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貴)란 존귀하고 영화로움의 이름이다. 명 중에 관성이 있고 그 재기(財氣)를 얻어 서로 도우며, 삼기(三奇)가 그 종(宗)을 얻고 사주에 귀병(鬼病)을 심지 않으면 곧 여자 명의 요순(堯舜)이다. 경(經)에 이르기를: "칠살이 없는 여인의 명은 하나의 귀(貴)로도 좋은 배필이 될 수 있다." 또 이르기를: "여자 명에 칠살이 없고 이덕(二德)을 만나면 두 나라의 봉작을 받을 수 있다." 이덕(二德)이란 천월이덕(天月二德)만이 아니라, 재가 한 덕이고 관이 한 덕이며, 여기에 인수와 식신을 더하면 더욱 귀하다. 예컨대 乙亥、丙戌、辛卯、癸巳는 신(辛)이 을(乙)을 재로 쓰는데 해(亥)에서 왕하고, 병(丙)은 부성으로서 고(庫)에 앉고 사토(巳土)에 귀록한다. 계수(癸水)는 남편의 관이고, 신금(辛金)이 계(癸)를 생하여 자식으로 삼으니, 사토(巳土)에 앉아 남편의 녹과 같은 자리이고 또 귀신(貴神)이며 또 재관이 쌍으로 아름다우니, 곧 남편과 자식이 모두 귀하여 두 번 포상과 봉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