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평의 법에서, 첫째는 관(官)을 음양으로 나누어 관이라 하고 살이라 하니, 갑을이 경신을 보는 것이 이것이다. 둘째는 재(財)를 음양으로 나누어 정(正)이라 하고 편(偏)이라 하니, 갑을이 무기를 보는 것이 이것이다. 셋째는 생기(生氣)의 음양으로 인수라 하고 도식이라 하니, 갑을이 임계를 보는 것이 이것이다. 넷째는 절기(竊氣)의 음양으로 식신이라 하고 상관이라 하니, 갑을이 병정을 보는 것이 이것이다. 다섯째는 동류(同類)의 음양으로 겁재라 하고 양인이라 하니, 갑을이 갑을을 보는 것이 이것이다. 사람의 부귀·빈천·수요(壽夭)는 모두 이 다섯 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데, 술사가 그 격을 밝히지 못하고 세상 사람을 어지럽히고 미혹하니, 명이 맞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제 격을 세우고 국을 정하는 비결을 아래에 세워 상고하기 편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