 다음으로 얕고 깊음을 본다. 연의 뿌리는 근본이 되고 월령은 가운데가 된다. 일은 백각(百刻)을 생하고, 시는 왕하기도 하고 공(空)하기도 하다.

身主要強,月提得令。用物為財,表實為正。干與支同,損財傷妻。月支年同,破刑祖基。 月令建祿,多無祖屋。一見財官,自然成福。五行生旺,不慮休囚。東西南北,數盡方休。 用火愁水,用木愁金。喜氣能分,禍福自真。辰戌丑未,四土之神。人元三用,透旺為真。

신주(身主)는 강해야 하니 월 제강이 영을 얻어야 한다. 쓰는 것[用物]은 재가 되고, 겉이 실하면 바름이 된다. 천간과 지지가 같으면 재물을 손상하고 처를 상한다. 월지가 연과 같으면 조상의 기반을 깨고 형한다. 월령이 건록(建祿)이면 대부분 조상의 집이 없다. 한 번 재·관을 보면 자연히 복을 이룬다. 오행이 생왕하면 휴수를 염려하지 않는다. 동서남북 [운의] 수가 다해야 비로소 그친다. 화를 쓰면 수를 근심하고, 목을 쓰면 금을 근심한다. 기쁜 기운이 나눌 수 있으면 화복이 저절로 참되다. 진·술·축·미는 네 토의 신이다. 인원(人元)의 세 쓰임은 투출하여 왕해야 참되다.

寅申巳亥,四生之局。用物身強,遇之發福。子午卯酉,四敗之局。男犯興衰,女犯孤獨。 進氣退氣,命物相爭。進氣不死,退氣不生。財官臨庫,不沖不發。四柱干支,喜刑相合。 官殺重逢,制殺有功。如行帝旺,逢之不兇。印綬根深,旺中不發。印綬根多,旺中不發。

인·신·사·해는 사생(四生)의 국이다. 쓰는 것이 [있고] 신강하면 이를 만나 복을 발한다. 자·오·묘·유는 사패(四敗)의 국이다. 남자가 범하면 흥하고 쇠하며, 여자가 범하면 고독하다. 진기(進氣)와 퇴기(退氣)에서 명과 물(物)이 서로 다툰다. 진기는 죽지 않고 퇴기는 생하지 않는다. 재·관이 고(庫)에 임하면 충하지 않으면 발하지 않는다. 사주의 천간·지지는 형하고 서로 합함을 기뻐한다. 관·칠살을 거듭 만나면 칠살을 제함에 공이 있다. 만약 제왕(帝旺)으로 가면 이를 만나도 흉하지 않다. 인수의 뿌리가 깊으면 왕한 가운데 발하지 않는다. 인수의 뿌리가 많으면 왕한 가운데 발하지 않는다.

先印後財,自成其辱。先財後印,反成其福。傷官用財,無官有子。傷官無財,子宮有死。 時上偏財,怕逢兄弟,印綬逢財,比肩不忌。拱祿拱貴,填實則兇。提綱有用,論之不同。 庚日申時,透財歸祿。名利高強,比肩奪福。天元一氣,地物相同。人命得此,位列三公。

인이 먼저이고 재가 뒤이면 스스로 그 욕을 이룬다. 재가 먼저이고 인이 뒤이면 도리어 그 복을 이룬다. 상관이 재를 쓰면 관이 없어도 자식이 있다. 상관에 재가 없으면 자식궁에 죽음이 있다. 시 위의 편재는 형제를 만남을 두려워하고, 인수가 재를 만나면 비견을 꺼리지 않는다. 공록(拱祿)·공귀(拱貴)는 전실(填實)되면 흉하다. 제강에 쓰임이 있으면 이를 논함이 같지 않다. 경일(庚日) 신시(申時)는 재가 투출하고 녹으로 돌아간다. 명리가 높고 강하나 비견이 복을 빼앗는다. 천원일기(天元一氣)이고 지지의 물(物)이 서로 같으면, 사람의 명이 이것을 얻으면 지위가 삼공에 늘어선다.

八字連珠,元神有用。造化逢之,名利必重。金神帶殺,身旺為奇。更行火地,名利當時。 六甲生春,時犯金神。水鄉不發,土重名真。甲乙丑月,時帶金神。月干見殺,雙目不明。 甲寅重寅,二巳刑殺。終身必損,遇火難發。乙日卯月,金神剛烈。富貴比肩,財旺死絕。

팔자연주(八字連珠)는 원신에 쓰임이 있다. 조화가 이를 만나면 명리가 반드시 무겁다. 금신(金神)이 칠살을 띠면 신왕해야 기이하다. 다시 화의 땅으로 가면 명리가 그때이다. 육갑(六甲)이 봄에 나고 시가 금신을 범하면, 수의 운에서는 발하지 않고 토가 무거우면 이름이 참되다. 갑·을이 축월(丑月)이고 시에 금신을 띠며, 월간에 칠살을 보면 두 눈이 밝지 않다. 갑인(甲寅)에 거듭 인(寅)이고 두 사(巳)가 칠살을 형하면, 종신토록 반드시 손상되고 화를 만나도 발하기 어렵다. 을일(乙日) 묘월(卯月)이 금신으로 강렬하면, 부귀는 비견에 있고 재가 왕하면 사절(死絕)한다.

天干二丙,地支全寅。更行生印,死見兇臨。火旺來寅,透土坐申。衣祿多厚,見水傷身。 六戌生寅,月令水金。火鄉有救,見土刑身。己日戌月,火神無氣。多水多金,眼昏目閉。 秋金坐午,丙丁透露。運至離明,血傷泉路。金旺秋時,二庚夾丙。遇卯傷情,逢離順境。

천간에 두 병(丙)이 있고 지지가 모두 인(寅)이면, 다시 생인(生印)으로 가서 사(死)를 보면 흉이 임한다. 화가 왕하여 인(寅)에 오고 토가 투출하여 신(申)에 앉으면, 의록(衣祿)이 많고 두터우나 수를 보면 몸을 상한다. 육무(六戊)가 인(寅)에 나고 월령이 수·금이면, 화의 운에서 구원이 있고 토를 보면 몸을 형한다. 기일(己日) 술월(戌月)에 화신(火神)이 기운이 없고, 수가 많고 금이 많으면 눈이 어둡고 닫힌다. 가을 금이 오(午)에 앉고 병·정이 투출하면, 운이 이명(離明)에 이르러 피를 상하고 황천길로 간다. 금이 왕한 가을에 두 경(庚)이 병(丙)을 끼면, 묘(卯)를 만나 정을 상하고 이(離)를 만나 순경(順境)이다.

庚金坐午,辛金坐未。煞旺西方,東生取貴。辛逢卯日,年月見酉。時帶朝陽,為僧行丑。 辛日坐亥,月莫臨戌。水運若行,須防目疾。辛日坐巳,官印遇祿。順行南方,顯貴榮福。 酉金逢離,透土何慮。無土月傷,壽元不住。陰金遇火,逢土成刑。陽金遇火,透土成名。

경금이 오(午)에 앉고 신금이 미(未)에 앉으면, 칠살이 서방에서 왕하니 동쪽에서 생하여 귀함을 취한다. 신(辛)이 묘일(卯日)을 만나고 연·월에 유(酉)를 보며, 시가 조양(朝陽)을 띠면 승려가 되어 축(丑)으로 간다. 신일(辛日)이 해(亥)에 앉으면 월이 술(戌)에 임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수의 운으로 가면 눈병을 막아야 한다. 신일이 사(巳)에 앉고 관·인이 녹을 만나면, 남방으로 순행하여 드러나게 귀하고 영화로운 복이다. 유금(酉金)이 이(離)를 만나도 토가 투출하면 무엇을 염려하랴. 토가 없고 월이 상하면 수명이 머물지 않는다. 음금이 화를 만나면 토를 만나 형을 이룬다. 양금이 화를 만나면 토가 투출하여 이름을 이룬다.

壬寅壬戌,陽土透干。不混官星,名崇祿顯。壬癸兼金,生於酉申。土旺則貴,水旺則貧。 癸向巳宮,財宮拘印。運至南方,利名必振。癸日巳亥,殺財透露。地合傷官,有勞無福。 癸日申提,卯寅戌時。年殺月劫,林下孤悽。癸日干己,陰煞重逢。無官混雜,名利富貴。

임인(壬寅)·임술(壬戌)에 양토(陽土)가 천간에 투출하면, 관성과 섞이지 않아 이름이 높고 녹이 드러난다. 임·계가 금을 겸하고 유·신에 나면, 토가 왕하면 귀하고 수가 왕하면 가난하다. 계(癸)가 사궁(巳宮)으로 향하면 재궁(財宮)이 인을 구속하니, 운이 남방에 이르면 이익과 명예가 반드시 떨친다. 계일이 사·해에 칠살과 재가 투출하고, 지지가 상관과 합하면 수고만 있고 복이 없다. 계일 신(申) 제강에 묘·인·술시이고, 연에 칠살 월에 겁재이면 숲 아래에서 외롭고 처량하다. 계일에 천간이 기(己)이고 음살(陰煞)을 거듭 만나며, 관의 혼잡이 없으면 명리와 부귀가 있다.

殺多有制,女人必貴。官星犯重,濁濫淫類。陽火申提,無根從煞。有根兩旺,脫根壽促。 壬日戊提,癸干未月。運喜東方,逢沖即絕。乙日酉月,見水為奇。有根丑絕,無根寅危。 庚日申時,柱中金局,支無會合,傷官劫妻。癸日寅提,壬日亥時,莫犯提綱,禍福別推。

칠살이 많고 제가 있으면 여인은 반드시 귀하다. 관성이 거듭됨을 범하면 탁하고 넘쳐 음란한 부류이다. 양화(陽火)가 신(申) 제강이고 뿌리가 없으면 칠살을 따른다. 뿌리가 있으면 둘 다 왕하고, 뿌리를 벗어나면 수명이 짧다. 임일 무(戊) 제강, 계간(癸干) 미월(未月)은 운이 동방을 기뻐하고 충을 만나면 곧 끊어진다. 을일 유월은 수를 보면 기이하다. 뿌리가 있으면 축(丑)에서 끊어지고, 뿌리가 없으면 인(寅)에서 위태롭다. 경일 신시(申時)에 주 중에 금국이 있고, 지지에 회합이 없으면 상관이 처를 겁탈한다. 계일 인(寅) 제강, 임일 해시(亥時)는 제강을 범하지 말아야 하니 화복을 달리 추리한다.

提綱有用,最忌刑沖。沖運則吉,沖用則兇。三奇透露,日干要強。其根有用,富貴榮昌。 十干化氣,有影無形。無中生有,禍福難憑。十惡大敗,格中不忌,若會財官,反成富貴。 格局推詳,以殺為重。制煞為權,何愁損用。煞不離印,印不離煞。殺印相生,功名顯達。

제강에 쓰임이 있으면 형·충을 가장 꺼린다. 운을 충하면 길하고, 용(用)을 충하면 흉하다. 삼기(三奇)가 투출하면 일간이 강해야 한다. 그 뿌리에 쓰임이 있으면 부귀하고 영화롭고 창성한다. 십간의 화기(化氣)는 그림자는 있으나 형체가 없다. 없는 가운데서 있음이 생기니 화복을 믿기 어렵다. 십악대패(十惡大敗)는 격 중에서 꺼리지 않으니, 만약 재·관과 회합하면 도리어 부귀를 이룬다. 격국을 자세히 추리함에는 칠살을 중하게 여긴다. 칠살을 제하면 권(權)이 되니 어찌 용을 손상함을 근심하랴. 칠살은 인을 떠나지 않고 인은 칠살을 떠나지 않는다. 칠살과 인이 상생하면 공명이 드러나 통달한다.

時煞無根,煞旺最貴。時煞多根,煞旺不利。八月官星,大忌卯丁。卯丁克破,有情無情。 印綬比肩,喜行財鄉。印無比肩,畏行財鄉。財官印綬,大忌比肩。傷官七煞,反助為權。 傷官見官,格中大忌。不損用神,何愁官至。日祿居時,青雲得路。月令財官,遇之吉助。

시의 칠살이 뿌리가 없으면 칠살이 왕함이 가장 귀하다. 시의 칠살이 뿌리가 많으면 칠살이 왕함이 이롭지 않다. 8월의 관성은 묘(卯)·정(丁)을 크게 꺼린다. 묘·정이 극파(克破)하면 유정과 무정이 [갈린다]. 인수에 비견이 있으면 재의 운으로 감을 기뻐한다. 인에 비견이 없으면 재의 운으로 감을 두려워한다. 재·관·인수는 비견을 크게 꺼린다. 상관·칠살은 도리어 [비견이] 도와 권이 된다. 상관이 관을 보는 것은 격 중에서 크게 꺼린다. 용신을 손상하지 않으면 어찌 관이 이르는 것을 근심하랴. 일록(日祿)이 시에 거하면 청운의 길을 얻는다. 월령의 재·관은 이를 만나면 길하게 돕는다.

壬騎龍背,見戌無情。寅多則富,辰多則榮。日德金神,月逢土旺,雖有名利,祖業飄蕩。 甲日金神,偏宜火地。己日金神,何勞火制。六甲寅月,透財時節。西北行程,九流成業。 陽火無根,水鄉必忌。陰火無根,水鄉有救。年干會火,日時會金。己干用印,官澈名清。

임(壬)이 용의 등을 타면[壬辰] 술(戌)을 보면 무정하다. 인(寅)이 많으면 부유하고 진(辰)이 많으면 영화롭다. 일덕(日德)·금신이 월에서 토가 왕함을 만나면, 비록 명리가 있으나 조상의 업이 떠돈다. 갑일의 금신은 화의 땅이 특히 마땅하다. 기일의 금신은 어찌 화의 제를 수고롭게 하랴. 육갑(六甲)이 인월(寅月)에 재가 투출한 시절이면, 서북으로 가는 길에서 구류(九流)로 업을 이룬다. 양화가 뿌리가 없으면 수의 운을 반드시 꺼린다. 음화가 뿌리가 없으면 수의 운에 구원이 있다. 연간이 화와 회합하고 일·시가 금과 회합하며, 기(己) 천간이 인을 쓰면 관이 맑고 이름이 깨끗하다.

辛金月辰,庚無丑庫。逆數清孤,順行豪富。辛金坐酉,財官臨印。順行南方,名利必振。 土生四季,日坐庚辛。何愁主弱,旺地成名。壬坐午位,祿馬同鄉。重遇火局,格最高強。 傷官之格,女人最忌。帶財帶印,返成富貴。官星桃花,福祿堪誇。煞星桃花,朝劫暮嗟。 食神生旺,勝似財官。濁之則賤,清之則發。此法玄玄,微妙難言。學者得授,千金莫傳。

신금(辛金)이 월이 진(辰)이고 경(庚)에 축고(丑庫)가 없으면, 역행하면 맑으나 외롭고 순행하면 큰 부자이다. 신금이 유(酉)에 앉고 재·관이 인에 임하면, 남방으로 순행하여 명리가 반드시 떨친다. 토가 사계(四季)에 나고 일이 경·신에 앉으면, 어찌 주(主)가 약함을 근심하랴, 왕지에서 이름을 이룬다. 임(壬)이 오(午)의 자리에 앉으면 녹마가 같은 곳이다. 거듭 화국을 만나면 격이 가장 높고 강하다. 상관의 격은 여인이 가장 꺼린다. 재를 띠고 인을 띠면 도리어 부귀를 이룬다. 관성이 도화이면 복록을 자랑할 만하다. 칠살이 도화이면 아침에 겁탈당하고 저녁에 탄식한다. 식신이 생왕하면 재·관보다 낫다. 탁하게 하면 천하고 맑게 하면 발한다. 이 법은 현묘하고 현묘하여 미묘함을 말하기 어렵다. 배우는 자가 전수받으면 천금을 주어도 전하지 말라.

110. 身弱論

陽木無根,生於丑月。水多轉貴,金多則折。乙木無根,生臨丑月。金多轉貴,火多則折。 丙火無根,子申全見。無制無生,此身貧賤。六甲坐申,三重見子。運至北方,須防橫死。 丙臨申位,陽水大忌。有制身強,旺成名利。己入亥宮,怕逢陰木。月逢印生,自然成福。

양목(陽木)이 뿌리가 없고 축월(丑月)에 나면, 수가 많으면 도리어 귀하고 금이 많으면 꺾인다. 을목(乙木)이 뿌리가 없고 축월에 임하여 나면, 금이 많으면 도리어 귀하고 화가 많으면 꺾인다. 병화(丙火)가 뿌리가 없고 자·신을 모두 보며, 제도 없고 생도 없으면 이 몸은 가난하고 천하다. 육갑(六甲)이 신(申)에 앉고 세 번 거듭 자(子)를 보면, 운이 북방에 이를 때 횡사를 막아야 한다. 병(丙)이 신(申)의 자리에 임하면 양수(陽水)를 크게 꺼린다. 제가 있고 신강하면 왕할 때 명리를 이룬다. 기(己)가 해궁(亥宮)에 들면 음목(陰木)을 만남을 두려워한다. 월에서 인의 생을 만나면 자연히 복을 이룬다.

己日逢殺,印旺財伏。運轉東南。貴高財足。壬寅壬戌,陽土透出。不混官星,名顯榮祿。 陰水無根,火鄉有貴。陽水無根,火鄉即畏。丁酉陰柔,不怕多水。比肩透露,格中反忌。 戊寅日主,何愁殺旺。露火成名,水來漂盪。庚午日主,支火炎炎,見土則貴,見水為嫌。 辛未身弱,卯提入格。癸酉身弱,見財成格。癸巳無根,火土重見。透財名彰,露根則賤。

기일(己日)이 칠살을 만나고 인이 왕하며 재가 엎드려 있으면, 운이 동남으로 바뀔 때 귀함이 높고 재물이 넉넉하다. 임인(壬寅)·임술(壬戌)에 양토가 투출하면, 관성과 섞이지 않아 이름이 드러나고 녹이 영화롭다. 음수(陰水)가 뿌리가 없으면 화의 운에서 귀함이 있다. 양수(陽水)가 뿌리가 없으면 화의 운을 곧 두려워한다. 정유(丁酉)는 음유(陰柔)하니 수가 많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비견이 투출하면 격 중에서 도리어 꺼린다. 무인(戊寅) 일주는 어찌 칠살이 왕함을 근심하랴. 화가 드러나면 이름을 이루고, 수가 오면 떠돈다. 경오(庚午) 일주는 지지의 화가 불꽃처럼 타오르니, 토를 보면 귀하고 수를 보면 꺼린다. 신미(辛未)가 신약하면 묘(卯) 제강에 격에 든다. 계유(癸酉)가 신약하면 재를 보아 격을 이룬다. 계사(癸巳)가 뿌리가 없고 화·토를 거듭 보면, 재가 투출하면 이름이 드러나고 뿌리가 드러나면 천하다.

111. 棄命從殺格

甲乙無根,怕逢申酉。殺合逢之,雙目必朽。甲木無根,生於五月。水多轉貴,金多則折。 乙木酉月,見水為奇。有根丑絕,無根寅危。乙木坐酉,庚丁透露。二庫歸根,孤神得失。 丙火申提,無根從殺。有根南旺,脫根壽促。陽火無根,水鄉必忌。陰火無根,水鄉有救。

갑·을이 뿌리가 없으면 신·유를 만남을 두려워한다. 칠살과 합하여 이를 만나면 두 눈이 반드시 썩는다. 갑목(甲木)이 뿌리가 없고 5월에 나면, 수가 많으면 도리어 귀하고 금이 많으면 꺾인다. 을목이 유월(酉月)이면 수를 보면 기이하다. 뿌리가 있으면 축(丑)에서 끊어지고 뿌리가 없으면 인(寅)에서 위태롭다. 을목이 유(酉)에 앉고 경·정이 투출하면, 두 고(庫)가 뿌리로 돌아가 외로운 신[孤神]이 득실이 있다. 병화가 신(申) 제강에 뿌리가 없으면 칠살을 따른다. 뿌리가 있으면 남쪽에서 왕하고, 뿌리를 벗어나면 수명이 짧다. 양화가 뿌리가 없으면 수의 운을 반드시 꺼린다. 음화가 뿌리가 없으면 수의 운에 구원이 있다.

陰火酉月,棄命就財,北方入格,南地為災。戊己亥月,身弱為美。卯月同推,嫌根劫比。 庚金無根,寅官火局。南方有貴,須防壽促。辛巳陰柔,休囚官殺。運限加金,聰明顯達。 壬日戌提,癸干未月。運喜東方,逢沖則絕。棄命從財,須要會財。棄命從殺,須要會殺。

음화(陰火)가 유월(酉月)이면 명을 버리고 재에 나아가니, 북방에서 격에 들고 남쪽 땅에서 재앙이 된다. 무·기가 해월(亥月)이면 신약함이 아름답다. 묘월(卯月)도 같이 추리하니, 뿌리와 겁재·비견을 꺼린다. 경금이 뿌리가 없고 인(寅)의 관과 화국이면, 남방에서 귀함이 있으나 수명이 짧음을 막아야 한다. 신사(辛巳)는 음유하니 관·칠살에 휴수하다. 운한에 금을 더하면 총명하고 드러나 통달한다. 임일 술(戌) 제강, 계간(癸干) 미월(未月)은 운이 동방을 기뻐하고 충을 만나면 끊어진다. 명을 버리고 재를 따르려면 재와 회합해야 한다. 명을 버리고 칠살을 따르려면 칠살과 회합해야 한다.

從財忌殺,從殺喜財。若逢根氣,命殞無猜。 五言獨步 有病方為貴,無傷不是奇。格中如去病,財祿喜相隨。寅卯多金丑,貧富高低走。 南地怕逢申,北方休見酉。建祿生提月,財官喜透天。不宜身再旺,惟喜茂財源。 土厚多逢火,歸金旺遇秋。冬天水木泛,名利總虛浮。甲乙生居卯,金多反吉祥。

재를 따르면 칠살을 꺼리고, 칠살을 따르면 재를 기뻐한다. 만약 뿌리의 기운을 만나면 명이 다함을 의심할 것이 없다. 「오언독보(五言獨步)」 병(病)이 있어야 비로소 귀하고, 상함이 없으면 기이하지 않다. 격 중에서 만약 병을 제거하면 재록이 기쁘게 서로 따른다. 인·묘에 금이 많고 축(丑)이면 빈부와 고저로 달린다. 남쪽 땅에서는 신(申)을 만남을 두려워하고, 북방에서는 유(酉)를 보지 말아야 한다. 건록(建祿)이 제강 월에 나면 재·관이 하늘[천간]에 투출함을 기뻐한다. 몸이 다시 왕함은 마땅하지 않고, 오직 재원이 무성함을 기뻐한다. 토가 두터우면 화를 많이 만나고, 금으로 돌아가 가을을 만나 왕하다. 겨울에 수·목이 범람하면 명리가 모두 헛되고 들뜬다. 갑·을이 묘(卯)에 나면 금이 많아도 도리어 길하고 상서롭다.

不宜重見殺,火地得衣糧。火忌西方酉,金沉怕水鄉。木神休見午,水到卯中傷。 土宿休行亥,臨官在巳宮。南方根有旺,西北莫相逢。陰日朝陽格,無根月建辰。 西方還有貴,惟怕火來侵。乙木生居酉,莫逢全巳丑。富貴坎離宮,貧窮申酉守。 有殺只論殺,無殺方論用。只要去殺星,不怕提綱重。甲乙若逢申,殺印暗相生。

칠살을 거듭 보는 것은 마땅하지 않고, 화의 땅에서 옷과 양식을 얻는다. 화는 서방의 유(酉)를 꺼리고, 금은 가라앉으니 수의 운을 두려워한다. 목신(木神)은 오(午)를 보지 말아야 하니, 수가 묘(卯) 가운데 이르면 상한다. 토성(土宿)은 해(亥)로 가지 말아야 하니, 임관(臨官)이 사궁(巳宮)에 있다. 남방에서 뿌리가 왕함이 있으니 서북은 만나지 말라. 음일(陰日) 조양격(朝陽格)은 뿌리가 없고 월건이 진(辰)이다. 서방에서도 귀함이 있으나 오직 화가 와서 침범함을 두려워한다. 을목이 유(酉)에 나면 사·축을 온전히 만나지 말아야 한다. 부귀는 감리(坎離)의 궁에 있고, 빈궁은 신·유를 지킬 때이다. 칠살이 있으면 다만 칠살을 논하고, 칠살이 없어야 비로소 용(用)을 논한다. 다만 칠살성을 제거하면 되니 제강이 무거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갑·을이 만약 신(申)을 만나면 칠살과 인이 암암리에 상생한다.

木旺金逢旺,冠袍必掛身。離火怕重逢,北方返有功。雖然宜見水,猶恐對提沖。 八月官星旺,甲逢秋氣深。財神兼有助,名利自然亨。曲直生春月,庚辛干上逢。 南離推富貴,坎地卻為兇。甲乙生三月,庚辛戌未存。丑宮壬癸位,何慮見無根。 木茂宜金火,身衰鬼作關。時分西與北,輕重辨東南。時上胞胎格,月逢印綬通。

목이 왕하고 금도 왕함을 만나면 관포(冠袍)가 반드시 몸에 걸린다. 이화(離火)를 거듭 만남을 두려워하고, 북방에서 도리어 공이 있다. 비록 수를 봄이 마땅하나 제강과 마주 충할까 오히려 두렵다. 8월에 관성이 왕하고 갑이 가을 기운 깊을 때를 만나면, 재신(財神)이 겸하여 도움이 있어 명리가 자연히 형통한다. 곡직(曲直)이 봄달에 나고 경·신을 천간 위에 만나면, 남쪽 이(離)에서 부귀를 추리하고, 감(坎)의 땅은 도리어 흉이 된다. 갑·을이 3월에 나고 경·신과 술·미가 있으며, 축궁(丑宮)에 임·계의 자리가 있으면 어찌 뿌리 없음을 보고 염려하랴. 목이 무성하면 금·화가 마땅하고, 몸이 쇠하면 귀(鬼)가 관문이 된다. 시로써 서와 북을 나누고, 가볍고 무거움으로 동남을 분별한다. 시 위의 포태격(胞胎格)은 월에서 인수를 만나 통한다.

殺宮行運助,職位列三公。二子不沖午,二寅不沖申。二午不沖子,二申不沖寅。 得一分三格,財官印綬全。運中逢克破,一命喪黃泉。進氣死不死,退氣生不生。 終年無發旺,猶忌少年刑。時上偏財格,干頭忌比肩。月生身主旺,貴氣福重添。 運行十載數,上下五年分。先看流年歲,深知來往旬。時上一位貴,藏在支中是。

칠살(七殺)의 궁이 운에서 도움을 받으면 직위가 삼공(三公)에 오른다. 두 자(子)는 오(午)를 충(沖)하지 못하고, 두 인(寅)은 신(申)을 충하지 못한다. 두 오(午)는 자(子)를 충하지 못하고, 두 신(申)은 인(寅)을 충하지 못한다. 하나를 얻어 셋으로 나누는 격은 재(財)·관(官)·인수(印綬)가 온전하다. 운 중에 극파(克破)를 만나면 한 목숨이 황천으로 간다. 진기(進氣)는 죽어도 죽지 않고, 퇴기(退氣)는 살아도 살지 못한다. 평생 발왕(發旺)함이 없고, 더욱이 소년 시절의 형(刑)을 꺼린다. 시상편재격(時上偏財格)은 천간 머리에 비견(比肩)을 꺼린다. 월이 생하여 신주(身主)가 왕하면 귀기(貴氣)와 복이 거듭 더해진다. 운은 10년씩 행하니 위아래로 5년씩 나눈다. 먼저 유년(流年)의 해를 보고, 오가는 순(旬)을 깊이 알아야 한다. 시상일위귀(時上一位貴)는 지지 속에 감추어져 있는 것이 그것이다.

主主要剛強,名利方有氣。 喜忌篇 四柱排定,三才次分。專以日上天元,配合八字干支,支中有見不見之刑,無時不有。 凡看命,先看四柱年月日時,次分天地人三元。干為天元,支為地元。以支中所藏者為人元,年為基根,月為提綱,日為命主,時為分野,故以日主天元配合,取其官貴財印鬼敗傷爭。此論八字支干有見不見之形,造化生旺制克衰絕,只是支中所藏之造化也,無時不有。四季中有墓絕中餘氣也,五行休旺,配合生死也,刑沖剋破,變化也。或三合六合之貴地,雖祿馬妻財子孫父母兄弟,皆是見不見之刑,無時而不有也。

일주(日主)는 강강(剛強)해야 명리(名利)에 비로소 기운이 있다. 「희기편(喜忌篇)」 사주(四柱)를 배정하고 다음으로 삼재(三才)를 나눈다. 오로지 일상(日上)의 천원(天元)으로 팔자 간지를 배합하니, 지지 속에 보이는 형(刑)과 보이지 않는 형이 있어 없는 때가 없다. 무릇 명(命)을 볼 때는 먼저 사주의 연·월·일·시를 보고, 다음으로 천·지·인 삼원(三元)을 나눈다. 천간은 천원(天元)이 되고, 지지는 지원(地元)이 된다. 지지 속에 감추어진 것을 인원(人元)으로 삼고, 연은 기근(基根), 월은 제강(提綱), 일은 명주(命主), 시는 분야(分野)가 되므로, 일주 천원으로 배합하여 그 관귀(官貴)·재(財)·인(印)·귀(鬼)·패(敗)·상(傷)·쟁(爭)을 취한다. 이는 팔자의 지지와 천간에 보이는 형(形)과 보이지 않는 형이 있음을 논한 것이니, 조화의 생왕(生旺)·제극(制克)·쇠절(衰絕)은 다만 지지 속에 감추어진 조화일 뿐이며 없는 때가 없다. 사계(四季) 가운데에는 묘(墓)·절(絕) 가운데의 여기(餘氣)가 있고, 오행의 휴왕(休旺)은 생사를 배합한 것이며, 형충극파(刑沖剋破)는 변화이다. 혹 삼합(三合)·육합(六合)의 귀한 자리라도, 녹마(祿馬)·처재(妻財)·자손·부모·형제가 모두 보이는 형과 보이지 않는 형이니, 없는 때가 없다.

神殺相絆,輕重較量。 神者,貴人也。殺者,七殺也。若神殺混雜,看入節氣之深淺,或有去官留殺,或有去殺留官,四柱或歲運,亦當知輕重較量也。 若乃時逢七殺,見之未必為兇。月制干強,七殺反為權印。 此論時上一位貴格,只用一位,方為可貴。別位不要再見。始為清貴。若年月上再見之,反為辛苦艱難之命。要日干生旺,不畏刑傷,羊刃為人性重,剛執不屈,若四柱中元有制伏,卻要行官旺運,然後可發福,又不可專言制伏,貴在得其中道,乃盡法無民之喻。假如 [甲申,丙寅,乙卯,辛巳],此命專用日干旺,時上偏官,月上制伏,此是史彌遠衛王之命也。[壬子,庚戌,戊戌,甲寅],時上偏官,月上制伏,行丙寅東方運,白手發財成家。[庚子,戊子,戊庚,甲寅],時上偏官,年上制伏,早年登第,歷仕至尚書,乃先年巡按繡衣李如圭八字也。

신(神)과 살(殺)이 서로 얽히면 경중을 비교하여 헤아린다. 신(神)은 귀인이다. 살(殺)은 칠살(七殺)이다. 만약 신과 살이 혼잡하면 절기에 들어간 깊고 얕음을 보니, 혹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기도 하고(거관유살(去官留殺)), 혹 살을 제거하고 관을 남기기도 하니(거살유관(去殺留官)), 사주나 세운(歲運)에서도 마땅히 경중을 비교하여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만약 시에서 칠살을 만나면 그것을 보아도 반드시 흉하지는 않다. 월에서 제어하고 일간이 강하면 칠살이 도리어 권인(權印)이 된다. 이는 시상일위귀격(時上一位貴格)을 논한 것이니, 다만 한 자리만 써야 비로소 귀하다. 다른 자리에 다시 보이지 않아야 비로소 청귀(淸貴)하다. 만약 연·월 위에 다시 보이면 도리어 신고하고 어려운 명이 된다. 일간이 생왕(生旺)해야 형상(刑傷)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양인(羊刃)이 있으면 사람의 성품이 무겁고 강직하여 굽히지 않는다. 만약 사주 가운데 원래 제복(制伏)이 있으면 관왕(官旺) 운을 행해야 그 뒤에 발복할 수 있으며, 또 오로지 제복만을 말해서는 안 되니 귀한 것은 그 중도(中道)를 얻는 데 있으니, [지나치면] 곧 '법을 다하면 백성이 없다(盡法無民)'는 비유가 된다. 가령 [甲申,丙寅,乙卯,辛巳]는 이 명이 오로지 일간이 왕한 것을 쓰고 시상에 편관(偏官)이 있으며 월상에서 제복하니, 이는 사미원(史彌遠) 위왕(衛王)의 명이다. [壬子,庚戌,戊戌,甲寅]는 시상에 편관이 있고 월상에서 제복하며, 병인(丙寅) 동방운을 행하여 맨손으로 재물을 일으켜 집안을 이루었다. [庚子,戊子,戊庚,甲寅]는 시상에 편관이 있고 연상에서 제복하여 이른 나이에 급제하고 벼슬을 두루 거쳐 상서(尚書)에 이르렀으니, 곧 선년(先年)의 순안수의(巡按繡衣) 이여규(李如圭)의 팔자이다.

財官印綬全備,藏蓄於四季之中。 此論雜氣財官印綬格。四季者,辰戌丑未也,乃天地不正之氣,為雜氣也。蓋辰中有乙木餘氣,壬癸之庫墓,有戊己之正位,辰戌丑未各隨所藏之氣而言之。此四者藏蓄雜氣,為我之官星財氣祿馬印綬也。須看四柱天元透出何字為福,次分節氣淺深。若殺旺官少,要制伏,不喜財,若主旺相沖,要行財運庫旺,大抵福聚之地,不可破傷,如無所忌,大發財。假如 [ 丙戌,戊戌,甲午,己巳] ,雜氣財官格。此命用辛官,己為財,戌中有辛金餘氣,戊己土為財,史太師越王浩命。[ 辛丑,壬辰,丙戌,乙未 ],此八字是邵豳的。行官印運,早年登科,仕至御史。[ 辛未,辛丑,庚戌,庚辰 ],此八字亦辰戌丑未全,奈比劫多,又土重金埋,行酉運身旺,背逐之鄉,所以為刀筆吏,功名無成,終自鰥獨。

재(財)·관(官)·인수(印綬)가 온전히 갖추어져 사계(四季) 가운데에 감추어 쌓여 있다. 이는 잡기재관인수격(雜氣財官印綬格)을 논한 것이다. 사계는 진(辰)·술(戌)·축(丑)·미(未)이니, 천지의 바르지 않은 기운이므로 잡기(雜氣)가 된다. 대개 진(辰) 속에는 을목(乙木)의 여기(餘氣)가 있고, 임(壬)·계(癸)의 고묘(庫墓)가 있으며, 무(戊)·기(己)의 정위(正位)가 있으니, 진·술·축·미는 각각 감추고 있는 기운에 따라 말한다. 이 넷은 잡기를 감추어 쌓고 있어 나의 관성(官星)·재기(財氣)·녹마(祿馬)·인수가 된다. 반드시 사주 천원(天元)에 어떤 글자가 투출하여 복이 되는지를 보고, 다음으로 절기의 얕고 깊음을 나누어야 한다. 만약 살이 왕하고 관이 적으면 제복해야 하며 재를 기뻐하지 않고, 만약 일주가 왕하고 서로 충하면 재운과 고왕(庫旺)을 행해야 하니, 대저 복이 모인 자리는 깨지고 상해서는 안 되며, 꺼리는 것이 없으면 크게 재물을 일으킨다. 가령 [ 丙戌,戊戌,甲午,己巳] 는 잡기재관격이다. 이 명은 신(辛)을 관으로 쓰고 기(己)를 재로 삼으니, 술(戌) 속에 신금(辛金)의 여기가 있고 무(戊)·기(己) 토가 재가 되니, 사태사(史太師) 월왕(越王) 호(浩)의 명이다. [ 辛丑,壬辰,丙戌,乙未 ]는 이 팔자가 소빈(邵豳)의 것이다. 관인(官印) 운을 행하여 이른 나이에 등과하고 벼슬이 어사(御史)에 이르렀다. [ 辛未,辛丑,庚戌,庚辰 ]는 이 팔자 또한 진·술·축·미가 온전하나, 어찌하랴 비겁(比劫)이 많고 또 토가 무거워 금이 묻히니, 유(酉) 운을 행하여 신왕하나 등지고 쫓는 자리라, 그러므로 도필리(刀筆吏)가 되어 공명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홀아비로 외로웠다.

官星財氣長生,鎮居於寅申巳亥。 此財官生旺於四孟,寅申巳亥,乃五行長生之地。如 [壬申,辛亥,己巳,丙寅],此命先榮後辱,己用甲為官,亥中有甲木長生,己用壬為財,申中有壬水長生,己用丙為印綬,寅中有丙火長生,巳中有金長生,此四孟格局。[ 壬寅,乙巳,癸亥,庚申],此八字初行丙午丁未運好,一到酉戌亥,巳中丙戊財官死於酉,用神損傷,家自消乏,妻子俱喪。

관성(官星)과 재기(財氣)의 장생(長生)은 인(寅)·신(申)·사(巳)·해(亥)에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재관이 사맹(四孟)에서 생왕함을 논한 것이니, 인·신·사·해는 오행이 장생하는 자리이다. 예컨대 [壬申,辛亥,己巳,丙寅]는 이 명이 먼저 영화롭고 뒤에 욕되었으니, 기(己)는 갑(甲)을 관으로 쓰는데 해(亥) 속에 갑목(甲木)의 장생이 있고, 기는 임(壬)을 재로 쓰는데 신(申) 속에 임수(壬水)의 장생이 있으며, 기는 병(丙)을 인수로 쓰는데 인(寅) 속에 병화(丙火)의 장생이 있고, 사(巳) 속에는 금의 장생이 있으니, 이것이 사맹 격국(格局)이다. [ 壬寅,乙巳,癸亥,庚申]는 이 팔자가 처음 병오(丙午)·정미(丁未) 운을 행할 때는 좋았으나, 유(酉)·술(戌)·해(亥)에 이르자 사(巳) 속의 병(丙)·무(戊) 재관이 유(酉)에서 사(死)하여 용신(用神)이 손상되니, 집안이 절로 쇠하고 궁핍해지며 처자가 모두 죽었다.

庚申時逢戊日,名食神干旺之方。歲月犯甲丙寅卯,此乃遇而不遇。 此乃專旺食神格。戊以庚為食神,其中有庚金建祿,戊土用水為財,申中有水長生,乃財旺也。或用乙為官星,庚能合卯中乙木,為戊土官貴氣。若四柱透出甲丙寅卯四字,則壞了申中庚之貴氣,此乃遇而不遇也。[ 丙子,己亥,戊辰,庚申],此八字乃一生員的,緣露了丙字,但中備卷三次,庚子年起貢,運行甲辰水土庫於辰,用神入墓,卒於北京。

경신(庚申)시가 무(戊)일을 만나면 식신(食神)이 천간에서 왕한 자리라 이름한다. 연·월에서 갑(甲)·병(丙)·인(寅)·묘(卯)를 범하면 이는 만나도 만나지 못한 것이다. 이는 전왕식신격(專旺食神格)이다. 무(戊)는 경(庚)을 식신으로 삼으며, 그 [신(申)] 속에 경금(庚金)의 건록(建祿)이 있고, 무토(戊土)는 수(水)를 재로 쓰는데 신(申) 속에 수의 장생이 있으니 곧 재가 왕한 것이다. 혹 을(乙)을 관성으로 쓰면 경이 묘(卯) 속의 을목(乙木)을 합할 수 있어 무토의 관귀(官貴)의 기운이 된다. 만약 사주에 갑·병·인·묘 네 글자가 투출하면 신(申) 속 경의 귀기를 무너뜨리니, 이것이 만나도 만나지 못한 것이다. [ 丙子,己亥,戊辰,庚申]는 이 팔자가 한 생원(生員)의 것이니, 병(丙) 자가 드러났기 때문에 다만 비권(備卷)에 세 번 들었을 뿐이고, 경자(庚子)년에 공생(貢生)으로 올라갔으나, 운이 갑진(甲辰)으로 행하여 수·토가 진(辰)에서 고(庫)에 들어 용신이 입묘(入墓)하니 북경에서 죽었다.

月生日干無天財,乃印綬之名。 此乃論印綬格,十干生我者是也。為父母,為生氣,又能護我之官星,故印綬無傷官之患矣。大要生旺,忌死絕,若四柱中元有官星尤好,忌見財運。若行官運則發,若行財旺鄉,貪財壞印,其禍百端,行死絕運必死。 如 [丙辰,甲午,乙未,丁卯 ],此命月生日干,為印綬格,系高和尚命,大運丁酉,流年壬午,當年三十歲。至元十九年三月廿四日遭極刑,何故?印生逢死絕之運,又見壬來破印也。此流年用天元,大運用地支。[ 壬申,辛亥,乙未,己卯 ],此八字系廣東李兆龍僉事的,行乙卯運,水到卯宮傷,去官。

월이 일간을 생하고 천간에 재가 없으면 곧 인수(印綬)라 이름한다. 이는 인수격(印綬格)을 논한 것이니, 십간 중 나를 생하는 것이 그것이다. 부모가 되고 생기(生氣)가 되며, 또 나의 관성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인수가 있으면 상관(傷官)의 근심이 없다. 대요는 생왕해야 하고 사절(死絕)을 꺼리며, 만약 사주 가운데 원래 관성이 있으면 더욱 좋고, 재운을 보는 것을 꺼린다. 만약 관운을 행하면 발하고, 만약 재가 왕한 자리를 행하면 재를 탐하여 인을 무너뜨리니 그 화가 백 가지이며, 사절 운을 행하면 반드시 죽는다. 예컨대 [丙辰,甲午,乙未,丁卯 ]는 이 명이 월이 일간을 생하여 인수격이 되니, 고화상(高和尚)의 명이다. 대운 정유(丁酉), 유년 임오(壬午)로 그해 서른 살이었다. 지원(至元) 19년 3월 24일에 극형을 당하였으니, 어째서인가? 인수의 생이 사절의 운을 만나고, 또 임(壬)이 와서 인을 깨뜨림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유년은 천원(天元)을 쓰고, 대운은 지지를 쓴다. [ 壬申,辛亥,乙未,己卯 ]는 이 팔자가 광동(廣東)의 이조룡(李兆龍) 첨사(僉事)의 것이니, 을묘(乙卯) 운을 행하여 수(水)가 묘궁(卯宮)에 이르러 상하니 관직을 잃었다.

日祿居時沒官星,號青雲得路。 此論歸祿格,要四柱中無一點官星,方為此格。號為青雲得路。最要日干生旺,兼行食神傷官之鄉,可發福。但歸祿有六忌,一則沖刑,二則作合,三則倒食,四則官星,五則日月天元同。六則歲月天元同。犯此六者,不可一例以為貴矣。

일록(日祿)이 시에 있고 관성이 없으면 청운득로(青雲得路)라 부른다. 이는 귀록격(歸祿格)을 논한 것이니, 사주 가운데 관성이 한 점도 없어야 비로소 이 격이 된다. 청운득로라 부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간이 생왕하고 아울러 식신(食神)·상관(傷官)의 자리를 행하는 것이니 발복할 수 있다. 다만 귀록에는 여섯 가지 꺼림이 있으니, 첫째는 충형(沖刑), 둘째는 작합(作合), 셋째는 도식(倒食), 넷째는 관성, 다섯째는 일·월의 천원이 같은 것이다. 여섯째는 연·월의 천원이 같은 것이다. 이 여섯을 범하면 일률적으로 귀하다고 여길 수 없다.

假如:[ 甲子,丙子,癸丑,壬子 ],此是張統領命,乃子多為聚福歸祿矣。[ 甲子,丁丑,乙丑,己卯 ],此蔡文輝八字,術士皆許讀書有功名之造,後學醫,行辛巳運,庚子年不祿,此非日祿歸時。《獨步雲》:“乙木無根,生臨丑月。金多轉貴,火土則折。”

가령 [ 甲子,丙子,癸丑,壬子 ]는 장통령(張統領)의 명이니, 자(子)가 많아 복이 모인 귀록이 된다. [ 甲子,丁丑,乙丑,己卯 ]는 채문휘(蔡文輝)의 팔자이니, 술사들이 모두 글을 읽어 공명이 있을 조(造)라고 허락하였으나 뒤에 의술을 배웠고, 신사(辛巳) 운을 행하여 경자(庚子)년에 죽었으니, 이는 일록귀시(日祿歸時)가 아니다. 『독보운(獨步雲)』에 "을목(乙木)이 뿌리가 없이 축월(丑月)에 태어나면, 금이 많으면 도리어 귀하고, 화·토이면 꺾인다."라고 하였다.

陽水疊逢辰位,是壬騎龍背之鄉。 如壬辰日生,遇辰字多者貴,寅字多者富。蓋壬以己土為官星,丁火為財星,辰巳並沖戌中之官庫,所以貴也。寅字多,能合午中之財,所以富也。[ 丙子,甲午,壬辰,甲辰 ],此一生員八字,術士見其早年利考,皆作壬騎龍背格,許其堪取青紫。餘獨以財格看,謂酉戌運未善,至此果不祿,且無嗣。

양수(陽水)가 진(辰)의 자리를 거듭 만나면 이는 임기용배(壬騎龍背)의 자리이다. 예컨대 임진(壬辰)일에 태어나 진(辰) 자를 많이 만나면 귀하고, 인(寅) 자가 많으면 부유하다. 대개 임(壬)은 기토(己土)를 관성으로 삼고 정화(丁火)를 재성으로 삼는데, 진(辰)이 아울러 술(戌) 속의 관고(官庫)를 충하므로 귀하다. 인(寅) 자가 많으면 오(午) 속의 재를 합할 수 있으므로 부유하다. [ 丙子,甲午,壬辰,甲辰 ]는 한 생원의 팔자이니, 술사들이 그가 이른 나이에 시험에 유리한 것을 보고 모두 임기용배격으로 삼아 청자(青紫)[높은 벼슬]를 취할 만하다고 허락하였다. 나는 홀로 재격(財格)으로 보고 유(酉)·술(戌) 운이 좋지 않다고 하였는데, 이에 이르러 과연 죽었고 또 후사도 없었다.

陰木獨遇子時,為六乙鼠貴之地。 此格大怕午字沖丙子時,子字多妙,謂之聚貴也。或四柱中有庚字辛字申字酉字丑字,內則有庚辛金,則減分數,歲君大運亦然。如月內有官星,則不用此格。若四柱中元無官星,方用此格。[ 丁卯,壬子,乙巳,丙子 ],此一胥吏八字,術士皆謂六乙鼠貴,許其功名,行申運頗得辦事北京,至未運來為事罷。此只好作印看。

음목(陰木)이 홀로 자(子)시를 만나면 육을서귀(六乙鼠貴)의 자리가 된다. 이 격은 오(午) 자가 병자(丙子)시를 충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며, 자(子) 자가 많으면 묘하니 이를 취귀(聚貴)라 한다. 혹 사주 가운데 경(庚)·신(辛)·신(申)·유(酉)·축(丑) 자가 있어 안에 경신금(庚辛金)이 있으면 점수를 줄이며, 세군(歲君)과 대운도 그러하다. 만약 월 안에 관성이 있으면 이 격을 쓰지 않는다. 만약 사주 가운데 원래 관성이 없어야 비로소 이 격을 쓴다. [ 丁卯,壬子,乙巳,丙子 ]는 한 서리(胥吏)의 팔자이니, 술사들이 모두 육을서귀라 하여 공명을 허락하였으나, 신(申) 운을 행하여 북경에서 일을 보는 자리를 제법 얻었다가, 미(未) 운에 이르러 일로 인해 파직되었다. 이는 다만 인(印)으로 보아야 옳다.

庚日全逢潤下,忌壬癸巳午之方。時遇子申,其福減半。 此論井欄叉格。此是庚申庚辰庚子,三庚水局為貴。何也?蓋庚用丁為官,子沖午,庚用木為財。而申沖寅,戌中戊土為庚之印,而辰沖之,又辰戌為財印,故以申子辰三叉來沖寅午戌為財官印綬。若四柱中須用申子辰全為貴,不止庚金,得三庚全者尤奇,或戊子丙辰亦不妨。喜行東方財地,北方傷官,南方火地不為貴,此乃壬癸巳午之方也。

경(庚)일이 윤하(潤下)를 온전히 만나면 임(壬)·계(癸)·사(巳)·오(午)의 방위를 꺼린다. 시에서 자(子)·신(申)을 만나면 그 복이 반으로 준다. 이는 정란차격(井欄叉格)을 논한 것이다. 이는 경신(庚申)·경진(庚辰)·경자(庚子) 세 경(庚)이 수국(水局)을 이루어 귀한 것이다. 어째서인가? 대개 경은 정(丁)을 관으로 쓰는데 자(子)가 오(午)를 충하고, 경은 목(木)을 재로 쓰는데 신(申)이 인(寅)을 충하며, 술(戌) 속의 무토(戊土)가 경의 인수가 되는데 진(辰)이 그것을 충하고, 또 진·술은 재와 인이 되므로, 신·자·진 세 차(叉)로 인·오·술을 충하여 재·관·인수로 삼는다. 만약 사주 가운데 반드시 신·자·진이 온전해야 귀하며, 경금에 그치지 않고 세 경을 온전히 얻은 것이 더욱 기이하고, 혹 무자(戊子)·병진(丙辰)이라도 무방하다. 동방 재의 자리를 행하는 것을 기뻐하며, 북방은 상관이고, 남방 화의 자리는 귀하지 않으니, 이것이 곧 임·계·사·오의 방위이다.

假如:[ 庚子,庚辰,庚申,丁丑 ],此是王都統制命,丁卯出邊上,得十四官誥, [ 庚申,戊子,庚辰,丙戌 ] ,此一生員八字,亦候過稟,後告侍親,惟放發些財而不貴。何也?所謂生江南則為橘,生江北則為枳,土產故也。 若逢傷官月建,如兇處未必皆兇。

가령 [ 庚子,庚辰,庚申,丁丑 ]는 왕도통제(王都統制)의 명이니, 정묘(丁卯)[운]에 변방으로 나가 열네 번의 관고(官誥)를 받았다. [ 庚申,戊子,庚辰,丙戌 ] 는 한 생원의 팔자이니, 역시 늠생(廩生)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뒤에 부모 봉양을 아뢰고 물러났으며, 다만 재물을 조금 일으켰을 뿐 귀하지는 않았다. 어째서인가? 이른바 강남에서 나면 귤이 되고 강북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는 것이니, 토산(土産)이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상관(傷官)이 월건(月建)에 있음을 만나면, 흉한 곳 같아도 반드시 모두 흉하지는 않다.

此論傷官格。傷官之法,務要傷盡,而不為禍。四柱若元有官星,傷之尤重,元無官星,傷之則輕。若三合會起傷官之殺,及運行傷官之地,其禍不可言矣。故傷官見官,為禍百端。若當生年干,有傷官七煞為禍最重,謂之福基受傷,終身不可除去,若月時上見傷官之地,可發福矣。若女人命有傷官者,主剋夫,若見合多,則為卑賤,不娼則淫,非奴婢則師尼。何故?傷官傷夫。若四柱中財來合去,非良婦也。[ 己卯,癸酉,戊寅,庚申 ],此八字一附學生,地支六沖,作戊日庚申時之格不得,只好作傷官看,行南方運,常考不利,克妻無嗣,己運卒。

이는 상관격(傷官格)을 논한 것이다. 상관의 법은 반드시 다 상하게 해야 화가 되지 않는다. 사주에 만약 원래 관성이 있으면 그것을 상함이 더욱 무겁고, 원래 관성이 없으면 그것을 상함이 가볍다. 만약 삼합으로 상관의 살을 모아 일으키고, 운이 상관의 자리로 행하면 그 화를 말로 다할 수 없다. 그러므로 상관견관(傷官見官)은 화가 백 가지이다. 만약 태어난 해의 연간에 상관·칠살(七殺)이 있으면 화가 가장 무거우니, 이를 복의 기반이 상했다고 하여 종신토록 제거할 수 없으며, 만약 월·시 위에서 상관의 자리를 보면 발복할 수 있다. 만약 여자의 명에 상관이 있으면 남편을 극함을 주관하고, 만약 합이 많음을 보면 비천하게 되니, 창기가 아니면 음란하고, 노비가 아니면 여승이다. 어째서인가? 상관은 남편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사주 가운데 재가 와서 합하여 가면 좋은 부인이 아니다. [ 己卯,癸酉,戊寅,庚申 ]는 한 부학생(附學生)의 팔자이니, 지지가 육충(六沖)하여 무(戊)일 경신(庚申)시의 격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상관으로 보아야 하니, 남방 운을 행하여 늘 시험에 불리하였고 처를 극하고 후사가 없었으며, 기(己) 운에 죽었다.

內有正倒祿飛,忌官星亦嫌羈絆。 內有正倒祿飛者;乃丁巳得巳字多。巳沖出亥中壬水為官星,乃正飛天祿馬格也。若辛日得亥字多,亥沖出巳中丙火為官星,乃是倒飛天祿馬也。其中若壬癸辰巳,皆是官星羈絆也,則減分數,歲運亦同。壬辰,辛亥,癸亥,癸亥,都堂王守仁八字,倒飛天祿馬格。戊寅,癸亥,癸亥,癸亥,此乃丐者八字,露出戊字官星,斯為下矣。

그 안에 정비(正飛)·도비(倒飛)의 녹(祿)이 있으니, 관성을 꺼리고 또 기반(羈絆)을 싫어한다. 안에 정·도의 녹비(祿飛)가 있다는 것은, 정(丁)[일]이 사(巳) 자를 많이 얻으면 사(巳)가 해(亥) 속의 임수(壬水)를 충출하여 관성으로 삼으니, 이것이 정비천녹마격(正飛天祿馬格)이다. 만약 신(辛)일이 해(亥) 자를 많이 얻으면 해가 사(巳) 속의 병화(丙火)를 충출하여 관성으로 삼으니, 이것이 도비천녹마(倒飛天祿馬)이다. 그 가운데 만약 임·계·진·사가 있으면 모두 관성의 기반이니 점수를 줄이며, 세운도 같다. 壬辰,辛亥,癸亥,癸亥는 도당(都堂) 왕수인(王守仁)의 팔자이니, 도비천녹마격이다. 戊寅,癸亥,癸亥,癸亥는 거지의 팔자이니, 무(戊) 자 관성이 드러나 이 때문에 하격이 되었다.

六癸日,時逢寅位,歲月怕戊己二方, 此論刑合格。以六癸日為主星,用戊土為正氣官星,喜逢甲寅時,用巳中戊土,癸日得官星,如庚寅刑不成,推甲寅時,是行運與飛天祿馬同。怕四柱中有戊字己字,又怕庚寅傷甲字,刑壞子,忌申字,仔細推之。假如癸酉,辛酉,癸卯,甲寅,此是婁參政命。己卯,乙亥,癸未,甲寅,此八字年上露出己字,所以功名蹭蹬,屢科不第。

육계(六癸)일이 시에서 인(寅)의 자리를 만나면, 연·월에서 무(戊)·기(己) 두 방위를 두려워한다. 이는 형합격(刑合格)을 논한 것이다. 육계일을 주성(主星)으로 삼고 무토(戊土)를 정기(正氣) 관성으로 쓰니, 갑인(甲寅)시를 만나는 것을 기뻐하여 사(巳) 속의 무토를 쓰니 계일이 관성을 얻는다. 만약 경인(庚寅)이면 형(刑)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갑인시로 추리하며, 행운은 비천녹마(飛天祿馬)와 같다. 사주 가운데 무 자·기 자가 있는 것을 두려워하고, 또 경인이 갑 자를 상하게 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자(子)를 형괴(刑壞)하는 것과 신(申) 자를 꺼리니, 자세히 추리해야 한다. 가령 癸酉,辛酉,癸卯,甲寅은 누참정(婁參政)의 명이다. 己卯,乙亥,癸未,甲寅은 이 팔자가 연상에 기(己) 자가 드러났으므로 공명이 막히고 여러 번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였다.

甲子日再遇子時,畏庚辛申酉丑午。 此論子遙巳格。甲用辛官。辛祿在酉,二字為甲木之印綬,遙合巳中之丙戊,合動酉中之辛,為甲之官。木喜壬癸亥子月,忌庚辛申酉,乃金來傷甲木,午來沖子,子丑羈絆,則不能去遙合矣。假如庚申,甲戌,甲子,甲子,此乃是羅御史之命,雖然是遙巳,然年上有庚申,沖剋甲運,行戊寅,寅刑己,反成禍矣,乙丑年罷官。癸丑,己未,甲子,甲子,此八字乃一好賭博人。家業蕩盡,其中畏庚辛申酉丑午,此年支正露出丑字,行東方北祿之鄉,所以貧窮。

갑자(甲子)일이 다시 자(子)시를 만나면 경(庚)·신(辛)·신(申)·유(酉)·축(丑)·오(午)를 두려워한다. 이는 자요사격(子遙巳格)을 논한 것이다. 갑(甲)은 신(辛)을 관으로 쓴다. 신(辛)의 녹은 유(酉)에 있으니, [두 자(子)] 두 글자는 갑목의 인수가 되어 사(巳) 속의 병(丙)·무(戊)를 멀리서 합하고, 유(酉) 속의 신(辛)을 합동(合動)하여 갑의 관으로 삼는다. 목은 임·계·해·자 월을 기뻐하고 경·신·신·유를 꺼리니, 이는 금이 와서 갑목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며, 오(午)가 와서 자(子)를 충하거나 자·축이 기반하면 멀리 가서 합할 수 없다. 가령 庚申,甲戌,甲子,甲子는 나어사(羅御史)의 명이니, 비록 요사(遙巳)이나 연상에 경신(庚申)이 있어 갑을 충극하며, 운이 무인(戊寅)으로 행하여 인(寅)이 사(巳)를 형하니 도리어 화가 되어, 을축(乙丑)년에 파관되었다. 癸丑,己未,甲子,甲子는 이 팔자가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의 것이다. 가업을 탕진하였으니, 그 가운데 경·신·신·유·축·오를 두려워하는데 이 연지에 바로 축(丑) 자가 드러났고, 동방·북방 녹(祿)의 자리를 행하였으므로 빈궁하였다.

辛癸日多逢丑地,不喜官星。歲時逢子巳二宮,虛利虛名。 此論丑遙巳格。只辛丑癸丑二日可用,但要四柱中無一點官星,方用此格。蓋辛用丙官,癸用戊官。丙戊祿在巳。惟丑能遙巳,丙戊之祿出矣。不要填實巳位,子字羈絆,不能遙矣,若申酉得一字為妙。假如乙丑,己丑,癸丑,癸丑,乃是葉侍郎之命。又有丁丑,癸丑,辛丑,己丑,此是王通判之命也。癸丑,乙丑,癸丑,癸亥,此八字白手發財成家,乃丑遙巳格真也。

신(辛)·계(癸)일이 축(丑)의 자리를 많이 만나면 관성을 기뻐하지 않는다. 연·시에서 자(子)·사(巳) 두 궁을 만나면 헛된 이익과 헛된 이름이다. 이는 축요사격(丑遙巳格)을 논한 것이다. 다만 신축(辛丑)·계축(癸丑) 두 일만 쓸 수 있으며, 사주 가운데 관성이 한 점도 없어야 비로소 이 격을 쓴다. 대개 신(辛)은 병(丙)을 관으로 쓰고 계(癸)는 무(戊)를 관으로 쓴다. 병·무의 녹은 사(巳)에 있다. 오직 축(丑)이 사(巳)를 멀리서 [합할] 수 있어 병·무의 녹이 나온다. 사(巳)의 자리를 전실(填實)해서는 안 되며, 자(子) 자가 기반하면 멀리 [합할] 수 없으니, 만약 신(申)·유(酉) 중 한 글자를 얻으면 묘하다. 가령 乙丑,己丑,癸丑,癸丑은 섭시랑(葉侍郎)의 명이다. 또 丁丑,癸丑,辛丑,己丑이 있으니, 이는 왕통판(王通判)의 명이다. 癸丑,乙丑,癸丑,癸亥는 이 팔자가 맨손으로 재물을 일으켜 집안을 이루었으니, 곧 참된 축요사격이다.

拱祿拱貴,填實則兇。 此論拱貴拱祿二格者,乃兩位虛拱貴祿之地,四柱不可佔了貴祿之宮,則填實不容物,只為官星榮顯也。其祿貴者,比之盛物之器皿,若空則容物,乃貴祿顯榮。經雲官崇祿顯,定是夾祿之鄉。又忌傷了日時,皆供不住矣。假如丁巳,丙午,甲寅,甲子,此是王郎中之命,此二甲來夾丑中之貴氣,丑中癸水餘氣,辛金庫墓,己土乘旺,乃甲木之財,豈不為貴,後運行辛丑除通判,入庚子運,庚金克甲木,又是午月,沖破甲子,乃天中殺,即空亡,夾貴不住,走了貴人,一旦壞了。庚戌,戊子,壬辰,壬寅,此乃戴大寶命,十一歲行庚寅中舉,十九歲戊辰年中探花,行辛卯運填實卒。

공록(拱祿)·공귀(拱貴)는 전실(填實)되면 흉하다. 이는 공귀·공록 두 격을 논한 것이니, 두 자리가 귀·록의 자리를 비워 두고 끼고 있는 것이니, 사주가 귀·록의 궁을 차지해서는 안 되며, 전실되면 물건을 담을 수 없으니, 다만 [비어 있어야] 관성이 영달하게 된다. 그 녹·귀는 물건을 담는 그릇에 견주니, 비어 있으면 물건을 담으니 곧 귀·록이 영달한다. 경(經)에 이르기를 '관직이 높고 녹이 드러남은 반드시 협록(夾祿)의 자리이다'라고 하였다. 또 일·시를 상하게 하는 것을 꺼리니, 모두 받들어 지키지 못한다. 가령 丁巳,丙午,甲寅,甲子는 왕낭중(王郎中)의 명이니, 이 두 갑(甲)이 와서 축(丑) 속의 귀기를 끼니, 축 속에는 계수(癸水)의 여기, 신금(辛金)의 고묘, 기토(己土)의 승왕(乘旺)이 있어 곧 갑목의 재이니 어찌 귀하지 않겠는가. 뒤에 운이 신축(辛丑)으로 행하여 통판(通判)에 제수되었고, 경자(庚子) 운에 들어 경금이 갑목을 극하고, 또 오(午)월이 갑자(甲子)를 충파하니 곧 천중살(天中殺)이니 곧 공망(空亡)이라, 협귀가 머무르지 못하고 귀인이 달아나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庚戌,戊子,壬辰,壬寅은 대대보(戴大寶)의 명이니, 11세에 경인(庚寅)[운]을 행하여 향시에 합격하고, 19세 무진(戊辰)년에 탐화(探花)에 합격하였으며, 신묘(辛卯) 운을 행하여 전실되어 죽었다.

時上偏財,別宮忌見。 此論時上偏財格,又名時馬格,與時上偏官同,用時上天元,及支內人元,只要時上一位有之始為貴,若別位有之,便多了,難作偏財而論,要身旺,不要克破,要財旺即發矣。假如丁酉,己酉,戊子,壬子、邵統制命也。丁丑,己酉,丁丑,辛亥,此八字時上偏財,月支又酉丑會局,所謂別宮忌見也,家業破盡。

시상편재(時上偏財)는 다른 궁에서 보는 것을 꺼린다. 이는 시상편재격을 논한 것이니, 또 시마격(時馬格)이라고도 하며, 시상편관과 같이 시상의 천원과 지지 안의 인원을 쓰니, 다만 시상 한 자리에만 있어야 비로소 귀하며, 만약 다른 자리에 있으면 많아져서 편재로 논하기 어렵다. 신왕해야 하고 극파되지 않아야 하며, 재가 왕하면 곧 발한다. 가령 丁酉,己酉,戊子,壬子는 소통제(邵統制)의 명이다. 丁丑,己酉,丁丑,辛亥는 이 팔자가 시상편재인데 월지가 또 유·축으로 회국(會局)하니, 이른바 다른 궁에서 보는 것을 꺼린다는 것이니, 가업을 다 깨뜨렸다.

六辛日逢戊子,嫌午位運喜西方。 此論六陰朝陽格,辛金至亥為六陰之地,而得子時,故曰六陰盡處一陽生,故云六陰朝陽之格,乃謂盡陰還陽。辛用丙官,癸為壽星,只要子字一位,若多不中,喜戊干,戊來合癸,動巳中暗丙,丙為辛之官星。四柱中忌見午沖破子祿。西方乃金旺之地,故喜也,東方財氣之鄉次之,不要行南方火鄉,北方水鄉傷官也。

육신(六辛)일이 무자(戊子)[시]를 만나면 오(午)의 자리를 싫어하고, 운은 서방을 기뻐한다. 이는 육음조양격(六陰朝陽格)을 논한 것이니, 신금(辛金)이 해(亥)에 이르면 육음(六陰)의 자리가 되고 자(子)시를 얻으니, 그러므로 육음이 다한 곳에 일양(一陽)이 생긴다고 하며, 그러므로 육음조양의 격이라 하니 곧 음이 다하여 양으로 돌아옴을 이른다. 신(辛)은 병(丙)을 관으로 쓰고 계(癸)는 수성(壽星)이 되니, 다만 자(子) 자 한 자리여야 하며 많으면 맞지 않고, 무(戊) 천간을 기뻐하니 무가 와서 계를 합하여 사(巳) 속에 암장된 병을 움직이니, 병은 신의 관성이다. 사주 가운데 오(午)가 자록(子祿)을 충파하는 것을 보는 것을 꺼린다. 서방은 금이 왕한 자리이므로 기뻐하며, 동방 재기의 자리가 그다음이고, 남방 화의 자리와 북방 수의 자리를 행해서는 안 되니 [북방은] 상관이다.

假如戊辰,庚申,辛卯,戊子,此畢甫遇命,運行西方。又如己未,辛未,辛未,戊子,此王郡玉命,運行東方。甲寅,甲戌,辛卯,戊子,此一生員命,術士皆作六陰朝陽格推,行東方運家破,歲考問充吏,看來還要作貪財破印而論為是。 五行遇月支偏官,歲時中亦宜制伏。類為去官留殺,亦有去殺留官,四柱純雜有制,定居一品之尊。略見一位正官,官殺混雜反賤。

가령 戊辰,庚申,辛卯,戊子는 필보우(畢甫遇)의 명이니 운이 서방으로 행하였다. 또 예컨대 己未,辛未,辛未,戊子는 왕군옥(王郡玉)의 명이니 운이 동방으로 행하였다. 甲寅,甲戌,辛卯,戊子는 한 생원의 명이니, 술사들이 모두 육음조양격으로 추리하였으나, 동방 운을 행하여 집안이 깨지고 세고(歲考)에서 [떨어져] 서리로 충원되었으니, 보건대 도리어 탐재파인(貪財破印)으로 논하는 것이 옳다. 오행이 월지에서 편관(偏官)을 만나면 연·시 가운데서 또한 제복(制伏)함이 마땅하다. 대개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기도 하고, 또 살을 제거하고 관을 남기기도 하니, 사주가 순수하든 잡되든 제어함이 있으면 반드시 일품의 존귀함에 거한다. 조금이라도 정관(正官) 한 자리를 보면 관살혼잡(官殺混雜)이 되어 도리어 천하다.

