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자평(淵海子平) 10장 論性情 · 원문+번역원문+번역원문번역독음인쇄 창의 대상(프린터)에서 「PDF로 저장」을 고르세요. 휴대폰은 공유 → 인쇄 → PDF.

연해자평 淵海子平

徐大升 / 楊淙 編
10장 論性情 · 원문+번역
원문: 위키문헌 등 공개 판본(교감본 아님) · 번역: AI 초벌 직역(검수 중)

論性情

性성情정者자,乃내喜희怒로哀애樂락愛애惡악欲욕之지所소發발,仁인義의禮례智지信신之지所소布포,父부精정母모血혈而이成성形형;皆개金금木목水수火화土토之지關관係계也야。且차如여木목曰왈曲곡直직,味미酸산,主주仁인。惻측隱은之지心심、慈자祥상愷개悌제、濟제物물利리民민、恤휼孤고念념寡과、恬염靜정清청高고、人인物물清청秀수、體체長장、面면色색青청白백,故고云운:『木목盛성多다仁인』。太태過과則칙折절,執집物물性성偏편;不불及급少소仁인、心심生생妒투意의。火화曰왈炎염上상,味미苦고,主주禮례。辭사讓양之지心심、恭공敬경威위儀의、質질重중淳순樸박、人인物물面면上상尖첨下하圓원、印인堂당窄착、鼻비露로竅규、精정神신閃섬爍삭、言언語어辭사急급、意의速속心심焦초、面면色색或혹青청赤적、坐좌則칙搖요膝슬。太태過과則칙足족恭공聰총明명、性성燥조鬚수赤적;不불及급則칙黃황瘦수、尖첨巧교妒투毒독、有유始시無무終종。金금曰왈從종革혁,味미辛신辣랄也야,主주義의。羞수惡악之지心심、仗장義의疏소財재、敢감勇용豪호傑걸、知지廉렴恥치、主주人인中중庸용、骨골肉육相상應응、方방面면白백色색、眉미高고眼안深심、高고鼻비耳이仰앙、聲성音음清청響향、剛강毅의有유決결。太태過과則칙自자無무仁인心심、好호鬥두貪탐慾욕;不불及급則칙多다三삼思사、少소果과決결慳간吝린、作작事사挫좌志지。水수曰왈潤윤下하,味미鹹함,主주智지。是시非비之지心심、志지足족多다謀모、機기關관深심遠원、文문學학聰총明명、譎휼詐사飄표蕩탕、無무力력傾경覆복、陰음謀모好호惡악。太태過과則칙孤고介개硬경吝린、不불得득衆중情정、沉침毒독狠한戾려、失실信신顛전倒도;不불及급則칙膽담小소無무謀모,反반主주人인物물瘦수小소。土토曰왈稼가穡색勾구陳진,味미甘감,主주信신。誠성實실之지心심、敦돈厚후至지誠성、言언行행相상顧고、好호敬경神신佛불、主주人인背배圓원腰요闊활、鼻비大대口구方방、眉미目목清청秀수、面면如여牆장壁벽而이色색黃황、處처事사不불輕경、度도量량寬관厚후。太태過과則칙愚우樸박、古고執집如여癡치;不불及급則칙顏안色색似사憂우、鼻비低저面면偏편、聲성重중濁탁、樸박實실執집拗요。且차如여日일干간弱약,則칙退퇴縮축怕파羞수;日일干간強강,則칙妄망誕탄,執집一일自자傲오。以이上상自자以이輕경重중言언之지,萬만無무一일失실。《干간支지體체象상》天천干간《甲갑》甲갑木목天천干간作작首수排배,原원無무枝지葉엽與여根근荄해;欲욕存존天천地지千천年년久구,直직向향沙사泥니萬만丈장埋매。斷단就취棟동樑량金금得득用용,化화成성灰회炭탄火화為위災재;蠢준然연塊괴物물無무機기事사,一일任임春춘秋추自자往왕來래。《乙을》乙을木목根근荄해種종得득深심,只지宜의陽양地지不불宜의陰음;漂표浮부最최怕파多다逢봉水수,刻각斷단何하當당苦고用용金금。南남去거火화炎염災재不불淺천,西서行행土토重중禍화尤우侵침;棟동樑량不불是시連련根근木목,辨변別별工공夫부好호用용心심。

성정(性情)이란 희(喜)·노(怒)·애(哀)·락(樂)·애(愛)·오(惡)·욕(欲)이 발하는 바이고,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이 펼쳐지는 바이며, 아버지의 정(精)과 어머니의 혈(血)로 형체를 이루니, 모두 금(金)·목(木)·수(水)·화(火)·토(土)와 관계된다. 가령 목(木)은 곡직(曲直)이라 하며 맛은 신맛이고 인(仁)을 주관한다.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있고, 자상하고 화락하며, 남을 구제하고 백성을 이롭게 하며, 고아를 불쌍히 여기고 과부를 생각하며, 담담하고 고요하며 청고(淸高)하고, 인물이 수려하며, 몸이 길고, 얼굴빛이 청백(靑白)하다. 