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이 말하기를: 정재(正財)란 무엇인가? 재는 나의 성명(性命)과 같은 것이니, 사람이 그것을 보면 갖고 싶어하지 않은 적이 없다. 만약 일주에 기운이 있으면 감당할 수 있으니, 금은보화든 전답이든 모두 나의 것이다. 몸이 약하면 감당하지 못하니, 남의 재물을 도둑질한 것처럼 일이 드러나면 목숨을 해치는 것이 된다. 글에 이르기를: "재를 만나 칠살을 기뻐하는데 칠살을 만나면 열에 아홉은 귀하다." 결론은 비록 매우 옳으나 분명히 말하지 않았다. 만약 재를 쓰는 사람이 일간이 왕하고 비견 형제가 많으면 이 비겁이 또 나의 재를 나누어 빼앗는다. 그러면 관살로 그 비겁을 제거하여 그 재성을 보존하기를 기뻐한다. 만약 몸이 약하고 재가 많은데 다시 관살이 와서 몸을 극하면, 자기 목숨도 보전할 수 없으니 어찌 그 재를 누리겠는가? 재·관성이 많은데 만약 일주가 왕하면 식신·상관으로 그 재신(財神)을 생하여 일으키기를 기뻐한다. 만약 일주가 약하고 재성이 많으면 형제 비겁으로 나누고 부모 인운(印運)으로 돕기를 기뻐한다. 무릇 편재를 쓰는 자는 대부분 부귀하고, 정재를 쓰는 자는 대부분 미치지 못한다. 대개 음이 [음을] 극하면 증오와 애정이 분명하고, 양이 양을 극하면 재신에 기운이 있으니, 시·일의 편재를 쓰는 것이 더욱 아름답다. 이는 시험해 본 것이 많으므로 편재를 많이 쓰는 자를 상격(上格)으로 삼는다. 또 재신이 친절(親切)하더라도 만약 비견이 사이를 가로막아 순수하고 화합하지 못하면 역시 아름답지 않으니, 이는 오행의 바른 이치에 속한다.
기명종재격(棄命從財格), 이는 음양 일주를 논하지 않고 모두 따른다. 재는 나의 아내인데, 일주가 힘이 없어 그 재를 감당하지 못하니 다만 명을 버리고 따를 뿐이다. 사람이 스스로 주관함이 없어 다만 처가에 들어가는 것과 같으니, 곧 재성을 생하여 일으켜야 하고, 또한 몸이 [생을 얻는] 인이 생하는 땅에 들어감을 두려워하니, 곧 기명종살(棄命從殺)과 같이 논하며 이치가 바름에서 나온다. 「계선편」에 이르기를: 일생이 편안함은 재와 명(命)에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이 단락에도 두 설이 있다. 혹은 '재명유기(財命有氣)'를 재성과 신명(身命)이 모두 기운이 있는 것이라 하고, 혹은 오로지 재가 월령에서 생왕하여 기운 있는 땅에 있음을 말한다고 한다. 경문(經文)은 대부분 명(命) 자를 재에 이어 말하고 지금 사람도 말하니, 세상 사람이 '재명(財命)을 좋아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뒤의 설이 억지스럽다. 『첩현묘결(捷玄妙訣)』을 살펴보면 이르기를: "관은 몸을 돕는 근본이요, 재는 명을 기르는 근원이다." 그렇다면 명은 신명임이 분명하다. 하물며 옛 주석도 재와 명을 둘로 나누었으나 말이 명쾌하지 못하여 얕은 견해를 가진 자의 의심을 열었다. 앞의 설은 경문이 드러내지 못한 것을 드러내니 밝고 순하여 따를 만하다. 만약 재가 왕하여 기운이 있는데 몸이 약한 자라면 결코 일생 안락함을 누릴 수 없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앞 편에 이르기를: "재가 많고 몸이 왕하면 뜻에 맞는 일이 많다." 또 옛 노래에 이르기를: "재와 명에 [기운이 있으면] 마땅히 귀하나, 만약 몸이 쇠하면 화가 곧 닥친다." 이로써 보면 재와 명은 마땅히 [둘]임이 더욱 분명하다.
