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왕하게 하고 남편을 상하게 하는[旺子傷夫] 경우가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이 법은 오로지 월과 시로 추론하니, 나를 극하는 것을 관(官)이자 남편으로 삼는다. [부성이] 기(氣)가 있고 때를 얻으면 남편이 발복한다. 만약 지지·천간이 자리를 잃어 월기(月氣)를 얻지 못하고, 사주 중에 또 충극(沖剋)을 만나며, 시에도 왕기(旺氣)가 없는데, 내가 생하는 자식을 시로 끌어오면 장생(長生)·임관(臨官)·제왕(帝旺)의 자리를 만나고 또 형극(刑剋)이 없으면, 이것이 왕자상부(旺子傷夫)이다. 예컨대 한 명조: 己卯、甲戌、乙卯、 戊寅은, 을(乙)은 경(庚)을 남편으로 쓰는데 9월에는 경금(庚金)이 기가 없고, 을(乙)은 병(丙)을 자식으로 쓰는데 병화(丙火)는 인(寅)에서 장생하고 술(戌)과 회국(會局)하여 모두 화(火)에 속한다. 월령(月令)에 이미 금기(金氣)가 없고, 시로 끌어오면 절지(絶地)이며 또 화의 극을 받으니, 이는 그 부성을 상하게 하고 그 자식을 왕하게 하는 것이므로 왕자상부라 한다. 나머지도 이를 본떠 추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