그러므로 『목(木)이 성하면 인(仁)이 많다』고 한다. 너무 지나치면 꺾이고 사물에 집착하여 성품이 치우치며, 모자라면 인(仁)이 적고 마음에 시기심이 생긴다. 화(火)는 염상(炎上)이라 하며 맛은 쓴맛이고 예(禮)를 주관한다. 사양지심(辭讓之心)이 있고, 공경스럽고 위엄 있는 거동이 있으며, 바탕이 무겁고 순박하며, 인물은 얼굴 위가 뾰족하고 아래가 둥글며, 인당(印堂)이 좁고, 콧구멍이 드러나며, 정신이 번뜩이고, 말이 급하며, 뜻이 빠르고 마음이 조급하고, 얼굴빛은 청적(靑赤)하기도 하며, 앉으면 무릎을 흔든다. 너무 지나치면 지나치게 공손하고 총명하며 성질이 조급하고 수염이 붉으며, 모자라면 누렇게 여위고 교활하며 시기하고 악독하며 시작만 있고 끝이 없다. 금(金)은 종혁(從革)이라 하며 맛은 맵고 의(義)를 주관한다. 수오지심(羞惡之心)이 있고, 의리를 좇아 재물을 가벼이 여기며, 과감하고 용맹한 호걸이며, 염치를 알고, 사람됨이 중용(中庸)을 지키며, 골격과 살집이 서로 어울리고, 얼굴이 모나고 희며, 눈썹이 높고 눈이 깊으며, 코가 높고 귀가 위로 들렸으며, 목소리가 맑고 울리며, 굳세고 결단력이 있다. 너무 지나치면 스스로 어진 마음이 없고 싸움을 좋아하며 탐욕스럽고, 모자라면 생각이 많고 결단이 적으며 인색하고 일을 함에 뜻이 꺾인다. 수(水)는 윤하(潤下)라 하며 맛은 짜고 지(智)를 주관한다. 시비지심(是非之心)이 있고, 뜻이 충족하며 꾀가 많고, 계략이 깊고 원대하며, 문학에 총명하고, 속임수가 있고 떠돌며, 힘이 없어 쉽게 무너지고, 음모와 호오(好惡)가 있다. 너무 지나치면 외곬으로 고집스럽고 인색하며, 뭇사람의 인정을 얻지 못하고, 음험하고 독하며 사납고, 신의를 잃고 뒤죽박죽이며, 모자라면 담이 작고 꾀가 없으며 도리어 인물이 여위고 작다. 토(土)는 가색(稼穡)·구진(勾陳)이라 하며 맛은 달고 신(信)을 주관한다. 성실한 마음이 있고, 돈후하고 지극히 정성스러우며, 말과 행동이 서로 맞고, 신불(神佛)을 공경하기를 좋아하며, 사람됨이 등이 둥글고 허리가 넓으며, 코가 크고 입이 모나며, 눈썹과 눈이 수려하고, 얼굴이 담벼락 같으며 빛이 누렇고, 일 처리가 가볍지 않으며, 도량이 넓고 후하다. 너무 지나치면 어리석고 투박하며 고집스러워 바보 같고, 모자라면 안색이 근심하는 듯하고, 코가 낮고 얼굴이 치우치며, 목소리가 무겁고 탁하며, 순박하나 고집스럽다. 또 일간(日干)이 약하면 움츠러들고 수줍음을 타며, 일간이 강하면 허황되고 한 가지를 고집하며 스스로 오만하다. 이상은 스스로 경중(輕重)으로써 말한 것이니 만에 하나도 틀림이 없다. 《간지체상(干支體象)》 천간(天干) 《갑(甲)》 갑목(甲木)은 천간(天干)의 첫머리에 놓이니, 본래 가지와 잎도 뿌리도 없다. 천지와 함께 천 년을 오래 보존하려면 곧바로 모래와 진흙 만 길 속에 묻혀야 한다. 동량(棟樑)으로 다듬어짐은 금(金)을 얻어 쓰임이 되고, 재와 숯으로 변함은 화(火)가 재앙이 된다. 꿈틀대는 덩어리 물건이라 꾀하는 일이 없으니, 봄가을이 절로 오가는 대로 맡겨 둔다. 《을(乙)》 을목(乙木)은 뿌리를 깊이 심었으니, 오직 양지(陽地)가 마땅하고 음지(陰地)는 마땅치 않다. 떠다님은 물을 많이 만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베어 끊음에 어찌 굳이 금(金)을 쓰겠는가. 남쪽으로 가면 화(火)가 타올라 재앙이 적지 않고, 서쪽으로 가면 토(土)가 무거워 화(禍)가 더욱 침범한다. 동량(棟樑)은 뿌리 달린 나무가 아니니, 분별하는 공부에 마음을 잘 써야 한다.

