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로 감은 칠살(七殺)이 삼형(三刑)을 띤 것이니, 어머니는 드러나고 아버지는 숨겨져 있으면 몰래 낳은 자식이다. 내가 드러나거나 내가 숨어 화상(化象)을 따르면, 아버지가 죽을 때 영구를 전송하지 못한다. 경금(庚金)이 화(化)하여 화(火)가 상(相)을 이룰 때면, 아버지가 죽으며 피를 보는 것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 비견(比肩)이 삼합(三合)이면 친족이 해치고, 삼형(三刑)이면 영락하고 처와 헤어진다. 비견(比肩)이 몰래 손상하여 문방(門房)에 미치면, 형제가 무정하여 속임을 당한다. 만약 비견(比肩)을 띠고 별상(別象)을 이루면 형제가 화목하지 않음을 그대에게 알린다. 처[재성]가 삼합(三合)을 띠고 처에 앉으면, 처는 일찍이 알던 친척 갈래이다. 처에 앉고 처가 투출하여 별상(別象)을 이루면 반드시 처와 헤어지고 다시 처를 얻음을 주관한다. 처재(妻財)가 많이 투출하면 모름지기 부인을 두려워한다. 처가 절지(絶地)로 돌아가면 아이를 낳지 못한다. 화(化)하여 별상(別象)을 이루어 정부(正夫)를 극하면 반드시 남편을 업신여기고 예의가 소홀함을 주관한다. 일신이 왕하고 식신(食神)이 강해도 또한 이와 같으니, 식신이 드러나 왕상(旺相)하면 어리석게 죽는다. 양모(陽母)가 자리를 오로지 차지하면 생(生)을 상함을 주관하니, 어머니가 아버지 위에 오면 그 놀람을 받는다. 천시(天時)·지리(地利)로 달을 넘겨 태어나고, 칠살(七殺)이 형(刑)을 겸하면 정수리가 치우친다. 인성(印星)이 칠살(七殺)의 자리로 돌아가면 어머니에게 병이 있다. 병정(丙丁)이 둘씩이면 정수리가 쌍으로 신령하다[쌍정수리]. 일록(日祿)이 시(時)로 돌아가면 모름지기 태몽에 응한다. 소아가 젖이 없는 것은 식신(食神)이 충형(沖刑)된 것이다. 임자(壬子)·을유(乙酉)는 마주하여 치우쳐 태어나고, 병술(丙戌)·정축(丁丑)은 처가 영험함을 얻는다. 아버지를 등지고 태어남은 갑을(甲乙)·묘(卯)이니, 이때를 모름지기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가령 신자진(申子辰)이면 수(水)를 따르나, 그렇지 않고 오(午)월에 수(水)가 없고 화(火)가 있으면 따르지 않는다. 무계(戊癸)가 화(火)로 화하는데 사오(巳午)가 있으면 천간·지지가 화(火)를 따르며, 또 앉은 일(日)의 갑목(甲木)을 가지고 논한다. 낙록자(珞琭子)가 『석씨를 배우면 리궁(離宮)에서 수정(修定)한다』 한 것이 이와 같이 취용하는 것이다. 두로(杜老) 선생이 경심(鏡鐔) 승판(僧判)을 가르치며 이것을 예로 삼았는데, 날마다 참고하여 자세히 하고 아침저녁으로 괴롭게 생각하기를 이렇게 반 년을 하여 홀연히 이때 들어갈 곳을 얻고 말하기를 『공이 처음 배울 때 몇 번이나 나아가고 물러났던가. 뒤에 이 법을 얻었으니, 다른 음양의 것이 아니라 이는 별가(別家)의 그윽하고 미묘한 경(經)이다』 하였다. 또 『心印口訣』을 논하면, 쌍정수리란 다만 팔자에 병정(丙丁)이 쌍으로 있는 것만을 말할 수 있고, 만약 병(丙) 하나 정(丁) 하나뿐인데 아래에 형충(刑沖)이 있으면 비뚤어진 정수리라 말해도 틀림이 없다. 또 한 법이 있다. 사람의 아이가 얽은 얼굴이라 말하는 것은 무기(戊己)가 갑을(甲乙)에게 극을 당한 것이니, 그렇지 않으면 얼굴에 흉터가 있음을 주관한다. 