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대의(五行大義) 31장 卷三 第三論配氣味 · 번역원문+번역원문번역인쇄 창의 대상(프린터)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세요. 휴대폰은 공유 → 인쇄 → PDF.

오행대의 五行大義

蕭吉
31장 卷三 第三論配氣味 · 번역
원문: 위키문헌 등 공개 판본(교감본 아님) · 번역: AI 초벌 직역(검수 중)

卷三 第三論配氣味

자산이 이르기를, "기가 오미(五味)가 된다."라고 하였다. 정현(鄭玄)이 이르기를, "입에 통하는 것이 오미이고, 코에 통하는 것이 오취(五臭)이다."라고 하였다. 『예기』 「월령(月令)」에서 이르기를, "봄의 날에는 그 맛이 시고 그 냄새가 누리니, 목의 냄새와 맛이다."라고 하였다. 『설문(說文)』에서 이르기를, "전(羶)은 양의 냄새이다."라고 하였으니, 봄 만물의 기가 양과 서로 비슷하다. 목이 신 까닭은 동방에서 만물이 생겨나는 것을 본뜬 것이다. 산(酸)은 찬(鑽)이니, 만물이 땅을 뚫고 나와 생겨남을 말한다. 오미는 신맛을 얻어야 곧 통달한다. 『원명포(元命苞)』에서 이르기를, "산(酸)이라는 말은 단(端)이니, 기가 처음 생겨 마음을 오로지하여 스스로 단정히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예기』에서 이르기를, "여름의 날에는 그 맛이 쓰고 그 냄새가 탄내이다."라고 하였다. 화가 쓴 까닭은 남방이 기르는 것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쓴 것은 그로써 기르는 것이니, 오미는 쓴맛이 있어야 곧 그로써 기른다. 『원명포』에서 이르기를, "고(苦)는 부지런히 수고해야 곧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방언(方言)』에서 이르기를, "고(苦)는 쾌(快)이다."라고 하였다. 냄새가 탄내인 것은 양기가 쪄서 움직이니 불사르는 불의 기운이다. 허신(許慎)이 이르기를, "초(焦)는 불이 물건을 태워 그을리고 타는 기운이 있는 것이니, 여름 기운과 같다."라고 하였다. 『예기』에서 이르기를, "늦여름의 날에는 그 맛이 달고 그 냄새가 향기롭다."라고 하였다. 토의 맛이 단 까닭은 중앙이 중화(中和)하기 때문이니, 감(甘)은 아름다움이다. 『원명포』에서 이르기를, "감(甘)은 음식을 먹을 때 늘 그 맛을 편안히 여긴다고 말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단맛이 오미의 주인이 되는 것은 토가 사행(四行)에 조화되어 이루는 것과 같다. 냄새가 향기로운 것은 토의 기운은 향기를 주로 하기 때문이다. 허신이 이르기를, "토는 중화의 기를 얻었으므로 향기롭다."라고 하였다. 『예기』에서 이르기를, "가을의 날에는 그 냄새가 비리고 그 맛이 맵다."라고 하였다. 서방의 살기는 비리다. 허신이 이르기를, "익지 않은 기운이 비리다."라고 하였으니, 서방 금의 기운이 이를 본뜬다. 맛이 매운 것은 물건이 매운 것을 얻으면 곧 시들어 죽기 때문이다. 또 이르기를, "옛것과 새것의 신(辛)이다."라고 하니, 그러므로 물건이 모두 다하고 새 물건이 이미 이루어지므로 신(新)이라 한다. 『원명포』에서 이르기를, "음이 해치므로 맵고, 죽이는 뜻이므로 맵게 찌르니, 음기가 그렇게 시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예기』에서 이르기를, "겨울의 날에는 그 맛이 짜고 그 냄새가 썩은 냄새이다."라고 하였다. 후(朽)는 수의 기운이니, 있는 듯 없는 듯하여 기운이 미미함을 말한다. 또 이르기를, "수는 때와 탁한 것을 받아들이므로 그 냄새가 썩는다."라고 한다. 허신이 이르기를, "썩어 문드러진 기운이다."