《丙병》丙병火화明명明명一일太태陽양,原원從종正정大대立립綱강常상;洪홍光광不불獨독窺규千천里리,巨거焰염猶유能능遍편八팔荒황。出출世세肯긍為위浮부木목子자,傳전生생不불作작溼습泥니娘낭;江강湖호死사水수安안能능剋극,惟유怕파成성林림木목作작殃앙。《丁정》丁정火화其기形형一일燭촉燈등,太태陽양相상見견奪탈光광明명;得득時시能능鑄주千천金금鐵철,失실令령難난鎔용一일寸촌金금。雖수少소乾건柴시猶유可가引인,縱종多다溼습木목不불能능生생;其기間간衰쇠旺왕當당分분曉효,旺왕比비一일爐로衰쇠一일檠경。《戊무》戊무土토城성牆장堤제岸안同동,振진江강河하海해要요根근重중;柱주中중帶대合합形형還환壯장,日일下하乘승虛허勢세必필崩붕。力역薄박不불勝승金금漏루洩설,功공成성安안用용木목疏소通통;平평生생最최要요東동南남健건,身신旺왕東동南남健건失실中중。《己기》己기土토田전園원屬속四사維유,坤곤深심能능為위萬만物물基기;水수金금旺왕處처身신還환弱약,火화土토功공成성局국最최奇기。失실令령豈기能능埋매劍검戟극,得득時시方방可가用용鎡자基기;漫만誇과印인旺왕兼겸多다合합,不불遇우刑형沖충總총不불宜의。《庚경》庚경金금頑완鈍둔性성偏편剛강,火화制제功공成성怕파水수鄉향;夏하產산東동南남過과煆하煉련,秋추生생西서北북亦역光광芒망。水수深심反반是시他타相상剋극,木목旺왕能능令령我아自자傷상;戊무己기干간支지重중遇우土토,不불逢봉沖충破파即즉埋매藏장。《辛신》辛신金금珠주玉옥性성通통靈령,最최愛애陽양和화沙사水수清청;成성就취不불勞로炎염火화煆하,資자扶부偏편愛애溼습泥니生생。水수多다火화旺왕宜의西서北북,水수冷랭金금寒한要요丙병丁정;坐좌祿록通통根근身신旺왕地지,何하愁수厚후土토沒몰其기形형。《壬임》壬임水수汪왕洋양併병百백川천,漫만流류天천下하總총無무邊변;干간支지多다聚취成성漂표盪탕,火화土토重중逢봉涸후本본源원。養양性성結결胎태須수未미午오,長장生생歸귀祿록屬속乾건坤곤;身신強강原원自자無무財재祿록,西서北북行행程정厄액少소年년。《癸계》癸계水수應응非비雨우露로麼마,根근通통亥해子자即즉江강河하;柱주無무坤곤坎감還환身신弱약,局국有유財재官관不불尚상多다。申신子자辰진全전成성上상格격,寅인午오戌술備비要요中중和화;假가饒요火화土토生생深심夏하,西서北북行행程정豈기太태過과。《干간支지體체象상》地지支지《子자》月월支지子자水수占점魁괴名명,溪계澗간汪왕洋양不불盡진清청;天천道도陽양回회行행土토旺왕,人인間간水수暖난寄기金금生생。若약逢봉午오破파應응無무定정,縱종遇우卯묘刑형還환有유情정;柱주內내申신辰진來래合합局국,即즉成성江강海해發발濤도聲성。《丑축》隆융冬동建건丑축怯겁冰빙霜상,誰수識식天천時시轉전二이陽양;暖난土토誠성能능生생萬만物물,寒한金금難난道도只지深심藏장。刑형沖충戌술未미非비無무用용,類유聚취雞계蛇사信신有유方방;若약在재日일時시多다水수木목,直직須수行행入입巽손離리鄉향。