此論偏官,即七殺,若四柱中全無一點官星,用七殺為偏官。若有正官,此為七殺之鬼,乃爭奪之人也,故謂見不見之刑。最要日干生旺,故喜身旺,怕沖,喜羊刃,只要制伏,不要四柱見正官,有兄不顯其弟之說。或四柱中犯歲運,或是去官留殺何也,得制伏可也。若官殺混雜,不為清福,只此偏官七殺為貴。七殺乃小人也,小人多兇暴,無忌憚,乃能勞力,以養君子也。惟是無術以控制之,則不能馴伏而為用矣。若四柱中原無制伏,要行制伏之運。四柱中原有制伏,要行殺旺之鄉,若有制伏,又行制伏之運。蓋為盡法無民之喻。

이는 편관을 논한 것이니 곧 칠살(七殺)이다. 만약 사주 가운데 관성이 한 점도 전혀 없으면 칠살을 편관으로 쓴다. 만약 정관이 있으면 이것은 칠살의 귀(鬼)가 되니 곧 다투어 빼앗는 사람이므로, 보이는 형과 보이지 않는 형이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간이 생왕해야 하는 것이므로 신왕을 기뻐하고, 충을 두려워하며, 양인(羊刃)을 기뻐하고, 다만 제복해야 하며, 사주에 정관을 보아서는 안 되니, 형이 있으면 그 아우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혹 사주 가운데 세운을 범하거나 혹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는 것은 어째서인가? 제복을 얻으면 된다. 만약 관살이 혼잡하면 청복(淸福)이 되지 못하며, 오직 이 편관 칠살만이 귀하다. 칠살은 소인이니, 소인은 대부분 흉포하고 거리낌이 없으나, 곧 힘써 일하여 군자를 기를 수 있다. 오직 그것을 통제할 방법이 없으면 길들여 복종시켜 쓸 수 없다. 만약 사주 가운데 원래 제복이 없으면 제복의 운을 행해야 한다. 사주 가운데 원래 제복이 있으면 살이 왕한 자리를 행해야 하니, 만약 제복이 있는데 또 제복의 운을 행하면, 대개 '법을 다하면 백성이 없다(盡法無民)'는 비유가 된다.

假如己未,乙亥,丙寅,辛卯,此是王章明之命,此月偏官制伏在年上,兼日坐長生,又木三合,日主逢貴,所以發祿,後遭刑戮,無棺槨,初行壬申起福運。乙酉,乙酉,乙酉,乙酉,兩個婦人,同此八字,一個極貴,一個極貧而有壽,何也?蓋婦人之命,貴賤從夫也。乙酉,辛巳,乙卯,辛巳,此乃朱舉人命,行戊寅運,乙卯科中試,行丁丑,是巳酉丑會金局,乃殺重,壬戌年不祿。

가령 己未,乙亥,丙寅,辛卯는 왕장명(王章明)의 명이니, 이 월의 편관을 연상에서 제복하고 아울러 일이 장생에 앉았으며, 또 목이 삼합하고 일주가 귀인을 만나므로 녹을 발하였으나, 뒤에 형륙(刑戮)을 당하여 관곽도 없었으며, 처음 임신(壬申)을 행하면서 복운이 일어났다. 乙酉,乙酉,乙酉,乙酉는 두 부인이 같은 이 팔자인데, 하나는 지극히 귀하고 하나는 지극히 가난하나 장수하였으니 어째서인가? 대개 부인의 명은 귀천이 남편을 따르기 때문이다. 乙酉,辛巳,乙卯,辛巳는 주거인(朱舉人)의 명이니, 무인(戊寅) 운을 행하여 을묘(乙卯)과에 합격하였고, 정축(丁丑)을 행하니 사·유·축이 금국(金局)을 이루어 곧 살이 무거워, 임술(壬戌)년에 죽었다.

戊日午月,勿作刃看,時歲火多,卻為印綬。 此論羊刃者,非犬羊之羊,乃是陰陽之陽。此祿前一位,是惟陽位有刃,陰位無矣。如丙戊祿在巳,午為羊刃也。戊日得午月,午上不為刃。刃不為刃者何也?乃陰火生陽土,正謂月生日干,若歲干時干又見火,乃是印綬格矣。

무(戊)일 오(午)월은 인(刃)으로 보지 말라. 시·연에 화가 많으면 도리어 인수가 된다. 이는 양인(羊刃)을 논한 것이니, [羊은] 개·양의 양(羊)이 아니라 곧 음양의 양(陽)이다. 이는 녹 앞의 한 자리이니, 오직 양의 자리에만 인(刃)이 있고 음의 자리에는 없다. 예컨대 병(丙)·무(戊)의 녹은 사(巳)에 있으니 오(午)가 양인이다. 무일이 오월을 얻으면 오 위는 인이 되지 않는다. 인이 인이 되지 않는 것은 어째서인가? 곧 음화(陰火)가 양토(陽土)를 생하니 바로 월이 일간을 생한다는 것이며, 만약 연간·시간에 또 화를 보면 곧 인수격(印綬格)이 된다.

月令雖逢建祿,切忌會殺為兇。 大凡命中,以財官為貴。若四柱中有作合,以貪合忘官,又兼會起七殺,反為凶兆。且如甲日用酉月,為官星正氣。若年時子辰,則會起申中庚為七殺,乃甲之鬼賊,故為兇。 官星七殺交差,卻以合殺為貴。 官星乃貴氣之神。純而不雜,乃為清福,雜而不純,便壞造化,有支中合出七殺為吉兆,經雲合官星不為貴,合七殺不為兇,乃是五行賴之救助,且如甲日生人得卯時,卯中之乙,能合庚字,為甲之偏官,是為合殺也。若男子得之和氣,與人投合貴者。女人得之,多生心意不足,雖美麗性樂私情,主剋夫壞子矣。如庚日生,四柱見丙為殺,則有申辰合起子為水局來救之,丙化為官,則為吉矣。

월령(月令)이 비록 건록(建祿)을 만났더라도 살을 모아 흉이 되는 것을 절대 꺼린다. 대저 명 가운데는 재관을 귀하게 여긴다. 만약 사주 가운데 작합이 있으면 합을 탐하여 관을 잊고(탐합망관(貪合忘官)), 또 아울러 칠살을 모아 일으키면 도리어 흉조가 된다. 또 예컨대 갑(甲)일이 유(酉)월을 쓰면 관성의 정기(正氣)가 된다. 만약 연·시가 자·진이면 신(申) 속의 경(庚)을 모아 일으켜 칠살로 삼으니, 이는 갑의 귀적(鬼賊)이므로 흉하다. 관성과 칠살이 뒤섞이면 도리어 살을 합하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관성은 귀기의 신이다. 순수하여 잡되지 않으면 청복이 되고, 잡되어 순수하지 않으면 조화를 무너뜨리며, 지지 가운데서 칠살을 합출하는 것은 길조가 되니, 경(經)에 이르기를 '관성을 합하면 귀하지 않고 칠살을 합하면 흉하지 않다'고 하였으니, 곧 오행이 그것에 힘입어 구조되는 것이다. 또 예컨대 갑일에 태어난 사람이 묘(卯)시를 얻으면 묘 속의 을(乙)이 경(庚) 자를 합할 수 있으니, [경은] 갑의 편관이므로 이것이 합살(合殺)이다. 만약 남자가 이것을 얻으면 화기(和氣)가 있어 사람과 투합하며 귀하다. 여인이 이것을 얻으면 흔히 마음에 부족함이 생기니, 비록 아름다우나 성품이 사사로운 정을 즐기며, 남편을 극하고 자식을 무너뜨림을 주관한다. 예컨대 경(庚)일에 태어나 사주에 병(丙)을 보아 살이 되면, 신·진이 자(子)를 합하여 일으켜 수국(水局)이 되어 와서 구하니, 병이 변하여 관이 되어 곧 길하게 된다.

柱中官星太旺,天元贏弱之名。 大抵人生以財官祿為貴,取其中和之氣為福厚,偏黨之氣為福薄。若官星太旺,天元身弱,又行官旺鄉,反成其禍。且如甲乙日,天元用庚辛申酉巳丑為官貴,四柱中官星既多,元有制伏則妙。本身弱,雖行制伏之運,乃可發福。若行官旺之鄉,乃造化太過,其禍害破財,不可勝言,運數亦然。辛巳,庚子,丙子,癸巳,此八字官旺行丙申運,丙臨申為殺重之位,甲子年十月,不祿。

주(柱) 가운데 관성이 너무 왕하면 천원(天元)이 여위고 약한 것이라 이름한다. 대저 사람의 삶은 재·관·녹을 귀하게 여기니, 그 중화(中和)의 기운을 취하면 복이 두텁고, 치우친 기운이면 복이 얇다. 만약 관성이 너무 왕하고 천원의 몸이 약한데 또 관이 왕한 자리를 행하면 도리어 화를 이룬다. 또 예컨대 갑·을일은 천원이 경·신·신·유·사·축을 관귀로 쓰니, 사주 가운데 관성이 이미 많으면 원래 제복이 있으면 묘하다. 본신이 약하면 비록 제복의 운을 행하더라도 발복할 수 있다. 만약 관이 왕한 자리를 행하면 곧 조화가 지나쳐 그 화해와 파재를 이루 다 말할 수 없으니, 운수도 그러하다. 辛巳,庚子,丙子,癸巳는 이 팔자가 관이 왕한데 병신(丙申) 운을 행하니, 병이 신(申)에 임하면 살이 무거운 자리가 되어, 갑자(甲子)년 10월에 죽었다.

日干旺甚無依,若不為僧即道。 此論時旺,主本得地,乃為時旺之鄉也。其人沉痾不染,耆年齒牢發黑,強其體骨,天年過數,此格多出俗避位,出塵尚志,慕道修禪,乃日干甚旺。且如庚日生人,月時在申,或運又西方,此庚以火為官星,火至西方而死,庚以木為財,木至西方而絕,既是財官祿馬俱無,則欲步於前程,何以設施,故無依,蓋全身遠害之命也。假如乙卯,丙子,丙午,癸巳,此祁真人命,日干旺於東方南方運矣。

일간이 너무 왕하여 의지할 데가 없으면, 승려가 되지 않으면 곧 도사가 된다. 이는 시왕(時旺)을 논한 것이니, 주본(主本)이 자리를 얻어 곧 시왕의 자리가 된 것이다. 그 사람은 고질병에 물들지 않고, 늙어서도 이가 튼튼하고 머리가 검으며, 체골이 강하고 천수가 [정해진] 수를 넘으니, 이 격은 흔히 세속을 떠나 자리를 피하고 티끌을 벗어나 뜻을 숭상하며 도를 사모하고 선(禪)을 닦으니, 곧 일간이 매우 왕한 것이다. 또 예컨대 경(庚)일에 태어난 사람이 월·시가 신(申)에 있거나 혹 운이 또 서방이면, 이 경은 화를 관성으로 삼는데 화가 서방에 이르면 사(死)하고, 경은 목을 재로 삼는데 목이 서방에 이르면 절(絕)하니, 이미 재·관·녹마가 모두 없으면 앞길로 나아가고자 해도 무엇으로 베풀겠는가, 그러므로 의지할 데가 없으니, 대개 몸을 온전히 하고 해를 멀리하는 명이다. 가령 乙卯,丙子,丙午,癸巳는 기진인(祁真人)의 명이니, 일간이 동방·남방 운에서 왕하였다.

印綬生月,歲時忌見財星,運入財鄉,卻宜退身避位。 此論月生日干,乃印綬之名。印綬乃喜官星,畏財氣,若天干財鄉,乃為壞印也,印綬者,乃我氣源,須要根固。若行財運者,宜退身避位,不然必遭降謫徒配也。假如庚戌,甲申,癸丑,丁巳,此命月中正氣,庚金印綬,主本雜氣,不合巳中丙火,為癸之財,其水見財。貪財壞印。一生蹭蹬,故曰:印綬在刑剋之地,身亂身亡之故也。後大運行己丑,流年丙寅四月破家,何故?元有傷印之殺,歲運又行傷運氣,庚入墓也。丙寅,丙申,癸丑,乙卯,此八字癸水日干,以申中庚金為印綬,丙火為財克庚金,印綬被傷,亥運即得咯血之疾而卒。蓋乙木為壽星,乙死於亥,金主肺,得血疾無疑。

인수(印綬)가 월에서 생하면 연·시에서 재성을 보는 것을 꺼리고, 운이 재의 자리에 들어가면 도리어 몸을 물려 자리를 피함이 마땅하다. 이는 월이 일간을 생하는 것을 논한 것이니 곧 인수라는 이름이다. 인수는 관성을 기뻐하고 재기를 두려워하니, 만약 천간이 재의 자리이면 곧 인을 무너뜨리는 것이 되며, 인수는 곧 나의 기운의 근원이니 반드시 뿌리가 견고해야 한다. 만약 재운을 행하면 마땅히 몸을 물려 자리를 피해야 하니,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강등·귀양·유배를 당한다. 가령 庚戌,甲申,癸丑,丁巳는 이 명이 월 속 정기인 경금(庚金)이 인수이고, 주본은 잡기인데, 사(巳) 속의 병화(丙火)를 합해서는 안 되니 [병화는] 계(癸)의 재이며, 그 수가 재를 보아 탐재괴인(貪財壞印)하였다. 일생 막혔으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인수가 형극의 자리에 있으면 몸이 어지럽고 몸이 망하는 까닭'이라 한다. 뒤에 대운이 기축(己丑)으로 행하고 유년 병인(丙寅) 4월에 집안이 깨졌으니 어째서인가? 원래 인을 상하게 하는 살이 있고, 세운이 또 [인을] 상하게 하는 운기를 행하여 경이 입묘하였기 때문이다. 丙寅,丙申,癸丑,乙卯는 이 팔자가 계수(癸水) 일간이니 신(申) 속의 경금을 인수로 삼는데, 병화가 재가 되어 경금을 극하니 인수가 상하였고, 해(亥) 운에 곧 각혈의 병을 얻어 죽었다. 대개 을목(乙木)은 수성(壽星)이 되는데 을은 해(亥)에서 사(死)하며, 금은 폐를 주관하니 혈병을 얻은 것은 의심할 것이 없다.

劫財羊刃,切忌時逢。歲運並臨,災殃立至。 劫刃乃是日上天元,分爭財祿,比肩是也。陽刃者,日干祿前一位是也,且如祿馬,甲祿在寅,甲用己土為財,見卯為刃,刃來相侵奪己士矣。假如戊午日並月相同者,二三午戊字者,共相侵奪癸水為財,故曰劫財。以戊祿在巳前一辰,見午,午有己土克癸水,此謂之劫財羊刃。故主破財散業,離家失土,施恩反怨,心性卒暴,進退孤疑,偏生庶妻為正,帶疾破相,性勇貪婪,志大心高,傷害不足。若大運流年逢之,因財爭競,不然疾病連妻子矣。

겁재(劫財)·양인(羊刃)은 시에서 만나는 것을 절대 꺼린다. 세운이 아울러 임하면 재앙이 곧바로 이른다. 겁인(劫刃)은 곧 일상 천원과 재록을 나누어 다투는 것이니 비견(比肩)이 그것이다. 양인(陽刃)은 일간의 녹 앞 한 자리가 그것이니, 또 예컨대 녹마로 말하면 갑(甲)의 녹은 인(寅)에 있고 갑은 기토(己土)를 재로 쓰는데, 묘(卯)를 보면 인(刃)이 되니 인이 와서 기토를 침탈한다. 가령 무오(戊午)일이 월과 서로 같으면 두세 개의 오·무 자가 함께 계수(癸水)를 침탈하여 재로 삼으니 그러므로 겁재라 한다. 무의 녹은 사(巳)에 있고 그 앞 한 진(辰)에서 오(午)를 보니, 오에 기토가 있어 계수를 극하니, 이를 겁재양인이라 한다. 그러므로 파재·산업, 집을 떠나고 땅을 잃음, 은혜를 베풀어도 도리어 원망을 삼, 심성이 조급하고 사나움, 나아가고 물러남에 의심이 많음, 첩의 소생이 정실이 되거나, 병을 지니고 상(相)이 깨짐, 성품이 용맹하나 탐욕스러움, 뜻이 크고 마음이 높으나 상해가 끊이지 않음을 주관한다. 만약 대운·유년에서 이를 만나면 재물로 인해 다투고, 그렇지 않으면 질병이 처자에게까지 이어진다.

假如癸未,乙卯,甲子,已巳,此岳飛命,此為劫財羊刃,行運辛亥流年,辛酉三十九歲,合起辛亥,災禍起坐囹圄亡身。戊寅,乙卯,甲戌,甲子,此八字有祖業,有子息,無兄弟,父母早喪。自今正發,行己未運,甲子年,因宮事破財不祿。戊寅,已卯,甲子,甲子,此八字有些祖業,有庶生兄,無子息,父母亦早喪,丁巳運癸卯年,被兄打成疾死,何也?蓋春木無金,歲運又見卯也。

가령 癸未,乙卯,甲子,已巳는 악비(岳飛)의 명이니, 이것은 겁재양인이 되며, 운이 신해(辛亥)로 행하고 유년 신유(辛酉) 39세에 신해를 합하여 일으켜 재화가 일어나 감옥에 갇혀 몸이 죽었다. 戊寅,乙卯,甲戌,甲子는 이 팔자가 조업이 있고 자식이 있으나 형제가 없으며 부모가 일찍 죽었다. 지금부터 바야흐로 발하였으나, 기미(己未) 운을 행하고 갑자(甲子)년에 관사(官事)로 인해 재물을 깨뜨리고 죽었다. 戊寅,已卯,甲子,甲子는 이 팔자가 조업이 조금 있고 서출의 형이 있으며 자식이 없고 부모 또한 일찍 죽었으니, 정사(丁巳) 운 계묘(癸卯)년에 형에게 맞아 병이 되어 죽었으니 어째서인가? 대개 봄의 목에 금이 없고 세운에서 또 묘(卯)를 보았기 때문이다.

日干背祿,歲時喜見財星。運至比肩,號日背祿逐馬。 祿之向也為順,背也為逆,且如甲得寅為祿,若遇己丙為背祿。經雲:背祿主無疑之論。主初明後晦,喜財星,戊己土助其身,火至亥無氣,比肩見甲分財,經雲:馬者,在乎財位,乃甲見寅為生旺處;甲用土為財,用金為官,土至寅病,金至寅絕,乃祿馬不扶身。賦雲:馬劣財微,宜退身避位。豈不謂之守窮途而悽惶也。

일간이 녹을 등지면 연·시에서 재성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운이 비견에 이르면 배록축마(背祿逐馬)라 부른다. 녹을 향하는 것은 순(順)이 되고 등지는 것은 역(逆)이 되니, 또 예컨대 갑이 인(寅)을 얻으면 녹이 되는데, 만약 기(己)·병(丙)을 만나면 배록(背祿)이 된다. 경(經)에 이르기를 '배록은 의심할 것 없다는 논'이라 하였다. 처음에는 밝고 뒤에는 어두움을 주관하며, 재성을 기뻐하니 무·기 토가 그 몸을 돕고, 화는 해(亥)에 이르면 기운이 없으며, 비견이 갑을 보면 재를 나눈다. 경에 이르기를 '마(馬)는 재의 자리에 있다'고 하였으니, 곧 갑이 인을 보면 생왕한 곳이 되며, 갑은 토를 재로 쓰고 금을 관으로 쓰는데, 토는 인에 이르면 병(病)이고 금은 인에 이르면 절(絕)이니, 곧 녹마가 몸을 돕지 않는 것이다. 부(賦)에 이르기를 '마가 열등하고 재가 미약하면 마땅히 몸을 물려 자리를 피하라'고 하였다. 어찌 궁한 길을 지키며 처량하다 하지 않겠는가.

五行正貴,忌刑沖剋破之官。 此論正氣官星者。提綱之要,要年時上有財氣,乃貴人也。忌刑沖剋破之神填之。 四柱干支,喜三合六合之地。 凡支干有三合六合者,乃天地陰陽萬物,皆有感應相合。倘得剛柔相制,兩兩相對所以有眷屬,妻妾,貴乎大人之重,幾乎上人之象。合財為官祿之相從,舍刑為刑殺之相壓也。

오행의 정귀(正貴)는 형충극파(刑沖剋破)의 관을 꺼린다. 이는 정기관성(正氣官星)을 논한 것이다. 제강의 요체이니, 연·시 위에 재기가 있어야 곧 귀인이다. 형충극파의 신이 채우는 것을 꺼린다. 사주의 간지는 삼합·육합의 자리를 기뻐한다. 무릇 지지와 천간에 삼합·육합이 있는 것은 곧 천지음양 만물이 모두 감응하여 서로 합하는 것이다. 만약 강유가 서로 제어하여 둘씩 서로 마주하면, 그러므로 권속과 처첩이 있으며, 대인의 무게를 귀하게 여기니 거의 윗사람의 상이다. 재를 합하면 관록이 서로 따르고, 형을 버리면 형살이 서로 누른다.

日干無氣,時逢羊刃不為兇。 且如甲申日,卯時為刃,此是申中庚金,能克卯中乙木為財為馬為妻,須逢刃不為兇矣。甲午,丁卯,戊子,戊午,此八字戊土春生則弱也,喜午時為刃,以幫其身。原有福業,行南方印運,增創大業。但官殺混雜,考降稟後,納粟去作國子生終。

일간이 기운이 없으면 시에서 양인을 만나도 흉하지 않다. 또 예컨대 갑신(甲申)일에 묘(卯)시가 인(刃)이 되는데, 이는 신(申) 속의 경금이 묘 속의 을목을 극할 수 있으니, [을목은] 재가 되고 마(馬)가 되고 처가 되니, 반드시 인을 만나야 흉하지 않다. 甲午,丁卯,戊子,戊午는 이 팔자가 무토가 봄에 태어나 약하니, 오시가 인이 되어 그 몸을 돕는 것을 기뻐한다. 원래 복업이 있었고, 남방 인운(印運)을 행하여 큰 업을 더 일으켰다. 다만 관살이 혼잡하여 시험에서 늠생(廩生)에서 강등된 뒤, 곡식을 바쳐 국자생(國子生)이 되어 생을 마쳤다.

官殺兩停,喜者存之,僧者棄之。 甲用辛酉為官星,又見申庚,何以訣?又見三合之混同,甲乙用庚辛為官貴,而有巳有丑,是官殺混雜,雖行制伏之運,或去殺用官,或去官用殺,方發福。若混雜之命,歲更在旺鄉混官殺,其禍不可具述矣。 地支天干合多,變雲貪合忘官。

관과 살이 둘로 대등하면 기뻐하는 것은 남기고 싫어하는 것은 버린다. 갑(甲)은 신유(辛酉)를 관성으로 쓰는데 또 신경(申庚)을 보면 어떻게 결단하는가? 또 삼합의 혼동을 보면, 갑·을은 경·신을 관귀로 쓰는데 사(巳)가 있고 축(丑)이 있으면 이는 관살혼잡이니, 비록 제복의 운을 행하더라도 혹 살을 제거하고 관을 쓰거나 혹 관을 제거하고 살을 써야 비로소 발복한다. 만약 혼잡한 명이 세운에서 다시 왕한 자리에 있어 관살을 섞으면 그 화를 다 서술할 수 없다. 지지와 천간에 합이 많으면 변하여 탐합망관(貪合忘官)이라 한다.

且如甲用辛為官,而有丙,見庚為殺而有乙。乙用庚為官,而辛為殺,又有丙及支干多合,此陽官陰殺,乃是造化之必然也。若四柱有合,是為貪合忘官。經雲:合星官不為貴,合七殺不為兇,五行有救助之謂也。 四柱殺旺運純,身旺為官清貴。 此七殺即偏官也,喜制伏,四柱內以殺為官。且如甲忌庚為殺,而甲生於寅地,乃身旺,其甲暗包丙長生,則不畏金為殺,以殺化為官星,則甲庚各自有特旺之勢,而行純旺運,乃為極品之貴。

또 예컨대 갑은 신(辛)을 관으로 쓰는데 병(丙)이 있고, 경(庚)을 보면 살이 되는데 을(乙)이 있다. 을은 경을 관으로 쓰고 신(辛)이 살이 되는데, 또 병이 있고 지지·천간에 합이 많으니, 이 양관음살(陽官陰殺)은 곧 조화의 필연이다. 만약 사주에 합이 있으면 이는 탐합망관이 된다. 경(經)에 이르기를 '관성을 합하면 귀하지 않고 칠살을 합하면 흉하지 않다'고 하였으니, 오행에 구조함이 있음을 이른 것이다. 사주에 살이 왕하고 운이 순수하며 신왕하면 관이 되어 청귀하다. 이 칠살은 곧 편관이니 제복을 기뻐하며, 사주 안에서 살을 관으로 삼는다. 또 예컨대 갑은 경을 살로 꺼리는데, 갑이 인(寅)의 자리에 태어나면 곧 신왕이며, 그 갑이 병(丙)의 장생을 몰래 품고 있으니 금이 살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이 변하여 관성이 되니, 곧 갑과 경이 각자 특별히 왕한 세력을 가지며, 순수하고 왕한 운을 행하면 곧 극품의 귀함이 된다.

凡見天元太弱,內有弱處復生。 此論日主自坐官殺,乃為人元弱處復生,乃是胎生元命。且如甲胎在申,申中有庚金為偏官,壬水為印綬,受氣相感,氣生胎元。得壬水長生,酉上沐浴,戌上冠帶,亥上臨官,如人之算日必生木矣,此格只要官星旺運,方可發福,不要沖破刑剋。

무릇 천원이 너무 약함을 보더라도 안에 약한 곳에서 다시 생함이 있다. 이는 일주가 스스로 관살에 앉은 것을 논한 것이니, 곧 인원이 약한 곳에서 다시 생하는 것이며, 곧 태생원명(胎生元命)이다. 또 예컨대 갑의 태(胎)는 신(申)에 있으니, 신 속에 경금이 편관이 되고 임수가 인수가 되어, 기운을 받아 서로 감응하여 기운이 태원(胎元)을 생한다. 임수의 장생을 얻어 유(酉)에서 목욕(沐浴), 술(戌)에서 관대(冠帶), 해(亥)에서 임관(臨官)하니, 사람이 날을 세면 반드시 생하는 것처럼 목[이 생한다]. 이 격은 다만 관성이 왕한 운이어야 비로소 발복할 수 있으며, 충파형극되어서는 안 된다.

柱中七殺全彰,身旺極貧無救。 傷官乃祿之七殺。敗財乃馬之七煞,偏官乃身之七煞,四柱有之,身旺建祿,不為富矣。 無殺女人之命,一貴可作良人。 大抵看男命,與女命不同,女命不取官星,不取財星,不取貴人,不取三合六合,不要敗馬生旺暴敗,不要干支剛強羊刃,不要比肩,乃見如此,何以知其貴賤乎?答曰:陰人者,全靠夫主,夫富貴妻變富貴,夫貧賤妻亦貧賤,乃天地陰陽之理也。凡女人之命,大喜要安靜清貴,旺夫旺子為妙。若絕氣並刑沖破害不美,若女命貴一併夾貴者,必為貴人妻矣。

주 가운데 칠살이 모두 드러나면 신왕해도 지극히 가난하여 구할 수 없다. 상관은 녹의 칠살이다. 패재(敗財)는 마(馬)의 칠살이고, 편관은 몸의 칠살이니, 사주에 이것이 있으면 신왕 건록이라도 부유해지지 못한다. 살이 없는 여인의 명은 하나의 귀[성]로 좋은 남편을 삼을 수 있다. 대저 남명을 보는 것은 여명과 같지 않으니, 여명은 관성을 취하지 않고, 재성을 취하지 않으며, 귀인을 취하지 않고, 삼합·육합을 취하지 않으며, 패마(敗馬)·생왕·폭패(暴敗)가 없어야 하고, 간지가 강강하거나 양인이 없어야 하며, 비견이 없어야 한다. 이와 같다면 무엇으로 그 귀천을 알겠는가? 답하기를, 음인(陰人)은 온전히 남편에게 의지하니, 남편이 부귀하면 처도 변하여 부귀하고, 남편이 빈천하면 처도 빈천하니, 곧 천지음양의 이치이다. 무릇 여인의 명은 크게 안정되고 청귀하며 남편을 왕성하게 하고 자식을 왕성하게 하는 것을 묘하게 여긴다. 만약 절기(絕氣)와 아울러 형충파해이면 아름답지 못하며, 만약 여명이 귀하여 하나로 아울러 협귀(夾貴)이면 반드시 귀인의 처가 된다.

貴衆合多,定是尼師娼婢。 貴者,官殺也。官者正夫,殺者偏夫。合者地支暗合,三合六合,心多不足,雖生美質,性樂私情,非良婦也。 偏官時遇制伏太過乃是貧儒。 偏官命主人性聰明,剛強傲物。若四柱中制伏多,乃盡法無民也。中和之氣為福厚,偏黨為福薄。假如丙午,甲午,癸亥,乙卯,此乃是錢雁秀才之命,月上偏官,所以傷殘,目盲足跛,卻有文章秀氣,終身貧窮矣。

귀가 많고 합이 많으면 반드시 여승·창기·비녀이다. 귀(貴)는 관살이다. 관은 정부(正夫)이고 살은 편부(偏夫)이다. 합은 지지의 암합, 삼합·육합이니, 마음에 부족함이 많아 비록 아름다운 바탕을 타고났더라도 성품이 사사로운 정을 즐기니 좋은 부인이 아니다. 편관이 시에서 제복이 지나침을 만나면 곧 가난한 선비이다. 편관의 명주는 사람의 성품이 총명하고 강강하며 남에게 오만하다. 만약 사주 가운데 제복이 많으면 곧 '법을 다하면 백성이 없다'는 것이다. 중화의 기운은 복이 두텁고, 치우치면 복이 얇다. 가령 丙午,甲午,癸亥,乙卯는 전안(錢雁) 수재(秀才)의 명이니, 월상 편관[이 제복되어] 그러므로 몸이 상하고 불구가 되어 눈이 멀고 다리를 절었으나, 도리어 문장의 빼어난 기운이 있었으며 종신토록 빈궁하였다.

四柱傷官,運入官鄉必破。 此論傷官,四柱有官星,運入官鄉破者輕,須要明輕重。假如癸未,癸亥,辛未,癸巳,此五都丞命,辛以丙為官,巳中有丙,月中有壬水,則破其官星也。 五行絕處,即是胎元,生日逢之,名曰受氣。 李侍郎命,即胎元逢生,名曰受氣。詩曰“五行絕處是胎元,生日逢之富貴全。更若支元來佑助,定榮衣冠早乘軒”,度理可以知幽微之妙,度性可以知生死之理。甲辰,壬申,丙子,己丑,丙子日乃胞胎日,支會水局,喜甲木生之,己土製之,一交甲戌運,甲子科中試。

사주에 상관이 있으면 운이 관의 자리에 들어가면 반드시 깨진다. 이는 상관을 논한 것이니, 사주에 관성이 있고 운이 관의 자리에 들어가 깨지는 것은 가벼우니, 반드시 경중을 밝혀야 한다. 가령 癸未,癸亥,辛未,癸巳는 오도승(五都丞)의 명이니, 신(辛)은 병(丙)을 관으로 삼는데 사(巳) 속에 병이 있고, 월 속에 임수가 있으니 곧 그 관성을 깨뜨린다. 오행이 절(絕)하는 곳이 곧 태원(胎元)이니, 생일이 이를 만나면 수기(受氣)라 이름한다. 이시랑(李侍郎)의 명은 곧 태원이 생을 만난 것이니 수기라 이름한다. 시에 이르기를 "오행이 절하는 곳이 태원이니, 생일이 이를 만나면 부귀가 온전하다. 다시 지원(支元)이 와서 도우면, 반드시 의관이 영화롭고 일찍 수레에 오른다"라고 하였으니, 이치를 헤아리면 그윽하고 미묘함을 알 수 있고, 성(性)을 헤아리면 생사의 이치를 알 수 있다. 甲辰,壬申,丙子,己丑은 병자(丙子)일이 곧 포태(胞胎)일이니, 지지가 수국을 이루고, 갑목이 이를 생하고 기토가 이를 제어하는 것을 기뻐하니, 갑술(甲戌) 운에 들자마자 갑자(甲子)과에 합격하였다.

是以陰陽罕測,不可一理而推,務要稟得中和之氣,神分貴賤,略敷古聖之遺蹤,約以今賢之博覽,若此法參詳,論命無差無忒。 繼善篇 人稟天地,命屬陰陽,生居覆載之間,盡在五行之內。欲知貴賤,先觀月令及提綱。 歌釋:提綱即是月令,先觀氣候淺深吉凶。官印與財神,忌劫沖刑,衰運逢吉,則為吉斷,遇兇則為兇評,生於節氣,屬何神,貴賤貧富由命定。

이로써 음양은 헤아리기 어려우니 한 가지 이치로 추리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중화의 기운을 받았는지를 [살피고], 신(神)으로 귀천을 나누며, 옛 성인이 남긴 자취를 대략 펴고, 지금 현인의 박람(博覽)으로 요약하니, 만약 이 법으로 참작하여 자세히 살피면 명을 논함에 어긋남도 틀림도 없다. 「계선편(繼善篇)」 사람은 천지를 품부받고 명은 음양에 속하니, 덮고 싣는 [하늘과 땅] 사이에 나서 모두 오행 안에 있다. 귀천을 알고자 하면 먼저 월령과 제강을 보라. 가석(歌釋): 제강은 곧 월령이니, 먼저 기후의 얕고 깊음과 길흉을 본다. 관·인과 재신은 겁·충·형을 꺼리며, 쇠운이라도 길을 만나면 길로 판단하고, 흉을 만나면 흉으로 평한다. 절기에 태어나 어떤 신에 속하는지에 따라, 귀천빈부가 명에 의해 정해진다.

次斷吉凶,專用日干主本。三元要成格局,四柱喜見財官。用神不可損傷,日主最宜健旺。 歌釋:專以日干為主,次看印綬財官。甲子生於酉月,其中官祿端詳。寅午戌嫌丙丁,又嗔比劫,傷官破印,反為下賤,無劫財運馨香。辰戌丑未,祖遺糧,戊己名登金榜。 又韻:欲問三元何取,天時地利人和。例如甲子日生,吾憑此依例無訛,甲天干地癸人窠,印綬財官真可賀。若還有此又無傷,身惹天香臺閣坐。取用正官為例,嫌以劫破傷官。一位正財為美,財多生殺為殃。比肩運行失旺,值斯男效才良,身衰財運禍難當,家健家肥福又旺。

다음으로 길흉을 판단함에는 오로지 일간 주본(主本)을 쓴다. 삼원은 격국을 이루어야 하고, 사주는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용신은 손상되어서는 안 되고, 일주는 건왕함이 가장 마땅하다. 가석: 오로지 일간을 주로 삼고, 다음으로 인수·재관을 본다. 갑자가 유월(酉月)에 나면 그 가운데 관록이 분명하다. 인·오·술은 병·정을 싫어하고, 또 비겁을 꺼리며, 상관이 인을 깨뜨리면 도리어 하천하나, 겁재운이 없으면 향기롭다. 진·술·축·미는 조상이 남긴 양식이니, 무·기는 이름이 금방(金榜)에 오른다. 또 운(韻): 삼원은 무엇을 취하느냐고 묻는다면 천시·지리·인화이다. 예컨대 갑자일에 태어나면 나는 이에 의거하여 예대로 하니 틀림이 없으며, 갑은 천간, [자는] 지지, 계는 인원의 둥지이니, 인수·재관이 참으로 축하할 만하다. 만약 이것이 있고 또 상함이 없으면, 몸이 천향(天香)을 묻히고 대각(臺閣)에 앉는다. 정관을 취용하는 것을 예로 삼으면, 겁재로 깨뜨리고 상관하는 것을 싫어한다. 정재 한 자리가 아름답고, 재가 많아 살을 생하면 재앙이 된다. 비견운을 행하여 왕을 잃으면, 이 남자는 재주와 어짊을 본받고, 몸이 쇠한데 재운이면 화를 감당하기 어려우며, 집이 건실하고 집이 살찌면 복이 또 왕하다.

年傷日干,名為主本不和。 歌釋:年逢七煞剋日,祖宗無力過房。 若還日月及時中,歸祿逢財夭喪。 殺旺運逢為禍,印生多福為祥。比肩旺運莫疑猜,只是單衾紙帳。 歲月時中,大怕煞官混雜。 歌釋:大凡財官印食,俱憑生月用之。 見財作財而斷,逢官以官而議。

연이 일간을 상하게 하면 주본불화(主本不和)라 이름한다. 가석: 연에서 칠살을 만나 일을 극하면 조상이 힘이 없어 양자로 간다. 만약 일·월과 시 가운데 귀록이 재를 만나면 요절한다. 살이 왕한데 운에서 만나면 화가 되고, 인이 생하여 복이 많으면 상서롭다. 비견이 왕한 운은 의심하지 말라, 다만 홑이불에 종이 휘장일 뿐이다. 연·월·시 가운데 살과 관이 혼잡한 것을 크게 두려워한다. 가석: 대저 재·관·인·식은 모두 생월에 의거하여 쓴다. 재를 보면 재로 판단하고, 관을 만나면 관으로 의논한다.

逢印作印而論,淺深氣便思之。死絕敗衰較量,生年月運,貴多基多,出宗而求貴。 取用憑於生月,當推究於淺深。發覺在於曰時,要消詳於強弱。官星正氣,忌見刑沖。 歌釋:官星正印莫混,財多傷食莫逢。且如乙卯見庚辰時月,戌逢沖損,甲生巳酉丑月,午未火局休逢,若還官旺見沖,干有印見之吉用。

인을 만나면 인으로 논하니, 얕고 깊은 기운을 곧 생각해야 한다. 사·절·패·쇠를 비교하여 헤아리고, 생년·월·운에서 귀가 많고 기(基)가 많으면 종가를 나가서 귀함을 구한다. 취용은 생월에 의거하니 마땅히 얕고 깊음을 추구해야 한다. 발각은 일·시에 있으니 강약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관성 정기는 형충을 보는 것을 꺼린다. 가석: 관성과 정인은 섞지 말고, 재가 많거나 상관·식신은 만나지 말라. 또 예컨대 을묘(乙卯)가 경진(庚辰)을 시·월에서 보면 술(戌)이 충손을 만나고, 갑이 사·유·축 월에 태어나면 오·미 화국을 만나지 말라. 만약 관이 왕한데 충을 보면, 천간에 인이 있어 보면 길하게 쓴다.

時上偏財,怕逢兄弟,生氣印綬,利官運畏入財鄉。 歌釋:年月時來生日,號為印綬資身。運行官印起珍珠,財旺運逢破印。 印旺無制孤蹇,相停官印超羣。 旺財破印命歸雲,官運擬為貴命。 七煞偏官喜制伏,不宜太過。 歌釋:無製為七煞,七煞有制是偏官。有制有煞則為良,一制一伏為上。

시상편재(時上偏財)는 형제를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생기 인수는 관운을 이롭게 여기고 재의 자리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가석: 연·월·시가 와서 일을 생하면 인수가 몸을 돕는다고 부른다. 운이 관·인으로 행하면 진주를 일으키고, 재가 왕한 운을 만나면 인을 깨뜨린다. 인이 왕한데 제어가 없으면 외롭고 막히며, 관·인이 대등하면 무리에서 뛰어나다. 재가 왕하여 인을 깨뜨리면 명이 구름으로 돌아가고, 관운이면 귀한 명으로 헤아린다. 칠살 편관은 제복을 기뻐하나 지나쳐서는 안 된다. 가석: 제어가 없으면 칠살이 되고, 칠살에 제어가 있으면 편관이다. 제어가 있고 살이 있으면 좋고, 한 번 제어하고 한 번 복종시키면 상격이다.

制過貧寒愚蠢,喜行七煞之鄉。身旺無制旺身強,卻要運行煞向。 傷官復行官運,不測災來,羊刃沖合歲君,勃然禍至。 歌釋:細論傷官喜忌,忌之不併官來。歲君月建日辰猜忌者,最為刑害。 應如仇人相見,怒生廝殺難回。 如逢此者,必生災禍,宜精研喜忌。 歌釋:甲子日時丁卯,算來羊刃之功。歲運辛酉若相逢,丁破辛卯無用。

제어가 지나치면 가난하고 어리석으니 칠살의 자리를 행하는 것을 기뻐한다. 신왕한데 제어가 없어 왕한 몸이 강하면 도리어 운이 살의 방향으로 행해야 한다. 상관이 다시 관운을 행하면 헤아릴 수 없는 재앙이 오고, 양인이 세군을 충합하면 갑자기 화가 이른다. 가석: 상관의 희기를 자세히 논하면, 꺼리는 것은 관이 함께 오는 것이다. 세군·월건·일진이 꺼리는 것이면 가장 형해가 된다. 마치 원수가 서로 만난 것처럼 노하여 서로 싸워 되돌리기 어렵다. 이를 만나면 반드시 재화가 생기니, 마땅히 희기를 정밀히 연구해야 한다. 가석: 갑자일에 시가 정묘(丁卯)이면 헤아려 보건대 양인의 공이다. 세운에서 신유(辛酉)를 만나면 정이 신을 깨뜨리고 묘는 쓸모가 없다.

丙日生時甲子,年逢戊已相同。甲能破戊戊子沖,制之返為吉用。 富而且貴,定因財旺生官。 歌釋:洪遣富而且貴,定因財旺生官。身強財積福如山,不露財官貴算。 財旺無官亦妙,財神疊露浮蕩。若還主弱不能生,定是富家貧漢。 非夭則貧,必是身衰遇鬼。 歌釋:甲生庚金秋旺,身衰制也難當。時逢寅卯夭須防,豈知木絕金旺,

병(丙)일에 태어나 시가 갑자(甲子)이고 연에서 무·기를 만나 서로 같다. 갑은 무를 깨뜨릴 수 있고 무자는 충하니, 이를 제어하면 도리어 길하게 쓰인다. 부유하고 또 귀함은 반드시 재가 왕하여 관을 생하기 때문이다. 가석: 부유하고 또 귀함은 반드시 재가 왕하여 관을 생하기 때문이다. 몸이 강하고 재가 쌓이면 복이 산과 같고, 재관이 드러나지 않아도 귀하게 헤아린다. 재가 왕하고 관이 없어도 또한 묘하며, 재신이 거듭 드러나면 뜨고 방탕하다. 만약 주가 약하여 생할 수 없으면 반드시 부잣집의 가난한 사람이다. 요절하지 않으면 가난하니, 반드시 신쇠하여 귀(鬼)를 만난 것이다. 가석: 갑이 경금이 가을에 왕한 때에 태어나면, 몸이 쇠하여 제어하기도 감당하기 어렵다. 시에서 인·묘를 만나면 요절을 반드시 막아야 하니, 어찌 목이 절하고 금이 왕함을 알겠는가.

無疾禍重孤苦,早發鬚是夭亡。刃食須印禍推詳,貴顯民豪達士。 六壬生臨午位,號日祿馬同鄉。 歌釋:壬日生臨午位,午時丁己財官。更逢寅午戌來詳,最喜刑沖官煞旺。 又怕財官顯露,魁傷歲運為殃。正官為祿馬財鄉,午月時運一樣。 癸日坐向巳官,乃是財官雙美。

병이 없더라도 화가 무겁고 고독하며 괴로우니, 일찍 발하면 반드시 요절한다. 인(刃)·식에 반드시 인(印)이 있어야 하니 화를 자세히 추리하면, 귀하게 드러나는 백성의 호걸이요 통달한 선비이다. 육임(六壬)이 오(午)의 자리에 나면 녹마동향(祿馬同鄉)이라 부른다. 가석: 임일이 오의 자리에 나면 오시의 정·기가 재관이다. 다시 인·오·술이 와서 만나면, 형충하여 관살이 왕한 것을 가장 기뻐한다. 또 재관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괴(魁)·상(傷)이 세운이면 재앙이 된다. 정관은 녹마의 재 자리가 되니, 오의 월·시·운이 한가지이다. 계(癸)일이 사(巳)의 관을 향해 앉으면 곧 재관이 모두 아름답다.

歌釋:癸日生居巳位,財官福祿何如。巳藏丙戊最為奇,丙是財神官是巳。 月時運同倒沖刑,貧賤多疑。歲運官煞露分明,減福艱辛而已。 財多身弱,正是富屋貧人。 歌釋:財神二三疊見,身衰福淺難承。算來先富積珍珠,後破家囊似聲。 日主若逢印助,始見富貴稍臨。正財乘旺倚妻榮,壬事迷花不定。

가석: 계일이 사의 자리에 나면 재관 복록이 어떠한가. 사에 병·무가 감추어져 가장 기이하니, 병은 재신이요 관은 [사 속의 무]이다. 월·시·운이 같거나 도충(倒沖)·형이면 빈천하고 의심이 많다. 세운에서 관살이 분명히 드러나면 복이 줄고 고생할 뿐이다. 재가 많고 신약하면 바로 부잣집의 가난한 사람이다. 가석: 재신이 두셋 거듭 보이면 몸이 쇠하고 복이 얕아 감당하기 어렵다. 헤아려 보면 먼저 부유하여 진주를 쌓으나 뒤에 집안 주머니가 깨져 [텅 빈] 듯하다. 일주가 만약 인의 도움을 만나면 비로소 부귀가 조금 임함을 본다. 정재가 왕함을 타면 처에 의지하여 영화로우나, 일마다 꽃에 미혹되어 정하지 못한다.

以煞化權,定作寒門之貴客。 歌釋:癸日提逢癸丑,天干二氣相連。雖然逢煞本身堅,子丑俁之殺淺。 未與年支干煞,相停身煞也憎。如斯富貴兩雙全,顯祖名揚福祿堅。 又韻:逢煞切宜看印,印綬化煞為權。殺多宜食製為先,後富必當先蹇。 甲日見庚申煞,喜逢木旺東行。丙丁寅午火燥,庚制過,反為下賤。

칠살(七殺)을 화(化)하여 권(權)으로 삼으니, 반드시 한미한 집안[寒門]의 귀한 손님이 된다. 가석(歌釋): 계일(癸日)이 월령(月令)에서 계축(癸丑)을 만나니 천간의 두 기운이 서로 이어진다. 비록 칠살을 만났으나 본신이 견고하고, 자(子)·축(丑)이 [합하여] 칠살이 얕다. 미(未)와 연지·천간의 칠살은 신(身)과 칠살이 서로 균등해도 또한 꺼린다. 이와 같으면 부(富)와 귀(貴)가 둘 다 온전하니, 조상을 드러내고 이름을 떨치며 복록이 견고하다. 또 운(韻)에 이르기를: 칠살을 만나면 모름지기 인(印)을 보아야 하니, 인수(印綬)가 칠살을 화하여 권이 된다. 칠살이 많으면 식신(食神)으로 제(製)함을 우선해야 하니, 뒤에 부유해지더라도 반드시 먼저 곤궁하다. 갑일(甲日)이 경신(庚申) 칠살을 보면 목(木)이 왕하여 동방으로 가는 것을 기뻐한다. 병(丙)·정(丁)·인(寅)·오(午)로 화(火)가 건조하여 경(庚)을 지나치게 제하면 도리어 하천(下賤)하다.

登科甲第,官星臨無破之宮。 歌釋:丙日生官丑月,財官歸祿名馳。庫中之物喜沖奇,柱外刑沖運喜。 其造逢沖則貴,登科位至同知。若還柱內有沖刑,運再逢之不吉。 納粟奏名,財庫居生旺之地。 歌釋:丁巳日提己丑,時逢辛丑財全。年干乙卯助身堅,巳火出來鍛鍊。

과거 갑제(甲第)에 오름은 관성(官星)이 파(破)가 없는 궁에 임하였기 때문이다. 가석: 병일(丙日)이 축월(丑月)에 나서 관(官)을 만나면 재관(財官)이 녹(祿)으로 돌아가 이름이 달린다. 고(庫) 속의 물건은 충(沖)을 기이하게 여겨 기뻐하니, 주(柱) 밖의 형충(刑沖)을 운에서 기뻐한다. 그 명조는 충을 만나면 귀하여 과거에 급제하고 지위가 동지(同知)에 이른다. 만약 주 안에 충형(沖刑)이 있는데 운에서 다시 만나면 길하지 않다. 곡식을 바쳐 이름을 올림[納粟奏名]은 재고(財庫)가 생왕(生旺)의 땅에 있기 때문이다. 가석: 정사일(丁巳日)이 월령에서 기축(己丑)을 만나고, 시에 신축(辛丑)을 만나 재(財)가 온전하다. 연간 을묘(乙卯)가 신(身)을 도와 견고하니, 사화(巳火)가 나와 단련한다.

豈料財多歸庫,土金二曜結緣。分明納粟去朝天,學士名登金榜。 又韻:庚日生居未月,未中乙木為財。財星歸庫要沖開,無躍鴻門光彩。 申日戊辰土重,逢沖富貴美哉。因財而得富貴,貫朽粟陳豪邁。 官星太旺,經臨旺處必傾。 歌釋:柱中官星太旺,身強反福為奇。主旺無沖方論,運行財地家肥。

어찌 알았으랴, 재가 많아 고로 돌아가니 토(土)·금(金) 두 별이 인연을 맺는다. 분명히 곡식을 바쳐 조정에 나아가니, 학사로서 이름이 금방(金榜)에 오른다. 또 운에 이르기를: 경일(庚日)이 미월(未月)에 나면 미(未) 중의 을목(乙木)이 재가 된다. 재성이 고로 돌아가면 충하여 열어야 하니, 홍문(鴻門)에 뛰어오르지 않음이 없어 광채가 난다. 신일(申日)에 무진(戊辰)으로 토가 무거우면 충을 만나 부귀가 아름답다. 재로 인하여 부귀를 얻으니, 돈꿰미가 썩고 곡식이 묵을 만큼 호매(豪邁)하다. 관성이 너무 왕하면 왕한 곳을 지날 때 반드시 기운다. 가석: 주 중에 관성이 너무 왕하면 신이 강해야 도리어 복이 되니 기이하다. 일주(日主)가 왕하고 충이 없어야 비로소 논하니, 운이 재지(財地)로 가면 집안이 살찐다.

身衰若行財地,化鬼反必傾危。若然印綬喜財依,父死早歲無久遺。 印綬被傷,倘若榮華不久。 歌釋:六甲生逢癸地,最嫌戊己來侵。如柱財外運逢之退藏,災刑可避。 運不見財為美,柱中財氣超羣。詩書博覽事多知,虎榜高標名姓。 有官有印,無破作廊廟之材。

신이 쇠한데 재지로 가면 [관이] 화하여 귀(鬼)가 되어 도리어 반드시 기울고 위태롭다. 만약 인수가 재에 의지하기를 기뻐하면, 부친이 일찍 죽어 오래 남긴 것이 없다. 인수가 상(傷)을 입으면 설령 영화가 있어도 오래가지 않는다. 가석: 육갑(六甲)이 계(癸)의 땅을 만나면 무(戊)·기(己)가 와서 침범함을 가장 꺼린다. 만약 주에 재가 있는데 밖의 운에서 만나면 물러나 숨어야 재앙과 형벌을 피할 수 있다. 운에서 재를 보지 않으면 아름다우니, 주 중의 재기(財氣)가 무리를 뛰어넘는다. 시서(詩書)를 널리 보아 아는 일이 많으니, 호방(虎榜)에 이름을 높이 올린다. 관이 있고 인이 있으며 파가 없으면 낭묘(廊廟)의 재목이 된다.

歌釋:有印逢之為上,妙逢官煞為祥。仍分官煞莫剛強,富貴名登金榜。 最忌財星破印,又嫌傷食破官。運行不錯食皇糧,有家破壞毀傷。 無印無官,有格乃作朝廷大用。 歌釋:命內無官無印,須觀有格為奇。壬騎龍背及飛天,遙巳朝陽之例, 倒沖食傷雜氣。魁罡日祿居時,金神鼠貴井欄叉,又無破,化生為貴。

가석: 인이 있어 만나면 상등이니, 관살(官煞)을 만나면 묘하여 상서롭다. 그래도 관과 살을 나누어 강강(剛強)하지 않아야 부귀하여 이름이 금방에 오른다. 재성이 인을 파함을 가장 꺼리고, 또 상관(傷官)·식신이 관을 파함을 싫어한다. 운행이 어긋나지 않으면 나라의 녹을 먹고, [어긋나면] 집안이 파괴되고 훼상된다. 인도 없고 관도 없으나 격이 있으면 조정의 큰 쓰임이 된다. 가석: 명 안에 관도 없고 인도 없으면 모름지기 격이 있는지를 보아야 기이하다. 임기용배(壬騎龍背)와 비천(飛天), 요사(遙巳)·조양(朝陽)의 예, 도충(倒沖)·식상(食傷)·잡기(雜氣)이다. 괴강(魁罡)·일록귀시(日祿歸時), 금신(金神)·서귀(鼠貴)·정란차(井欄叉)가 또 파가 없으면 화생(化生)하여 귀하게 된다.

名標金榜,須還身旺逢官。得佐聖君,貴在沖官逢合。 歌釋:日主高強察理,官星有氣當時。若逢財印助根基,無破文場得意。 傷食劫財莫逢,財官旺氣權威。首登虎榜鳳凰池,烏帽金冠霞帔。 又韻語曰:亥沖巳位,丙為官祿之藏。丙丁透出巳嗔殃,反丙逢辰絆當。

이름을 금방에 올리려면 모름지기 신이 왕하고 관을 만나야 한다. 성군을 보좌함은 충관(沖官)이 합을 만나는 데에 귀함이 있다. 가석: 일주가 높고 강한지 이치를 살피고, 관성은 기(氣)가 있어 때를 얻어야 한다. 만약 재와 인이 뿌리를 도우면 파가 없어 문장(文場)에서 뜻을 얻는다. 상관·식신·겁재(劫財)를 만나지 말아야 하며, 재관이 왕한 기운이면 권위가 있다. 수석으로 호방과 봉황지(鳳凰池)에 오르니, 오사모와 금관, 하피(霞帔)를 [입는다]. 또 운어(韻語)에 이르기를: 해(亥)가 사(巳)의 자리를 충하니 병(丙)은 관록(官祿)의 저장이다. 병·정이 투출하면 사가 성내어 재앙이 되고, 도리어 병이 진(辰)을 만나면 묶임을 당한다.

癸亥巳藏丙戊,為官祿位軒昂。不逢寅戊巳垣鄉,定擬紫袍卿位。 非格非局,見之焉得為奇。身弱遇官,得後徒然費力。 歌釋:非格非局細察,只因破損傷神。身弱官多先貴後貧,費力榮心。 身若居官難發,運行身旺財榮。官星一二弱無嗔,相停曰為貴命。 小人命內,亦有正印官星,君子格中,也犯七煞羊刃。

계해(癸亥)에 사(巳)가 병(丙)·무(戊)를 감추니 관록의 자리가 되어 헌앙(軒昂)하다. 인(寅)·무(戊)·사(巳)의 고향을 만나지 않으면 반드시 자포(紫袍)의 경(卿) 지위에 견준다. 격도 아니고 국(局)도 아니면 그것을 보아 어찌 기이하다 하겠는가. 신이 약한데 관을 만나면 얻은 뒤에 헛되이 힘만 쓴다. 가석: 격도 국도 아닌 것을 자세히 살피면, 다만 파손되어 신(神)을 상했기 때문이다. 신이 약하고 관이 많으면 먼저 귀하고 뒤에 가난하니, 힘을 쓰고 마음을 영화에 [쓸 뿐이다]. 신이 만약 관에 머물면 발달하기 어렵고, 운이 신왕(身旺)으로 가면 재가 번영한다. 관성이 한둘이고 약하면 성냄이 없으니, 서로 균등하면 귀한 명이라 한다. 소인의 명 안에도 정인(正印)과 관성이 있고, 군자의 격 중에도 칠살과 양인(陽刃)을 범한다.

歌釋:小人有正官正印中,傷克刑沖。惡多善少反為兇,可擬讒庾而論。 君子羊刃七煞,善多惡少相逢。煞星喜刃而相同,制煞身強貴用。 為人好煞,羊刃必犯於偏官。 歌釋:羊刃若逢七煞,主人心毒害民,徒然富貴不長,自大聲高氣象。甲日見庚為煞,卯來為刃分明。若逢印吉好求名,逢殺亦看刃。

가석: 소인은 정관(正官)과 정인이 있는 가운데 상극(傷克)과 형충이 있다. 악이 많고 선이 적어 도리어 흉하니, 참소하고 아첨하는 자로 논할 수 있다. 군자는 양인과 칠살에 선이 많고 악이 적은 것을 서로 만난다. 살성(煞星)은 양인을 기뻐하여 서로 같으니, 살을 제하고 신이 강하면 귀하게 쓰인다. 사람됨이 살(殺)을 좋아함은 양인이 반드시 편관(偏官)을 범하기 때문이다. 가석: 양인이 칠살을 만나면 그 사람은 마음이 독하여 백성을 해친다. 부귀가 헛되어 오래가지 않고, 스스로 크게 여겨 목소리가 높은 기상이다. 갑일이 경을 보면 칠살이고, 묘(卯)가 오면 양인이 분명하다. 만약 인을 만나 길하면 이름을 구하기 좋으니, 살을 만나면 또한 양인을 보아야 한다.

素食慈心,印綬遂逢於天德。 歌釋:大凡印旺重重,天月德而助吉。仁義禮智信常存,好善濟人利物。富貴超羣,發達心慈,拜道祀佛,有終有始。事三思,財旺為人反覆。 生平少病,日主高強。一世安然,財命有氣。 歌釋:寅卯專嫌戰克之鄉,壽年鶴算少災殃,福發渾如海漾。甲生辰戊丑未,安然財命榮昌。財官印綬旺為良,心地寬洪方能小祥。

채식하고 자비로운 마음은 인수가 천덕(天德)을 만났기 때문이다. 가석: 무릇 인이 거듭 왕하고 천덕·월덕(月德)이 길함을 도우면, 인의예지신이 늘 있어 선을 좋아하고 사람을 구제하며 만물을 이롭게 한다. 부귀가 무리를 뛰어넘고 발달하며 마음이 자비로워, 도(道)에 절하고 부처에게 제사하며 시작과 끝이 있다. 일을 세 번 생각하되, 재가 왕하면 사람됨이 반복한다. 평생 병이 적음은 일주가 높고 강하기 때문이다. 일생이 편안함은 재명(財命)에 기가 있기 때문이다. 가석: 인(寅)·묘(卯)는 오로지 전극(戰克)의 고향을 꺼리니, [이를 피하면] 수명이 학의 나이처럼 길고 재앙이 적으며 복이 바다처럼 넘실거린다. 갑이 진(辰)·술(戌)·축(丑)·미(未)에 나면 편안하고 재명이 영창한다. 재관·인수가 왕하면 좋으니, 마음이 너그럽고 넓어야 비로소 작게나마 상서롭다.

官刑不犯,印綬天德同官。少樂多憂,蓋因日主身弱。 歌釋:印綬喜逢天德,平生福祿聲香。乙日酉月煞剛強,又嫌己丑金旺。 若還無制夢黃梁,辛苦憂愁刑喪。倘然日主衰弱,其造斷然不良。 身強殺淺,假煞為權。 歌釋:化煞為權可以取,甲生寅卯之鄉。木逢亥卯戌未行,何怕庚金作黨。

관형(官刑)을 범하지 않음은 인수와 천덕이 관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즐거움이 적고 근심이 많음은 대개 일주의 신이 약하기 때문이다. 가석: 인수가 천덕을 만나기를 기뻐하면 평생 복록의 명성이 향기롭다. 을일(乙日) 유월(酉月)은 칠살이 강강하고, 또 기축(己丑)으로 금이 왕함을 싫어한다. 만약 제(制)가 없으면 황량몽(黃粱夢)이니, 신고와 근심, 형벌과 상사(喪事)가 있다. 설령 일주가 쇠약하면 그 명조는 단연 좋지 않다. 신이 강하고 칠살이 얕으면 살을 빌려 권으로 삼는다. 가석: 살을 화하여 권으로 삼음을 취할 수 있으니, 갑이 인(寅)·묘(卯)의 고향에 난 경우이다. 목이 해(亥)·묘(卯)·술(戌)·미(未)를 만나 가면 어찌 경금(庚金)이 무리 짓는 것을 두려워하겠는가.

乙生巳酉丑月,喜逢火局相當。若逢亥卯未生殃,處世艱難貧相。 殺重身輕,終身有損。 歌釋:陰不生於乙酉,時逢辛巳少祥。身輕煞重最難當,又恐運行煞向。 縱有富貴疾病,無疾富貴早亡。如斯嫩草又逢霜,柳絮風吹飄蕩。 衰則變官為鬼,旺則化鬼為官。 歌釋:日主生來衰弱,官多化鬼為殃。若逢主旺煞來降,變鬼為官顯達。

을이 사(巳)·유(酉)·축(丑)월에 나면 화국(火局)을 만나 서로 걸맞음을 기뻐한다. 만약 해(亥)·묘(卯)·미(未)를 만나면 재앙이 생기니, 세상살이가 어렵고 가난한 상이다. 살이 무겁고 신이 가벼우면 종신토록 손상이 있다. 가석: 음(陰)은 을유(乙酉)에서 생하지 않으니, 시에 신사(辛巳)를 만나면 상서가 적다. 신이 가볍고 살이 무거움이 가장 감당하기 어렵고, 또 운이 살의 방향으로 갈까 두렵다. 설령 부귀가 있어도 질병이 있고, 병이 없으면 부귀하되 일찍 죽는다. 이와 같음은 연한 풀이 또 서리를 만난 것이요, 버들솜이 바람에 날려 떠도는 것이다. 쇠하면 관을 변하여 귀(鬼)로 만들고, 왕하면 귀를 화하여 관으로 만든다. 가석: 일주가 나면서부터 쇠약하면 관이 많아 귀로 화하여 재앙이 된다. 만약 일주가 왕한데 살이 와서 항복하면 귀를 변하여 관으로 삼아 현달한다.

官多必難領受,煞重無制夭亡。身衰身旺細推詳,只喜化煞為上。 月生日干運行不喜財鄉。日主無依,卻喜運行財地。 歌釋:月生日干為印,,不宜財運壞傷。甲生亥子印無沖,巳午辰戌丑未損,日主生旺太過, 若無格局印逢,豈知身旺卻無依,運喜財鄉多福重。

관이 많으면 반드시 받아들이기 어렵고, 살이 무거운데 제가 없으면 요절한다. 신쇠·신왕을 자세히 추상(推詳)하되, 오직 살을 화함을 상등으로 기뻐한다. 월이 일간을 생하면 운이 재향(財鄉)으로 감을 기뻐하지 않는다. 일주가 의지할 데가 없으면 도리어 운이 재지로 감을 기뻐한다. 가석: 월이 일간을 생하면 인이 되니, 재운이 무너뜨려 상하게 함은 마땅하지 않다. 갑이 해(亥)·자(子)에 나서 인에 충이 없는데, 사(巳)·오(午)·진(辰)·술(戌)·축(丑)·미(未)는 손상한다. 일주가 생왕함이 지나치고, 만약 격국이 없이 인을 만나면, 어찌 알랴 신이 왕한데 도리어 의지할 데가 없으니, 운에서 재향을 기뻐하여 복이 많고 무겁다.

時歸日祿,生平不喜官星。 歌釋:日祿居時最妙,年提畏煞官星強,官制祿,祿難歸,但見官星格善,月提運喜財地, 無官職顯名高。天干之內見官星,運喜食傷福泰。 陰若朝陽,切忌丙丁離位。 歌釋:六辛時逢戊子,號日陰去朝陽。運行西地姓名香,一舉首登金榜。

시가 일록(日祿)으로 돌아가면 평생 관성을 기뻐하지 않는다. 가석: 일록이 시에 있는 것이 가장 묘하나, 연·월령에 살을 두려워하고 관성이 강하면 관이 녹을 제하여 녹이 돌아가기 어렵다. 다만 관성을 보더라도 격이 좋고 월령에서 운이 재지를 기뻐하면, 관직이 없어도 이름이 드러나 높다. 천간 안에 관성을 보면 운에서 식신·상관을 기뻐하니 복이 태평하다. 음(陰)이 만약 양(陽)을 향하면[朝陽] 병·정·이(離)의 자리를 절대 꺼린다. 가석: 육신(六辛)이 시에 무자(戊子)를 만나면 음이 가서 양을 향한다[陰去朝陽]고 부른다. 운이 서방으로 가면 이름이 향기로우니, 한 번에 수석으로 금방에 오른다.

仍忌丙丁離位,最嫌官殺相傷。歲時最怯此星藏,只是經商之客。 太歲乃衆煞之主,入命未必為殃。若逢戰鬥之鄉,必主刑于本命。 歌釋:歲乃人君之象,未可便作兇言。生當羊刃克流年,不死災刑非淺。 沖破歲君為禍,應如臣犯於君。夫子遭陳於蔡地,渾如六國吞秦。

그래도 병·정·이의 자리를 꺼리고, 관살이 서로 상함을 가장 싫어한다. 세(歲)·시에 이 별이 숨어 있음을 가장 겁내니, [그러면] 다만 장사하는 나그네일 뿐이다. 태세(太歲)는 뭇 살(煞)의 주인이니, 명에 들어와도 반드시 재앙이 되지는 않는다. 만약 전투의 고향을 만나면 반드시 본명에 형벌을 주관한다. 가석: 세(歲)는 임금의 상(象)이니, 곧바로 흉하다고 말할 수 없다. 양인을 띠고 나서 유년(流年)을 극하면, 죽지 않더라도 재앙과 형벌이 얕지 않다. 세군(歲君)을 충파하면 화가 되니, 마치 신하가 임금을 범한 것과 같다. 공자(孔子)가 진(陳)·채(蔡) 땅에서 곤경을 당한 것과 같고, 흡사 육국이 진(秦)을 삼키려 한 것과 같다.

歲傷日干,有禍必輕。日犯歲君,災殃必重。 歌釋:歲傷日如父怒子,禍則輕而可恕。日犯歲如子怒父,下犯上者難容。 日干喻如臣子,太歲時若君父。兇運災重歲再逢。柱兇流年定故。 五行有救,其年返必為祥,四柱無情,故論名為克歲。 歌釋:甲日主來逢戊,名為日犯歲君。庚辛柱制福非輕,柱若無庚運蹇。

세가 일간을 상하면 화가 있어도 반드시 가볍다. 일이 세군을 범하면 재앙이 반드시 무겁다. 가석: 세가 일을 상함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노한 것과 같아, 화가 가벼워 용서할 수 있다. 일이 세를 범함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노한 것과 같아, 아래가 위를 범하는 것은 용납되기 어렵다. 일간은 신하와 자식에 비유되고, 태세는 임금과 아버지와 같다. 흉운에 재앙이 무거운데 세에서 다시 만나고, 주가 흉하면 유년에 반드시 죽는다. 오행에 구(救)가 있으면 그 해는 도리어 반드시 상서롭고, 사주에 정(情)이 없으면 그러므로 극세(克歲)라 이름하여 논한다. 가석: 갑일주가 무(戊)를 만나면 일범세군(日犯歲君)이라 한다. 경·신이 주에서 제하면 복이 가볍지 않고, 주에 만약 경이 없으면 운이 막힌다.

庚辛日主於甲,歲傷日干略病。食神印綬制清平,無制災非刑並。 庚辛來傷甲乙,丙丁先見無危。丙丁反克庚辛。壬癸逢之不畏。 戊己愁逢甲乙,干頭須用庚辛。壬癸慮遭戊己,甲乙臨之有救。 壬來克丙,須用戊去當頭。癸去傷丁,卻喜己來相制。 庚得壬男制丙,反作長年。甲以乙妹妻庚,兇為吉兆。

경·신 일주가 갑[세]에 대하여는 [일이 세를 범하고], 세가 일간을 상하면 조금 병이 있다. 식신·인수가 제하면 청평(淸平)하고, 제가 없으면 재앙과 형벌이 아울러 [온다]. 경·신이 와서 갑·을을 상하면 병·정이 먼저 보이면 위태롭지 않다. 병·정이 도리어 경·신을 극하면 임·계를 만나면 두렵지 않다. 무·기는 갑·을을 만남을 근심하니 천간에 모름지기 경·신을 써야 한다. 임·계는 무·기를 만날까 염려하니 갑·을이 임하면 구함이 있다. 임이 와서 병을 극하면 모름지기 무를 써서 앞에서 막아야 한다. 계가 가서 정을 상하면 도리어 기가 와서 제함을 기뻐한다. 경이 임남(壬男)을 얻어 병을 제하면 도리어 장수한다. 갑이 을매(乙妹)를 경에게 아내로 주면 흉이 길조가 된다.