무기(戊己)가 을사(乙巳)·을묘(乙卯)·을해(乙亥)를 보는 것이 이것이다! 이와 같이 차례로 서로 꿰뚫어, 천간·지지가 오가며 서로 극하고, 화합(化合)의 기와 사생(死生)·파패(破敗)가 모두 이것이 주관하는 바이다. 그 간지는 만 가지로 변하니, 이와 같이 화하면 병의 근원이 이 가운데서 나오고 성패가 이 가운데서 나온다. 명(命)의 그윽하고 미묘함이 이로부터 말미암지 않음이 없으니, 어찌 밖에서 오는 것을 빌리겠는가! 다시 여기서 볼 줄 아는 경지에 이르면 집에 돌아가 많이 말할 필요가 없다. 사주의 지지 가운데 원래 꺼리는 것이 있으면, 운 가운데서 병(病)이 투출함을 절대 꺼린다. 운 가운데 재성(財星)을 꺼리면 흉한 재물이 되고, 세(歲)가 싸우면 곧 재앙이 된다. 무릇 칠살(七殺)에 앉은 자는 칠살이 왕한 운으로 가서는 안 된다. 일신이 왕한데 또 왕한 운이 더해지고, 세운(歲運)이 아울러 와서 칠살(七殺)을 상하면, 나에게 무정한 것이 이것이다. 인수(印綬)는 재운(財運)으로 감을 두려워하니, 험하게 죽거나 혹은 혈질(血疾)을 주관한다. 인수(印綬)가 많으면 어머니가 여럿이니, 혹 여러 젖을 먹거나 혹 남의 집에 맡겨 길러진다.
만약 사주에 관성(官星)의 유기(流氣)가 있는데 태세(太歲)가 관성을 충(沖)하면 반드시 관송(官訟)으로 인한 것이며, 만약 비견(比肩)의 도움을 만나면 비견의 사람이 구조하여 무사하다고 말하니, 유기가 굴러 재관(財官)을 생하는 것이다. 무릇 재성을 생하는 상관(傷官)을 아는 데에는 세 가지가 있다. 상함이 다하지 않으면 대부분 이도(吏道)에서 나온다. 원래 물기(物氣)가 있는데 상관운(傷官運)과 인수(印綬)[운]에 세(歲)가 다시 관성(官星)을 보는 자는 흉함이 많다. 화기(化氣)는 본래로 돌아감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화하지 않으면 변국(變局)이 있으니, 만약 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자는 다만 본래의 일간으로 판단하면 된다. 예컨대 기토(己土)는 계수(癸水)를 써서 첩으로 삼으니, 운이 진고(辰庫)를 만나면 첩이 자기 집안사람과 사통함을 주관한다. 병(丙)은 을(乙)을 써서 어머니로 삼으니, 경신(庚申)을 만나면 어머니에게 바깥 정분이 많다. 병(丙)은 경(庚)을 써서 아버지로 삼으니, 인(寅)·병(丙)을 만나면 대부분 아버지가 약함을 주관한다. 무(戊)는 계(癸)를 써서 처로 삼으니, 만약 유(酉)궁에 앉으면 혹 술을 좋아함을 주관한다. 본원(本元)에 재관(財官)이 없는데 운이 재관을 만나는 자는 흉함을 주관하니, 다른 사람이 재물을 발하고 벼슬을 발한다. 화(火)가 수향(水鄉)에 들면 혈질(血疾)을 주관한다. 임계(壬癸)가 끌려 인묘(寅卯)로 돌아가면 양기(陽氣)가 일어나지 않음을 주관하고, 시(時)가 패절(敗絶)로 돌아가면 늙은 뒤에 이룸이 없다. 일간이 유기(流氣)(유년(流年))와 합하면 회기(晦氣)가 문에 들어옴을 주관한다. 가령 육갑(六甲)일은 편양(偏陽)의 토(土)를 아버지로, 음토(陰土)를 처로, 양금(陽金)을 아들로, 음금(陰金)을 딸로 삼는다. 양목(陽木)·음목(陰木)도 같은 법이며 나머지도 모두 이를 본받는다. 처성(妻星)이 패지(敗地)에 들면 처가 바르지 못함을 주관하니, 예컨대 己酉 庚午 癸酉 丁丑은 재성(財星)이 패지에 든 것이다. 인신사해(寅申巳亥)는 곧 사장생(四長生)이니 반드시 총명한 처를 얻는다. 