《병(丙)》 병화(丙火)는 밝디밝은 하나의 태양이니, 본래 정대(正大)함으로부터 강상(綱常)을 세운다. 넓은 빛은 천 리를 엿볼 뿐 아니라, 거대한 불꽃은 팔방(八荒)을 두루 비춘다. 세상에 나와 뜬 나무의 자식이 되기를 즐기고, 생(生)을 전하되 젖은 진흙의 어미는 되지 않는다. 강호(江湖)의 죽은 물이 어찌 능히 극(剋)하겠는가, 오직 숲을 이룬 나무가 재앙이 됨을 두려워한다. 《정(丁)》 정화(丁火)는 그 형상이 하나의 촛불 등잔이니, 태양을 만나면 광명을 빼앗긴다. 때를 얻으면 천 근의 쇠를 주조할 수 있으나, 월령(月令)을 잃으면 한 치의 금도 녹이기 어렵다. 마른 장작이 적더라도 오히려 불을 끌어낼 수 있으나, 젖은 나무가 많더라도 생(生)하지 못한다. 그 사이의 쇠왕(衰旺)을 분명히 가려야 하니, 왕하면 화로 하나에 비기고 쇠하면 등잔 하나에 비긴다. 《무(戊)》 무토(戊土)는 성벽·제방과 같으니, 강·하천·바다를 떨쳐 막으려면 뿌리가 두터워야 한다. 사주 가운데 합(合)을 띠면 형세가 오히려 굳세고, 일(日) 아래 허(虛)를 타면 형세가 반드시 무너진다. 힘이 엷으면 금(金)의 누설(漏洩)을 이기지 못하고, 공(功)이 이루어졌다면 어찌 목(木)의 소통을 쓰겠는가. 평생 동남(東南)이 굳건함을 가장 요하니, 신왕(身旺)한데 동남이 굳건하면 중(中)을 잃는다. 《기(己)》 기토(己土)는 전원(田園)이니 사유(四維)에 속하고, 곤(坤)이 깊어 능히 만물의 기틀이 된다. 수(水)·금(金)이 왕한 곳에서는 몸이 도리어 약하고, 화(火)·토(土)가 공을 이루면 국(局)이 가장 기이하다. 월령(月令)을 잃으면 어찌 칼과 창을 묻을 수 있겠으며, 때를 얻어야 비로소 호미·괭이의 기틀로 쓸 수 있다. 인수(印綬)가 왕하고 합이 많음을 함부로 자랑하지 말라, 형충(刑沖)을 만나지 않으면 끝내 마땅치 않다. 《경(庚)》 경금(庚金)은 완고하고 둔하며 성질이 지나치게 강하니, 화(火)의 제어로 공을 이루고 수(水)의 향(鄉)을 두려워한다. 여름에 나서 동남으로 가면 지나치게 단련되고, 가을에 나서 서북으로 가도 또한 빛을 낸다. 수(水)가 깊으면 도리어 그것이 [나를] 서로 극(剋)하고, 목(木)이 왕하면 나 스스로를 상하게 한다. 무(戊)·기(己)가 간지(干支)에 거듭 토(土)를 만나면, 충파(沖破)를 만나지 않는 한 곧 묻혀 감추어진다. 《신(辛)》 신금(辛金)은 주옥(珠玉)이라 성질이 신령스럽게 통하니, 따스한 양기와 모래·물이 맑은 것을 가장 좋아한다. 성취함에 뜨거운 불의 단련을 수고롭게 하지 않고, 도와 붙들어 줌에는 젖은 진흙의 생(生)을 유독 좋아한다. 수(水)가 많고 화(火)가 왕하면 서북이 마땅하고, 물이 차고 금(金)이 추우면 병정(丙丁)을 요한다. 녹(祿)에 앉고 통근(通根)하여 신왕(身旺)한 땅이면 두터운 토(土)가 그 형체를 묻을까 무엇을 근심하겠는가. 《임(壬)》 임수(壬水)는 넓고 넓어 백 개의 하천을 아우르니, 온 천하에 넘쳐흘러 도무지 끝이 없다. 간지(干支)에 많이 모이면 표탕(漂盪)을 이루고, 화(火)·토(土)를 거듭 만나면 본원(本源)이 마른다. 양(養)과 태(胎)는 반드시 미(未)·오(午)요, 장생(長生)과 귀록(歸祿)은 건곤(乾坤)에 속한다. 신강(身强)하면 본래 스스로 재록(財祿)이 없으니, 서북으로 운이 가면 소년에 액이 있다. 《계(癸)》 계수(癸水)가 어찌 비나 이슬뿐이겠는가, 뿌리가 해(亥)·자(子)에 통하면 곧 강하(江河)이다. 