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명통회(三命通會) 5장 卷一 論納音取象 · 번역원문+번역원문번역인쇄 창의 대상(프린터)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세요. 휴대폰은 공유 → 인쇄 → PDF.

삼명통회 三命通會

萬民英
5장 卷一 論納音取象 · 번역
원문: 위키문헌 등 공개 판본(교감본 아님) · 번역: AI 초벌 직역(검수 중)

卷一 論納音取象

옛날 황제(黃帝)가 갑자(甲子)를 경중(輕重)으로 나누어 짝지어 육십을 이루고 화갑자(花甲子)라 불렀으니, 그 '화(花)' 자는 참으로 오묘하여 성인이 뜻을 빌려 비유한 것이므로 그 뜻에 집착하여 얽매여서는 안 된다. 무릇 자(子)에서 해(亥)까지 십 이궁(十二宮)은 각각 금·목·수·화·토의 속함이 있으니, 자에서 시작하여 일양(一陽)이 되고 해에서 끝나 육음(六陰)이 된다. 그 오행이 속하는 금·목·수·화·토는 하늘에 있어서는 오성(五星)이 되고, 땅에 있어서는 오악(五嶽)이 되며, 덕에 있어서는 오상(五常)이 되고, 사람에 있어서는 오장(五臟)이 되며, 명(命)에 있어서는 오행이 된다. 이런 까닭에 갑자의 속함은 곧 명에 응하고, 명은 곧 한평생의 일이다. 그러므로 갑자 납음의 상(象)은 성인이 비유한 것이니 또한 사람의 한평생의 일과 같다. 무엇을 말하는가? 자축(子丑) 두 자리는 음양이 비로소 잉태되니, 사람은 태(胞胎) 속에 있고 사물은 뿌리를 감추어 아직 끝을 알 수 없다. 인묘(寅卯) 두 자리는 음양이 점차 열려 사람이 점차 자라고, 사물은 껍질을 터뜨리며 뭇 꽃봉오리가 점차 벌어지니, 사람이 장차 입신(立身)하려는 것과 같다. 진사(辰巳) 두 자리는 음양의 기가 성하여 사물이 꽃피고 빼어나니, 사람이 서른·마흔에 입신할 자리가 있어 비로소 진취의 상이 있는 것과 같다. 오 미(午未) 두 자리는 음양이 드러나 사물이 이미 가지런히 이루어지니, 사람이 쉰·예순에 이르러 부귀빈천을 알 수 있고 온갖 흥쇠를 볼 수 있다. 신유(申酉) 두 자리는 음양이 숙살(肅殺)하여 사물이 이미 거두어지니, 사람은 이미 거북처럼 움츠러들어 각각 그 고요함을 얻는다. 술해(戌亥) 두 자리는 음양이 닫히고 막혀 사물의 기가 뿌리로 돌아가니, 사람은 마땅히 쉬어야 하며 각각 돌아갈 곳이 있다. 이 열두 자리의 선후를 자세히 살피면 육십갑자를 차례대로 깨우칠 수 있다. 갑자(甲子)·을축(乙丑)은 어째서 해중금(海中金)으로 상을 취하는가? 대개 기가 감싸여 감추어져 있어 이름은 있으되 형체가 없으니, 사람이 어머니 배 속에 있는 것과 같다. 임인(壬寅)·계묘(癸卯)는 절지(絶地)에 금이 남아 있어 기가 아직 유약하여 비단처럼 얇으므로 금박금(金箔金)이라 한다. 경진(庚辰)·신사(辛巳)는 금이 화토(火土)의 땅에 있어 기가 이미 발생하였으나 금이 아직 광석 속에 있어 생양(生養)의 고장에 형체를 의탁하고 서방의 정색(正色)을 받으므로 백랍금(白蠟金)이라 한다. 갑오(甲午)·을미(乙未)는 기가 이미 이루어져 물질이 절로 단단하고, 모래에 섞여 있으되 모래와 구별되며, 불 속에 있으면서 불에 단련되므로 사 중금(沙中金)이라 한다. 임신(壬申)·계유(癸酉)는 기가 성하고 사물이 극에 이르러 마땅히 거두어들이는 공을 베풀어야 하니, 날카로운 칼날이 뾰족이 드러난 것이다. 대개 신유(申酉)는 금의 정위(正位)이고 천간이 임계(壬癸)를 만나 금과 수로 담금질하고 갈므로 검봉(劍鋒)으로 상을 취하니 금의 공 용이 극에 이른 것이다. 술해(戌亥)에 이르면 금기가 감추어 엎드리고 형체가 이미 쇠잔하여, 단련하여 머리 장식을 만들어 이미 그 모양을 이루고 규방에 감추어 두어 베풀 바가 없으니 금의 공용이 끝난 것이다. 그러므로 경술(庚戌)·신해(辛亥)를 차천금(釵釧金)이라 한다. 임자(壬子)·계축(癸丑)은 어째서 상자목(桑柘木)으로 상을 취하는가? 대개 기가 서리어 굽어 있고 형상이 아직 펴지지 않았으며 물의 땅에 있고, 누에가 쇠하는 달에 뽕나무·산뽕나무가 기를 받으니 그 때의 생함을 취한 것이다. 경인(庚寅)·신묘(辛卯)는 기가 이미 양을 타서

