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관(偏官)의 운을 취함은, 곧 편관으로 이루어진 국(局)에 따라 나누어 배합하는 것이다. 칠살(七殺)에 식신(食神)의 제(制)를 쓸 때, 칠살이 무겁고 식신이 가벼우면 식신을 돕고, 칠살이 가볍고 식신이 무거우면 칠살을 도우며, 칠살과 식신이 균등한데 일주(日主)의 뿌리가 가벼우면 신(身)을 돕는다. 정관(正官)이 섞이는 것을 꺼리고, 인수(印綬)가 식신을 빼앗는 것을 두려워한다. 칠살에 인수를 쓰면 재성(財星)의 운은 불리하고, 상관(傷官)은 아름다우며, 인수운과 신왕(身旺)운은 모두 복된 땅이다. 칠살에 재성을 쓰는 경우, 재성으로 인수를 제거하고 식신을 보존하는 것은 겁재(劫財)가 불리하고, 상관·식신은 모두 길하며, 재성을 기뻐하고 인수를 두려워하며, 칠살이 투출해도 순하다. 재성으로 칠살의 부족함을 돕는 경우, 재성이 이미 넉넉하면 식신·인수와 신(身)을 돕는 운을 기뻐하고, 재성이 아직 넉넉하지 않으면 재성이 왕하고 칠살이 드러나는 운을 기뻐한다. 칠살이 정관(正官)을 대동한 경우, 정관을 제거하고 칠살을 남기든 칠살을 제거하고 정관을 남기든 논하지 않고, 신이 가벼우면 신을 돕는 것을 기뻐하고, 식신이 가벼우면 식신을 돕는 것을 기뻐한다. 청(淸)을 취하게 한 것을 제거해서는 안 되고, 칠살을 제하는 신(神)을 상하게 해서도 안 된다. 칠살에 식신의 제가 없어 양인(陽刃)으로 칠살을 감당하게 하는 경우, 칠살이 가볍고 양인이 무거우면 칠살을 돕는 것을 기뻐하고, 양인이 가볍고 칠살이 무거우면 제복(制伏)해야 마땅하다. 빼앗을 식신이 없으니 인수운이 어찌 해롭겠는가? 칠살이 이미 순수하니 정관이 섞이는 것은 불리하다.