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목(陽木)이 뿌리 없이 축월(丑月)에 나면, 수가 많으면 도리어 귀하고 금이 많으면 꺾인다. 을목(乙木)이 뿌리 없이 축월에 나면, 금이 많으면 도리어 귀하고 화토(火土)이면 꺾인다. 병화(丙火)가 뿌리 없는데 자신(子申)을 온전히 보고, 제(制)도 없고 생(生)도 없으면 이 몸은 빈천하다. 육갑(六甲)이 신(申)에 앉고 자(子)를 세 번 거듭 보면, 운이 북방에 이르러 횡사를 막아야 한다. 병(丙)이 신(申)의 자리에 임하면 양수(陽水)를 크게 꺼리나, 제가 있고 신강(身強)하면 왕하여 명리를 이룬다. 기(己)가 해월(亥月)에 들면 음목(陰木)을 만남을 두려워하나, 월(月)에서 인(印)의 생을 만나면 자연히 복을 이룬다. 기일(己日)이 살을 만나고 인이 왕하며 재가 엎드려 있으면, 운이 동남으로 전환될 때 귀함이 높고 재물이 풍족하다. 임인(壬寅)·임술(壬戌)에 양토(陽土)가 투로하면, 관성과 섞이지 않을 때 이름이 높고 녹이 드러난다. 음수(陰水)가 뿌리 없으면 화향(火鄉)에 귀함이 있다. 양수가 뿌리 없으면 화향을 곧 두려워한다. 정유(丁酉)는 음유하여 수가 많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나, 비견(比肩)이 투로하면 격 중에서 도리어 꺼린다. 무인(戊寅) 일주는 살이 왕함을 어찌 근심하랴. 화가 드러나면 이름을 이루고, 수가 오면 떠돌아 흩어진다. 경오(庚午) 일주는 지지의 화가 타오르니, 토를 보면 귀를 취하고 수를 보면 싫어한다. 신금(辛金)이 신약하면 묘(卯)가 제강(提綱)이어야 입격(入格)한다. 계유(癸酉)는 주(主)가 쇠하니 재를 보면 격을 이룬다. 계사(癸巳)가 뿌리 없고 화토를 거듭 보면, 재가 투출하면 이름이 드러나고 뿌리가 드러나면 천하다. (기명종재격(棄命從財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