라고 하였으니, 북방의 기운이 이와 같다. 그 맛이 짠 것은 북방의 물건은 짜니 그로써 굳게 하기 때문이다. 이는 오미가 짠맛을 얻으면 곧 굳어지는 것과 같다. 허신이 이르기를, "함(醎)은 함(銜)이다."라고 하였다. 『원명포』에서 이르기를, "함(醎)은 겸(鎌)이니, 겸은 맑음[清]이다. 지극히 찬 기운이므로 맑고 짜게 한다."라고 하였다. 정현이 이르기를, "오미는 초[醯]는 시고, 술은 쓰며, 꿀은 달고, 생강은 맵고, 소금은 짜다."라고 하였다. 『황제갑을경(黃帝甲乙經)』에서 말하기를, "곡식으로는 쌀이 달고, 삼[麻]이 시며, 대두가 짜고, 보리가 쓰며, 기장[黍]이 맵다. 일설에는 벼쌀이 맵다고 한다. 과일로는 대추가 달고, 자두가 시며, 밤이 짜고, 살구가 쓰며, 복숭아가 맵다. 채소로는 아욱이 달고, 부추가 시며, 콩잎[藿]이 짜고, 염교[薤]가 쓰며, 파가 맵다. 가축으로는 소가 달고, 개가 시며, 돼지가 짜고, 양이 쓰며, 닭이 맵다."라고 하였다. 『본초(本草)』에서 이르기를, "돌로는 옥이 달고, 금이 매우며, 웅황(雄黃)이 쓰고, 회청(會青)이 시며, 적석지(赤石脂)가 짜다. 풀로는 복령(茯苓)이 달고, 계심(桂心)이 매우며,

천문동(天門冬)이 쓰고, 오미자(五味子)가 시며, 현삼(玄參)이 짜다. 벌레로는 비령(蜚零)이 달고, 현(蚿)이 매우며, 사염(蛇蚺)이 쓰고, 이위(伊威)가 시며, 석척(蜥蜴)이 짜다."라고 하였다. 약과 음식의 물건은 예가 많으나, 우선 대략을 들어 오미에 배합하면 이와 같다. 모두 오행의 기가 낳은 것인데 기에 치우침이 있으므로 그 맛이 달라진다. 총괄하여 말하면, 오곡은 망(芒)으로 목에 배합하고, 산(散)으로 화에 배합하며, 방(房)으로 금에 배합하고, 협(莢)으로 수에 배합하며, 췌(萃)로 토에 배합한다. 망은 대맥·소맥의 부류이고, 산은 미(糜)·기장의 부류이며, 방은 호마(胡麻)의 부류이고, 협은 대두·소두의 부류이며, 췌는 피[稷]·조[粟]의 부류이다. 망은 그 까끄라기가 가늘고 긴 것을 취한 것이니, 목이 땅에서 생겨나오는 것이 까끄라기 같음을 본뜬 것이다. 산은 폄[舒]이니, 화의 기운이 따뜻하여 물건이 펴지고 흩어짐을 본뜬 것이다. 방은 모남[方]이니, 금이 재단하여 몸체가 방정함을 본뜬 것이다. 협은 좁음[狹]이니, 수가 길고 좁게 흐름을 본뜬 것이다. 췌는 모임[聚]이니, 만물이 모두 토에 모여야 곧 쓰임이 됨을 본뜬 것이다. 오과(五菓)는 자(子)로 목에 배합하고, 핵(核)으로 화에 배합하며, 피(皮)로 금에 배합하고, 각(殼)으로 수에 배합하며, 방(房)으로 토에 배합한다. 자는 배·능금[㮈]의 부류이고, 핵은 복숭아·자두의 부류이며, 피는 감귤의 부류이고, 각은 호두·밤의 부류이며, 방은 포도의 부류이다. 자는 그 윤기를 머금은 것을 취하였으니, 목이 생겨나 윤기가 있고 열매가 무성한 것과 같다. 핵은 살 안에 있어 먹을 수 없는 것을 취하였으니, 화는 음이 안에 있어 받아들일 수 있는 바가 없는 것과 같다. 피는 두껍고 팽팽한 것을 취하였으니, 금의 기운이 쇠하고 늙어 물건이 서방에 이르러 팽팽히 오그라드는 것과 같다. 각은 살이 안에 있어 먹을 수 있는 것을 취하였으니, 수는 양이 안에 있어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같다. 방은 맺혀 모인 것이 토와 같음을 취하였으니, 물건이 모두 모이기 때문이다. 이는 곡식과 과일을 총괄하여 논한 것이고, 오미에 배합하는 것은 대략 앞의 풀이와 같다. 「월령」에서 이르기를, "봄에는 보리와 양을 먹는다."라고 하였다. 보리에는 껍질[孚甲]이 있으므로 목에 속하고, 양은 화의 가축이다. 봄 기운은 아직 차므로 이로써 성질을 편안하게 한다. "여름에는 콩[菽]과 닭을 먹는다." 콩은 껍질이 있으면서 단단하여 수에 합하고, 닭은 목에 속하는 가축이므로 더운 때에 먹는 것이 된다. "중앙에는 피와 소를 먹는다." 