歌釋:庚得壬男制丙,子來救母無病。甲得乙妹配庚,親成是兇而吉慶。 故曰有心變愛,果然無意傷人。貪歡喜合殺忘刑,福旺名揚財勝。 天元雖旺,若無依倚是常人,日主太柔,縱遇財官為寒士。 歌釋:天元日主太旺,歲時月印財官。三才不顯,主貧寒僧道孤形之漢。

가석: 경이 임남을 얻어 병을 제하면, 자식이 와서 어머니를 구하니 병이 없다. 갑이 을매를 얻어 경에게 짝지으면 친척을 이루니, 이는 흉하나 길경(吉慶)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있어 사랑으로 변하니, 과연 뜻 없이 사람을 상하지 않는다고 한다. 즐거움을 탐하고 합을 기뻐하여 살이 형(刑)을 잊으니, 복이 왕하고 이름이 드날리며 재가 성하다. 천원(天元)이 비록 왕하나 만약 의지할 데가 없으면 보통 사람이고, 일주가 너무 유약하면 설령 재관을 만나도 한사(寒士)가 된다. 가석: 천원 일주가 너무 왕하고 세·시·월에 인과 재관이 [있어도], 삼재(三才)가 드러나지 않으면 가난하고 한미한 승려·도사나 외로운 형상의 사내를 주관한다.

日干柔金生旺,財官多返生殃。當之不住守寒窗,辛苦囊消貌癯。 女人無煞,帶二德受國家之封。 歌釋:女以官為夫星,不宜七煞爭功。無官七煞是夫宮,不喜官星相混。 財官印綬全帶,夫榮妻貴名門。二重天月德相逢,職掌皇家贈俸。 男命身強,遇三奇為一品之貴。

일간이 유약한 금인데 생왕하더라도 재관이 많으면 도리어 재앙이 생긴다. 감당하지 못하여 가난한 창가를 지키니, 고생하여 주머니가 비고 얼굴이 수척하다. 여인이 살이 없고 이덕(二德)을 띠면 국가의 봉작을 받는다. 가석: 여자는 관을 부성(夫星)으로 삼으니, 칠살이 공을 다툼은 마땅하지 않다. 관이 없으면 칠살이 부궁(夫宮)이니, 관성이 서로 섞임을 기뻐하지 않는다. 재관·인수를 모두 띠면 남편이 영화롭고 아내가 귀하니 명문이다. 천·월덕을 이중으로 서로 만나면 황가의 직을 맡아 봉록을 받는다. 남명(男命)이 신이 강하고 삼기(三奇)를 만나면 일품의 귀함이 된다.

歌釋:日主高強富貴,財官印綬俱全。甲逢辛己癸為緣,乙戊庚壬可見。 丙日癸辛乙未,丁壬庚甲高遷。戊喜癸乙丁卯,己壬甲丙三元。 庚辛壬癸例依前,無破名登金殿。 甲逢己而生旺,定懷中正之心。 歌釋:甲逢己土閤中旺,富貴榮華定可量。常懷中正得人心,常遇貴人須可望。

가석: 일주가 높고 강하면 부귀하니 재관·인수가 모두 온전하다. 갑은 신(辛)·기(己)·계(癸)를 만나 인연으로 삼고, 을은 무(戊)·경(庚)·임(壬)을 볼 수 있다. 병일은 계·신·을이고, 정은 임·경·갑으로 높이 오른다. 무는 계·을·정묘(丁卯)를 기뻐하고, 기는 임·갑·병이 삼원(三元)이다. 경·신·임·계는 앞의 예에 의거하니, 파가 없으면 이름이 금전(金殿)에 오른다. 갑이 기를 만나 생왕하면 반드시 중정(中正)한 마음을 품는다. 가석: 갑이 기토(己土)를 만나 합한 중에 왕하면 부귀영화를 반드시 헤아릴 수 있다. 늘 중정을 품어 인심을 얻고, 늘 귀인을 만나니 바랄 만하다.

甲屬東方生木之氣,主乎仁。土屬中央厚土之氣,主乎信,甲己化土,而四柱中更帶生旺,為人忠厚,乃正直之人也。 丁遇壬而太過,必犯淫訛之亂。 歌釋:乙日生六甲,心存仁義忠良。日時甲己是財官,化合家興財旺。 丁日遇壬太過,化官作鬼為殃。柱中三兩巧淫娼,夫重沿門彈唱。

갑은 동방 생목(生木)의 기운에 속하니 인(仁)을 주관한다. 토는 중앙 후토(厚土)의 기운에 속하니 신(信)을 주관한다. 갑·기가 토로 화하고 사주 중에 다시 생왕을 띠면 사람됨이 충후하니, 곧 정직한 사람이다. 정이 임을 만나 지나치면 반드시 음란하고 그릇된 어지러움을 범한다. 가석: 을일이 육갑(六甲)에 나면 마음에 인의와 충량을 품는다. 일·시의 갑·기는 재관이니, 화합하면 집안이 흥하고 재가 왕하다. 정일이 임을 만남이 지나치면 관이 화하여 귀가 되어 재앙이 된다. 주 중에 [임이] 두세 개면 교묘한 음창(淫娼)이니, 남편이 거듭되면 문마다 다니며 탄창(彈唱)한다.

丙臨申位,逢陽水,難獲延年。 歌釋:丙日生於申位,申長生水疏通。壬申壬子及辰中,七煞剛強禍重。 壬午壬寅壬戌,其禍輕而無用。煞多身弱定成兇,仔細參詳理同。 己入亥宮,陰木見終為損壽。 歌釋:為人日生己亥,禍逢乙木交爭。殊知亥有木長生,無制夭亡蹭蹬。

병(丙)이 신(申)의 자리에 임하고 양수(陽水)를 만나면 수명을 늘리기 어렵다. 가석: 병일이 신(申)의 자리에 나면, 신(申)은 수(水)의 장생(長生)이라 물이 소통한다. 임신(壬申)·임자(壬子) 및 [임]진(辰) 중에는 칠살이 강강하여 화가 무겁다. 임오(壬午)·임인(壬寅)·임술(壬戌)은 그 화가 가벼워 [해를] 쓰지 못한다. 살이 많고 신이 약하면 반드시 흉을 이루니, 자세히 참상(參詳)하면 이치가 같다. 기(己)가 해궁(亥宮)에 들어 음목(陰木)을 보면 결국 수명을 손상한다. 가석: 사람이 기해일(己亥日)에 나면 을목(乙木)과 서로 다투는 화를 만난다. 해(亥)에 목의 장생이 있음을 알아야 하니, 제가 없으면 요절하거나 곤궁하다.

乙巳乙丑乙酉,煞中以義掩恩。乙未乙亥卯森森,不死貧寒偃蹇。 庚值寅而遇丙,生旺無危。 歌釋:假如庚寅日主,生於丙火煞剛。寅中艮土返為祥,以煞化權為上。 庚日生申歸祿,其中旺氣高強。反將丙火化為官,臨危見機無恙。 乙遇巳而見辛,身衰有禍。乙逢庚旺,長存仁義之風。

을사(乙巳)·을축(乙丑)·을유(乙酉)는 살 가운데 의(義)로 은(恩)을 가린다. 을미(乙未)·을해(乙亥)에 묘(卯)가 무성하면 죽지 않더라도 가난하고 곤궁하다. 경(庚)이 인(寅)에 있고 병(丙)을 만나면 생왕하여 위태롭지 않다. 가석: 가령 경인(庚寅) 일주가 병화(丙火) 칠살이 강한 때에 나더라도, 인(寅) 중의 간토(艮土)가 도리어 상서로우니 살을 화하여 권으로 삼음이 상등이다. 경일이 신(申)에 나서 녹(祿)으로 돌아가면 그 가운데 왕기(旺氣)가 높고 강하다. 도리어 병화를 화하여 관으로 삼으니, 위태로움에 임하여 기미를 보면 탈이 없다. 을이 사(巳)를 만나고 신(辛)을 보면 신이 쇠하여 화가 있다. 을이 경을 만나 왕하면 인의의 기풍을 오래 간직한다.

歌釋:乙木生臨巳位,身衰有禍禎祥。丙辛庚乙配鸞凰,處世無如福長。 陰水逢庚之地,春風四海名揚。上和下睦體三綱,貫世超羣少恙。 丙合辛生,鎮掌威權之職。 歌釋:丙合辛生夏令,歲月時見辛多。龍韜豹略志蕭何,又怯刑傷克破。 辛日見丙得合,逢生逢祿中和。運行官旺福崇峨,四海名揚振播。

가석: 을목이 사(巳)의 자리에 나면 신이 쇠하여 화와 상서가 [함께] 있다. 병·신(辛)·경·을이 난봉(鸞凰)으로 짝지으면 세상살이에 복이 긴 것만 한 것이 없다. 음수(陰水)가 경의 땅을 만나면 봄바람처럼 사해에 이름을 떨친다. 위아래가 화목하여 삼강(三綱)을 체득하니, 세상을 꿰뚫고 무리를 뛰어넘으며 탈이 적다. 병이 합하고 신(辛)이 생하면 위권(威權)의 직을 진무하여 맡는다. 가석: 병이 합하고 신(辛)이 여름철에 나며, 세·월·시에 신이 많이 보이면, 용도(龍韜)·표략(豹略)의 병법에 소하(蕭何)와 같은 뜻을 품으나, 또한 형상(刑傷)과 극파를 겁낸다. 신일(辛日)이 병을 보아 합을 얻고, 생을 만나고 녹을 만나 중화(中和)하면, 운이 관왕(官旺)으로 가서 복이 높고 크니 사해에 이름을 떨친다.

木重逢火位,銘為氣散之文。 歌釋:一木疊逢火位,夏生丙丁重逢。火能泄木氣,豈知無功,作事無成貧困。 支喜寅午戊巳,戊己財通。火木化無兇,福祿優遊家潤。 獨水三犯庚辛,號日體全之象。 歌釋:壬癸兩庚辛,喜生歲日時中。癸生辛透又庚逢,歲日時中亦用。

목이 무거운데 화의 자리를 만나면 기산(氣散)의 글이라 새긴다. 가석: 한 목이 화의 자리를 거듭 만나고, 여름에 나서 병·정을 거듭 만나면, 화가 목기를 설(泄)하니 어찌 공이 없음을 알겠는가. 일을 해도 이룸이 없어 빈곤하다. 지지는 인(寅)·오(午)·술(戌)·사(巳)를 기뻐하고 무·기로 재가 통한다. 화·목이 화(化)하여 흉이 없으면 복록이 넉넉하고 집안이 윤택하다. 한 수(水)가 경·신을 세 번 범하면 체전(體全)의 상이라 부른다. 가석: 임·계에 경·신 둘이면 세·일·시 중에 나는 것을 기뻐한다. 계가 나서 신(辛)이 투출하고 또 경을 만나면, 세·일·시 중에서도 또한 쓴다.

莫道印多不悅,一梟一正不兇。故知號曰休全功,五伯諸候食俸。 水歸冬旺,生平樂自無憂。 歌釋:癸亥年提甲子,癸亥壬子時真。提時傷劫運南程,最喜食財官印。 師人含山縣住,掌下三百姓陳。煞官旺處反為嗔,刑若百端病症。 癸亥 甲子 癸亥 壬子 老彭之命

인이 많아 기쁘지 않다고 말하지 말라. 하나는 효신(梟神), 하나는 정인이면 흉하지 않다. 그러므로 휴전공(休全功)이라 부름을 아니, 오패(五伯)·제후처럼 녹을 먹는다. 수가 겨울로 돌아가 왕하면 평생 즐겁고 스스로 근심이 없다. 가석: 계해(癸亥)년에 월령 갑자(甲子), 계해일 임자(壬子)시가 참되다. 월령·시가 상관·겁재이니 운이 남방으로 가면 식신·재·관·인을 가장 기뻐한다. 스승 된 사람이 함산현(含山縣)에 살며 손아래 삼백 가(家)를 거느렸으니 성은 진(陳)이다. 살·관이 왕한 곳에서는 도리어 성냄이 되니, 형벌이 백 가지 병증과 같다. 癸亥 甲子 癸亥 壬子 노팽(老彭)의 명이다.

木向春生,處世安然有壽。 歌釋:甲乙生於春月,柱逢寅卯重重。溫良性格定慈心,青史朝廷備用。 財食印官旺處,火旺又反夭窮。術能精究似中庸,談命宜知變動。 金弱遇火炎之地,血疾無宜。 歌釋:庚日生居火地,柱逢丙丁重逢。若還寅午戌全通,不病也防疾重。

목이 봄을 향해 나면 세상살이가 편안하고 수명이 있다. 가석: 갑·을이 봄철에 나고 주에 인·묘를 거듭 만나면, 온량한 성격에 반드시 자비로운 마음이니 청사(靑史)에 [이름을 남기고] 조정에 쓰임을 갖춘다. 재·식·인·관이 왕한 곳이어야 하고, 화가 왕하면 또 도리어 요절하고 궁하다. 술수를 능히 정밀하게 연구함은 중용과 같으니, 명을 논할 때 변동을 알아야 한다. 금이 약한데 화염(火炎)의 땅을 만나면 혈질(血疾)이 있어 마땅하지 않다. 가석: 경일이 화의 땅에 나고 주에 병·정을 거듭 만나며, 만약 인·오·술이 모두 통하면 병이 없더라도 중한 질환을 막아야 한다.

男主瘋癆疾蠱,女產血勞之風。若無制伏歲時中,火急宜修棺冢。 土虛逢木旺之鄉,脾傷定論。 歌釋:甲子年提丁卯,己丑日時乙亥。歲時提路木徘徊,煞重脾寒疾害。 運行坎地夭折,歲逢木地定災。西南方可發錢財,俊士閩丘後代。 甲子 丁卯 已丑 乙亥 甯子之命

남자는 풍로(瘋癆)·고질(疾蠱)을 주관하고, 여자는 산후 혈로(血勞)의 풍(風)을 주관한다. 만약 세·시 중에 제복(制伏)이 없으면 서둘러 관과 무덤을 마련해야 한다. 토가 허한데 목이 왕한 고향을 만나면 비(脾)가 상한다고 단정한다. 가석: 갑자(甲子)년에 월령 정묘(丁卯), 기축(己丑)일 을해(乙亥)시이다. 세·시·월령 길에 목이 배회하니, 살이 무거워 비가 차고 질환의 해가 있다. 운이 감(坎)의 땅으로 가면 요절하고, 세에서 목의 땅을 만나면 반드시 재앙이다. 서남방이면 전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준사(俊士) 여구(閭丘)의 후대이다. 甲子 丁卯 已丑 乙亥 영자(甯子)의 명이다.

金遇艮而遇土,號曰還魂。 歌釋:庚金生寅遇火,其中艮土為祥。天干戊日若相逢,扳桂雲梯可上。 重見丙丁相剋,必當壽夭貧寒。不見丙丁逢戊己,管教家富粟千倉。 水入巽而見金,名為不絕。 歌釋:壬癸生居巳地,本為富貴而看。柱嫌戊己作災殃,豈逢庚金為上。

금이 간(艮)을 만나고 토를 만나면 환혼(還魂)이라 부른다. 가석: 경금이 인(寅)에 나서 화를 만나도 그 가운데 간토가 상서롭다. 천간에 무일(戊日)이 서로 만나면 계수나무를 잡고 구름사다리에 오를 수 있다. 병·정이 거듭 보여 서로 극하면 반드시 수명이 짧고 빈한하다. 병·정을 보지 않고 무·기를 만나면 틀림없이 집안이 부유하여 곡식이 천 창고이다. 수가 손(巽)에 들어 금을 보면 부절(不絕)이라 이름한다. 가석: 임·계가 사(巳)의 땅에 나면 본래 부귀로 본다. 주에 무·기가 재앙이 됨을 꺼리니, 어찌 경금을 만남이 상등이 아니겠는가.

壬水受氣於巳,水得母而長生。而能生水,故曰水入巽云云。 土臨卯位,未中年必定灰心。金遇火鄉,雖少壯必然挫志。 歌釋:己日提逢卯位,身強有制貴人。殺多無制本身輕,疾苦心中不正。 庚辛性柔煞旺,少年挫志無成。作為性燥宜招刑,旺制堪為貴命。 金木交差刑戰,仁義俱無。水火遞互相傷,是非日有。

임수(壬水)는 사(巳)에서 기(氣)를 받으니, 수가 어머니를 얻어 장생한다. [금이] 능히 수를 생하므로 '수가 손에 든다' 운운한다. 토가 묘(卯)의 자리에 임하면 중년이 되기 전에 반드시 낙심한다. 금이 화의 고향을 만나면 비록 젊고 씩씩하여도 반드시 뜻이 꺾인다. 가석: 기일이 월령에서 묘(卯)의 자리를 만나면, 신이 강하고 제가 있으면 귀인이다. 살이 많고 제가 없어 본신이 가벼우면 질고가 있고 마음이 바르지 않다. 경·신은 성질이 유약한데 살이 왕하면 소년에 뜻이 꺾여 이룸이 없다. 행위와 성질이 조급하여 형벌을 부르기 쉬우니, 왕하고 제가 있으면 귀한 명이 될 만하다. 금·목이 엇갈려 형전(刑戰)하면 인의가 모두 없다. 수·화가 번갈아 서로 상하면 시비가 날마다 있다.

歌釋:甲乙庚辛左右,乙逢左右庚辛。庚辛申酉旺支神,安有始終性情。 又是官煞混雜,所以無仁無義。財鄉發福更勞心,潢潦財能有勝。 木從水養,水而木則漂流。 歌釋:甲乙生居子地,但逢一二為奇。壬癸亥子疊干支,則木漂流無倚。 辛亥年提庚子,甲申乙丑交支。年逢丁酉運申隨溺水,故閩吳吉。

가석: 갑·을의 좌우에 경·신이 있고, 을이 좌우에 경·신을 만나며, 경·신이 신(申)·유(酉) 왕지(旺支)의 신(神)이면, 어찌 시종 [한결같은] 성정이 있겠는가. 또 관살이 혼잡하니 그러므로 인도 없고 의도 없다. 재향에서 복을 일으켜도 더욱 마음을 수고롭게 하니, 웅덩이 물 같은 재물이라도 이김이 있을 수 있다. 목은 수에 의해 길러지나, 수가 [넘치면] 목이 표류한다. 가석: 갑·을이 자(子)의 땅에 나면 다만 하나둘을 만나야 기이하다. 임·계·해·자가 천간·지지에 겹치면 목이 표류하여 의지할 데가 없다. 신해(辛亥)년 월령 경자(庚子), 갑신(甲申)[일] 을축(乙丑)[시]가 간지로 교차한다. 정유(丁酉)년을 만나고 운이 신(申)을 따르니 물에 빠졌으니, 곧 민(閩)의 오길(吳吉)이다.

金賴土生,土厚而金遭埋沒。 歌釋:庚辛日逢戊己,辰戌丑未俱齊。若逢火土疊干支,土重埋金無氣。 縱有金珠萬斛,難攀月桂仙枝 西江月下細詳之,休道命之理微。 是以五行不可偏格,務稟中和之氣。更能絕慮妄思,鑑命無差無訛矣。 歌釋:看命先觀日主,次審歲月時支。去留強弱舒配之,輕重淺深察理。

금은 토의 생에 의지하나, 토가 두터우면 금이 매몰된다. 가석: 경·신일이 무·기를 만나고 진·술·축·미가 모두 갖추어지며, 만약 화·토가 간지에 겹치면 토가 무거워 금을 묻어 기가 없다. 설령 금과 구슬이 만 곡이 있어도 월계(月桂)의 신선 가지를 잡기 어렵다. 「서강월(西江月)」 아래에서 자세히 살필 것이니, 명의 이치가 미묘하다고 말하지 말라. 이 때문에 오행은 치우친 격이 되어서는 안 되니, 힘써 중화의 기를 품부받아야 한다. 또 망령된 생각을 끊을 수 있으면 명을 감정함에 어긋남도 그릇됨도 없다. 가석: 명을 볼 때 먼저 일주를 보고, 다음에 세·월·시의 지지를 살핀다. 거류(去留)·강약을 펴서 배합하고, 경중·천심(淺深)의 이치를 살핀다.

節稟中和之氣,運參向背之宜。三才偏正產何時,俱藏西江月裏。 六神篇 五行妙用,難逃一理之中。進退存亡要識變通之道。命之理微,聖人罕言。 正官佩印,不如乘馬。 詩釋:正官無印本無權,佩印如何又不然。只為印多官泄氣,不如乘馬得高遷。 七煞用財,豈宜得祿。

절기에 중화의 기를 품부받고, 운은 향배(向背)의 마땅함을 참고한다. 삼재의 편정(偏正)이 어느 때에 나는가는 모두 「서강월」 안에 감추어져 있다. 「육신편(六神篇)」 오행의 묘용은 한 이치 가운데를 벗어나기 어렵다. 진퇴존망은 변통의 도를 알아야 한다. 명의 이치는 미묘하여 성인도 드물게 말하였다. 정관이 인을 차면 승마(乘馬)만 못하다. 시석(詩釋): 정관이 인이 없으면 본래 권이 없는데, 인을 차면 어찌하여 또 그렇지 않은가. 다만 인이 많아 관이 기를 설하므로, 승마하여 높이 오르는 것만 못하다. 칠살이 재를 쓰면 어찌 녹을 얻음이 마땅하겠는가.

詩釋:財星生旺殺傷身,四柱全無倚靠神。天命相從成貴象,運行得祿受孤貧。 印逢財而罷職。 詩釋:印綬貪財德有傷,難從天地立綱常。更無比動來相救,罷職偷閒歸故鄉。 財逢印以遷官。 詩釋:身旺誠能掌大財,財多身弱便生災。遷官何處求根本,歲運還須有印來。

시석: 재성이 생왕하여 살이 신을 상하고, 사주에 의지할 신(神)이 전혀 없으면, 천명이 서로 따라 귀한 상을 이루나, 운행에서 녹을 얻으면 외롭고 가난함을 받는다. 인이 재를 만나면 파직된다. 시석: 인수가 재를 탐하면 덕이 상하니, 천지를 따라 강상(綱常)을 세우기 어렵다. 게다가 비겁이 움직여 와서 구함이 없으면, 파직되어 한가함을 훔쳐 고향으로 돌아간다. 재가 인을 만나면 관직이 오른다. 시석: 신이 왕하면 참으로 큰 재를 관장할 수 있으나, 재가 많고 신이 약하면 곧 재앙이 생긴다. 관직이 오름은 어디서 근본을 구하는가, 세운에서 모름지기 인이 와야 한다.

命當夭折,食神孑立逢梟。 詩釋:七殺重重主太柔,食神一位立當途。梟神印綬無財救,夭折芳魂逐水流。 運至兇危,羊刃重逢破局。 詩釋:用財不有殺重來,羊刃逢之必奪財。再遇刃鄉應破局,傷妻敗業見非災。 爭正官不可無傷。 詩釋:官星一位比肩重,爭奪之間最有兇,傷盡直須官不用,自無冰炭到胸中。

명이 요절함은 식신이 홀로 서서 효신을 만났기 때문이다. 시석: 칠살이 거듭되어 일주가 너무 유약하고, 식신 하나가 길목에 서 있는데, 효신 인수를 만나고 재의 구함이 없으면, 요절하여 꽃다운 넋이 물을 따라 흘러간다. 운이 흉위(凶危)에 이름은 양인이 거듭 만나 국을 파하기 때문이다. 시석: 재를 쓰는데 살이 무겁게 오지 않고, 양인을 만나면 반드시 재를 빼앗는다. 다시 양인의 고향을 만나면 국을 파하니, 아내를 상하고 업을 잃으며 비재(非災)를 본다. 정관을 다투면 상(傷)이 없어서는 안 된다. 시석: 관성 하나에 비견(比肩)이 무거우면 쟁탈하는 사이에 흉함이 가장 크다. 상관으로 다 상하게 하여 관을 쓰지 않아야, 가슴속에 얼음과 숯[같은 갈등]이 저절로 없다.

歸七煞最嫌有制 詩釋:比肩本是無知物,一見傷官勢必歸。第恐食神來制之,喪家心事自成灰。 官星煞地,難守其官。 詩釋:正官純雜殺如頑,荊棘門居特立難。情性豈無君子恨,堅冰當道虎狼關。 煞在官鄉豈能變煞。 詩釋:殺多堅佞性偏剛,混入官星禮儀邦。頑石豈能變化,依然心事尚豺狼。

칠살로 돌아가면 제가 있음을 가장 꺼린다. 시석: 비견은 본래 앎이 없는 물건이니, 상관을 한 번 보면 형세상 반드시 돌아간다. 다만 식신이 와서 제할까 두려우니, 집안을 잃는 심사가 저절로 재가 된다. 관성이 살지(煞地)에 있으면 그 관을 지키기 어렵다. 시석: 정관의 순잡(純雜)에 살이 완고하면, 가시덤불 문에 살아 홀로 서기 어렵다. 성정에 어찌 군자의 한이 없겠는가, 굳은 얼음이 길을 막고 호랑이·이리가 관문에 있다. 살이 관의 고향에 있으면 어찌 살을 변하게 할 수 있겠는가. 시석: 살이 많으면 간사하고 성질이 치우쳐 강하니, 관성의 예의 나라에 섞여 들어가도, 완고한 돌이 어찌 변화할 수 있겠는가, 여전히 심사가 승냥이·이리 같다.

貪財壞印擢高科,印分輕重。 詩釋:印旺偏官弱不堪,用財生殺豈為貪。只愁印薄逢財旺,未許蟾宮把桂攀。 運比用財纏萬貫,比得資扶。 詩釋:見財不用是何哉?財多旺甚日干衰。得遇比肩資扶處,白手猶能聚大財。 運到旺鄉身反弱。 詩釋:身弱拖根微有助,未從七煞未從財。假饒歲運扶身記,戰敵無成力反衰。

재를 탐하여 인을 무너뜨려도 높은 과거에 발탁되니, 인에는 경중이 나뉜다. 시석: 인이 왕하고 편관이 약하여 감당하지 못하면, 재를 써서 살을 생함이 어찌 탐이 되겠는가. 다만 인이 얇은데 재가 왕함을 만나면 섬궁(蟾宮)의 계수나무를 잡도록 허락하지 않을까 근심한다. 운이 비견으로 가서 재를 쓰면 만 관을 휘감으니, 비견이 도와줌을 얻기 때문이다. 시석: 재를 보고도 쓰지 못함은 무엇 때문인가, 재가 많고 너무 왕하여 일간이 쇠하기 때문이다. 비견이 도와주는 곳을 만나면 빈손으로도 큰 재를 모을 수 있다. 운이 왕향(旺鄉)에 이르러도 신이 도리어 약하다. 시석: 신이 약하고 끌리는 뿌리가 미미하게 도움이 있으면, 칠살도 따르지 않고 재도 따르지 않는다. 설령 세운이 신을 부축하더라도, 적과 싸워 이룸이 없고 힘이 도리어 쇠한다.

財旺劫處禍猶輕。 詩釋:偏正財多禍必多,日干無力奈如何。真逢比劫分將去,省得貧魔與病魔。 財逢有傷,還忌陰謀之賊。 詩釋:財無劫奪則無傷,支庫中間有暗藏。莫道小人不明露,豈知君子在高梁。 殺無明制,當尋伏敵之兵。 詩釋:並多七殺正相刑,明制無人慢自驚。沖出暗藏兵有用,馬陵樹下火燒林。

재가 왕한데 겁재의 자리에 있으면 화가 오히려 가볍다. 시석: 편재·정재가 많으면 화도 반드시 많으니, 일간이 무력하면 어찌하겠는가. 참으로 비겁을 만나 나누어 가져가면, 가난의 마귀와 병의 마귀를 덜게 된다. 재가 상함이 있으면 음모하는 도적을 오히려 꺼린다. 시석: 재가 겁탈이 없으면 상함이 없으나, 지지 고(庫) 가운데 암장(暗藏)이 있다. 소인이 밝게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 어찌 군자가 대들보 위에 있음을 알겠는가. 살에 밝은 제가 없으면 마땅히 매복한 적의 병사를 찾아야 한다. 시석: 칠살이 아울러 많아 바로 서로 형하는데, 밝게 제하는 사람이 없어 놀라지만, 충하여 암장을 끌어내면 병사가 쓰임이 있으니, 마릉(馬陵)의 나무 아래서 불이 숲을 태운 것과 같다.

貴人頭上戴財官,門充駟馬。 詩釋:貴人互換得相成,上戴財官更顯明。進氣有根還有合,定從千里握兵刑。 生旺宮中藏劫殺,勇奪三軍。 詩釋:長生劫煞本非奇,生旺宮中卻正宜。舉鼎有為真足羨,每從邊塞拂旌旗。 為跨馬以亡身。 詩釋:歲運逢財日主貪,又無比刃與成行。格中若見如斯局,此命危亡立馬看。

귀인이 머리 위에 재관을 이면 문에 사마(駟馬)가 가득하다. 시석: 귀인이 서로 바뀌어 서로 이루어 주고, 위에 재관을 이면 더욱 드러나 밝다. 진기(進氣)에 뿌리가 있고 또 합이 있으면 반드시 천 리 밖에서 병권과 형권을 잡는다. 생왕궁 안에 겁살(劫煞)을 감추면 용맹이 삼군을 빼앗는다. 시석: 장생의 겁살은 본래 기이하지 않으나, 생왕궁 안에서는 도리어 바로 마땅하다. 솥을 들어 올리는 유위함이 참으로 부러울 만하니, 늘 변새(邊塞)에서 깃발을 휘날린다. 말을 타다가[跨馬] 몸을 잃는다. 시석: 세운에서 재를 만나 일주가 탐하는데, 또 비견·양인이 함께 가지 않으면, 격 중에 이와 같은 국을 보면 이 명은 위망(危亡)을 즉시 볼 것이다.

因得祿而避位。 詩釋:官星失馬不為官,得馬登庸理自然。只恐此身行遇祿,解還金帶向林泉。 印解兩賢之厄。 詩釋:兩殺重來威制重,食神無奈見梟神。柱中有印能成化,丁火奚能害此身。 財勾六國之爭。 詩釋:比刃貪官圖利名,無財彼此自相寧。黃金一見成戰局,惹起燕齊魏趙爭。

녹을 얻어 지위를 피한다. 시석: 관성이 마(馬)를 잃으면 관이 되지 못하고, 마를 얻어 등용됨은 이치가 자연스럽다. 다만 이 몸이 운에서 녹을 만날까 두려우니, 금대(金帶)를 풀고 임천(林泉)으로 돌아간다. 인은 두 현인의 액을 푼다. 시석: 두 살이 거듭 와서 위세의 제가 무거운데, 식신이 어쩔 수 없이 효신을 본다. 주 중에 인이 있어 화를 이룰 수 있으면, 정화(丁火)가 어찌 이 몸을 해칠 수 있겠는가. 재는 육국의 다툼을 끌어들인다. 시석: 비견·양인이 관을 탐하여 이익과 이름을 도모하나, 재가 없으면 피차 저절로 서로 편안하다. 황금이 한 번 보이면 전국(戰局)을 이루니, 연(燕)·제(齊)·위(魏)·조(趙)의 다툼을 일으킨다.

衆煞混行,一仁可化。 詩釋:偏官疊見將何救,制殺無如化殺高。行去不勞重見食,疾之已甚禍相遭。 一煞倡亂,獨力可擒。 詩釋:一殺為妖應有限,不逢財印本為福。只消一食能歸我,何必干支制伏多。 印居殺地,化之以德。 詩釋:甲木逢申用煞神,縱然無火未傷身。中藏壬水生歸化,惟恐干支見土神。

뭇 살이 섞여 행하여도 한 인(仁)으로 화할 수 있다. 시석: 편관이 겹쳐 보이면 무엇으로 구하는가, 살을 제함은 살을 화함의 높음만 못하다. 운에서 거듭 식신을 보는 수고를 하지 말라, 미워함이 이미 심하면 화를 서로 만난다. 한 살이 난을 일으키면 홀로의 힘으로 사로잡을 수 있다. 시석: 한 살이 요사를 부리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재·인을 만나지 않으면 본래 복이 된다. 다만 한 식신이면 나에게 돌아오게 할 수 있으니, 어찌 간지에 제복이 많을 필요가 있겠는가. 인이 살지에 있으면 덕으로 화한다. 시석: 갑목이 신(申)을 만나 살신(煞神)을 쓰면, 설령 화가 없어도 신을 상하지 않는다. 가운데 임수를 감추어 생하여 화로 돌아가니, 다만 간지에 토신(土神)을 볼까 두렵다.

印居殺地,齊之以刑。 詩釋:偏財偏官坐一宮,不能為福卻為兇。局中要解侵凌患,制伏還須用一沖。 兄弟破財財得用。 詩釋:此法從虛邀祿馬,天干不動地支沖。但愁綰合併填實,用力艱難未有功。 殺官斯主主須從。 詩釋:只力豈能支旺煞,無根端的只相從。他行他運成家業,我運身強業反空。

인이 살지에 있으면 형으로 가지런히 한다. 시석: 편재·편관이 한 궁에 앉으면 복이 되지 못하고 도리어 흉이 된다. 국 중의 침릉(侵凌)의 근심을 풀려면 제복에 모름지기 한 충을 써야 한다. 형제가 재를 파하나 재가 쓰임을 얻는다. 시석: 이 법은 허(虛)로부터 녹마(祿馬)를 맞이하니, 천간은 움직이지 않고 지지가 충한다. 다만 묶어 합하거나 전실(填實)될까 근심하니, 힘쓰기가 어려워 공이 없다. 살관(殺官)이 이에 주인이 되면 [일]주는 모름지기 따라야 한다. 시석: 홀로의 힘으로 어찌 왕한 살을 버티겠는가, 뿌리가 없으면 틀림없이 다만 서로 따를 뿐이다. 남의 운이 행하면 가업을 이루고, 나의 운에 신이 강하면 업이 도리어 빈다.

一馬在廄,人不敢逐。 詩釋:一財得所不遮搓,天地明明衆所看。計取秋毫應不許,除非私向中探。 一馬在野,人共逐之。 詩釋:庫墓藏財財不露,有何疑忌有何妨。誰知比劫能為福,暗竊陰謀不敢當。 財臨生劫庫破生宮,兼奉兩家宗祁。 詩釋:局中財以神為家,財要根深印要華。若使破根財不立,螟蛉過繼定無差。

한 마(馬)가 마구간에 있으면 사람들이 감히 쫓지 못한다. 시석: 한 재가 제자리를 얻어 가려짐이 없으면, 천지에 밝고 밝아 뭇사람이 본다. 꾀로 취함은 털끝만큼도 허락되지 않으니, 몰래 그 안을 엿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한 마가 들에 있으면 사람들이 함께 쫓는다. 시석: 고묘(庫墓)에 재를 감추어 재가 드러나지 않으면, 무슨 의심과 꺼림이 있고 무슨 방해가 있겠는가. 누가 알랴 비겁이 복이 될 수 있음을, 몰래 훔치는 음모도 감당하지 못한다. 재가 생겁(生劫)에 임하고 고(庫)가 생궁(生宮)을 파하면 두 집안의 종사(宗祀)를 겸하여 받든다. 시석: 국 중의 재는 신(神)을 집으로 삼으니, 재는 뿌리가 깊어야 하고 인은 화려해야 한다. 만약 뿌리를 파하여 재가 서지 못하면 명령(螟蛉)으로 양자가 됨이 틀림없다.

身坐比肩成比局,當為幾度新郎。 詩釋:我成我局必傷妻,比佔妻宮總不宜。鴛帳豈能諧白髮,無如冷落自家知。 父母一離一合,須知印綬臨財。 詩釋:正宗偏財同一所,悲歡離合豈能辭。印財生祿同鄉者,立業成家尚有之。 夫妻隨娶隨傷,蓋為比肩伏馬。 詩釋:比肩原伏妻財下,七煞藏身奪未成。乍見食神來制煞,鼓盆難免嘆壯生。

몸이 비견에 앉아 비견의 국을 이루면 마땅히 몇 번이나 신랑이 된다. 시석: 내가 나의 국을 이루면 반드시 아내를 상하니, 비견이 처궁을 차지함은 모두 마땅하지 않다. 원앙 휘장이 어찌 백발까지 화목하겠는가, 냉락함은 자신만이 안다. 부모가 한 번 떨어지고 한 번 합함은 인수가 재에 임함을 알아야 한다. 시석: 정인과 편재가 한 곳에 함께 있으면 슬픔과 기쁨, 이별과 만남을 어찌 피하겠는가. 인·재가 녹을 생하여 같은 고향에 있으면 업을 세우고 집을 이룸이 오히려 있다. 부부가 장가드는 대로 상함은 대개 비견이 마(馬)를 엎드려 감추었기 때문이다. 시석: 비견이 본래 처재 아래 엎드려 있고, 칠살이 몸을 감추어 빼앗음을 이루지 못한다. 갑자기 식신이 와서 살을 제함을 보면, 고분지탄(鼓盆之嘆)을 면하기 어렵다.

子為子填,孤磋伯道。 詩釋:欲求子位在生時,填食休囚恐沒兒。不解孤貧原有命,理怨天道忒無知。 妻宮妻守,賢齊孟光。 詩釋:妻宮妻守無相剋,五煞桃花未有緣。誰知謝安財堪比,相夫應各孟光賢。 入庫傷宮,陰生陽死。 詩釋:五陽歸庫無生氣,故有傷官入庫名。天地未嘗生意息,返魂猶在五陰生。

자식 자리가 자식으로 채워지면 백도(伯道)처럼 외롭다. 시석: 자식의 자리를 구하려면 생시(生時)에 있으니, 식신이 휴수(休囚)로 채워지면 아들이 없을까 두렵다. 외롭고 가난함이 원래 명에 있음을 알지 못하고, 천도가 너무 무지하다고 이치 없이 원망한다. 처궁을 아내가 지키면 어짊이 맹광(孟光)과 나란하다. 시석: 처궁을 아내가 지켜 상극이 없고, 오살(五煞)·도화(桃花)와 인연이 없으면, 누가 알랴 사안(謝安)의 재물에 견줄 만하고, 남편을 돕는 것이 응당 각각 맹광처럼 어질다. 고(庫)에 들어 궁을 상하면 음은 생하고 양은 죽는다. 시석: 오양(五陽)이 고로 돌아가면 생기가 없으므로 상관입고(傷官入庫)라는 이름이 있다. 천지는 일찍이 생의(生意)가 쉰 적이 없으니, 혼을 되돌림이 오음(五陰)의 생에 여전히 있다.

幫身陽刃,喜合嫌沖。 詩釋:柱逢羊刃本為兇,合煞成權最有功。破局喪身困憊甚,偏官忘合正官沖。 權刃復行權刃,刀藥忘身。 詩釋:偏官羊刃要均停,赫赫飛揚萬里名。用神更行權煞地,英雄難免喪刀兵。 財官再遇財官,貪污罷職。 詩釋:祿無求進俸無餘,輕節清高几不如。行到財官遇俸祿,貪污歸去浪嗟吁。

신을 돕는 양인은 합을 기뻐하고 충을 싫어한다. 시석: 주에서 양인을 만나면 본래 흉하나, 살과 합하여 권을 이루면 가장 공이 있다. 국을 파하면 몸을 잃고 곤궁함이 심하니, 편관은 합을 잊고 정관은 충한다. 권(權)·인(刃)이 다시 권·인으로 가면 칼과 약으로 몸을 잃는다. 시석: 편관과 양인이 균등해야 하니, [그러면] 혁혁하게 만 리에 이름을 떨친다. 용신이 다시 권살(權煞)의 땅으로 가면 영웅도 병란으로 죽음을 면하기 어렵다. 재관이 다시 재관을 만나면 탐오하여 파직된다. 시석: 녹에 나아감을 구함이 없고 봉록에 남음이 없으면, 절조를 가볍게 여기고 청고함이 [그만] 못하다. 재관으로 가서 봉록을 만나면 탐오로 돌아가 헛되이 탄식한다.

祿到長生原有印,清任加官。 詩釋:官強印旺皆為貴,印旺官強用不齊。祿到長生官得地,九重雨露沐光來。 馬行帝旺舊無傷,官途進爵。 詩釋:偏正之財用得輕,不逢妒合與傷刑。健馳帝旺臨官處,積白堆黃享大名。 財旺身衰,逢生即死。 詩釋:孤寒何意獲多財,正欲相求若自捱。忽遇有情生旺處,苟貪惹得喪身災。

녹이 장생에 이르고 원래 인이 있으면 청렴한 임지에 관직이 더해진다. 시석: 관이 강하고 인이 왕하면 모두 귀하나, 인이 왕하고 관이 강해도 쓰임이 가지런하지 않을 수 있다. 녹이 장생에 이르고 관이 땅을 얻으면 구중(九重)의 비와 이슬 같은 은광을 입는다. 마(馬)가 제왕(帝旺)으로 가고 예전에 상함이 없으면 관도에서 작위가 오른다. 시석: 편재·정재를 가볍게 쓰고, 투합(妬合)과 상형(傷刑)을 만나지 않으며, 힘차게 제왕·임관(臨官)의 곳으로 달리면 흰 것[은]을 쌓고 누런 것[금]을 쌓아 큰 이름을 누린다. 재가 왕하고 신이 쇠하면 생을 만나면 곧 죽는다. 시석: 외롭고 한미한 이가 어찌 뜻밖에 많은 재를 얻는가, 바야흐로 서로 구하려 하나 스스로 견디는 것 같다. 홀연 정이 있는 생왕처를 만나면, 구차히 탐하여 몸을 잃는 재앙을 부른다.

刃強殺薄,見煞生官。 詩釋:健逢羊刃一財輕,意在生官不敢生。七殺俱來成配合,得蘇財困旺官星。 茲法玄玄之妙,今頗習而成章。少助愚蒙,並明萬一。 氣象篇 今夫立四柱而取五行,定一運而關十載。清濁純駁,萬有不齊,好惡是非,理難執一。是必先觀氣象規模,乃富貴貧窮之綱領畢具,次論用神出處,凡死生窮達之精微盡知。

양인이 강하고 살이 얇으면 살을 보면 관을 생한다. 시석: 건왕하여 양인을 만나고 재 하나가 가벼우면, 뜻은 관을 생하는 데 있으나 감히 생하지 못한다. 칠살이 함께 와서 배합을 이루면, 재가 곤궁에서 소생하여 관성이 왕하게 된다. 이 법은 현묘하고 현묘하여 이제 자못 익혀 문장을 이루었다. 어리석고 몽매한 이를 조금 돕고, 아울러 만에 하나라도 밝히고자 한다. 「기상편(氣象篇)」 무릇 사주를 세워 오행을 취하고, 한 운을 정하면 십 년에 관계된다. 청탁(淸濁)과 순박(純駁)은 만 가지로 가지런하지 않고, 호오(好惡)와 시비는 이치상 하나로 고집하기 어렵다. 반드시 먼저 기상(氣象)과 규모를 보면 부귀빈궁의 강령이 다 갖추어지고, 다음에 용신의 출처를 논하면 무릇 사생궁달의 정미함을 다 안다.

乃若一陽解凍。 註釋:冬月水成冰凍,盛寒時也。至後則一陽發動,暖氣初生,有火得用,則雖堅冰寒凍,亦可解矣。 三伏生寒。 註釋:夏已炎極,至後則一陰發生。三伏中暑深陰盛,為火退寒生之漸,所謂夏草遭霜也。 陽亢不制,亢則害也。 註釋:此象亢陽無制,更不包藏陰物。而運又行東南,則陽剛失中,而必至為害也。用此者孤貧兇暴。

예컨대 일양(一陽)이 얼음을 녹이는 것이다. 주석(註釋): 겨울철에는 물이 얼음이 되니 한창 추운 때이다. [동지] 뒤에는 일양이 발동하여 따뜻한 기운이 처음 생기니, 화가 있어 쓰임을 얻으면 비록 굳은 얼음과 한동(寒凍)이라도 풀 수 있다. 삼복(三伏)에 추위가 생긴다. 주석: 여름은 이미 더위가 극에 이르렀으니, [하지] 뒤에는 일음(一陰)이 발생한다. 삼복 중에 더위가 깊고 음이 성하니, 화가 물러나고 추위가 생기는 조짐이다. 이른바 여름 풀이 서리를 만난 것이다. 양이 항(亢)하는데 제가 없으면, 항하면 해가 된다. 주석: 이 상은 항양(亢陽)이 제가 없고 또 음물(陰物)을 포장(包藏)하지 않았는데, 운이 또 동남으로 가면 양강(陽剛)이 중(中)을 잃어 반드시 해에 이른다. 이를 쓰는 자는 고빈(孤貧)하고 흉포하다.

剛而能柔,吉之道也。 註釋:此言五陽生於陰月,干支夾合陰柔之物,運道又行陰柔之鄉,乃為吉也,用此者縱然寒賤,終必榮華。 柔弱偏枯,小人之象。 註釋:此象不中之道也,四柱中但見陰柔,而不入格。干支又不包陽,則終於柔懦。用此者機心陰險,無所不至。

강하면서 능히 유할 수 있으니 길한 도이다. 주석: 이것은 오양(五陽)이 음월(陰月)에 나고, 간지가 음유(陰柔)한 물건을 끼고 합하며, 운도가 또 음유의 고향으로 가면 길하다는 말이다. 이를 쓰는 자는 설령 한천(寒賤)하더라도 끝내 반드시 영화롭다. 유약하고 편고(偏枯)하면 소인의 상이다. 주석: 이 상은 중(中)이 아닌 도이다. 사주 중에 다만 음유만 보이고 격에 들지 않으며, 간지가 또 양을 포함하지 않으면 끝내 유약하고 나약하다. 이를 쓰는 자는 기심(機心)이 음험하여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剛健中正,君子之風。 註釋:四柱中陽而藏陰,剛柔得中,不犯破克刑沖,用此者德行過人,忠直蓋世,故曰君子之風。 過於寒薄,和暖處終難奮發。 註釋:四柱純陽,生於十月絕五陰之根,日干又見寒弱,而無剛健之氣,縱遇和暖之,亦難發達。 過於燥烈,水激處反有兇災。

강건하고 중정하면 군자의 풍모이다. 주석: 사주 중에 양이면서 음을 감추어 강유가 중을 얻고, 파극형충(破克刑沖)을 범하지 않으면, 이를 쓰는 자는 덕행이 남보다 뛰어나고 충직함이 세상을 덮으므로 군자의 풍모라 한다. 지나치게 한박(寒薄)하면 화난(和暖)한 곳에서도 끝내 분발하기 어렵다. 주석: 사주가 순양(純陽)인데 시월에 나서 오음(五陰)의 뿌리가 끊기고, 일간이 또 한약(寒弱)하여 강건한 기가 없으면, 설령 화난의 [운]을 만나도 발달하기 어렵다. 지나치게 조열(燥烈)하면 물이 부딪치는 곳에서 도리어 흉재가 있다.

註釋:四柱純火,生於夏至之前,火性炎烈,佳遇水激,不惟不能制,而反致害矣。用此者夭折孤貧。 過於執實,事難顯豁。 註釋:執實者,用一而不通也。假如用官無財,用印無殺,多合少成者,遇事終無顯達。 過於清冷,思有淒涼。 註釋:此言金水過於清寒,不遇和暖之運,平生獨食孤眠,生涯寂莫,人不堪期憂矣。

주석: 사주가 순화(純火)인데 하지 전에 나면 화의 성질이 염렬(炎烈)하니, 만약 물의 부딪침을 만나면 제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해를 부른다. 이를 쓰는 자는 요절하고 고빈하다. 지나치게 집실(執實)하면 일이 드러나 트이기 어렵다. 주석: 집실이란 하나를 쓰고 통하지 않는 것이다. 가령 관을 쓰는데 재가 없고, 인을 쓰는데 살이 없어, 합은 많고 이룸은 적은 자는 일을 만나도 끝내 현달함이 없다. 지나치게 청랭(淸冷)하면 생각에 처량함이 있다. 주석: 이것은 금수가 지나치게 청한(淸寒)한데 화난의 운을 만나지 못하면, 평생 홀로 먹고 외로이 자며 생애가 적막하여 사람이 그 근심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過於有情,志無遠達。 註釋:局中之物,不可過於有情,若遇有情,則牽迷不能自脫,外衣所見矣,其志安能遠達哉! 過於用力,成亦多難。 註釋:凡注中得自然之妙為妙,若用力扶持,終為不美,其成就終必艱難矣。 過於貴人,逢災自愈。 註釋:八字中原多貴人,二德扶用財官,不有刑破,雖居顛沛之中,亦無妨矣。

지나치게 유정(有情)하면 뜻이 멀리 이르지 못한다. 주석: 국 중의 물건은 지나치게 유정해서는 안 된다. 만약 유정함을 만나면 끌리고 미혹되어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니, 겉으로 보이는 바이다. 그 뜻이 어찌 멀리 이를 수 있겠는가! 지나치게 힘을 쓰면 이루어도 또한 어려움이 많다. 주석: 무릇 주(柱) 중에 자연의 묘를 얻음을 묘하다 하니, 만약 힘을 써서 부지하면 끝내 아름답지 못하여 그 성취가 끝내 반드시 어렵다. 귀인이 지나치게 많으면 재앙을 만나도 저절로 낫는다. 주석: 팔자 중에 원래 귀인이 많고 이덕(二德)이 재관을 부용(扶用)하며 형파가 없으면, 비록 전패(顚沛)한 가운데 있어도 또한 무방하다.

過於惡殺,遇福難亨。 註釋:八字中原多惡殺,三刑六沖,又與財官反背,縱遇財官之地,將何享福之基。 五行絕處,祿馬扶身。 註釋:凡遇絕處,不可便指為兇。蓋兇處亦有福神相助,如木絕於申,申有壬水為印,庚戊為財官,皆我所用之物,不能傷身。 四柱奇中,比肩分福。

악살(惡殺)이 지나치게 많으면 복을 만나도 형통하기 어렵다. 주석: 팔자 중에 원래 악살이 많고 삼형(三刑)·육충(六沖)이며 또 재관과 반대로 등지면, 설령 재관의 땅을 만나도 무엇으로 복을 누릴 기반을 삼겠는가. 오행이 절(絕)한 곳이라도 녹마(祿馬)가 신을 부축한다. 주석: 무릇 절처를 만나도 곧바로 흉하다고 지적해서는 안 된다. 대개 흉처에도 복신의 도움이 있으니, 예컨대 목은 신(申)에서 절하나 신(申)에 임수가 있어 인이 되고 경·무가 재관이 되니, 모두 내가 쓰는 물건이라 신을 상하지 못한다. 사주가 기(奇)·중(中)이어도 비견이 복을 나눈다.

註釋:古以官為貴,以財為奇,局中得遇財官,乃為吉矣。如見比肩則無忌憚,爭官劫財,福無全美。 陰陽固有剛柔。 註釋:陽剛陰柔,天地之道也。此言剛柔之道,雖陰陽之中,抑且不能去者也。 干支豈無顛倒。 註釋:顛之倒之,反覆之謂之,如干有壬癸甲乙丙丁,支有亥子丑之類是也。

주석: 옛날에는 관을 귀로 삼고 재를 기로 삼았으니, 국 중에 재관을 만나면 길하다. 만약 비견을 보면 거리낌이 없어 관을 다투고 재를 겁탈하니 복이 온전히 아름답지 못하다. 음양에는 본래 강유가 있다. 주석: 양은 강하고 음은 유함이 천지의 도이다. 이것은 강유의 도가 비록 음양 가운데에 있으나 또한 버릴 수 없는 것이라는 말이다. 간지에 어찌 전도(顚倒)가 없겠는가. 주석: 뒤집히고 거꾸로 됨은 반복을 이른다. 예컨대 천간에 임·계·갑·을·병·정이 있고 지지에 해·자·축이 있는 따위가 이것이다.

父無子而不獨。 註釋:木以火為子息,四柱中如無丙丁巳午之位,則無子矣。若地支暗畜有火,亦不為無子矣。 子有父而反孤。 註釋:木以水為父母,若被損克,則不得其所。如甲乙日生於亥子之年月,值四季,水被土傷,所生之人失矣,豈不孤哉! 生尚可以再生。

아버지가 자식이 없어도 외롭지 않다. 주석: 목은 화를 자식으로 삼으니, 사주 중에 만약 병·정·사·오의 자리가 없으면 자식이 없다. 만약 지지에 몰래 화를 기르고 있으면 또한 자식이 없는 것이 아니다. 자식이 아버지가 있어도 도리어 외롭다. 주석: 목은 수를 부모로 삼으니, 만약 손극(損克)을 당하면 제자리를 얻지 못한다. 예컨대 갑·을일이 해·자의 연월에 나도 사계(四季)를 만나 수가 토에 상하면 낳아 준 이를 잃으니, 어찌 외롭지 않겠는가! 생은 오히려 다시 생할 수 있다.

註釋:局中之物,原有長生,先被克損,歲運復遇生旺之地,身力復強,如再生也。 死不可以復死。 註釋:凡柱中之物,原值死絕之宮,復來歲運,再遇死地,不為更兇之論,蓋死無二也。 即死亦非為鬼。 註釋:木值春生,得時乃旺。柱中雖遇死絕之中,若運行生旺之鄉,亦不為之死也。

주석: 국 중의 물건이 원래 장생이 있는데 먼저 극손을 입었다가, 세운에서 다시 생왕의 땅을 만나면 신의 힘이 다시 강해지니, 다시 생하는 것과 같다. 사(死)는 다시 사할 수 없다. 주석: 무릇 주 중의 물건이 원래 사절(死絕)의 궁에 있는데, 세운이 다시 와서 다시 사지(死地)를 만나도 더 흉하다고 논하지 않으니, 대개 죽음은 둘이 없기 때문이다. 곧 죽어도 귀(鬼)가 되지 않는다. 주석: 목이 봄에 나면 때를 얻어 왕하다. 주 중에 비록 사절을 만나도 만약 운이 생왕의 고향으로 가면 또한 죽은 것이 되지 않는다.

逢生又不成人。 註釋:木值秋生,失時乃弱。柱中雖遇生旺之官。若運行衰絕之一地,終不為之生地。 五行各得其所者,歸聚成福。 註釋:凡五行不可虛名失位,俱要得令歸坦,方能為貴,若歸聚一局,妙不可言。 一局皆失其垣者,流蕩無依。 註解:凡日主用神,俱要著落之處。如四柱中不得通根有靠,又遇空亡死絕,則終無成立,必然飄蕩失所矣。

생을 만나도 또 사람을 이루지 못한다. 주석: 목이 가을에 나면 때를 잃어 약하다. 주 중에 비록 생왕의 궁을 만나도, 만약 운이 쇠절의 땅으로 가면 끝내 생지가 되지 못한다. 오행이 각각 제자리를 얻으면 모여 돌아가 복을 이룬다. 주석: 무릇 오행은 헛된 이름으로 자리를 잃어서는 안 되니, 모두 영(令)을 얻고 담[垣]으로 돌아가야 비로소 귀할 수 있다. 만약 한 국으로 모여 돌아가면 그 묘함을 말할 수 없다. 한 국이 모두 그 담을 잃으면 유랑하여 의지할 데가 없다. 주해(註解): 무릇 일주와 용신은 모두 자리 잡을 곳이 있어야 한다. 예컨대 사주 중에 통근하여 기댈 데를 얻지 못하고 또 공망(空亡)·사절을 만나면 끝내 성립함이 없어 반드시 떠돌며 제자리를 잃는다.

大運折除成歲。 註釋:大運者,八字之表裏也。取用乃度其淺深,成歲須知多寡是也。 小運逆順由時。 註釋:小運者,補大運之不足而立名也。古人以男起丙寅,女起壬申,以是定逐年禍福,鮮有不左。予嘗見一祕書,以為男女小運,皆由生時而行之,順逆亦以年定。

대운은 꺾어 덜어서 해[歲]를 이룬다. 주석: 대운이란 팔자의 표리(表裏)이다. 취용함은 그 얕고 깊음을 헤아리는 것이고, 해를 이룸은 많고 적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소운(小運)의 역·순은 시(時)에서 말미암는다. 주석: 소운이란 대운의 부족함을 보충하기 위해 이름을 세운 것이다. 옛사람은 남자는 병인(丙寅)에서, 여자는 임신(壬申)에서 일으켜 이로써 해마다의 화복을 정하였으나 어긋나지 않는 경우가 드물었다. 나는 일찍이 한 비서(祕書)를 보았는데, 남녀의 소운은 모두 생시로부터 행하고 순역도 연(年)으로 정한다고 하였다.

六合有功,權尊六部。 註釋:凡四柱中,有刑沖剋破,木為兇論,得神挽回有力者,即反為祥,其福高厚。 三刑得用,威震邊疆。 註釋:刑本不吉,得用者富貴聰明,無用者孤貧兇夭。何以為得用?三刑有氣,日主剛強。何以為無用?三刑無氣,日主衰弱。 天地包藏神得用,豁達胸襟。

육합(六合)이 공이 있으면 권세가 육부(六部)에서 높다. 주석: 무릇 사주 중에 형충극파가 있으면 흉으로 논하나, 신(神)을 얻어 만회하는 힘이 있으면 곧 도리어 상서로우니 그 복이 높고 두텁다. 삼형(三刑)이 쓰임을 얻으면 위세가 변강을 진동한다. 주석: 형은 본래 길하지 않으나, 쓰임을 얻은 자는 부귀하고 총명하며, 쓰임이 없는 자는 고빈하고 흉하며 요절한다. 무엇을 쓰임을 얻었다 하는가? 삼형에 기가 있고 일주가 강강한 것이다. 무엇을 쓰임이 없다 하는가? 삼형에 기가 없고 일주가 쇠약한 것이다. 천지가 포장하여 신이 쓰임을 얻으면 흉금이 활달하다.

註釋:如八字中不見亥申二字,得左右之神拱起二字,兼有貴氣,不落空亡,須當顯豁。 風雨激烈貴無虧,發揚姓字。 註釋:巳為風門,卯為雷門,八字中虛拱二位,更有貴人歲運,若逢沖起,必能發達。 賊地成家,賊亂家亡身必喪。 註釋:此法如歲月日中,有神爭合為妻,月支陷弱其中,欲出而不可得,故曰賊地。更得歲月之神自刑,無暇合我,得時支乘機與月支成合,是謂賊地成家。富貴不淺,大運去賊則安,再見賊亂,其家必亡而身喪矣。

주석: 예컨대 팔자 중에 해(亥)·신(申) 두 글자가 보이지 않으나 좌우의 신이 그 두 글자를 공(拱)하여 일으키고, 겸하여 귀기(貴氣)가 있으며 공망에 떨어지지 않으면 반드시 드러나 트인다. 풍우가 격렬하여도 귀함에 이지러짐이 없으면 성명을 드날린다. 주석: 사(巳)는 풍문(風門), 묘(卯)는 뇌문(雷門)이니, 팔자 중에 두 자리를 허공(虛拱)하고 다시 귀인이 있는데 세운에서 충하여 일으킴을 만나면 반드시 발달할 수 있다. 적지(賊地)에서 집을 이루나, 적이 어지러우면 집이 망하고 몸이 반드시 죽는다. 주석: 이 법은 예컨대 세·월·일 중에 신이 다투어 합하여 아내로 삼는데, 월지가 그 가운데 빠져 약하여 나오려 해도 나올 수 없으므로 적지라 한다. 다시 세·월의 신이 스스로 형하여 나와 합할 겨를이 없고, 시지가 기회를 타 월지와 합을 이루면 이를 적지성가(賊地成家)라 한다. 부귀가 얕지 않고, 대운이 적을 제거하면 편안하나, 다시 적란(賊亂)을 보면 그 집이 반드시 망하고 몸이 죽는다.

梁材就斷,木多金缺用難成。 註釋:夫木本賴金斷以成器,若金被神留合,不能克其木,卻要木與金為鄰,就彼雕琢可也。若木盛金弱,則雖就金,亦不能斷而有用,木與金作合,彼此兩強,乃為貴論。 純陽地戶包陰,兵權顯赫。 註釋:八字純陽,本為偏黨,殊不知子寅辰午申戌,暗拱丑卯巳亥未酉之陰,二象相濟,則反全天地之正氣,發福菲小。

들보 재목은 끊음을 얻어야 하니, 목이 많고 금이 모자라면 쓰임을 이루기 어렵다. 주석: 무릇 목은 본래 금의 끊음에 의지하여 그릇을 이룬다. 만약 금이 신에 의해 머물러 합해져 목을 극하지 못하면, 도리어 목이 금과 이웃이 되어 그에게 나아가 조탁을 받으면 된다. 만약 목이 성하고 금이 약하면 비록 금에 나아가도 끊어서 쓰임이 있게 할 수 없으니, 목과 금이 합을 이루어 피차 둘 다 강해야 귀하다고 논한다. 순양(純陽)의 지호(地戶)가 음을 포장하면 병권이 혁혁하다. 주석: 팔자가 순양이면 본래 편당(偏黨)이 되나, 자·인·진·오·신·술이 몰래 축·묘·사·해·미·유의 음을 공함을 모른다. 두 상이 서로 구제하면 도리어 천지의 정기를 온전히 하니 발복이 적지 않다.

獨虎天門帶木,臺閣清高。 註釋:凡歲月得寅一位,卻要時帶天門,虎必朝天,甲日柱內更有卯未合局,木盛生風,風從於虎,豈不美哉!若刑沖剋破,不得印綬財官則無用矣。 學堂逢驛馬,山斗文章。 註釋:凡身坐長生之位,皆為學堂,更得驛馬交馳,又得高大氣象。帶財煞貴人者,文章瀟灑出塵。

홀로 된 범[寅]이 천문(天門)에 목을 띠면 대각(臺閣)에서 청고하다. 주석: 무릇 세·월에 인(寅) 하나를 얻으면, 도리어 시에 천문[亥]을 띠어야 범이 반드시 하늘을 향한다. 갑일 주 안에 다시 묘·미 합국이 있으면 목이 성하여 바람을 생하고 바람이 범을 따르니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만약 형충극파하고 인수·재관을 얻지 못하면 쓰임이 없다. 학당(學堂)이 역마(驛馬)를 만나면 태산북두(泰山北斗) 같은 문장이다. 주석: 무릇 몸이 장생의 자리에 앉으면 모두 학당이 되니, 다시 역마가 교차하여 달리고 또 높고 큰 기상을 얻는다. 재·살·귀인을 띤 자는 문장이 소쇄하여 속세를 벗어난다.

日主坐咸池,江湖花酒。 註釋:咸池,又名桃花煞,男女逢之,必然淫亂,多因花酒流落江湖。若見財官貴德同宮,反得標格清奇,富貴安享,大忌刑合,只喜空亡。 福滿須防有禍。 註釋:凡用印生身,乃為我之福也。運行比印旺地,生扶太過。福滿處豈無禍生,是以君子須知防也。

일주가 함지(咸池)에 앉으면 강호의 꽃과 술이다. 주석: 함지는 또 도화살(桃花煞)이라 이름하니, 남녀가 만나면 반드시 음란하고, 흔히 꽃과 술로 인해 강호에 유락한다. 만약 재관·귀인·덕이 같은 궁에 보이면 도리어 격조가 청기하여 부귀를 편안히 누린다. 형합을 크게 꺼리고 오직 공망을 기뻐한다. 복이 가득하면 모름지기 화가 있음을 막아야 한다. 주석: 무릇 인을 써서 신을 생하면 나의 복이 된다. 운이 비견·인의 왕지로 가면 생부(生扶)가 지나치니, 복이 가득한 곳에 어찌 화가 생기지 않겠는가. 이 때문에 군자는 막을 줄 알아야 한다.

兇多未必無禎。 註釋:局中原多官煞,再行官煞歲運,其兇乃甚。歷盡艱難,後必有制身旺之運,否極泰來之象。 馬頭帶箭,生於秦而死於楚。 註釋:此言驛馬。在時日之下者,若見有刑沖,謂之帶箭,主人決定異國喪亡也。 馬後加鞭,朝乎南而慕乎北。 註釋:凡取用驛馬,順則年取其日時,逆則時用其日主,馬無提攔,則縱肆而不可遏,如後再加刑沖,馬必疾行,終無安頓之地,主人一生勞碌,奔競四方。若刑沖之神,遇有三合六合,則不為加鞭矣。

흉이 많아도 반드시 상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주석: 국 중에 원래 관살이 많은데 다시 관살의 세운으로 가면 그 흉이 심하다. 간난을 다 겪은 뒤에 반드시 제가 있고 신이 왕한 운이 있으니, 비색함이 극하면 태평함이 오는 상이다. 마두대전(馬頭帶箭)이면 진(秦)에서 나서 초(楚)에서 죽는다. 주석: 이것은 역마를 말한다. 시·일 아래에 있는 [역마가] 만약 형충이 있으면 대전(帶箭)이라 하니, 그 사람은 결정코 타국에서 죽는다. 마후가편(馬後加鞭)이면 아침에는 남쪽에 있다가 북쪽을 그리워한다. 주석: 무릇 역마를 취용함에 순이면 연으로 일·시를 취하고 역이면 시로 일주를 쓴다. 마에 붙잡아 막음이 없으면 멋대로 날뛰어 막을 수 없으니, 만약 뒤에 다시 형충을 더하면 마가 반드시 빨리 달려 끝내 안돈할 땅이 없다. 그 사람은 일생 노고하여 사방으로 분주히 다툰다. 만약 형충의 신이 삼합·육합을 만나면 가편이 되지 않는다.

一將當關,羣邪自服。 註釋:將者,貴重之神也。關者,要緊之處也。邪者,妒我之物也。假於甲乙日生於金旺年月,皆來克我,得丙丁透出干上,制殺為權,而殺自服矣。 衆兇克主,孤力難勝。 註釋:此言殺重身輕,孤獨無助者,蓋無當關可救之神也。則不能勝所克矣,決主夭疾。

한 장수가 관문을 지키면 뭇 사악함이 저절로 복종한다. 주석: 장수란 귀중한 신이다. 관문이란 긴요한 곳이다. 사악함이란 나를 시기하는 물건이다. 가령 갑·을일이 금이 왕한 연월에 나서 모두 와서 나를 극하는데, 병·정이 천간 위에 투출함을 얻으면 살을 제하여 권으로 삼으니 살이 저절로 복종한다. 뭇 흉이 주인을 극하면 외로운 힘으로 이기기 어렵다. 주석: 이것은 살이 무겁고 신이 가벼워 고독하여 도움이 없는 자를 말하니, 대개 관문을 지켜 구할 신이 없는 것이다. 그러면 극하는 바를 이길 수 없으니 결단코 요절하거나 병이 있다.

脫此輩忌見此輩。 註釋:此言如甲己化土,脫木氣而從妻家,若見甲乙寅卯未亥,皆我比肩,則有原旺之藉,豈無咎哉。 化斯神喜見斯神。 註釋:如乙庚化金,喜見金旺,而妻得依其夫。丁壬化木喜見木旺,而子得依其母之類是也。 驛馬無繮,南北東西之客。 註釋:無繮,馬無合也。東西南北,無所不至矣。若遇此,必主飄零。

이 무리를 벗어나면 이 무리를 봄을 꺼린다. 주석: 이것은 예컨대 갑·기가 토로 화하여 목기를 벗어나 처가를 따랐는데, 만약 갑·을·인·묘·미·해를 보면 모두 나의 비견이니, 원래 왕한 [목의] 빙자가 있어 어찌 허물이 없겠는가라는 말이다. 이 신으로 화하면 이 신을 봄을 기뻐한다. 주석: 예컨대 을·경이 금으로 화하면 금이 왕함을 보기를 기뻐하니 아내가 그 남편에게 의지하고, 정·임이 목으로 화하면 목이 왕함을 보기를 기뻐하니 자식이 그 어머니에게 의지하는 따위가 이것이다. 역마가 고삐가 없으면 남북동서의 나그네이다. 주석: 고삐가 없음은 마에 합이 없음이다. 동서남북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만약 이를 만나면 반드시 떠돌며 영락한다.

