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명통회(三命通會) 46장 卷二 論年月日時 · 번역원문+번역원문번역인쇄 창의 대상(프린터)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세요. 휴대폰은 공유 → 인쇄 → PDF.

삼명통회 三命通會

萬民英
46장 卷二 論年月日時 · 번역
원문: 위키문헌 등 공개 판본(교감본 아님) · 번역: AI 초벌 직역(검수 중)

卷二 論年月日時

무릇 사람의 명을 논할 때 연월일시를 배열하여 사주를 이루는데, 월을 둔(遁)함이 연을 따르니 연을 본(本)으로 삼고, 시를 둔함이 일을 따르니 일을 주(主)로 삼는다. 고법(古法)은 연으로 보고 자평(子平)은 일로 보는 것이 여기에 근거한다. 예컨대 사람의 본(本)이 목인데 묘월(卯月)을 얻어 이를 타고, 주(主)가 금인데 유시(酉時)를 얻어 이를 타면 이를 본(本)과 주(主)가 왕기(旺氣)를 탔다고 한다. 만약 본이 수인데 갑신(甲申)·병자(丙子)·임술(壬戌)·계해(癸亥)월을 얻고, 주가 화인데 병인(丙寅)· 무오(戊午)·갑진(甲辰)·을사(乙巳)시를 얻으며, 본이 목인데 기해(己亥)·신묘(辛卯)·갑인(甲寅)·경인(庚寅)월을 얻고, 주가 금인데 신사(辛巳)·계유(癸酉)·경신(庚申)·임신(壬申)시를 얻으면 이를 본(本)과 주(主)가 집에 돌아왔다[還家]고 한다. 본이 목인데 계미(癸未)월을 얻고 주가 금인데 을축(乙丑)시를 얻거나, 본이 수인데 임진(壬辰)월을 얻고 주가 화인데 갑술(甲戌)시를 얻으면 이를 본(本)과 주(主)가 인(印)을 쥐었다[持印]고 한다. 네 자리가 이와 같고 다시 길신(吉神)이 오가며 흉살(凶煞)이 피해 가면 이를 본주득위(本主得位)라 한다. 본이 주보다 나으면 조상의 음덕을 많이 얻고, 주가 본보다 나으면 마땅히 스스로 우뚝 서며, 본과 주가 모두 강하면 부귀를 함께 온전히 한다. 사주 가운데 다시 누르고 드높여 중(中)으로 돌아가 태과(太過)와 불급(不及)이 없어야 비로소 좋은 명이 되고, 한 자리라도 불급(不及)하면 반드시 막히고 지체됨을 주관한다. 그런데 여러 명술가들은 모두 좋은 연은 좋은 월만 못하고, 좋은 월은 좋은 일만 못하며, 좋은 일은 좋은 시만 못하다고 하니, 대체로 연은 한 해를 통괄하고 월은 서른 날을 포괄하나 시와 일이 [적중을] 얻기 때문이다. 다만 일시의 길함을 얻어도 월이 응하지 않으면 도리어 쓸모가 없게 됨을 알지 못한 것이니, 하물며 용신(用神)은 대부분 월에서 취하니 이 월을 또 가벼이 할 수 있겠는가? 당(唐)의 이허중(李虛中)은 유독 일간(日干)을 주로 삼고 도리어 연월시를 합하여 생극제화(生剋制化)와 왕상휴수(旺相休囚)를 보아 격국(格局)을 취하여 세웠다. 이는 앞선 현인들이 드러내지 못한 것을 드러낸 것이므로 지금의 술가(術家)들이 이를 종지로 삼는다. 또 이르기를, 연은 태세(太歲)이니 사람의 일생 화복을 주관한다. 만약 타고난 태세가 금이든 목이든 일월과 서로 생하고 서로 응하여 조화가 화순해야 하니, 그러면 근기(根基)가 견고하여 일생 우뚝 서서 성취한다. 여러 지지와 천간의 오행이 순하지 않고 도리어 극하며 충파(沖破)하여 상하게 되면 본주(本主)는 수명이 없고 형(刑)을 입고 살(煞)을 띤다. 그리고 [연이] 월일시를 생하는 것은 본기(本氣)를 덜고 조업(祖業)을 깨뜨려 상하게 함을 주관하니, 육친이 냉담하고 막히는 명이다. 월은 운원(運元)이니 운행은 월에서부터 일으킨다. 만약 일시가 본래 태어난 해의 복이라면 마땅히 운원(運元)의 생왕(生旺)한 곳으로 돌아가 이를 부조(扶助)해야 한다. 그러므로 관인(官印)·귀인(貴人)·녹마(祿馬)·재성(財星)은 운원의 생왕한 곳에 있어야 좋다. 만약 일시가 본래 태어난 해의 화(禍)라면 마땅히 운원의 박극(剝克)하는 곳으로 돌아가 이를 가만히 구제해야 한다. 그러므로 토가 많아 막히면 마땅히 운원의 소통하는 곳으로 돌아가야 하고, 수가 많아 범람하면 마땅히 운원의 귀숙(歸宿)하는 곳으로 돌아가야 하며, 화가 많아 드러나면 마땅히 운원의 어둡게 쉬는 곳으로 돌아가야 하고, 금목(金木)이 너무 강하면 마땅히 운원의 가라앉아 잠기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혹은 운원이 생시(生時)의 복을 모으거나 혹은 운원이 생시에서 복을 발한다. 일(日)은 삼양(三陽)의 모임이요 제왕의 상이고, 시(時)는 가까이 모시는 신하로서

