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강(魁罡)이 세(歲)를 타면 오경(五經)으로 이름나고, 갑(甲)이 왕하여 제강(提綱)에 있으면 방안(榜眼)으로 맑다. 화가 밝고 목이 빼어나면 괴인(魁印)을 따르고, 금이 희고 수가 맑으면 갑제(甲第)가 새롭다. 옥당(玉堂)이 거듭되면 자각(紫閣)에 오르고, 목화(木火)가 조화되면 황금을 꿴다. 목이 봄철에 나서 상식(傷食)을 만나면 갑숙(甲宿)으로 문장(文場)에서 의리가 깊다. 재인(財印)이 둘 다 가볍고 관살이 넉넉하면 갑제에 연이어 한 번에 급제한다. 근묘(根苗)에 천을(天乙)이 모두 있으면 방안이고, 괴(魁)가 되는 목화는 해원(解元)의 영재로 정해진다. 금수(金水)가 서로 머금으면 황방(黃榜)에 가깝고, 병정(丙丁)이 번갈아 있으면 자신(紫宸)을 모신다. 금수가 추기(秋氣)이면 염방(炎方)을 취하니, 괴성(魁星)과 관살은 귀함이 분명하다. 살이 무겁고 신(身)이 가벼워도 약하다고 말하지 말라. 인수(印綬)를 만나면 괴성이 된다. 누가 이를 알아 고하를 나누겠는가? 익숙히 기억하면 서자평(徐子平)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