북돋아 기르는 세력을 얻은 형상이나 어찌하랴 금 아래에 있으니, 무릇 금과 서리는 본디 단단한데 목이 그 아래에 있으면서도 그 왕(旺)함을 얻어 추운 겨울 뒤에야 시드니 그 성질의 굳셈을 취하였다. 그러므로 송백목(松柏木)이라 한다. 무진(戊辰)·기사(己巳)는 기가 [아직] 헤아릴 만큼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사물은 이미 때에 이르러 가지와 잎이 무성하고 울창하게 숲을 이루니, 그 나무의 성함을 취하였다. 그러므로 대림목(大林木)이라 한다. 임오(壬午)·계미(癸未)는 목이 오(午)에 이르러 사(死)하고 미(未)에 이르러 묘(墓)가 되므로 버드나무가 한여름에 잎이 시들고 가지와 줄기가 미약하니 그 성질의 유약함을 취하였다. 그러므로 양류목(楊柳木)이라 한다. 경신(庚申)·신유(辛酉)는 오행으로는 금에 속하나 납음은 목에 속하니 상극으로써 취한 것이다. 대개 나무의 성질이 매운[辛] 것은 오직 석류목뿐이다. 신유(申酉)는 기가 고요하고 엄숙함으로 돌아가 사물이 점차 열매를 이루고, 목이 금의 땅에 있어 그 맛이 매움을 이루므로 석류목(石榴木)이라 한다. 다른 나무는 오(午)에 이르러 사(死)하나 오직 이 나무는 오에 이르러 왕(旺)하니 그 성질의 치우침을 취한 것이다. 무술(戊戌)·기해(己亥)는 기가 감추어 엎드림으로 돌아가고 음양이 닫혀 막히며 목기가 뿌리로 돌아가 흙 속에 엎드리므로 평지목(平地木)이라 한다. 병자(丙子)·정축(丁丑)은 어째서 간하수(澗下水)로 상을 취하는가? 대개 기가 아직 통하여 건너지 못하니, 높은 곳은 물이 흐르는 곳이 아니고 낮고 습한 곳이 물이 나아가는 고장이라, 땅 속으로 흐르므로 간하수라 한다. 갑인(甲寅)·을묘(乙卯)는 기가 양명(陽明)으로 나와 물의 기세가 근원을 믿고 동쪽으로 도도히 흘러 그 세가 점점 커지므로 대계수(大溪水)라 한다. 임진(壬辰)·계사(癸巳)는 기세가 동남에서 극에 이르고 기가 이궁(離宮)에 기대어 화의 밝음과 세가 성한데, 물이 고(庫)로 돌아감을 얻어 웅덩이를 채운 뒤에 나아가니 장 류수(長流水)라 한다. 병오(丙午)·정미(丁未)는 기가 오르고 내리는 때에 해당하여, 높고 밝은 화의 자리에 있는데 물이 세차게 장마를 이루어 불 속의 물을 건지니 오직 하늘 위에만 있으므로 천하수(天河水)라 한다. 갑신(甲申)·을유(乙酉)는 기의 숨이 안 정되고 자모(子母)가 같은 자리에 있어 나와도 다함이 없고 길어도 마르지 않으니 정천수(井泉水)라 한다. 임술(壬戌)·계해(癸亥)는 천문(天門)의 땅으로 기가 닫혀 막힘으로 돌아가고, 물이 두루 거쳐 더 나아가지 않아 세가 편안하고 고요한 자리로 돌아가니, 와도 다함이 없고 받아들여도 넘치지 않으므로 대해수(大海水)라 한다. 무자(戊子)·기축(己丑)은 어째서 벽력화(霹靂火)로 상을 취하는가? 대개 기는 일양(一陽)에 있고 형체는 물의 자리에 있으니, 물 속의 불은 신룡(神龍)이 아니면 없으므로 벽력화라 한다. 병인(丙寅)·정묘(丁卯)는 기가 점차 빛을 발하며 땔나무로 인하여 드러나고, 음양이 다스림[의 불길]이 되고 천지가 화로가 되니 노중화(爐中火)라 한다. 갑진(甲辰)·을사(乙巳)는 기와 형체가 성한 땅에 있고 세가 높은 언덕에 정해져 밝음을 전하여 어둠을 이으며, 자 모가 서로 이으니 복등화(覆燈火)라 한다. 무오(戊午)·기미(己未)는 기가 양궁(陽宮)을 지나 거듭된 이(離)가 서로 만나 빛나는 신령함이 빛을 주고받아 불꽃이 위로 타오르니 천상화(天上火)라 한다. 병신(丙申)·정유(丁酉)는 기의 숨이 형체를 감추고 세 력이 빛을 감추어 태(兌)의 자리에서 거북처럼 움츠러들어 힘이 미약하고 몸이 약하여 밝음이 멀리 미치지 못하니 산하화(山下火)라 한다. 갑 술(甲戌)·을해(乙亥)를 산두화(山頭火)라 하는 것은, 산은 곧 형체를 감추는 것이요 머리는 곧 빛을 던지는 것이니, 안은 밝고 밖은 어두워 숨어서

