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요(纂要)』에서 이르기를, 이 격은 갑인(甲寅)·을묘(乙卯)·경신(庚申)·신유(辛酉)[일]이 그것이다. 주중(柱中)에 정관·칠살을 꺼리고, 형(刑)·충(沖)·파(破)·해(害)가 마땅하지 않으니, 운에서도 같다. 『원리부(元理賦)』에서 이르기를, 팔전(八專)은 일지가 같은 부류이니, 칠살 운·칠살 해에 흉이 많다고 하였는데,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다. 壬辰 庚戌 辛酉 辛卯 금계(金溪) 서용강(徐龍岡)의 명으로, 전록격(專祿格)이며 관살(官殺)을 병(病)으로 삼는 격이다. 장남이 말하였다. 신유는 분명히 전록격이니, 술(戌) 중에 화가 있어 희신(喜神)이 충한다. 칠살성은 원래 주중의 병이니, 칠살을 제거해야 비로소 녹위(祿位)가 영화로움을 안다. 신유 전록인데 술을 보아 정(丁)이 있으니 녹을 손상하는 병신(病神)이 되는데, 진(辰) 자가 이를 제거한다. 그러므로 병이 있는 자가 귀하다. 계축 운 계축 해에 축이 술을 형(刑)하여 화를 제거하니 병이 다 없어졌다. 연이어 황갑(黃甲)에 급제하였으니 그 귀함이 마땅하다. 다만 병(丙)·정(丁) 두 글자가 녹을 손상함을 두려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