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명통회(三命通會) 77장 卷三 論元辰 · 번역원문+번역원문번역인쇄 창의 대상(프린터)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세요. 휴대폰은 공유 → 인쇄 → PDF.

삼명통회 三命通會

萬民英
77장 卷三 論元辰 · 번역
원문: 위키문헌 등 공개 판본(교감본 아님) · 번역: AI 초벌 직역(검수 중)

卷三 論元辰

원진(元辰)이란 갈라져 합하지 않는다는 이름이다. 양이 앞이고 음이 뒤이면 굽히는 바가 있으니, 굽히면 일에 펼 바가 없고, 음이 앞이고 양이 뒤이면 곧되 이루지 못하여 일에 난폭하고 다스려지지 않으니 함께 일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원진이라 한다. 이 때문에 양남음녀(陽男陰女)는 충 앞의 한 자리 지진(支辰)에 있고, 음남양녀(陰男陽女)는 충 뒤의 한 자리 지진에 있다. 가령 갑자생 남자는 갑오와 대충하니 곧 을미(乙未)가 바로 [원진]이고, 을축생 남자는 을미와 대충하니 곧 갑오가 바로 [원진]이다. 나머지 간도 이 오·미의 예에 준한다. 흉이 되는 까닭은 기가 충하는 땅에 당하여 왼쪽에서 두드리면 풍살(風煞)이 오른쪽에 있고 오른쪽에서 두드리면 풍살이 왼쪽에 있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음양 남녀가 충 앞과 충 뒤를 취함이 다르다. 만약 세운이 이에 임하면 물건이 바람을 맞는 것처럼 흔들리고 뒤집혀 편히 쉴 수 없다. 안으로 질병이 있지 않으면 반드시 밖으로 환난이 있다. 비록 부귀가 높고 세력과 지위가 뜨겁게 성해도 대운에서 이를 만나면 10년이 두렵다. 조정에 서면 반드시 쫓겨나고, 집에 있으면 반드시 흉한 허물에 걸리니, 설령 길신이 붙들어 주어도 화복이 서로 기대고 숨어 있음을 면치 못한다. 먼저 길하고 뒤에 흉한 것을 더욱 꺼리니, 왕에 임한 뒤 나가려 하나 아직 나가지 않은 즈음에 흉화가 더욱 틀림없다. 생명(生命)이 이를 만나면 형체가 누추하고 투박하며 얼굴에 광대뼈가 드러나고 코가 낮고 입이 크며, 눈에 위엄 있는 모서리가 나고 뒷머리가 튀어나오고 엉덩이가 높으며 손발이 뻣뻣하고 목소리가 가라앉고 탁하다. 생왕하면 거리낌 없이 도량이 커서 시비를 가리지 않고 선악을 나누지 않으며 뒤죽박죽 흐리멍덩하다. 사절이면 궁상맞고 천박하며 용모가 비루하고, 말이 흐리고 탁하며 수치를 모르고 깨지고 실패하여 험난하며, 술을 탐하고 정욕을 좋아하며 하류를 달게 익힌다. 관부(官符)와 함께하면 무고한 시달림을 많이 부르고, 겁살을 띠면 작은 행실을 따르지 않아 걸핏하면 위태로움과 욕됨을 부르며 헛되고 천하여 부끄러움이 없다. 부인이 이를 얻으면 목소리가 사내 같고 성품이 탁하며 간음하여 종이나 천한 이와 사통하고 귀매(鬼魅)가 붙으며 예법을 따르지 않고 일생 재앙이 많으며, 비록 자식을 낳아도 비뚤어 불효한다. 세간 술법의 『鼠忌羊頭歌』는 남녀를 나누지 않았으니 믿을 만하지 않다. 『珞琭子』는 선보(宣父)[공자]도 그 원진을 두려워했다 하였고, 임개(林開)는 원진 악살은 재앙이 매우 무겁다 하였으니, 서로 바꾸어 만나는 자는 더욱 불길하나 문득 합을 만나면 또 길로 논한다. 『洞玄經』에 이르기를: "원진이 합을 만나 크게 형통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廣信集』에서는 무□기(巫□伎) 참정(參政)의 己卯、甲申、己巳、甲戌과 등경(滕庚) 추밀(樞密)의 乙丑、壬午、 乙丑、壬午를 취하였으니, 두 명이 어찌 원진을 범하지 않았겠는가. 이길보(李吉甫)가 이르기를: "무릇 귀한 명은 반드시 살을 만나야 곧 군주의 파격적인 발탁을 얻으니, [원진을 흉하다 함은] 임개의 한쪽으로 치우친 견해이다." 서자평(徐子平)이 이르기를: "원진이란 명 중에 원래 해를 입는 바의 진이니, 예컨대 갑이 신(申)·경(庚)을 보고 을이 유(酉)·신(辛)을 보는 부류이다. 사람이 날 때 연월일 시에 원래 칠살(七殺)이 있으면 이미 해를 입는 진이 되는데, 세운에서 다시 만나면 원진을 범했다 하여 해가 더욱 무겁고, 원래 없으면 가볍다. 그러나 원진이라는 한 살은 망신·겁살·양인(羊刃)·공망과 같은 부류로 본다." 『珞琭子·消息賦』[의 이 말은] 『雪心賦』에도 보이니, 이르기를: "원진의 물이 떠난다[元辰水去]"라 하였으니, 이 역시 신 살의 이름을 가리킨다. 이것이 옛사람의 설이 옳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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