桃花帶殺,娼妓隸卒之徒。 註釋:桃花日時相見是也。不惟忌刑合有情,尤忌五煞同處,凡遇此者,不知禮義廉恥之徒也。 母子有始終之靠。 註釋:如戊日坐辰,生於申月,然土以金為子,金養於辰,少倚母而自強,老得子而有靠。 夫妻得生死相依。 註釋:如丙丁坐子月,用酉金。然火以金為妻。金生於子,適夫家以養其身。火至酉亡,賴妻家以活其命。

도화(桃花)가 칠살(七殺)을 띠면 창기(娼妓)나 예졸(隸卒)의 무리이다. 주석: 도화가 일(日)·시(時)에서 서로 보이는 것이 이것이다. 형(刑)·합(合)이 유정(有情)한 것을 꺼릴 뿐 아니라 오살(五煞)이 한곳에 있는 것을 더욱 꺼리니, 무릇 이를 만난 자는 예의염치(禮義廉恥)를 모르는 무리이다. 모자(母子)가 처음과 끝에 의지함이 있다. 주석: 예컨대 무(戊)일이 진(辰)에 앉고 신(申)월에 태어난 경우, 토(土)는 금(金)을 자식으로 삼는데 금은 진에서 양(養)하니, 어려서는 어머니에게 의지하여 스스로 강해지고 늙어서는 자식을 얻어 의지함이 있다. 부처(夫妻)가 생사에 서로 의지함을 얻는다. 주석: 예컨대 병(丙)·정(丁)이 자(子)월에 앉아 유금(酉金)을 쓰는 경우이다. 화(火)는 금을 처로 삼는다. 금은 자에서 생하니 남편 집에 시집가서 그 몸을 기르고, 화는 유에 이르러 망하니 처가에 의지하여 그 목숨을 살린다.

雙眼無瞳,火土熬乾癸水。 註釋:癸水在人屬腎,為一身之基,兩目之本。目關五行,惟瞳屬水,水涸腎虛,則瞳無所依。 大腸有病,丙丁克損庚金。 註釋:庚屬大腸,宜臨水土,嫌者丙丁寅卯,得局無制。然庚金雖得托根,又被沖破,便有此疾。 土行溼地而傾根,伯牛有恨。

두 눈에 눈동자가 없음은 화토(火土)가 계수(癸水)를 졸여 말렸기 때문이다. 주석: 계수는 사람에게 있어 신장[腎]에 속하니, 온몸의 기틀이요 두 눈의 근본이다. 눈은 오행에 두루 관계되나 오직 눈동자만 수(水)에 속하니, 수가 마르고 신장이 허하면 눈동자가 의지할 데가 없다. 대장에 병이 있음은 병정(丙丁)이 경금(庚金)을 극하여 손상시켰기 때문이다. 주석: 경(庚)은 대장에 속하니 수토(水土)에 임하는 것이 마땅하고, 꺼리는 것은 병정(丙丁)·인묘(寅卯)가 국(局)을 얻고 제어함이 없는 것이다. 또 경금이 비록 뿌리를 의탁했더라도 다시 충파(沖破)를 당하면 곧 이 병이 있다. 토(土)가 습한 땅으로 가서 뿌리가 기울면 백우(伯牛)에게 한(恨)이 있다.

註釋:戊土屬脾,四柱中不有生旺通根之位,又加水浸金虛,運行溼地,歲見木克,因而有疾。 火值炎天而得局,顏子無憂。 註釋:火乃文明之象,生於九夏,三合寅午戌,用火愈發輝,少用木資其火,不宜見水拖根,遏火之炎。人生得此,樂道無憂。火行極處,多遇木生,反主夭貧,至不利也。

주석: 무토(戊土)는 비장[脾]에 속하니, 사주 가운데 생왕(生旺)하여 통근(通根)하는 자리가 없고, 또 수(水)에 잠기고 금(金)이 허한 데다 운이 습한 땅으로 가고 세운(歲運)에서 목(木)의 극을 만나면, 이로 인해 병이 있다. 화(火)가 뜨거운 여름을 만나 국(局)을 얻으면 안자(顏子)는 근심이 없다. 주석: 화는 문명(文明)의 상(象)이니, 구하(九夏)에 태어나 인오술(寅午戌) 삼합을 이루면 화를 씀이 더욱 빛나고, 목(木)을 조금 써서 그 화를 돕되, 수(水)를 보아 뿌리를 끌어내려 화의 불꽃을 막는 것은 마땅치 않다. 사람이 이를 얻으면 도(道)를 즐기며 근심이 없다. 화가 극처(極處)에 이르렀는데 목의 생을 많이 만나면 도리어 요절하고 가난함을 주관하니 지극히 불리하다.

水泛木浮,死無棺槨。 註釋:木從水泛,不遇土提防,更值死鄉沖並,是必墮崖落水,橫禍毒亡,多不為美。 火炎土燥,主受孤單。 註釋:土因火燥,萬物不生。初運南行,廢而無運,後來雖遇財官,不能為用,以致孤貧奔走,無家之命也。 妻多力弱,花粉生涯。

수(水)가 넘치고 목(木)이 뜨면 죽어서 관곽(棺槨)이 없다. 주석: 목이 수를 따라 넘치는데 토(土)의 제방을 만나지 못하고, 다시 사향(死鄉)의 충병(沖並)을 만나면 반드시 벼랑에서 떨어지거나 물에 빠지거나 횡화(橫禍)로 독하게 죽으니, 대개 아름답지 못하다. 화(火)가 타오르고 토(土)가 마르면 고단함을 받음을 주관한다. 주석: 토가 화로 인해 마르면 만물이 생하지 않는다. 초운(初運)이 남방으로 가면 폐하여 운이 없고, 뒤에 비록 재관(財官)을 만나더라도 쓰임이 되지 못하여 외롭고 가난하게 분주히 떠도니, 집 없는 명이다. 처[財]가 많고 [일주의] 힘이 약하면 화분(花粉)으로 생애를 삼는다.

註釋:凡用財為妻,最要得位得時,日主更喜剛強,歲月有倚,陰陽各得其所,良配可知。若財多散亂,刑合不齊,日主孤柔,不能任用,必因其妻而獲利,以養其身也。 馬弱比多,形骸飄泊。 註釋:凡遇財旺身強,生平安樂。若見財輕比重,終必飄泊江湖,逐財困苦,安享何能。

주석: 무릇 재(財)를 써서 처로 삼으면 자리를 얻고 때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일주는 더욱 강건함을 기뻐하니, 세(歲)·월(月)에 의지함이 있고 음양이 각기 제자리를 얻으면 좋은 배필임을 알 수 있다. 만약 재가 많아 흩어지고 어지러우며 형합(刑合)이 가지런하지 않고 일주가 외롭고 유약하여 감당하여 쓰지 못하면, 반드시 그 처로 인해 이익을 얻어 제 몸을 기른다. 마(馬)가 약하고 비견[比]이 많으면 몸이 떠돈다. 주석: 무릇 재가 왕하고 신(身)이 강함을 만나면 평생 안락하다. 만약 재가 가볍고 비견이 무거우면 끝내 반드시 강호(江湖)를 떠돌며 재물을 좇아 곤궁하고 고생하니, 어찌 편안히 누릴 수 있겠는가.

性靈形寢,多因濁裏流清。 註釋:凡八字,濁中流有一點孤清,則人雖樸陋,穎悟機謀異常,與衆回異也。 貌俊心蒙,蓋是清中涵濁。 註釋:此論用神清奇,特立中或有物來傷之,主其人外雖貌美,內無學識,皆迷酒色。 凡遇凶神交會,善雖小而難成。吉耀並臨,惡雖多而亦化。道從理悟,神入心生。熟讀苦求,巨微判矣。

성품이 영민한데 용모가 추함은 대개 탁(濁)한 가운데 청(淸)이 흐르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팔자가 탁한 가운데 한 점 외로운 청함이 흐르면, 사람이 비록 소박하고 누추하나 영오(穎悟)하고 기모(機謀)가 비상하여 뭇사람과 크게 다르다. 용모가 준수한데 마음이 어두움은 대개 청(淸) 가운데 탁(濁)을 머금었기 때문이다. 주석: 이는 용신(用神)이 청기(淸奇)하여 우뚝 선 가운데 혹 어떤 것이 와서 그것을 상하게 하는 경우를 논한 것이니, 그 사람이 겉으로는 용모가 아름다우나 안으로는 학식이 없고 모두 주색(酒色)에 빠짐을 주관한다. 무릇 흉신(凶神)이 서로 모임을 만나면 선(善)이 비록 작아도 이루기 어렵고, 길요(吉耀)가 함께 임하면 악(惡)이 비록 많아도 또한 교화된다. 도(道)는 이치를 따라 깨닫고, 신(神)은 마음에 들어 생긴다. 숙독하고 애써 구하면 크고 작은 것이 판별될 것이다.

112. 渭涇論

《易》曰:“乾道成男,坤道成女。”陰陽剛柔,各有其體。故女命以柔為本,以剛為刑,以清為奇,以濁為賤。乾,陽也,坤,陰也。陰陽交則成人道。陽剛而陰柔,稟得乾道,則為男,稟得坤道,則為女,故男剛而女柔。陽有陽體,陰有陰體,且女命貴乎陰靜,最忌陽剛,貴乎清而賤乎濁也。

『역(易)』에 이르기를 "건도(乾道)는 남자를 이루고 곤도(坤道)는 여자를 이룬다."라고 하였다. 음양과 강유(剛柔)는 각기 그 체(體)가 있다. 그러므로 여명(女命)은 유(柔)를 근본으로 삼고 강(剛)을 형(刑)으로 삼으며, 청(淸)을 기이함으로 삼고 탁(濁)을 천함으로 삼는다. 건(乾)은 양이고 곤(坤)은 음이다. 음양이 교합하면 인도(人道)를 이룬다. 양은 강하고 음은 유하니, 건도를 품부받으면 남자가 되고 곤도를 품부받으면 여자가 되므로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유하다. 양에는 양의 체가 있고 음에는 음의 체가 있으며, 또 여명은 음정(陰靜)을 귀하게 여기고 양강(陽剛)을 가장 꺼리며, 청을 귀하게 여기고 탁을 천하게 여긴다.

三奇得位,良人萬里封侯。 三奇者,財官印,非乙丙丁也。女命以官星為夫,如甲生人見辛為官,即夫也。辛金長生於子,旺於申酉之地,以己土為財,得辰戌丑未之地,以癸水為印,得亥子丑之方,皆得其位,主其夫有貴,故曰萬里封侯。 二德歸垣,貴子九秋步月。

삼기(三奇)가 자리를 얻으면 남편[良人]이 만 리 밖에서 제후에 봉해진다. 삼기란 재(財)·관(官)·인(印)이지 을병정(乙丙丁)이 아니다. 여명은 관성(官星)을 남편으로 삼으니, 예컨대 갑(甲)생인이 신(辛)을 보면 관이 되니 곧 남편이다. 신금(辛金)은 자(子)에서 장생(長生)하고 신유(申酉)의 땅에서 왕하며, 기토(己土)를 재로 삼으니 진술축미(辰戌丑未)의 땅을 얻고, 계수(癸水)를 인으로 삼으니 해자축(亥子丑)의 방위를 얻어, 모두 그 자리를 얻으면 그 남편이 귀함이 있음을 주관하므로 만 리 밖에서 제후에 봉해진다고 한 것이다. 이덕(二德)이 제자리[垣]에 돌아가면 귀한 아들이 구추(九秋)에 달 위를 걷는다[과거에 급제한다].

二德者,天月二德也。天德貴人,正丁二坤,三壬四辛,五乾六甲,七癸八寅,九丙十乙,子巽丑庚之例。至月德貴人,寅午戌月在丙,申子辰月在壬,巳酉丑月在庚,亥卯未月在甲之例是也。女命帶之,當主生子登科。 一官一貴,烏雲兩鬢擁金冠。 女命只取官星一位,無官取七殺一位。七煞偏官也,貴人只取一位,毋得重見。重見即二夫也。亦要乘旺,祿馬暗合,主有此貴,貴人不宜重見,多者乃為貴重合多之論。

이덕이란 천덕(天德)·월덕(月德) 두 덕이다. 천덕귀인(天德貴人)은 정월 정(丁), 2월 곤(坤), 3월 임(壬), 4월 신(辛), 5월 건(乾), 6월 갑(甲), 7월 계(癸), 8월 인(寅), 9월 병(丙), 10월 을(乙), 자(子)월 손(巽), 축(丑)월 경(庚)의 예이다. 월덕귀인(月德貴人)은 인오술(寅午戌)월은 병(丙)에, 신자진(申子辰)월은 임(壬)에, 사유축(巳酉丑)월은 경(庚)에, 해묘미(亥卯未)월은 갑(甲)에 있는 예가 이것이다. 여명이 이를 띠면 마땅히 아들이 과거에 급제함을 주관한다. 일관일귀(一官一貴)이면 검은 구름 같은 두 귀밑머리가 금관(金冠)을 두른다. 여명은 관성을 한 자리만 취하고, 관이 없으면 칠살(七殺) 한 자리를 취한다. 칠살은 편관(偏官)이다. 귀인도 한 자리만 취하고 거듭 보아서는 안 된다. 거듭 보면 곧 두 남편이다. 또한 왕함을 타고 녹마(祿馬)가 암합(暗合)해야 이 귀함이 있음을 주관하니, 귀인은 거듭 보는 것이 마땅치 않고, 많은 것은 곧 '귀중합다(貴重合多)'의 논이 된다.

四殺四空,皎月滿懷啼玉筋。 女命忌煞多,並四柱空亡,主剋夫傷子,重疊再嫁,還主孤單,故云啼玉筋。玉筋者,淚痕也。冬月天寒極矣,啼哭淚已憂冰,如玉筋之狀,故云玉筋。 官行官運,鏡破釵分。 女人命中只取一位正官為夫,又行官星之運,則又遇一夫星也。豈不為二夫爭一妻也,必主分離之事。如甲以辛金為官,則為一夫矣。若又遇辛運酉之地,主有剋夫而再嫁之理。故云鏡破釵分也,

사살(四殺)·사공(四空)이면 밝은 달이 품에 가득한데 옥저(玉筋)를 흘리며 운다. 여명은 칠살(七殺)이 많은 것과 사주의 공망(空亡)을 꺼리니, 남편을 극하고 자식을 상하며 거듭 재가함을 주관하고, 또 고단함을 주관하므로 옥저를 흘리며 운다고 한 것이다. 옥저란 눈물 자국이다. 겨울달은 하늘의 추위가 극에 이르러 울어 흘린 눈물이 이미 얼어붙으니 옥저의 모양과 같으므로 옥저라 한 것이다. 관(官)이 관운(官運)을 가면 거울이 깨지고 비녀가 나뉜다. 여인의 명 가운데 정관(正官) 한 자리만 취하여 남편으로 삼는데, 또 관성의 운을 가면 또 하나의 부성(夫星)을 만나는 것이다. 어찌 두 남편이 한 아내를 다투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 반드시 이별하는 일을 주관한다. 예컨대 갑(甲)은 신금(辛金)을 관으로 삼으니 한 남편이 된다. 만약 또 신(辛)운이나 유(酉)의 땅을 만나면 남편을 극하고 재가하는 이치가 있음을 주관한다. 그러므로 거울이 깨지고 비녀가 나뉜다고 한 것이다.

鏡破者,徐德言尚樂昌公主,因國亂分離,公主剖鏡,各執一半,其他日恐情緣未斷,再圖相會。樂昌公主果於越國公楊素處得之,德言約以貨鏡為期,公主得鏡悲泣,越公聞而知之,召德言還其妻。此為破鏡之故事。 財入財鄉,夫榮子貴。 財者,命之源也。男命以財為妻,故謂之妻財。女人以財而事夫,則其夫榮矣。凡女人之命,有財得地,又行財運,而財更盛,定主其夫家富貴,生子亦貴。

거울이 깨졌다는 것은, 서덕언(徐德言)이 낙창공주(樂昌公主)에게 장가들었는데 나라가 어지러워 헤어지게 되자 공주가 거울을 쪼개어 각기 반쪽씩 가졌으니, 훗날 정연(情緣)이 끊어지지 않았다면 다시 만나기를 도모하려 함이었다. 낙창공주는 과연 월국공(越國公) 양소(楊素)의 처소에 들게 되었고, 덕언은 거울을 파는 것으로 기약하였는데, 공주가 거울을 얻고 슬피 우니 월공이 듣고 알아서 덕언을 불러 그 아내를 돌려주었다. 이것이 파경(破鏡)의 고사이다. 재(財)가 재향(財鄉)에 들면 남편이 영화롭고 자식이 귀하다. 재란 명의 근원이다. 남명(男命)은 재를 처로 삼으므로 처재(妻財)라 한다. 여인은 재로써 남편을 섬기니 그 남편이 영화롭다. 무릇 여인의 명에 재가 땅을 얻고 또 재운을 가서 재가 더욱 성하면, 반드시 그 남편 집이 부귀하고 낳은 자식도 귀함을 주관한다.

衣錦藏珍,官星有氣。 官星者,女人之夫星也。五行中得生旺無沖者,主其夫亦榮貴,故身衣錦繡而藏珍寶者有之。 堆黃積白,財庫無傷。 黃與白者,金與銀也。凡人有財豐厚者,必得財庫以藏之。以辰戌丑未為四庫,既藏財物倉庫。恐有傷之,傷之則財散矣,又豈能保其長富乎?

비단옷을 입고 보배를 감추는 것은 관성(官星)이 기(氣)가 있기 때문이다. 관성이란 여인의 부성(夫星)이다. 오행 가운데 생왕(生旺)을 얻고 충(沖)이 없는 것은 그 남편도 영귀함을 주관하므로, 몸에 비단옷을 입고 보배를 감추는 경우가 있다. 황(黃)을 쌓고 백(白)을 쌓는 것은 재고(財庫)가 상함이 없기 때문이다. 황과 백이란 금과 은이다. 무릇 사람이 재물이 풍부하고 두터운 자는 반드시 재고를 얻어 그것을 간직한다. 진술축미(辰戌丑未)를 사고(四庫)로 삼으니, 이미 재물을 창고에 간직한 것이다. 상함이 있을까 두려우니, 상하면 재물이 흩어지는데 또 어찌 그 오랜 부를 보전할 수 있겠는가?

大抵官多不榮,財多不富。 女命官多者,則夫多矣,豈得為榮哉?且如男子衆多,與一女共處一室,如柳巷花街之流,安得有榮?而且有辱其身者也。但凡女命官多者,取其一官為主,以去留舒配之義斷之,只得其安樂,不得其榮華。財多者以事他人,自己亦不能富矣。且女命隨其夫之貴賤,委身於人,豈由自身者乎?

대체로 관이 많으면 영화롭지 못하고, 재가 많으면 부유하지 못하다. 여명에 관이 많은 것은 곧 남편이 많은 것이니 어찌 영화롭다 하겠는가? 또 예컨대 남자 여럿이 한 여자와 한 방에 함께 있는 것은 유항화가(柳巷花街)의 무리와 같으니 어찌 영화로움이 있겠는가? 게다가 그 몸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다만 무릇 여명에 관이 많은 것은 그 한 관을 취하여 주(主)로 삼고 거류서배(去留舒配)의 뜻으로 판단하니, 다만 안락함을 얻을 뿐 영화를 얻지는 못한다. 재가 많은 것은 [그것으로] 남을 섬기니 자기 또한 부유할 수 없다. 또 여명은 그 남편의 귀천을 따라 남에게 몸을 맡기니, 어찌 자신에게서 말미암겠는가?

用正印而逢梟,蘭階夜冷。 正印者,生我之母也。如甲人以癸水為正印,又逢壬水為偏印。偏印,即嫋神也。梟者東方不仁之鳥,長成則食其母,故曰梟,女命以正印為用,又逢梟印,未免有侵凌之禍,主其人有蘭階夜冷之淒涼矣。 用梟神而遇印,玉樹春榮。 梟神不仁之辰,正印慈善之辰,雖惡人得善人正之為惡亦反福矣。凡女命以梟為用,遇正印則為吉助,如玉樹臨於春風中矣。

정인(正印)을 쓰는데 효신[梟]을 만나면 난초 섬돌[蘭階]에 밤이 차갑다. 정인이란 나를 낳은 어머니이다. 예컨대 갑(甲)인은 계수(癸水)를 정인으로 삼는데, 또 임수(壬水)를 만나면 편인(偏印)이 된다. 편인은 곧 효신(梟神)이다. 효(梟)는 동방의 어질지 못한 새로, 다 자라면 그 어미를 잡아먹으므로 효라 한다. 여명이 정인을 용(用)으로 삼는데 또 효인(梟印)을 만나면 침범하고 능멸하는 화를 면하지 못하니, 그 사람이 난초 섬돌에 밤이 차가운 처량함이 있음을 주관한다. 효신을 쓰는데 인(印)을 만나면 옥수(玉樹)가 봄에 번영한다. 효신은 어질지 못한 신[辰]이고 정인은 자애롭고 선한 신[辰]이니, 비록 악인이라도 선인을 얻어 바로잡으면 악을 행하던 것이 도리어 복이 된다. 무릇 여명이 효를 용으로 삼는데 정인을 만나면 길한 도움이 되니, 옥수가 봄바람 속에 임한 것과 같다.

金清水冷,日鎖鸞臺。 金生冬月之間,水且寒矣。且金為水母,金泄氣過多,而水又冷,則為骨肉無情之論。女命遭此,故曰日鎖鸞臺。 土燥火炎,夜寒衾帳。 土生夏月,火已盛矣。且土賴火生,火愈盛而土亦愈燥,正謂子枯母盛之論。女命遇此,亦主孤單為無依之命。

금(金)이 맑고 수(水)가 차가우면 낮이면 난대(鸞臺)를 잠근다. 금이 겨울달 사이에 태어나면 수가 또 차갑다. 또 금은 수의 어머니인데, 금이 설기(泄氣)가 지나치게 많고 수 또한 차가우면 골육이 무정하다는 논이 된다. 여명이 이를 만나므로 낮이면 난대를 잠근다고 한 것이다. 토(土)가 마르고 화(火)가 타오르면 밤이면 이불과 휘장이 차갑다. 토가 여름달에 태어나면 화가 이미 성하다. 또 토는 화의 생에 의지하는데, 화가 더욱 성하면 토도 더욱 마르니, 바로 자식은 마르고 어머니는 성하다는 논이다. 여명이 이를 만나면 또한 고단하여 의지할 데 없는 명을 주관한다.

羣陰羣陽,清燈自守。 五行天之中,乾地支俱見陰者,謂之羣陰,俱見陽者,謂之羣陽,似無相濟之理陰陽不得為配,男無妻而女無夫,其理然也。 重官重印,綠鬢孤眠。 女命只喜一官一印,則為一夫。若重見則為重夫,必主剋夫。雖少年且有孤眠獨宿之意,假使有不克夫者,亦主遠別離隔,經年未得歡合,縱榮貴亦難免此。

군음(羣陰)·군양(羣陽)이면 맑은 등불 아래 홀로 지킨다. 오행에서 천간과 지지에 모두 음이 보이는 것을 군음이라 하고, 모두 양이 보이는 것을 군양이라 하니, 서로 구제하는 이치가 없는 듯하여 음양이 짝이 될 수 없으므로 남자는 처가 없고 여자는 남편이 없으니, 그 이치가 그러하다. 관이 거듭되고 인이 거듭되면 푸른 귀밑머리에 홀로 잠든다. 여명은 오직 일관일인(一官一印)을 기뻐하니 곧 한 남편이 된다. 만약 거듭 보이면 거듭된 남편이 되니 반드시 남편을 극함을 주관한다. 비록 젊은 나이라도 홀로 자고 홀로 묵는 뜻이 있으며, 가령 남편을 극하지 않는 자라도 멀리 이별하여 떨어져 해가 지나도록 기쁘게 합하지 못함을 주관하니, 비록 영귀하더라도 이를 면하기 어렵다.

田園廣置,食神得位不逢官。 食神者,女命以之為子。子星得位,則可以養母。食神主衣祿豐厚,女命甲生者,以丙為食,甲能生丙,以丙為子,子既得祿,未有不養其母者也。甲見辛為官,且辛與丙合,使其子而戀其妻,則忘其母之謂,故云不逢官可矣。 粟帛盈餘,印綬逢時還遇煞。

전원(田園)을 널리 두는 것은 식신(食神)이 자리를 얻고 관(官)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신이란 여명이 자식으로 삼는 것이다. 자성(子星)이 자리를 얻으면 어머니를 봉양할 수 있다. 식신은 의록(衣祿)이 풍후함을 주관하니, 여명 갑(甲)생은 병(丙)을 식신으로 삼는데, 갑이 병을 생할 수 있으므로 병을 자식으로 삼으며, 자식이 이미 녹(祿)을 얻었으면 그 어머니를 봉양하지 않는 자가 없다. 갑이 신(辛)을 보면 관이 되는데, 또 신과 병이 합하면 그 자식으로 하여금 제 처를 연모하게 하니, 곧 그 어머니를 잊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관을 만나지 않아야 옳다고 한 것이다. 곡식과 비단이 남아도는 것은 인수(印綬)가 때를 만나고 또 칠살[煞]을 만났기 때문이다.

用印者,雖有煞方顯,女命甲生,以癸水為印,庚金為殺,印賴殺生,遇之則顯。男主權貴,女主富厚。故云粟帛盈餘。 傷官不見官星,猶為貞潔。 女以官為夫,最忌傷夫之人。凡女人甲生者,以辛為正夫,以丁火為傷官,取火克金之故,若無癸水以制之,則夫受傷。但用傷官者,四柱不見官星,無官星則傷官無所可傷,反為貞潔之婦。且傷官為我生之子女,只喜傷盡,更有財助,則為福矣。

인(印)을 쓰는 자는 비록 칠살이 있어야 비로소 드러나니, 여명 갑(甲)생은 계수(癸水)를 인으로 삼고 경금(庚金)을 칠살로 삼는데, 인은 칠살의 생에 의지하므로 이를 만나면 드러난다. 남자는 권귀(權貴)를 주관하고 여자는 부후(富厚)를 주관한다. 그러므로 곡식과 비단이 남아돈다고 한 것이다. 상관(傷官)이 관성(官星)을 보지 않으면 오히려 정결하다. 여자는 관을 남편으로 삼으니, 남편을 상하게 하는 자를 가장 꺼린다. 무릇 여인 갑(甲)생은 신(辛)을 정부(正夫)로 삼고 정화(丁火)를 상관으로 삼으니, 화가 금을 극하기 때문에 취한 것이다. 만약 계수(癸水)로 이를 제어함이 없으면 남편이 상함을 받는다. 다만 상관을 쓰는 자가 사주에 관성을 보지 않으면, 관성이 없으므로 상관이 상하게 할 대상이 없어 도리어 정결한 부인이 된다. 또 상관은 내가 낳은 자녀이니, 오직 상진(傷盡)을 기뻐하고 다시 재(財)의 도움이 있으면 복이 된다.

無食多逢印綬,反作刑傷。 凡女人之命,取食神為子,如無食神,則無子星。殊不知無子則無以為養,多遇印綬,則損子矣。故云反作刑傷。 窮梟見食,坐產花枯。 甲木以壬水為梟,以丙為食,是壬克丙之故,俗雲梟神能奪人之食。女人以食為子,故以坐產喻之然也。

식신(食神)이 없는데 인수(印綬)를 많이 만나면 도리어 형상(刑傷)이 된다. 무릇 여인의 명은 식신을 취하여 자식으로 삼으니, 만약 식신이 없으면 자성(子星)이 없다. 자식이 없으면 봉양받을 길이 없음을 알지 못하고 인수를 많이 만나면 자식을 손상시킨다. 그러므로 도리어 형상이 된다고 한 것이다. 궁한 효신[梟]이 식신을 보면 해산하는 자리에서 꽃이 시든다. 갑목(甲木)은 임수(壬水)를 효신으로 삼고 병(丙)을 식신으로 삼으니, 이는 임이 병을 극하기 때문이다. 속설에 효신은 사람의 밥[食]을 빼앗을 수 있다고 한다. 여인은 식신을 자식으로 삼으므로 해산하는 자리로 비유한 것이 그러하다.

惡煞混官,臨春葉落。 惡煞,七煞也。女以正官為夫,偏官為偏夫,,豈宜見之。若無正官,即以七殺為正夫。若有正夫,最忌見之。如婦人有二夫,一善一惡,混同一室,豈不反傷其身乎?故曰臨春葉落。 遠合勾情,背夫尋主。沖官破食,棄子從人。 女命若三合六合,又有驛馬交情,桃花臨水,干帶雙鴛,支逢四殺,皆主與人私通。有官遇沖,有食遇破,夫子即被沖破,豈有不從他人者乎?

악살(惡煞)이 관(官)과 섞이면 봄을 맞아 잎이 떨어진다. 악살은 칠살(七殺)이다. 여자는 정관(正官)을 남편으로 삼고 편관(偏官)을 편부(偏夫)로 삼으니, 어찌 그것을 보는 것이 마땅하겠는가. 만약 정관이 없으면 곧 칠살을 정부(正夫)로 삼는다. 만약 정부가 있으면 그것을 보는 것을 가장 꺼린다. 예컨대 부인에게 두 남편이 있는데 하나는 선하고 하나는 악하여 한 방에 섞여 있다면 어찌 도리어 그 몸을 상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봄을 맞아 잎이 떨어진다고 한 것이다. 원합(遠合)으로 정을 끌면 남편을 등지고 주인을 찾는다. 관을 충하고 식신을 파하면 자식을 버리고 남을 따른다. 여명이 만약 삼합(三合)·육합(六合)하고, 또 역마(驛馬)가 정을 사귐이 있으며, 도화(桃花)가 수(水)에 임하고, 천간이 쌍원앙[雙鴛]을 띠고, 지지가 사살(四殺)을 만나면 모두 남과 사통함을 주관한다. 관이 있는데 충을 만나고 식신이 있는데 파를 만나면 남편과 자식이 곧 충파를 당하니, 어찌 남을 따르지 않는 자가 있겠는가?

財衰印絕,幼出娘門。 婦人之命,以財衰無以事夫,以印絕出身微賤,豈得以福氣論之。 身旺運強,早刑夫主。 婦人不宜身旺剛健,貴乎身弱沈靜。若身旺又行身旺之運,必主刑夫。 五煞簪花,日夜迎賓送客。 五煞,謂咸池紅豔劫殺破耗之類。又見桃花殺,謂之簪花。凡女命帶亡劫咸池,切不可合焉,貴人亦然,必主外貌尊重,內意嬌淫,心好酒色,如庚申己丑丁亥壬寅是也。

재(財)가 쇠하고 인(印)이 절(絕)하면 어려서 어머니 집을 나간다. 부인의 명은 재가 쇠하면 남편을 섬길 길이 없고, 인이 절하면 출신이 미천하니 어찌 복기(福氣)로 논할 수 있겠는가. 신(身)이 왕하고 운이 강하면 일찍 남편을 형(刑)한다. 부인은 신이 왕하여 강건한 것이 마땅치 않고, 신이 약하여 침정(沈靜)한 것을 귀하게 여긴다. 만약 신이 왕한데 또 신왕(身旺)의 운을 가면 반드시 남편을 형함을 주관한다. 오살(五煞)이 꽃을 꽂으면 밤낮으로 손님을 맞고 보낸다. 오살은 함지(咸池)·홍염(紅豔)·겁살(劫殺)·파쇄(破碎)·대모(大耗)의 부류를 이른다. 또 도화살(桃花殺)을 보면 이를 꽃을 꽂았다[簪花]고 한다. 무릇 여명이 망신(亡神)·겁살·함지를 띠면 절대로 합해서는 안 되고, 귀인도 그러하니, 반드시 겉모습은 존중하나 속뜻은 교태롭고 음란하여 마음이 주색을 좋아함을 주관하니, 경신(庚申)·기축(己丑)·정해(丁亥)·임인(壬寅)이 이것이다.

三刑帶鬼,始終克子傷夫。 三刑者,寅刑巳,巳刑申,申刑寅,丑刑戌,戌刑未,未刑丑,子刑卯,卯刑子,辰午酉亥自刑之類。如帶三刑,又帶鬼者,主刑夫克子之造。 楊妃貌美,祿傍桃花。 桃花煞,一名咸池殺,此殺主人清秀美貌,如寅午戌生人見卯是,巳酉丑生人見午是,申子辰生人見酉是,亥卯未生人見子是也。殊不知桃花煞,年月帶之為園中之花,與官星合祿主貴,堪為良婦。若時上帶之,謂之牆外桃花,任人攀折,反為下賤。所以桃化會祿合官星者,以楊妃比之。

삼형(三刑)이 귀(鬼)를 띠면 처음부터 끝까지 자식을 극하고 남편을 상한다. 삼형이란 인(寅)이 사(巳)를 형하고, 사가 신(申)을 형하고, 신이 인을 형하며, 축(丑)이 술(戌)을 형하고, 술이 미(未)를 형하고, 미가 축을 형하며, 자(子)가 묘(卯)를 형하고, 묘가 자를 형하며, 진(辰)·오(午)·유(酉)·해(亥)가 자형(自刑)하는 부류이다. 만약 삼형을 띠고 또 귀를 띠면 남편을 형하고 자식을 극하는 사주[造]를 주관한다. 양귀비[楊妃]가 용모가 아름다운 것은 녹(祿)이 도화(桃花) 곁에 있기 때문이다. 도화살(桃花煞)은 일명 함지살(咸池殺)이니, 이 살은 사람이 청수하고 용모가 아름다움을 주관한다. 예컨대 인오술(寅午戌)생인이 묘(卯)를 보는 것, 사유축(巳酉丑)생인이 오(午)를 보는 것, 신자진(申子辰)생인이 유(酉)를 보는 것, 해묘미(亥卯未)생인이 자(子)를 보는 것이 이것이다. 도화살은 연(年)·월(月)에 띠면 정원 안의 꽃이 되어 관성과 녹이 합하면 귀함을 주관하여 좋은 부인이 될 만함을 전혀 알지 못한다. 만약 시(時)에 띠면 이를 담장 밖의 도화라 하여 남이 꺾는 대로 맡겨지니 도리어 하천하다. 그러므로 도화가 녹을 만나고 관성과 합하는 자를 양귀비에 비유한 것이다.

謝女才高,身任詞館。 女人之命,帶詞館,主有才學,五行旺處,即為詞館。或生坐於詞館之上,如木生人,得庚寅為正。 華蓋臨官,情通僧道。 華蓋星其形如寶蓋之狀,此星主孤。有官有印者,遇之為翰苑之尊,華蓋逢空,宜為僧道。女人命犯華蓋,則與僧道同流,故曰情通僧道。

사도온[謝女]의 재주가 높은 것은 몸이 사관(詞館)을 맡았기 때문이다. 여인의 명이 사관을 띠면 재학(才學)이 있음을 주관하니, 오행이 왕한 곳이 곧 사관이다. 혹은 사관 위에 태어나 앉는 것이니, 예컨대 목(木)생인이 경인(庚寅)을 얻는 것이 정(正)이다. 화개(華蓋)가 임관(臨官)하면 정이 승도(僧道)와 통한다. 화개성은 그 모양이 보개(寶蓋)의 형상과 같으니, 이 별은 고독을 주관한다. 관이 있고 인이 있는 자가 이를 만나면 한림원[翰苑]의 존귀함이 되고, 화개가 공망을 만나면 승도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 여인의 명이 화개를 범하면 승도와 같은 무리가 되므로 정이 승도와 통한다고 한 것이다.

孤辰坐印,身作尼姑。 孤辰寡宿,男女忌見。女人有此,亦主為師尼之類,不然亦且孤寡,身太旺尤忌。訣曰:“寅卯辰人怕巳丑,巳午未人怕申辰。申酉戌人嫌丑未,亥子丑人寅戌嗔。” 胞胎常墮,食旺身衰。 胞胎者,受胎之月也。若身衰而逢食神生旺,則主有墮胎之患。食者,子也。所以子旺而母衰,其理然也。

고신(孤辰)이 인(印)에 앉으면 몸이 비구니가 된다. 고신(孤辰)·과숙(寡宿)은 남녀가 보기를 꺼린다. 여인에게 이것이 있으면 또한 사니(師尼)의 부류가 됨을 주관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또한 고독하고 과부가 되며, 신(身)이 너무 왕하면 더욱 꺼린다. 결(訣)에 이르기를 "인묘진(寅卯辰)인은 사(巳)·축(丑)을 두려워하고, 사오미(巳午未)인은 신(申)·진(辰)을 두려워한다. 신유술(申酉戌)인은 축(丑)·미(未)를 싫어하고, 해자축(亥子丑)인은 인(寅)·술(戌)에 성낸다."라고 하였다. 태[胞胎]가 늘 떨어지는 것은 식신(食神)이 왕하고 신(身)이 쇠하기 때문이다. 포태(胞胎)란 잉태한 달이다. 만약 신이 쇠한데 식신의 생왕을 만나면 낙태의 근심이 있음을 주관한다. 식신이란 자식이다. 그러므로 자식이 왕하고 어머니가 쇠하는 것이니 그 이치가 그러하다.

鸞風頻分,官輕比重。 如甲生人,又重見一二甲,則弟妹衆多。且夫主無力,使比肩爭奪,定奪其夫,則有分離之義,謂之官輕比重。 姐妹剛強,乃作填房之婦。 姐妹者,甲見乙、乙見甲之類。四柱重見之,入乘旺相,主其女不得洞房花燭之歡,當為填房續娶之婦。或為二婚側室之命也。

난새와 봉황[鸞風]이 자주 나뉘는 것은 관이 가볍고 비견[比]이 무겁기 때문이다. 예컨대 갑(甲)생인이 또 한두 개의 갑을 거듭 보면 동생들이 많다. 또 남편이 힘이 없는데 비견으로 하여금 다투어 빼앗게 하면 반드시 그 남편을 빼앗으니 이별의 뜻이 있으며, 이를 관이 가볍고 비견이 무겁다고 한다. 자매[姐妹]가 강강(剛强)하면 곧 후처[填房]의 부인이 된다. 자매란 갑이 을(乙)을 보고 을이 갑을 보는 부류이다. 사주에서 이를 거듭 보고 왕상(旺相)을 타면 그 여자가 동방화촉(洞房花燭)의 기쁨을 얻지 못하고 마땅히 후처로 이어 장가드는 부인이 됨을 주관한다. 혹은 재혼하거나 측실(側室)이 되는 명이다.

財官死絕,當招過繼之兒。 財堪養命,夫賴終身,二者死絕,則無以延年。且官死絕,不能生子,必過繼他人之子,以續宗枝可也。苟不承繼,則絕嗣而無所望。如甲生人,以辛為官,以己為財,辛死於己,己絕於子是也。餘者並同此例。 官臨財地必榮夫,身入敗鄉須克子。

재관(財官)이 사절(死絕)이면 마땅히 양자[過繼之兒]를 들인다. 재는 목숨을 기를 수 있고 남편은 종신토록 의지하는 것이니, 이 둘이 사절이면 수명을 늘릴 길이 없다. 또 관이 사절이면 자식을 낳을 수 없으니, 반드시 남의 자식을 양자로 들여 종지(宗枝)를 이어야 옳다. 만약 계승하지 않으면 후사가 끊겨 바랄 것이 없다. 예컨대 갑(甲)생인은 신(辛)을 관으로 삼고 기(己)를 재로 삼는데, 신은 기에서 죽고 기는 자(子)에서 절하는 것이 이것이다. 나머지도 모두 이 예와 같다. 관이 재지(財地)에 임하면 반드시 남편을 영화롭게 하고, 신(身)이 패향(敗鄉)에 들면 반드시 자식을 극한다.

官者,女人之夫星也。官行財鄉,財為祿也,官之遇祿,豈不榮乎?財者男子以之為妻,妻即財也。女人以之事夫,財旺則夫亦盛。故以榮夫喻之。 例如五行至敗絕之地,主克子而孤,且甲木生於亥,而敗於子,子為甲之沐浴,如人初生臨水而浴,故為險地,是取克子之義然矣。

관이란 여인의 부성(夫星)이다. 관이 재향(財鄉)으로 가면 재는 녹(祿)이 되니, 관이 녹을 만나면 어찌 영화롭지 않겠는가? 재란 남자가 처로 삼는 것이니 처가 곧 재이다. 여인은 그것으로 남편을 섬기니 재가 왕하면 남편 또한 성하다. 그러므로 남편을 영화롭게 한다고 비유한 것이다. 예컨대 오행이 패절(敗絕)의 땅에 이르면 자식을 극하고 고독함을 주관한다. 또 갑목(甲木)은 해(亥)에서 생하고 자(子)에서 패하니, 자는 갑의 목욕(沐浴)이다. 사람이 처음 태어나 물에 임하여 목욕하는 것과 같으므로 위험한 땅이 되니, 이것이 자식을 극한다는 뜻을 취한 것이 그러하다.

殺梟破祿連根,墮冰肌於水火。 如甲生人以庚為殺,以壬為梟,且甲之祿被殺梟破之,則身被害,主有水火之厄。 比劫遭刑喪局,掩玉骨於塵沙。 比劫者,兄弟姐妹之類。在人命中主有爭端,如又遭刑,為禍非輕,正謂之劫財羊刃是也。婦人遇此妒害相戕,如人家兄弟多者,有財則爭,無財則禍,更加刑殺,則亡身害命。

칠살과 효신[殺梟]이 녹(祿)을 파하고 뿌리까지 이어지면 얼음 같은 살결을 수화(水火)에 떨어뜨린다. 예컨대 갑(甲)생인은 경(庚)을 칠살로 삼고 임(壬)을 효신으로 삼는데, 또 갑의 녹이 칠살과 효신에 파괴되면 몸이 해를 입으니 수화의 액이 있음을 주관한다. 비겁(比劫)이 형(刑)을 만나 국(局)을 잃으면 옥 같은 뼈를 티끌과 모래에 묻는다. 비겁이란 형제자매의 부류이다. 사람의 명 가운데 다툼이 있음을 주관하니, 만약 또 형을 만나면 화가 가볍지 않으니, 바로 겁재(劫財)·양인(羊刃)이라 하는 것이 이것이다. 부인이 이를 만나면 시기하고 해쳐 서로 죽이니, 마치 인가에 형제가 많은 경우 재물이 있으면 다투고 재물이 없으면 화가 되는 것과 같으며, 다시 형살(刑殺)이 더해지면 몸을 잃고 목숨을 해친다.

交馳逢驛馬,母氏荒涼。 女命貴乎恬靜,最忌驛馬。《格解》雲馬是扶身之本,馬即財也。祿為養命之源,祿即官也。無非財官交互相見之理。男命喜有之,女人以財事夫,莫非得妻家之財,以事夫也。豈不為損母氏之財物,故曰母氏荒涼。 差錯對孤神,夫家零落。 陽差陰錯者,止有十二日,丙子、丁丑、戊寅、辛卯,、壬辰、癸巳、丙午、丁未、戊申、辛酉、壬戌、癸亥。陽日為陽差,陰日為陰錯,女子逢之,公姑寡合,妯娌不足。日月時兩重,或三重犯之極驗,隻日家犯之尤重。婦人犯之,故主夫家零落。

교치(交馳)하여 역마(驛馬)를 만나면 어머니 집이 황량하다. 여명은 염정(恬靜)을 귀하게 여기고 역마를 가장 꺼린다. 『격해(格解)』에 이르기를 마(馬)는 몸을 붙드는 근본이니 마는 곧 재(財)이고, 녹(祿)은 목숨을 기르는 근원이니 녹은 곧 관(官)이라 하였다. 이는 재관이 서로 교호하여 보이는 이치 아닌 것이 없다. 남명은 이것이 있는 것을 기뻐하나, 여인은 재로써 남편을 섬기니, 처가의 재물을 얻어 남편을 섬기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찌 어머니 집의 재물을 손상시키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어머니 집이 황량하다고 한 것이다. 음양차착(陰陽差錯)이 고신(孤神)을 마주하면 남편 집이 영락한다. 양차음착(陽差陰錯)은 다만 12일이 있으니, 병자(丙子)·정축(丁丑)·무인(戊寅)·신묘(辛卯)·임진(壬辰)·계사(癸巳)·병오(丙午)·정미(丁未)·무신(戊申)·신유(辛酉)·임술(壬戌)·계해(癸亥)이다. 양일은 양차가 되고 음일은 음착이 된다. 여자가 이를 만나면 시부모와 화합함이 적고 동서 사이가 넉넉지 못하다. 일·월·시에 두 겹 혹은 세 겹으로 범하면 극히 영험하고, 일가(日家)에 범하면 더욱 무겁다. 부인이 이를 범하므로 남편 집이 영락함을 주관한다.

五馬六財,窮敗比肩之地。 馬即財也。甲子生人,以己為財,自甲至己乃六,為財之母,倘比肩兄弟多者,則劫而分之,故曰窮敗,女人無財以事夫,亦可謂窮矣。 八官七殺,分離刑害之鄉。 甲子生人,以庚午為殺,辛未為官。自甲子至庚午為七殺,辛未為八官。七殺為偏夫,八官為正夫,倘遇三刑六害,或夫死或夫離,此之謂也。

오마육재(五馬六財)는 비견(比肩)의 땅에서 궁하고 패한다. 마는 곧 재이다. 갑자(甲子)생인은 기(己)를 재로 삼으니, 갑에서 기까지가 여섯이 되어 재의 어머니가 된다. 만약 비견·형제가 많으면 겁탈하여 나누므로 궁하고 패한다고 한 것이니, 여인이 재물이 없어 남편을 섬기지 못하면 또한 궁하다고 할 만하다. 팔관칠살(八官七殺)은 이별하고 형해(刑害)하는 고장이다. 갑자생인은 경오(庚午)를 칠살로 삼고 신미(辛未)를 관으로 삼는다. 갑자에서 경오까지가 칠살이 되고 신미가 팔관이 된다. 칠살은 편부(偏夫)이고 팔관은 정부(正夫)이니, 만약 삼형(三刑)·육해(六害)를 만나면 남편이 죽거나 남편과 이별하니, 이를 이르는 것이다.

刑空官煞,幾臨嫁而罷濃妝。 既以官煞為夫星,當要旺相,不受剋制,正謂夫貴則妻榮。倘若官星落空,殺星被刑,二者俱不得力,已受兇人所制,自己安能獲福哉?謂臨嫁而罷濃妝者幾希。 沖剋印財,縱得家難成厚福。 財者可以養命,印者可以生身,二者人以之獲福,假令沖剋不能見用,固不可以為福。縱然成家,亦無安享之榮。女人之命,以財事夫,既被沖剋,難以安福斷之。

관살(官煞)이 형(刑)·공(空)을 만나면 시집갈 즈음에 짙은 화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 않다]. 이미 관살을 부성(夫星)으로 삼았으면 마땅히 왕상(旺相)하여 극제를 받지 않아야 하니, 바로 남편이 귀하면 처가 영화롭다는 것이다. 만약 관성이 공망에 떨어지고 살성이 형을 당하여 둘 다 힘을 얻지 못하고 이미 흉인에게 제압을 받는다면, 자기가 어찌 복을 얻겠는가? 시집갈 즈음에 짙은 화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고 한 것이다. 인(印)과 재(財)를 충극하면 비록 집을 이루더라도 두터운 복을 이루기 어렵다. 재는 목숨을 기를 수 있고 인은 몸을 생할 수 있으니, 이 둘은 사람이 그것으로 복을 얻는 것인데, 가령 충극을 당하여 쓰임을 보지 못하면 진실로 복이 될 수 없다. 비록 집을 이루더라도 편안히 누리는 영화가 없다. 여인의 명은 재로써 남편을 섬기는데 이미 충극을 당했으니 편안한 복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不若藏財不露,明殺無傷。 命中有財,貴乎藏而不露,則露者人人得而奪之,藏之者,始而安穩,終而豐厚。殺露者有何傷?書雲:財藏則豐厚,官露則清高,其斯之謂歟。 殺重印行財,多財遇印。 印與財本相剋。克者,假使甲以癸為印,以己為財,甲以己為妻,且財多亦為喜。但恐有印,則財破之,重印行財稍可,多財遇印,則謂貪財壞印,若有劫財乃可。

재(財)를 감추어 드러내지 않고 드러난 칠살이 상함이 없는 것만 못하다. 명 가운데 재가 있으면 감추어 드러내지 않는 것을 귀하게 여기니, 드러난 것은 사람마다 얻어 빼앗을 수 있고, 감춘 것은 처음에는 안온하고 끝에는 풍후하다. 칠살이 드러난 것이 무슨 상함이 있겠는가? 책에 이르기를 재는 감추면 풍후하고 관은 드러나면 청고(淸高)하다 하였으니, 이를 이르는 것이리라. 칠살이 무거운데 인(印)이 재운을 가고, 재가 많은데 인을 만난다. 인과 재는 본래 서로 극한다. 극한다는 것은, 가령 갑(甲)이 계(癸)를 인으로 삼고 기(己)를 재로 삼으며, 갑은 기를 처로 삼으니, 또 재가 많은 것도 기쁨이 된다. 다만 인이 있으면 재가 그것을 파할까 두려우니, 인이 무거운데 재운을 가는 것은 조금 괜찮으나, 재가 많은데 인을 만나면 탐재괴인(貪財壞印)이라 하니, 만약 겁재가 있으면 곧 괜찮다.

四敗非家人之有幸,四沖豈良婦而無嫌。 此等皆女人所忌者。 水聚旺鄉,花街之女。 水之性就下,而不能返也。又至旺鄉,且有汪洋之勢,故女人之性似之者,何也。謂從其夫而不能由己,且婦人之質,若水之柔且清,賦性然也。若與金會合,則欲從其類,若花街之女也。

사패(四敗)는 집안사람에게 다행이 아니고, 사충(四沖)이 어찌 좋은 부인으로서 꺼릴 것이 없겠는가. 이런 것들은 모두 여인이 꺼리는 것이다. 수(水)가 왕향(旺鄉)에 모이면 화가(花街)의 여자이다. 수의 성질은 아래로 나아가 되돌아오지 못한다. 또 왕향에 이르면 넘실대는 기세가 있으니, 그러므로 여인의 성품이 이와 닮은 것은 어째서인가. 그 남편을 따르고 자기에게서 말미암지 못함을 이른다. 또 부인의 바탕은 물처럼 부드럽고 맑으니 타고난 성품이 그러하다. 만약 금(金)과 회합하면 그 부류를 따르고자 하니 화가의 여자와 같다.

金成秀麗,桃洞之仙。 金之質極美,故以婦人喻之。女命金生得西方之秀氣,加柔火以成質,並無瑕玷,非仙而何。 四生馳四馬,背井離鄉。 寅申巳亥者,四生之局也。又為馬所馳之地,女人之命,最忌驛馬,帶之者,主有遠行出嫁離鄉。 三合帶三刑,傷夫敗業。

금(金)이 수려함을 이루면 도화동[桃洞]의 신선이다. 금의 바탕은 지극히 아름다우므로 부인에 비유한다. 여명의 금생이 서방의 빼어난 기운을 얻고 부드러운 화(火)를 더하여 바탕을 이루며 흠과 티가 전혀 없으면, 신선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생(四生)이 사마(四馬)를 달리면 고향을 등지고 떠난다. 인신사해(寅申巳亥)는 사생의 국(局)이다. 또 역마가 달리는 땅이 되니, 여인의 명은 역마를 가장 꺼리며, 이를 띤 자는 멀리 가서 출가하여 고향을 떠남을 주관한다. 삼합(三合)이 삼형(三刑)을 띠면 남편을 상하게 하고 가업을 무너뜨린다.

婦人最忌有合,若與官星合,乃正夫相合為妙。又若有二三合,則為相妒,且為衆人之妻,又帶三刑,則骨肉相戕,並損六親,故曰傷夫敗業,理必然矣。 暗殺逢刑,槁砧不善。 殺,亦為夫也,且暗有刑傷,主其夫不善,且為惡人乎。 明官跨馬,夫主增榮。 官星喜露,露者謂之明官,又逢祿馬,主其夫出仕馳名。

부인은 합이 있는 것을 가장 꺼리니, 만약 관성과 합하면 곧 정부(正夫)와 서로 합하는 것이니 묘하다. 또 만약 둘셋의 합이 있으면 서로 시기하고, 또 여러 사람의 처가 되며, 또 삼형을 띠면 골육이 서로 해치고 아울러 육친을 손상시키니, 그러므로 남편을 상하게 하고 가업을 무너뜨린다고 한 것이니 이치가 반드시 그러하다. 암살(暗殺)이 형(刑)을 만나면 남편[槁砧]이 선하지 않다. 칠살 또한 남편이 되는데, 또 암암리에 형상(刑傷)이 있으면 그 남편이 선하지 않음을 주관하니, 또 악인이 될 것이다. 명관(明官)이 마(馬)를 타면 남편이 영화를 더한다. 관성은 드러나는 것을 기뻐하니, 드러난 것을 명관이라 하고, 또 녹마(祿馬)를 만나면 그 남편이 출사하여 이름을 떨침을 주관한다.

黃金滿嬴,一財得所。 如甲木生人,用己土為財。又得辰戌丑未之地,乃財星得地也。其婦主有富貴,為相夫益子之造也。 紅顏失配,兩貴無家。 貴人,天乙貴人也,凡女命不宜多見。經雲貴衆合多,定是師尼娼婢。凡一官者,亦為一貴,若重見者主剋夫,且如人無家者,不得地之謂也,所以主少年而失配也。

황금이 상자에 가득함은 한 재(財)가 제자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갑목(甲木)생인은 기토(己土)를 재로 쓴다. 또 진술축미(辰戌丑未)의 땅을 얻으면 곧 재성이 땅을 얻은 것이다. 그 부인은 부귀가 있음을 주관하니, 남편을 돕고 자식을 이롭게 하는 사주[造]이다. 홍안(紅顏)이 짝을 잃는 것은 두 귀인[兩貴]이 집이 없기 때문이다. 귀인은 천을귀인(天乙貴人)이니, 무릇 여명은 많이 보는 것이 마땅치 않다. 경(經)에 이르기를 귀인이 많고 합이 많으면 반드시 사니(師尼)·창비(娼婢)라 하였다. 무릇 한 관은 또한 한 귀인이 되니, 만약 거듭 보면 남편을 극함을 주관한다. 또 사람이 집이 없다는 것은 땅을 얻지 못함을 이르니, 그러므로 젊어서 짝을 잃음을 주관한다.

先比後財,自貧至富。 四柱中,先有比肩,然後行財運,謂之為先比後財。若四柱原有財有比,不為先比而後財,乃是財源被劫,則不為美也。此以行運逢財,方是此斷。 沖官合食,靠子刑夫。 官者,女人之夫也,食者,女人之子。官被沖,主其夫不得力,食神帶合,其子得濟,所以靠子而終身。

먼저 비견이고 뒤에 재이면 가난에서 부유함에 이른다. 사주 가운데 먼저 비견이 있고 그런 뒤에 재운을 가는 것을 선비후재(先比後財)라 한다. 만약 사주에 원래 재가 있고 비견이 있으면 먼저 비견이고 뒤에 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재원(財源)이 겁탈당하는 것이니 아름답지 못하다. 이는 행운에서 재를 만나야 비로소 이 판단이 된다. 관을 충하고 식신을 합하면 자식에게 의지하고 남편을 형한다. 관이란 여인의 남편이고, 식신이란 여인의 자식이다. 관이 충을 당하면 그 남편이 힘을 얻지 못함을 주관하고, 식신이 합을 띠면 그 자식이 도움을 얻으니, 그러므로 자식에게 의지하여 몸을 마친다.

死絕胞胎,花枯寂寂。 胞胎者,受氣之月也。如逢死絕,主一生寂寞,至老而孤苦也。 長生根本,瓜瓞綿綿。 五行得長生之位,女人多俊雅,且有子孫綿遠,謂之瓜瓞綿綿。根本者,木生亥,火生寅,金生巳,水土生申,故曰根本也。 合貴合才,珠盈金屋。 合貴者,官星夫星得合也。只合其一官為貴,非合貴人也。合財者,財神也。女人以財事夫,男子以財為妻。故喜合之,主有珠盈金屋。

사절(死絕)·포태(胞胎)이면 꽃이 시들어 적막하다. 포태란 기(氣)를 받은 달이다. 만약 사절을 만나면 일생 적막하고 늙어서까지 고독하고 괴로움을 주관한다. 장생(長生)이 근본이면 오이와 북치[瓜瓞]가 면면히 이어진다. 오행이 장생의 자리를 얻으면 여인이 대개 준수하고 우아하며, 또 자손이 멀리 이어짐이 있으니, 이를 과질면면(瓜瓞綿綿)이라 한다. 근본이란 목(木)은 해(亥)에서 생하고, 화(火)는 인(寅)에서 생하고, 금(金)은 사(巳)에서 생하고, 수토(水土)는 신(申)에서 생하는 것이므로 근본이라 한다. 귀(貴)와 합하고 재(才)와 합하면 구슬이 금옥(金屋)에 가득하다. 합귀(合貴)란 관성·부성(夫星)이 합을 얻는 것이다. 다만 그 한 관과 합하는 것을 귀로 삼는 것이지 귀인과 합하는 것이 아니다. 합재(合財)란 재신(財神)이다. 여인은 재로써 남편을 섬기고, 남자는 재를 처로 삼는다. 그러므로 합하는 것을 기뻐하니 구슬이 금옥에 가득함이 있음을 주관한다.

破財破食,衾冷蘭房。 女命最喜者,財與食而已,財以事夫,食以養老,假使破之,將何為生,遇此者甘受淒冷,故曰衾冷蘭房。 呂后名馳天下,只緣陰並陽剛。 女人之命,以純陰為柔則為貴福。兼併陽剛者,乃奪夫之權,多能多為,未免有陰邪之刑。故以呂后例之。

재(財)를 파하고 식신을 파하면 난방(蘭房)에 이불이 차갑다. 여명이 가장 기뻐하는 것은 재와 식신일 뿐이니, 재로써 남편을 섬기고 식신으로써 노후를 봉양한다. 가령 이를 파하면 무엇으로 살겠는가. 이를 만난 자는 처량함을 달게 받으므로 난방에 이불이 차갑다고 한 것이다. 여후(呂后)가 이름을 천하에 떨친 것은 다만 음(陰)이 양강(陽剛)을 겸했기 때문이다. 여인의 명은 순음(純陰)으로 유(柔)함을 삼으면 곧 귀하고 복되다. 양강을 겸병한 자는 곧 남편의 권세를 빼앗으니, 능한 것이 많고 하는 일이 많으나 음사(陰邪)의 형(刑)을 면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여후로 예를 든 것이다.

綠珠身墮樓前,蓋是梟沖煞位。 命有用梟者,為事多不仁,婦人不宜有之,殺者女人亦忌之。何況又逢梟而沖之,綠珠之命,未嘗有之。以此譬喻之言,學者宜詳審之。 秋水通源,剔眸立節。 此言壬癸生於秋月,又兼有亥子水之源者。況秋金旺而又生水,水性清,金性剛。又以眼喻秋水,故云剔眸,有節之操。

녹주(綠珠)가 누각 앞에 몸을 던진 것은 대개 효신[梟]이 칠살의 자리를 충했기 때문이다. 명에 효신을 쓰는 자는 일을 함에 어질지 못함이 많으니 부인은 이를 두는 것이 마땅치 않고, 칠살 또한 여인이 꺼리는 것이다. 하물며 또 효신을 만나 그것을 충함에랴. 녹주의 명에 일찍이 이것이 있었던 것은 아니니, 이는 비유로 한 말이므로 배우는 자는 마땅히 자세히 살펴야 한다. 가을 물이 근원과 통하면 눈동자를 도려내어 절개를 세운다. 이는 임계(壬癸)가 가을달에 태어나고 또 해자(亥子) 수(水)의 근원을 겸한 것을 말한다. 하물며 가을 금이 왕하여 또 수를 생하니, 수의 성질은 맑고 금의 성질은 굳세다. 또 눈을 가을 물에 비유하므로 눈동자를 도려낸다고 하였으니, 절개 있는 지조이다.

冬金坐局,斷臂流芳。 金生於冬月,又得巳酉丑局,此金之從類。夫金之性主義,有剛果毅然之立。男子稟之有威武之權,女人稟之有堅貞之節。此謂冬金者,則為金白水清,且水冷而金寒,故云斷臂流芳,其理然矣。 姐妹同宮,未適而先有恨。 姐妹者,比劫也。如甲生,重見甲乙之類。如甲寅乙卯之日月,謂之同宮。恐有爭妒之意,故未適而先有恨。

겨울 금(金)이 국(局)에 앉으면 팔을 끊어 꽃다운 이름을 남긴다. 금이 겨울달에 태어나고 또 사유축(巳酉丑)의 국을 얻으면 이는 금이 제 부류를 따르는 것이다. 무릇 금의 성질은 의(義)를 주관하여 강과(剛果)하고 의연하게 섬이 있다. 남자가 이를 품부받으면 위무(威武)의 권세가 있고, 여인이 이를 품부받으면 굳고 곧은 절개가 있다. 이 겨울 금이라 한 것은 곧 금이 희고 물이 맑으며, 또 물이 차고 금이 차가우므로 팔을 끊어 꽃다운 이름을 남긴다고 한 것이니 그 이치가 그러하다. 자매가 같은 궁에 있으면 시집가기 전에 먼저 한이 있다. 자매란 비겁(比劫)이다. 예컨대 갑(甲)생이 갑·을(乙)을 거듭 보는 부류이다. 예컨대 갑인(甲寅)·을묘(乙卯)의 일·월을 같은 궁이라 한다. 다투고 시기하는 뜻이 있을까 두려우므로 시집가기 전에 먼저 한이 있다고 한 것이다.

命財有氣,配夫到老無憂。 命,謂本命也。財,謂財帛也。二者有生旺之氣,可以榮身,可以助夫,豈不謂之到老而無憂也。 是以榮枯貴賤,所造淵源,務要投明博學,領受真傳。若夫理誤時差,雖先賢不自知矣。 定真篇 夫生日為主者,行君之令,法運四時,陰陽剛柔之情,內外否泰之道。

명(命)과 재(財)가 기(氣)가 있으면 남편과 짝하여 늙도록 근심이 없다. 명은 본명(本命)을 이르고, 재는 재백(財帛)을 이른다. 이 둘이 생왕의 기가 있으면 몸을 영화롭게 할 수 있고 남편을 도울 수 있으니, 어찌 늙도록 근심이 없다고 하지 않겠는가. 이 때문에 영고(榮枯)와 귀천(貴賤)이 지어지는 연원은, 반드시 밝은 스승에게 나아가 널리 배우고 참된 전수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이치를 그르치고 시각이 어긋나면 비록 선현이라도 스스로 알지 못한다. 「정진편(定真篇)」 무릇 생일을 주(主)로 삼는 것은 군주의 명령을 행하는 것이니, 네 계절에 운행함을 본받고, 음양강유(陰陽剛柔)의 정(情)과 내외비태(內外否泰)의 도(道)이다.

以生日為主者,以所生之日干為主。譬之人臣也,行君之令者 即主行月令,提綱所起之運也,言君者,即本命年庚也。如本命甲子,年即是歲君。正月生,月令建丙寅。男命則運順行丁卯戊辰,故謂以日為主者,蓋以其為如人臣,主行歲君所建之月令,為命運也。法運四時者,法者,理也。運者,行運也。四時者,春夏秋冬也。子平之理,如運行寅卯辰,則屬春,行巳午未,則屬夏之類是也。陰陽剛柔之情者,蓋甲丙戊庚壬為陽,乙丁己辛癸為陰,陽之性情則剛,陰之性情則柔也。內外否泰之道者,蓋十二支中所藏人元,謂之內,十干露出謂之外。否者塞也。泰者,通也。若八字中,天干陰陽,剛柔配合有情,地之提綱所藏人元用神或財或官或印,行生旺胎養運。則吉而向泰,行死墓絕運,則兇而向否。

생일을 주로 삼는다는 것은 태어난 날의 천간을 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신하에 비유하니, 군주의 명령을 행한다는 것은 곧 월령(月令)을 주관하여 행하는 것이니, 제강(提綱)에서 일어나는 운이다. 군주라고 한 것은 곧 본명(本命)의 연경(年庚)이다. 예컨대 본명이 갑자(甲子)이면 연(年)이 곧 세군(歲君)이다. 정월에 태어나면 월령은 병인(丙寅)을 세운다. 남명이면 운이 순행하여 정묘(丁卯)·무진(戊辰)이 되니, 그러므로 일을 주로 삼는다는 것은 대개 그것이 신하와 같아서 세군이 세운 월령을 주관하여 행하여 명운(命運)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네 계절에 운행함을 본받는다[法運四時]는 것에서 법(法)은 이치이고, 운(運)은 행운(行運)이며, 사시(四時)는 봄·여름·가을·겨울이다. 자평(子平)의 이치는, 예컨대 운이 인묘진(寅卯辰)으로 가면 봄에 속하고, 사오미(巳午未)로 가면 여름에 속하는 부류가 이것이다. 음양강유의 정이란, 대개 갑병무경임(甲丙戊庚壬)은 양이고 을정기신계(乙丁己辛癸)는 음이니, 양의 성정은 강하고 음의 성정은 유하다. 내외비태의 도란, 대개 12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인원(人元)을 내(內)라 하고, 10천간이 드러난 것을 외(外)라 한다. 비(否)는 막힘이고 태(泰)는 통함이다. 만약 팔자 가운데 천간의 음양·강유가 배합하여 유정(有情)하고, 지지의 제강에 감추어진 인원의 용신(用神)이 재이든 관이든 인이든 생왕태양(生旺胎養)의 운을 가면 길하여 태(泰)로 향하고, 사묘절(死墓絕)의 운을 가면 흉하여 비(否)로 향한다.

進退相傾。 賦雲:將來者進,成功者退,蓋春木夏火秋金冬水,與夫四季之土,其氣進也。或用之為財官,斯美矣。若春水土夏金秋木冬火,其氣休囚,謂之退矣。或用為財官,未善也。又用神行運值旺相則吉。行死絕休囚則兇。此進則彼退,彼進則此退,入此則出彼,出彼則入此,互相傾逐如此。

나아가고 물러남이 서로 기울인다. 부(賦)에 이르기를 장차 올 것은 나아가고 공을 이룬 것은 물러난다 하였으니, 대개 봄의 목(木), 여름의 화(火), 가을의 금(金), 겨울의 수(水)와 사계(四季)의 토(土)는 그 기(氣)가 나아가는 것이다. 혹 이를 재관으로 쓰면 아름답다. 만약 봄의 수토(水土), 여름의 금, 가을의 목, 겨울의 화는 그 기가 휴수(休囚)하니 이를 물러난다고 한다. 혹 재관으로 쓰면 좋지 않다. 또 용신이 행운에서 왕상을 만나면 길하고, 사절·휴수로 가면 흉하다. 이것이 나아가면 저것이 물러나고 저것이 나아가면 이것이 물러나며, 이것에 들면 저것에서 나오고 저것에서 나오면 이것에 드니, 서로 기울이고 쫓음이 이와 같다.

動靜相伐。 八字或甲日干,有辛字為官,又露庚字為煞,斯謂之動。動,擾動也,即庚逢丙擾之意。若有物以制其殺,或合其殺,而無丁字以傷其官,斯謂之靜。靜。安靜也。地支有沖刑破害,亦謂之動,否則靜也。行運亦有生剋制化,宜向宜背者,是即八字動靜相伐之謂也。舊說干為天,能動不能靜。支為地,能靜不能動。甲乃天之首,子乃地之首,終於亥。甲傳與子。周流不息,循環十二支,一動一靜,一陰一陽,相代用之。

움직임과 고요함이 서로 친다. 팔자에서 혹 갑(甲)일간에 신(辛) 자가 있어 관이 되고 또 경(庚) 자가 드러나 칠살이 되면 이를 동(動)이라 한다. 동은 요동함이니, 곧 경이 병(丙)의 요동을 만난다는 뜻이다. 만약 어떤 것이 있어 그 칠살을 제어하거나 그 칠살을 합하고, 정(丁) 자가 없어 그 관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 이를 정(靜)이라 한다. 정은 안정함이다. 지지에 충·형·파·해가 있으면 또한 동이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이다. 행운에도 생극제화(生剋制化)가 있어 향해야 할 것과 등져야 할 것이 있으니, 이것이 곧 팔자의 동정이 서로 친다는 것이다. 옛 설에 간(干)은 하늘이니 움직일 수 있으나 고요할 수 없고, 지(支)는 땅이니 고요할 수 있으나 움직일 수 없다 하였다. 갑은 하늘의 머리이고 자(子)는 땅의 머리로 해(亥)에서 끝난다. 갑은 자에게 전하여 두루 흘러 쉬지 않고 12지지를 순환하니, 한 번 움직이고 한 번 고요하며, 한 번 음이고 한 번 양이어서 서로 번갈아 쓰인다.