드러나지 않고 날리는 빛이 건(乾)에 던져져 휴식 가운데로 돌아가므로 산두화라 한다. 경자(庚子)·신축(辛丑)은 어째서 벽상토(壁上土)로 상을 취하는가? 기가 닫혀 막힌 데 있고 사물이 아직 감싸여 감추어져 형체를 가리고 몸을 덮어 안팎이 통하지 않으므로 벽상토라 한다. 무인(戊寅)·기묘(己卯)는 기가 사물을 이룰 수 있고 공이 사물을 기르니, 뿌리에서 발하여 꽃받침과 꽃술에서 왕성하므로 성두토(城頭土)라 한다. 병진(丙辰)·정사(丁巳)는 기가 양을 이어받아 발생은 이미 지났고 가지런히 이룸은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사중토(沙中土)라 한다. 경오(庚午)·신미(辛未)는 기가 형체를 이어받는 때에 해당하여 사물이 길로 드러나니, 형체가 있어 질정할 수 있고 사물이 있어 드러낼 수 있으므로 노방토(路傍土)라 한다. 무신(戊申)·기유(己酉)는 기가 쉼으로 돌아가고 사물이 마땅히 거두어지며, 거북처럼 움츠러들어 물러나 한가하고 아름다우나 일이 없으므로 대역토(大驛土)라 한다. 병술(丙戌)·정해(丁亥)는 기가 사물의 곳간을 이루고 일이 아름답고 원만하며, 음양이 두루 거쳐 세가 그 사이를 얻으므로 옥상토(屋上土)라 한다. 나머지로 보건대 길가의 흙은 온갖 곡식을 뿌려 기르니, 오미(午未)의 땅은 한여름 자라고 기르는 때가 아니겠는가? 큰 역참의 흙은 사방으로 통하니, 신유(申酉)의 땅은 벗을 얻어 이롭고 형통하는 이치가 아니겠는가? 성머리의 흙은 제방의 공을 취하니 왕공(王公)이 이를 믿고 나라를 세우고 백성을 지킨다. 벽 위의 흙은 꾸미는 쓰임을 밝히니 신하와 백성이 이에 의지하여 거처한다. 모래 속의 흙은 흙 가운데 가장 윤택한 것이니, 흙이 윤택하면 생하므로 가지런히 이룸이 아직 오지 않았어도 쓰임이 있다. 지붕 위의 흙은 흙 가운데 공을 이룬 것이니, 공을 이룬 것은 고요하므로 한 곳에 머물러 옮기지 않는다. 대개 [토는] 오행의 가운데에 있어 싣고 짊어지는 명을 행하고 기르는 권한을 주관하니, 삼재와 오행이 모두 [토를] 잃을 수 없다. 높고 낮은 데 처하여 자리를 얻고 사계(四季)에 있어 공이 있다. 금이 이를 얻으면 칼끝이 날카롭고 굳세며, 화가 이를 얻으면 광명이 밝게 비추고, 목이 이를 얻으면 꽃이 빼어나며, 수가 이를 얻으면 물결이 넘쳐도 범람하지 않고, 토가 이를 얻으면 가색(稼穡)이 더욱 풍성하다. 모여서 흩어지지 않으면 반드시 산이 될 수 있으니 산은 높은 것이요, 흩어져서 모이지 않으면 반드시 땅이 될 수 있으니 땅은 평원이다. 쓰임이 다함이 없고 생함이 끝이 없으니, 토의 공용이 크도다! 오행에서 상을 취함은 모두 대대(對待)로써 음양을 나누고, 시종(始終)에 나아가 변화를 밝힌다. 예컨대 갑자(甲子)· 을축(乙丑)은 갑오(甲午)·을미(乙未)와 짝하니 해중·사중으로 수와 토의 분별이요 음양의 나뉨이다. 임인(壬寅)·계 묘(癸卯)는 임신(壬申)·계유(癸酉)와 짝하니 금박·검봉으로 금과 목의 분별이요 강유의 구별이다. 경진(庚辰)·신사(辛巳)는 경술(庚戌)·신해(辛亥)와 짝하니 백랍·차천으로 건(乾)과 손(巽)의 다른 방위이며 형체와 빛깔이 각각 다한 것이다. 임자(壬子)·계축(癸丑)은 임오(壬午)·계미(癸未)와 짝하니 상자·양류로 하나는 굽고 하나는 부드러워 형질이 많이 다르다. 경인(庚寅)·신묘(辛卯)는 경 신(庚申)·신유(辛酉)와 짝하니 송백·석류로 하나는 굳고 하나는 매워 성미가 판이하다. 무진(戊辰)·기사(己巳)는 무술(戊戌)· 기해(己亥)와 짝하니 대림·평지로 하나는 성하고 하나는 쇠하며 손(巽)과 건(乾)의 방위가 다르다. 무자(戊子)·기축(己丑)은 무오(戊午)·기