「고자고천(古鷓鴣天)」에 이르기를: 정재에 기운이 있으면 [몸이] 강함을 기뻐하니, 양은 음의 재를 취하고 음은 양의 재를 취한다. 몸이 약하고 재가 왕하면 도리어 화가 되고, 몸이 강하고 재가 왕하면 이익과 이름이 길다. 다만 관귀(官鬼)를 근심하고 공망(空亡)을 두려워하며, 인수가 서로 생하면 영화롭고 귀하며 창성한다. 휴수(休囚)하면 소년에 뜻대로 되지 않으나, 늙어 왕운에 임하면 흥함을 잘 본다. 보충하여 말하기를: 가령 갑이 오일(午日)에 태어나면 오 중의 기토가 갑목의 정재이고 정화가 그것을 생한다. 을이 사월(巳月)에 태어나면 사 중의 무토가 [을]목의 정재이고 병화가 그것을 생하니, 이를 몸이 강하다 하며 정재에 기운이 있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갑이 [오월에 태어나면] 목의 정재이고 병화가 그것을 생하니, 이를 몸이 강하다 하며 정재에 기운이 있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갑이 오월, 병이 유월, 무가 자월, 경이 묘월, 임이 오월에 태어나는 것은 음지(陰支)가 양간의 정재가 되는 것이다. 을이 사월, 정이 신월, 기가 해월, 신이 인월, 계가 사월에 태어나는 것은 양지(陽支)를 취하여 음간의 정재로 삼는 것이다. 만약 몸이 휴수사패(休囚死敗)에 있어 천원(天元)이 허약한데 사주 중 지지·천간이 겹겹이고 삼합으로 재가 많으면, 한갓 무익할 뿐 아니라 도리어 칠살을 생하고 재앙을 생하니, 이른바 '다만 일간이 원래 약한데 재가 많아 칠살을 생하여 쇠한 몸을 쫓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만약 몸이 임관(臨官)·제왕(帝旺)의 땅에 있거나 혹 사주 중에 생부(生扶)가 있는데 재가 삼합하여 크게 왕하면, 부귀와 이름·이익이 소리 높이 드러나니, 이른바 '재가 많고 몸이 [강하면] 내 뜻에 맞는다'는 것이 이것이다. 관귀를 근심함은 관귀가 곧 재를 훔치는 기이고 나의 몸을 극하니 본래 염려할 만하기 때문이니, 정재는 기를 많이 훔치고 본신이 스스로 유약함을 말한다. 공망을 두려워함은 곧 육갑(六甲) 공망이니, 갑자순(甲子旬) 중에 술(戌)이 공망인 류이다. 재가 공망에 떨어지면 반드시 빈궁하여 재물이 모이지 않으니 두려워할 만하다. 공망의 해가 사람에게 가장 심하니, 금을 쌓고 옥을 모아도 반드시 가난하게 쇠한다. 인수가 서로 생하면 영화롭고 귀하며 창성하다는 것은, 재가 많고 몸이 약하거나 혹 관귀를 띠었을 때 인수가 서로 생하면 자연히 부귀하고 영창함을 말하니, 재가 많고 몸이 약하거나 혹 관귀를 띠었을 때 인수가 서로 생하면 자연히 부귀하고 영창함을 말한다. 「독보(獨步)」에 이르기를: "재가 먼저이고 인이 뒤이면 도리어 복을 이룬다." 「통명부」에 이르기를: "재가 인의 도움을 만나면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사마(駟馬)의 수레를 탄다." 이를 말한 것이다. '휴수하면 소년에' 두 구절은, 사주가 이미 재가 많고 몸이 약한데 젊어서 휴수의 땅에 있으면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아, 복을 발하지 못할 뿐 아니라 화환이 백 가지로 나옴을 말한다. 혹 말년에 다시 부모[인수]의 곳에 임하거나 혹 삼합으로 도와 왕하게 하여 재가 가벼워지면, 재관이 왕한 운을 기뻐하고 몸이 왕한 비겁의 곳을 꺼리니, 경중을 비교하여 헤아려야 한다. 또 몸이 약하여 뿌리의 기를 전혀 극하고 온 국이 재살(財殺)이어서 명을 버리고 따르는 자는, 다시 재관이 왕한 곳으로 가서 크게 발하는 경우가 있으니, 몸이 약하고 재가 많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사언독보」에 이르기를: 음화(陰火)가 유월이면 명을 버리고 재를 따른다. 북쪽으로 가면 입격(入格)하고, 남쪽으로 달리면 재앙이 된다. 이 한 단락을 들어 십간 재의 판단을 예시한다. 장남이 말하기를: 정화(丁火)는 유(酉)에서 장생(長生)하고 편재가 자리를 얻었으며, 사주 중에 세 금이 있어 재가 많고 전혀 뿌리의 기가 없으니 곧 기명취재격이 된다. 운이 임계해자(壬癸亥子)의 방향으로 감이 북행이니 대부분 부귀하다. [남방으로 가면 몸이] 적대하게 되어 재를 따르지 못하니 도리어 화와 허물이 된다. 이른바 '뿌리의 기를 만나면 명이 불측함을 부른다'는 것이 이것이다. '북행입격' 한 구절을 보면, 종재는 칠살을 꺼린다는 것에 또 얽매여서는 안 된다.
