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덕(德)이란 본월(本月)의 생왕의 덕이고, 수(秀)란 천지 중화의 기에 합하여 오행이 변화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또 이르기를: 덕이란 음양이 흉을 푸는 신이고, 수란 천지의 청수한 기이자 사시에 당왕(當旺)한 신이다. 그러므로 인오술월은 병정이 덕이고 무계가 수이다. 신자진월은 임계·무기가 덕이고 병신·갑기가 수이다. 사유축월은 경신이 덕이고 을경이 수이다. 해묘미월은 갑을이 덕이고 정임이 수이다. 무릇 사람의 명 중에 이 덕수(德秀)를 얻고 파·충·극·압(壓)이 없으면 타고난 성품이 총명하고 온후하며 화기롭다. 만약 학당을 만나고 다시 재관(財官)을 띠면 귀하다. 충극이 있으면 힘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