사주에 곤(坤)·감(坎)이 없으면 몸이 도리어 약하고, 국(局)에 재관(財官)이 있더라도 많음을 숭상하지 않는다. 신자진(申子辰)이 온전하면 상격(上格)을 이루고, 인오술(寅午戌)이 갖추어지면 중화(中和)를 요한다. 가령 화(火)·토(土)가 한여름에 났다면 서북으로 운이 가는 것이 어찌 지나치겠는가. 《간지체상(干支體象)》 지지(地支) 《자(子)》 월지(月支)의 자수(子水)는 괴(魁)의 이름을 차지하니, 시내와 넓은 물이 다 맑지는 않다. 천도(天道)는 양(陽)이 돌아와 토(土)가 왕한 데로 가고, 인간 세상의 물은 따뜻하여 금(金)에 의탁해 생한다. 만약 오(午)의 파(破)를 만나면 응당 안정되지 못하고, 설령 묘(卯)의 형(刑)을 만나도 오히려 정(情)이 있다. 사주 안에 신(申)·진(辰)이 와서 합국(合局)하면 곧 강해(江海)를 이루어 파도 소리를 낸다. 《축(丑)》 한겨울 축(丑)을 세운 달은 얼음과 서리를 두려워하나, 천시(天時)가 이양(二陽)으로 돌아섬을 누가 알겠는가. 따뜻한 토(土)는 진실로 만물을 생할 수 있으나, 차가운 금(金)이 어찌 깊이 감추어지기만 하겠는가. 술(戌)·미(未)의 형충(刑沖)도 쓸모없는 것이 아니고, 닭·뱀(酉·巳)과 무리 지어 모임은 참으로 방도가 있다. 만약 일·시(日時)에 수(水)·목(木)이 많으면 곧바로 손(巽)·리(離)의 향(鄉)으로 운이 가야 한다.

《寅인》艮간宮궁之지木목建건於어春춘,氣기聚취三삼陽양火화在재寅인;志지合합蛇사猴후三삼貴귀客객,類유同동卯묘未미一일家가人인。超초凡범入입聖성惟유逢봉午오,破파祿록傷상提제獨독慮려申신;四사柱주火화多다嫌혐火화地지,從종來래燥조木목不불南남奔분。《卯묘》卯묘木목繁번華화稟품氣기深심,仲중春춘難난道도不불嫌혐金금;庚경辛신疊첩見견愁수申신酉유,亥해子자重중來래忌기癸계壬임。禍화見견六륙沖충應응落락葉엽,喜희逢봉三삼合합便편成성林림;若약歸귀時시日일秋추金금重중,更경向향西서行행患환不불禁금。《辰진》辰진當당三삼月월水수泥니溫온,長장養양堪감培배萬만木목根근;雖수是시甲갑衰쇠乙을餘여氣기,縱종然연入입墓묘癸계還환魂혼。直직須수一일鑰약能능開개庫고,若약遇우三삼沖충即즉破파門문;水수木목重중逢봉西서北북運운,只지愁수原원土토不불能능存존。《巳사》巳사當당初초夏하火화增증光광,造조化화流류行행正정六륙陽양;失실令령庚경金금生생賴뢰母모,得득時시戊무土토祿록隨수娘낭。三삼形형傳전送송翻번無무害해,一일撞당登등明명便편有유傷상;行행到도東동南남生생發발地지,燒소天천烈렬火화豈기尋심常상。《午오》午오月월炎염炎염火화正정升승,六육陽양氣기續속一일陰음生생;庚경金금失실位위身신無무用용,己기土토歸귀垣원祿록有유成성。申신子자齊제來래能능戰전剋극,戌술寅인同동見견越월光광明명;東동南남正정是시身신強강地지,西서北북休휴囚수已이喪상形형。《未미》未미月월陰음深심火화漸점衰쇠,藏장官관藏장印인不불藏장財재;近근無무亥해卯묘形형難난變변,遠원帶대刑형沖충庫고亦역開개。無무火화怕파行행金금水수去거,多다寒한偏편愛애丙병丁정來래;用용神신喜희忌기當당分분曉효,莫막把파圭규璋장作작石석猜시。《申신》申신金금剛강健건月월支지逢봉,水수土토長장生생在재此차宮궁;巳사午오爐로中중成성劍검戟극,子자辰진局국裏리得득光광鋒봉。