取固享出入之緩急。 固,滯塞也,亨,通達也。八字日主贏弱,四柱財官七殺乘旺,或印綬被傷財破,此等乃滯塞之造。日主健旺,而值財官印綬,無少傷克,或煞有制,此等乃通達之造。出者,脫也。入者,交也。運順行如出戌入亥,逆行如出亥入戌之類。或有值宜向之運,於早年而達之迅速者。亦有或值宜向之運,於晚年而達之遲緩者,至於固滯之運,亦有早暮不一,學者須識取之。

막힘[固]과 형통[亨]을 취함은 출입의 완급에 있다. 고(固)는 막힘이고 형(亨)은 통달함이다. 팔자에서 일주가 쇠약한데 사주의 재관·칠살이 왕함을 타거나, 혹은 인수가 상함을 입고 재가 파괴되면 이런 것은 곧 막힌 사주이다. 일주가 건왕한데 재관·인수를 만나 조금의 상극도 없거나 혹은 칠살에 제어가 있으면 이런 것은 곧 통달한 사주이다. 출(出)은 벗어남이고 입(入)은 교접함이다. 운이 순행하면 술(戌)에서 나와 해(亥)로 들고, 역행하면 해에서 나와 술로 드는 부류이다. 혹 향해야 할 운을 초년에 만나 빠르게 통달하는 자가 있고, 또 혹 향해야 할 운을 만년에 만나 더디게 통달하는 자도 있으며, 막히는 운에 이르러서도 이르고 늦음이 한결같지 않으니 배우는 자는 반드시 알아서 취해야 한다.

求濟復散斂之巨微。 濟,功名之成也。復,功名反覆不就也。散,財之破也。斂,財之積也。功名之濟復,財帛之散斂,雖有大小多寡之不同,皆命運所主。若八字原有官,行官運則發官。原有財,行財運則發財,原有災,行災運則發災。學者須搜求之。雖然亦要識其地方山川風氣,平日所產人物可如,方得大小高下之理。古云生江南則為橘,生江北則為枳。正此之謂也。

제(濟)·복(復)·산(散)·렴(斂)의 크고 작음을 구한다. 제는 공명(功名)이 이루어짐이다. 복은 공명이 반복되어 이루어지지 않음이다. 산은 재물이 깨짐이다. 렴은 재물이 쌓임이다. 공명의 제복과 재백의 산렴은 비록 크고 작고 많고 적음의 같지 않음이 있으나 모두 명운이 주관하는 것이다. 만약 팔자에 원래 관이 있으면 관운을 가면 관이 발하고, 원래 재가 있으면 재운을 가면 재가 발하며, 원래 재앙이 있으면 재앙의 운을 가면 재앙이 발한다. 배우는 자는 반드시 이를 찾아 구해야 한다. 그렇지만 또한 그 지방의 산천·풍기와 평소 산출되는 인물이 어떠한지를 알아야 비로소 크고 작고 높고 낮은 이치를 얻는다. 옛말에 강남에서 나면 귤이 되고 강북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 하였으니 바로 이를 이르는 것이다.

釋之曰:法有三要,以干為天,以支為地。支中所藏者為人元,分四柱以年為根,月為苗,日為花,時為實。又釋:四柱之中,以年為祖上,則知世代宗派盛衰之理:月為父母,則知親蔭名利有無之類;以曰為己身,推其干,搜用八字,為內外生克取捨之源。干弱則求氣旺之藉,有餘以補不足之法。

풀이하여 말한다. 법에 세 가지 요체가 있으니, 간(干)을 하늘로 삼고 지(支)를 땅으로 삼는다. 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것을 인원(人元)으로 삼고, 사주를 나누어 연(年)을 뿌리, 월(月)을 싹, 일(日)을 꽃, 시(時)를 열매로 삼는다. 또 풀이한다. 사주 가운데 연을 조상으로 삼으니 곧 대대로 이어진 종파의 성쇠의 이치를 알고, 월을 부모로 삼으니 곧 어버이의 음덕과 명리(名利)의 유무 부류를 알며, 일을 자신으로 삼아 그 간을 미루어 팔자를 찾아 쓰니, 내외 생극과 취사의 근원이 된다. 간이 약하면 기가 왕한 것의 도움을 구하니, 남는 것으로 모자란 것을 보충하는 법이다.

以年為根,月為苗,日為花,時為實者,看年月中,若有財官印綬,無少克破,是根苗先有氣也;而所生日時,又相合得宜,則花萼開而果實結也。經雲:“根在苗先,實從花後”是也。以年為祖上,根基田宅,世代宦派之宮。蓋健刃劫煞伏年,祖基必微賤。若年月日合為富貴,或值祿馬印綬而無克破刑沖,則根基光華世代不衰也,反此則不然矣。以生月為父母之宮,若月內有財官之星,旺相無沖破,又日干居生旺之地,然矣,以生月為父母之宮,若月內有財官之星,旺相無沖破,又日干居生旺之地,其人必承父母之福,居死絕之地。為人雖承父母之福,終不為久長親蔭也。以日為己身者,是生日天元,乃人之己身也。必須推詳,生日天元臨何宮之分,搜用八字,外而干上透露,有何為官殺印等,內而支中所藏,有何字為官殺印等,或去官留煞,或去煞留官,不亦日干為生克取捨之源乎。夫日干貴乎旺,若日干弱,則求資於印刃,以扶其弱,或運行身旺之地,亦美。若有餘,則欲謀乎官殺,以制其強,或運行財官之地亦喜。

연을 뿌리, 월을 싹, 일을 꽃, 시를 열매로 삼는다는 것은, 연월 가운데 만약 재관·인수가 있고 조금의 극파도 없으면 이는 뿌리와 싹이 먼저 기가 있는 것이고, 태어난 일시가 또 서로 합하여 마땅함을 얻으면 꽃받침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는 것이다. 경(經)에 이르기를 "뿌리는 싹보다 앞에 있고 열매는 꽃을 따라 뒤에 온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연을 조상으로 삼으니 근기(根基)·전택(田宅)과 대대로 벼슬한 가계의 궁(宮)이다. 대개 건인(健刃)·겁살(劫煞)이 연에 숨어 있으면 조상의 기반이 반드시 미천하다. 만약 연월일이 합하여 부귀가 되거나, 혹은 녹마·인수를 만나고 극파·형충이 없으면 근기가 빛나 대대로 쇠하지 않으며, 이와 반대이면 그렇지 않다. 생월을 부모의 궁으로 삼으니, 만약 월 안에 재관의 별이 있어 왕상하고 충파가 없으며 또 일간이 생왕의 땅에 있으면 그러하다. 생월을 부모의 궁으로 삼으니, 만약 월 안에 재관의 별이 있어 왕상하고 충파가 없으며 또 일간이 생왕의 땅에 있으면 그 사람은 반드시 부모의 복을 잇고, 사절의 땅에 있으면 사람됨이 비록 부모의 복을 잇더라도 끝내 오래가는 어버이의 음덕이 되지 못한다. 일을 자신으로 삼는다는 것은, 생일의 천원(天元)이 곧 사람의 자신이라는 것이다. 반드시 생일 천원이 어느 궁의 분야에 임했는지를 미루어 자세히 살피고 팔자를 찾아 써서, 밖으로 천간에 투로(透露)한 것에 무엇이 관·살·인 등이 되는지, 안으로 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것에 어떤 글자가 관·살·인 등이 되는지 [보아], 혹은 거관유살(去官留煞)하고 혹은 거살유관(去煞留官)하니, 또한 일간이 생극과 취사의 근원이 되지 않겠는가. 무릇 일간은 왕한 것을 귀하게 여기니, 만약 일간이 약하면 인수·양인에서 도움을 구하여 그 약함을 붙들고, 혹 운이 신왕의 땅으로 가도 또한 아름답다. 만약 남음이 있으면 관살을 도모하여 그 강함을 제어하고자 하며, 혹 운이 재관의 땅으로 가도 또한 기쁘다.

干同以為兄弟,如乙以甲為兄,忌庚重也。甲以乙為弟,畏辛重也。 辛多則傷乙木,庚多則傷甲木,如此則兄弟有克。如甲日生以乙為弟,柱中有辛字多克乙木,不得姐妹之力也。乙日生人,以甲為兄,若四柱中有庚金重克甲木,則生平不得兄弟之力也,凡看兄弟有無,以此例推之。

간(干)이 같은 것을 형제로 삼으니, 예컨대 을(乙)은 갑(甲)을 형으로 삼으니 경(庚)이 무거운 것을 꺼리고, 갑은 을을 아우로 삼으니 신(辛)이 무거운 것을 두려워한다. 신이 많으면 을목을 상하고 경이 많으면 갑목을 상하니, 이와 같으면 형제에게 극이 있다. 예컨대 갑일생은 을을 아우로 삼는데, 주중에 신 자가 많아 을목을 극하면 자매의 힘을 얻지 못한다. 을일생인은 갑을 형으로 삼는데, 만약 사주 가운데 경금이 무겁게 갑목을 극하면 평생 형제의 힘을 얻지 못한다. 무릇 형제의 유무를 볼 때 이 예로 미루어 본다.

干克以為妻財,財多干旺,則多稱意若干衰則財反禍矣。 財多干旺者,力能任財則為福。干衰弱力不能任,則財反禍矣。賦雲“財多身弱,正為富室貧人。”此之謂也。 干與支同,損財傷妻。干與支同者,甲寅乙卯之類。又曰若地支同局之命,則損財傷妻。更月令氣旺,年時不見財官,又無格局,窮必徹骨矣。

간(干)이 극하는 것을 처재(妻財)로 삼으니, 재가 많고 간이 왕하면 대개 뜻대로 되나, 만약 간이 쇠하면 재가 도리어 화가 된다. 재가 많고 간이 왕한 자는 힘이 재를 감당할 수 있으니 복이 된다. 간이 쇠약하여 힘이 감당하지 못하면 재가 도리어 화가 된다. 부(賦)에 이르기를 "재가 많고 신(身)이 약하면 바로 부잣집의 가난한 사람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를 이르는 것이다. 간과 지가 같으면 재물을 손상하고 처를 상한다. 간과 지가 같다는 것은 갑인(甲寅)·을묘(乙卯)의 부류이다. 또 말하기를 만약 지지가 같은 국인 명이면 재물을 손상하고 처를 상한다고 하였다. 게다가 월령의 기가 왕하고 연시에 재관이 보이지 않으며 또 격국도 없으면 궁함이 반드시 뼈에 사무친다.

男取克干為嗣,女取干生為子,存失皆然。以時分野,當推貧賤富貴之區也。 假令甲乙生人,以庚辛為子息,女命甲乙生以丙丁為子息,更看時辰在何分野,輕重生旺,定其多少。若四柱有克子息之星,可言無子矣。假如六庚日午時生,乃子嗣多數。謂庚以乙為財,乙木去生火。火克庚金,為子之星,午時乃火之分野,丁火建祿之鄉,當有子多,生顯貴命矣。若生於戌亥子時,則是金水分野,火絕之地,則子息少矣,當生孤獨貧賤之子,不然僧道過房螟蛉之命矣。

남자는 간(干)을 극하는 것을 취하여 후사로 삼고, 여자는 간이 생하는 것을 취하여 자식으로 삼으니, 있고 없음이 모두 그러하다. 시(時)로써 분야(分野)를 나누니, 마땅히 빈천부귀의 구역을 미루어야 한다. 가령 갑을(甲乙)생인은 경신(庚辛)을 자식으로 삼고, 여명 갑을생은 병정(丙丁)을 자식으로 삼으며, 다시 시진(時辰)이 어느 분야에 있는지, 경중과 생왕을 보아 그 많고 적음을 정한다. 만약 사주에 자식을 극하는 별이 있으면 자식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가령 육경(六庚)일 오(午)시생은 곧 자식이 많은 수이다. 경은 을(乙)을 재로 삼고 을목이 가서 화(火)를 생하며, 화는 경금을 극하니 자식의 별이 되고, 오시는 곧 화의 분야로 정화(丁火) 건록(建祿)의 고장이니, 마땅히 자식이 많고 현귀한 명을 낳는다. 만약 술(戌)·해(亥)·자(子)시에 태어나면 곧 금수의 분야요 화가 절하는 땅이니 자식이 적고, 마땅히 고독하고 빈천한 자식을 낳으며, 그렇지 않으면 승도(僧道)이거나 양자[過房螟蛉]를 들이는 명이다.

女取干生亦然。論子息多少,於生時內參詳,萬無一失。看生時在何宮分,若在長生沐浴冠帶臨官帝旺之鄉,定其多嗣,當生出美麗富貴之子,落在衰病死墓絕無氣胞胎沖刑之鄉,定主子少,當生孤若貧財之子。 《理愚歌》雲:“五行真假少人知,知時須是泄天機。”是也,俗以甲子乙丑海中金,即婁景之前,未知金在海中之論。

여자가 간이 생하는 것을 취하는 것도 그러하다. 자식의 많고 적음을 논함은 생시 안에서 참작하여 자세히 살피면 만에 하나도 잃지 않는다. 생시가 어느 궁의 분야에 있는지를 보아, 만약 장생(長生)·목욕(沐浴)·관대(冠帶)·임관(臨官)·제왕(帝旺)의 고장에 있으면 자식이 많다고 정하고 마땅히 아름답고 부귀한 자식을 낳으며, 쇠(衰)·병(病)·사(死)·묘(墓)·절(絕)의 무기(無氣)한 곳이나 포태(胞胎)·충형의 고장에 떨어지면 자식이 적다고 정하고 마땅히 고독하고 가난한 자식을 낳는다. 『이우가(理愚歌)』에 이르기를 "오행의 진가(眞假)를 아는 사람이 적으니, 알 때에는 반드시 천기(天機)를 누설하는 것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세속에서 갑자(甲子)·을축(乙丑)을 해중금(海中金)이라 하는 것은 곧 누경(婁景) 이전에는 금이 바다 가운데 있다는 논을 알지 못하였다.

《理愚歌》所云五行真假少人知,知時須是泄天機。五行真假者,納音是也。乃天地大衍數也,先布大衍四十九數在地,次將甲己子午九,乙庚丑未八,丙辛寅申七,丁壬卯酉六,戊癸辰戌五,己亥當屬四等數除之,除減不盡,又按五行數除之。餘者水一火二木三金四土五,相生取用,便是納音也。

『이우가』에서 이른바 '오행의 진가를 아는 사람이 적으니, 알 때에는 반드시 천기를 누설하는 것이다'라고 한 것에서, 오행의 진가란 납음(納音)이다. 곧 천지의 대연수(大衍數)이니, 먼저 대연수 49를 땅에 펼쳐 놓고, 다음으로 갑기자오(甲己子午) 9, 을경축미(乙庚丑未) 8, 병신인신(丙辛寅申) 7, 정임묘유(丁壬卯酉) 6, 무계진술(戊癸辰戌) 5, 사해(巳亥)는 마땅히 4에 속하는 등의 수로 이를 덜어 내고, 덜어 내어 다하지 않으면 또 오행의 수에 따라 덜어 낸다. 남은 것이 수1·화2·목3·금4·토5이면 상생으로 취하여 쓰니, 곧 납음이다.

相生者,餘一生木,餘二生土,餘三生火,餘四生水,餘五生金,且如甲子乙丑四個字,干支共除了三十四數,外有十五數,以二五除了一十,餘數得五,屬土,土能生金,是甲子乙丑金也,又如丙寅丁卯四個字,干支共除了二十六數,外有二十三數,以四五除了二十,餘剩得三屬木,木能生火,是丙寅丁卯火也。餘者依此。豈得有金在海中,火在爐中之說,世有不肖之術,未遇明師道聽途說,錯論古道,迷誤後人,焉能中理。故將甲子乙丑金喻,子丑近北方坎水之地,為海中金。丙寅丁卯火,喻寅卯,近東方生火之地,如爐火之說。自婁景先生以前,並無金在海中火在爐中。子平之法不用胎元小運納音,專以生日天元為主,配合八字干支,並支中所藏人元,或當生為財為官,為禍為福。依此參詳人命,貴賤得失榮枯賢愚可知矣。

상생이란 1이 남으면 목을 생하고, 2가 남으면 토를 생하고, 3이 남으면 화를 생하고, 4가 남으면 수를 생하고, 5가 남으면 금을 생하는 것이다. 예컨대 갑자·을축 네 글자는 간지를 합쳐 34수를 덜어 내고 밖에 15수가 있으니, 2개의 5로 10을 덜어 내면 남은 수가 5를 얻어 토에 속하고, 토는 금을 생할 수 있으니 이것이 갑자·을축이 금인 까닭이다. 또 예컨대 병인(丙寅)·정묘(丁卯) 네 글자는 간지를 합쳐 26수를 덜어 내고 밖에 23수가 있으니, 4개의 5로 20을 덜어 내면 남은 것이 3을 얻어 목에 속하고, 목은 화를 생할 수 있으니 이것이 병인·정묘가 화인 까닭이다. 나머지도 이에 따른다. 어찌 금이 바다 가운데 있고 화가 화로 가운데 있다는 설이 있겠는가. 세상에 불초한 술사가 있어 밝은 스승을 만나지 못하고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며 옛 도를 잘못 논하여 후인을 미혹시키니, 어찌 이치에 맞겠는가. 그러므로 갑자·을축의 금을 비유하되 자축(子丑)이 북방 감수(坎水)의 땅에 가까우므로 해중금이라 하고, 병인·정묘의 화는 인묘(寅卯)가 동방의 화를 생하는 땅에 가까우므로 노중화(爐中火)라는 설과 같이 비유한 것이다. 누경 선생 이전에는 금이 바다 가운데 있고 화가 화로 가운데 있다는 것이 전혀 없었다. 자평(子平)의 법은 태원(胎元)·소운(小運)·납음을 쓰지 않고 오로지 생일 천원을 주로 삼아 팔자의 간지와 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인원을 배합하여, 혹은 태어남에 재가 되고 관이 되며 화가 되고 복이 되는 것을 [본다]. 이에 따라 사람의 명을 참작하여 살피면 귀천·득실·영고·현우를 알 수 있다.

或以年為主,則可知萬億富貴相同者。以甲子年生,便為本命忌日之戒。 世之談三命者,皆以古法,往往多以年為主,則可知萬億用胎元小運納音為論,似水之渙漫,而無所歸矣,富貴有相同者謬矣。故子平之法,專以生日天元為主,日下支辰為妻宮,生年為本命根基,又為祖上田宅之宮。如甲子生,便為本命太歲之尊神,忌生日支干與太歲沖並戰鬥克害,名為主本不和。則人生來不靠祖業田宅,暌敗宗親,應難倚依。若生月時中,與本命干支會合入局,或遇財官貴氣,則生平當有祖宗田宅,茲其豐厚,聲譽之美也。

혹 연(年)을 주로 삼으면 억만 사람의 부귀가 서로 같을 것임을 알 수 있다. 갑자년에 태어났으면 곧 본명으로 삼아 기일(忌日)의 경계로 삼는다. 세상에서 삼명(三命)을 말하는 자는 모두 옛 법으로 흔히 연을 주로 삼으니, 곧 억만 [명이] 태원·소운·납음을 써서 논하는 것이 물이 흩어져 넘쳐 돌아갈 곳이 없는 것과 같음을 알 수 있으니, 부귀가 서로 같은 자가 있다 함은 잘못이다. 그러므로 자평의 법은 오로지 생일 천원을 주로 삼고, 일지(日支)를 처궁(妻宮)으로 삼으며, 생년을 본명의 근기로 삼고 또 조상 전택의 궁으로 삼는다. 예컨대 갑자생은 곧 본명 태세(太歲)의 존신(尊神)이 되니, 생일의 지지·천간이 태세와 충병(沖並)·전투·극해하는 것을 꺼리니, 이를 주본불화(主本不和)라 한다. 그러면 사람이 태어나 조업(祖業)·전택에 의지하지 못하고 종친과 어긋나고 패하여 의지하기 어렵다. 만약 생월·생시 가운데 본명의 간지와 회합하여 국에 들거나 재관·귀기(貴氣)를 만나면 평생 마땅히 조종의 전택이 있어 이에 풍후하고 명성과 명예가 아름답다.

以月為兄弟,如火命生酉戌亥子月,言兄弟不得力之斷。 月為兄弟之宮,如男取比和同干,便為兄弟之星,且如六丙日生人,以丁火為弟妹,六丁日生人,以丙火為兄姐,若臨酉戌亥子月,言兄弟不得力之論。謂酉月火死,戌月火之墓,亥月火絕氣,子月火懷胎,故言兄弟不得力之斷。其餘依此,萬無一失。

월(月)을 형제로 삼으니, 예컨대 화(火) 명이 유(酉)·술(戌)·해(亥)·자(子)월에 나면 형제가 힘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월은 형제의 궁(宮)이니, 예컨대 남자는 비화(比和)한 같은 간(干)을 취하여 곧 형제의 별로 삼는다. 또 예컨대 여섯 병(丙)일에 난 사람은 정화(丁火)를 아우·누이로 삼고, 여섯 정(丁)일에 난 사람은 병화(丙火)를 형·누나로 삼는데, 만약 유·술·해·자월에 임하면 형제가 힘이 되지 못한다고 논한다. 이는 유월은 화가 사(死)하고, 술월은 화의 묘(墓)이며, 해월은 화가 절기(絶氣)하고, 자월은 화가 태(胎)를 품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형제가 힘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나머지도 이에 의거하면 만에 하나도 잃음이 없다.

或日為妻,如在空刑剋殺之地,言克妻妾之斷。 論妻妾者,以生日支辰,為妻妾之星。無所克之物為上,若在空刑剋害之地,則克妻妾,不然重婚再娶。 或時為子息,臨死絕之鄉,言子少之斷。 論子息多少者,當以生時為子息宮。男取克干為子息星,女取干生為子息星。若臨死墓胎絕衰病之地,子息甚少。

혹 일(日)을 처로 삼으니, 만약 공(空)·형(刑)·극(剋)·살(殺)의 자리에 있으면 처첩을 극한다고 판단한다. 처첩을 논하는 것은 생일의 지지를 처첩의 별로 삼는다. 극하는 물(物)이 없는 것이 상등이고, 만약 공·형·극·해(害)의 자리에 있으면 처첩을 극하며, 그렇지 않으면 거듭 혼인하여 다시 장가든다. 혹 시(時)를 자식으로 삼으니, 사(死)·절(絶)의 자리에 임하면 자식이 적다고 판단한다. 자식의 많고 적음을 논하는 것은 마땅히 생시를 자식궁으로 삼는다. 남자는 일간을 극하는 것을 자식의 별로 취하고, 여자는 일간이 생하는 것을 자식의 별로 취한다. 만약 사(死)·묘(墓)·태(胎)·절(絶)·쇠(衰)·병(病)의 자리에 임하면 자식이 매우 적다.

如男命六乙日申時生,當有子息多。乙木以庚金為子生子息。申時乃金之分野,庚金建祿之鄉,故言子多者也,若生子丑寅卯辰巳午時,為子息極少之斷,謂居墓死絕胎克害受制之鄉。或四柱之中有刑破克害損子,時中定是晚年少子嗣,不然遲矣。縱有亦須僧道過房,貧賤夭折,螟蛉出祖之輩也。

예컨대 남자 명이 여섯 을(乙)일 신(申)시에 나면 마땅히 자식이 많다. 을목(乙木)은 경금(庚金)을 자식으로 삼아 자식을 낳는다. 신시는 곧 금의 분야(分野)이자 경금 건록(建祿)의 자리이므로 자식이 많다고 말하는 것이다. 만약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시에 나면 자식이 극히 적다고 판단하니, 묘·사·절·태·극해(克害)·수제(受制)의 자리에 머물기 때문이다. 혹 사주 가운데 형(刑)·파(破)·극(克)·해(害)가 있어 자식을 손상하면 시(時)에서 반드시 만년에 자식이 적으니, 그렇지 않으면 [자식이] 늦다. 비록 있더라도 반드시 승려·도사에게 양자로 보내거나, 빈천하고 요절하거나, 양자[螟蛉]로 조상을 떠나는 무리이다.

論命皆非人之可為,造物陰陽之所致。後世術士,不知斯理,而僭亂於俗,故不可言傳,當考幽微之妙矣。 前篇論生年,為祖上父母,世代宗派盛衰之宮,切忌四柱中有刑沖破害之物。傷於生年,應主祖宗暌敗,根基雖有,親蔭無倚也。以生月為兄弟之宮,若比和者,兄弟之星也。若臨死絕墓胎之月,言兄弟不得力也。以日辰為妻妾宮,若臨空刑剋害之地。言克妻妾也。以時為子息之星,子星若臨絕死墓之鄉,言子息少之斷。

명(命)을 논함은 모두 사람이 할 수 있는 바가 아니요, 조물(造物)의 음양이 이르게 하는 바이다. 후세의 술사가 이 이치를 알지 못하고 세속을 참람하게 어지럽히므로 말로 전할 수 없으니, 마땅히 그윽하고 미묘한 묘리를 살펴야 한다. 앞 편에서 생년을 논하여 조상·부모와 대대로 종파(宗派)가 성쇠하는 궁으로 삼았으니, 사주 가운데 형(刑)·충(沖)·파(破)·해(害)의 물(物)이 있는 것을 절대 꺼린다. 생년을 손상하면 마땅히 조종(祖宗)이 어그러지고 패함을 주관하니, 근기(根基)는 비록 있으나 친족의 음덕에 의지할 데가 없다. 생월을 형제의 궁으로 삼으니, 만약 비화(比和)한 것이면 형제의 별이다. 만약 사·절·묘·태의 월에 임하면 형제가 힘이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일진(日辰)을 처첩궁으로 삼으니, 만약 공·형·극·해의 자리에 임하면 처첩을 극한다고 말한다. 시(時)를 자식의 별로 삼으니, 자식의 별이 만약 절·사·묘의 자리에 임하면 자식이 적다고 판단한다.

五行元理消息賦 詳其往聖,鑑以前賢,論生死全憑鬼谷,推消息端的徐公。陽生陰死,陽死陰生,循環逆順,變化見矣。蓋陽木生亥死午,存亡易見。陰水跨馬防豬,吉凶可知,丙生艮而遇雞死,丁生兌而逢虎傷,戊藏寅而酉地沒,己生酉而寅宮亡。庚逢蛇而崢嶸,遇子鼠則難當。辛生子死於巽地,壬生申滅於震方,癸得兔而衣祿足,運行猴地見災殃。十干生死同斷,造化依理推詳,又憑權刃雙顯,均停位至侯王。

「오행원리소식부(五行元理消息賦)」 지난 성인들을 상세히 살피고 앞선 현인들을 거울삼건대, 생사를 논함은 온전히 귀곡(鬼谷)에 의거하고, 소식(消息)을 추산함은 서공(徐公)이 분명하다. 양(陽)이 생하면 음(陰)이 사하고, 양이 사하면 음이 생하니, 순환하며 거스르고 따라 변화가 드러난다. 대개 양목(陽木)은 해(亥)에서 생하고 오(午)에서 사하니 존망을 쉽게 볼 수 있다. 음수(陰水)는 말[午]에 걸터앉고 돼지[亥]를 막으니 길흉을 알 수 있다. 병(丙)은 간(艮)에서 생하고 닭[酉]을 만나 사하며, 정(丁)은 태(兌)에서 생하고 호랑이[寅]를 만나 상한다. 무(戊)는 인(寅)에 감추어져 유(酉)의 자리에서 몰하고, 기(己)는 유(酉)에서 생하고 인궁(寅宮)에서 망한다. 경(庚)은 뱀[巳]을 만나 우뚝하고, 쥐[子]를 만나면 감당하기 어렵다. 신(辛)은 자(子)에서 생하고 손(巽)의 자리에서 사하며, 임(壬)은 신(申)에서 생하고 진(震)의 방위에서 멸한다. 계(癸)는 토끼[卯]를 얻어 의록(衣祿)이 족하고, 운이 원숭이[申]의 자리로 가면 재앙을 본다. 십간의 생사는 같이 판단하니, 조화는 이치에 의거하여 상세히 추산한다. 또 권(權)과 인(刃)이 함께 드러나 균등하게 머무르면 지위가 제후·왕에 이른다.

註釋:如甲生人卯月,得庚為權星,須得刃來合七煞,方為貴,如有刃無殺,刃必劫。有煞無刃,煞必傷身。 己亥,癸酉 庚午 戊寅 此造庚日以丙為煞,辛為刃,地支寅午會火局,則丙殺旺也。酉金羊刃得時,又轉生歲食神,乃食前殺後,而刃煞雙顯,主大貴也。戊寅運壬辰年,拜右丞相傳國將軍。

주석: 예컨대 갑(甲)생인이 묘(卯)월이면 경(庚)을 얻어 권성(權星)으로 삼으니, 반드시 인(刃)이 와서 칠살(七殺)과 합해야 비로소 귀하다. 만약 인(刃)만 있고 살이 없으면 인은 반드시 겁탈하고, 살만 있고 인이 없으면 살은 반드시 몸을 상한다. 己亥,癸酉 庚午 戊寅 이 명조는 경(庚)일이 병(丙)을 칠살로 삼고 신(辛)을 인(刃)으로 삼는데, 지지의 인(寅)·오(午)가 화국(火局)을 이루니 병살(丙殺)이 왕하다. 유금(酉金) 양인(陽刃)이 때를 얻고 또 돌이켜 연(年)의 식신(食神)을 생하니, 곧 식신이 앞에 있고 살이 뒤에 있어 인과 살이 함께 드러나니 크게 귀함을 주관한다. 무인(戊寅)운 임진(壬辰)년에 우승상(右丞相) 전국장군(傳國將軍)에 제수되었다.

中途或喪或危,運扶官旺。平生為貴為富,身殺兩停。 註釋:凡命身煞兩停者,富貴雙全,若偏則賤,乙酉 乙酉 乙酉 甲申 此造乙木生於八月,酉金七煞,與申酉類成金局,乙與時支庚合,從煞為貴也。金乃主義,故為人稟性剛毅,為國良臣,乃尚書命也。 大貴者,用財而不用官。

중도에 혹 죽거나 혹 위태로움은 운이 관(官)의 왕함을 돕기 때문이다. 평생 귀하고 부유함은 신(身)과 살(殺)이 둘 다 균등하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명에서 신과 살이 둘 다 균등한 자는 부귀를 겸전하고, 만약 치우치면 천하다. 乙酉 乙酉 乙酉 甲申 이 명조는 을목(乙木)이 8월에 나서 유금(酉金) 칠살이 신(申)·유(酉)와 무리 지어 금국(金局)을 이루고, 을(乙)이 시지(時支)의 경(庚)과 합하니 살을 따라 귀하게 된다. 금은 의(義)를 주관하므로 사람됨이 성품이 강직하고 굳세어 나라의 어진 신하가 되니, 곧 상서(尚書)의 명이다. 크게 귀한 자는 재(財)를 쓰고 관(官)을 쓰지 않는다.

註釋:凡用官者,多受人之制。用財者,蓋我克他人。所以用財命有貴。辛亥 庚寅 丙子 丁酉 此造六丙生人,自坐官星,喜庚辛酉金為財,乃財旺,則自坐生官,行丁亥運,丙戌年中狀元。 當權者,用殺而不用印。 註釋:凡印綬多生滋官,如月支偏官,時上一位貴格,從煞格,多大貴。己巳 癸酉 乙丑 甲申 此建寧府彭僉事命,柱中巳酉丑會局,以從煞論也。

주석: 무릇 관을 쓰는 자는 대부분 남의 제어를 받는다. 재를 쓰는 자는 대개 내가 타인을 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재를 쓰는 명에 귀함이 있다. 辛亥 庚寅 丙子 丁酉 이 명조는 여섯 병(丙)생인으로 스스로 관성(官星)에 앉았고, 경(庚)·신(辛)·유금(酉金)을 재로 삼음을 기뻐하니 곧 재가 왕하여 스스로 앉은 관을 생한다. 정해(丁亥)운을 행하여 병술(丙戌)년에 장원(狀元)에 급제하였다. 권세를 잡는 자는 살(殺)을 쓰고 인(印)을 쓰지 않는다. 주석: 무릇 인수(印綬)가 많으면 관을 생하여 불리니, 예컨대 월지 편관(偏官), 시상일위귀격(時上一位貴格), 종살격(從煞格)은 대부분 크게 귀하다. 己巳 癸酉 乙丑 甲申 이는 건녕부(建寧府) 팽첨사(彭僉事)의 명이니, 주(柱) 가운데 사(巳)·유(酉)·축(丑)이 국(局)을 이루어 종살(從煞)로 논한다.

印賴煞生。 註釋:凡印綬格,如印多見官者,合殺生印者,主大貴也 辛亥 庚子 甲辰 乙亥 此造甲木冬生,地支亥辰,水局生身,行申酉運,庚金七煞臨祿乃全盛,而印綬得局,官至御史。 官因財旺。 註釋:“凡官星得令則吉,最喜財旺生之。甲寅 己巳 癸巳 癸丑 此造癸日坐巳,為財官,逢寅財旺,官星得生,甲木合己,行西北方運,位至封相封王。

인(印)은 살(煞)의 생함에 의지한다. 주석: 무릇 인수격(印綬格)에서 예컨대 인이 많고 관을 보는 자, 살을 합하여 인을 생하는 자는 크게 귀함을 주관한다. 辛亥 庚子 甲辰 乙亥 이 명조는 갑목(甲木)이 겨울에 나서 지지의 해(亥)·진(辰)이 수국(水局)으로 몸을 생하고, 신(申)·유(酉)운을 행하니 경금(庚金) 칠살이 녹(祿)에 임하여 곧 전성하고 인수가 국을 얻어 벼슬이 어사(御史)에 이르렀다. 관(官)은 재(財)의 왕함으로 말미암는다. 주석: 무릇 관성이 영(令)을 얻으면 길하고, 재가 왕하여 이를 생함을 가장 기뻐한다. 甲寅 己巳 癸巳 癸丑 이 명조는 계(癸)일이 사(巳)에 앉아 재관(財官)이 되고, 인(寅)을 만나 재가 왕하여 관성이 생을 얻으며, 갑목(甲木)이 기(己)와 합하고, 서북방 운을 행하여 지위가 재상에 봉해지고 왕에 봉해짐에 이르렀다.

食居先,殺居後,功名兩全。 註釋:凡月令有食神,時上有七煞者,主大貴。戊午 戊午 乙丑 辛巳 此造乙以丁己為財及食神,丁己祿於午,以辛金為七煞,庫於丑,身殺兩停,財權兼備,官拜都尉。 酉破卯,卯破午,財名雙美。 註釋:夫酉破卯者,用支元多見酉字,以酉暗沖卯中乙木為財,運行金鄉,如見卯木,則主不吉。卯破午者,用支元多見午字,以卯破午中己土為財,運會木神為妙,如逢午未己土,則不吉。

식신(食神)이 앞에 있고 살(殺)이 뒤에 있으면 공(功)과 명(名)을 둘 다 온전히 한다. 주석: 무릇 월령(月令)에 식신이 있고 시상(時上)에 칠살이 있는 자는 크게 귀함을 주관한다. 戊午 戊午 乙丑 辛巳 이 명조는 을(乙)이 정(丁)·기(己)를 재 및 식신으로 삼는데, 정·기는 오(午)에 녹하고, 신금(辛金)을 칠살로 삼는데 축(丑)에 고(庫)하니, 신과 살이 둘 다 균등하고 재와 권을 겸비하여 벼슬이 도위(都尉)에 제수되었다. 유(酉)가 묘(卯)를 파하고 묘가 오(午)를 파하면 재와 명이 둘 다 아름답다. 주석: 무릇 유가 묘를 파한다는 것은, 지원(支元)에 유 자가 많이 보임을 써서 유로 묘 중의 을목(乙木)을 암충(暗沖)하여 재로 삼는 것이니, 운이 금의 자리로 가야 하고, 만약 묘목을 보면 불길함을 주관한다. 묘가 오를 파한다는 것은, 지원에 오 자가 많이 보임을 써서 묘로 오 중의 기토(己土)를 파하여 재로 삼는 것이니, 운이 목신(木神)을 만나면 묘하고, 만약 오·미(未)의 기토를 만나면 불길하다.

丁酉 已酉 辛酉 丙申 此酉破卯也。又生秋令,官至令尹,衣錦還鄉。 癸亥 乙卯 乙卯 戊寅 此卯破午也,巳合真格,八十而卒。 福享五行歸祿。 註釋:凡五行陰陽相均,八字或四柱各歸祿,或歸祿臨生旺之地,或身殺相等,均主人多增福壽溫厚造也。 丙寅 甲午 己巳 丙寅 此造已木生於午月,甲祿寅,丙祿巳,己祿午,乙祿卯,雖不富貴,卻一生溫飽享福,年八十餘歲,康健精神。

丁酉 已酉 辛酉 丙申 이는 유(酉)가 묘(卯)를 파하는 것이다. 또 가을 영(令)에 나서 벼슬이 영윤(令尹)에 이르고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갔다. 癸亥 乙卯 乙卯 戊寅 이는 묘(卯)가 오(午)를 파하는 것이니, 사(巳)와 합하여 진격(真格)이 되어 여든에 죽었다. 복을 누림은 오행이 녹(祿)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오행의 음양이 서로 균등하고, 팔자 혹은 사주가 각각 녹으로 돌아가거나, 혹 녹으로 돌아가 생왕의 자리에 임하거나, 혹 신과 살이 서로 같으면, 모두 사람이 복과 수명이 많이 더해지는 온후한 명조를 주관한다. 丙寅 甲午 己巳 丙寅 이 명조는 기(己)가 오(午)월에 나서, 갑(甲)은 인(寅)에 녹하고 병(丙)은 사(巳)에 녹하며 기(己)는 오(午)에 녹하고 을(乙)은 묘(卯)에 녹하니, 비록 부귀하지는 않으나 도리어 일생 따뜻하고 배불리 복을 누려 나이 여든 남짓에도 건강하고 정신이 맑았다.

癸丑 癸亥 丁卯 丁未 此乃福建建寧府建安縣林壽官八字,諱釗號石庵,其人積德行善,秉忠盡孝,克勤克儉,已成鉅萬之家。敦仁敦義,允叨無疆之壽。生子七人,長子官拜令尹,四子職至省察,其他登庠序者,藹藹吉土,間有侍庭闈者,造造良民。生女五人,各配宦門,階前孫枝二十四條,條條挺秀。堂下曾蘭一十九葉,葉葉爭芳。更有五代之孩提,又遂兩眼之快睹。即今萬曆十七年算起,壽數九十七,耳目尚精神,齒發更伶俐,飲食如常,動履健順,言語無顛倒,施為未改體。躬逢朝廷恩例,欽賜冠帶榮身,續承都府,贈以金,贈以衣,繼蒙按院賁以布並銀。昔年楊郡守,請與鄉飲,客歲張府尊重禮高年。長子七十已上,見居林下,鶴發童顏對椿樹,餘子七九將近,各在庭前,戲彩斑衣娛華陽。藍袍孫子,泮苑有聲。佇看對對登廊廟。白衣曾玄,書香可賴,行將個個拜丹墀,盛矣。目前之美景如斯,彰彰莫掩,必也後代之繁祉定見,生生無窮。

癸丑 癸亥 丁卯 丁未 이는 곧 복건(福建) 건녕부(建寧府) 건안현(建安縣) 임수관(林壽官)의 팔자이니, 휘는 쇠(釗), 호는 석암(石庵)이다. 그 사람은 덕을 쌓고 선을 행하며, 충을 지키고 효를 다하며, 근면하고 검소하여 이미 거만(鉅萬)의 집안을 이루었다. 인(仁)을 도탑게 하고 의(義)를 도탑게 하여 끝없는 수명을 외람되이 누렸다. 아들 일곱을 낳았는데, 장자는 벼슬이 영윤(令尹)에 제수되었고 넷째 아들은 직위가 성찰(省察)에 이르렀으며, 그 밖에 상서(庠序)[학교]에 오른 자들은 성대한 길사(吉士)들이요, 간혹 정위(庭闈)[부모 곁]를 모시는 자들은 모두 선량한 백성이다. 딸 다섯을 낳아 각각 벼슬하는 집안에 시집보냈고, 섬돌 앞의 손자 가지 스물네 줄기는 줄기마다 빼어나며, 당 아래의 증손 난초 열아홉 잎은 잎마다 향기를 다툰다. 게다가 오대(五代)의 어린아이까지 있어 또 두 눈으로 기쁘게 보는 바를 이루었다. 지금 만력(萬曆) 17년으로부터 셈하면 수명이 97세인데, 귀와 눈이 아직 정신이 있고 이와 머리털이 더욱 영리하며, 음식은 평소와 같고 거동은 건강하고 순하며, 말에 뒤바뀜이 없고 행하는 바가 체모를 고치지 않았다. 몸소 조정의 은례(恩例)를 만나 흠사(欽賜)로 관대(冠帶)를 받아 몸을 영화롭게 하였고, 이어 도부(都府)의 은혜를 받아 금을 주고 옷을 주었으며, 이어 안원(按院)이 베와 은으로 빛내 주었다. 지난해 양군수(楊郡守)가 향음(鄉飲)에 초청하였고, 작년에 장부존(張府尊)이 고령자를 예로써 중히 대우하였다. 장자는 일흔이 넘어 현재 임하(林下)에 거하며 학 같은 흰 머리와 아이 같은 얼굴로 춘수(椿樹)[부친]를 마주하고, 나머지 아들들은 예순셋에 가까워 각기 뜰 앞에서 색동옷을 입고 재롱을 부려 화양(華陽)을 즐겁게 한다. 남포(藍袍)를 입은 손자들은 반원(泮苑)[학궁]에서 명성이 있으니 쌍쌍이 낭묘(廊廟)[조정]에 오르기를 기다려 볼 것이요, 백의(白衣)의 증손·현손들은 서향(書香)을 믿을 만하니 장차 하나하나 단지(丹墀)[궁궐 섬돌]에 배알할 것이니 성대하도다. 눈앞의 아름다운 광경이 이와 같아 뚜렷하여 가릴 수 없으니, 반드시 후대의 번성한 복도 정녕 보일 것이며 낳고 낳아 끝이 없을 것이다.

壽稱八字相停。 註釋:凡五行得中和者必壽,經雲五行不可偏枯,要稟中和之氣。 丁巳 壬寅 戊辰 丙辰 此命火土相停,癸巳運丁亥年,不祿。 晦火無光於稼穡。 註釋:丙丁火非特畏水為兇,若遇土重,以晦其光,俱主不吉之兆。 戊戌 戊午 丙午 己丑 此女命丙日生,逢午戌火局,四柱土神太重,以掩其光,乃愚蠢人,終為竈下之婢妾。

수(壽)는 팔자가 서로 균등함을 일컫는다. 주석: 무릇 오행이 중화(中和)를 얻은 자는 반드시 장수한다. 경(經)에 이르기를 오행은 편고(偏枯)해서는 안 되고 중화의 기를 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丁巳 壬寅 戊辰 丙辰 이 명은 화(火)·토(土)가 서로 균등하였는데, 계사(癸巳)운 정해(丁亥)년에 죽었다. 불을 어둡게 하여 빛이 없음은 가색(稼穡)[토]에서이다. 주석: 병(丙)·정(丁) 화는 물을 두려워하여 흉함만이 아니라, 만약 토가 무거움을 만나 그 빛을 어둡게 하면 모두 불길한 조짐을 주관한다. 戊戌 戊午 丙午 己丑 이 여자 명은 병(丙)일에 나서 오(午)·술(戌) 화국을 만났는데, 사주에 토신(土神)이 너무 무거워 그 빛을 가리니, 곧 어리석은 사람이어서 끝내 부엌 아래의 비첩(婢妾)이 되었다.

盜木絕氣於丙丁。 註釋:凡火盛成局,則木臨火地,煙滅灰飛,若陽宮食神多者是。然陽木則成,陰木次之。 丙戌 丙申 甲午 丙寅 此甲午生於申月,乃偏官格也。年時寅午戌會火局,制伏七煞太過,又會失垣,乃一俗人,行寅運丙戌年不祿。 火虛有焰。 註釋:凡丙丁日,遇甲乙寅卯木生之,或類火局。皆為火虛有焰而吉也。若被土重掩光,則火實無為。

목(木)을 도둑질하여 기(氣)가 끊어짐은 병(丙)·정(丁)에서이다. 주석: 무릇 화가 성하여 국을 이루면 목이 화의 자리에 임하여 연기처럼 사라지고 재처럼 날리니, 양궁(陽宮)에 식신이 많은 것이 이것이다. 그러나 양목은 이루어지고 음목은 그다음이다. 丙戌 丙申 甲午 丙寅 이 [명조는] 갑오(甲午)가 신(申)월에 났으니 곧 편관격(偏官格)이다. 연·시의 인(寅)·오(午)·술(戌)이 화국을 이루어 칠살을 제복(制伏)함이 너무 지나치고, 또 원(垣)을 잃은 데 합하니, 곧 한 속인이었으며 인(寅)운 병술(丙戌)년을 행하여 죽었다. 화(火)가 허하면 불꽃이 있다. 주석: 무릇 병·정일이 갑(甲)·을(乙)·인(寅)·묘(卯) 목이 생해 줌을 만나거나 혹 화국과 무리 지으면 모두 화가 허하여 불꽃이 있으니 길하다. 만약 토가 무거워 빛을 가리면 화가 실하여 하는 바가 없다.

戊戌 乙卯 丙午 己亥 此李狀元命,木火通明,殺生印,火明木秀。 金實無聲。 註釋:陽金出土,須有火鍛,方能成器。若無火鍛鍊,則金成塊物,而內實無聲也。人命亦然。 戊申 庚申 庚申 甲申 此造金生七月,地支純金,類成頑金,而無水火鍛鍊,又行西方金鄉,乃金實無聲也。

戊戌 乙卯 丙午 己亥 이는 이장원(李狀元)의 명이니, 목화통명(木火通明)하고 살이 인(印)을 생하여 화가 밝고 목이 빼어나다. 금(金)이 실하면 소리가 없다. 주석: 양금(陽金)이 토에서 나오면 반드시 화의 단련이 있어야 비로소 그릇을 이룰 수 있다. 만약 화의 단련이 없으면 금이 덩어리 물건이 되어 안이 실하여 소리가 없다. 사람의 명도 그러하다. 戊申 庚申 庚申 甲申 이 명조는 금이 7월에 나서 지지가 순전한 금으로 무리 지어 완금(頑金)을 이루었는데, 수·화의 단련이 없고 또 서방 금의 자리로 가니, 곧 금이 실하여 소리가 없는 것이다.

水泛木浮者活木。 註釋:水泛木浮,不分陰陽,用之不驗。蓋甲木生亥無咎,乙木死於亥,水泛則浮也。 辛亥 庚子 乙未 甲申 此女命以庚金為夫,喜透歸祿,夫星得地,年殺又生於予而得垣。以格論之,為官殺混雜,以理推之,則又不然,取甲木配辛,日主乙與庚合。甲乙互相配合也。行卯運合局。身旺為福。一交甲辰運,申子辰三合水局,又遇丁亥年,壬水太旺,八字運歲,全是水象,庚金沉水,乙木死絕,乃水泛木浮也。如活木無土以培其根,被壬水浸淹搖盪其根矣,果患面腫浮面之病,而不祿矣。

물이 범람하여 나무가 뜨는 것은 활목(活木)이다. 주석: 물이 범람하여 나무가 뜬다는 것은 음양을 나누지 않으면 써도 징험이 없다. 대개 갑목(甲木)은 해(亥)에서 생하여 허물이 없고, 을목(乙木)은 해에서 사하니 물이 범람하면 뜬다. 辛亥 庚子 乙未 甲申 이 여자 명은 경금(庚金)을 남편으로 삼으니, 투출하여 녹으로 돌아감을 기뻐하여 남편의 별이 자리를 얻었고, 연의 살(殺)이 또 자(子)에서 생하여 원(垣)을 얻었다. 격으로 논하면 관살혼잡(官殺混雜)이 되나 이치로 추산하면 또 그렇지 않으니, 갑목을 취하여 신(辛)과 짝짓고 일주 을(乙)은 경(庚)과 합하니 갑·을이 서로 배합한다. 묘(卯)운을 행하여 국을 합하니 신왕하여 복이 되었다. 한번 갑진(甲辰)운에 교체되자 신(申)·자(子)·진(辰) 삼합 수국이 되고, 또 정해(丁亥)년을 만나 임수(壬水)가 너무 왕하여 팔자·운·세가 모두 물의 형상이니, 경금은 물에 가라앉고 을목은 사절(死絕)하니 곧 물이 범람하여 나무가 뜨는 것이다. 마치 활목에 흙이 없어 그 뿌리를 북돋우지 못하고 임수에 잠기어 그 뿌리가 흔들리는 것과 같으니, 과연 얼굴이 붓는 부종(浮腫)의 병을 앓아 죽었다.

土重金埋者陽金。 註釋:凡金宜乎水土滋生,而被土重埋者,乃陽金也。蓋陽金為成器之物,土重不能滋,而反滋生。 戊辰 戊午 庚辰 丁丑 此造庚金生逢五月,乃正官格也。惜乎無一點財星,官無生意地支純土,又透出梟神掩火,而金遭埋沒,行西北方財官運,皆名利俱無也。

흙이 무거워 금(金)이 묻히는 것은 양금(陽金)이다. 주석: 무릇 금은 수·토가 불려 생해 줌이 마땅한데, 토가 무거워 묻히는 것은 곧 양금이다. 대개 양금은 그릇을 이룬 물건이니, 토가 무거우면 불려 줄 수 없고 도리어 [묻는다]. 戊辰 戊午 庚辰 丁丑 이 명조는 경금(庚金)이 5월에 나니 곧 정관격(正官格)이다. 애석하게도 재성이 한 점도 없어 관이 생의(生意)가 없고 지지가 순전한 토이며, 또 효신(梟神)이 투출하여 화를 가리니 금이 매몰을 당하였다. 서북방 재관(財官) 운을 행하였으나 모두 명예와 이익이 다 없었다.

水盛則危。 註釋:凡水盛滔滔,貴乎土止,雖曰土克水,然水局者,必要土培為福。四柱全水象而無土止者,則有泄流之患。 壬子 癸卯 壬子 庚子 此女命氾濫而無土止,更兼羊刃傷官,又行西北運,而流走無定,淫亂太盛,乃下賤也。 火明則滅。 註釋:凡火無不明之理,無不滅之象,若非聖人泄機,孰得而知之。是以命貴在得中和,方為上格,太過不及者下格矣。

물이 성하면 위태롭다. 주석: 무릇 물이 도도히 성하면 토로 막는 것을 귀히 여긴다. 비록 토가 수를 극한다고 하나, 수국인 자는 반드시 토로 북돋아야 복이 된다. 사주가 온전히 물의 형상이고 토로 막음이 없는 자는 흘러가 버리는 근심이 있다. 壬子 癸卯 壬子 庚子 이 여자 명은 범람하는데 토로 막음이 없고, 게다가 양인(陽刃)·상관(傷官)을 겸하고 또 서북운을 행하여, 흘러 다니며 정함이 없고 음란함이 너무 성하니 곧 하천한 자이다. 화(火)가 밝으면 꺼진다. 주석: 무릇 화는 밝지 않은 이치가 없고 꺼지지 않는 형상이 없으니, 성인이 기밀을 누설하지 않았다면 누가 이를 알겠는가. 이 때문에 명은 중화를 얻음을 귀히 여겨야 비로소 상격(上格)이 되고, 태과·불급한 것은 하격(下格)이다.

陽金得煉太過,變革奔波。 註釋:凡五行歸祿者,不喜見官星。且如陽金歸祿,兼坐火庫,則金已成器,不必再要見火陶熔,恐變革也。 癸卯 庚申 庚戌 甲申 此造庚金,日坐火庫,得煅成器,再行丁巳運火鄉再段,反為太過之患矣。蓋以物理推之,庚申歸祿,乃從革而成氣之象也。復行火鄉,又見損而不成物也。果在此運,事物變革,受其勞祿,再行卯運,及歲支財神會局,受職州判,大發財利。

양금(陽金)이 단련을 얻음이 너무 지나치면 변혁하고 분주하다. 주석: 무릇 오행이 녹으로 돌아간 자는 관성 보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또 예컨대 양금이 녹으로 돌아가고 겸하여 화고(火庫)에 앉으면 금이 이미 그릇을 이루었으니, 다시 화의 도야(陶熔)를 볼 필요가 없으며 변혁할까 두렵다. 癸卯 庚申 庚戌 甲申 이 명조는 경금(庚金)이 일(日)에 화고에 앉아 단련을 얻어 그릇을 이루었는데, 다시 정사(丁巳)운 화의 자리를 행하여 거듭 단련되니 도리어 너무 지나친 근심이 되었다. 대개 물리로 추산하면 경신(庚申)이 녹으로 돌아감은 곧 종혁(從革)하여 기(器)를 이루는 형상이다. 다시 화의 자리로 가면 또 손상되어 물건을 이루지 못한다. 과연 이 운에서 일과 사물이 변혁되어 그 수고로움을 받았고, 다시 묘(卯)운을 행하여 세지(歲支)의 재신(財神)과 국을 이룸에 이르러 주판(州判)의 직을 받고 재물과 이익을 크게 일으켰다.

陰木歸垣失令,終為身弱。 註釋:凡五行失令者,縱然歸祿得垣,被比局持勢於月令,不作身旺格矣。 癸丑 甲寅 乙卯 己卯 此造乙日坐卯,雖祿得坦,奈生於寅月,陽木得令,陰木反弱,累年未遇。古云木向春生,作生旺論。卻乙在二月得令,甲在正月。若失其時,反為身弱。直運至辛亥,亥卯合局印授扶身,戊子年中舉,會試下第,授長山縣知縣。

음목(陰木)이 원(垣)으로 돌아가도 영(令)을 잃으면 끝내 신약(身弱)이 된다. 주석: 무릇 오행이 영을 잃은 자는, 비록 녹으로 돌아가고 원을 얻었더라도 비겁의 국이 월령에서 세력을 잡으면 신왕격(身旺格)으로 삼지 않는다. 癸丑 甲寅 乙卯 己卯 이 명조는 을(乙)일이 묘(卯)에 앉아 비록 녹이 원을 얻었으나, 어찌하랴 인(寅)월에 나서 양목이 영을 얻고 음목은 도리어 약하니 여러 해 동안 [때를] 만나지 못하였다. 옛말에 목이 봄을 향해 나면 생왕으로 논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을은 2월에 영을 얻고 갑은 정월에 [영을 얻는다]. 만약 그 때를 잃으면 도리어 신약이 된다. 곧장 운이 신해(辛亥)에 이르러 해(亥)·묘(卯)가 국을 합하여 인수가 몸을 도우니, 무자(戊子)년에 향시에 합격[中舉]하고 회시(會試)에는 낙제하였으며 장산현(長山縣) 지현(知縣)을 제수받았다.

土重而掩火無光,逢木反為有用。 註釋:此與晦火無光同論。 癸未 己未 丙戌 己丑 此八字丙日主,干支俱系土象,無木成其火,故掩火無光。 水盛則漂木無定,若行土運方榮。 註釋:此言陽木也。如甲木居於子,乃木敗之鄉,而水太盛,無土以制之,主風流無度,好酒色之徒。

토(土)가 무거워 화(火)를 가려 빛이 없으나, 목(木)을 만나면 도리어 쓸모가 있다. 주석: 이는 ‘불을 어둡게 하여 빛이 없다’와 같이 논한다. 癸未 己未 丙戌 己丑 이 팔자는 병(丙) 일주인데, 천간·지지가 모두 토의 형상이고 목이 그 화를 이루어 줌이 없으므로 화를 가려 빛이 없다. 물이 성하면 나무를 띄워 정함이 없으니, 만약 토운을 행하면 비로소 영화롭다. 주석: 이는 양목(陽木)을 말한 것이다. 예컨대 갑목(甲木)이 자(子)에 거하면 곧 목이 패(敗)하는 자리인데, 물이 너무 성하고 토로 제어함이 없으면 풍류가 법도가 없어 술과 여색을 좋아하는 무리임을 주관한다.

甲寅 乙亥 甲子 甲子 此造甲日,身坐敗地,生亥水失土所止,此人雖智巧,能說能為,特虛名一生,功名無成。 五行不可太盛,八字須要中和。 註釋:凡太過不及皆不吉也,貴乎稟中和之氣。人能持此語以為論,則修齊治平之道,不出乎此,人命亦然。 辛亥 戊戌 壬辰 甲子 此造壬祿於亥,子辰全是水象,喜得月令干支純土止水,一生富貴,壽年九十九而終,得中和之命。

甲寅 乙亥 甲子 甲子 이 명조는 갑(甲)일이 몸이 패지(敗地)에 앉았고 해수(亥水)에 나서 토의 막음을 잃었으니, 이 사람은 비록 지혜롭고 재주 있어 말도 잘하고 일도 잘하나 다만 헛된 이름뿐인 일생으로 공명을 이루지 못하였다. 오행은 너무 성해서는 안 되고, 팔자는 반드시 중화(中和)해야 한다. 주석: 무릇 태과·불급은 모두 불길하니, 중화의 기를 받음을 귀히 여긴다. 사람이 이 말을 지켜 논으로 삼을 수 있다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도가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사람의 명도 그러하다. 辛亥 戊戌 壬辰 甲子 이 명조는 임(壬)이 해(亥)에 녹하고 자(子)·진(辰)이 모두 물의 형상인데, 월령의 천간·지지가 순전한 토로 물을 막음을 기쁘게 얻어 일생 부귀하였고 수명 99세로 마쳤으니 중화를 얻은 명이다.

土止水流全福壽,土虛木盛必傷殘。 運會元辰,須當夭折。 註釋:凡水滔滔無土止者,必主飄蕩,壽亦不永矣。 丁丑 壬子 壬申 辛丑 此造壬生子月,水局太旺,丑申金壬俱金水象,而無土止,行亥運,十六歲而死。 木盛多仁。 註釋:凡造化逢木命而通月令,或從化類成局者,主性敦厚,仁慈富貴,又化象得寅卯辰全尤妙。

토가 흐르는 물을 막으면 복과 수명을 온전히 하고, 토가 허하고 목이 성하면 반드시 상하고 불구가 된다. 운이 원진(元辰)을 만나면 반드시 요절한다. 주석: 무릇 물이 도도한데 토의 막음이 없는 자는 반드시 떠돌아다님을 주관하고 수명도 길지 못하다. 丁丑 壬子 壬申 辛丑 이 명조는 임(壬)이 자(子)월에 나서 수국이 너무 왕하고, 축(丑)·신(申)·금·임이 모두 금수의 형상인데 토의 막음이 없으니, 해(亥)운을 행하여 16세에 죽었다. 목(木)이 성하면 인(仁)이 많다. 주석: 무릇 조화가 목명(木命)을 만나 월령에 통하거나, 혹 종화(從化)하여 무리 지어 국을 이룬 자는 성품이 돈후하고 인자하며 부귀함을 주관하고, 또 화상(化象)이 인(寅)·묘(卯)·진(辰)을 온전히 얻으면 더욱 묘하다.

甲戌 丁卯 壬寅 甲辰 此造寅卯辰全,化像得令,作傷官用財格,乃王僉事命。 土薄寡信。 註釋:凡土得正令,而無刑害者,其言誠實,若土薄而刑壞者,主人寡信不實。 甲寅 甲戌 己酉 己巳 此造是趙子昂命,即趙孟兆。 己巳 壬申 己酉 甲戌 此造是劉宦官命,即劉瑾。

甲戌 丁卯 壬寅 甲辰 이 명조는 인(寅)·묘(卯)·진(辰)이 온전하여 화상(化像)이 영을 얻었으니 상관용재격(傷官用財格)이 되며, 곧 왕첨사(王僉事)의 명이다. 토(土)가 얇으면 신의가 적다. 주석: 무릇 토가 바른 영을 얻고 형(刑)·해(害)가 없는 자는 그 말이 성실하고, 만약 토가 얇고 형으로 무너진 자는 사람이 신의가 적고 진실하지 못함을 주관한다. 甲寅 甲戌 己酉 己巳 이 명조는 조자앙(趙子昂)의 명이니 곧 조맹부(趙孟頫)이다. 己巳 壬申 己酉 甲戌 이 명조는 유환관(劉宦官)의 명이니 곧 유근(劉瑾)이다.

水旺居垣須有智。 註釋:凡水旺居垣,或化象,或從類得局者,主人有智謀才藝,為人面圓美須。若不成局者,主性奸猾,不實之人也。 金堅主義卻能為。 註釋:夫庚辛金者,在五行主義。若以為用神,或屬化從類,得局歸垣者,主人必有義,而剛毅豪傑,或刑戰失令者,無義兇頑也。若陽金運行寅午戌方,則煉成器,若陰金運行子丑亥方,則為佳也。

물이 왕하여 원(垣)에 거하면 반드시 지혜가 있다. 주석: 무릇 물이 왕하여 원에 거하거나, 혹 화상(化象)이거나, 혹 종류(從類)하여 국을 얻은 자는 사람이 지모와 재예가 있고, 사람됨이 얼굴이 둥글고 수염이 아름다움을 주관한다. 만약 국을 이루지 못한 자는 성품이 간사하고 교활하여 진실하지 못한 사람임을 주관한다. 금(金)이 견고하면 의(義)를 주관하고 또한 능히 해낸다. 주석: 무릇 경(庚)·신(辛) 금은 오행에서 의를 주관한다. 만약 용신(用神)으로 삼거나, 혹 화(化)·종류(從類)에 속하여 국을 얻고 원으로 돌아간 자는 사람이 반드시 의가 있고 강직하고 굳센 호걸임을 주관하며, 혹 형(刑)·전(戰)하여 영을 잃은 자는 의가 없고 흉악하고 완고하다. 만약 양금이 인(寅)·오(午)·술(戌) 방으로 운을 행하면 단련되어 그릇을 이루고, 만약 음금이 자(子)·축(丑)·해(亥) 방으로 운을 행하면 좋다.

金水聰明而好色。 註釋:夫水主智,金主義,金白水清,聰明好色,如水太旺,必是酒色無安之人。 水土混雜必多愚 註釋:夫水主智,被土而混雜者,令人多愚魯矣。 遐齡得於中和,夭折喪於偏枯。 註釋:凡造化得中和者必壽,偏枯者必夭,又如煞強身弱,而失中和者,其人亦夭。

금수(金水)는 총명하나 여색을 좋아한다. 주석: 무릇 수는 지(智)를 주관하고 금은 의(義)를 주관하니, 금이 희고 물이 맑으면 총명하나 여색을 좋아한다. 만약 물이 너무 왕하면 반드시 술과 여색으로 편안함이 없는 사람이다. 수토(水土)가 혼잡하면 반드시 어리석음이 많다. 주석: 무릇 수는 지를 주관하는데 토에 의해 혼잡해진 자는 사람을 어리석고 둔하게 함이 많다. 장수는 중화에서 얻고, 요절은 편고(偏枯)에서 잃는다. 주석: 무릇 조화가 중화를 얻은 자는 반드시 장수하고, 편고한 자는 반드시 요절하며, 또 예컨대 살이 강하고 신이 약하여 중화를 잃은 자는 그 사람도 요절한다.

辰戌剋制並沖,犯刑名。 註釋:凡魁罡全更帶刑沖者,必主犯刑,女命亦然,若身坐辰戌以有貴者,如貴亦主破敗不成,若女人則傷夫克子。以日時為重,年月次之。 子卯相刑門戶,全無禮德。 註釋:夫子卯為禮義,日月為門戶,郭璞玉照雲子卯相刑門戶,全無禮德。予取用甚驗。月令日支見者為奇,值時次之。無禮德者,主帷薄不修,丑聲外聞。壬子 癸卯 丙子 丁酉 此丙子用金為財祿,不合丁火坐酉中長生之地,財神又被劫,更子卯相刑,故妻不賢,惟薄不修,家道不肅。

진(辰)·술(戌)이 극제(剋制)하고 아울러 충하면 형벌에 걸린다. 주석: 무릇 괴강(魁罡)이 온전하고 다시 형·충을 띤 자는 반드시 형벌에 걸림을 주관하니 여자 명도 그러하다. 만약 몸이 진·술에 앉아 귀함이 있는 자는, 귀하더라도 파패하여 이루지 못함을 주관하고, 만약 여자이면 남편을 상하고 자식을 극한다. 일·시를 중히 여기고 연·월은 그다음이다. 자(子)·묘(卯)가 서로 형하면 문호(門戶)에 예덕(禮德)이 전혀 없다. 주석: 무릇 자·묘는 예의(禮義)가 되고 일·월은 문호가 되니, 곽박(郭璞)의 『옥조(玉照)』에 이르기를 자·묘가 서로 형하면 문호에 예덕이 전혀 없다고 하였다. 내가 취하여 써 보니 매우 징험이 있었다. 월령·일지에 보이는 것이 기이하고, 시에 해당하는 것은 그다음이다. 예덕이 없다는 것은 규방[帷薄]이 닦이지 않아 추한 소문이 밖에 들림을 주관한다. 壬子 癸卯 丙子 丁酉 이 [명조는] 병자(丙子)가 금을 재록(財祿)으로 쓰는데, 정화(丁火)가 유(酉) 중 장생의 자리에 앉음이 맞지 않아 재신이 또 겁탈당하고, 게다가 자·묘가 서로 형하므로 처가 어질지 못하고 규방이 닦이지 않아 가도(家道)가 엄숙하지 못하다.

棄印就財審偏正。 註釋:凡印格忌財,此理明矣。若正印居月令者,不可見財。偏印居月令者,卻喜年時見財,不妨棄印就財,舍輕就重。 丁亥 戊申 壬申 丙丁 此造壬生七月,坐長生祿於亥,印身旺也。喜丙丁財透,而祿於午,又行運南方之地。所以棄印就財而貴。

인(印)을 버리고 재(財)를 취함은 편(偏)·정(正)을 살핀다. 주석: 무릇 인격(印格)은 재를 꺼리니 이 이치는 명백하다. 만약 정인(正印)이 월령에 거하면 재를 보아서는 안 된다. 편인(偏印)이 월령에 거한 자는 도리어 연·시에 재를 봄을 기뻐하니, 인을 버리고 재를 취하여 가벼운 것을 버리고 무거운 것을 취해도 무방하다. 丁亥 戊申 壬申 丙丁 이 명조는 임(壬)이 7월에 나서 장생에 앉고 해(亥)에 녹하니 인(印)이 있고 신이 왕하다. 병(丙)·정(丁) 재가 투출하고 오(午)에 녹함을 기뻐하며, 또 운이 남방의 자리로 갔다. 그러므로 인을 버리고 재를 취하여 귀하였다.

棄財就殺論剛柔。 註釋:凡陰乾從地支純殺者,多貴。蓋陰柔能從物,若陽干則次之。蓋陽干不受制也。 己巳 癸酉 乙丑 甲申 此陰木從金也。見前。 傷官無財難恃,雖巧必貧。 註釋:夫傷官格者,須要身旺敵財。財要生氣,不要盜財之氣,便是發福。若無官又無財官,雖巧必貧。

재(財)를 버리고 살(殺)을 취함은 강유(剛柔)를 논한다. 주석: 무릇 음간(陰干)이 지지의 순전한 살을 따르는 자는 대부분 귀하다. 대개 음유(陰柔)는 능히 물(物)을 따를 수 있기 때문이며, 만약 양간(陽干)이면 그다음이다. 대개 양간은 제어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己巳 癸酉 乙丑 甲申 이는 음목이 금을 따르는 것이다. 앞을 보라. 상관(傷官)이 재가 없어 의지하기 어려우면 비록 재주가 있어도 반드시 가난하다. 주석: 무릇 상관격인 자는 반드시 신이 왕하여 재를 대적해야 한다. 재는 생기가 있어야 하고 재의 기를 도둑맞지 않아야 곧 복을 일으킨다. 만약 관이 없고 또 재관이 없으면 비록 재주가 있어도 반드시 가난하다.