피는 곡식의 으뜸이고 소는 토의 가축이니, 그 달고 조화로움 때문에 때를 본뜬다. "가을에는 삼[麻]과 개를 먹는다." 삼은 금에 속하고 개도 금의 가축이므로 가을을 따른다. "겨울에는 기장과 돼지를 먹는다." 기장은 펴지고 흩어져 화에 속하고, 돼지는 수의 가축이니, 수화를 겸하여 겨울 음식으로 삼는다. 이 다섯 가지 음식은 뜻이 같지 않다. 봄은 아직 차니 따뜻한 것을 먹고, 여름은 한창 더우니 찬 것을 먹는다는 이 뜻은 이해할 수 있다. 단맛은 조화로우므로 때에 따라 알맞게 쓰니, 이 또한 이해할 수 있다. 가을과 겨울 두 계절의 음식은 마땅히 더운 것이어야 할 텐데 덥지 않은 까닭은 무엇인가? 만약 채옹(蔡邕)의 풀이에 의거하여 다만 "음식의 맛이 서로 알맞다."라고 하면 다시 의심할 것이 없다. 만약 정현의 풀이에 의거하면 참으로 다하지 못한다. 이제 정현의 말을 넓히면, 소양·태양은 그 기가 펴지고 흩어지며, 소음·태음은 그 기가 거두어져 닫힌다. 그러므로 하상공(河上公)이 『노자(老子)』를 풀이하여 말하기를, "조급한 기가 위에 있으면 양기가 아래에 엎드리니 그러므로 차다. 고요한 기가 위에 있으면 음기가 아래에 엎드리니 그러므로 덥다."라고 하였다.

사람 몸의 음양도 뜻이 또한 이와 같다. 봄과 여름은 펴지고 흩어져 양기가 열려 발하니 마땅히 따뜻한 음식으로 음기를 조화시켜야 하고, 가을과 겨울은 닫히고 거두어져 양기가 안에 있으니 마땅히 찬 음식을 써서 양기를 고르게 해야 한다. 겨울에 수화를 겸하는 것은 또 가을과 다르니, 바로 갈무리하고 닫는 때여서 일이 가을보다 심하므로 수화를 고르게 하는 것이다. 이제 또 『갑을경』을 취하여 정현의 뜻과 나란히 하면 약간 어긋남이 있다. 『갑을경』은 양과 보리가 모두 쓰다고 하니 모두 화의 맛이다. 정현은 "양은 화의 가축이다."라고 하였으니 같고, 보리를 목에 속한다고 한 것은 그 껍질의 형태를 취한 것이니, 따뜻함을 쓰는 것은 도리어 같다. 『갑을경』은 콩은 짜고 닭은 맵다고 하였다. 정현은 "콩은 수에 합한다."라고 하였으니 같고, 닭을 목에 속한다고 한 것은 다르다. 이는 [닭이] 날이 새려 할 때 우는 것을 취하였으니 인목(寅木)에 가깝기 때문이며, 또 깃과 날개를 떨치니 양의 성질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酉)의 새로서 금에 속하는 것이 실상이다. 『갑을경』은 삼과 개가 모두 시다고 하였고, 정현은 삼과 개를 모두 금이라 하였다. 신맛은 목의 맛이니 금기를 고르는 데 쓴다. 소양의 기미로 소음의 기를 고르는 것은 이치상 통할 수 있으나, 금으로 도리어 금을 고르는 것은 조화와 알맞음에 어긋날까 염려된다. 『갑을경』은 기장은 맵고 돼지는 짜다고 하였다. 정현은 "돼지는 수에 합한다."라고 하였으니 같고, 기장을 화에 속한다고 한 것은 다르다. 이는 기장의 색이 붉고 성질이 더우므로 화로 삼은 것이다. 만약 정현의 뜻에 의거하면 앞의 풀이와 같다. 만약 『갑을경』과 「명당월령(明堂月令)」의 뜻으로 보면, 여름 음식이 찬 것에 합하는 것은 불볕더위의 답답하고 독한 기를 고르게 하고자 함이고, 겨울 음식도 찬 것은 장(藏) 속에 엎드린 열을 없애고자 함이며, 봄이 차서 따뜻한 것을 쓰는 것은 두 뜻이 다르지 않다. 가을에 소양으로 소음을 조화시키는 것은 살기가 있으므로 생하는 맛으로 보충하는 것이다. 정현은 전혀 어긋나 벗어났다. 『주례(周禮)』 「천관(天官)」에서 이르기를, "무릇 조화에는 봄에 신맛을 많이 하고, 여름에 쓴맛을 많이 하며, 가을에 매운맛을 많이 하고, 겨울에 짠맛을 많이 하며, 매끄러운 것과 단 것으로 고른다."라고 하였다. 풀이에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이르기를, 마땅히 계절의 기운을 따라야 하니 봄 음식은 모름지기 신맛을 많이 하고 여름 음식은 모름지기 쓴맛을 많이 한다고 한다. 