木목多다無무火화終종能능勝승,土토重중埋매金금卻각有유兇흉;欲욕識식斯사神신何하所소似사,溫온柔유珠주玉옥不불相상同동。《酉유》八팔月월從종魁괴已이得득名명,羨선他타金금白백水수流류清청;火화多다東동去거愁수寅인卯묘,木목旺왕南남行행怕파丙병丁정。柱주見견水수泥니應응有유用용,運운臨림西서北북豈기無무情정;假가能능三삼合합能능堅견銳예,不불比비頑완金금未미煉련成성。《戌술》九구月월河하魁괴性성最최剛강,漫만云운於어此차物물收수藏장;洪홍爐로巨거火화能능成성就취,鈍둔鐵철頑완金금賴뢰主주張장。海해窟굴沖충龍룡生생雨우露로,山산頭두合합虎호動동文문章장;天천羅라雖수是시迷미魂혼陣진,火화命명逢봉之지獨독有유傷상。《亥해》登등明명之지位위水수源원深심,雨우雪설生생寒한值치六륙陰음;必필待대勝승光광方방用용土토,不불逢봉傳전送송浪랑多다金금。五오湖호歸귀聚취原원成성象상,三삼合합羈기留류正정有유心심;欲욕識식乾건坤곤和화煖난處처,即즉從종艮간震진巽손離리尋심。淵연海해子자平평十십神신

《인(寅)》 간궁(艮宮)의 목(木)은 봄에 세워지니, 기(氣)가 삼양(三陽)에 모이고 화(火)가 인(寅)에 있다. 뜻은 뱀·원숭이(巳·申)와 합하니 세 귀한 손님이요, 무리는 묘(卯)·미(未)와 같으니 한 집안 사람이다. 범속을 넘어 성인의 경지에 드는 것은 오직 오(午)를 만날 때이고, 녹(祿)을 깨고 제강(提綱)을 상하게 함은 오직 신(申)을 염려한다. 사주에 화(火)가 많으면 화(火)의 땅을 꺼리니, 예로부터 마른 나무는 남쪽으로 달려가지 않는다. 《묘(卯)》 묘목(卯木)은 번화하여 받은 기(氣)가 깊으니, 중춘(仲春)이라 해서 어찌 금(金)을 꺼리지 않겠는가. 경신(庚辛)이 거듭 보이면 신유(申酉)를 근심하고, 해자(亥子)가 거듭 오면 임계(壬癸)를 꺼린다. 재앙으로 육충(六沖)을 만나면 응당 잎이 떨어지고, 기쁘게 삼합(三合)을 만나면 곧 숲을 이룬다. 만약 시·일(時日)에 가을 금(金)이 무거우면 다시 서쪽으로 가는 것은 근심을 금할 수 없다. 《진(辰)》 진(辰)은 삼월에 해당하여 물과 진흙이 따뜻하니, 만물의 뿌리를 길러 북돋울 수 있다. 비록 갑(甲)은 쇠(衰)하고 을(乙)의 여기(餘氣)이며, 설령 입묘(入墓)하더라도 계(癸)는 혼이 돌아온다. 반드시 하나의 열쇠가 있어야 고(庫)를 열 수 있고, 만약 세 번 충(沖)을 만나면 곧 문이 깨진다. 수(水)·목(木)이 거듭 만나고 서북운(西北運)이면 원래의 토(土)가 보존되지 못할까 근심된다. 《사(巳)》 사(巳)는 초여름에 해당하여 화(火)가 빛을 더하니, 조화의 유행은 바로 육양(六陽)이다. 월령(月令)을 잃은 경금(庚金)은 어미에 힘입어 생하고, 때를 얻은 무토(戊土)는 녹(祿)이 어미를 따른다. 삼형(三刑)과 전송(傳送, 申)은 도리어 해가 없으나, 등명(登明, 亥)과 한 번 부딪치면 곧 상함이 있다. 동남의 생발(生發)하는 땅으로 운이 가면 하늘을 태우는 맹렬한 불이 어찌 예사롭겠는가. 《오(午)》 오월(午月)은 이글이글 화(火)가 바야흐로 오르니, 육양(六陽)의 기(氣)가 이어지다 일음(一陰)이 생한다. 