辛巳 丁酉 丙寅 己丑 우리 군(郡) 이지부공(李志富公)의 부명, 신왕임재(身旺任財) 장남이 말하기를: 병(丙)이 [유]월에 태어나 화신이 미약하니, 재가 왕하면 화기가 이지러짐을 꺼린다. 화가 적고 금이 많으면 화의 땅이 마땅하니, 도주(陶朱)·의돈(猗頓)의 부를 기약할 만하다. 병화가 비록 유(酉)에서 사(死)하나 사(巳)에서 녹을 얻고, 병화가 인(寅)에서 생을 얻으며, 또 정화 양인이 천간에 투출하여 서로 도움을 기뻐한다. 다만 금기가 도리어 이기고 화기가 도리어 가벼우니, 운이 [남]방으로 가서 그 화를 보충함을 기뻐하니, 그러므로 재물이 수천만 민을 발하였다. 병자(丙子) 일간인 자는 다만 재다신약이 되니, 비록 [남방으로] 가도 역시 가난하니, 원래 인궁(寅宮)의 화가 없기 때문이다.
戊寅 乙丑 丙申 庚寅 운남(雲南) 한 성(省)에서 으뜸가는 부명, 신왕용재격(身旺用財格) 장남이 말하기를: 병화가 제강(提綱)에 태어나 이양(二陽)을 향하니, 재고(財庫)에 임하고 또 몸이 강함을 기뻐한다. 병정(丙丁)이 몸이 왕하여 재를 만나면 진금(眞金)이라 부르니 화가 평소의 배이다. 비록 병화가 여름에 태어나 금이 겹겹인 것은 아니나 부유함이 천 종(鍾)이 있으니, 무릇 병정이 왕하여 금을 보면 다만 이 이치로 논할 수 있다. 오직 병정이 금을 보는 것은 천지의 참된 재가 되니, [이러한] 일간인 자는 열에 아홉이 부유하다. 이 명조는 연·시의 인(寅) 화가 생을 얻고 또 을목이 몸에 붙어 있음을 기뻐하니 곧 몸이 왕하다. 또 이양이 진기하고 또 경금이 투출하여 재신이 명백함을 기뻐하니 어찌 부유하지 않겠는가. 사오미월(巳午未月)에는 화가 도리어 약함을 꺼리고 화가 왕함을 기뻐하며, 자축해월(子丑亥月)에는 왕[함을 기뻐]한다. 이는 정리(正理) 밖의 견해이다. 갑을이 인묘진에, 병정이 사오미에, 경신이 신유술에, 임계가 해자축에 태어나면 모두 몸이 왕해야 하고, 극신(克神) 한두 점을 약간 기뻐하니, 극이 많은 자는 대부분 빈요(貧夭)한다. 이는 이치 밖의 견해이나 시험하면 자주 들어맞았다.
丙寅 甲午 丁酉 乙巳 신평(新坪) 오초사공(吳楚四公)의 부명, 화장하천금첩첩격(火長夏天金疊疊格) 장남이 말하기를: 정(丁)이 5월에 태어나 화가 비록 뜨거우나, 화가 왕하고 금이 많으면 부유함이 자연스럽다. 금이 적고 화가 많으면 이에 병이 있으니, 운이 금수로 가면 발복이 하늘을 울린다. 정화가 연에서 녹왕하고 연·월의 비견[比戶]으로 화신이 너무 왕하니, 그러므로 조상의 재산이 가벼웠다. 사유(巳酉)가 금재국(金財局)을 맺음을 얻어 몸이 왕하여 재를 쓴다. 병정의 화가 왕하여 경신을 보면 곧 천지의 참된 재이다. 무릇 병정이 약한 자는 도리어 그렇지 않으니, 여러 번 시험하여 여러 번 효험이 있었다. 다만 경신금 재성을 쓰는데 자(子) 운을 보는 자는 대부분 죽으니, 금이 자에서 사(死)하기 때문이다. 이 명조는 대운이 유(酉)에 들어 재가 가볍다가 재가 왕한 운으로 감을 기뻐하여 한번 발복이 하늘을 울렸고, 한번 자(子) 운에 들어 사형을 받았으나 부유함은 여전하였다.