하나는 이르기를, 다(多)는 지나침이니 봄 음식이 지나치게 시면 마땅히 그 짠맛을 줄이고, 여름 음식이 지나치게 쓰면 마땅히 그 신맛을 줄여야 한다고 하니, 이 때문에 뒷구절에서 "매끄러운 것과 단 것으로 고른다."라고 한 것이다. 이제 앞의 풀이에 의거하면, 사시의 맛은 각기 계절의 기운이 마땅한 바를 따르므로 계절을 좇아 짜고 쓰고 시고 매운 것이 몸을 기르는 데 마땅하다. 토는 이미 중앙에 있어 사재(四財)를 모두 떠받치니, 이 때문에 사시의 맛을 겸하여 모름지기 단맛으로 고르는 것이다. 또 이르기를, "선식(膳食)의 마땅한 바를 모으니, 소는 도(稌)가 마땅하고"라고 하였는데, 도는 벼이다. "양은 기장이 마땅하고, 돼지는 피가 마땅하며, 개는 기장쌀[梁]이 마땅하고, 새는 보리가 마땅하며, 물고기는 고(菰)가 마땅하다." 고는 조호(彫胡)이다. "무릇 군자의 음식은 항상 이를 본받는다." "무릇 약은 신맛이 뼈를 기르고, 쓴맛이 기를 기르며, 단맛이 살을 기르고, 매운맛이 힘줄을 기르며, 짠맛이 맥을 기른다." 이는 모두 서로 돕는 뜻이다. 『하도(河圖)』에서 이르기를, "사람이 먹을 때 지나치게 짜게 하지 말라. 신기(腎氣)가 성하고 심기(心氣)가 쇠하게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발광하고 코피를 자주 흘리며 피를 토하고 심신이 안정되지 않게 한다. 지나치게 맵게 하지 말라. 폐기가 성하고 간기가 쇠하게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나약하고 겁 많으며 슬퍼하고 근심하며 눈이 멀고 머리가 희게 한다. 지나치게 달게 하지 말라. 비기가 성하고 신기가 쇠하게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어리석고 음탕하여 정을 흘리며 허리와 등이 아프고 고름과 피를 설사하게 한다. 지나치게 쓰게 하지 말라. 심기가 성하고

폐기가 쇠하게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과감하여 죽음을 가볍게 여기며 기침이 치밀고 가슴이 그득하게 한다. 지나치게 시게 하지 말라. 간기가 성하고 비기가 쇠하게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곡식이 소화되지 않고 벙어리·귀머거리가 되며 적취(癥)가 굳게 한다."라고 하였다. 이는 오장이 서로 제극(制剋)하는 뜻이다. 『황제양생경(黃帝養生經)』에서 이르기를, "신맛은 간에 들어가고, 매운맛은 폐에 들어가며, 쓴맛은 심에 들어가고, 단맛은 비에 들어가며, 짠맛은 신에 들어간다. 병이 힘줄에 있으면 신 것을 먹지 말고, 병이 기에 있으면 매운 것을 먹지 말며, 병이 뼈에 있으면 짠 것을 먹지 말고, 병이 피에 있으면 쓴 것을 먹지 말며, 병이 살에 있으면 단 것을 먹지 말라. 입이 즐겨 마시고 먹더라도 많이 해서는 안 되니 반드시 스스로를 해친다. 그러므로 오적(五賊)이라 이름한다."라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간병에는 매운 것을 금하고, 심병에는 짠 것을 금하며, 비병에는 신 것을 금하고, 폐병에는 쓴 것을 금하며, 신병에는 단 것을 금한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모두 싫어하는 맛이므로 금하는 것이다. 또 이르기를, "폐병에는 찹쌀밥·소고기·대추·아욱을 먹는 것이 마땅하고, 심병에는 보리·양고기·살구·염교를 먹는 것이 마땅하며, 신병에는 대두·누런 기장·돼지고기·콩잎을 먹는 것이 마땅하고, 간병에는 삼·개고기·자두·부추를 먹는 것이 마땅하며, 비병에는 닭고기·복숭아·기장·파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이 다섯 가지 마땅한 음식은, 간·심·신 세 장(藏)은 실(實)하므로 각기 그 본래의 맛으로 보하고, 비·폐는 허(虛)하므로 그 자모가 서로 기르는 것으로 하는 것이다. 