미(己未)와 짝하니 벽력·천상으로 우레가 채찍을 휘두르고 해와 달이 함께 비추는 것이다. 병인(丙寅)·정묘(丁卯)는 병신(丙申)·정유(丁酉)와 짝하니 노중·산하로 불이 성하면 나무가 타고 금이 왕하면 불이 꺼지는 것이다. 갑진(甲辰)·을사(乙巳)는 갑술(甲戌)·을해(乙亥)와 짝하니 복 등·산두로 빛을 머금어 바람을 두려워하고 빛을 던져 간(艮)에 머무는 것이다. 경자(庚子)·신축(辛丑)은 경오(庚午)·신미(辛未)와 짝하니 벽상· 노방으로 형체가 모임과 흩어짐으로 나뉘고 부류가 사생(死生)으로 구별되는 것이다. 무인(戊寅)·기묘(己卯)는 무신(戊申)·기유(己酉)와 짝하니 성두·대 역으로 동남서북이며 곤(坤)과 간(艮)의 정위(正位)이다. 병진(丙辰)·정사(丁巳)는 병술(丙戌)·정해(丁亥)와 짝하니 사중·옥상으로 건조함과 습함을 서로 쓰고 변화가 처음과 끝을 이루는 것이다. 둥글게 보고 모나게 보아도 왕상사휴(旺相死休)를 벗어나지 않고, 가까운 데로 인하여 먼 데를 취하여도 금목수화토를 벗어나지 못한다. 간지로써 오행을 나누어 배속하고, 음양을 논하여 처음과 끝을 크게 밝힌다. 하늘이 이룸과 사람의 힘이 서로 겸하고, 생왕(生旺)과 사절(死絶)이 함께 부류를 이룬다. 아아! 육십갑자는 성인이 그 상을 빌려 그 이치를 밝힌 것에 지나지 않으나, 오행의 성정·재질·형색·공용이 곡진하지 않음이 없어 조화(造化)에 남은 온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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