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步』에 이르기를 “기명종재(棄命從財)는 반드시 재성(財星)이 회합해야 하니, 만약 근기(根氣)를 만나면 명이 손상됨을 의심할 것이 없다.” 하였다. 가령 정(丁)이 유월(酉月)에 태어나 사주에 경신(庚辛)이 많고 일간이 무기(無氣)하면 다만 명을 버리고 따를 수밖에 없으니, 운이 북 방 재관(財官)이 왕한 땅에 들면 곧 입격이 되고, 남쪽으로 가면 재앙이다. 옛 노래에 이르기를 “일간이 무기하고 판 가득 재성이면 명을 버리고 따르는 것이 복의 태(胎)이다. 운에서 재관이 왕하면 모두 복되고 귀하며, 만약 뿌리의 도움을 만나면 도리어 재앙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