제좌(帝座)를 가까이하니, 시와 일에는 군신경회(君臣慶會)와 천지덕합(天地德合)이 있다. 혹 연월일시 네 자리의 납음(納音)의 생왕한 기운이나, 혹 네 자리의 녹(祿)과 복귀(福貴)의 기운이 시 위에 모이면 이를 네 자리가 제좌(帝座)에 복을 모은다[四位集福於帝座]고 한다. 혹 시가 거꾸로 들어 올려져 왕기(旺氣)와 수기(秀氣)가 여러 자리에 흩어지고 여러 자리가 길하게 모인 기운을 타면 이를 제좌가 네 자리에 복을 발한다[帝座發福於四位]고 한다. 무릇 제좌에 복을 모으면 순후(純厚)하고 충신(忠信)함을 마음으로 삼고, 네 자리에 복을 발하면 총명하고 단정하며 곧음으로 스스로 나아간다. 가까이 모시는 신하[인 시]는 토·화·금의 기운이 너무 왕한 것을 절대 꺼리니, 오래 머물 수 없기 때문이며, 수목(水木)이 맑고 기이하면 대부분 한림(翰林)이다. 연월이 복을 발하는 곳은 생시가 깨뜨리면 안 되고, 깨지고 무너진 곳은 오히려 생시가 풀어 주어야 한다. 이로써 논하면 연월일시가 고루 중요하나 시가 더욱 중요하다. 사람 명의 귀천·수요(壽夭)· 궁통(窮通)·득상(得喪)은 오직 생시를 가리는 데 있다. 한 시에는 여덟 각(刻)이 있고 초·정·말의 기운이 같지 않으니 반드시 자세히 살펴야 한다. 『定真論』에 이르기를, 연을 상하면 아버지에게 불리하고, 월을 상하면 형제에게 불리하며 또한 초년의 고생을 주관하고, 일을 상하면 자기 몸에 불리하니 절요살(折腰煞)이라 하며, 시를 상하면 자손에게 불리하고 또한 결실이 없다. 만약 연이 일월시 세 자리를 생하면 이를 위가 아래를 생한다[上生下]고 하니, 본기(本氣)를 덜고 아울러 조업(祖業)을 깨뜨림을 주관한다. 시가 위로 일월연을 생하면 이를 아래가 위를 생한다[下生上]고 하니, 복덕을 더함을 주관한다. 만약 위가 아래를 생하더라도 오행이 서로 만남을 얻어 생하는 복기(福氣)를 타면 또한 좋은 명으로 보나, 만약 서로 타서 화(禍)를 생하면 좋지 않다. 사주가 순수하여 형충파해(刑沖破害)와 공망(空亡)·사절(死絶)이 없고 다시 복신(福神)이 서로 도움이 되어야 비로소 길한 명이 되니, 이와 반대이면 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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