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박금(金箔金)이란 잔과 쟁반을 윤색하고 궁실에 빛을 더하는 것이니, 얇게 두드려 펴려면 반드시 다른 금을 빌려야 하고, 채색을 그리려면 반드시 수의 힘을 빌려야 한다. 이 금은 매우 미약하니 목이 아니면 의지할 곳이 없다. 평지목(平地木)을 으뜸으로 삼으며, 이것이 있으면 화를 봄이 마땅하지 않으니 화가 있으면 요절을 주관한다. 태양[의 화]을 만나면 낮에 드러나는 것이 되나, 두 화는 서로 반대되니 함께 봄이 마땅하지 않다. 산하화(山下火)·산두화(山頭火)는 맑은 물이 도와주면 또한 길하다. 오직 노중화(爐中火)를 꺼리니 제자리에서 서로 극하기 때문이다. 이 금은 체가 얇아 근원으로 돌아갈 수 없어 요절을 정하니, 한운(限運)도 같이 논한다. 정천수(井泉水)·간하수(澗下水)·천하수(天河水)는 물이 맑으니 일 시에 보기를 기뻐하나, 반드시 월령(月令)에 목이 있어야 비로소 길하다. 대계수(大溪水)·대해수(大海水)는 물이 탁하니, 대계수를 보면 떠돌아다님을 주관하고, 대해수를 보고 목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흉하고 잔인함을 주관한다. 금이 검봉금(劍鋒金)·차천금(釵釧金)을 만나면 장식할 수 있어 조화를 도와 이루는 이치가 있으므로 보기를 기뻐한다. 사중금(沙中金)·해중금(海中金)·백랍금(白蠟金)은 이익이 없으나 화가 있어 구제하면 또한 길하고, 없으면 끝내 흉하다. 성두토(城頭土)·벽상토(壁上土) 두 토는 기대어 몸을 편히 할 곳이 있으니, 성두토는 대개 남에게 의탁함을 주관하고, 벽상토에 목이 더해지면 귀하며, 다시 복등화(覆燈火)를 만나 빛이 밝게 비추면 권귀(權貴)를 주관한다. 병술(丙戌)의 토는 속에 화를 감추었으나 간지가 도리어 너무 뜨거운 것은 마땅하지 않으며, 역시 귀격이 되니 『묘선(妙選)』을 참고하라. 금명(金命)이 무인(戊寅)을 만나면 곤산편옥격(崑山片玉格)이고, 계묘(癸卯)가 기묘(己卯)를 만나면 옥토동승격(玉兔東昇格)이니, 앞의 해중금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