丙子,壬,辰辛,丁酉,此造六辛生人,以壬水為傷官,歸予子辰水局,乃柱中無一點甲乙寅卯之財,此人至巧一生貧, 己酉,庚午,己卯,乙丑,此造己用庚傷官,歸於酉丑金局,柱中又無一點財神,須巧多能,平生不遂。 食神制煞逢梟,不貧則夭。 註釋:凡用食神為福,被梟神克之,不貧則夭。若梟神無食神者,卻作偏印而論。

丙子,壬,辰辛,丁酉,이 명조는 여섯 신(辛)생인으로 임수(壬水)를 상관으로 삼는데, 자(子)·진(辰) 수국으로 돌아가고, 곧 주(柱) 가운데 갑(甲)·을(乙)·인(寅)·묘(卯)의 재가 한 점도 없으니, 이 사람은 지극히 재주 있으나 일생 가난하였다. 己酉,庚午,己卯,乙丑,이 명조는 기(己)가 경(庚) 상관을 쓰는데 유(酉)·축(丑) 금국으로 돌아가고, 주 가운데 또 재신이 한 점도 없으니, 비록 재주 있고 능한 것이 많으나 평생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식신(食神)이 살(煞)을 제어하는데 효신(梟神)을 만나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주석: 무릇 식신을 써서 복으로 삼는데 효신에게 극을 당하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만약 효신만 있고 식신이 없는 자는 도리어 편인으로 논한다.

戊寅 丙辰 戊申 丙申 此造以庚金為食神,不合二丙透出,而生於寅,五歲行乙巳運,巳午會火局,因火驚死。 男多羊刃必重婚。 註釋:夫羊刃在命,若無煞,則刃必劫財,而主克妻。或刃旺財弱,而行刃運,決主克妻。 女犯傷官須再嫁。 註釋:凡命陽見陽,陰見陰,多無情。若陰見陽,則夫婦和鳴也。如甲見庚為殺,辛為官,見丙為食,丁為傷,犯此主剋夫。

戊寅 丙辰 戊申 丙申 이 명조는 경금(庚金)을 식신으로 삼는데, 두 병(丙)이 투출하고 인(寅)에 난 것이 맞지 않아, 다섯 살에 을사(乙巳)운을 행하여 사(巳)·오(午)가 화국을 이루니 불로 인해 놀라 죽었다. 남자가 양인(陽刃)이 많으면 반드시 거듭 혼인한다. 주석: 무릇 양인이 명에 있는데 만약 살이 없으면 인이 반드시 재를 겁탈하여 처를 극함을 주관한다. 혹 인이 왕하고 재가 약한데 인의 운을 행하면 결단코 처를 극함을 주관한다. 여자가 상관을 범하면 반드시 재가한다. 주석: 무릇 명에서 양이 양을 보고 음이 음을 보면 대부분 정이 없다. 만약 음이 양을 보면 부부가 화목하게 운다. 예컨대 갑(甲)이 경(庚)을 보면 살이 되고 신(辛)은 관이 되며, 병(丙)을 보면 식신이 되고 정(丁)은 상관이 되니, 이를 범하면 남편을 극함을 주관한다.

貧敗者,皆因旺處遭刑。 註釋:凡命身旺,再遇歸祿生地富貴者,則退身避位。常人則貧賤夭折也。 孤寡者,只為財神被劫。 註釋:凡月令財神,被比肩羊刃分劫,以奪其福,其人不特貧賤,亦孤寡也。 去殺留官方論福,去官留殺有威權。 註釋:賦雲甲以乙妹妻庚,兇為吉兆。凡論官者,以要去煞為福,用殺者,必要去官為貴。

가난하고 패하는 자는 모두 왕한 곳에서 형을 만났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명이 신왕한데 다시 녹으로 돌아가는 생지를 만나면, 부귀한 자는 물러나 지위를 피하고, 보통 사람은 빈천하고 요절한다. 고독하고 홀로 되는 자는 다만 재신(財神)이 겁탈당했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월령의 재신이 비견(比肩)·양인에게 나뉘어 겁탈되어 그 복을 빼앗기면, 그 사람은 빈천할 뿐 아니라 고독하고 홀로 된다. 살을 제거하고 관을 남겨야 비로소 복을 논하고,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면 위엄과 권세가 있다. 주석: 부(賦)에 이르기를 갑(甲)이 누이 을(乙)을 경(庚)에게 시집보내니 흉이 길조가 된다고 하였다. 무릇 관을 논하는 자는 살을 제거해야 복이 되고, 살을 쓰는 자는 반드시 관을 제거해야 귀하다.

逢傷官反得夫星,乃為財命有氣。 註釋:此論夫婦陰陽之正理也。如女命戊日生,以乙木為夫。則戊為燥土,乙為活木克燥土,則無情也,安能成生育之功。蓋戊生於寅,須得陽火化煉,方能成器,故以甲木為夫也。又不專以夫星定之,如無夫星原有傷官,而財神有氣,皆作有夫論也。如傷官為用神者,亦不可損傷也。

상관을 만나 도리어 남편의 별을 얻음은 곧 재의 명에 기가 있기 때문이다. 주석: 이는 부부 음양의 바른 이치를 논한 것이다. 예컨대 여자 명이 무(戊)일에 나면 을목(乙木)을 남편으로 삼는다. 그런데 무는 조토(燥土)이고 을은 활목(活木)이니 조토를 극하면 정이 없으니, 어찌 생육의 공을 이룰 수 있겠는가. 대개 무는 인(寅)에서 생하니 반드시 양화(陽火)의 화련(化煉)을 얻어야 그릇을 이룰 수 있으므로 갑목(甲木)을 남편으로 삼는다. 또 오로지 남편의 별로만 정하지 않으니, 예컨대 남편의 별이 없고 원래 상관이 있으며 재신이 기가 있으면 모두 남편이 있는 것으로 논한다. 예컨대 상관이 용신이 되는 자는 또한 손상해서는 안 된다.

遇梟神而喪子息,定因福薄無嗣。 註釋:夫女造。日主是陰乾,則以傷官為子,食神為女。陽干則以食神為子,傷官為女。若男命,則陽干以七殺為子,官星為女。陰乾則以官為子,比如歲運逢偏正印太過,皆主子女見刑,更看向背輕重而言,不可執一論之。 二戌沖辰禍不淺。

효신(梟神)을 만나 자식을 잃음은 정녕 복이 얇아 후사가 없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여자 명조는, 일주가 음간이면 상관을 아들로, 식신을 딸로 삼는다. 양간이면 식신을 아들로, 상관을 딸로 삼는다. 만약 남자 명이면 양간은 칠살을 아들로, 관성을 딸로 삼는다. 음간은 관을 아들로 삼는다. 예컨대 세운에서 편인·정인이 너무 지나침을 만나면 모두 자녀가 형을 당함을 주관하니, 다시 향배와 경중을 보아 말해야 하며 하나에 집착하여 논해서는 안 된다. 두 술(戌)이 진(辰)을 충하면 화가 얕지 않다.

註釋:如八字原有辰戌相沖,又運逢戌再沖,主禍不淺。 兩干不雜名利齊。 註釋:凡兩干不雜,更入格,方作貴論。如或刑沖剋戰,不為善也,宜細詳之。 丙子辛卯相逢,荒淫滾浪。 註釋:凡八字天干相合,地支相刑,如丙合辛,子刑卯之類,乃滾浪桃花,男犯之好酒色荒淫,因而喪身,病在膀胱腎經,若子卯歲亦然。如甲寅己巳,一同論之。

주석: 예컨대 팔자에 원래 진·술의 상충이 있는데 또 운에서 술을 만나 다시 충하면 화가 얕지 않음을 주관한다. 두 천간이 섞이지 않으면 명예와 이익이 가지런하다. 주석: 무릇 두 천간이 섞이지 않고 다시 격에 들어야 비로소 귀하게 논한다. 만약 혹 형·충·극·전하면 좋지 않으니 마땅히 자세히 살펴야 한다. 병자(丙子)·신묘(辛卯)가 서로 만나면 황음하여 곤랑(滾浪)한다. 주석: 무릇 팔자의 천간은 서로 합하고 지지는 서로 형하니, 예컨대 병(丙)이 신(辛)과 합하고 자(子)가 묘(卯)를 형하는 부류는 곧 곤랑도화(滾浪桃花)이니, 남자가 이를 범하면 술과 여색을 좋아하고 황음하여 그로 인해 몸을 잃으며, 병은 방광·신경(腎經)에 있으니, 만약 자·묘 해에도 그러하다. 예컨대 갑인(甲寅)·기사(己巳)도 똑같이 논한다.

壬辰 壬子 丙子 辛卯 此造天干丙辛相合,不合地支子卯刑之,行乙卯運,因貪色病膀胱而亡。 子午卯酉全備,酒色荒迷。 註釋:凡子午卯酉全者,謂之遍野桃花。若入格不失局者,須貴而有財,皆主荒淫酒色薄德之人。 天干煞顯,無制者賤。 註釋:凡天干透殺,身有所歸;遇食神則貴。如煞顯而無食神制之,更沖戰者,賤也。

壬辰 壬子 丙子 辛卯 이 명조는 천간의 병(丙)·신(辛)이 서로 합하는데, 지지의 자(子)·묘(卯)가 이를 형함이 맞지 않아, 을묘(乙卯)운을 행하여 여색을 탐하다 방광에 병이 들어 죽었다. 자(子)·오(午)·묘(卯)·유(酉)가 모두 갖추어지면 술과 여색에 황미(荒迷)한다. 주석: 무릇 자·오·묘·유가 온전한 것을 편야도화(遍野桃花)라 한다. 만약 격에 들어 국을 잃지 않은 자는 비록 귀하고 재물이 있더라도 모두 술과 여색에 황음하는 박덕한 사람임을 주관한다. 천간에 살(煞)이 드러나 제어가 없는 자는 천하다. 주석: 무릇 천간에 살이 투출하여도 몸에 돌아갈 곳이 있고 식신을 만나면 귀하다. 만약 살이 드러났는데 식신이 이를 제어함이 없고 다시 충·전하는 자는 천하다.

癸丑 辛酉 乙卯 癸未 此造生於秋令,而煞旺,坐卯而身強敵殺,柱中無食神以制殺,更透梟神,卯酉丑未相沖,為性不仁,兇惡好殺,貧乏終身。 地支財伏,暗生者奇。 註釋:郭璞雲:壬癸生於寅月,暗藏三陽之火為財。而暗生官,斯為貴命,若透出丙丁則不妙。順行喜午未運,逆行喜戌亥運。若申酉運則散,見刑行夾煞主死。

癸丑 辛酉 乙卯 癸未 이 명조는 가을 영에 나서 살이 왕한데, 묘(卯)에 앉아 신이 강하여 살을 대적하고, 주 가운데 식신이 살을 제어함이 없고 다시 효신이 투출하였으며, 묘·유·축·미가 서로 충하니, 성품이 어질지 못하고 흉악하여 살생을 좋아하며 종신토록 가난하였다. 지지에 재가 숨어 있어 암암리에 생하는 자는 기이하다. 주석: 곽박(郭璞)이 이르기를, 임(壬)·계(癸)가 인(寅)월에 나면 삼양(三陽)의 화를 암장하여 재로 삼는다. 그리하여 암암리에 관을 생하면 이는 귀한 명이 되는데, 만약 병(丙)·정(丁)이 투출하면 묘하지 않다. 순행하면 오(午)·미(未)운을 기뻐하고, 역행하면 술(戌)·해(亥)운을 기뻐한다. 만약 신(申)·유(酉)운이면 흩어지고, 형을 보고 협살(夾煞)을 행하면 죽음을 주관한다.

因財致禍,羊刃與歲運並臨。 註釋:凡月支羊刃,喜見官殺,不要見財,如歲運又見刃,必因財致禍,輕則災咎,重則喪身。 貪食乖疑,命帶梟神應有禍。 註釋:凡支干梟食重者,遇七煞的歲運,則貪食生病,更帶刑沖,則主禍不淺矣。 癸未 丁巳 丁卯 癸卯 此造自坐梟神奪食,有貪食之病。行戊午運,戊子年,丁食午中己土,發殺祿於子,與日時卯宮無禮相刑,故初年食耗而退。

재로 인해 화를 부름은 양인(陽刃)이 세운과 함께 임하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월지 양인은 관살을 봄을 기뻐하고 재를 보는 것을 원하지 않으니, 만약 세운에서 또 인을 보면 반드시 재로 인해 화를 부르니, 가벼우면 재앙과 허물이요 무거우면 몸을 잃는다. 먹기를 탐하고 어그러지고 의심함은 명에 효신을 띠었기 때문이니 마땅히 화가 있다. 주석: 무릇 지지·천간에 효신과 식신이 무거운 자가 칠살의 세운을 만나면 먹기를 탐하여 병이 나고, 다시 형·충을 띠면 화가 얕지 않음을 주관한다. 癸未 丁巳 丁卯 癸卯 이 명조는 스스로 효신에 앉아 식신을 빼앗으니 먹기를 탐하는 병이 있다. 무오(戊午)운 무자(戊子)년을 행하여, 정(丁)이 오(午) 중의 기토(己土)를 먹고, 살이 자(子)에서 녹을 발하여 일·시의 묘궁(卯宮)과 무례지형(無禮之刑)으로 서로 형하므로 초년에 식록이 소모되어 물러났다.

日時相逢卯酉,始生必主遷移。 註釋:夫卯酉,乃日月出入之門戶。如卯日生,逢亥月令,又逢酉時,必主有生之日,家居不定,有遷移修造之事。 癸丑 辛酉 乙卯 壬午 此造乙與辛戰鬥,而卯日酉月相沖,始生之日,主遷移不定。又主所生之處,左有樹木,右有金鋪,前有道路。

일·시에서 묘(卯)·유(酉)가 서로 만나면 처음 태어날 때 반드시 이사함을 주관한다. 주석: 무릇 묘·유는 곧 해와 달이 출입하는 문호이다. 예컨대 묘일에 나서 해(亥) 월령을 만나고 또 유시를 만나면 반드시 태어난 날에 집이 정해지지 않아 이사하고 수리·건축하는 일이 있음을 주관한다. 癸丑 辛酉 乙卯 壬午 이 명조는 을(乙)이 신(辛)과 싸우고 묘일과 유월이 서로 충하니, 처음 태어난 날에 이사하여 정해지지 않음을 주관한다. 또 태어난 곳은 왼쪽에 나무가 있고 오른쪽에 쇠 점포가 있으며 앞에 도로가 있음을 주관한다.

造化因逢戌亥,平生敬信神祗。 註釋:夫戌亥為天門,玉照雲時逢戌亥。道士僧人。身坐天門者,若不是僧道,亦主敬信神佛。 己酉 丙子 戊戌 癸亥 此命身坐戊戌,一生敬信神祗。 陰克陰,陽克陽,財神有用。官化殺,官太旺,太過傾危。 註釋:夫官星多者,則化官為殺,人命遇之返兇矣。

조화가 술(戌)·해(亥)를 만나면 평생 신명을 공경하고 믿는다. 주석: 무릇 술·해는 천문(天門)이 되니, 『옥조(玉照)』에 이르기를 시가 술·해를 만나면 도사·승려라 하였다. 몸이 천문에 앉은 자는 만약 승려·도사가 아니더라도 신불을 공경하고 믿음을 주관한다. 己酉 丙子 戊戌 癸亥 이 명은 몸이 무술(戊戌)에 앉았으니 일생 신명을 공경하고 믿었다. 음이 음을 극하고 양이 양을 극하면 재신이 쓸모가 있다. 관이 살로 화하고 관이 너무 왕하면 태과하여 기울고 위태롭다. 주석: 무릇 관성이 많은 자는 관이 화하여 살이 되니, 사람의 명이 이를 만나면 도리어 흉하다.

戊子 丙辰 癸巳 丙辰 此造癸用戊土為官,柱中太多,反為不吉。行壬戌運,官多化煞而逝。 煞多無殺,反不為害。 註釋:此即從殺格,若煞旺運,多富貴。 甲寅 癸酉 乙酉 乙酉 此造乙木身弱,喜得四柱無一倚靠之神,地支三重酉,只作得從煞看,故富貴也,位至三公太保。

戊子 丙辰 癸巳 丙辰 이 명조는 계(癸)가 무토(戊土)를 관으로 쓰는데 주 가운데 너무 많아 도리어 불길하다. 임술(壬戌)운을 행하여 관이 많아 살로 화하여 죽었다. 살이 많아 [의지할] 살이 없으면 도리어 해가 되지 않는다. 주석: 이는 곧 종살격(從殺格)이니, 만약 살이 왕한 운이면 대부분 부귀하다. 甲寅 癸酉 乙酉 乙酉 이 명조는 을목(乙木)이 신약한데, 사주에 의지할 신이 하나도 없음을 기쁘게 얻었고 지지에 유(酉)가 세 겹이니, 다만 종살로 볼 수 있을 뿐이므로 부귀하여 지위가 삼공(三公) 태보(太保)에 이르렀다.

財多逢財,運逢化殺生災。 註釋:凡局財多,歲運見財者,謂之財化煞兇也。 印多無印,運忌比劫旺地。 註釋:凡印綬多得地者,最不宜比肩劫財身旺地。詩云:印綬不以無根,論比劫相逢總不宜。運行財地並比劫,命行值此主傷悲。 又云:印綬不喜行臨官,帝旺逢之亦不歡。運行身旺地,未可許榮昌,最喜官煞也。

재가 많은데 재를 만나 운이 살로 화함을 만나면 재앙이 생긴다. 주석: 무릇 국에 재가 많은데 세운에서 재를 보는 것을 재가 살로 화한다고 하니 흉하다. 인(印)이 많은데 인이 없는 [운]은 비겁이 왕한 자리를 운에서 꺼린다. 주석: 무릇 인수가 많고 자리를 얻은 자는 비견·겁재의 신왕한 자리가 가장 마땅치 않다. 시(詩)에 이르기를, 인수는 뿌리 없음으로 [논하지] 않으니, 비겁을 서로 만남을 논하면 모두 마땅치 않다. 운이 재의 자리와 비겁으로 가니, 명이 이에 해당하면 상심과 슬픔을 주관한다. 또 이르기를, 인수는 임관(臨官)으로 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제왕(帝旺)을 만나도 또한 기뻐하지 않는다. 운이 신왕한 자리로 가면 영화롭고 창성함을 허락할 수 없으니, 관살을 가장 기뻐한다.

八字得局失垣,平生不遇。 註釋:凡木逢亥卯未,金逢巳酉丑之類,乃得局。若木局秋生,金局夏生,豈不失垣乎,主平生不遇。 壬申,癸丑,壬子,甲辰 此八字申子辰會水局,而生於丑月,失垣也。其人心胸茅塞,名利無成,行午運沖日干不祿。 四柱歸垣得局,早歲軒昂。

팔자가 국을 얻고 원(垣)을 잃으면 평생 [때를] 만나지 못한다. 주석: 무릇 목이 해(亥)·묘(卯)·미(未)를 만나고 금이 사(巳)·유(酉)·축(丑)을 만나는 부류는 곧 국을 얻은 것이다. 만약 목국이 가을에 나고 금국이 여름에 나면 어찌 원을 잃은 것이 아니겠는가. 평생 [때를] 만나지 못함을 주관한다. 壬申,癸丑,壬子,甲辰 이 팔자는 신(申)·자(子)·진(辰)이 수국을 이루었으나 축(丑)월에 나서 원을 잃었다. 그 사람은 마음과 가슴이 막혀 명예와 이익을 이루지 못하였고, 오(午)운을 행하여 일간을 충하여 죽었다. 사주가 원으로 돌아가 국을 얻으면 이른 나이에 헌앙(軒昂)하다.

註釋:凡木局春生,火局夏生,金局秋生,水局冬生,土生四季月,皆為歸垣得局,富貴無疑矣。 癸亥木 乙卯木 乙未木 壬午木 曲直格。 癸酉金 乙丑金 庚辰金 辛巳金 從革格。 壬寅火 丙午火 丙戌火 甲午火 炎上格。 庚午水 甲申水 壬子水 甲辰水 潤下格。

주석: 무릇 목국이 봄에 나고, 화국이 여름에 나고, 금국이 가을에 나고, 수국이 겨울에 나고, 토가 사계월(四季月)에 나면 모두 원으로 돌아가 국을 얻은 것이니 부귀함에 의심이 없다. 癸亥木 乙卯木 乙未木 壬午木 곡직격(曲直格). 癸酉金 乙丑金 庚辰金 辛巳金 종혁격(從革格). 壬寅火 丙午火 丙戌火 甲午火 염상격(炎上格). 庚午水 甲申水 壬子水 甲辰水 윤하격(潤下格).

木逢類象,榮貴高遷。 註釋:如甲乙天干,生於春月,地支值寅卯辰全,而無間斷破害,必主榮貴。惟怕引至時上,為死絕之鄉則不吉。 癸卯 甲寅 甲辰 乙亥 此造木生春月,四柱純全旺,又非死絕鄉,故官至御史。 命用梟神,富家營造。 註釋:如甲用丙為食神,而丙來生戊土,則戊乃甲之財也。夫丙既為甲之食神,則為丙之梟神,而丙受甲之役使也。

목이 유상(類象)을 만나면 영화롭고 귀하여 높이 오른다. 주석: 예컨대 갑·을 천간이 봄철에 나고 지지가 인(寅)·묘(卯)·진(辰)이 온전하여 끊기거나 파해(破害)가 없으면 반드시 영화롭고 귀함을 주관한다. 다만 시상에 이르러 사절의 자리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니 그러면 불길하다. 癸卯 甲寅 甲辰 乙亥 이 명조는 목이 봄철에 나서 사주가 순수하고 온전히 왕하며 또 사절의 자리가 아니므로 벼슬이 어사에 이르렀다. 명이 효신을 쓰면 부잣집의 영조(營造)[관리인]이다. 주석: 예컨대 갑(甲)이 병(丙)을 식신으로 쓰는데 병이 와서 무토(戊土)를 생하면 무는 곧 갑의 재이다. 무릇 병이 이미 갑의 식신이 되니 곧 [갑이] 병의 효신이 되어, 병은 갑의 부림을 받는 것이다.

庚子 戊寅 壬子 壬寅 此造壬生庚為偏印,寅為財食,故壬子生寅木,而為庚之財也,卻賴庚金生身,故為富家掌財也。 財官俱敗者死。 註釋:凡命以官與財為用者,俱要行財官旺鄉為福。如行敗地,謂之祿馬衰,主死。 戊子 丙辰 癸巳 庚申 此造癸用戊官丙財,得祿於己,運行方受赦令,行酉運不祿。

庚子 戊寅 壬子 壬寅 이 명조는 임(壬)이 나서 경(庚)을 편인으로 삼고 인(寅)을 재·식으로 삼으니, 그러므로 임자(壬子)가 인목(寅木)을 생하여 경의 재가 되는데, 도리어 경금이 몸을 생함에 의지하므로 부잣집의 재물을 맡는 자가 되었다. 재·관이 모두 패하면 죽는다. 주석: 무릇 명에서 관과 재를 용(用)으로 삼는 자는 모두 재관이 왕한 자리로 가야 복이 된다. 만약 패지로 가면 녹마(祿馬)가 쇠한다고 하여 죽음을 주관한다. 戊子 丙辰 癸巳 庚申 이 명조는 계(癸)가 무(戊)를 관으로, 병(丙)을 재로 쓰는데 사(巳)에서 녹을 얻어, 운이 [이르자] 막 사령(赦令)을 받았고, 유(酉)운을 행하여 죽었다.

食神逢梟者兇。 註釋:凡食神為福者,柱中不要梟神。如歲運又見梟神,輕而災咎,重則損神。 甲辰 丙寅 壬子 辛亥 此造甲木食神得祿,造化可取,不合身坐刃地,會水局。奪了丙火財星,行庚午運,食神被傷,而一貧徹骨。 歸祿有財而獲福。 註釋:凡歸祿格無官星者,號曰青雲得路,本用財也,固喜傷官食神生財為貴。

식신이 효신을 만나면 흉하다. 주석: 무릇 식신이 복이 되는 자는 주 가운데 효신을 원하지 않는다. 만약 세운에서 또 효신을 보면 가벼우면 재앙과 허물이요 무거우면 몸[神]을 손상한다. 甲辰 丙寅 壬子 辛亥 이 명조는 갑목 식신이 녹을 얻어 조화가 취할 만한데, 몸이 인(刃)의 자리에 앉아 수국을 이룸이 맞지 않아 병화(丙火) 재성을 빼앗았고, 경오(庚午)운을 행하여 식신이 상하니 뼈에 사무치게 가난하였다. 녹으로 돌아가 재가 있으면 복을 얻는다. 주석: 무릇 귀록격(歸祿格)에 관성이 없는 자를 청운득로(青雲得路)라 부르니, 본래 재를 쓰는 것이므로 진실로 상관·식신이 재를 생하는 것을 기뻐하여 귀하게 된다.

壬寅,辛亥,壬寅,辛亥,此造以寅中丙火為福,而身旺敵財,喜行東方之地,極貴。 無財歸祿必須貧 註釋:凡歸祿格無官煞,又無財星,不入他格,貧命也。 辛丑 庚子 壬申 辛亥 此命無財可倚,而金水太旺,運行西方,賣盡田園而貧。 太歲忌逢戰鬥。 註釋:此日犯歲君也,若為用神者無咎,如壬日以丙火為財,柱中原有財,雖犯太歲,反為吉也。

壬寅,辛亥,壬寅,辛亥,이 명조는 인(寅) 중의 병화(丙火)를 복으로 삼고 신이 왕하여 재를 대적하니, 동방의 자리로 감을 기뻐하여 지극히 귀하였다. 재가 없이 녹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가난하다. 주석: 무릇 귀록격에 관살이 없고 또 재성도 없으며 다른 격에 들지 않으면 가난한 명이다. 辛丑 庚子 壬申 辛亥 이 명은 의지할 재가 없는데 금수가 너무 왕하고 운이 서방으로 가니 전답과 동산을 다 팔아 가난해졌다. 태세(太歲)는 전투를 만남을 꺼린다. 주석: 이는 일(日)이 세군(歲君)을 범하는 것이다. 만약 용신이 되는 것이면 허물이 없으니, 예컨대 임(壬)일이 병화(丙火)를 재로 삼는데 주 가운데 원래 재가 있으면 비록 태세를 범하더라도 도리어 길하다.

羊刃不喜刑沖。 註釋:凡羊刃而無殺制者,逢羊刃歲君而多兇。若無財者輕,有財者重,更帶傷官沖刑戰鬥,主禍不淺。 豈知遇正官,卻無俸祿。 註釋:如甲用辛為官,以物元推之,甲乃陽木,辛乃陰金,不能克之,以成其器也。 戊辰 戊午 庚辰 丁丑 此造用丁為官,祿於午,惜乎無財,官無生意,行西北方運,財官皆背,名利俱無。

양인은 형·충을 기뻐하지 않는다. 주석: 무릇 양인이 있는데 살의 제어가 없는 자는 양인의 세군을 만나면 흉함이 많다. 만약 재가 없는 자는 가볍고 재가 있는 자는 무거우며, 다시 상관·충·형·전투를 띠면 화가 얕지 않음을 주관한다. 어찌 알았으랴, 정관을 만났는데도 도리어 녹봉이 없음을. 주석: 예컨대 갑(甲)이 신(辛)을 관으로 쓰는데, 물(物)의 근원으로 추산하면 갑은 양목이고 신은 음금이니 이를 극하여 그 그릇을 이룰 수 없다. 戊辰 戊午 庚辰 丁丑 이 명조는 정(丁)을 관으로 쓰는데 오(午)에 녹하나 애석하게도 재가 없어 관에 생의가 없고, 서북방 운을 행하여 재관이 모두 등지니 명예와 이익이 다 없었다.

蓋緣逢七煞,乃有聲名。 註釋:夫七煞乃權也。以五行之理推之,煞即正官之用,如庚金制甲,甲制戊土之類。如時上貴格,而無損壞,乃一品宰相。 甲申 丙寅 乙卯 辛巳 此造源遠命,拜將封王,一位貴格也。 不從不化,淹留仕路之人。得從得化,顯達功名之士。

대개 칠살을 만났기 때문에 도리어 명성이 있다. 주석: 무릇 칠살은 곧 권(權)이다. 오행의 이치로 추산하면 살은 곧 정관의 용이니, 예컨대 경금(庚金)이 갑(甲)을 제어하고 갑이 무토(戊土)를 제어하는 부류이다. 예컨대 시상귀격(時上貴格)이 손괴됨이 없으면 곧 일품 재상이다. 甲申 丙寅 乙卯 辛巳 이 명조는 원원(源遠)의 명이니, 장수에 제수되고 왕에 봉해졌으며 시상일위귀격이다. 종(從)하지도 않고 화(化)하지도 않으면 벼슬길에 머물러 지체되는 사람이다. 종을 얻고 화를 얻으면 공명이 현달하는 선비이다.

註釋:夫不從不化者,最怕傷了貴氣。若得化得從者,其功必顯達也。 甲午 丁卯 壬申 乙巳 此造丁化壬木,二月得令,惜乎壬水自坐長生持勢,巳申類金局以克木,化木不成,又支元刑沖,乃下造也。辛亥 辛丑 丙子 己亥 此造地支亥子丑,類成水局而化,有所貴,故貴。此翰林方狀元命。

주석: 무릇 종하지도 화하지도 않는 자는 귀기(貴氣)를 상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만약 화를 얻고 종을 얻은 자는 그 공이 반드시 현달한다. 甲午 丁卯 壬申 乙巳 이 명조는 정(丁)이 임(壬)과 화하여 목이 되고 2월에 영을 얻었으나, 애석하게도 임수가 스스로 장생에 앉아 세력을 잡고 사(巳)·신(申)이 금국과 무리 지어 목을 극하니 화목(化木)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또 지원이 형·충하니 곧 하등의 명조이다. 辛亥 辛丑 丙子 己亥 이 명조는 지지 해(亥)·자(子)·축(丑)이 무리 지어 수국을 이루어 화하니 귀한 바가 있으므로 귀하였다. 이는 한림(翰林) 방장원(方狀元)의 명이다.

化成祿旺者生。 註釋:凡化成造物者,要行本祿旺運,如戊癸化火局,要行南方運。 化成祿絕者死。 註釋:凡化成局者,最怕行祿絕馬衰之運。如戊癸化火行水鄉,丁壬化木行金鄉,輕則殘廢,重則傷生。 處僧道之首,用煞反輕。 註釋:夫煞,乃權星也。若身旺殺輕者,必為僧道之首。或入格清則貴而富,必是天師。

화(化)가 이루어져 녹왕(祿旺)하면 산다. 주석: 무릇 화하여 조물을 이룬 자는 본래의 녹왕운을 행해야 하니, 예컨대 무(戊)·계(癸)가 화하여 화국이 되면 남방운을 행해야 한다. 화가 이루어져 녹절(祿絕)하면 죽는다. 주석: 무릇 화하여 국을 이룬 자는 녹이 끊기고 마가 쇠하는 운을 가장 두려워한다. 예컨대 무·계가 화하여 화가 되었는데 물의 자리로 가거나, 정(丁)·임(壬)이 화하여 목이 되었는데 금의 자리로 가면 가벼우면 불구가 되고 무거우면 생명을 상한다. 승려·도사의 우두머리에 처함은 살을 씀이 도리어 가볍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살은 곧 권성(權星)이다. 만약 신이 왕하고 살이 가벼운 자는 반드시 승려·도사의 우두머리가 된다. 혹 격에 들어 맑으면 귀하고 부유하니 반드시 천사(天師)이다.

受憲臺之職,偏官得地。 註釋:凡煞有制伏,刑沖有用,財食兼備,必受憲臺之職。 生地相逢,壯年不祿。 註釋:如八字已旺,再行歸祿生地。經雲金剛太強,自刑其身。木落歸根,水流趨東,則為自刑。如庚辛用丙丁為官,甲木為財,火木至申酉死絕,財官俱敗,用神被傷,故壯年不祿也。

헌대(憲臺)의 직을 받음은 편관이 자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살이 제복됨이 있고 형·충이 쓸모가 있으며 재와 식신을 겸비하면 반드시 헌대의 직을 받는다. 생지를 서로 만나면 장년에 죽는다. 주석: 예컨대 팔자가 이미 왕한데 다시 녹으로 돌아가는 생지를 행하는 것이다. 경(經)에 이르기를, 금이 강하여 너무 굳세면 스스로 그 몸을 형하고, 나무가 떨어져 뿌리로 돌아가며, 물이 흘러 동쪽으로 달려가면 곧 자형(自刑)이 된다고 하였다. 예컨대 경·신이 병·정을 관으로, 갑목을 재로 쓰는데 화·목이 신(申)·유(酉)에 이르면 사절하여 재관이 모두 패하고 용신이 상하므로 장년에 죽는다.

時歸敗絕,老後無終。 註釋:凡命以年為祖宗,月為父母,日為己身,日支為妻妾,時為子息。又月為初主,日為中主,時為未主,時歸敗地,主晚損子息。 己酉 丙子 丙寅 辛卯 此造先貴後賤,蓋丙前逢官,後歸敗地,又子卯相刑,失其官顯,故先貴後賤,而子癸生乙木,盜官之氣也。

시가 패절(敗絕)로 돌아가면 늙은 뒤에 마침이 없다. 주석: 무릇 명은 연을 조종(祖宗)으로, 월을 부모로, 일을 자기 몸으로, 일지를 처첩으로, 시를 자식으로 삼는다. 또 월은 초년의 주(主)가 되고 일은 중년의 주가 되며 시는 말년의 주가 되니, 시가 패지로 돌아가면 만년에 자식을 잃음을 주관한다. 己酉 丙子 丙寅 辛卯 이 명조는 먼저 귀하고 뒤에 천하였다. 대개 병(丙)이 앞에서는 관을 만나고 뒤에는 패지로 돌아가며, 또 자(子)·묘(卯)가 서로 형하여 그 관의 현달함을 잃었으므로 먼저 귀하고 뒤에 천하였으며, 자(子) 중의 계(癸)가 을목(乙木)을 생하니 관의 기를 도둑질하는 것이다.

財逢旺人多富。 註釋:如甲乙生人,用戊己為財,八字有火局,則財神有氣,或運行南方及長生之地,必發福。 官遇長生命必榮。 註釋:如丁日干,以壬水為官,四柱得壬申字,即官長生也,其命必榮達。 丁生酉境,丙辛遇之絕嗣。財臨煞地,父死而不歸家。 若能觀覽熟讀詳玩,貴賤萬無一失。

재가 왕을 만나면 사람이 대부분 부유하다. 주석: 예컨대 갑·을생인이 무·기를 재로 쓰는데 팔자에 화국이 있으면 재신이 기가 있으며, 혹 운이 남방 및 장생의 자리로 가면 반드시 복을 일으킨다. 관이 장생을 만나면 명이 반드시 영화롭다. 주석: 예컨대 정(丁) 일간은 임수(壬水)를 관으로 삼으니, 사주에 임신(壬申) 자를 얻으면 곧 관이 장생한 것이니 그 명이 반드시 영달한다. 정(丁)이 유(酉)의 경지에 나면 병(丙)·신(辛)이 이를 만나 후사가 끊긴다. 재가 살의 자리에 임하면 아버지가 죽어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다. 만약 능히 두루 보고 익히 읽고 상세히 음미하면 귀천에 만에 하나도 잃음이 없다.

註釋:辛金以火為子,酉時乃火死地,有丙字合,化水克火,主無嗣。庚午有甲申字財臨殺,主父死,子客在外。 五行生剋賦 大哉干支,生物之始。本乎天地,萬象宗焉。 太易生水,未有氣也。太初生火,有氣未有體也。太始生木,有形未有質也。太素生金,有質未有體也。太極生土,形質具有也。此乃生物之始,本乎天地之初。所以五行之生,水數一,火數二,木數三,金數四,土數五,五行即成質,而太極既混沌,一判胚胎,胎輕清為天,重濁為地。二氣相成,化而成天,且日月星辰,山川草木,人民魚龍禽獸,萬物宗之而生是也。

주석: 신금(辛金)은 화를 자식으로 삼는데, 유시는 곧 화의 사지(死地)이며 병(丙) 자가 합하여 수로 화하여 화를 극하니 후사가 없음을 주관한다. 경오(庚午)에 갑신(甲申) 자가 있으면 재가 살에 임하니, 아버지가 죽고 자식은 객지에 있음을 주관한다. 「오행생극부(五行生剋賦)」 위대하도다 간지(干支)여, 만물을 낳는 시초이다. 천지에 근본하니 만상(萬象)이 이를 종주로 삼는다. 태역(太易)은 물을 낳으니 아직 기가 있지 않다. 태초(太初)는 불을 낳으니 기는 있으나 아직 체가 있지 않다. 태시(太始)는 나무를 낳으니 형은 있으나 아직 질이 있지 않다. 태소(太素)는 쇠를 낳으니 질은 있으나 아직 체가 있지 않다. 태극(太極)은 흙을 낳으니 형과 질이 갖추어져 있다. 이것이 만물을 낳는 시초이며 천지의 처음에 근본한다. 그러므로 오행의 생함은 수의 수(數)가 1, 화의 수가 2, 목의 수가 3, 금의 수가 4, 토의 수가 5이니, 오행이 곧 질을 이루고, 태극이 이미 혼돈하다가 한번 갈라져 배태하니, 태의 가볍고 맑은 것은 하늘이 되고 무겁고 탁한 것은 땅이 된다. 두 기가 서로 이루어 화하여 하늘을 이루고, 또 해·달·별과 산천초목, 인민·물고기·용·날짐승·들짐승 등 만물이 이를 종주로 삼아 나는 것이 이것이다.

有陰陽變化之機,時候淺深之用。 以地為陰,以天為陽,言陰陽交合,而能生物。如人之婦與夫合,而生子,謂之變化之機。時謂四時,而分春夏秋冬,以三時為一春,三時為一夏,三時為一秋,三時為一冬,一時為三個月,以十二時為一日,三十日為一月,十二月為一年。一時有八刻,每時初刻,初一刻之分,故有淺深。候乃五日一候,每月三十日,分作六候,一年共計七十二候,如正月東風解凍,蟄蟲始振,魚陟負冰,獺祭魚,雁北歸,草木萌動之類是也。故有淺深用之。

음양 변화의 기틀과 시후(時候) 얕고 깊음의 쓰임이 있다. 땅을 음으로 삼고 하늘을 양으로 삼으니, 음양이 교합하여 능히 만물을 낳음을 말한다. 마치 사람의 아내가 남편과 합하여 자식을 낳는 것과 같으니, 이를 변화의 기틀이라 한다. 시(時)는 사시(四時)를 이르니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어, 세 시(時)를 한 봄으로, 세 시를 한 여름으로, 세 시를 한 가을로, 세 시를 한 겨울로 삼으니, 한 시는 석 달이다. 열두 시를 하루로, 서른 날을 한 달로, 열두 달을 한 해로 삼는다. 한 시에는 여덟 각(刻)이 있고, 매 시에 초각(初刻)과 초일각(初一刻)의 구분이 있으므로 얕고 깊음이 있다. 후(候)는 곧 닷새가 한 후이니, 매달 서른 날을 여섯 후로 나누어 한 해에 모두 일흔두 후이다. 예컨대 정월에 동풍이 얼음을 녹이고, 칩충이 비로소 꿈틀거리며, 물고기가 올라와 얼음을 지고, 수달이 물고기로 제사 지내며, 기러기가 북으로 돌아가고, 초목이 싹트는 부류가 이것이다. 그러므로 얕고 깊음이 있어 이를 쓴다.

故金木水火土原無主形,生剋制化,理取不一。 水能生木,木能生火,火能生土,土能生金,金能生水,此生生不絕之義。金能克木,木能克土,土能克水,水能克火,火能克金,此取制化之義。雖無形之可觀。其變化之理無窮。 假如死木,偏宜活水長濡。 木之枯者,謂之死。賴水生之,得沾濡澤,可以復生。假若逢金則剝削矣,逢火則焚盡矣,得水濟之,逢春則榮。故云偏宜活水。理亦然矣。

그러므로 금·목·수·화·토는 원래 주된 형체가 없으니, 생·극·제·화(生剋制化)의 이치를 취함이 한결같지 않다. 수는 능히 목을 생하고, 목은 능히 화를 생하며, 화는 능히 토를 생하고, 토는 능히 금을 생하며, 금은 능히 수를 생하니, 이는 낳고 낳아 끊이지 않는 뜻이다. 금은 능히 목을 극하고, 목은 능히 토를 극하며, 토는 능히 수를 극하고, 수는 능히 화를 극하며, 화는 능히 금을 극하니, 이는 제화(制化)의 뜻을 취한 것이다. 비록 볼 만한 형체는 없으나 그 변화의 이치는 무궁하다. 가령 죽은 나무는 오로지 살아 있는 물이 오래 적셔 줌이 마땅하다. 나무가 마른 것을 죽었다고 한다. 물이 생해 줌에 의지하여 적셔 주는 윤택함을 얻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가령 금을 만나면 깎이고, 화를 만나면 다 타 버리니, 물을 얻어 구제하고 봄을 만나면 무성해진다. 그러므로 오로지 활수(活水)가 마땅하다고 한다. 이치 또한 그러하다.

譬若頑金,最喜洪爐火段。 庚辛金生於秋月,無火制伏者,謂之頑金。夫金之質,木堅剛之物。人稟之性主義,有剛果毅然卓立。若要成器,必得洪爐丙丁之火,鍛鍊操持成物,方能用之於世。如無丙丁制之,俗雲一塊死鐵,不堪用也,故曰頑金。 太陽火忌林木為讎。

비유하자면 완금(頑金)은 큰 화로의 불로 단련되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경금(庚金)·신금(辛金)이 가을달에 태어나 불의 제복(制伏)이 없는 것을 완금(頑金)이라 한다. 무릇 금의 바탕은 굳세고 단단한 물건이다. 사람이 이를 품부받으면 성품이 의(義)를 주로 하여 강직하고 과감하며 의연히 우뚝 선다. 만약 그릇을 이루려면 반드시 큰 화로의 병정(丙丁)의 불을 얻어 단련하고 다루어 물건을 이루어야 비로소 세상에 쓰일 수 있다. 만약 병정이 이를 제어함이 없으면 속담에 이르는 한 덩이 죽은 쇠라 쓸 수 없으니, 그러므로 완금이라 한다. 태양의 불은 숲의 나무를 원수로 여겨 꺼린다.

太陽,日也,屬火,居午位。為人君之德,諸星不敢犯,惟忌木星,春夏之木為林木也,正謂春生夏長,木之茂盛,蔽日之光,故云:忌林木為讎。若夫秋木調零,冬木全落,其葉不能蔽日之光,此言丙火生於春夏,遇木盛者忌之,秋冬不忌。 樑棟材求斧斤為友。 甲木,為樑棟木也。夫樑棟之木,必得斧斤斫削雕刻,然後方可成器。斧斤者,庚金也,以斧斤喻之,而取象也。此言甲木生春。須得庚金剝削,然後有貴。若生於秋,則太過,恐傷之不為貴矣。且主筋疼骨痛之病。

태양은 해이니 화(火)에 속하고 오(午)의 자리에 거한다. 임금의 덕이 되어 뭇 별이 감히 범하지 못하나 오직 목성(木星)을 꺼리니, 봄여름의 나무가 숲의 나무이다. 바로 봄에 나고 여름에 자라 나무가 무성하여 해의 빛을 가리는 것을 이르니, 그러므로 '숲의 나무를 원수로 여겨 꺼린다'고 한다. 가을 나무가 시들고 겨울 나무가 모두 떨어지면 그 잎이 해의 빛을 가릴 수 없으니, 이는 병화(丙火)가 봄여름에 태어나 나무가 성한 것을 만나면 꺼리고 가을겨울에는 꺼리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들보와 기둥의 재목은 도끼를 구하여 벗으로 삼는다. 갑목(甲木)은 들보와 기둥의 나무이다. 무릇 들보와 기둥의 나무는 반드시 도끼로 찍고 깎고 새겨야 그런 뒤에 비로소 그릇을 이룰 수 있다. 도끼는 경금(庚金)이니, 도끼로 비유하여 상(象)을 취한 것이다. 이는 갑목이 봄에 태어나면 반드시 경금의 깎아냄을 얻어야 그런 뒤에 귀함이 있음을 말한다. 만약 가을에 태어나면 [금이] 태과하여 [목을] 상하게 할까 두려우니 귀하게 되지 못한다. 또한 근육과 뼈가 아픈 병을 주관한다.

水隔火不能熔金。 夫金生於秋,棲身旺之地,難得丙火以陶熔,方可成器而貴。四柱又見壬水,以克其火,則火不能熔金,使其金仍為堅剛之氣,亦不可以言貴。若無羈絆,當為從化而論可也。 金沉水豈能克木。 且如甲木喜庚金為煞,若有金,又在申子辰之局,謂之金沉水底,水盛金沉,安能克其木哉?此為遇而不遇之象也。

물이 가로막으면 불이 금을 녹일 수 없다. 무릇 금이 가을에 태어나 신왕(身旺)의 땅에 깃들면 병화(丙火)로 녹여 빚음을 얻기 어려우니, [병화를 얻어야] 비로소 그릇을 이루어 귀하게 된다. 사주에 또 임수(壬水)가 보여 그 불을 극하면 불이 금을 녹일 수 없어 그 금이 여전히 굳세고 단단한 기(氣)가 되니, 또한 귀하다고 말할 수 없다. 만약 얽매임이 없으면 마땅히 종화(從化)로 논하는 것이 옳다. 금이 물에 가라앉으면 어찌 나무를 극할 수 있겠는가. 또 예컨대 갑목(甲木)은 경금(庚金)을 칠살(七殺)로 삼음을 기뻐하는데, 만약 금이 있으나 또 신자진(申子辰)의 국(局)에 있으면 이를 금이 물 밑에 가라앉았다 하니, 물이 성하여 금이 가라앉으면 어찌 그 나무를 극하겠는가? 이는 만났으나 만나지 못한 상(象)이다.

活木忌埋根之鐵。 活木,無根之木,陽木也。若遇金旺有根。即能傷木,則自身受制於人,豈得為福哉,若有丙火制金,可以言福。 死金嫌蓋項之泥。 此言金質之弱,人遇土多,是謂土重而金遭埋沒之故。如以金為日主,歲月時又見戊己,支中又逢辰戌丑未之方是也。此象主一生被人壓伏,未可以通達斷之。

살아 있는 나무는 뿌리를 묻는 쇠를 꺼린다. 활목(活木)은 뿌리 없는 나무이니 양목(陽木)이다. 만약 금이 왕하고 뿌리가 있는 것을 만나면 곧 나무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곧 자신이 남에게 제압을 받는 것이라 어찌 복이 되겠는가. 만약 병화(丙火)가 있어 금을 제어하면 복을 말할 수 있다. 죽은 금은 목을 덮는 진흙을 싫어한다. 이는 금의 바탕이 약한데 사람이 토(土)가 많은 것을 만나면, 이를 토가 무거워 금이 매몰되는 까닭이라 함을 말한다. 예컨대 금을 일주(日主)로 삼고 연·월·시에 또 무기(戊己)가 보이며 지지에 또 진술축미(辰戌丑未)의 방(方)을 만나는 것이 이것이다. 이 상(象)은 일생 남에게 눌림을 주관하니 통달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

甲乙欲成一塊,須知穿鑿之功。 甲乙之木,生於寅卯辰之方,為之一塊,此為曲直仁壽之格局也。 壬癸能達五湖,蓋有並流之性。 水至於亥子丑之地,乃為湖海,則為會局,其性相併,得汪洋之勢。此等生人,有福有量,才智之士也。 樗木不禁利斧。 樗,朽木也,性質枯弱,言甲乙之木,生於秋金之地,則傷其身,當以亦弱疾病之輩,若有丙丁,方可取福,或行南運,制之亦美,東方之運大美,更遇西方亡矣。

갑을(甲乙)이 한 덩이를 이루고자 하면 뚫고 파내는 공(功)을 알아야 한다. 갑을의 나무가 인묘진(寅卯辰)의 방(方)에 태어나면 한 덩이가 되니, 이는 곡직인수(曲直仁壽)의 격국(格局)이다. 임계(壬癸)가 오호(五湖)에 통달할 수 있는 것은 대개 함께 흐르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물이 해자축(亥子丑)의 땅에 이르면 곧 호수와 바다가 되니 곧 회국(會局)이 되어 그 성질이 서로 합쳐져 드넓은 기세를 얻는다. 이러한 사람은 복이 있고 도량이 있는 재주와 지혜의 선비이다. 가죽나무는 날카로운 도끼를 견디지 못한다. 저(樗)는 썩은 나무이니 성질이 마르고 약하다. 갑을의 나무가 가을 금의 땅에 태어나면 그 몸이 상함을 말하니, 마땅히 또한 허약하고 병이 있는 무리로 여긴다. 만약 병정(丙丁)이 있으면 비로소 복을 취할 수 있고, 혹 남방 운을 가서 [금을] 제어하여도 또한 아름답다. 동방의 운은 크게 아름답고, 다시 서방을 만나면 망한다.

真珠最怕明爐。 此當作庚戌辛亥生人,遇丙寅丁卯是也,餘者非謂此論。蓋庚戌辛亥者,納音為釵釧之金,所以怕丙丁卯爐中之火,非專以金怕火之論也。若壬申癸酉劍鋒金,又喜明爐也。 弱柳喬松,時分衰旺。 壬午癸未為楊柳,至於五六月將衰矣。謂之弱柳,柔軟之象,生於春謂之盛。喬松者, 庚寅辛卯松柏木也,生於春謂之喬松。此言木之盛衰,與他木不同論也。

진주는 밝은 화로를 가장 두려워한다. 이는 경술(庚戌)·신해(辛亥)생 사람이 병인(丙寅)·정묘(丁卯)를 만나는 것을 가리키니, 나머지는 이 논의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개 경술·신해는 납음(納音)이 차천금(釵釧金)이므로 병인·정묘 노중화(爐中火)를 두려워하는 것이지, 오로지 금이 불을 두려워한다는 논의가 아니다. 임신(壬申)·계유(癸酉) 검봉금(劍鋒金) 같은 것은 도리어 밝은 화로를 기뻐한다. 약한 버들과 높은 소나무는 시절에 따라 쇠왕(衰旺)이 나뉜다. 임오(壬午)·계미(癸未)는 양류목(楊柳木)이니 5·6월에 이르면 장차 쇠한다. 이를 약한 버들이라 하니 부드럽고 연한 상(象)이며, 봄에 태어나면 성하다고 한다. 높은 소나무는 경인(庚寅)·신묘(辛卯) 송백목(松柏木)이니 봄에 태어나면 높은 소나무라 한다. 이는 나무의 성쇠가 다른 나무와 같이 논할 수 없음을 말한다.

寸金丈鐵,氣用剛柔。 寸金言其微弱,丈鐵言其剛健,此可審氣候之淺深而用也。柔者,用土以資之,剛者用火以制之,可以言福。 隴頭之土,少木難疏。 戊寅己卯城頭土也。寅為艮山,非浮薄土。既為山,難得木以疏之,木少與山不相稱,故須得均平,方見山林之秀。以人類之,則有福矣。

한 치의 금과 한 길의 쇠는 기(氣)가 강유(剛柔)에 따라 쓰인다. 한 치의 금은 그 미약함을 말하고 한 길의 쇠는 그 굳셈을 말하니, 이는 기후의 얕고 깊음을 살펴 쓸 수 있다. 부드러운 것은 토(土)를 써서 도와주고, 굳센 것은 화(火)를 써서 제어하면 복을 말할 수 있다. 언덕머리의 흙은 나무가 적으면 트이기 어렵다. 무인(戊寅)·기묘(己卯)는 성두토(城頭土)이다. 인(寅)은 간산(艮山)이니 들뜨고 얇은 흙이 아니다. 이미 산이 되었으니 나무를 얻어 트이게 하기 어렵고, 나무가 적으면 산과 서로 어울리지 않으므로 반드시 균평함을 얻어야 비로소 산림의 빼어남을 볼 수 있다. 사람에게 견주면 복이 있다.

爐內之金,溫泥反蔽。 金賴土生,又云溫泥反蔽,何也?假如丙寅丁卯為爐,且壬寅癸卯為金箔,其力甚薄,又在紅爐之內,雖有浮土,不能助之,反為掩蔽。 雨露安滋朽木。 木至午而死,至未而入墓矣。雖有雨露,安能得活,終為不達之象。 城牆不產珍金。 城牆之土,陽土也。惟能提防氾濫,豈能產物乎?猶人之積土成陂,雖產者惟草木而已,安有珍金者乎?

화로 안의 금은 따뜻한 진흙이 도리어 가린다. 금은 토(土)의 생함에 의지하는데 또 따뜻한 진흙이 도리어 가린다고 하니 어째서인가? 가령 병인(丙寅)·정묘(丁卯)는 화로가 되고 또 임인(壬寅)·계묘(癸卯)는 금박(金箔)이니, 그 힘이 매우 얇은데 또 붉은 화로 안에 있으므로 비록 뜬 흙이 있어도 도울 수 없고 도리어 가림이 된다. 비와 이슬이 어찌 썩은 나무를 적셔 기르겠는가. 나무는 오(午)에 이르러 사(死)하고 미(未)에 이르러 입묘(入墓)한다. 비록 비와 이슬이 있어도 어찌 살 수 있겠는가. 끝내 통달하지 못하는 상(象)이다. 성벽은 진귀한 금을 낳지 않는다. 성벽의 흙은 양토(陽土)이다. 오직 범람을 막을 수 있을 뿐이니 어찌 물건을 낳을 수 있겠는가? 사람이 흙을 쌓아 둑을 만든 것과 같아서, 비록 낳는 것이 있어도 오직 풀과 나무뿐이니 어찌 진귀한 금이 있겠는가?

劍戟功成,遇火鄉而反壞。 美如劍戟,賴火以成其器。倘若運至南方,重見丙丁,此為之太過,反傷其質,故云反壞。 城牆積就,至木地而生愁。 城牆虛浮之土,遇木多則克之,或裂或傷,豈能當其任哉? 癸丙春生,不雨不晴之象。 癸者,陰水也。在天為雨露之水,在地為泉石之水。丙者,陽火也。在天為太陽之象,在中為爐中之火,故生於春月,二者相兼,欲雨而不雨,欲晴而不晴,各有進退之狀。人命稟此之象,亦將以為不顯不達之人也。

칼과 창은 공(功)을 이루었는데 화(火)의 향(鄕)을 만나면 도리어 무너진다. 아름답기가 칼과 창 같은 것은 불에 의지하여 그 그릇을 이룬다. 만약 운이 남방에 이르러 거듭 병정(丙丁)을 보면 이는 태과(太過)가 되어 도리어 그 바탕을 상하게 하니, 그러므로 도리어 무너진다고 한다. 성벽이 쌓여 이루어졌는데 목(木)의 땅에 이르면 근심이 생긴다. 성벽은 비고 들뜬 흙이니 나무가 많은 것을 만나면 이를 극하여 혹 갈라지고 혹 상하니 어찌 그 소임을 감당하겠는가? 계(癸)·병(丙)이 봄에 태어나면 비도 오지 않고 개지도 않는 상(象)이다. 계(癸)는 음수(陰水)이다. 하늘에서는 비와 이슬의 물이 되고 땅에서는 샘과 돌의 물이 된다. 병(丙)은 양화(陽火)이다. 하늘에서는 태양의 상이 되고 [땅] 가운데서는 노중(爐中)의 불이 되니, 그러므로 봄달에 태어나 둘이 서로 겸하면 비가 오려다 오지 않고 개려다 개지 않아 각기 나아가고 물러나는 형상이 있다. 사람의 명(命)이 이 상을 품부받으면 또한 드러나지 못하고 통달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乙丁冬產,非寒非暖之天。 乙木者,陰木也。丁火者,陰火也。乙木在天為丹桂,丁火在天為星,生於冬月水盛之地,水不能克,所以不能為寒為暖之象,正得比和之義。 極鋒抱水之金。 此言壬申癸酉乃劍鋒之金,極其利也,則金必生水,支水乾金,謂之抱水之金,其氣堅剛,功成不退。

을(乙)·정(丁)이 겨울에 나면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하늘이다. 을목(乙木)은 음목(陰木)이다. 정화(丁火)는 음화(陰火)이다. 을목은 하늘에서 단계(丹桂)가 되고 정화는 하늘에서 별이 되니, 겨울달 물이 성한 땅에 태어나도 물이 극할 수 없으므로 추움도 따뜻함도 되지 못하는 상이니, 바로 비화(比和)의 뜻을 얻은 것이다. 지극히 날카로운 것은 물을 품은 금이다. 이는 임신(壬申)·계유(癸酉)가 검봉금(劍鋒金)이라 지극히 날카로움을 말하니, 금은 반드시 물을 생하고 지지의 물이 금을 말리니 이를 물을 품은 금이라 한다. 그 기(氣)가 굳세고 단단하여 공을 이루고도 물러나지 않는다.

最鈍離爐之鐵 爐者,火也。言金剛無火制,即為鐵也。安得成器而言之,當作無用之物可矣。運至陶熔之地,可以為用。 甲乙遇金強,魂歸西兌。 西方金旺之地,甲乙生於秋天,正以金為斧斤,敬無火制,則其身喪矣,故曰魂歸西兌。 庚辛逢火旺,氣散南離。 此為庚辛夏長,丙丁得位。如人日主,以庚辛受丙丁之鍛鍊。則身受制太過。苟無土以生身,無壬癸以制火,則身無所賴,安可以福論之。順運行於西北,可言發一運之財。

가장 무딘 것은 화로를 떠난 쇠이다. 화로는 불이다. 금이 굳센데 불의 제어가 없으면 곧 쇠가 됨을 말한다. 어찌 그릇을 이루었다고 말하겠는가. 마땅히 쓸모없는 물건으로 여기는 것이 옳다. 운이 녹여 빚는 땅에 이르면 쓰일 수 있다. 갑을(甲乙)이 금이 강함을 만나면 혼이 서태(西兌)로 돌아간다. 서방은 금이 왕한 땅이니, 갑을이 가을에 태어나면 바로 금을 도끼로 삼는데 만약 불의 제어가 없으면 그 몸이 죽으니, 그러므로 혼이 서태로 돌아간다고 한다. 경신(庚辛)이 화(火)가 왕함을 만나면 기(氣)가 남리(南離)에서 흩어진다. 이는 경신이 여름에 자라고 병정(丙丁)이 자리를 얻은 것이다. 예컨대 사람의 일주(日主)가 경신으로서 병정의 단련을 받으면 몸이 제어를 받음이 태과하다. 만약 토(土)로 몸을 생함이 없고 임계(壬癸)로 불을 제어함이 없으면 몸이 의지할 곳이 없으니 어찌 복으로 논하겠는가. 운이 서북으로 순행하면 한 운(運)의 재물을 발한다고 말할 수 있다.

土燥火炎,金無所賴。 土生火之盛之地,則身已燥矣。則己身所以暴燥,不能安逸,何暇生金?且金之母燥急,其子亦無所賴,理之然也。 木浮水泛,火不能生。 陽木無根之木,生於冬三月,則水溢矣。經雲:水泛木浮者陽木。譬如木浮水上者則溼,豈能生火哉?主人飄蕩湖海之象。遇土提防,可以言福,若運行西北,不為美矣,見東南可以興隆,此為身弱者,則喜水多,未免有淫濫之譏。

토(土)가 마르고 화(火)가 타오르면 금은 의지할 곳이 없다. 토가 화의 성한 땅에 생하면 몸이 이미 마른다. 그러면 자기 몸이 이 때문에 사납게 마르고 편안하지 못하니, 어느 겨를에 금을 생하겠는가? 또 금의 어미가 마르고 급하면 그 자식도 의지할 곳이 없으니 이치가 그러하다. 목(木)이 뜨고 수(水)가 넘치면 화(火)가 생할 수 없다. 양목(陽木)은 뿌리 없는 나무인데 겨울 석 달에 태어나면 물이 넘친다. 경(經)에 이르기를 '물이 넘쳐 나무가 뜨는 것은 양목이다'라 하였다. 비유하자면 나무가 물 위에 뜨면 젖으니 어찌 불을 생하겠는가? 사람이 호수와 바다를 떠도는 상을 주관한다. 토(土)의 막음을 만나면 복을 말할 수 있고, 만약 운이 서북으로 가면 아름답지 못하며, 동남을 보면 흥성할 수 있다. 이는 신약(身弱)한 자이니 물이 많음을 기뻐하나 음란하다는 비난을 면하지 못한다.

九夏熔金,安制堅剛之木。 九夏者,四五六月九十日也。謂之九夏,且如庚辛生於九夏,丙丁之地,火旺太甚,金弱則熔化矣。己身受制,如行東方財運,則不能勝任,不可以言富貴矣。遇壬癸濟之為美。 三冬溼土,難堰泛監之波。 三冬者,冬季三個月也。如土生於三冬,且冬令屬水,土弱水盛,安能塞其巨流?反為傷身之害矣。行東南運,可以濟生,遇土運可以發福,無此二者已矣乎。

구하(九夏)에 금을 녹이니 어찌 굳센 나무를 제어하겠는가. 구하(九夏)는 4·5·6월 90일이다. 이를 구하라 하니, 예컨대 경신(庚辛)이 구하에 태어나 병정(丙丁)의 땅이면 불이 지나치게 왕하여 금이 약해 녹아버린다. 자기 몸이 제어를 받으니, 만약 동방 재운(財運)을 가면 감당할 수 없어 부귀를 말할 수 없다. 임계(壬癸)를 만나 구제하면 아름답다. 삼동(三冬)의 젖은 흙은 넘치는 물결을 막기 어렵다. 삼동(三冬)은 겨울철 석 달이다. 예컨대 토(土)가 삼동에 태어나고 또 겨울 월령(月令)은 수(水)에 속하니, 토가 약하고 수가 성하면 어찌 그 큰 흐름을 막겠는가? 도리어 몸을 상하게 하는 해가 된다. 동남운을 가면 구제되어 생할 수 있고, 토운(土運)을 만나면 복을 발할 수 있으며, 이 둘이 없으면 그만이다.

輕塵撮土,終非活木之基。 此為土輕木盛之論。此言一撮土之多,不能為山,安能任其活木乎?且木賴土培,土少木盛,則土瘦損矣。其為貧乏之象。 廢鐵銷金,豈能滋流之木。 言金遇休囚之地,則已廢矣,安能有生水之力。此謂自己血脈消耗已盡,不能與他人為母,亦主貧寒之象。

가벼운 먼지와 한 줌 흙은 끝내 살아 있는 나무의 터전이 되지 못한다. 이는 토(土)가 가볍고 목(木)이 성하다는 논의이다. 이는 한 줌 흙이 많아야 산이 될 수 없음을 말하니, 어찌 살아 있는 나무를 감당하겠는가? 또 나무는 흙의 북돋움에 의지하는데 흙이 적고 나무가 성하면 흙이 여위고 손상되니, 가난하고 궁핍한 상이다. 못쓰게 된 쇠와 녹은 금이 어찌 흐르는 [물로] 나무를 적시겠는가. 금이 휴수(休囚)의 땅을 만나면 이미 못쓰게 된 것이니 어찌 물을 생할 힘이 있겠는가. 이는 자기의 혈맥이 이미 다 소모되어 남에게 어미가 될 수 없음을 이르니, 또한 가난하고 추운 상을 주관한다.

木盛能令金自欺。 此言木多金少,不能制伏,謂人自己身旺,官殺輕微,反傷之也,亦云太過之謂 土虛反被水相欺 土生於亥子丑,水盛土虛,此為不及之論,尚言富貴哉。 火無木則終其光。 火賴木生,木為火之母,火為文明之象。若無木生之火,安得有光?雖得子母相依,共發光輝,以顯揚於天表可也。

목(木)이 성하면 금으로 하여금 스스로 업신여김을 당하게 한다. 이는 목이 많고 금이 적어 제복(制伏)할 수 없음을 말하니, 사람이 자기 몸은 왕하고 관살(官殺)이 가벼우면 도리어 이를 상하게 함을 이르니, 또한 태과(太過)를 이르는 것이다. 토(土)가 허하면 도리어 수(水)에게 업신여김을 당한다. 토가 해자축(亥子丑)에 태어나면 수가 성하고 토가 허하니, 이는 불급(不及)의 논의이니 어찌 부귀를 말하겠는가. 화(火)에 목(木)이 없으면 끝내 그 빛이 [다한다]. 화는 목의 생함에 의지하니 목은 화의 어미이며, 화는 문명(文明)의 상이다. 만약 목이 생해 주는 불이 없으면 어찌 빛이 있겠는가? 모자(母子)가 서로 의지함을 얻어야 함께 광휘를 발하여 하늘 밖에 드날릴 수 있다.

木無火則晦其質。 如木生人,稟東方一路之秀氣。柱中須見火,則顯其身,且火乃木之子也。如有人根本,賴子以顯揚,以生光輝,理亦然也。 乙木秋生,拉枯摧朽之易也。 乙木,陰木也。自夏至後,六陰皆生,雖枯朽之時,不能摧其根也。須金盛能生水,水生木,有生生不絕之理也。但恐土多助殺,傷身之患也。

목(木)에 화(火)가 없으면 그 바탕이 어둡다. 예컨대 목생(木生) 사람은 동방 일로(一路)의 빼어난 기를 품부받는다. 사주 가운데 반드시 화를 보아야 그 몸이 드러나니, 또 화는 목의 자식이다. 마치 사람의 근본이 자식에 의지하여 드날리고 광휘를 내는 것과 같으니 이치 또한 그러하다. 을목(乙木)이 가을에 태어나면 마른 것을 꺾고 썩은 것을 부수기 쉽다. 을목은 음목(陰木)이다. 하지(夏至) 이후로 여섯 음이 모두 생하니, 비록 마르고 썩는 때라도 그 뿌리를 부술 수는 없다. 반드시 금이 성하여 수를 생하고 수가 목을 생해야 생생(生生)하여 끊이지 않는 이치가 있다. 다만 토가 많아 칠살(七殺)을 도와 몸을 상하게 하는 근심이 두렵다.

庚金冬死,沉沙墜海豈難乎。 庚金生於巳,而死於子。子為水旺之處,湖海之汪洋,況金又能生水,而使其身沉於水鄉,不能見用於世。主為人寒薄,骨肉無依之論也。 凝霜之草,不能克土,出土之金,不能勝木。 此二者氣尚未足,故不能任其力也。 火未焰而先煙。

경금(庚金)이 겨울에 사(死)하면 모래에 잠기고 바다에 떨어지는 것이 어찌 어렵겠는가. 경금은 사(巳)에서 생하고 자(子)에서 사(死)한다. 자는 수가 왕한 곳이며 호수와 바다가 드넓으니, 하물며 금이 또 수를 생할 수 있으므로 그 몸을 수향(水鄕)에 잠기게 하여 세상에 쓰임을 보지 못한다. 사람됨이 춥고 박하며 골육에 의지할 데가 없다는 논의를 주관한다. 서리 엉긴 풀은 흙을 극할 수 없고, 흙에서 나온 금은 나무를 이길 수 없다. 이 두 가지는 기가 아직 충분하지 않으므로 그 힘을 감당할 수 없다. 불이 아직 타오르지 않았는데 먼저 연기가 난다.