경금(庚金)은 자리를 잃어 몸이 쓸모없고, 기토(己土)는 담장으로 돌아와 녹(祿)이 이루어진다. 신(申)·자(子)가 함께 오면 능히 싸워 극(剋)하고, 술(戌)·인(寅)이 같이 보이면 더욱 광명하다. 동남은 바로 신강(身强)한 땅이요, 서북은 휴수(休囚)하여 이미 형체를 잃는다. 《미(未)》 미월(未月)은 음(陰)이 깊어 화(火)가 점차 쇠하니, 관(官)과 인(印)을 감추되 재(財)는 감추지 않는다. 가까이 해(亥)·묘(卯)가 없으면 형체가 변하기 어렵고, 멀리 형충(刑沖)을 띠면 고(庫)가 또한 열린다. 화(火)가 없으면 금수(金水)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차가움이 많으면 병정(丙丁)이 오는 것을 유독 좋아한다. 용신(用神)의 희기(喜忌)를 분명히 가려야 하니, 규장(圭璋)을 돌로 여기지 말라. 《신(申)》 신금(申金)은 굳세고 건장하여 월지(月支)에서 만나니, 수(水)·토(土)의 장생(長生)이 이 궁(宮)에 있다. 사오(巳午)의 화로 속에서 칼과 창을 이루고, 자진(子辰)의 국(局) 속에서 빛나는 칼날을 얻는다. 목(木)이 많아도 화(火)가 없으면 끝내 이길 수 있고, 토(土)가 무거워 금(金)을 묻으면 도리어 흉하다. 이 신(神)이 무엇과 같은지 알고자 한다면, 온유한 주옥(珠玉)과는 같지 않다. 《유(酉)》 팔월의 종괴(從魁)는 이미 이름을 얻었으니, 그 금(金)이 희고 물 흐름이 맑음이 부럽다. 화(火)가 많아 동쪽으로 가면 인묘(寅卯)를 근심하고, 목(木)이 왕하여 남쪽으로 가면 병정(丙丁)을 두려워한다. 사주에 수(水)와 진흙이 보이면 응당 쓰임이 있고, 운이 서북에 이르면 어찌 정(情)이 없겠는가. 가령 삼합(三合)을 이루면 능히 견고하고 예리하니, 아직 단련되지 않은 완고한 금(金)과는 견줄 바가 아니다. 《술(戌)》 구월의 하괴(河魁)는 성질이 가장 강하니, 이곳에 만물이 거두어 감추어진다고 함부로 말한다. 큰 화로의 거대한 불로 능히 성취하고, 둔한 쇠와 완고한 금(金)은 [술(戌)의] 주장에 의지한다. 바다 굴에서 용(辰)을 충(沖)하면 비와 이슬이 생기고, 산머리에서 범(寅)과 합하면 문장(文章)이 움직인다. 천라(天羅)는 비록 혼을 미혹하는 진(陣)이지만, 화명(火命)이 만나면 유독 상함이 있다. 《해(亥)》 등명(登明)의 자리는 수원(水源)이 깊으니, 비와 눈이 추위를 낳아 육음(六陰)을 만난다. 반드시 승광(勝光, 午)을 기다려야 비로소 토(土)를 쓰고, 전송(傳送, 申)을 만나지 않아도 물결에 금(金)이 많다. 오호(五湖)가 돌아와 모이면 본래 상(象)을 이루고, 삼합(三合)에 붙잡혀 머무르면 바로 [합하려는] 마음이 있다. 건곤(乾坤)의 온화하고 따뜻한 곳을 알고자 한다면, 간(艮)·진(震)·손(巽)·리(離)에서 찾으라. 『淵海子平』 십신(十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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