재성(財星)·정관(正官)·인성(印星)은 기(氣)를 얻음이 묘하다. 원국에 재관(財官)을 보면 상인·나그네나 농가이다. 재성(財星)이 많고 인성(印星)이 빠지면 어려서 어머니를 극하고, 어머니가 정결하지 못하여 반드시 거듭 시집간다. 여인의 명(命)은 일간과 같은 것이 있을 때, 만약 내가 왕하고 저것이 쇠하면 내가 정실이 되고, 저것이 왕하고 내가 쇠하면 저것이 정실이 된다. 임계(壬癸)의 수(水)가 성한 자는 총명하고 지혜가 많으나, 여자는 음란함이 많다. 시상(時上)에 재성(財星)을 보는 자는 반드시 데릴사위로 들어간다. 지지 가운데 정관(正官)이 있고 형파(刑破)가 없는 자는 처로 인하여 벼슬을 발한다. 지지 가운데 칠살(七殺)이 있고 제어가 없으면 처로 인하여 화에 이른다. 가령 임계(壬癸)일로 운이 역행하는 자가 정월·2월에 태어나면, 무기토(戊己土)를 취하여 관(官)으로 삼으니 그러므로 녹(祿)이 절(絶)이 되어 이것이 배록(背祿)이다. 병정화(丙丁火)를 취하여 재성(財星)으로 삼으니, 사주에 재신(財神)이 투출하지 않으면 이것이 배록이나 가난하지 않은 것이니, 인묘(寅卯)에 삼양(三陽)·사양(四陽)의 화(火)가 암장되어 재성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자축(子丑)운으로 가면 비견(比肩)의 나누어 빼앗음을 만나고, 해(亥)운에 교입하면 목(木)이 장생하여 화(火)를 도우니 재물을 발함을 주관하며, 술(戌)운도 또한 그러하고, 유(酉)운은 화(火)가 사(死)하고 수(水)가 패(敗)하니 재물을 깨뜨림을 주관한다. 예컨대 임계(壬癸)가 인묘(寅卯)월에 태어나 운이 순행하는 자는 사오(巳午)운에 재물과 복을 발하나, 또한 재신(財神)이 투로(透露)함을 꺼리니 세운(歲運)도 또한 그러하다. 만약 재신이 투출함을 만나고 사주 원국에 양인(陽刃)·비견(比肩)이 있으면 처로 인하여 화에 이른다. 신유(申酉) 두 운을 꺼리나, 만약 사주 원국에 인성(印星)이 있는 자는 온갖 일이 바뀌어 옛것을 고치고 새것을 세운다. 만약 유년(流年)에 칠살(七殺)을 만나면 흉하고, 유(酉)운은 나형(裸形) 목욕(沐浴)이라 겁살(劫煞)이면 죽음을 주관한다.
丙子、丁丑、戊寅、辛卯、壬辰、癸巳、丙午、丁未、戊申、辛酉、壬戌、癸亥 같은 것을 시(時)에서 범하면, 대개 상중(喪中)이나 병중(病中)에 혼인을 이룬다. 자녀를 보는 법으로 말하면, [자녀성이] 묘고(墓庫)에 드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니, 자녀가 고(庫)에 들면 자녀가 없음을 주관한다. 고(庫)에 앉은 일간이 갑(甲)을 편재(偏財)로 삼으면 [갑(甲)이] 아버지가 되는데, 갑(甲)을 깔고 서방(西方) 운으로 가면 재성(財星)이 칠살(七殺)의 자리에 임한 것이니 아버지가 죽어 집에 돌아오지 못한다. 양간(陽干) 여명(女命)에 식신(食神)이 많으면 창기(娼妓)가 된다. 음간(陰干) 여명(女命)에 식신(食神)·상관(傷官)이 많으면 기녀(妓女)가 되니, 이를 제거하는 것이 있으면 양가(良家)의 여인이 된다. 화(火)가 천간에 이르면 대개 나력(瘰?)을 주관하고, 지지에 많으면 때때로 부스럼이 생긴다. 칠살(七殺)을 쓰되 도리어 가벼우면 대개 승려·도사의 우두머리가 된다. 이것은 순승(荀僧)의 「판정전가(判正傳歌)」이니, 곧 인정선사(印淨禪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