此言初生之火,未乘旺而先泄其氣,蓋有土多之故也。 水既往而猶溼。 此言水之盛溢,雖死已盡,尚有餘波,主有智謀餘足之象。 大抵水寒不流,木寒不發,土寒不生,火寒不烈,金寒不熔,則無火制,皆非天地之正氣也。 此謂五行生非其時,況入稟之,亦猶是也。且水寒則凝冰,故不流,木寒則凍根,故不發,土寒不生,則火不旺,金寒不熔則無火制,此皆不逢時之謂也。

이는 처음 생한 불이 아직 왕함을 타지 못하였는데 먼저 그 기를 설(泄)함을 말하니, 대개 토가 많은 까닭이다. 물이 이미 지나갔는데 오히려 젖어 있다. 이는 물이 성하여 넘치면 비록 사(死)하여 이미 다하였어도 오히려 남은 물결이 있음을 말하니, 지모(智謀)가 넉넉히 남는 상을 주관한다. 대저 수(水)가 차면 흐르지 않고, 목(木)이 차면 피어나지 않고, 토(土)가 차면 생하지 않고, 화(火)가 차면 맹렬하지 않고, 금(金)이 차면 녹지 않으니 곧 불의 제어가 없는 것이라, 모두 천지의 바른 기가 아니다. 이는 오행이 생함이 그 때가 아님을 이르니, 하물며 사람이 이를 품부받음도 이와 같다. 또 수가 차면 얼음이 엉기므로 흐르지 않고, 목이 차면 뿌리가 얼므로 피어나지 않으며, 토가 차서 생하지 않으면 화가 왕하지 않고, 금이 차서 녹지 않으면 불의 제어가 없으니, 이는 모두 때를 만나지 못함을 이른다.

然萬物初生未成,成久則滅。其超凡入聖之機,起死回生之妙,不象而成,不形而化。固用不如固本,花繁豈若根深。 用者,用神也,須以之為令,宜乎堅固,苟本不固,用亦無所為也。本者,命也。命不固,雖固其用一時而已,猶君弱臣強之象。 且如北金戀水以沉形。

그러나 만물은 처음 생하여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이루어져 오래되면 멸한다. 그 범속을 넘어 성인에 드는 기틀과 죽음에서 일으켜 삶으로 돌리는 묘함은 상(象)하지 않고도 이루어지고 형(形)하지 않고도 화(化)한다. 용(用)을 굳게 함은 본(本)을 굳게 함만 못하고, 꽃이 번성함이 어찌 뿌리가 깊음만 하겠는가. 용(用)은 용신(用神)이니, 반드시 이를 영(令)으로 삼으므로 마땅히 견고해야 하나, 만약 본(本)이 굳지 않으면 용도 할 바가 없다. 본은 명(命)이다. 명이 굳지 않으면 비록 그 용을 굳게 하여도 한때일 뿐이니, 임금이 약하고 신하가 강한 상과 같다. 또 예컨대 북방의 금은 물을 그리워하여 형체를 가라앉힌다.

庚辛生於亥子丑,為金沉水底之象。 南木飛灰而脫體。 甲木生於巳午未,則木又生火,火盛木焚,巳成灰燼之說。 東水旺木以枯源。 水生於東,春月木旺,則水將枯,亦為子多母枯之象。 西土實金而虛己。 金旺於秋,以土生之,則金實而土虛,所謂子壯而母虛之故。

경신(庚辛)이 해자축(亥子丑)에 태어나면 금이 물 밑에 가라앉는 상이 된다. 남방의 목은 재로 날려 몸을 벗는다. 갑목(甲木)이 사오미(巳午未)에 태어나면 목이 또 화를 생하니, 화가 성하여 목이 타서 이미 재가 된다는 설이다. 동방의 수는 목을 왕하게 하여 근원을 마르게 한다. 수가 동방에 생하면 봄달에 목이 왕하여 수가 장차 마르니, 또한 자식이 많아 어미가 마르는 상이다. 서방의 토는 금을 실하게 하고 자기를 허하게 한다. 금은 가을에 왕한데 토로 이를 생하면 금은 실하고 토는 허하니, 이른바 자식이 건장하고 어미가 허한 까닭이다.

火因土晦皆太過,五行貴在中和理,求之求之勿苟言,掬盡寒潭須見底。 一行禪師天元賦 三才既定,五氣混同。分之順逆,賢者皆通。 三才者,乃天干地支人元,分為三。五氣即金木水火土之氣,混同於中,當以陰順陰逆分之,然後可以論命。 甲得癸而滋榮,衣食自然豐足。

화(火)가 토(土)로 인해 어두워지는 것은 모두 태과(太過)이니, 오행은 중화(中和)의 이치를 귀하게 여긴다. 구하고 구하되 구차하게 말하지 말라. 찬 못을 다 퍼내면 반드시 바닥을 보리라. 일행선사(一行禪師) 「천원부(天元賦)」 삼재(三才)가 이미 정해지고 오기(五氣)가 뒤섞여 같아졌다. 이를 순역(順逆)으로 나누면 현자는 모두 통한다. 삼재는 곧 천간·지지·인원(人元)이니 나누어 셋이 된다. 오기는 곧 금목수화토의 기이니 가운데에서 뒤섞여 같아졌으므로, 마땅히 음순(陰順)·음역(陰逆)으로 나눈 뒤에야 명(命)을 논할 수 있다. 갑(甲)이 계(癸)를 얻으면 적셔져 번영하니 의식(衣食)이 자연히 풍족하다.

甲乃陽木無根,若無水則枯朽矣,不可雕琢也。癸水,乃陰水也,猶石泉地中之脈,不泛不浮。甲木賴之以滋身,方得榮茂,而可以活生。癸為甲之母,母子相顧,則衣食自然豐矣。且甲生於春,自然承旺,生於冬則癸旺,癸能滋之,可以言福。 乙伴壬而獲福,天賜祿位高崇。

갑(甲)은 곧 양목(陽木)으로 뿌리가 없으니, 만약 물이 없으면 마르고 썩어 다듬을 수 없다. 계수(癸水)는 곧 음수(陰水)이니 돌샘이나 땅속의 수맥과 같아 넘치지도 뜨지도 않는다. 갑목이 이에 의지하여 몸을 적셔야 비로소 번영하고 무성함을 얻어 살아갈 수 있다. 계는 갑의 어미이니 모자가 서로 돌보면 의식이 자연히 풍족하다. 또 갑이 봄에 태어나면 자연히 왕함을 이어받고, 겨울에 태어나면 계가 왕하여 계가 이를 적셔 줄 수 있으니 복을 말할 수 있다. 을(乙)이 임(壬)을 짝하면 복을 얻으니, 하늘이 녹위(祿位)를 높고 높게 내린다.

乙木乃陰木有根之物,如根之屈曲,有未伸之象。及至發生成林,藉壬水以養。壬水,陽水也。若江海之水,不能損有根之木,雖多隻為淹沒,不能飄流,猶樹木得雨露之恩,故曰天賜祿位高崇,理必然矣。 丙乙友會,平生福壽超羣,出世深茂才舉。 丙乃陽火也,乙乃陰木也。陰木生陽火,此為相生之義。且乙為丙之母,丙為太陽之象。在天為日,在人道為君為父為夫,主剛毅不屈,有文明之體,又得乙木生之,是為交會,逞其光輝,故得超羣之象,且安壽考焉。

을목(乙木)은 곧 음목(陰木)으로 뿌리가 있는 물건이니, 뿌리가 굽어 아직 펴지지 못한 상(象)과 같다. 피어나 숲을 이루기에 이르러서는 임수(壬水)를 빌려 기른다. 임수는 양수(陽水)이다. 강과 바다의 물 같아도 뿌리 있는 나무를 손상할 수 없으니, 비록 많아도 다만 잠길 뿐 떠내려가지 않으며, 나무가 비와 이슬의 은혜를 얻는 것과 같으니, 그러므로 '하늘이 녹위를 높고 높게 내린다'고 하니 이치가 반드시 그러하다. 병(丙)과 을(乙)이 벗으로 만나면 평생 복과 수명이 무리에서 뛰어나고, 세상에 나오면 깊고 무성하여 재주로 천거된다. 병은 곧 양화(陽火)이고 을은 곧 음목(陰木)이다. 음목이 양화를 생하니 이는 상생의 뜻이다. 또 을은 병의 어미이고 병은 태양의 상이다. 하늘에서는 해가 되고 인도(人道)에서는 임금·아버지·남편이 되니, 강직하고 굽히지 않으며 문명의 체(體)가 있음을 주관하는데, 또 을목의 생함을 얻으니 이것이 교회(交會)이다. 그 광휘를 떨치므로 무리에서 뛰어난 상을 얻고 또 장수를 편안히 누린다.

戊印丁兮,似虎居山谷之威。 戊為陽土,賴丁火生之,丁即戊之母。母為印綬,且土無正位,寄生於火,乘旺於四季,辰戌丑未之方。故以土為山谷,若虎居山谷之間,自然有威,以命理論之,亦頗為福矣。 己交丙兮,象龍得風雲之勢。 陽火生陰土,陽生陰之義,猶父生女之象,丙為己父是也。此言人身得父母之庇,如龍得風雲之勢,任其自如也,豈不為富貴也哉。

무(戊)가 정(丁)을 인(印)으로 삼으니, 범이 산골짜기에 거하는 위엄과 같다. 무는 양토(陽土)이니 정화(丁火)의 생함에 의지하며, 정은 곧 무의 어미이다. 어미는 인수(印綬)가 되고, 또 토는 정위(正位)가 없어 화에 기생(寄生)하고 사계(四季)인 진술축미(辰戌丑未)의 방(方)에서 왕을 탄다. 그러므로 토를 산골짜기로 삼으니, 범이 산골짜기 사이에 거하는 것 같아 자연히 위엄이 있으며, 명리로 논하여도 자못 복이 된다. 기(己)가 병(丙)과 사귀니, 용이 바람과 구름을 얻은 기세를 형상한다. 양화가 음토를 생하니 양이 음을 생하는 뜻이며, 아버지가 딸을 낳는 상과 같으니 병이 기의 아버지인 것이 이것이다. 이는 사람의 몸이 부모의 비호를 얻음이 용이 바람과 구름의 기세를 얻어 자유자재함과 같음을 말하니, 어찌 부귀가 되지 않겠는가.

庚逢己丑,官祿有餘 庚金以己為母,此言金生人,若逢火地,則敗其身矣,要有土以生之,則為福矣。若運至土亦可。若土太多,則埋金質,亦無福矣。只以中和取之為上。 辛到戊鄉,衣食自足。 辛金遇戊土之鄉,是為父母之邦,豈不為得所哉?且金賴土生,土盛而金埋沒,如辛日四柱有土,不宜又行土運,原無印綬,忽遇印鄉,如逢父母,則快何如也。

경(庚)이 기축(己丑)을 만나면 관록(官祿)이 넉넉하다. 경금은 기(己)를 어미로 삼는다. 이는 금생(金生) 사람이 만약 화(火)의 땅을 만나면 그 몸이 패하니 토가 있어 생해 주어야 복이 됨을 말한다. 만약 운이 토에 이르러도 또한 된다. 만약 토가 너무 많으면 금의 바탕을 묻으니 또한 복이 없다. 다만 중화(中和)로 취함을 으뜸으로 한다. 신(辛)이 무(戊)의 향(鄕)에 이르면 의식이 스스로 족하다. 신금이 무토의 향을 만나면 이는 부모의 나라이니 어찌 제자리를 얻은 것이 아니겠는가? 또 금은 토의 생함에 의지하나 토가 성하면 금이 매몰되니, 예컨대 신일(辛日) 사주에 토가 있으면 또 토운을 가는 것은 마땅치 않다. 원래 인수(印綬)가 없다가 홀연히 인향(印鄕)을 만나면 부모를 만난 것과 같으니 그 기쁨이 어떻겠는가.

壬辛得會,福壽無疆。 壬水賴辛金為母,得生生不絕之義,如壬水生於夏,則無根矣。若逢辛運之方,謂之福壽無疆。 癸庚相逢,偏饒僕馬。 癸水以庚金為母,如以癸日干,四柱有庚金為印,如無丙傷之,則主人多僕馬富厚。柱中無庚印,或運至印綬之方,亦可為榮矣。

임(壬)과 신(辛)이 만나면 복과 수명이 끝이 없다. 임수는 신금에 의지하여 어미로 삼으니 생생하여 끊이지 않는 뜻을 얻는다. 예컨대 임수가 여름에 태어나면 뿌리가 없다. 만약 신운(辛運)의 방(方)을 만나면 이를 복과 수명이 끝이 없다고 한다. 계(癸)와 경(庚)이 서로 만나면 종과 말이 매우 넉넉하다. 계수는 경금을 어미로 삼으니, 예컨대 계일간(癸日干)으로 사주에 경금이 있어 인(印)이 되고 병(丙)이 이를 상하게 함이 없으면 그 사람이 종과 말이 많고 부유함을 주관한다. 사주 가운데 경인(庚印)이 없어도 혹 운이 인수의 방에 이르면 또한 영화로울 수 있다.

清高符印,須知冠冕以乘軒。 符印,官印之星也。此等星辰,為唐符國印之星。人命遇之,蓋有冠冕軒輿之貴,非為人君,則為王候之貴也。唐符國印之星,惟張果老通玄先生命理,專用此二星取貴。 沖破祿星,應顯威權而解綬。 祿星者,官星也。子平雲:用之為官不可沖,用之為祿不可破。破而沖之,兩相為害。雖有威權,遇之則避身退位矣。

맑고 높은 부인(符印)은 모름지기 관면(冠冕)을 쓰고 수레를 탐을 알아야 한다. 부인은 관인(官印)의 별이다. 이러한 성신(星辰)은 당부(唐符)·국인(國印)의 별이 된다. 사람의 명이 이를 만나면 대개 관면과 수레의 귀함이 있으니, 임금이 되지 않으면 왕후(王侯)의 귀함이 된다. 당부·국인의 별은 오직 장과로(張果老) 통현선생(通玄先生)의 명리에서 오로지 이 두 별을 써서 귀함을 취한다. 녹성(祿星)을 충파(沖破)하면 위권(威權)을 드러내다가 인끈을 풀게 된다. 녹성은 관성(官星)이다. 『자평(子平)』에 이르기를 '관(官)으로 쓰는 것은 충해서는 안 되고, 녹(祿)으로 쓰는 것은 파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파하고 충하면 둘이 서로 해가 된다. 비록 위권이 있어도 이를 만나면 몸을 피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陽木甲逢庚敗,枝干不得無傷。 甲木,陽木也。若生不逢春,遇庚金則削之,未免傷其肢體也。剝削太過,木之受傷。以人命喻之,主有筋骨疼痛之疾,豈能獲福哉?若行火運,制庚之地,可以言造化矣。 陰木乙遇辛金,莖葉自然有損。 此言陰克陰之故,乙為陰木,藏之地下,辛金亦藏於地下,是為陰克陰。若木主有氣,則不畏也。

양목(陽木) 갑(甲)이 경(庚)을 만나 패하면 가지와 줄기가 상하지 않을 수 없다. 갑목은 양목이다. 만약 태어나 봄을 만나지 못하고 경금을 만나면 이를 깎으니 그 사지를 상함을 면하지 못한다. 깎아냄이 태과하면 나무가 상처를 입는다. 사람의 명으로 비유하면 근육과 뼈가 아픈 병이 있음을 주관하니 어찌 복을 얻겠는가? 만약 화운(火運)으로 경을 제어하는 땅을 가면 조화(造化)를 말할 수 있다. 음목(陰木) 을(乙)이 신금(辛金)을 만나면 줄기와 잎이 자연히 손상된다. 이는 음이 음을 극하는 까닭을 말하니, 을은 음목이라 땅 아래에 감추어져 있고 신금도 땅 아래에 감추어져 있으니 이것이 음이 음을 극하는 것이다. 만약 목주(木主)가 기(氣)가 있으면 두려워하지 않는다.

炎炎丙火,遇壬而赫赫無光。 丙火,陽火也,取日之象,懸象在天,昭然光顯。壬水陽水,為江海,寂然在下,豈能克丙乎?但於運行交會相濟處克之是也,或水到火鄉,火到水鄉,相制者,是為此論。 爍爍陰丁,逢癸而明輝自暗。 陰火逢陰水,本雲相剋。且丁火為星光,懸象在天,癸水在地為泉水,豈能克天上之丁?以理論之,丁行癸鄉,癸逢丁運,兩相會合,則為相剋,其理然歟。

활활 타는 병화(丙火)도 임(壬)을 만나면 빛나던 것이 빛을 잃는다. 병화는 양화이니 해의 상을 취하여 하늘에 상을 걸고 환하게 빛을 드러낸다. 임수는 양수이니 강과 바다가 되어 고요히 아래에 있으니 어찌 병을 극하겠는가? 다만 운행에서 교회(交會)하고 상제(相濟)하는 곳에서 극하는 것이 이것이니, 혹 수가 화향(火鄕)에 이르거나 화가 수향(水鄕)에 이르러 서로 제어하는 것이 이 논의가 된다. 반짝이는 음정(陰丁)도 계(癸)를 만나면 밝은 빛이 저절로 어두워진다. 음화가 음수를 만나니 본래 상극이라 한다. 또 정화는 별빛이 되어 하늘에 상을 걸고, 계수는 땅에서 샘물이 되니 어찌 하늘 위의 정을 극하겠는가? 이치로 논하면 정이 계향(癸鄕)을 가거나 계가 정운(丁運)을 만나 둘이 서로 회합하면 상극이 되니 그 이치가 그러한가.

戊守甲位,惟賴庚方能吉。 戊土本因木克,陽克陽也。陽土為城頭之土,堤防之岸,遇陽木而克之,則有崩裂之患。須得庚金克其甲木,以救其危可也,然後可以言吉。 己坐乙鄉,知是干頭有鬼。 此言陰乾克陰乾,謂之鬼也。如己土日主,生臨卯位,乃為坐下之鬼。又行寅卯之運,又遇甲乙,乃為相剋之鄉,身旺則逢官為福,身弱則遇鬼為禍。

무(戊)가 갑(甲)의 자리를 지키면 오직 경(庚)에 의지해야 비로소 길하다. 무토는 본래 목의 극을 받으니 양이 양을 극하는 것이다. 양토는 성두(城頭)의 흙이요 제방의 언덕이니, 양목을 만나 극을 받으면 무너지고 갈라지는 근심이 있다. 반드시 경금을 얻어 그 갑목을 극하여 그 위태로움을 구해야 하니, 그런 뒤에 길하다고 말할 수 있다. 기(己)가 을(乙)의 향(鄕)에 앉으면 간두(干頭)에 귀(鬼)가 있음을 안다. 이는 음간(陰干)이 음간을 극하는 것을 귀(鬼)라 함을 말한다. 예컨대 기토 일주가 태어나 묘(卯)의 자리에 임하면 곧 좌하(坐下)의 귀가 된다. 또 인묘(寅卯)의 운을 가고 또 갑을을 만나면 곧 상극의 향이 되니, 신왕(身旺)하면 관(官)을 만나 복이 되고 신약(身弱)하면 귀를 만나 화(禍)가 된다.

庚逢丙戰,勢自傾危。辛被丁侵,克伐成害。 此言庚辛金,被丙丁之火,克而害之,主人不能為福。須得壬癸之水,以制丙丁之火,濟其均平,可以為富貴也。 壬憂戊至,蹇澀難通。癸怕己臨,屯晦驚惶。 壬癸之水,其性愛潤下,又遭戊己土以滯之,則阻而不通,主人不能獲福。土若太多,則為貧賤斷之。水若太多,則為氾濫淫奔斷之。只要均平,故曰:土止水流全福壽。

경(庚)이 병(丙)을 만나 싸우면 형세가 스스로 기울어 위태롭다. 신(辛)이 정(丁)의 침범을 받으면 극벌(克伐)하여 해가 된다. 이는 경신금(庚辛金)이 병정(丙丁)의 불에 극을 받아 해를 입으면 그 사람이 복이 될 수 없음을 말한다. 반드시 임계(壬癸)의 물을 얻어 병정의 불을 제어하여 균평하게 구제해야 부귀가 될 수 있다. 임(壬)은 무(戊)가 이름을 근심하니 막히고 껄끄러워 통하기 어렵다. 계(癸)는 기(己)가 임함을 두려워하니 어려움과 어두움으로 놀라고 두렵다. 임계의 물은 그 성질이 적시며 내려가기를 좋아하는데, 또 무기(戊己)의 토를 만나 막히면 막혀서 통하지 않으니 그 사람이 복을 얻을 수 없다. 토가 만약 너무 많으면 빈천으로 판단한다. 수가 만약 너무 많으면 범람하고 음분(淫奔)한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균평해야 하니, 그러므로 '토가 [수를] 그치게 하고 수가 흐르면 복과 수명이 온전하다'고 한다.

干鬼帶祿旺,扶持更破。 身衰者,干頭遇克,謂之帶鬼。若逢祿旺,則能扶持。更有破敗,為福且少。為禍更多,主人或富或貧,進退無常之命也。 支神無吉神,禍皆難免。 支神者,地支中所藏之神,亦宜有吉神相助,可以為福也。若有相剋之神,遇禍患則難免矣。如甲木生於子月,子宮以癸水為印,豈不為美哉?此命若年日時中有己,土旺則克癸水,是謂吉神受害。審此推之,則無不驗矣。

간(干)의 귀(鬼)가 녹왕(祿旺)을 띠면 붙들어 주다가 다시 파한다. 신쇠(身衰)한 자가 간두에 극을 만나면 이를 귀를 띠었다고 한다. 만약 녹왕을 만나면 붙들어 줄 수 있다. 다시 파패(破敗)가 있으면 복됨은 적고 화됨은 더 많으니, 그 사람이 혹 부하고 혹 가난하여 나아가고 물러남이 일정하지 않은 명이다. 지신(支神)에 길신(吉神)이 없으면 화를 모두 면하기 어렵다. 지신은 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신(神)이니, 또한 마땅히 길신이 도와야 복이 될 수 있다. 만약 상극하는 신이 있으면 화환을 만나 면하기 어렵다. 예컨대 갑목이 자월(子月)에 태어나면 자궁(子宮)은 계수를 인(印)으로 삼으니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이 명에 만약 연·일·시 가운데 기(己)가 있어 토가 왕하면 계수를 극하니, 이를 길신이 해를 입는다고 한다. 이것을 살펴 추론하면 맞지 않음이 없다.

尊堂福壽崇高,皆言甲到丙鄉。 甲到丙鄉者,是食神之地。甲能生丙,丙乃甲之子也,名曰食神。甲且食丙之祿,如子之養父,豈不為福壽尊榮歟! 朝省權貴優升,蓋為乙居丁舍。 乙木能生丁火,亦如父食子之養,皆為吉人矣。 官木併疊,丙食戊而成功。 此言丙火食戊土之養也。

존당(尊堂)의 복과 수명이 높은 것은 모두 갑(甲)이 병(丙)의 향(鄕)에 이르렀음을 말한다. 갑이 병의 향에 이르는 것은 식신(食神)의 땅이다. 갑은 병을 생할 수 있으니 병은 곧 갑의 자식이며, 이름하여 식신이라 한다. 갑이 또 병의 녹(祿)을 먹으니 자식이 아버지를 봉양함과 같아 어찌 복과 수명과 존귀함과 영화가 되지 않겠는가! 조정에서 권귀(權貴)로 넉넉히 승진하는 것은 대개 을(乙)이 정(丁)의 집에 거하기 때문이다. 을목은 정화를 생할 수 있으니 또한 아버지가 자식의 봉양을 먹는 것과 같아 모두 길한 사람이 된다. 관목(官木)이 거듭 겹치면 병(丙)이 무(戊)를 먹어 공을 이룬다. 이는 병화가 무토의 봉양을 먹음을 말한다.

谷麥盈倉,丁啖己而有旺。 此言丁火食己土之祿也。 要得豐足,無過戊得逢庚。 此言戊土食庚金之祿也。 欲問高遷,全賴己加辛地。 此言己土食辛金之祿也。 滿堂金玉,庚祿有壬。廣置田園,辛能食癸。 此言庚金食壬水之祿,辛金食癸水之祿,皆言子養父也。

곡식과 보리가 창고에 가득한 것은 정(丁)이 기(己)를 먹어 왕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화가 기토의 녹을 먹음을 말한다. 풍족함을 얻고자 하면 무(戊)가 경(庚)을 만남보다 나은 것이 없다. 이는 무토가 경금의 녹을 먹음을 말한다. 높은 승진을 묻고자 하면 전적으로 기(己)가 신(辛)의 땅에 더해짐에 의지한다. 이는 기토가 신금의 녹을 먹음을 말한다. 집에 금옥이 가득한 것은 경(庚)의 녹에 임(壬)이 있기 때문이다. 전원(田園)을 널리 장만하는 것은 신(辛)이 계(癸)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경금이 임수의 녹을 먹고 신금이 계수의 녹을 먹음을 말하니, 모두 자식이 아버지를 봉양함을 말한다.

壬食甲而有旺,衆福如麻。癸向乙而生成,入食列鼎。 此言任水食甲木之祿,癸水食乙木之祿,皆十干生成之祿。 五行休廢,得救助以災輕。 四柱金木水火土,遇休囚死絕之地,柱中有一在長生帝旺之方,則頗相助,雖有災亦輕矣。 四柱官印,無損壞而祿重。 四柱干頭有官星印星,無沖無破,主人一生祿重。但恐遇克害之運,犯小運流年沖破,止一年之不利,不為永久矣。

임(壬)이 갑(甲)을 먹으면 왕함이 있어 뭇 복이 삼대처럼 많다. 계(癸)가 을(乙)을 향하여 생성하면 들어가 먹음에 솥을 벌여 놓는다. 이는 임수가 갑목의 녹을 먹고 계수가 을목의 녹을 먹음을 말하니, 모두 십간(十干)이 생성하는 녹이다. 오행이 휴폐(休廢)하여도 구조를 얻으면 재앙이 가볍다. 사주의 금목수화토가 휴수사절(休囚死絕)의 땅을 만나도 사주 가운데 하나가 장생(長生)·제왕(帝旺)의 방에 있으면 자못 서로 도우니, 비록 재앙이 있어도 가볍다. 사주의 관(官)·인(印)이 손괴됨이 없으면 녹이 무겁다. 사주의 간두에 관성·인성이 있고 충도 없고 파도 없으면 그 사람이 일생 녹이 무겁다. 다만 극해하는 운을 만나 소운(小運)·유년(流年)의 충파를 범할까 두려우나, 한 해의 불리함에 그치고 오래가지는 않는다.

甲逢丁而成焰,資財累歲多虧。乙遇丙而化灰,金玉自消難聚。 此言甲木生丁火,乙木生丙火,為傷官盜氣之論。傷官者,我生之子也,為人傲氣,不循規矩,能消耗父母之財物,視人不如己,喜財則榮,無財則貧。 天元正敗,丙見己而傷殘。干祿全輕,丁值戊而衰弱。

갑(甲)이 정(丁)을 만나 불꽃을 이루면 재물이 해마다 많이 이지러진다. 을(乙)이 병(丙)을 만나 재로 화하면 금옥이 저절로 사라져 모으기 어렵다. 이는 갑목이 정화를 생하고 을목이 병화를 생함을 말하니, 상관(傷官)이 기를 도둑질한다는 논의이다. 상관은 내가 생한 자식이니, 사람됨이 오만하고 규범을 따르지 않으며 부모의 재물을 소모할 수 있고 남을 자기만 못하게 보니, 재(財)를 기뻐하여 [재가 있으면] 영화롭고 재가 없으면 가난하다. 천원(天元)이 바로 패하는 것은 병(丙)이 기(己)를 보아 상하고 잔약해지기 때문이다. 간록(干祿)이 모두 가벼운 것은 정(丁)이 무(戊)를 만나 쇠약해지기 때문이다.

此言火土傷官之為害,上下相戕之理。 戊若逢辛,須仗吉殺以扶持。己宜輸庚,實賴五行之救助。 此言土金傷官,吉煞謂財官印也,惟忌官喜財也。 庚申見癸,蕩散資金。 此言庚金生癸水,則有蕩散之禍,須得土以止之,方為發福,無土止之,則為散漫。主人流蕩,淫慾亡家。

이는 화토상관(火土傷官)의 해가 됨이니 위아래가 서로 해치는 이치이다. 무(戊)가 만약 신(辛)을 만나면 반드시 길살(吉殺)에 의지하여 붙들어야 한다. 기(己)가 경(庚)에게 [기를] 보내면 실로 오행의 구조에 의지한다. 이는 토금상관(土金傷官)을 말하니, 길살은 재(財)·관(官)·인(印)을 이르며, 오직 관을 꺼리고 재를 기뻐한다. 경신(庚申)이 계(癸)를 보면 자금을 탕진하여 흩어진다. 이는 경금이 계수를 생하면 탕진하여 흩어지는 화가 있음을 말하니, 반드시 토를 얻어 그치게 해야 비로소 복을 발하고, 토로 그치게 함이 없으면 흩어져 방만해진다. 그 사람이 떠돌며 음욕으로 집을 망침을 주관한다.

辛祿遇壬,銷熔福祿。 辛金生壬水為傷官,是為金水傷官。主人清秀好歌樂,極聰明,淫佚無度,遇土止之則福。無土止之,終為下格矣。 年少逢災,壬傷乙運。 此言壬水生乙木為傷官,又行傷官之運,主有災晦。 祖財隨廢,癸被甲侵。 此言癸水生甲木為傷官,柱中有制則吉,無制則兇。

신(辛)의 녹이 임(壬)을 만나면 복록을 녹여 없앤다. 신금이 임수를 생하면 상관이 되니 이것이 금수상관(金水傷官)이다. 그 사람이 맑고 빼어나며 노래와 음악을 좋아하고 지극히 총명하나 음란하고 방탕함에 절도가 없음을 주관하니, 토를 만나 그치게 하면 복되다. 토로 그치게 함이 없으면 끝내 하격(下格)이 된다. 젊은 나이에 재앙을 만나는 것은 임(壬)이 을운(乙運)에서 상하기 때문이다. 이는 임수가 을목을 생하면 상관이 되는데 또 상관의 운을 가면 재앙과 어두움이 있음을 주관함을 말한다. 조상의 재물이 따라서 폐하는 것은 계(癸)가 갑(甲)의 침범을 받기 때문이다. 이는 계수가 갑목을 생하면 상관이 되니, 사주 가운데 제어가 있으면 길하고 제어가 없으면 흉함을 말한다.

衣食難求,幼歲常逢五鬼。 夫日干弱,見殺即為鬼,謂之陰鬼害身,暗中不覺若身旺者,化鬼為官,則能資身為福。 且五鬼陰煞也,害人不淺。 遁悶休囚,長年元值三刑。 此言刑敗之理。 禍本難免,祿本逢衰。若遇敗神,茲生休咎。 官為祿本,有官而無祿,則為假官,雖榮而不貴。有祿而無官,則無所施。官祿若行衰絕之地,難免不惟其禍矣。敗神者,破敗之神,命內逢之,主一生休咎不利。

의식을 구하기 어려운 것은 어린 나이에 늘 오귀(五鬼)를 만나기 때문이다. 무릇 일간이 약한데 살(殺)을 보면 곧 귀(鬼)가 되니, 이를 음귀(陰鬼)가 몸을 해친다 하여 암중에 깨닫지 못한다. 만약 신왕한 자라면 귀를 화하여 관(官)으로 삼으니 몸을 도와 복이 될 수 있다. 또 오귀는 음살(陰煞)이니 사람을 해침이 얕지 않다. 숨어 답답하고 휴수(休囚)한 것은 오랫동안 원래 삼형(三刑)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는 형(刑)과 패(敗)의 이치를 말한다. 화의 근본은 면하기 어렵고 녹의 근본은 쇠를 만난다. 만약 패신(敗神)을 만나면 이에 휴구(休咎)가 생긴다. 관은 녹의 근본이 되니, 관이 있고 녹이 없으면 가짜 관이 되어 비록 영화로워도 귀하지 않다. 녹이 있고 관이 없으면 베풀 곳이 없다. 관록이 만약 쇠절(衰絕)의 땅을 가면 그 화를 면하기 어렵다. 패신은 파패(破敗)의 신이니, 명 안에서 이를 만나면 일생 휴구가 불리함을 주관한다.

況乎甲憎乙向,逢之自己多災。乙被甲臨,反與他人為助。 甲乙者,比肩兄弟姐妹之類。猶人之有兄弟多者,有家產則爭而分奪,無家財則起禍端,手足不相顧。有身弱者,喜兄弟相助,但乙見甲為兄,為劫財,以上臨下之禍,遇財而劫之也。 壬行癸厄,丙最輸丁。辛忌庚方,丁嫌暗丙。

하물며 갑(甲)은 을(乙)이 향하는 것을 미워하니, 이를 만나면 자기에게 재앙이 많다. 을은 갑의 임함을 받으면 도리어 남에게 도움이 된다. 갑을은 비견(比肩)으로 형제자매의 부류이다. 사람에게 형제가 많은 것과 같아서, 가산이 있으면 다투어 나누어 빼앗고 가재가 없으면 화의 발단을 일으키니 손발이 서로 돌보지 않는다. 신약한 자는 형제가 서로 돕는 것을 기뻐하나, 다만 을이 갑을 보면 형이 되니 겁재(劫財)가 되어 위가 아래에 임하는 화이니, 재를 만나면 이를 빼앗는다. 임(壬)은 계(癸)의 액을 가고, 병(丙)은 정(丁)에게 가장 [재를] 내준다. 신(辛)은 경(庚)의 방을 꺼리고, 정(丁)은 숨은 병(丙)을 싫어한다.

此皆比肩動財之禍也。 戊同己兮,多生脾胃之疾。 戊己土,在人身為脾胃,倘若遇木克之,刑傷脾土矣,故有脾胃之疾。 戊同己兮,反有奔波之事。 己為弟,戊為兄,人各自立,則無傷於和氣,倘若兄弟同處有蕭牆之變,反主奔波勞苦,安得有怡怡之樂耶? 柔能制剛,多因辛與庚期。太重之餘,乃是辛居庚地。

이는 모두 비견이 재를 움직이는 화이다. 무(戊)가 기(己)와 함께하면 비위(脾胃)의 병이 많이 생긴다. 무기토는 사람 몸에서 비위가 되니, 만약 목의 극을 만나면 비토(脾土)를 형상(刑傷)하므로 비위의 병이 있다. 무(戊)가 기(己)와 함께하면 도리어 분주한 일이 있다. 기는 아우가 되고 무는 형이 되니, 사람이 각자 자립하면 화기(和氣)를 상함이 없으나, 만약 형제가 한곳에 있으면 소장(蕭牆)의 변이 있어 도리어 분주하고 수고로움을 주관하니 어찌 형제가 화락하는 즐거움이 있겠는가? 부드러움이 굳셈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대개 신(辛)이 경(庚)과 기약하기 때문이다. 너무 무거운 나머지는 곧 신이 경의 땅에 거하는 것이다.

此言庚辛金之剛柔也。庚剛而辛柔,庚為劍鋒之器,故云剛能殺萬物,辛為釵釧之質,故云柔能為美觀。若辛見庚,又為甚也。 癸中隱丙,壬午遇之多傷。 癸以丙為財,任其所用,若遇壬午,又傷其丙,壬為癸之兄,且劫丙財,故曰多傷,午中亦有丙,況午上壬支亦是丙財,壬又傷支午之丙是也。

이는 경신금(庚辛金)의 강유를 말한다. 경은 굳세고 신은 부드러우니, 경은 검봉(劍鋒)의 그릇이므로 굳세어 만물을 죽일 수 있다 하고, 신은 차천(釵釧)의 바탕이므로 부드러워 아름다운 볼거리가 될 수 있다 한다. 만약 신이 경을 보면 또 심함이 된다. 계(癸) 가운데 병(丙)이 숨어 있는데 임오(壬午)가 이를 만나면 많이 상한다. 계는 병을 재(財)로 삼아 그 쓰는 대로 맡기는데, 만약 임오를 만나면 또 그 병을 상하게 하니, 임은 계의 형으로서 병재(丙財)를 빼앗으므로 많이 상한다고 한다. 오(午) 가운데에도 병이 있으니, 하물며 오 위의 임의 지지도 병재이니 임이 또 지지 오의 병을 상하게 하는 것이 이것이다.

壬內藏丁,癸水翻然自敗。 壬與丁正有夫妻之義,又遭癸水克丁,乃為弟奪其妻,則傷敗也,反為大禍。 陽者若為暗損,平生為惡輕生。 陽者,剛也,有果敢剛義之能。若遇暗損,當有自棄其身矣。 陰位即曰敗神,處世憂賤抑塞。 陽者,柔也,女人之質喜之。若男命純陰,亦少剛助,處於世亦為抑塞基志。若得五陽聚局,可以言富貴矣。

임(壬) 안에 정(丁)이 감추어져 있는데 계수(癸水)가 뒤집어 스스로 패하게 한다. 임과 정은 바로 부부의 뜻이 있는데 또 계수가 정을 극하는 것을 만나면 곧 아우가 그 아내를 빼앗는 것이 되니, 상하고 패하여 도리어 큰 화가 된다. 양(陽)인 자가 만약 암손(暗損)을 당하면 평생 악을 행하고 삶을 가볍게 여긴다. 양은 굳셈이니 과감하고 강직하며 의로운 능력이 있다. 만약 암손을 만나면 마땅히 스스로 그 몸을 버림이 있다. 음(陰)의 자리를 곧 패신(敗神)이라 하니, 세상에 처함에 근심하고 천하며 억눌리고 막힌다. 음은 부드러움이니 여인의 바탕은 이를 기뻐한다. 만약 남자의 명이 순음(純陰)이면 또한 굳센 도움이 적어 세상에 처하여서도 억눌리고 막혀 뜻을 펴지 못한다. 만약 다섯 양이 국(局)에 모임을 얻으면 부귀를 말할 수 있다.

甲見辛而化官,剛柔相濟。 甲以辛而為官,甲剛而辛柔,故能相濟而不相剋也。 乙見庚而為福,兄弟同鄉。 乙與庚合,是夫妻之理。庚金能克乙木,為正官而為有福也。猶兄弟同鄉,而且和也。 水火既濟,卻言丙對癸鄉。 癸水克丙火,丙為太陽在天,癸水在地居坎,上下懸隔,豈能相剋?而子午相對,正得既濟之象,終為吉兆。

갑(甲)이 신(辛)을 보면 관(官)으로 화하니 강유가 서로 구제한다. 갑은 신을 관으로 삼으니, 갑은 굳세고 신은 부드러우므로 서로 구제하여 상극하지 않을 수 있다. 을(乙)이 경(庚)을 보면 복이 되니, 형제가 같은 고을에 있음과 같다. 을과 경이 합하니 이는 부부의 이치이다. 경금은 을목을 극할 수 있으니 정관(正官)이 되어 복이 있다. 형제가 같은 고을에 있으면서 화목함과 같다. 수화기제(水火既濟)는 도리어 병(丙)이 계(癸)의 향을 마주함을 말한다. 계수가 병화를 극하나, 병은 태양으로 하늘에 있고 계수는 땅에 있어 감(坎)에 거하니 위아래가 멀리 떨어져 있어 어찌 상극하겠는가? 그리고 자오(子午)가 서로 마주하니 바로 기제(既濟)의 상을 얻어 끝내 길조가 된다.

意氣相承,乃是丁歸壬舍。 丁與壬本相合,陽水不能克陰火也,故同舍而居,相投而樂。 戊臨乙位,土得木而生成。 木賴土以培養,土賴木以泄其氣,兩得而生成,雖雲克之何相害也。 己向甲鄉,陰遇陽而可貴。 己與甲,本以陰陽相配之義,以為夫婦之道。故云甲與己合,甲以己為財,以妻之財而享之,安得不貴乎?

뜻과 기운이 서로 잇는 것은 곧 정(丁)이 임(壬)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정과 임은 본래 서로 합하니 양수가 음화를 극할 수 없으므로, 같은 집에 함께 거하며 서로 뜻이 맞아 즐거워한다. 무(戊)가 을(乙)의 자리에 임하면 토가 목을 얻어 생성한다. 목은 토에 의지하여 배양되고 토는 목에 의지하여 그 기를 설(泄)하니, 둘이 얻어 생성하므로 비록 극한다고 하나 어찌 서로 해치겠는가. 기(己)가 갑(甲)의 향을 향하면 음이 양을 만나 귀할 수 있다. 기와 갑은 본래 음양이 서로 짝하는 뜻으로 부부의 도리가 된다. 그러므로 갑과 기가 합한다고 하니, 갑은 기를 재(財)로 삼아 아내의 재물로 누리니 어찌 귀하지 않겠는가?

白虎通道,庚加丁臨。太陰得路,辛歸丙舍。 庚辛金為白虎,加之丁火克庚金,得配陰陽之道,以柔而濟剛,無相害也。辛為太陰,遇丙且合而歸之,是為正義。 壬憐己兮,遠泛洪波。 壬為江海之水,己為平地之土。壬水至於陰土之上,則成洪波遠泛,無以止之,須得陽土止之,遂塞其流矣。

백호(白虎)가 도(道)에 통하는 것은 경(庚)에 정(丁)이 더해져 임하는 것이다. 태음(太陰)이 길을 얻는 것은 신(辛)이 병(丙)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경신금은 백호가 되는데 정화가 더해져 경금을 극하면 음양의 도로 짝을 얻어 부드러움으로 굳셈을 구제하니 서로 해침이 없다. 신은 태음이 되니 병을 만나 합하여 돌아가니 이것이 바른 뜻이다. 임(壬)이 기(己)를 가련히 여기니 멀리 큰 물결로 넘친다. 임은 강과 바다의 물이고 기는 평지의 흙이다. 임수가 음토 위에 이르면 큰 물결이 되어 멀리 넘쳐도 이를 그치게 할 것이 없으니, 반드시 양토를 얻어 그치게 해야 마침내 그 흐름을 막는다.

癸喜戊兮,澄瀾漂渺。 癸與戊合,得其正義。且癸為水,得合陽土,本無波濤之泛,故曰癸喜戊兮,云云。 陽遇陰而化合,陰得陽而成器。 此言從化,陰陽相得之義。 又有甲己相逢,化土為福,則夫婦遐昌。 甲己以成合矣,甲屬木,己屬土,甲以從己,以化土為財。猶人以身從妻之財,可以為福,得全夫婦之道,得申子辰可也。

계(癸)가 무(戊)를 기뻐하니 맑은 물결이 아득하다. 계와 무가 합하니 그 바른 뜻을 얻는다. 또 계는 물인데 양토와 합함을 얻으니 본래 파도의 넘침이 없으므로 '계가 무를 기뻐하니' 운운한다. 양이 음을 만나 화합(化合)하고, 음이 양을 얻어 그릇을 이룬다. 이는 종화(從化)로서 음양이 서로 얻는 뜻을 말한다. 또 갑기(甲己)가 서로 만나 토로 화하여 복이 되면 부부가 오래도록 창성한다. 갑기가 이미 합을 이루었으니, 갑은 목에 속하고 기는 토에 속하며, 갑이 기를 따라 토로 화하여 재로 삼는다. 사람이 몸으로 아내의 재물을 따르는 것과 같아 복이 될 수 있으니 부부의 도리를 온전히 얻으며, 신자진(申子辰)을 얻어도 된다.

乙庚和合,成金得位,則東西類化。 乙庚化金,要在巳酉丑十一月可也。 丙辛化水,智顯則必主文章。 丙與辛合,從金之義,金則生水,辛亦化為水矣。是謂金水相生,反歸本質矣。 丁壬為木,聰明則近善多仁。 壬水生木,則從而化之,法以正二月間可化。木主仁,故好仁。

을경(乙庚)이 화합하여 금을 이루고 자리를 얻으면 동서가 같은 부류로 화한다. 을경이 금으로 화하는 것은 사유축(巳酉丑)이나 11월에 있어야 된다. 병신(丙辛)이 수로 화하여 지혜가 드러나면 반드시 문장을 주관한다. 병과 신이 합하니 금을 따르는 뜻이며, 금은 수를 생하니 신도 수로 화한다. 이를 금수상생(金水相生)이라 하니 도리어 본질로 돌아간다. 정임(丁壬)이 목이 되니 총명하면 선에 가깝고 어짊이 많다. 임수가 목을 생하니 이를 따라 화하는데, 법에 정월·2월 사이에 화할 수 있다. 목은 인(仁)을 주관하므로 어짊을 좋아한다.

戊癸得化,祿位崇高。二者相逢,三才可立。 戊土賴火生,從火而化之,是歸本質,此皆生生不絕,化化無窮之義。 陰遇陽而化官,到旺方官崇位顯。 一陰一陽而成配,乃有化道,化得真者,則為貴論。 陽得陰而成配,臨有氣財旺妻賢。 陽,男也。陰,女也。故以陰陽相合,為之夫婦,若有生氣,主財旺且妻賢,若遇休囚死絕,主散財而傷妻。

무계(戊癸)가 화함을 얻으면 녹위가 높다. 둘이 서로 만나면 삼재(三才)를 세울 수 있다. 무토는 화의 생함에 의지하니 화를 따라 화하면 이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니, 이는 모두 생생하여 끊이지 않고 화화(化化)하여 다함이 없는 뜻이다. 음이 양을 만나 관(官)으로 화하면 왕방(旺方)에 이르러 관이 높고 지위가 드러난다. 한 음과 한 양이 짝을 이루니 곧 화(化)의 도가 있으며, 화함을 참되게 얻은 자는 귀로 논한다. 양이 음을 얻어 짝을 이루면 기가 있는 곳에 임하여 재가 왕하고 아내가 어질다. 양은 남자이고 음은 여자이다. 그러므로 음양이 서로 합하여 부부가 되니, 만약 생기가 있으면 재가 왕하고 또 아내가 어짊을 주관하고, 만약 휴수사절을 만나면 재를 흩고 아내를 상함을 주관한다.

是以平生不足,甲為壬傷。處世多屯,乙因癸克。 甲木賴壬以生,且壬為陽水,故有浮泛之性,甲木無根,恐有飄流之失,故曰平生不足。乙乃陰木,癸乃陰水,但以根莖之資,豈成大林之茂,故曰處世多屯。 陽自敗兮,丙為甲傷。陰不明兮,丁緣乙制。 丙火賴甲木生之,以為光明。尚甲之受制於庚,則不能生木之火。且丁賴乙生,因乙受制不能助丁之力也。

그러므로 평생 부족한 것은 갑(甲)이 임(壬)에게 상하기 때문이다. 세상에 처하여 어려움이 많은 것은 을(乙)이 계(癸)로 인해 극을 받기 때문이다. 갑목은 임에 의지하여 생하는데 또 임은 양수이므로 들떠 넘치는 성질이 있으니, 갑목은 뿌리가 없어 떠내려가는 잘못이 있을까 두려우므로 평생 부족하다고 한다. 을은 곧 음목이고 계는 곧 음수이니, 다만 뿌리와 줄기의 바탕으로 어찌 큰 숲의 무성함을 이루겠는가, 그러므로 세상에 처하여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양이 스스로 패하는 것은 병(丙)이 갑(甲)으로 인해 상하기 때문이다. 음이 밝지 못한 것은 정(丁)이 을(乙)로 말미암아 제어되기 때문이다. 병화는 갑목의 생함에 의지하여 광명으로 삼는다. 만약 갑이 경에게 제어를 받으면 불을 생할 수 없다. 또 정은 을의 생함에 의지하는데 을이 제어를 받으므로 정을 돕는 힘이 될 수 없다.

上之陵下兮,戊遭丙食,卑恐欺尊兮,己傷丁炎。 此言倒食之理也。 陽庚嘹唳兮,戊土晦之。辛祿卑薄兮,己陰破之。 此言庚辛之質,因戊己多而掩美質,不能顯達也。 失之於智,皆因庚禍於壬。喪之於權。每遇辛傷於癸。 此言壬癸之水,又因庚辛所擾。猶人之母多,撫其一子,反為害。故有智有權,皆失喪也,不得自專。

위가 아래를 업신여기는 것은 무(戊)가 병(丙)에게 먹힘을 당하는 것이고, 낮은 것이 높은 것을 속일까 두려운 것은 기(己)가 정(丁)의 불꽃에 상하는 것이다. 이는 도식(倒食)의 이치를 말한다. 양경(陽庚)이 높이 우는 것을 무토가 어둡게 한다. 신(辛)의 녹이 낮고 박한 것을 기음(己陰)이 파한다. 이는 경신의 바탕이 무기가 많음으로 인해 아름다운 바탕이 가려져 현달할 수 없음을 말한다. 지혜를 잃는 것은 모두 경(庚)이 임(壬)에게 화가 되기 때문이다. 권세를 잃는 것은 매번 신(辛)이 계(癸)에게 상함을 만나기 때문이다. 이는 임계의 물이 또 경신으로 인해 어지럽혀짐을 말한다. 사람이 어미가 많아 한 자식을 어루만지면 도리어 해가 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지혜가 있고 권세가 있어도 모두 잃으니 스스로 전단하지 못한다.

甲乙常欣戊己,乃為身內之財,丙丁尤喜庚辛,實是生成之福。 甲乙以戊己為財。丙丁以庚辛為財,乃生成正理,故安享之。 勾陳得位,戊歸壬鄉。陰土逢財,己加癸位。 勾陳,戊己土也,以辰戌丑未而得地。陰土,己土也。癸,陰水也。己以癸為財也。 庚辛寅卯自然而福壽。

갑을(甲乙)은 늘 무기(戊己)를 기뻐하니 곧 몸 안의 재(財)이고, 병정(丙丁)은 더욱 경신(庚辛)을 기뻐하니 실로 생성의 복이다. 갑을은 무기를 재로 삼고, 병정은 경신을 재로 삼으니, 곧 생성의 바른 이치이므로 편안히 누린다. 구진(勾陳)이 자리를 얻는 것은 무(戊)가 임(壬)의 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음토(陰土)가 재를 만나는 것은 기(己)가 계(癸)의 자리에 더해지는 것이다. 구진은 무기토이니 진술축미로 땅을 얻는다. 음토는 기토이다. 계는 음수이다. 기는 계를 재로 삼는다. 경신(庚辛)이 인묘(寅卯)에 있으면 자연히 복과 수명이 있다.

寅卯木旺之鄉,庚辛以甲乙木為財,得自然之福壽。 壬癸丙丁喜樂以無虞。 壬癸水以丙丁火為財,亦得其自然之用,何其有不虞之患? 當知我害彼吉,彼害我兇。以直而言之,消詳為可矣。 捷馳千里馬賦 榮枯得失,盡在生克之中。富貴榮華,不越中和之外。 太過無制伏者貧賤,不及失生扶者刑夭。蓋夫木盛逢金。高作棟樑之具。水多遇土,修防堤岸之功。火煉堅金,鑄出鋒刃之器。木疏土旺,培成稼穡之禾。火炎有水,名為既濟之功。水淺金多,號曰體全之象,削之剝之為奇,生我扶我為忌。

인묘는 목이 왕한 향이니, 경신은 갑을목을 재로 삼으므로 자연의 복과 수명을 얻는다. 임계(壬癸)는 병정(丙丁)으로 즐거워하여 근심이 없다. 임계수는 병정화를 재로 삼으니 또한 그 자연의 쓰임을 얻으니, 어찌 뜻밖의 근심이 있겠는가? 마땅히 알라, 내가 저를 해치면 길하고 저가 나를 해치면 흉하다. 곧게 말하였으니 자세히 살피는 것이 옳다. 「첩치천리마부(捷馳千里馬賦)」 영고(榮枯)와 득실은 모두 생극(生克) 가운데 있다. 부귀영화는 중화(中和)의 밖을 넘지 않는다. 태과한데 제복이 없는 자는 빈천하고, 불급한데 생부(生扶)를 잃은 자는 형벌을 받거나 요절한다. 대개 목이 성한데 금을 만나면 높이 동량(棟樑)의 재목이 된다. 수가 많은데 토를 만나면 제방을 수축하는 공이 된다. 화가 굳은 금을 단련하면 칼날의 그릇을 주조해 낸다. 목이 트이고 토가 왕하면 가색(稼穡)의 벼를 북돋아 이룬다. 화가 타오르는데 수가 있으면 이름하여 기제(既濟)의 공이라 한다. 수가 얕고 금이 많으면 체전(體全)의 상이라 부르니, 깎고 벗기는 것이 기이함이 되고 나를 생하고 나를 돕는 것이 꺼림이 된다.

丙丁生於冬月,貴於戊己當頭;庚辛出於夏間,妙乎壬癸得所。甲乙秋生妙玄武,庚辛夏長貴勾陳。丁卯水多憎北地,逢己反作貴推。庚寅火盛怕東南,遇戊翻為榮斷。秋生甲乙透丙丁,莫作傷看。夏榮戊己露庚辛,當為貴論。火值水多,貴逢木運。土逢木旺,榮入火鄉。庚逢子重水金寒,最宜炎照。戊遇酉多金脫局,偏愛熒煌。

병정(丙丁)이 겨울달에 태어나면 무기(戊己)가 머리에 있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경신(庚辛)이 여름 사이에 나오면 임계(壬癸)가 제자리를 얻는 것이 묘하다. 갑을(甲乙)이 가을에 태어나면 현무(玄武)가 묘하고, 경신이 여름에 자라면 구진(勾陳)이 귀하다. 정묘(丁卯)가 수가 많으면 북방의 땅을 미워하나 기(己)를 만나면 도리어 귀로 추론한다. 경인(庚寅)이 화가 성하면 동남을 두려워하나 무(戊)를 만나면 뒤집어 영화로 판단한다. 가을에 태어난 갑을이 병정을 투출하면 상(傷)으로 보지 말라. 여름에 영화로운 무기가 경신을 드러내면 마땅히 귀로 논한다. 화가 수가 많음을 만나면 목운을 만나야 귀하다. 토가 목이 왕함을 만나면 화향에 들어가야 영화롭다. 경(庚)이 자(子)가 거듭됨을 만나 수금이 차가우면 불이 비춤이 가장 마땅하다. 무(戊)가 유(酉)가 많음을 만나 금이 국을 벗어나면 [불의] 빛남을 치우쳐 좋아한다.

金生秋月土重重,貧無寸鐵。火長夏天金疊疊,富有千鍾。甲乙夏榮土氣厚,功名半許足田莊。丙丁冬旺水源清,爵祿雙全榮錦繡。壬趨艮,甲趨乾,清名之士。辛朝陽,乙鼠貴,文學之官。破局以貧而斷,入格以貴而推。後學君子,毋忽於斯。 絡繹賦 參天地之奧妙,測造化之幽微。判人生之貴賤,取法則於干支。決生死之吉凶,推得失之玄妙。日乃己身,須究強弱。年為本主,宜細推詳。

금이 가을달에 태어나고 토가 겹겹이면 가난하여 한 치의 쇠도 없다. 화가 여름에 자라고 금이 첩첩이면 부유하여 천 종(鍾)을 가진다. 갑을이 여름에 영화롭고 토기가 두터우면 공명은 반쯤 허락되고 전장(田莊)은 족하다. 병정이 겨울에 왕하고 수원(水源)이 맑으면 작록이 모두 온전하여 비단처럼 영화롭다. 임(壬)이 간(艮)으로 달리고 갑(甲)이 건(乾)으로 달리면 맑은 이름의 선비이다. 신(辛)이 양(陽)을 향하고 을(乙)이 쥐[子]를 귀하게 여기면 문학의 관원이다. 국을 깨뜨리면 가난으로 판단하고 격에 들면 귀로 추론한다. 후학 군자는 이를 소홀히 하지 말라. 「낙역부(絡繹賦)」 천지의 오묘함에 참여하고 조화의 그윽하고 미묘함을 헤아린다. 인생의 귀천을 판단하되 간지에서 법칙을 취한다. 생사의 길흉을 결단하고 득실의 현묘함을 추론한다. 일(日)은 곧 자기 몸이니 반드시 강약을 궁구해야 한다. 연(年)은 본주(本主)가 되니 마땅히 자세히 추론하여 살펴야 한다.

年干父兮支母,日干己兮支妻。月干兄兮支弟,時支女兮乾兒。後煞克年,父母早喪。前煞克後,子息必虧。馬入妻宮,必得能家之婦。煞臨子位,當招悖逆之兒。祿入妻宮,食妻之祿。印臨子位,受子之榮。梟居年位,破祖之基。財宮月旺,得父資財。所忌財傷祿薄,最嫌鬼旺身衰,原其克彼為財,生我為印。食神暗見,人物豐肥。梟印重生,祖產飄蕩。、

연간(年干)은 아버지이고 지(支)는 어머니이며, 일간(日干)은 자기이고 지는 아내이다. 월간(月干)은 형이고 지는 아우이며, 시지(時支)는 딸이고 간(干)은 아들이다. 뒤의 살(煞)이 연을 극하면 부모가 일찍 죽는다. 앞의 살이 뒤를 극하면 자식이 반드시 이지러진다. 역마(驛馬)가 처궁(妻宮)에 들면 반드시 집안을 잘 꾸리는 부인을 얻는다. 살이 자식 자리에 임하면 마땅히 패역한 아이를 부른다. 녹(祿)이 처궁에 들면 아내의 녹을 먹는다. 인(印)이 자식 자리에 임하면 자식의 영화를 받는다. 효신(梟神)이 연의 자리에 거하면 조상의 터를 깨뜨린다. 재궁(財宮)이 월에서 왕하면 아버지의 재물을 얻는다. 꺼리는 것은 재가 상하고 녹이 박한 것이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귀(鬼)가 왕하고 몸이 쇠한 것이니, 그 근원을 따지면 저를 극하는 것이 재이고 나를 생하는 것이 인이다. 식신(食神)이 암암리에 보이면 인물이 풍만하고 살지다. 효인(梟印)이 거듭 생하면 조상의 재산이 흩어져 떠돈다.、

財生官,官生印,印生身,富貴雙全。傷黨財,財黨殺,殺攻身,兇窮兩逼。馬落空亡,遷居飄泊。祿遭沖破,別土離鄉。富貴生身,化凶煞而名垂萬古。貴宜乎多,祿宜乎少。絕慮忘思,無差無誤。 玄機賦

재가 관을 생하고 관이 인을 생하고 인이 몸을 생하면 부귀를 모두 온전히 한다. 상관이 재를 편들고 재가 살을 편들고 살이 몸을 공격하면 흉과 궁핍이 함께 닥친다. 역마가 공망(空亡)에 떨어지면 거처를 옮겨 떠돈다. 녹이 충파를 당하면 고향 땅을 떠난다. 부귀가 몸을 생하면 흉살(凶煞)을 화하여 이름을 만고에 드리운다. 귀는 많은 것이 마땅하고 녹은 적은 것이 마땅하다. 생각을 끊고 잊으면 어긋남도 그릇됨도 없다. 「현기부(玄機賦)」

官印財食。無破清高。煞傷梟刃。用之最吉。善惡相交。喜去惡而崇善。吉凶混雜。忌害吉而向兇。有官有煞。宜身旺制煞為奇。有煞有印。畏財興助煞為禍。身強煞淺。煞運無妨。煞重身輕。制鄉為福。身旺印多。喜行財地。財多身弱。畏入財鄉。男逢比劫傷官。克妻害子。女犯傷官偏印。喪子刑夫。幼失雙親。財星太重。為人孤克。身旺無依。年沖月令。離祖成家。日被提沖。絃斷再續。時日對沖。傷妻克子。日通月氣。得祖安身。是以木歸春長。遇庚辛反假為權。火居夏生。見壬癸能為福厚。土逢辰戌丑未。木重成名。金生申酉巳丑。火鄉發福。水居亥子。戊己難侵。身坐休囚。平生未濟。身旺者喜行祿馬。身弱者忌見財官。得時俱為旺論 。失令更作衰看。四柱無根。得時為旺。日干無氣。遇劫為強。身弱喜印。主旺宜官。甲乙秋生金透露。水木火運榮昌。丙丁冬降水汪洋。火土木方貴顯。戊己春生。西南方有救。庚辛夏長。水土運無妨。壬癸逢於土旺。金木宜榮。身弱有印。煞旺無傷。忌行財地。傷官傷盡。行官運以無妨。傷官用印宜去財。傷官用財宜去印。傷官財印俱彰。將何發福。身旺者用財。身弱者用印。用財去印。用印去財。方發其福。正所謂喜者存之。憎者去也。財多身弱。身旺運以為榮。身旺財衰。財旺鄉而發福。重犯官星。只宜制伏。食神疊至。須忌官鄉。頑金無火。大用不成。強木無金。清名難著。木多得土財帛厚。火焰逢波祿位高。有官有印。無破為榮。無印無官。有格取貴。羊刃極喜偏官。金神最宜制伏。雜氣財官。刑沖則發。官貴太盛。旺處必傾。身太旺喜見財官。主太柔不宜祿馬。旺官旺印與旺財。入墓有禍。傷官食神並身旺。遇庫興災。運貴在於支取。歲重向乎干求。印多者行財而發。財旺者遇比無妨。格清局正。

관(官)·인(印)·재(財)·식(食)은 파함이 없으면 맑고 높다. 살(煞)·상(傷)·효(梟)·인(刃)은 이를 쓰면 가장 길하다. 선악이 서로 사귀면 악을 제거하고 선을 숭상함을 기뻐한다. 길흉이 뒤섞이면 길을 해치고 흉으로 향함을 꺼린다. 관이 있고 살이 있으면 신왕하여 살을 제어함이 기이하다. 살이 있고 인이 있으면 재가 일어나 살을 도와 화가 됨을 두려워한다. 신강하고 살이 얕으면 살운이 무방하다. 살이 무겁고 몸이 가벼우면 제향(制鄕)이 복이 된다. 신왕하고 인이 많으면 재지(財地)를 가는 것을 기뻐한다. 재가 많고 신약하면 재향에 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남자가 비겁·상관을 만나면 아내를 극하고 자식을 해친다. 여자가 상관·편인을 범하면 자식을 잃고 남편을 형극한다. 어려서 부모를 잃는 것은 재성이 너무 무겁기 때문이다. 사람됨이 고독하고 형극하는 것은 신왕한데 의지할 데가 없기 때문이다. 연이 월령을 충하면 조상을 떠나 집을 이룬다. 일이 제강(提綱)의 충을 받으면 줄이 끊어져 다시 잇는다. 시와 일이 대충(對沖)하면 아내를 상하고 자식을 극한다. 일이 월의 기에 통하면 조상의 [업을] 얻어 몸을 편안히 한다. 이 때문에 목이 봄에 돌아가 자라면 경신을 만나도 도리어 [살을] 빌려 권세로 삼는다. 화가 여름에 거하여 생하면 임계를 보아도 복이 두터울 수 있다. 토가 진술축미를 만나면 목이 무거워야 이름을 이룬다. 금이 신유사축(申酉巳丑)에 생하면 화향에서 복을 발한다. 수가 해자(亥子)에 거하면 무기가 침범하기 어렵다. 몸이 휴수에 앉으면 평생 이루지 못한다. 신왕한 자는 녹마(祿馬)를 가는 것을 기뻐한다. 신약한 자는 재관을 보는 것을 꺼린다. 때를 얻으면 모두 왕으로 논한다. 영(令)을 잃으면 다시 쇠로 본다. 사주에 뿌리가 없어도 때를 얻으면 왕이 된다. 일간에 기가 없어도 겁재를 만나면 강해진다. 신약하면 인을 기뻐한다. 주(主)가 왕하면 관이 마땅하다. 갑을이 가을에 태어나 금이 투로(透露)하면 수·목·화운에 영화롭고 창성한다. 병정이 겨울에 내려와 수가 드넓으면 화·토·목방에서 귀하게 드러난다. 무기가 봄에 태어나면 서남방에 구원이 있다. 경신이 여름에 자라면 수·토운이 무방하다. 임계가 토가 왕함을 만나면 금·목이 마땅히 영화롭다. 신약하고 인이 있으면 살이 왕해도 상함이 없다. 재지를 가는 것을 꺼린다. 상관이 다 상하면 관운을 가도 무방하다. 상관에 인을 쓰면 재를 제거함이 마땅하다. 상관에 재를 쓰면 인을 제거함이 마땅하다. 상관에 재와 인이 모두 드러나면 무엇으로 복을 발하겠는가. 신왕한 자는 재를 쓴다. 신약한 자는 인을 쓴다. 재를 쓰면 인을 제거하고 인을 쓰면 재를 제거해야 비로소 그 복을 발한다. 바로 이른바 기쁜 것은 두고 미운 것은 제거한다는 것이다. 재가 많고 신약하면 신왕운이 영화가 된다. 신왕하고 재가 쇠하면 재왕향에서 복을 발한다. 관성을 거듭 범하면 다만 제복이 마땅하다. 식신이 첩첩이 이르면 반드시 관향을 꺼린다. 완금(頑金)에 화가 없으면 큰 쓰임을 이루지 못한다. 강한 목에 금이 없으면 맑은 이름이 드러나기 어렵다. 목이 많은데 토를 얻으면 재물이 두텁다. 화염이 물결을 만나면 녹위가 높다. 관이 있고 인이 있으면 파함이 없어야 영화롭다. 인도 없고 관도 없으면 격이 있어야 귀를 취한다. 양인(羊刃)은 편관(偏官)을 지극히 기뻐한다. 금신(金神)은 제복이 가장 마땅하다. 잡기재관(雜氣財官)은 형충하면 발한다. 관귀가 너무 성하면 왕처에서 반드시 기운다. 몸이 너무 왕하면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주가 너무 유약하면 녹마가 마땅하지 않다. 왕한 관·왕한 인과 왕한 재가 입묘하면 화가 있다. 상관·식신이 신왕과 아울러 있으면 고(庫)를 만나 재앙을 일으킨다. 운은 지지에서 취함을 귀히 여긴다. 세(歲)는 천간에서 구함을 중히 여긴다. 인이 많은 자는 재를 가면 발한다. 재가 왕한 자는 비견을 만나도 무방하다. 격이 맑고 국이 바르다.

