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 복수양비(福壽兩備)란 조화가 중화(中和)를 이루고 격국이 순수한 것이다. 일생을 누리며 길이 [복을] 받아 쉬이 늙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이와 같은 것은 어째서인가? 곧 일신이 왕향(旺鄉)에 앉아 월기(月氣)에 통하고 지지·천간이 서로 돕고, 다시 재성·관성·인수(印綬)를 띠어 각각 제자리를 얻고, 탈재(脫財)·괴인(壞印)·상관의 국으로 가지 않으며, 특히 식 신(食神)·천주(天廚)를 기뻐한다. 만약 신왕(身旺)한데 운이 재성·식신의 향으로 가면, 이는 모두 복수양비의 명이다. 예컨대 한 명조: 丙午、庚子、辛酉、癸巳는, 신(辛)이 유(酉) 지지에 앉아 전록(專祿)으로 스스로 왕하고, 시의 계(癸)는 자(子)에 귀록(歸祿)하며 식신이 되니, 수성(壽星)·자성(子星)이 자리를 얻었다. 신(辛)은 병화(丙火)를 관으로 쓰는데, 병(丙)의 녹은 사(巳)에 돌아가니 부성이 자리를 얻은 것이다. 또 11월생이니 사람이 곧 금백수청(金白水清)의 상이며, 겸하여 지지·천간 상 하가 서로 도와 모두 손상이 없고, 일신이 종화(從化)하지 않으므로, 사람됨이 용모가 아름답고 단정하며 남편과 자식이 균형을 이루어 복과 수를 겸비함을 주관한다. 나머지도 이를 본떠 추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