甲辰 丙子 己未 戊辰 임충소(臨忠所)의 귀명, 토중목경격(土重木輕格) 장남이 말하기를: 일주 천간이 강하고 칠살이 가벼우니, 재가 와서 칠살을 도와 정신을 기른다. 칠살은 감추어지고 관은 드러나니 참으로 귀하여, 젊은 나이에 호방(虎榜)에 높이 올랐다. 기미(己未) 일간은 몸이 목고(木庫)에 앉고, 다시 연·시에 겹겹이 토를 보니, 기토가 비록 약한 달에 태어났으나 비견이 많아 약함을 바꾸어 왕하게 하여 재를 쓸 수 있다. 재가 국을 맺고 또 재고를 이룸을 기뻐한다. 그러나 무기토가 많아 와서 재신을 손상함이 병이 되고, 또 사주에 갑을의 목이 있어 은밀히 와서 무기를 깨뜨림을 얻으니 약이 된다. 다만 자월의 목은 메마르니, 운이 동방으로 가서 쇠한 목의 기를 왕하게 도와 기토를 깨뜨림을 기뻐하니, 이른 나이에 과거에 급제한 것이 마땅하다. 만약 원래 목이 왕하면 동방을 두려워한다. 이는 원래 목이 가벼워 왕운을 기뻐하는 것이다.
丁卯 乙巳 丙寅 丁酉 부인의 귀명, 화장하천금첩첩격(火長夏天金疊疊格) 장남이 말하기를: 병화가 몸이 강하고 재도 강하니, 남편을 왕하게 하며 재향에 듦을 더욱 기뻐한다. 재신이 국을 맺어 원래 풍후하니, 자식은 빼어나고 남편은 영화로워 크게 비상하다. 병화가 몸이 왕하여 재를 만나면 남자만 부귀할 뿐 아니라 여명이 만나도 자식이 귀하고 남편이 영화롭다. 사유(巳酉)의 참된 재가 국을 맺음을 얻었으나 원래 재가 자못 가벼우니, 서방에서 [재]신을 보충하여 일으키니, 남편은 태수(太守)가 되고 금과 구슬이 방에 가득하니 어찌 마땅하지 않겠는가?
壬辰 戊申 癸卯 丙辰 참정(參政)의 처, 재왕생[부]격(財旺生[夫]格) 장남이 말하기를: 신(申)에 태어나 무토가 부성으로 투출하니, 재가 왕하여 남편을 생하는 격이 본래 분명하다. 운이 남방 남편이 왕한 땅에 드니, 남편을 돕고 자식을 도와 청운의 길을 걷는다. 계수가 [무와] 합하여 화국을 이루니 일주가 유약하지 않고, 부성의 기가 가벼우니, 바로 '병이 있어야 비로소 귀하다'는 것이다. 남방 재운으로 가서 남편을 왕하게 하니, 남편과 자식이 귀하게 드러났으니 어찌 우연이겠는가? 辛酉 庚子 戊子 癸亥 부유한 여명, 부경행부왕운격(夫輕行夫旺運格)
장남이 말하기를: 무(戊)가 자일(子日)에 임하여 재성에 앉으니, 가장 상등의 부성 격국이 분명하다. 운이 남편이 왕한 땅으로 감을 가장 기뻐하니, 남편과 자식을 서로 일으켜 명성이 있다. 무자(戊子) 일주는 재성이 너무 많다. 만약 왕약으로 보면 [해(亥)] 중의 갑목 부성이 극히 쇠한데, 다시 신금(辛金)이 갑을 손상하니, 운이 동방에 들어 남편을 돕고 자식을 낳아 발달하였다. 다만 일주가 약하니 비록 일생 재물을 모았으나 몸은 늘 질병이 있었다. 그러므로 재관이 너무 왕하고 일주가 너무 약하니 부모의 집은 극히 가난하고 남편의 집은 극히 흥하였으며, 사(巳)에 들어 경(庚)이 부성을 극거하여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