富貴榮華。印旺官明。聲名特達。合官非為貴取。合煞莫作兇推。桃花帶煞喜淫奔。華蓋重逢多剋剝。平生不發。八字休囚。一世無權。身衰遇鬼。身旺則宜泄宜傷。身衰則喜扶喜助。務稟中和之氣。莫令太過不及。若遵此法推詳。禍福驗如影響。 憎愛賦 吉福最宜生旺,祿馬全要精神。魁罡有靈變之機,離坎乃聰明戶,日干旺而災咎寡,財命衰而惆悵多。或問人性情善惡賢愚,先推官煞旺衰。方究機巧靈變,觀幽閒瀟灑之人。遇華蓋孤虛之宿,好恃勢霸道之輩。犯偏官劫刃之權,其所憂者福,

부귀영화(富貴榮華)는 인(印)이 왕성하고 관(官)이 밝은 것이니, 명성이 특별히 드러난다. 관(官)을 합하는 것은 귀하다고 취하지 말고, 칠살(七殺)을 합하는 것은 흉하다고 추리하지 말라. 도화(桃花)가 칠살을 띠면 음분(淫奔)을 좋아하고, 화개(華蓋)를 거듭 만나면 극박(剋剝)이 많다. 평생 발복하지 못하는 것은 팔자가 휴수(休囚)되었기 때문이다. 일생 권세가 없는 것은 신(身)이 쇠한데 귀(鬼)를 만났기 때문이다. 신이 왕하면 설(泄)하고 상(傷)하는 것이 마땅하다. 신이 쇠하면 부(扶)하고 조(助)하는 것을 기뻐한다. 힘써 중화(中和)의 기를 품게 하고, 태과(太過)하거나 불급(不及)하게 하지 말라. 만약 이 법을 따라 자세히 추리하면 화복의 징험이 그림자와 메아리 같다. 「증애부(憎愛賦)」 길복(吉福)은 생왕(生旺)이 가장 마땅하고, 녹마(祿馬)는 온전히 정신(精神)이 있어야 한다. 괴강(魁罡)은 영변(靈變)의 기틀이 있고, 이감(離坎)은 곧 총명의 문이다. 일간이 왕하면 재앙과 허물이 적고, 재(財)와 명(命)이 쇠하면 슬픔이 많다. 어떤 이가 사람 성정의 선악과 현우(賢愚)를 묻는다면, 먼저 관(官)·살(煞)의 왕쇠를 추리한다. 그런 뒤에 기교와 영변을 궁구하니, 그윽하고 한가하며 소쇄(瀟灑)한 사람을 보면 화개(華蓋)·고허(孤虛)의 성수(星宿)를 만난 것이다. 세력을 믿고 패도를 행하기 좋아하는 무리는 편관(偏官)·겁인(劫刃)의 권세를 범한 것이다. 그 근심하는 바는 복이니,

其所優者福不福,其所慮者成不成。福不福者,吉處遭兇;成不成者格局見破。傷其格則死,破其局則禍。譬之苗逢秋旱,而冬稟虛空。花被春霜,而夏果無成。縱有迴天轉軸之機,終無建功立業之遂。 豈不見酈生烹鼎,范增背疽。淵明東歸,子美西去,孟軻不遇,馮衍空回。困於溝壑,命使其然。淹滯無成,何勞差嘆。是以時有春秋,月有圓缺。常觀資蔭之子,親一喪而無聊。或見耕釣之人,運一通而殊顯。或有少依祖父之榮,長借兒孫之貴。又有垂髻難苦,至老無依。蓋因四柱之旺衰,以致大運之亨否。豈不見枯槁之木,縱逢春而不榮。茂盛之標,雖凌霜而不敗。時日更虧年月,定無下梢。生時旺氣朝元,必有晚福。消息妙在變通,禍福當察衰旺。庶幾君子,其鑑是辛。

그 우려하는 바는 복이 복이 되지 못하는 것이요, 그 염려하는 바는 이루어도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복이 복이 되지 못함이란 길한 곳에서 흉을 만나는 것이요, 이루어도 이루어지지 못함이란 격국(格局)이 깨지는 것이다. 그 격(格)을 상하면 죽고, 그 국(局)을 깨면 화가 된다. 비유하면 싹이 가을 가뭄을 만나 겨울 곳간이 텅 비는 것과 같고, 꽃이 봄 서리를 맞아 여름 열매가 맺히지 않는 것과 같다. 비록 하늘을 돌리고 축을 굴리는 기틀이 있더라도 끝내 공을 세우고 업을 이루는 성취가 없다. 어찌 보지 못하였는가, 역생(酈生)은 솥에 삶기고 범증(范增)은 등에 종기가 났다. 도연명(陶淵明)은 동쪽으로 돌아가고 두자미(杜子美)는 서쪽으로 떠났으며, 맹가(孟軻)는 때를 만나지 못하고 풍연(馮衍)은 헛되이 돌아왔다. 구렁에서 곤궁한 것은 명(命)이 그렇게 시킨 것이다. 오래 막혀 이룸이 없는데 어찌 수고로이 탄식하겠는가. 이 때문에 때에는 봄과 가을이 있고 달에는 차고 이지러짐이 있다. 늘 보건대 조상의 음덕을 입은 자식이 어버이 한 분을 여의자 의지할 데가 없어지고, 혹은 밭 갈고 낚시하던 사람이 운이 한 번 통하자 크게 드러난다. 혹은 어려서는 조부의 영화에 의지하고 자라서는 자손의 귀함을 빌리는 이가 있다. 또 어린 시절부터 어렵고 괴로워 늙도록 의지할 데 없는 이가 있다. 대개 사주의 왕쇠로 인하여 대운의 형통과 막힘이 이르는 것이다. 어찌 보지 못하였는가, 마른 나무는 봄을 만나도 꽃피지 못하고, 무성한 가지 끝은 서리를 무릅써도 시들지 않는다. 시(時)와 일(日)이 다시 연(年)·월(月)을 이지러뜨리면 결코 말년[의 끝맺음]이 없다. 생시(生時)의 왕기가 원(元)을 향하면 반드시 만년의 복이 있다. 소식(消息)의 묘는 변통에 있고, 화복은 마땅히 쇠왕을 살펴야 한다. 바라건대 군자는 이것을 거울로 삼으라.

萬金賦 欲識五行生死訣,萬金賦與凡人說。星中但以限為憑,子平只以運為訣。 運行先布十二宮,看來何格墮時節。財官印綬與食神,但知輕重審分明。 官星怕逢七煞運,七煞猶畏官星臨。官殺混雜人必夭,去官留殺仔細尋。 留官去殺莫逢煞,留煞去官官莫逢。日時偏正問何財,大怕干頭帶劫來。

「만금부(萬金賦)」 오행 생사의 비결을 알고자 하면, 「만금부」를 보통 사람에게 말해 준다. 성학(星學)에서는 다만 한(限)을 근거로 삼고, 자평(子平)은 오직 운(運)을 비결로 삼는다. 운의 행함은 먼저 십이궁(十二宮)을 펼쳐 놓고, 어떤 격이 어느 시절에 떨어지는지 본다. 재관(財官)·인수(印綬)와 식신(食神)은 다만 경중을 알아 분명히 살펴야 한다. 관성(官星)은 칠살(七殺) 운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칠살은 오히려 관성이 임하는 것을 꺼린다. 관살혼잡(官殺混雜)이면 사람이 반드시 요절하니,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는지 자세히 찾아야 한다. 관을 남기고 살을 제거했으면 살을 만나지 말아야 하고, 살을 남기고 관을 제거했으면 관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 일(日)·시(時)의 편(偏)·정(正)은 어떤 재(財)인지 묻고, 천간 머리에 겁재(劫財)를 띠고 오는 것을 크게 두려워한다.

劫若重來人夭壽,孰知偏正甚為災。有財官運須榮顯,財旺官鄉是福胎。 只怕日干元自弱,財多生煞趕身災。財多身弱行財運,此處方知下九臺。 第一限逢印綬鄉,運行生旺必榮昌。官鄉會合遷官職,死絕當頭是禍殃。 若是逢財來壞印,墮崖落水惡中亡。莫道食神非易訣,食神有氣勝財官。

겁재가 거듭 오면 사람이 요절하니, 편재·정재가 심히 재앙이 됨을 누가 알겠는가. 재관 운이 있으면 반드시 영화롭게 드러나니, 재가 왕하고 관향(官鄉)에 가면 복의 태(胎)이다. 다만 일간이 원래 스스로 약한 것을 두려워하니, 재가 많아 살을 생하면 몸을 몰아 재앙이 된다. 재다신약(財多身弱)이 재운을 행하면, 이곳에서 비로소 구대(九臺)에서 떨어짐을 안다. 첫째 한(限)에 인수의 향(鄉)을 만나고, 운이 생왕으로 행하면 반드시 영화롭고 창성한다. 관향에 회합하면 관직을 옮기고, 사절(死絕)이 닥치면 재앙이다. 만약 재를 만나 인(印)을 무너뜨리면, 벼랑에서 떨어지고 물에 빠져 험악하게 죽는다. 식신이 쉬운 비결이 아니라고 말하지 말라, 식신이 기(氣)가 있으면 재관보다 낫다.

只怕梟神前外截。傷官命運若逢官,斬絞徒流禍百端。日德日貴逢克戰。 此命危亡立馬看。戊己土皆分四季。雜氣透開如吾意。逐一依定數中推。 吉凶禍福無差謬。 相心賦 人居六合,心相五行。欲曉一生,辨形察性。官星愷悌,貴氣軒昂。印綬主多智慧,豐身更且心慈。食神善能飲食,體厚而好謳歌。偏官七煞,勢壓三公。喜酒色而偏爭好鬥,愛軒昂而扶弱欺強。性情如虎,急躁如風。

다만 효신(梟神)이 앞에서 밖으로 끊는 것을 두려워한다. 상관(傷官)의 명이 운에서 관을 만나면, 참형·교형·도형·유형 등 화가 백 가지이다. 일덕(日德)·일귀(日貴)가 극전(剋戰)을 만나면, 이 명은 위태롭고 망함을 당장 볼 수 있다. 무(戊)·기(己) 토는 모두 사계(四季)에 나뉜다. 잡기(雜氣)가 투출하여 열리면 내 뜻과 같다. 하나하나 정수(定數)에 의거하여 추리하면, 길흉화복에 어긋남이 없다. 「상심부(相心賦)」 사람은 육합(六合) 안에 살고, 마음은 오행을 닮는다. 일생을 알고자 하면 형체를 분별하고 성품을 살펴야 한다. 관성은 화락하고 온화하며(개제(愷悌)), 귀한 기운이 헌앙(軒昂)하다. 인수는 지혜가 많음을 주관하고, 몸이 풍만하며 또한 마음이 자애롭다. 식신은 음식을 잘 먹고, 체격이 두텁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 편관(偏官) 칠살(七殺)은 세력이 삼공(三公)을 누른다. 술과 여색을 좋아하고 치우치게 다투고 싸우기를 좋아하며, 헌앙함을 사랑하고 약한 이를 돕고 강한 이를 업신여긴다. 성정은 호랑이 같고, 조급함은 바람 같다.

梟印當權,使心機而始勤終怠,好學藝而多學少成。偏印劫刃,出祖離家,外象謙和尚義,內心狠毒無知,有刻薄之意,無慈惠之心。偏正財露,輕財好義。愛人趨奉,好說是非。嗜酒貪花,亦系如此。傷官傷盡,多藝多能,使心機而傲物氣高,多詭詐而侮人志大。顴高骨峻,眼大眉粗。

효신(梟神)과 인(印)이 권세를 잡으면 마음의 기지를 쓰되 처음에는 부지런하나 끝에는 게으르며, 학예를 좋아하되 많이 배우고 적게 이룬다. 편인(偏印)·겁인(劫刃)이면 조상을 떠나고 집을 떠나며, 겉모습은 겸손하고 온화하며 의리를 숭상하나 속마음은 모질고 독하며 무지하여, 각박한 뜻이 있고 자애로운 마음이 없다. 편재·정재가 드러나면 재물을 가볍게 여기고 의리를 좋아한다. 남이 받들어 모시는 것을 좋아하고 시비를 말하기를 좋아한다. 술을 즐기고 여색을 탐하는 것도 이에 매여 있다. 상관상진(傷官傷盡)이면 재주가 많고 능력이 많으며, 마음의 기지를 쓰되 남을 업신여기고 기개가 높으며, 속임수가 많고 남을 모욕하며 뜻이 크다. 광대뼈가 높고 뼈대가 험준하며, 눈이 크고 눈썹이 굵다.

日德心善身穩厚,而作事慈祥;魁罡性嚴有操持,而為人聰敏。金神貴格,天地奇哉,有剛斷明敏之才,無刻薄欺瞞之意。五陰會局,為人佛口蛇心。二德印生,作事施恩佈德。火炎土燥,必聲焦而好禮。水清兌下,主言悟而施仁。果合如然,失地返此。事則舉其大略,須要察其細微。欲識性情,學者用心於此。

일덕(日德)은 마음이 착하고 몸이 안온하고 두터워 일을 함이 자상하며, 괴강(魁罡)은 성품이 엄하고 지조가 있어 사람됨이 총민하다. 금신(金神)의 귀격은 천지의 기이함이니, 강단 있고 명민한 재주가 있으며 각박하고 속이는 뜻이 없다. 오음(五陰)이 국(局)을 이루면 사람됨이 부처의 입에 뱀의 마음이다. 이덕(二德)이 인(印)을 생하면 일을 함에 은혜를 베풀고 덕을 편다. 화염토조(火炎土燥)이면 반드시 목소리가 타는 듯하고 예를 좋아한다. 수(水)가 맑고 태(兌) 아래이면 말에 깨달음이 있고 인(仁)을 베푼다. 과연 이와 같이 합하면 그러하고, 실지(失地)하면 이와 반대이다. 일은 그 대략을 들었으니, 반드시 그 세밀한 것을 살펴야 한다. 성정을 알고자 하면 배우는 이는 여기에 마음을 쓰라.

仙機賦 天既生人,人各有命。所有早年富貴,八字運限咸和。中世孤單,五行逢敗死絕。 過房入舍,年月旺而運強。隨母從父,偏財空而印旺。早歲父亡,偏財臨絕死之宮。幼歲母離,只為財多印死。官逢死氣之方,子難招得。如見傷官太甚,子亦難留。己身入敗,早歲興衰。若見傷官所生,必主依人過活。婁星越宮所生,亦是他人義女。

「선기부(仙機賦)」 하늘이 이미 사람을 낳았으니 사람마다 각기 명(命)이 있다. 이른 나이에 부귀한 것은 팔자와 운한(運限)이 모두 조화롭기 때문이다. 중년에 외롭고 홀로인 것은 오행이 패(敗)·사(死)·절(絕)을 만났기 때문이다. 양자로 가거나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것은 연월이 왕하고 운이 강하기 때문이다. 어머니를 따라 [다른] 아버지를 따르는 것은 편재가 공(空)하고 인(印)이 왕하기 때문이다.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는 것은 편재가 절(絕)·사(死)의 궁에 임했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떨어지는 것은 다만 재가 많고 인이 사(死)하기 때문이다. 관이 사기(死氣)의 방위를 만나면 자식을 얻기 어렵다. 만약 상관이 너무 심하면 자식도 머물게 하기 어렵다. 자기 몸이 패(敗)에 들면 이른 나이에 흥하고 쇠한다. 만약 상관이 생하는 때에 태어났으면 반드시 남에게 의지하여 살아감을 주관한다. 누성(婁星)이 궁을 넘을 때 태어나면 이 또한 남의 의녀(義女)이다.

印綬逢生,母當賢貴。偏財歸祿,父必崢嶸。官煞逢祿,子當顯達。比肩得祿,兄弟名高。 此乃男命之玄機, 略說女人之奧妙。 印綬多而老無子,傷官旺而防傷夫。食神一位逢生旺,招子須當拜聖明。父母之官,男命之斷。依其此法,萬無一矣。 金玉賦 他來克我為官星,身旺當權。我去克他為妻財,干強則富。財星有破,賣祖基別立他鄉。印受被傷,失宗業拋離故里。人命以貴神為福,遭克陷則兇禍不祥。五行會兇曜為災,喜合煞並食神為貴。四柱有吉曜相扶,推金積玉。五行無凶煞侵犯,名顯聲揚。柱中若有華蓋,逢二德乃清貴之人。官星七煞落空亡,在於九流之輩。為官卑職。推尋子位,先面觀煞官。 死絕者嫡庶難存,太旺者別門求覓。妻星顯露,子息必多。刑害嗣宮,男女罕得。四宮背祿,不可妄求,官將不成,財當不聚。八字無財,須求本分。越外若貪,必招兇災。噫!甘貧養拙,非原憲之不才。鼓腹吹笙。使伍員之挫志。順則行,逆則棄。知命樂天,困窮合義。洪範數終,淵源骨髓。

인수(印綬)가 생(生)을 만나면 어머니가 마땅히 현명하고 귀하다. 편재가 녹(祿)에 돌아가면 아버지가 반드시 우뚝하다. 관살(官煞)이 녹을 만나면 자식이 마땅히 현달한다. 비견(比肩)이 녹을 얻으면 형제의 이름이 높다. 이것은 남자 명의 현묘한 기틀이요, 여자의 오묘함을 대략 말한다. 인수가 많으면 늙도록 자식이 없고, 상관이 왕하면 남편을 상함을 막아야 한다. 식신 한 자리가 생왕을 만나면 자식을 얻음에 반드시 성명(聖明)께 절해야 할 [만큼 귀한 자식이다]. 부모의 관(官)은 남자 명의 판단이다. 이 법에 의거하면 만에 하나[의 오차]도 없다. 「금옥부(金玉賦)」 남이 와서 나를 극하는 것이 관성(官星)이니, 신(身)이 왕하면 권세를 잡는다. 내가 가서 남을 극하는 것이 처재(妻財)이니, 일간이 강하면 부유하다. 재성(財星)이 깨짐이 있으면 조상의 터전을 팔고 따로 타향에 선다. 인수가 상함을 받으면 종가의 업을 잃고 고향을 버리고 떠난다. 사람의 명은 귀신(貴神)을 복으로 삼으니, 극함을 당해 빠지면 흉화로 상서롭지 못하다. 오행이 흉요(兇曜)와 모이면 재앙이 되고, 살(煞)을 합하고 식신을 아우르는 것을 귀함으로 기뻐한다. 사주에 길요(吉曜)가 서로 도우면 금을 밀고 옥을 쌓는다. 오행에 흉살이 침범함이 없으면 이름이 드러나고 명성이 떨친다. 주(柱) 가운데 만약 화개(華蓋)가 있고 이덕(二德)을 만나면 청귀(淸貴)한 사람이다. 관성·칠살이 공망(空亡)에 떨어지면 구류(九流)의 무리에 속한다. 관직을 하더라도 낮은 직책이다. 자식의 자리를 추심하려면 먼저 살(煞)·관(官)을 대면하여 본다. 사절(死絕)이면 적자·서자가 보존되기 어렵고, 태왕(太旺)하면 다른 집에서 구하여 찾는다. 처성(妻星)이 드러나면 자식이 반드시 많다. 사궁(嗣宮)을 형해(刑害)하면 아들딸을 얻기 드물다. 사궁(四宮)이 녹을 등지면 함부로 구해서는 안 되니, 관은 장차 이루지 못하고 재는 마땅히 모이지 않는다. 팔자에 재가 없으면 모름지기 본분을 구해야 한다. 분수를 넘어 탐하면 반드시 흉재를 부른다. 아! 가난을 달게 여기고 졸박함을 기르는 것은 원헌(原憲)이 재주가 없어서가 아니요, 배를 두드리고 생황을 분 것은 오원(伍員)의 뜻을 꺾이게 한 것이다. 순하면 행하고 거스르면 버린다. 명을 알고 하늘을 즐기니, 곤궁해도 의(義)에 합한다. 『홍범(洪範)』의 수(數)가 끝나는 곳이 연원이요 골수이다.

113. 人鑑論

天道尚有虧盈,人事豈無反覆。或始貧而終富,或先敗而後成。 當舍短而從長,毋取彼而舍此。 居官居貴,五行醇而不疵。 多滯多憂,八字難而又戰。 兄弟多逢,宜嗟原憲之貧窮。印綬疊逢,可比老彭之高壽。 九宮旺相,難逃邀我於桑中。四柱合和,未免題詩於葉上。 是以妻宮有克,少年早娶之人。兒位逢傷,未歲損成家之子。

천도에도 오히려 이지러짐과 참이 있으니, 인사에 어찌 반복이 없겠는가. 혹은 처음에는 가난하고 끝에는 부유하며, 혹은 먼저 패하고 뒤에 이룬다. 마땅히 짧은 것을 버리고 긴 것을 따라야 하며, 저것을 취하고 이것을 버리지 말라. 관직에 있고 귀한 자리에 있는 것은 오행이 순수하여 흠이 없기 때문이다. 막힘이 많고 근심이 많은 것은 팔자가 어렵고 또 싸우기 때문이다. 형제[비겁]를 많이 만나면 원헌(原憲)의 가난을 탄식할 만하다. 인수를 거듭 만나면 노팽(老彭)의 장수에 견줄 만하다. 구궁(九宮)이 왕상(旺相)하면 상중(桑中)에서 나를 맞이하는 [음분(淫奔)을] 피하기 어렵다. 사주가 합화(合和)하면 잎사귀 위에 시를 쓰는 [일을] 면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처궁(妻宮)에 극이 있으면 소년에 일찍 장가드는 사람이다. 자식 자리가 상함을 만나면 [늙기] 전에 집을 이룬 자식을 잃는다.

114. 淵源集說

最貴者官星為命,時得偏正財為福。最兇者七煞臨身,逢天月二德呈祥。 官星如遇劫財,雖官不貴。七煞如逢資助,其殺必威。 羊刃若逢印綬,縱貴有殘疾在身。七煞無制逢官,為禍而壽元不長。 三偏三正,位居一品之尊。四柱四合,福坐衆人之上。 羊刃更兼會殺,千里徒流。用財若遇劫壓,一生貧困。榮辱兩端,妍媸一判。自古相傳,非賢匆授。

가장 귀한 것은 관성을 명(命)으로 삼고 시(時)에 편재·정재를 얻어 복으로 삼는 것이다. 가장 흉한 것은 칠살이 몸에 임하는 것이나, 천덕·월덕(天月二德)을 만나면 상서로움을 드러낸다. 관성이 만약 겁재를 만나면 비록 관직이 있어도 귀하지 않다. 칠살이 만약 자조(資助)를 만나면 그 살이 반드시 위엄 있다. 양인(羊刃)이 만약 인수를 만나면 비록 귀하더라도 몸에 잔질(殘疾)이 있다. 칠살이 제(制)함이 없이 관을 만나면 화가 되고 수명이 길지 않다. 삼편삼정(三偏三正)이면 지위가 일품의 존귀함에 거한다. 사주가 사합(四合)이면 복이 뭇사람의 위에 앉는다. 양인에 다시 살(殺)을 모으면 천 리 도형·유형을 당한다. 쓰는 재가 만약 겁재의 누름을 만나면 일생 빈곤하다. 영욕 두 끝과 아름답고 추함이 한 번에 판가름 난다. 예로부터 서로 전해 온 것이니, 현자가 아니면 주지 말라.

妖祥賦 命不易看,子平可推。先要取其日干,次則詳其月令。年時共表其吉凶,妖祥不忒歲月。通參成敗,禍福無遺。或有不見之形,須當審究。更有分抽之緒,後學難知。 天清地濁,自然稟一氣之生。五行正貴,忌刑沖剋破之鄉。四柱干支,喜三合六合之地。寅甲巳亥,乃財官印綬長生。丑未戌辰,系祿馬印星寄庫。日貴時貴,大忌刑沖剋破。拱祿拱貴,最怕填實刑沖。觀無合有合,逢兇不兇。傷官之於年運,到官鄉不喜。羊刃沖合歲君,運臨而禍至。辰戌魁罡,忌官星怕逢七殺。金神日刃,喜七殺而忌刑沖。

「요상부(妖祥賦)」 명은 쉽게 보지 못하나 자평(子平)으로 추리할 수 있다. 먼저 그 일간을 취하고, 다음에 그 월령(月令)을 자세히 살핀다. 연(年)·시(時)는 함께 그 길흉을 나타내고, 요상(妖祥)은 세월에 어긋나지 않는다. 성패를 통틀어 참작하면 화복이 빠짐이 없다. 혹은 보이지 않는 형상이 있으니 반드시 살펴 궁구해야 한다. 또 나뉘어 뽑혀 나오는 실마리가 있으니 후학이 알기 어렵다. 하늘은 맑고 땅은 탁하니, 자연히 일기(一氣)의 생을 품는다. 오행의 정귀(正貴)는 형충극파(刑沖剋破)의 향을 꺼린다. 사주의 간지는 삼합·육합의 자리를 기뻐한다. 인(寅)·갑(甲)·사(巳)·해(亥)는 곧 재관·인수의 장생(長生)이다. 축(丑)·미(未)·술(戌)·진(辰)은 녹마(祿馬)·인성(印星)이 기탁한 고(庫)이다. 일귀(日貴)·시귀(時貴)는 형충극파를 크게 꺼린다. 공록(拱祿)·공귀(拱貴)는 전실(填實)과 형충을 가장 두려워한다. 합이 없는 듯 합이 있음을 보면 흉을 만나도 흉하지 않다. 상관은 연운(年運)에서 관향에 이르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양인이 세군(歲君)과 충합하면 운이 임할 때 화가 이른다. 진술(辰戌) 괴강(魁罡)은 관성을 꺼리고 칠살 만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금신(金神)·일인(日刃)은 칠살을 기뻐하고 형충을 꺼린다.

時上偏官要制伏,身強喜官,專殺莫逢。鬼旺亦要制伏為強,但看本有本無,遇而不遇,要稟中和。辛癸日多逢丑地,怕填實不喜官星。甲子日再逢子時,嫌丑午亦畏庚辛。壬癸亥子,祿馬飛天,離巽丙丁聚巳午。倒沖天祿,壬騎龍背。辰多沖戌官星,乙用丙字聚貴。聲名遠大,財命有氣,雖背祿而不貧。財絕命衰,縱建祿而不富。

시상편관(時上偏官)은 제복(制伏)이 필요하니, 신이 강하면 관을 기뻐하고, 오로지 살이면 [다시] 만나지 말아야 한다. 귀(鬼)가 왕해도 제복되어야 강함이 되니, 다만 본래 있는지 본래 없는지, 만나도 만나지 않은 것인지를 보아 중화를 품어야 한다. 신(辛)·계(癸) 일에 축(丑)의 자리를 많이 만나면 전실을 두려워하고 관성을 기뻐하지 않는다. 갑자(甲子) 일에 다시 자(子) 시를 만나면 축(丑)·오(午)를 싫어하고 또한 경(庚)·신(辛)을 두려워한다. 임(壬)·계(癸)가 해(亥)·자(子)이면 비천녹마(飛天祿馬)이니, 이손(離巽)의 병(丙)·정(丁)이 사(巳)·오(午)에 모인다. 도충천록(倒沖天祿)이요 임기용배(壬騎龍背)이다. 진(辰)이 많으면 술(戌)의 관성을 충한다. 을(乙)은 병(丙) 자를 써서 귀(貴)를 모은다. 명성이 멀리 크게 나고, 재와 명(命)에 기가 있으면 비록 녹을 등져도 가난하지 않다. 재가 절(絕)하고 명이 쇠하면 비록 건록(建祿)이라도 부유하지 않다.

癸到艮山,怕庚辛忌逢戊土,壬逢丑地,忌戊己怕見庚金。庚遇早申子辰。乃井欄叉,謂之入局。忌丙丁,愁巳午,戊日申時,怕甲丙亦忌寅卯。辛金己土若遇,謂之從格,名為秀氣。四柱火傷又無救,返是災屯。丑日戊子時,忌子多,怕相沖。陽水逢辰見戊己,災臨難逃。

계(癸)가 간산(艮山)에 이르면 경(庚)·신(辛)을 두려워하고 무토(戊土) 만나는 것을 꺼리며, 임(壬)이 축(丑)의 자리를 만나면 무(戊)·기(己)를 꺼리고 경금(庚金)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 경(庚)이 신자진(申子辰)을 만나면 정란차(井欄叉)이니 이를 입국(入局)이라 한다. 병(丙)·정(丁)을 꺼리고 사(巳)·오(午)를 근심한다. 무(戊) 일 신(申) 시는 갑(甲)·병(丙)을 두려워하고 또한 인(寅)·묘(卯)를 꺼린다. 신금(辛金)·기토(己土)가 만약 만나면 이를 종격(從格)이라 하고 수기(秀氣)라 이름한다. 사주에 화(火)가 상하게 하고 또 구원이 없으면 도리어 재앙과 곤경이다. 축(丑) 일 무자(戊子) 시는 자(子)가 많은 것을 꺼리고 서로 충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양수(陽水)가 진(辰)을 만나고 무(戊)·기(己)를 보면 재앙이 임해 피하기 어렵다.

甲見戊時名偏財,身運喜財鄉,丁日辛年號歲財,運逢戊貴。乙逢申位,忌見刑沖。日時歸祿,官逢有禍。另有天沖地擊,陰錯陽差。貪合忘官,劫財從官難成貴,貪合忘殺,身旺時福祿增加。官藏殺見有制伏,亦自輝煌。官見殺藏,身柔弱終見奔波。 身弱喜逢旺運身強愛煞鄉。將來者進,成功者退,富貴賢者善,重犯者奇,宜通變而推禍福,決無差誤矣。

갑(甲)이 무(戊) 시를 보면 편재라 이름하니, 신(身)과 운이 재향을 기뻐한다. 정(丁) 일 신(辛) 년은 세재(歲財)라 부르니, 운이 무(戊)를 만나면 귀하다. 을(乙)이 신(申) 자리를 만나면 형충 보는 것을 꺼린다. 일시귀록(日時歸祿)은 관을 만나면 화가 있다. 따로 천충지격(天沖地擊)과 음착양차(陰錯陽差)가 있다. 탐합망관(貪合忘官)이니 겁재가 관을 따르면 귀를 이루기 어렵고, 탐합망살(貪合忘殺)이니 신이 왕할 때는 복록이 늘어난다. 관이 감춰지고 살이 드러났는데 제복이 있으면 또한 스스로 빛난다. 관이 드러나고 살이 감춰졌는데 신이 유약하면 끝내 분주함을 본다. 신약하면 왕운 만나는 것을 기뻐하고 신강하면 살향(煞鄉)을 사랑한다. 장차 오는 것은 나아가고 공을 이룬 것은 물러나며, 부귀한 자는 현명하고 선하며, 거듭 범한 것은 기이하니, 마땅히 변통하여 화복을 추리하면 결코 차오(差誤)가 없다.

幽微天干賦 一氣即判,天地闢焉。三才既定,陰陽立焉。於是乎運用五行之造化,於是乎推遷四時之氣候。洛出神龜,河生龍馬。八卦露太易之象,九疇彰洪範之篇。是以聖人仰則觀天,俯則察地。以類萬物之情,以通神明之意。辦四時之氣候,成於律呂,取五行之造化,為之卜筮。

「유미천간부(幽微天干賦)」 일기(一氣)가 이미 나뉘니 천지가 열렸다. 삼재(三才)가 이미 정해지니 음양이 섰다. 이에 오행의 조화를 운용하고, 이에 사시의 기후를 추이한다. 낙수(洛水)에서 신령한 거북이 나오고, 황하(黃河)에서 용마가 나왔다. 팔괘는 태역(太易)의 상(象)을 드러내고, 구주(九疇)는 「홍범(洪範)」의 편을 밝혔다. 이 때문에 성인은 우러러 하늘을 보고 굽어 땅을 살폈다. 그로써 만물의 정(情)을 분류하고 신명의 뜻에 통하였다. 사시의 기후를 분별하여 율려(律呂)에서 이루고, 오행의 조화를 취하여 복서(卜筮)로 삼았다.

然後以干為天,與地相配。以支為地,與干相連。主靜以持載,主動以斡旋。下以應五行之風景,上以應五位之經纏。日月雖明,不能照於毫忽。鬼神雖奧,不能察其幽玄。成天下之美麗,序人事之綿綿,故有化而不化之由,聚而不聚之義,合而不合之類,秀而不秀之體。聚而不聚者,損其財用。化而不化者,損於貴氣。合而不合者,三主必背。秀而不秀者,一生何遂。

그런 뒤에 간(干)을 하늘로 삼아 땅과 서로 배합하고, 지(支)를 땅으로 삼아 간과 서로 잇는다. [지는] 정(靜)을 주관하여 지탱하고 싣고, [간은] 동(動)을 주관하여 돌리고 굴린다. 아래로는 오행의 풍경에 응하고, 위로는 오위(五位)의 경전(經纏)에 응한다. 해와 달이 비록 밝아도 털끝만 한 것은 비추지 못하고, 귀신이 비록 오묘해도 그 그윽하고 현묘함은 살피지 못한다. 천하의 아름다움을 이루고 인사의 면면함을 차례 짓는다. 그러므로 화(化)하나 화하지 않는 까닭, 모이나 모이지 않는 뜻, 합하나 합하지 않는 부류, 빼어나나 빼어나지 않은 체(體)가 있다. 모이나 모이지 않는 것은 그 재용(財用)을 덜고, 화하나 화하지 않는 것은 귀기를 덜며, 합하나 합하지 않는 것은 삼주(三主)가 반드시 등지고, 빼어나나 빼어나지 않는 것은 일생 무엇을 이루겠는가.

又有不化而化之局,不聚而聚之者,不秀而秀之用,不合而合之事。不聚而聚之者,終於富足,不化而化之者,定於權貴。不合而合者,必達於官職。不秀而秀者,須享於祿位。定四時己旺未旺,察五行有氣無氣。有顯隱,有休囚。有進退,有否泰。人亨通,有屯蹇,有駁雜,有純粹。隨物而變物,因類而求類。

또 화하지 않으나 화하는 국(局), 모이지 않으나 모이는 것, 빼어나지 않으나 빼어난 쓰임, 합하지 않으나 합하는 일이 있다. 모이지 않으나 모이는 것은 끝내 부유하고 넉넉하며, 화하지 않으나 화하는 것은 반드시 권귀(權貴)가 된다. 합하지 않으나 합하는 것은 반드시 관직에 이른다. 빼어나지 않으나 빼어난 것은 반드시 녹위(祿位)를 누린다. 사시의 이미 왕했는지 아직 왕하지 않았는지를 정하고, 오행의 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핀다. 드러남과 숨음이 있고, 휴(休)와 수(囚)가 있다. 나아감과 물러남이 있고, 비(否)와 태(泰)가 있다. 사람에게는 형통함이 있고, 둔건(屯蹇)이 있으며, 박잡(駁雜)함이 있고, 순수함이 있다. 사물을 따라 사물을 변하게 하고, 부류로 인하여 부류를 구한다.

至五事,俱宜自旺,一物不可偏傷。水不勝火,奔波而流落。火不勝金,困難而愴隍。有秀無官,但施巧於技藝。見財無比,惟逐利於經商。三辛見丙兮,財多破散。二壬就丁兮,家道豐稔。土力敗水,則胃弱而色黑。木氣刑土,則脾衰而面黃。性顯聰明,蓋為水家之秀。事能決斷,因成金氣之剛。

오사(五事)에 이르러서는 모두 스스로 왕해야 마땅하고, 한 물(物)이라도 치우쳐 상해서는 안 된다. 수(水)가 화(火)를 이기지 못하면 분주하게 떠돌아 영락한다. 화가 금(金)을 이기지 못하면 곤란하고 창황(愴惶)하다. 수기(秀氣)가 있고 관이 없으면 다만 기예에 솜씨를 베푼다. 재를 보고 비견이 없으면 오직 장사에서 이익을 좇는다. 세 신(辛)이 병(丙)을 보면 재가 많이 흩어진다. 두 임(壬)이 정(丁)에 나아가면 집안 살림이 풍성하다. 토의 힘이 수(水)를 패하게 하면 위가 약하고 얼굴빛이 검다. 목의 기가 토를 형하면 비장이 쇠하고 얼굴이 누렇다. 성품이 총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대개 수가(水家)의 빼어남 때문이다. 일을 능히 결단하는 것은 금기(金氣)의 강함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太歲與命不和,有殃無福。四柱與命各旺,有福無殃。男逢兩位之妻,必須置妾。女純真夫之氣,定主淫娼。火炎水涸者,多自壞之苦。木秀火明者,有吉慶之祥。甲木如革之方,桎梏圓土。戊土居潤下之勢,萍梗他鄉。 又若陽死陰生,陰死陽生。關五行之所變,由五氣之所藏,外合五常,而應乎動靜。內合五曜,而通乎表裏。俱旺則玄之所使,俱衰則化而為物。失運則百無一通,化物則十有九死夫旺則妻必從夫而化,婦旺則夫必從婦而歸。一財未必勝兩官,一祿不能當兩鬼。

태세(太歲)가 명(命)과 화합하지 않으면 재앙이 있고 복이 없다. 사주와 명이 각기 왕하면 복이 있고 재앙이 없다. 남자가 두 자리의 처[재성]를 만나면 반드시 첩을 두어야 한다. 여자가 순전히 참된 남편의 기[관성]이면 반드시 음창(淫娼)을 주관한다. 화염수학(火炎水涸)이면 스스로 무너지는 괴로움이 많다. 목수화명(木秀火明)이면 길경(吉慶)의 상서로움이 있다. 갑목(甲木)이 종혁(從革)의 방위에 있으면 원토(圓土)[감옥]에서 질곡을 차고, 무토(戊土)가 윤하(潤下)의 세에 거하면 부평초처럼 타향을 떠돈다. 또 양이 죽으면 음이 생하고, 음이 죽으면 양이 생한다. 오행의 변하는 바에 관계되고 오기(五氣)의 감추는 바에 말미암으니, 밖으로는 오상(五常)에 합하여 동정(動靜)에 응하고, 안으로는 오요(五曜)에 합하여 표리(表裏)에 통한다. 모두 왕하면 현묘함이 부리는 바요, 모두 쇠하면 화하여 물(物)이 된다. 운을 잃으면 백에 하나도 통하지 않고, 물로 화하면 열에 아홉은 죽는다. 남편이 왕하면 처는 반드시 남편을 따라 화하고, 아내가 왕하면 남편은 반드시 아내를 따라 돌아간다. 재 하나가 반드시 관 둘을 이기는 것은 아니고, 녹 하나는 귀(鬼) 둘을 당해내지 못한다.

頭面有損,則申破甲乙。眼目有災,則丙沉亥子。愛仁好義,日時因旺於庚辛。多信多仁,基本位專於戊己。美資貌者,春夏之生木。無見識者,丑未之困水。木堅則心直以行仁,為旺則性急而好禮。五行氣足,體必至於充肥。四柱過多,性自成於頑鄙。 蓋夫本位為主,次位為賓。陽干順行,陰乾逆行。氣無歸根,終身歸於何地。物有倚托,一世托於他人。藏暗合者,官高極品。遇貴祿者,位非常論。十干臨死絕病衰,殘居塵土。五行入生旺庫墓,榮列簪纓。乙庚丙辛,德秀在巳酉丑申。丁壬甲乙,德秀在亥卯未寅。寅午戌巳兮,德丙丁而秀戊癸。申子辰亥兮,德壬癸而秀丙辛。五行落於本鄉,則貴亦富。四氣臨於破處,更賤且貧。可謂生旺為上,德秀為奇。身坐學堂,文藝入清高之格;命臨鬼禍,盜賊犯徒配之危。祿內隱傷,作兵戎于軍戌。秀中鬼克,掌吏職於官司。母旺鬼休,牛馬與奴僕浩大;母衰鬼旺,父子及兄弟散離。官印雙全,乘旄戟而居武職。德秀兼備,應科甲而入文員。兩在鬼鄉,逢倒食必為奴婢。一歸有氣,遇基月定主孤窮。

머리와 얼굴에 손상이 있는 것은 신(申)이 갑(甲)·을(乙)을 깨기 때문이다. 눈에 재앙이 있는 것은 병(丙)이 해(亥)·자(子)에 가라앉기 때문이다. 인(仁)을 사랑하고 의(義)를 좋아하는 것은 일시(日時)가 경(庚)·신(辛)에서 왕하기 때문이다. 신(信)이 많고 인이 많은 것은 기본 자리가 무(戊)·기(己)에 전일하기 때문이다. 자태와 용모가 아름다운 이는 봄·여름에 난 목이다. 식견이 없는 이는 축(丑)·미(未)에 갇힌 수이다. 목이 견고하면 마음이 곧아 인을 행하고, 화가 왕하면 성품이 급하고 예를 좋아한다. 오행의 기가 족하면 몸이 반드시 살찌기에 이른다. 사주가 너무 많으면 성품이 절로 완고하고 비루해진다. 대개 본위(本位)를 주(主)로 삼고 차위(次位)를 빈(賓)으로 삼는다. 양간은 순행하고 음간은 역행한다. 기가 뿌리에 돌아가지 못하면 종신토록 어디로 돌아가겠는가. 물(物)에 의탁함이 있으면 일생 남에게 의탁한다. 암합(暗合)을 감춘 이는 관직이 극품에 높다. 귀록(貴祿)을 만난 이는 지위가 보통으로 논할 바가 아니다. 십간이 사(死)·절(絕)·병(病)·쇠(衰)에 임하면 쇠잔하여 티끌 속에 산다. 오행이 생왕·고묘(庫墓)에 들면 영화롭게 잠영(簪纓)의 반열에 선다. 을(乙)·경(庚)·병(丙)·신(辛)은 덕수(德秀)가 사유축(巳酉丑)·신(申)에 있다. 정(丁)·임(壬)·갑(甲)·을(乙)은 덕수가 해묘미(亥卯未)·인(寅)에 있다. 인오술(寅午戌)·사(巳)는 병(丙)·정(丁)을 덕으로 하고 무(戊)·계(癸)를 수(秀)로 한다. 신자진(申子辰)·해(亥)는 임(壬)·계(癸)를 덕으로 하고 병(丙)·신(辛)을 수로 한다. 오행이 본향에 떨어지면 귀하고 또 부유하다. 사기(四氣)가 깨지는 곳에 임하면 더욱 천하고 가난하다. 생왕이 으뜸이요 덕수가 기이하다고 할 만하다. 신(身)이 학당(學堂)에 앉으면 문예가 청고(淸高)한 격에 들고, 명(命)이 귀화(鬼禍)에 임하면 도적이 되어 도배(徒配)의 위태로움을 범한다. 녹 안에 상함이 숨어 있으면 군수(軍戍)에서 병융(兵戎)의 일을 하고, 수(秀) 가운데 귀극(鬼克)이 있으면 관사에서 이직(吏職)을 맡는다. 모(母)가 왕하고 귀가 휴(休)하면 소·말과 노복이 많고, 모가 쇠하고 귀가 왕하면 부자와 형제가 흩어진다. 관·인이 모두 온전하면 모극(旄戟)을 타고 무직에 거한다. 덕·수를 겸비하면 과거에 응하여 문관에 든다. 둘 다 귀향(鬼鄉)에 있고 도식(倒食)을 만나면 반드시 노비가 된다. 하나가 기 있는 곳에 돌아갔는데 기월(基月)을 만나면 반드시 고독하고 궁핍함을 주관한다.

此則天地相臨,上下相應。氣順則和,氣逆則病。非其位則邪,當其位則正。及有所生,互有所制,互有所勝,互有所衰,彌綸於天地之道,包括於人民之命。探頤索隱而見其隱,窮里儘性而識其性。既不可以一理而觀,又不可以一途而定。若能極於玄機,乃禍福吉凶之龜鑑。

이는 천지가 서로 임하고 상하가 서로 응하는 것이다. 기가 순하면 화평하고, 기가 거스르면 병이 된다. 제자리가 아니면 사(邪)요, 제자리에 맞으면 정(正)이다. 서로 생하는 바가 있고, 서로 제하는 바가 있으며, 서로 이기는 바가 있고, 서로 쇠하는 바가 있어, 천지의 도를 두루 얽고 인민의 명을 포괄한다. 깊은 것을 탐구하고 숨은 것을 찾아 그 숨은 것을 보고, 이치를 궁구하고 성(性)을 다하여 그 성을 안다. 이미 한 가지 이치로만 보아서도 안 되고, 또 한 가지 길로만 정해서도 안 된다. 만약 현기(玄機)를 다할 수 있다면 곧 화복길흉의 귀감이다.

人元消息賦 夫天清而動者,其位尊。地濁而靜兮,其位卑。故處尊者,斡運而不息,處卑者,守靜而專位。是以位尊者干,位卑者支,故干配於支,有德秀者,有凌克者,有氣雄者,有氣弱者,凡辨象擇其年月日時,德用多少者,遇本屬者從本屬,遇運氣則從運氣斷。 凡看命者,先須理求精當,詳遠審近。以婦從夫,或以夫從婦。從其夫用之,或從其婦用之。夫若有氣則從夫,婦若有氣則從其婦。凡有氣無氣,須看配用何支。若在有氣處,則從其有氣斷。若在無氣處,則從無氣斷之。故人之生也,以太歲為本,以日月為主,出乎月建,通乎歲君,此乃極高命也。假令精當者丙寅甲寅,殘薄者,戊寅壬寅。以上觀之,則可知也。

「인원소식부(人元消息賦)」 무릇 하늘은 맑고 움직이니 그 자리가 높고, 땅은 탁하고 고요하니 그 자리가 낮다. 그러므로 높은 데 처한 것은 돌고 운행하여 쉬지 않고, 낮은 데 처한 것은 고요함을 지켜 자리를 전일하게 한다. 이 때문에 자리가 높은 것은 간(干)이요 자리가 낮은 것은 지(支)이니, 그러므로 간을 지에 배합하면 덕수(德秀)가 있는 것, 능극(凌克)하는 것, 기가 웅장한 것, 기가 약한 것이 있다. 무릇 상(象)을 분별함에는 그 연월일시를 가려 덕과 쓰임의 많고 적음을 보되, 본속(本屬)을 만나면 본속을 따르고, 운기(運氣)를 만나면 운기를 따라 판단한다. 무릇 명을 보는 이는 먼저 이치를 구함이 정밀하고 합당해야 하니, 먼 것을 자세히 하고 가까운 것을 살핀다. 아내가 남편을 따르게 하거나, 혹은 남편이 아내를 따르게 한다. 그 남편을 따라 쓰거나, 혹은 그 아내를 따라 쓴다. 남편에게 기가 있으면 남편을 따르고, 아내에게 기가 있으면 그 아내를 따른다. 무릇 기가 있고 없음은 모름지기 어떤 지(支)와 배합하여 쓰는지를 보아야 한다. 만약 기가 있는 곳에 있으면 그 기 있음을 따라 판단한다. 만약 기가 없는 곳에 있으면 기 없음을 따라 판단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태어남은 태세를 근본으로 삼고 일월을 주로 삼으며, 월건(月建)에서 나와 세군(歲君)에 통하면 이는 지극히 높은 명이다. 가령 정밀하고 합당한 것은 丙寅 甲寅이요, 잔박(殘薄)한 것은 戊寅 壬寅이다. 이상으로 보면 알 수 있다.

其富貴者,本命與月時輔日,或臨德秀之方,更用生旺之地。方辨陰陽,循環順逆。故陽死陰生,陰死陽生。陽金受氣於寅順行,陰木受氣於酉逆行。故一隅為例,則三隅而可知矣。富者多逢生旺,貴者多遇官鄉。假令甲以辛為官,己以丙為貴,至如勾陳得地,落壬申,位至三臺,玄武當權,遇亥子,官封一品。癸見庚申為武職,辛逢戊子中高科,此乃見真官而貴也。至如富者,莫不五行氣足。假令甲辰辰甲戌落寅亥,金帛盈家。丁亥丁卯到酉亥,珍珠滿室。又或六甲為主,到庚辛重死徒刑。六丙日身亥子,的應貧賤。或遇化者,不拘此例。

그 부귀한 이는 본명(本命)과 월·시가 일을 보좌하거나, 혹은 덕수의 방위에 임하고 다시 생왕의 자리를 쓴다. 바야흐로 음양을 분별하고 순역(順逆)을 순환시킨다. 그러므로 양이 죽으면 음이 생하고 음이 죽으면 양이 생한다. 양금(陽金)은 인(寅)에서 기를 받아 순행하고, 음목(陰木)은 유(酉)에서 기를 받아 역행한다. 그러므로 한 모퉁이를 예로 들면 세 모퉁이를 알 수 있다. 부자는 생왕을 많이 만나고, 귀한 이는 관향을 많이 만난다. 가령 갑(甲)은 신(辛)을 관으로 삼고 기(己)는 병(丙)을 귀로 삼는다. 구진(勾陳)이 득지하여 임신(壬申)에 떨어지면 지위가 삼대(三臺)에 이르고, 현무(玄武)가 권세를 잡아 해(亥)·자(子)를 만나면 관직이 일품에 봉해진다. 계(癸)가 경신(庚申)을 보면 무직이 되고, 신(辛)이 무자(戊子)를 만나면 고과(高科)에 급제하니, 이는 진관(眞官)을 보아 귀한 것이다. 부자에 이르러서는 오행의 기가 족하지 않은 이가 없다. 가령 갑진(甲辰)·갑술(甲戌)이 인(寅)·해(亥)에 떨어지면 금백(金帛)이 집에 가득하다. 정해(丁亥)·정묘(丁卯)가 유(酉)·해(亥)에 이르면 진주가 방에 가득하다. 또 혹은 육갑(六甲)이 주(主)가 되어 경(庚)·신(辛)에 이르면 거듭 죽거나 도형을 받는다. 육병(六丙) 일의 신(身)이 해(亥)·자(子)이면 틀림없이 빈천에 응한다. 혹은 화(化)를 만난 이는 이 예에 구애되지 않는다.

丙辛化水,到亥子位列天庭。丁壬化木,臨寅位身居宰職。或有氣無官,可作生涯於技藝,如見財無氣,僅任吏職於官司。陰水有秀,失地者身為僧道。陽火無歸,遇水兮定作兇徒。金到火鄉,財多聚散。旺水入火地,家道榮昌。頭面有損,酉金逢於甲乙。眼目有災,丙火沉於亥子。是以日克者為妻,妻生者為子。考其生旺,定其死絕。子臨旺位必多,時到敗中必絕。

병신(丙辛)이 수(水)로 화하여 해(亥)·자(子)에 이르면 지위가 천정(天庭)에 벌여 선다. 정임(丁壬)이 목(木)으로 화하여 인(寅) 자리에 임하면 몸이 재상의 직에 거한다. 혹은 기가 있으나 관이 없으면 기예로 생업을 삼을 수 있고, 만약 재를 보나 기가 없으면 겨우 관사에서 이직을 맡는다. 음수(陰水)에 수기가 있으나 실지하면 몸이 승려나 도사가 된다. 양화(陽火)가 돌아갈 곳이 없는데 수를 만나면 반드시 흉도가 된다. 금이 화향에 이르면 재가 많이 모였다 흩어진다. 왕한 수가 화지(火地)에 들면 집안 살림이 영화롭고 창성한다. 머리와 얼굴에 손상이 있는 것은 유금(酉金)이 갑(甲)·을(乙)을 만났기 때문이다. 눈에 재앙이 있는 것은 병화(丙火)가 해(亥)·자(子)에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간이 극하는 것이 처가 되고, 처가 생하는 것이 자식이 된다. 그 생왕을 고찰하고 그 사절을 정한다. 자식이 왕위에 임하면 반드시 많고, 시가 패(敗) 가운데 이르면 반드시 끊어진다.

詳論時辰,須分形狀。金木相面多青白,壬癸相面多黑色。壬得氣而肥,癸失時而瘦。火相面赤而圓,土象色黃而厚。木象帶青而秀長,兼主聰明仁義。火好禮而性急,金好殺而剛直。土主信而敦崇,水方圓而多智。如此校量,時辰定矣。 更詳運之得失,須借身而言之,得地失時,如田疇之渴雨。得時失地,如損塊於塗泥。得時者易為舉擢,失運者難以升遷。故火到南方而榮,水臨北位而顯。木入金鄉而衰,土到南方而疾。旺處生而死處滅,死處生而旺處脫。更要干神相助,我克者為先。舉祖者當有五焉,破祿則亡,氣絕則病。時臨鬼位,更遇克者則傷。生值敗鄉,復見臨官而絕。

시진(時辰)을 자세히 논하려면 모름지기 형상을 나누어야 한다. 금·목의 상은 얼굴이 대개 푸르거나 희고, 임·계의 상은 얼굴이 대개 검은빛이다. 임(壬)은 기를 얻어 살찌고, 계(癸)는 때를 잃어 마른다. 화의 상은 얼굴이 붉고 둥글며, 토의 상은 빛이 누렇고 두텁다. 목의 상은 푸른빛을 띠고 빼어나게 길며, 겸하여 총명과 인의를 주관한다. 화는 예를 좋아하고 성품이 급하며, 금은 살(殺)을 좋아하고 강직하다. 토는 신(信)을 주관하고 돈후하며 높이고, 수는 모나고 둥글며 지혜가 많다. 이와 같이 비교하여 헤아리면 시진이 정해진다. 다시 운의 득실을 자세히 하려면 모름지기 신(身)을 빌려 말해야 하니, 득지하고 실시(失時)하면 밭이 비를 목말라하는 것과 같다. 득시하고 실지하면 흙덩이가 진흙탕에서 무너지는 것과 같다. 때를 얻은 이는 발탁되기 쉽고, 운을 잃은 이는 승진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화는 남방에 이르러 영화롭고, 수는 북방에 임하여 드러난다. 목은 금향에 들어 쇠하고, 토는 남방에 이르러 병든다. 왕한 곳에서 생하여 죽는 곳에서 멸하고, 죽는 곳에서 생하여 왕한 곳에서 벗어난다. 다시 간신(干神)이 서로 도와야 하니, 내가 극하는 것이 먼저이다. 대강을 들면 마땅히 다섯 가지가 있으니, 녹을 깨면 망하고, 기가 끊어지면 병든다. 시가 귀위(鬼位)에 임하고 다시 극하는 것을 만나면 상한다. 패향에 태어나 다시 임관(臨官)을 보면 끊어진다.

更詳兇會,太歲與二動俱傷。運遇此兇,如何脫厄。今參詳古聖法式。發明吉凶,度量輕重,然後看命,推論五行,真象取用於日之間,校其吉凶,百發百中故巫咸之書,乃真經祕訣。 地支賦 元一氣兮沖寒,稟清濁兮有位。真仙以支為地,以干為天,干為天兮,與地相併,支為地兮,與天相連。宮分十二,位列三元。稟五行九天之外,論八卦萬古之前。

다시 흉이 모이는 것을 자세히 보니, 태세와 이동(二動)이 모두 상한다. 운이 이 흉을 만나면 어떻게 액을 벗어나겠는가. 이제 옛 성인의 법식을 참고하고 자세히 하여, 길흉을 밝히고 경중을 헤아린 뒤에 명을 보고 오행을 추론하되, 참된 상(象)을 일(日)의 사이에서 취하여 쓰고 그 길흉을 비교하면 백 번 쏘아 백 번 맞는다. 그러므로 무함(巫咸)의 책은 곧 참된 경전이요 비결이다. 「지지부(地支賦)」 원일기(元一氣)가 한기를 뚫고, 청탁을 품어 자리가 있다. 진선(眞仙)은 지(支)를 땅으로 삼고 간(干)을 하늘로 삼았으니, 간은 하늘이 되어 땅과 서로 아우르고, 지는 땅이 되어 하늘과 서로 잇는다. 궁은 열둘로 나뉘고 자리는 삼원(三元)에 벌여 있다. 오행을 구천(九天)의 밖에서 품부받고, 팔괘를 만고의 앞에서 논한다.

三生之命,一氣如常。然於年中而論月,從日下而論時。時旺則當富貴,時衰則主貧寒。落何地而成象,居何位而升遷。土居專位,為人豐厚尊崇。水臨亥子,足智方圓大量。觀歲運而明禍福,度逆順而定災祥。窮五行之細數。察十干之幽玄。甲遊從革,風災困苦。戊逢潤下,萍梗屯稟。從失地而變,因失地而化。五行失地,休言祿馬同鄉。時臨旺處,不問空亡死敗,物自有成,物自有敗。是以須憑造化之用,窮出沒之根。詳德秀之奇,言吉凶之悔吝。

삼생(三生)의 명은 일기(一氣)가 한결같다. 그러나 연(年) 가운데서 월(月)을 논하고, 일(日) 아래에서 시(時)를 논한다. 시가 왕하면 마땅히 부귀하고, 시가 쇠하면 빈한을 주관한다. 어느 땅에 떨어져 상(象)을 이루며, 어느 자리에 거하여 승진하는가. 토가 전위(專位)에 거하면 사람됨이 풍후하고 존숭하다. 수가 해(亥)·자(子)에 임하면 지혜가 넉넉하고 모나고 둥글며 도량이 크다. 세운(歲運)을 보아 화복을 밝히고, 역순을 헤아려 재상(災祥)을 정한다. 오행의 세밀한 수를 궁구하고, 십간의 그윽하고 현묘함을 살핀다. 갑(甲)이 종혁(從革)에 노닐면 바람의 재앙과 곤고함이 있다. 무(戊)가 윤하(潤下)를 만나면 부평초처럼 떠돌며 곤경을 품는다. 실지를 좇아 변하고, 실지로 인하여 화한다. 오행이 실지하면 녹마가 같은 향이라 말하지 말라. 시가 왕처에 임하면 공망·사패를 묻지 않는다. 물은 스스로 이룸이 있고, 물은 스스로 패함이 있다. 이 때문에 모름지기 조화의 쓰임에 의거하여 출몰의 뿌리를 궁구해야 한다. 덕수의 기이함을 자세히 하여 길흉과 회린(悔吝)을 말한다.

金旺火盛,堅剛得制無虧,木盛金衰,一世為人下賤。金中之水,祿位顯赫而遷升。水中之木,有德清高於蓮社。若夫金多好殺,水性多淫。戊己壯而富足,庚辛虧而寡貧,丁到巳而飄泊,辛到子而性忤。己逢戌未多差,庚到亥辰儒雅。甲乙畏臨從革,戊己喜逢潤下。 論六親兮身不變,取富貴兮時不化。以年為祖氣之根,月為門戶之元。日主本身之氣,時為引變之實。干配於支,各歸於何地。象配於化,各高於何氣,順得失之高下,窮旺相之何類。木中之火逢癸巳而當進。土內之金,逢火運而當退。時敗則貧寒,時豐則富足。逢衰敗而多賤,遇生旺而多貴。癸臨子位,坐居兩府之權。丁霸離宮,定立三公之位。丙丁盛而好禮,壬癸旺而足智。各分三等,支為次第。

금이 왕하고 화가 성하면 견강함이 제(制)를 얻어 이지러짐이 없고, 목이 성하고 금이 쇠하면 일생 사람됨이 하천하다. 금 가운데의 수는 녹위가 혁혁하여 승진한다. 수 가운데의 목은 덕이 있어 연사(蓮社)에서 청고하다. 무릇 금이 많으면 살(殺)을 좋아하고, 수의 성품은 음란함이 많다. 무(戊)·기(己)가 건장하면 부유하고 넉넉하며, 경(庚)·신(辛)이 이지러지면 적고 가난하다. 정(丁)이 사(巳)에 이르면 떠돌고, 신(辛)이 자(子)에 이르면 성품이 거스른다. 기(己)가 술(戌)·미(未)를 만나면 어긋남이 많고, 경(庚)이 해(亥)·진(辰)에 이르면 유아(儒雅)하다. 갑(甲)·을(乙)은 종혁에 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무(戊)·기(己)는 윤하를 만나는 것을 기뻐한다. 육친을 논함에는 신(身)이 변하지 않고, 부귀를 취함에는 시(時)가 화하지 않는다. 연을 조기(祖氣)의 뿌리로 삼고, 월을 문호의 근원으로 삼는다. 일은 본신(本身)의 기를 주관하고, 시는 끌어 변하게 하는 실질이다. 간이 지에 배합되면 각기 어느 땅으로 돌아가는가. 상(象)이 화(化)에 배합되면 각기 어느 기에서 높은가. 득실의 높낮이를 따르고, 왕상의 어떤 부류인지를 궁구한다. 목 가운데의 화는 계사(癸巳)를 만나면 마땅히 나아가고, 토 안의 금은 화운을 만나면 마땅히 물러난다. 시가 패하면 빈한하고, 시가 풍성하면 부유하고 넉넉하다. 쇠패를 만나면 천함이 많고, 생왕을 만나면 귀함이 많다. 계(癸)가 자(子) 자리에 임하면 양부(兩府)의 권세에 앉는다. 정(丁)이 이궁(離宮)을 제패하면 반드시 삼공의 자리에 선다. 병(丙)·정(丁)이 성하면 예를 좋아하고, 임(壬)·계(癸)가 왕하면 지혜가 족하다. 각기 세 등급으로 나누니, 지(支)가 차례가 된다.

甲己寅未為上,丑酉為中,亥子為下。乙庚申卯為上,丑酉為中,午亥為下。丙辛巳寅為上,辰酉為中,亥子為下。戊癸子卯為上,巳寅為中,戌亥為下。甲己化土,辰戌丑未;乙庚化金,巳酉丑申;丙辛化水,亥子辰申。丁壬化木,亥卯未寅。戊癸化火,巳午戌寅。丙遇絕而富少,時逢癸旺而多金。金居旺火,難保肢體。土臨水位,定患沉療。癸見庚申為右職,辛逢戊子中高科,

갑기(甲己)는 인(寅)·미(未)가 상이요, 축(丑)·유(酉)가 중이요, 해(亥)·자(子)가 하이다. 을경(乙庚)은 신(申)·묘(卯)가 상이요, 축(丑)·유(酉)가 중이요, 오(午)·해(亥)가 하이다. 병신(丙辛)은 사(巳)·인(寅)이 상이요, 진(辰)·유(酉)가 중이요, 해(亥)·자(子)가 하이다. 무계(戊癸)는 자(子)·묘(卯)가 상이요, 사(巳)·인(寅)이 중이요, 술(戌)·해(亥)가 하이다. 갑기는 토로 화하니 진술축미(辰戌丑未)이고, 을경은 금으로 화하니 사유축신(巳酉丑申)이며, 병신은 수로 화하니 해자진신(亥子辰申)이다. 정임은 목으로 화하니 해묘미인(亥卯未寅)이다. 무계는 화로 화하니 사오술인(巳午戌寅)이다. 병(丙)이 절(絕)을 만나면 부유함이 적고, 시가 계(癸)의 왕을 만나면 금이 많다. 금이 왕한 화에 거하면 사지와 몸을 보존하기 어렵다. 토가 수위(水位)에 임하면 반드시 침채(沉瘵)를 앓는다. 계(癸)가 경신(庚申)을 보면 우직(右職)이 되고, 신(辛)이 무자(戊子)를 만나면 고과에 급제하며,

年分何類,時隱幽玄。舉其大者,當有五焉,破祿之刑。化身則喪,歸元則死,時臨鬼位更逢克者傷命,居死地復見臨官則喪,故旺處生而死處衰,死處生而旺處脫。今者參詳奧旨,起自軒轅得術之人,當共祕焉。 病源賦 凡講生命,須逢主神。倘值五行之克,斯成百病之因。眇聾長嘆之徒,災殃中首。破傴諮嗟之輩,病寡纏身。原夫造化先明,陰陽可啓。究三元致敗之道,通五臟違和之理。

연은 어떤 부류로 나뉘는가, 시는 그윽하고 현묘함을 숨긴다. 그 큰 것을 들면 마땅히 다섯 가지가 있으니, 녹을 깨는 형(刑)이다. 신(身)이 화하면 잃고, 원(元)으로 돌아가면 죽으며, 시가 귀위에 임하고 다시 극하는 것을 만나면 명을 상하고, 사지에 거하여 다시 임관을 보면 잃는다. 그러므로 왕한 곳에서 생하여 죽는 곳에서 쇠하고, 죽는 곳에서 생하여 왕한 곳에서 벗어난다. 이제 오묘한 뜻을 참고하여 자세히 하니, 헌원(軒轅)에서 비롯된 것이라, 술(術)을 얻은 사람은 마땅히 함께 비밀로 해야 한다. 「병원부(病源賦)」 무릇 생명을 강론함에는 모름지기 주신(主神)을 만나야 한다. 만약 오행의 극을 만나면 이것이 백 가지 병의 원인을 이룬다. 눈이 멀고 귀가 먹어 길게 탄식하는 무리는 재앙이 첫머리에 맞은 것이다. 절름발이와 곱사등이로 한숨짓는 무리는 병이 적지 않게 몸에 얽힌다. 무릇 조화를 먼저 밝히면 음양을 열 수 있다. 삼원(三元)이 패에 이르는 도를 궁구하고, 오장이 조화를 어기는 이치에 통한다.

甲庚乙辛,氣損於肢。戊甲己乙,風中乎體。形遠傷而頭自偏,鬼土克而眼昏昧。木為金制,不無掌手之兒童。火被水刑,未免失明之子弟。當其修長因逢生旺,矮小蓋因衰淺。丁旺於亥卯未之鄉,感離火之太熱。丙絕於申子辰之地,傷坎水之尤寒。土敗而胃有積,木刑而面瘡瘢,乙見於辛,豈是目神之弱。戊逢於甲,安能手足之完。但見癸逢己而內疝當針,壬遇戊而外癃可畏。庚緣丙而血下,辛值丁而氣鬱。金刑死木,破傷而亡。火害衰金,癩疾而殛。戊甲災隆,辛丁禍重。庚丙主贅瘤之疾,我曰必無。戊甲多折臂之優,難雲則個。

갑경(甲庚)·을신(乙辛)은 기가 사지에서 손상된다. 무갑(戊甲)·기을(己乙)은 풍이 몸에 맞는다. 형(形)이 멀리서 상하면 머리가 절로 기울고, 귀(鬼)인 토가 극하면 눈이 어둡다. 목이 금에게 제(制)되면 손바닥과 손이 [온전치 못한] 아이가 없지 않다. 화가 수에게 형을 당하면 실명하는 자제를 면하지 못한다. 키가 큰 것은 생왕을 만났기 때문이요, 작은 것은 대개 쇠하고 얕기 때문이다. 정(丁)이 해묘미(亥卯未)의 향에서 왕하면 이화(離火)의 너무 뜨거움에 감응한다. 병(丙)이 신자진(申子辰)의 땅에서 절하면 감수(坎水)의 더욱 차가움에 상한다. 토가 패하면 위에 적(積)이 있고, 목이 형을 당하면 얼굴에 부스럼과 흉터가 있다. 을(乙)이 신(辛)을 보면 어찌 눈의 정기가 약하지 않겠는가. 무(戊)가 갑(甲)을 만나면 어찌 손발이 온전하겠는가. 다만 계(癸)가 기(己)를 만나면 속의 산증(疝症)에 침을 놓아야 하고, 임(壬)이 무(戊)를 만나면 바깥의 융폐(癃閉)가 두려울 만하다. 경(庚)이 병(丙)으로 말미암으면 하혈하고, 신(辛)이 정(丁)을 만나면 기가 울체된다. 금이 죽은 목을 형하면 파상(破傷)으로 죽는다. 화가 쇠한 금을 해치면 나병으로 죽는다. 무갑(戊甲)은 재앙이 크고, 신정(辛丁)은 화가 무겁다. 경병(庚丙)은 혹과 종양의 병을 주관하니 나는 반드시 없다고 말하겠는가. 무갑(戊甲)은 팔이 부러지는 근심이 많으니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 어렵다.

大抵木犯刑而疥癬,火因鬼而遇狂。癡呆則水遭而死墓,暗啞則值於刑傷。土臨甲乙,則嘔吐而損胃。金見丙丁則衄血。水敗則駝腰,莫用軒岐之法。金刑龜,脊,安施扁慮之方?觀夫時敗而優果偏多,日衰而福能幾許。主衰鬼制則殘疾,身破金傷則苦楚,火因遇北。陽失利而奈何,木朽逢南。陰弱產而失所,經不云乎。陰根於陽,陽根於陰。陰見陽而災少,陽無陰而害深。辛見乎丁,常有失強之妾。庚逢於丙,每懷疾病之心。別有懸針則刺面以支身,羊刃則砭肱而灸股。陰乾三刑,邪必中髒,陽神七煞,病敗於腑。鬼曰災厄,敗身疾苦。日時居衰,乃大患之不療。支干皆刑,雖小疾之莫愈,氣相得則安和,氣相旺則不取,是疾也,雖坐於攝養之乘方,必生於八字之所主。 {{明朝作品}}

대저 목이 형을 범하면 옴과 버짐이 생기고, 화가 귀(鬼)로 인하면 광증을 만난다. 어리석음은 수가 사묘(死墓)를 만났기 때문이요, 벙어리는 형상(刑傷)을 만났기 때문이다. 토가 갑(甲)·을(乙)에 임하면 구토하고 위를 상한다. 금이 병(丙)·정(丁)을 보면 코피가 난다. 수가 패하면 허리가 굽으니 헌기(軒岐)의 법을 쓸 수 없다. 금이 [등을] 형하여 거북등이 되면 어찌 편작(扁鵲)의 처방을 베풀겠는가? 보건대 시가 패하면 근심이 과연 치우쳐 많고, 일이 쇠하면 복이 능히 얼마나 되겠는가. 주(主)가 쇠하고 귀(鬼)가 제하면 잔질이 되고, 신(身)이 깨지고 금이 상하면 고초를 겪는다. 화가 북방을 만나면 양이 이로움을 잃으니 어찌하겠는가. 목이 썩어 남방을 만나면 음이 약하여 출산에서 제자리를 잃는다. 경(經)에 이르지 않았는가. 음은 양에 뿌리하고 양은 음에 뿌리한다. 음이 양을 보면 재앙이 적고, 양이 음이 없으면 해가 깊다. 신(辛)이 정(丁)을 보면 늘 강함을 잃은 첩이 있다. 경(庚)이 병(丙)을 만나면 매번 질병의 마음을 품는다. 따로 현침(懸針)이 있으면 얼굴에 자자(刺字)하여 몸을 지탱하고, 양인(羊刃)이면 팔에 침을 놓고 넓적다리에 뜸을 뜬다. 음간(陰干)이 삼형(三刑)이면 사기가 반드시 장(臟)에 맞고, 양신(陽神)이 칠살(七殺)이면 병이 부(腑)에서 패한다. 귀(鬼)는 재액이라 하니, 신을 패하게 하여 질고를 준다. 일·시가 쇠에 거하면 곧 큰 병을 고치지 못한다. 지간이 모두 형을 당하면 비록 작은 병이라도 낫지 않는다. 기가 서로 얻으면 편안하고 화평하며, 기가 서로 왕하면 취하지 않는다. 이 병은 비록 섭양(攝養)의 방도를 어긴 데서 비롯되더라도 반드시 팔자가 주관하는 바에서 생긴다. {{明朝作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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