『춘추잠담파(春秋潛潭巴)』에서 이르기를, "오미가 오장을 낳는 것은, 짠맛이 간을 낳고, 신맛이 심을 낳으며, 쓴맛이 비를 낳고, 단맛이 폐를 낳으며, 매운맛이 신을 낳는다."라고 하였다. 『양생경』에서 이르기를, "간은 색이 푸르니 짠 것, 벼쌀, 소고기, 대추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 심은 색이 붉으니 신 것[酢], 개고기, 자두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 폐는 색이 희니 단 것, 보리, 양고기, 살구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 비는 색이 누르니 쓴 것, 대두, 돼지고기, 조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 신은 색이 검으니 매운 것, 기장, 닭고기를 먹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이 다섯 가지 음식은 모두 낳아 주는 것으로 그 자식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이르기를, "오미가 입에 들어가면 각기 달려가는 곳이 있고 각기 병들게 하는 것이 있다. 신맛은 힘줄로 달려가니 많이 먹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소변이 막히게 한다. 짠맛은 피로 달려가니 많이 먹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목마르게 한다. 매운맛은 기로 달려가니 많이 먹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속이 텅 빈 듯하게 한다. 쓴맛은 뼈로 달려가니 많이 먹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경련이 나게 한다. 단맛은 살갗으로 달려가니 많이 먹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속이 메스껍게 한다. 매운맛은 흩고, 신맛은 거두며, 단맛은 늦추고, 쓴맛은 굳게 하며, 짠맛은 무르게 한다. 오곡은 기르는 것이 되고, 오과는 돕는 것이 되며, 오축은 보태는 것이 되니, 기와 맛을 합하여 복용하되 사시와 오장의 마땅한 바를 따른다."라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사람의 색이 누르면 단 것이 마땅하고, 푸르면 신 것이 마땅하며, 검으면 짠 것이 마땅하고, 붉으면 쓴 것이 마땅하며, 희면 매운 것이 마땅하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모두 본체에 마땅한 바에 의거한 것이다. 『가어(家語)』에서 이르기를, "물을 먹는 것은 헤엄을 잘 치고 추위를 견딘다. 흙을 먹는 것은 마음이 없고 숨을 쉬지 않는다. 나무를 먹는 것은 힘이 세나 다스려지지 않는다. 풀을 먹는 것은 잘 달리나 어리석다. 뽕잎을 먹는 것은 실을 내고 나방이 된다. 고기를 먹는 것은 용감하다. 기를 먹는 것은 신명하고 오래 산다. 곡식을 먹는 것은 지혜롭고 교묘하다. 먹지 않는 것은 죽지 않고 신령하다."라고 하였다. 이는 모두 기미의 부류이므로 덧붙여 서술한다. 오미에 대한 풀이는 예가 많아 다 들지 않으며, 경(經)에서 밝힌 것 중 이해할 수 있는 것을 말하면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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